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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원권 지폐 수명 48개월

    우리나라 고액권 화폐의 수명이 미국, 캐나다 등에 비해짧은 것으로 나타났다.저액권은 손상정도가 극심하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돈이 최초 발행시점부터 손상정도가 심해 폐기될 때까지의 수명은 고액권인 1만원권이 48개월,중액권 5,000원권 및 저액권 1,000원권이 각각 24개월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화폐 재질과 비슷한 수준의 미국은 고액권인 100달러짜리가 112개월,중액권인 20달러가 24개월,1달러가 18개월의 수명을 지니고 있다.캐나다는 100달러 142개월,20달러 54개월,5달러짜리 16개월이다. 관계자는 “한국은행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들어온 화폐중손상정도가 심해 사용불가능해진 화폐는 폐기처분한다”면서 “시중은행은 보통 한은에 1만원권 위주로 입금하기 때문에 1,000원권의 수명이 이례적으로 길게 나타났다”고설명했다. 한은은 심하게 손상된 1,000원권을 폐기처분하기 위해 오는 14∼23일을 1,000원권 특별수납기간으로 정했다. 주현진기자 jhj@
  • LG 동기식IMT 참여 초읽기

    차세대이동통신(IMT-2000)동기식(미국식) 사업자선정이 임박했다. LG는 ‘L프로젝트’로 준비작업에 나섰다.컨소시엄 구성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정보통신부와의 협상이 매듭단계에이르렀다는 얘기다.양승택(梁承澤) 정통부장관도 진전 분위기를 숨기지 않았다.동기식 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6개월째 캄캄하던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특명(特命),‘500만 가입자 확보하라’=LG는 최근 ‘L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LG텔레콤의 이동전화가입자를 500만명으로 늘리는 게 핵심이다.지금보다 112만여명이 많은 수치다.구본무(具本茂)회장의 특별지시로 모든 계열사의 임직원들에게 신규 가입자 확보명령이 떨어졌다. ‘L프로젝트’는 IMT-2000 사업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이해된다.포기했던 이 사업에 다시 진출하겠다는 뜻인 것이다.500만명 확보전략은 한국통신(KT),SK텔레콤에 맞서 종합통신그룹의 3대 축으로 확실히 자리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유·무선 통틀어 비대칭 규제=양 정통부장관은 지난 8일기자들에게 “동기식사업자 선정작업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LG와의 협상이 매듭단계에 이르렀음을 처음 내비친 언급이다.양 장관은 오는 11일엔 기자간담회를 갖겠다고 했다. 동기식 사업자 선정작업과 관련해 ‘할 얘기’가 있음을 시사한다. 앞서 양 장관은 지난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으로부터 관련대책을 보고받았다.정통부는 보고내용을 토대로 LG에게 줄 ‘당근’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하나인 출연금(1조1,500억원) 삭감규모는 6,500억∼8,000억원 정도로 가닥잡은 분위기다. 또 다른 하나는 비대칭 규제.부동의 국내 1위인 SK텔레콤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한국통신도 포함시키는 방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선은 물론 유선부문도 포함하는 강도높은 규제방안을 통해 동기사업자를 상대적으로 우대하겠다는 취지다. 핵심은 접속료 차등적용.무선은 물론 유선 통신망의 접속요금도 비동기 사업자보다 동기 사업자에게 더 싸게 해준다는것이다.국내 동기기술이 비동기 기술보다 앞선 점을 감안,부품 국산화 의무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동기 사업자가 비동기 사업자보다 앞서 서비스하게 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이다. ●컨소시엄 막판 틀짜기=LG는 최근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시뮬레이션 작업을 끝냈다.이에 따라 미국 캐나다,아시아권 등의 해외 사업자들과의 접촉빈도도 잦아졌다.지난 8일에는 미국의 투자회사 TIW측 핵심 관계자를 만나 협상을 벌였다. 국내 컨소시엄 문제는 하나로통신,파워콤,삼성전자 등 대기업군과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국민주 등으로 가닥이잡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상장사 재고자산 비율 급감

