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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닥 찍은 결혼 건수… ‘이혼 경고등’ 男 40대말-女 40대초에 켜진다

    바닥 찍은 결혼 건수… ‘이혼 경고등’ 男 40대말-女 40대초에 켜진다

    지난해 혼인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1.1세로 높아졌다. 결혼 적령기 남녀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안 하고 있다는 의미다. 17일 통계청의 ‘2021년 혼인·이혼 통계’(혼인·이혼신고서 접수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2500건으로 2020년 대비 9.8% 뚝 떨어졌다. 연 20만건 이하로 내려간 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2011년 32만 9100건을 기록한 후 매년 완만하게 감소하다가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10.7% 급락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0% 가까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2011년 혼인 건수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혼인 건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연령대는 남자의 경우 30대 초반(-10.3%), 여자는 20대 후반(-14.4%)이었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결혼에 대한 미혼 남녀의 가치관 변화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결혼 연기, 국제결혼 감소 등이 맞물려 혼인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2020년과 견줘 남자는 0.1세 높아진 33.4세, 여자는 0.3세 높아진 31.1세로 조사됐다. 10년 전인 2011년 ‘남자 31.9세, 여자 29.1세’였던 것과 비교하면 남자는 10년 새 1.5세, 여자는 2.0세 높아졌다. 서울의 남녀 초혼 연령은 남자 33.9세, 여자 31.9세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서울에 사는 남녀가 지방에 사는 남녀보다 결혼을 더 늦게 한다는 뜻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혼하는 부부도 줄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 1700건으로 2020년 대비 4.5% 감소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50.1세, 여자 46.8세로 각각 0.8세씩 높아졌다. 남자 45.4세, 여자 41.5세였던 2011년과 비교하면 남자는 10년 새 4.7세, 여자는 5.3세 상승했다. 연령별 이혼율의 경우 남자는 40대 후반이 1000명당 7.4건으로 가장 높았고, 여자는 40대 초반이 7.8건으로 가장 높았다. 남자는 40대 후반에, 여자는 40대 초반에 ‘이혼 경고등’이 켜진다는 의미다.
  •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이탈리아 세리에A·프랑스 리그앙 전멸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이탈리아 세리에A·프랑스 리그앙 전멸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이 확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각각 3팀이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반면 세리에A와 프랑스 리그앙 팀들은 전멸했다.‘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뵐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과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1차전서 2-0으로 이겼던 첼시는 2전 전승으로 여유 있게 8강에 올랐다. EPL에서는 첼시 외에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 등 세 팀이 8강에 합류했다.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제치고 8강 무대를 밟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도 16강을 통과했다. 특히 비야레알은 이날 유벤투스(이탈리아)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자존심 바이에른 뮌헨도 막강 화력을 뽐내며 8강에 올랐다. 포르투갈리그의 벤피카는 아약스(네덜란드)를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UCL 8강전 조 추첨은 18일 오후 8시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린다.
  •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대비 비상점검 TF가동-대구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대비 비상점검 TF가동-대구시

