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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는 형님’ 선미 “키 166cm에 다리길이 110cm” 장윤주도 인정한 몸매

    ‘아는 형님’ 선미 “키 166cm에 다리길이 110cm” 장윤주도 인정한 몸매

    가수 선미가 ‘아는 형님’에서 ‘롱다리’를 뽐냈다.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모델 장윤주와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선미는 “키는 166cm 다리 길이는 110cm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이수근이 가장 먼저 다리길이 비교에 나섰다. 이수근을 가볍게 제친 선미에게 거인 서장훈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멤버들은 “키 207cm가 선미 이겨보겠다고 저러는 건 뭐냐”라며 맹비난했다. 이어 선미는 모델 장윤주와도 비교를 했다. 선미는 황금비율을 자랑하는 신장 173cm의 장윤주와 거의 비슷한 다리길이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정말 길다”며 인정했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나를 향한 빅퀘스천(SBS 일요일 밤 11시 5분) 110㎏의 몸무게로도 폴댄스를 하는 게 가능할까. 4부 ‘일과 천직’ 편에서는 배우 김상호가 특별한 사연을 가진 폴댄서 로즈를 만난다. ?미국의 명문대 조지타운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애널리스트가 되려다 폴댄서를 택했다. 그는 “여성 운동선수라면 군살 없는 몸매를 가져야 한다며 나를 ‘흑인 쓰레기’라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편견으로 인해 내 꿈을 잃기 싫었다”고 고백한다. 편견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로즈의 사연에 김상호 역시 “대머리가 배우를 할 수 있겠느냐는 편견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며 공감한다. ■요리인류(KBS1 토요일 밤 9시 20분) 한해 전 전 세계 사람들이 먹어 치우는 닭고기양은 1억t. 인류를 처음 매혹시킨 닭의 모습은 어땠을까. 800m를 날아다녔다는 닭의 직계 조상을 찾아 인도네시아 요그야카르타의 깊은 정글 속으로 떠난다. 또 오늘날 현대인의 ‘솔푸드’이자 흑인 노예들의 슬픈 역사가 배어 있는 프라이드치킨의 기원을 찾아가 본다. ■이방인(JTBC 토요일 오후 6시) 2일 첫방송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해외에 나간 이방인들의 정착기를 담아 내는 프로그램이다. 메이저리거 추신수, 뉴욕댁 서민정? 등 오랫동안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유명인들을 찾아 그들의 소식을 전한다. 여러 가지 갈등, 언어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을 극복한 과정과 실질적인 정보도 공유한다.
  • 외고 경쟁률↓ 국제고↑

    올해 전국 외국어고 경쟁률은 하락한 반면 국제고 경쟁률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종로학원 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마감된 전국 31개 외국어고와 7개 국제고 원서접수 결과 정원 내 기준 외고 평균 경쟁률은 1.38대1로 전년도 1.55대1보다 하락했다. 정원 내 기준으로 국제고 평균 경쟁률은 2.10대1로 전년도 2.01대1보다 소폭 상승했다. 외고 지원자 수는 전년도 9524명에서 올해 8420명으로 11.6%(1104명) 줄었다. 국제고 지원자 수는 전년도 2102명에서 2202명으로 4.8%(100명) 증가했다. 외고 경쟁률이 하락한 큰 이유는 올해 중3 전체 학생수가 전년도 52만 5256명에서 올해 45만 9935명으로 12.4%(6만 5321명) 감소했기 때문이다. 외국어고 폐지 논란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도 다소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학생수 감소 비율과 외고 지원자 수 감소 비율을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어, 외고 인기는 여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서울 지역 대원외고, 대일외고 등은 경쟁률이 전년 대비 오히려 상승했지만, 공립 외고인 서울외고는 처음으로 미달 사태를 겪는 등 학교별 선호가 심했다. 국제고의 경우 서울국제고를 비롯해 동탄국제고, 고양국제고, 세종국제고와 같은 공립 국제고가 전체 국제고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동탄이나 일산과 같은 신도시나 세종시와 같은 행정복합도시에 위치해 지원자 수가 워낙 많은 데다가, 다른 사립 외고나 사립 국제고에 비해 학비가 저렴하고 입시 실적이 우수해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다만 내년부터 외고, 국제고 모집 시기가 전기에서 후기로 바뀌며 일반고와 통합 선발하면 이들 학교 경쟁률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찌든 때에 거미줄에…편의점 도시락 일부 제조업체 위생상태 ‘엉망’

    찌든 때에 거미줄에…편의점 도시락 일부 제조업체 위생상태 ‘엉망’

