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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대파 버거’ 내놓는 맥도날드…‘상생 경영으로 2030년 500호점 개설’

    ‘진도 대파 버거’ 내놓는 맥도날드…‘상생 경영으로 2030년 500호점 개설’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 1700억원의 매출을 낸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030년까지 500호점 확장 계획을 밝혔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창립 3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1988년에 하루 고객 3000명, 연 매출 17억원을 기록했던 한국맥도날드가 이제 매일 40만명이 찾는 연 매출 1조원의 기업이 됐다”면서 “지난해 국내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가맹 포함 약 6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다”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올해 지속적인 출점과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 대규모 드라이브스루(DT) 매장 8곳을 추가로 여는 등 현재 국내 400여개 매장을 2030년까지 총 500개로 늘리면서 외형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올해 총 12개 매장도 리뉴얼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DT)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의 확대와 맥도날드 공식 앱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업그레이드도 예고했다.ESG 활동 일환이기도 한 ‘한국의 맛’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버거 메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오는 6일부터 출시한다. 도 대파는 해양성 기후 속 비옥한 토질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며, 다도해 해풍을 맞고 재배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맥도날드는 올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위해 약 50t의 진도 대파를 수급해 사용하며 지역 농가에 또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캠페인을 통해 국내 지역 농가와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더 나아가 농가 상생 펀드 조성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로 전환하고, 100% 동물복지란으로의 전환을 도입 준비 중이다. 나아가 친환경 매장의 설립부터 커피박,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등 선순환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또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제2의 집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수도권 내에도 설립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는 한끼’가 철학…“가격 정책 고민” 한편 국내 외식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맥도날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든든한 한끼’라는 브랜드 철학을 지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기원 대표는 제품 가격 변동 여부에 대한 질문에 “좋은 퀄리티의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가격 변동폭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 맥도날드의 숙제”라면서 “가격 정책을 고민하고 있지만 지금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성비 좋은 메뉴들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들이고 있다”면서 “맥런치, 해피스낵 등 할인 플랫폼과 디지털 쿠폰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지속적인 영업 적자를 기록하면서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공개했지만,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4월에는 동원그룹으로의 인수합병(M&A) 논의가 어그러졌는데, 단기적 이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기원 대표는 “단기적으로 (적자를) 해결하려면 제품, 서비스 투자를 축소해야 하는데 그 방향은 맥도날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라면서 “매장 출점 속도를 높이면서 성장세를 유지하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상공부 장관 만난 김동연, “반도체 메카 경기도와 인도 IT 인재 간 시너지 효과 기대”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상공부 장관 만난 김동연, “반도체 메카 경기도와 인도 IT 인재 간 시너지 효과 기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인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상공부 장관을 연이어 만나 ‘반도체 실무협의체’ 추진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4일 오후 뉴델리의 인도 철도본부 청사에서 아쉬위니 바이쉬나우(Ashwini Vaishnaw)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을 만났다. 우선 김동연 지사는 챗지피티(Chat-GPT)로 준비한 인사말인 ‘경기도는 IT(정보통신)와 AI(인공지능)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가장 앞서고 있는 프런트 러너(선두 주자)다. 특히 IT와 관련해 전문성이 큰 인도와의 협력에 대해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판교 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에서 IT와 챗지피티의 성지처럼 있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경기도는 삼성, SK하이닉스와 같은 선도 기업이 있는 지역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한국은 이미 반도체 강국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도움 받을 일이 앞으로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세계 굴지의 반도체 회사들이 경기도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삼성과 SK하이닉스 등의 투자 계획에 따라 경기도는 메가 반도체클러스터를 지원해 전 세계적 반도체 메카가 되려 한다”라며 “인도가 갖고 있는 IT 우수한 인력이 함께 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경기도도 인도의 도움을 받고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김동연 지사가 인도 정부, 경기도, 국내 대기업·반도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이를 즉석에서 받아들였다. 이어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인도가 추진 중인 경제정책을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인프라 구축 ▲제조업 육성정책(Make in India) ▲전자지불시스템 구축 ▲혁신과 스타트업 등 네 가지로 구분하며 한국과의 협력 잠재력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인프라 부분은 경기도에 관련된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뒀으면 좋겠다.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인도 추가 진출을 희망하는 가운데 IT와 AI 등 첨단산업을 추가적으로 해서 협력할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말씀드린다”며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경기도는 전통제조업·농업 분야에서 디지털 라이징을 추진하고 있다. (벤처 관련해) 경기도를 벤처,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했었는데, 판교에 그와 같은 벤처기업·캐피털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김동연 지사가 네 가지 경제정책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자 “답변을 꼼꼼히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동연 지사는 “인도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네 가지 전략을 아주 적절하게 포인트 잡은 것 같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에 제가 대한민국의 25년 뒤를 보면서 만든 비전(비전2030)이 있었는데, 그 경험으로 한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그 당시 한국은 경제 발전과 별도로 사회시스템, 소셜캐피털(사회적자본) 등이 부족해 양극화, 지속가능성의 문제가 생겼다. 충분히 고려하시겠지만, 장관님이 넓은 시야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겸손하게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소셜캐피털 문제 중요하다. 연 6~7%씩 성장하는 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다”라며 “조언을 감사히 그리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한편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뉴델리의 인도 상공부 청사에서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을 만나기도 했다. 그는 “(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 사업으로) 10월 개장할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컨벤션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道)를 대표하는 지사로서 지금 인도와 협력관계를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용량 늘어도 점유율 깎인 K배터리…‘폭풍성장’ 中 막을 길 없나

