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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군 전국서 79번째 아동친화도시 인증

    진천군 전국서 79번째 아동친화도시 인증

    충북 진천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79번째, 충북에선 7번째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 기본정신을 실천하며 18세 미만 아동이 살기좋은 환경을 구축한 지역사회를 말한다. 군은 2019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전에 나서 그동안 아동권리전담 조직 신설,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마련, 아동참여기구 운영 등 10가지 필수요소를 이행해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군은 올해에도 어린이·가족 특화 공간 건립, 아동권리 교육·홍보, 청소년 정치참여 아카데미 운영, 층간소음 없는 더불어 사는 주거공동체만들기, 스쿨버스 상하차장 ‘119 안전쉼터’ 운영 등 다양한 아동친화 사업을 진행했다. 진천군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간은 2026년 11월까지 4년간이다. 인증 기간에는 구성 요소별 권고사항을 실천해 1년마다 보고서를 유니세프에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사회적 약자가 살기좋은 지역을 뜻한다”라며 “지역이미지 제고와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천안시, 3년만에 ‘예산 3조원’ 시대

    천안시, 3년만에 ‘예산 3조원’ 시대

    충남 천안시 예산이 2019년 2조 원에서 3년 만인 올해 처음 3조 원 시대를 열었다. 천안시는 올해 최종예산 3조 1050억 원을 편성해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제3회 추경예산안으로, 지난 2회 추경예산보다 일반회계는 1180억 원이 증가한 2조 4480억 원, 특별회계는 570억 원이 증가한 6570억 원으로 계상됐다. 천안시는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으로 2조 원대 예산 편성 후 3년 만에 3조 원 시대를 맞았다.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지방교부세 578억 원과 세외수입 증가분 276억 원, 지방세 증가분 105억 원 등 세수 확충분을 반영했다.일반회계 세출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지방채 상환 111억 원 △기초연금 96억 원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 61억 원 △국내복귀투자보조 52억 원 △천안반다비체육관 건립 32억 원 등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세수확충 노력과 정부예산 확보 증대로 3조 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천안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재정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제25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 광주글로벌모터스, 품질·환경·안전 3대 인증 획득

    광주글로벌모터스, 품질·환경·안전 3대 인증 획득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에는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을 받아 품질·환경·안전 등 3대 인증을 획득했다. GGM 관계자는 “3대 인증 획득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의 만족도와 적합도가 높고, 안전한 최적의 작업환경을 갖춘 그린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은 기업 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해서 환경성과를 거두는 지 여부를 평가한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사업장의 유해 위험 요인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 관리하는지를 본다.GGM은 2019년 9월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 등 37개 주주사가 참여해 출범한 전국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 기업이다. 2021년 9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 양산 이후 누적 생산 5만5000여 대, 올 생산 4만2000여 대를 넘어서는 등 순항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전기차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이를 계기로 친환경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오는 2024년 하반기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HUG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지난달 1000억원 돌파…역대 최대

    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갚아준 전세보증금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17일 HUG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보증금 대위변제액은 1087억원(501가구)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HUG의 대위변제액은 2013년 9월 해당 상품 출시 이후 매년 늘어났다. 2015년 1억원에 불과했던 대위변제액은 2016년 26억원, 2017년 34억원, 2018년 583억원, 2019년 2836억원, 2020년 4415억원, 지난해에는 504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9월 누적 대위변제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보증사고 역시 704건, 보증사고 금액은 152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월별 기준 사상 최다,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보증사고가 늘어나고 대위변제액이 증가하는 이유는 ‘깡통전세’, 전세사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75.4%로 올해 9월(75.2%)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과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70.6%와 63.5%로 모두 지난달보다 올랐다. 전국의 연립·다세대 전세가율도 지난달 82.2%로 80%를 여전히 웃돌았다. 지방에서는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이 100%를 넘는 곳도 속출해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커지고 있다.
  • 코로나19 발생 3년…끝나지 않은 슬픔