    상장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 비율이 크게 낮아졌다.매출액 증가율이 재고자산 증가율을 웃도는데다 기업들의 재고자산관리 능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증권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금융업종 등을 제외한44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내놓은 ‘12월 결산법인 재고자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의 매출액 대비재고자산 비율은 7.83%로 99년 말의 8.50%보다 0.67%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 하락폭은 의약품 2.58%포인트,비금속광물 2.21%포인트,기계1.51%포인트,화학 1.42%포인트,섬유·의복 1.31%포인트,건설업 0.74%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재고재산은 38조274억원으로 99년 말의 34조9,704억원보다 8.74% 증가했다.그러나 매출액은 411조5,360억원에서 485조5,554억원으로 17.99% 늘었다. 재고자산 감소율 상위법인은 녹십자 98.63%,극동건설 80. 42%,새한미디어 79.39%,서광 78.19%,한창 74.24% 등의 순이었다. 재고자산 증가율 상위법인은 한솔텔레컴 1,112.55%,현대종합상사 686.38%,현대모비스 400.15%,현대미포조선 399.88%,데이콤 362.41%,한솔CSN 269.4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오승호기자 osh@
  • 4월 수출 9.3% 감소…두달째 줄어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정보기술(IT)제품의 수요위축 등으로 수출이 두달째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집계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은 122억6,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가 줄었다. 이에 따라 수출은 99년 2월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하며 지난달(-1.8%)에 이어 두달째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입도 112억1,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6%가 줄어 4월 무역수지는 10억5,3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로써 1∼4월 중 무역수지는 32억3,800만달러의 흑자를냈다. 4월 수출감소율이 지난달보다 5배 이상 높아진 것은 미국·일본의 경기침체로 IT산업과 내수위축이 지속되면서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33%의 감소율을 기록한데다 섬유류철강 석유화학제품 등 주요 품목이 수요부진과 수출단가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국가(-20.6%) 일본(-8.9%) 유럽연합(EU·-2.3%)지역의 수출부진이 심화된 반면 중동(28%) 중국(23.2%) 중남미(16.5%)지역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호조세를 보였다. 수입의 경우 국내 경기침체와 수출경기 위축으로 원자재가 -20%,자본재가 -23.4%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소비재 수입은 10.1%가 증가,소비심리 회복조짐이 뚜렷했다. 김상렬(金相烈) 산자부 무역정책심의관은 “최근의 수출부진은 우리 제품의 경쟁력 약화보다는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것”이라며 “수출이 어려운상황 속에서도 4개월 연속 안정적인 무역수지 흑자를 내고 있어 올해 목표한 100억달러 무역흑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신협 수신고 26% 수도권에 몰렸다

    국내 신용협동조합의 전체 수신고 가운데 4분의 1이 서울,인천,경기도에 몰려 수도권 편중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9일 “2월말 현재 신용협동조합 1,311개 가운데 서울 189개를 비롯,인천 56개,경기도 112개 등 전체의27.2%인 357개가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 신협 수신고는 서울 2조877억원,인천 6,982억원,경기도 1조8,005억원 등 모두 4조5,864억원으로 전체 17조4,485억원의 26.3%를 차지하고 있다. 2월말 현재 1,311개 신협의 총자산은 20조6,875억원으로지난해 말 20조4,854억원에 비해 증가했다.총부채는 2000년말 18조2,168억원에서 지난 2월말 현재 18조4,791억원으로늘어났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답십리일대 주택재개발 승인

    상업지역에 주거 용도를 허용할 것인가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의 주택재개발사업과 구로구 구로동 구로공단역 일대 개발계획이 승인됐다.또 도봉구 창동쌍용양회공장 이적지에도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시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동대문구 답십리동498의7 일대 제15재개발구역 지정안건을 심의,비록 상업지역이지만 지역의 현안을 적극 수용한다는 측면에서 최고층수를 20층으로 하향조정하고 시 건축위원회가 건축 배치계획을 재심의하는 조건으로 이를 수정 가결시켰다. 아울러 구로동 1124 일대 5만8,045㎡의 구로공단역 지구단위계획 결정건과 창동 181의18 일대 1만7,767㎡의 쌍용양회공장 이적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건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구로공단역 일대는 계획구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4만7,208㎡의 준공업지역이 각각 일반상업지역 2만4,371㎡,준주거지역 1만7,413㎡,일반주거지역 5,424㎡ 등으로 용도가 변경돼 준공업지역 대신 역세권 상업지역과 주택지로개발되게 됐다.건물 높이는 간선도로변이 20층,일반도로변12층,지구 내부 15층 이하 등으로 제한됐고 용적률은 일반상업지역이 최고 660%,준주거지역이 최고 400%까지 허용되게 됐다. 아울러 준공업지역인 창동 쌍용양회 부지는 인근 아파트의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층수 15층 이하의 아파트를 용적률 250%까지 지을 수 있게 됐고 단지 주변에는 5층 이하,용적률300% 이하의 업무 및 문화·복지시설도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심재억기자 jeshim@
  • 문맹자 위한 오토바이 면회시험

