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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농산물/96억어치 밀수입/올 9월까지

    ◎호도60억·참깨 23억순/재무부 국회자료 해마다 1백억원어치이상의 외국농산물이 밀수된다. 14일 재무부의 국회 제출자료에 따르면 올 1∼9월중 1천8백83t 95억5천만원어치의 각종 농산물이 밀수입됐다.지난 92년에는 2천1백10t 1백7억3천7백만원,93년에는 1천9백57t 1백15억1천9백만원어치가 각각 밀수입됐었다. 올 1∼9월중에 밀수입된 농산물을 폼목별로 호도가 60억7백만원어치로 가장 많고,그다음은 참깨(23억3천9백만원)·바나나(5억8천3백만원)·생강(4억9천5백만원)·잣(1억3천6백만원)의 순이다. 작년에는 참깨가 98억7천8백만원어치나 밀수입됐으며,그다음은 잣(9억8천1백만원)·생강(3억1천3백만원)·호도(2억8천8백만원)·바나나(5천9백만원)의 순이다. 92년에는 참깨(71억9천3백만원)·잣(22억9천9백만원)·바나나(10억5천6백만원)·생강(1억8천6백만원)·호도(3백만원)의 순이었다.
  • 중소기업 상업어음 할인실적 크게 늘어/올들어 15조1천억

    올 9월까지 금융기관이 취급한 상업어음 할인실적이 금융실명제이후 긴급 자금을 공급했던 작년동기 수준을 넘어섰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까지 금융기관의 상업어음 할인실적은 16조7천8백76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조9천5억원이 늘었다.작년동기의 1조8천9백7억원보다 98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중 중소기업에 대한 할인실적은 15조1천9백80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2조1천1백77억원이 늘어난 반면 대기업에 대한 할인실적은 1조5천8백96억원으로 작년말보다 2천1백72억원이 줄었다.지난 3월부터 총액대출제가 시행되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이 연 5%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총액대출제의 지원대상인 적격업체는 9월말 현재 3만8천8백51개로 작년말보다 2천6백90개가 늘었다.
  • 유흥업소 3백71곳 매달 세무조사

    국세청은 룸살롱과 나이트클럽 등 서울의 2백3개 업소를 포함,전국 3백71개 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해 특별 세무관리를 해 나가기로 했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특별관리 대상에 오른 업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규 호황업소와 시설 규모에 비해 신고를 적게 한 업소,유명 업소 중 탈루 혐의가 높은 업소들이다.전국 사치성 유흥업소 2천4백55개의 15.1%이며 업소 수가 7백74개인 서울에서는 26.2%가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이들 업소에 대해 분기마다 한 번씩 하는 세무조사를 강화,매달 실시하고 입회조사도 두번씩 해 그때 그때 신고 과표를 고치기로 했다.
  • 국내기업 해외 직접투자 급증/올들어 23억$… 작년의 갑절

    ◎섬유 등 생산공장 아시아국 이전 늘어 우리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14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 1∼9월 중 우리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는 허가 기준으로 23억6천7백만달러로 집계됐다.작년 같은 기간의 11억8천4백만달러보다 99.9%(11억8천3백만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집행 기준으로는 13억4천7백만달러로 작년(7억2천4백만달러)보다 86%(6억2천3백만달러)가 늘었다. 이는 국내에서 고임으로 경쟁력을 잃은 섬유·의류 등 노동집약적 산업 분야의 중소 업체들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로 생산기지를 옮기기 때문이다.지난 2월부터 소규모 해외 직접투자가 한국은행 인증 사항에서 외국환은행 인증 사항으로 바뀌어 절차가 간편해진 것도 한 요인이다. 해외 직접투자 실적(허가 기준)을 업종 별로 보면 제조업이 15억1천6백만달러로 전체의 64%이며,작년 같은 기간(7억5천7백만달러)보다 1백2%(7억5천9백만달러)가 늘어 전체 해외투자의 증가를 주도했다. 아시아 지역이 11억1천9백만달러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북미(5억8천5백만달러)·유럽(3억1천9백만달러)·중남미(7천7백만달러)·기타(2억6천8백만달러)의 순이다.
  • 미 빈곤층 3천9백만명/전인구의 15%/가구연수 1천3백만원이하

