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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거래 꺾였다는데 주담대는 왜 자꾸 증가할까

    부동산 거래 꺾였다는데 주담대는 왜 자꾸 증가할까

    서울 아파트 거래 9월 이후 하향세주담대, 보름만에 또 3.4조원 증가“자영업자 생활자금 이용 가능성도”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그런데 가계부채 증가세를 이끄는 주요인으로 지목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느는 등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잠잠한데도 주택담보대출이 계속 느는 이유는 뭘까.첫번째는 부동산 계약 시점과 대출 실행 시점의 차이로 볼 수 있다. 부동산 매매 계약 후 잔금을 내고 입주하기까지는 통상 3개월 안팎, 길면 6개월 가량이 걸리기도 한다. 때문에 10~11월에 이뤄진 주담대 신규 대출은 대략적으로 6~8월쯤 이뤄진 매매 계약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중은행의 설명이다. 실제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말 월 1000건 이하에서 올 들어 차츰 증가하기 시작해 6월엔 3848건, 7월 3588건, 8월 3857건을 찍었다. 이후 9월에 3372건으로 줄었고 지난달엔 2281건으로 더 줄어든 상태다. 이와 비교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주담대 증가분을 보면, 7월 1조 4868억원, 8월 2조 1122억원, 9월 2조 8591억원, 10월 3조 3676억원까지 치솟았고, 이달에는 불과 보름만에 3조 4175억원의 대출이 추가됐다.그렇다면 최근 부동산 시장이 잠잠해진 결과로 3개월 뒤면 주담대 증가세도 주춤할 수 있을까.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감소세가 곧장 주담대 증가 속도 완화로 이어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주택담보대출에는 주택 매매시 잔금을 빌리는 개별 대출 외에도 아파트 분양시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중도금 집단대출, 전세보증금을 빌리는 전세대출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전세대출은 이달 들어 증가세가 소폭 꺾였다. 주택담보대출을 꼭 부동산 구입에만 쓰지 않는다는 점도 가계대출 전망을 예측하기 어렵게 한다. 신용대출을 받기 쉬운 직장소득인과 달리 자영업자의 경우 집을 담보로 생활안정자금을 빌릴 수도 있다. 이 경우 부동산 매매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주담대는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은행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주택 매매가 활발해지고 특례보금자리론까지 나오면서 이것이 주담대 증가의 주 요인이 됐다고 볼 수 있지만, 부동산 거래가 없는데도 주담대가 오르는 데는 다른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면서 “자영업자들이나 생계가 어려워진 사람들이 주담대를 생활자금 용도로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ACC, 1520만 명이 찾은 복합문화공간…개관 8주년 맞아