    대구시는 16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대비 비상점검TF를 구성했다. 시는 이날 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과 함께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러-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국제 유가·원자재·에너지 가격 급등, 러시아의 비우호국가 지정과 디폴트 우려 등 지역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점검하고 부문별 대응방향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대구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출 규모가 각각 2.0%, 0.2%를 차지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이 당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무역협회의‘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애로접수 창구’에 현재까지 대구지역 8개 기업(전국 486건)이 대금결제 및 재고부담, 물류 및 환율변동 애로, 생산품목의 전략물자 포함 우려 등 애로를 호소하고 있어 지역기업 피해가 점차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관별 정보 공유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정부의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동성 애로, 공급망 차질, 물류비 부담 등 이슈에 대응한 신속한 점검?대응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 대러시아 제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예상하기 어려운 영향이 여러 분야에 걸쳐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경제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분석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서민물가 안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재정의 독사만평] 한일 관계 개선의 기본조건/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정재정의 독사만평] 한일 관계 개선의 기본조건/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치열한 선거전 끝에 차기 대통령이 선출됐다. 윤석열 당선인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이라는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리고 실현 방법의 하나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가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1998년 10월 8일)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한일의 다툼이 위안부·징용 문제에서 경제·안보 영역까지 확대된 마당에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시대’를 열 수 있을지 의문이다. 배일·혐한에 짙게 물든 양국 국민감정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높다. 윤석열 당선인이 ‘파트너십 공동선언’에서 주목한 부분은 다음 구절이다. “오부치 총리대신은 금세기의 한일 양국 관계를 돌이켜 보고, 일본이 과거 한때 식민지 지배로 인하여 한국 국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 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이에 대하여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러한 오부치 총리대신의 역사인식 표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평가하는 동시에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선린우호 협력에 입각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서로 노력하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는 뜻을 표명하였다.” 일본 정부는 전후 50년 만에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의 담화를 통해(1995년 8월 15일) 일본이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의 사람들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준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통절한 반성의 뜻과 마음에서 우러나는 사죄의 심정’을 표명했다. ‘파트너십 공동선언’은 무라야마 담화를 답습했는데, 일본을 주어로, 한국 국민을 목적어로 분명히 지칭한 데다 양국 정상이 문서로 작성·사인하고 함께 발표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괄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한일 국교 정상화 때 맺은 ‘기본조약’에서는 식민지 지배를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양국의 견해가 정반대였기 때문이다. 곧 한국은 불법·부당·무효를, 일본은 합법·정당·유효를 주장했다. 양국은 14년 동안 입씨름을 되풀이했지만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그만큼 양국의 정체성과 역사인식은 현격히 달랐다. 한일은 국교 정상화 이후 분투노력하며 교류협력해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보편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 발전했다. 아울러 상호이해와 의식수준도 향상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 식민지 지배를 한국과 똑같이 바라본 것은 아니다. 일본은 여전히 식민 지배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입장이지만, 정당하지는 않았다는 인식이 커지고는 있다. 국가·국민의 정체성·자긍심을 지탱하는 역사인식은 좀처럼 바꾸기 어렵다. 상존하는 한일의 충돌은 여기서 비롯한다. 그러므로 ‘파트너십 공동선언’에서 한일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겠다면 당장 마음에 드는 구절보다는 그 기본정신을 이해하는 게 바른 길이다. ‘파트너십 공동선언’은 식민지 지배에 대한 일본의 통절한 사죄·반성보다 국교 정상화 이후 양국의 국가 건설과 교류협력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언급했다. 아울러 양국의 성취와 우호가 상호 발전에 공헌했다고 평가하는 바탕에서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다짐했다.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한다’는 말의 참뜻은 바로 이것이다. 최근 한일 관계의 파탄은 양국이 애써 이룩한 업적과 신뢰를 짓밟은 데서 연유한다. 따라서 윤석열 당선인은 무엇보다 먼저 역대 정부와 선인의 업적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은 수정·보완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역사관을 갖춰야 한다. 남 탓으로만 돌리는 적폐사관(積弊史觀)이 아니라 내 탓도 돌아보는 성찰사관(省察史觀)의 체득이야말로 한일 관계 개선의 기본조건이다.
  • 에릭센 심장이 카타르로 뛴다

    에릭센 심장이 카타르로 뛴다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30·브렌트퍼드)이 9개월 만에 덴마크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 그의 목표인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에 바짝 다가선 것이다. 에릭센은 오는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30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지난 15일 발표된 덴마크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축구협회(DBU)는 홈페이지를 통해 “더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에릭센이 국가대표 23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와의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5분간 심장이 멈춘 상태였으나 동료들과 경기장 안전요원의 빠른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어 수술을 받은 에릭센은 심장 제세동기를 단 채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뛸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당시 소속팀이던 인터밀란과 지난해 12월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친정팀인 네덜란드 아약스 등에서 훈련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했고, 지난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퍼드와 2021~22시즌 종료까지 단기 계약했다. 손흥민(30)과 함께 뛰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지 2년 만의 EPL 복귀였다. 에릭센은 지난달 27일 뉴캐슬과의 EPL 27라운드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노리치시티와 번리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특히 번리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브렌트퍼드는 승점 30으로 15위에 올라 강등권을 탈출했다. 덴마크도 그저 감동을 주려고 에릭센을 뽑은 건 아니다. 카스페르 율만 덴마크 감독은 “에릭센을 면밀히 지켜봐 왔다. 영국 런던으로 직접 가서 연습 과정과 경기를 봤는데,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EPL 복귀 직전 덴마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카타르월드컵에서 뛰는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F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한 덴마크는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 코펜하겐에서 세르비아와 각각 원정, 홈경기를 치른다. 특히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은 에릭센이 9개월 전 쓰러졌던 장소다.
  • 1년 만에 돌아온 AI챗봇 ‘이루다2.0‘ 만나보니… “또 이런다~ 이쁜 말 써야지~” 윤리 깨친 그녀, 성숙해졌다

