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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별 안고 달리는 KTX… 예매 전쟁에 뿔난 호남

    차별 안고 달리는 KTX… 예매 전쟁에 뿔난 호남

    호남권 고속철도(KTX)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운행 편수와 수송 가능 인원이 터무니없이 적어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광주·전남·전북 주민들을 중심으로 ‘예매 전쟁’이 벌어지자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까지 나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4일 호남권 지자체에 따르면 주말 KTX 승차권은 2주일 전에 매진되기 일쑤고 평일에도 3~4일 전에 예매해야 겨우 표를 구할 수 있다. 목포 방향 호남선과 여수 방향 전라선 KTX 운행 횟수는 영남권의 절반 수준을 밑돈다. 주말의 경우 광주를 통과하는 호남선 KTX는 왕복 48회에 불과하다. 반면 대구는 121회, 부산은 119회로 두 배 이상 많다. 광주보다 인구가 적은 울산도 58회다. 더구나 영남에는 1편당 승객 9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KTX1이 배차되지만, 호남·전라선은 400여명 수준인 KTX산천이 주로 투입돼 수송 능력이 떨어진다. 호남선은 주말 수송 능력이 3만 2546명이나 대구행은 10만 9775명, 부산행은 10만 7865명으로 3배 이상 많다. 울산행도 5만 1922명이다. 광주 송정역 호남선 KTX의 경우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 1444명으로 2014년 개통 당시 3327명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이용객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KTX 운행 편수와 좌석은 그대로다. 전라선은 더욱 심각하다. 익산~여수엑스포 185.7㎞를 운행하는 전라선 KTX는 왕복 36편에 불과하다. 더구나 전라선은 고속열차 전용 노선이 아니어서 ‘저속철’로 불린다. KTX 운행 속도가 시속 180~200㎞에 그친다.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호남권 지자체장들과 정치인들이 지난달 24일 송정역에서 KTX 증편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3만 광주시민의 불편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KTX 고속열차의 지역 차별은 반드시 철폐해야 한다”며 “KTX산천을 정원이 많은 KTX1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발권이 어려운 금요일·주말 시간대에는 2~3회 증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노선별로 고속열차 운행편수가 차이가 나는 것은 승차율 등 수송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호남지역에서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보지만 KTX 좌석 부족은 전국적인 문제로 병목 현상을 빚고 있는 오송~평택 복복선 사업이 완료되면 운행편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천 SK하이닉스서 통근버스에 치인 60대 신호수 사망

    경기 이천시 소재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신호수로 근무 중이던 60대가 통근버스에 치여 숨졌다. 4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이천 부발읍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좌회전하던 통근버스가 신호수로 근무하고 있던 하청업체 소속 A(65) 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업체 관계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인 이날 자정쯤 숨졌다. 경찰은 당시 통근버스 기사인 하청업체 소속 50대 B씨가 사업장 내 통근버스 차고지에서 차를 몰고 나오던 중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곳이 사업장 내부인 관계로 도로교통법 적용을 받지 않아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며 “B씨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구 ‘응급실 뺑뺑이’ 10대 사망…4개 의료기관 제재