    ACC, 1520만 명이 찾은 복합문화공간…개관 8주년 맞아

    올해 전시 3종 각 10만 돌파, 콘텐츠 68% 창‧제작…“문화예술발전소 새 지평” 국내외 수상 통한 콘텐츠 고유성‧우수성‧경쟁력 입증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이강현)은 개관 8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누적 방문객 1520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0월 기준 문화전당 관람객은 2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ACC 전시 ‘몰입미감-디지털로 본 미술 속 자연과 휴머니즘(5~10월)’은 역대 최단기간 관람객 10만명을 기록하며, 전시기간 동안 총 14만명이 찾았다. ‘사유정원, 상상너머를 거닐다(2022년 12월~2023년 8월)’ 19만 명, ‘원초적 비디오 본색(2022년 11월~2023년 6월)’ 10만 5000명 등 올해 문화전당 전시 3종이 각각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아시아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창·제작 중심이라는 점 ▲문화예술 콘텐츠를 경계 없이 다룬다는 점 ▲모든 콘텐츠의 저변에 ‘아시아성’을 두는 점 ▲민주‧인권‧평화 가치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타 문화예술기관과 차별화되는 기관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8년간 만들어낸 콘텐츠 1650건 가운데 무려 68%인 1120건을 창·제작하며, 동시대 문화예술발전소의 새 지평을 열었다. 새로운 콘텐츠의 창·제작을 위해 국내외 작가들이 연구와 실험을 통해 창조력을 발휘하고 문화예술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융·복합 콘텐츠 연구개발을 위한 실험실(Lab), 창·제작 스튜디오, 작가들이 창·제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지던시,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아 수상하며 창·제작 콘텐츠라는 고유성뿐만 아니라 작품으로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먼저 전시부문에서는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2022년 12월~2023년 8월)’가 지난 8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023’시상식에서 전시부문 메리트상(Merit Award)을 수상했다.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SEGD협회가 198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세계적 규모의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전시 부문 최초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연부문에서는 ACC 창·제작 어린이 공연 ‘뿔난 오니(2022년 7월)’ 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2023년 5월)’이 지난 9월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인 ‘제35회 춘천인형극제’에서 미술상과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9월 10일간 열린 ‘아시아문화주간’은 ‘함께 가는 아시아, 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ACC는 ‘아시아문화주간’ 기간 동안 아시아문학포럼, 아시아무용심포지엄 등을 개최, 아시아인들의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시아 아트마켓,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지난 14일 개최된 ‘아시아문화연구 국제학술행사-서·남아시아의 재발견: 도시문화와 생활양식’은 서·남아시아의 문화적·사회적·예술적 특성을 이해하고 아시아문화연구에 대한 교류와 발전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이 표현하고, 공유하고, 호소하고 싶은 모든 것을 주제로 다룬다. 또 예술과 기술, 인간과의 관계 탐구를 통해 문화예술로 앞서가는 미래를 예측한다. 생명사랑(2020~2021년), 포스트휴머니즘(2022년) 등 매년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를 창·제작 콘텐츠로 풀어내는 ‘ACC 레지던시’는 올해 듣기의 미래(2023년)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행성공명(2023년 11월)’이라는 전시를 통해 서구 철학이 아닌 아시아의 입장에서 ‘듣는 행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인류 보편적 가치이자 제국주의와 독재를 겪은 아시아 국가들에게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는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문화예술을 통해 공유하고 전파한다. ACC는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5월 ‘오월문화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민주‧인권‧평화의 오월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참여 프로그램을 열흘 동안 운영했다. 올해 가장 큰 성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하며 찾아올 수 있는 문화공간이자 지역명소로 정착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문화전당 콘텐츠의 핵심 테마인 ‘도시문화’에 맞게 도심 속 휴식과 문화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새로운 광장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외에도 문화전당은 지난 7월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 52선’에 선정됐으며,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ACC는 2021∼2022년에 이어 2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꼭 필요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문화전당은 이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차별 없는 문화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달 진행하는 ‘ACC 인문강좌’에 수어통역을 제공해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수어통역 영상에 음성과 해설자막을 입힌 ‘수어로 만나는 ACC’영상제작은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휠체어 사용자 전용 전동책상 설치, 시각장애인용 촉각 작품모형 설치, 빅도어 시네마 BF(Barrier Free) 영화상영 등을 통해 국립문화예술기관으로서 사회적 약자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있다.
  • 현대 소형 전기 SUV 코나, 유럽 3대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서 혼다 신형 전기차 압도

    현대 소형 전기 SUV 코나, 유럽 3대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서 혼다 신형 전기차 압도

    현대차의 소형 SUV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이 유럽의 3대 자동차 전문지의 비교평가에서 경쟁 차종인 혼다의 신형 전기차에 완승을 거뒀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SUV 비교평가에서 혼다 e:Ny1보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에 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 아우토 자이퉁(AZ)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비교 평가는 친환경 SUV인 코나 일렉트릭과 혼다 e:Ny1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체 평가 항목 7개에서 종합점수 583점으로 530점에 그친 혼다 e:Ny1을 53점 차이로 압도했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장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바디(84), 편의성(112) 항목에서 각각 69점과 99점을 받은 혼다 e:Ny1보다 각 15점과 13점씩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점수차를 크게 벌릴 수 있었다. 코나 일렉트릭은 신차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해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마치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최근 혼다가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신형 e:Ny1과 비교해 코나 일렉트릭이 모든 부분에서 크게 앞섰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현대차측은 밝혔다. 코나는 지난 7월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 익스프레스’가 주관하는 ‘2023 올해의 신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소형 업무용차와 ‘올해의 소형 SUV’도 동시에 거머쥐기도 했다.
  • 제주 공립고 화장실 불법촬영… 여교사·학생 등 잠재적 피해자만 300명 넘을 듯

