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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인살해」주범 사형 구형/서울지검 동부지청

    서울지검 동부지청 김준호검사는 19일 법원앞 증인 살해사건의 주범 변운연(24) 선계형피고인(24)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살인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를 적용,각각 사형과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 사건의 배후로 알려진 폭력조직 「보량파」두목 곡국경피고인(30·화교)과 부두목 송시용피고인(37)에게는 범죄단체조직혐의를 적용해 각각 징역 15년을,나머지 조직원 김익중피고인(37) 등 10명에 대해서는 징역 15∼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논고문을 통해 『변피고인 등은 법원에서 증언을 한 증인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는 이유로 대낮에 법원 앞에서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행의 대담성과 포악성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사법부의 권위에 중대한 도전을 했다』면서 『앞으로 법정증인과 우리 사회를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변피고인은 지난 6월13일 하오3시10분쯤 서울 성동구 구의동 서울지법 동부지원 앞길에서 법정증인을 마치고 나오던 증인 임용식씨(33)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 내년 1불 115∼120엔선/한은 전망/엔화 초강세 지속

    미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의 환율이 내년에 달러당 1백15∼1백20엔선으로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은행이 미 와튼경제연구소(WEFA)등 세계 주요 경제예측기관의 환율전망치를 종합분석한 「주요국의 환율 및 금리전망」에 따르면 엔화 환율은 올 연말에 달러당 1백23∼1백25엔으로 하락하고 내년 상반기중 1백15∼1백22엔,하반기에는 1백16∼1백20엔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환율은 지난 87년말 1백21.45엔까지 내려갔는데 1백20엔선이 무너질 경우 전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한은은 엔화가 일본의 경제력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국제금융시장에 팽배해 있고 내년에도 일본이 실질경제성장률이 4.0% 내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엔화의 초강세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신주 집중매입… 값 올린후 “빠지기”/주가조작 수법과 문제점

    ◎물량 적은 「먹이」 선택… 호재루머 퍼뜨려/18곳에 계좌 1백92개 개설 “통정거래”/회사자금까지 투입… 큰손 개입 철저히 파헤쳐야 갈팡질팡 하는 증시에 「큰손」들의 주가조작 실체가 밝혀지면서 엄청난 충격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상장사 대표와 큰손들이 서로 짜고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주가를 조작해온 실상이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다. 또 이 사건으로 국내증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드러난 셈이다. 업계 및 투자자들은 이번 사건을 돌발적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나 개연성이 내재돼온 주가조작사례 가운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차제에 건전한 투자윤리 확립 및 증권사의 외형경쟁지양,감독기관의 철저한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번 사건은 증권감독원이 올초 제일증권 명동지점에 대한 정기검사를 하다 특정주식을 집중거래한 계좌를 발견,8개월간에 걸친 특검결과 밝혀졌다. 「큰손」으로 알려진 객장상주 투자자 양회성씨등 5명은 먼저 유통물량이 적고 상장된지 얼마 안된 진영등 6개 중소기업의주식을 「먹이」로 선택했다. 이들은 본인 명의이외에 처제ㆍ동서ㆍ며느리 등 동원가능한 친ㆍ인척의 이름을 빌리거나 가명으로 서울시내 18개 증권사 점포에 계좌를 개설했다. 증권계좌 개설은 주로 양씨와 송순덕씨가 맡았다. 점포를 18개소로 분산한 것은 불법적인 주가조작행위를 감추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매수자금으로 새서울등 4개 신용금고에 인감과 증권카드를 맡기고 1백20억원을 빌려쓴 것을 비롯,자체동원분까지 합쳐 총 2백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일부는 회사자금을 빼돌렸다는 혐의까지 있어 기업인의 부도덕성이 드러났다. 양씨등은 이 돈으로 지난해 1월부터 삼성신약과 진영산업 등 6개사의 「주가몰이」에 나섰다. 그러면서 이 종목의 주가를 올리기 위해 곧 유무상증자를 실시하느니,흑자가 기대된다는 등의 그럴싸한 소문을 만들어 객장에 퍼뜨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들이 주가조작에 사용한 방법이야말로 이번 사건의 성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들은 ▲개장전 동시호가때 높은 가격으로 「사자」주문을 내거나(12회 3만2천여주)▲가격을 계속 올려가며 매수하는 체증식 고가매매(1백6회 16만2천여주) ▲하루중 최고가매매(2백16회 15만1천여주) ▲고가의 종가형성 매매(13회 1만3천주) ▲이쪽 계좌에서 팔고 다른 계좌에서 사는 통정매매(1백20회 24만여주) 등 온갖 수법을 다 동원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들은 삼성신약의 주식을 지난해 10월 최고 83.3%(총거래량 기준)나 집중적으로 사들였으며 6개사의 주식을 매달 절반이상 사들이며 주가조작에 나섰다. 실제로 도신산업의 주가는 지난해말부터 올 4월 사이에 주당 1만3천원에서 1만9천5백원으로 40% 가량 오르는등 6개사의 주가가 한때 반짝 오름세를 나타내 재미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해 4월 이후 주가가 예상과 달리 40% 가량 떨어져 의도한 만큼의 시세차익을 챙기지는 못했다. 이들의 불공정 거래행각은 같은날 같은 시간에 주식을 상대방계좌로 옮긴 사실과 깡통계좌 정리 당시 양씨가 모증권사 청담지점에서 친인척 계좌 9개에 대한 반대매매에 동의하는 각서를 제출한 사실을 증권당국이 찾아냄으로써 적발됐다.반면 증시생리에 밝은 양씨와 송씨는 진영산업의 주식을 친인척명의로 각각 17.81% 및 10.97%를 소유,주식의 대량소유 제한(10%) 규정을 위반하기도 했다. 한편 이한영씨는 이번 조사과정에서 양씨등과의 공모혐의가 드러났으나 증관위의 조사요구에 3차례나 불응,함께 고발됐다. 또 도신산업 함인화사장은 지난해 결산결과 15억원의 적자가 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올 3월 주총전인 1∼2월 사이에 보유주식 11만주(19억원 상당)를 양씨등에게 팔아 사직당국에 고발됐으나 이들과의 공모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된 36명중 증관위의 조사에 응한 사람은 9명에 불과,사법권이 없는 증권당국의 한계가 드러났다. 앞으로 사직당국에 의해 사건의 전모가 보다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는게 모든 투자자들의 지적이다.
  • 저장양파 12만t 집중출하/가격ㆍ수급 안정책

