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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만에 재개된 북-중 화물열차 운행… 단계적 개방 움직임에 관광도 ‘꿈틀’

    2년만에 재개된 북-중 화물열차 운행… 단계적 개방 움직임에 관광도 ‘꿈틀’

    북한이 코로나19 여파로 국경봉쇄를 이어가다 2년 만인 지난 16일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하면서 무역 및 인적 왕래 등 단계적 개방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관광객 유입이 점진적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 정도로 국력을 집중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에서 북한이 제재를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대외경제활동을 추진해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는 유력한 분야로서 관광업에 대한 관심 고조됐다. 이를 위해 북한의 유일한 하늘 관문인 평양순안국제공항 중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인프라 정비에 나섰다. 또 미림승마클럽, 마식령스키장 등 대표적 관광 컨텐츠 개발을 비롯해,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갔다. 그러나 북한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2020년 1월, 국경을 완전히 봉쇄하고 외부로부터의 물자와 사람의 유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입원이던 관광사업도 이때부터 완전히 중단됐다. 그랬던 북한이 올 들어 2년 간 막았던 국경을 점차 개방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은 올해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4월15일) 110주년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 2월16일) 80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는 등 분위기를 띄우고 있어, 조만간 외국인 관광 재개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 26일 북한의 대외 관광사업을 소개하는 ‘조선관광’ 홈페이지에는 총 25장의 평양의 주요 명소의 설경 사진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대동강변이나 김 국무위원장 시대 건설된 주요 거리에 눈 안개가 낀 모습 등 북한은 이번 사진들을 공개하며 각별히 연출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북한은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를 통해서 수시로 평양의 설경이나 주요 명소의 풍경을 소개하며 ‘아름다운 평양’의 모습을 부각했다. 대표적 관광자원인 평양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띄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스웨덴의 북한전문관광업체 ‘코리아 콘솔트’의 마이클 다랄드 부사장은 RFA와의 지난 26일 인터뷰에서 “북중무역이 재개됐지만 코로나19사태로 관광객 입국은 여전히 금지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북중국경 재개방은 북한과 중국 양국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실제 관광이 재개될 수 있을 지 여러 전망이 나온다. 북한전문여행사이자 평양마라톤대회 공식 협력사인 ‘고려투어’는 대회 웹사이트를 통해 4월 10일 열리는 마라톤대회를 홍보하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그간의 북한 태도를 봤을 땐 가능성이 반반”이라며 “북한이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제로라고 주장하고 있어 당분간 오미크론의 확산 추세를 봐 가면서 결정할 것 같다”고 했다.
  • 사진 1100장 NFT 내놓은 지 열흘 만에 66억원 번 중국 인플루언서

    사진 1100장 NFT 내놓은 지 열흘 만에 66억원 번 중국 인플루언서

    중국인 여성 암호화폐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사진들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시장에 내놓은 지 열흘 만에 2300 이더리움(550만 달러, 약 66억원) 돈방석에 앉았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모델 및 인플루언서로 활동한 이칭 아이린 자오(28)가 화제의 주인공. 텔레그램에서 쓰던 스티커 사진 1106장을 모아 아이린DAO란 컬렉션을 만들어 NFT 거래 사이트 오픈시에 지난 14일 올렸는데 벌써 이렇게 놀라운 매매가를 기록한 것이라고 넥스트샤크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libevm’이라고만 알려진 한 팬이 외모가 그리 매력적이지도 않은 인도네시아 대학생 술탄 구스타프 알 고잘리(22)의 사례를 들며 스티커 묶음을 NFT 컬렉션으로 내놓으라고 권유한 것이 계기가 됐다. 고잘리는 100만 달러 판매에 그쳤는데 오히려 아이린의 거래가가 다섯 배를 넘긴 것이다. 실제로 아이린은 지난 14일 고잘리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앞으로도 함께 협업해 보자고 제안했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것은 테스트로 올려놓자마자 곧바로 반응이 왔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거래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럴줄 몰라 수영 강습을 다녀왔다. 40분 뒤 돌아왔더니 500 NFT 품목이 사라졌다. 내 것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한 상태였다!” 아이린 것을 사들인 유명인으로는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와 유튜버 로건 폴 등이 있다. 로건은 20개 품목을 27만 달러에 사들였다. 아이린은 인스타그램에서 제품 판촉도 했는데 트위터에 긴 글을 올려 자신이 고안한 것들에 팬들이 투자함으로써 더욱 직접적으로 응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NFT 계정이 요행에 의한 것도, 소위 아시안 페티쉬(숭배의 감정이 깃든 집착) 때문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람들이 진짜 거래를 그리워하고 있었으며 이것이야말로 아이린DAO에 깔려 있는 더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 음식물 쓰레기로 온실가스 배출없이 ‘산업계의 쌀’ 에틸렌 만든다

