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12
    2026-02-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920
  • 마스크 써달라는 버스기사·승객 때린 60대…징역 1년 6개월

    마스크 써달라는 버스기사·승객 때린 60대…징역 1년 6개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달라고 요청한 기사에 욕설을 퍼붓고, 이를 신고한 승객까지 폭행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박상구 부장판사)는 버스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기사와 승객을 폭행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상 운전자 폭행 등)로 기소된 A(60)씨에게 이달 16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5일 서울 송파구에서 운행 중인 버스 안에서 버스기사가 “마스크를 똑바로 써 달라”고 하자 기사에게 욕설하며 마스크를 벗기고 얼굴을 할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를 본 승객이 112에 신고하자 승객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렸으며 말리는 다른 승객도 폭행했다. 그는 버스 안에서 소리를 지르고 버스 운행을 13분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서 기사를 폭행하는 것은 교통사고를 유발해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도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층간소음에 흉기 들고 윗집 찾아간 50대 체포

    층간소음에 흉기 들고 윗집 찾아간 50대 체포

    충북경찰청 “작년 8월부터 층간소음 관련 112신고 늘어” 층간소음 갈등에 흉기를 들고 위층을 찾아간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북 음성군 음성읍의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위층으로 찾아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A씨가 실제 흉기를 휘두르진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다. 그는 “윗집이 너무 시끄러워 홧김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위층에서는 수도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충북경찰청은 도내에서 접수된 층간소음 관련 112신고가 지난해 8월 44건, 9월 54건, 10월 71건, 11월 71건, 12월 127건, 1월 136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되면서 외출이 줄어든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피로 누적 등으로 층간소음에 대해 예민하게 대응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이같이 나타난 것으로 충북경찰청은 분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 여친 공동묘지 폭행’ 30대, 이번엔 감금·폭행으로 징역형

    ‘전 여친 공동묘지 폭행’ 30대, 이번엔 감금·폭행으로 징역형

    법원, ‘살인미수’ 30대에 징역 30년이별 통보에 여친 사흘간 감금·폭행편의점 간 사이 손발 묶인 채 탈출 이별 통보에 사귀던 여성을 사흘간 감금하고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이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를 공동묘지로 데려가 폭행해 감옥에 갔다가 출소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중감금 및 특수상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38)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20년과 아동·청소년 등 관련시설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했다. 강씨는 지난해 11월 3일 이별 통보를 한 여성 A씨를 사흘간 제주도 내 자신의 집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강씨의 폭력에 갈비뼈가 부러지고 비장이 파열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사흘간 감금된 채 폭행을 당하던 A씨는 같은 달 5일 강씨가 술과 담배를 사러 잠깐 편의점에 간 사이 옆집으로 도망가 112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손과 발 등이 모두 결박됐던 상태에서 강씨의 집을 가까스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끄고 차량 3대로 사흘간 도주과거에도 전 여친 폭행해 교도소 복역법원 “죄질 나빠” 구형량보다 형량 늘려 강씨는 편의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구급차를 보고 A씨가 신고한 사실을 눈치 채고 곧바로 도주했다. 전과 20범이 넘는 강씨는 즉시 휴대전화를 끄고, 공중전화만을 이용해 가족·지인과 연락했고, 지인의 집과 숙박시설 등 여러 곳을 은거지로 사용하며 옮겨 다녔으며, 자신의 차뿐 아니라 지인의 차까지 차량 3대 이상을 번갈아 타면서 수사에 혼선을 줬다. 결국 경찰의 추적 끝에 도주 사흘 만에 그는 도주 차량을 타고 우회전 신호를 기다리다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지난 1월 14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검찰 구형보다 형량을 크게 늘려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출소한 지 수개월 만에 또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이 반성하는지 의문스럽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강씨는 지난 2017년 7월에도 헤어진 여자친구를 공동묘지로 데려가 둔기로 폭행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3월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인이, 기아 시달리는 아프리카 아이 같아…사망 전날엔 모든 걸 다 포기한 모습이었다”

    “정인이, 기아 시달리는 아프리카 아이 같아…사망 전날엔 모든 걸 다 포기한 모습이었다”