    코로나19 발생 3년…끝나지 않은 슬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는 2019년 11월 17일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는 중국의 우한에서 최초로 시작돼 초기에 이 질병을 우한 폐렴(Wuhan pneumonia)으로 불렀다.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을 넘어 아시아권부터 퍼지기 시작해 2월 중순부터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같은해 1월 31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3월 11일 코로나19가 범유행전염병임을 선언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전세계적으로 6억 717만 3720명이 코로나19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656만 25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2635만 7464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중 2만 9795명이 사망했다. 4512만 5231명이 1차 백신접종을 받았으며 2차 백신접종은 4469만 5593명이 받았다. 세계 각국 환자발생및 사망자 현황을 보면, 중국 27만 7043명(사망 4만 7627명), 홍콩 199만 2218명(사망 1만 536명), 대만 806만 9442명(사망 1만 3645명), 일본 2331만 9094명(사망 4만 7715명), 인도 4466만 6924명(사망 53만 533명), 미국 9675만 2266명(사망 106만 4975명), 캐나다 437만 7070명(사망 4만 7118명), 이탈리아 2382만 3192명(사망 17만 9985명), 독일 3608만 574명(사망 15만 5807명), 프랑스 3608만 3816명(사망 15만 4222명), 영국 2395만 4196명(사망 19만 5530명), 러시아 2150만 8961명(사망 39만 1149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제주도 코로나19 환자 발생은 제주시 25만 7676명, 서귀포시 8만 6554명 등 총 34만 4230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격리해제는 34만 1948명, 사망자는 22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인구의 절반이 감염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별 사망현황을 보면 0~9세 1명, 30~39세 1명, 40~49세 3명, 50~59세 7명, 60~69세 15명, 71~79세 41명, 81~89세 94명, 90세 이상 5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10~20대에서 사망자가 안 나온 것은 눈여겨볼 만하다. 도는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421명의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다음해인 2021년 한해 4240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 들어 1월 846명, 2월 2만 6450명, 3월 13만 616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10월 5444명, 11월 4855명으로 수천명대로 다시 떨어졌다.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2020년 2월 23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이후, 현재까지 ‘심각’ 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대응 중이다.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 전염병은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버렸고 정치 사회 경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 질병은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도는 지난 14일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2가백신을 모더나 BA.1와 화이자BA.1, 화이자BA.4/5 등 3종으로 확대했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서울도서관 동남권 위례분관 건립 촉구

    유정인 서울시의원, 서울도서관 동남권 위례분관 건립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송파 5) 서울도서관 동남권 위례분관 건립이 3년 넘게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정인 의원은 15일에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송파구 위례 문화1부지에 건립하기로 했던 서울도서관 동남권 분관 건립사업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는 부분을 질타하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2018년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위한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서울 5개 권역에 시립공공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하고, 유치를 희망하는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2019년 11월에 최종 건립지 4곳을 선정한 바 있다. 송파구의 경우 위례 문화1부지 5,590㎡가 서울도서관 동남권 분관 건립 대상 부지로 선정되어, 주민들은 위례신도시 지역에 부족한 문화시설이 확충되고 인근의 문화·공공·행정시설과의 연계한 시너지효과가 발생하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었다. 유 의원은 “2019년 대상지 선정 이후 3년이 지난 지금 동남권 위례분관 건립은 전혀 추진된 사항이 없다.”라며, “서울시가 권역별 도서관 건립을 비슷한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면서 기본 계획 수립, 내부 검토, 사전 절차 이행 등이 지연되고 있으며, 특히 부지매입비 확보의 어려움과 추진인력 부족으로 인해 당초 수립된 일정이 전혀 지켜지고 있지 않다”라며 사업지연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유 의원은 “사업담당부서에 확인한 결과, 서울시는 추진 여건이 용이한 권역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동남권 분관건립은 2023년에도 추진이 불확실한 상황이며, 2023년도 예산안을 보면 다른 분관들은 예산이 책정되어 있는 반면 동남권 위례분관만 예산조차 편성되어 있지 않다”라며 서울시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유 의원은 “2025년 개관 예정이었던 일정이 2029년 개관목표로 바뀌어 버려 위례동 주민들은 크게 실망했으며, 현재 위례동 문화1부지는 몇 년째 잡초만 무성한 공터로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송파구 인구는 66만명을 넘어 서울시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도서관 이용 수요도 매우 높은 지역으로 오히려 다른 권역보다 도서관 건립이 훨씬 더 필요한 지역이다”라며 동남권 분관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서울시는 조속히 실천가능한 건립추진계획을 완성하고 예산을 편성하여 지역주민들과 공유해주길 바란다”라며,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서울이 세계적인 명품 도서관을 보유한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립니다”라며 이날 발언을 마쳤다.
  • “내가 간병인이냐” 16살 연상 남친에 1천억 소송

