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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회복 기대감’ 3월 서비스 생산·소비 모두 증가

    ‘코로나 회복 기대감’ 3월 서비스 생산·소비 모두 증가

    통계청, 2021년 3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서비스업 생산·소비 모두 증가세 유지제조업은 (-)…‘차량 반도체 수급 차질’ 지난달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제조업 생산이 주춤했으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서비스업과 소비는 모두 플러스를 유지했다. 전반적인 산업 생산지수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6(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1월엔 0.5% 감소했으나, 지난 2월(2.1%)부터 플러스로 돌아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세부적으로 광공업 생산은 0.8% 감소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생산은 전월(4.4%)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 3월에는 조정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에 문제가 있어 자동차 관련 일부 업체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생산이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생산 자체는 4.3% 증가했다. 어 심의관은 “반도체는 계속 호조세였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경제의 전 세계적 확대 등이 중요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2% 늘어나면서 지난 2월(1.1%)에 이어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증가 폭은 지난해 6월(1.8%) 이후 최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경제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은 2.3% 증가했다. 지난 2월(-0.8%)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증가폭도 지난해 8월(3.0%) 이후 가장 크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0%로 보합세를, 건설투자는 0.4%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오른 100.2를,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상승해 103.1를 기록했다. 특히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개월 연속 상승해 2009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2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기간 상승을 기록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라건아 ‘더블 더블’ KCC, 챔프전 덩크

    라건아 ‘더블 더블’ KCC, 챔프전 덩크

    벼랑끝 회생… 역대 3번째 통합우승 겨냥새달 3일부터 KGC와 7전4승제 맞대결골밑을 지배하는 라건아는 무서웠다. 벼랑 끝에 몰렸던 전주 KCC가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CC는 2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에서 라건아(22점 24리바운드)와 김지완(18점)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75-67로 제압했다. 최종 3승2패를 기록한 KCC는 2015~16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챔프전에 올랐다. 전신인 대전 현대 시절 포함 통산 10번째 챔프전 진출이다. 또 22시즌 만에 역대 3번째 통합 우승, 10시즌 만에 6번째 PO 우승을 노리게 됐다. KCC 이름으로는 첫 통합 우승에 4번째 PO 우승 도전이다. KCC는 새달 3일 전주를 시작으로 안양 KGC와 7전4승제의 승부를 벌인다. 모기업이 농구단 운영에서 손을 떼는 전자랜드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18시즌에 걸친 역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자랜드는 2연패 뒤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끝내 ‘라스트 댄스’를 멈춰야 했다. 3차전 112점, 4차전 94점을 넣으며 폭발했던 공격력이 묶인 게 뼈 아팠다. 초반 흐름은 전자랜드였다. 조나단 모트리(23점 4리바운드)가 3점슛 4개를 터뜨리는 등 1쿼터 3점슛 7개로 24-18로 앞섰다. 2쿼터 중반까지 이어지던 전자랜드의 우세는 슛이 조금씩 림을 외면하며 KCC 흐름으로 돌아섰다. 정창영(8점 5어시스트)의 연속 득점으로 KCC가 34-33으로 역전한 뒤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자유투를 4개나 놓치는 등 슛 난조로 전반을 7점 차로 내줬다. 7점 간격은 3쿼터 내내 이어졌고 4쿼터 들어 전자랜드 야투율이 급격히 떨어지며 경기 종료 4분 55초를 남기고 정창영의 3점포에 점수가 14점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KCC는 공격 시간을 최대한 소진하는 전략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번 시즌이 전자랜드 마지막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나 역시 챔프전에 올라가고 싶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늦추지 않고 챔피언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송교창은 “1~3차전을 부상으로 빠지고 4차전도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 미안했다”며 “오늘 다 같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임했던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40대 목사가 어린이 성추행 혐의 입건…남양주 아파트단지 CCTV로 특정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40대 목사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목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낮 12시 40분쯤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 2명에게 접근해 “함께 기도하자”며 말을 건 후 껴안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저녁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경찰의 통보를 받고 관할 지구대에 자진 출석해 아동의 신체를 만진 행위는 했지만 나쁜 뜻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식 피의자 조사 전이라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함께 기도하자”…40대 목사, 아파트 단지서 어린이 성추행 혐의 입건