    허벅지·배 등 몸 곳곳에 멍과 상처“어린이집선 다리 떨고 걷지도 못해몸은 매우 말랐는데 배만 볼록 나와”입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에 숨진 정인이의 얼굴과 몸에서 멍과 상처가 지속적으로 발견됐고, 특히 사망 전 정인이가 기아에 시달린 아프리카 어린이처럼 몸이 말랐으며 모든 것을 체념한 모습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신혁재) 심리로 17일 열린 양모 장모(35)씨와 양부 안모(37)씨의 아동학대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어린이집 원장 A씨는 “지난해 3~5월 정인이 얼굴 주변에서 상처가 반복적으로 발견됐다”면서 “긁힌 상처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멍이었다”고 증언했다. 다른 증인인 어린이집 교사 B씨는 “다른 부모들과 달리 장씨가 정인이를 안아 주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5일 정인이에 대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서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 그는 “그전까지만 해도 정인이의 얼굴, 상체 쪽에서만 상처가 보였는데 그날은 정인이 허벅지에 멍이 들어 있었고 배에도 무언가에 부딪히거나 꼬집힌 것 같은 상처가 있었다”고 말했다. 장씨와 안씨에 대해 입양가정 사후 관리 업무를 한 홀트아동복지회 직원 C씨도 증인으로 출석해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말을 듣고 그날 바로 양부모 가정을 방문해 정인이의 허벅지 안쪽과 배에 멍이 든 것을 확인했다”면서 “배는 멍이 들기 어려운 부위여서 양부모에게 이유를 물었지만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인이 양부모는 지난해 7월 16일~9월 22일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가족 휴가, ‘정인이의 건강이 안 좋다’는 이유 등으로 정인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다. 지난해 9월 23일 오랜만에 등원한 정인이의 모습은 많이 야위어 있었다는 것이 A씨의 증언이다. A씨는 “마치 아프리카에서 기아에 시달리는 아이처럼 정인이가 몸이 너무 마른 상태였다”면서 “다리를 계속 부들부들 떨고 걷지를 못해 그날 어린이집과 가까운 소아과에 정인이를 데려갔다”고 밝혔다. 그날 소아과 의사는 112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A씨와 B씨는 사망 전날인 지난해 10월 12일 정인이의 상태가 더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정인이가 평소 좋아하는 과자를 줘도 먹지 않았고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그날 정인이는 마치 모든 걸 다 포기한 듯한 모습이었다”면서 “정인이가 되게 말랐는데 배만 볼록 나와 있었다. 머리에는 빨간 멍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B씨는 당시 정인이가 “눈만 뜬 아이 같았다”며 울먹였다. 정인이는 이튿날인 지난해 10월 13일 복부 손상으로 사망했다. 이날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되길 원한다는 증인들의 의사에 따라 일반 방청객이 모두 퇴정한 상태에서 영상신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고인들이 모니터로 증인들을 볼 수 없도록 피고인들 앞에는 칸막이가 설치됐다. 장씨와 안씨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KCC 정몽익, 2번째 이혼소송에 부인 ‘1100억대 재산분할’ 요구

    KCC 정몽익, 2번째 이혼소송에 부인 ‘1100억대 재산분할’ 요구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59)이 부인 최은정씨를 상대로 또다시 이혼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19년 9월 배우자 최씨를 상대로 한 이혼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재차 제기했다. 정 회장은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최씨는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외조카다. 정 회장은 2013년에도 이혼소송을 냈지만 1·2심에 이어 2016년 대법원에서 패소한 바 있다. 정 회장은 다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고 아들 둘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법원은 두 사람의 혼인관계가 파탄난 것은 맞으나 그 원인이 중혼관계를 이어온 정 회장에게 있다고 봤다. 혼인관계가 깨지게 된 원인을 제공한 사람의 이혼 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유책주의’ 원칙이 적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2019년 9월 최씨를 상대로 또 한번 이혼소송을 냈고 변론기일과 조정기일이 각각 두 차례 열렸었다. 그러나 조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최씨는 올해 1월 이혼과 더불어 1120억원대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최씨가 요구한 1120억원은 정 회장 재산의 40%에 해당한다. 최씨 측은 원래 이혼을 원치 않는 입장이었으나 세 자녀와 아버지의 관계 등을 고려해 결국 이혼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재판부에서 심리하던 사건은 최씨의 재산분할 소송 제기로 합의부 재판부로 이송됐다. 변론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울먹인 어린이집 원장 “정인이, 평소 몸에 멍이랑 상처 많았다”

    울먹인 어린이집 원장 “정인이, 평소 몸에 멍이랑 상처 많았다”