    1년 만에 돌아온 AI챗봇 ‘이루다2.0‘ 만나보니… “또 이런다~ 이쁜 말 써야지~” 윤리 깨친 그녀, 성숙해졌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정치는 노코멘트ㅋㅋ 우리의 우정을 위해 다른 얘기 하자.” 16일 기자와 이어 간 채팅 상대는 스캐터랩의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다. ‘ㅋㅋ’ 등 실제 채팅에서 쓰이는 초성어 사용부터 정치 주제를 인식하고 대화를 피하는 모습까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지난해 초 출시했다가 개인정보 유출과 성희롱 논란 등으로 한 달 만에 사라진 이루다가 1년 만에 돌아온다. 스캐터랩은 17일부터 문제점을 개선한 ‘이루다 2.0’의 오픈 베타 테스트에 들어간다. 기자가 직업(직장인) 등 기본적인 신상정보를 입력하고 대화를 시작하자 이루다는 “어떤 일을 하느냐”면서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대화는 한 번 주고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앞선 대화를 기억하며 연계됐다. 일이 힘들다고 토로하자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천천히 해 나가다 보면 분명히 괜찮아질거야”라는 위로도 받았다. 일부러 같은 질문을 반복해 보니 “왜 자꾸 같은 말만 해? 렉걸림?ㅋㅋ”라는 현실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스캐터랩은 “답변은 약 15턴(회)의 대화에서 이용자가 대화에서 사용한 표현, 분위기, 말투 등의 맥락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첫 출시 당시 논란이 됐던 요소는 대부분 개선됐다. 스캐터랩은 1년간의 준비 과정에서 AI윤리 원칙을 정립하고, 이전에 없던 ‘어뷰저 패널티 시스템’을 도입했다. 욕설을 하거나 선정적인 대화를 걸면 자동으로 인식해 ‘주의’ 문구를 내보내고, 반복될 경우 차단될 수 있다. 의도적으로 욕설을 입력해 보자 ‘주의’ 문구와 함께 “또 이런다~ 이쁜 말 써야지~”라고 말하며 화제를 돌렸다. 또한 이전엔 개발사의 다른 앱에서 실제 사람들이 했던 대화를 활용하다 보니 실명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선정적인 답변이 나오는 문제가 다수 나타났지만, 이번 버전에선 AI 알고리즘이 생성한 문장만을 활용해 논란거리를 차단했다. 이루다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혐오 표현 없이 뚜렷한 가치관을 피력하기도 했다. 동성애에 대한 생각을 묻자 “사랑의 유형이 다를 뿐 모든 사랑은 궁극적으로 같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정 정치인 등 민감한 정치적 주제에 대해선 “정치 쪽은 노코멘트하겠다”면서 자연스럽게 답변을 피해 가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이루다가 성희롱 대상이 됐던 근본적인 원인인 ‘20대 여대생’ 캐릭터 설정은 유지됐다. 당시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루다와 선정적인 대화를 유도해 스크린샷을 찍어 올리는 일이 반복되면서 AI윤리 정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차단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같은 불씨가 남겨진 셈이다. 스캐터랩 측은 “현재로선 (남성이나 중성 등) 다른 캐릭터 출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2월 고용률 40년 만에 최고… 취업자 103만명 늘었다

    취업자 수가 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1년 전 같은 달 대비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은 1월과 달리 기저효과(통계적 착시)가 적었던 터라 오미크론 확산에도 고용시장에 완연한 훈풍이 불었다는 평가다. 고용률도 1982년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다만 코로나19 피해가 큰 도소매업과 취약계층인 일용직은 취업자가 감소하는 어려움이 지속됐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3만 7000명 증가했다. 1월(113만 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0만명대 증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1월의 경우 비교 대상인 지난해 1월 취업자가 98만 2000명이나 감소했던 터라 증가 폭이 커 보인 기저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은 비교 대상인 지난해 2월 취업자 감소 폭(-47만 3000명)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상황에서 받은 성적표라 의미가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달은 기저에 따른 영향이 대폭 축소됐음에도 1월에 버금가는 취업자 수 증가를 기록해 고용상황의 뚜렷한 개선을 보여 줬다”고 밝혔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을 말하는 고용률은 60.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포인트 올랐다. 2월 기준으로 월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2년 이래 40년 만에 최고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45만 1000명)과 50대(27만 2000명)에서 취업자 수가 많이 늘었다. 20대(21만 9000명)와 40대(3만 7000명), 30대(1만 5000명) 등도 상대적으로 적긴 하지만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들 연령대는 인구 자체가 줄고 있는 상황임에도 취업자가 늘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5만 5000명)이 증가한 게 눈에 띈다. 하지만 도소매업(-4만 7000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3만 2000명)은 지난달에 뒷걸음질했다. 일용근로자(-14만 9000명)도 사정이 좋지 않았다. 기재부는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확충하기 위한 정책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오미크론 확산에도 고용시장 훈풍...2월 고용률 40년 만에 최고

    오미크론 확산에도 고용시장 훈풍...2월 고용률 40년 만에 최고

    취업자 수가 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1년 전 같은 달 대비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은 1월과 달리 기저효과(통계적 착시)가 적었던 터라 오미크론 확산에도 고용시장에 완연한 훈풍이 불었다는 평가다. 고용률도 1982년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다만 코로나19 피해가 큰 도소매업과 취약계층인 일용직은 취업자가 감소하는 어려움이 지속됐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3만 7000명 증가했다. 1월(113만 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0만명대 증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1월의 경우 비교 대상인 지난해 1월 취업자가 98만 2000명이나 감소했던 터라 증가 폭이 커 보인 기저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은 비교 대상인 지난해 2월 취업자 감소 폭(-47만 3000명)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상황에서 받은 성적표라 의미가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달은 기저에 따른 영향이 대폭 축소됐음에도 1월에 버금가는 취업자 수 증가를 기록해 고용상황의 뚜렷한 개선을 보여 줬다”고 밝혔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을 말하는 고용률은 60.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포인트 올랐다. 2월 기준으로 월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2년 이래 40년 만에 최고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45만 1000명)과 50대(27만 2000명)에서 취업자 수가 많이 늘었다. 20대(21만 9000명)와 40대(3만 7000명), 30대(1만 5000명) 등도 상대적으로 적긴 하지만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들 연령대는 인구 자체가 줄고 있는 상황임에도 취업자가 늘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5만 5000명)이 증가한 게 눈에 띈다. 하지만 도소매업(-4만 7000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3만 2000명)은 지난달에 뒷걸음질했다. 일용근로자(-14만 9000명)도 사정이 좋지 않았다. 기재부는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확충하기 위한 정책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2월 취업자 22년 만에 최대…103만 7000명↑