    ◎마른양파 1천t 수입키로/파키스탄에 빌려줬던 고추 3천t 상환요청 정부는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고추ㆍ양파 등 양념류에 대해 수입을 추진하는 한편 저장업체들의 출하를 적극 유도,가격 및 수급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7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양파 생산량이 올해 40만7천t으로 수요예상량 51만1천t보다 20.3%(10만4천t)나 부족하고 지난해 생산량보다 15만1천t이 줄어듦에 따라 지난달말 현재 도매가격이 중품 ㎏에 4백8원으로 전달보다 29%(92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따라 정부와 민간업체의 저장양파 12만5천t을 집중 출하하도록 하는 한편 라면수프에 사용되는 마른양파 1천t(생양파기준 1만5천t)을 중국에서 수입키로 하고 우선 1차로 지난달 중순 1백20t을 도입했다. 고추는 올해 재배면적이 6만3천㏊로 지난해보다 12%가 줄어든 반면에 생산량은 최근 기상여건의 호전으로 13만5천t이 예상돼 지난해에 비해 8.7%(1만3천t)정도 감소한데다 정부 및 민간재고가 3만t으로 전체 수요 16만t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농림수산부는 전망했다. 농림수산부는 그러나 앞으로의 일기불순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88년말에 파키스탄에 빌려준 고추 3천t을 되돌려줄 것을 외무부를 통해 요청했다.
  • 수입품 물가도 크게 올라/지난달 광산품 3.6%,원유 6.2%나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상승으로 지난달중 수입물가가 올들어 가장 큰폭으로 올랐다. 1일 한은이 발표한 「8월중 수출입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백15.1(85년 1백)로 7월보다 1.1%,작년 12월보다는 1.6%가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물가지수는 올들어 3월과 4월에 각각 0.1%와 0.2%가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매월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8월중 값이 많이 오른 수입품목은 원유를 포함한 광산품으로 한달동안 3.6%가 상승했고 이중 원유는 산유국의 공시유가인상과 페르시아만 사태의 영향으로 6.2%나 뛰어올랐다. 또 석유 화학제품이 포함된 공산품이 1.1%가 올랐으며 이 가운데 벙커C유 76.5%,경유 60.3%,나프타가 54.0%가 각각 올랐다.
  • 60만원 봉급자 연 4만4천원 감세/세제개편안 내용 문답풀이

    ◎연월차ㆍ휴일수당은 현행대로 계속 비과세/25년근속 퇴직금 5천만원때 40만원 덜내/「최저한세」신설로 일부사업자 세부담 늘어 정부의 세제개편안중 관심부문을 1문1답 형식으로 풀이해본다. ­근로자의 세금부담을 줄인다고 했는데 어떻게 반영됐나. ▲근로소득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근로소득공제가 큰 폭으로 늘었고 무주택근로자에 대한 특별공제 신설,기존의 의료비공제액등이 확대돼 전반적으로 세부담이 많이 줄게 됐다. 그러나 인적공제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근로소득공제는 얼마나 늘었나. ▲현재는 1백40만원까지는 1백%,1백40만∼4백만원은 25%,4백만원 초과분은 15%를 각각 공제했으며 공제한도액은 2백30만원이었다. 이를 내년부터는 2백만원까지는 1백%,그 이상은 30%씩 공제키로 했다. 한도액도 4백만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연간 8백만원의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지금까지는 2백30만원이 공제됐지만 앞으로는 3백80만원이 공제된다. ­근로소득공제 및 특별공제의 확대로 면세점은 얼마나 높아지나. ▲인적공제 및 근로소득공제만 감안해도 4인가족 기준 면세점은 4백3만5천원에서 4백82만8천원으로,5인가족의 경우 4백60만원에서 5백51만4천원으로 오른다. 여기에 의료비(한도전액) 무주택특별공제,교육비(고교생 1명 44만원,중학생 1명 24만원 기준) 보험료(의료보험료 20만원,보장성보험 24만원 기준)등 특별공제를 보태면 면세점은 4인가족 기준 5백63만원에서 8백71만4천원으로,5인가족은 6백12만원에서 9백40만원으로 크게 오른다. ­현재 시행되는 근로소득 세액공제 30∼40%는 유지되나. ▲근로소득공제 등이 인상되기 때문에 세액공제는 줄였다. 연간 총급여 3천6백만원 이하인 사람은 소득세의 20%를 공제키로 했다. 한도도 8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했다. ­이상의 요소들을 감안할 때 실제 세부담은 얼마나 주는가. ▲4인가족을 기준으로 근로소득공제와 인적공제만 있다고 가정해 보자. 월평균 60만원인 근로소득자의 경우 하반기 공제율을 적용할 때 연 11만원을 냈으나 내년에는 6만6천원만 내게 돼 4만4천원이 줄어든다. 월 소득 1백50만원인 사람은 연간 세금이 1백72만6천원에서 1백36만4천원으로 36만2천원이 적어진다. ­퇴직금에 대한 세금도 줄어든다는데. ▲장기근속할수록 퇴직소득공제율이 크게 높아지도록 했다. 이에 따라 10년근속 퇴직금 2천만원의 경우 51만원에서 44만원으로 줄어 경감폭이 7만원에 불과하지만 25년근속 퇴직금 5천만원의 경우는 1백19만원에서 79만원으로 40만원이나 된다. ­이밖에 각종 비과세제도가 대폭 준다는데. ▲연 2백40만원까지 비과세되던 자가운전 보조수당이 과세대상으로 바뀐 것이 좋은 예이다. 현행 비과세한도는 월급여의 20%이지만 내년부터는 1백20만원의 금액한도로 바뀐다. 당초 폐지하려던 연월차수당ㆍ휴일근무수당은 현행대로 연1백만원 한도내에서 존속되며 교원ㆍ연구원ㆍ기자등의 연구보조비ㆍ취재수당등도 비과세한도가 축소된다. ­사업자의 경우에도 세부담이 줄어드나. ▲그동안 근로소득자의 세금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던 점을 감안해 이번 세제개편에서 사업소득자 공제액은 그대로 두어 사업자에겐 경감혜택이 없다. 오히려 방위세 폐지에 따른 최저한세신설 등으로 일부 사업자는 세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최저한세제란 무엇인가. ▲현재는 국가가 세금을 감면해 주는 경우 오히려 방위세만은 할증해서 부담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방위세가 폐지돼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 사업자가 생길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 최저한세제이다. ­상속세공제액을 대폭 늘린다는데. ▲현재는 1억1천만원까지만 공제됐지만 앞으로는 기초ㆍ인정공제가 크게 높아져 4억원이상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결혼한지 30년됐고 20세이상 자녀가 두명일 경우 기초공제 5천만원,배우자공제 2억3천만원(기본 8천만원에 결혼연수 1년당 5백만원씩 가산),자녀공제 4천만원(1인당 2천만원)등 공제액합계가 3억2천만원이다. 여기에 주택상속공제 1억원을 추가하면 총공제액은 4억2천만원이 된다. ­새로 도입되는 상속세 신고내용 공시제도란 무엇인가. ▲50억원이상의 상속재산을 물려받을 경우 세무서가 신고내용을 한달동안 게시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 제도가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숨겨놓은 상속재산을 찾아내는데 큰 효과를 보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증여세공제도 바뀐다는데. ▲내년부터는 직계존비속간이면 5년간 1천5백만원까지 증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3년간 1백50만원에 대해서만 증여세를 공제해 왔다. 배우자에 대한 증여는 결혼연수에 1백만원을 곱한 금액에 1천5백만원을 합친 금액이 공제한도이다. ­근로자의 장기저축을 유도하는 비과세제도를 새로 도입한다는데. ▲매월 급여에서 납입하는 3년이상의 장기저축 및 장기증권저축에 대해 급여의 30%한도에서 이자ㆍ배당소득을 비과세하도록 했다. 이밖에 소득세 5%만을 물리는 소액가계저축의 가입한도를 현행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늘렸다. ­맥주값이 내릴 것으로 발표됐다가 취소된 이유는. ▲정부는 현재 1백50%에 이르는 맥주세율을 20∼30%포인트 내릴 방침이었다. 그러나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소주업계등 기타 주류업계의 반발이 심하자 세수감소를 이유로 내세워 그대로 유지키로 한 것이다. □소득세율 현 행 개 정 안 과 세표 준 방위세포함세율 과 세 표 준 세율 250만원이하 5.5%(5%) 400만원이하 5% 500 〃 11 (10) 800 〃 16.5 (15) 1,000 〃 16 1,200 〃 24 (20) 1,700 〃 30 (25) 2,300 〃 36 (30) 2,500 〃 27 5,000 〃 48 (40) 5,000 〃 38 5,000만원초과 60 (50) 5,000만원초과 50
  • 작년 국민 22%가 이주했다/89년 인구이동 내용 분석