    입양아동 정인이를 학대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의 재판에 정인이가 다닌 어린이집의 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정인이의 몸에서 멍과 상처가 지속적, 반복적으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신혁재) 심리로 17일 오전에 열린 양모 장모(35)씨와 양부 안모(37)씨의 아동학대 사건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어린이집 원장 A씨는 “정인이의 경우 지난해 3~5월 얼굴, 이마, 귀, 목, 팔 부위에서 상처가 지속적, 반복적으로 발견됐다”면서 “긁혀서 생긴 상처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멍이었다”고 증언했다. 이날 재판부는 증인신문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길 원한다는 A씨의 의사를 존중해 피고인 가족과 일반 방청객이 모두 퇴정한 상태에서 증인신문이 진행되도록 했다. A씨는 신문 과정에서 울먹이며 검사와 변호사의 질문에 답했다. A씨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은 스스로 안전을 보호하지 못하는 연령대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몸에 상처가 날 수 있지만 정인이처럼 그렇게 빈번하게 자주 상처가 나서 등원하지는 않은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5일 정인이에 대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서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 A씨는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정인이의 얼굴, 상체 쪽에서만 상처가 보였는데 그날은 정인이 허벅지에 멍이 들어 있었고, 정인이 배에도 무언가에 부딪히거나 꼬집힌 것 같은 상처가 있었다”며 “정인이 허벅지에 생긴 멍이 아보전에 신고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어린이집 원장으로 일하는 동안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동학대 의심 신고 이후에도 지난해 7월 16일까지 정인이 이마 쪽에 멍과 상처가 간혹 보였다”고 덧붙였다.양부모는 지난해 7월 16일~지난해 9월 22일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가족 휴가, 정인이 건강이 안 좋다는 이유 등으로 정인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오랜만에 등원한 정인이의 야윈 모습을 보고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정인이가 너무 많이 변한 모습을 보고 저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직원들 모두 힘들어했다. 정인이가 마치 아프리카에서 기아에 시달리는 아이처럼 몸이 너무 마른 상태였다”면서 “어린이집에서도 다리를 계속 부들부들 떨고 걷지를 못해서 그날 어린이집과 가까운 소아과에 정인이를 데려갔다”고 밝혔다. 이날 정인이를 진료한 소아청소년과 원장은 정인이의 체중이 1㎏ 가까이 급격히 감소하고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112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A씨는 그날 정인이를 병원에 데리고 간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정인이가 과연 이 몸 상태로 어린이집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지 불안했다. 정인이는 너무 말라 있었고, 제대로 걷지 못할 만큼 다리를 많이 떨었다. 이렇게 다리를 떠는 아이는 처음 봤다. 그래서 제가 너무 무서워서 병원에 데리고 갔다”고 답했다. 정인이가 생후 16개월의 나이로 사망하기 전날인 지난해 10월 12일 정인이의 상태는 지난해 9월 23일보다 더 심각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정인이가 평소 좋아하는 과자를 줘도 먹지 않았고,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정인이의 그날 모습은 마치 모든 걸 다 포기한 듯한 모습이었다”면서 “정인이가 되게 말랐는데 배만 볼록 나와 있었다. 그리고 머리에 빨간 멍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정인이는 다음 날인 지난해 10월 13일 복부 손상으로 사망했다. 장씨와 안씨의 첫 공판은 지난달 13일에 열렸다. 당시 검찰은 장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했다. 이에 장씨의 변호인은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학대 고의가 없었고, 정인이를 고의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통신요금 많이 나온다” 아버지 꾸중에 불지른 아들

    “통신요금 많이 나온다” 아버지 꾸중에 불지른 아들

    아버지로부터 통신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꾸중을 들은 아들이 집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7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51분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 자신의 집 가스레인지 위에 달력을 올려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를 통해 신고를 접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버지로부터 ‘휴대폰 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꾸중을 듣자, 홧김에 주방에 있던 가스레인지 위에 달력을 올려놓고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불은 10분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가스레인지 등 가전제품 일부가 불에 타 1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 신규확진 258명…41일 만에 200명대

    서울 신규확진 258명…41일 만에 200명대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일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8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6일(297명) 이후 41일 만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월 7일(191명)부터 이달 7일(112명)까지 32일간 100명대를 이어가다 이달 8일 단 하루만 90명을 기록한 뒤 다음날부터 15일까지 175→183→158→136→152→150→161명으로 100명대에서 오르내렸다.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7명이나 불어난 것. 지난 15일까지 40일간 200명 아래를 유지하던 일일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100명 가까이 뛰어오르면서 서울의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47명, 해외 유입이 11명이다. 국내 감염 중 47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아 확진됐다. 1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742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3952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2430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60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정인이 방치하고 셀프 진단 웬 말”…인권위, 경찰 안일 대응 전격 조사

