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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 활명수 119돌 기념판 4종 출시

    [비즈+] 활명수 119돌 기념판 4종 출시

    동화약품은 활명수 출시 119주년을 맞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디자인한 기념판 4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프로도·라이언·네오 각각의 캐릭터가 새겨진 모습과 모든 캐릭터가 함께한 총 4종류의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동화약품은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 세계 물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로 기부할 예정이다.
  • 제주 성당 살해범 “중국에 안 돌아가려고 범행했다” 진술

    제주 성당 살해범 “중국에 안 돌아가려고 범행했다” 진술

    성당에서 혼자 기도 중인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중국인 천궈루이(50)씨가 검찰 조사에서 “타국의 감옥에 수감돼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는 등 범행 동기에 대해 여전히 말을 바꾸며 비합리적 진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검은 지난달 17일 제주시 모 성당에서 김모(61·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려 중상을 입힌 혐의로 천씨를 12일 구속기소했다. 천씨는 경찰 조사에서는 “중국 정부가 머리에 칩을 심은 바람에 중국을 떠나 고통을 줄이고자 범행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검찰은 천씨의 범행 동기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전과기록과 가족사항 등에 대해 중국에 요청했으나 아직 자료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천씨가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가한다는 인식을 하고 범행한 점, 중국에서 목수 일을 하며 일상적으로 생활한 점 등을 토대로 심신상실 상태에서 범행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 정신과 전문의의 자문 결과, 망상장애 등으로 확진할 수 없다는 의학 소견도 받았다. 검찰은 결혼생활 파탄과 생계유지 곤란 등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실에 대한 불만과 이탈 욕구가 천씨의 범행 동기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조사에서 밝혀진 대로 천씨가 입국한 뒤 3일째인 지난달 15일 숙소 근처에서 흉기를 사고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한 점, 해당 종교시설을 2차례 범행한 점 등 계획범죄 정황도 인정됐다. 천씨는 애초 상해만 가하려고 범행했다고 주장했으나 피해 여성의 부검결과 흉부와 옆구리 등에 난 상처의 정도가 깊은 점을 토대로 살인의 고의성도 시인받았다. 피해자 김씨는 119구급대에 신고한 뒤 의식을 잃고 다음 날인 18일 오전 병원 치료 중 다발성 자창(흉기에 의한 상처)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숨졌다. 검찰은 사건 3일 뒤인 지난달 20일 피해자 유족에게 ‘긴급 경제적 지원’으로 피해자 병원 치료비(545만 원)와 장례비(300만 원)를 지급했으며 추후 범죄피해구조심의회를 통해 유족 구조금이나 심리 치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구·남양주시 자전거 정책 최우수

    서울 송파구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은 학생에게 ‘블루’나 ‘그린’ 등급으로 나눠 인증 이수증을 주는 등 자전거 안전교육에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했다. 지난해 28개 학교 3119명이 인증시험을 이수했다. 자전거 역사탐방,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자전거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전거 안전운전 습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행정자치부는 자전거 보유 1000만대 시대를 맞아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지방자치단체 자전거 우수시책 공모전에서 안전사고 예방 분야에 송파구, 이용 활성화 분야에 경기 남양주시를 각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관을 따라 만든 자전거길과 물의 정원 초화단지, 능내역사 문화공원, 다산유적지 등 지역 명소를 기반으로 자전거 레저특구로 지정돼 지역특화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레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우수시책에는 이용자가 몰리는 광주천과 영산강에 자전거 서비스센터 8곳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지역 자활기관과 협력을 통해 자전거도로 모니터링 및 환경정비 협력체계를 구축한 전북 군산시에게 돌아갔다. 대구시의 도시철도 환승 자전거 주차장과 대전시의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이용환경 개선, 울산시의 자전거 안전교육 확대사업, 울산 중구의 물에 뜨는 자전거 문화센터는 장려상을 받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택시서 사망…“광안대교 지날땐 의식 있었는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택시서 사망…“광안대교 지날땐 의식 있었는데”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1)씨가 연주회를 앞두고 부산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권씨는 12일 0시 30분쯤 해운대구에 있는 한 호텔 앞에 도착한 택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택시 운전기사는 “손님이 광안대교를 지날 때 의식이 있었고 이후 잠을 자는 것처럼 보였는데 호텔에 도착했을 때 숨을 쉬지 않았다”며 “호텔 직원이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깨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씨는 12일 오후 7시 30분 부산 문화회관에서 연주회를 앞두고 하루 전날 서울에서 부산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11일 저녁 부산 남구에 사는 친구 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고 12일 12시 10분쯤 택시를 타고 숙소인 해운대 호텔로 이동했다. 경찰은 권씨의 소지품에서 부정맥과 관련된 약을 발견했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고자 부검하기로 했다. 권씨는 2004년 덴마크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했고, 이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6위 입상 등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밥줄 끊길라”… 갤노트7 쇼크에 베트남 휘청