    “내가 간병인이냐” 16살 연상 남친에 1천억 소송

    모델 출신 여성이 16살 연상 남자친구에게 1000억원대 위자료 소송을 걸었다. 동거 후 끊임없는 언어·신체적인 학대를 당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은 전직 모델 자넷 베딘(68)이 최근 남친 비토 베르니(84)를 상대로 8000만 달러(약 1060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베딘이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베딘은 2019년 초부터 2021년 말까지 베르니와 함께 살며 명예훼손, 사기 유도, 괴롭힘, 불법 퇴거 등을 당했다. 베딘은 21살이던 1976년, 뉴욕에서 모델로 활동하면서 집주인인 베르니를 만났다. 당시 베르니는 결혼한 상태였지만,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베르니는 아내가 2018년 사망하자 베딘에게 같이 살자고 설득했고, 베딘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베르니는 베닌을 언어·신체적으로 학대하고 통제했다. 베딘은 소장을 통해 “그는 내게 100% 자신에게만 집중하라고 했다. 나는 그의 간병인이 돼야 했다. 그의 모든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호위하고, 빨래하고, 식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베르니는 카드와 편지,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 약혼반지 등을 선물하며 내게 모델 일을 포기하도록 했다. 베르니가 고양이를 키웠기 때문에 나는 기르던 개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르니는 하루에 최대 10회까지 성관계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베르니 측 변호사는 “근거 없는 소송이다. 베르니를 괴롭히기 위해 소송을 걸었다”고 반박했다. 베딘은 이전에도 이 같은 소송을 건 적이 있으나, 지난달 모두 기각됐다.
  • 폭행 vs 알코올…조현아 前대한항공 부사장 이혼소송, 오늘 결론

    폭행 vs 알코올…조현아 前대한항공 부사장 이혼소송, 오늘 결론

    조현아(48)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혼 소송이 17일 마무리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부장 서형주)는 4년 7개월의 심리 끝에 이날 조 전 부사장과 남편 박모 씨의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의 1심 판결을 선고한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성형외과 전문의 박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뒀다. 박씨는 결혼 8년 만인 2018년 4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하게 해달라며 소송을 냈다. 조 전 부사장의 잦은 폭언과 폭행으로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힘들다며 이혼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그는 결혼생활 동안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2014년 12월 ‘땅콩회항’ 사건 이후 폭행 빈도가 높아져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조 전 부사장이 쌍둥이를 학대했다는 사유였다.반면 조 전 부사장은 박씨의 알코올 중독 때문에 결혼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맞섰다. 아동학대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형사 사건으로도 번졌다. 박씨는 2019년 2월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씨는 통상 이혼 절차에서 진행되는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사장은  2019년 6월 이혼 및 위자료 맞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19년 9월 박씨 측이 “재판부가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과 같은 대학 법대를 졸업해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며 기피신청을 내 재판이 약 2년간 중지되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이 “불공정 재판을 한다고 볼 객관적인 사정이 없다”며 기피신청을 기각하며 재판이 재개됐다. 법원은 2020년 4월 조 전 부사장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아동학대 혐의는 검찰 단계에서 무혐의 처분됐다. 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 英 이어 美도 ‘심사 태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첩첩산중