    제주 공립고 화장실 불법촬영… 여교사·학생 등 잠재적 피해자만 300명 넘을 듯

    지난달 제주도내 한 공립고교에서 발생한 여자화장실 불법촬영사건의 피해자만 여교사, 학생 등 포함 3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사건 관련 지난 22일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제주교사노동조합이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당국 관계자들과 면담한 데 이어 23일 오후에는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0월 18일 해당 학교 체육관 여자화장실 가운데 한 여교사가 칸 바닥에 놓인 곽 티슈 안에서 스마트폰이 발견해 곧바로 112 경찰에 신고했으며, 다음 날인 19일 오전 스마트폰을 설치한 가해학생은 등교 후 자수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해당학교 교감이 지난달 26일 학교폭력 관련 학생부장과 담임교사에게 가해 학생의 집에 가정방문을 시켜 파문이 확산됐다. 이로 인해 담임 A교사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3개월 진단을 받고 병가 중이며 B부장 교사는심리상담을 진행 중이다. 또한 휴대폰을 발견한 C교사도 병가를 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부터 등교하지 않던 가해 학생에 대해서는 지난 7일 퇴학 조치 결정이 내려졌다. 퇴학 조치에 대한 이의 신청은 24일까지 받는다. 만약 24일까지 이의 신청이 없다면 가해학생은 퇴학이 확정된다. 일각에선 교감이 병가 신청을 반려하는 등 학교 관리자의 현명하지 못한 대처가 2차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특히 가정방문을 보내는 위험한 상황에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의 동행 등 아무런 조치도 없이 지시했다. 가해학생이 스마트폰을 불법으로 설치한 화장실은 교사와 학생 누구나 사용가능한 본관 등 여자 화장실이다. 해당 학교 소속 여교사와 여학생 등 300여명이 사실상 잠재적 피해자 처지가 됐다. 가해학생은 화장실 3곳에서 10회 가량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제주교사노조가 지난 22일 성명서를 통해 밝힌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해 피해 교사들에 대한 지원과 회복, 재발방지 조치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요구사항은 피해 여교사들에 대한 교장과 교감의 진심 어린 사과, 공무상 병가 인정과 정신과 치료 지원, 피해 여교사가 원할 경우 비정기 전보 등 교육청 차원의 지원, 재발방지 조치 등이다. 23일 열린 긴급브리핑에서 오경규 교육국장은 “현재 교감 등 학교 관리자에 대한 인사 조치도 제기된 상황이다. 교원 인사는 정기인사 때 진행하고 학기 중에는 현실적으로 시행하기 어렵다. 현재 교원단체가 교감 등을 상대로 감사를 요청한 상태라 감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면서 “혹시 근무환경을 바꾸고 싶은 교원이 있다면 다른 학교로 옮길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마감 후]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윤수경 산업부 기자

    [마감 후]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윤수경 산업부 기자

    지난 8일 서울남부지법 112호 경매법정. 최근 서울 아파트 경매 물건이 7년 5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할 정도지만, 낙찰률은 20%대로 내려가는 등 경매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을 취재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빈자리가 많이 보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법정 안에는 100명 정도의 사람이 몰려 있었다. 이날 남부지법에서 입찰에 부쳐진 물건은 모두 119건이었다. 지난해와 올해 초 문제가 됐던 깡통전세, 전세사기 여파인지 빌라 물건이 눈에 띄게 많았다. 특히 ‘빌라왕’ 때문에 쑥대밭이 된 강서구 화곡동 쪽 빌라도 여럿 보였다. 개찰에 앞서 법원 경매계 집행관은 공유자 우선 매수신고를 할 사람이 있는지, 국토교통부에서 전세사기 결정을 받아서 임차인 우선 매수를 신청할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재차 물었을 때도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개찰이 시작됐다. 뚜껑을 열어 보니 통계가 사실임을 알 수 있었다. 119건 중에 실제로 입찰자가 있던 물건은 20여건이었으며 이마저도 단독 입찰이 대다수였다. 날인 등을 잘못해서 무효가 된 사례도 여럿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날 낙찰된 물건은 모두 16건으로 낙찰률은 13%에 불과했다. 특정 물건 낙찰이 끝날 때마다 앉아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자리를 떠났다. 왜 사람들이 나가는지 묻자 한 여성은 “경매 학원이나 카페 동호회에서 교육이나 견학을 온 사람들”이라고 귀띔했다. 내 옆에 앉아 있던 부부 역시 사건번호가 불릴 때마다 가져온 태블릿으로 어떤 물건인지 살피고 낙찰가를 열심히 적었지만, 실제 경매에 나서지는 않았다. 경매법정에 앉아 있던 대다수가 고금리 기조에 지금 당장 경매에 뛰어들기보다 나중을 기약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매법정에서 한동안 잊고 있던 문제가 다시 보였다.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이었다. 이날 낙찰된 물건 중 2건이 낙찰자와 임차인의 이름이 같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울며 겨자 먹기로 낙찰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그중 한 건은 빌라왕 김대성이 운영했던 ‘대성하우징’과 연관된 물건이었다. 집행관이 개찰에 앞서 물었을 때 손을 들지 못한 것을 보면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거나 인정은 받았어도 구제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이후 지난 6월 정부가 전세사기 특별법을 만들어 시행했지만, 여전히 피해자들은 무너진 일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수 임차인에게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인지, 임대인에게 보증금 미반환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직접 입증해야만 한다. 피해 사례가 제각각인 만큼 법의 테두리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법 개정이 시급하다. 올해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이제 두 차례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논의를 하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유난히 혹독했던 겨울이 다시 돌아왔다. 여전히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법 개정을 기다린다.
  • 저소득층엔 더 ‘팍팍한 살림살이’…하위 20%만 소득·지출 다 줄었다[뉴스 분석]

    저소득층엔 더 ‘팍팍한 살림살이’…하위 20%만 소득·지출 다 줄었다[뉴스 분석]