    서울경찰청은 18일 생계 유지를 위해 오토바이를 몰아야하나 글을 몰라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각 경찰서에서 면허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반 운전면허시험장 운영과는 별도로 오는 29일까지 매일 시내 25개 경찰서에서 번갈아 125㏄이하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키로 했다.면허증을 따려면주민 2명으로부터 글을 모른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인우보증서’를 제출해야 한다.1차 필기시험은 경찰관이 불러주는구술고사로 치르고 2차 기능시험은 인근 학교에 임시로 마련한 코스에서 치른다. 응시 안내는 각 경찰서 민원실이나서울경찰청 면허계 (02)739-1127∼8. 류길상기자 ukelvin@
  • 장애인 소상공인 19명 1일 경찰활동

    서울 남부경찰서(서장 金種明)는 17일 자매결연한 장애인들을 초청,경찰 활동을 직접 체험토록 하는 1일 현장 체험교실을 열었다. ‘장애인 소상공인 연합회’ 소속 장애인 19명은 경찰서3층 강당에서 경찰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경찰 서장에게 불편사항을 건의하는 간담회를 가진 뒤 경찰서관내 19개 파출소에 1명씩 배치됐다. 장애인들은 2시간동안 파출소에서 민원 접수와 무전 지령 근무를 체험하고 순찰차에 탑승해 112신고 출동 등 방범순찰 활동을 벌였다. 휠체어를 타고 기초질서사범 단속에 나선 1급 장애인 이순애씨(51·여)는 “평소 높고 무섭게만 보였던 경찰서를방문해 장애인들의 불편 사항을 건의하고 경찰 활동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부경찰서 400여명의 직원은 이날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액이 장애인 복지기금으로 적립되는 ‘장애인 복지 엔젤 카드’에 가입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대기업 환리스크 관리 강화

    원화가치가 급락하자 대기업들이 다양한 환리스크 관리기법을 동원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결제통화를 다양화하고 해외딜러 초청행사도 한 달 앞당겨 이달 중 개최하는 등 수출드라이브 전략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특히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제품의 국내시장 진출 확대를 막기 위해 국내 영업망을 정비하고 캠코더와 가스오븐레인지 등 일부 품목에서삼성전자와의 제품교환도 추진,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종 특성상 엄청난 환차손이 우려되는 SK㈜는 외화부채상환을 위해 지난 6일 2,500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한데이어 선물환 거래를 늘려 환차손을 줄일 계획이다.사후결제하는 유전스(기한부어음)의 결제시한을 앞당기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삼성도 각 계열사별로 불요불급한 수입을 줄이고 수출입결제시점을 조정하거나 수출대금을 그대로 달러로 보유하고있다가 수입대금으로 결제하는 기법을 동원하고 있다. 포항제철은 환율에 따라 예산계획을 매달 바꾸는 ‘롤링플랜제’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철광석등 원자재 수입액이 크게 늘것에 대비, 불필요한 경비를 최대한 줄이고 당분간 달러화 차입을 중단키로 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수출업체 200개사를 대상으로환리스크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44%가 환리스크를 관리하지 않고 있다.관리하고 있는 업체(112개사)의 경우도 75.5%는 수출입 결제시점을 늦추거나 앞당기는 단순한 내부기법을 실시하는데 그치고 있다. 선물환거래는 15%,환변동보험 4.1%,금융선물거래는 1.4%만채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혜리기자
  • 발신번호표시 서비스 출발 ‘삐걱’

    발신번호표시(CID·Caller ID)시범서비스가 시작된지 1주일이 지났다.본격적인 상용서비스는 다음달부터지만 다양한기술적·제도적 문제점과 허점들이 노출되고 있다.발신번호가 제대로 표시 안되는 데 따른 이용자들의 불만은 물론이고,자기 전화번호가 무방비로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데대한 불안감도 커져가고 있다. 현재 CID서비스 신청자는 업계의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특히 유선전화의 가입 신청이 극히 저조하다.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이 접수한 신청자는 고작 7,000여명과 700여명선.발신번호 표시단말기를따로 마련해야 하는 유선전화와 달리 기존 휴대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동통신쪽은 사정이 좀 낫다.SK텔레콤(신세기통신 포함)에 13만여명,한국통신프리텔(한국통신엠닷컴 포함)에 10만여명이 신청했다.LG텔레콤은 4월 한달동안모든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따로 신청을 받지않았다. 모든 통신업체들이 4월 한달 무료서비스를 내세워 ‘공짜판촉’을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하면 저조한 실적이다.
  • 삼성 13년만에 ‘농구명가’ 재건

