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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텍사스, 볼티모어전서 110년만에 한경기 30득점 진기록

    팀 타율 .255로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고작 24위인 텍사스 레인저스. 그런 텍사스 타선이 4회 5점,6회 9점,8회 10점을 뽑으며 폭발했다. 그것도 모자라 9회에는 6점을 추가했다. 한 경기 무려 30득점, 동네야구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 미국프로야구에서 110년 만에 재현됐다. 텍사스는 23일 적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말론 버드와 트래비스 메트칼프의 만루홈런 등 홈런 6방,29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려 30-3의 엄청난 대승을 거뒀다. 이 점수는 텍사스가 이전 9경기에서 올린 점수를 합친 28점보다 많았다. 메이저리그 역사에는 현대 야구규칙이 적용되기 전인 1897년 6월28일, 내셔널리그의 시카고 콜츠(현 컵스)가 루이빌을 36-7로 제압한 것이 30득점을 넘은 가장 최근 기록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Seoul In] 초등학생 대상 생활과학 교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생활속에서 과학을 배우며 아이의 숨은 적성을 발견하고, 창의력을 키우자는 의미에서 이화여대 와이즈센터와 연계한 ‘생활과학교실’ 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2∼5학년이 대상이며 우선 올해 1기 운영반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과정이다. 주1회 운영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단 실험실습에 필요한 재료비 1만 5000원을 받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빛 등이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에 접수한다. 교육지원과 2620-3110.
  • [의정중계석] 광진구 추가예산안 의결 자정까지 씨름

    각 자치구 의회는 본회의를 통해 올해 추가경정 예산을 의결하고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거나 을지연습중인 지역 기관을 격려방문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홍기서 의장 등 구의원 11명은 지난 14일 말복을 맞아 이화동 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저소득층 노인 400여명에게 삼계탕 배식을 했다. 구의원들은 배식을 마친 뒤 후식으로 수박도 썰어 날랐다. 급식후에는 탁자 정리와 잔반 처리, 식기 세척 등도 깔끔하게 마쳤다. 구의원들은 급식후 사회 전체에서 고령자를 돌보는 시스템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다각적인 사회복지의정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강서구의회(의장 김기홍) 지난달 25일 열린 제156차 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2007년도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2961억 6585만원을 의결했다. 간선급행버스노선(BRT)설치시 적극대처와 기초생활대상자 수급혜택 확대를 위한 고시원 철저조사, 외발산동 일대 건축 폐기물 무단적치 등을 지적했다. 또 상임위원회 활동에 돌입, 조례안 규칙안 건의안 등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 활동을 벌였다. ●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지난달 27일 제1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심의 첫날인 26일 자정을 넘긴 0시 30분까지 예산안을 심의하고 28일에도 자정 무렵이 되어서야 가까스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올해 1차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2136억 3900만원으로 기정예산액과 비교해 16.0%인 294억 2900만원이, 특별회계는 123억 6500만원으로 7.3%인 8억 3700만원이 증가했다. 감액된 예산은 고구려유적지 사업 등 총 24건이다. 증액된 예산은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등 25건이다. ●강남구의회(의장 이학기) 의장단 일행은 21일 ‘2007년 을지연습 훈련´이 진행 중인 강남구청,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등 주요기관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을 격려했다. 이 의장은 격무 중에도 훈련에 참가하는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민·관·군 통합방위 협력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사과, 포도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의장단 일행은 을지 연습기간을 맞아 강남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 중인 6·25전쟁 참전 전사자 유품 및 사진을 돌아보며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겼다. 시청팀
  • 전경련 ‘영리더스 캠프’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영리더스 캠프’ 입학식을 갖고 4박5일간의 캠프 일정에 들어갔다. 영리더스 캠프는 전경련이 대학사회에 균형 잡힌 경제관과 기업관을 가진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YLC(Young Leaders Club) 회원 100명과 경찰대생 및 사관생도 10명 등 총 110명의 대학생이 참가한다.캠프 장소는 충남 천안에 있는 교보생명 계성원이다. 이번 영리더스 캠프는 시장경제, 기업활동, 한국경제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토론, 참가 학생들의 주제 발표 형태로 진행된다.허태학 삼성석유화학 사장, 류한호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소 상무, 김도훈 산업연구원 본부장, 박휘섭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 전택수 한국경제교육학회 회장,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등 기업과 학계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영리더스는 지난 2002년 설립 당시부터 전경련이 후원해 오고 있는 전국 규모의 대학생 연합동아리다.현재 수도권 3개 지부(신촌, 관악, 안암)와 전국 4개 지부(충청, 전라, 경남, 경북)로 구성돼 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경기도 인구증가 택지개발 때문

    경기도 인구증가 택지개발 때문

    경기도 인구 증가의 주된 원인은 공장 등 산업시설 유입이 아닌 정부의 과도한 신도시 및 택지개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1981년 1월부터 지난 6월30일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준공된 각종 택지개발면적은 모두 110개 지구 1억 849만㎡로 나타났다. 택지개발 가운데 84.4%인 9160만㎡(75개 지구)는 정부 주도로, 나머지 15.6% 1689만㎡(35개 지구)는 도 및 시·군에 의해 이뤄졌다. 이들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로 인해 늘어난 인구는 모두 302만명으로 이중 79.4%인 240만명이 중앙정부의 개발사업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수도권 공장 입지를 제한하는 공장총량제가 시행된 1994년 당시의 경기도 등록공장수는 1만 8842개였으나 지난해 3만 9891개로 두배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종업원수는 당시 78만 2000명에서 지난해에는 87만 3000명으로 고작 11%,9만 1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과거 노동집약적 생산방식에서 자동화·저밀도·고부가가치형태로 생산방식이 전환됐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는 향후 69개 지구 1억 554만㎡에 218만 5000명을 수용할 택지개발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도내 49개 공공기관을 타 지방으로 이전하고 그 부지에 임대주택 등 아파트를 건설할 방침이어서 인구의 추가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의 과도한 인구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정부처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이나 수도권 공장 지방이전 정책이 오히려 경기도의 인구 증가만 부추겨 극심한 교통난과 환경파괴, 삶의 질 저하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인구증가 택지개발 때문