    판매 중단에 베트남 전체 충격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파문에 베트남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삼성의 막대한 투자에 힘입어 베트남 성장을 견인하던 스마트폰 공장이 생산·판매를 중단하는 바람에 베트남 경제에 직격탄이 예상된다. 삼성은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서 대규모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7년 전만 해도 전통적인 농촌이었던 이곳은 스마트폰 공장이 들어서며 호찌민시에 이어 베트남 제2의 수출기지로 떠올랐다. 삼성과 그 자회사들은 박닌성에서 4만 5000명의 근로자와 수백 개의 외국 부품공급 업체까지 먹여 살리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최근 보도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박닌성은 삼성 스마트폰 공장이 들어선 이후인 2011~15년 2000개에 가까운 호텔과 레스토랑이 새로 문을 열었을 정도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덕분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많다. 지난 6월까지 856개의 외국 기업이 투자한 119억 달러(약 13조 3300억원)는 박닌성 GDP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응우옌 푸옹 박 박닌성 사회경제연구소장은 “삼성의 투자는 박닌성이 아니라 베트남 전체의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 스마트폰 공장이 들어서기 전만 하더라도 베트남의 휴대전화 등 통신제품 수출은 5억 9300만 달러에 그쳤다. 박닌성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두 번째 스마트폰 공장을 건설하는 등 베트남 전역에 150억 달러를 투자한 삼성은 지난해 330억 달러를 수출해 베트남 최대 수출업체로 부상했다. 특히 인근 타이응우옌성과 호찌민시를 포함한 이들 공장이 창출한 일자리는 무려 13만개에 이른다. 이에 따라 삼성 스마트폰의 40%를 공급하는 베트남은 삼성과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가 된 셈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사고 남긴 긴급 출동 상처뿐인 소방관들

    사고 남긴 긴급 출동 상처뿐인 소방관들

    도로서 추격·길 막는 차 여전 응급 상황선 곡예운전 불가피 중상자 발생 땐 면책 못 받아 “긴급 환자를 이송하던 119구급차가 교통사고로 전복됐다는 무전을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전복된 차량에 탔던 소방관들이 자기 다리에서 피가 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살리려 안간힘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환자는 결국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그런데 이 구급차를 몰던 소방관은 어떻게 됐을까요. 사이렌을 켜고 신호를 어겨 가며 환자를 신속히 옮기려 했던 그는 결국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11일 전북 전주 완산소방서 관계자는 안타까운 듯 말을 이었다. “다른 바람은 없습니다. 운전자분들이 조금만 더 소방차나 구급차에 신경을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아픈 사고가 줄어들 수 있게요.” 지난 8월 28일 오후 5시 17분, 전주 완산구 평화동의 한 사거리에서 행인 이모(54·여)씨가 시내버스에 치였다는 신고를 받은 이모(38) 소방관 등 구급대원 4명은 119구급차에 몸을 실었다. 3분 뒤인 오후 5시 20분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이씨의 숨이 멈추기 직전임을 확인하고 사고 현장에서 2.7㎞ 정도 떨어진 예수병원으로 황급히 차를 몰았다. 이 소방관은 길을 양보하지 않는 차들을 피해 다급하게 차를 몰았고 병원을 800m 앞둔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을 했다. 1, 2차선에 있던 차는 구급차를 보고 급히 멈췄지만 3차선에 있던 스포티지 승용차가 구급차를 못 본 채 오른쪽 뒷바퀴를 들이받았다. 출동 8분 만인 오후 5시 25분쯤 구급차는 도로 한가운데서 전복됐다. 이 소방관은 무전으로 상황을 알렸고, 시민들의 도움으로 차에서 빠져나온 다른 대원들은 머리와 다리에 피를 흘리면서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다른 구급차들이 수습을 위해 현장에 도착한 5분 뒤까지 응급조치는 계속됐지만, 이후 병원에 이송된 이씨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대원들은 병원 치료를 받고 다시 정상 근무를 시작했지만 구급차를 운전했던 이 소방관은 경찰 수사를 받고 이달 초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차량의 경우 경미한 교통사고는 면책이 되지만, 이번처럼 구급차와 충돌한 승용차에서 중상자가 발생하면 면책이 어려운 게 현행법의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 소방관의 동료는 “운전자 부주의라고 주장한다면 일정 부분 책임은 져야겠지만, 긴급 출동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등을 운행하던 소방관이나 경찰관이 낸 교통사고는 2012년부터 4년간 한 해 평균 689건이다. 특히 구급차의 교통사고 건수는 2012년 159건에서 지난해 288건으로 81.1%나 늘었다.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소방관 가운데 5.1%(395명)가 최근 2년간 교통사고 경험이 있고, 이 중 69.4%(274명)가 본인이 병원비를 부담하고 있었다. 경남의 한 소방관은 “응급 상황이니 어쩔 수 없이 중앙선을 넘거나 과속, 신호 위반을 해야 한다”며 “물론 내 부주의로 사고가 나면 책임을 져야겠지만 양보하지 않는 차를 피해 가거나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오다 생기는 사고까지 개인이 책임지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수도권에 근무하는 한 소방관은 “소방차를 뒤따라오며 레이스를 벌이거나 마이크로 양보를 부탁하는 방송을 하면 일부러 길을 막는 경우도 있다”며 “내 가족이 다쳤다는 생각으로 잠시 멈춰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영양실조’ 1.98kg 딸, 엄마가 바닥에 떨어뜨려 ‘두개골 골절’까지