    【워싱턴 AP 연합】 1993년의 미국 빈곤층 수가 지난 1961년의 3천9백60만명 이래 가장 많은 3천9백30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미국세조사국의 빈곤층 연례보고가 6일 밝혔다. 93년의 빈곤층은 4인 1가구의 수입이 1만4천7백63달러(약1천3백만원)이하일 경우로 규정돼 있다. 93년에 미국 인구중 빈곤층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15.1%였다.지난 61년의 빈곤층 비율은 22%였고 92년의 빈곤층 수는 3천8백만명으로 전인구의 14.8%를 차지하고 있었다.
  • 애완용 쥐 햄스터 수입 급증

    ◎92년 40마리서 올 천마리로 늘어/애완견도 말티스등 91마리 반입 지난 3년동안 외국에서 수입한 개와 햄스터 등의 애완동물은 1만1천2백마리에 18만9천5백86달러어치다. 농림수산부가 27일 국회에 낸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2년에는 개 1백2마리(6만4천4백75달러)와 햄스터 40마리(7백10달러)를 들여왔으나 93년에는 개 8마리(5천42달러)와 햄스터 9천8백56마리(3만2천4백92달러)로 햄스터가 크게 늘어났다.올들어 8월까지는 개 91마리(8만2천8달러)와 햄스터 1천1백3마리(4천8백59달러)를 들여왔다. 그동안 개는 2백1마리를 15만1천5백25달러에 수입했으므로 마리당 평균가격은 7백54달러,햄스터는 1만9백99마리를 3만8천61달러에 들여왔기 때문에 마리당 평균 3.5달러인 셈이다.수출국은 미국과 일본 및 중국 등 3개 국인데 대부분은 미국에서 수입했다. 애완용 개의 품종은 말티스와 포메라니안·요크셔테리어가 대부분이나 독성시험에 쓰이는 「비글」이라는 실험용도 더러 끼어 있다. 쥐과에 속하는 햄스터는 유럽과 중동·중국·러시아·아프리카가 분포지이며,종류는 모두 25종이다.특히 털빛이 누런 골든 햄스터는 구미에서 가장 낯익은 애완동물 겸 실험동물이다.몸 길이는 보통 5.3∼10.2㎝,무게는 50g정도다.
  • 환경부담금 2백억 부과/서울시/차 43만대,건물 4만곳 대상

    ◎가락동농수산물시장 1억8천만원 1위/소공동 롯데호텔 등 롯데사 10위내 포함 서울시는 7일 자동차 43만3천8백60대와 건물 4만8천7백76곳에 대해 올해 하반기 환경개선부담금 2백1억3백만원을 부과했다.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며 부과착오등에 대한 이의신청은 납부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이내에 관할구청장에 조정신청을 하면 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바닥면적이 3백3평이상인 건물,목욕탕 등 오염물질배출이 많은 업소,개인소유의 경유자동차에 부과되는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분에 비해 건수로는 15.1%,금액으로는 5.4%가 각각 늘었다.
  • 이달 통화 3조원 추가공급