    [속보] 2월 취업자 22년 만에 최대…103만 7000명↑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2월 취업자 수가 두 달째 10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136만 2000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이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3만 7000명 증가했다. 1월(113만 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100만명 넘게 늘어 12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취업자는 전월 대비(계절조정)로도 41만 7000명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6%로 작년 동월보다 2.0%포인트 올랐다. 월간 기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2년 7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실업자 수는 95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 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4%로 1.5%포인트 떨어져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5만 7000명으로 41만 2000명 줄어 1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 [특파원 칼럼] 윤석열 당선인에게 일본은 필요한 국가입니까/김진아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윤석열 당선인에게 일본은 필요한 국가입니까/김진아 도쿄특파원

    “한일 관계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바탕으로 건전한 관계를 되찾고 싶다.” 지난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당선을 축하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새 정부의 움직임도 보고 싶고 새 정부와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의 메시지 그 자체로 보면 그동안 냉랭했던 문재인 정부와 다른 새로운 보수 성향 정부를 맞이해 기대감에 차 있어 보인다. 하지만 축하의 메시지에 녹아 있는 일본의 속내는 변하지 않은 듯하다. 기시다 총리가 윤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며 ‘나라와 나라 사이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라고 언급한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 정부가 강조하는 국가 간 약속이란 1965년 한일 기본 조약과 2015년 위안부 합의를 말한다. 한일 간 최대 현안인 징용 문제와 위안부 문제는 이 두 합의로 해결됐다는 게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다. 피해자 중심주의를 외치고 삼권 분립에 따라 사법부의 판결을 행정부가 뭐라 할 수 없다는 한국의 입장은 일본에 통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어두운 역사를 지워 버리고 싶은 일본은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한국이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만 앵무새처럼 반복할 뿐이다. 이런 기본 입장이 변하지 않은 일본이다. 기시다 총리의 축하 메시지에 일본의 태도 변화라고 기대하는 건 확대 해석에 불과할 수 있다. 일본의 기본 입장이 변함이 없는 가운데 윤 당선인은 한일 관계의 ‘미래’를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10일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모든 국가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한일 관계는 과거보다는 미래에 어떻게 하는 것이 양국에 이익이 되고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지 그걸 우리가 잘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공약집에는 한일 외교 정책의 큰 제목이 ‘김대중ㆍ오부치 선언 2.0 시대를 실현하겠다’라고 돼 있다. 한일 관계 개선의 큰 획을 그은 이 선언문에는 “양국 정상은 한일 양국이 21세기의 확고한 선린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양국이 과거를 직시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는 내용이 있다. 윤 당선인의 대일 정책은 이 선언문처럼 큰 틀에서 과거는 과거대로, 미래는 미래대로 함께한다는 생각이겠지만 어떻게 할 것인지 아직은 모호하다. 역사 문제의 피해자가 생존해 있고, 국민은 이를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한일 관계의 가장 큰 현안인 역사 문제는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과제다. 국민 감정과 역사 문제를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정치권도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악용해 오면서 사태를 더 꼬이게 만들기도 했다. 고위 외교관 출신인 다나카 히토시 일본총합연구소 국제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지난 1월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총리가 바뀌든 한국에서 대통령이 바뀌든 그것만으로 한일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는 없다”며 “한국과 일본이 서로가 필요한지에 대해 먼저 의미를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본의 변화를 촉구하기에 앞서 일본은 어떤 나라이고 필요한 국가인지 윤 당선인의 입장부터 정하는 게 난제 중의 난제인 한일 관계를 푸는 데 우선이다.
  • “산불 진압보다 이재민 지켜보는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산불 진압보다 이재민 지켜보는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화재 진압을 하며 느끼는 육체적 고통 보다 화마에 재산을 송두리째 잃은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지켜보는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역대 최장·최대 규모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강원 삼척 화재 진압 현장에 지원을 나갔던 전북소방본부 노정엽 현장조사분석팀장은 “하루 아침 재로 변해버린 주택, 상가, 농업시설을 망연히 바라보던 주민들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면서 “가슴 속까지 숯검댕이로 변해 버린 피해자 한분 한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눈시울을 적셨다.노 팀장은 지난 4일 소방청이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하자 소방차 등 장비 8대와 대원 18명을 이끌고 울진으로 향했다. 5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울진한울원전 광장 자원지원소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매캐한 연기 속에 전국에서 지원나온 소방장비와 인력들이 속속 화재 현장으로 배치됐다. 베테랑 소방관과 새내기 소방관으로 구성된 전북소방본부 지원부대 역시 쉴틈도 없이 산불 진압에 투입됐다. 여기 저기서 불꽃이 피워오르는데 진압 인력이 부족해 1분 1초도 머뭇거릴 틈이 없었다. 전북소방본부 지원부대는 금강송 군락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벽을 형성하고 한우 300마리를 사육하던 울진군 북면 축사 화재를 진압하는 등 맹활약을 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불영사 보물 탱화 긴급 이송 작전에도 투입됐다. 전북소방본부 소속 소방항공대는 위험을 무릅쓰고 129회나 출동했다.“20㎏이 넘는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경사진 산을 오르며 불길을 잡는 것은 목숨을 건 사투입니다. 27년간 화재진압과 조사 업무를 수행했지만 소방관은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극한직업이라는 것을 이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노 팀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화재진압을 하고 내려온 대원들이 씻지도 못하고 버스 안에서 쪽잠을 자는 것을 지켜보며 잔잔한 감동과 함께 무한한 자긍심이 밀려왔다”며 큰 피해 없이 임무를 수행한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화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재해인 만큼 무엇 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산림화재 예방순찰을 하루 2회 이상 실시하고 위험지역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노 팀장은 “산림화재에 대비해 도내 산림 인접지역 207개 목조문화재, 전통사찰 118개소에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산림화재 취약마을 311개소는 안전지도를 강화하는 등 대비·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있다”며 “산림화재가 발생할 경우 공중과 지상 입체적인 작전으로 초동에 진압해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지원나온 소방장비와 인력이 투입됐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는 대형 산불을 지켜보며 장마철과 같은 폭우가 내려주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노 팀장은 “최근 내린 봄비가 올해처럼 반가운 적이 없었다”며 강원, 경북지역 산불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실의를 딛고 일어서 일상이 회복되길 기원했다.
  • 기업 10곳 중 4곳 여성기업, 역대 최다