    경기도 인구증가 택지개발 때문

    경기도 인구 증가의 주된 원인은 공장 등 산업시설 유입이 아닌 정부의 과도한 신도시 및 택지개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1981년 1월부터 지난 6월30일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준공된 각종 택지개발면적은 모두 110개 지구 1억 849만㎡로 나타났다. 택지개발 가운데 84.4%인 9160만㎡(75개 지구)는 정부 주도로, 나머지 15.6% 1689만㎡(35개 지구)는 도 및 시·군에 의해 이뤄졌다. 이들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로 인해 늘어난 인구는 모두 302만명으로 이중 79.4%인 240만명이 중앙정부의 개발사업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수도권 공장 입지를 제한하는 공장총량제가 시행된 1994년 당시의 경기도 등록공장수는 1만 8842개였으나 지난해 3만 9891개로 두배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종업원수는 당시 78만 2000명에서 지난해에는 87만 3000명으로 고작 11%,9만 1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과거 노동집약적 생산방식에서 자동화·저밀도·고부가가치형태로 생산방식이 전환됐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는 향후 69개 지구 1억 554만㎡에 218만 5000명을 수용할 택지개발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도내 49개 공공기관을 타 지방으로 이전하고 그 부지에 임대주택 등 아파트를 건설할 방침이어서 인구의 추가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의 과도한 인구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정부처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이나 수도권 공장 지방이전 정책이 오히려 경기도의 인구 증가만 부추겨 극심한 교통난과 환경파괴, 삶의 질 저하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남해안 해수욕장 31일까지 문연다

    남해안 해수욕장 31일까지 문연다

    때늦은 폭염으로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해수욕장들이 개장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10여일 연장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연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폐장한 일부 해수욕장도 피서객 편의를 위해 샤워시설을 개방하고 119구조대를 운영한다. 늦더위가 주민들에게 ‘돈벌이’를 해주는 셈이다. 그러나 전북과 충남, 강원도(1곳 제외) 등 서해안과 동해안 해수욕장은 예정대로 이날 모두 문을 닫았다. ●수온 24도 유지… 수영에 알맞아 전남도와 경남도는 20일 문을 닫기로 했던 일부 해수욕장의 폐장일을 오는 31일로 연장했다. 지난 15일부터 계속되는 폭염에 이은 수온 상승으로 남해안 수온이 수영하기에 적합한 24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년에는 8월20일이 지나면 수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져 해수욕장이 문을 닫았다. 전남의 경우 도내 48개 해수욕장 가운데 18개의 폐장일을 이달 말로 늦췄다. 전남에는 장마가 끝난 15일 이후 6일째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남도는 거제지역 5개 해수욕장의 폐장일을 20일에서 31일로 연기했다. 폭염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동해안인 강원도는 속초해수욕장 1개만 이달 말까지로 개장일을 늦췄다. ●피서객 부쩍 는 전남 남해안 ‘표정관리´ 전남도는 올 들어 해수욕장 개장 이후 440여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370만명보다 많은 수치다. 도는 15∼18일에만 74만여명이 찾아 올 피서객 유치 목표인 5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가 지난해보다 길었으나 늦더위로 관광객이 뒤늦게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의 해수욕장별 입장객은 명사십리 등 완도지역 10개 90여만명, 신안군 관내 13개 80여만명, 보성 율포 해수풀장 43만여명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가량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내내 완도읍내에는 교통체증이 빚어질 정도로 외지 차량이 밀려들었다. 청해진농협의 하나로마트 매장 여직원인 황순임씨는 “주말에 수박과 포도 등 매장 과일이 동이 났고 삼겹살과 술·음료수 등을 사려는 인파로 온종일 북적거렸다.”고 말했다. 전남 보성군 회천면 율포 해수풀장에도 지난 주말과 일요일에 늦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오가는 차량이 뒤엉켜 막히기도 했다. 횟집인 만리회관 여주인은 “최근 보름 동안 하루에 100명 이상 손님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해안 일부 지역은 ‘죽을 맛´ 서해안에는 이달 들어 15일까지 내내 비가 내리거나 궂은 날씨가 이어졌다. 햇볕이 난 것은 이번주 들어서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 피서객은 날씨 때문에 줄었지만 개장일을 일주일 이상 앞당겨 피서객 숫자는 크게 줄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 상가와 음식업소, 숙박업소 등은 파리만 날렸다는 분석이다. 다행히 서울에서 접근하기 쉬운 대천해수욕장 1100만명, 태안반도내 31개 해수욕장 1380만명이 운집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와 비슷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 피서객은 2835만명으로 지난해(2322만명)보다 22%가 늘었다.”며 “비가 온 날이 적지 않았으나 수도권 홍보 강화와 철조망 철거로 해수욕장이 는 게 피서객 유치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도봉구 그린파킹 110가구 동참

    도봉구가 ‘그린파킹’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택가 골목이 깜짝 놀랄 정도로 바뀐 모습을 보고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20일 도봉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봉2동 623 일대 주택가 등 110가구가 그린파킹 사업에 동참, 주차장 231면을 조성했다. 그린파킹 사업이란 대문과 담장을 허문 뒤 마당에 주차장을 만들고, 집 주위에는 나무를 심고 화단을 조성하는 사업. 조경 비용은 구청이 전액 보조한다. 이 때문에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500여가구가 동참해 주차장 820면을 만들었다. 낮에 외출한 주민들을 위해 밤에도 설명회를 가졌다. 담장을 허문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담장을 허물기 전과 후의 사진을 전시했다. 황정섭(40·도봉2동)씨는 “좁은 골목에서 이웃과 주차문제로 다투는 일이 스트레스를 주었는데, 멋진 전용 주차장을 갖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새차 값이 얼만데? 천차만별 중고차 값