    英 이어 美도 ‘심사 태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첩첩산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심사 중인 미국 경쟁당국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추가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심사가 해를 넘겨 장기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영국도 “합병 이후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는 이유를 들어 시정조치안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통합 항공사 출범이 첩첩산중이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 당장 결정을 내리지 않고 더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대한항공이 지난 8월 말 미 법무부에 자료를 제출했고, 당시 75일간 심사하기로 했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중순쯤 결과가 나왔어야 하지만, 결국 지키지 못한 것이다.대한항공은 “미국은 사안도 크고 관련 인터뷰가 지난주에 마무리된 만큼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 다른 국가의 기업결합심사도 진행 중인 만큼 급박할 이유가 없어 이렇게 진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예민하게 반응했다.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동반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미주 노선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한항공 매출의 29%를 차지한다. 양사의 중복되는 미주 중복 노선은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등 총 5개다. 시장 내 경쟁을 중시하는 미국의 승인 결과가 다른 국가의 심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항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재 미국 외에도 유럽연합(EU), 일본, 중국과 함께 임의신고국인 영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항공이 기업결합을 신고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총 14개국으로 이 중 튀르키예, 대만, 호주 등 9개국 경쟁당국은 결합을 승인하거나 심사·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를 종료했다. 앞서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전날 ‘태클’을 걸고 나섰다. CMA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이 런던과 서울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더 높은 가격과 더 낮은 서비스 품질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면서 “대한항공은 이달 21일까지 시장 경쟁성 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시정조치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영국의 결과는 오는 28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승인이 지연될 수는 있겠지만, 합병이 무산되는 것까지는 아니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이 자국에 더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는 것일 뿐 합병 자체를 어떻게 하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동대문 아이들, 방과후 여기서 돌봐요

    동대문 아이들, 방과후 여기서 돌봐요

    서울 동대문구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동대문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마련하고 지난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집·학교와 가까운 곳에 있어 초등학생(만 6~12세)이면 소득과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시설이다. 구는 초등 돌봄 공백을 없애고 육아 부담을 덜어 주고자 2019년부터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동대문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약령시로5길 22) 2층에 있다. 센터는 정적·동적 활동 공간, 사무 공간, 주방 공간으로 구성됐다. 센터장과 돌봄 교사 등 전문 인력을 통해 ‘정기 돌봄’뿐만 아니라 부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일시 돌봄’과 학습 및 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동대문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료는 정기 돌봄의 경우 간식비를 포함해 월 5만원, 일시 돌봄은 일 2500원이다. 센터 이용 신청이나 자세한 정보 확인은 우리동네키움포털을 이용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아동에게는 집과 같이 편안한 놀이 공간이, 부모님에게는 마음 편히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돌봄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공백 없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곰이랑 송강이 광주에서 가족 상봉?… 대통령기록관 고심 중

    곰이랑 송강이 광주에서 가족 상봉?… 대통령기록관 고심 중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2마리 처리 방안을 놓고 대통령기록관의 고심이 깊어 가는 모양새다. 광주 우치동물원이 풍산개를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대통령기록관에선 아직도 결정을 미루고 있어서다. 풍산개를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면서 정부가 부담을 느끼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16일 광주시와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로 받아 기르던 풍산개 ‘곰이’와 ‘송강’의 처리 방안이 이날 현재까지도 결정되지 않았다. 기록관 측은 최근 들어 ‘문 전 대통령이 반환한 풍산개들을 맡아 키울 수 있는지’를 광주와 서울, 인천, 대전 등지의 시립동물원에 문의했다. 하지만 우치동물원 측이 지난 10일 ‘광주에서 키우겠다’는 의사를 정식 통보했음에도 정부 결정이 미뤄지면서 또 다른 처리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기록관 관계자는 “광주 우치동물원만이 (풍산개를 맡아 기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해 왔으며 이 같은 상황을 행정안전부 등에 보고해 놓은 상태”라며 “현재 경북대 동물병원에서 관리하는 곰이와 송강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동물원에 보내는 것 이외에 또 다른 처리 방안을 검토하는지에 대해 “실무적인 차원에서 지자체 동물원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상부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치동물원 측은 광주에서 맡아 키우는 방안이 결정되면 사육공간 확보 및 사육자 선정 등 1주일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곰이와 송강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현재 우치동물원은 곰이와 송강의 새끼 중 한 마리인 ‘별’을 2019년 8월 분양받아 기르고 있어 곰이와 송강까지 온다면 풍산개 가족이 3년여 만에 상봉하는 셈이다. 다만 곰이와 송강은 대통령기록물인 만큼 분양이 아닌 대여 형식으로 오게 된다. 우치공원 관리사무소는 도난, 분실, 부적응 등의 가능성에 대비해 곰이, 송강을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적응 기간을 지나서도 일반인 관람은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우치공원 관리사무소는 전망했다.
  • ‘이춘재 누명’ 20년 옥살이에…법원 “국가가 18억 배상하라”

