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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지자체 최고] (3)전북 전주시 봉사행정

    얼마 전 전주빙상경기장에서 열린 ‘2001 세계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돋보였다는평가를 받았다.300여 자원봉사자들이 관중안내,외국어통역,의무,수송,통신,전산 등 대회의 모든 분야에서 필수요원으로 땀흘린 결과였다. 이같은 자원봉사요원들의 눈부신 활동을 전주시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다.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장은 물론 사회복지시설,교통이 붐비는 도심,장애인·소년소녀가장등 어렵고 힘든 이웃이 있는 곳에는 항상 자원봉사요원들이함께하고 있다. 전주시가 ‘이웃사랑 전주만들기 범시민 볼런티어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한 것은 98년부터.다원화된 사회문제를 중앙정부나 자치단체의 힘으로만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판단에서였다. 시는 우선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과’를 신설했다.자원봉사팀,시민운동팀,민간협력팀으로 나누어 자원봉사 조직을육성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또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단,대학 자원봉사단,청소년자원봉사단 등 211개 단체·학교가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구성했다.특히 99년에는 전국 처음으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각종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을 개발,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자원봉사종합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시의원,종교인,교수,언론인,기업인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발전위원회도 구성했다. 6개분야의 전문자원봉사단도 출범시켰다.재난재해대비,법률·세무지원,주거환경개선,외국어 통·번역,문화예술,정보화지원 등 전문자원봉사단은 시민들의 밀도높은 호응을 불러일으켜 의외로 많은 시민들이 앞장서게 됐다. 인구 62만명인 전주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요원은 2만여명. 주민 30명중 1명이 자원봉사요원인 셈이다.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176개로 매우 다양하다.저소득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22개,2002월드컵 성공개최 지원 18개,자연사랑 봉사활동 24개,노인복지 봉사활동 19개 등이다.또청소년복지분야 21개,장애인복지분야 20개,사회복지분야 29개,교통봉사분야 16개 등 구석구석에 자원봉사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처음으로 봉사활동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자원봉사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와 관련된 정보자료를 전산화하고 상설교육장을운영하는 등 인프라도 구축했다. 자원봉사활동은 민·관공동 협력사업으로까지 발전했다.전북환경운동연합은 전주시와 함께 60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펼치고 있고 한국이웃사랑회는 도토리골 등 18개지구의 도시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민행동21은 전주천 자연하천조성사업에,전북문화개혁협의회는 전통문화특구 조성사업에,전북민사협회는 실업대책사업에 각각 참여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김정석 복지환경국장은 “자원봉사는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때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며 지난해 성인 봉사자9만5,000여명이 참여한 것을 평균임금으로 환산하면 94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전주시 예산 6,230억원의 15.1%로 복지예산을그만큼 절감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 김완주(金完柱) 시장은 “전주를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기위해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시도하고있다”면서 “앞으로 전주시정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민·관 파트너십에 의한 상호협력·지원관계 위에서추진될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전주시 자원봉사 성공 비결. 전주시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완벽한 자원봉사체제를 갖출수 있었던 것은 행정적·법적 지원체계와 민간자원봉사체계가 삼위일체를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모두 봉사요원으로 적극 활동한 것도 자원봉사 선진도시로 자리매김되는 주춧돌이 됐다. ‘맛과 멋의 고장’임을 자부하는 전주시민들의 훈훈한 인심도 자원봉사정신을 확산시키는 원천이 됐다.시가 행정적인 지원체계를 위해 98년 8월 전국 처음으로 자원봉사과를설치했을 때만 해도 자원봉사시책의 성공여부는 불투명했다.그러나 자원봉사종합센터를 설립하는 등 기본틀을 만들어적극 시행한지 1년여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원봉사발전위원회에서는 기본계획과 시책을 심의·의결하는 등 각계의 참여가 늘어났다.시민단체들도 발벗고 나선 것은 물론이다.멀티미디어시설이 구비된 상설교육장은 교육,훈련,세미나를 개최해 자원봉사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하고 있다. 99년 11월 전국 최초로 ‘전주시 자원봉사활동지원조례’를 제정해 법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자원봉사시책은뿌리를 내릴수 있었다. 여기에 211개 단체와 학교가 소속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출범은 민원봉사체계 확립의 결정판이 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 ‘경기 잣대’백화점 봄세일 매출 급증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백화점들의 봄철 정기세일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소비심리가 완연히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서비스업 성장률도 2개월째 상승하면서 경기가 조금씩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시작된 봄 정기세일 마감을 이틀 앞두고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들의 하루평균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1.5%까지 늘었다. 당초 목표치는 15%선이었다. 매출신장치를 18%로 예상했던 롯데백화점은 10개 점포의 8일간 누계매출이 1,878억원을 기록,지난해보다 21.5% 늘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마지막 날인 일요일까지 25%이상 신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현대백화점도 전국 11개 점포에서 8일 누계매출 1,147억원을 기록,하루평균 15.1%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수도권의 기존 5개점포에서 433억원 매출누계를 기록,목표치인 15%에 조금 못미치는 14%에 달했다. 그러나 주말까지 목표치를 가볍게 넘어 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백화점들의 매출증가는 지난 3월 신사복의 판매 호조세를 이은 것이다.신세계백화점측은 “남성복 판매신장은 경기회복의 잣대”라며 “특히 봄세일에서 생활이 여유로워야 판매되는 모자 스카프 선글래스 등의 잡화가 많이 팔린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통계청은 이날 2월중 서비스업 활동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 1월(5%)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됐다. 서비스업 성장률은 지난해 5월 12.3%에서 12월 3.2%까지계속 떨어진 뒤 지난 1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및 통신업이 10.9%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이어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료업) 9.4%,숙박 및 음식점업 9.2%,기타 공공사회 및 개인서비스 9.0% 등의 순이었다. 공공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가운데 경마·경륜은 무려 60.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예식장업(24.7%),세탁업(18.8%)도호조를 보였다. 반면 골프장은 폭설로 19.3%의 감소세를 겪었다.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10% 증가한 데 비해 기타서비스업은4.9% 증가에 그쳤다. 문소영 김성수기자 symun@
  • 초중고 31% “”교원 줄었다””