    새차 값이 얼만데? 천차만별 중고차 값

    새 차를 살 때 흔히 듣는 얘기 중 하나가 “GM대우차나 쌍용차를 사면 나중에 중고로 팔 때 큰 손해를 본다.”는 말이다. 이런 속설들이 실제 차를 구매할 때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다. 왜 현대나 기아, 르노삼성의 차에 비해 GM대우와 쌍용의 차는 중고시장에서 헐값 취급을 받는 것인가. 각사 모델별로 중고차 시장에서 얼마나 가격차이가 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 봤다. 시세 비교에는 중고자동차 전문 월간지 ‘카-마트’(www.carmart.co.kr)의 가격정보를 활용했다. 여기에 나온 중고차 가격은 연 평균 2만㎞를 뛴 무사고 차량을 기준으로 나온 것이므로 실제 거래가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07년식 쏘나타는 신차의 90%, 스테이츠맨은 70% 거래 가격에는 확연한 차이가 났다. 당장 올해 출고된 2007년식 중고차의 경우 NF쏘나타, 투싼(이상 현대), 스포티지(기아),SM5(르노삼성)는 신차의 90%만큼의 값어치를 유지했지만 스테이츠맨(GM대우)은 고작 71%만 주면 살 수 있다. 스테이츠맨 V6 2.8의 경우 신차값이 4069만원이나 하는 데 비해 2007년식 중고차는 2900만원이다. 워낙 안 팔리는 차이기는 하지만 사자마자 1000만원 이상 몸값이 떨어지는 셈이다. GM대우의 레조, 라세티, 토스카와 쌍용의 로디우스, 카이런, 액티언도 올해 연식이 80%대 초반에 불과했다. 결국 현대·기아·르노삼성의 차는 사는 순간 10%가량 값이 하락하는 데 반해 두 회사의 차는 20∼30%가 떨어진다는 얘기다. 차종별로 준중형의 경우 아반떼(현대)는 XD골드 기본형(신차 1403만원) 2006년식이 1130만원으로 81%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2005년식 1030만원(73%),2004년식 930만원(66%),2003년식 850만원(61%) 순으로 차값이 내려갔다. 반면 GM대우 라세티는 2006년식부터 신차값의 76%인 1030만원으로 떨어진 뒤 2005년 67%(920만원),2004년 59%(800만원),2003년 51%(700만원)로 급락했다.2003년식 가격을 아반떼와 비교하면 150만원의 격차가 난다. 신차가격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파는 입장에서는 100만원 이상을 밑지게 되는 셈이다. 중형의 경우 GM대우 토스카는 2006년식 L6 SE 2.0이 신차값 2005만원의 76%인 1530만원에 불과했다. 반면 동급인 NF쏘나타(2.0 엘레강스 슈퍼형)와 SM5(뉴 LE 2.0)는 각각 1950만원과 1870만원으로 신차값 대비 각각 83%와 82%를 유지했다. ●쌍용 SUV는 연식 1년가량 손해 가격대가 비슷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스포티지, 액티언을 비교한 결과 투싼(신차 2163만원)은 2006년식 1800만원(83%),2005년식 1550만원(72%),2004년식 1400만원(65%)이었다. 스포티지(2178만원)도 이와 비슷한 2006년식 1800만원(83%),2005년식 1600만원(73%),2004년식 1450만원(67%) 수준이었다. 반면 액티언(2227만원)은 2006년식부터 70%대로 추락(1650만원·74%)해 2005년식은 67%로 떨어졌다. 현대·기아차보다 1년 정도 더 오래된 연식 취급을 받고 있는 셈이다. 현대·기아·르노삼성의 차들은 5년 전인 2002년식의 경우 대부분 차값이 신차의 50%를 넘고 2001년식부터 40%대로 떨어졌으나 GM대우와 쌍용차는 대부분 2002년에 40%대에 진입했다. GM대우 L6매그너스 2.0 다이아와 레조 2.0 LP 일반형은 2002년식이 각각 신차값 대비 48%와 43%에 불과했으며 쌍용차의 무쏘스포츠는 신차값 2060만원의 40%인 820만원이었다. ●GM대우·쌍용차 고정된 이미지에 더딘 신차 출시 서울 장안평의 한 중고차 매매상 A씨는 “GM대우나 쌍용차의 차량은 매물을 헐값에 내놓아도 잘 팔리지 않아 그다지 반갑지 않다.”면서 “찾는 소비자가 없으면 계속 쌓이기만 해 관리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는 탓”이라고 말했다. 다른 중고차 매매상 B씨는 GM대우와 쌍용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정서적인 이유를 첫머리에 꼽았다.GM대우의 경우 원래부터 현대나 기아에 비해 약했던 품질 신뢰도가 ‘대우 사태’를 거치면서 더욱 확고히 일반에 각인됐다는 것이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에 인수된 후에는 국내시장은 사실상 포기하고 GM이 전세계에 내다 팔 저가형 차량들을 만드는 생산하청기지로 전락했다는 이미지는 신뢰도 하락을 더욱 부채질했다. 쌍용차는 과거 코란도, 무쏘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탄탄했던 신뢰도가 회사가 중국 기업에 인수된 이후 완전히 무너졌다. 특히 최근에 출시되는 모델들의 디자인과 품질,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나쁜 소문들이 빠르게 퍼지면서 중고차 시장에서의 이미지도 동시에 추락했다. 김현식 딜러는 GM대우가 신차 출시만 할 뿐 이후 거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는 “라세티의 경우 디자인 변화가 없어 소비자들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다.”면서 “초기에는 라세티나 아반떼의 중고차 가치가 비슷했지만 다른 회사들은 계속 질을 높여 모델을 새롭게 변화시켜 소비자를 욕구를 충족시켜준 데 반해 GM대우는 신차 개발을 늦추거나 아예 내놓지 않아 구모델로 취급해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 ●GM대우 윈스톰 잦은 품질불량에 중고물량 늘리는 판매기법 품질에 대한 치명적인 문제점이 자주 노출되고 있는 것도 두 회사 차량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소비자원이 GM대우 윈스톰에 가속 불량, 엔진 경고등 점등과 같은 제작 결함이 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원에는 가속페달을 밝아도 가속이 되지 않는다,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되면서 가속이 되지 않는다, 가속이 안 되면서 오르막 길을 못 올라간다 등 윈스톰 관련 불만사례가 모두 23건이나 접수됐으며 GM대우에도 같은 결함이 110건가량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면 판매물량이라도 작아야 하지만 GM대우가 중고차 물량을 확대하는 판매기법을 쓰고 있는 것도 가격하락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GM대우는 주요 차종에 대해 중고차값 보장할부를 운영하고 있다.2년,3년,4년 등 일정기간 할부계약을 한 뒤 그 기간 만큼만 의무적으로 할부금 납입을 하고 기간이 끝나면 차를 회사측에 반납할 수 있다. 중고차 시장에 GM대우 차량의 공급이 늘어나는 이유가 된다. 당장 판매를 늘리기 위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정상적으로 차를 구매한 다른 자사 차량 구매자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손해보는 상황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다. 애프터서비스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딜러 C씨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데도 현대차들이 인기가 높은 것은 ‘그린 서비스’ 등 애프터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신차를 팔 때 뿐이지 이후의 고객 서비스에 대해 GM대우는 덜 신경쓴다는 인식도 딜러들 사이에 팽배해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 강주리기자 windsea@seoul.co.kr
  • [대륙속의 한국기업]현대중공업-4년연속 中 굴착기 판매 1위

