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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月 가구소득 850만원 이상’ 대학생에 학자금… 환수 못한 16억

    ‘月 가구소득 850만원 이상’ 대학생에 학자금… 환수 못한 16억

    잘못 지급했다가 회수되지 못한 대학 학자금(대출금·장학금 등)이 최근 5년간 400억원이 넘는 가운데 가구당 월 소득이 850여만원 이상인 대학생들에게까지 16억원의 학자금이 중복 지원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돈이 부실하게 집행돼 재정 손실을 가져 온 것이다.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아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 1학기까지 72만 1193명에게 1조 353억원의 학자금이 이중 또는 초과 지급됐다. 학자금은 대출과 장학금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국가뿐 아니라 민간단체나 각종 재단 지원금도 모두 포함한다. 이 가운데 67만 7831명(9950억 7600만원)은 잘못 지급된 학자금을 반납했다. 하지만 나머지 4만 3362명(402억 4400만원)은 반환하지 않았다.<서울신문 9월 7일자 10면> 여기에는 가구당 월 소득이 각각 856만원, 1123만원 이상으로 고소득층에 해당하는 소득 9분위와 10분위 가구 학생들도 683명, 744명 포함됐다. 금액으로는 각각 7억 6000만원, 8억 6000만원이다. 5년 동안 400억원의 이중 지원 학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이유는 학자금 관리를 총괄하는 장학재단이 사업을 부실하게 관리했기 때문이라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2014년 359개였던 이중 지원 방지사업 참여기관이 올해 7월 말 기준 317개로 11.7% 감소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126개 단체에서 올해 104개로 17.5% 감소했다. 또 이중 지원을 받은 대학생에게는 다음 학기 재단 대출과 장학금 수혜를 제한하지만, 졸업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제재 수단이 되지 못하고 있다. 졸업생과 재학생의 미회수 현황을 따져보니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인원은 57%, 금액은 58% 더 많았다. 박 의원은 “소득분위와 취업 여부를 고려한 차별적 환수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육아 안 돕는 남편 밉다고… 13년 만에 얻은 딸 죽인 엄마

    서울 양천경찰서는 육아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빚다 결혼 13년 만에 겨우 얻은 갓난아기를 살해한 혐의로 김모(40·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양천구 신월동 본인의 집 화장실에서 생후 50여일 된 딸을 물이 담긴 찜통에 빠트려 익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남편 유모(41)씨와 결혼 13년이 되도록 아이를 갖지 못한 이유로 갈등을 겪다 8월 겨우 첫 아이를 낳았지만 육아 문제로 남편과 자주 다퉜다고 경찰은 전했다. 범행 전날인 지난달 29일 저녁에도 김씨는 남편과 또다시 부부 싸움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남편이 ‘이혼하자. 내가 애를 키우고, 그러다 안 되면 보육원에 보내겠다’고 말하자 격분해 자신은 자살하고 아이도 죽이기로 마음먹은 뒤 다음날 오전 아기를 살해했다. 남편 유씨는 오후 8시 10분쯤 퇴근하고서 집에서 아내와 아기가 보이지 않자 인근 파출소에 가출신고를 했다. 그 사이 유씨 전화를 받고 집에 온 동생이 화장실에서 숨진 아기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 휴대전화를 추적해 당일 오후 10시쯤 인천 소래포구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아기를 죽이고 나도 바다에 빠져 죽으려고 그곳에 갔다”면서 “평소 육아를 돕지 않는 남편에게 섭섭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김씨는 “남편이 애를 보육원에 보낸다는 말을 듣고 그럴 바에야 애도 죽이고 나도 죽고 여기서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외국인이 가진 경기도 땅, 여의도 15배