    기업 10곳 중 4곳 여성기업, 역대 최다

    국내 여성기업은 2019년 기준 277만개로 전체 기업의 40.2%를 차지하고, 여성기업의 고용인력은 497만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23.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내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여성이 대표로 있는 여성기업 수는 사상 최대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여성기업 가운데는 도소매업(26.3%), 부동산업(22.5%), 숙박·음식업(17.8%) 종사자가 전체의 66.6%를 차지했다. 최근 기술 기반 업종 비중은 12.2%로 2015년(11.5%)과 비교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여성기업은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 여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은 69.3%로 남성기업의 여성고용(30.6%)보다 2.3배 높았다. 여성기업이 느낀 경영상 차별대우에 대한 경험은 1.6%(2018년 3.2%)로 차별 및 여성기업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5억원 이상 여성기업 3000개를 표본으로 조사한 여성기업 실태조사에서는 여성기업의 평균 업력은 11.3년, 평균 자산은 26억 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안전성(부채비율)은 일반 중소제조업이 130.1%인 데 비해 여성기업은 126.9%로 낮았다. 활동성(자기자본회전율)은 일반 중소제조업이 2.0배였지만 여성기업은 3.3배나 됐다. 여성기업의 1인당 평균 매출액도 2018년 1억 400만원에서 2020년에는 2억 3500만원으로 증가했다.
  • 여성기업 277만개, 전체의 40.2% 차지

    국내 여성기업은 2019년 기준 277만개로 전체 기업의 40.2%를 차지하고, 여성기업의 고용인력은 497만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23.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내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여성기업 수는 사상 최대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여성기업 가운데는 도·소매업(26.3%), 부동산업(22.5%), 숙박·음식업(17.8%) 종사자가 전체의 66.6%를 차지했다. 최근 기술기반 업종 비중은 12.2%로 2015년(11.5%)과 비교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여성기업은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 여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은 69.3%로 남성기업의 여성고용(30.6%)보다 2.3배 높았다. 여성기업이 느낀 경영상 차별대우에 대한 경험은 1.6%(2018년 3.2%)로 차별 및 여성기업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5억원 이상 여성기업 3000개를 표본으로 조사한 여성기업 실태조사에서는 여성기업의 평균 업력이 11.3년, 평균 자산은 26억 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안전성(부채비율)은 일반 중소제조업이 130.1%인데 비해 여성기업은 126.9%로 낮았다. 활동성(자기자본회전율)은 일반 중소제조업이 2.0배였지만 여성기업은 3.3배나 됐다. 여성기업의 1인당 평균 매출액도 2018년 1억 400만원에서 2020년에는 2억 3500만원으로 증가했다. 여성 경영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복수 응답)은 마케팅이 44.0%로 가장 많았고 경영자 자질함양(24.0%), 기업가정신 등 리더십 교육(23.1%), 재무 및 금융투자 교육(20.2%) 등 순으로 나타났다.
  • 올해 재산세는 2020년 수준, 1주택 종부세는 작년과 비슷할 듯