    [대륙속의 한국기업]현대중공업-4년연속 中 굴착기 판매 1위

    지난달 13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최길선 사장 등 현대중공업의 핵심 경영진과 중국 현지 주재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중국 경영전략 워크숍’이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중국내 6개 법인과 지주회사 등 회사별로 현안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시장 공략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다소 의외다. 현대중공업은 세간의 예상을 깨고 열번째 독(dock)을 ‘중국이 아닌’ 국내에 짓기로 최근 결정했다. 다른 회사들과 달리 조선소나 블록 공장도 중국에 없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이 중국에 생산법인을 5개나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중국에 3개 사업본부 5개 생산법인과 지주회사, 금융합작법인 등 모두 7개의 법인을 운영 중이다. 다만 관심대상이 ‘조선’ 쪽이 아닐 따름이다. 현대중공업의 한 임원은 “땅값과 인건비 등 국내 여건이 매우 힘들더라도 주력사업은 가급적 국내에서 하자는 게 경영진의 소신”이라며 “때문에 독은 한국에 짓기로 했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 중국 시장은 (현대중공업에)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중국에서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건설장비 시장이다. 처음 세운 법인도 1995년 1월의 ‘창저우현대’다. 굴착기 공장이다. 자본금 3000만달러에 연산 7000대 규모다. 이를 시작으로 2002년 6월 베이징에 자본금 1100만달러의 ‘베이징현대’를 세웠다. 굴착기와 지게차를 연간 2500대 생산하는 공장이다.2년 뒤에는 연산규모 최대 2만대의 굴착기 공장을 장쑤성에 하나 더 지었다. 이같은 잇단 투자에 힘입어 현대중공업은 2002년부터 4년 연속 중국시장내 굴착기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 시장점유율도 2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굴착기와 더불어 또 하나의 성장축은 ‘전기’다. 핵심기지가 양저우시의 ‘장쑤현대’(자본금 6000만달러)다.2004년 4월 완공됐다. 배전반, 가스절연 개폐장치, 중저압 차단기 등을 생산한다. 전기업종이 집중된 양저우시의 지리적 특성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중공업측은 “부품 수급과 외주 작업이 쉽다.”며 “장쑤현대를 중국은 물론 동·서남아시아와 중동지역의 수출 전진기지로 키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5년 산둥성 옌타이시에 산업용 보일러 합작법인(연대현대빙윤)을 설립, 사업구조 다변화도 시도 중이다. 안정적인 선박용 후판 공급선 확보를 위해 서우두 강철 자회사인 서우친(首秦) 금속의 지분 20%를 사들이기도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대륙속의 한국기업] 오리온-오리온스낵 설립… 과자시장 공략

    [대륙속의 한국기업] 오리온-오리온스낵 설립… 과자시장 공략

    중국에서 오리온은 ‘좋은 친구’로 통한다. 중국 파이 시장을 주도하는 ‘오리온 초코파이’의 중국 내 브랜드가 바로 중국어로 좋은 친구라는 뜻의 ‘하오리유(好麗友)’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오리온 초코파이는 결혼식에 답례품으로 나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명품’으로도 꼽힐 정도다. 초코파이의 중국 내 파이 시장 점유율은 50%를 웃돈다. 오리온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1억 2500만달러(약 1100억원)에 이른다. 오리온은 3개 현지 법인과 3개 현지 공장을 두고 있다. 오리온은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현지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오리온은 이에 앞서 이미 1980년대 말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노렸다. 이 회사 관계자는 “1980년대 말부터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해 경기변동과 상품동향을 살피는 등 조사와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중국 진출 첫 단계로 1992년 베이징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첫번째로 시도한 것은 컬러 마케팅이다. 먼저 1993년 ‘오리온 초코파이’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 색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어 좋은 친구를 뜻하는 ‘하오리유’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중국인들에게 초코파이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기 위해 그 때까지 중국에는 없던 대형 옥외광고물을 톈안먼 광장에 세웠다.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중국 시장을 파고 들기 위해서였다. 뿐만 아니라 빅모델 전략, 대형할인점 프로모션, 거리 시식회, 사회공헌 사업 등도 함께 전개했다.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위한 전략이다. 오리온이 중국에서 생산·판매 체제를 갖추는 등 본격적인 현지화를 시작한 것은 1997년부터다. 베이징 인근 랑방 개발구에 현지법인인 오리온식품유한공사를 설립하고,1997년 5월 처음으로 중국에 초코파이 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중국에 있는 공장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오리온은 중국 남부시장 강화를 위해 상하이에도 오리온식품 상하이유한공사를 설립했다.2002년 생산공장이 준공됐다. 종합제과공장이다. 이곳에서는 초코파이뿐만 아니라 껌류, 파이류, 비스킷류 등으로 점차 제품군을 늘려나갔다. 지난해 7월에는 오리온의 중국 스낵사업 현지법인인 오리온스낵을 설립했다. 베이징 인근 랑방 개발구 내에 스낵공장을 준공했다. 중국에서 오리온의 세번째 현지 법인과 생산시설 가동에 들어가면서 중국 과자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오리온 공장과 현지법인에는 2000여명의 중국인들이 일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전원형 대안학교 수업료등 年평균비용 846만원

    전원형 대안학교 수업료등 年평균비용 846만원

    국내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부담하는 연 평균 비용이 467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안학교는 전국적으로 98곳에 이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국내 대안교육 10년의 역사와 성과, 현황을 종합한 ‘대안교육 백서 1997∼2007’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대안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늘면서 부분적으로 보고서가 나온 적은 있지만 교육부가 자세한 현황을 백서로 종합 정리한 것은 처음이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전일제 대안학교는 모두 98개, 재학생은 5179명으로 조사됐다. 공식적인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소규모 학교까지 합치면 모두 110여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유형별로는 초등 대안학교가 30개로 가장 많고, 도시형 25개, 특성화고 21개, 전원형 15개, 특성화중 7개 등이었다. 재학생 수는 특성화고가 191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초등(1264명), 전원형(844명), 도시형(593명), 특성화중(558명) 등의 순이다. 학생 1인당 연 평균 부담 비용은 467만원이며, 전원형이 84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성화고(427만원)와 초등(421만원)이 비슷한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도시형은 246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06년 교육통계 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초등학교 380만원, 중학교 420만원, 고등학교 587만원이다. 도시형을 제외하면 일반 학교 수준과 비슷하거나 비싼 편이다. 특히 대부분 기숙사를 운영하는 전원형의 경우 일반 중·고교에 비해 연간 342만원이 더 들었다. 내역별로는 비인가 대안학교인 도시형과 전원형, 초등의 경우 수업료가 절반 이상 차지했다. 반면 특성화 중·고는 급식비가 전체의 45%를 차지해 대조를 이뤘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만 따지면 대안학교의 교육 환경이 일반 학교보다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안학교 교사는 교원 자격을 갖고 있는 상근교사와 비상근 교사, 자원봉사 교사 등을 모두 합쳐 1307명에 이른다. 전원형이나 도시형은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2.6∼2.7명으로 일반 학교의 7분의1 수준이다. 특성화 중·고도 6.9명으로 일반 학교의 3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근 교사는 전체의 44%인 887명이었으며, 비상근 교사 21%(420명), 자원 교사 35%(706명) 등이었다. 대안학교 학생들은 일단 대안교육을 받기 시작하면 대부분 일반 학교로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과 중학교 과정의 대안학교 졸업생의 각 82%,72%는 대안학교로 진학했다. 공교육 등 제도권으로 다시 돌아온 학생은 각각 17%,21%에 불과했다. 고등학교 과정의 대안학교 졸업생의 85%는 대학에 진학했으며,3%는 취업했다. 백서 발간 작업에 참여한 연세대 조한혜정 교수는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정부가 제도권 학교에서 소화해 내지 못한 학령기 아동들을 적극 끌어 안아 1인당 교육비를 지원하는 바우처 제도처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사교육 시장을 잡기 위한 해결책은 대안학교가 많이 생겨 학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韓中수교 15주년 특집] 대륙속의 한국기업