    삼성과 LG의 00∼01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이 열리기전 잠실체육관 대형스크린에는 87∼88농구대잔치 결승전 장면이 방영돼 팬들의 추억과 호기심을 자극했다.삼성은 기아를 꺾고 우승한 당시의 감격을 되새기듯 넘치는 힘으로 코트를 누볐고 마침내 13년전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삼성 썬더스는 5차전에서 발군의 개인기를 지닌 아티머스맥클래리가 ‘원맨쇼’를 펼치며 44점을 주워 담고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내 체력열세를 드러낸 LG 세이커스를 112-102로 이겼다.2차전 패배 뒤 내리 3승을 거둔 삼성은 4승1패로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에 이어 거푸 정상을밟으면서 ‘명가재건’의 꿈을 이뤘다. 삼성의 포인트가드 주희정(16점 11어시스트)은 신인왕(97∼98시즌)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취재기자들의 투표로 뽑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환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 뒤 ‘화끈한 공격농구’로 탈바꿈해 시즌 내내 돌풍을 일으킨 LG는 높이와 힘의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챔프 문턱에서눈물을 뿌렸다. 2쿼터 중반까지 팽팽하던 이날 경기는 골밑을 파고든 LG의대릴 프루(12점 7리바운드)와 에릭 이버츠(40점 3점슛 3개12리바운드)가 삼성의 거친 수비에 막혀 번번이 득점에 실패한 뒤 막바로 속공을 허용하면서 급격히 기울었다.2쿼터를 60-52로 앞선 삼성은 3쿼터에서 기동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LG를 거세게 몰아 붙이면서 7분여만에 17점차까지 줄달음쳐 대세를 결정 지었다. LG는 이버츠와 조우현(24점 3점슛 5개)이 안간힘을 다했지만 주포 조성원(18점)이 2쿼터 중반부터 삼성 김희선 강혁등의 밀착수비에 눌리는 바람에 2개의 3점슛을 쏘아 올리는데 그쳤다.LG는 이날 3점슛 35개를 던져 10개(29%)만을 성공시켰다. 오병남·박준석기자 obnbkt@. *우승 보너스 3억 '펑펑'. 13년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린 삼성이 최소한 3억원 이상을보너스로 푼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우승상금(1억원)만큼 보너스를 줄 수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은 2억원을 확보한상태.여기에 플레이오프 4강전과 챔피언결정전 승리수당 6,400여만원(외국인선수 2명 몫 포함)과 정규리그 1위 상금등을 합치면 약 3억원 정도가 공식적으로 선수단 몫이 된다. 오병남기자. *양팀 감독의 한마디. ■삼성 김동광감독 말할 수 없이 기쁘다.모든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고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감사한다.속공으로 맞불작전을 구사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물론 LG는 좋은 팀이다.조성원 조우현 오성식 등은 일대일에서 능력이있어 항상 긴장한다.그러나 오늘은 LG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다음 목표는 당연히 2연패다.선수구성은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 ■LG 김태환 감독 기술적인 열세보다는 심리적 열세로 인한 정신적 싸움에서 패했다.시즌 전체적으로는 공격이 만족스러웠던 반면 리바운드와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감독으로서 장기 레이스는 처음이어서 정규리그에서 주전들의 체력비축을 소홀히 한 것도 문제였다.다음 시즌에는 송영진이들어오기 때문에 수비가 더 튼튼해 질 것이고 팀 색깔도 지금과는 달라질 것이다.
  • 헷갈리는 특수번호 7월부터 통합키로

    정보통신부는 2일 범죄신고 112,간첩신고 113,환경오염 129 등 특수번호들의 통합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달 말까지 행정자치부 법무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들과 논의해 통합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통합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면 세부 방안을 마련,공청회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정통부 장관이 관리하는 특수번호에는 범죄관련신고로 범죄(112),간첩(113),밀수(125),마약(127) 등이 있다. 재난관련 신고전화는 화재(119),응급환자안내(1339),가스사고(지역국번 0019),환경오염(129) 등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요동치는 美·中관계 ‘얼음판’