    편의점 도시락 재료를 공급하는 일부 제조업체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월 23일~지난달 17일 편의점 도시락 제조업체에 원료를 공급하는 식품 제조업체 82곳을 점검해 이 중 11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아래는 식약처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된 일부 업체의 사례다. 경기 동두천시에 있는 A업체는 단무지 제품을 만드는 곳이다. 그런데 작업장 내부에 거미줄이 생기고 곰팡이가 피는 등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을 그대로 방치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B업체는 절임식품을 제조·판매하면서 지난해 1월 9일부터 11월 21일까지 6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았다. 경기 평택시에 있는 C업체는 오이피클 등 절임식품을 제조하면서 제품 원료로 사용하는 염장오이를 직사광선 등에 노출된 상태로 외부에서 보관했다. 식약처는 식품의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발견하면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110)로 신고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깔면 전국 어디서나 신고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김경언·김종호·고원준… 방출 ‘칼바람’ 맞은 79명

    [프로야구] 김경언·김종호·고원준… 방출 ‘칼바람’ 맞은 79명

    넥센, 양훈 등 12명 내보내 진야곱·정성훈 등 이적 가능성 김경언(한화), 김종호(NC), 고원준(두산) 등 79명이 방출 ‘칼바람’을 맞았다.KBO는 30일 내년 보류선수(재계약 대상자) 538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등록한 선수는 670명이다. 이 중 임의탈퇴·자유계약선수 28명, 군 보류선수 13명, FA 미계약자 13명은 방출 대상에서 빠졌다. 앞서 지난 25일 각 구단이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79명이 제외되면서 미계약 보류선수 1명을 포함해 최종 538명이 2018년 보류선수로 확정됐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진 선수는 지난해(54명)보다 25명이 많다. 구단별 보류선수(최대 65명)는 KIA가 6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롯데(59명), SK(57명), 한화(56명), NC·삼성(53명), LG·kt(51명), 두산(50명), 넥센(45명) 순이다. 넥센에서는 12명, 두산·삼성에서는 각 11명이 짐을 쌌다. 이들은 둥지를 옮겨 틀거나 지도자로 새 출발을 해야 한다. 아니면 유니폼을 벗거나 육성선수(연습생)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다른 팀에서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도 적지 않다. 두산이 포기한 고원준(27), 진야곱(28), 안규영(29·이상 투수) 등은 선수 생활을 접기에는 이른 나이다. 고원준은 1군에서 검증됐고 진야곱은 선발과 중간을 모두 경험해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올해 두산에서 45경기에 나서 2승 1패 1세이브 4홀드를 올린 김성배(36), 750경기를 뛴 강영식(36·롯데)도 원포인트릴리프로 손색이 없다. 넥센이 방출한 양훈(31)도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될 선수로 꼽힌다. 타자로는 올 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312로 건재를 과시했던 LG 정성훈(37), 2013년 도루왕(50개) 김종호(33)와 장거리 타자 조영훈(35·이상 전 NC), 2015년 한화 타선의 중심에 섰던 김경언(35), 삼성 대타요원 우동균(27)도 눈길을 끈다. 한편 외국인 선수 중에선 11명이 방출됐다. 하지만 이날 KIA는 20승 투수 헥터(30)와 200만 달러(약 21억 7600원), 팻 딘(28)과 92만 5000달러, 버나디나(33)와 110만 달러에 사인해 모두 주저앉혔다. 롯데도 투수 레일리(29)와 117만 달러, 야수 번즈(27)와 73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롯데는 보류선수에서 뺀 린드블럼(30)과, 두산 역시 니퍼트와 협상을 이어 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금천, 학비 벌고 구정 배우는 방학

    금천, 학비 벌고 구정 배우는 방학

    서울 금천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거주 대학생들에게 구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1일까지 ‘2018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현재 주민등록상 금천구에 거주하는 전문대 이상 재학생이 대상이다.구청 관계자는 “다만 최근 2년 이내 방학 기간 동안 금천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한 대학생, 예비대학생, 대학원생, 휴학생(복학예정자 포함), 방송통신대생, 사이버대생, 학점은행제(학원) 학생 등은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발 인원은 총 50명이다. 일반선발(35명)과 우선선발(15명)로 나뉜다. 선발은 공개 전자추첨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선 선발 자격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으로 지정된 자 또는 그 자녀, 장애인 본인에게 주어진다. 근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 5일 동안이다.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9일까지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 현장업무 지원, 행사 지원 등 업무를 맡게 된다. 급여는 약 110만원을 받게 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대학생들이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구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고, 사회생활 진출 전 필요한 경험을 얻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회적경제 기업에 사다리 놓는 강서

    30일 서울 강서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가 열렸다. 지역 내 25개 사회적경제기업과 구청 각 부서 구매 담당자 등 100여명이 모였다. 구청 구매 담당자들은 사회적경제기업인들과 물품 구매 상담을 했다. 한 협동조합 관계자는 “강서구에는 1100여명의 주민이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105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 취지를 알리고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서구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판로 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고 지역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박람회를 비롯해 2주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며 “사회적경제 조직이 자리를 잡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오는 6일엔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사회적경제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영화 ‘위 캔 두 댓!’(We Can Do That)을 상영한다. ‘위 캔 두 댓!’은 이탈리아 협동조합 노첼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화로,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협동조합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1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14일 강서구 사회적경제 허브센터에선 ‘협동조합 창업아카데미’도 개최한다. 신재걸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교육위원장, 정현화 강서구협동조합협의회장 등이 협동조합 개념부터 창업까지 협동조합 전반을 강의한다.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대학 평가 순위 경쟁 대신 자율성 강화