    사용량 늘어도 점유율 깎인 K배터리…‘폭풍성장’ 中 막을 길 없나

    K배터리는 요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속담을 실감하고 있다. 전기차의 대중화 속 분명히 성장하고는 있는데, 더 압도적으로 몸집을 불리는 경쟁자가 있어서다. ‘나는 놈’의 실체는 바로 중국이다. 과감한 정책으로 대륙을 접수하고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중국이 미래 자동차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총 237.6GW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3% 성장했다. 전기차 시장의 상승세가 꾸준히, 꺾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도 물론 여기에 편승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총사용량은 33.0GWh로 1년 전(21.2GWh)보다 56%나 성장했다. 삼성SDI와 SK온도 각각 29%, 9%의 성장률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SK온은 현대자동차·포드, 삼성SDI는 리비안 등 고객사들의 활약도 짱짱하다. 열심히 달렸지만, 중국에는 역부족이었다. 비야디(BYD)가 같은 기간 보인 성장률은 무려 108%로 세자릿수에 이른다. 일찍히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BYD는 3위로 내려앉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격차를 벌리고 나섰다. ‘넘사벽’으로 자리 잡은 세계 1위 닝더스다이(CATL)의 점유율은 36%로 1년 전(35%)보다 입지가 더 단단해졌다. 최근 밀월을 강화하는 테슬라와 더불어 상하이차, 광저우차 등 내수 브랜드의 모델들이 활약한 덕분이다. 이 가운데 국내 3사의 점유율은 1년 사이 25.8%에서 23.3%로 떨어졌다. 기회를 잡은 중국의 ‘전기차 굴기’는 내수에서 그치지 않는다. 특히 BYD는 배터리부터 전기차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가격 경쟁력을 큰 강점으로 내세우는데, 최근 중국을 넘어 아시아·유럽 시장까지 진출하며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중국 자동차산업 경쟁력 현황’ 보고서를 보면 1~5월 중국의 신에너지차(NEV·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45만 7000대로 1년 전 대비 163% 증가했다. 벨기에, 영국,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와 더불어 태국, 필리핀,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에서도 강세다. 전동화와 함께 미래 자동차의 또 다른 축인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도 고도화하고 있다. 2020년 중국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커넥티드 자동차 기술 로드맵 2.0’에 따르면 레벨2~3 수준의 자율주행차 판매 비중을 2030년까지 70%로 확대할 계획이다. KAMA는 “중국 자동차산업 고도화로 해외 진출 및 수출 증가로 한국 기업들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업계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진출이 어려워진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 진출하고 나선 중국의 영향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국내 자동차 업체를 위해서도 생산 기반 확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광주 ‘대규모 소각시설’ 입지선정 본격화

    광주 ‘대규모 소각시설’ 입지선정 본격화

    광주시가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규모 자원회수시설(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광주시는 4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실시여부 ▲전문연구기관의 선정과 타당성 조사계획 수립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의 최종 선정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 5월부터 5개 자치구와 시의회로부터 주민대표 및 시의원을 추천받아 입지선정위원을 선정했으며, 전문가는 공모를 통해 확정했다. 이로써 위원은 주민대표 5명, 전문가 5명, 시의원 2명, 공무원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으로 최재완 광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하고,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추진방식 등에 대하여 심의·의결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조사의 과정과 결과를 지역주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4월25일부터 6월23일까지 자원순환시설 입지후보지를 공개 모집했으며, 개인과 법인 등 총 6곳이 유치 신청서를 냈다. 광주시는 이날 입지선정위원회에 그동안의 추진사항과 공모로 접수된 입지후보지 6곳의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주민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1곳에 대해서는 후보지 검토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입지선정위는 입지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하게 된다. 광주시는 앞으로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국내외 사례에서 보듯 자원순환시설을 기피시설이 아닌 광주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완벽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자원순환시설 설치의 3가지 방향으로 ▲오염 최소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시민 피해 없는 쾌적한 공간 조성 ▲광주의 명소(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건축물로 건립 등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주민친화 ▲친환경 ▲지역명소 요건 등을 갖춰 혐오·기피시설이 아닌 주민과 환경친화형 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여가 공간 조성은 물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생산·회수 극대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한다.
  • 꿀잠 자고 싶죠?… 수면 유도 파동이 ‘기적의 밤’ 안내합니다