    대구 ‘응급실 뺑뺑이’ 10대 사망…4개 의료기관 제재

    지난 3월 19일 대구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당시 환자 수용을 거부한 경북대병원 등 4개 응급의료기관이 제재를 받게 됐다. 당시 건물에서 추락한 10대가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응급치료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관계기관 합동조사와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사건과 관련된 8개 의료기관 중 4개에 대해 응급의료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처분 대상은 대구파티마병원·경북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등이다. 이들은 응급의료법상 ‘정당한 사유없는 수용거부’로 시정명령 및 이행시까지 보조급 지급 중단 처분을 받게 됐다. 대구파티마병원과 경북대병원은 중증도 분류 의무도 위반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최초 내원한 대구파티마병원은 근무 중이던 의사가 중증도 분류없이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한 진료 필요성을 들어 다른 의료기관 이송을 권유했다. 응급의료법에는 응급환자의 주요 증상과 활력징후, 의식 수준, 통증 정도 등을 고려해 중증도를 분류토록 하고 있다. 더욱이 구급대원의 응급진료 및 외상처치 추가 요청까지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경북대병원에서도 환자는 치료받지 못했다. 환자가 탄 차를 세워둔 채 구급대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에 수용을 의뢰했지만 의사는 중증외상이 의심된다며 권역외상센터에 확인하라고 권유했다. 환자 대면 진료나 중증도 분류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대구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2회에 걸쳐 권역외상센터에 연락했지만 외상환자 진료 및 병상 부족을 이유로 수용되지 않았다. 조사결과 당시 가용병상이 있었고 환자 상당수가 경증으로 평가됐다. 더욱이 응급의료센터와 외상센터 의료진간 환자 확인 및 인계 등의 조치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계명대동산병원은 다른 외상환자 수술을 이유로,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신경외과 의료진 부재를 이유로 환자를 받지 않았다. 조사단과 전문가들은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정당한 사유없는 응급의료 거부로 판단했다. 경북대병원은 2억 2000만원,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나머지 3곳은 4800만원의 보조금 지급이 시정명령 이행시까지 중단되고, 대구파티마병원과 경북대병원은 각각 3674만원, 167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복지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지역 응급의료체계와 관련 대구시에 지역 응급의료 자원조사 기반 이송지침 마련과 응급의료체계 관련 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권고했다. 또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과 연계해 이송 중 구급대의 환자상태 평가 강화 및 이송병원 선정 매뉴얼(소방청), 의료기관의 환자 수용 곤란 고지 프로토콜 수립(복지부), 지역별 이송 곤란 사례를 검토하는 상설 협의체 운영(지자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 저체온증 방심했단 큰코… 심하면 의식잃고 사망할 수도

    저체온증 방심했단 큰코… 심하면 의식잃고 사망할 수도

    지난 3일 성판악을 통해 한라산을 등반하던 수학여행단 학생들 중 16명이 저체온 증세를 호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천안 소재 한 고등학생 2학년 441명의 수학여행단이 3일 오전 7시 50분쯤 한라산 등반후 하산하다가 강우로 인한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생겨나 119에 신고 접수됐다. 저체온증 학생들은 오후 2시 45분쯤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모노레일을 이용해 하산했으며 8명은 도보로 하산했다. 대한적십자사 협조와 임시응급의료소 등 운영을 통해 보온 조치 등 긴급처방을 취했다. 다행스러운 건 병원으로 이송할 정도로 위급한 환자는 없어 한숨 돌렸다. 4일 제주도 건강관리과 안성대 역학조사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체온증 초기 증상으로는 몸에서 체온을 올리려고 몸이 떨리거나 아니면 중요한 장기에 우선적으로 체온을 공급하고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손끝·발끝이 제일 먼저 차가워진다”면서 “그러다 보면 그쪽에 감각도 둔해지고 몸도 재빠르게 반응을 못하게 되고 판단력과 의식이 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온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몸 전체의 대사 작용도 감소하기 때문에 신체 기능이 다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면서 “더 쉽게 이해하려면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건드려도 모를 정도로 깊게 잠드는데,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겨울잠 자는 동물처럼 팍 쓰러져서 의식을 잃게 되고 심하면 호흡기능·심장 기능 등이 다 떨어져 자칫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고혈압 환자나 대사작용 떨어진 어르신들은 더 조심해야겠지만 저체온증은 학생들이 경험한 것처럼 사람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면서 “환절기, 비올 때 특별히 심해질 수 있으며 일교차가 심한 곳에 꼭 가야한다면 방심하지 말고 보온장비를 꼭 챙기고 몸 떨림, 손발끝 떨림 증상이 생기면 등산을 포기하고 하산하는게 낫다”고 지적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 제주도 산지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하고 한라산 탐방로를 통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삼각봉 125㎜, 윗세오름 115.5㎜, 영실 112.5㎜의 비가 내렸다. 지역 지점별 강수량은 강정 106㎜, 서귀포 99.1㎜, 마라도 99㎜, 고산 72.8㎜, 제주 69.8㎜, 성산 66.2㎜ 등이다. 기상청은 특히 이날 오전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시간당 30∼50㎜, 산지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제주공항 기상대 관계자는 “4일 오후부터 2000피트(약 700m) 이상의 상공으로 남풍이 40~50노트(kt)로 매우 강하게 불고, 지상으로는 양배풍이 나타나면서 풍향·풍속차이에 의한 급변풍이 발생하겠다”면서 “특히 5일 오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풍(190~210도)이 45노트(kt)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 [사진창고] 선로 귀대기, 말 리어카, 엿장수...그때 그시절의 어린이들 (사진.영상)

