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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사조동아원 거래대금 919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사조동아원 거래대금 919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조동아원(008040)이 68,655,122주가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1,367원으로, 시가총액의 4.77%에 해당하는 거래대금이 91,954백만원에 이르고 있다. 등락률은 +22.49%로 폭등세를 보이며, PER 7.81, ROE 9.45를 기록하고 있어 재무 지표도 양호한 상태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19,246,109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75,000원으로 2.18% 상승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1,443,604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3.25%에 해당하며, PER은 16.75, ROE는 9.03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KBI동양철관(008970)은 거래량 14,170,772주로 3위를 기록하며, 현재가는 3,270원으로 15.55% 상승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100090)는 11,851,036주가 거래되며 0.69% 상승한 2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이엔지(011930)는 6,470,761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1.87% 상승한 1,68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6,222,816주의 거래량에 21.62% 급등하며 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퓨얼셀(336260)은 5,631,247주의 거래량으로 0.98% 상승한 31,0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엔케이(085310)는 5,186,797주가 거래되며 2.42% 하락한 1,494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4,693,471주의 거래량으로 0.98% 하락한 60,400원에, 에이프로젠(007460)은 4,545,648주가 거래되며 1.72% 하락한 743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HJ중공업(097230) ▼3.90%, 서울식품(004410) ▲2.56%, 카카오(035720) ▲7.01%, 삼성중공업(010140) ▼2.24%, 롯데손해보험(000400) ▲6.89%, SK하이닉스(000660) ▲6.92%, 퍼스텍(010820) ▼3.25%, 대한해운(005880) ▲0.55%, SK증권(001510) ▼1.15%, 한국전력(015760) ▼2.53%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사조동아원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각각 22.49%와 21.62%의 폭등세를 보이며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급증하고 있다. 반면, HJ중공업과 퍼스텍은 각각 3.90%와 3.25% 하락하며 거래량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 심리가 약화된 상태다. 전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2%를 초과하는 종목들이 다수 나타나면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30대 창창한데…당신은 영웅” 숨진 해경에 中네티즌 “안타까운 희생”

    “30대 창창한데…당신은 영웅” 숨진 해경에 中네티즌 “안타까운 희생”

    갯벌에 고립된 중국인을 구조하고 자신의 부력조끼까지 벗어준 30대 해양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숨진 해경을 “영웅”이라 부르며 추모하는 물결이 일고 있다. 12일 중국 바이두 등 포털사이트와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한국 해경이 중국 노인을 살리려다 숨졌다”는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로 올라왔다. 중국 언론들은 국내 언론을 인용해 한국의 해경 대원인 이재석(34) 경장이 인천의 한 바다에 고립된 70대 중국인 A씨를 구조한 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경장이 부력조끼를 A씨에게 건네는 모습이 담긴 인천해양경찰서의 영상과 이 경위의 사진 등도 함께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포털 기사 등에 숨진 이 경장을 향해 “영웅”이라 부르며 “이 용감한 한국 해경에게 경의를 표한다”, “중국 인민들은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 등의 댓글을 남겼다. 특히 30대의 젊은 나이에 숨졌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는 반응도 있었다. “젊은 해경의 희생이 안타깝다”, “이 경장의 사진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가족에게 위로를 드린다”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바이두에 “이 한국의 벗(友人)에게 숭고한 감사를 전하며, 국가(중국)와 (노인의) 가족은 마땅히 해경의 가족에게 보상해야 한다”면서 “30대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의 버팀목과 같은 시기”라는 댓글을 달아 1000여개에 가까운 추천을 받았다. 새벽에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는 행위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글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갯벌은 평온해 보이지만 많은 위험이 숨어있다”면서 “특히 밀물 때는 바닷물이 빠르고 강하게 밀려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람이 고립될 수 있지만, 이 노인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경에 따르면 이 경장은 전날 오전 3시 30분쯤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투입됐다. A씨는 부력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어패류를 잡다 밀물에 고립됐고, 발 부위를 다쳐 거동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관할 해역에 대한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물 때 확인은 물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지만, A씨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 경장은 A씨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오르자 자신의 부력조끼를 벗어 A씨에게 건네고 육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실종됐다. A씨는 오전 4시 20분쯤 해경 헬기에 의해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 경장은 6시간 뒤인 오전 9시 41분쯤 옹진군 영흥면 꽃섬으로부터 1.4㎞ 떨어진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 경장의 장례는 중부해경청장 장(葬)으로 5일간 엄수된다. 해양경찰청은 이 경장에게 훈장을 추서하고 1계급 특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코오롱모빌리티그룹 +19.21%…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코오롱모빌리티그룹 +19.21%…실시간 상승률 1위

