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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부끄러운 가정의 달/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부끄러운 가정의 달/김균미 수석논설위원

    5월 가정의 달이다. 1년 12달이 가정의 달이어야 마땅하지만 정신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이달만큼은 부모님을, 아들딸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한 박자 쉬어 가라는 취지가 아닐까 싶다.5월 들어 공분을 일으킬 정도의 아동 학대나 노인 학대 사건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은 걸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언론이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고,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등 메가톤급 북한 이슈에 묻혀 주목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정말 아동과 노인 학대가 줄어든 것일까. 이 같은 기대는 최근 발표된 아동과 노인 인권 관련 통계들을 보면 한순간에 무너진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 학대 신고 건수는 3만 4221건, 이 중 학대로 판단된 건수는 2만 1524건이다. 2016년과 비교해 신고 건수는 15.3%, 학대 건수는 15.1%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학대로 숨진 아동은 31명이나 됐다. 아동 학대 가해자 10명 중 약 8명(77.2%)이 친부모라는 통계는 더이상 낯설지 않다. 그렇다 보니 아동 학대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도 가정집이다. 학대 동기를 보면 양육방법 이해 부족이 36.2%로 가장 많고, 사회·경제적 스트레스(18.8%), 부부갈등(9.7%) 순이었다. 부모에 의한 훈계와 학대의 경계를 놓고도 여전히 오락가락하는 실정이다. 부모 교육의 필요성과 함께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보다는 자신의 소유물로 보고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인식의 근본적인 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노인 학대도 하나 나을 게 없다. 경제적 사정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면서 노인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하는 것도 걱정이다. 어떻게 감히 부모한테 폭력을 휘두를 수 있을까 싶지만 통계를 보면 친자식에 의한 부모 학대도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발간한 ‘2016 노인 학대 현황 보고서’를 보면 2016년 전국 29개 지역 노인 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1만 2009건이었다. 이 중 노인 학대로 인정된 건수는 35.6%인 4280건이다. 2015년보다 12.1% 늘었다. 학대 가해자는 아들이 37.3%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 20.5%, 딸이 10.2%로, 가족이 68%나 됐다. 아동과 노인 학대 통계는 무너진 가족 공동체의 현주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최근 국내 초·중·고교생 57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단 13분(평일 기준)에 그쳤다. 아동·노인 학대에 대한 처벌 강화와는 별개로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살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 119 긴급 도움 요청 50대 16.8%로 최다

    119 긴급 도움 요청 50대 16.8%로 최다

    119 구급대 출동을 가장 많이 요청한 연령대는 중장년층인 50대로 나타났다.소방청은 올 1분기(1~3월) 119 구급 활동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69만 7247건의 출동이 이뤄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61만 3681건)보다 13.6% 증가했다. 이송 인원도 44만 7515명으로 전년 동기(40만 4786명)보다 10.6% 늘었다. 이 가운데 4대 중증(뇌혈관계·심혈관계·심정지·중증외상) 응급 환자는 7만 8351명으로 전체 이송 환자의 17.5%에 달했다. 119를 요청한 연령대는 50대가 16.8%(7만 5339명)로 가장 많았고 70대(16.7%·7만 4766명), 60대(15.1%·6만 7680명), 80대(13.5%·6만 349명)가 뒤를 이었다. 노년층 이용이 가장 많을 것이라는 일반적 예상과 달리 중장년층인 50대의 119 호출이 많았던 것에 대해 소방청은 “이 시기가 (장년층이 노인층으로 바뀌는) 생애 전환기에 해당하다 보니 여러 노인성 질환이 예고 없이 나타나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 1분기에 119상황실에서 응급처치 지도·상담을 받은 건수는 모두 35만 5661건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늘어났다. 이 가운데 만성폐쇄성폐질환과 호흡곤란, 폐렴 등 호흡기 질환에 따른 응급처치 지도 상담은 6380건으로 지난해(4745건)보다 34.5% 급증했다. 소방청은 “미세먼지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호흡기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진료를 받고자 하는 욕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분기 출동 건수 증가율은 전남이 25.9%로 가장 높았고 경북 24.4%, 세종 23.0% 순이었다. 119 구급 출동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9~10시(6.2%)였다. 이어 오전 10~11시(5.6%), 오전 8~9시(5.4%) 등 오전 시간대에 집중됐다. 발생 장소는 집이 60.8%(27만 2034건)로 가장 높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파고든 두산인프라코어 ‘왕좌탈환’ 시동