    전국의 초·중·고교 3곳 가운데 1곳 꼴로 지난해에 비해 교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전국 초·중·고교 2,338개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31%인 725개교에서교원수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1,276개교 가운데 33.1%(422개교),중학교는 606개교 중 28.1%(170개교),고등학교는 456개교 중 29.2%(133개교)에서 교원이 줄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교원수 감소 비율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각각 48.6%,49.2%에 달해 지역적 편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수 증가에도 불구,학급수는 늘지 않아 학급당 학생수가 높아진 경우도 초등학교 15.1%,중학교 7.8%,고등학교 3.5%로 집계됐다. 반면 기간제 교사는 전년에 비해 초등학교 11.7%,중학교17.3%,고등학교 19.5%가 증가했다.또 초등학교의 29.1%(372개교)가 교원부족으로 교과전담교사를 담임으로 전환배치한 결과,교과전담교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은 “교원수 부족이 교원의 근무부담을 가중시킴으로써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간 교원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현실적인 대책 수립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수도권 인구집중현상 다시 심화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수도권 인구집중현상이 다시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인구가 15만명을 넘어서며 93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통계청은 10일 ‘2000년 인구이동 집계결과’를 통해 수도권 인구 순이동(전입-전출)은 15만252명으로 99년의 9만4,822명보다 58.5% 증가했다고 밝혔다. 93년 15만1,529명이 순유입된 이래 가장 많다.수도권으로 순유입된 인원 가운데 학원 등록과 취업 등을 위해 이사한 20대 연령층이 70.6%를 차지했다.10대와 30대는 각각 10.6%와 9.1%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방에 비해 경제활동 여건이 유리한수도권으로의 전입은 99년과 비슷한 반면 수도권 밖으로나가는 전출인구는 경기둔화 등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순이동이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도권으로 전입해온 사람은 충남이 7만1,000명(12.1%)으로 가장 많고,전남 6만7,000명(11.5%),강원 6만5,000명(11.1%)순이다. 지난 한해 동안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모두 900만9,000명으로 99년 943만5,000명보다 4.5% 감소했다.이에 따라 연간 총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한 사람수)도 99년 20%에서 지난해 19%로 떨어졌다. 김성수기자 sskim@
  • 코스닥기업 현금자산 비중 높다