    ◎한은/8월의 3배… 증가율 14%내외 운용 이번 주부터 약 4조원의 추석자금이 풀린다.또 이 달 전체로는 전 달의 두배가 넘는 2조5천억∼3조원(평잔 기준)이 추가로 공급된다. 한국은행의 김원태 자금부장은 6일 이 달의 총통화(M₂) 증가율(평잔 기준)을 14% 내외로 운용한다는 방침 아래 추석자금 수요를 감안,이같이 통화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부장은 이같은 공급 규모는 금융실명제 직후인 작년 9월의 3조7천5백억원보다는 다소 적으나 평상시보다는 다소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달 중 3조원이 추가 공급될 경우 9월의 M₂ 평잔 증가율은 13.9%가 된다. 한편 이날 한은이 발표한 8월의 통화동향에 따르면 작년 동기대비 M₂의 평잔 증가율은 15.1%로 전 달에 비해 1.1%포인트 떨어졌다.말잔 기준으로는 13.6%로 전 달보다 3.8%포인트나 떨어졌다.M₂ 증가율 하락으로 M₂와 양도성 예금증서(CD)를 합친 증가율도 17.9%로 전 달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8월의 전국 어음부도율은 지난 5월과 6월의 0.17%보다 0.01%포인트 높은 0.18%(잠정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올 어음부도율 첫 하락/7월들어/0.01%P 내려 0.16%로

    올 들어 상승곡선을 그렸던 전국의 어음 부도율이 지난 7월 처음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의 전국 어음 부도율은 0.16%로 5월과 6월에 비해 0.01%포인트 떨어졌다.어음 부도율은 지난 1월 0.13%,2월과 3월 0.14%,4월 0.15%,5월과 6월 0.17%로 오름세가 이어졌었다. 7월의 부도업체는 9백22개 업체로 지난 3월의 1천4개 업체 다음으로 많으며,올 들어 7월까지의 월 평균 8백24개 업체보다 약 1백개가 많다.또 올 7월까지의 부도업체 수는 5천8백65개 업체로 작년 같은 기간의 5천96개 업체보다 15.1%가 늘었다. 경기활황에도 불구하고 부도업체가 늘어난 것은 섬유·신발·피혁·완구 등 영세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자금공급원인 사채시장이 금융실명제로 위축된 데다,긴축재정을 우려한 대기업이 결제대금을 장기 어음으로 끊어주면서 자금사정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 국제 원자재값 내림세/원유 등 매점매석 사라져/로이터지수 44하락

    ◎원면·동도 오름세 꺾여 가파르게 치솟던 국제 원자재 가격이 지난 7월을 고비로 내림세로 돌아섰다.가격을 부추겼던 국제적인 「큰 손」들이 차익을 챙기고 발을 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세계경기의 회복과 함께 수요가 늘며 오름세로 돌아섰던 국제 원자재 가격은 소맥·알루미늄·원당·천연고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이 달 들어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대표적인 국제 원자재 가격지수인 로이터지수(31년 9월18일=1백)는 작년 말 1천6백64.5에서 올 7월에 2천1백15.1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24일 2천70.8로 떨어졌다. 원자재 가격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원유의 경우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작년 말 배럴당 14.15달러에서 올 7월 20·3달러까지 폭등했다가 지난 24일에는 17.5달러로 3개월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북해산 브렌트유는 작년 말 13.18달러에서 올 7월에는 18.53달러까지 올랐다가 15.8달러로 떨어졌다.수요가 늘 것에 대비,매점매석했던 큰손들이 빠지기 시작한 데다,이 달 초 산유국인나이제리아의 파업사태도 타결의 실마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원면은 작년 말 파운드 당 67.9센트에서 올 4월 86센트까지 올랐다가 지난 24일에는 69.9센트로,커피는 작년 말 파운드 당 68.1센트에서 올 7월에는 1백82.1센트까지 폭등했다가 1백81.8센트로 주춤해졌다.동도 작년 말 t당 1천8백7.5파운드에서 올 7월 2천4백38.5파운드로 치솟았다가 2천4백7.5파운드로 오름세가 꺾였다. 그러나 소맥은 작년 말 부셸(1부셸:27.216㎏)당 3백78.3센트에서 올 4월 3백26·5센트까지 내렸다가 24일에는 3백47센트로,알루미늄도 작년 말 t당 1천1백21달러에서 1천4백88달러까지 올랐다.원당도 작년 말 파운드당 2백39.2센트에서 3백46.7센트로,천연고무도 ㎏당 1백31싱가포르센트에서 2백7싱가포르센트로 올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를 경우 원자재 가격이 다시 반등할 수 있으나 지금으로선 하향 안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농가 채산성 갈수록 악화/농산물 판매가격보다 노임 등 인상폭 더커