    中 파고든 두산인프라코어 ‘왕좌탈환’ 시동

    굴삭기 월 판매량 7년 만에 최고 中점유율 4위… 1분기 깜짝실적 현지딜러 영업망 재편 매출 견인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3월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3288대를 판매, 2011년 3월 이후 7년 만에 월 판매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93% 증가한 수치다. 전달(1018대)보다는 3배나 늘었다. 올 1~3월 누적 판매대수는 501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198대)보다 57% 뛰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3월 중국 굴삭기 시장점유율은 4위(9.0%)다. 1위는 현지기업인 중국 사니다. 2위는 세계 전체 시장 1위인 미국 캐터필러, 3위는 중국 XCMG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4t급 중형 굴삭기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 13.4%로 1위를 지키며 ‘왕의 귀환’을 노리고 있다. 제품이 클수록 수익도 크기 때문이다. 중국 굴삭기 제조사가 전무했던 1994년 옛 대우종합기계(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 진출해 10년간 1위를 고수하다 로컬업체 성장에 왕좌를 내줬다. 그러나 최근 중형 제품 호황과 시스템 개선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 호조 등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2416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8%나 늘었다. 가장 큰 비결은 ‘중국 현지 대리상(딜러) 키우기’다. 본사가 중간상인인 대리상에게 굴삭기를 팔면 대리상이 다시 현지에서 제품을 파는데 실적이 부실하면 본사가 직접 대리상에게 경영관리부터 수리기술, 영업 비결 등을 전수한다. 대형업체 위주로 대리상 영업망을 재편해 고객 신뢰도도 끌어올렸다. 일부 현금 결제 비중을 늘린 덕도 있다. 장비 구매 시 현금을 받거나 30% 이상 선수금을 받고 판매한 비중이 84%로 지난해 55%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기존엔 캐피탈로 자동차를 팔듯이 외상으로 굴삭기를 팔았다가 떼먹히기 일쑤였다. ‘두산케어’(DoosanCARE)도 한몫했다. 고장이나 부품교체 시 며칠 만에 수리해주느냐가 고객 만족도를 좌우하는데 두산인프라코어 대리상은 수리센터를 갖춰 곧바로 고객 불만을 해결한다. 김효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깜짝 실적을 끌어낸 견인차는 중국 시장”이라며 “전체 건설기계 매출액에서 중국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1분기 15.1%에서 올해 1분기 23.3%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은 여전히 개발 수요가 많아 시장 잠재력이 큰 국가”라면서 “민간과 기관의 투자도 활발해 건설기계 장비 호조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근로자 10명 중 4명 한달 200만원 못번다

    청년층 식당·술집 취업 최다 전체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은 한 달에 200만원도 못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저임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는 4명 가운데 3명이 월 200만원 미만의 박봉이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7년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2007만 4000명·10월 기준)의 월 임금수준별 비중은 100만원 미만 10.9%, 100만∼200만원 미만 30.8%, 200만∼300만원 미만 27.9%, 300만∼400만원 미만 15.1%, 400만원 이상 15.3%였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41.7%가 한 달 200만원을 벌지 못했다. 업종과 직업별 격차는 여전하다. 산업별로 농림어업 분야 임금 근로자(14만 5000명) 가운데 월 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이 79.4%에 달한다. 숙박·음식점업(140만 3000명) 분야에서도 월 200만원 미만이 74.3%였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직(329만 8000명) 가운데 200만원 미만을 버는 임금근로자는 79.5%에 달했다. 미용사, 조리사 등 서비스 종사자(198만 6000명)의 69.5%도 한 달에 200만원을 못 받았다. 청년층(15∼29세)이 가장 많이 고용된 업종은 식당과 술집이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청년층 취업자의 일자리를 산업 중분류로 구분했을 때 음식점·주점업이 51만 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청년층이 두 번째 많이 취업한 산업은 소매업(자동차 제외)으로 45만 6000명이었다. 이들 직종은 아르바이트나 일용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가 가장 많은 업종으로 꼽힌다. 조선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경남 거제시의 취업자가 2017년 10월 기준 12만 34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2900명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조선업 구조조정의 여파가 작년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거제시 등의 취업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민 먹거리 줄줄 올랐네

    서민 먹거리 줄줄 올랐네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콜라와 어묵, 즉석밥, 김밥, 짜장면 등 주요 가공식품 가격과 외식비가 줄줄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서민들의 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16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공식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콜라 값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1.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설탕(7.4%)과 어묵(6.0%), 즉석밥(5.6%), 소주(5.4%), 우유(5.0%), 간장(4.5%), 국수(3.2%), 라면·밀가루(각 2.9%) 등도 값이 뛰었다. 대표 외식 메뉴 가격도 1년 새 크게 올랐다. 김밥은 5.9%나 비싸졌고 짜장면(4.0%)과 삼겹살·비빔밥(각 3.5%), 칼국수(3.2%), 냉면(3.2%), 삼계탕(3.1%), 김치찌개백반(2.4%) 등의 순으로 인상폭이 컸다. 소비자원은 “김밥과 짜장면은 지난해 3월 이후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삼겹살은 지난해 3월부터 가격이 계속 상승하다가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두부(-33.3%)와 냉동만두(-15.1%), 햄(-4.7%), 오렌지주스(-3.4%)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내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32세에 NBA 데뷔, 레이커스가 매치볼을 인그램에게 건넨 이유