    “함께 기도하자”…40대 목사, 아파트 단지서 어린이 성추행 혐의 입건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40대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목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낮 12시 40분쯤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 2명에게 접근해 “함께 기도하자”며 말을 건 후 껴안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저녁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경찰의 통보를 받고 관할 지구대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아동의 신체를 만진 행위는 했지만 나쁜 뜻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식 피의자 조사 전이라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두산건설, 사업선전·재무개선 성과… ‘클린 컴퍼니’로 거듭나다

    두산건설, 사업선전·재무개선 성과… ‘클린 컴퍼니’로 거듭나다

    두산건설(대표이사 김진호)이 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의 재무개선과 구조조정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총차입금 및 이자 비용의 감소, 분양사업장의 완판과 ‘일산위브더제니스’의 100% 미분양 해소에 힘입어 ‘클린 컴퍼니’로 거듭나고 있다. 두산건설은 2000년도 중반에 시공능력 10위에 드는 대형 건설사로 ‘두산위브’와 고급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유동성 문제로 그룹의 지원을 받았던 두산건설은 수년간 구조조정 및 재무개선작업을 진행해 왔다. 비건설 사업부인 레미콘사업 및 HRSG 매각과 CPE사업부문의 양도, 비주력사업 부분을 포함한 자산매각 진행과 함께 주력사업인 건설사업에서의 성과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차입금 감축에 힘써왔다. 이런 차입금 감축의 노력은 지난해부터 결실을 맺고 있다. 2010년 약 2조 4000억원이었던 총차입금이 지난해 말 10분의 1 수준인 2500억원대로 대폭 감축됐다. 총차입금 감축에 따른 이자 비용도 2010년 1464억원에서 2020년 519억원으로 약 1000억원 가량 크게 줄었다. 또한 판매관리비도 2010년 2841억원으로 10.1%에 달했으나 2020년에는 6.1%인 1122억원으로 약 1700억원 가량 줄었다. 두산건설은 다양한 사업부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건축사업부문은 올해 수도권과 지방에서 약 1만 1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659세대), 서울 은평구(424세대)와 인천 송림동(1321세대), 인천 여의구역(1,111세대) 등 5~6개 프로젝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삼척정상(736세대)과 김해율하, 양산석계 등에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산 경남지역에서 고급 ‘제니스’ 브랜드를 내세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부산 경남지역에 약 1만구가 넘는 제니스 아파트를 공급했다. 2019년 부산 범일동에 2385세대 규모의 ‘두산위브더 제니스 하버시티’의 분양을 시작으로 2020년 ‘센트럴사하’(1643세대)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올해는 ‘김해율하더스카이시티’(4393세대)를 분양하고 있으며, 다음달 초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1368세대)을 분양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의 토목사업부문은 1분기 공공시장 수주 규모에서 톱 5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의 ‘고속도로 제50호 영동선 안산~북수원간 확장 공사 제1공구’(1098억원)를 비롯해 ‘평택지역전기공급시설전력구공사’와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등을 수주하며 1분기 수주 1560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신분당선, 강남순환도로 등 토목 시장에서 이미지를 구축한 두산건설은 민자사업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17년 두산건설이 제안한 ‘서부경전철사업’(새절역~서울대입구역)이 지난해 6월 적격성과 올해 3월 PQ 심사를 통과해 2차 최종제안을 앞두고 있어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그리고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발맞춰 연료전지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2000억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체결한 인천연료전지사업이 2021년 6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2월에는 두산건설, 한국중부발전, SK가스, SK증권이 투자한 ‘빛고을에코 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협약을 맺고 현재 건설 중이다. 두산건설은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수소 연료전지 프로젝트를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분야의 선전에 더불어 10여년에 걸친 재무개선 작업의 효과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룹의 구조조정 또한 안정화돼가고 있어 올해는 과거의 명성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112 신고한 여성에 사적 연락한 경찰관