     미국, 중국 등 외국인이 경기도내 보유한 토지가 4년 전보다 19%가량 늘면서 여의도 면적의 15배가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제주갑) 의원이 2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앞서 최근 5년간 경기도내 외국인 토지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경기도내 토지 4389만 4000㎡가 외국인 소유다. 도 전체 면적(10272.6㎢)의 0.4% 수준이나 여의도 면적(290만㎡)의 15.1배다. 경기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4년 전인 2011년 3678만 9000㎡보다 19%(710만 5000㎡)가 증가했다.  외국인 토지 소유가 가장 많은 곳은 양평군(948만 6000㎡)이었다. 이어 남양주시(393만 8000㎡), 가평군(315만 1000㎡), 포천시(287만 7000㎡), 여주시(258만 9000㎡) 등으로 도시보다는 농촌지역이 많았다.  4년 전에 비해 외국인 토지 소유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두천시(347%)다. 이어 성남시(220%), 시흥시(187%), 남양주시(119%), 안양시(117%) 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3086만㎡로 가장 많았다. 2011년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는 중국인(106%)이 가장 높았다.  외국인 토지 소유의 주체는 외국 국적의 개인이나 합작 또는 순수법인이 98%를 차지했다. 토지 소유 용도는 임야·농지 등이 79.9%에 달해 주거·별장·공장 등 목적성 용도보다 단순한 투기가 주를 이뤘다고 강 의원실 관계자는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기도는 외국인 토지 거래가 활성화된 지역인데 자칫 투기성 자본의 토지소유로 인해 도민들의 주거난이 심화될 수도 있지 않느냐”면서 “외국인 토지 획득 추이와 부동산 시장 등을 고려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긴급상황 발생 시 내 위치 한눈에 확인

    긴급상황 발생 시 내 위치 한눈에 확인

    서초구가 등산로 등 도로명 주소가 없는 곳에 긴급 지점 번호판을 설치했다. 지역 주민들이 응급 전화로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구는 도로명 주소가 없는 산책로와 등산로 35곳에 ‘개선형 국가지점번호’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재천과 한강공원 등 산책로를 중심으로 14개, 청계산·우면산 등 등산로에 21개를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비거주지역에서 긴급 구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 파악과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지역·기관별로 제각각 운영하던 위치 표시 체계를 통일한 제도다. 전 국토와 인접 해양을 좌표체계 격자(grid)로 나눠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를 조합한 10자리 번호로 표기를 단일화해 조난 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만 확인하면 신속하게 초기대응을 할 수 있다. 구는 기존 국가지점번호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급 시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을 개선하고 심벌을 삽입하는 등 개선형 국가지점번호를 설치했다. 즉 한강공원 등에서 가족과 산책을 즐기다가 갑자기 쓰러진 주민을 발견하면 119로 신고하면서 가장 가까이 노란색 지점번호판을 찾아 한글 두 글자와 숫자 8개를 불러 주면 된다. 구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 설치로 위급상황에 주민을 신속히 구조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취지인 만큼 주민들 스스로 국가지점번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평소에 눈여겨봐 달라”면서 “구에서 창안한 개선형 국가지점번호가 모범사례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사설] 은행건전성 세계 113위, 노사협력 132위란 현실

    세계경제포럼(WEF)이 어제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평가에서 우리나라가 2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같은 26위로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조사 대상이 전년에 비해 4개국 줄어든 140개국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순위가 떨어졌다고도 볼 수 있다. 해마다 발표하는 WEF의 국가경쟁력 평가는 거시지표 및 통계에 기업인들의 자국 기업경영 환경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를 합산해 성적을 낸다. 주관적인 설문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우리 경제의 실상에 대해 비교적 정확한 진단을 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의 국가경쟁력은 2007년엔 역대 최고 성적인 11위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2012년 19위로, 2011년의 24위에서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뒷걸음질만 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의 주요 국가 중에서도 싱가포르(2위), 일본(6위), 홍콩(7위), 대만(15위)은 물론 말레이시아(18위)보다도 순위가 뒤졌다. 중국(28위)과 비슷한 성적이다. 이런 식으로 국가경쟁력이 계속 떨어지면 아시아에서조차 주변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노동과 금융부문의 비효율성과 정부의 규제가 국가경쟁력의 발목을 잡으면서 전체적으로 부진한 평가를 받았다. 금융부문에서 시장성숙도는 지난해 80위에서 올해는 7계단이나 떨어진 87위가 됐다. 은행건전성은 113위, 대출용이성은 119위로 바닥권이다. 노동시장에 대한 평가도 하위권이다. 노사 간 협력은 132위로 맨 밑바닥이고, 노동시장 효율성도 지난해보다는 세 계단 올랐지만 83위로 여전히 우리 경제의 약점으로 지적됐다. 정리해고 비용(117위), 고용 및 해고 관행(115위)도 100위권 밖이다. 정책결정 투명성은 123위로 꼴찌에 가깝고 정부시스템 등 제도적 요소(69위)도 국가경쟁력의 발목을 붙잡았다. 그나마 거시경제환경(5위), 인프라(13위), 시장규모(13위) 등은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하드웨어’ 격인 거시지표는 개선됐지만, 금융 시장 성숙도 등 ‘소프트웨어’는 낙제 수준이다. 4대 개혁이 왜 시급한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금융· 노동분야 개혁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국가경쟁력은 갈수록 더 추락한다. 4대 개혁이 정권의 구호에 그치게 되면 결국 국민도 불행해진다. 정부와 노사 등 각 경제주체는 물론 정치권이 함께 나서서 금융, 노동 등 4대 개혁 중 미흡한 분야를 완성하는 작업에 힘을 모아야 한다.
  • 부탄·가나보다 못한 한국 금융시장 성숙도