    음식물 쓰레기로 온실가스 배출없이 ‘산업계의 쌀’ 에틸렌 만든다

    국내 연구진이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하수 슬러지 등으로 ‘산업계의 쌀’이라고 부르는 에틸렌을 합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연구진은 음식물 쓰레기에서 산업의 기초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면서 독성물질은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촉매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응용 촉매 B: 환경’에 실렸다. 2020년 기준 국내 110개 시설에서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하수 슬러지로부터 3억 6000만㎥의 바이오가스가 만들어 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바이오 가스에는 메탄가스가 많이 포함돼 있어 발전, 난방, 도시가스 혼합원료 등 저가의 에너지 용도로 쓰이고 있다. 메탄가스는 화학반응을 통해 에틸렌으로 전환할 수 있다. 석유화학 방식이 아닌 메탄가스에서 에틸렌을 전환할 경우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촉매를 이용해 바이오가스에서 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바이오가스에는 유용한 물질로 전환이 가능한 메탄가스도 있지만 유해한 황화수소가 다량 포함돼 있는데 정제가 쉽지 않고 에틸렌 생산을 할 때도 촉매반응을 방해해 전환효율을 낮춘다. 이에 연구팀은 황화수소에 대한 저항력이 높고 반응 활성이 높은 촉매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바이오가스 내 황화수소 제거공정이 따로 필요없고 반응 활성이 높고 운전온도 역시 800도에서 700도로 낮춰 에너지 투입량도 줄일 수 있다. 하정명 KIST 박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가 난방용으로만 사용되는 것보다 화학산업의 원료로 사용한다면 바이오가스 시장은 더 커지고 화학기업들도 온실가스 배출 없이 새로운 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술은 바이오가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을 포함한 다양한 폐기물로부터 얻어지는 메탄가스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LG에너지솔루션 ‘따상’ 실패...시초가 59만7천원 후 급락

    LG에너지솔루션 ‘따상’ 실패...시초가 59만7천원 후 급락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한 27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 59만7000원 대비 18.93% 하락한 4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 30만원의 2배에 못 미치면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은 물론, ‘따(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도 실패했다. 주가는 장 초반 59만8000원까지 올랐다가 45만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50만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재 시가총액은 110조원대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코스피 2위에 등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의 주문액을 모았고, 일반 청약에서는 증거금 114조원을 모으며 국내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 기록을 쓴 바 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주가는 39만∼61만원 수준이다.
  • 설 당일 최대 교통 혼잡…2877만명 이동 예상 속 코로나19 방역 강화

    설 당일 최대 교통 혼잡…2877만명 이동 예상 속 코로나19 방역 강화

    설 연휴기간(1월 28~2월 2일) 총 287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설날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분석됐다.정부는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1만 3012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특별교통대책을 내놨다.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해 국도 조기 개통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는 동시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이용자 출입 및 실내 취식 금지 등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1만 4026세대를 대상으로 ‘설 연휴 통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설대비 17.4% 증가한 총 2877만명, 하루 평균 4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됐다.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고향을 찾겠다는 국민이 늘었으나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동 수단은 자가용(90.9%)이 많아 고속도로 등 혼잡이 예상된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귀성길은 1월 31일 오전, 귀경길은 2월 2일 오후로 나타났다. 특히 설 당일(2월 1일) 이동량이 531만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조기 개통과 갓길차로제 운영을 통해 도로 용량을 확대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교통량 집중을 완화하는 등 관리에 나선다. 국도 39호선 토당∼원당 등 17개 구간(110.7㎞)이 개통되고, 13개 노선 63개 구간(316.7㎞)에서 갓길차로제를 운영한다.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 해소를 위한 임시 감속차로(6개 노선 15개소 11.5㎞)도 실시할 계획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TS)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정체 시 49개 구간에 대해 우회 노선 소요시간 비교 정보도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키로 했다. 안전한 귀성·귀경길 대책으로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10대)과 암행순찰차(21대) 등을 투입해 졸음·음주·난폭 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은 유지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식사를 금지하고 포장만 허용되기에 운전자들은 물과 간식 등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요구된다. 대중교통은 창가 좌석 판매, 좌석간 이격 배치와 함께 차량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화 자제 및 음식물 취식 금지가 이뤄진다. 서울 방향 안성 등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7곳과 철도역 1곳(김천구미KTX역)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이동 중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정부는 설 연휴기간 이동 자제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부과키로 했다.
  • “오미크론 대유행” 첫 1만명대...신규확진 1만3012명(종합)