    12일 오전 9시 10분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이 등락률 +19.21%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개장 직후 10분간 1,242,51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5원 오른 5,430원이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PER은 -82.27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ROE는 -5.62%로 수익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KBI동양철관(008970)은 현재가 3,345원으로 주가가 18.20%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는 현재 10,000원으로 15.21%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삼화전기(009470)는 14.47% 급등하며 3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농심(004370)은 13.52%의 상승세를 타고 55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두산퓨얼셀(336260)은 현재가 33,200원으로 7.97% 상승 중이다. 7위 오뚜기(007310)는 현재가 438,500원으로 7.21% 상승 중이다. 8위 일진하이솔루스(271940)는 현재가 19,780원으로 6.92% 상승 중이다. 9위 엔씨소프트(036570)는 현재가 215,000원으로 6.44% 상승 중이다. 10위 농심홀딩스(072710)는 현재가 89,600원으로 6.41%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삼화전자(011230) ▲5.90%, 신성이엔지(011930) ▲5.32%, SK하이닉스(000660) ▲5.21%, 율촌화학(008730) ▲5.17%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통낙지 먹다가 죽었다” 보험금 2억 타낸 남친... 아직도 논란 중인 ‘산낙지 질식사’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사건창고]

    “통낙지 먹다가 죽었다” 보험금 2억 타낸 남친... 아직도 논란 중인 ‘산낙지 질식사’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사건창고]

    男 “목에 통낙지 걸려 손으로 빼냈지만”경찰 ‘사고사’ 처리유족 시신 화장, ‘직접’ 증거 사라져2010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산낙지 살인사건’이 여전히 국민들의 기억 속에 의문으로 남아있다.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이 단순 사고사로 마무리되는가 했지만, 거액의 보험금과 복잡한 이성 관계가 드러나면서 사건은 반전을 맞았다.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남자친구는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확정받았지만, 진실 공방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모텔에서의 비극, 그리고 사라진 증거사건은 2010년 4월 19일 새벽, 서울의 한 모텔에서 발생했다. 김모(당시 31세) 씨는 모텔 프런트에 객실 전화로 “여자친구가 낙지를 먹고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씨의 여자친구 윤모(당시 22세) 씨는 쓰러진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자가호흡을 하지 못한 채 16일 만에 질식사로 사망했다. 현장에는 잘려진 낙지가 담긴 그릇과 통낙지 한 마리가 들어 있는 비닐봉지가 있었다. 김 씨는 경찰에 “여자친구가 살아 있는 통낙지를 먹다 목에 걸려 내가 손가락으로 빼냈으나 숨을 못 쉬었다”고 진술했다. 사망 당일 윤 씨의 시신을 검안한 검안의는 ‘기도가 막혀 사망했고 타살 혐의가 없다’는 의견을 냈고, 경찰은 사고사로 사건을 종결했다. 김 씨의 주장을 믿은 윤 씨 가족은 딸의 시신을 부검하지 않고 화장했다. 이로 인해 사건의 진실을 밝힐 결정적인 직접 증거는 영원히 사라지게 됐다. 딸 이름 보험 2억 드러나자 재수사 요청사망 2년 만에 ‘남자 친구’ 구속사건은 그렇게 묻히는 듯했지만, 사망 5개월 후 김 씨가 윤 씨 명의로 든 사망보험금 2억 원을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보험금 수령 후 김 씨와 연락이 끊기자 윤 씨 가족은 “딸이 김 씨에게 살해된 것 같다”며 재수사를 요청했다. 검경 조사 결과, 윤 씨 명의의 보험은 사망 한 달 전쯤 보험설계사인 김 씨의 고모를 통해 가입됐으며, 보험금 수령자는 사망 보름 전쯤 김 씨로 변경돼 있었다. 김 씨는 고모에게 “센 사망보험을 들어달라”고 부탁했고, 윤 씨가 김 씨가 건넨 서류에 자필 서명한 사실이 확인됐다. 윤 씨의 가족들은 보험 가입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김 씨는 윤 씨가 병원에 옮겨진 지 이틀 만에 새 통장을 개설해 보험료를 냈고, 사망 일주일 후 보험금을 청구해 2억 원을 송금받았다. 그는 이 돈으로 빚을 갚고, 전세금을 지급하며, 다른 애인에게 승용차를 선물하는 등 대부분을 탕진했다. 김 씨는 윤 씨가 사경을 헤매는 중에도 다른 애인과 만나는 등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1심 무기징역↔2심·대법원 ‘무죄’2012년 4월, 윤 씨 사망 2년 만에 김 씨는 살인 및 보험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산낙지가 아니라 김 씨가 윤 씨의 입과 코를 수건 등으로 막아 질식사시켰다고 판단했다. 1심을 맡은 인천지법은 “산낙지가 목에 걸렸다면 몸부림쳐 현장이 흐트러졌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며 김 씨가 만취한 윤 씨를 제압했다고 보았다. 또한 “김 씨가 구입한 통낙지는 해물탕용으로 쓰는 큰 것이어서 통째로 먹을 수 없는 크기”라며 김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애인의 신뢰와 애정을 이용하고 살인을 계획한 점에서 지극히 비인간적이고 잔혹하다”며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을 진행한 서울고법은 1심의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갑자기 질식됐다고 반드시 강한 몸부림이 있을 수 없고, 의식을 잃으면 표정이 펴져 평온하게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시 낙지 머리는 너비가 43.6~48.3㎜로 무심코 입에 넣으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고 보았다. 결국 2심은 “증거가 합리적 의심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확실하지 않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역시 2013년 9월, 2심의 판단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김 씨가 윤 씨의 코와 입을 막아 질식사시켰다는 증명 정도가 확신을 주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주장이 의심스러워도 그의 이익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김 씨는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훔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도선 한남대 경찰학과 교수는 “경찰과 검찰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대 사건 전담 검사·경찰을 둬 정밀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판사도 미국처럼 수사 판사를 두면 현실감이 좋아져서 보험 살인과 같은 중대 사건의 진실 규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월이 지나도 끊이지 않는 보험 살인 의심 사건들은 진실 규명 능력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비판에 힘을 싣고 있다. ‘산낙지 살인사건’은 법적으로는 마무리됐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 구명조끼 벗어준 30대 해경, 숨진 채 발견…유족 분통