    ‘이춘재 누명’ 20년 옥살이에…법원 “국가가 18억 배상하라”

    30년 넘게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55)씨에게 국가가 18억여원을 배상하라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 김경수)는 16일 윤씨와 그 가족 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3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며 윤씨에게 18억 6911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경찰의 불법체포·가혹행위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 등의 위법성을 인정했다. 다만 검찰 수사 단계의 위법성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불법행위로 윤씨가 입은 피해 정도, 유사 사건의 재발 억제 필요성 등을 고려했다”며 배상액 산정 기준을 설명했다. 재판부는 윤씨가 구금되는 동안 벌지 못한 소득인 일실수입을 1억 3000여만원으로 계산하고, 위자료는 40억원으로 정했다. 여기에 윤씨가 2020년 12월 재심 무죄 판결로 받은 형사보상금 25억여원 등을 공제하면 18억여원이 남는다. 손해배상 소송을 함께 제기한 윤씨 부친과 형제자매도 각각 2억원과 5000만원씩 배상금이 인용됐다. 윤씨는 판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긴 세월 그곳(교도소)에 있다 보니 이런 날이 올지 꿈에도 상상 못 했다”며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사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씨는 1988년 9월 경기 화성에서 박모(당시 13세)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다. 그는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다”며 항소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고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 그러나 2019년 10월 진범인 이춘재가 해당 범행을 자백하면서 윤씨는 재심을 청구했고, 사건 발생 3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 PBA 첫 트레이드 임정숙, 승률 60%로 새 둥지 크라운해태 ‘연착륙’ 신고

    PBA 첫 트레이드 임정숙, 승률 60%로 새 둥지 크라운해태 ‘연착륙’ 신고

    프로당구(PBA) 팀리그 크라운해태 라온의 임정숙(36)은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원년인 2019~20시즌 7개 대회 가운데 3승을 쓸어담아 ‘LPBA 퀸’에 등극했던 베테랑이다. 그러나 이후 이미래, 김세연 등 20대 후배들에 밀려 이듬해 ‘톱5’ 성적을 세 차례 밖에 내지 못하는 등 한동안 기억에서 잊혀졌다. 그러다 2022~22시즌 정규투어 최종전인 웰뱅챔피언십 결승에서 최지민을 4-2로 제치고 우승, 768일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신고했다.개인전 투어에서 관록이나 경험을 따를 자가 없었지만 팀리그에서 임정숙은 썩 도드라지지 못했다. 이전 소속팀 SK렌터카의 하락세와 흐름을 같이 했다. SK렌터카는 팀리그 원년인 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8개팀 가운데 7위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지난달 2일 3차전까지 끝난 전기리그에선 아예 꼴찌로 바닥을 찍었다. 팀은 평균 에버리지 2.73으로 썩 나쁘지 않았지만 성적은 7승14패로 처참했다. SK렌터카는 칼을 빼들었다. 남녀 투어를 통틀어 첫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젊은 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였는데, 얄궂게도 타깃은 임정숙으로 정해졌다. 영문도 모른 채 크라운해태 강지은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임정숙은 “사실 이전 팀에서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다”면서도 “하지만 두 시즌을 넘게 동고동락한 팀원들을 떠나야한다는게 많이 슬펐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둥지를 옮긴 임정숙은 언제 그랬냐는 듯 펄펄 날았다. 그는 지난 16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4라운드 6일차 경기에서 크라운해태의 4승(2패)째를 합작했다. 백민주,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각각 여자복식, 혼합복식에 나서 승전보를 날리며 팀 승리에 튼튼한 디딤돌을 놓았다. 전날 휴온스를 상대로 4-2승을 거둘 때도 여자복식과 단식에서 제 몫을 해냈다.임정숙이 팀리그에서 달라진 건 기록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SK렌터카 소속이던 전기리그 3경기에서 그의 승률은 36%에 불과했다. 세 차례 나선 단식에선 모조리 패했고, 복식에선 그나마 9승13패로 선전했다. 그러나 크라운해태 유니폼으로 바꿔입은 4라운드 이날 경기까지 임정숙의 승률은 60%로 치솟았다. 두 번 나선 단식에서 모두 이겼고, 복식에선 4차례 승패를 맞바꿨다. 트레이드 직후 열린 개인전 투어에서 통산 5번째 결승에 올랐지만 김가영에게 쓴 잔을 받았던 임정숙은 “트레이드를 전후로 몸무게가 많이 줄어드는 바람에 무기력한 결승전을 치렀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새 팀원들의 배려로 아팠던 기억을 전부 떨쳐냈다. 특히 김재근 팀 리더가 팀 적응에 도움을 많이 줬다. 편안한 마음가짐이 경기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6경기 가운데 절반의 승수를 합작한 여자복식의 새 파트너 백민주에 대해선 “아마추어 시절부터 자주 본 사이다. 나이는 제가 10살 많지만 아주 편한 사이다. 호흡도 아주 좋다”면서 “지지 않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는 친구라 저도 덩달아 전투력이 업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17일 4라운드가 종료되면 임정숙도 ‘적응기’를 마친다. 마지막날 경기 결과는 관계없이 크라운해태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임정숙은 “열심히 하는 선수보다는 잘 치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잘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5, 6라운드까지 마치고 싶다. 크라운해태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서울시,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 SCEWC 최우수 도시 선정