    “오미크론 대유행” 첫 1만명대...신규확진 1만3012명(종합)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신규확진 1만3012명...첫 1만명대지역발생 1만2743명·해외유입 26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3012명 늘어 누적 76만298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또한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8571명)보다 4441명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2743명, 해외유입이 26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4184명, 서울 3110명, 인천 86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8154명(64.0%)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664명, 부산 548명, 경남 531명, 경북 438명, 충남 403명, 광주 392명, 대전 366명, 전북 293명, 전남 284명, 충북 243명, 강원 158명, 울산 142명, 세종 76명, 제주 51명 등 총 4589명(36.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9명으로 전날(215명)보다 54명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 후 신규확진 급증위중증 385명...사망자 32명 늘어기존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센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수는 연일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일주일 전인 19일 5804명의 2배 이상이고, 2주 전인 12일 4383명의 3배다.  다만 아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85명으로 전날(392명)보다 7명 줄었다. 사망자는 32명 늘어 누적 662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7%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8만4297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7만7142건으로, 총 26만143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26일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4.7%로 전날(5.1%)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5%(누적 4387만841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0.3%(누적 2578만7293명)가 마쳤다. 김부겸 “위중증·사망 줄이는 것 목표”“설 연휴, 고향방문 자제해달라”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은 확산세를 언급하며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동네 병원·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 29일부터 이런 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2월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찰·검사·치료가 함께 이뤄지면 우리는 오미크론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건소도 확진자 선별·관리 업무 부담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설에는 가능하면 고향방문을 자제해달라. 특히 본인과 부모님 중 어느 한쪽이라도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한 경우에는 만남을 미뤄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작년 IPO 14조여원 ‘역대 최대’… 주식 발행 전년보다 166% 늘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힘입어 주식 공모 발행이 전년보다 166.5% 늘어난 29조원으로 나타났다.25일 금융감독원의 ‘2021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231조 4793억원으로 전년보다 19.0% 증가했다. 주식 공모 발행 실적은 총 199건으로 29조 903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166.5%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기업공개 덕이 컸다. 지난해 기업공개 규모는 14조 5225억원(110건)으로 전년보다 10조 6984억원(219.8%) 늘었다. 종전 최대 규모는 2017년 기록한 5조 8893억원이다. 증시 호황으로 크래프톤(2조 8008억원), 카카오뱅크(2조 5526억원) 등 1조원 이상의 대형 IPO가 늘어났다.
  • 여가부 등이 인증한 여성·아동·고령·청년 ‘4대 친화 도시’

    여가부 등이 인증한 여성·아동·고령·청년 ‘4대 친화 도시’

    서울 용산구는 지난해 대외적으로 여성·아동·어르신·청년 등 4대 ‘친화 도시’ 인증을 받으며 전 세대가 두루 살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25일 구에 따르면 용산구는 우선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인물이나 장소를 발굴하고 여성건강 증진 사업을 시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부터 5년에 걸쳐 양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가족친화 환경 조성 등 5개 분야에서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을 한데 모은 꿈나무종합타운을 개원하는 등 아동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받았다. 지난해 2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 인증을 얻고 회원 도시가 됐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따른 지역 사회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해 온 덕분이다. 구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어르신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행사를 개최해 왔다. 또 서울에서 유일하게 병상 80개 이상을 갖춘 구립요양원 2곳(효창, 한남)도 운영 중이다. 구는 청년 정책에도 신경을 기울여 지난해 6월 국회사무처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구 전체 인구의 24% 이상이 청년인 점을 감안해 2019년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또 110억원 규모의 일자리 기금을 조성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업 활동에 타격을 입은 청년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 투입했다.
  • 개학 예정대로… 신속검사·자가키트 도입 적극 검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데다 이번 주에 전국 1100여개 학교가 개학하면서 학교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당국은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신속 PCR 검사, 자가검사키트 활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교육청은 보완해야 할 부분 등을 파악하고, 교육부에서 결정하면 신속하게 대비해 신학기 방역체제 다중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설 연휴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반영해 새 방역지침을 만들 계획이다. 이 지침에는 가정과 연계한 방역 관리 방안, 방역 물품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점을 들어 교육당국이 더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관계자는 “이번 주 개학한 학교가 많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가 큰 상황에서 새로운 방역지침이 어떻게 마련될지 학교 현장에서는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변경된 지침이 있으면 빨리 안내를 해 줘야 급식이나 돌봄 교실 운영 등을 미리 준비할 텐데 늦어지면 학교 현장에 혼란이 오고 학교 방역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840개교, 중학교 151개교, 고등학교는 198개교 등 전국 1189개 학교가 이번 주에 개학을 한다. 이 중 31.5%(초 51.1%, 중 16.8%, 고 12.5%)가 서울에 몰려 있다.
  • 바이든에 반기? 크로아티아 “러·우크라 충돌 시 나토 병력 복귀시킬 것”