    구명조끼 벗어준 30대 해경, 숨진 채 발견…유족 분통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려고 자기 구명조끼까지 벗어줬다가 실종된 30대 해양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해경에 따르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는 이날 오전 9시 41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34) 경장을 찾았다. 이 경장은 영흥면 꽃섬으로부터 1.4㎞ 떨어진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 경장은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영흥도 갯벌에서 중국 국적의 70대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투입됐다가 구조 작업 중 실종됐다. 당시 A씨는 어패류를 잡다가 밀물에 고립됐고 발 부위를 다쳐 거동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이 경장이 A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기 부력조끼를 벗어준 뒤 함께 헤엄쳐 나오다가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쯤 해경 헬기에 의해 구조됐고 발 부위가 여러 군데 찢어지고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전 촬영된 현장 영상에는 이 경장이 손전등과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든 채 자기 부력조끼를 벗어 A씨에게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이 경장은 거친 물살에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면서도 계속해 무전을 하고 상공에 비행 중인 드론을 향해서는 양손으로 원을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2인1조 원칙만 지켰어도 살 수 있었다”…유족 ‘분통’이번 사고에 대해 유족은 첫 출동 당시 2인1조 원칙만 지켜졌어도 이 경장은 희생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유족은 “고립자 구조 시 2인 1조가 원칙인데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며 “재석이 동료들도 ‘한 명만 출동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의아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당직자가 두 명이 있었는데 왜 사촌 동생만 현장에 출동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혼자 나간 이유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대조기를 맞아 이날 바다를 순찰하던 드론 업체는 갯벌에 사람이 앉아 있는 영상을 확인한 후 영흥파출소로 연락했다. 현장에 출동한 이 경사가 요구조자에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9분 뒤, 드론 업체는 갯벌에 물이 많이 차 있다며 지원인력 투입을 요청했다. 이에 1분 뒤 영흥파출소 직원들이 현장으로 나갔다고 인천해경은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처음에는 현장 확인차 1명만 나갔다”며 “고립자를 발견했을 때 이 경사가 추가 지원을 요청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족은 “시스템이나 매뉴얼 상 절대 일어날 사고가 아니다”라고며 “제2의 이재석이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유족들의 한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경장은 해병대 만기 제대 이후 오랜 수험기간 끝에 2021년 7월 해양경찰 순경 공채로 입직했고,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300t급 경비함정과 영흥파출소에서 근무했다. 그는 해양경찰교육원 교육생 시절 해양경찰교육원장 표창을, 임용 이후에는 안전 관리 분야 등 업무 유공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과 인천해양경찰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 달 전 경장으로 승진한 그는 지난 4일이 생일이었으나 안전 관리 수요가 급증하는 주꾸미 철을 맞아 연가도 쓰지 않은 채 계속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해양경찰청은 승진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경장의 계급을 경사로 1계급 특진했다고 밝혔다.
  • “이게 9만원이라니…양심 없다” 고가 논란 ‘애플 신제품’, 뭐길래