    코스닥등록 12월 결산법인의 금융자산 규모가 9조8,000억원에 이르며 현금자산 비중이 62%로 매우 높았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이 12월 결산 코스닥 법인 465개사의지난해 현금및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 보유 현황을 조사한결과,금융자산은 현금 자산 6조1,000억원,유가증권 3조7,000억원 등 모두 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자산 41조원의 24%에 해당된다.특히 현금자산비중이 높아 전체 금융자산의 62%나 됐다. 벤처기업의 총자산에서 현금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7.0%로 전체기업 평균인 15.1%의 두배 가까이 됐다. 현금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하나로통신으로 5,256억원이었다.전체 자산 대비 현금자산 보유율이가장 높은 기업은 미디어솔루션으로 77.2%였다.네오위즈도 72%로 높았다. 조사대상 465개 기업의 유가증권 등 보유총액은 3조7,000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9.0%로 집계됐다.아시아나항공은 2,121억원 상당의 유가증권을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총자산 대비 유가증권 등의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는 총자산의 64%를 보유한 동서와 미래케이블티브였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자산총액 대비 현금 등 금융자산 비중이 높은 것은 재무안정성 및 단기지급 능력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지만 과다한 현금 보유는 영업이익 창출을 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향후 수익성 제고면에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금 비중이 높은 기업은 M&A를 주도적으로 할수 있는 등 외부환경 변화를 적절히 흡수할 수 있는 대응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균미기자
  • 그린재킷 주인공 누구

    오거스타내셔널GC(파72)가 다시 술렁거리기 시작했다.해마다 4월 첫째주 찾아오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의 계절이 시작된 것. 올 개막일은 5일.8일까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까다로운 초청 대상에 포함된 101명의 내로라하는 세계 골프 명장들이 속속 한적한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오거스타에 도착,코스 곳곳을 누비며 며칠뒤 그린재킷을걸치는 모습을 그려본다.올해는 누가 챔피언이 될 것인가.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데이비스 러브3세,어니 엘스,그리고 지난해 챔프 비제이 싱.모두 다 챔피언감이다.그러나 모두 아닐 수도 있다. 34년 창설돼 67년째를 맞은 마스터스의 챔피언은 되고 싶다고 된 적이 없다.오직 ‘오거스타 숲속의 신’만이 알고 있을 뿐이다. 물론 전망은 해볼 수 있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우즈대 기타 선수들의 싸움’으로 본다.일부는 ‘우즈와 오거스타의 싸움’으로 부르기도 한다.지난해 US오픈,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에 이은 4대 메이저 연속 제패를 목표로한우즈의 집념과 실력을 잘 알기 때문이다. 골프웹이 추정한 우승 확률에서 우즈는 3대1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CNN 인터넷 투표에서도 2위 미켈슨(13%)보다압도적으로 많은 54%가 우즈를 우승후보로 꼽았다.그 뒤로 미켈슨과 싱이 우승확률에서 10대1을 달렸고 러브3세와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15대1이다. 그러나 퍼터로 건드리기만 해도 5m를 구른다는 빠른 그린을 갖춘 오거스타는 그 전망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가를 알고 있다.특히 티박스에 서면 ‘아멘’이라는 탄식이 절로나온다는 ‘아멘코스’(11∼13번홀)는 선수들이 흘릴 눈물로 잔디가 마를 틈이 없을 게 뻔하다. 한편 SBS 공중파와 MBC 스포츠 위성케이블은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상오 5시부터 이 대회를 생중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실물경기 회복 조짐

    지난해 10월 이후 급격히 냉각됐던 실물경기가 회복세를보이고 있다.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호전돼 올 2·4분기에는 고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29일 ‘2월중 산업활동 동향’을 통해 생산과소비·투자 등 대부분의 실물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99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경기선행지수는 16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8.6%늘어 전월(0.1%)에 비해 증가율이 높아졌다.출하는 전년동월 대비 4.4% 증가했다.업종별로는 반도체가 생산과 출하 모두 전년 동월 대비 32.1%와 16.5% 증가했다.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5.1% 늘어 전월(16.3%)에 비해증가폭이 둔화됐다.전월 대비로는 0.7% 감소,지난해 4월이후 10개월만에 줄었다.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9%로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소비는 도·소매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3% 늘어 전월(2.2%)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박화수(朴華洙)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실물지표의 증가율 둔화세는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면서“그러나본격적인 회복이나 상승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오일만 김성수 기자 sskim@
  • 삼성 임창용 첫 등판 ‘속죄투’