    부탄·가나보다 못한 한국 금융시장 성숙도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성숙도가 부탄이나 가나만도 못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전 세계 140개국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금융시장 성숙도가 87위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7계단이나 더 떨어졌다. 우리나라보다 경제 규모가 훨씬 뒤처지는 부탄은 86위, 가나는 76위였다. 빈번한 ‘낙하산 인사’와 관치 금융의 ‘불편한 진실’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WEF는 한국의 금융지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은행 건전성 113위 ▲대출 용이성 119위 ▲금융서비스 이용 가능성 99위 ▲금융서비스 가격적정성 89위로 각각 순위를 매겼다.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를 감안하면 매우 낙후된 수준이다. 이 순위는 국내 기업인(CEO)들이 설문조사 등을 통해 피부로 느낀 것을 수치화한 것이어서 객관적 지표와는 다를 수 있다. 그렇더라도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3월 취임 이후 줄곧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강조해 왔음에도 금융 수요자들의 체감 지수는 좀체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강점으로는 거시 경제(5위)와 시장 규모(13위), 인프라(13위) 등이 꼽혔다. 이 모두를 합한 국가경쟁력 종합 순위는 26위다. 지난해와 같다. 2007년 11위까지 올라갔다가 이후 줄곧 하락세다. 금융과 더불어 노동(83위)과 제도(69위)도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국가경쟁력 1~3위는 스위스, 싱가포르, 미국 순이었다. 박봉용 기획재정부 거시경제전략과장은 “금융과 노동 부문이 (국가경쟁력) 순위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인 만큼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 대중교통 조조할인 실효성 ‘無’

    지난 6월 27일 서울시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아침에 일찍 나오는 이른바 ‘얼리 버드’에게는 요금을 20% 깎아주는 방안을 내놓았다. 서민생활에 직결되는 공공요금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서울시가 내놓은 일종의 당근책이었다. 새벽 손님을 늘림으로써 출근 인파를 분산시켜 혼잡을 완화하고, 배차시간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산도 깔려 있었다. 이에 따라 오전 6시 30분 이전에 교통카드를 승차 단말기에 대면 기본요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250원 싼 1000원, 버스는 240원 싼 960원에 탈 수 있게 됐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현재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른 출근을 통해 요금 할인 혜택을 누렸을까.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조조할인 시행 전후의 변화는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조할인이 실시되기 직전인 6월 넷째주에는 평일 오전 6시 30분 이전 탑승객이 하루 평균 버스 21만 492명, 지하철 13만 6445명이었다. 하지만 시행 직후인 7월부터 9월 둘째주까지의 평균 탑승객은 각각 21만 660명과 13만 5254명으로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는 조조할인 시행 후 168명이 늘어난 반면, 지하철은 외려 1191명이 감소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부탄·가나보다 못한 한국 금융시장 성숙도

    부탄·가나보다 못한 한국 금융시장 성숙도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성숙도가 부탄이나 가나만도 못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전 세계 140개국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금융시장 성숙도가 87위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7계단이나 더 떨어졌다. 우리나라보다 경제 규모가 훨씬 뒤처지는 부탄은 86위, 가나는 76위였다. 빈번한 ‘낙하산 인사’와 관치 금융의 ‘불편한 진실’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WEF는 한국의 금융지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은행 건전성 113위 ▲대출 용이성 119위 ▲금융서비스 이용 가능성 99위 ▲금융서비스 가격적정성 89위로 각각 순위를 매겼다.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를 감안하면 매우 낙후된 수준이다. 이 순위는 국내 기업인(CEO)들이 설문조사 등을 통해 피부로 느낀 것을 수치화한 것이어서 객관적 지표와는 다를 수 있다. 그렇더라도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3월 취임 이후 줄곧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강조해 왔음에도 금융 수요자들의 체감 지수는 좀체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강점으로는 거시 경제(5위)와 시장 규모(13위), 인프라(13위) 등이 꼽혔다. 이 모두를 합한 국가경쟁력 종합 순위는 26위다. 지난해와 같다. 2007년 11위까지 올라갔다가 이후 줄곧 하락세다. 금융과 더불어 노동(83위)과 제도(69위)도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국가경쟁력 1~3위는 스위스, 싱가포르, 미국 순이었다. 박봉용 기획재정부 거시경제전략과장은 “금융과 노동 부문이 (국가경쟁력) 순위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인 만큼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천상의 휴양지’ 몰디브의 고민