    사회 전반적인 물가 상승 여파로 가계 실질소득이 5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소득 하위 20%(1분위)의 소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라는 거센 바람이 저소득층에 유독 매섭게 불었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3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2만 2000원으로 지난해 113만 1000원에서 0.7% 감소했다. 근로소득이 9.2%, 사업소득이 12.7%씩 줄었다. 반면 나머지 2·3·4·5분위의 월 소득은 일제히 증가했다. 2분위는 272만 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0.3%, 3분위는 422만원으로 2.3%, 4분위는 624만 7000원으로 5.0%, 5분위는 1084만 3000원으로 4.1%씩 늘었다.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고소득층의 소득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는 양극화의 한 단면이다. 3분기에 저소득층의 소득만 줄어든 원인으로는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가 꼽힌다. 통계청은 “7월에 많은 비가 내려 건설업 임시·일용직의 근로소득이 줄었고, 대표적 1분위 자영업자인 농가 사업소득도 줄었다”고 분석했다. 지갑을 꽉 닫은 쪽도 저소득층이다. 3분기에 5개 분위 가운데 소비지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1분위뿐이었다.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23만 7000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이들은 가정용품·가사 서비스(-19.7%), 교육(-13.9%), 통신(-10.4%), 교통(-8.1%), 주류·담배(-7.2%) 순으로 허리띠를 졸라맸다. 반면 5분위의 소비지출은 6.5% 늘었다. 이들은 오락·문화(28.7%), 교육(19.4%), 주거·수도·광열(15.0%) 등에서 지출을 늘렸다. 특히 교육비 지출 양상이 분위별로 극명하게 갈렸다. 고물가 상황에서 저소득층은 교육비부터 줄였지만 고소득층은 물가에 개의치 않았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여력이 없는 저소득층이 생계비 부담 때문에 자녀 교육비부터 줄이다 보니 소득 격차가 학력 격차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올트먼 ‘5일 해고’ 사태의 교훈…오픈AI 직원은 돈방석에

    올트먼 ‘5일 해고’ 사태의 교훈…오픈AI 직원은 돈방석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의 지난 5일 동안 벌어진 해고와 복귀 사태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윤리와 통제 문제가 기업에만 맡겨 놓기엔 너무 중요하다는 교훈을 남겼다. 오픈AI는 4명이었던 이사회 구성을 9명으로 확대할 예정이지만, 그동안 올트먼이 추진하던 AI 기술을 활용한 상업화에는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분석이다. 뉴욕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오픈AI 사태에 대해 AI의 발전을 더 빠르게 원하는 사람들(올트먼)과 속도를 늦추고 싶은 사람들(옛 오픈AI 이사회) 사이의 충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AI를 자본주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여긴 사람들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챗GPT’ 사용자가 1억명이 넘는 등 AI가 가져올 미래를 두려워만 하기에는 기술의 발전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오픈AI의 새로운 이사회는 기술 변화가 사회에 ‘순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올트먼의 해고를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를 비롯한 기존 이사 3명은 이사회를 떠났다. 그동안 오픈AI 이사회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을 관리하기에는 너무 작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일단 새로운 이사진으로는 30명의 후보군 가운데 3명이 알려졌다.새롭게 꾸려진 이사회 의장을 맡은 브렛 테일러는 페이스북의 임원이었으며 ‘실리콘밸리의 중재자’로 불린다. 지난해 트위터 이사회 의장으로 일론 머스크에게 엑스(옛 트위터)를 매각하는 협상에서 중요 역할을 했다. 또 다른 새 이사 래리 서머스는 과거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부 장관을 지냈으며, 하버드대 총장을 역임한 경제학자다. 챗GPT를 “바퀴나 불 이후 가장 중요한 범용 기술이 될 수 있다”며 “문진하고 진단하는 의사의 업무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버드대 총장 재직 시절 “여성이 수학과 과학에 대한 타고난 적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사과를 한 바 있다. 스티브 잡스의 미망인 로렌 파월 잡스, 전 야후 CEO 머리사 메이어,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도 이사 후보에 올랐지만 올트먼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 등으로 제외됐다. 이사회가 백인 남성 위주란 비판에 여성을 포함해 더 다양한 구성의 이사진이 합류할 것이라고 오픈AI 관계자는 밝혔다. 재구성된 이사회 역시 기술의 파괴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사람들이 포함될 수 있지만, 옛 이사회처럼 막강한 해고 권한이나 회사를 좌지우지하는 결정권을 발휘하지는 못하게 됐다. 또 AI를 최대한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오픈AI 최대 투자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의견과도 균형을 이룰 것이란 관측이다.올트먼의 해임 사유 가운데 하나로 여겨졌던 AI의 상업적 활용 확대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은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경쟁하는 반도체 생산 회사 설립과 AI 중심 하드웨어 장치 개발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과 접촉했다. 한편 올트먼과 함께 회사를 나가겠다며 옛 이사회를 압박했던 700여명의 오픈AI 직원들은 보유한 자사주 860억달러(약 112조원)의 매각을 예정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돈방석에 오를 전망이다.
  •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은 어디?’… 성북구, 입시 설명회·일대일 상담실 운영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은 어디?’… 성북구, 입시 설명회·일대일 상담실 운영