    [단독] “정인이 방치하고 셀프 진단 웬 말”…인권위, 경찰 안일 대응 전격 조사

    “학대 의심 신고 3번에도 적극 조치 없어사망 이르게 한 인권 침해” 지난달 제출‘피진정인’ 양천서장은 최근 경징계 처분 내일 양부모 2차 공판… 살인 혐의 부인 경찰이 입양 부모의 학대로 정인이가 사망하기 전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도 소극적으로 대응한 일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인권위는 ‘세 차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음에도 경찰이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아 정인이의 사망을 막지 못했다’며 경찰이 정인이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진정을 접수하고 현재 조사 중이다. 진정인 A씨는 “정인이에게 학대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5월과 6월, 9월 세 차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다. 경찰이 정인이를 구할 수 있었지만 안일하게 대처했다”면서 “경찰은 지난해 9월 23일 정인이를 진료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해 조사에 나섰지만 정인이의 입안 상처를 단순 구내염으로 진단한 다른 소아과 의사의 소견을 근거로 아동학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경찰의 안일한 대응으로 정인이의 인권이 침해됐고 결국 정인이를 살리지 못했다”며 정인이가 사망할 당시 서울 양천경찰서장을 피진정인으로 하는 진정서를 지난달 4일 인권위에 제출했다. 인권위 아동청소년인권과는 진정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양천서장은 최근 경찰청에서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9월 23일 정인이의 영양 상태가 나빠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소아과 의사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서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양부모가 당시 분리 조치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이고 정인이로부터 신체상 학대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식 수사하지 않고 아보전이 지속적으로 사례 관리를 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 조사에서 ‘양부모의 방임이 의심되고 정인이의 체중이 많이 빠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인이로부터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학대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아동학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로부터 약 20일 뒤인 지난해 10월 13일 정인이는 생후 16개월의 나이로 사망했다. 개인 자격으로 진정을 제기한 A씨는 “비록 경찰이 정인이가 사망한 이후 무엇이 문제였는지 스스로 밝혔지만 ‘셀프 진단’에 그치지 않고 제3의 기관에서 중립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더이상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아동보호체계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이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의 2차 공판은 1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판을 이틀 앞둔 이날 법원 정문에는 정인이를 추모하는 근조화환 90여개가 설치됐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첫 공판에서 양모 장모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했다. 장씨 측은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학대 고의가 없었고, 정인이를 고의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학대 신고 2배… 세배는 생각도 못한 아이들

    학대 신고 2배… 세배는 생각도 못한 아이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설 연휴 일평균 중요범죄 112 신고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아동학대 신고는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해 설 연휴인 지난 11~14일 전국의 일평균 중요범죄와 관련한 112 신고가 1530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1596건)보다 4.1%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중요범죄는 살인·강도·절도·납치·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데이트폭력이다. 이에 반해 아동학대 신고는 일평균 47건으로 지난해(24건)보다 95.8% 늘었다. 실제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0일 3세 딸을 키우기 어렵다는 이유로 전 거주지에 유기해 살해한 피의자를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해 구속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정인이 사건 등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아동학대 신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신고 활성화를 통해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초동 조치부터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절도와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보다 각각 16%, 1.9% 감소했다. 생활폭력은 1011명을 검거해 16명을 구속했고, 데이트폭력은 292명을 검거해 7명 구속, 폭력적 방역수칙 위반은 27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 이번 설 연휴 교통량은 하루 평균 471만대로 지난해(414만대)보다 12%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66.7%(하루 평균 12명→4명), 부상자는 40.9%(하루 평균 661명→391명) 줄었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3주간 무허가 유흥주점 등 1만 4725곳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982명이 적발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학대 신고 2배… 세배는 생각도 못한 아이들

    학대 신고 2배… 세배는 생각도 못한 아이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설 연휴 일평균 중요범죄 112 신고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아동학대 신고는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해 설 연휴인 지난 11~14일 전국의 일평균 중요범죄와 관련한 112 신고가 1530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1596건)보다 4.1%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중요범죄는 살인·강도·절도·납치·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데이트폭력이다. 이에 반해 아동학대 신고는 일평균 47건으로 지난해(24건)보다 95.8% 늘었다. 실제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0일 3세 딸을 키우기 어렵다는 이유로 전 거주지에 유기해 살해한 피의자를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해 구속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정인이 사건 등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아동학대 신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신고 활성화를 통해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초동 조치부터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절도와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보다 각각 16%, 1.9% 감소했다. 생활폭력은 1011명을 검거해 16명을 구속했고, 데이트폭력은 292명을 검거해 7명 구속, 폭력적 방역수칙 위반은 27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 이번 설 연휴 교통량은 하루 평균 471만대로 지난해(414만대)보다 12%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66.7%(하루 평균 12명→4명), 부상자는 40.9%(하루 평균 661명→391명) 줄었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3주간 무허가 유흥주점 등 1만 4725곳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982명이 적발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단독] “정인이 방치하고 셀프 진단 웬 말”…인권위, 경찰 안일 대응 전격 조사