    “이게 9만원이라니…양심 없다” 고가 논란 ‘애플 신제품’, 뭐길래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폰 액세서리 ‘크로스바디 스트랩’을 선보인 가운데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17 시리즈를 소개하며 친환경 소재 휴대폰 케이스, 크로스바디 스트랩 등 새로운 액세서리 라인업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 아이폰 신제품 못지않게 주목받은 것은 크로스바디 스트랩이었다. 100% 재활용 PET 원사로 제작된 크로스바디 스트랩은 스마트폰을 손에 들지 않고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내장된 자석으로 휴대폰 케이스와 쉽게 연결되며, 최대 2080㎜부터 최소 1080㎜까지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문제는 가격이었다. 해당 제품은 8만 9000원으로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너무 비싸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특별한 기능도 없는데 왜 이렇게 비싼 거냐”, “그냥 신발 끈으로 묶어야겠다”, “충전기도 돈 받고 팔더니 점점 양심이 없어지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애플의 고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애플은 맥세이프(Magsafe·기기의 후면 자석을 이용해 무선 충전하는 방식) 기능이 있는 투명 케이스를 7만 5000원에 판매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비슷한 기능을 갖춘 유사 제품이 다이소, 쿠팡 등에서 3000원에 판매되면서 고가 논란이 일었다. 한편 애플이 함께 공개한 아이폰 에어는 역대 가장 얇은 스마트폰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이폰 에어의 두께는 5.6㎜로 삼성 갤럭시 S25 엣지(5.8㎜)보다 0.2㎜가량 더 얇다. 애플은 “미래에서 온 듯한 아이폰을 만들고 싶었다”며 “강력하고 얇고 가벼워 손에 들고 있는 느낌마저 없애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폰 에어의 무게는 165g으로 매우 가볍지만 5등급 티타늄 프레임을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애플은 자체 설계 코팅으로 긁힘 방지 성능은 3배, 깨짐 방지 성능은 4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화면이 6.1인치에서 6.3인치로 커졌으며 전면 카메라는 1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로 성능이 향상됐다. 프로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고 열 방출 효율이 개선됐다. 가격은 256GB 기준 기본형 799달러(약 111만원), 에어 999달러(약 139만원), 프로 1099달러(약 153만원), 프로 맥스 1199달러(약 167만원)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오는 12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19일부터 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된다.
  • 이은미 경기도의원, 수암119안전센터 내년 2월 준공 이후 개청까지 차질 없는 준비 당부

    이은미 경기도의원, 수암119안전센터 내년 2월 준공 이후 개청까지 차질 없는 준비 당부

    이은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이 2026년 2월 준공 예정인 안산시 수암119안전센터에 대해 개청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은미 의원은 10일(수) 제386회 임시회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이하 소방재난본부)를 대상으로 수암119안전센터 준공 후 개청과 운영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강조해 말했다.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위치한 수암119안전센터는 당초 2023년 준공될 것으로 예정됐지만, 연이은 사업기간의 변경으로 2026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수암119안전센터가 완공되면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장상동, 장하동, 양상동 일대를 관할하며, 안산시민의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이날 소방재난본부장에게 그동안 지연 사유였던 문제가 모두 해소됐는지와 2026년 2월 준공 여부를 재차 확인했다. 또한 민락119안전센터 사례를 언급하며 건물은 완공했는데, 필수 인력 배치 등의 문제로 개청이 지연되지 않도록 개청 및 운영에 있어 소방재난본부의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에 소난재난본부장은 “통상 119안전센터 완공 후 개청까지 2~3개월 소요된다”며, “최대한 준공과 개청 시기간의 간극을 좁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수암119안전센터 준공이 늦어진 만큼, 주민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내년 초 반드시 준공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개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주민의 소방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경북일고 학생들 청소년의회교실 체험 통해 미래 민주시민으로 쑥쑥 성장