    임창용이 깔끔한 ‘속죄투’를 선보였고 이적생 마해영(이상 삼성)은 불방망이를 이어갔다. 임창용은 20일 대구에서 열린 2001프로야구 해태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첫 등판,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마무리 투수로 뛰다올시즌 선발로 대변신한 임창용은 최고 구속 144㎞를 기록,예전의 구위를 되찾았다.임창용은 지난 겨울 삼성의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에서 연봉 협상에 불만을 품고 돌연 귀국,‘코끼리’ 김응용감독의 노여움을 샀다.그러나임창용은 김 감독에게 사과했고 뒤늦게 이날 시범경기에첫 등판했다.95년 프로에 뛰어든 임창용은 98년 구원왕에오르는 등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명성을 쌓아왔다. 타격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마해영은 이날도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터뜨려 주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삼성이5-4로 이겨 5전 전승. LG-SK의 인천 경기에서는 4년간 18억원을 받고 해태에서LG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홍현우(LG)가 1회 3점포를뿜어내고 4회 중전안타를 뽑는 등 그동안 부진에서 탈출,팀을 안도케 했다.LG의 에이스 대니 헤리거는 2번째 선발등판해 4이닝을 2안타(탈삼진 3개) 무실점으로 막아 시범2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LG가 홈런 6발을 앞세워 15-1로 대승. 에밀리아노 기론(5이닝 1실점)과 임선동(5이닝 무실점)이 맞대결한 롯데-현대의 수원경기는 현대의 3-0승리로 끝났고 대전경기에서는 한화가 두산에 3-2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투자자들 현금배당 선호

    주식투자자들은 주식배당보다 현금배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금배당 기업은 주식배당 기업에 비해 주가 하락기(2000년 7월10일∼12월26일)엔 주가가 덜 떨어지고,상승기(2001년 1월2일∼3월16일)땐 더 많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기업 473개사(관리종목 제외)의 주가등락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7월10일부터지난 16일까지 현금배당을 실시한 198개사의 주가는 1.4%떨어진 반면 주식배당만 한 13사는 8.26%,배당을 실시하지않은 상장사 240개사는 6.11%가 각각 떨어졌다. 같은 기간 현금과 주식배당을 함께 실시한 22개사의 주가는 2.66% 떨어졌고,전체 473개의 주가는 평균 4.03% 하락,현금배당 기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식배당에 비해 현금배당을 선호하기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주가 하락기때 현금배당 기업의 주가는 17.98% 떨어진데 그친 반면 주식배당기업과 ‘현금+주식’ 배당기업은각각 31.09%와 18.54%가 하락했다. 상승기엔 현금배당사의주가상승률은 15.19%인 반면 주식배당사는 14.58%, ‘현금+주식’ 배당사는 13.22%에 그쳤다. 김균미기자
  • 대형유통업체와 경쟁 몸부림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의 지방 진출이 늘면서 전국 곳곳에서 재래시장과 대형 업체간에 유통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형유통업체는 다양한 상품과 저렴한 가격,쾌적한 쇼핑공간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반면 재래시장은 지역밀착성 등을 내세워 수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형유통업체인 할인점 시장은 93년 3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0조2,000억원으로 7년 동안 3,000배 이상 성장했다.백화점은 지난해 15조의 매출액을 기록했다.전국의 할인점 매장수는 이미 150개를 넘어섰다.백화점 수는 110여곳에 이른다. 반면 재래시장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충남 천안의 경우 지난해 1일 평균 매출액은 IMF(국제통화기금)체제 때인 98년에 비해 49%나 떨어지는 등 매년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중소기업협동조합 대전·충남지회가 최근 천안 남산 중앙시장과 공설시장 450여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지난해 점포당 1일 평균매출액은 10만1,000원으로 집계됐다.97년의 22만8,000원과 98년의 19만8,000원,99년의 15만1,000원에 비해 지난 3년새 절반 이상(55.7%) 감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유통업계는 커다란 변화에 직면했다”면서 “특히 재래시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시설과 유통구조의 현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위축돼 나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형유통업체 지방 진출현황=부산의 경우 롯데·현대백화점과 카르푸·E마트 등 모두 23개 대형 유통매장이 있다.올해에도 롯데쇼핑 마그넷 화명점,E마트 연산점 등 4∼5곳이더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지역도 96년에 백화점 5곳,할인점 1곳 등 6곳에서 할인점이 10곳 등 무려 15곳으로 늘어났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재래시장의 반격 평양 강경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시장이었던 대구 서문시장은 대형유통업체에 맞서기 위해 주차시설확충,축제 개최,정찰제,신용카드 도입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서문시장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주차빌딩을 건립했다. 화장실 개선과 고객 쉼터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의 재래시장들은 특화해나가고 있다.남부시장은 한복과 건어물,한약재 등 전통용품중심 시장으로,중앙시장은 의류와 액세서리.가구 등 생활중심 시장으로,모래내시장은 채소,수산물 등 청정 자연식품 시장으로 가꿔나간다는 것이다. ◆지자체 움직임=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영세민의 생존권 보장차원에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부터 3년간 동구 중앙시장 등 5개 시장에 207억3,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고객서비스센터,공영주차장과 공중화장실 설치,시장 기반시설 정비 등에 예산을 지원해준다.시 관계자는 “재개발과 점포시설 개선,공동창고 건립 등 시장 현대화 사업에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재래시장을 시장별로 의류,청과류,채소류 시장 등으로 전문화 또는 특성화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재래시장 82곳중 빈점포가 50%가 넘는 등 시장기능을 상실한 곳은 타용도로 바꾸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재래시장 재개발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재개발사업비의 75% 범위내에서 100억원을 지원하고 소득·취득·면허세 전액 감면,재산 및 종합토지세를 50% 감면해줄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 1월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협의회’를 구성,재래시장의 환경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의 정서가 깃든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관광코스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전주시는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로고도 새로 제작하고 시장별로 주요 판매품 현황을 알수 있는 책자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전문가 평가와 대책=삼성경제연구소 정연승(鄭然昇) 연구원은 “편안함과 쾌적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추세를 따라가야 한다”면서 “유통구조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없애 상품가격을 낮추고 재래시장의 환경을 정화하는 등 시장의 현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동대문과 남대문의 경우 현대화에 성공,소비자를 붙잡고 있는 게 한 예라는 것이다.정 연구원은 또 재래시장의 특징인 동네에 가까운 잇점을 살려 친근한 ‘쇼핑공간’으로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종합
  • ‘삼성 천하’ 남자 배구·프로농구 정상 정복