    [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천상의 휴양지’ 몰디브의 고민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진 인도양의 산호섬 몰디브. 해마다 인구(약 39만명)보다 많은 60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대표적인 휴양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2만여명이 넘는 신혼여행객과 관광객이 찾는 허니문 명소이기도 합니다. 스리랑카 남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몰디브는 1190개의 섬들이 모여 있는 국가입니다. 사람이 사는 섬은 200개 정도이며, 인구 대부분은 말레에 모여살고 있습니다. 화폐는 루피를 사용하고, 참치잡이가 수출액의 60%를 차지합니다. 연중 하루 평균기온이 27도로, 많은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 몰디브에는 큰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수몰 위기’입니다. 총면적 298·㎢으로 평균 고도가 해수면으로부터의 1.5m에 불과할 정도로 낮습니다. 몰디브는 국토의 80%가 해발 1m 이하인데다 국민의 42%가 해안가에 살고 있어 태풍과 가뭄은 물론 해수면 상승에 따른 위협에 노출돼 있습니다. 가장 높은 지점이 해발 24m라고 합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2100년 쯤 몰디브에 더 이상 인간이 거주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유엔 기후변화국제협의체(IPCC) 등의 분석에 의하면 2100년 지구 평균기온은 2000년 대비 4.8℃ 오를 전망입니다. 기온의 상승과 함께 해수면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1901년 이후 현재까지 해수면은 약 19㎝ 상승했는데 기온 상승에 따라 2100년에는 현재보다 해수면의 높이가 약 26∼82㎝ 더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수몰위기에 놓인 국가는 몰디브 뿐 만아니라 투발루, 마셜제도 등 군소도서국가연합(AOSIS)에 속한 44개국에 이릅니다. 마셜제도는 일부 작은 섬지역이 파도에 잠기면서 전체 국민 5만 5000명 중 1200여명이 이미 이주했다고 합니다. 결국 몰디브는 환경 오염의 최대 피해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태양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는 등 국제사회가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동참해야 몰디브가 세계지도에서 사라지는 비극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추석 연휴 맞아 곳곳에서 사건, 사고 얼룩

     추석인 27일 오후 7시 50분께 부산에서 아들이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중에 책상 서랍에 있던 흉기를 꺼내 아버지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아버지(60)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존속살인미수)로 한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씨의 아버지는 현장에 함께 있던 한씨 어머니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한씨가 취업은 안 하고 PC 게임만 하냐는 아버지의 잔소리에 화가 났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28일 전남 완도에서는 20대 남자가 가족과 말다툼 끝에 바다에 투신했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40분께 완도의 한 바닷가에서 20대 남자 A씨가 투신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신고 장소 인근 해역에 122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을 투입하고 119구조대와 함께 신고 접수 30여 분만에 바다에 있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명절에 고향을 찾았다가 가족과 말다툼 끝에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조던 스피스...“투어챔피언 우승하자...자폐 앓는 여동생 엘르 안았다...”

    조던 스피스...“투어챔피언 우승하자...자폐 앓는 여동생 엘르 안았다...”