    112 신고한 여성에 사적 연락한 경찰관

    경찰, 112 신고로 여성 집 출동이후 수차례 전화로 여성에 개인 안부 물어피해 여성, 경찰서에 진정서 제출경찰 “진정 사실관계 후 적절한 조치할 것” 현직 경찰관이 사건을 신고한 여성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개인적으로 안부를 묻는 등 수차례 업무 목적 외에 사적인 연락을 해왔다는 진정이 제기돼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남성 경찰관 B씨로부터 개인적인 안부를 묻는 메시지와 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서울 수서경찰서에 제출했다. A씨는 B씨가 경찰 업무 수행 과정에서 알게 된 자신의 연락처를 사적인 용도로 부적절하게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앞서 112 신고 처리를 위해 A씨의 집에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진정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적절한 조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송도호 서울시의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대책 마련해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대책 마련해야”

    서울시 마을버스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6월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 탈퇴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마을버스 업계에 대한 재정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제30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소관 서울시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서울시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음에도 마을버스 재정지원 예산으로 작년 대비 112억이 삭감된 260억 원을 책정하고 월 30억 한도로 지원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는 2011년도부터 업계와 약속하고 시행하기로 한 적자재정지원 방침을 위반하는 것이며, 2015년 이후 6년간 요금 동결, 특히 청소년 요금은 14년째 동결되어 업계는 경영이 매우 악화된 상태로 6월부터 운행중단까지 예고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이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는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계속해서 송 의원은 “서울 대중교통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마을버스의 운행이 중단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교통약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으므로 새 시장체계 하에서 새롭게 부임하는 도시교통실장은 업계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조속히 재정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서울시 마을버스는 139개 업체에서 245개 노선, 1588대의 마을버스를 운행 중에 있으며,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가 다니기 힘든 고지대, 좁은 도로 등을 누비며 대중교통에서 교통약자 등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촘촘한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욕먹으며 손수레로 배송… 호소문 붙이자 ‘주거 침입’ 고발

    욕먹으며 손수레로 배송… 호소문 붙이자 ‘주거 침입’ 고발

    단지 내 택배 차량 출입을 금지시킨 뒤 손수레로 문앞까지 배송할 것을 요구한 서울 강동구 고덕동 한 아파트가 급기야 택배기사들을 주거 침입 혐의로 고발했다. 강동경찰서는 지난 13일 아파트 측으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받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소환 조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고발인과 피고발인 모두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측은 이와 관련 이날 오후 1시 강동경찰서 앞에서 아파트 입주민과 경찰을 향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택배기사들이 일일이 손수레로 배달하면서 호소문을 붙인 건데 이걸 현행법상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것이다. 정말 너무한 것 같다”고 말했다.아파트 측은 택배기사들이 집 앞에 유인물을 부착하고 있다며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유인물에는 택배기사들의 노동 현실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총 5000세대의 규모로 알려진 해당 아파트는 지난 1일부터 주민 안전과 보도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택배차량의 진입을 막아 논란이 일었다. 저상 차량에 한해 지하 출입구 이용을 허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손수레로 각 세대까지 배송하도록 했다. 택배 기사들은 문앞배송 중단을 결정하며 일시적으로 정문에 택배가 쌓이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저상 차를 쓰면 짐을 3분의 2밖에 못 싣는데다, 허리 부상 위험이 커지지만 일부 주민들은 택배 기사들에게 “분실되면 책임질 거냐”, “본사에 민원을 넣겠다”는 항의에서부터 “언론에 보여 주기 위해 내 택배를 이용하느냐”, “참 못됐다”는 비아냥과 비난을 퍼부었다. 조롱하고 협박하는 일부 주민들의 문자 폭탄에 시달리던 택배 기사들은 결국 다시 손수레를 끌고 문 앞 배송을 재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 구속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 구속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스타항공 창업주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구속 됐다. 전주지법 김승곤 영장전담판사는 28일 “범죄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변조, 진술회유 가능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의원은 전날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김 판사는 “주식의 시가나 채권가치에 대한 평가 등 일부 쟁점에 대하여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이나 구속영장심사단계에서 요구되는 혐의사실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피의자의 행태를 감안할 때 증거변조나 진술회유의 가능성이 있고 피의자가 관련자들에 대하여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전주지검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18일 만이다. 앞서 국회는 이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가결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2015년 11월부터 12월까지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 이스타항공에 430억여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이스타홀딩스가 112억여원의 이득을 얻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스타홀딩스 대표이사는 이 의원의 딸이다. 이 의원은 2015년 새만금관광개발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392만주(약 400억원 상당)를 80억원에 매도해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이어 2016년∼2018년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 또는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56억여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자녀들이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에 이스타항공 주식을 이전하는 수법으로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의원에게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과 그 계열사의 돈 53억 6000여만원을 빼돌려 친형의 법원 공탁금과 딸이 몰던 포르쉐 보증금, 딸 오피스텔 임대료 등으로 사용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이 의원과 그 일가의 횡령·배임 금액이 5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머스크, 세계 개미 농락? 비트코인 처분 비난에 “난 안 팔았다”