    ‘영양실조’ 1.98kg 딸, 엄마가 바닥에 떨어뜨려 ‘두개골 골절’까지

    모유를 제대로 먹지 않아 영양실조에 걸린 생후 2개월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0대 부부가 지난달 딸을 바닥에 떨어뜨려 두개골이 골절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부부는 이같은 심각한 부상에도 딸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은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는 A씨의 아내 B(21)씨는 홀로 남은 첫째 아들(2)의 양육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부부는 지난 9일 오전 11시 39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올해 8월 태어난 딸 C양이 영양실조와 감기를 앓는데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딸이 사망한 당일 오전 7시 40분쯤 분유를 먹이려고 젖병을 입에 물렸으나 숨을 헐떡이며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도 3시간 넘게 딸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그는 이 시간 동안 군대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하다마다 하며 딸을 방치했고 C양이 숨을 쉬지 않고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자 119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엄마 B씨는 지난달 중순 서서 분유를 타다가 한 손에 안은 딸을 바닥에 떨어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국과수 부검 결과에서 C양의 두개골 골절과 두피 출혈이 확인됐다. B씨는 경찰에서 “아이를 실수로 떨어뜨린 뒤 일하는 남편에게 급히 전화했다”며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1∼2시간 가량 지나니 괜찮아져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A씨 부부는 출산 후 산부인과에서 퇴원한 뒤 한 차례도 딸을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았다. 기본적인 신생아 예방접종도 미루다가 시기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C양은 3.06㎏의 정상 체중으로 태어났으나 B씨의 실수로 한 차례 바닥으로 떨어진 이후 분유를 잘 먹지 못해 심한 영양실조에 걸렸다. 사망 당시 C양의 몸무게는 1.98㎏에 불과해 뼈만 앙상한 모습이었다. 보통 생후 2개월 된 영아의 평균 몸무게는 5∼6㎏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 오전 C양의 시신을 부검한 뒤 “위장, 소장, 대장에 음식물 섭취 흔적이 확인되지 않고 피하 지방층이 전혀 없는 점으로 미뤄 기아사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이 부부는 2014년 2월 친구의 소개로 만나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같은해 10월 혼인신고만 했다. 당시 B씨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으며 학교를 중퇴하고 가출한 뒤 지금의 남편과 동거했다. 부부는 숨진 C양 외에도 지난해 초 태어난 첫째 아들도 두고 있다. 이들은 애초 양가 부모의 동의없이 어린 나이에 결혼 생활을 시작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2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진나라’ 때 만든 소금 전매제도 폐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가독점 사업인 중국의 소금 전매제도가 2700년 만에 폐지된다. 소금 전매제도는 춘추시대와 진(秦)나라 때부터 현대의 공산당 집권에 이르기까지 중앙정부의 강력한 자금 확보 수단이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소금 가격 개방에 관한 통지’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소금 가격은 기업의 생산 자본과 소금 품질, 시장의 수요·공급에 의해 자주적으로 결정된다. 이번 통지는 국무원이 지난 4월 발표한 ‘소금 업계 개혁 방안’의 후속 조치다. 중국 정부는 소금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이에 대한 국가의 관리 비용이 증가하자 전매제 폐지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중국의 소금 생산량은 1억 1345만t으로 소비량 8876만t보다 훨씬 많았다. 국가가 승인한 식염 생산 기업은 300여개, 유통기업은 4000여개에 이른다. 중국 정부는 국영소금회사에 연간 7200만 위안(약 119억원)의 보조금을 투입해 왔다. 이번 조치로 정해진 기업에서만 소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모든 규정이 철폐된다. 생산량과 판매량을 지정하는 쿼터제도 폐지된다. 다만, 변방 지역이나 낙후 지역 등 소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격 폭등 우려가 있는 지역에 한해 정부 차원의 공급 정책이 유지된다. 중국의 소금 전매제도는 기원전 7세기 제(齊) 나라 환공(BC 716∼BC 643) 때부터 시작됐다. 중국을 통일한 진(秦)나라는 중앙집권제를 바탕으로 소금과 철을 국가가 통제했다. 수입은 고스란히 군대를 유지하는 데 쓰였다. 만리장성도 소금 판매 수익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漢) 무제가 북방 민족에 맞서 공격적인 팽창 정책을 펼 때도 소금은 국가 재정의 원천이었다. 중국 공산당도 1949년 정권을 잡은 뒤 소금 전매제를 유지했다. 공산 혁명이 일어나기 전인 20세기 전반에도 소금은 국민당의 주요 수익원이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무게 1.2톤…‘세계서 가장 무거운 호박’ 등장

    무게가 1190㎏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호박이 나와 화제다.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루트비히스부르크에서 열린 ‘유럽 최대 호박 선발대회’에서 벨기에산 호박이 중량 1190.5㎏으로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출품자인 마티아스 윌레멘스는 우승 상금으로 1500유로(약 186만 원)는 물론 세계 기록 경신 보너스로 1만 유로(약 1241만 원)를 더 받게 됐다. 기존 기록은 2014년 스위스의 정원사 베니 마이어가 기른 1054㎏짜리 호박으로, 이번 호박은 무려 136.5㎏이나 더 무거운 것이다. 특히 이 호박은 최근까지 세계 기록을 차지한 것과 같은 ‘애틀랜틱 자이언트’라는 이름의 품종이다. 이는 하버드 스쿼시라고 불리는 품종을 대회 출품용으로 개량한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거대 호박은 98%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고 당분과 탄수화물은 상대적으로 적게 함유돼 있어 맛 자체는 일반 호박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기봉 소방교는 귀소하라… 기봉아”

    “강기봉 소방교는 귀소하라… 기봉아”