    서울시,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 SCEWC 최우수 도시 선정

    “서울의 디지털 포용정책은 세계가 디지털 전환에 몰두하고 있는 시기에 불평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일깨워 줬습니다. 서울이 도시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라이아 보넷 스페인 바르셀로나 부시장) 서울시가 세계 최대 도시 박람회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 2022’에서 최고 영예인 도시전략 부문 최우수 도시에 올라섰다. 2015년 프로젝트 분야 본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6, 2019년 도시전략 본상에 이어 4번의 도전만에 이룬 결과다. 서울시는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랑비아에서 열린 SCEWC 2022에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정책으로 도시전략 부문 최우수 도시상을 수상했다. SCEWC는 2011년부터 매년 11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도시 박람회로 올해가 12번째다. 올해엔 세계 140개국, 700개 도시, 800개 업체에서 2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됐다. 이날 최우수상 시상자로 나선 보넷 바르셀로나 부시장은 서울의 디지털 포용정책이 세계의 스마트 시티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을 보여준다며 서울을 최우수 도시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8기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인 디지털 포용정책은 통신·이동·교육·안전·활용 등 5대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의 디지털 활용 교육과 온라인 무료 교육 서비스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하는 방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오 시장을 대신해 수상자로 참석한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 더 기쁘다”면서 “서울의 디지털 포용정책을 통한 불평등 해소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더 의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상의 서울에서 경제와 교육, 도시계획 등 도시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울’도 디지털 혁신 사례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타버스를 공공서비스에 도입한 것은 서울이 세계 최초로 2022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에서 ‘2022 세계 최고의 발명 2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수상은 도시전략 부문 본상 수상 도시인 캐나다 토론토(디지털 인프라 전략), 호주 시드니(도시간 연결), 콜롬비아 보고타(간병 시스템), 브라질 쿠리치바(도시 농업), 우크라이나 키예프(전쟁 중 도시 복원) 등 5개 도시를 제치고 이룬 결과여서 의미가 컸다. 전쟁을 겪으며 도시 복원에 힘쓰고 있는 키예프는 이날 특별상을 수상했다.
  • ‘화성 연쇄살인범’ 누명 20년 옥살이에 “국가가 18억 배상하라”

    ‘화성 연쇄살인범’ 누명 20년 옥살이에 “국가가 18억 배상하라”

    30년간 화성 연쇄살인 범인으로 몰려“경찰 불법체포·가혹행위 위법 인정”30년 넘게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55)씨에게 국가가 18억여원을 배상하라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 김경수)는 16일 윤씨와 그 가족 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3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며 윤씨에게 18억 6911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경찰의 불법체포·가혹행위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 등의 위법성을 인정했다. 다만 검찰 수사 단계의 위법성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불법행위로 윤씨가 입은 피해 정도, 유사 사건의 재발 억제 필요성 등을 고려했다”며 배상액 산정 기준을 설명했다. 재판부는 윤씨가 구금되는 동안 벌지 못한 소득인 일실수입을 1억 3000여만원으로 계산하고, 위자료는 40억원으로 정했다. 여기에 윤씨가 2020년 12월 재심 무죄 판결로 받은 형사보상금 25억여원 등을 공제하면 18억여원이 남는다. 손해배상 소송을 함께 제기한 윤씨 부친과 형제자매도 각각 2억원과 5000만원씩 배상금이 인용됐다. 윤씨는 판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긴 세월 그곳(교도소)에 있다 보니 이런 날이 올지 꿈에도 상상 못했다”며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사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씨는 1988년 9월 경기 화성에서 박모(당시 13세)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다. 그는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다”며 항소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고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 그러나 2019년 10월 진범인 이춘재가 해당 범행을 자백하면서 윤씨는 재심을 청구했고, 사건 발생 3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 ‘41세’ 패리스 힐튼, 임신 위해 시험관 시술 중