    서울시 성북구가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전형 지원을 준비하는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입시 설명회와 입시 상담실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이달 30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입시 설명회를 연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윤희태 영동일고 진로진학부장 교사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2024학년도 정시 모집 요강 분석 ▲성적별·대학별 정시 지원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 달 23~24일에는 성북청소년미래지원센터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112개 팀을 대상으로 일대일 대면 상담을 한다. 입시 정보와 적성·역량에 맞는 대학·학과 선정을 위한 진로·진학 상담이 40분간 진행된다. 27일부터 성북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강좌 신청’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전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설명회와 상담실을 마련했다”며 “정시 원서 접수를 앞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북경찰 분석, 올해 여성 폭력 112신고 3.1%↓

    경북경찰 분석, 올해 여성 폭력 112신고 3.1%↓

    올해 경북지역 여성 폭력 112 신고가 지난해보다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여성 폭력 112 신고는 7743건으로 지난해 동기 7993건 대비 250건(3.1%) 감소했다. 가정폭력(158건), 스토킹(89건), 성폭력(34건) 등의 112 신고가 줄었다. 경찰은 지난 4월 ‘맞춤형 여성 안전대책’을 시행한 이후 관련 신고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24일부터 2주간 ‘여성 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여성 폭력 예방 집중 홍보 기간’도 운영한다. 경찰은 도내 11개 시·군 시내버스에 가정폭력 예방 홍보 방송을, 도내 20개 시·군 시내버스 승강장 모니터에 여성 폭력 예방 카드 뉴스를 내보낸다. 여성 폭력 추방 주간 슬로건 맞추기 퀴즈 이벤트도 연다. 도민 누구나 경북 경찰 홈페이지와 QR코드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주원 청장은 “앞으로도 여성 폭력과 관련한 철저한 대응과 엄정한 수사로 여성의 안전을 최우선 확보하고 경찰의 대응 역량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성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신고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덧붙였다.
  • 조현병 앓는 50대 흉기난동… 경찰특공대까지 투입 붙잡았다

    조현병 앓는 50대 흉기난동… 경찰특공대까지 투입 붙잡았다

    23일 0시쯤 지역경찰, 형사, 경찰특공대 등 30여명이 총력 대응하는 흉기난동사건이 벌어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3일 새벽 흉기를 휘둘러 경찰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상 치상)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이 남성은 22일 오후 11시 45분쯤 제주시 도두동 한 편의점 앞에 양손에 칼을 들고 길거리를 배회하며 시민을 위협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칼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 앞 노상에 있는 시민에게 다가가 “죽여 버린다”고 위협 후 도주했다. 이후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테이저건으로 제압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양손에 칼을 쥐고 경찰관에게 휘둘러 이마 등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특공대가 주거지내 진입을 시도하자, 피의자 A씨는 칼을 소지한 채 도주, 100여m 추격 끝에 피의자를 제압해 검거했다. A씨는 30년동안 조현병을 앓아 정신과적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었으나 최근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훈련도 실전처럼…성동구, 범죄예방 시스템 활용해 경찰과 합동 훈련

    훈련도 실전처럼…성동구, 범죄예방 시스템 활용해 경찰과 합동 훈련

    서울 성동구가 지난 21일 달맞이공원에서 성동경찰서와 함께 ‘산책로 범죄예방 시스템’을 활용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서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긴급상황 알림부터 유관기관 연동, 경찰의 현장출동 및 범인 검거까지 일련의 과정을 진행했다. 훈련을 위해 성동구 폐쇄회로(CC)TV 관제를 총괄하는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성동경찰서(생활안전계), 112 상황실 및 지구대 인력 등 약 20명이 모였다. 이번 모의훈련은 성동경찰서와 시스템 운영을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7년부터 경찰에서 운영 중인 ‘112신고 위치 표지판’과 ‘음성 안내 차임벨’을 성동구의 산책로 범죄예방 시스템에 접목한 것이다. 산책로 초입에 설치된 ‘차임벨’은 사람이 다가가면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예방시스템 큐알코드를 찍고 이용하세요”라는 안내멘트가 나온다. 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긴급상황에서 활용도를 확인하고 유관기관 협업 및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경 성동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 긴급신고를 뜻하는 알람이 울렸다. 센터 근무자는 신고자의 현재 위치와 상황을 파악하며 112 상황실에 상황을 전달하는 한편 용의자의 도주 방향을 확인했다. 동시에 지구대에 신속 출동 지령이 떨어졌다. 출동한 경찰은 관제센터와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현장에 도착,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면서 훈련은 종로됐다.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구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해 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개인 스마트폰을 CCTV처럼 활용해 위급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든 행정서비스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긴급상황 대비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성동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생후 6개월 여아 머리 다쳐…경찰, 아동학대 여부 수사