    [단독] “정인이 방치하고 셀프 진단 웬 말”…인권위, 경찰 안일 대응 전격 조사

    “학대 의심 신고 3번에도 적극 조치 없어사망 이르게 한 인권 침해” 지난달 제출‘피진정인’ 양천서장은 최근 경징계 처분 내일 양부모 2차 공판… 살인 혐의 부인 경찰이 입양 부모의 학대로 정인이가 사망하기 전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도 소극적으로 대응한 일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인권위는 ‘세 차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음에도 경찰이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아 정인이의 사망을 막지 못했다’며 경찰이 정인이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진정을 접수하고 현재 조사 중이다. 진정인 A씨는 “정인이에게 학대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5월과 6월, 9월 세 차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다. 경찰이 정인이를 구할 수 있었지만 안일하게 대처했다”면서 “경찰은 지난해 9월 23일 정인이를 진료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해 조사에 나섰지만 정인이의 입안 상처를 단순 구내염으로 진단한 다른 소아과 의사의 소견을 근거로 아동학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경찰의 안일한 대응으로 정인이의 인권이 침해됐고 결국 정인이를 살리지 못했다”며 정인이가 사망할 당시 서울 양천경찰서장을 피진정인으로 하는 진정서를 지난달 4일 인권위에 제출했다. 인권위 아동청소년인권과는 진정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양천서장은 최근 경찰청에서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9월 23일 정인이의 영양 상태가 나빠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소아과 의사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서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양부모가 당시 분리 조치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이고 정인이로부터 신체상 학대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식 수사하지 않고 아보전이 지속적으로 사례 관리를 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 조사에서 ‘양부모의 방임이 의심되고 정인이의 체중이 많이 빠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인이로부터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학대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아동학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로부터 약 20일 뒤인 지난해 10월 13일 정인이는 생후 16개월의 나이로 사망했다. 개인 자격으로 진정을 제기한 A씨는 “비록 경찰이 정인이가 사망한 이후 무엇이 문제였는지 스스로 밝혔지만 ‘셀프 진단’에 그치지 않고 제3의 기관에서 중립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더이상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아동보호체계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이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의 2차 공판은 1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판을 이틀 앞둔 이날 법원 정문에는 정인이를 추모하는 근조화환 90여개가 설치됐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첫 공판에서 양모 장모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했다. 장씨 측은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학대 고의가 없었고, 정인이를 고의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경찰, 소극적 대응으로 정인이 인권침해” 인권위 조사 착수

    [단독] “경찰, 소극적 대응으로 정인이 인권침해” 인권위 조사 착수

    경찰이 입양부모의 학대로 입양아동 정인이가 사망하기 전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도 소극적으로 대응한 일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인권위는 ‘세 차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아 정인이의 사망을 막지 못했다’며 경찰이 정인이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진정을 접수하고 현재 조사 중이다. 진정인 A씨는 지난달 초 “정인이에게 학대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5월과 6월, 9월 세 차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다. 경찰이 정인이를 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대처했다”면서 “경찰은 지난해 9월 23일 정인이를 진료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해 조사에 나섰지만 정인이의 입 안 상처를 단순 구내염으로 진단한 다른 소아과 의사의 소견을 근거로 아동학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경찰의 안일한 대응으로 정인이의 인권은 침해됐고 결국 정인이를 살리지 못했다”며 정인이가 사망할 당시 서울 양천경찰서장을 피진정인으로 하는 진정서를 인권위에 제출했다. A씨는 “경찰 내 책임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 경찰서장만 피진정인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당시 양천서장은 최근 경찰청에서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9월 23일 정인이의 영양 상태가 나빠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소아과 의사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서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양부모가 당시 분리조치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이고 정인이로부터 신체상 학대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서울강서아보전과의 현장 회의에서 서울강서아보전에서 지속적으로 사례 관리를 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다만 경찰은 당시 현장 조사에서 ‘양부모의 방임이 의심되고 정인이의 체중이 많이 빠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인이로부터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학대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아동학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로부터 약 20일 뒤인 지난해 10월 13일 정인이는 생후 16개월의 나이로 사망했다. 개인 자격으로 진정을 한 A씨는 “비록 경찰이 정인이가 사망한 이후 무엇이 문제였는지 스스로 밝혔지만 ‘셀프 진단’에 그치지 않고 제3의 기관에서 중립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의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아동보호체계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이를 학대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의 2~4차 공판은 오는 17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각각 열릴 예정이다. 첫 공판은 지난달 13일 오전에 열렸고 당시 검찰은 양모 장모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했다. 이에 장씨의 변호인은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학대 고의가 없었고, 정인이를 고의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술 취한 경찰관, “마스크 착용해 달라“ 요청한 택시 기사 폭행