    ◎서울시민 60%가 외지인… 전남출신이 최다/서울송파ㆍ노원ㆍ인천북구순으로 전입많아 경제기획원이 24일 발표한 지난해 인구이동 조사결과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보다 4배넘게 이동 ▷이동률◁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이주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년동안 총인구중 9백31만6천2백19명이 읍ㆍ면ㆍ동의 경계를 넘어 이주함으로써 22%의 이동률을 기록했다. 일본이 5.3%,대만 8.1%,네덜란드 11.4%,덴마크가 17.2%의 이동률을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같이 인구이동률이 높은 것은 경제성장에 따라 농업등 1차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2차산업으로,농촌인구가 도시로 대거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전출자가 더많아 ▷시도별인구이동◁ 전국 15개 시도중 서울 인천 경기등 수도권과 대구 광주 대전등 대도시는 대부분 전출보다 전입이 많았으며 대도시중 유일하게 부산은 전출이 전입을 초과했다. 반면 나머지 도 지역은 모두 전출이 전입보다 많아 농촌지역에서 대도시 지역으로 인구가 대거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다른 시도로 전출한 인구가 75만2천6백13명인데 반해 전입은 86만2천2백57명으로 10만9천6백44명이 서울시내로 더 들어왔으며 경기도는 15만1천1백84명,인천은 6만6천4백14명,광주는 2만9천1백75명,대전은 2만6천1백79명,대구는 2만2천6백40명이 각각 전입초과현상을 보여 인구의 도시집중현상을 반영했다. 반면 전남은 전입에 비해 전출이 10만4천1백78명 더 많아 가장 높은 전출초과율을 나타냈고 경북 전북 충남등 나머지 도 지역도 모두 전출이 많았다. ▷시도간 기여지별 인구◁ 서울의 전입 초과자 10만9천6백44명중 전남 출신의 전입초과자가 4만2백19명,전북이 3만4천4백12명으로 전남북출신 인구의 서울 전입이 다른 시도에 비해 두드러지게 많았다. 이러한 현상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남북지역의 사람들이 서울로 많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서울의 전입초과자 가운데 충남출신도 2만3천9백14명이나 되고 강원출신 2만1천83명,경북출신 2만8백22명,충북출신 1만5천70명의 분포를나타내 지방출신의 서울 전입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서울의 연도별 전입 전출◁ 지난 76년부터 78년사이 서울의 사회적 인구 증가수는 연간 26만∼28만명 수준이었으나 그후 84년까지 6년동안은 15만명 정도로 낮아졌다. 특히 85년에는 사회적 증가가 3만명으로 떨어지다 86년에는 6천명가량이 오히려 서울에서 지방으로 더 많이 전출하는 현상을 보여 수도의 인구집중 완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87년에 8만4천명의 전입 초과에 이어 올림픽이 개최된 88년에는 19만명으로 전입초과가 늘었으며 지난해에도 10만9천명의 전입초과를 나타냈다. 사회적 증가와 자연적 증가를 합친 지난해의 수도권 인구증가수는 55만9천명으로 이중 서울이 23만8천명,인천이 9만2천명,경기도가 23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 인구는 87년과 88년에도 53만명과 54만명이 증가,수도권의 인구집중 현상이 계속 우려된다. ▷구ㆍ시ㆍ군별 순이동인구 순위◁ 우리나라 구ㆍ시ㆍ군 가운데 지난해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송파구로 7만8천1백57명이 전입초과됐다. 이는 올림픽아파트와 선수촌아파트의 건설로 그만큼 인구이동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서울 노원구 3만9천1백63명,인천 북구 3만8천9백8명,경남 창원시 3만5천1백20명,서울 도봉구 3만4천8백6명,경기도 수원시 3만1천4백18명등의 순으로 전입초과가 많았으며 공단취업과 주택건설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출생지별 인구이동◁ 89년 9월15일 기준 우리나라 인구의 58%는 자기가 출생한 시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타 시도나 외국에서 출생한 인구로서 인구이동이 그만큼 많았음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도에서 출생해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전남인구의 90%가 전남출생자인 것으로 나타나 낙후지역인 전남에 대한 외부인구의 유입이 거의 없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시도 출생자의 거주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으로 인천인구의 37.2%만이 인천출생자이고 나머지는 외부사람이다. 서울의 경우도 40%의 인구가 서울 출생자이고 나머지는 외부지역 출생자로수도권에 대한 인구집중현상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60%가 직업문제로 이사 ▷이동자의 직업 및 사유◁ 무직이나 학생등을 제외하고 이동후 가장 많이 바뀐 직업은 농업으로 농촌인구가 주로 도시로 이동하면서 전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무직은 이동전이나 이동후에도 계속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의 비율이 72.6%로 사무직은 대부분 직업을 바꾸지 않고 있다. 전문기술ㆍ행정관리ㆍ생산업 등도 60%이상이 직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시도를 벗어나 장거리이동을 하는 경우는 직업문제로 인한 사유가 전체의 60.3%를 차지,가장 높다. 또 구ㆍ시ㆍ군의 경계를 벗어나는 중거리이동을 할때도 직업문제로 인한 이동이 36.7%로 가장 높으며 그 다음이 교통문제로 인한 사유가 20.2%였다.
  • 판촉여사원 과다고용이 제품값 올려/7개 식품업체에 6천명