    바이든에 반기? 크로아티아 “러·우크라 충돌 시 나토 병력 복귀시킬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80분 화상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위기 대응 대(對)러시아 전열을 정비한 가운데 조란 밀라노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충돌 발생 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에서 자국 군대를 빼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억지를 위한 군사적 대응 수위를 높인 시점에서 이에 반하는 공개 발언이 나토 회원국 수장에게서 나온 것은 처음이다. 25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매체 RTL에 따르면 밀라노비치 대통령은 자국 제과기업 크라시의 창립 110주년을 맞아 공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고조될 경우 크로아티아는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는 질문에 “나는 군 통수권자다. 나토가 주둔군을 증강하고 얼마간의 정찰선을 보낸다는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그것과 아무 관련이 없고,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크로아티아는 군대를 보내지 않을 것이며, 긴장이 고조되면 마지막 크로아티아 군인 한 명까지 (나토군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밀라노비치 대통령은 이 같은 자신의 결정에 대해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미국의 국내 정치 역학과 관련이 있으며, 국제 안보에서 일관성 없음과 위험한 행동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든 행정부가 양대 정당의 ‘매파’들로부터 압력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와 관련, 밀라노비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설 자리가 없다”고 말하면서 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노르웨이, 핀란드, 오스트리아 등과 비교했다. 현재의 갈등 상황에 대해 “문제를 일으킨 진짜 범인은 없는 상황이지만, 누가 해를 입을지는 명확하다”며 “그래서 크로아티아는 여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안보 이익을 인도하고, 우크라이나를 국가로서 99% 보존할 협정은 반드시 발견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상황실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등과 화상통화를 하고 러시아의 침공 저지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10만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하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 등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강경 대응 노선을 취한 미국과 달리 일부 유럽 국가들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동맹국 간 균열 우려가 제기되자 바이든 대통령이 나서 유럽 국가들을 규합한 모양새를 취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 직후 취재진에 “매우 매우 매우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유럽 지도자들과 완전한 의견일치를 봤다”고 했다. 백악관 측은 화상통화 회의에 대해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며 “심각한 경제적 대가와 엄청난 결과를 가할 준비 등 러시아 침공을 저지하려는 공동 노력에 대해 논의했고, 대서양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한편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신속한 유럽 배치가 가능하도록 미군 8500명에 대한 파병 대비 태세를 높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나토 소속 유럽 국가들도 동유럽에 추가 병력과 자원 증파를 검토하고 있다. 전체 인구 약 400만명의 중부 유럽 국가인 크로아티아는 2009년 4월 알바니아와 함께 나토에 가입했다. 밀라노비치 대통령은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 소속으로 2011~2015년 4년간 총리를 지냈으며 2020년 1월 대통령에 당선됐다.
  • “새 정부 출범하면 美 전작권 전환 시기 명확하게 못박아야”