    생후 6개월 여아 머리 다쳐…경찰, 아동학대 여부 수사

    경북경찰청은 생후 6개월 된 여아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20대 부모와 동거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0시 30분쯤 경북 구미시 한 주거지에서 여아가 다쳤다는 부모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여아의 양쪽 눈이 멍든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여아는 눈뿐만 아니라 머리를 다쳤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부모와 동거인 양측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부모 측은 배달일을 하던 남편의 심부름 부탁을 받은 아내가 50여분간 외출한 사이 동거인이 여아를 폭행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동거인은 부모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자신과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측 모두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고 진술의 신빙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
  • 대방건설 ‘인천검단 디에트르…’ 6일 만에 완판

    대방건설 ‘인천검단 디에트르…’ 6일 만에 완판

    대방건설이 인천 서구에 선보인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가 지난 6일 정당 계약을 시작한 가운데 6일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이로써 올해 신규 분양한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 퍼스트’ 등 ‘디에트르’ 브랜드 단지 모두 완판을 달성했다고 대방건설은 설명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 10월 1순위 청약에서 최고경쟁률 ‘112대1’(전용면적 84㎡A 기타지역 기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인 102역(가칭) 일대에 들어서며 도보 약 5분 거리에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예정)까지 있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대방건설은 이달 1470가구에 달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 분양에 돌입하며 내년 2월에는 수원 이목지구에서 디에트르 분양에 나선다.
  • [속보] 파주 노상서 흉기 난동…30대 중국인 피의자 서울서 검거

    [속보] 파주 노상서 흉기 난동…30대 중국인 피의자 서울서 검거

    경기 파주시에서 식당 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파주시 신촌동의 한 식당에서 30대 남성 A씨가 식당 업주 B씨의 목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식당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으로부터 “비명이 들렸고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60대인 피해자는 음식점 사장으로, 피의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흉기에 목을 찔린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경찰의 추적 끝에 한 시간여 뒤인 오후 3시 30분쯤 서울 구파발역 인근에서 체포됐다. A씨는 과거 B씨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 자신의 건강이 악화했다고 주장하며 여러 차례 식당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같은 이유로 B씨를 찾아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3조 8000억원 빚더미 서울교통공사, 3개 노조에 사무실 67개소 제공

    심미경 서울시의원, 3조 8000억원 빚더미 서울교통공사, 3개 노조에 사무실 67개소 제공

    3조 8000억원 빚더미에 시달리는 서울교통공사가 노동조합에 67개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이 21일 서울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사무실 제공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통공사는 노동조합에 66개 사무실을 현재 제공하고 있고, 1억 4000만원을 들여 신규 사무실 1곳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공사에는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 조합원 수 1만 163명),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제2노조, 2743명), MZ노조로 불리는 올바른노조(제3노조, 1920명) 3개 노동조합이 있다. 노조별 사무실은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서울교통공사노조가 45개, 통합노조 20개, 올바른노조 1개(조성 중 1곳 제외)를 사용 중이다. 노동조합법은 노동조합의 자주적인 운영 또는 활동을 침해할 위험이 없는 범위에서의 운영비 원조와 최소규모의 노동조합사무소 제공만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일반적인 운영비 원조 등은 부당노동행위로 간주할 만큼 엄격한 잣대를 규정하고 있어 명확한 기준에 따라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교통공사는 자체 사규(사무실 운영예규)로 노동조합 사무실은 50㎡ 이내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상주인원 등에 대한 고려없이 허용면적을 초과한 26개 사무실과 회의실 등을 노동조합에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군자차량사업소 관리동에 있는 중앙노조 사무실은 442.3㎡, 기술지회는 왕십리 역사에 220.3㎡에 해당하는 사무실 2개소, 역무2 본부는 DMC역 지상 1층 376.4㎡ 사무실 등을 사용 중이며, 단체협약으로 노조활동에 필요한 집기, 통신, 공공요금 등의 일반운영비를 노동조합에 제공하고 있으나, 이를 별도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심 의원은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는 교통공사가 손실 보전을 위해 발행한 공사채가 9월 말 기준 역대 최대인 3조 6880억원에 달해 서울시와 교통공사의 자산관리 최적화, 수익성 개선 등을 위한 자구 노력이 필요함에도 이처럼 무분별한 노조 사무실 지원이 이뤄지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고 말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교통공사의 2023년 9월 말 부채는 올해 5천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포함해 전년도 부채(6조 5570억원)에서 2800억원이 증가한 6조 8370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4112억원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재정난 해소를 위한 유사·중복된 인력감축은 일정 부분 불가피한데도, 노조는 해당 계획 철회와 더불어 인건비 인상(5.6%) 등을 요구하고 22일 지하철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라며 “노조가 계속해서 시민 불편을 볼모로 파업을 이어 나간다면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노조에 대한 지원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실 관계자는 “노조에 대해 방만한 지원이 이뤄져 왔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관련 사항을 파악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시정조치 하겠다”라고 말했다.
  • 소림 축구엔 공한증이 특효약… 대표팀 5연승 페달 밟는다