    머스크, 세계 개미 농락? 비트코인 처분 비난에 “난 안 팔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의 개미(개인 투자자)들을 농락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연초 비트코인에 15억 달러(1조6666억원)를 투자하는 등 비트코인 열풍을 불게하고는 자신은 비트코인이 고점에 달하자 2억7200만달러(3000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팔아치워 1억100만달러(1120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테슬라는 매출이 103억9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74% 급증한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2억9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순익은 4억3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주당 93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79센트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번 실적에는 전기차 판매 외에도 규제 크레딧 판매에서 얻은 5억1800만 달러와 비트코인에서 얻은 1억100만 달러 시세차익 같은 일회성 요인도 반영됐다. 규제 크레딧은 환경오염을 낮추는 데 기여한 기업에 정부가 제공하는 일종의 포인트다. 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이를 다른 회사에 판매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테슬라는 특히 비트코인 판매가 수익에 “1억100만 달러 규모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비트코인 판매 대금으로 영업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2월 초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하며 비트코인을 띄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비트코인으로 전기차 구매를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재무재표 발표 결과, 테슬라는 비트코인이 고점일 때 이를 재빨리 팔아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일부를 매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비트코인 투자를 부채질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판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의 암호화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트코인 아카이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투자자는 머스크를 로마의 정치가 카이사르를 배신한 브루투스에 빗대며 “머스크는 코인계의 브루투스”라고 주장했다. 그는 “테슬라가 자동차 판매보다 비트코인 거래로 돈을 더 많이 벌었다”고 꼬집었다. 미국의 스포츠·대중문화 전문매체 바스툴스포츠의 테이브 포트노이 대표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뭐라고?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1분기에 팔아 1억100만달러를 벌었다고 한다”면서 “머스크는 투자를 공개해 비트코인 폭등을 부채질했으며 그것은 이제 1분기 실적에도 도움을 줬다”고 지적했다. 이에 머스크는 댓글을 달아 “그렇지 않다”며 자신의 비트코인 보유 사실까지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판 것과 달리 자신은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누가 현관문에 강력접착제 발라놔 갇혔어요”…경찰 수사 착수

    “누가 현관문에 강력접착제 발라놔 갇혔어요”…경찰 수사 착수

    엄마와 고등학생 아들 단 둘이 사는 가정집 현관문에 누군가 강력접착제를 발라 꼼짝없이 갇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A씨가 “집 현관문에 누가 접착제를 발라놔 문을 아예 열 수 없었다”며 112에 신고했다. 고등학교 3학년생 아들과 함께 사는 A씨는 지난 20일 출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서려던 중 현관문이 전혀 열리지 않자 열쇠 수리공을 부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리공이 도착했을 당시 A씨 자택의 현관문 틈, 문손잡이, 키패드, 인터폰 카메라 곳곳에 다량의 강력접착제가 발라져 있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택 일대 폐쇄회로(CC)TV와 주변 탐문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택 내부와 바로 옆 골목에는 CCTV가 없어 일대 CCTV를 모두 들여다보고 있다”며 “용의자를 특정해 검거할 경우 범행 동기나 의도에 따라 재물손괴 혹은 다른 죄명을 적용할 수 있을지 법률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강력접착제를 붙여놓고 집에 불을 질러 버리면 안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면서 “창문 방범창을 뜯고 나가긴 했는데 그 나가는 순간부터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트까지 달구는 벤치의 ‘멘탈 코치’

    코트까지 달구는 벤치의 ‘멘탈 코치’