    인명 구하려다 급류 휩쓸려 숨져 유족·친구·동료 500여명 ‘오열’ 전직 소방관 아버지 “자랑스럽다” “마지막으로 명령한다. 강기봉 소방교는 귀소하라. 다시 말한다. 강기봉 귀소하라. 기봉아….” 태풍 ‘차바’ 집중호우 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하다 강물에 휩쓸려 순직한 강기봉(29) 소방교의 영결식이 열린 지난 8일 울산 종하체육관. 강 소방교와 함께 온산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신회숙(33·여) 소방교는 조사를 낭독하며 강 소방교를 절절히 불렀지만 돌아온 것은 영결식장에 참석한 유가족과 친구, 동료 500여명의 오열과 흐느낌이었다. 신 소방교는 “태풍이 왔던 그날 아침 다짐했잖아. 이보다 더한 태풍이 와도 문제없을 거라며…. 안전구호 외치며 시작했잖아…”라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강 소방교 영결식은 울산광역시청장으로 엄수됐다. 고인에게는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영결사와 조사에서 고인의 이름과 순직 당시 상황이 언급될 때마다 참석자들은 오열하고 울먹였다. 소방관 출신인 고인의 아버지도 슬픔을 억누르며 아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헌화와 분향을 할 때는 추모객들의 인사를 일일이 고개를 숙이며 받았다. 강 소방교는 아버지를 본받아 소방관이 됐다고 한다. 자신 때문에 아들을 먼저 보낸 게 아닌지 회한이 들었을 터지만 의연하게 대처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빈소에서 사고 현장 녹화 영상을 보며 안타까워하면서도 “119대원이라면 남을 구하는 일이 직업이니까 해야 할 일을 하다가 떠난 아들이 자랑스럽고, 원망이나 후회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1983년부터 31년간 제주에서 소방관으로 활동하다가 2014년 6월 정년퇴직했다. 영결식 후 고인이 근무한 온산소방서에서 노제가 열렸다. 유해는 화장돼 고향인 제주에 안치됐다.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강 소방교는 지난해 4월 구급대원에 특채됐다. 강 소방교는 지난 5일 신고를 받고 동료 2명과 함께 회야강변 울주군 회야댐 수질개선사업소 앞으로 출동했다가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수도권고속철도 이용 수서까지 20분…5년 공공임대 후 시세보다 싸게 분양

    수도권고속철도 이용 수서까지 20분…5년 공공임대 후 시세보다 싸게 분양

    경기 동탄에서 중흥건설이 대규모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뿐만 아니라 5년 임대 후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도 함께 나와 눈길을 끈다. 중흥건설은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조감도)’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으로 전용면적 83㎡ 436가구로 이뤄졌다. 올해 개통 예정인 수도권고속철도(SRT) 동탄역도 2㎞ 거리에 있다. SRT 이용 시 서울 수서역까지 2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임대 아파트는 A68블록의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전용면적 83㎡ 1194가구로 구성됐다. 에듀하이는 10년 공공임대지만 5년 임대 후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이 가능하다. 입주자격은 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로서 무주택자면 된다. 에듀하이 주변에는 75만㎡에 달하는 동탄호수공원이 있어 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걸어서 초·중·고교를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기존 임대단지와 달리 위치가 좋아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트럼프의 ‘핫한 그녀들’ …잠자리 실패한 女부터 친딸 패륜 농담까지