    32세에 NBA 데뷔, 레이커스가 매치볼을 인그램에게 건넨 이유

    32세에 미국프로농구(NBA) 데뷔전을 치른 ‘늙다리 루키’가 나왔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두 번째 경기에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안드레 인그램. 영국 BBC는 역대 나이 많은 NBA 데뷔 선수로 14번째라고 전했다. NBA의 마이너리그인 G리그에서 384경기를 뛴 그는 수입이 적어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파트타임 강사로 일해온 물리학도다. 이날도 경기를 앞두고 아이들을 가르친 뒤 저녁 경기에 나와 매직 존슨, 윌 페렐, 니키 미나지 등이 지켜보는 바로 앞에서 NBA 데뷔전을 치르는 감격을 누렸다. 그는 데뷔 경기에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넣는 등 19득점 3리바운드 3스틸 3슛블록으로 대단한 데뷔전 활약을 펼쳤다. 팀이 99-105로 졌지만 그가 활짝 웃을 수 있었던 이유다. 바로 전날 존슨 레이커스 사장의 눈에 띄어 시즌 마지막 두 경기만 뛰는 것으로 계약을 맺었는데 이날 활약으로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루크 월튼 레이커스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농구에 대한 꿈을 간직하고 도전한다. 그가 노력한 세월도 대단한 양이다. 마이너리그 시스템으로는 많은 수입을 올리지 못하고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고 작은 도시를 전전해야 한다. 그리고 늘 누군가 자신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능력이 있다고 생각할 때까지 늘 기다려야 한다”며 “정신적으로 엄청 강하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그가 얼마나 경기를 뛰고 싶어하는지를 잘 보여줬다”고 높이 샀다. 인그램은 2만여 관중 앞에서 데뷔전을 치른 짜릿한 경험에 대해 “번개라도 맞은 것처럼 느껴졌다. 대단했다. 관중과 불빛들, 평생 단 한번 경험한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크리스 폴, 제임스 하든 같은 선수들과 겨뤄봤다. 아홉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두 차례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동갑내기 폴은 “그에게 존경을 보낸다. 10년 동안 G리그에서 연마를 해 마침내 기회를 얻어 그처럼 활약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월튼 감독은 라커룸에서 그에게 매치볼을 선사하며 축하했다. 하지만 인그램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 LA 클리퍼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는 32분여를 뛰어 3점슛 한 방 등 5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115-100 완승에 조그만 힘을 보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TV·가전 ‘효자’ LG전자 영업익 1조 돌파

    TV·가전 ‘효자’ LG전자 영업익 1조 돌파

    매출 15.1조… 프리미엄 전략 주효 스마트폰·車부품은 적자 예상 ‘숙제’ LG전자가 TV와 가전 사업본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거의 9년 만이다.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성적으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TV 전략과 스타일러·공기청정기 등 이른바 건강관리가전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LG전자는 올 1분기(1~3월)에 매출 15조 1283억원, 영업이익 1조 1078억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전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202.0% 증가했다. 2009년 2분기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조 2400억원에 거의 육박하는 수치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때 이후 35분기 만이자 두 번째다. 증권가가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 8726억원보다도 2000억원 이상 많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지만 전분기보다는 10.8% 감소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시 역대 최고치다. 깜짝 실적의 견인차는 올레드(OLED) TV를 전면에 내세운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와 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라인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두 부문 영업이익률이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분기 H&A 사업본부가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1.2%)을 기록했다. HE 사업본부는 아직 10%대로 올라선 적이 없다. 1분기는 통상 가전업계 비수기이지만 미세먼지 기승 등으로 건강관리가전이 꾸준히 팔린 데다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성수기·비수기 구분이 점차 흐려지고 있는 점도 1분기 호실적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본부와 VC(자동차부품) 사업본부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MC 사업본부는 지난해 1분기 37억원 흑자를 기록한 뒤 내리 적자 행진 중이다. 올 1분기에도 1000억원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올해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줄지어 있어 TV사업 실적이 더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초 출시하는 새 스마트폰 G7이 얼마나 선전할지, 이를 토대로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 폭을 어느 정도 줄여 나갈 지가 앞으로의 숙제”라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프로배구] 도공 챔프 1차전 진땀승

    한국도로공사가 천신만고 끝에 챔프전 1차전을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경남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브이리그 챔피언전(5전3승제)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2시간 35분간의 혈투 끝에 3-2(25-23 25-20 23-25 23-25 17-15)로 눌렀다. 1세트 승부는 범실이 갈랐다. 기업은행이 김희진의 속공과 상대 주포 이바나를 블로킹으로 막아 16-14로 앞서 갔지만 메디의 3연속 범실로 단숨에 역전됐다. 여기에 김희진의 공격 범실도 나오면서 도로공사가 25-23으로 가져갔다. 2세트는 도로공사의 페이스였다. 이바나의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 배유나의 속공, 박정아의 오픈 공격과 서브 득점까지 터져 나왔다. 다만 방심한 탓인지 24-15에서 이바나의 연속 범실을 포함해 상대에게 내리 5득점을 내준 게 옥에 티였다. 3세트엔 분위기가 바뀌었다. 기업은행 주포 메디의 연속 5득점과 김희진의 오픈 공격 등으로 16-11로 5점 차까지 벌렸다. 도로공사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기업은행이 25-23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는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지는 공방전이었다. 23-23에서 도로공사의 어이없는 연속 범실로 상대에게 2점을 헌납해 세트 스코어 2-2가 됐다. 5세트는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팽팽하던 경기가 도로공사의 갑작스런 리시브 불안으로 3점 차로 벌어졌고, 기업은행은 기세를 몰아 14-11 매치 포인트까지 끌고 갔다. 이때 도로공사의 대반격이 나왔다. 서브 득점과 블로킹, 오픈 공격 등으로 내리 4득점을 따내 15-14로 역전했다. 이어 1점씩 주고받은 뒤 메디의 범실로 마지막 세트를 가져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요양보호사 24% “환자가 성희롱해도 속수무책”