    ◎인건비를 판매가에 전가/“감원통한 가격인하 유도”기획원 대형 식품제조업체들이 자기회사 제품의 판매확장을 위해 경쟁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판촉담당 여사원을 고용,이들의 판촉활동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떠넘기고 있어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18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식품업체의 판촉사원 운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일제당ㆍ미원ㆍ동방유량ㆍ동원산업ㆍ오뚜기ㆍ사조ㆍ하인즈등 7대식품업체가 전체 종업원수의 20%에 이르는 6천1백명의 판촉여사원을 고용,연간 4백39억2천만원을 인건비로 지불하고 있다. 판촉여사원에 대한 인건비는 이들업체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4.7%를 차지했으며 제품가격에 반영돼 불필요하게 소비자의 부담을 무겁게 하고 있다. 특히 7대업체 가운데 사조의 경우는 전체 매출액의 13.4%인 40억3천만원을 판촉여사원에 대한 인건비로 지불했으며 오뚜기(9.8%) 동원산업(9.6%)등도 매출액대비 판촉여사원 인건비 비율이 10%에 육박하고 있다. 판촉여사원수와 인건비를 업체별로 보면 오뚜기가 1천6백명에 1백15억2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제일제당과 동원산업이 1천2백명에 86억4천만원,미원 9백90명에 71억3천만원,사조 5백60명에 40억3천만원,동방유량 3백40명에 24억5천만원,하인즈 2백10명에 15억1천만원 등이다. 국내 1백대 식품업체의 경우 1만명의 판촉여사원을 고용해 전체 매출액의 1.7%인 7백20억원을 인건비로 지급했다. 경제기획원은 식품업체의 판촉여사원 과다고용에 따라 최근 이들의 인건비 상승으로 소비자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으며 지나친 판촉활동이 소비자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른 구매행위에 혼란을 초래하는 등 유통시장을 교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획원은 식품업계 및 백화점ㆍ슈퍼와 각종 형태의 연금매점 등 유통업계회의를 통해 판촉사원을 점진적으로 줄이도록 하고 이에 따른 원가절감분만큼 제품가격이 인하될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지도를 펴기로 했다.
  • 경상수지 6개월째 적자/83년이후 처음/상반기 누계 15억8천만불

    ◎6월 무역수지는 흑자반전/한은,국제수지동향 발표 경상수지가 올들어 6개월째 적자를 보여 상반기중 적자규모가 15억8천만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수출입에 따른 무역수지는 6월중 올들어 처음으로 흑자로 반전됐으며 이달에도 균형내지는 소폭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경상수지가 6개월연속 적자를 보이고 적자규모가 15억달러를 넘어서기는 지난 83년 상반기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31일 한은이 발표한 「90년 6월말 상반기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의 경상수지는 당초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천4백80만달러 적자를 냈다. 이로써 상반기 전체적자액은 15억8천5백만달러로 나타나 지난해 상반기 25억6천4백만달러의 흑자와 큰대조를 보였다. 6월중 무역수지는 수출이 지난해 6월과 비슷한 53억8천40만달러에 달했으나 수입은 53억1백80만달러를 기록,올들어 처음으로 7천8백6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그러나 상반기 전체로는 수출이 2백92억1천5백만달러,수입이 3백5억9천9백만달러에 달해 무역수지적자폭이 13억3천5백만달러를 나타냈다. 무역외수지는 6월중 해외여행수입과 투자수익수입이 줄어들고 로열티등 기술용역대가의 지급이 늘어 적자규모가 1억70만달러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상반기 무역외수지적자도 2억3천20만달러에 이르렀다. 또 6월중 이전수지는 개인송금수지가 8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내는등 1천2백70만달러의 적자를 보였으나 상반기전체로는 3천7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6월의 상품별수출입동향(통관기준)을 보면 수출은 녹음녹화기(마이너스 21.2%),완구(〃15.8),자동차(〃11.8%)등이 부진을 면치못했던 반면 선박(69.6%),신발류(24.1%),기계류(17.1%)등은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정밀기기(22.3%),기계류(14.6%),전기전자(11.9%)등이 계속 증가세를 탔으나 곡물(마이너스 19.2%) 수송장비(〃15.1%),원유(〃12.3%),철강재(〃11.5%)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상반기중 지역별수출입을 보면 대일무역수지 적자폭이 지난해동기의 20억4천만달러에 28억9천7백만달러로 확대됐고 대미무역수지흑자폭은 23억9천8백만달러에서 8억9천5백만달러로 대폭 축소됐다. 대EC(유럽공동체) 무역수지도 같은 기간 4억5천2백만달러 흑자에서 올상반기에는 2억6천1백만달러의 적자로 돌아섰다.
  • “내년예산 28조 규모가 적정선”/KDI 건의