    ‘41세’ 패리스 힐튼, 임신 위해 시험관 시술 중

    세계 유명 호텔 상속녀로 알려진 패리스 힐튼(41)이 임신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어머니가 딸을 향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패리스 힐튼의 어머니 캐시 힐튼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방송 ‘E!’에 출연해 “딸이 임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마음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캐시 힐튼은 “딸과 사위가 노력하고 또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안다”며 “사위와 딸에게 항상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패리스 힐튼은 2019년 동갑인 작가 겸 사업가 카터 리움과 2019년부터 연애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 2021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패리스 힐튼은 결혼 전부터 자녀를 갖기를 희망했다. 그는 2020년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시험관 시술을 시도 중이며 난자 채취도 여러 번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또 자녀로 딸, 아들 쌍둥이를 원한다고 털어놨다. 같은 날에는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난자를 냉동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 “한국 관계자 색출해 홍콩서 재판 받게 해야”…홍콩 정치인 ‘버럭’한 이유

    “한국 관계자 색출해 홍콩서 재판 받게 해야”…홍콩 정치인 ‘버럭’한 이유

    한국에서 열린 국제 럭비대회에서 2019년 홍콩 반정부 민주화 시위대의 대표곡 ‘글로리 투 홍콩’이 울려 퍼진 것과 관련해 홍콩 내부에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홍콩의 대표적인 친중파로 알려진 레지나입 의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홍콩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사건과 관련된 한국인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홍콩 정부와 홍콩 경찰이 잇따라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 공식 항의, 국가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발언이 나온 것.  레지나입 의원은 지난 15일 현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용군 행진곡 대신 글로리 투 홍콩을 연주하게 만든 용의자를 색출해 한국에 신변 인도를 요청할 수 있다”면서 “시위 주동자들을 상징하는 대표곡이 국가인 것처럼 연주된 것은 홍콩의 국가보안법에 따라 국가 분열, 선동죄에 해당한다”고 입을 열었다.  ‘글로리 투 홍콩’이 경기장에 울려 퍼진 상황에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으며 2019년 시위 기간 중 ‘검은 폭력’과 ‘독립 분열 분자’와 연계돼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당시 시위 현장에 울려 퍼졌던 ‘글로리 투 홍콩’ 가사에는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시위대의 열망이 그대로 담겨 있다. 또 홍콩 시위대의 대표 구호였던 ‘광복 홍콩, 시대 혁명’ 등의 구호도 포함돼 있다. 현재 이 구호는 홍콩의 국가보안법에 따라 국가 분열, 선동죄로 강도 높은 처벌 대상이 된다.  레지나입 의원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한국인 중 사건 전부터 홍콩 시위대와 접촉한 자가 있었는지 여부를 경찰이 나서서 수사해야 한다. 보안국장이 직접 중국 국가를 모욕하거나 분열, 독립을 조장한 자가 있었는지 수사하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홍콩과 한국은 범죄인 인도 협약을 맺고 있다”면서 “홍콩 경찰은 국가보안법 위반자를 체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 당국에 도움을 즉시 요청해야 한다. 단, 이후에 적발된 한국인 범죄자가 반드시 홍콩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 한국 범죄자는 홍콩으로 인계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13일 한국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 럭비 세븐스시리즈 2차 대회 남자부 한국과 홍콩 결승전 직전 국가 연주 시간에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 대신 ‘글로리 투 홍콩’이 재생됐다. 
  • 농지법 위반 혐의… 제주시장·서귀포시장 나란히 검찰 송치