    중증질환 앓아 의도 파악 어려워 지원 배제시 사회 약자 외면 부담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지만 환자로부터 성희롱을 당하고도 말하지 못하는 물리치료사와 요양보호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노령에 중증질환을 앓는 환자의 행위를 성희롱으로 규정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털어놓기 어렵다고 말한다. 6년차 물리치료사인 김지원(27·가명)씨는 5일 “매일 하루 30분씩 2차례 직접 환자를 손으로 만지며 치료하는 과정에서 환자가 가슴 등 중요 신체 부위를 실수인 척 만지거나 자신의 것을 ‘만져 달라’고 말하는 등 언어적·신체적 성희롱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면서 “이를 관리자에게 알려도 ‘환자는 갑이고 너는 을인데 그럼 어떡하냐’, ‘참고 넘기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말을 듣기 일쑤”라고 말했다. 재가요양보호사의 경우 환자와 단둘이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아 성희롱 위험에 쉽게 노출돼 있다. 이건복 의료연대 재가요양지부장은 “70~90대 노인들의 경우 요양보호사를 자신의 집에 들어온 한 ‘여성’으로 여겨 함부로 대하는 일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지부장은 “장기요양기관은 민간기관이라 환자 확보에 애를 쓰기 때문에 이용자가 가해행위를 해도 다른 요양보호사로 바꿔 줄 뿐 근본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6~7월 사회건강연구소에서 1525명의 보건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희롱이나 신체적 접촉을 통한 성추행을 경험한 보건의료인의 비율은 15.1%에 달한다. 간병요양보호사는 보다 심각하다. 2014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만 8263명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간병요양보호사의 24%가 성희롱을 경험했다. 그러나 실제 피해를 입었다고 해도 환자들의 가해 행위가 인지능력이 충분하지 않고, 충동조절과 억제 기능은 낮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병리적인 행위’와 구별하기 어렵다. 실제 일부러 그랬더라도 신체적 약자인 이들을 치료와 간병에서 배제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지부장은 “가해 행위를 한 환자라고 해도 장기요양 대상에서 제외하는 일은 사회적 약자를 뿌리치는 일”이라면서 “대신 가해 행위로 요양보호사들의 문제제기를 받은 이용자의 경우 요양보호사를 2명 배치해 성희롱을 미연에 방지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높은 연차의 물리치료사들이 환자에게 으름장을 놓고 가면 빈도가 줄어들긴 한다”면서 “병원 차원에서 환자와 환자의 보호자에게 성희롱·성폭력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없는 살림에 ‘우리’ 6연패…눈시울 붉힌 위성우 감독

    마지막 경기 신한銀에 28점차 승 위 감독 부친상 딛고 위업 달성 그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남들은 엄살 부린다고 했지만 정말 힘들었다. 외국인 선수들은 성에 차지 않았고, 양지희는 은퇴했고, 맏언니 임영희는 어느덧 서른일곱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개막 이후 2연패로 주저앉았다. 이후 똘똘 뭉쳐 15승1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적인 것처럼 보이던 순간, KB스타즈가 11연승을 올리며 맹렬히 따라붙었다. 위성우(47) 우리은행 감독은 지난달 24일 어려운 형편에도 자신을 농구의 길로 이끈 부친의 빈소를 지키다 다음날 청주로 올라와 KB와의 경기를 지휘했지만 팀은 상대 연승에 제물이 됐다. 우리은행이 4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신한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만약 지고, 5일 KB가 삼성생명을 꺾는다면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선 KB가 대역전 우승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78-50 대승을 거두고 29승6패를 쌓아 KB(27승7패)의 5일 결과에 관계없이 여섯 시즌 정규리그 제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12시즌까지 신한은행이 작성한 역대 최다 연속 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리은행이 챔피언 결정전마저 승리하면 같은 기간 신한은행의 최다 6시즌 연속 통합 우승과 타이를 이룬다. 지난 시즌에는 역대 최단인 25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으나 올 시즌은 마지막 경기에서야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위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 확정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힘든 건 사실이었지만 선수들이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준 게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김정은의 부상 등 위기가 왔을 때 경기 일정과 대진운이 좋아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여전히 우리가 KB보다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버거운 게 사실”이라며 “신한은행도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고 챔프전 예비 상대들을 치켜세웠다. KB와 신한은행은 오는 11일부터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긴 팀이 17일부터 우리은행과 5전 3선승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슬감빵’ ‘비밀의 숲’ 몰아보세요... 설 연휴 풍성해진 안방극장