    ◎“대 GNP비율 올 수준 유지해야”/세계잉여금 없게 편성토록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7일 내년도 적정예산 규모를 올해 본예산 보다 25∼26% 늘어난 28조원 선에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이날 「91년예산의 적정규모 및 중점방향」에 관한 정책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재정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년대에 들어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선진국은 물론 일부 개발도상국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재정의 GNP에 대한 비율을 올해의 15.1%보다 높여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재정의 GNP에 대한 비율을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15.1%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내년도 예산규모는 27조8천억∼28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또 내년도 예상세수를 27조8천억∼28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토대로 세계잉여금이 발생하지 않는 균형예산 규모는 28조8천억∼29조3천억원 선으로 분석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재정의 대GNP 비율기준과 균형예산기준등 두가지의 적정예산 규모를 산출한뒤 내년에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물가전망 등을 감안해 28조원을 조금 상회하는 범위에서 내년도 예산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KDI는 이 보고서에서 내년도 예상경상 GNP성장률을 13∼14%로 전망했다.
  • “세입범위내 균형예산 바람직”/KDI,내년 예산편성 적정모델 제시

    ◎GNP성장 감안한 재정확대는 합리적/간접자본 투자늘려 생산성향상 부축을 정부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7일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유례가 드문 팽창예산 편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앞서 이승윤부총리는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당국자로서는 처음으로 『내년도 예산은 세계잉여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정규모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무역협회도 내년에 정부가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공공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무역협회는 그동안 정부가 도로ㆍ항만ㆍ철도ㆍ전력 등 산업생산의 기반이 되는 하부구조에 대한 투자를 등한히 한 결과로 모든 산업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80년대 안정기조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정부는 물론,산하 연구기관ㆍ업계가 한목소리로 내년도 예산규모의 확대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어 마치 재정확대를 위한 총력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느낌이다. KDI는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도 예산규모에 대한 두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하나는 국민총생산(GNP)에서 재정이 차지하는 비율을 내년에도 올해 수준과 같은 15.1%로 유지하는 방안(Ⅰ안)이다. 그러나 이 방안은 상당한 규모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수 없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다른 하나는 세계잉여금이 나오지 않도록 2단계 세제개편을 감안한 91년 예상세수에다 예상세외수입을 보탠 세입규모로 예산을 결정하는 방안(Ⅱ안)이다. KDI는 GNP에서 재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의 경우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임을 감안해 Ⅰ안과 Ⅱ안 사이에서 예산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경우 내년도 예산규모는 28조원을 조금 넘게 되며 91년 본예산의 올해 본예산대비 증가율은 25∼26%에 이르게 된다. 내년도 예산이 KDI의 건의대로 대규모 팽창예산으로 짜여질 경우 심각한 반대여론에 부딪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년대비 18% 증가한 90년 예산에 대해서도 정치권과 학계 일각에서 지나친 팽창예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음에 비추어 앞으로 있을 당ㆍ정협의와 국회심의 과정에서 한차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은 KDI가 이날 발표한 내년도 예산규모에 대한 두가지 방안의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Ⅰ안(GNP에 대한 재정 비율을 현상유지하는 경우)=재정이 전체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축소되고 있다. 이는 80년대의 재정운용이 경제안정기반의 구축을 위한 긴축재정운용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GNP에 대한 일반회계(추경포함)비율은 82년 최고 17.6%로부터 88년에는 14.3%로 3.3포인트 감소했다. 적정재정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으로는 재정의 전년대비 증감률보다는 재정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상대적 비율이 보다 합리적이다. 왜냐하면 주로 재정이 담당해야할 사회간접자본,공중보건,민생치안 등 재정수요는 국민경제규모와 함수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재정의 전년대비 비율기준은 항상 전년도 예산을 기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연도의 재정외적 요인으로 과소예산이 편성되면 과소예산경향이 다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재정ㆍGNP비율을 90년의 15.1% 수준으로 계속 유지할 경우 90년 총예산 24조6천6백99억원에 91년 GNP경상성장률 추정치 13∼14%를 적용하면 91년 예산규모는 27조8천7백69억∼28조1천2백37억원으로 결정된다. 이 경우 본예산대비 증가율은 22.5∼23.8%가 된다. ◇Ⅱ안(균형예산 기준)=균형예산기준 방법은 국내외의 차입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한 당해연도 세입만으로 세출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91년 예상세수는 27조8천억∼28조3천억원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예상세외수입을 합하면 91년 예산규모는 28조8천억∼29조3천억원이다. 이를 본예산대비 증가율로 환산하면 26.9∼29%에 이른다. 91년 예산규모가 세입규모에 미달할 경우 90년 예상세계잉여금 2조5천억∼3조원 이외에 또다시 추가적인 세계잉여금이 발생하게 된다. 90년대 들어와서 급증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기초생활환경개선에 대한 다양한 국민적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 또 물가안정 또는 통화환수기능으로 위축돼왔던 재정의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차입이외의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GNP에 대한 재정 비율을 높여나가야 한다. 따라서 GNP에 대한 재정 비율이 상대적으로 예년에 비해 낮았던 90년 수준과 동일하게 되는 Ⅰ안보다는 세입범위 내에서 국민기초생활 수요와 성장잠재력 배양을 적절히 대응해 나갈수 있는 Ⅱ안이 바람직하다. 다만 물가안정이 당면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임을 감안한다면 Ⅱ안의 수준보다는 다소 낮추어 결정해야 할 것이다. □연도별 재정의 대GNP 비율 연도 비율 80 17.6 81 17.4 82 17.6 83 16.5 84 15.8 85 15.9 86 15.2 87 14.9 88 14.3 89 15.3 90 15.1
  • 중기 상업어음 생보사서 할인

    생명보험회사들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상업어음할인을 해주기로 했다. 13일 생보험계에 따르면 국민생명은 자본금 6천만원이하인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업어음에 대해 연간 1억원 한도내에서 할인(여신)해주기로 했다. 국민생명은 할인기간을 할인의뢰일로부터 90일이내,할인금리를 연 14%로 결정했으나 월납보험료가 상업어음 할인금액의 1%미만인 저축성보험에 가입토록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할인금리는 연 15.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서비스업 작년수입 19% 급증/45만여 업체서 24조8천억 벌어