    트럼프의 ‘핫한 그녀들’ …잠자리 실패한 女부터 친딸 패륜 농담까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폭로되면서 한 달 남은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가 막말을 일삼거나 흑심을 품었던 여성들은 누가 있는지 정리해봤다. 이른바 트럼프의 ‘피해자’이자 ‘여인들’이다. ◆폭스뉴스 여성 앵커 메긴 켈리 켈리는 미국의 저널리스트, 앵커, 전직 변호사이다. 폭스 뉴스 채널 소속이다. 타임지 선정, 2014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이었다. 지난해 8월 공화당 경선 TV토론에서 켈리는 트럼프의 과거 여성비하 발언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지면서, 페미니스트를 상징하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트럼프와의 설전 이후 몸값이 폭등한 켈리는 내년 7월 폭스뉴스와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켈리가 현재 폭스뉴스에서 받는 연봉은 1000만 달러(119억 원)이지만 내년 재협상에서는 이 금액의 두 배인 200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트럼프와 화해하고, 그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도널드의 딸 이방카 180cm 장신에 모델 출신인 이방카는 1981년생이다. 과거 도널드 트럼프가 “제 딸만 아니었어도 사귀고 있을 거예요”라고 말한 적도 있다. 등장만으로 사람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는 도널드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는 ‘비밀병기’라고 불리며 트럼프만큼이나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여성차별이나 인종차별 등 아버지 트럼프 후보의 부정적 이미지를 중화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조리있는 말솜씨에, 육감적인 외모, 이지적인 이미지까지 아버지를 능가한다는 평가도 적잖다. 명문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을 나온 이방카는 현재 트럼프 그룹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부친의 선거를 앞에서 끌고 있는 이방카 역시 도널드의 저질스러운 농담에 등장해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는 2004년 라디오쇼 진행자 하워드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이방카를 ‘피스 오브 애스’(piece of ass. 여성을 성관계 대상으로 매력적이라고 부르는 말)라고 표현하는 데 동의했다. CNN방송이 공개한 2004년 9월 녹음 파일에 따르면 트럼프는 당시 인터뷰에서 스턴이 “당신 딸을 ‘피스 오브 애스’라고 불러도 되는가?”라고 묻자 “좋다”고 답했다. 그는 “내 딸은 아름답다”고 우쭐거렸다. 트럼프는 2006년 10월에도 스턴과 이방카를 놓고 성적 대화를 주고 받았다. 스턴은 트럼프에게 “이반카가 이전보다 훨씬 육감적으로 보인다”며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냐고 물었다. 아니라고 대답한 트럼프는 아버지로서 상대방이 자신의 딸을 성적 농담거리 대상으로 삼은 데 대해 전혀 분개하거나 정색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셋째 부인 멜라니아 미국의 보석·시계 디자이너, 전직 모델이다. 2005년, 미국의 부동산 개발업자 도널드 트럼프와 결혼, 그의 세번째 부인이 됐다.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나 2001년에 미국의 영주권을 취득하고 2006년에 미국으로 귀화했다. 1970년생으로 180cm의 키에 50kg초반대의 체중일만큼 자기관리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과정에서 멜라니아의 모델 시절 누드 사진이 보도돼 미국에서 연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누드 사진은 최근 뉴욕 포스트 온라인판과 신문 인쇄판 1면에 실렸으며, 지난 3월에도 일부 언론에 공개됐었다. 뉴욕포스트에 실린 누드사진은 멜라니아가 ‘멜라니아 케이(K)’라는 이름의 패션모델로 활동하던 1995년 프랑스 사진작가 알레 드 바스빌이 뉴욕에서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은 그 다음해 1월 프랑스 남성잡지 ‘맥스’에 실렸다. 멜라니아의 사진은 정치적 경쟁자들의 공격 대상이었다. 트럼프의 공화당 경선 경쟁주자였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측도 경선 당시 멜라니아의 반누드 사진을 선거광고에 사용했다. 그러나 그녀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으며 지난 일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남편의 음담패설 녹음파일 논란이 확산되자 그녀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나의 남편이 사용한 그 말들은 나에게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자 모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그러나 (음담패설을 한 트럼프가)지금 내가 알고 있는 그 남자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두둔했다. 다른 장점도 많다는 또다른 의미인 셈이다. 멜라니아는 “그(트럼프)는 지도자의 가슴과 마음을 갖춘 사람으로 국민들이 그의 사과를 받아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유혹에 실패한 그녀 낸시 오델 1966년생으로 미국의 사회자, 저널리스트다. 현재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앵커를 맡고 있는 낸시 오델은 과거 트럼프가 자신과 성적인 관계를 맺으려다 실패했고 음담패설 대상으로 삼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을 통해 전했다. 낸시 오델은 “우리 사회는 여성의 상품화가 여전히 존재한다. 여성을 그렇게 대하는 발언을 듣고 실망스러웠다. 난 엄마로서, 여자로서 우리 사회가 보다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늘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말하며 이런 현실이 매우 슬프다고 표현했다. 앞서 공개돼 논란이 일은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에는 유부녀를 유혹하려다 실패한 트럼프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트럼프가 낸시 오델로부터 퇴짜를 맞은 후 그에 대한 보복조치로 미스 USA대회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가 낸시 오델에게 접근했을 당시 낸시 오델은 이미 결혼한 상태였다. 한편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공개된 이후 공화당 내에서는 트럼프를 끌어내리고 다른 후보를 올리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상 교체는 어려울 전망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이렇게 갈줄 알았다면 손이라도 한번 더 붙잡아 줄걸 …”눈물의 영결식