    [사진창고] 선로 귀대기, 말 리어카, 엿장수...그때 그시절의 어린이들 (사진.영상)

    ‘사진창고’는 119년 역사의 서울신문 DB사진들을 꺼내어 현재의 시대상과 견주어보는 멀티미디어부 데스크의 연재물입니다.어린이날을 맞이해 서울신문 사진창고에서 60.70년대 어린이 사진들을 찾아보았다. 먹거리나 놀거리는 부족했던 그 시절이지만 사진 속 아이들은 밝고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젠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중년의 나이가 됐을 사진 속 주인공세대가 다음 사진들로 그때를 추억해 보기를 바란다.방정환 선생이 결성한 소년운동협회가 ‘소년운동의 선언’이란 이름으로 발표한 ‘어린이해방선언’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다. 당시 발표된 선언은 다음과 같은 3개의 조항으로 이뤄져 있다.-어린이를 재래의 윤리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여 그들에게 대한 완전한 인격적 예우를 허하게 하라.-어린이를 재래의 경제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여 만 14세 이하의 그들에게 대한 무상 또는 유상의 노동을 폐하게 하라.-어린이 그들이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기에 족한 각양의 가정 또는 사회적 시설을 행하게 하라.일제시대 민족해방운동과 그 결을 같이 해 어린이 인권의 해방에 초점이 맞춰진 선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00년이 지난 지금 어린이들이 당시의 선언에 나온 ‘윤리적 압박’과 ‘경제적 압박’에서는 벗어난 듯 하지만 마지막 조항인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기’는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 방과 후 학원으로 내몰려진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만날 시간도 학원시간표를 확인하고 정하고 레벨별로 나눠진 학원교실에서는 우정보다는 경쟁을 강요당하고 있다.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 아이들의 수 또한 급격히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출생.사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1970년에는 출생자 수가 100만명을 넘은 반면 2020년에는 27만명으로 오히려 사망자 수(30만)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 골목 구석구석에서 재잘거리던 아이들의 웃음과 울음소리가 사라진 것이다.
  • ‘구급차 뺑뺑이’ 후 숨진 10대…복지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

    ‘구급차 뺑뺑이’ 후 숨진 10대…복지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

    지난 3월 대구 한 건물에서 추락한 10대가 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전전하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환자의 수용을 거부한 의료기관들에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소방청·대구시와의 합동 조사와 전문가 회의 등을 토대로 당시 사건과 관련된 8개 의료기관 중 4개 기관에 행정처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처분 대상은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4곳으로, 이들은 ‘정당한 사유 없는 수용거부’를 이유로 시정명령 및 이행시까지 보조급 지급 중단 처분을 받게 됐다. 대구파티마병원과 경북대병원의 경우 중증도 분류 의무도 위반해 과징금 처분이 추가됐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19일이다. 17세 환자가 4층 높이 건물에서 떨어져 발목과 머리를 다쳤고, 출동한 구급차에 의해 여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구급차에서 숨졌다. 복지부에 따르면 환자가 119 구급대원과 함께 처음 찾은 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대구파티마병원이었다. 당시 근무 중이던 의사는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한 진료 등이 필요해 보인다는 이유로 타 기관 이송을 권유했다. 응급의료법에 따라 응급환자의 주요 증상과 활력징후, 의식 수준, 통증 정도 등을 고려해 중증도를 분류해야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구급대원이 재차 전화로 응급실 수용을 의뢰했을 때도 병원 측은 정신과적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제공이 어렵다며 거부했다. 두 번째로 찾은 경북대병원서도 환자는 치료받지 못했다. 환자가 탄 차를 세워둔 채 구급대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가서 수용을 의뢰하자 의사는 중증외상이 의심된다며 권역외상센터에 확인하라고 권유했다. 중증외상을 의심한다면서도 환자 대면 진료나 중증도 분류는 하지 않았다. 이후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두 차례에 걸쳐 이 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전화했는데 병상이 없고 다른 외상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며 환자를 받지 않았다. 복지부는 조사 결과 두 번째 의뢰 당시엔 병상이 하나 있었고, 다른 환자 상당수가 경증 환자였다고 전했다. 계명대동산병원은 다른 외상환자 수술이 시작됐다는 이유로,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신경외과 의료진이 학회·출장 등으로 부재 중이라는 이유로 환자를 받지 않았다. 조사단과 전문가들은 모두 정당한 사유 없는 응급의료 거부로 판단했다. 이들 4곳 병원에는 책임자 조치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의 시정명령을 내렸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경북대병원은 2억 2000만원 규모,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나머지 3곳은 4800만원의 보조금 지급이 시정명령 이행시까지 중단되고, 대구파티마병원과 경북대병원은 각각 3674만원, 167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복지부는 이번 사건이 지역 응급의료체계 전체의 문제인 만큼 대구시에 지역 응급의료 자원조사 기반 이송지침 마련과 응급의료체계 관련 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권고했다.
  • 갑자기 내린 비에 저체온증 호소… 한라산 등반 수학여행단 멘붕