    [韓中수교 15주년 특집] 대륙속의 한국기업

    중국이 냉전시대 ‘죽(竹)의 장막’을 걷어내고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복원한 지 오는 24일이면 만 15년이 된다.1992년 수교 이후 두 나라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지만 그 중에서 단연 최고는 무역·투자 등 경제분야 교류다. 상대방이 없는 자국 경제는 이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두 나라의 전체적인 경제교류와 국내기업 진출 현황,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본다. ●서로에게 도움 준 ‘윈-윈’의 15년 수교 이후 15년간 두 나라는 서로에게 성장 로켓의 추진체와 같은 역할을 해 왔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수출확대와 무역수지 흑자에 기여하며 한국경제를 힘차게 견인했다. 한국은 중국에 자본과 기술을 제공하며 경제대국으로 도약하는 탄탄한 디딤돌을 놓아 주었다. 우리나라는 부품·소재 산업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고도성장하는 중국에서 착실히 이익을 챙길 수 있었다. 중국은 경쟁력을 잃어가던 우리 중소기업에는 저임금 노동력으로 새로운 생존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대기업에는 협소한 내수시장을 넓힐 수 있는 광활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주요 부품과 소재를 한국에서 들여온 것은 중국 수출을 폭발적으로 늘리는 이유가 됐다. 우리 경제가 1997년 말의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빠르게 회생할 수 있었던 결정적 원인도 중국의 성장이었다. 마이너스 성장 속에 내수가 가라앉았을 때 전자·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이 중국시장에서 판로와 투자처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달러는 국제통화기금(IMF) 부채를 조기에 상환하고 ‘경제독립’을 되찾는 원동력이 됐다. ●수교 이후 대중 무역흑자 1100억달러 두 나라 경제교류의 비약적인 확대는 각종 통계치들이 말해 준다. 수교 첫 해인 92년 63억달러에 불과했던 두 나라간 교역규모는 지난해 1180억달러로 19배가 됐다. 한국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은 92년 26억 5000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694억 6000만달러로 25배가 됐다. 우리나라의 총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3%에서 21.3%로 뛰었다.2위와 3위인 미국(13.3%)과 일본(8.2%)을 합친 것과 비슷하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같은 기간 37억 2000만달러에서 485억 6000만달러로 13배가 됐다. 전체 비중은 4.6%에서 15.7%로 높아졌다.2004년 미국을 뛰어넘어 한국의 2대 수입국이 된 데 이어 올해(1∼5월)에는 17.6%로 비중이 더 높아지면서 16.4%인 일본을 제치고 1위가 됐다. 무역수지는 우리쪽이 압도적으로 플러스(+)다. 남는 장사를 한 셈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 무역흑자는 209억달러나 됐다.93년부터 따지면 총 1147억달러의 외화를 우리나라에 안겨줬다. ●중국 직접투자 제조업과 연해지역 편중 대중 직접투자(실행액 기준)는 92년 1억 4000만달러(170건)에서 지난해 33억 1000만달러(2300건)로 24배가 됐다.2002년 이후 중국은 한국이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은 나라가 됐다. 현재 한국기업이 중국에 세운 법인은 국내 수출입은행 통계로는 1만 6000개, 중국 정부 통계로는 3만개에 이른다. 수출입은행 통계에서는 미신고 진출법인이 누락돼 있고 중국정부 통계에서는 철수한 기업 등의 현황이 빠져 있다. 한국기업의 투자중 제조업 부문 비중은 92년 이후 줄곧 80% 수준의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81.3%로 우리나라 해외 직접투자의 제조업 평균비중(47.2%)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업 진출이 빈약해진 결과를 낳아 향후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상했다. 지역별로는 장쑤성 32.3%, 산둥성 24.6%, 톈진시 8.5%, 베이징시 8.1%, 상하이시 6.5%, 랴오닝성 5.4%, 광둥성 3.8% 등 연해지역, 장강 삼각주, 동북 3성에 투자가 집중돼 있다. 상호 방문자를 기준으로 한 두 나라간 인적교류는 93년 21만명에서 2005년 367만 3000명으로 17.5배가 됐다. ●대중 자본·인력 역조 심화 한·중 수교 후 지난 15년간 한국이 중국으로부터 무역으로만 1100억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은 사실이지만 자원과 인력의 ‘한국→중국’ 편중 및 역조(逆調)가 심해지는 것은 장기적으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체 인구의 8%에 이르는 392만 4000명이었으나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인구의 0.1%도 안 되는 89만 7000명에 불과했다. 단순 비교로도 한국의 23%에 불과하다. 김하중 주중 한국대사는 지난 8일 한·중 수교 15주년 포럼에서 “한국의 대중 투자액은 345억달러에 이르지만 1조 3000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자랑하는 중국이 한국에 투자한 규모는 겨우 22억달러에 불과하다.”며 양국간 교류의 불균형을 지적하기도 했다. ●열악해지는 현지 비즈니스 환경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샌드위치’,‘넛크래커(nutcracker)에 끼인 호두’ 등의 표현에서 드러나듯 훌쩍 커버린 중국의 산업 경쟁력은 국내기업들에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온 지 오래다. 이미 예견됐던 일이고 국내 기업들이 스스로 경쟁력으로 극복해야 할 부분이지만 여기에 더해 중국정부의 각종 규제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정부는 기업소득세법을 개정해 외국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없앴고 수출기업에 부가가치세를 감면해 주는 수출증치세 환급제도도 차츰 철폐하고 있다.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환경규제 입법이 잇따르고 있다. 빠른 임금 상승, 노동자 권익 강화 등도 우리 기업에는 역풍이다.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앞으로는 현지 진출 국내 기업들이 생산활동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수익성 관리를 사업목표의 정점에 놓고 마케팅·브랜드·유통·애프터서비스 등 종합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지 5년이 지나는 등 글로벌 스탠더드를 확립해 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달리 현지의 법·제도와 원칙에 입각한 사업을 펴는 정공법을 택해야 한다는 사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대륙속의 한국기업] GS칼텍스-단독법인 설립 유화까지 확대