    꿀잠 자고 싶죠?… 수면 유도 파동이 ‘기적의 밤’ 안내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직장인 가운데 알람 없이 아침에 일어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출근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지 않고도 머리가 맑은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깨어나도 찌뿌둥하고 잠을 제대로 잔 것 같지 않다면 그 이유는 밤늦게까지 즐긴 영화와 게임,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일상화된 불안감…. 그러나 ‘꿀잠’을 자지 못한다고 병원에 가기에는 비용과 시간이 아깝고, 수면제를 복용하자니 부작용이 두렵다. 이런 수면장애 문제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다루는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 360에 둥지를 튼 무니스의 권서현 대표는 “우리 브랜드 ‘미라클나잇(Miracle Night)’은 인간이 깊은 잠에 빠졌을 때 뇌에서 가장 우세한 파동인 델타파(0.5~4Hz)를 수면 유도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정한 리듬의 소리를 들었을 때 인간의 뇌파는 그 주파수로 유도되는 경향이 있다. 이걸 뇌파 동조 현상이라고 한다. 미라클나잇은 잠을 잘 때 동조하는 뇌파에 주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이어폰 없이 수면 유도 보충 설명을 요청했다. 앱 형태의 미라클나잇에서 수면 유도 파동을 설정할 때 그날 낮에 느꼈던 감정이나 잠을 청하기 직전의 기분 상태, 즉 분노·불안·스트레스 등을 체크한다. 그러면 인공지능(AI)이 이에 맞게 파동을 찾아 추천한다. 숙면(N3) 비율이 상승하고, 선잠과 비슷한 잠복기는 줄어든다. “자주 사용하면 AI가 이용자에게 맞게 훨씬 더 잘 찾아준다. 또 주변 소음도 추적해서 가장 잘 맞는 파동의 소리를 추천한다. 소리의 종류도 물 흐르는 소리, 빗물 소리, 바람이 스치는 소리 등의 다양한 ‘백색 소음’을 믹싱해 들려준다.” 공해에 해당하지 않는 소리인 백색 소음에 파동이 섞여 있으면 인간이 알 수 있느냐고 되물었더니 권 대표는 스마트폰을 조작해 기자에게 내밀며 들어보라고 했다. 청진기로 듣는 아기의 심장 박동과 같은 소리가 빠르고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들렸다. “이게 수면 유도 파동인 모노럴 비트다. 모노럴 비트는 사람이 들을 수 있게도 할 수 있고, 듣지 못하게 비가청 주파수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서 수면을 자극하는 뇌파가 가장 활성화된다.” 권 대표의 수면 뇌파 설명은 계속됐다. “수면을 빠르게 취하도록 돕는 뇌파 유도 소리는 1960년대부터 있었던 기술이다. 관련 논문도 많이 나왔다. 수면 유도 소리인 바이노럴 비트는 요즘 미국 수면 클리닉에서 테라피로 사용된다. 양쪽 귀로 다른 주파수의 소리를 들어야 하기에 이어폰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는 수면 시 이어폰이 필요 없고, 소리가 조금 더 차분한 모노럴 비트가 최적이라고 판단해 비즈니스화하고 있다. 일반 모노럴 비트보다 훨씬 강력하고 효과적인 믹싱 알고리즘을 발견했다.” 미라클나잇이 의료기기가 아니라 스마트폰에 내려받는 앱이라고 하더라도 의료적 검증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에 대해 권 대표는 “출시하기 전에 연세대 응용뇌인지과학연구소에서 의료공학 석박사 등과 연구했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수면다원화 검사를 통해 효과를 검증했다. 우리의 미라클나잇을 들었을 때 델타파가 빠르게 상승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깊은 수면 비율이 2배 상승했다.” ●국내 불면증 환자 68만명 넘어 수면이 건강과 삶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다 보니 관련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수면 장애를 기술로 해결하자는 의미에서 슬립테크(Sleep-tech), 수면과 경제학을 합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 합성어도 등장했다. 시장 조사 및 분석 기관인 리서치 앤드 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슬리포노믹스 규모는 2020년 598억 1510만 달러에서 2030년 1119억 2010만 달러로 급성장하게 된다. 잠재력이 큰 미개척 시장인 숙면 시장에 삼성·구글·아마존·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이 뛰어들었다. 고객에게 단잠을 서비스하는 것과는 달리 시장은 전쟁에 들어갔다. 국내 수면 시장도 급팽창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수면 장애를 겪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수면을 돕는 제품과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1년 4800억원이었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대로 급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금까지는 수험생과 대학생 위주로 가입자를 확보했다면 이제부터는 M세대(30~39세) 직장인으로 넓혀가고 있다. 10대와 20대 사용자가 79%인 반면 30대는 14%로 비교적 낮다. 서비스는 월 구독형이다. 10주차의 고객 유지 비율(리텐션)이 50%에 이른다. 지난 1년 365일 가운데 미라클나잇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의 수면 횟수는 344일이었다.” 또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미라클나잇을 내려받은 국가로는 한국 다음으로 미국이 2위다. 그래피컬 리서치는 북미 슬립테크 시장이 2021년 65억 7930만 달러에서 2027년 174억 3320만 달러로 연평균 17.6% 급성장한다고 전망했다. 뮤니스는 미국에 진출하고자 델라웨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미국인 6명을 인턴으로 뽑았다.●내년초 투자 유치 로드쇼 검토 인천 출신인 그는 창업 4년차이지만 여전히 학생 신분이다. ‘18학번’인 그는 연세대 경제학과와 컴퓨터과학과 복수전공이지만 “사업이 바빠 학업과 동시에 할 수 없어” 휴학한 상태다. 무니스 직원은 모두 12명이다. 권 대표는 대학 3학년이던 2020년 9월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 창업할 때 그의 부모는 “네 인생, 알아서 하라”며 반대하지 않았단다. “학생이어서 창업할 수 있었다. 실패해도 돌아갈 곳이 있고, 도전할 나이여서 창업이 더 쉬웠다.” 하지만 입학 동기 대다수는 기업에 취업했거나 대학원에 진학했다. 창업 당시 그가 수면 유도 인형 ‘닥터도지’를 생산해 판매한 것이 미라클나잇으로 연결됐다. 인형 생산비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았다. “인형에 스피커를 달아 잠을 유도하는 소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인형 1개에 5만원이었지만 2000개 정도를 팔았다. 그런데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대량구매 요청이 왔다. 이게 인형이어서 해외로 진출하려면 스피커와 배터리 등도 어린이 안전 인증을 받아야 했다. 나라별로 기준이 달라 너무 번거로워 포기했지만 수면 유도 음향을 원하는 시장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고, 글로벌 진출을 쉽게 하자는 차원에서 앱 서비스로 전환했다.” 작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미라클나잇 가입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6만 5000여명이다. “큰 광고 전혀 없이 순전히 바이럴 마케팅으로 이만큼 왔다. 우리의 성장 목표는 매주 7%씩 월 33% 유료 구독자를 확보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다.” 구독자를 급속히 늘리기보다는 피드백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니스의 모든 임직원이 일주일에 고객 2명과 인터뷰한다. 그리곤 매주 월·금요일 가입자들이 보내준 의견을 다 같이 읽고, 고객의 목소리(VOC)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신들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자는 것이 취지란다. “고객의 문제를 더욱 잘 해결할 수 있게 돌봐주는 이런 서비스는 경쟁사나 다른 업체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다. 연말쯤이면 목표했던 유료 구독자 수를 달성하고, 어느 정도의 점유율이 확인되면 두 번째 단계인 급성장 전략을 펼 계획이다. 그러자면 아무래도 자금이 필요하다. 그래서 내년 초에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금융기관과 디지털 헬스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로드쇼를 생각하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두 번째 전략은 직원들의 수면 복지까지 챙기는 기업들에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을 활용한 서비스 보급, 수면 영양제 브랜드와의 협업도 고려 대상이라고 귀띔했다.
  • 김영록 지사, 남해안 관광벨트 비전 제시