    ‘슬감빵’ ‘비밀의 숲’ 몰아보세요... 설 연휴 풍성해진 안방극장

    설 연휴를 맞아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는 TV 드라마 몰아보기다. 케이블 채널을 중심으로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마라톤 편성이 예정돼 있다. 두고 두고 회자될 인기 드라마들은 지금 봐도 늦지 않다. 우선 가장 최근에 방영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OtvN을 통해 15~16일 이틀에 걸쳐 오전 8시부터 8회씩 연속 방영된다.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교도소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각종 에피소드와 등장인물 개개인의 스토리에 초점을 맞춰 웰메이드 휴먼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다. 4.6%(유료플랫폼 기준)로 출발한 시청률은 지난달 18일 마지막회에서 11.2%까지 올랐다. 탄탄한 극본과 연출, 연기로 장르드라마의 수작(秀作)으로 꼽히는 ‘비밀의 숲’은 온스타일에서 15~16일 오전 9시부터 8회씩 연속 방영한다. 검찰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권력의 암투와 자본의 논리, 선악의 대결을 긴장감 넘치게 그렸다. 지상파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조승우, 배두나를 비롯해 유재명, 이준혁, 신혜선의 연기도 빛난다. 넷플릭스에서 부분 투자한 덕에 이미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말 미국 뉴욕타임스가 꼽은 ‘베스트 인터내셔널 쇼’ 10편 중 한국 드라마로는 유일하게 뽑힌 작품이다. 다시 봐도 잘 만든 드라마 ‘도깨비’는 올리브를 통해 15일 오전 8시부터 1~8회, 16일 오전 8시부터 9~16회를 연속 방영한다. 케이블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예능 방송 다시 보기도 인기다. MBC에브리원은 최근 5%까지 돌파하며 히트친 효자 상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테마별로 묶어 15~17일 오후 9시 방송한다. ‘어서와~’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 방송인의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그들이 느끼는 한국의 이모저모와 문화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15일에는 ‘이색여행’, 16일에는 ‘먹방’, 17일에는 ‘친구Day’를 테마로 지금까지 방송한 8개국 친구들의 여행기를 재편집해 보여준다. 최근 시청률 16%를 넘기며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떠오른 tvN ‘윤식당2’도 몰아볼 수 있다. 16일 오후 2시 50분부터는 1~3회, 17일 낮 12시 40분부터는 4~6회를 연속방송한다. ‘윤식당’을 패러디한 ‘강식당’은 XtvN에서 16,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각각 3회씩 연속 방송된다. 최신 미드도 놓칠 수 없다. 수퍼액션에서는 16일 밤 12시부터 미국 수사물 ‘NCIS 15’ 1~12회를 연속 방송한다. 지난해 9월부터 OCN을 통해 방송 중인 ‘NCIS’ 시리즈 최신판이다. 해군과 해병대에 연루된 범죄들을 해결하는 특수수사팀의 이야기를 그렸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설연휴 D-2, 이번 연휴에 뭐 볼까? 2018 설 특선 영화 총정리 [편성표]

    설연휴 D-2, 이번 연휴에 뭐 볼까? 2018 설 특선 영화 총정리 [편성표]

    2018년 설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명절에도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들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특히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방송부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영화들까지 풍성한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채널 전쟁이 예고된 이번 설 연휴 특선 영화를 살펴봤다.먼저 설 연휴 시작 전인 14일(수) 영화 ‘특별시민’이 연휴의 문을 연다. 최민식 주연의 영화 ‘특별시민’은 지난해 4월 개봉한 영화로, 사상 최초 3선 서울시장을 노리는 정치인의 선거과정과 그 이면을 그린다. 14일 오후 11시 KBS2에서 방송된다. 본격 설 연휴의 시작인 15일(목)은 다양한 영화들이 함께한다.TV조선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영화 ‘오발탄’을 편성했다. ‘오발탄’은 지난 1961년 개봉한 영화로, 한국 영화사 최대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가족 단위 시청자를 위한 어린이 영화도 준비됐다. 이날 오후 5시 15분 EBS1에서는 영화 ‘몬스터주식회사 3D’가 방송된다. 이어 KBS2는 오후 5시 25분 ‘웃음사냥꾼’ 배우 유해진 주연의 영화 ‘럭키’를, tvN은 오후 7시 20분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방영한다. 이후 ▲오후 9시 JTBC 영화 ‘더 킹’ ▲오후 11시 30분 JTBC 영화 ‘싱글라이더’ ▲오후 11시 55분 SBS 영화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 순이다. 설 당일인 16일(금)에는 오후 12시 40분 tvN 영화 ‘아빠는 딸’, 오후 5시 20분 SBS 영화 ‘보안관’, 오전 12시 25분 EBS1 영화 ‘빠삐용’이 준비돼 있다. 17일(토) 오전 9시 EB1에서는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오후 2시 40분 TV조선에서는 영화 ‘코리아’, 오후 10시 tvN 영화 ‘공조’, 오후 10시 55분 EBS1 영화 ‘라이언’이 방송된다. 이외에도 OCN, 채널 CGV 등 영화 전문 채널에서는 24시간 놓쳐서는 안 될 재미있는 영화들이 편성돼 있다. ▲OCN △ 2월 15일(목) 1:00 강남1970 3:00 범죄와의 전쟁 6:10 부산행 8:30 인턴 11:00 명탐정 코난 극장판: 진홍의 연가 13:00 아이언맨3 16:00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18:40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21:30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 2월 16일(금) 00:30 신세계 3:10 존 윅 리로드 5:20 어벤져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 8:00 베테랑 10:40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13:50 임금님의 사건 수첩 16:30 럭키 19:00 마스터 22:00 데드풀 △ 2월 17일(토) 00:20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40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 4:00 데드풀 6:30 원티드 8:50 검사외전 11:30 너의 이름은 14:00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16:00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19:00 존 윅 리로드 21:30 트랜스포머 4: 사라진 시대 ▲채널CGV △ 2월 15일(목) 1:00 설국열차 2:50 간신 5:00 엽문3: 최후의 대결 7:20 국가대표 10:00 써니 12:30 미인어 14:30 밀정 17:20 퍼시픽 림 20:00 트랜스 포머 22:50 쥬라기 월드 △ 2월 16일(금) 1:20 E.T 3:00 친구2 5:20 쥬라기 월드 7:40 국가대표2 10:00 수상한 그녀 12:30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15:00 테이큰3 17:00 미션 임파서블 4: 고스트 프로토콜 19:50 미션 임파서블 5: 로그네이션 22:30 마션 △ 2월 17일(토) 1:30 아수라 2:30 검은 사제들 4:20 마션 7:00 빅 히어로 9:00 미쓰 와이프 11:20 주토피아 13:30 분노의 질주: 더 세븐 16:20 아바타 19:30 임금님의 사건수첩 22:00 쿨 러닝 ▲ 슈퍼액션(SUPER ACTION) △ 2월 15일(목) 00:10 엑스맨2 2:20 공공의 적 4:50 공공의 적2 7:50 스피드 10:00 터미네이터2 12:30 람보 14:20 다이하드 17:00 더 록 19:40 찰리와 초콜릿공장 22:00 말레피센트 △ 2월 16일(금) 00:00 본 아이덴티티 2:10 여고괴담 4:20 부당거래 6:50 아이스 프린세스 8:50 패딩턴 10:50 타이타닉 14:30 상의원 17:00 말레피센트 19:00 스타트렉: 더 비기닝 21:30 스타트렉: 다크니스 △ 2월 17일(토) 00:00~12:00 NCIS 시즌 15 (1회~12회) 12:00 사운드 오브 뮤직 15:20 스타트렉: 다크니스 17:50 최종병기 활 20:00 인크레더블 헐크 22:00 라스트 위치 헌터 사진=네이버 영화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국공립 유치원 2600곳 증설…지역 격차 줄까