    대학 평가 순위 경쟁 대신 자율성 강화

    MB·朴정부 정책에 대학 반감 金부총리 “근본적 변화 필요” 일각 ‘자율 혁신’에 회의적 시각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계획’과 ‘대학 재정사업 개편 방향’의 핵심은 ‘대학의 자율성 강화’다. 정부가 지원금을 내걸고 대학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만들어 대학이 따라오게 하고 구조조정이 더딘 대학은 강제로 감축을 유도했지만, 이제는 대학이 알아서 하도록 해 주겠다는 것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가 돈으로 대학을 쥐고 흔든다’는 비판까지 나왔던 터라 대학가는 이번 조치를 다소 반기는 기색이지만, 그동안 타성에 젖어 있던 대학이 자율적으로 대학 발전을 꾀할지에 대한 우려도 감지된다.대학재정지원사업은 대학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위해 국고를 연 단위로 지원하는 사업을 통칭한다. 교육부가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면 대학이 지원하고, 교육부는 순위를 매겨 돈을 나눠 주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현재 주요 사업을 포함해 10여개의 사업 규모가 무려 1조 5000억원에 이른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그동안 이 돈으로 대학의 발전과 구조조정까지 유도했다. 등록금 외에 별다른 수입이 없는 대학들로선 정부 지원금만 바라봐야 했다. 이러다 보니 각종 부작용이 많았다. 대학마다 특성을 잃고 순위 경쟁에만 몰두했고, 교수가 연구나 수업 대신 보고서 쓰는 일에 주력하는 사례가 흔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존 정책 추진 과정에서 대학 간 소모적인 경쟁이 심화했고, 자율성도 저하돼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교육부가 내년 시행하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대학재정지원 사업을 일반재정지원 사업과 특수목적지원 사업으로 단순화했다. 특수목적지원 사업 가운데 교육혁신지원(가칭), 산학협력(LINC+), 연구(BK21+) 사업만 남기고, 나머지 사업은 일반재정지원으로 통합된다. 일반재정지원 사업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평가를 거쳐 돈을 나눠 주지만, 목적성 사업과 달리 용처가 없는 게 특징이다. 박성수 교육부 대학정책관은 “기본적으로 사업계획서를 받지 않기 때문에 경상비로도 쓸 수 있고 중기발전계획과 연관해 학교발전을 위해 쓸 수도 있다”고 했다.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른 대학구조개혁은 대폭 완화됐다. 기존에는 정원감축을 하지 않아도 6개 등급 가운데 A등급(16%)만 제외하고 모두 정원 감축 권고와 재정지원 제한을 받았다. 그러나 전체 대학의 60% 안팎에 달하는 자율개선대학에는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 현재 4년제 대학 189곳을 기준으로 하면 기존 30곳이 정원 감축을 하지 않아도 됐지만, 내후년부터 3년 동안 110곳 이상이 정원 감축을 단 한 명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가 고교 졸업생 대폭 감소를 예상해 2023년까지 대학 정원 16만명 감축을 목표로 한 대학구조개혁평가도 사실상 폐기 절차에 접어들었다. 류장수 대학구조개혁위원장(부경대 교수)은 이와 관련, “학령인구가 감소하면 대학 신입생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인데, 정부가 먼저 나서면 ‘정부실패’를 부를 수 있다”며 “정부와 시장기능이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만명으로 정해 놨지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시장 기능이 작동해 목표치에 근접할 것이라는 뜻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학구조개혁이 변질할 가능성도 나온다. 한 사립대 기획처장은 “정부 가이드라인 없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라고 하면 결국 대학 내에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형국이 될 수도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환영하지만, 제대로 구조개혁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경북에 새마을운동 시설물 난립…애물단지 전락