    경북도의회, 경북일고 학생들 청소년의회교실 체험 통해 미래 민주시민으로 쑥쑥 성장

    경북도의회는 11일 본회의장에서 경북일고등학교 학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예천 경북일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각각 의장과 의원 등 1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3분 자유발언, 조례안 등 안건의 제안, 토론, 투표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의회 운영 전반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학생들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자 ▲청소년 정신건강 돌봄을 강화하자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공교육의 질을 높입시다 ▲경북도의 교통 인프라 불균형 문제 ▲정서 행동 위기 학생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자 등을 주제로 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경북도 교육청 학생자치 및 학생참여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경북일고등학교학생회 탄핵소추권 확대에 관한 조례안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조례안을 직접 토론하고 표결에 참여해보니 민주주의가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모두가 의견을 모아 결정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실감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23년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미래 세대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에이프로젠 거래대금 206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에이프로젠 거래대금 206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프로젠(007460)이 2,600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769원으로, 시가총액의 0.82%에 해당하는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3.50%의 상승률을 보인다. 에이프로젠의 PER은 -4.16, ROE는 -37.91로, 재무 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엔케이(085310) 역시 2,400만주 이상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하고, 현재 주가는 1,543원으로 6.05%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의 3.20%를 차지하는 거래대금과 함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PER은 -77.15, ROE는 0.50이다. 퍼스텍(010820)은 현재가 4,995원으로 13.52% 급등하며 거래량 1,400만주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72,60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며 872만주가 거래되고 있으며,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는 6,220원으로 7.24% 상승, 834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두산퓨얼셀(336260)은 30,500원으로 14.88% 급등하며 거래량 787만주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HJ중공업(097230)은 32,650원으로 1.36% 하락하며 688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SK오션플랜트(100090)는 25,700원으로 7.76% 상승, 610만주 이상이 거래되고 있으며, 화승알앤에이(378850)는 3,730원으로 3.61% 상승, 584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22,300원으로 3.48% 상승, 566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상상인증권(001290) ▼4.46%, 미래에셋증권(006800) ▼2.64%,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 ▲29.96%, SK증권(001510) ▼1.57%, SK하이닉스(000660) ▲2.38%,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92%, 화인베스틸(133820) ▲2.90%, 신성이엔지(011930) ▼0.77%,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 ▲1.23%, 한국토지신탁(034830) ▲1.72%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퍼스텍과 두산퓨얼셀은 각각 13.52%와 14.88%의 급등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퍼스텍은 거래량 1,400만주 이상, 거래대금 696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86%를 기록하고 있어 시장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퓨얼셀도 거래량 787만주 이상, 거래대금 2,329억원으로 시가총액의 11.65%에 달하는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강한 매수세를 받고 있다. 반면, 상상인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4.46%와 2.64%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피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종목들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흐름을 주시하며 신중한 대응이 필요할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떨어진 물건 집으려다 옥상서 추락… 울산시교육청 직원 끝내 숨져

    떨어진 물건 집으려다 옥상서 추락… 울산시교육청 직원 끝내 숨져

    울산 중구 울산시교육청 옥상에서 40대 직원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9시 17분쯤 울산시교육청 7층 옥상에서 40대 직원 A씨가 청사 3층 유리천장 위로 추락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펑’하는 굉음과 함께 A씨가 3층 천장 유리벽을 뚫고 아래로 추락했다. 울산시교육청 7층에는 식당과 함께 옥상 휴게 공간이 있다. 경찰과 울산시교육청은 A씨가 떨어진 물건을 집으려 옥상 난간 바깥쪽 공간으로 넘어갔다가 실족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의회 야외화장실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광주광역시의회 야외화장실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광주광역시의회 야외 화장실에서 60대 남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11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8분쯤 광주광역시의회 야외화장실에서 6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119 소방 당국은 의식을 잃은 A씨를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A씨는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신체에서는 외상 등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과거 2차례 심정지로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 숨진 채 발견된 제주 모자… 간호사 엄마가 빼돌린 약물 7살 아들에 주사