    ‘3월1일은 삼성의 날’-.삼성이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5연패와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같은 날 일궈냈다.배구에서는 맞수 현대를 완파했고 농구는 SBS의 거센 도전을뿌리쳤다. ◆ 배구 슈퍼리그 ‘적수가 없다’-.삼성화재가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5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현대자동차를 3-1(21-25 25-2025-20 25-15)로 누르고 3연승을 거둬 5년연속 패권을 거머쥐었다. 삼성의 ‘갈색 폭격기’ 신진식은 블로커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스파이크로 2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어 98·99년에 이어 세번째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배수진을 친 현대는 방신봉 이인구 후인정 등의 블로킹 호조로 첫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려 지난해에 이어 거푸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현대는 삼성과의 4차례 챔프전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실책을 주고 받으며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두팀은 3세트 중반까지 시소를 이어갔다. 이 고비에서 삼성은 한발 앞선 집중력으로 승기를 휘어 잡았다.15-14로 앞선 상황에서 신진식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5점을 낚으며 20-14로 내달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LG정유를 3-1(25-21 25-22 24-2625-15)로 꺾고 3연승으로 2연패에 성공했다. 높이와 힘에서 앞선 현대는 MVP로 뽑힌 센터 장소연을 비롯해 구민정 이명희 한유미 등 막강 공격진을 앞세워 조직력으로 버틴 LG를 쉽게 무너 뜨렸다. 한편 신진식 신선호 최태웅(이상 삼성) 방신봉 후인정(이상현대) 이경수(한양대)는 남자부,구민정 장소연 이명희 강혜미(이상 현대) 정선혜 김성희(이상 LG)는 여자부 ‘베스트6’에 선정됐다.성균관대 곽승철은 남자부 신인왕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문경은의 3점포가 불을 뿜은 삼성이 프로출범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정상을 밟았다. 삼성 썬더스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문경은이 3점포 8개를 쏘아 올리며 36점을 쓸어담아 주포 데니스 에드워즈가 12득점에 그친 SBS 스타즈를 91-86으로 눌렀다. 32승째(10패)를 챙긴 삼성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2위 LG(29승13패)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동률이 돼도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 1위로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하게 된다. 삼성은 문경은과 함께 아티머스 맥클래리(24점 13리바운드)무스타파 호프(14점 14리바운드)가 한발 앞선 힘과 스피드를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SBS는 용병센터 리온 데릭스(27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주포 에드워즈가 맥클래리의 밀착수비에 막혀 맥을 못춘데다 김성철의 부상결장으로 외곽포의 위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삼성의 우승확정 제물이 됐다. 한편 삼보 엑써스는 용병센터 듀안 스펜서가 퇴출돼 골밑에구멍이 뚫린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121­102로 여유있게 누르고 5연승,실낱같은 6강희망을 붙잡았다. 단독7위에 나선 삼보(18승25패)는 남은 LG 현대전에서 모두이기고 6위 현대(19승23패)가 남은 3경기를 모두 패하면 극적으로 6강에 오르게 된다.2연패한 기아는 8위(17승26패)로내려 앉았다. 삼보는 올시즌 자신의 세번째 트리플 더블을 세운 존 와센버그(11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모리스 조던(38점 8리바운드)이 바스켓을 장악한 가운데 양경민(30점 3점슛 3개)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고감도의 슛을 터뜨려 2쿼터부터 줄곧 리드를 지켰다. 기아는 김영만(36점)이 외롭게 분전했지만 조동기(2점 4리바운드) 김동언(2점 3리바운드) 등이 지킨 골밑의 열세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연봉제 확산…전체 27%시행