    ◎농협,90년이후 조사 농가의 채산성이 해마다 나빠지고 있다.농산물의 판매가격보다 생활용품의 가격이나 노임 및 요금의 인상폭이 더 커 가계비 부담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농협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농가의 교역조건 지수는 95·5로 지난 연말의 96·2보다 0·7포인트가 낮아졌다.지난 91년 98·4에서 92년 95·8,93년 95·4로 계속 하락세이다. 농가의 교역조건 지수는 농산물의 판매가격과 구입가격을 대비한 수치로,1백보다 크면 농산물을 판 돈으로 필요한 물품을 사거나 비용을 지출하고도 남는 상태를 말한다. 상반기 중 농가의 채산성이 나빠진 것은 판매가격 지수는 1백19.7로 지난 연말보다 2.6%가 오른 반면 구입가격 지수는 1백25.4로 3.4%가 올랐기 때문이다. 부문 별 판매가격 지수는 쌀 등의 곡물이 1백19.4로 연말보다 3%,채소와 과일 등의 청과물은 1백21·5로 9.2%,축산물은 1백15.1로 3.4%가 각각 올랐다.구입가격 지수는 식료품 등의 가계용품이 1백34.8로 6.2%,노임과 요금은 1백41.3으로 1.2%,농업용품은 1백7.9로 0.8%가각각 올랐다.
  • 은행수신,CD·금융채 등 증가/예금비중은 급락

    ◎한은,90년이후 조사 금리 자유화 등 금융환경이 바뀌면서 은행의 수신(신탁 제외) 중 양도성 예금증서(CD)·금융채·어음 매출 등 시장성 상품의 비중이 늘어나는 반면 전통적 수신기반인 요구불 및 저축성 예금 등 예금의 비중은 크게 낮아지고 있다.또 2년 이상의 정기예금 등 장기성 수신의 비중은 높아지는 반면 단기성 수신은 낮아지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금은행의 수신구조 변동추이」에 따르면 총 수신 중 예금의 비중은 90년 90.8%,91년 89.3%,92년 88.2%,93년 84.9%,올 상반기 82.3%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반면 CD 등 시장성 상품은 9.2%,10.7%,11.8%,15.1%,17.7%로 높아졌다. 또 요구불예금·당좌예금·단기 정기예금 등 단기성 수신의 비중은 90년 76.6%,91년 75.8%,92년 73.9%,93년 70.4%,올 상반기 68.9%로 줄어드는 반면 정기 적금 등 2년 이상의 장기성 수신은 23.4%,24.2%,26.1%,29.6%,31.1%로 커지고 있다.금리 자유화로 장기 상품의 수익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 평등한 부부의 제1조건/상대방 의사결정권 존중