    미군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의 충돌사고로 미·중관계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국가미사일방어망(NMD),중국 내 인권상황,첨단 무기의 타이완 판매 등으로 두 나라의 관계가 미묘하게 꼬인 시점에서 터진 이 사건은 양측의 대치 국면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자칫 미국과 중국의 자존심을 건 ‘기(氣)싸움’으로 번질 경우 타이완을 사이에 두고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최근 미·중관계는 군사·외교·안보 현안 곳곳에서 충돌했다.중국은 특히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첨단 무기 판매를자국 영토에 대한 ‘침공’으로까지 간주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지난달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첸지천(錢其琛)중국 부총리의 워싱턴 회담에서도 이같은 신경전은 되풀이됐다.중국이 중국계 미국 학자들을 잇따라 억류한 것도 중국의 인권문제를 비판한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항의의 표시다. 이같은 상황에서 ‘우연’이든 ‘의도적’이든 군용기 충돌사건은 향후 미·중관계를 설정하는 ‘지렛대’ 역할을할 것으로 보인다.중국은미군과 첨단시설을 갖춘 정찰기반환문제에 ‘칼자루’를 쥐고 있는 만큼 시간을 갖고 특유의 ‘만만디’로 협상에 임할 전망이다. 반면 미국은 책임이 누구에게 있건 하이난다오(海南島)에억류된 미군 등을 감안,최단 시일 내에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승무원의 즉각 송환과 정찰기 반환 및 수리 등을 요구했다.미국 의회도 “이번 사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외교관계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보기관은 중국이 다음주 예정된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 결정을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꾸몄을 공산이 크다고 본다.미 태평양군사령부는 당초 ‘우연한 사건’으로발표했다가 “중국 전투기들이 최근 미 정찰기에 대해 자동차 범퍼를 들이받듯 공격적으로 대처했다”고 강경하게 대응했다. 그러나 중국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전투기 추락 등 피해를 보상받을 권리가 있다”고 못박았다.이번 사건을 계기로각 분야에서 미국과 흥정을 하겠다는 의도다.전화내용에서e-메일까지 감청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EP-3 정찰기를 확보하고 있는 한 중국은 급할 게 없다.미국이 정찰기내부를 ‘미국의 영토’라고 주장하지만 중국은 미 첩보능력을 점검할 기회이기도 하다.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의베이츠 길 중국 전문가는 이번 사건을 중국의 ‘작은 승리’로 표현했다. 물론 이번 사건이 양측 관계를 호전시키는 ‘물꼬’가 될수도 있다.팽팽히 맞서 온 대치 국면이 협상을 통해 대화국면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그러나 두 나라의 기본적인 관계는 부시 대통령이 말했 듯 ‘전략적 경쟁자’다.냉전시대로 회귀하지 않더라도 베이징에 비우호적인 미 행정부가 있는 한 군사적 충돌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화해 국면으로 가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백문일기자 mip@. *엇갈리는 양국 주장. 항공기의 공중 충돌은 확률이 영(0)에 가깝다.따라서 이번 미·중 군용기의 충돌은 고의가 아니면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사고다.정확한 사고 원인은 무엇인지,하이난다오에 비상착륙한 미 정찰기는 어떻게 될지 관심거리다. ■사고 발생 지점 미국은 하이난다오 70마일(112㎞) 외곽의공해 상공에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히고 있다.공해로 규정하는 12마일을 훨씬 벗어났으며 EP-3를 요격한 2대의 중국 전투기 중 한 대가 고의로 EP-3의 날개를 들이받았다는게 미국측 주장.중국측 주장은 다르다.사고는 하이난다오남동쪽 62마일(100㎞) 상공에서 EP-3가 갑자기 추적 중인중국 전투기 쪽으로 방향을 틀어 사고가 일어났으며,사고지점은 중국 영공이라고 중국은 주장하고 있다. ■고의 충돌? 두 나라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한 가지공통점은 서로 상대방 항공기가 고의로 부딪쳤다는 것.어느쪽 주장이 맞는지 현재로선 확인할 수 없지만 고의 충돌개연성은 제기되고 있다. EP-3가 스파이 업무를 전담해온 첨단 정찰기란 사실은 양측 모두 민감해 하는 부분.특히 EP-3의 주업무는 타이완을겨냥한 중국의 미사일 배치 정보 수집.일각에서는 중국의고의적인 상황 유도(?)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최근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이지스급 구축함 판매,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망(NMD) 강행 등과 관련,미국에 대한 불만이 고조된중국군 내 강경 세력의 계산된 행동일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최근 증가하는 미국의 정찰 활동을 중단시키고 ‘영해 침범’을 구실삼아 향후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려 한다는해석이다. ■기체 송환은 존 싱글리 미 태평양군사령부 대변인은 법률가들의 말을 빌려 “국제법상 비상 착륙한 기체는 배타적주권의 지위를 누린다.중국이 기체에 대한 수색·점검을 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중국측은 영공을 침범,중국 전투기를 추락시킨 뒤 ‘무허가 착륙’한데 대해 미국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 외신들은 국제 관례상 기체 내부는 소유국의 영토 개념으로,기체 자체는 기착 국가의 권한에 따라 처리돼 왔다고 전했다.가뜩이나 인권문제 등으로 줄곧 외교적 수세에 몰려 있는 중국이 자국에 불시착한 미군 정찰기를 쉽게 돌려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골밑 잡은 삼성 “”1승 추가요””