    [대륙속의 한국기업] GS칼텍스-단독법인 설립 유화까지 확대

    ‘오토 오아시스’(Auto Oasis)로 중국을 사로잡는다? GS칼텍스는 올해 말 중국에 주유소 두 곳을 문 연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현지법인 ‘GS칼텍스(칭다오)능원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주유소 한 곳은 칭다오 중심가인 시남구 푸저우로(路)에 들어선다. 또 한 곳은 칭다오 경제기술개발구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교주만 고속도로 인근에 선보인다. 주유소에는 경정비점과 자동세차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오토 오아시스’라는 별도의 간판(브랜드)을 달게 된다. GS칼텍스측은 “국내에서 쌓은 선진 고객관리 기법과 운영시스템을 토대로 중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런데 현지법인을 독자 설립한 점이 눈에 띈다. 보편적인 형태인 중국 현지 기업과의 합작 방식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다.GS칼텍스측은 “2003년부터 중국 진출 방식과 사업영역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중국사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려면 단독으로 법인을 세우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가 이렇듯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것은 국내 에너지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은 급속도로 커 나가는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석유화학 사업쪽도 발걸음이 재졌다. 지난해 6월 중국 허베이성 랑방에 있는 복합 폴리프로필렌(PP) 생산업체(GS칼텍스 소료유한공사) 지분 100%를 인수했다. 올 연말까지 공정 개선작업을 진행한다. 이미 중국의 현대·기아차,LG전자 등에 복합 PP를 공급 중이다.2005년 105억원이던 이 회사의 매출은 GS칼텍스가 지분을 일부 인수하면서 지난해에는 250억원으로 2.5배 가까이 늘었다. 올 5월 칭다오에서 준공식을 가진 방향족(벤젠 등 향이 나는 석유화학제품의 원료) 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법인 이름은 리둥(麗東)석유화학유한공사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오너 일가가 대주주로 참여했다는 점, 산둥성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라는 점 등으로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2004년 3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투자비는 총 6억달러(약 5500억원). 연산 70만t의 파라자일렌을 비롯해 벤젠(24만t), 톨루엔(16만t) 등 총 110만t의 방향족을 생산하게 된다.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은 지난해 중국 전체 수요량(690만t)의 10%에 해당된다. 중국으로서는 연간 7억달러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李·朴 득실은

    李·朴 득실은

    19일 실시된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 투표율은 전국적으로 70.8%를 기록했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투표율과 같은 수치로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이다. 이명박·박근혜 후보 캠프의 경쟁이 워낙 치열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투표자의 5분의1이 넘는 서울의 투표율은 69.9%로 전국 투표율 평균에 근접했다. 구별로는 80.0%에 육박하는 곳도 나왔다. 반면 호남 지역 투표율은 지역별로 46.0∼61.0%로 눈에 띄게 저조했다. 충청권 투표율은 평균보다 다소 높았다. 제주와 영남권이 높은 투표율을 이끌었는데, 최고 기록이 90.2%인 경북에서 나오자 박 후보측은 고무된 표정이다. 한편 전체 선거인단의 20%를 차지하는 전화 여론조사에서는 20∼30대 응답률이 저조해 조사기관별로 40∼270명까지 샘플을 못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기관별로 R&R에서 40여명, 중앙리서치에서 110여명, 동서리서치에서 270명 정도 결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청년층 지지세가 강한 이 후보측은 이에 반발했지만, 당 선관위 산하 여론조사전문가위원회는 원칙대로 결원표는 셈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2시간 단위로 공지되는 투표율 추세를 보며 이·박 후보 캠프에서는 “악” 소리와 “억” 소리가 번갈아 터졌지만, 양 캠프는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았다. 이 후보측은 10%포인트, 박 후보측은 6%포인트 이긴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은 높은 투표율에 대해 만족한다는 표정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과 경남 지역 투표율이 높은 것은 오롯이 조직표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이 후보 강세’인 호남 지역의 저조한 투표율은 워낙 선거인단 수가 적어 전체 판세에 미치는 영향을 미미하다고 이 후보 캠프는 지적했다. 박 후보측은 “투표율이 높아진 것은 박 후보가 우세한 당원과 국민선거인단이 많이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서울 지역 투표율이 높은 점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측은 또 “여론조사 시간이 부족해 청년층 조사가 모자란 것은 박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대우 ‘윈스톰’ 가속이 안돼요”

    “대우 ‘윈스톰’ 가속이 안돼요”

    #1심모씨는 지난해 12월 출고된 GM대우의 ‘윈스톰’ 차량을 구입해 운전하다 언덕길에서 뒤로 밀려 가속 페달을 밟아도 가속이 안 되고, 경고등은 점등되며 갑자기 앞으로 튕겨져 나가는 낭패를 겪었다. 이후 5차례나 수리를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2김모씨는 지난 6월 운전중이던 윈스톰 차량의 엔진이 갑자기 수차례 꺼져 곤욕을 치렀다. 몇차례 수리를 받았지만, 엔진 멈춤현상은 개선되지 않았다. GM대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윈스톰’에 주행중 가속이 안 되거나 엔진이 갑자기 멈추는 등 제작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7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올 1월부터 지난달 2일까지 접수된 윈스톰 관련 불만사례 총 23건을 조사한 결과 ‘가속불량 현상’이 21건(91.3%),‘엔진경고등 점등’이 2건(8.7%)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문제 차량들은 지난해 제작·출고된 것이 14대(8·9월 4대씩,12월 3대,7월·10월·11월 1대씩), 올해 출고 9대(3월 6대,1·2·4월 1대씩)였다. 소비자원은 “특정 출고 시점에 상관없이 결함이 나타나는 것을 감안할 때 출고 때부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속불량 현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속페달을 밟아도 가속이 되지 않는 현상 8대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되면서 가속이 되지 않는 경우 7대 ▲가속이 되지 않으면서 오르막길을 못 올라가는 현상 6대 ▲엔진경고등 점등 2대 등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함들은 GM대우에도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23일까지 110건가량 접수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센서 시그널이 비정상적으로 전자제어장치(ECM)로 전달되거나, 엔진에 공급되는 공기량의 부족현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가속불량 등의 현상으로 수리받은 횟수를 분석한 결과,1∼3회 수리받은 차량이 5대(21.7%),4∼6회가 8대(34.8%),7∼9회가 4대(17.4%),10회 이상도 6대(26.1%)나 됐다. 소비자원은 주행 중 가속불량 현상은 차량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 건설교통부에 원스톰에 대한 제작결함 시정을 건의했다. GM대우측은 “가속불량, 급가속 등은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공기 및 연료의 양을 제어하는 센서 등의 결함, 배선의 일시적 접촉 불량 등을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면서 “결함이 발생한 차량은 점검 후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소아암·심장병 아동에 희망을 줍니다