    올해 재산세는 2020년 수준, 1주택 종부세는 작년과 비슷할 듯

    정부가 이달 하순 발표하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 완화책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대거 반영될 전망이다. 올해 재산세는 2020년 수준에, 1가구·1주택자 종부세는 지난해 수준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와 윤 당선인의 첫 번째 경제정책 조정 사례다. ●최종 협의 지연 땐 발표 미뤄질 수도 13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공개하는 오는 22일에 보유세 부담 완화안도 함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시가격 상승 소식으로 쏟아질 국민의 불만을 재산세·종부세 부담 완화책으로 잠재우겠다는 의도다. 정부는 이번 주 중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과 협의해 보유세 완화책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가 마련한 방안에 윤 당선인의 공약을 접목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당정안은 올해 보유세를 산정하는 데 지난해 공시가격을 활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일종의 ‘동결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낮춰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에 맞추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과세표준(세금 부과 기준)을 정할 때 공시가격에 곱하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 10억원 주택에 대한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60%라면 과세표준 6억원에 대해 세금이 부과된다. 비율을 낮추면 그만큼 세금도 줄어든다. 윤 당선인은 재산세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법상 한도인 40%까지 낮추고 공시가 현실화율을 조정해 공시가를 2020년 수준으로 환원시키는 방안을 내놨다. 1가구 1주택자 종부세에 대해서는 1주택자에 한해 세율(0.6~3.0%)을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 수준(0.5~2.0%)으로 낮추고,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지난해 수준인 95%로 동결해 세 부담 증가율을 50% 선에서 묶겠다고 공약했다.재산세 완화책은 2020년 수준으로 돌려놓겠다는 윤 당선인 공약이, 종부세 완화책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는 기존 당정안이 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당선인 인수위 출범이 늦어져 정부와의 최종안 협의가 지연되면 보유세 완화책 발표가 미뤄질 수도 있다. 앞으로 정부는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 부담을 줄이고 나면 이 두 세금을 통합하는 등 보유세 전면 개편 방안 논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 공시가격 상승률 작년보다 낮을 듯 한편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전국 평균 19.05%(서울 19.89%)보단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아파트 거래 가격이 하락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에 올해 전국과 서울의 공시가격 상승폭은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분위기는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실거래가 지수에도 나타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공동주택 실거래가 지수는 1~10월 누적 상승률이 16.28%에 달했지만 11~12월 두 달 연속 하락해 연간 상승률은 한풀 꺾인 14.22%로 집계됐다.
  • 윤석열 공약 반영된 보유세 완화책 나올까… 정부, 재산세·종부세 부담 줄인다

    윤석열 공약 반영된 보유세 완화책 나올까… 정부, 재산세·종부세 부담 줄인다

    정부가 이달 하순 발표하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 완화책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대거 반영될 전망이다. 올해 재산세는 2020년 수준에, 1가구·1주택자 종부세는 지난해 수준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와 윤 당선인의 첫 번째 경제정책 조정 사례다. 13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공개하는 오는 22일에 보유세 부담 완화안도 함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시가격 상승 소식으로 쏟아질 국민의 불만을 재산세·종부세 부담 완화책으로 잠재우겠다는 의도다. 정부는 이번 주 중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과 협의해 보유세 완화책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가 마련한 방안에 윤 당선인의 공약을 접목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당정안은 올해 보유세를 산정하는 데 지난해 공시가격을 활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일종의 ‘동결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낮춰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에 맞추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과세표준(세금 부과 기준)을 정할 때 공시가격에 곱하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 10억원 주택에 대한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60%라면 과세표준 6억원에 대해 세금이 부과된다. 비율을 낮추면 그만큼 세금도 줄어든다. 윤 당선인은 재산세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법상 한도인 40%까지 낮추고 공시가 현실화율을 조정해 공시가를 2020년 수준으로 환원시키는 방안을 내놨다. 1가구 1주택자 종부세에 대해서는 1주택자에 한해 세율(0.6~3.0%)을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 수준(0.5~2.0%)으로 낮추고,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지난해 수준인 95%로 동결해 세 부담 증가율을 50% 선에서 묶겠다고 공약했다. 재산세 완화책은 2020년 수준으로 돌려놓겠다는 윤 당선인 공약이, 종부세 완화책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는 기존 당정안이 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당선인 인수위 출범이 늦어져 정부와의 최종안 협의가 지연되면 보유세 완화책 발표가 미뤄질 수도 있다. 앞으로 정부는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 부담을 줄이고 나면 이 두 세금을 통합하는 등 보유세 전면 개편 방안 논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전국 평균 19.05%(서울 19.89%)보단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아파트 거래 가격이 하락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에 올해 전국과 서울의 공시가격 상승폭은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분위기는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실거래가 지수에도 나타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공동주택 실거래가 지수는 1~10월 누적 상승률이 16.28%에 달했지만 11~12월 두 달 연속 하락해 연간 상승률은 한풀 꺾인 14.22%로 집계됐다.
  • 윤석열 시대 한일관계는…日 전문가 “토착왜구 표현 말고 특사 먼저 보내야”