    ◎정무2장관실,여론선도층 510명에 설문/“민주적 대화자세 가장중요” 53.7% 응답/“전통적 성역할에 집착 말아야” 지적 많아 가정내 대소사때 의사결정과 부부간의 대화가 민주적으로 이뤄지느냐 아니냐하는 문제가 평등한 부부인가 아닌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척도인 것으로 드러났다.또 평등한 부부관계를 형성하는 주요인으로는 34.46%가 성격차이,27.14%가 가정의 경제적 안정도,19.86%가 아내의 취업여부,17.33%가 부모와의 동거여부,13.01%가 양가 집안배경을 손꼽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세계가정의해를 맞아 정무제2장관실이 최근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5백10명의 각계 여론선도층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민주적 가족관계 정립을 위한 평등한 부부에 대한 의견조사」결과에서 나온 것이다.응답자들은 평등한 부부의 기준으로 53.7%가 의사소통과 의사결정면을 손꼽았으며 다음은 가사와 자녀양육 분담의 책임(17.4%)및 자신의 부모와 배우자의 부모를 동등배려하는 등의 심리·정서적인 유대(17%),부동산과 동산의 소유권과 관련한 가정내 경제관리(11.9%)면을 지적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부의 평등성 확보를 위한 전제조건인 평등성 실태조사에서는 83.1%가 가정내 주요문제에 대한 의사결정권자를 남편이라고 응답한데 비해 아내는 9.4%,부부공동은 7.5%에 불과,남편들의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태도를 드러내는 동시에 아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에 대한 평등실태 조사에서도 가사노동의 경우엔 80%가, 자녀양육과 교육분담은 66.3%가 여성들의 일방적인 불평등을 인정했다.이 경우 응답자들은 「남편은 생계책임·아내는 가사책임」이라는 전통적 성역할을 고집하지 않는 성별분업에 대한 개방적 사고가 있어야 평등관계가 이뤄질 것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정내 경제관리의 영향력 행사에 대해선 72.7%가 아내에게 있다,23.1%만이 남편이라고 응답,아내라는 의견이 지배적 이었다.한편 아내들이 가지고 있는 가정경제권은 생활비 지출 등 일상적인 가정경제 운영권에 머물러 77.5%가 부동산 소유(48.3%)·동산소유(15.1%)·재산증식에 대한권한(14.1%)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무제2장관실은 이번 조사결과를 기초로 민주적 가족관계의 중요성과 평등한 부부관계를 확산시키기 위해 9월중 부산과 광주 서울 등에서 차례로 「평등한 부부」주제 토론회를 열고 평등한 부부 모델을 선정,시상할 계획 이다.
  • 지하경제 GNP의 15%/KDI/사업소득 40∼50 누락·과소신고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는 국민총생산(GNP)의 15% 정도로 미·영·독·불 등 서방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중간 정도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1일 발표한 「우리나라의 탈세규모 추정:소득세와 부가가치세」라는 보고서(유일호 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 87년과 88년 중 도시가계 조사내용을 소득­지출 추계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사업소득의 40∼45%가 누락 또는 과소 신고된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근로소득의 과소 또는 누락신고는 없다고 가정할 때 전체 탈세액,즉 지하경제 규모가 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7년과 88년 중 각각 14.4∼16.2%와 15.1∼15.8%에 이르러 대략 15% 안팎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10%,92년) 서독(8.9%,68년) 영국(5.5%,82년) 스웨덴(4.6%,78년)보다 높지만 벨기에(18.9%,70년) 프랑스(23.2%,65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 “채석장 소음·진동·먼지 심해 젖소 피해땐 보상해야”

    ◎환경조정위,재정 결정 채석장에서 발생한 소음·진동및 먼지로 근처 목장의 젖소가 입은 환경피해를 보상하라는 환경분쟁조정위의 결정이 나왔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전영길)는 13일 경북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 산 54 장정숙씨가 인근 세명개발 채석장의 발파작업으로 젖소가 장기불임,유·사산및 우유생산량 감소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1억6천6백83만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한데 대해 인과관계를 인정,세명개발은 장씨에게 3천8백50만원을 지급하라는 재정결정을 내렸다. 환경분쟁조정위는 『총포화약안전협회에 시험발파를 의뢰한 결과 채석장소음은 발파소음기준(1백15∼1백29dB)의 근사치인 1백15∼1백2dB로 나타났고 진동은 건물안전한계수준(80.5dB)을 넘어선 83dB로 조사됐다』면서 『소음진동이 젖소에 미치는 영향을 문헌자료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이보다 훨씬 낮은 소음레벨(58∼72dB)과 진동레벨(52∼60dB)에서도 우유생산량 감소,불임등의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데다 먼지 또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실조사에서도 장씨 목장의 어미암소 도태율은 33%로 일반목장의 도태율 13.3%보다 두배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조정위원회는 밝혔다.
  • 대기업 구직난… 중기 구인난/인력수급 불균형 극심