    미국 조던 스피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 최종 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시즌 후반 부진을 극복한 것이다. 스피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다.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저스틴 로즈(잉글랜드·5언더파 275타)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스피스는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전혀 흔들림 없이 2퍼트로 마무리한 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여동생 엘리를 꼭 껴안았다. 스피스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속 제패한 것을 포함, 정규 시즌에서만 4승을 올린 스피스는 플레이오프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2위로 밀렸던 상태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5승과 함께 우승 상금 148만5000달러(약 17억7000만원)에다 플레이오프 종합 우승자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약 119억4000만원)까지 받았다. 만 22세의 스피스는 역대 최연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스피스는 올 시즌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를 제외하고도 1203만465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새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로 복귀했다. 스피스는 똑같이 시즌 5승을 거둔 제이슨 데이(호주)와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또 한번 겨루게 됐다. 스피스는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나왔다”며 “플레이오프 동안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는데 퍼터 덕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봐라..내가 최고다...조던 스피스”

    “봐라..내가 최고다...조던 스피스”

    미국 조던 스피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 최종 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스피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다.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저스틴 로즈(잉글랜드·5언더파 275타)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속 제패한 것을 포함, 정규 시즌에서만 4승을 올린 스피스는 플레이오프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2위로 밀렸던 상태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5승과 함께 우승 상금 148만5000달러(약 17억7000만원)에다 플레이오프 종합 우승자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약 119억4000만원)까지 받았다. 만 22세의 스피스는 역대 최연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스피스는 올 시즌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를 제외하고도 1203만465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새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로 복귀했다. 스피스는 똑같이 시즌 5승을 거둔 제이슨 데이(호주)와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또 한번 겨루게 됐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세계랭킹 1위 복귀...조던 스피스 파이팅”

    “세계랭킹 1위 복귀...조던 스피스 파이팅”