    갑자기 내린 비에 저체온증 호소… 한라산 등반 수학여행단 멘붕

    국내 초·중·고교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5월에만 6만여명이 몰려드는 가운데 성판악을 통해 한라산을 등반하던 수학여행단 학생들 중 일부에서 저체온증 환자가 발생했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00여명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성판악 코스를 이용해 한라산을 등반했다. 그러나 오후 1시 2분쯤 강우로 인해 저체온증 환자 12명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오후 2시 45분쯤 진달래밭 대피소에 전원이 도착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모노레일을 이용해 하산했으며 8명은 도보로 하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산국립공원 직원들에 의해 보온조치를 취하고 있고 저체온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성판악 휴게소 주차장에는 제주소방서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해 긴급 처치에 나섰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6일까지 비가 이어진다며 특히 4~5일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제주관광협회는 지난 4월 전국의 154개교 2만 6460명이 제주를 찾은 데 이어 5월에는 301개교 6만 4658명이 수학여행 올 것으로 전망했다. 5월 1일부터 7일까지 53개교 1만 116명, 8~14일 82개교 1만 7397명, 15~21일 70개교 1만 6212명, 22~28일 62개교 1만 4334명, 29~31일 34개교 6599명 등이다.
  • 경기도 챗GPT 제안 공모 1위 ‘119 정보로 2차 교통사고 예방’… 황소중 주무관 작품

    경기도 챗GPT 제안 공모 1위 ‘119 정보로 2차 교통사고 예방’… 황소중 주무관 작품

    경기도는 챗GPT 도정 활용방안 제안 공모에서 ‘교통사고 신속 대응으로 도민의 교통안전 확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챗GPT 기술을 경기도정에 적용하기 위해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한 후 3일 경기도청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경기GPT 전담 조직(TF)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최종 3건의 제안을 선정·발표했다. 1위는 황소중 교통정보과 주무관의 제안으로, 소방재난본부(119 신고)에서 연계 받는 정보를 챗GPT로 분석하고 사고 상황, 우회로 안내 등 도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내용이다. 이 제안은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고, 교통사고 2차 피해 예방 등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도지사 연설문, 보도자료, 반상회보 등을 챗GPT와 결합해 대화형으로 도민에게 제공하는 ‘경기도 AI 비서관(머슴아이)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상운 도의회 의사담당관실 주무관)가,3위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모든 중소기업 지원 사업정보와 문의 사항 상담을 챗GPT로 제공하는 ‘기업지원 및 상담 서비스’(이기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가 각각 차지했다. 앞서 도는 도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 3월 공모에서 95건을 접수해 서면 심사를 거쳐 12건을 추렸으며, 이날 본선 오디션에서 온라인 여론조사, 청중평가단 평가,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1~3위를 선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챗GPT를 경기도가 가장 먼저 도정에 반영해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이번 기회를 만들었는데 오늘 발표한 내용 중에서 좋은 내용들은 우선 작은 것부터 도정에 반영했으면 한다”며 “작은 것이라고 하는 이유는 첫 번째는 작은 성공을 거뒀으면,두 번째는 혹시 있을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챗GPT 제안 공모 1~3위작을 ‘경기GPT TF’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 공모는 챗GPT 기술을 적용한 정책개발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챗GPT를 과연 도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적용한다면 그 한계와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 생후 40일 아들 떨어뜨려 숨지게 한 母…‘살해죄’ 변경 “고의성 있어”

    생후 40일 아들 떨어뜨려 숨지게 한 母…‘살해죄’ 변경 “고의성 있어”