    경기호전에 따른 대기업의 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취직은 어려운 반면 중소기업은 인력이 모자란다.인력수급의 불균형이 여전한 셈이다. 9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대기업의 채용은 늘었지만 주요 그룹의 취업경쟁률은 평균 15.1대 1로 지난해 평균경쟁률 13.3대 1보다 높았다. 반면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소제조업체는 구인자수보다 구직자수가 적어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지방으로 갈수록 더 심하다.한국수출관리공단의 경우 1·4분기에 3천4백51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구직자는 1천9백88명뿐이었다.
  • 조세연,「보조금 개편방향」 세미나

    ◎“현행 조세·금융지원제/UR체제 맞게 바꿔야”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에 따라 앞으로 4∼8년(개도국의 이행기간)동안 현행 조세 및 금융 지원제도를 UR체제에 적합한 형태로 바꿔야 한다.UR보조금 협정은 조세 및 금융분야의 각종 보조금을 금지·상계가능·허용 등 세가지로 구분하고 있다.규제 대상인 금지 보조금은 수출촉진 또는 수입대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앞으로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상계가능 보조금은 특정 산업 또는 기업에 지원하는 보조금으로,반드시 폐지할 필요는 없지만 피해를 입는 교역상대국은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다.27일 한국조세연구원이 주최한 「UR 이후의 조세·금융 지원제도 개편방향」에 관한 세미나에서 발표된 보고서를 요약한다. ◎조세지원 제도 임주형 전문연구위원/규제대상보조금 29종… 91년 40% 차지/중기지원제는 실효성없어 폐지해야 ▲현황 및 분류=규제 대상이 되는 보조금은 금지가 14종,상계가능이 15종 등 모두 29종이다.금지보조금에는 수출성과에 따라 지원하는 외화획득 지원제도가 7종,국산기자재에 우대세율을 적용하는 투자세액 공제제도가 7종이다.규제대상 보조금은 87∼91년 중 직접세 감면총액의 37.1%나 된다.91년의 경우 총보조금은 2조7백93억원으로 금지보조금이 3천1백51억원(15.1%),상계가능 보조금 5천2백45억원(25.2%),허용보조금 1조2천4백3억원(59.7%)이다. ▲개편방향=외화획득 지원제도(7종)는 조속히 폐지하고 투자세액 공제제도(7종)역시 국산 우대세율을 폐지해야 한다.금지보조금은 상계가능 혹은 허용보조금으로 전환한다.지급대상에 대한 업종제한을 폐지,특정성을 없애면 상계가능 보조금(15종)의 대부분을 허용보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기술 및 인력개발 지원제도는 성장잠재력 확충의 기본 요소이며,UR협정도 일정 기준에 따라 허용하는 보조금이므로 강화한다. 감가상각 제도의 상각률내용연수·잔존가액을 대폭 수정,기업의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한다.중소기업 지원제도는 실효성이 거의 없으므로 폐지하고,세율 인하·신용보증·재정투융자 확대로 대체한다.증자소득 공제제도는 폐지한다.산업구조조정 지원제도는 업종제한을 없애 전 산업에 고루 혜택을 주는 제도로 바꾼다. ◎금융지원 제도 이기영 전문연구위원/현행지원제도 51종 14종이 걸림돌/연불수출금융은 융자조건 완화 필요 ▲현황및 분류=현행 지원제도 51종 가운데 금지 보조금이 8종,상계가능 보조금이 6종,허용보조금이 37종이다.규제대상 보조금의 비중은 전체의 27.9%(금지 23.3%,상계가능 4.6%)이다.기능별 지원비중(93년 기준)은 중소기업 전담지원(66.3%),수출(17.8%),투자촉진(12.2%),기술개발(2.1%),산업합리화(1.4%)의 순이다. ▲개편방향=무역금융은 준상업어음화해 총액한도 재할인 대상으로 하되,은행과 제2금융권에 이를 근거로 표지어음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수출산업 설비자금은 중소기업에 대한 일반설비투자 또는 기술개발자금으로 바꾼다.연불수출금융은 허용보조금이므로 융자조건을 완화한다. 한은의 재할인 대상인 중소 소재·부품 지원자금은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기술개발 보조금은 허용 보조금이므로 적극 활용하고 정부 출연으로 유사 중소기업간 공동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산업은행의 기계설비자금,신규개발기계 구입자금은 일반기계 구입자금으로 전환한다.
  • 여성들 가치관 “이중적”/여성개발원,성인여성 9백38명 설문조사