    김영록 지사, 남해안 관광벨트 비전 제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전남과 부산, 경남이 함께하는 ‘세계 속의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남해안권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주도하고 지역이 참여하는 ‘남해안종합개발청’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며 “남해안종합개발청 설치 근거가 될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남과 부산, 경남과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최형두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포럼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영상축사에 이어, 전남, 경남, 부산 단체장의 비전 발표와 전문가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비전 발표에 나선 김영록 지사는 “퍼플섬 등 세계적 관광지와 유네스코 등재 갯벌 등 천연자원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남도 음식 등을 통해 전남 관광 1억 명, 해외 관광 3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부산-목포 2시간대 남해안 고속철도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이 추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3조 원 규모 확대와 추포도 음식관광테마자원화사업 등 1438억 원 규모의 선도사업 5건이 먼저 반영됐다”며 “전남과 부산, 경남이 함께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신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3개 시도가 힘을 모아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와 남해안의 섬과 섬을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성화하겠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도 유치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3개 시도는 김영록 지사 제안으로 지난해 12월 광양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가 함께 참석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경남 통영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 함께 ‘해수부-남해안권(전남·부산·경남) 정책협의회’를 열어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는 등 남해안 관광벨트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 나라셀라, ‘돈나푸가타 클린 캠페인’ 전개… 제주 해양 쓰레기 수거

    나라셀라, ‘돈나푸가타 클린 캠페인’ 전개… 제주 해양 쓰레기 수거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돈나푸가타 클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돈나푸가타 클린 캠페인은 제주 이호테우 해변 일대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그깅’ 활동으로,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 청년 단체 ‘디프다 제주’와 함께 제주시에 거주하는 2030세대가 참여했다. 봉그깅은 ‘봉그기’라는 ‘줍다’는 의미의 제주 방언과,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지칭하는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다. 장효정 나라셀라 마케팅기획팀 과장은 “돈나푸가타 와이너리가 있는 시칠리아와 제주도는 화산섬, 토속적인 작물과 풍부한 식생을 보유하고,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아름다운 섬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시칠리아와 제주도를 잇는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자는 마음을 담아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봉그깅 활동이 끝난 뒤에는 ‘돈나푸가타의 밤, 와인 디너’도 진행됐다. 와인 디너에서는 돈나푸가타 브랜드 스토리와 와인들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은 와인과 어울리는 푸드 페어링 메뉴로 저녁 식사를 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승범씨는 “특히 여름철 관광객에게 인기 높은 이호테우 해변 일대는 쓰레기가 많아 늘 안타까웠는데 이번 돈나푸가타 클린 캠페인 참여를 통해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마주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되고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 포스코그룹, 121조 투자… “미래소재 기업 도약”

    포스코그룹, 121조 투자… “미래소재 기업 도약”

    포스코그룹이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은 3일 주력인 철강은 물론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등을 품은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73조원을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룹의 근간인 철강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이차전지 소재 사업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전체 투자의 60%인 73조원을 국내에 투자하면 연간 국내 생산 유발효과 121조원, 취업 유발효과 약 33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포스코그룹은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으로서 저탄소 친환경 경쟁력을 선도할 계획이다. 50년 전인 1973년 7월 3일 당시 포항종합제철은 포항제철 1기 종합 준공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현대식 용광로부터 철강 완제품을 생산하는 일관제철 체제를 갖췄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조선, 자동차 등 중공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한편 포스코그룹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 모습 및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물품들을 타임캡슐에 담는 봉인식도 진행됐다. 타임캡슐은 포항 1기 설비 종합준공 100주년이 되는 2073년 7월 3일 개봉될 예정이다.
  • 독일·스웨덴, 정년 67세 연장·연금개혁 성공… 충분한 의견 수렴이 비결