    생후 40일 된 아들을 바닥에 떨어뜨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에게 경찰이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A(24)씨의 죄명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에서 아동학대살해죄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인인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쯤 인천 서구 아파트에서 생후 40일 된 아들 B군을 방바닥에 떨어뜨려 다치게 하고도 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남편은 같은 날 오후 6시 51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B군은 오후 8시 8분쯤 숨졌다. 소방 당국의 공조 요청을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학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A씨를 지난달 28일 오후 1시 28분쯤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발생 1주일 전에도 아들을 씻기다가 떨어뜨렸으며, 사망 당일에는 육아 스트레스로 화가 나자 자신의 무릎 높이에서 B군을 방바닥으로 재차 떨어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사건 당일 음식 배달일을 하다가 귀가한 아버지가 119에 신고하기까지 3시간 가까이 집에 방치됐다. 지난달 30일 구속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의 호흡이 가빠졌지만 괜찮을 줄 알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당시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통상 피의자가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었을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한다. 살인의 고의가 없을 때 적용하는 아동학대치사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이다. 고의성이 인정되는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 시신을 부검한 뒤 “오른쪽 귀 위쪽 머리뼈 골절과 약간의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바 있다. 다만 B군 시신에는 머리뼈 골절 외에 외상은 없었고 B군의 누나인 3살 딸에게서도 학대 흔적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남편을 상대로도 아들을 학대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했으나 혐의가 없었다”며 “내일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실 1000만 관광객 눈앞… KTX 정차 요구

    관광객이 급증하는 전북 임실군에도 KTX를 운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연간 1000만 관광객을 눈앞에 둔 임실에 KTX가 정차하지 않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서다. 전북도와 임실군은 임실역에도 KTX가 정차할 수 있도록 운행 체계 개편을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하반기 전라선 SRT 운행을 앞두고 정차 요구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임실군은 KTX 임실역 정차 요구의 배경으로 급증하는 관광객과 교통 수요를 제시한다. 임실N치즈축제,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등으로 지난해 800만명을 넘어선 관광객이 올해 10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또 매년 6000명의 훈련병이 입소하는 35사단, 6탄약창, 국립임실호국원,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있다. 임실역 KTX 정차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도 편익비용(BC)이 1.71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익산에서 호남선과 분기한 전라선 KTX가 여수엑스포역까지 일곱 번 정차하는데, 전북에서는 전주, 남원 등 2개 역에만 서는 것도 지역 균형발전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다. 전남에서는 4개 역에 정차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전주~임실 간 거리는 27.5㎞이고 임실~남원은 26.5㎞로 임실역에 KTX가 정차하면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설득력이 있다”며 “전북도와 함께 공동으로 노력해 임실역 KTX 정차의 숙원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 亞·유럽 반도체 월매출 하락세 ‘스톱’… 힘받는 하반기 낙관론

    亞·유럽 반도체 월매출 하락세 ‘스톱’… 힘받는 하반기 낙관론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불황의 늪에 빠진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에서 조금씩 회복 신호가 나오고 있어 업황 반등의 터닝포인트가 될지 주목된다.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업계 2~3위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1위 삼성전자까지 감산에 동참한 가운데 2분기 재고 조정기를 거쳐 하반기부터는 업황이 개선될 거란 전망에도 힘이 붙고 있다. 2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공개한 올해 1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 현황에 따르면 전체 매출은 1195억 달러(약 160조 1000억원) 규모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3%, 지난해 4분기 대비 8.7% 감소하는 등 하락세는 여전했다. 다만 SIA는 2월보다 개선된 3월 매출에 주목했다. 3월 글로벌 시장 전체 매출은 398억 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증가율 자체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SIA는 1년 넘게 지속되던 하락세가 멈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나선 유럽에서 3월 2.7%의 매출 증가를 보였고, 한국과 대만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6%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에도 3월 판매액이 전월보다 1.6% 올랐다. 이는 중국 산업계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과 반도체 국산화 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는 3월 매출이 각각 3.5%, 1.1% 줄어들었다. 존 노퍼 SIA 회장은 “반도체 사이클과 거시경제적 압박 탓에 글로벌 매출은 1분기에도 하락세를 이어 갔지만, 3월에는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며 “(3월 매출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시장 반등 전망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모리반도체 주요사의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재고 조정 영향을 감안할 때 3분기부터는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국 수출 경기는 저점을 지나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도 전날 4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수출은 하반기부터 일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역의 흑자 반등 시점이 수출 증가세로의 전환 시점보다 조금 빨리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각각 4조 5800억원과 3조 4023억원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DS)과 SK하이닉스는 첨단공정 전환으로 그간의 부진을 하반기부터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서버용 신규 중앙처리장치(CPU)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라 D램 세대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올해는 연구개발(R&D)에 웨이퍼 투입을 증가시켜 미래 제품의 경쟁력에서 더 앞서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도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첨단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으로 쌓은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에 신제품 샘플을 제공해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 요키치의 원펀치가 무너뜨린 부커-듀랜트의 원투펀치