    “새 정부 출범하면 美 전작권 전환 시기 명확하게 못박아야”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으로부터 전시 작전권 전환 시기를 명확하게 못박아야 합니다.” “대선 유력 후보의 ‘대북 선제 타격론’ 언급은 현명하지 않았습니다.” 진보 학자 출신인 홍현익(63) 국립외교원장은 지난 20일 서울신문 평화연구소(박홍환 소장) 인터뷰를 통해 국책기관의 장으로선 조심스러워 할만한 사안들에 대해 진솔하게 발언했다. 공교롭게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과 핵실험을 유예한 모라토리엄을 폐기할 수 있다고 나선 날이었다. 그는 북한이 새해 들어 눈에 띄게 공격적으로 도발에 나서는 이유, 문재인 정부의 잘한 일과 아쉬웠던 점, 북한이 미국에 대해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끼는 대목들, 전작권 환수, 차기 정부의 외교 기조, 나빠지기만 하는 반중, 반일감정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방법론 등 민감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북한이 새해 들어 가열차게 도발에 나서는 것 같다.  “북한도 나름 기다리고 인내해 왔다고 할 수 있다. 바이든 집권 일년이 됐는데 미국에 대한 실망, 배신감이 팽배해 있다. 코로나로 경제가 어렵고 주민들의 불만이 누적된 데다 정권을 합리화하고 주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책임을 외부에 전가하려는 것이다. 미국의 제재 때문에 힘든데 굴하지 않고 군사력을 키워 안보 측면에서 성과를 과시하려는 것 같다.  미국이 ‘대화에 열려 있다’ 정도가 아니라 대화를 하면 한미연합훈련을 유예하겠다든지, 조건부(스냅백)라도 제재를 완화해주는 가능성을 비춘다든지, 이런 식으로 뭔가 북한이 원하는 성의 표시를 하면 되는데 그러지 않으니, 북한이 도발할 수 있는 여러 계기들이 놓여 있다. 큰 도발은 4월쯤 이뤄질 것으로 본다.  다음 달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열리고,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는 자신들이 원치 않는 후보가 당선되지 않도록 도발을 자제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그러나 진보 대통령이 당선돼도 도발을 안 한다는 보장이 없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때도 도발을 했다. 새 정부 길들이기 차원의 도발도 있을 수 있다.  4월에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하면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김정은 집권 10년, 김일성 출생 110주년 꺾어지는 해이다. 5월에 예정되었지만 연기될 가능성이 큰 누리호 2차 발사에 발맞춰 이중 잣대 운운하며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직전까지 도발하고, 10월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기 집권 시 도발을 멈췄다가 11월 8일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해 다시 도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모라토리엄 언급이 나온 배경은.  ”미국의 제재 완화 카드가 없으면 지난해 1월 당대회에서 제시된 북한의 국방력 강화 5개 사항 등을 볼 때 도발을 상수로 보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모라토리엄을 폐기하고 핵실험을 재개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바이든 정부로선 북한한테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으므로 강경하게 나갈 것이다. 그로선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엉망으로 마무리한 데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맞서는 상황 전개에 따라 한반도에서 강경기조로 가면 위기가 조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싱가포르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평화협정과 비핵화 협상에로 진입하려면 1단계 초기 단계인 종전선언이라도 했어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상징적인 것이고 주한 유엔사령부나 한미동맹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2008년 9월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발표했는데, 미국은 그때도, 바이든 정부 들어와서도 종전선언에 호응하기를 꺼렸다. 북한은 문재인 정부의 유도로 이례적으로 모범적인 행동을 해왔다. 핵실험장을 붕락시켰고, 인질 세 명을 조건 없이 돌려보냈으며, 유해도 송환했는 데다 미국의 상응 행동이 없자 복구했지만 장거리미사일 시험장도 해체했다. 여기에 북미 협상이 깨졌지만 장거리 미사일과 핵실험 모라토리움을 지켜왔다. 이제는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에게도 기대해 봤자 나올 게 없구나 생각하던 차에 금년 들어 몇 번 도발하니 미국이 오히려 제재를 강화했다. ‘추측이 맞았구나, 그러면 우리가 지금까지 선의로 했던 모라토리엄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 이렇게 결론을 내린 것 같다.    하지만 ‘강 대 강’으로 간다고 해서 협상을 포기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모범적으로 행동해도 미국이 쳐다보지 않으므로, 세게 나가 미국 대통령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대화를 하자는 것일 수도 있다. 아니더라도 핵 실전능력 강화의 이득이 있는 것 아닌가.  핵을 개발하면 정권을 붕괴시키겠다고 했던 조지 부시 대통령이 2006년 10월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하니까 오히려 협상에 응했다. 북한의 버릇을 나쁘게 만든 것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파국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차기 정부가 북한을 설득하고 협상의 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은.  “한미간 문안합의는 됐으므로 종전선언이 되면 좋지만 지금으로는 북한과 중국의 조건없는 수용이 쉽지 않다.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북한의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발사는 낭패인데, 북한은 도발에 나설 태세라는 것을 충분히 납득시켜야 한다. 그러니 사전에 관여 정책을 하자, 스냅백을 동원해 제재를 완화해줄 용의가 있으니까 협상을 하자고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 미국의 핵심 세계 전략이 중국 견제이므로, 강력한 우방인 북한의 핵을 동결시키고 점진적으로 해체시키면서 북미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이 북중관계도 이완시키는 좋은 전략이라고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에 대해서는 종전선언을 하면 어쨌든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해 큰 걸음을 내딛는 거니까 주한유엔군 사령부나 한미동맹에는 지장이 없다는 걸 다시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가 외교적으로 그런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보는지.  “외교부 담당자도 잘 알고 있고, 실제로 미국 설득도 하고 있는데 바이든 행정부는 국내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아프간에서 참담하게 물러난데다 이란과도 협상 중인데 또 북한에게 양보하는 건 정치적 부담이 큰 것 같다. 전향적인 조치를 할 용의도 약간은 있는데, 북한이 호응하지 않으면 큰 낭패라고 계산하는 것 같다.”    -선제타격 발언이 논란 중인데.  “한국의 정치인으로서 선제 타격 발언은 현명하지 않다. 군사 지도자라도 그런 얘기는 긴장만 고조시키므로 굳이 공개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 더구나 정치 지도자는 전쟁을 예방·억제하는 게 주요 소명인데 선제타격은 바로 전쟁으로 이어진다. 정치 지도자가 선제 타격을 얘기하면 최후의 보루가 무너지는 것이다. 보복억지력 구축 필요성 언급 정도가 좋다. 또 선제 타격이란 핵 보유국의 지도자가 얘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핵이 없고 상대가 다수의 핵을 갖고 있는데 선제 타격하면 엄청난 재앙을 자초할 수 있다. 북한의 핵이 한둘이면 핀셋으로 딱 뽑아 없애면 되겠지만 정말로 북한이 20~40개의 핵탄두를 갖고 있으면 한번에 다 없앨 수 없다. 또 대량살상무기로 공격할 것이 임박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침략국으로 몰릴 수 있다”  -임기 반년이 벌써 됐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위압감도 느끼고 했는데 부임해서 보니까 국립외교원에 상당한 자율성이 부여돼 있더라. 청와대나 외교부에서 이래라 저래라하는 일이 거의 없다. 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규정을 지키면서 하고 싶은 일을 소신있게 할 수 있더라.”  -문재인 정부가 잘한 일, 차기 정부가 고쳤으면 하는 일은.  “2018년에 북핵 문제까지도 우리가 주도했던 것은 상당한 성과였다. 작년 5월 한미 동맹을 군사동맹에서 경제와 기술협력으로 외연을 넓혔고 바이오 국제 거점으로 키울 발판을 마련했다. 미사일 지침도 해제해 군사 자주성도 늘렸고, 국방력도 크게 향상시켰다. 남방정책으로 아세안과의 관계를 크게 증진시키고 통상과 외교도 다변화했다.  아쉬움은 미국을 설득해 움직이는 데 한계를 보인 점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김정은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데다 남북 간 합의사항 이행도 방해했기 때문에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사실상 남북관계 개선을 하지 못했다.”    또 전작권 전환이 돼야 북한에게 제대로 군사안보 협상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런데 전작권 전환이 ‘임기 내에’ 이루어지지 못했다. 대선 공약 사안인데 ‘조속한 시일 내’로 바뀌었다.    문제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먼저 한국의 재래식 전력으로 북핵 억지력을 갖춰야 된다는데, 불가능하다. 둘째 작전 지휘능력은 검증 시기를 한미 간에 줄다리기하고 있다. 셋째 전작권 전환에 유리한 한반도·동북아 정세는 미국이 안 됐다고 하면 안되는 것이다.  미국은 전환에 매우 소극적이다. 차기 정부도 시점을 못 박지 않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기조를 유지한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못할 것이라고 본다.    노무현 정부 때는 2012년 4월 17일로 딱 정해놨다. 2007년경에 전작권 전환 검증을 80% 완료됐는데 이명박 정부가 천안함 침몰을 이유로 3년을 연기시켜버렸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선 또 연기시키면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으로 못박았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 군의 준비도 부족했다는 것이다. 우리 군의 독자적인 능력으로 북한을 억제할 수 있는 작전 계획이나 교리도 마련해야 되고 훈련을 해봐야 되며, 지휘 능력도 있어야 되는데 지휘를 지금까지 미국이 주로 했기 때문에 유능한 지휘관이 많이 있을지 의문이다. 미국이 한국군의 준비가 아직 부족하다고 변명할 수 있다.”  -반중 반일 감정이 갈수록 나빠진다. 어떻게 풀 수 있을까.  “한일 관계가 나빠진 책임은 일본 지도자들이 국내 정치적으로 한일 관계를 악용한 탓이 크다. 과거에는 북한의 도발을 핑계 삼아 일본 주민들을 단합시켰다면 최근에는 한국을 때려서 인기를 유지하는 성향이 늘었다. 돈 문제는 우리 정부가 대납해 줄 수도 있다는 각오를 갖고, 사과를 받는 데 집중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겠다.  중국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다 ‘전면적인’이란 표현을 앞에 붙이고 싶어한다. 한한령(限韓令, 한류 금지령)부터 풀고, 문화 교류를 재개해 우리 국민 감정을 좀 좋아지게 하면서 서서히 가야 하는 상황이라 중국의 입장을 들어주기가 부담스럽다.  우리 정부로선 한중 관계를 우호적으로 유지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게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중간 양자 택일을 하는 것은 낮은 수준의 전략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 정부 출범하기 전에 외교 기조를 명확히 밝히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 외교부에서는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을 외교의 지침으로 들고 있는데 ‘국제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전방위 협력’이라는 기조 추가를 검토했으면 좋겠다. 전방위적인 협력은 하지만 누구를 제지하거나 규제하거나 봉쇄하는 데는 가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끝으로 최근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서 한미 동맹을 대북 억지 역할을 넘어 반중 동맹으로 전환시키려는 움직임이 관측된다. 우리가 끌려가서는 절대 안 된다. 그건 새 정부가 반드시 유념해야 될 사항이라고 본다.”  
  • 올해 사전청약 대폭 늘려 7만 가구… 작년의 2배