    숨진 채 발견된 제주 모자… 간호사 엄마가 빼돌린 약물 7살 아들에 주사

    제주도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과 7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전해진 가운데 간호사로 일하던 여성이 몰래 빼돌린 약물을 아들에게 주사해 살해한 후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의원급 병원 수간호사인 여성 A씨가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특정 약물을 반출해 아들에게 주입한 뒤 본인도 투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약물은 희석하지 않은 상태로 정맥에 주입하면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 약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으며 이번 사건에서 생활고나 가정불화, 아동학대 등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 38분쯤 제주시 삼도동 한 주택에서 A씨와 7세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주택을 방문한 아이 돌봄 도우미가 이들을 발견해 A씨 남편에게 알렸고, 남편이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치매노리터서 기억·집중력 키워요”…어르신 정신건강 챙기는 ‘복지 관악’

    “치매노리터서 기억·집중력 키워요”…어르신 정신건강 챙기는 ‘복지 관악’

    “(치매안심노리터에서)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가게에서 국수를 주문해 보니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A씨) “친구들과 웃으면서 활동하는 시간이 삶의 활력소가 됐고, 치매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하게 됐습니다.”( B씨) 이처럼 서울 관악구는 참여형 치매 예방 프로그램 ‘치매안심노리터’를 운영하는 등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놀이형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기억력, 집중력 등을 높여줘 만족도가 높다. 관악구는 치매안심노리터에 상반기에만 청림동, 조원동, 중앙동, 낙성대동에서 주민 1193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참여자 조사 결과 내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6점으로 나타났다.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마을에 대한 인지도도 5점 만점에 평균 4.7점을 기록했다.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뒤 지난해 제17회 치매극복의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강 건강 등 어르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도 연계한다. 지난 7월 치매안심노리터에서는 어르신들이 헌 칫솔을 가져오면 새 칫솔로 교환해주는 ‘헌 칫솔 교체 캠페인’을 열고 구강 건강 상담도 진행했다. ‘치매극복주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2시 ‘치매와 함께하는 지혜로운 삶’을 주제로 관악구청에서 450명을 대상으로 주민건강특강도 열린다. 박건우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가 치매 예방과 관리 방법 등을 강연한다. 27일 ‘2025 관악건강축제’에서는 전자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인지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악구는 현재 17개 동에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내년에 전체 21개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주민센터나 경로당 등에서 정기 치매 검진을 진행하고,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해 전국을 선도하는 치매안심도시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원태 ‘메가 캐리어’ 욕심에… 등 터지는 저비용항공 노동자들

    조원태 ‘메가 캐리어’ 욕심에… 등 터지는 저비용항공 노동자들

    운수노조 “조종사 인력 20% 줄어”저수익 노선 울며 겨자먹기식 재개정비·운항 등 필수교육 축소 지적“대한항공 맞춰 진급 체계 변경 횡포” 공공운수노조 항공연대협의회가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노동자 처우와 항공기 안전 문제가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책임을 촉구했다. 특히 양대 항공사 합병으로 덩달아 합병이 예정된 에어서울·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회견에는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와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에어서울노조 등 각 지부 관계자가 참가해 현장 증언을 이어 갔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의 명패를 단 노조원에게 아시아나·에어서울·에어부산·에어인천 항공기 사진을 바치며 노동자들이 쓰러지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위원장은 “2019년 대비 90%의 좌석 공급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에 코로나19 기간 20% 줄어든 조종사 인력으로 코로나 이전의 수요를 맞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 수는 2019년 12월 1601명에서 올해 9월 1127명으로 29.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에어서울은 119명에서 78명으로 34.5%, 에어부산은 290명에서 239명으로 17.6% 감소했다. 손영찬 에어서울노조위원장은 “에어서울은 2015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적자로 고군분투해 왔지만, 공정위 조치로 수익성이 낮아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괌 노선을 재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전체 조종 인력의 3분의1이 넘는 인원이 야간과 새벽 비행에 투입돼 매우 비합리적”이라고 비판했다. 권수정 아시아나항공노조위원장은 “합병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맞춰야 하는 항공사별 정비, 승무, 운항 필수 교육들은 온라인으로 대체되거나 시간이 대폭 축소되고 있다”며 “진급 체계도 대한항공에 맞춰 일방적으로 변경되는 등 수많은 횡포 속에서 노동자들의 사기는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 사업을 에어제타(에어인천)에 매각하면서 에어제타로 옮긴 노동자들도 고용 불안을 호소했다. 윤석재 아시아나항공노조 에어제타지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직원 800여명에게 동의도 얻지 않고 강압적으로 전적을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 ‘3명 살인’ 관악구 피자집…“살려달라” 신고 20분 만에 도착한 경찰