    힘과 조직력에서 앞선 삼성이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건져챔피언을 향해 다시 한발 앞서 나갔다. 삼성 썬더스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속개된 7전4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월등한 제공권으로 3쿼터부터 대세를 휘어 잡아 홈팀 LG 세이커스를 120-112로따돌렸다.원정 1차전을 승리로 이끈 삼성은 2승1패로 다시유리한 고지를 밟았다.4차전은 4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래리(34점 13리바운드)와 무스타파호프(41점 24리바운드)가 힘을 바탕으로 바스켓을 파고들어골을 넣거나 외곽으로 볼을 빼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문경은(18점 3점슛 3개) 강혁(12점 5어시스트) 등 외곽플레이어들의 움직임도 1·2차전에 견줘 훨씬 매끄러웠다. LG는 주포 조성원(37점)이 전광석화같은 3점포 5개를 쏘아올리고 대릴 프루(12점)도 과감한 미들슛으로 거들었지만에릭 이버츠(24점) 조우현(9점) 오성식(14점) 등의 공격이삼성의 악착같은 수비에 번번이 막힌 것이 부담이 됐다. 1쿼터를 34-34으로 마친 삼성은 2쿼터에서 조성원에게 기습적인중거리포를 잇따라 얻어맞은데다 실책까지 쏟아내면서 4분여만에 40-50으로 밀렸다.그러나 삼성은 LG가 쉽게승세를 굳히려는 듯 외곽슛을 남발하는 틈을 타 맥클래리와호프의 골밑 돌파로 착실히 따라붙은 뒤 문경은이 종료 버저와 동시에 중거리슛을 꽂아 62-6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패배의 수렁으로 빠질뻔한 삼성이 사실상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3쿼터들어 삼성은 더욱 강도를 높인 수비로 LG를압박했고 당황한 LG는 힘의 열세를 드러내며 무너져 내려 7분30초쯤 82-68까지 벌어지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3쿼터 막판 이버츠와 프루를 벤치로 불러들여 호흡을 가다듬은 LG는 4쿼터에서 특유의 3점포로 승부를 걸었지만 8점차로 따라 붙는데 만족해야 했다.LG는 리바운드에서 20-51,어시스트에서 24-32로 뒤졌다. 창원 오병남기자 obnbkt@
  • 미국·중국 긴장고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군 정찰기 EP-3와 중국 전투기의 충돌사고 하루 만인 2일 미국이 하이난다오(海南島) 부근 해역에 구축함을 대기시켜 놓는 등미·중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스코트 맥클레런 미 백악관 부대변인은 “EP-3가 하이난다오에 비상 착륙할 당시 3척의 구축함이 미 서부해안 기지로귀환 도중 홍콩에 기항하고 있던 상태”라면서 “이들 구축함은 귀환을 미루고 무기한 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널드럼스펠드 국방장관,콘돌리사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 등 외교 안보팀을 긴급 소집,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앞서 데니스 블레어 미 태평양군사령관은 “충돌사고는 1일 오전 9시15분(한국시간 10시15분) 하이난다오 동남쪽 70마일(약112㎞) 떨어진 공해상에서 발생했다”면서 기체 및승무원 24명의 즉각 송환을 중국측에 요청했다.그러나 주방자오(朱邦造)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 정찰기가 중국 영공을 침입했으며 착륙 허가도 받지 않고 하이난다오에 오전9시33분쯤 착륙했다”면서 EP-3 기체 및 승무원의 조기 송환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중국측은 주 대변인 성명 이후 이번 사건과 관련,일체의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한편 타이완 인터넷 언론 ETtoday는 2일 국방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중국 전투기와 미 정찰기의 무선 교신 내용 감청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 전투기가 위협 사격을 가했으며미 정찰기가 이를 무시하자 중국 전투기가 정찰기에 근접비행을 시도,충돌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ay@
  • 만우절 장난전화 “큰코다친다”