    지난해 상용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 중 4분의 1이 연봉제를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그룹사는 62%가,공기업은 72.4%가 연봉제를 실시 중이다.첫 조사가 이뤄진 96년 전체의 1.6%에 머물렀던 연봉제실시 사업장이 4년만에 17배나 늘었다. 전통적 연공서열 위주의 임금제도가 연봉제,성과급으로 대체되면서 노동·임금 시장의 유연성이 강화되는 추세로 분석된다. 노동부는 지난 1월 상용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 4,698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봉제·성과배분제 도입실태’를 조사한 결과 1,275개소(27.1%)가 연봉제를,1,025개소(21.8%)가성과배분제를 실시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연봉제 도입 상용근로자 1,000명 이상의 기업은 51.5%,5,000명 이상 기업은 71.8%가 연봉제를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47.5%),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46.6%),도소매업(40.9%) 등이 연봉제 도입비율이높았고 운수창고·통신업(9.2%),교육서비스업(9.2%) 등이 낮았다.생산직의 경우 연봉제를 전 직급에 적용하는 비율이13.8%에 불과해 아직 연봉제가 정착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의 연봉제 실시 이유는 생산성 향상(57.3%),인력 및임금관리 용이(15.1%),우수인력 채용(16.5%) 순이었다.그러나 인사고과제도 운영과 평가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성과배분제 도입 5,000명 이상 기업의 43.6%가 도입중이다.30대 그룹사(44.1%)와 공기업(36.2%)의 도입비율이 평균보다 높았다.특별상여금이나 수당 형태(92.3%)로 연 1회(46.5%) 지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업종별 도입 비율은 금융·보험업(45.4%)이 높은 반면 교육서비스업(6.2%),운수창고·통신업(11.5%) 등은 낮았다. 성과배분제 실시 이유는 생산성 향상(80.6%),노사관계 개선(7.2%),경영위기 극복(3.9%) 순이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서울시 공무원 성과급 지급 연기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원 성과상여금 지급을 보류한데 이어서울시도 이의 지급을 1개월 연기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에서 이같은 결정이 잇따를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6일 “시 공무원직장협의회의 건의가 있었던데다 평가의 공정성을 신뢰하지 못하는 직원들의 반발을감안,이달중 지급하려던 계획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폭넓은 여론을 수렴,평가제도 등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한 뒤 다음달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공무원들이 평가의 공정성을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시행하기보다는 객관적기준이 마련돼 모두가 공감할 때까지 시행을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시에 전달했었다. 직장협의회측은 ‘시 공무원 1,035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8.4%가 ‘균등배분’을,15.1%는 ‘제도의 즉각 폐지’를 주장하는 등 전체의 83.5%가 이 제도의 시행에 반대했다’는 결과를 함께 제시했다. 한편 고양·평택시 등 경기지역 일부 자치단체도 “다른 자치단체의 적용기준을 살핀 뒤 시행하겠다”며 성과상여금 지급을 잠정적으로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교사 수급 불균형 심화

    초등교사 임용시험은 응시만 하면 통과되는 반면 유치원 및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는 응시자의 5∼10%만 합격,교사의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96년∼2000년의 초·중등교사 임용시험 결과 분석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초등교사 모집인원은 8,113명이었으나 응시자수는 5,556명에 불과,과락과 자격미달자 일부를 제외한 응시자의 96.2%인 5,346명이 합격했다.초등교사 합격률은 96년 63.8%,97년 66.7%,98년 75.7%로 높아져오다 모집인원보다 지원이 적어진 99년부터 합격률은 90.7%로 뛰었다. 하지만 중등교사는 지난해 5,664명 모집에 3만6,028명이 지원,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15.1%에 불과했다. 중등교사 합격률은 97년 11.4%,98년 11.2%,99년 8.9% 로 10% 안팎에 그치고 있다. 유치원 교사는 더욱 어려워 지난해 경쟁률이 무려 21.4대 1이었으며 합격률은 4.7%였다.유치원교사 합격률은 96년 8.7%,97년 9.0%,98년 9.2%였다가 99년 5.7% 등으로 떨어졌다. 박홍기기자 hkpark@
  • 美세관 위조품 압류 한국산 적발건수 3위