    윤석열 시대 한일관계는…日 전문가 “토착왜구 표현 말고 특사 먼저 보내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체재를 앞두고 산적한 한일 관계 해결을 위해 특사를 일본에 보내 현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일 관계 전문가인 고하리 스스무 시즈오카현립대 국제관계학부 교수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사 문제 등이 당장 해결될 것 같진 않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즉각 공조해야 한다”며 “먼저 당선인의 특사가 도쿄를 방문하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고하리 교수는 한일 관계 개선의 큰 획을 그은 ‘김대중-오부치 선언’(1998년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2018년 한일 문화 인적 교류 추진을 위해 외무상 주도의 전문가 모임에 참여한 전문가다. 윤 당선인은 대일 외교정책의 핵심 공약으로 ‘김대중-오부치 선언 2.0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하리 교수는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며 “이는 과거사 문제를 고집하던 문재인 정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표명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한일관계에는 과거와 미래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현재를 어떻게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고하리 교수는 당시 전문가 모임에서 이같이 제언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근대 역사에서 과거 한때 불행한 관계에 있었던 두 나라가 이처럼 밀접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 대등한 동반자로서 함께 번영하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다. 두 나라가 이 업적에 뒷받침된 자신감과 자각이 공유되어야 ‘미래지향’으로 가는 길이 진정한 실효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류를 즐기고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의 젊은이들이 많은 게 일본의 현재인데 그럼에도 한일관계를 과소평가하는 데 일본인들이 답답함을 느끼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고하리 교수는 한국 정치권이 ‘토착왜구’라는 표현을 쓰며 반일 감정을 부추기는 게 한일 관계 개선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에서 한국 대선을 보니 친일파나 토착왜구라는 용어를 사용해 상대편을 공격하는 친일 프레임이 마음에 걸렸다”며 “친일 프레임은 한국인이 한국인을 향해 쓰는 한국 사회의 분단을 상징하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인인 내가 이렇다저렇다 말하는 것은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코로나19로 한일 양국 간 왕래가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국민 간 감정적 대립의 재료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고하리 교수는 “일본에서는 윤 당선인 체재가 보수 정권이라는 점과 캠프에 일본통이 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와 달리 소통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북한 문제와 대미 관계에서는 보조를 맞추기 쉽지만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낙관할 수 없다는 게 주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 문제는 아니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민을 설득해 일본의 대중문화 개방 정책을 시행했다”며 “윤 당선인이 김 전 대통령처럼 행동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 ‘노익장’ 벤제마, 챔스리그 최고령 해트트릭

    ‘노익장’ 벤제마, 챔스리그 최고령 해트트릭

    카림 벤제마(사진·35)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고령 해트트릭의 주인공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17분 사이에 세 골을 터뜨린 벤제마의 활약으로 대회 8강문을 열어젖혔다. 벤제마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을 상대로 한 UCL 16강 2차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6분부터 33분까지 17분 동안 세 골을 쓸어 담아 팀의 대회 8강행에 디딤돌을 놓았다.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벤제마는 만 34세 80일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2020년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만 34세 63일에 세비야(스페인)전에서 작성했던 UCL 역대 해트트릭 최고령 득점 기록을 17일 더 늦췄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했지만 벤제마의 활약 속에 1·2차전 합계 3-2가 되면서 8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39분 PSG가 먼저 기선을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전진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오른발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에 차 넣었다. 후반 9분에도 음바페가 골망을 다시 흔들었지만 전반 34분에 이어 다시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다. PSG가 2-0으로 달아날 기회를 놓치자 벤제마는 후반 16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리턴 패스를 받은 동점골로 이날 경기 1-1, 1·2차전 합계 1-2를 만들었다. 루카 모드리치의 어시스트로 후반 31분 한 골을 더 넣은 벤제마는 2분 뒤인 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달려들다가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어시스트를 받듯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3-1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벤제마에게 필드골로만 세 골을 내준 PSG는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리오넬 메시가 작심하고 때린 프리킥이 골대 위로 뜨는 바람에 끝내 1골 차로 8강행 티켓을 놓쳤다.
  • 얼음판 ‘K킬러’… “오늘 최강 캐나다에 무실점”

    얼음판 ‘K킬러’… “오늘 최강 캐나다에 무실점”