    지난해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서비스업종은 수입이 19%나 늘어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89년 서비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작년 7월1일 현재 전국의 서비스업체수는 45만2천34개로 1년전의 41만6천7백35개에 비해 8.5%,종사자수는 1백87만4천1백78명으로 1년전보다 8% 증가했다. 88년 7월부터 89년6월까지 1년간 서비스업종의 총수입액은 24조8천75억4천1백만원으로 1년전보다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업종별로는 변호사업ㆍ기술용역ㆍ정보관련서비스ㆍ광고ㆍ패션 등 고가의 기술용역에 해당하는 사업서비스업의 수입증가율이 27.5%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 업체수는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청소용역을 비롯한 각종 대행업소들의 성행으로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체수가 전년보다 25.5%나 증가,서비스업의 평균증가율 8.5%의 3배수준에 달했다. 지역별 서비스업 동향을 보면 서울지역의 서비스업체수가 전체의 30.1%인 13만6천1백55개이며 직할시이상 대도시의 사업체수와 종업원수,수입액은 각각 전체의55.8%,58.2%,65.6%를 차지해 서비스업종이 도시지역에 집중돼 있고 여타지역보다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가 1∼2명인 영세사업체의 비율은 88년 71%에서 89년 70.4%로 낮아지고 5명이상 업체의 비율은 13.7%에서 15.1%로 증가했다.
  • 42대재벌 순자산 34%급증/지난해 20조원… GNP의 15%규모

    ◎현대ㆍ럭금ㆍ대우ㆍ삼성ㆍ롯데ㆍ쌍용의 순 지난 한해동안의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재벌기업들의 순자산은 경상GNP성장률보다 3배이상 속도로 증가해 재벌의 경제력집중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벌그룹들의 타회사에 대한 출자총액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재벌들의 경제력이 비대화되면서 상위재벌과 하위재벌간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3일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 대우 삼성 등 42대 재벌그룹의 순자산합계는 지난 4월1일 현재 20조3천2백15억8천3백만원으로 1년전에 비해 34.7% 늘어났다. 이같은 순자산증가율은 지난해 우리경제의 실질GNP증가율 11.8%보다 3배나 높은 것이다. 42대 재벌과 올해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공정거래법의 출자제한 대상이된 11개 신흥재벌을 합친 53대재벌의 순자산규모는 21조3천6백25억9천2백만원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GNP 1백41조6백63억원의 15.1%에 해당한다. 재벌그룹간의 경제력도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순자산규모가 가장 큰 그룹은 현대로 2조9천3백93억7천4백만원이고 다음으로 는 럭키금성이 2조1천8백38억2천4백만원,대우 1조9천1백51억3천5백만원,삼성 1조9천48억6천5백만원,롯데 1조1천9백74억2천만원,쌍용 1조81억7천5백만원 등이다. 순자산이 1조원 이상인 이들 6대 그룹의 순자산 합계는 11조1천4백87억9천8백만원으로 전체 53대재벌의 순자산액중 5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순자산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우성건설로 8백86.8%의 증가율을 보였고 동아건설(2백31.5%)과 한라(1백68.1%)도 1백%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상위재벌그룹 가운데 현대는 68.5%,대우 57.1%,삼성 52.9%,럭키금성 31%,한진 65.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재벌그룹의 순자산이 이처럼 급격히 늘어난 것은 주로 보유부동산의 자산재평가,증시활황을 이용한 유ㆍ무상증자,독과점에 의한 수익확대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87∼89년에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된 42대 재벌그룹의 타법인 출자총액은 6조2천7백29억4천3백만원으로 순자산의 30.9%를 차지하고 있다.
  • 동성연애자 절반 검진 전혀 안받아

    우리나라의 동성연애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4.6%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검사를 전혀 받지않고 있으며 21%가 외국인과 동성연애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AIDS예방 및 관리에 문제가 되고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서울시내 21개 동성연애자 출입업소의 손님ㆍ업주ㆍ종업원 4백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데 따르면 응답자의 15.1%가 외국인과 관계한 경험이 있고 해외에서 동성애를 경험한 사람도 6%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생보사 부동산 지금까지 10건 매각/매입가의 94.6% 차익

    지난 5월 정부의 「부동산투기억제」발표이후 생명보험회사들이 매각한 부동산의 매매차익은 장부가의 1백%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지난달부터 비업무용 및 불요불급한 부동산의 매각에 나선이래 이날 현재 모두 10건의 부동산을 4백15억1천만원에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부동산 처분가격은 이들 부동산의 매입가(2백13억3천만원)에 비해 94.6%인 2백1억8천만원이 많은 것이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생명의 부동산 처분규모가 1백61억3천만원(4건)으로 매입가(75억9천만원)보다 1백12.5%인 85억4천만원이 많았으며 ▲대한교육보험의 처분가는 2백53억2천만원으로 장부가(1백36억5천만원)와 비교,85.5%인 1백16억7천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주요 부동산 매각현황을 보면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 87년 2억7천만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사옥부지(2백89평)를 14억5천만원,56억3천만원에 사들인 서울 종로구 수송동부지(7백67평)를 1백15억원에 각각 매각했다. 또 대한교육보험도 지난 81년 2억원에 사들인 서울강남구 양재동 사옥부지(4백72평)를 35억4천만원,1백16억원에 매입한 부산 영도소재 부지(8천9백49평)를 1백66억원에 각각 처분해 상당한 부동산투자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몸만 커진 사대… 교육여건 엉망

    ◎「평가제」 1년 앞두고 문제점으로 부각/71년이후 24개교ㆍ학생 11만명 늘어나/교수 한사람이 학생47명 맡아/홍익대는 63명꼴… 초중고 수준에 미달 사립대학들이 그동안 양적팽창에 치우쳐 학과 설치에만 주력한 나머지 학생들의 교수여건은 초ㆍ중ㆍ고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만큼 열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종합대학의 경우 이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대학평가인정제도의 도입을 1년 앞두고 큰문제점으로 지저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종재교수(서울대)팀이 최근 신생4개 대학과 8개 교육대를 제외한 전국 1백4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대학의 성장유형과 학과분화에 관한 연구」에서 드러났다. 지난 한햇동안 조사한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71년 모두 71개교에 그쳤던 대학수는 33개교가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사립대가 24개교로 3분2를 넘었고 56개 사립대 가운데 18개교에 불과하던 종합대는 2.3배 가까이 늘어난 41개교에 이르렀다. 71년 국공립대 1만2백35명,사립대 2만8천9백45명 등 모두 3만9천1백80명이던 입학정원은 88년엔 18만6천4백60명으로 약15만명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특히 국공립대는 3만여명이 증가한 4만2천6백50명인데 비해 사립대는 11만명 이상이 늘어난 14만2백10명으로 집계됐다. 사립대학의 이같은 양적팽창은 교육여건의 질적저하를 가져와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 한사람 앞 담당학생수가 초ㆍ중ㆍ고교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47.64명으로 나타났다. 종합대의 경우는 더욱 심해 50.46명에 이르렀다. 이같은 학생수는 유치원의 31.0명,국민학교의 36.4명,중학교의 32.6명,고교의 28.4명보다도 훨씬 많은 것이다. 특히 사립종합대 가운데 주요대학으로 알려진 학교들도 담당학생수가 31.8명인 연세대를 제외하고는 고려대가 44.7명 성균관대 61.1명 이화여대 47.9명 한국외국어대 54.5명 한양대 41.9명 중앙대 47.6명 경희대 44.9명 등으로 모두 4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국대는 56.7명 건국대 58.9명 홍익대 63.0명 단국대 56.6명 등이었다. 이에비해 호남대가 19.4명 한림대 12.1명 포항공대 10.6명 순천향대 20.6명 인제대 15.1명등으로 70년 이후 개교한 신생 지방사립대의 교수확보율이 훨씬 높았다.
  • 각부처,내년 예산 33조원 요구/기획원 집계