    소아암·심장병 아동에 희망을 줍니다

    가족이 암이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병마와 싸우는 것도 모자라 치료비마저 댈 수 없다면 그보다 막막한 일이 또 있을까. 이럴 때 어딘가에서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면 환자와 가족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주변에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환자 지원프로그램이 있다. 어려운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혜택을 주는 다양한 환자 지원프로그램은 ‘삶의 정보’이기도 하다. ●백혈병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은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최초의 표적항암제로,2001년 국내 처음으로 동정적 사용법을 적용해 식약청 승인 전에 국내 환자들에게 투약이 허용된 후 2년 동안 460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이 무상으로 글리벡 치료를 받았다. 이 글리벡 환자 지원프로그램은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환자들은 치료비 부담없이 글리벡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약값의 90%는 건강보험에서, 나머지 10%는 글리벡 제약사인 노바티스가 환자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부담하기 때문이다. 글리벡 보험 대상 질환자는 누구나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며, 글리벡 보험 대상자는 만성·급성·가속기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등이다. 기금을 받기 위해서는 지원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한국희귀의약품센터 내 ‘글리벡 환자 지원프로그램 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희귀의약품센터 홈페이지(http:///www.kodc.or.kr)나 글리벡 환자 지원프로그램 본부(02-538-3305)를 통해 알 수 있다. ●말단비대증 최근 최홍만 선수 논란으로 관심을 끈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 종양 때문에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신체의 말단 부위와 장기 등이 비대해지는 희귀질환. 말단비대증은 2004년부터 희귀질환으로 분류되어 치료에 따른 환자 부담금이 20%로 줄었다. 또 한국말단비대증재단에서 나머지 20% 중 12%를 지원해 환자 부담은 8%에 불과하다. 혜택을 받으려면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시점에 말단비대증재단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말단비대증재단(02-2224-2575)에서 얻을 수 있다.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과 함께 3대 실명 원인인 황반변성은 치료비 부담이 커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은 질환이다. 이런 점을 감안,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실명 위기에 있는 50세 이상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연령 관련 황반변성환자 치료후원 사업’을 펴고 있다.2005년 9월에 시작된 후원프로그램에서는 1회 치료 후 복지회에 등록하면 2회 시술시 치료제인 ‘비쥬다인’(성분명 베르테포르핀)의 환자 부담금 중 40%를,3회 이상 시술시에는 70%를 환급해 준다. 또 50세 이상 환자 중 광역학 치료가 2회 이상 필요한 환자도 최대 5회까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치료비 지원 요청서, 광역학요법 진료확인서, 통장 사본, 진료비 명세서 등을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회(www.silwel.or.kr)로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문의 02)880-0515. ●유방암 한국유방건강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유방암 환자를 위해 연간 8000만∼1억원의 수술비를 지원한다. 저소득층이나 복지기관 및 관련단체의 추천을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재단 홈페이지(www.kbc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재단 협력병원과 연계, 무료 수술을 주선한다. 유방 재건 성형수술과 관련 진료비 등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이 밖에도 재단은 35세 이상 여성의 유방암 검진 사업도 펴고 있다. 문의 02)709-3923. ●저소득층 환자 지원 하트하트 재단(www.heart-heart.org)은 가난 때문에 각종 질병을 갖고 있으면서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질병 종류는 제한이 없으며, 만65세 이하의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저소득층 환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일반 질환은 최대 300만원, 인공와우 수술 아동에 대한 언어치료비 1인당 최대 400만원, 이식 및 희귀난치질환은 500만원까지 수술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단순검사비, 항암 및 방사선 치료비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 02)430-2000. ●개안수술 한국실명예방재단(www.kfpb.org)은 수술로 시력회복이 가능함에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에게 개안수술비를 지원한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며, 수술로 시력회복이 가능한 사시, 백내장, 망막증 등의 안과 질환자들에게 수술·치료비 및 입원비 등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만60세 이상 환자는 각 지역 동사무소 및 보건소를 통해 해당 시ㆍ도에, 만60세 미만은 재단에 우편 접수하면 한 달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보한다. 문의 02)718-1102. ●심장병, 신장이식, 골수이식 한국심장재단(www.heart.or.kr)에서는 1984년부터 선천성 및 후천성 심장병, 신장·골수 이식, 얼굴 기형 등의 질환을 가진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70세 이하이며, 골수이식은 만 40세까지 가능하다. 관련 서류를 갖춰 방문 및 우편,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약 3주 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지원 규모는 심장이식 1500만원, 심장병과 골수이식 800만원, 신장이식과 얼굴기형 500만원, 기타 질환은 200만원 등이다. 문의 02)414-5321∼3. ●소아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www.kclf.org)에서는 소아암 및 재생불량성빈혈 진단을 받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항암 치료비를 지원해준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특별기금 등 다양한 기금을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비와 치료비, 외래 진료비 등을 지원한다. 문의 02)766-7671. ●혈액질환 한국혈액암협회(www.bloodcancer.or.kr)는 재생불량성빈혈,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 혈액 관련 질환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장기 수혈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헌혈증을 무상 제공하며, 저소득층 환자에게는 1회 1인당 최고 100만원의 치료비를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의 연령제한은 없다. 문의 02)3432-0807. ●미숙아 아름다운 재단(www.babydasom.org)은 교보생명과 함께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라는 저소득층 미숙아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혹은 최저생계비 200% 이내(4인 가족 기준 약 230만원)의 가정에서 출생해 입원 치료 중이거나 퇴원 후 6개월 이내에 재입원한 미숙아이다. 매월 15명 이내의 미숙아를 선정, 본인 부담금의 50%(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미숙아로 태어나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복지관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만 6세 미만의 환아도 매월 20명 이내를 선정,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문의 02)3675-1231. ●선천성 심장병 1953년부터 국내에서 활동 중인 ‘세이브더칠드런(www.sc.or.kr)’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0∼18세 미만의 선천성 심장병 및 난치병 아동, 출생 시 체중이 2.5㎏ 이하 이거나,37주 미만의 조기출산 신생아 등의 치료를 돕는다.e메일이나 전화로 접수하면 환아의 상태 등을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문의 02)336-5242.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草根網民 · 白奴…中, 신조어 110개 사전에 새로 수록