    국공립 유치원 2600곳 증설…지역 격차 줄까

    ‘들어가기가 로또 당첨만큼 어렵다’는 국공립 유치원의 취원율(전체 유치원생 중 국공립에 다니는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한 정부가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놨다. 5년간 최소 2600개 학급을 새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학부모 입장에선 반길 일이지만, 시·도별로 취원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지역별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대전의 공립 단설유치원인 산내유치원을 찾아 이런 계획을 밝혔다. 국공립 유치원은 임용시험을 통과한 검증받은 교사가 근무하는 데다 학부모의 월 부담금이 평균 1만원 수준으로 민간 유치원(월평균 20만원)보다 훨씬 낮다. 이 때문에 입학 추첨 때 경쟁률이 수십 대 일까지 치솟기도 한다. 현재 만 3~5세 아동 중 국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비율은 24.8%(17만 3000명·2017년 4월 기준)로 학급 수는 1만 484개다. 정부는 2022년까지 최소 2600개 학급을 더 만들어 22만 5000명이 국공립 유치원에 다니도록 할 계획이다. 원래 3600학급은 더 지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지난해 출생아 수가 40만명을 밑돌아 신·증설 학급 수도 줄었다. 교육부는 당장 올해는 단설 31개, 병설 55개를 새로 만들고 기존 유치원의 학급을 증설해 모두 497개 학급을 늘리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신규 택지개발이 많은 경기(162개)에 가장 많은 학급을 만들고 서울(65개)·대구(33개)에도 30개 이상 학급을 늘린다. 하지만 정부의 계획은 전국 평균 국공립 취원율을 40%에 맞추겠다는 것이어서 특정 지역에는 국공립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17개 광역 시·도별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보면 세종은 95.3%로 이미 대부분 아동이 국공립 시설에 다니고 있지만 부산은 15.1%, 대구 16.5%, 서울 16.9% 수준이었다. 교육부는 올해 세종에 국공립 유치원 학급 53개를 더 짓고 부산에는 10개만 늘리기로 해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산처럼 오래된 도시에는 유치원을 새로 지을 땅을 찾기 어려운 데다 이미 민간 유치원들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 많아 국공립 시설을 크게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민간 유치원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이 20% 미만인 지역에 병설 유치원을 우선 확대해 모든 지역 취원율이 최소 25%는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뉴스 분석] 남북정상회담 가시화… ‘북ㆍ미 해빙’에 달렸다