    경북에 새마을운동 시설물 난립…애물단지 전락

    경북지역에 새마을운동 시설물이 난립되면서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북도는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에 조성 중인 새마을공원 테마공원(이하 새마을공원)을 12월 말에 준공한다고 30일 밝혔다.새마을공원은 총사업비 887억원(국비 293억원, 도비 160억원, 구미시 434억원), 부지 25만여㎡, 지상 3층·지하 1층 4개 동, 야외 테마촌으로 구성된다. 4개 건물은 전시관, 글로벌관, 연수관 등으로 국내외 연수생과 관람객에게 새마을운동 전시, 체험, 연수 등을 제공한다. 하지만 새마을공원은 개관도 하기 전에 애물단지로 전락됐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연간 60억원(추정)의 운영비 부담 탓에 서로 운영권을 맡지 않으려고 떠넘기기를 하다가 결국 최근 절반씩 안는 것으로 합의했다. 새마을공원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에는 ‘경상북도 새마을회관’이 있다. 2008년 경북도와 구미시가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상징을 위해 110억원(도비·시비 60억 등)을 들여 지은 것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7372㎡ 규모다. 새마을회관은 준공 이후 7년 동안 방치되다 2015년 리모델링을 해서 웨딩홀과 스크린 골프 연습장으로 임대됐다. 이 과정에서 경북도가 비용 6억원을 지원했다. 청도군은 지난해 청도읍 신도1리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단장됐다. 기념공원은 2009년 건립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사업비 62억원), 2011년 준공된 새마을운동 성역화 사업장(49억원), 2015년 조성된 새마을테마파크(111억원)를 아우르는 복합체험공간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포항시는 2009년 기계면 문성리에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42억원)을 준공했다. 새마을운동 발상지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던 청도군에 맞서 또다른 발상지 기념관을 건립한 것이다. 새마을 관련 책자, 계획서, 필름, 정부문서, 사진 등이 전시됐다. 하지만 이 기념관 방문객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은 “선출직들이 새마을운동 사양화를 내다보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관련 시설물을 막무가내로 짓다보니 난립을 초래했다”면서 “운영 적자도 혈세로 메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구미·청도·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뭘 어쨌길래” 에이즈 신규환자, 10~20대 40% 육박…남자가 92% ‘세계 에이즈의 날’ 공개

    “뭘 어쨌길래” 에이즈 신규환자, 10~20대 40% 육박…남자가 92% ‘세계 에이즈의 날’ 공개

    “12월 1일 에이즈의 날…성 관계시 반드시 콘돔껴야 예방” 지난해 신규 에이즈 감염 환자의 40%가량이 10대 또는 20대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남성 환자의 수가 무려 92.3%로 여성 환자보다 월등히 많았다. 에이지는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란 뜻으로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이 발생해 결국 사망하게 된다.30일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공개한 국내 에이즈 신규환자 발생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신규 에이즈 감염 환자는 1199명였다. 이 가운데 10대·20대 젊은 층의 감염률은 총 36.8%(441명)다. 10대가 37명, 20대 404명이다. 전체 환자 중 남성은 1105명, 여성 94명으로 약 12:1의 비율을 보였다. 이 수치를 환산하면 하루 평균 신규환자가 3명씩 발생하는 셈이다. 누적 감염인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1만 1439명(사망자 제외)이다. 에이즈를 예방하려면 에이즈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는 상대와 성관계를 할 때 항상 콘돔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혈액을 다루는 의료인의 경우 피를 뽑는 과정에서 주사기에 찔리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같은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에이즈퇴치연맹은 오는 1일 서울시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10대 청소년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에이즈 예방 뮤지컬 ‘R u Ready’ 공연과 더불어 에이즈를 상징하는 레드 리본 만들기 플래시몹을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이번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나의 건강, 나의 권리’라는 구호를 외치며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즈퇴치연맹 관계자는 “에이즈는 아직 완치되는 질병은 아니므로 교육과 홍보를 통한 예방이 절실하게 강조된다”고 행사 의미를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 환율 급락에 내년 수출전략 수정 ‘비상’

    “지난해 매출액이 80억원인데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10억원이나 환차손이 났습니다. 기껏 번 돈을 앉아서 까먹고 있는데 큰일입니다.” 전자지불 서비스를 하는 중소기업 P사 관계자는 29일 환율 하락에 대한 영향을 묻자 한숨부터 쉬었다. 그는 “해외 거래에 대한 중개가 많은데 달러 가치가 급락하니 매출도 줄고 회사의 달러화 자산도 줄면서 이중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선 판매업체에 돈을 주는 지급시점을 늦추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내년에 환율이 더 떨어지면 진짜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환율 민감업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내년 사업전략을 수정하고 결제 다변화 등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1050원선이 무너지면 이마저도 무용지물이라고 답답해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6원 내린 1076.8원으로 마감했다. 2015년 4월 30일(1072.40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한 달 전인 10월 30일(1124.6원)과 비교해도 47.8원(4.3%)이나 하락했다. 무엇보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080원이 붕괴되면서 환율 하락이 대세로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 입장에서 환율이 내려가면 수출 물품의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고 원화 채산성(수익률)도 떨어진다. 게다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수출이 경기를 이끄는 상황에서 환율 하락은 국가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출·수입 통화를 일치시키고 결제 통화를 다변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같은 수출 품목은 원화 강세에 따라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하락하면 운송장비업의 영업이익률은 4% 포인트, 전기전자산업은 3% 포인트, 기계장비는 2.8% 포인트 감소한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자동차, 선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이 대부분 타격을 입는다는 의미다. 내년 환율이 105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금융시장의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기업들은 내년 사업계획부터 수정하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을 생산하는 C사 관계자는 “국산과 해외 부품 비율이 절반 정도여서 아직은 버티고 있지만 환율이 1050원대까지 떨어진다면 방법이 없다”며 “우선은 환율을 1100원 이하로 맞춰 사업계획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경제본부장은 “원·달러 환율 1150원이 기업활동에서 이익이 나는 수준인데 빠르게 하락하는 데다 미국의 압박으로 환율 미세 조정도 힘든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환보험, 중장기적으로는 품질 경쟁력 향상 등으로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눈치 안봐요” 롯데 남성 육아휴직