    |베이징 이지운특파원|풀뿌리 네티즌(草根網民), 집값 할부 인생(房奴), 어떤 가점도 없이 온전히 시험 성적에만 의지해야 하는 처지(裸考)…. 새로 생겨나는 중국어는 확산되는 민주주의 의식, 경제발전과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등 최근 중국 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드러낸다.‘중국국어위원회’는 지난해 이같은 신조어 110여개를 사전에 새로 수록했다고 17일 공개했다. 이 가운데 ‘노예(奴)’라는 표현은 시장경제와 경쟁 속에서 점점 존재감을 상실해가는, 중국사회에서의 개인의 위치를 드러낸다. 방노(房奴)뿐 아니라 차값 할부에 허덕이는 신세(車奴), 틀에 매여 살아가는 화이트칼라(白奴) 등이 포함됐다.‘독점기업(壟斷行業)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서 소비자는 가격 선택의 여지가 없는 노예일 수밖에 없다.’는 뜻의 농노(壟奴)도 있다. ‘회색기능(灰色技能)’은 신입사원에게 요구되는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마작 등 도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공동으로 모인 소비자들이 일괄 구매를 하거나 소비카드를 구입해 혜택을 얻는 ‘ 客’도 있다. 돈을 받고 연인사이에 개입, 헤어질 것을 대신 통보해주는 직종(分手代理)도 포함됐다. 정치적으로는 타이완의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하야운동(倒扁), 천량위(陳良宇) 전 상하시 서기를 축출한 ‘상하이사회보장기금안’ 등이 있다. jj@seoul.co.kr
  • 더 벌어진 남북 경제격차

    더 벌어진 남북 경제격차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농림어업, 토목건설 등의 부진 탓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경제규모는 남한의 약 35분의1,1인당 국민소득(GNI)은 17분의1 수준으로 남북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GDP 성장률은 -1.1%.1999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1998년 -1.1%에서 1999년 6.2%로 돌아선 뒤,2005년까지 7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왔었다. ●농업, 건설 부진이 원인 지난해 북한 경제성장률이 뒷걸음질친 것은 기상여건 악화로 농림어업 생산이 전년보다 2.6%나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한 도로·철도 건설 등 토목건설이 부진하면서 건설업 전체적으로 11.5%나 감소한 것도 한 몫했다. 한국은행은 “핵 문제 등으로 국제관계가 악화한 데다 에너지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업은 석탄과 비금속광물의 생산이 증가했으나 연, 아연광, 동광 등 금속광물의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년(3.5%)보다 성장세가 둔화해 1.9% 성장했다. 제조업도 0.4%만 증가했다. 한은은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05년 36만 6000명에서 지난해 26만 5000명으로 대폭 준 것으로 추정했다. ●남북 대외무역 격차도 212배로 확대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256억달러로 남한(8873억달러)의 약 35분의1(2.9%) 수준이었다.1인당 국민총소득(GNI) 역시 남한(1만 8372달러)의 약 17분의1 수준인 1108달러였다.2005년의 각각 33분의1,16분의1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또한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상품기준)는 전년과 같은 30억달러. 남한(6349억달러)과의 격차가 2005년 182배에서 212배로 확대됐다. 한편 지난해 남북 간 교역 규모는 27.8% 늘어난 13억 5000만달러였다. 남한이 북한으로 반출한 규모는 쌀·비료 등 대북 민간 지원 확대와 개성공단 건설사업 등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직장인 ‘9월 휴가’ 는다

    직장인 ‘9월 휴가’ 는다

    ‘여름 휴가, 우린 9월에 떠난다!’ 9월 휴가족(族)이 늘고 있다. 이달 초부터 계속된 국지성 폭우와 아프간 피랍 등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도 있지만 무엇보다 젊은 직장인들의 휴가 트렌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젊은 직장인들의 경우 비싸고 붐비는 성수기보다는 저렴한 9월 휴가를 선호하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9월 여행상품 예약률 작년보다 50%↑ 여름 휴가 절정기인 이달 초 전국 유명산과 해수욕장 방문객이 이례적으로 감소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10일 전국 국립공원 등산객 수는 110만명으로 지난해 115만 2000명에 비해 5만 2000명 감소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입장객도 지난 1∼13일 2060만명으로 지난해 2240만명보다 8%가량 줄었다. 부산시 해양항만과 관계자는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끝난 7월에는 입장객이 10% 늘었으나, 최근 계속된 이상 기후로 인해 휴가 절정기인 8월 초에 인파는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9월 여행객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 송출 여행객 1위 업체인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8월 여행상품 예약률은 12만 20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여건에 비해 34% 증가했지만,9월 여행상품 예약률은 14일 현재까지 6만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여건에 비해 50%나 증가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직장인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덜 붐비고 가격도 저렴한 비수기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피서’에서 ‘쉼’으로 휴가 트렌드 바뀌어 회사원 임모(28)씨는 다음달 늦은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임씨는 “과거에는 8월에 쓰도록 했던 여름 휴가가 지금은 연차 개념이 바뀌어 굳이 여름에 휴가를 다녀올 이유가 없어졌다.”면서 “9월에는 성수기에 비해 여행 상품 가격이 저렴한 데다 항공 마일리지도 사용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전했다. 회사원 조모(27·여)씨는 “기혼자들은 아이들 방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8월에 휴가를 다녀오지만 결혼을 하지 않은 젊은 직장인들 대부분이 성수기를 피해 9월에 휴가를 떠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라고 전했다. 또 최근 젊은 여성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국내외에 숙소 한 곳을 정해놓고 인근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거나 액세서리·풍물 등을 구경하는 이른바 ‘럭셔리 휴가’도 인기다. 인터넷 회사에 근무하는 김모(31)씨는 “8월 중순인데도 여름 휴가를 떠나지 않고 미루는 이들이 더 많다.”면서 “ 요즘은 피서 개념이 아니라 개성있고 개인적인 휴가 트렌드로 변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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