    [뉴스 분석] 남북정상회담 가시화… ‘북ㆍ미 해빙’에 달렸다

    북한이 주사위를 던졌다.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지만, 옥죄는 대북 제재 속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던진 승부수는 남북 정상회담이었다. 비밀접촉을 통해 조율됐던 2000년, 2007년과 달리 김 위원장이 지난 10일 ‘특사’로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보내 친서와 구두메시지를 통해 공개 제안했다는 점이 과거와 큰 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내 대북 강경파가 여차하면 군사옵션까지 쓸 것처럼 목소리를 키우는 상황에서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카드를 내민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일단 한 호흡을 멈췄다.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키자”고 했다. 정상회담은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다. 북핵 문제 진전이 전제돼야 하고 ‘비핵화’는 북·미 대화를 통해서만 풀 수 있다. 남북 관계가 급물살을 타는 상황조차 마땅치 않아하는 미국을 감안해 보폭을 맞추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비핵화는 빈틈 없는 한·미 공조를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낼 때만 가능하다는 게 문 대통령의 인식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신년기자회견에서 “여건이 조성되면 언제든 정상회담에 응할 것”이라면서도 “회담을 위한 회담이 목표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문 대통령이 한결같이 밝히는 ‘여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남북 관계 복원만으로는 결코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서 “결국 북·미 대화와 함께 두 개의 축으로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문 대통령은 북측에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북·미 간 조기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을 밝힌 셈이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사전 리셉션에서 ‘외교 결례’ 논란에도 불구하고 5분 만에 자리를 뜬 사건을 직시하며 북·미 대화에 미온적인 백악관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미가 무릎을 맞대도록 설득하는 건 한국 정부의 몫이다. 미국은 북한이 적어도 핵 포기를 전제로 한 핵 프로그램 동결을 약속하지 않는다면 ‘대화의 입구’에도 얼씬대지 않을 게 분명하다. 핵무력 완성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고 체제 안정을 담보하려는 북한으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이다. “핵은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게 북한의 일관된 입장이다. 문 대통령으로서도 고심스러운 대목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접견에서 비핵화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북측도 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민감한 의제가 오르내릴 경우 첫술도 뜨기 전에 판이 깨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북·미 간 대화의 전제조건을 좁혀 가며 신뢰를 쌓아 가는 지난한 과정이 필요하다. ‘한반도 운전자론’을 현실화하려는 문 대통령은 대북 특사 파견, 주변국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견인하고 미국을 설득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 관리도 중요하다. 4월에 재개될 한·미 연합군사훈련, 7~9월 핵미사일 운용부대 전략군 창설기념일 및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때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움직여야 한다. 일각에서 정상회담 시기로 6·15(1차 남북 정상회담) 18주년이나 광복절을 거론하기도 한다. 그러나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정상회담은 상징성보다 의미 있는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의 여건이 필요하다”며 “빨라도 연말 정도는 돼야 여건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 후반에는 추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회담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용인시민 10명 중 6명 “10년 뒤에도 용인서 살겠다”

    용인시민 10명 중 6명 “10년 뒤에도 용인서 살겠다”

    경기 용인시민 10명 가운데 6명은 “10년 뒤에도 용인에서 살고 싶다”고 답해 거주 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10명중 7명꼴로 아파트에,2명은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57.4%는 자기 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용인시는 지난해 8월29일~9월12일 160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생활 만족도와 관심사를 조사한 ‘2017년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5일 발간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60.6%가 ‘10년 뒤에도 용인에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9.5%, ‘그렇지 않다’ 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각각 14.1%, 5.8%였다. 용인에 살기 불만족하다는 응답자 가운데 44%는 ‘교통 불편’을 꼽았고, 이어 ‘편의시설 부족’ 23.5%, ‘열악한 교육’ 9.6%, 주차시설 부족 9.5% 순이었다. 조사 대상의 주거 형태는 아파트가 68.3%, 단독주택 19.9%, 연립·다가구주택 11.4%였다. 또 자가는 57.4%, 보증금 월세 21.7%, 전세 18.3%, 무상 2.0%, 사글세 0.6%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가운데는 월평균 가구소득이 200만~300만 원 미만이 18.3%로 가장 많았고, 300만~400만 원 미만 16.6%, 400만~500만 원 미만 15.1%였다. 700만 원 이상의 고소득과 100만 원 미만의 저소득층은 각각 10.0%, 10.8%로 비슷했다. 이들의 소득 만족도는 불만족이 36.8%, 만족 19.9%, 보통이 43.2%로 나타났다. 불만족하다고 답한 시민의 연령대는 10대가 41.3%, 20대 46.5%로 10~2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노후 준비가 돼 있다는 시민은 70.2%였으며, 이 수단(복수응답)으로는 국민연금 가입이 80.0%로 가장 많았고, 예금·보험 32.5%, 사적연금 24.5%, 퇴직급여 13.5%, 기타 공적연금 가입 9.7% 등의 순이었다.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한다는 비율은 1.8%에 불과했다. 본인이 속한 사회적 계층을 놓고는 중상층이라고 답한 시민이 35.5%였고, 중하층이 42.9%였다. 상층이라는 응답은 3.7%, 하층은 17.8%로 나타났다.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바라는 정책으로는 전체의 29.2%가 ‘도로교통시설 정비’를 꼽았다. 또 ‘사회복지’ 21.3%, ‘주택’ 14.2%, ‘교육시설 확충’ 12.6%, ‘여가 위락시설 확충’ 9.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공공시설로 ‘공원·녹지·산책로’를 제시한 시민이 31.1%로 가장 많았고, ‘보건의료시설’ 29.3%, ‘문화예술회관’ 16.5%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회조사 통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8% 포인트이다. 조사결과는 ‘용인시 통계바다(https://www.yongin.go.kr/estat/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하나금융 작년 순익 2조 돌파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2조 클럽’에 가입했다. 2005년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 368억원으로 전년보다 53.1%(7063억원)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958억원이었다. 이자와 수수료 이익이 10% 이상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이자 이익은 전년보다 10.1% 늘어난 5조 1095억원, 수수료 이익은 15.1% 증가한 2조 260억원을 기록했다. 예대마진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됐다. 하나금융의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1분기 1.86%, 2분기 1.92%, 3분기 1.94%, 4분기 1.95%로 꾸준히 증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재용 직접 보자” 항소심 방청 경쟁률 6.6대 1