    지난해 미국 세관이 지적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압류한 위조품 중 한국산 제품의 적발건수가 3번째로 많았다.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미 관세청이 지난해 위조품 또는 가짜상표 부착제품을 압수한 건수는 3,244건으로 694건(21.4%)인 중국이 가장 많았다. 홍콩이 491건(15.1%)으로 뒤를 이었으며 한국산은 10.9%인 355건(208만달러)으로 3위였다.
  • 악랄한 ‘노예 매춘’

    10여년 동안 접대부를 업소에 감금한 채 윤락을 시키고 임신한 접대부에게는 강제로 낙태수술까지 시키는 등 ‘노예매춘’을 강요한 4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3일 충북 청원군 S주점 업주 이모씨(42) 부부 등 3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이 업소 접대부들에게 37차례에걸쳐 낙태수술을 해준 충북 청주시 K산부인과 원장 김모씨(52)를 입건했다.이씨 부부는 지난 90년 10월쯤 충북 청주시무허가 직업소개소에서 소개받은 접대부 최모씨(31·여)를 600만원을 주고 데려와 윤락행위를 강요하고 9차례나 낙태시키는 등 12년간 2,200여만원을 뜯는 수법으로 접대부 13명으로부터 모두 15억1,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부부는 접대부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묵는 방의 창문에 쇠창살까지 설치하고 자물쇠로 잠그는 등 감금했는가 하면 임신한 접대부들에게 낙태를 강요,접대부 3명이 9차례씩이나 낙태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씨 부부는 모 클럽 지역회장,자모회장등을 맡아‘노예 매춘’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수시로 기부금을 냈는가하면,이씨는 충북도 모 체육단체 부회장직을 맡아 후원금을내는 등 ‘존경받는’ 지역 유지 행세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조현석기자 hyun68@
  • LG정유 3차대회 정상 등극

    LG정유가 맞수 현대건설을 누르고 3차대회 정상에 올랐다. LG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3차대회여자부 경기에서 현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3-2516-25 25-23 15-13)로 눌렀다.3차대회에서 4연승을 기록한 LG는 대회 우승과 함께 종합전적에서도 9승3패로 1·2차대회우승팀 현대(8승3패)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두팀 모두 이미 최종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지만 ‘예비 챔프전’답게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1·2차대회에서 한 경기씩을 주고 받았을 만큼 호각세를 보인 양팀은 이날도 초반부터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LG는 오랜만에 라이트 공격수들이 제몫을 해주며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그동안 부진했던 이윤희가 블로킹 3개를 포함,24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김성희도 20점을 올리며 거들었다.2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리는 LG는 올 시즌 슈퍼리그현대전에서 2승1패를 기록,챔프전에 임하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박준석기자 pjs@
  • 지하철 노조에 15억 배상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金善中)는 14일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피해를 봤다”며 서울시지하철공사가 노조와 노조원 68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15억1,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동쟁의조정 신청기간 중 피고들이파업한 것은 불법 행위에 해당되지만 원고도 단체협약 중 일부를 이행하지 않아 파업의 빌미를 제공한 이상 피고의 책임을 70%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공사측은 IMF로 운영이 어려워진 99년 4월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안을 노조측에 제시했으나 노조가 불응하고노동쟁의조정 신청기간에 파업을 강행하자 운행 수입 감소등으로 손실을 봤다며 소송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삼성, LG울리고 파죽의 6연승

    썩어도 준치-.신진식이 빠졌지만 ‘호화군단’ 삼성화재의 연승행진은 이어졌다. 삼성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LG화재를 3-2(25-22 29-31 22-25 25-21 15-13)로물리치고 6연승을 달렸다. 3차대회(4강) 진출이 확정된 삼성이지만 업계 라이벌전을 의식,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삼성은 비록 이날 ‘갈색폭격기’ 신진식이징계로 결장했고 김세진(14점)이 무릎부상으로 부진했지만 ‘호화군단’의 명성에 걸맞게 ‘2진’들이 선전,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승부의 분수령은 4세트.세트스코어 1-2로 뒤진 삼성은 4세트 초반 7-11까지 뒤졌다.그러나 이후 석진욱(28점)의 서브포인트와 상대범실을 엮어 12-12,동점을 일궈낸 뒤 여세를 몰아 세트를 따냈다. 5세트에서 삼성은 11-11 이후 신진식 대신 투입된 김구철(6점)과 명중재(7점)의 블로킹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손석범(20점)을 앞세워 ‘대어’ 삼성을 낚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 삼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3승2패가 된LG는 3차대회진출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대전 박준석기자 pjs@
  • 법정定員 태부족 ‘삐걱대는 교단’