    “이렇게 갈줄 알았다면 손이라도 한번 더 붙잡아 줄걸 …”눈물의 영결식

    보는 이도, 낭독하던 이도 눈물범벅이었다. “이렇게 빨리 갈 줄 알았다면 얼굴 한 번 더 보고, 손 한 번 더 꼭 잡아 줄 걸 그랬다. 태풍이 왔던 그 날 아침 다짐했잖아. 이보다 더한 태풍이 와도 문제없을 거라고 했잖아. 안전구호 외치며 시작했잖아….”  전직 소방관이었던 부친은 울먹였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헌화와 분향을 하는 추모객들이 인사를 할 때마다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받았다. 그래서 고인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 의연한 부친의 모습에 더 억장이 무너졌다.  태풍 ‘차바’가 닥친 5일, 인명 구조활동에 나섰다가 순직한 고(故) 강기봉(29) 지방소방교의 영결식이 지난 8일 오전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울산광역시청 장(葬)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서 고인의 아버지는 쏟아지는 눈물에도 휘청거리는 몸을 부여잡고 아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끝까지 지켰다.  누구보다 회한이 많을 수밖에 없는 아버지다.  그는 31년간 소방서에서 일했던 퇴직 소방공무원이다. 강 소방교는 그런 아버지를 본받아 소방관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었다.  마냥 자랑스럽기만 하던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아들을 먼저 보내게 된 덫이 된 것은 아닌지,자신이 그 길로 인도한 것은 아닌지 온갖 상념을 떠올랐을 터다.  아들 빈소에서 사고 당시 현장이 어렴풋이 녹화된 영상을 돌려보던 아버지는 “이때 빠져나올 수도 있었을 텐데…”라는 말을 여러 번 되뇌며 허망해 했다.  그러면서도 “119대원이라면 남을 구하는 일이 직업이니까…”라며 “안타깝지만 해야 할 일을 하다가 떠난 아들이 자랑스럽고, 원망이나 후회는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명령한다. 강기봉 소방교는 귀소하라. 다시 말한다. 강기봉 귀소하라. 기봉아….”  조사(弔詞)을 낭독하던 신회숙(33·여) 소방교가 강 소방교를 애타게 불렀으나, 응답은 없었다. 대신 유가족과 친구, 동료 500여 명의 오열과 흐느낌이 영결식장을 가득 채웠다.  강 소방교와 함께 온산119안전센터에 근무했던 신 소방교는 울먹이면서도 분명한 발음과 목소리로 조사를 이어나갔다. 마지막으로 꼭 전해야 하는 말이었다.  유가족과 고인의 친구, 동료 소방관은 두 손에 얼굴을 묻은 채 오열하고 흐느꼈다. 경찰,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나머지 참석자들의 눈물도 얼굴을 타고 목까지 흘렀다.  “여기 국화에 둘러싸여 사진 속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이 기봉이 네가 맞는 거니. 기봉아. 기봉아. 대답 좀 해봐.그 거센 물속에서 혼자 헤매며 견디다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다니….  나의 동료 강기봉 소방교를 영원한 울산소방인으로 가슴에 묻는다.” 이날 영결식은 울산광역시청 장(葬)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이 끝나고 동료 소방관들의 도열 사이로 아들의 영정과 함께 운구차에 오르던 아버지는 눈물로 배웅하던 김기현 울산시장의 손을 잡으며 “챙겨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화장장으로 향했다. 슬픔을 속으로 삭이는 모습에 모두들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강 소방교는 태풍으로 집중호우가 내린 5일 “고립된 차 안에 사람 2명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2명과 함께 회야강변 울주군 회야댐 수질개선사업소 앞으로 출동했다가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낮 12시 6분쯤 실종됐다.  그는 6일 오전 11시 10분쯤 실종 지점에서 강 하류를 따라 약 3㎞ 떨어진 지점의 강기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민중총궐기로 불똥 튄 백남기씨 사망진단 논란

    서울대병원 노조 “공공병원 신뢰 잃어” 변호사 119명 “동의 없는 부검 부당… 물대포 직사·사망 사이 인과관계 있다”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사경을 헤매다 지난달 25일 숨진 농민 백남기씨의 사망 원인과 부검영장 집행여부를 놓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노동계에서 다음달 12일 민중총궐기 대회를 열기로 했다. ‘2016년 서울지역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2일로 예고된 민중총궐기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백씨 사건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내려진 실형 선고, 세월호 진상 규명,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된 의혹 등을 거론하며 “지난 4년간 정권 때문에 민중의 삶은 더 피폐해졌고 절망 속으로 빠졌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대병원 노동조합도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이 백씨의 사망진단서를 수정하지 않는 데 대해 “공공병원의 대표 격인 서울대병원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며 “노조가 먼저 유가족과 국민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후원 물품이 쌓아둘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아지자 다른 투쟁현장과 나누겠다고 전했다. 백씨의 부검영장 집행을 둘러싼 문제 제기는 이날도 계속됐다. 나승철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을 비롯한 변호사 119명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치의 주장대로 백씨가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더라도 법적으로 볼 때 물대포 직사와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는 부인할 수 없다”며 유족의 동의 없는 부검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나 전 회장 등은 1993년 흉기에 찔린 피해자가 치료 과정에서 김밥과 콜라를 먹었다가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건의 대법원 판례를 예로 들었다. 당시 대법원은 ‘살인 행위와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다른 사실(김밥과 콜라를 먹은 일)이 끼어들어 그 사실이 죽음의 직접적 원인이 됐다고 해도, 통상 예견할 수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보다 ‘살인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사설] 체계적 대비 없이 불가항력이라고만 할 텐가

    지진에 이어 태풍에도 속수무책이었다. 그제 제18호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제주도와 남해안의 부산과 울산 지역은 말 그대로 만신창이가 됐다. 아까운 인명 1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주택 침수와 농경지 소실 등의 재산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71년 만에 10월 기준으로 최대 강수량을 기록한 울산에선 현대자동차 1·2공장의 생산라인이 물에 잠겨 가동을 멈췄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어난 물에 뒤엉켜 떠다닌 수백 대의 차량과 범람한 바닷물에 쓸려 온 물고기가 당시의 공포스러운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강진 이후 계속된 여진 탓에 불안과 두려움이 가시지 않은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태풍 피해까지 겹쳐 안타깝다. 태풍 차바가 남긴 엄청난 피해는 부정확한 예측과 안일한 대책, 방심에서 비롯됐다. 자연재해 때마다 지적하지만 이번에도 예외가 되지 않았다. 태풍 차바가 북상하다 일본 남쪽으로 방향을 트는 일반적인 가을 태풍과는 달랐지만 기상청은 최소한의 대응조차 못 했다. 애초 제주에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보했다. 태풍의 경로와 위력을 예측하지 못해 피해를 키운 것이다. 울산 태화강변 일대의 저지대 주민들은 늑장 경보 탓에 주차장의 차를 미리 대피시키지 못하고 침수되는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태화강 둔치의 재난 위험 안내 전광판에는 수위가 급상하는데도 ‘울산 119 안전문화축제’ 등의 홍보 자막이 나오고 있었다니 기가 막힌다. 기상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그동안 불식시키겠다고 밝힌 안전불감증의 현주소다. 국민안전처도 피해 집계만 내는 곳이 아닌 만큼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초고층 아파트가 밀집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앞 방수벽 범람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다. 태풍 때마다 흘러넘치는 바닷물을 막으려고 5.1m의 방파제 위에 1.2m 높이로 쌓은 방수벽이지만 차바가 몰고 온 8m 이상의 파도 앞에선 무용지물이었다. 조망을 가린다는 일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방수벽을 적정 높이 3.4m의 절반에도 못 미치게 만든 결과다. 만약 더 강력한 태풍에 직면했다면 끔찍하다. 게다가 보강이나 신설공사를 끝낸 지 3년도 안 된 부산 감천항과 다대포항 방파제는 부실 공사에 대한 경고처럼 태풍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우선 수해가 난 곳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복구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 자연재해는 정확할 수는 없겠지만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자연재해 앞에 안전지대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유비(有備)면 무환(無患)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 국민안전처, 기상청, 지자체 등의 책임감 있는 자세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유다. 재난대비 시스템을 지금부터 총점검하기 바란다. 또다시 무방비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자연재해는 불가항력이라며 손 놓고 있어선 안 된다.
  • 성동구, 교육현장 학부모 건의 직접 듣는다