    올해 사전청약 대폭 늘려 7만 가구… 작년의 2배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 물량을 미리 배정하는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올해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지난해(3만 8000가구) 대비 약 2배 수준인 7만 가구(공공 3만 2000가구, 민간 3만 8000가구)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공급 물량(46만 가구)의 15.2%에 달하는 것으로 3기·2기 신도시와 수도권 등 선호 입지 등을 포함해 매 분기 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물량은 2021년 9000가구에서 올해 1만 2000가구로 확대된다. 분기별 공급량은 1분기 1만 5300가구, 2분기 1만 1100가구, 3분기 1만 1200가구, 4분기 3만 2500가구 등이다. 올해 첫 사전청약은 2월 8일(2000가구) 시작된다. 특히 4분기에는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최초로 서울·수도권에서 4000가구 내외를 공급하고 수요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익 공유·지분 적립, 건물만 소유하는 ‘토지임대부 등 다양한 공공자가주택도 첫선을 보인다. 사전청약 희망자가 접수 전 신청 자격 등을 자가진단할 수 있도록 청약접수센터 기능도 강화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7만 가구 사전청약을 포함한 총 46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수도권 4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접수 결과 1만 3552가구 모집에 13만 5907명이 신청해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6400가구)은 17.3대(11만 707명)대1, 신혼희망타운(7152가구)은 3.5대(2만 5200명)대1을 각각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36.6대1, 남양주왕숙 19.7대1, 고양장항 17.4대1, 부천대장 16.5대1 등으로 집계됐다. 고양창릉 전용면적 84㎡는 78가구 모집에 1만 2921명이 몰려 67.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국토부는 소형 평형 청약률이 낮다는 점에서 신혼부부 등 수요 변화를 반영해 올 1분기부터 전용 55㎡ 이상 공급을 늘리고 제도·계획 변경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중형 평형(전용 60~85㎡)도 도입할 계획이다.
  • 증권사, LG엔솔 ‘환불금 111조’ 잡기 이벤트 경쟁 치열