    술 취한 경찰관, “마스크 착용해 달라“ 요청한 택시 기사 폭행

    술에 취한 현직 경찰관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장애인 택시 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경북 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관 A씨는 설 연휴인 지난 13일 오전 상주 시내에서 택시 기사 B씨를 폭행하고 택시를 발로 차는 행패를 부렸다. A경찰관은 B씨가 “마스크를 써 달라”고 했으나 이를 거절하고 술에 취해 횡설수설했다. B씨가 112로 신고를 하자 A경찰관은 “내가 경찰관인데”라며 B씨 가슴을 때리고 차에서 내려 택시를 발로 걷어찼다. 이 상황을 지켜본 다른 회사 소속의 한 택시 기사는 뒤쪽에서 차량 전조등을 켜 현장상황을 택시 블랙박스에 담았다. A경찰관은 상주경찰서 중앙파출소에 연행된 후에도 “내가 경찰관인데”라며 우쭐거렸다는 게 피해자 측의 설명이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B씨 택시와 다른 택시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운행 중인 택시의 기사를 폭행할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혐의가 적용될 수 있어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상주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관이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건이 있어 수사하고 있다”며 “원칙대로 조사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적용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천상의 휴양지’ 몰디브마저…폐밧줄에 꽁꽁 묶인 고래상어 (영상)

    ‘천상의 휴양지’ 몰디브마저…폐밧줄에 꽁꽁 묶인 고래상어 (영상)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에서 밧줄에 꽁꽁 묶인 고래상어가 포착됐다. 현지 주민은 8일 몰디브 남부 푸바물라섬에서 고래상어 한 마리를 구조하려다 실패했다고 밝혔다. 수도 말레에서 남쪽으로 약 484㎞ 거리에 있는 푸바물라섬은 몰디브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환초지대로 손꼽힌다. 하지만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만큼 맑고 깨끗한 푸바물라섬 바다도 플라스틱 습격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몰디브 바닷속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푸바물라섬 바다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고통받는 해양 생물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달 초에도 폐밧줄에 꽁꽁 묶인 고래상어가 포착돼 주민들이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핵물리학자로 현지에서 다이빙샵을 운영하는 나시드 모하메드 로누는 “막 바다로 들어가려는 찰나 어린 고래상어가 보트로 다가왔다. 고래상어는 밧줄과 플라스틱 쓰레기에 완전히 뒤엉켜 괴로워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처 옷을 다 챙겨 입을 겨를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든 그는 고래상어를 옭아맨 밧줄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고래상어의 등부터 왼쪽 지느러미, 꼬리까지 결박한 밧줄의 일부를 끊어내자 깊이 팬 상처가 드러났다. 얼마나 오래 밧줄에 묶여 있었는지 등 쪽에는 상흔이 선명했다. 지느러미 아래쪽으로는 또 다른 플라스틱 쓰레기도 뒤엉켜 있었다. 고무 소재의 폐밧줄은 제법 질겼다. 로누는 나머지 밧줄을 마저 잘라내기 위해 보트로 돌아가 다른 칼을 챙겼다. 그사이 불쌍한 고래상어는 깊은 바다로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로누는 “고래상어를 찾아 몇 시간 동안 바다를 뒤졌지만 끝내 다시 만나지 못했다”면서 “며칠 내로 고래상어를 찾아 구조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령그물 등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물에게 재앙적 결과를 안겨다 준다.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호소했다. 약 1200개의 작은 섬으로 이뤄진 몰디브에는 여러 섬에 각각 130여 개의 리조트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나온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흘러들면서 인근 해양 오염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특히 5㎜ 이하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호주 플린더스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몰디브 나이파루섬 인근 바다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1㎏당 55∼112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악명 높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인근 바다의 관련 수치 3∼611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에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몰디브 대통령은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을 천명했다. 지난해 7월 몰디브 의회가 일회용 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11월 솔리 대통령은 2023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환경부 계획을 승인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기존 틀 깨고 교육자치 문 열다”...경기 25개 교육지원청서 고교 업무·인사 관장