    “학교 주변의 건널목에 신호등이 필요합니다. 2차선 도로를 건너는 아이들이 너무 위험합니다”, “통학로에 폐쇄회로(CC)TV를 더 설치해주세요. 특히 여학생을 둔 부모로서 인적이 없는 놀이터 주변은 정말 신경 쓰입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거침없이 이어지는 학부모의 요구를 받아 적기 바빴다. 어렴풋이 알았으나 여러 가지 현안에 뒤로 밀어놨던 일이다. 학교 화장실과 컴퓨터실, 과학 기자재 등 교육환경뿐 아니라 학교 쓰레기 처리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의 현안이 바로 구청장에게 전달됐다. 성동구는 다음달 11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19곳과 중학교 11곳 등 모두 30개 학교에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을 만나 현장의 문제점과 다양한 교육정책을 공유하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를 이어 간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등이 학교생활 속에서 불편했던 교육환경 개선 문제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문제, 쓰레기 청소 문제 등 학교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수렴된 의견들에 대해서는 서울시,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차례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2014년 학부모 간담회와 지난해 교육 경비 주민참여예산제로 교육 분야 건의사항 197건, 기타 학교 밖 불편사항 119건 등 모두 316건의 건의 사항을 처리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제에서 선정된 42개 사업을 교육 사업에 반영했다. 내년에는 왕십리 뉴타운지역과 금호·옥수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가 들어서는 등 성동구 교육의 질적, 양적 성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의 소중한 지적을 구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성공적인 교육특구 사업 추진으로 성동구를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주민등록인구 5166만… 女 3만명 많아

    올 9월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66만 4244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5152만 9338명에 비해 13만 4906명(0.26%) 늘어났다. 6일 행정자치부 발표에 따르면 여성은 2584만 9042명으로 남성(2581만 5202명)보다 3만 3840명 많았다. 지난해 6월 이후 남성 인구를 앞지르는 ‘여초 현상’을 이어갔다. 특히 여초 폭은 당시 492명에서 같은 해 12월 1만 2966명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올해 6월엔 2만 6922명으로 잇달아 커졌다. 월평균 1만 4000여명인 주민등록 인구 증가 수치 중 여성이 9000여명을 차지한 셈이다. 비율로 따지면 64%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주민등록인구가 증가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경기 화성시(3만 3826명)와 하남시(3만 218명), 대구 달성군(1만 8537명), 부산 강서구(1만 1175명), 경남 양산시(1만 291명) 등 80곳이다. 반면 감소한 시·군·구는 서울 강동구(-1만 777명)와 대구 달서구(-7090명), 서울 강남구(-6543명), 성북구(-5591명), 경기 안산시(-5524명) 등 146곳이다. 또 기초지자체 중 100만명을 넘은 지역은 경기 수원시(119만 2418명), 경남 창원시(106만 6340명), 경기 고양시(103만 5364명)로 조사됐다. 상위 5개엔 수원, 창원, 고양과 경기 용인시(98만 5482명), 성남시(97만 9159명)가 들어갔다. 하위 10곳은 경북 울릉군(1만 124명), 영양군(1만 7747명), 인천 옹진군(2만 2만 1320명), 전북 장수군(2만 3187명), 강원 양구군(2만 4014명), 경북 군위군(2만 4152명)이다. 가구원 숫자를 기준으로 보면 ‘1인 가구’(738만 8906가구)가 전체 2121만 4428가구의 34.8%로 가장 많았다. 2인 가구 21.3%(452만 1792가구), 4인 가구 18.7%(397만 1333가구), 3인 가구 18.5%(391만 8335기구), 5인 가구 5.1%(108만 4084기구), 6인 가구 1.2%(24만 6008기구), 7인 이상 가구 0.4%(8만 3970가구) 순이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한전 123 전화 먹통… 제주 정전된 5만 가구 분통