    증권사, LG엔솔 ‘환불금 111조’ 잡기 이벤트 경쟁 치열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114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리면서 청약증거금을 잡기 위해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공모에 몰린 증거금 114조 1066억원 중 개인투자자 몫으로 배당된 주식 3조 2911억원(1097만 482주)을 제외한 110조 8155억원의 환불이 완료됐다. 역대급 청약증거금이 모이면서 증권사들은 유입된 투자 자금이 다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자 각종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은 이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 중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한 고객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 한도로 세전 연 5.0% 수익률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판매한다. 신한금융투자는 ‘공모주 환불금 재투자’ 이벤트를 열었다. 이달 공모주 청약을 신청한 고객 중 단기사채나 장외채권, 파생결합사채(DLB)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증권업계는 앞으로 이어질 기업공개(IPO) 흥행에 집중하고 있다. 공모주 청약 자금이 대체로 다른 공모주 투자로 옮겨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는 27일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차기 대어로 관심을 모으는 공모주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으로, 다음달 중순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25~26일 기관 수요 예측과 2월 3~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 ‘사전청약’ 올해 7만 가구 공급…4분기 도심복합사업 첫 선

    ‘사전청약’ 올해 7만 가구 공급…4분기 도심복합사업 첫 선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 물량을 미리 배정하는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올해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한다.국토교통부는 24일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전년(3만 8000가구)대비 약 2배 수준인 7만가구(공공 3만 2000가구·민간 3만 8000가구)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공급물량(46만가구)의 15.2%에 달하는 것으로 3기·2기 신도시와 수도권 등 선호 입지 등을 포함해 매분기 1만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물량은 2021년 9000가구에서 올해 1만 2000가구로 확대된다. 분기별 공급량은 1분기 1만 5300가구, 2분기 1만 1100가구, 3분기 1만 1200가구, 4분기 3만 2500가구 등이다. 올해 첫 사전청약은 2월 8일(2000가구) 시작된다. 특히 4분기에는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최초로 서울·수도권에서 4000가구 내외를 공급하고 수요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익공유·지분적립, 건물만 소유하는 ‘토지임대부 등 다양한 공공자가주택도 첫 선을 보인다. 사전청약 희망자가 접수 전에 신청자격 등을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청약 접수센터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사전청약 7만가구를 포함해 총 46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수도권 4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접수 결과 1만 3552가구 모집에 13만 5907명이 신청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6400가구)은 17.3대(11만 707명)대 1, 신혼희망타운(7152가구) 3.5대(2만 5200명)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은 36.6대 1, 남양주왕숙은 19.7대 1, 고양장항은 17.4대 1, 부천대장은 16.5대 1 등으로 집계됐다. 고양창릉 전용면적 84㎡는 78가구 모집에 1만 2921명이 몰려 67.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서 유일한 서울지역인 대방지구 경쟁률이 66.9대 1로, 역대 신혼희망타운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시흥거모와 안산신길2는 미달됐다. 국토부는 소형 평형의 청약률이 낮다는 점에서 올해 1분기부터 전용 55㎡ 이상 평형 공급을 확대하고 제도 및 계획 변경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중형 평형(전용 60~85㎡)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 오미크론 퍼지는데 학교 1100여곳 개학…교육부 “새 방역지침 설 이후”