    ◎“자기실현 중요” “사회적지위 남편이 좌우”/진보성향·보수적 의식 사이서 갈등 겪어 우리나라 여성 5명중 4명은 경제여유와 상관없이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데 찬성하나 절반정도의 여성이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남편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가부장제의 보수적 의식과 진보성향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개발원(원장 김정자)이 최근 서울을 비롯한 전국 6대 도시에서 여성단체 등이 개설한 문화교실 수강생 20세 이상 성인여성 9백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넉넉하면 여성이 직업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여성은 15.1%에 그친 반면 대부분인 79.8%의 여성이 경제 사정과 관계없이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여자는 남자보다 통솔력·지도력이 부족하다」는 통념에 대해서는 과반수인 59.8%가 반대,29.8%만이 찬성했다.또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항목과 관련,반대가 66.2%,찬성 20.8%로 대답해 대부분의 여성이 남녀간의 차이를 별반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부인이 취업해도 집안일과 자녀양육은 부인 책임이다」는 의견에 대해 69.4%가 부정적 반응을 보여 남녀의 가사분담에 대한 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이 아무리 뛰어나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남편에 의해 결정된다」(47.8%),「능력이 같다면 여자보다 남자를 취직시켜야한다」(42.9%)는데 절반 가까운 여성이 동의,아직도 우리 사회의 가부장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말 10곳서 산불/39.5㏊ 태워/인천선 변전소화재로 한때 정전

    산불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주말인 2일 경북·강원등 전국에서 모두 10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39.5㏊가 불에탔다. 경북도내에서는 하오 1시10분쯤 의성군 단밀면 만경산중턱에서 초지조성작업중이던 인부가 버린 담뱃불로 산불이 발생해 임야 20여㏊를 태운채 강한 바람을 타고 정상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으며 하오 2시쯤에는 고령군과 금릉군에서도 원인모를 불이 일어나 3.3㏊의 임야를 태운후 3시간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하오 4시50분쯤에는 경북 영일군 동해면 상정리 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임야 7.5㏊를 태운뒤 4시간여만인 하오 9시10분쯤 완전 진화됐다. 충남도내에서는 하오3시25분께 대전시 동구 대성동 산 15의1 고산사 뒤편 야산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임야 2㏊가 불에 타는등 모두 2건의 화재가 발생해 임야 2.5㏊가 소실됐다. 강원도내에서는 새벽 4시께 명주군 성산면 위촌2리 권씨 종중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4㏊를 태우는등 모두 3건의 산불이 발생,산림 7㏊가 불에 탔다. 또 이날 하오 3시15분께는 경남 울산군 범서면 서사리 내사마을 뒷산에서 불이 나 임야 3㏊를 태운후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인천=김학준기자】 2일 오후 6시40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 160의2 한국전력공사 북인천 변전소내 지하케이블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인천시 북구 효성동과 서구 가정,신현,석남동 일대가 4시간여동안 정전되면서 이 지역 5만여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
  • 생수시판과 정부의 대책/서상목보사부장관 특별기고