    “123은 왜 먹통인가요?” 태풍 ‘차바’가 덮친 지난 5일 제주에서는 5만여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다. 하지만 이날 한국전력의 고객상담센터 전화 123은 먹통이였다. 6일에도 123은 “다시 전화해 달라”는 멘트만 나오며 연결이 어려웠다. 정전 사고가 잦을 수밖에 없는 태풍이라는 비상 상황에 123은 계속 먹통이어서 제주도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정전으로 이틀째 가게를 열지 못하는 김모(54·제주시 오라동)씨는 지난 5일 123에 수십 번 전화했지만 연결되지 않자 직접 연동 한전 제주본부를 찾아가 정전 신고 등을 해야 했다. 김씨는 “당장 어떻게 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단순 정전 신고에 123은 무용지물이었다”며 “정전으로 냉장 시설 등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한 곳이 많은데 최소한 신고는 접수하고 안내하는 게 정상 아니냐”고 반문했다. 박모(44·제주시 노형동)씨는 “123에서는 다시 해 달라는 멘트만 계속 나왔다”며 “비상시에는 신고 전화 회선도 늘리고 고객센터 인원도 보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23 먹통으로 애꿎은 제주 112 신고전화가 곤욕을 치렀다. 지난 5일 제주경찰청 112센터에는 “123 전화가 계속 안 된다”는 문의가 빗발쳤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123이 먹통인데 방법이 없느냐며 불안과 피해를 호소하는 전화가 112에 쏟아졌다”면서 “이날 접수된 2000여건 가운데 15% 정도나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엉뚱한 전화로 긴급 신고가 지연될 수 있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제주 119에도 이런 전화가 빗발쳤다. 112와 119는 문자로도 신고할 수 있지만 123은 전화로만 신고할 수 있다. 좌광일 제주경실련 사무처장은 “누진제를 고집하고 직원 성과급 잔치 등은 벌이면서 아직 문자 신고 시스템조차 갖추지 못한 공기업 한전의 형편없는 고객 서비스 수준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는 “갑자기 정전 신고 등이 몰리면서 지난 5일 123 연결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2837억… 119억… 소더비 위작 스캔들 ‘글로벌 미술시장 발칵’

    2837억… 119억… 소더비 위작 스캔들 ‘글로벌 미술시장 발칵’

    세계 2위 경매회사 미국 소더비가 판매한 미술품이 위작으로 판명되면서 글로벌 미술품 시장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들의 위작 때문에 638억 달러(약 71조원·2015년 기준) 규모의 세계 미술품 시장이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소더비는 자사를 통해 840만 파운드(약 119억원)에 팔린 네덜란드 미술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프란스 할스(1581~1666)의 초상화 작품이 위작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더비는 2011년 중반 당사자들 간의 직접 매매 약정을 통해 익명의 미국인에게 팔았다. 그러나 해당 작품에 대해 안료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 작품에 사용된 안료가 17세기의 것이 아닌 현대적인 안료인 만큼 위작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소더비의 위작 스캔들은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르네상스 시대 독일 화가인 루카스 크라나흐(1472~1553)의 작품 ‘비너스’(1531)가 위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소더비 작품의 신뢰도에 금이 갔다. 유럽 중부의 왕국 리히텐슈타인의 왕자가 소유주인 이 작품의 가격은 무려 2억 5500만 달러(약 2837억원)로 평가된다. 이 작품은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전시회에 전시됐다가 위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프랑스 당국에 의해 압수됐다. 이번에 위작으로 판명된 할스의 초상화와 크라나흐의 비너스 모두 소더비가 거래하는 공급처에서 나왔다. 앞서 2012년 소더비가 100만 달러에 판매한 이탈리아의 초상화가 파르미자니노(1503~1540) 작품 역시 위작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이 작품 역시 같은 공급처에서 나왔다. 소더비는 “분석 결과 해당 작품은 의심의 여지 없이 위작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해당 작품 판매 사실을 무효화하고 구매자에게 전액 변상했다”고 밝혔다. 고미술학자인 벤도르 그로스베너는“개인적으로 ‘위작 거장’의 실력이 역대 최고 수준인 것 같다”면서 “작품의 진위 판단은 전문가와 학계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만큼 이들 위작 스캔들이 거장 작품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학교현장 어려움, 성동구가 책임진다

    학교현장 어려움, 성동구가 책임진다

    “학교 주변의 건널목에 신호등이 필요합니다. 2차선 도로를 건너는 아이들이 너무 위험합니다.” “통학로에 폐쇄회로(CC)TV를 더 설치해주세요. 특히 여학생을 둔 부모로서 인적이 없는 놀이터 주변은 정말 신경 쓰입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거침없이 이어지는 학부모의 요구를 받아적기 바빴다. 어렴풋이 알았으나 여러 가지 현안에 뒤로 밀어놨던 일이다. 학교 화장실과 컴퓨터실, 과학 기자재 등 교육환경뿐 아니라 학교 쓰레기 처리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의 현안이 바로 구청장에게 전달됐다. 성동구는 다음 달 11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19곳과 중학교 11곳 등 모두 30개 학교에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을 만나 현장의 문제점과 다양한 교육정책을 공유하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를 이어간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등이 학교생활 속에서 불편했던 교육환경 개선 문제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문제, 쓰레기 청소 문제 등 학교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이 공유하고, 수렴된 의견들에 대해서는 서울시,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차례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2014년 학부모 간담회와 지난해 교육 경비 주민참여예산제로 교육 분야 건의사항 197건, 기타 학교 밖 불편사항 119건 등 모두 316건의 건의 사항을 처리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제에서 선정된 42개 사업을 교육 사업에 반영했다. 내년에는 왕십리 뉴타운지역과 금호·옥수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가 들어서는 등 성동구 교육의 질적, 양적 성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의 소중한 지적을 구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성공적인 교육특구 사업 추진으로 성동구를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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