    독일·스웨덴, 정년 67세 연장·연금개혁 성공… 충분한 의견 수렴이 비결

    한국보다 일찍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독일과 스웨덴은 정년을 67세로 늘리고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연장하는 등 과감한 개혁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독일은 현재 66세인 정년을 2030년 67세로 올리고, 같은 시기 노령연금 수급 연령도 현재 65세에서 67세로 연장할 계획이다. 스웨덴은 올해부터 연금 수급 연령과 정년을 모두 67세로 올렸다. 정년 64세 연장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격렬한 반대 시위를 겪은 프랑스와 달리 안정적으로 제도를 개혁했다.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주스웨덴 한국대사관에서 만난 최연혁 린넨대 정치학과 교수는 그 비결로 10년에 걸친 충분한 여론 수렴을 꼽았다. 스웨덴은 1991년 재정위기가 찾아왔을 때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함께 도래하면서 연금 고갈 문제에 봉착했다. 1994년 사민당과 우파 4개 당이 여야 협의체를 구성해 매년 연금 개혁을 위한 국가로드맵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정년 및 연금 수령 연령을 67세로 연장하고자 연금 연령 조정 특별위원회를 꾸렸다. 최 교수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전 부처 장관들에게 만남을 제안하고, 전국을 돌며 세미나와 공청회, 이해당사자 회의를 하면서 의견을 수렴했다”며 “마지막에는 여론조사를 해 의견을 취합하고 엄청난 분량의 보고서를 냈다. 정부가 이 보고서를 토대로 법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독일에선 퇴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이들이 정년 연장에 반대했지만, 청년 세대는 받아들였다고 한다. 두 나라는 연금 보험료율도 한국보다 높다. 독일의 보험료율은 소득의 18.6%, 소득대체율은 48%(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으로는 41.5%)다. 스웨덴은 소득의 18.5%(소득비례 연금+프리미엄 연금)를 보험료로 낸다. 소득대체율은 41.3%다. 반면 한국은 보험료율 9%에 소득대체율이 현재 42.5%이고 2028년에는 40%까지 낮아진다. 독일 연방노동사회부 럴프 슈마흐텐베르크 차관은 “연금 개혁을 하려면 미래에 연금을 잘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줘야 한다. 또한 충분히 설득해야 하며 보험료율을 올리되 한번에 올리지 말고 천천히 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0%로는 연금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 우리도 국제적 기준에 맞춰야 한다”며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지금 연금 개혁을 하지 않으면 미래 세대가 큰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산시, 고위직 이동 최소화…하반기 3~5급 정기인사

    부산시, 고위직 이동 최소화…하반기 3~5급 정기인사

    부산시는 오는 5일 자로 실·국장 및 과장급(3~5급) 47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보를 최소화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도신공한 조기개항 등 당면 현안 사업에 핵심 인력을 집중배치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시는 밝혔다. 승진은 3급 승진자 4명, 4급 승진자 25명 등 총 29명이다. 2급 이상 간부는 변동이 없으며, 3급도 퇴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한 직위 위주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배치했다.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관광마이스국장 자리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업무를 맡아온 박근록 2030엑스포유치기획과장이 승진 배치됐다. 여성가족국장에는 관련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역량을 쌓은 김은희 여성가족과장을 승진 임용했다. 낙동강관리본부장에는 김유진 해운대 부구청장이 자리를 옮겨 임용됐다. 개방형 직위인 보건환경원구원장에는 올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 내부 공무원인 정승윤 탄소중립정책과장이 임용됐다. 자치 구·군의 부단체장 명예퇴직 등에 따라 영도구 부구청장에 이용창 시 공공교통정책과장을, 사상구 부구청장에 김정수 자치분권과장을 승진 전보했다. 서구 부구청장은 김민숙 여성가족국장, 해운대구 부구청장은 장기 국외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는 박동석 전 신공항추진본부장이 맡는다. 중구 부구청장은 박태성 체육진흥과장을 전보했다. 4급 과장직에는 문화관광매력도시 추진, 소상공인 지원, 하천관리, 창업허브도시 조성, 도시균형발전과 지역사회 투자 서비스체계 구축, 전세사기 대응, 시내버스 안전관리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낸 팀장들을 승진 발탁했다. 시는 또 조직개편에 따른 직위 신설, 퇴직에 따른 공석 발생 등으로 5급 팀장직에 등에 183명을 승진 또는 전보 발령했다.
  • 광주시-국토부 ‘산정지구 50만평 공공택지 개발’ 놓고 충돌