    요키치의 원펀치가 무너뜨린 부커-듀랜트의 원투펀치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의 원투 펀치가 덴버 너기츠의 원투 펀치보다 강하긴 했다. 그러나 원투 펀치를 조율할 피닉스의 야전 사령관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덴버가 역전극을 펼치며 2연승을 달렸다. 덴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4승제) 2차전 피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니콜라 요키치(39점 16리바운드)가 앞에서 끌고 또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 97-87로 이겼다. 안방에서 2승을 챙긴 덴버는 가벼운 마음으로 원정길에 오른다. 3차전은 6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 프린트 센터에서 치러진다. 1차전을 107-125로 완패했던 피닉스는 전반은 5점 안팎의 접전을 펼치다 3쿼터 들어 14점을 몰아친 데빈 부커(35점 3점슛 4개)와 7점을 보탠 케빈 듀랜트(24점 8리바운드)의 원투 펀치 활약에 8점 차로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야전 사령관 크리스 폴(8점 6어시스트)이 3쿼터 중반 부상으로 이탈하며 이상 기류가 생겼다. 피닉스는 73-70으로 앞서 4쿼터에 돌입했으나 부커와 듀랜트에게 수비가 집중되자 3점슛 9개를 던져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하는 등 3쿼터까지 44.3%에 이르던 야투율이 28%로 뚝 떨어졌다. 리바운드도 6개로 상대의 절반에 그쳤다. 그 사이 덴버는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14점 3점슛 4개)와 요키치, 자말 머리(10점 8어시스트)가 각각 9점, 8점, 5점 등 23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동부에서는 3점슛 7개 포함 45점을 몰아치며 조엘 엠비드의 부상 공백을 메운 제임스 하든 덕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119-115로 물리치고 PO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의대 열풍에…초·중생 5명 중 1명 “의학계열 목표로 공부”

    의대 열풍에…초·중생 5명 중 1명 “의학계열 목표로 공부”

    초등학생과 중학생 5명 중 1명은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달 10~24일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 134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90명(21.9%)이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초등학생 중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비율이 23.9%로 중학생 20.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계열 다음으로는 자연과학계열 251명(18.7%), 공학계열 208명(15.5%) 등 이과 전공의 선호도가 높았다. 인문사회계열(10.3%), 사범대학·교육대학(4.7%), 예체능계열(4.6%), 상경계열(2.5%)은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선호 전공을 이같이 고른 이유로는 ‘나의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552명·41.1%)가 가장 많았다.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367명(27.3%)으로 2위를 차지했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4.7%),‘부모님 등 주위 권유로’(3.3%) 등이 뒤를 이었다. 초·중학생들은 ‘아직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를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310명(23.1%)으로 가장 많았지만, 목표를 정한 학생 중에는 전국·지역 단위 자율형사립고를 가고 싶다는 학생이 296명(22.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학고 286명(21.3%), 영재학교 160명(11.9%), 외국어고·국제고 119명(8.9%)가 뒤를 이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초중학생들이 어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목표로 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번 설문을 진행했다”며 “최근 의대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만취운전 사고→이송 중 구급대원 폭행…항소심 판결은?

    만취운전 사고→이송 중 구급대원 폭행…항소심 판결은?