    “이재용 직접 보자” 항소심 방청 경쟁률 6.6대 1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 선고 방청권 추첨 경쟁률이 6.6대 1을 기록했다.서울고법은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 방청권 신청에 총 210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전체 105석 중 일반인에게 배정되는 좌석이 32석으로 6.56대 1의 경쟁률이다. 다만 지난해 8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기록한 방청권 추첨 경쟁률 15.1대 1보다는 하락했다. 이날 당첨된 응모자는 재판 당일인 다음 달 5일 오후 1시 35분부터 법원 서관 1층 6번 출입구 앞에서 방청권을 배부받으면 된다. 본인 신분증과 응모권 부본을 지참해야 하며 좌석은 임의로 배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항소심’ 선고 방청 32자리 놓고 210명 몰려

    ‘이재용 항소심’ 선고 방청 32자리 놓고 210명 몰려

    경쟁률 6.56대 1···지난해 1심 15.1대 1보다는 낮아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뇌물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는 방청석을 얻기 위한 경쟁률이 6.56대 1을 기록했다.서울고법은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정문 초소에서 일반인 방청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10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전체 102석 규모의 중법정에서 소송관계자들과 피고인들의 가족, 취재진들을 제외한 일반 방청객에게 주어진 좌석은 모두 32석으로 경쟁률은 6.56대 1이었다. 그동안 법원에서는 삼성 뇌물 사건 항소심을 방청하려는 시민들에게 법원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방청권을 배부했지만 선고 공판의 경우 희망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추첨 방식으로 자리를 배정했다. 이날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방청권을 응모했다. 다만 지난해 8월 25일 1심 선고 공판의 방청 경쟁률이 15.1대 1이었던 것에 비하면 낮아졌다. 다음달 5일 오후 2시 예정된 삼성 뇌물사건 항소심 선고는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가 담당한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도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영수 특검팀은 1심 때도 징역 12년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징역 5년을 판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작년 세종시 땅값 7% 올라 최고

    시·도별 전입 세종·제주·서울 順 세종시가 지난해 땅값 상승과 인구 순유입에서 모두 전국 1위에 올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땅값 상승률은 3.88%로 전년 대비 1.18% 포인트 늘어났다. 2012년 0.96%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7.02%)였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기대감과 제6생활권 개발 사업 등으로 투자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부산(6.51%), 제주(5.46%), 대구(4.58%), 서울(4.32%) 등의 순이다. 이 중 서울은 2013년 9월부터 52개월 연속 땅값이 올랐다. 반면 경기(3.45%)와 인천(3.10%)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시·군·구별로는 부산 해운대구가 9.05%로 땅값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LCT 사업과 센텀2지구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부산 수영구(7.76%), 경기 평택시(7.55%), 부산 기장군(7.00%) 등이 뒤를 이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17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17개 시·도별 전입률은 세종(31.5%), 제주(16.3%), 서울(15.1%)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대로 전출률은 세종(18.2%), 서울(16.2%), 대전(15.2%) 등의 순이었다.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 순유입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11만 6000명), 세종(3만 5000명), 충남(1만 9000명) 등 7개 시·도였다. 서울은 28년 연속 순유출 기록을 세웠지만 수도권은 5년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울산·경남은 조선·해운 구조조정 여파로 전입 인구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세계 톱 향해… CJ오쇼핑, E&M과 뭉쳤다

    CJ오쇼핑이 CJ E&M을 흡수합병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월드베스트 CJ’ 비전의 일환으로 미디어·커머스 분야에서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17일 양사에 따르면 CJ오쇼핑과 CJ E&M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쇼핑과 E&M이 1:0.41 비율로 합병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오는 6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8월 1일 합병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날 “최근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사 ‘앰블린 파트너스’의 지분을 인수하고, 아마존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미디어와 커머스 산업이 결합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이 같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둔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서로의 해외 인프라를 공유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오쇼핑은 현재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현지 주요 기업과 합작 관계를 맺고 있다. CJ E&M은 베트남, 태국, 터키 등에 진출해 있다. 양사는 상대 회사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CJ오쇼핑이 시도해 온 웹드라마, 예능 형식의 홈쇼핑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 회장의 글로벌 사업 본격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 분야에서 세계 1등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CJ오쇼핑과 CJ E&M은 합병회사를 통해 올해 매출 4조 40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1년까지는 전체 매출을 연평균 15.1%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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