    다음달 1일 만우절을 앞두고 소방서와 경찰서가 장난 및허위 신고전화로 크게 긴장하고 있다. 매년 만우절만 되면 소방서와 경찰서 상황실에는 평소보다 2∼3배가량 많은 장난전화와 허위 신고전화가 걸려와소방관과 경찰관들이 긴급 출동했다 번번이 헛걸음을 하는등 애를 먹어왔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요즘에는 만우절을 핑계로 112 또는 119 장난전화를 하거나 허위 신고전화를 하면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각 경찰서 112센터에는 신고전화가 걸려올 경우통화내용이 그대로 녹음 되는 것은 물론 일반전화는 전화번호와 가입자 이름과 주소,공중전화는 위치가 바로 확인되는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휴대전화로 장난 전화를 해도신고자 전화번호 확인이 가능하다.각 소방서 119상황실에도 비슷한 시스템이 모두 설치돼 있다.신고전화를 할 경우전화번호는 물론 발신지까지 모니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경찰은 만우절 장난전화나 허위 신고전화를 할 경우 즉시추적해 심할 경우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입건까지 할 방침이다.소방당국도 장난전화를 해소방관들의 다른 지역 화재현장 출동이나 진화작업을 방해할 경우 법 규정에 따라처벌할 예정이다.소방법에는 허위·장난 전화를 할 경우최고 1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은 “한번의 장난전화가 다른많은 시민들에게 피해나 불편을 줄 수 있음으로 절대 해서는 안된다”면서 “특히 이번 만우절의 경우 일요일과 겹쳐 어린이들의 많은 장난전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북한 항공산업 현주소는

    지난해 6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후 장관급 회담,이산가족 상봉 등에 남북 직항로 항공편이 이용됐다.지금까지 600여명이 직항로로 남북을 오갔다. 29일 인천 국제공항 개항을 계기로 북한의 공항과 항공사등 항공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북한은 낮은 국민소득,폐쇄적인 경제체제 등으로 항공수요가 극히 낮아 공항시설을 비롯한 항공사,운항노선 등이매우 빈약한 형편이다. 북한에는 모두 33곳의 공항이 있지만 대부분 군용으로 쓰이고 있다.제트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공항도 8곳에 불과하고 국제공항은 평양 순안비행장이 유일하다. 항공사는 지난 91년 외국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설립한금강산 항공이 있지만 유명무실하다.고려항공이 북한내 유일한 항공사이다.총 2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고려항공은 국적항공사로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더욱이 프로펠러 항공기 12대와 화물기 3대를 제외하면 제트 여객기는 10대에 불과하다.고려항공은 현재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북한의 국내 항공노선은 평양∼함흥∼청진,평양∼혜산,평양∼신의주 등이 개설돼 있으나 평양∼함흥∼청진을 매일1회씩 왕복하는 것 이외에 나머지 노선은 모두 비정기적으로 운영된다. 현재 러시아,중국,파키스탄,이집트 등 40여개국과 항공협정을 체결한 북한은 평양∼베이징간 주 2회 운항을 비롯평양∼모스크바∼베를린,평양∼마카오∼방콕,평양∼블라디보스토크,평양∼선양 등 7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북한 국내 경제사정 악화와 비행 노선에 대한 수요감소 등으로 90년대 후반부터 결항 사태가 자주 발생해현재 정기적으로 운항되는 구간은 평양∼베이징 노선뿐이다. 이에 비해 한국은 국제 수준의 공항과 항공사를 보유하고있다. 29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은 국내외 48개 항공사가 235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여객기 96대를 비롯,모두 112대를 보유하고 있다.항공 노선도 25개 국내선과 함께 세계28개국 61개 도시의 연결망을 구축하고 있다. 민간항공사로 지난 88년 설립된 아시아나도 모두 55대의항공기로 국내 19개 노선과 51개 국제노선을 운항중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서울월드컵경기장 6만4,677석

    서울시가 건설중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관람석 수가 6만4,677석으로 확정됐다. 당초 실시설계에 반영됐던 6만3,930석보다 747석이 늘어난 것으로 일본 최대 축구 전용구장인 사이타마경기장의 6만3,700석보다 977석이 많은 아시아 최대규모다. 이처럼좌석수가 늘어난 것은 FIFA와의 협의과정에서 상대적으로면적이 넓은 미디어석 등의 규모를 축소하고 대신 여유공간을 일반관람석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반 관람석은 종전 6만1,000석에서 6만1,745석으로 늘어났으며 귀빈석도 818석에서 832석으로 증가했다.반면 미디어석은 방송용 공간이 176개소에서 152개소로,방송용 좌석도 2,112석에서 2,100석으로 줄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FIFA가 당초 176개소를 요구했던 방송용 공간을 152개소로 축소조정하는 등 부분적으로 공간기능이 바뀌어 관람석 수가 늘었으나 개별 좌석의 크기와 배치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의약분업 실시뒤 의원·약국 늘어