    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병원으로 이송 중 구급대원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1부(부장 오창훈)는 119구조·구급에관한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6일 오후 3시 40분쯤 제주시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1t 트럭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구급대원 B씨에게 욕설하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크게 넘은 0.223%였다.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A씨는 “형이 무겁다”라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폭력범행과 음주운전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비롯해 여러 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범행해 죄책이 무겁다”면서 “이 사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도 높고, 원심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죄에서 정한 징역형의 법정형을 선고해 부당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판시했다.
  • 강원대 실험실서 폭발사고…대학원생 1명 중상

    강원대 실험실서 폭발사고…대학원생 1명 중상

    강원도의 한 대학교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춘천 강원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의 한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대학원생 A(25·여)씨가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험실 멸균 작업대에서 토치 작업 중 가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폭발로 인한 2차 화재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천만 관광 임실’에도 KTX 정차해주오

    ‘천만 관광 임실’에도 KTX 정차해주오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전북 임실군에도 KTX를 운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연간 천만 관광객을 눈 앞에 둔 임실은 철도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임실역에 KTX가 정차하지 않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와 임실군은 임실역에도 KTX가 정차할 수 있도록 운행 체계 개편을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임실역 KTX 운행 요구는 올 하반기 전라선 SRT 운행을 앞두고 더욱 고조되고 있다.임실군은 KTX 임실역 정차 요구 배경으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관광객과 교통수요를 제시한다. 임실N치즈축제,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등으로 지난해 800만명을 넘어선 관광객이 올해 1000만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옥정호에 케이블카와 집라인, 모노레일 등 관광시설이 확충되면 임실은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임실역 KTX 정차 필요성으로 대두된다. 또 매년 6000명의 훈련병이 입소하는 35사단, 6탄약창, 국립임실호국원, 전북119안전체험관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 교통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점도 강조한다. 이같은 상황을 기반으로 임실역 KTX 정차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경제성을 판단하는 편익비용(B/C)이 1.71로 사업시행 판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익산에서 호남선과 분기한 전라선KTX가 여수엑스포역까지 운행하는 과정에서 열차가 7번 정차하는데 전북에서는 전주, 남원 등 2개 역만 서는 것도 지역균형 발전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다. 실제로 전남은 곡성, 구례, 순천, 여천 등 4개 역이나 정차한다. 전주와 남원간 KTX 운행거리가 54㎞로 비교적 긴 것도 임실역에 KTX가 정차해야 하는 당위성으로 대두된다. 전남 구간은 남원-곡성 17.6㎞, 곡성-구례 20.3㎞, 구례-순천 28.2㎞, 순천-여천 25.3㎞, 여천-여수엑스포 9.5㎞로 전북 구간인 전주-남원간에 비해 절반 가량 짧다. 심민 임실군수는 “전주-임실간 거리는 27.5㎞이고 임실-남원간은 26.5로 임실역에 KTX가 정차하면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설득력이 있다”며 “전북도와 함께 공동 노력해 임실역 KTX 정차 숙원을 반드시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 美신부들 ‘중고 웨딩드레스’ 오픈런… 알뜰 결혼에 최대 체인은 파산

    美신부들 ‘중고 웨딩드레스’ 오픈런… 알뜰 결혼에 최대 체인은 파산

    미국 최대 웨딩드레스 체인점인 ‘데이비드 브라이덜’이 지난달 9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하고 파산을 신청한 배후에는 ‘알뜰 결혼’ 문화의 확산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신부들이 고가 웨딩드레스를 거부하고, 중고 웨딩드레스 매장에서 새벽 ‘오픈런’까지 벌이며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수천달러 짜리 웨딩드레스를 거부하는 신부가 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 결혼한 ‘올림픽 4관왕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26)는 온라인으로 웨딩드레스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바일스가 선택한 웨딩드레스의 가격은 119달러(약 16만원)였다. 지난 3월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중고 매장 ‘굿윌’의 결혼용품 판매 행사에는 오전 6시부터 수백여명이 줄을 서 대기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99~499달러(13만 3000~66만 9000원)짜리 중고 웨딩드레스를 사기 위해서다. 굿윌의 중고 웨딩드레스 이벤트 매출은 2019년 행사 때보다 2만 달러(2682만원)나 늘었다고 한다. 역시 중고 물품을 파는 ‘스레드업’의 이벤트용 드레스 판매량은 4년 전보다 23% 늘었고, ‘포시마크’는 웨딩 부문의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브라이덜의 제임스 마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6일 법원에 제출한 파산신청서에 “점점 많은 신부가 중고 웨딩드레스를 선택하고 있다”고 이유를 썼다. 미국 사회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결혼 지출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고, 싱글 가구가 증가하는 것도 고가 웨딩드레스의 퇴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고가의 화려한 드레스보다 개성 있는 드레스를 택하고, 신혼여행에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하는 성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 美 중고 웨딩드레스에 ‘오픈런’…알뜰 결혼에 웨딩드레스 업계 울상