    광주시-국토부 ‘산정지구 50만평 공공택지 개발’ 놓고 충돌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가 광주시의 강력한 반대에도 ‘광주 산정지구 50만평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조건부 가결하면서 산정지구 택지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주택지구 지정을 반대해 온 광주시는 산정지구 개발과 관련해 국토부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도위는 지난 6월 29일 세종시에서 ‘제2차 광주 산정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 심의’를 열어 ‘주변지역 연계개발 관련 광주시와 지속협의’등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중도위는 이와 함께 ▲국토부와 광주시 간 갈등 관리방안 강구 ▲가구별·연도별 연령자료 추가 ▲지구계획 승인전 보고 등을 지구지정 승인 조건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10월 ‘지구지정 안건을 상정하지 말아달라’는 광주시의 요구를 수용, 중도위가 ‘산정지구 공공택지지구 지정안 심의’를 전격 유보<서울신문 2022년 10월 7일자>한 지 9개월 만에 사업이 승인된 셈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조만간 절차를 거쳐 광주 광산구 산정지구 공공택지지구 51만평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3000여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산정지구가 개발되면 광주지역 주택보급률이 무려 120%를 넘게 된다’며 반대의사를 밝혀 온광주시는 중도위의 이번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광주시 관계자는 “산정지구 개발은 도시외곽 확산을 제한하는 광주시 도시기본계획 및 정책방향과도 맞지 않는다”며 “올들어서만도 4차례나 국토부 관계자를 면담, 반대의견을 밝히고 대체부지까지 제안했지만 결국 개발계획이 승인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기자 차담회에서 “지속적으로 반대의견을 전달했지만 (국토부가)끝내 받아주지 않았으며, 결국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개발이 구체화됐다”며 “앞으로 산정지구 개발과 관련한 후속절차에 국토부와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6일 열린 중도위 1차 심의를 앞두고 ‘지구지정 안건을 상정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며, 결국 중도위는 국토부가 안건을 상정했음에도 심의를 전격 유보했었다. 당시 중도위는 “국토부와 광주시 간 이견이 너무 크다”는 이유를 들어 심의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광주시는 산정지구 개발 반대 이유로 ‘앞으로 들어설 아파트가 14만호에 이르는 상황에서 산정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2030년 광주지역 주택 보급률이 120%를 넘어 공급 과잉현상을 빚게 된다’는 점을 들었다. 이와 함께 산정지구 개발을 통해 공급하려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민간공원특례사업이나 재개발, 재건축사업으로 충분히 해소가 가능하다는 점도 반대 이유로 들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광산구 산정동과 장수동 일원 168만 3000㎡(약 51만평)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LH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 주거 지원과 광주형 평생주택 등이 포함된 주택 1만 3000가구와 생활기반시설, 자족용지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 20개월 만에 만난 포항시장과 포스코 회장… “시청으로 와달라”, “포항 투자 더 늘리겠다”

    20개월 만에 만난 포항시장과 포스코 회장… “시청으로 와달라”, “포항 투자 더 늘리겠다”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포항 이전을 두고 냉랭한 기류를 보여 온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개월 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3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서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도 참석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이날 같은 시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포스코 행사에 참석했다. 최 회장과 이 도시자, 이 시장, 이의장은 공식 행사에 앞서 본사 영접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다른 대기업을 언급하며 “포항을 배제한 포스코는 생각할 수 없다”며 “탄소중립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액 121조원 중 73조원이 포항과 광양에 투자된다. 이는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도지사와 이 시장 등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다만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실질적 기능을 포항으로 옮겨달라는 것이 포항시민의 뜻이라는 점을 최 회장에게 우회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시장은 최 회장에게 시와 포스코의 협력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조만간 포항시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에 박수로 화답했다고 포스코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여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 이라며 “특히 전체 투자의 60%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계획에 따라 철강사업을 포함해 미래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의 투자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번 포스코그룹의 국내 73조원 투자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연간 약 33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 회장은 ”포스코는 지난 50년간 포항에 있었고 앞으로 50년, 100년간 포항과 함께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121조원 중 73조원을 포항에 투자하는데 2050년까지 하면 더 많을 것이고 앞으로 포항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5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한 만큼 100주년에는 더 크게 행사를 해달라고 했다“며 ”회장을 시청에 초청했으니 오면 포항발전에 관한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11월 18일 포항 환호공원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제막식에서 만난 뒤 이날 20개월 만에 만났다.
  • 포스코그룹,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위해 2030년까지 121조원 투자한다

    포스코그룹,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위해 2030년까지 121조원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이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은 3일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자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포스코의 지난 50년이 철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듯이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핵심 사업 중심의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전체 투자의 60% 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발표한 투자계획에 따라 그룹의 근간이자 경쟁력인 철강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파급효과와 관련,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번의 국내 73조원 투자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연간 약 33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관련 산업의 구조적 변곡점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으로서 국내 산업의 저탄소 친환경 경쟁력을 선도할 계획이다. 50년 전인 1973년 7월 3일은 당시 포항종합제철이 건국 이래 최초로 현대식 용광로부터 철강 완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제선-제강-압연)인 일관제철체제를 갖춘 날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조선, 자동차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중공업도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했던 한국 경제사의 역사점 전환점이었다. 포항 1기 사업에는 1970년 4월 1일부터 준공까지 39개월간 총 투자비 1204억원, 연인원 325만 4802명이 참여해 제선·제강·압연·지원설비 등 일관제철 생산체제의 총 22개의 공장과 설비가 갖춰졌다. 이후 포항 및 광양제철소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철강자립을 이뤘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그룹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 모습 및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물품들을 타임캡슐에 담는 봉인식도 진행됐다. 타임캡슐에는 포스코 임직원의 상징인 ‘제철소 근무복’, 태풍 힌남노 대재난의 위기를 135일만에 극복한 스토리를 담은 ‘냉천범람 수해복구 백서’, 지난 50년간 포스코가 개발한 철강기술 자료인 ‘Past 50년 대표 기술자료’, 친환경 수소환원제철의 시작을 의미하는 ‘수소환원 DRI(직접환원철) 샘플’ 및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을 새긴 ‘기업시민헌장’ 등 100점이 포함됐다. 타임캡슐은 포항 Park1538 명예의 전당 인근에 매립하고, 포항 1기설비 종합준공 100주년이 되는 2073년 7월 3일 개봉 예정이다.
  • 에기평, 에너지 인재 육성 위한 ‘소통의 장’ 개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간담회를 서울 에기평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5월 발표한 ’에너지 인력양성 중장기 전략‘(총리 주재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을 석·박사 학생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부는 상기 전략이 현장 수요, 지역 연계,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2030년까지 핵심 인재 2만명 육성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으며, 이달까지 원자력, 효율 등 14대 분야에 대한 상세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므로 학생, 교수 등 실제 정책 대상자들과의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이날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는 6일 영남권, 13일 충청‧호남권 등에서 차례로 열린다. 서울대, 경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전국 20여개 대학의 학생과 교수,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지난달 발표한 에너지 인재 양성 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정책 대상자분들과의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에너지 분야 석‧박사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경우가 처음인 만큼 인력양성 정책 홍보와 의견 수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에너지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에너지융복합대학원(현 16개), 에너지혁신센터(현 10개) 지정 및 운영,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등에 매년 5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 배터리 성장세 올라탄 K분리막 “2030년 국내 수요만 100억 달러”