    롯데그룹은 전 계열사에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첫해인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초 고용노동부가 올해 우리나라 전체 남성 육아휴직자를 1만명으로 추산한 것을 감안하면 국내 전체의 10%는 롯데 직원인 셈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달 현재 전 계열사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이 1050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1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성 직원이 180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6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롯데는 올 1월 1일부터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했다. 롯데 계열사의 남성 임직원은 배우자가 출산을 하면 예외 없이 한 달 이상 휴직을 해야 한다. 회사가 통상임금과 정부 지원금의 차액을 전액 지원하기 때문에 휴직한 첫 달은 월급을 다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한 남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롯데 대디(아빠)스쿨’도 진행한다. 롯데 관계자는 “1개월 이상 육아휴직 사용을 의무화한 덕에 남성 직원도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쓰는 문화가 생긴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면서 “임금을 100%를 보전하도록 해 경제적 이유로 육아휴직을 꺼리던 직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경찰, 지난 10월 롯데케미칼 울산1공장 폭발사고 관련해 공장장 등 5명 불구속 입건

    경찰, 지난 10월 롯데케미칼 울산1공장 폭발사고 관련해 공장장 등 5명 불구속 입건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10명의 부상자를 낸 롯데케미칼 울산1공장 전기실 폭발사고와 관련해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총괄공장장 A(52)씨, 계전팀장 B(52)씨, 계전팀 직원 C(41)씨, 전기실 현장책임자 D(52)씨, 환경안전관리팀장 E(54)씨등 5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울산1공장 전기실 폭발 때 작업절차 이행이나 근로자 안전 관리 등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일 전기실에서는 공장 정기보수 후 재가동을 위해 전력을 다시 공급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롯데케미칼 8명, 전기부품 공급업체 2명 등 10명이 6600V의 전압을 110V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계기판에서 전력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는 이상 징후가 확인, 오후 1시 45분께 작업자들이 변압기 문을 여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10명 모두 화상과 연기흡입 등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부상자 10명 가운데 전치 6주 이상의 중상자를 7명으로 분류했다. 경찰이 입건한 5명 가운데 B씨 등 3명도 부상자에 포함된다. 폭발은 변압기 내 3개 전선 중 끊어진 1개가 주변의 철제 패널에 닿으면서 합선이 발생, 변압기에 과전류가 발생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 징후가 확인됐을 때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보호장구를 착용한 필수 인원이 설비를 확인해야 했지만, 이런 조치 없이 작업자 전원이 계속 작업하다가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회사 측은 사고 5일 전인 같은 달 19일에도 변압기에서 같은 원인으로 1차 폭발까지 발생했는데도 원인 분석 등 후속 조치 없이 작업을 강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1차 폭발 때 원인을 찾아내고 제대로 보완만 했어도 두 번째 폭발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수요 에세이] ‘국가채용원’ 세워 공정한 기회를/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수요 에세이] ‘국가채용원’ 세워 공정한 기회를/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채용 비리와 부정 청탁최근 정부는 지난 5년간 공공기관 직원 채용 과정을 모두 점검하겠다고 발표했다. 중앙정부 산하 330개 공공기관과 지방 공기업, 1089개 공직유관단체가 대상이다. 강원랜드에서 2012~2013년 채용한 518명 중 95%인 493명이 정치권 등 부정 청탁에 연루됐다는 사건에서 출발했다. 정부의 조치가 실효성을 거두려면 과거 정부부터 반복되는 폐단을 근절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현행 제도에서는 대선 캠프에서 정치적으로 기여한 인사들이 공공기관을 골라 가는 상황이다. 낙하산을 근절하도록 별도 심의위원회를 만드는 등 새 인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공기관 인사·채용 비리는 개인적 차원과 부정 청탁에 따른 것으로 나뉜다. 인사의 전문성과 중요성을 간과해 발생한다. 개인적 비리나 부정은 시스템 보완으로 해결할 수 있다. 진짜 문제는 부정 청탁이다. 이것이 경영 개선을 위한 외부 전문가 영입인가 낙하산인가 하는 문제 제기는 오래된 일이다. 전문가가 어떤 식으로든 정권과 연결된 경우 논란은 거세진다. 하지만 아는 사람을 뽑는다거나 코드인사라고 덮어놓고 비리나 청탁으로 치부하는 덴 신중해야 한다. 원활한 정책 수행을 위해 소통이 원활한 인사를 임명하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어서다. 물론 합리적인 선에서의 전문성이 전제다. 40만명 규모의 조직을 거느리는 공공기관 책임자 인사가 어떤 기준과 프로세스로 운영되는지, 공정한 채용과 공개 경쟁을 통해 이뤄지는지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인사 비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 선거를 한번 치르면 신세를 갚아야 할 사람이 수천명이라고 한다. 이념과 신념으로 이뤄진 관계라면 선거를 도운 대가를 바라지 않겠지만 반대의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신세를 갚기 위해 1100개 공공기관에 1~2년마다 돌아가며 한 자리씩 줘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결국 공공기관의 인사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100만 응시생을 위하여 “모두가 0이면 비리 또한 없다”고 한다. 신세 갚기는 개인적 일탈과 부정으로도 연결된다. 승진이나 요직 진출 등 조직원 개인의 인사와 연결되기 때문에 줄 세우기, 내 편 네 편 만들기 등의 현상이 벌어진다. 이런 식으로 신세를 지고 갚으며 비리의 온상이 돼 간다. 그래서 공공기관 채용 비리 근절을 위해 전수조사 카드를 내놨다. 조사보다 중요한 것은 재발을 막는 조처다. ‘공공기관 운용에 관한 법률’ 재정비를 실시한다고 하나 사후약방문식 처벌과 규제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 기관장 포함 공공기관 인사·채용 비리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문제를 풀려면 기관장 인사를 투명하게 하고, 부정 청탁자를 문책하고, 채용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대안이 필요하다. 공적 채용 기관 설립도 필수다. 공무원시험 응시생은 국가직 30만, 지방직 39만명으로 59만여명인 수능보다 큰 규모다. 또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자는 1만 8518명이며 100대1을 웃도는 공공기관 경쟁률을 감안하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응시자가 100만여명이나 된다. 국가채용 또한 수능 못지않게 중요한 국가적 관심사로 다루기에 충분하다.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채용을 위해 제대로 된 인재를 선발하고 그 과정에서 부정과 비리는 없는지 중립적이고 전문적으로 관장하는 기관이 있다면 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채용원’이라는 국가기구를 만들어 공적영역의 채용 업무를 전담케 하는 게 인사 비리를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적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구의 도입과 감시 관리 기능의 강화를 심각히 고려할 시기를 맞았다. 시스템 면에서 보완하지 않은 공정사회란 연목구어(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얻으려는 행위)다. 이제 청년들에게 출발선상의 공정한 기회를 되돌려 줄 때다.
  • [하프타임]