    美 중고 웨딩드레스에 ‘오픈런’…알뜰 결혼에 웨딩드레스 업계 울상

    데이비드 브라이덜 CEO “중고 웨딩드레스 증가” 중고업체 굿윌 행사에 새벽 6시부터 수백명 줄서미국 최대 웨딩드레스 체인점인 ‘데이비드 브라이덜’이 지난달 9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하고 파산 신청한 배후에는 ‘알뜰 결혼’ 문화의 확산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신부들이 고가 웨딩드레스를 거부하고, 중고 웨딩드레스 매장에 새벽 ‘오프런’까지 벌이며 인생의 단 한번 뿐인 결혼식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기 때문이다. ●유명 체조선수 바일스, 16만원 드레스 선택 월스트리트저널(WSJ)는 30일(현지시간) “수천달러 짜리 웨딩드레스를 거부하는 신부가 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 결혼한 ‘올림픽 4관왕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25)는 온라인으로 웨딩드레스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바일스가 선택한 웨딩드레스의 가격은 119달러(약 16만원)짜리 였다. 지난 3월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중고 매장 ‘굿윌’(Goodwill)의 결혼용품 판매 행사에는 오전 6시부터 수백여명이 줄을 서 대기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99~499달러(약 13만 3000~66만 9000원) 중고 웨딩드레스를 사기 위해서다. 귓윌의 중고 웨딩드레스 이벤트 행사는 2019년 때보다 매출이 2만 달러(약 2682만원)나 더 늘었다고 한다. ●중고 웨딩드레스 판매량 증가세 역시 중고 물품을 파는 스레드업(ThredUp)에서 이벤트용 드레스 판매량은 4년 전보다 23% 늘었고, 포쉬마크는 ‘웨딩’ 부문의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브라이덜의 제임스 마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 법원에 제출한 파산신청서에 “점점 많은 신부가 중고 웨딩드레스를 선택하고 있다”고 이유를 썼다. 그는 파산신청 이틀 전 직원 9236명을 해고한다고 공표했다. ●‘고가 웨딩드레스에 지출’ 답변 비율 급감 코로나19가 잦아들면 연인들이 미뤘던 결혼식을 진행하면서 웨딩드레스 판매량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었지만, 미국 결혼식의 보복소비 예측은 신기루에 불과했다. 결혼 준비 사이트 졸라(Zol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가 웨딩드레스에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22년 47%에서 올해 27%로 20%포인트나 급감했다. ●경기침체, 싱글가구 증가도 웨딩산업에 영향 미국 사회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결혼 지출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고, 싱글가구가 증가하는 것도 고가 웨딩드레스의 퇴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Z세대 결혼 문화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대면 결혼식 바람이 불고 있고, 이제는 고가의 화려한 드레스보다는 개성있는 드레스를, 신혼여행에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하는 성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보
  • 박승직 경북도의원, ‘경북도 119아이행복돌봄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발의

    박승직 경북도의원, ‘경북도 119아이행복돌봄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승직 의원(경주)은 제339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119아이행복돌봄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4월 25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양육자의 일시적인 긴급 상황으로 아이를 돌보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119가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돌봄환경을 조성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 저출생 문제를 함께 극복”하고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아이 친화적 돌봄터 환경을 정착해 저출생, 인구절벽 시기의 위기를 잘 이겨내기 위함이다”라고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매년 돌봄터의 운영계획, 돌봄터의 기능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돌봄터의 운영대상 및 신청에 관한 사항, 돌봄터의 이용료 및 이용시간, 돌봄터의 공간조성에 관한 사항, 돌봄터의 돌보미의 활동자격 및 직무, 돌봄터의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은 오는 9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행되면 119아이행복돌봄터는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무료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 돌봄시설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경북 조성과 저출생 극복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밤중 안성 냉동창고 화재… 60대 직원 연기 흡입 중상

    한밤중 안성 냉동창고 화재… 60대 직원 연기 흡입 중상

    1일 오전 1시 35분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60대 직원 1명이 크게 다쳤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 안성 양성면 대형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불은 연면적 4만6000여㎡ 규모의 지상 3층∼지하 2층짜리 냉동창고에서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1시 50분 대응 1단계를 발령,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오전 2시 22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72대와 소방관 216명을 투입해 화재 3시간여 만인 오전 4시 40분 불을 끄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 불로 방제실 직원인 60대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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