    “전자랜드 역사에 남는 기록을 세워 영광스럽습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멘탈 코치’ 임준수(31)가 벤치가 아닌 코트에서 빛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3년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임준수는 코트에서 드리블하는 모습보다 벤치에서 손뼉치고 환호하는 모습이 익숙한 선수다. 190㎝로 장신 가드지만 그간 밟아본 정규리그 코트가 32경기에 불과하다. 통산 21점 15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12경기를 뛰었지만 출전 시간은 다 합쳐 48분 48초, 기록도 8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에 그친다. 그러나 벤치에서 활력 넘치는 응원으로 코트에서 뛰는 동료의 기를 살려주며 팬들에게 ‘응원단장’, 유도훈 감독에겐 ‘멘탈 코치’라는 별명을 얻었다. 훈련에서는 상대팀 역할을 도맡아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러던 임준수가 생애 첫 플레이오프(PO) 출격에 그것도 6경기 연속 출장하며 코트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전자랜드가 전주 KCC에 반격한 지난 25일 4강 PO 3차전에서는 커리어에서 가장 긴 14분 43초를 뛰며 김낙현의 체력 안배를 거드는 한편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5점 5리바운드에 2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승부처였던 3쿼터에 점수를 벌리는 3점포를 터뜨리더니 경기 종료 전 레이업으로 팀의 PO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112점)을 세웠다. 임준수는 경기 뒤 “기자회견장은 처음 들어와 본다”며 “(기록을 세운) 공을 따로 받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코치님이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니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을 매일 해줬는데 감독님이 찾아주셨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전자랜드 이름의 마지막 시즌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 11억 돌파… 文정부 4년 동안 5억 넘게 뛰었다

    7개월 만에 1억 껑충… 경기 5억 넘어전문가 “6월 시장 안정 주장은 허구지금이라도 규제→공급 정책 전환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불과 7개월 만에 1억원 넘게 오르며 1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철도망 구축 호재가 있는 경기도 역시 9개월 만에 1억원이 올라 평균 매매가가 5억원을 넘어섰다. 26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억 1123만원으로, 지난달(10억 9993만원)보다 1130만원 오르면서 11억원을 넘겼다. 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서울 강북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8억 7834만원, 강남은 13억 159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한 이래 4년 동안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415만원 올랐다. 2017년 5월 6억 708만원이었던 아파트값이 이달 들어 11억대가 됐다. 상승률로 보면 두 배에 가까운 83%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2017년 3월 6억 17만원으로 처음 6억원을 돌파한 뒤 1년 만인 2018년 3월 7억 947만원으로 7억원대에 들어섰다가 그해 10월 8억 429만원으로 8억원도 넘어섰다. 이어 지난해 3월 9억 1201만원으로 9억원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불과 6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10억 312만원으로 10억원 선까지 뚫었다. 다시 7개월 만인 올해 4월 11억원도 넘겼다. 이은형 한국건설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종부세 부과를 앞둔 6월이면 다주택자의 매물이 쏟아져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는 주장은 허구가 됐다”며 “시중 유동성 증가에 재건축 기대심리로 가격 안정이 쉽지 않은 구조”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이달 평균 아파트값은 5억 1161만원으로 처음 5억원을 넘겼다. 경기도의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1월 3억 1104만원으로 처음 3억원을 넘긴 뒤 4억원(지난해 7월 4억 806만원) 돌파까지는 4년 6개월이 걸렸는데,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1억원이 올라 5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 문제를 규제와 세금으로 풀 수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 지금부터라도 공급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한인 가족 美 정착기 다룬 ‘미나리’… 감독 자전작

    한인 가족 美 정착기 다룬 ‘미나리’… 감독 자전작

    ‘미나리’는 1980년대 한인 가족의 고된 미국 정착 생활을 그린 영화다. 한국에서 이민 온 제이컵(스티븐 연 분) 가족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 새 터전을 꾸리고, 아내인 모니카(한예리 분)가 아이들을 돌봐 달라며 한국에 있는 어머니 순자(윤여정 분)를 부른다. 영화는 1978년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태어나 남부 아칸소에서 자란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자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었다. 영화 제목 ‘미나리’는 순자가 한국에서 가져온 미나리 씨앗에서 따왔다. 고난 속에서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가족의 모습을 담담하게 묘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영화는 2020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021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모두 112개의 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배우 윤여정씨가 들어 올린 트로피가 42개에 이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빌 33점’ 워싱턴, 20년 만에 8연승..‘’37점‘ 커리와는 0.2점차