    보사부장관으로 임명되어 처음 등청하던날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장관은 집에서 수돗물과 생수중 어느 것을 마시는지?』,『생수는 언제부터 시판을 허용할 것인지?』라는 예기치 않은 첫 질문을 받았다. 이는 광천음료수(생수)의 시판여부에 쏠린 국민의 관심을 나타내는 질문이었으며,어떤 형태로든 빠른 시일내에 매듭을 지어야 할 현안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광천음료수의 시판허용문제는 10여년간 허용방침과 재검토라는 정책결정의 악순환을 되풀이 해오면서 국민들로부터 무소신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중 하나로 지목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보사부는 아무런 진전없이 논란만 계속되어온 광천음료수 시판을 지난 16일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76년 이후 수출및 국내거주 외국인에게만 판매하도록 조건을 붙여 허가를 내준 광천음료수의 90% 이상이 시판되는 상황에서 법과 현실과의 괴리를 계속 방치하는 무책임한 행정을 한다는 비판과 함께 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엄연히 존재하고 시판허용은 국민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우려 또한 적지않아 시판허용을 결정하는데 많은 고뇌를 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나 상반된 의견이 존재한다고 해서 문제를 계속 덮어두는 것은 오히려 혼란만을 초래하고 정부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킬 뿐이라는 판단에서 시판허용의 단안을 내리게 되었다. 물론 국민이 물을 선택할 수 있는 행복추구권을 제한하는 현행규정이 위헌이라는 대법원의 판결과 이미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60%이상의 국민이 생수시판을 허용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도 금번 결정을 함에 있어서 큰 작용을 한것 또한 사실이다. 광천음료수의 시판허용으로 수돗물의 수질개선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줄어들 것을 염려하는 의견도 많지만,오히려 이번 결정은 수돗물의 수질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더욱 강조되고 촉구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지난 1월15일 범정부차원의 「수질관리개선대책」을 발표한대로 97년까지 총15조1천억원을 투자하여 원수를 정화하고,노후한 수도관과 정수시설등 수도공급시설을 개선함으로써 국민들이 수돗물에대한 불신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광천음료수의 시판을 허용하면서 여러가지로 제기되어온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광천음료수의 시판에 따라 생길수 있는 작용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첫째,광천음료수의 개발에 따른 환경 훼손,특히 지하수자원의 오염과 고갈을 방지하기 위하여 수량조사와 지하 지질조사가 포함된 지하수 환경영향조사제도를 도입할 것이다.또 광천음료수를 개발·판매하는 취수정으로부터 반경 2백m 이내에 쓰레기 매립장,골프장,공장,목장등의 오염원이 없는 경우에 한하여 허가를 할 방침이며,지하수 개발에 실패하거나 사용하지 않게 된 취수정은 철저히 원상복구되도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광천음료수의 위생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것이다.지금까지는 불법형태로 운영되어온 까닭으로 광천음료수의 수질검사등에 소홀한 점이 없지 않았으나 수질과 제조시설의 기준을 더욱 강화하여 위생관리를 철저히 실시함으로써 광천음료수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 셋째,현재 환경처 주관으로 제정추진중에 있는 가칭 「음용수관리법」에 지하수환경영향조사제도및 수질개선부담금제도등 시판허용과 관련하여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를 포함시켜 나갈 것이다. 아울러 광천음료수가 개발·시판되는 단계에서 국민들의 큰 관심은 가격문제라고 생각한다.따라서 슈퍼마켓에서도 광천음료수가 자유롭게 판매되면 경쟁이 치열해지고,그 결과 가격이 현재보다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실질적으로 시판이 되어온 광천음료수는 그 관리에 다소 소홀한 점이 없지 않았으나,시판허용결정으로 위생적인 측면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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