    소림 축구엔 공한증이 특효약… 대표팀 5연승 페달 밟는다

    클린스만호가 ‘소림 축구’를 넘어 부상 없는 월드컵 예선 2연승 및 A매치 5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C조에서는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격파한 한국이 1위, 태국에 2-1로 역전승한 중국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3월 출범 뒤 9월 웨일스전까지 3무2패에 그쳤던 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으며 첫 승을 거둔 뒤 상승세다. 10월에는 튀니지를 4-0, 베트남을 6-0으로 연파했고 싱가포르전에서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시티) 등 공격진 5명이 고르게 득점하며 연승을 질주했다.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9위다. C조에선 한국(24위)에 크게 못 미치지만 태국(112위), 싱가포르(155위)보다는 강팀이다. 월드컵 본선에는 2002년 한일 대회 때 딱 한 번 진출했다. 개최국 한국과 일본의 본선 자동 진출 덕을 봤는데 조별리그에서 무득점 9실점 3전 전패로 탈락했다.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규모가 확대된 북중미월드컵에서 본선 재입성을 노린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21승13무2패로 압도적인 우세다. 중국 언론에서는 ‘공한증’(恐韓症)을 언급할 정도다. 다만 2017년 3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6차전 원정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한 경험도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같은 해 12월 동아시아 E-1 챔피언십에서 2-2로 비긴 뒤에는 3연승 중이다. A매치는 아니지만 황선홍 감독이 이끈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최근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중국을 2-0으로 완파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의 거친 몸싸움은 경계 대상이다. 카타르와의 항저우 16강전에서 퇴장 1개, 경고 4개를 받았던 중국은 한국과 8강전에서도 경고 3장을 받았다. 지난 16일 월드컵 예선 중국과 태국의 1차전에서는 4개의 옐로카드가 나왔는데 모두 중국이 받았다. 그중 2장은 백태클 때문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전은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 선수들의 능력과 자질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이기는 경기를 하러 왔다. 당연히 무실점 경기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 野, 원자력발전 예산 1814억 전액 삭감… 與 “예산안 테러”

    野, 원자력발전 예산 1814억 전액 삭감… 與 “예산안 테러”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814억원에 이르는 내년도 원자력발전 관련 정부 예산안을 전액 삭감하기로 의결했다. 거대 야당의 예산 독주로 정부의 원전 생태계 복원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당은 “예산안 테러”라며 반발했다. 이날 여당 의원들은 국회 산자중기위 전체회의에 불참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예산안을 단독 의결했다. 향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원전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구체적으로 원전 생태계 금융 지원 사업(1000억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사업(333억원), 원전 수출 보증 사업(250억원), 원자력 생태계 지원사업(112억원), 현장 수요 대응 원전 첨단 제조 기술 개발사업(60억원), 원전 기자재 선금 보증보험 지원사업(58억원),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1억원) 등이다. 반면 민주당의 중점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안은 4500억원가량 증액됐다. 구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금융 지원(2302억원), 보급 지원(1620억원), 핵심기술개발(579억원) 등이 각각 늘었다. ‘탈원전’ 성격의 원전 해체 연구개발(R&D) 사업도 256억원 증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생에너지 예산을 최소 지난해 수준으로 증액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구축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산자중기위 소속 여당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는 소위에서 원전과 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 사업들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여야 이견을 부대의견에 담아 전체회의에 보내고자 했지만 (민주당이) 갑자기 단독 처리 의도를 드러내며 여야 협의를 깡그리 무시하는 횡포를 벌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거대 야당은 정부안을 예결특위로 회부하는 것을 막고자 겉으로는 국회 기능 등을 운운하며 재심사를 주장했지만 결국 ‘원전 무조건 삭감’, ‘재생에너지 묻지마 증액’ 목적의 단독 처리를 위해 무소불위의 의석수를 앞세워 비겁한 정략을 계획했던 것”이라며 ‘군사작전과 같은 예산안 테러’로 규정했다.
  • 실종자 1000여명 찾은 ‘실종경보 문자’ 더 빨라진다

    실종자 1000여명 찾은 ‘실종경보 문자’ 더 빨라진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1000여명을 찾아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실종경보 문자가 더 빨라진다. 경찰청은 실종경보 문자를 자체적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20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찰청은 실종경보 문자를 행정안전부의 재난문자 시스템을 이용해 발송해왔다. 경찰은 시범운영이 끝난 내년 1월 2일부터는 자체 시스템으로만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실종경보 문자가 도입된 2021년 6월부터 지난달말까지 실종경보 문자 4162건이 발송된 이후 발견된 실종자의 27.3%(1122명)은 문자를 본 시민의 신고로 발견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157명, 2022년 410명, 올해는 555명이 제보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 중 치매환자가 787명(70.1%)으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문자를 본 주민 제보(4시간 34분)한 경우 전체 평균(31시간 20분)보다 6.9배 빨리 실종자를 찾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문자 발송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실종경보 문자를 더 빨리, 적극적으로 발송해 실종자를 더 빨리 발견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클린스만호, 소림 축구 넘어 ‘부상 없는’ 5연승 도전