    ‘빌 33점’ 워싱턴, 20년 만에 8연승..‘’37점‘ 커리와는 0.2점차

    미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20년 만에 8연승을 질주했다. 워싱턴은 26일(한국시간)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브래들리 빌(33점 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9-110으로 눌렀다. 8연승을 달린 워싱턴은 27승33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10위를 유지했다. 워싱턴의 8연승은 마이클 조던이 뛰던 2001년 이후 20년 만이다. 3쿼터까지 87-93으로 뒤졌던 워싱턴은 4쿼터에 빌이 9점, 러셀 웨스트브룩(14점 11어시스트)이 7점을 집중시키는 등 32점을 몰아쳐 경기를 뒤집었다. 빌과 득점 1위 경쟁 중인 스테픈 커리는 이날 3점슛 7개를 포함해 37점을 뿜어내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117-113으로 꺾는데 앞장섰다. 2연승의 골든스테이트는 31승 30패로 서부 10위를 달렸다. 이날 열린 NBA 경기에서 최고 득점을 기록한 커리는 시즌 평균 31.3점으로 빌(31.1점)에 0.2점 앞서 득점 1위를 달렸다. 커리는 올 시즌 52경기 중 30경기에서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또 4월에만 3점슛 85개를 성공시켜 이 부문 NBA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2019년 11월에 당시 휴스턴 로키츠 소속이던 제임스 하든의 82개다.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펼치던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1분 42초 전 켈리 우브레 주니어의 득점으로 112-111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18.5초 전 114-113으로 1점 앞선 상황에서는 커리의 패스 실수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상대 버디 힐드의 턴오버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커리가 자유투 4개 중 3개를 꽂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젠 벤치 아닌 코트의 활력소...전자랜드 ‘멘탈 코치’ 임준수

    이젠 벤치 아닌 코트의 활력소...전자랜드 ‘멘탈 코치’ 임준수

    “전자랜드 역사에 남는 기록을 세워 영광입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멘탈 코치’ 임준수(31)가 플레이오프(PO) 들어 벤치가 아닌 코트에서도 빛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3년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장신 가드 임준수는 코트에서 드리블 하는 모습보다는 벤치에서 박수를 치고 환호하는 모습이 익숙한 만년 벤치 멤버다. 그간 밟아본 정규리그 코트가 32경기에 불과하다. 통산 21점 15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가장 많은 12경기를 뛰었지만 출전 시간은 다 합쳐 한 경기 시간을 조금 넘는 48분 48초, 기록도 8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에 그친다. 그는 코트보다 벤치에서 활력 넘치는 응원으로 코트에서 뛰는 동료들의 기를 살려주며 팬들에게 ‘응원단장’, 유도훈 감독에게 ‘멘탈 코치’라는 별명을 얻었다. 훈련에서는 상대팀 역할을 도맡으며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그러던 임준수가 생애 첫 PO 출격에 그것도 6경기 연속 출장하며 코트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특히 전자랜드가 전주 KCC에 반격의 1승을 거둔 25일 4강 PO 3차전에서는 정영삼의 부상, 박찬희의 부진으로 중용돼 선수 커리어에서 가장 긴 14분 43초를 뛰며 김낙현의 체력 안배를 거드는 한편,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5점 5리바운드에 2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승부처였던 3쿼터에 점수를 벌리는 3점포를 터뜨리더니 경기 종료 전 레이업으로 전자랜드의 PO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112점)과 KBL 역대 PO 최다 점수차(45점) 승리 기록을 세웠다.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임준수는 “선수 생활하며 기자회견장은 처음 들어와 본다”며 “(기록을 세운) 공을 따로 받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강혁 코치님이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니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을 매일 매일 해줬는데 그렇게 늘 준비하고 있으니 감독님이 찾아주셨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전자랜드 이름의 마지막 시즌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누가 끝이라 했는가…네버엔딩 ‘투혼랜드’

    누가 끝이라 했는가…네버엔딩 ‘투혼랜드’