    KBO 심판과 돈거래 구단 제재금 KBO가 28일 최규순 전 심판과 부적절한 금전 거래를 한 삼성, 넥센, KIA 구단과 직원들에게 제재금을 부과했다. 3개 구단에는 임직원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각각 1000만원을, KIA 직원 2명에게는 규약 위반으로 각 100만원의 벌금을 물렸다. 지난해 퇴사한 삼성·넥센의 전 직원은 이번 제재 대상에서 빠졌다. 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에 져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28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새크라멘토와의 홈 경기에서 106-110으로 무너졌다. 이로써 15승6패로 서부 1위 휴스턴(16승4패)과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오른손 타박상을 당한 스테픈 커리와 왼발목 통증에 시달리는 케빈 듀랜트가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 ‘미세먼지 줄이기’ 디젤기관차도 배출가스 규제

    ‘미세먼지 줄이기’ 디젤기관차도 배출가스 규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경유(디젤) 엔진을 단 철도차량의 배출가스를 규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정부는 28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하면 시행된다. 개정안은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원동기 범위에 2019년 이후 새로 제작, 수입되는 경유 철도차량을 포함시켰다. 구체적인 허용기준이나 인증절차는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하위 법령에서 정한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경유 철도차량에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환경관리 의무나 기준이 따로 없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충전시설의 도로 점용료를 50%씩 감면해 주는 도로법 시행령 개정령안도 처리됐다. 정부는 또 올해 국가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건강보험료 국가부담금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지급 소요액 270억여원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한편 이 총리는 회의에서 가상통화 비트코인의 투기화에 정부가 적극 대응토록 당부했다. 이 총리는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이 문제를 들여다볼 때가 됐다”며 “이대로 놔두면 심각한 왜곡현상이나 병리현상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비트코인이 1100만원을 넘어서고 거래량이 코스닥을 능가하는 맹위를 떨치다 보니 청년, 학생들이 빠른 시간에 돈을 벌고자 가상통화에 뛰어든다거나 마약거래 같은 범죄나 다단계 같은 사기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법원, 파리바게뜨 집행정지 각하···제빵사 직접고용 ‘변수’

    법원, 파리바게뜨 집행정지 각하···제빵사 직접고용 ‘변수’