    ‘3명 살인’ 관악구 피자집…“살려달라” 신고 20분 만에 도착한 경찰

    서울 관악구 한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최초 신고 시간으로부터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상황보고서 등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3일 피자가게 사장인 피의자 A(41)씨로부터 흉기로 공격을 받은 뒤 20분간 3차례 신고를 했다. 피해자는 이날 오전 10시 51분 경찰에 첫 신고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전화상으로는 “살려달라”는 비명만 들렸다. 경찰은 3분 만에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신고 장소를 특정하지 못하고 인근을 수색했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은 반경 20~30m 범위로 가능한데, 조원동 일대가 다가구주택과 상가가 밀집한데다 경찰이 소지한 정밀탐색기가 신고자의 휴대전화 기종에는 작동하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오전 10시 53분과 11시 2분, 두 차례에 걸쳐 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피해자는 오전 11시 6분엔 119로 전화를 걸어 두번째 신고를 했다. 이때 피해자는 사건 현장의 정확한 상호와 지점명, 번지까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3분 뒤인 오전 11시 9분 다시 경찰에 전화해 이때도 장소를 특정했다. 이로부터 약 2분 뒤인 오전 11시 11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피해자의 최초 신고로부터 20분이 지난 뒤였다. 당시 A씨 여자친구가 식당 문을 열려고 했으나,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열지 못했다. 결국 주방 내부에 있던 A씨가 직접 문을 열면서 경찰이 피의자를 대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인테리어 관련 시비 중에 3명을 칼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건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퇴원한 ‘관악구 칼부림’ 피의자 체포…경찰 조사서 혐의 인정서울 관악경찰서는 10일 오전 병원에서 퇴원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며,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그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A씨를 경찰서로 인치했다”며 “범행 경위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는 관악서로 압송된 직후 받은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유족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여자친구와 A씨가 운영한 피자가게의 본사 관계자 등은 이미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 관악구 조원동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본사 직원 B(49)씨, 인테리어 업자이자 부녀지간인 C(60)씨와 D(32)씨 등 3명을 주방에 있던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앞서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가게 타일과 누수 등 인테리어 문제를 두고 피해자들과 갈등을 빚어왔고 범행 당일도 같은 이유로 말다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어르신 건강 지키는 관악구…‘치매안심노리터’ 성과 톡톡

    어르신 건강 지키는 관악구…‘치매안심노리터’ 성과 톡톡

    “(치매안심노리터에서)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가게에서 국수를 주문해 보니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A씨) “친구들과 웃으면서 활동하는 시간이 삶의 활력소가 됐고, 치매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하게 됐습니다.”( B씨) 이처럼 서울 관악구는 참여형 치매 예방 프로그램 ‘치매안심노리터’를 운영하는 등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놀이형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기억력, 집중력 등을 높여줘 만족도가 높다. 관악구는 치매안심노리터에 상반기에만 청림동, 조원동, 중앙동, 낙성대동에서 주민 1193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참여자 조사 결과 내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6점으로 나타났다.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마을에 대한 인지도도 5점 만점에 평균 4.7점을 기록했다.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뒤 지난해 제17회 치매극복의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강 건강 등 어르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도 연계한다. 지난 7월 치매안심노리터에서는 어르신들이 헌 칫솔을 가져오면 새 칫솔로 교환해주는 ‘헌 칫솔 교체 캠페인’을 열고 구강 건강 상담도 진행했다. ‘치매극복주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2시 ‘치매와 함께하는 지혜로운 삶’을 주제로 관악구청에서 450명을 대상으로 주민건강특강도 열린다. 박건우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가 치매 예방과 관리 방법 등을 강연한다. 27일 ‘2025 관악건강축제’에서는 전자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인지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악구는 현재 17개 동에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내년에 전체 21개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주민센터나 경로당 등에서 정기 치매 검진을 진행하고,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해 전국을 선도하는 치매안심도시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귀포의료원에 정신과 입원병동 문 열다