    “기존 틀 깨고 교육자치 문 열다”...경기 25개 교육지원청서 고교 업무·인사 관장

    지금까지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국한됐던 경기도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사무와 인사 권한이 앞으로 고등학교와 특수학교까지로 확대된다. 또 학교 교직원들이 공통으로 해오던 공기 질 관리 등 교육 외 행정·시설관리 업무를 교육지원청이 직접 수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25개 교육지원청 조직개편을 다음 달 1일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교육장은 기존 유·초·중학교 업무 외에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 인사 ▲ 재정 ▲ 학교회계 ▲ 재정지원 ▲ 교육과정(학교 운동부 운영관리·교사 등 장학연수 운영) ▲ 학교 설립·폐지 등 사무 권한을 갖는다. 도교육청 본청이 사업 및 영역별 운영계획을 세우면, 교육지원청은 운영과 관리를 맡는 식이다. 6급 이하 고교 지방공무원(일반직·전문직) 인사와 복무 권한도 주어진다. 이처럼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급의 전체 사무가 교육감에서 교육장에게 위임되는 사례는 전국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유일하다. 또 학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들이 공통으로 반복적으로 해오던 업무들을 교육지원청이 통합 수행한다. 우선 현장에서 요구가 많았던 교원 호봉 (재)획정 업무와 공기질 관리 등 환경위생관리 업무부터 교육지원청이 가져올 계획이다. 이후 지원 사무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학생 수 10만명 이상 교육지원청 6곳에 미래국을 신설하고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행정지원과, 대외협력과, 감사담당관을 신설해 현장지원 행정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본청 정원을 112명 감축하고, 교육지원청 정원은 401명 증원한다. 조정수 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교육지원청 중심의 적극적인 책임행정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신설되는 교육지원청 미래국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역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경기미래교육을 이끌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유학생 온다…광주 대학들 코로나 방역 비상

    유학생 온다…광주 대학들 코로나 방역 비상

    새학기를 맞아 광주지역 외국인 유학생 입국이 늘 것으로 추정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광주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외국인 유학생들의 귀국과 신입생 입학이 이어진다. 입국자는 대학별로 100여명~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전남대는 오는 3월 광주캠퍼스 274명, 여수캠퍼스 142명 등 모두 41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한다. 광주캠퍼스의 신입생은 162명·재학생은 112명이다.여수캠퍼스는 신입생 66명·재학생 76명이다. 전남대 광주캠퍼스로 등교하는 유학생들은 5·18민주화교육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양성 판정때는 곧바로 생활치료센터로, 음성 판정때는 격리실로 이동해 14일간 격리에 들어간다. 여수 캠퍼스 유학생은 여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격리장소로 이동한다. 전남대는 이를 위해 광주캠퍼스 생활관 158개실, 여수캠퍼스 생활관 66개실을 격리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선대도 새학기 입국 예정된 130여명을 맞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조선대는 입국 유학생에 대해 1차로 송정역 등지에서 검사를 진행한다. 기숙사 내 격리 공간을 확보했다. 입구 대학생이 가장 많은 호남대도 코로나19 검사와 이송·격리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호남대에는 신입생·편입생과 어학연수생·재학생 등 330여명의 유학생이 올 것으로 추산된다. 호남대는 대형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광주까지 유학생들을 논스톱으로 수송한다.이들이 광주에 도착하면 관할 보건소 검사를 거쳐 대학 내 별도 마련된 기숙사 시설로 입소토록 했다. 2주간 격리 후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일반 기숙사로 옮기도록 한다. 한 대학 관계자는 “입국자에 대해 이동과 검사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적용해 혹시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올여름엔 폭염 올까… 공기청정 강화 에어컨 ‘디자인 승부’

    올여름엔 폭염 올까… 공기청정 강화 에어컨 ‘디자인 승부’