    “시정지시, 효력정지 신청 부적법”5300명 고용 여부 새달까지 결정파리바게뜨, 본안소송 집중할 듯파리바게뜨는 제빵기사를 직접 고용하라는 정부의 시정 지시에 반발해 제기한 시정명령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다음달 5일까지 제빵기사 5000여명에 대한 직접 고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고용노동부의 시정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530억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고,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 위반 혐의로 처벌까지 받게 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박성규)는 28일 파리바게뜨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을 상대로 “시정지시 효력을 중지해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시정지시는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는 처분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효력 정지를 구하는 신청은 부적법하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제기되거나 판단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 그 주장을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재판부는 “파리바게뜨의 신청이 적법하다 할지라도 과태료 부과는 파견법 위반으로 부과되지 시정지시를 따르지 않아 부과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불이익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행정소송법상 집행정지 요건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부는 시정지시와 관련한 집행정지나 본안소송 결과와 관계없이 파리바게뜨에 대한 범죄 인지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우선 다음달 5일까지 파리바게뜨의 시정명령을 이행하는지를 지켜볼 방침이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파리바게뜨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해 9월 28일 파리바게뜨에 불법 파견 사실을 고지했다. 아울러 전국 가맹점에 근무하는 제빵기사 5378명을 11월 9일까지 직접 고용하고, 연장·휴일근로수당 등 체불임금 110억 1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파리바게뜨는 10월 27일 고용부에 시정명령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한 뒤 같은 달 31일 시정명령을 취소하라며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파리바게뜨의 경우 파견법상 무허가로 근로자를 파견해 사용한 행위에 해당한다. 파견법과 근로감독관 집무 규정에 따르면 이런 행위에 대한 시정 기간은 25일 이내다. 법원이 법적 판단을 위해 잠정적으로 시정명령 이행을 정지한 기간을 제외하면 12월 5일이 직접고용을 통해 과태료나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임영미 고용부 고용차별개선과장은 “일반적인 파견법 위반 사건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파견법 위반으로 수사에 착수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파리바게뜨는 예상 밖의 각하 결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항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단 법원 결정을 수용하고 본안소송에 집중하겠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화산 분화로 고립된 발리 섬…승객 12만명 발 묶여

    화산 분화로 고립된 발리 섬…승객 12만명 발 묶여

    아궁 화산 분화로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항공 교통이 마비됐다. 비행기가 뜨지 못해 12만명에 이르는 여행객들이 발리에서 나오지 못하고 발이 묶였다. 28일 인도네시아 항공당국은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폐쇄 기간을 29일 오전까지로 24시간 연장했다. 리푸탄6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항공당국의 공항 폐쇄기간 연장으로 국제선 이착륙편 176편을 비롯해 발리 섬을 드나드는 항공편 419편이 추가로 취소됐다. 전날 이미 취소된 항공편(445편)을 포함하면 이틀 사이 860여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셈이다. 졸지에 발리 섬에 갇히는 신세가 된 여행객은 1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공항 폐쇄가 장기화할 경우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FP 통신 등 외신은 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 상당수가 출국할 방안이 마땅치 않아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고 전했다. 인도 각지에 사는 일가친척 20여명과 발리로 가족 여행을 왔다는 무케쉬 쿠마르 굽타는 “사실상 속수무책이다. 인도로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겠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애초 28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굽타의 친척인 나빈 사라프는 “항공사에서 환불 받은 돈은 새 항공권 가격에 못 미치는데 (숙소와 항공권 등을) 모두 사전예매한 탓에 갖고 온 현금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아직 출국까지 시간이 남은 여행객들도 자칫 발이 묶일 수 있다는 걱정에 시달리고 있다. 여행객 일부는 무비자 체류기간이 초과되거나, 비자가 만료돼 난감한 입장에 처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초과되는 일수 당 30만 루피아(약 2만 4000원)를 납부해야 출국이 허용된다. 취소된 항공권을 지닌 채 현지 이민청을 방문하면 체류기간을 연장받을 수 있지만 현지 사정에 밝지 않은 여행객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자바 섬 남쪽 인도양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 때문에 29일 이후에도 공항 운영이 당분간 정상화 되지 않을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배편으로 발리 섬을 벗어나 우회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도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 100대를 임시 운행하고 있다. 해당 버스는 페리를 이용해 해협을 건너 자바 섬으로 건너간 뒤 육로를 거쳐 주안다 국제공항으로 향하게 된다. 발리 국제공항에서 주안다 공항까지의 거리는 300㎞에 불과하지만 도로사정 등 문제로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은 12∼13시간에 달한다. 현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는 우기로 인한 폭우 속에 여행객 수백여 명이 줄지어 버스를 기다리는 우울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우회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승객이 몰리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제때 발리 섬을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해 수라바야행 버스 12대를 자체적으로 대절해 운행하기로 했다. 이 버스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8시와 9시에 발리 공항에서 출발하며 탑승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은 1963년 마지막 대규모 분화 당시 10억t 이상의 분출물을 뿜어내 주변 주민 1100여명이 숨지는 참사를 빚었다. 전문가들은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분화에 들어간 아궁 화산이 50여년 전과 유사한 활동 패턴을 보인다면서 대규모 분화가 임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 소속 전문가인 게데 수안티카는 화산 지하의 진동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더 큰 분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리 화산, 곧 대폭발 가능성” 1963년 1100명 참사 닮은꼴