    서귀포의료원에 정신과 입원병동 문 열다

    서귀포의료원에 26병상 규모 정신과 입원병동이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지난 8일부터 서귀포의료원 내 정신과 입원병동(26병상)을 본격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서귀포의료원은 총 5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12월 착공 이후 2년여간의 증축사업을 통해 올해 4월 급성기병상 47병상, 정신의학과 입원병동 42병상 등 총 119개 병상을 늘려 총 391병상 규모로 확대했다. 정신의학과 입원병동 총 42병상 중 폐쇄병동 26병상에 대해 지난 7월 18일 보건복지부의 사전심의 승인 및 제주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일자로 사용허가를 받았다. 서귀포의료원은 현재 근무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명으로 폐쇄병동 26병상을 우선 운영하고, 나머지 정신과 병동 16병상에 대해서도 추가 전문인력이 채용되는 대로 관련 심의를 거쳐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정신질환 입원치료가 가능해져 그동안 제주시까지 원거리 이동이 불가피했던 중증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도는 이번 정신과 병동 운영으로 중증 정신질환자의 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자해나 타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차단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서귀포의료원 정신과 병상 운영은 정신질환자 치료는 물론 지역사회의 안전과 회복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접근성 개선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적시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위급 상황서 CPR로 골든타임 지킨 구민들…은평구, 12일 감사패 전달

    위급 상황서 CPR로 골든타임 지킨 구민들…은평구, 12일 감사패 전달

    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일 위급 상황에서 심폐소생술(CPR)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모범 구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지역 내 한 음식점에서 식사 중이던 8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식당 관계자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옆자리에 있던 50대 여성은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약 5분간 CPR을 통해 골든 타임을 지켰다. 현장에 있던 60대 남성은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간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하임리히법을 시작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구조에 나선 것이다. 이들의 신속한 대응 덕에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의 추가 조치를 받은 A씨는 무사히 돌아갔다. 구는 이웃의 생명을 지켜낸 이들의 용기와 시민의식을 기리기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직원과 동 직능단체 위원, 보육교직원과 주차단속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구의 정기 응급상황 대응 교육을 습득한 구립 어린이집 교직원들이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민들의 용기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방법을 구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해 누구나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은평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차량 세워놓고… 인천대교 추락 30대 숨진 채 발견

    차량 세워놓고… 인천대교 추락 30대 숨진 채 발견

    인천대교에 차량을 세우고 해상으로 떨어진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3분쯤 “인천대교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연락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서 30대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 주변 해상을 수색한 끝에 전날 오후 3시 54분쯤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A씨와 차량 운전자가 동일 인물인 것을 확인했으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애플, 초슬림 ‘아이폰 에어’ 공개…“손에 든 느낌도 없앴다”[포착]

    애플, 초슬림 ‘아이폰 에어’ 공개…“손에 든 느낌도 없앴다”[포착]

    애플이 역대 가장 얇은 스마트폰 ‘아이폰 에어’를 공개했다. 두께 5.6㎜로 삼성 갤럭시 S25 엣지(5.8㎜)를 제치고 초슬림 타이틀을 가져왔다.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선보인 아이폰 에어는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새로운 라인업이다. 전작 아이폰16 플러스(7.8㎜)보다 2㎜ 이상 얇아진 수치다. 애플은 “미래에서 온 듯한 아이폰을 만들고 싶었다”며 “강력하고 얇고 가벼워 손에 들고 있는 느낌마저 없애려 했다”고 설명했다. 무게는 165g이다. 얇아졌지만 내구성은 오히려 강화됐다. 우주선급 5등급 티타늄 프레임과 애플 자체 설계 코팅으로 긁힘 방지 성능은 3배, 깨짐 방지 성능은 4배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 에어는 그 어떤 제품과도 비교 불가하며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메라는 기존 2개(광각·초광각)에서 1개로 줄어들었다. 대신 자동 프레임 확장 기능인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를 적용해 셀피나 단체 사진 촬영 시 세로에서 가로로 돌릴 필요가 없어졌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화면이 6.1인치에서 6.3인치로 커지고, 전면 카메라는 1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됐다. 프로 모델들은 후면 카메라 부분 디자인이 직사각형으로 커져 배터리 용량 증가와 열 방출 효율 개선 효과를 얻었다. 가격은 999달러부터...한국 1차 출시국 포함 가격은 아이폰17 기본형 799달러(256GB), 아이폰 에어 999달러(256GB), 프로 1099달러(256GB), 프로 맥스 1199달러(256GB)부터 시작한다. 128GB 옵션은 모든 모델에서 삭제됐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12일부터 63개국에서 사전 주문을 받고, 19일부터 매장 판매가 시작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어팟 프로3와 애플워치11도 공개됐다. 에어팟 프로3는 전작 대비 2배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심박 센서, 실시간 번역(5개 언어, 연내 한국어 추가) 기능이 탑재됐다. 애플워치11은 고혈압 징후 알림과 수면의 질을 수치화하는 ‘수면 점수’ 기능을 강화했다. 최대 42시간 배터리를 지원하는 애플워치 울트라3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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