    배터리 성장세 올라탄 K분리막 “2030년 국내 수요만 100억 달러”

    이차전지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서 K배터리 3사의 분리막 수요가 2030년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3일 발표한 ‘리튬이온배터리 패권 경쟁 시대, 분리막의 방향은’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보면 올해부터 연평균 1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분리막 수요는 올해 34억 7000만 달러에서 2030년 104억 3000만 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다. 분리막은 리튬이온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절연 소재의 얇은 막인 분리막은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하는 동시에, 막에 있는 미세한 구멍인 기공으로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의 폭발을 방지하는 등 안전성과 직결된 소재이기도 하다. 그만큼 기술 진입장벽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용 이차전지에 쓰이는 분리막은 장기간의 까다로운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SNE리서치에 따르면 분리막 공급업체 변경을 위해 완성차 업체가 승인하는 기간은 최소 4년 정도라고 한다. 리튬이나 니켈 등 광물값에 따라 생산가격이 천차만별 달라지는 양극재나 음극재 등과 달리 가격 안정성도 뛰어나다고 한다. 분리막의 주요 원료는 석유화학 범용 수지인 폴리에틸렌(PE) 또는 폴리프로필렌(PP)이다. SNE리서치는 “세라믹, 알루미나 등의 코팅을 통해 원재료 대비 높은 부가가치와 수익성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분리막 분야는 정통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의 기술 경쟁력과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벨화학상 수상자 요시노 아키라가 속한 아사히카세이, 도레이 등 일본 기업들의 세계 분리막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이다. 국내 기업 중 LG화학도 도레이와 손잡고 지난해 헝가리에 분리막 합작사를 설립한 바 있다. K배터리에게도 새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제조사 중에서는 삼성SDI에 분리막을 공급하는 더블유씨피,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SK온에 공급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이 있다. 최근 배터리 제조사들의 유럽 진출 등 해외 러시에 따라 이들도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SKIET는 폴란드에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더블유씨피도 헝가리에 라인을 짓고 있다. SNE리서치는 “이들은 올해 안으로 북미 진출 계획까지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내년 ‘관악 올림픽’… 광주, 창의도시 도약”

    “내년 ‘관악 올림픽’… 광주, 창의도시 도약”

    “내년 7월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우리 광주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국제적인 창의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과 공직자들이 하나가 돼 세계인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50여개국이 참가해 격년제로 열리는 음악축제로 ‘관악 올림픽’으로 일컬어진다. 방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체코 프라하의 ‘2022 세계관악컨퍼런스’와 미국 시카고의 세계관악협회(WASBE) 총회에 잇달아 참석해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를 성사시켰다. 그는 “내년 7월 16~20일 광주에 50여개국 2000명 이상의 음악가가 모이고, 음악 관련 단체와 관광객이 최대 2만명 방문하는 등 세계적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 시장은 ‘희망도시 행복광주’의 4가지 미래 비전으로 ▲국제적인 창의도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사통팔달 교통도시 ▲행복한 50만 자족도시를 제시했다. 그는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웃 지자체와 연대해 중첩규제 정비를 위해 노력하며, 개발 제한이라는 한계를 넘어서 지속가능한 스마트 녹색도시 광주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도로, 철도, 버스 등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며 “그린 스파이더 웹라인 구축, 편리한 철도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사통팔달 광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수서~광주를 연결하는 수광선의 기본계획이 지난 2월 24일 고시돼 설계·착공이 하반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방 시장은 “2026년 양벌동에 종합운동장이 들어서고, 목현동 일원에 1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000㎡, 6층 높이의 국내 최대 규모 목재교육종합센터가 목조로 지어질 예정”이라며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으로 정주 환경을 개선해 5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경기 광주시’의 정체성을 챗GPT에 물어보니 ‘남한산성, 광주조선백자요지, 정약용, 천주교 탄생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라는 답이 나왔다”며 “천년 역사의 광주 정체성을 되찾겠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그는 “언론에서도 혼돈을 막기 위해 경기 광주는 ‘광주시’로, 호남의 광주는 ‘광주광역시’로 표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포스코인터 친환경 기업 도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2021년 대비 37% 감축한다는 중간 목표도 설정했다. 탄소 감축은 발전 등 주요 사업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직접 감축’과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확충하는 ‘간접 감축’으로 진행된다. 직접 감축과 관련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주요 발전 사업장인 인천복합발전소의 3.4GW(기가와트)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수소 혼·전소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한다. 또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저장(CCS)하는 기술을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간접 감축과 관련해서는 포스코그룹의 RE100(재생에너지100) 대응 차원에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전남 신안에서 운영 중인 14.5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과 62.7MW 규모의 육상 풍력에 더해 해상 풍력 사업으로 총 2.5GW의 신규 용량을 2050년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 서울시, 참전용사 영상 올렸더니…“2030 가장 많이 봤다”