    “증원이 안되면 시·도 지역의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47명,읍·면은 42명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경기도교육청) “200명을 뽑는 초등학교 교원 임용시험에 응시자가 없어 28명만 선발했습니다.현원도 못 채우는 형편입니다”(전남교육청) 다음달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초·중·고교의 교원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양성기관이 한정된 초등 교원의 확보는 중등에 비해더욱 심각하다.특히 인구 유입으로 신설 및 증설된 학교 및 학급수가많은 경기도는 다른 시·도보다 훨씬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올해는신·증설된 학교 등에 따른 필요 법정 정원에 비해 실제 배정된 교원정원 증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년 및 명예퇴직 등으로 자연 감소된 현재 정원조차 교원희망자들의 지역 편중으로 교원 수급난을 부추기고 있다.적은 증원속에 교원 자원의 불균형 지원으로 현원도 못 채우는 ‘이중고’를겪고 있는 꼴이다. ■정원 증원 올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신·증설된 유치원·초등·중·고·특수학교수는 197개교이고 학급수는8,766개실이다.이에 따라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에 증원 요청한 규모는 교장 181명,교감 186명,교사 1만1,620명 등 모두 1만1,987명에 이른다.유치원 185명,초등학교 8,513명,중학교 2,186명,고교 885명,특수학교 218명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증원 요구와 관련,지난해 행정자치부에 5,500명을 요청해 1,945명만을 배정받았다.때문에 신·증설된 학교수만141개교, 학습수 3,569개실에 이르는 경기도교육청의 교사 부족은 다른 시·도에 비해 훨씬 심각하다.경기도는 5,321명의 충원을 교육부에 요청했으나 1,632명만 배정받았다.초등학교는 요구한 2,998명 가운데 503명만 확보,2,495명이나 부족하다.3월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18개교,중학교 16개교,고등학교 8개교 등 42개교의 담임교사만 겨우채우게 됐다.초등 3∼6학년의 교과 전담 교사의 충원은 엄두조차 못낸다는 게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의 말이다.5월 이후에 개교할 학교에대한 담임교사 배정은 예측할 수 없는 형편이다. ■교원 자원의 지역 편중 중등 교원의 확보는 어렵지 않다. 사범대·사범대학원출신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등은 다르다.초등교원은 11개 교육대와 한국교원대·이화여대의 초등교육학과 출신만이 지원할 수 있다.교원임용시험에서 지역 제한이 없다. 이 때문에 지난해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서울 대구 광주 대전 등대도시는 모집 정원을 넘어섰으나 경기도·전남·충북 등 나머지 시·도는 미달 사태가 일어났다.전남·경북·충북·충남·울산의 경쟁률은 고작 0.1∼0.5 대 1에 그쳤다.초등교원의 모집 정원이 200명인전남교육청은 임용시험으로 28명을 선발한 뒤 미충원 교원을 의원면직 등을 했던 전직 교원들로 채웠다. ■교육부 방침 최근 행정자치부에 지난해 요청했던 5,500명 중에서배정을 못받았던 3,555명의 증원을 추가로 요구,협의 중이다.지난해5월 공교육 내실화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5,500명씩 교원을 증원,2004년까지 2만2,000명을 확보해야 초·중학교의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35명,고교는 40명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5,500명의 증원은 수준별 교육과 선택과목제 등을 실시하는 제7차교육과정의 성공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요건이다.또 도서·벽지의 학생이 줄었다고 해도 학생이 남아 있는 한 교육을 위해서는 필요한 교원의 유지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행자부 원칙 교육부의 처지를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교육부와 협의,최대한 가용인원 범위를 찾을 계획이다.하지만 행자부의 원칙은 모든 분야의 공무원을 감축하거나 동결하는 것이다.재원의배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교원은 지난해 1,945명이나 증원시켰다.지난 99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전국교육자대회에서 밝힌 ‘5년간 매년 2,000명의 교원 증원’ 약속 때문이다.논리적으로 학생수가 주는데 교원수를 늘리는 것은 맞지 않다.교육부도 효율적인 교원의 인력 배치 등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OECD의 교육 수준과 비교 초·중·고교의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38명으로 일본 31명, 프랑스 25명, 미국 23명, 영국 22명 등에 비해 7∼16명이나 많다. 교사 1인당 평균 학생수도 초등학교 31명, 중학교22.5명, 고교 23.5명으로 OECD 국가의 초등학교 17.1명,중학교 14.9명,고교 15.1명보다 8∼14명이 많다. 교육부는 2004년까지 2만2,000명의 교원을 증원해야 초·중학교 35명,고교 40명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다소나마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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