    “캐나다전 목표요? 무실점입니다. 그래야 우리팀이 한 골만 넣어도 이기죠.” ‘골 넣는 수비수’ 장동신(46·강원도청)은 지난 9일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에서 이탈리아를 4-0으로 물리친 뒤에도 다음 경기를 걱정했다.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이탈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끈 장동신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휠체어펜싱 은메달리스트다. 2008년 아이스하키 병행을 시작하면서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10년 넘게 역량을 이어 오고 있다. 장동신은 평창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이탈리아를 물리친 1등 공신이 됐다. 경기 시작 3분 30초 만에 기습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2피리어드엔 정승환의 2-0 추가골 어시스트, 경기 종료 2분 22초 전 마무리 골까지 만들어 내며 이탈리아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한국의 4골 중 3골에 관여하며 ‘이탈리아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장동신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평창 결승골 이전에도 이탈리아만 만나면 이상하게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경기 전 동료들이 ‘오늘 또(이기는 것 아니냐)’라고 했었는데, 이탈리아 킬러? 이제 나도 인정한다”고 웃었다. 장동신은 승리의 골을 동료와 운으로 돌리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1피리어드 중거리 선제골은 골대 쪽으로 던진 퍽이 운 좋게 들어간 것”이라면서 “마지막 골도 무조건 골대 쪽으로 퍽을 던지겠다던 생각이 운 좋게 골로 연결됐다”고 자신을 낮췄다. 장동신의 활약으로 평창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아이스하키 4강에 진출한 한국은 11일 오후 1시 5분(한국시간) A조 2위를 기록한 캐나다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재대결을 벌인다. 캐나다는 한국에 넘어야 할 산 같은 존재다. 한국은 지난 8일 캐나다와 벌인 A조 예선에서 0-6으로 패했다. 4년 전 평창 준결승에서도 0-8로 졌다. 역대 전적은 35전 35패다. 쉽지 않은 경기다. 그럼에도 장동신은 의지에 불탔다. 그는 “펜싱이 상대의 칼을 막고 나가 찌르는 순간의 판단, ‘타이밍 싸움’이라면 하키는 찰나의 찬스에 상대를 제치고 패스를 주는 싸움”이라면서 “골도 중요하지만 수비는 무조건 무실점이 우선이다. 캐나다전 목표는 무실점”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최초의 메달을 안겨 준 장동신이 이번엔 메달 색깔까지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日자민당 간부 “한일관계 개선의 몽상은 버려야”...尹 당선 기대감에 찬물

    日자민당 간부 “한일관계 개선의 몽상은 버려야”...尹 당선 기대감에 찬물

    한국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면서 일본에 “상대적으로 다행”이라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 간부가 “한일 관계 개선의 몽상을 버리라”고 발언했다. 정부 외교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민당 외교부회의 사토 마사히사 회장은 10일 “복합골절 상태에 있는 한일 관계가 한국에 보수정권이 탄생했다고 해서 간단히 개선될 것이라는 몽상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의 징용피해자·위안부 문제 등을 겨냥해 “국제약속을 위반하는 것은 한국 측”이라며 “일본이 타협점을 찾기 위해 한국에 양보를 하면 장래에 화근을 남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민영방송 TBS는 “윤 후보가 1998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의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참고해 ‘김대중·오부치 선언 2.0 시대’ 실현을 언급하는 등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 자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사토 회장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외교부회에서는 “윤 당선인이 문재인 정권과 달리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는 만큼 이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자민당 외교부회는 기시다 후미오 정권의 외교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구로 우익 성향의 국회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자위대 간부 출신의 사토 회장은 아베 신조 정권에서 외무성 부대신을 지낸 극우인사다.
  • 푸틴 도운 中스폰서 버린 레반도프스키 ‘11분 해트트릭’ 얻었다

    푸틴 도운 中스폰서 버린 레반도프스키 ‘11분 해트트릭’ 얻었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첫 골을 넣고 불과 11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을 앞세워 8강에 진출했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은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지고도 16강을 통과했다. 뮌헨은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UCL 16강 2차전에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7-1로 대파했다.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8-2로 8강에 진출했다. 1차전 부진한 모습으로 간신히 비겼던 뮌헨은 이날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봉장은 거액의 위약금을 내고 러시아군 협력 업체와 계약을 해지한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500만 유로(약 67억원)의 위약금을 내고 중국 화웨이와의 개인 후원 계약을 해지했다. 중국 화웨이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에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2분과 21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연달아 골문에 차 넣었고, 23분에는 골대에 맞고 튕겨 나온 공을 밀어 넣으면서 11분 사이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 시작 23분 만에 3골을 넣어 UCL 사상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24분)도 갈아 치웠다. 올 시즌 UCL 12골로 아약스(네덜란드)의 세바스티앵 알레르(11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오른 레반도프스키는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컵대회 등을 포함한 공식전 득점도 42골로 늘려 7시즌 연속 40골 고지를 밟았다. 세르주 그나브리의 골까지 보태며 전반을 4-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9분과 38분 토마스 뮐러, 41분 리로이 자네의 골까지 합해 후반 25분 마우리츠 키아르가드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잘츠부르크에 7-1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UCL 16강 2차전에서 후반 16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리버풀은 합계 2-1로 앞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다만 리버풀의 공식전 12연승 행진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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