    농지법 위반 혐의… 제주시장·서귀포시장 나란히 검찰 송치

    제주경찰청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시장은 2019년 동료 변호사 3명과 함께 제주시 아라동 소재 농지 약 7000㎡를 매입했다. 경찰은 강 시장과 공동 보유자들이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발급받고도 실제 농사를 제대로 짓지 않은 것으로 판단, 강 시장을 포함한 4명 모두 검찰에 넘겼다. 다만 강 시장이 지난 2014년과 2015년 다른 지인과 함께 제주시 애월읍 농지를 구매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이 시장은 지난 2018년 타지역에 거주하는 자녀의 명의로 안덕면 동광리 농지 900㎡를 산 것이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이 시장과 자녀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시장이 농사를 제대로 짓지 않고 농민수당 등을 수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강 시장과 이 시장의 농지법 위반 의혹은 지난 8월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졌다.
  • ‘이춘재 8차 사건’ 누명 쓴 윤성여씨에 국가배상 18억원

    ‘이춘재 8차 사건’ 누명 쓴 윤성여씨에 국가배상 18억원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한 윤성여(55)씨에게 국가가 18억여원을 배상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 김경수)는 16일 윤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윤씨는 정부로부터 18억 6911만원을 받게 된다. 윤씨의 형제자매 3명도 이미 별세한 부친이 받아야 할 배상금의 상속분까지 포함해 인당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재판부는 “경찰의 불법 체포·구금과 가혹행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과정과 결과의 위법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 수사의 위법성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인정된 배상금액은 위자료 40억원, 일실수입 1억 3000만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이다. 여기에 부친의 상속분을 더하고 윤씨가 이미 수령한 25억여원의 형사보상금을 공제해 최종 배상금액이 나왔다. 이날 법정에 나온 윤씨는 취재진에게 “긴 세월을 그곳에 있다 보니 이런 날이 올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사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씨는 1988년 9월 경기 화성에서 박모(당시 13세)양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다음해 7월 검거됐다. 재판에 넘겨진 윤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윤씨는 “경찰의 강압수사로 허위자백을 했다”며 항소했지만 재판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윤씨는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19년 10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 이춘재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윤씨의 억울한 누명의 진실이 밝혀지게 됐다. 윤씨는 복권을 위해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사건 발생 32년 만인 2020년 12월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은 지난해 2월 윤씨에게 25억 1700여만원의 형사보상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이는 무죄가 확정된 피고인에게 구금 일수를 반영해 지급하는 것이다.
  • 대법 “아파트 팔고 등기 전 임대주택 임차했다면 무주택자 우선 분양전환 안돼”

    대법 “아파트 팔고 등기 전 임대주택 임차했다면 무주택자 우선 분양전환 안돼”

    아파트를 팔고 공공건설임대주택 임차권을 인수했더라도 등기부상 집을 소유한 상태였다면 우선 분양전환 대상자가 되지 못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처음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6일 A씨가 임대사업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를 소유하다 2016년 5월 매도계약을 체결한 후 다음달 세종시의 한 임대주택 아파트 임차권을 인수했다. A씨는 같은 해 7월 아파트 소유권이전등기를 넘겨준 후 임대주택에 전입신고를 마쳤다. A씨는 이후 무주택 요건 문제로 2019년 1월 우선 분양전환 절차에서 부적격 판정 통보를 받자 임대사업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심은 A씨를 실질적 무주택자로 판단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입주일과 기존 주택의 처분일 사이가 불과 열흘 정도인 사정에 비춰보면 아파트 입주일 기준으로 무주택자인 임차인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2심도 “소유권 이전과 임차권 양수계약 이행완료에 약간의 시차가 발생한 경우에 실질적인 처분권 자체는 이미 상실한 상태이므로 실질적 무주택상태로 봐야 한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주택 소유 여부는 건물등기부 기재 여부에 따라 결정될 수 밖에 없다며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A씨가 임차권 양수 당시 무주택 세대구성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임차권 양도계약은 임대주택법에 위반돼 효력이 인정될 수 없다”며 “임대사업자가 임차권 양도에 동의했다거나 A씨가 실제 거주하면서 사후적으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 됐다는 사정만으로 달리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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