    미국 조던 스피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 최종 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시즌 후반 부진을 극복한 것이다. 스피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다.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저스틴 로즈(잉글랜드·5언더파 275타)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속 제패한 것을 포함, 정규 시즌에서만 4승을 올린 스피스는 플레이오프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2위로 밀렸던 상태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5승과 함께 우승 상금 148만5000달러(약 17억7000만원)에다 플레이오프 종합 우승자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약 119억4000만원)까지 받았다. 만 22세의 스피스는 역대 최연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스피스는 올 시즌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를 제외하고도 1203만465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새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로 복귀했다. 스피스는 똑같이 시즌 5승을 거둔 제이슨 데이(호주)와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또 한번 겨루게 됐다. 스피스는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전혀 흔들림 없이 2퍼트로 마무리한 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여동생 엘리를 꼭 껴안았다. 스피스는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나왔다”며 “플레이오프 동안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는데 퍼터 덕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열린세상] 경광등 불감증/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경광등 불감증/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지난 8월 3일 감전 사고를 당해 위급한 환자를 싣고 달리던 구급차 앞을 한 운전자가 가로막아서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구급차 운전자에게 허가받은 것이냐, 진짜 위급 환자냐고 따졌다고 한다. 언론에 보도된 사건이지만, 실제로 이런 경우를 경험한 사람들이 인터넷에 자신의 사례를 댓글로 올리기도 했다. 그런데 왜 이런 황당한 일이 발생한 것일까.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을 백주대낮에 과감히 앰뷸런스를 막고 행패를 부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우리가 행패를 부렸다고 비난하는 장본인은 가짜 환자를 태우고 도로를 질주하는 부도덕한 긴급환자 이송 차량에 피해를 본 사람일 수도 있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다양한 종류의 차들이 경광등을 평상시에도 켜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광등을 켰다고 모든 차량이 긴급하거나 위급하다고 믿는 시민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경찰 순찰차들이 예방 차원에서 경광등을 켜는 것은 일견 이해되는 면도 있지만, 소방차·앰뷸런스·견인차 등은 왜 평소에 경광등을 켜고 다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비상 상황이나 긴급한 상황이 아닌데도 경광등을 켜고 다니는 행태나 공공의 안녕과 관련 없는 정체불명의 차량들이 평상시에 경광등을 켜고 달리는 상황이 시민들로 하여금 경광등 불감증을 유발시켰을 것이다. 소방차, 앰뷸런스, 혈액원차 등이 경광등을 켜고 뒤에서 오는데 비켜 줘야 하는 건지, 그냥 주행해도 되는 건지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이유도 평소에 긴급한 상황이 아님에도 경광등을 켜고 다닌 결과 때문일 것이다. 도로교통법 제2조에서는 소방차, 구급차, 혈액 공급 차량, 그리고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동차라고 긴급자동차의 개념을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조에 긴급자동차의 종류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는데 대부분 공익적 목적을 띤 경우에 한해 긴급자동차로 정의하고 있다. 법적 정의에 따르면 우리가 평상시에 볼 수 있는 경광등을 켜고 다니는 다수의 차량들은 이 법의 테두리에 해당하지 않는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3조 2항에 긴급자동차가 지켜야 할 사항으로 “사이렌을 울리거나 경광등을 켤 것”을 명하고 이는 도로교통법 제29조와 30조에서 규정한 우선통행과 법에 규정된 특례를 받고자 할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적시하고 있다. 공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닌 경우, 그리고 긴급하지 않은 경우에는 경광등이나 사이렌을 울리는 것이 법에 의해 금지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긴급하지도 않고 공무도 아니며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조에 규정된 종류의 자동차도 아니면서 경광등도 켜고 사이렌도 울리는 차들은 정체가 무엇이며, 경찰은 왜 이들을 단속하지 않는 것인가. 경찰차, 소방차, 119 응급차 등도 평상시에 경광등을 켜고 다녀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으며, 실제로 법과 시행령에도 위배될 수 있다. 경광등을 켜고 뒤따라오는 앰뷸런스에 길을 양보하고 나면 정작 앰뷸런스는 여유롭게 속도와 신호를 잘 지키면서 지나가는 황당한 경험을 몇 번 하고 나면 다시는 양보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사이렌 소리를 듣고 나서야 비켜줄까 하고 생각하는 이런 실태에서 시민들의 양식 있는 행동만을 요구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며칠 전 혈액원 차량이 경광등과 비상등을 동시에 켜고 추월선을 달리는데, 앞서 가는 차들은 양보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혈액을 운반하는 긴급한 차라면 당연히 비켜 주어야겠지만 이를 아는 운전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역시 우리 사회가 약속 지킴에 대한 신뢰가 낮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기도 하다. 생명구조 황금시간 5분을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무분별한 경광등 사용의 폐해로 나타나는 운전자들의 사이렌과 경광등 무감각증을 치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경찰부터 경광등의 범죄예방 효과성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 위법적 경광등 및 사이렌 사용에 대한 경찰의 엄중한 단속과 국민안전처의 지속적인 계몽이 필요하다. 평소에 비상등이나 경광등을 켜고 달리는 차가 흔하지 않고 ‘경광등=긴급상황’이란 등식이 형성되면 누구나 급히 양보할 것이라고 믿는다.
  • “돈 말고 사람 때문에 죽고 싶어요”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사람의 가장 큰 고민은 ‘대인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11년부터 시작한 자살예방 긴급상담 ‘SOS 생명의전화’로 걸려온 4년간의 상담 내용을 분석해 발표했다. 생명의전화는 자살 시도가 많은 지역에 설치돼 자살을 마음먹은 사람에게 마지막 전화 통화를 유도한 뒤 상담을 통해 마음을 돌리도록 하는 공중전화다. 2011년 7월 서울 마포대교와 한남대교에 처음으로 설치한 이후 전국 16개 교량에 61대를 운영하고 있다. 생보재단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생명의전화를 건 사람은 모두 3679명이었다.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자살을 시도하는 이들이 가장 큰 고민거리로 털어놓은 주제는 대인관계(28.7%)였다. 그중에서도 이성교제 문제가 614건(54.8%)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친구관계(24.3%), 사회적응 문제(7.9%)도 주요 고민거리였다. 4명 가운데 1명은 입시와 진로 문제(25.1%)로 고민했다. 고독·무력감(17.5%), 가족과의 갈등(14.8%)도 자살을 고민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경제적인 문제는 8.1%였다. 대부분(3129명)은 상담원의 위로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550명은 119구조대가 출동한 뒤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1986명)이 여성(1502명)보다 조금 더 많았다. 17~19세와 20~29세의 젊은층이 각각 35.2%로 생명의전화 수화기를 가장 많이 들었으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전화를 이용한 사람(56.9%)이 절반을 넘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 최대 유구전시관 공평동에 조성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서울 최대 규모의 유구전시관이 조성된다. 시는 공평동 1, 2, 4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굴된 매장 문화재들을 전면 보존해 2018년 상반기 중 공평동 유구전시관으로 조성해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비사업구역에서 발굴된 매장 문화재가 전면 보존되는 것은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는 건물 신축을 위한 발굴 조사 중 15∼16세기 집터와 청화백자 조각, 기와 조각, 분청사기 조각이 대량 발굴됐다”면서 “문화재청, 사업 시행자 등과 반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협의를 거쳐 유구를 전면 보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구전시관은 이들 집터와 유물이 있던 원래 위치인 신축 건물 지하 1층 전체에 들어선다. 높이 6m, 총면적 3818㎡(약 1154평) 규모로 서울의 유구전시관 중 최대 규모다. 사업 시행자가 조성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공평동 유구전시관 조성을 계기로 사대문 안 정비사업구역에서 발굴되는 문화재는 최대한 원래 위치에 전면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다. 대신 사업 시행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식으로 사업성을 보장해 줄 예정이다. 공평 1, 2, 4지구도 당초 용적률 999%에 200%를 더해 1199%로 용적률이 상향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외교부 女행정관 청사서 투신 시도