    PO 4강 3차전 112-67로 KCC 대파원정 2연패 후 안방에서 반격의 1승모트리 48득점… 한 경기 개인 최다“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2020~21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원정에서 먼저 2패를 안으며 벼랑 끝에 몰렸던 인천 전자랜드가 안방으로 돌아와 반격의 1승을 쏘아 올렸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PO(5전3승제) 3차전에서 조나단 모트리(48점·3점슛 6개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대폭발에 힘입어 전주 KCC를 112-67로 대파했다. 모트리는 KBL 역대 PO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기록은 1998년 3월 제이슨 윌리포드(원주 나래), 2007년 4월 피트 마이클(대구 동양)의 47점이었다. PO 팀 최다 득점을 한 전자랜드는 KBL 역대 PO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도 새로 썼다.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전자랜드는 여전히 위기 상황이다. 역대 4강 PO에서 1, 2차전을 내준 팀이 싹쓸이 뒤집기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경우는 없다. 정규 5위 이하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경우도 없다. 그러나 팀 운영 마지막 시즌을 맞아 마지막 승부를 펼치는 전자랜드가 어떤 명승부를 연출할지 기대가 쏠린다. 이날 졌다면 마지막 경기가 될 뻔했으나 정규리그 최종전부터 6강 PO 2경기, 그리고 이날까지 홈 4경기 연속 매진(관중 수용 규모 10%·780명)의 응원을 받은 전자랜드는 점프볼과 동시에 작심한 듯 KCC를 밀어붙였다. 1, 2차전에서 밀렸던 리바운드를 압도했고 수비는 물론 슈팅 집중력도 끌어올려 전반을 57-26, 31점 차로 앞섰다. 1, 2차전에서 라건아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모트리는 처음에는 외곽에서 슛을 던지다가 점수 차가 나자 페인트 존까지 파고들어 라건아(14점)를 앞에 두고 거푸 슛을 성공했다. 전반에만 25점을 넣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정효근(11점 7리바운드)은 2쿼터에 투입돼 내외곽을 오가며 7점 5리바운드를 거들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 ‘멘탈 코치’ 임준수(5점)까지 3점포를 가동하며 3점슛 4개를 보태는 등 88-48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KCC는 3쿼터에 이정현(3점)과 라건아를 차례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4차전은 27일 열린다. 모트리는 경기 뒤 “승리해 너무 기쁘다”면서 “아직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는데 끝에는 우리가 승자로 남겠다”고 자신했다. 유도훈 감독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며 “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인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4차전에 임해줬으며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LG전자 ‘LG 그램 15’ 출시

    LG전자 ‘LG 그램 15’ 출시

    LG전자가 다음달 출시하는 초경량 노트북 2021년형 ‘LG 그램 15’를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기존 14·16·17형에 16:9 화면비의 15형대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1120g 무게에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Tiger Lake)를 적용해 기존 10세대 프로세서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빨라졌다. LG전자 제공
  • 생후 하루된 숨진 갓난아기 유기한 20대 엄마

    생후 하루된 숨진 갓난아기 유기한 20대 엄마

    부산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서 숨진 영아가 발견돼 경찰이 아이의 20대 친엄마를 용의자로 긴급 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25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30분쯤 사하구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서 남자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발견 당시 영아 시신은 수건에 싸인 채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남아는 태어난 지 하루쯤 지난 것으로 보이며 몸에서 상처 등은 발견되지 않아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아이의 친모 A씨를 인근에서 붙잡았다. 영상에는 A씨가 영아 시신이 발견된 고층까지 올라가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영아 시신이 발견된 아파트와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집에서 혼자 출산하다가 아이가 숨지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남아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에게 영아 유기 혐의를 적용한 뒤 부검 결과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태어난 지 하루 만에…갓난아기 아파트 복도에 유기한 20대 친모

    태어난 지 하루 만에…갓난아기 아파트 복도에 유기한 20대 친모

    부산의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 숨진 영아를 유기한 20대 엄마가 긴급 체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서 남자 영아 시신이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태어난 지 하루 정도밖에 안 된 영아 시신은 수건에 감싸인 채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친모 A씨를 인근에서 붙잡았다. 영상에는 A씨가 영아 시신이 발견된 고층까지 올라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집에서 혼자 출산하던 중 아이가 숨지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아이의 몸에서 별다른 상처는 발견되지 않아 학대로 인한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남아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우선 A씨에게 영아 유기 혐의를 적용하고, 부검 결과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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