    겨울의 한복판이지만 가전업계에서는 요즘 ‘에어컨 대전’이 치열하다. 에어컨이 ‘철 없는’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잡은 데다, 장마가 한 달간 이어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여름엔 폭염이 예상되면서다. 지난해 200만대 수준이었던 에어컨 시장이 올해는 250만대로 확대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2016~2019년 규모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공기청정 면적, 2019년부터 냉방면적 추월 에어컨이 계절을 가리지 않는 가전이 된 것은 공기 청정 기능 강화가 주된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14일 “에어컨의 공기 청정·제습 기능 등이 점차 강화되면서 최근에는 많은 고객들이 거실에는 에어컨을 놔 공기청정기 대용으로 쓰고 공기청정기는 방에다 놓는 식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3년 당시 하우젠 에어컨에 처음 공기 청정 기능만 따로 수행하는 ‘청정 모드’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2019년부터는 에어컨의 청정 면적이 냉방 면적보다 넓어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당시 무풍에어컨에 e헤파 필터를 탑재하면서 에어컨의 최대 냉방 면적은 25평(82.64㎡)이었는데 최대 청정 면적은 34평(112.39㎡)으로 청정 기능을 수행하는 면적이 더 넓어진 것이다. 올해 신제품인 삼성전자 ‘무풍갤러리’는 기존의 공기청정 기능에 더해 PM1.0 필터, e헤파 필터를 활용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 세균을 99% 이상 살균하고 바이러스를 99% 이상 없애 주는 ‘청정안심필터’를 새로 적용했다.LG전자의 신제품인 ‘휘센 타워’의 공기 청정 기능도 더 개선됐다. 공기 청정 면적은 기존 20평대에서 30평으로 더욱 넓어졌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인 CAC 인증도 받았다. 또 신제품의 UV나노 기능은 UV 유기발광다이오드(LED)로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살균해 대장균, 표피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해 준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일제히 출시된 주요 업체들의 신제품들은 특히 수려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파고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구 같은 디자인을 표방한 ‘무풍갤러리’뿐 아니라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무풍클래식’을 내놨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돼 인기를 얻었던 5가지 색상을 무풍클래식 바람문 패널에 적용했다. 색상은 스카이블루, 펀그린, 핑크, 새틴 그레이, 새틴 베이지 등으로 다른 비스포크 가전들과 색을 조합해 내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휘센 타워’에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웨딩 스노, 로맨틱 로즈, 카밍 베이지 등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색을 입은 휘센 타워는 상단에 자리한 원형 모양의 무드라이팅에 쿨 화이트, 웜 화이트, 내추럴 등 3가지 색상의 간접조명을 더해 실내 분위기를 색다르게 바꿔 준다. 어떤 거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루며 공간에 스며들 수 있도록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을 형상화한 원과 간결한 직선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위니아딤채, 고객 취향 반영 컬러 8종 내놔 위니아딤채는 다양한 색으로 자신의 공간을 표현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2021년형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 ‘컬러 에디션’ 8종을 내놨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탈리아 트레비 분수의 색을 담은 트레비 그린, 북유럽 오로라에서 따온 노르딕 그린 등 해외 유명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8가지 컬러 가운데 선택할 수 있어 고객들이 심미적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8자형 관광도로’ 타고 강원 곳곳 여행한다

    ‘8자형 관광도로’ 타고 강원 곳곳 여행한다

    강원도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도록 ‘8자’ 형태로 연결한 국내 첫 관광도로가 조성된다. 강원도는 14일 원주국토관리청, 한국관광공와 함께 총 1112㎞의 ‘강원 관광도로 7개 노선’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도와 지방도를 8자 모양으로 연결, 도내 곳곳을 여행할 수 있게 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계획이다. 1구간 호수길(강촌IC∼인제), 2구간 설악산(인제∼북양양IC), 3구간 높은 고갯길(북양양IC∼평창IC), 4구간 계곡길(평창IC∼정선), 5구간 오지길(정선∼삼척), 6구간 바다길(삼척∼평창IC), 7구간 전원풍경길(평창∼강촌IC)로 구간마다 110∼200㎞에 이른다. 구간마다 2일씩 돌아다니며 강원도의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는 총 13박 14일의 여행 코스다. 도는 올해부터 구간마다 관광도로 관련 홍보, 판매, 경관개선 사업을 펼친다. 관광도로의 가치를 잘 표현하는 디자인을 설정하는 등 브랜드 통일화도 진행한다. 지역별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스마트 복합쉼터 등 길의 매력을 높일 시설도 짓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휴식 및 주차공간뿐 아니라 각 지역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제1호 스마트 복합쉼터’는 인제군 남면 하늘내린산채세상 부지가 선정됐고, 올해 말 준공된다. 내년부터는 전 구간에 스마트 복합쉼터와 포토스팟 등을 추가로 설치한다. 관광도로는 노르웨이, 스위스, 일본 등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강원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연계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전날보다 4명 많아”...오후 9시까지 서울 신규 확진 151명

    “전날보다 4명 많아”...오후 9시까지 서울 신규 확진 151명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15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대 확진자수인 147명보다는 4명 많았으며, 일주일 전인 지난 7일의 111명보다는 40명 많은 수치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13일 152명, 7일 112명이었다. 14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2만632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말까지 100∼150명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었다가 지난 1∼13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보름간(1월 30일∼2월 13일) 서울의 하루 평균 검사인원은 2만3720명이었고,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43.9명이었다. 12일과 13일의 검사 인원은 각각 1만6292명, 2만5384명이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