    외교부 소속 행정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7층에서 투신을 시도해 소방서 구조대 등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오전 7시30분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근무하는 A행정관이 이 건물 17층 접견실 창문을 열고 난간을 넘으려 시도했다. 이 장면을 마침 청사 청소를 하던 직원이 목격하고 외교부와 청사관리소에 신고했다. 119 구조대 등이 출동한 뒤 청사관리소 방호원 등의 설득으로 A행정관은 난간에서 내려왔다. 외교부는 A행정관이 투신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올 초 부서 이동으로 업무가 바뀌었는데 그동안 다뤘던 업무와는 많이 다른 업무성격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순간적으로 투신을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美·中 악재에 코스피 1940선 ‘급락’

    미국의 금리 인상 연기와 중국 경기의 둔화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코스피는 1950선을 내줬고 원·달러 환율은 2주 만에 1190원대로 올라섰다. 코스피는 23일 전날보다 37.42포인트(1.89%) 내린 1944.64에 마감됐다. 내림세로 개장, 낙폭을 줄이는 듯했으나 장중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결국 1950선마저 내줬다. 이날 외국인은 4700여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사흘 연속 순매도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달러당 1191.2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됐고 독일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확산되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추석연휴 아플 땐 어떡하나] ‘응급의료정보’ 앱 미리 깔아두기… 집 주변 문 연 병원·약국 한눈에

    [추석연휴 아플 땐 어떡하나] ‘응급의료정보’ 앱 미리 깔아두기… 집 주변 문 연 병원·약국 한눈에

    병원이 문을 닫는 추석 연휴에 명절 음식을 먹고 갑자기 탈이 나거나 지독한 환절기 감기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건복지부는 추석 명절기간(9월 26~29일) 일선 의료기관,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니 스마트폰 앱 등으로 응급의료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23일 당부했다. 전국 540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은 연휴 기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하며,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대다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진료를 계속한다. 민간 병원은 병원에 따라 문을 여는 날이 각각 달라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정보제공 E-Gen(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 병원’을 검색해도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명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내려받아 기동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문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 상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연휴기간 운영하는 민간 병원은 하루 평균 3632곳, 약국은 6261곳이다. 국방부도 추석 연휴 기간 전국 290여 부대에서 병력 3900여명과 구난차, 구급차 등 구조장비 700여대가 대기하고 전국 18개 군 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 태세를 유지하는 등 각종 사고 발생에 대비하기로 했다. 긴급 구조 및 응급 진료 지원은 국방부 상황실(02-748-3180~3)로 요청하면 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무엇이든 큰 중국’ 대륙 뒤흔든 119명 걸그룹 화제

    ‘무엇이든 큰 중국’ 대륙 뒤흔든 119명 걸그룹 화제

    중국 걸그룹 멤버만 119명? 23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최근 중국 대륙을 뒤흔든 119명의 멤버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걸그룹 ‘SNH 48’에 관해 보도했다. 걸그룹 ‘SNH 48’은 3년 전 결성된 일본의 ‘AKB 48’과 사용권 계약을 맺고 포맷을 사온 걸그룹 형태로 ‘AKB’가 도쿄의 아키하바라를 의미하는 것과 달리 ‘SNH’는 상하이를 뜻한다. 하지만 중국의 ‘SNH 48’는 일본 그룹과 달리 멤버가 48명이 아닌 119명. 100명이 넘는 멤버수로 인해 ‘SNH 48’은 공연할 때마다 몇 개의 팀으로 나뉘어 교대로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는 중국 출시를 맞아 ‘SNH 48’의 상위 멤머 16명을 모델로 발탁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으며 현재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에서도 모델 제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답게 ‘SNH 48’는 대륙의 대표 걸그룹이라는 인식과 함께 대륙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영상= MMO Cultur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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