    클린스만호, 소림 축구 넘어 ‘부상 없는’ 5연승 도전

    클린스만호가 ‘소림 축구’를 넘어 부상 없는 월드컵 예선 2연승 및 A매치 5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C조에서는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격파한 한국이 1위, 태국에 2-1로 역전승한 중국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3월 출범 뒤 9월 웨일스전까지 3무2패에 그쳤던 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으며 첫 승을 거둔 뒤 상승세다. 10월에는 튀니지를 4-0, 베트남을 6-0으로 연파했고, 싱가포르전에서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시티) 등 공격진 5명이 고르게 득점하며 연승을 질주했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9위다. C조에선 한국(24위)에 크게 못 미치지만 태국(112위), 싱가포르(155위)보다는 강팀이다. 월드컵 본선에는 2002년 한일 대회 때 딱 한 번 진출했다. 개최국 한국과 일본의 본선 자동 진출 덕을 봤는데 조별리그 무득점 9실점 3전 전패로 탈락했다.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규모가 확대된 북중미월드컵에서 본선 재입성을 노린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21승13무2패로 압도적인 우세다. 중국 언론에서는 ‘공한증’(恐韓症)을 언급할 정도다. 다만 2017년 3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원정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한 경험도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같은 해 12월 동아시아 E-1 챔피언십에서 2-2로 비긴 뒤에는 3연승 중이다. A매치는 아니지만 황선홍 감독이 이끈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최근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중국을 2-0으로 완파하기도 했다.이번 경기에서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의 거친 몸싸움은 경계 대상이다. 카타르와의 항저우 16강전에서 퇴장 1개, 경고 4개를 받았던 중국은 한국과 8강전에서도 경고 3장을 받았다. 지난 16일 월드컵 예선 중국과 태국의 1차전에서는 4개의 옐로카드가 나왔는데 모두 중국이 받았다. 그중 2장은 백태클 때문이었다. 싱가포르전에서 정강이를 걷어차여 한동안 고통을 호소한 손흥민은 “우리도 강팀과 경기할 때 거칠게 하려고 한다”면서 “화가 나게 하고, 답답하게 만드는 게 전술이 될 수 있다. 휘말리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 돈줄 마른 지자체… “노는 땅들 팔아요”

    돈줄 마른 지자체… “노는 땅들 팔아요”

    세수 감소로 돈줄이 메마른 지방자치단체가 활용되지 않은 유휴부지, 일명 ‘노는 땅’ 정리에 나서고 있다. 공유재산을 임대·매각해 빈 곳간을 채우겠다는 것이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정부는 지자체 소유의 토지·건물 등 공유재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유휴재산을 적극 활용할 것을 독려했다. 행정안전부가 파악한 전국 지자체의 공유재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026조원에 달한다. 행안부는 지자체와 함께 유휴부지를 찾아 임대·매각해 재정을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유휴부지 파악에 돌입했다. 지방세 수입이 줄고 중앙정부에서 내려 오는 지방교부세마저 감소하는 등 최근 지방재정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유재산을 활용해 수입 창출에 나선 것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공유재산은 13조 9654억 3400만원에 달한다. 토지와 건물, 선박, 유가증권, 회원권 등 다양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이 가운데 유휴부지 파악 대상은 지자체가 소유한 토지로 9만 2327필지(1억 4892만㎡), 6206억 3700만원이다. 도는 14개 시군과 연계한 현장 조사로 지자체 소유 토지 무단 점유가 발견되면 원상복구를 명령하고, 변상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자투리 토지 등 활용이 어려운 재산은 대부·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도 시유지가 사유지 안이나 진출입로에 있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거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주는 공유재산을 선정해 실수요자에게 매각하고 있다. 특히 기준가액 29억원 규모의 일반재산 302필지(5만 8000㎡)를 대상으로 도로개설 잔여지 등 활용 가치가 없는 행정재산을 적극 발굴해 입찰 또는 수의계약 방법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신청사는 2025년 5월 착공, 2030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로, 시는 그동안 재원 마련에 고심을 거듭했다. 결국 시는 성서행정타운과 칠곡행정타운, 중소기업명품관, 동인청사 건물 및 주차장 등 주요 공유재산을 팔아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재산 중 도로, 하천, 공원 등을 제외한 뒤 매각 가능한 곳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경남도 역시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자 활용계획이 없는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24년도 정기분 경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 1121-1번지(옛 내서기동대) 매각을 포함했다. 기준 가격은 21억 7048만 3000원이다. 애초 도는 이곳을 청년 행복기숙사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행정재산으로 용도변경까지 했지만, 낡은 건물과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해 철회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각 시군과 함께 연말까지 유휴부지를 파악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면서 “공지하면 민원인들이 대부나 매각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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