    의약분업 이후 동네 의원들의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의 원 수도 덩달아 늘고 있다.또 분업 이후 감소추세에 있던 약국도 분업 이전의 숫자를 회복한 것은 물론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이는 4조원에 달하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적자가 결국 의사와 약사의 수입 증대로 이어졌다는 점을 뒷받침 하는 방증이다.정부가 의약분업 과정의 정책 실패를 바로 잡고,국민건강보험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 참고해야 할 대 목이다. 19일 보험료를 심사 평가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 면 지난 2월말 기준으로 보험급여를 신청한 전국의 의원 수는 모두 1만9,997곳으로,이달 말에는 2만곳을 돌파할 것 으로 전망됐다.의약분업이 실시되기 전인 지난해 1월에는 1만8,801곳이었다.98년과 99년 사이에는 500여곳의 의원이 증가했다. 의원 수는 지난해 7월(1만9,351곳)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그러다 의약분업이 실시된 8월에는 51곳이 감소했 다.의료계 휴·폐업의 영향도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의약분업이 본격화되던 지난해 11월에 1만9,568곳 으로다시 증가한 뒤 12월에는 120곳,지난 1월에는 112곳, 2월에는 197곳 등으로 계속 늘어났다. 특히 의원 수는 의약분업 직전인 지난해 5월(의원 수 1만 9,304곳)부터 약국 수(1만9,137곳)를 앞지른 뒤 차이를 더 욱 벌리고 있다. 약국은 지난해 5월 최고에 달했다가 의약분업 실시를 전 후해 1만8,871곳으로 크게 줄었다.그러나 이후 다시 증가 세로 돌아서 지난해 11월 1만9,420곳을 기록한 뒤 12월 11 0곳,지난 1월 57곳,2월 41곳이 늘었다.그러나 약국의 증가 세는 의원 수 증가에 비해 낮은 편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이 의약분업 이후 요양 급여 변화 추이와 연결돼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건강 보험공단에 따르면 의원이 청구한 진료비는 분업 이전 월 평균 3,797억원에서 외래환자 약제비가 사라진 분업이후에 는 39.4% 증가한 5,293억원을 기록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손해보험사 ‘위기의 봄’

    손해보험사의 추가 구조조정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리젠트 등 3개사 퇴출에 이어 주가폭락에 따른 지급여력 비율 하락으로 일부 손보사의 추가 구조조정설이 나돌고 있다. 여기에다 대한생명의 자회사인 신동아화재의 인수전도 달아오르고 있어 손보업계의 전면적인 재편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 하락 예상=업계에서는 3월 결산을 앞두고지급여력비율 하락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지급여력비율은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척도로 100%이상은 되어야한다. 이에 미달되면 경영개선 권고 및 요구, 명령 등 적기시정조치를 받게된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몇달째 지급여력비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이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100%를 유지할 손보사가 2∼3곳 밖에 없을 정도”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해말 기준 손보사들의 지급여력비율은 삼성화재 381.8%,LG화재 135.7%,동부화재 153.1%,동양화재 149.3%,현대해상 112.9%,신동아화재 109.5%,제일화재 93%,쌍용화재 80.8%,대한화재 57.4%,국제화재 17.4%,리젠트화재 -113.5% 등이다. ◆추가 구조조정 대상은=업계에서는 쌍용화재 등의 추가구조조정설이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쌍용화재는 쌍용양회의 회사채 지급보증 여파로 손실이 크게 증가한 상태.지난 3·4분기 결산결과,944억원의 적자를기록했다.지급여력비율도 80%대로 하락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5일부터 쌍용화재에 대한 특별검사에나섬으로써 이를 뒷받침해 주고있다.특별검사는 17일까지계속된다. 그러나 금감원이나 쌍용화재는 위기설을 부인한다.쌍용양회 문제로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한 것은 사실이나 주식평가손이 개선돼 지급여력비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금감원 관계자는 “3개사 이외에 추가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사의 경우,주식투자에 따른 손실로 인해 경영개선권고 등의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젠트·대한·국제화재 처리=현재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상태다.오는 26일까지 증자 등 자본확충방안을 담은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 계획을 승인받지 못할 경우,공개매각·자산부채 계약이전·청산 등의 과정을 밟게된다.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우량생보사에서 계약이전 방식으로 이들 손보사를 인수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대한생명자회사인 신동아화재를 놓고 SK와 미국의 JP모건,독일의 알리안츠 등 국내외 기업이 치열한 인수전이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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