    “발리 화산, 곧 대폭발 가능성” 1963년 1100명 참사 닮은꼴

    화산·지질학자들 분석 “인구밀도 높아 인명피해 더 클 것…반경 10~12㎞ 주민 대피해야”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지난 25일 분화를 시작한 아궁 화산이 조만간 대폭발이 일어나 1963년 때처럼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대재앙이 재연될 수 있다고 화산·지질학자들이 경고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화산재 확산 파급으로 발리 국제공항이 29일까지 연장 폐쇄되는 가운데 결항으로 발이 묶인 한국인만 신혼부부 등 700~800명에 이른다.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AFP 통신 등은 앞서 11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1963년 당시 아궁 화산 폭발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분석을 잇따라 소개했다. 아궁 화산이 1963년 2월 분화를 시작해 소규모 폭발을 보이다가 그해 3월과 5월 대폭발을 일으킨 뒤 거의 1년간 화산 활동을 지속했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얘기다. 화산 전문가인 데이비드 파일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작은 폭발”이라며 “대폭발 가능성이 크고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일 교수는 “아궁 화산은 반복해서 폭발적으로 분화한 역사를 가진 젊고 활동적인 화산”이라며 “반경 10∼12㎞ 이내에 있는 주민은 대피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데이비드 로더리 영국 오픈대 교수도 “아궁 화산이 몇 주 안에 큰 분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주민이 대피하지 않은 상태로 1963년과 유사한 분화가 일어나면 그때보다 인구 밀도가 높아 희생자가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폭발이 일어나면 엄청난 온도로 달궈진 화산 가스와 분출물이 시속 112㎞의 속도로 흐르는 화쇄류를 동반해 큰 재앙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현 상황에서는 호흡기 질환, 농작물 피해, 건물 지붕 손상, 항공기 장애 등을 일으키는 화산재와 화산이류가 직접적인 위험인자라고 과학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이 우기에 접어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영국 맨체스터대 마이크 버튼 교수는 우려했다. 버튼 교수는 “비가 내리면 화산재와 화산이류가 더 먼 곳까지 더 빨리 흘러가게 된다”고 지적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발리 ‘아궁 화산’ 분화/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발리 ‘아궁 화산’ 분화/이순녀 논설위원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화산 폭발은 1815년 4월 10일 발생한 인도네시아 숨바와섬의 탐보라 화산 폭발이다. 이 폭발로 삼각뿔 모양의 산정상 1600m가 통째로 날아갔고, 화산재가 대기권 넘어 성층권까지 치솟아 햇빛을 막는 바람에 전 세계 평균 기온이 1도가량 떨어졌다. 인명 피해도 엄청났다. 숨바와섬과 그 주변에서 약 9만명이 목숨을 잃었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이 27일 세계적 휴양지인 발리섬의 최고봉 아궁 화산(해발 3142m)의 분화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위험’으로 격상하면서 대규모 폭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궁 화산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네 차례나 화산재를 뿜어냈다. 국가재난방지청은 분화구 6.0~7.5㎞ 이내였던 대피 구역을 반경 8~10㎞로 확대하고,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일시 폐쇄했다. 아궁 화산은 지난 9월에도 수백 차례 진동을 일으켜 위험 경고가 내려졌다가 화산 활동이 잦아들면서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한 단계 낮춘 상태였다. 발리섬 북동쪽에 위치한 아궁산은 발리 힌두교인에게는 우주의 중심으로 신성하게 여겨지는 산이다. 1808년 이후 수차례에 걸쳐 분화를 해 오던 아궁 화산은 1963년 대폭발을 일으켰다. 그해 2월부터 분화 조짐을 보이다 3월 17일 폭발해 화산재가 8~10㎞ 높이로 치솟았다. 이로 인해 11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 뒤로 반세기 동안 잠잠하던 아궁 화산의 분화 조짐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궁 화산 분화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다른 지역들의 공포심도 높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일본, 뉴질랜드, 멕시코 등을 아우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는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몰려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멕시코에선 지난 9월 8일 남부 치아파스주 인근 해역에서 규모 8.2 지진이 발생해 98명이 숨진 데 이어 2주 뒤인 19일 중부 내륙 푸에블라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해 370명의 희생자를 냈다. 지난 4월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 화산섬에서도 폭발적 분화가 일어나 연기가 3200m 이상 치솟았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15일 포항 지진이 발생하기 전 24시간 동안 불의 고리 인근 아시아 지역에서만 규모 4.5 이상의 지진이 9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이 일으키는 재앙은 감히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 재앙을 피할 순 없겠지만 적극적인 재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전력해야 할 것이다.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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