    ◎올해보다 48.8% 증가/교통부,6백43% 증액으로 최고/1백% 이상 늘어난 곳 소명자료 제출/“긴축정책 무색”… 대폭삭감 불가피 정부 각부처의 내년도 일반회계예산 요구액이 올해예산 22조6천8백94억원보다 무려 48.8%인 11조6백86억원이나 많은 33조7천5백80억원에 달하고 있어 정부자체의 대폭적인 예산요구액 삭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재정투융자특별회계(재특)를 포함한 기타 특별회계요구액은 올 예산 8조3백26억원에 비해 97.6%인 7조8천4백35억원이 늘어난 15조8천7백61억원으로 두배 가까운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기업 특별회계 요구액도 금년 예산 2조3천2백87억원 보다 33.3%인 7천7백54억원이 많은 3조1천41억원에 이르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이에 따라 일반회계기준 예산액이 올 예산보다 1백%이상 증액 요구된 8개 중앙부처에 대해 이처럼 많은 예산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구체적 사유를 설명하는 소명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했다. 각부처 일반회계 요구액경비의 성질별 내역을 보면 사업비가 15조1백34억원으로 금년 예산 7조4천8백93억원의 두배가 넘고 있으며 이중 계속사업비는 올해보다 83.4% 늘어난 13조7천3백60억원이고 신규사업비는 1조2천7백74억원이다. 또 방위비는 24.9% 늘어난 8조5천9백89억원,교육재정교부금은 28.7% 증가한 5조1천50억원,지방재정 교부금은 13.6% 늘어난 2조4천2백37억원,인건비는 19% 증가한 2조2천5백61억원,기본행정비는 57.1%늘어난 4천9백68억원 등이다. 부처별 요구내용을 보면 교통부가 금년 예산보다 무려 6백43.3% 증액 요구한 것을 비롯,체신부ㆍ상공부ㆍ철도청 등 8개 부처가 1백%이상 증액요구하고 있으며 50% 이상을 증액요구한 부처는 18개에 달하고 있다. 12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91년도 예산요구 현황」에 따르면 정부 각 부처가 기획원에 제출한 내년도 세출예산 요구액은 ▲일반회계 33조7천5백80억원 ▲재특 등 기타특별회계 15조8천7백61억원 ▲기업특별회계 3조1천41억원 등 모두 52조7천3백82억원으로 금년도 세출예산 33조5백70억원 보다 60.1%인 19조6천8백75억원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주한미군 「전쟁억지력」으로 필요”재확인