    서울시, 참전용사 영상 올렸더니…“2030 가장 많이 봤다”

    서울시에서 호국보훈의달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튜브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관련콘텐츠에 20~30대 젊은층이 가장 많은 호응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6·25 정전 70주년을 맞아 제작한 참전용사들의 과거와 현재의 영상 조회수 5만 5000회(6월 30일 기준) 중 18~34세가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5~54세는 16.8%, 55~64세는 16.1%였다. 시 관계자는 “영상 업로드 이후 별다른 홍보나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례적으로 높은 5만 5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면서 “특히 젊은층의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 계정의 주 구독 및 시청층은 30대 이상 중·장년이다. 시는 앞서 학도병으로 장사리 전투 등에 참여한 류병추(91) 참전용사, 중공군의 총탄이 가슴 속에 아직 남아있는 류재식(91) 참전용사, 18살의 나이로 백마고지 전투에 참여한 김영린(89) 등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과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공유했다. 류재식 참전용사는 특히 젊은 세대들이 6·25를 기억하고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영상과 사진 조회수도 각각 4만 2000회, 4만회를 기록했다. 서울시의 콘텐츠를 공유한 외부 인스타그램채널의 관심도 높았다. 특히 20대가 주 사용자인 ‘20대 뭐하지’에서는 1만건의 좋아요를 기록하기도 했다. SNS 댓글들은 이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글이 주였다. 아이디 user-x***는 “우리 후손들은 영웅이신 당신들의 희생으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존경과 감사드립니다”라고 썼다. @user-j***는 “뉴스에서 참전용사 한분이 형편이 어려워 물건을 계산하지 못하고 가져갔다는 말씀을 들었다. 6·25 참전용사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젊은 세대의 전쟁에 대한 관심과 희생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생각보다 더 높았다는 것이 데이터로 확인됐다”면서 “젊은층에서 호국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 ‘하얀 전쟁’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작가 안정효, 암 투병 중 별세

    ‘하얀 전쟁’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작가 안정효, 암 투병 중 별세

    ‘하얀 전쟁’,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등을 쓴 소설가이자 번역가 안정효씨가 지난 1일 암 투병 중 별세했다. 82세.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부터 영자 신문 ‘코리아 헤럴드’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 군에 입대했다. 백마부대 소속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 ‘코리아 타임스’에 ‘베트남 삽화’(Viet Vignette)를 연재하면며 베트남과 미국 신문, 잡지에도 기고했다. 고인은 1985년 계간 ‘실천 문학’에 베트남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쟁과 도시’(하얀 전쟁)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은마는 오지 않는다’, ‘미늘’ 등 24권의 소설과 에세이집을 썼다. 대표작은 ‘하얀 전쟁’으로, 베트남전 참전으로 내면이 파괴된 참전 용사들의 삶을 통해 인간성을 말살하는 전쟁의 폐해를 부각했다. 1992년 정지영 감독의 연출로 배우 안성기·이경영·독고영재·허준호가 출연한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도 성공했다. 고인은 1975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시작으로 130권에 이르는 번역서를 펴내는 등 번역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1970년대 중후반 영자지 문화부장을 지낸 그를 번역의 길로 이끈 건 당시 ‘문학사상’ 주간이었던 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었다. 이 전 장관은 그가 대학 시절 영어소설을 7편 썼다는 소문을 듣고 197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패트릭 화이트의 ‘폭풍의 눈’ 번역을 맡겼는데 고인이 밤을 지새워 하루 만에 원고지 100장 분량의 번역본을 넘기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가시나무새’, ‘캐치 22’ ‘가브리엘라’ 등 그가 먼저 출판사에 출간을 제안해 국내에 처음 소개한 해외 명작도 다수다. 1982년 존 업다이크의 ‘토끼는 부자다’로 1회 한국 번역 문학상을 받았고, 1999∼2002년엔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문학 번역을 가르치기도 했다. 지난 4월 영국 작가 그레이엄 그린의 베트남 전쟁을 다룬 장편소설 ‘조용한 미국인’을 번역 출간하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번역 업을 이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광자 여사(충남대 독어독문과 명예교수)와 딸 미란·소근 씨가 있다. 빈소는 은평성모장례식장 8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3일 오전 5시. (02)2030-4444.
  • 한덕수 총리 부산엑스포 홍보차 트리니다드토바고 파나마 방문

    한덕수 총리 부산엑스포 홍보차 트리니다드토바고 파나마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는 카리브공동체(카리콤)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출국했다. 한 총리는 오는 9일까지 6박8일간 한국과 카리브해 지역 국가들의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비롯해 바하마, 수리남, 자메이카 등 14개 국가와 영국령 몬트세랫이 가입해 있는 카리콤은 카리브 지역 경제통합을 목표로 1973년 출범했다. 올해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카리콤 설립 협정 체결지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제45차 정상회의가 열린다. 한국 정상급으로는 처음으로 카리콤에 참석하는 한 총리는 ‘한·카리브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카리콤 회원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한 총리는 이어 파마마를 방문해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파나마 최대 인프라 사업인 도시철도 3호선 건설 현장도 방문한다. 한국 정상급이 파나마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한 총리는 또 귀국길에 미국 텍사스 댈러스를 경유해 한국 동포·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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