    ◎미국방부 「의회보고서」에 담긴 뜻/2단계감군 「북한변화」 검토한뒤 결정/초강대국지위 유지위해선 점진적 감축 불가피/의회 의식,「방위비분담」 압력 거세질 듯 서기 2000년에도 미군은 한반도에 남아 있을 것이다. 부시 미행정부가 19일 발표한 넌­워너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주한미군의 점진적 3단계 감축을 예고하면서도 전면철수 가능성은 전혀 상정하지 않았다. 어떤 면에서 이 감군계획 보고서는 1945년 일제 패망과 더불어 진주한 미군의 세기를 뛰어넘는 한반도 주둔 선언서라고 부를만하다.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전략구상」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이 보고서는 마지막 3단계 감군기간중(1995∼2000년)『한국은 자체방위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렇게 되면 전쟁억지력을 유지하기 위한 보다 작은 규모의 미군만 남고 나머지는 철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보다 작은 규모」의 병력숫자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상황이 허용하는 한도내의 저수준」이라고만 표현했다. 넌­워너보고서 제출과 관련해 19일 열린 미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폴 월포위츠 미 국방부 정책담당차관은 미국의 군사적ㆍ경제적 이익을 위해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주둔 미군이라고 증언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연간 대한 수출액은 과거 30년간의 대한 원조총액을 상회하고 있으며 대한 무기판매고도 총5억달러에 달한다. 앞으로 군사관계보다 더 중시될 이같은 경제적 이해관계가 『주한미군의 감축은 있되 철수는 없다』는 미국의 국익 논리를 만들었다고 하겠다. 이 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대목은 2단계 감축기간중(93∼95)주한미군의 주력부대인 미보병 2사단의 재편성을 예고한 점이다. 넌­워너 보고서는 1단계 기간중(90∼92년) 단행할 주한미군 7천명의 감축이 제2사단의 전투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루어 지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2단계 감축은 제2사단의 전투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함으로써 병력ㆍ장비의 감축뿐만 아니라 사단규모 이하로의 부대편제 축소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워싱턴의 군사문제전문가들은 현재 한수이북에 주둔해 있는 제2사단의 한수이남이동도 제2사단 재편방안의 하나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넌­워너 보고서에 따르면 주한미군의 실질 감축이나 위상변화는 3년후인 2단계부터 가능한 것으로 돼있다. 그러나 2단계 감축 목표는 그때의 북한위협을 재검토한 바탕에서 결정하고 제2사단의 재편도 남북한관계가 호전되고 한국의 자주국방능력이 인정될 경우 추진하겠다는 것이 펜터건측의 전제다. 이것은 주한미군의 감축문제에 대한 유보조건을 시사하는 것이자,주한미군감축을 한반도 긴장완화 및 남북한 감군협상과 연계시켜 추진하겠다는 미국의 새로운 정책의지로 이해되고 있다. 따라서 주한미군의 1단계 감축이 미국의 재정난과 동서긴장완화의 여파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면 2단계 감축은 남북한관계에 의해 좌우될 측면이 많다고 하겠다. 넌­워너 보고서는 앞으로 부시 행정부가 밟아나갈 감군 이정표가 분명하지만 이 가운데 가장 확실한 것은 1단계 감축,즉 금년부터 92년까지 3년간에 걸쳐 주한미군 4만3천명 가운데 공군병력 2천명과 지상군 요원 5천명등 모두 7천명을 철수시키기로 한 한미양국정부간 합의 사항일 것이다. 이같은 감군규모는 그동안 미의회에서 제기됐던 칼 레빈의원의 3만명 철수론이나 데일 범퍼스 및 앨런 딕슨의원의 1만명 철수론 등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지난 2월 하순 한국의원단과 접촉한 미의원들은 『한마디로 말해 3년간 7천명 감축으론 납득 못하겠다는 것이 미의회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근 뉴욕 타임스지도 이같은 의회 분위기를 대변,『소련의 고르바초프는 동북아에서 냉전의 얼음을 깨기 시작했으나 부시대통령은 이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부시도 고르바초프만큼 크게 생각하면 주한미군을 비롯한 동북아주둔 미군을 현재의 10%선보다 훨씬 큰 규모로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 상원 청문회에서 『소련과 협조해 군축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한 티모디 위스의원의 발언이나 『한국군에게 자체 방위의 주도적 역할을 언제 맡길 것이냐』는 추궁으로 사실상 감군 확대를 촉구한 존 워너,존 맥케인의원등의 발언도 의회 분위기의 일단을 엿보게한 것이다. 고르바초프의 군축 실천으로 동아시아에서 소련의 위협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부시행정부는 소련의 극동주둔 군사력이 양적으론 감소됐지만 질적으로 개선됐을 뿐 아니라 호전적인 북한이 군사력 증강 및 대남적대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감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시행정부는 또 유럽과 달리 아시아엔 지역집단 안보기구가 없는데다가 미국은 기본적으로 해양세력이기 때문에 소련의 아시아지역 군축제의에 호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미의회의 감군 확대론과 부시행정부의 감군 신중론은 앞으로 의회의 국방예산 심의과정 등에서 충돌,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미상원의 군사정책을 주도해온 샘 넌 군사위원장은 19일 청문회에서 넌­워너 보고서에 대해 『1백점을 주고 싶다』고 호평,주위를 놀라게 했다. 일반의 예상을 깬 넌위원장의 이같은 평가는 부시행정부의 동아시아 주둔 미군 감축안이 예상되는 파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의회에서 받아들여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국이 초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해외주둔 병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동시 대폭 감군이 미국의 국익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인식,그리고 일본의 재무장 우려등이 동아시아 주둔군의 소폭 감축계획을용인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견했다. 이 과정에서 부시행정부는 의회의 방위비 분담 주장에 호응,감군확대론의 목소리를 잠재우려 들 것이고 그 결과가 한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 증대 압력으로 나타나리라는 것은 불문가지라고 하겠다. □남북한 군사력 비교(90년1월 기준) 구 분 북 한 남 한 병 력 93만명 55만명 보병사단 30 21 독립보병여단 4 3 기동사단/여단 1/20 2/0 기계화여단 15 1 예비보병사단 26 23 탱 크 3천5백대 1천5백대 장갑차(APC) 1천9백40대 1천5백대 포 7천2백문 4천문 다연장로켓포 2천5백문 37문 지대지미사일발사대 54 12 대 공 포 8천문 6백문 지대공미사일기지 54 34 지대공미사일 8백기 2백10기 병 력 7만명 4만명 제트전투기 7백50대 4백80대 폭격기 80대 0 수송기 2백75대 34대 헬기(육군포함) 2백80대 2백80대 병 력 4만명 6만명 공격용잠수함 23척 0 구 축 함 0 11척 프리깃함 2척 17척 코르벳함 4척 0 미사일공격정 29척 11척 어 뢰 정 1백73척 0 연안초계정 1백57척 79척 수륙양용정 1백26척 52척 총 병 력 1백4만명 65만명 *병력수는 89년판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자료 인용
  • 「한집 다가구」전기료 9.9% 인하

    ◎정부,요금체계 재조정… 서민ㆍ농민에 혜택/「농사용」도 평균 2.1% 내리기로/계절ㆍ시간대별 차등요금제도 확대 정부는 20일 발표한 물가안정 대책에서 전기요금의 인하와 함께 요금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세들어 사는 사람과 농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또 계열별ㆍ시간별로 요금을 차등해서 부과하는 제도를 확대해서 한전의 투자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게 했다. 20일 동자부 발표에 따르면 오는 5월1일부터 시행되는 요금인하 내역은 ▲산업용의 경우㎾H당 45.58원 에서 43.3원으로 5%가 내리고 ▲주택용은 한집에 한가구가 사는 수용가는 아무변동이 없으나 한 집에 여러가구가 사는 수용가는 평균 9.9%의 인하혜택을 받게 된다. 또 ▲농사용은 ㎾H당 31.78원에서 31.11원으로 2.1% ▲심야전력요금은 ㎾H당 22.5원에서 21.5원으로 4.4%가 각각 내린다. 이번의 요금인하로 도매물가는 0.134%포인트가,산업체의 제조원가는 0.09%포인트가 떨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용 요금의 경우 지금까지는 1주택 다가구 수용가에대해 가구당 50㎾H까지만 값이 가장 싼 1단계 요금을 적용하고 그 이상의 사용량은 한 가구가 사용한 것으로 간주해서 요율이 비싼 누진요금을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1주택 1가구 방식으로 매 가구별로 요금을 계산한다는 것이다. 동자부는 이처럼 큰 폭의 인하혜택을 받는 1주택2가구 이상의 수용가는 전체 가구의 46.8%인 6백2만4천가구라고 설명했다. 농사용 요금은 현재 3개월분에 물리고 있는 기본요금을 앞으로는 사용한 달에만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꿔 기본요금을 15.1% 내림으로써 평균 2.1%의 인하효과를 거두도록 했다. 농민부담은 연간 14억원이 줄어들게 된다. 동자부는 현재 ㎾H당 31.78원인 농사용요금은 원가의 53%수준밖에 안 돼 추가인하 여지가 없으나 농산물 수입개방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제도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력수요가 특정계절이나 특정한 시간대에 집중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계약전력 3백㎾미만인 수용가에 적용되는 산업용 갑요금에는 오는 5월부터,빌딩과 상가등에 적용되는 업무용 요금에는 오는 9월부터 각각 이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이같은 제도 변경으로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은 여름철의 최대수요가 약 15만㎾정도 줄어들어 한전은 약 1천2백억원의 시설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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