    오미크론 퍼지는데 학교 1100여곳 개학…교육부 “새 방역지침 설 이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관련 방역지침을 설 이후에나 내놓겠다고 일정을 밝혔다.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여부에 대해서도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수준의 답변만 내놨다. 설 연휴 전 1100여개 학교가 개학하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는 24일 코로나19 방역대책 정례 브리핑에서 새 학기 학사일정 방안에 관해 “정상등교 원칙은 바뀐 게 없다”면서 “설 연휴가 지나면 새 방역지침을 발표하겠다”고 안내했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새 학기 학교 일상회복을 위해 오미크론 변이 특성과 교내 환경 등을 고려해 학교방역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우세종이 됐고, 이에 따라 일 확진자가 2만~3만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유 부총리는 이에 따라 지난 11일 방역 전문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비를 위해 자가검사키트 활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주일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검사방법에 따라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 학교에서의 수용성이라든가 효율적인 여러 요소 고려해서 협의도 진행 중”이라며 “방역당국과 추가 논의를 해야 필요사항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설 연휴 전인 28일까지 개학하는 학교는 전국에 1189개교다. 초등학생이 840개교, 중학교 151개교, 고등학교가 198개교 학교 문을 열거나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업 일수가 모자라 개학이 앞당겨진 학교들이 상당수다. 여기에 설 연휴 직후인 다음 달 3~4일에 1367개교(초 715·중 324·고 328개교)가 이어서 개학한다. 교육부는 “설 연휴를 끼고 개학하는 학교에 지침을 내려 보내면 혼란이 있을 수 있어 예전 지침을 준용해서 쓰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를 지나 새 지침이 나와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교육부는 논란을 빚은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에 대해서도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3월 1일부터 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하려면 사실상 24일이 마지막 접종 날이다. 기자들이 “3월 1일 시행을 하기 위해 현재 1차 접종률 및 접종완료율이 충분한가” 지적했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백신접종 독려를 위해) 다양한 홍보를 진행 중이고, 개학 전까지 홍보를 강조해 많은 이들이 접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육지 속의 섬’ 강원 인제 신월마을 49년만에 터널·교량 개통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는 강원 인제군 남면 신월마을에 49년 만에 터널이 뚫리고, 북면 원통교가 4차로로 확장·개통하는 등 인제지역 교통 여건이 크게 좋아졌다. 24일 인제군에 따르면 국도 44호선에 연결된 원통교가 4차로로 확장돼 오는 25일 개통한다. 원통교는 왕복 2차로의 교량 폭 때문에 차량정체와 사고 발생의 위험이 많았다. 2019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2년간 80억원을 투입해 기존 2차로의 원통교 옆에 길이 190m, 폭 10m 규모의 2차선 교량을 새로 만들어 4차선으로 확장했다. 여기다 교량 조형시설물 및 경관 조명 설치가 내달 중 마무리되면 원통교는 아름다운 빛의 교량으로 재탄생해 원통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또 인제군 남면 신월리∼관대리를 잇는 도로와 터널이 이날 조기 개통했다. 신월리∼관대리 구간 친환경 도로 개설에는 3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110m 길이의 교량 1개소와 998m 길이의 터널을 포함해 총연장 2.91㎞의 2차선 도로가 개통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은 한층 나아졌다. 신월리는 1973년 소양강댐 조성으로 남면 도심과 인제읍을 잇는 도로가 수몰 되면서 육지 속의 섬이 됐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인제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양구군으로 우회할 수밖에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오랜 시간 교통 불편을 겪어 온 신월리 주민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며 “지역 간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산 백신, 오미크론에 무방비”…전세계 절반이 中백신 맞았는데

    “중국산 백신, 오미크론에 무방비”…전세계 절반이 中백신 맞았는데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진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불활성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거의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불활성 백신의 경우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아도 면역력이 크게 늘지 않아 이들 백신 접종자 중 오미크론 돌파 감염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중국산 2회+화이자 1회’ 맞아도 화이자 2회 수준 미국 예일대의 아키코 이와사키 교수 연구진은 “전 세계 48개국에서 접종된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내용의 논문을 2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했다. 시노백 백신은 이른바 불활성 백신으로, 화학처리를 통해 감염력을 없앤 바이러스로 만든 백신이다. 불활성 백신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으로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계열 백신보다 안정적이지만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효과가 떨어진다. 코로나19에 mRNA 백신이 94~95%의 감염 예방효과를 보인 데 비해 시노백 백신은 51%, 중국 시노팜 백신은 78%에 그쳤다. 예일대 연구진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온 101명의 혈청을 분석한 결과 시노백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에게서는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 형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시노백 2차 접종에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엔 오미크론 중화항체 수준이 일정 정도 상승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mRNA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기존 연구에서 mRNA 백신도 2회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감염 예방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난 상황이다. 결국 시노백 등 불활성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경우 mRNA 계열의 백신으로 추가접종까지 한다고 하더라도 오미크론 변이엔 mRNA 백신 2차 접종 정도의 예방효과를 얻는 데 그친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초기 변이에 감염됐던 이들은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사키 교수는 “전 세계에서 시노백 백신이 접종된 지역에서는 추가접종을 2회까지 접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보급된 백신 중 절반이 중국산 불활성 백신이 오미크론에 무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을 비롯해 중국산 백신이 주로 접종된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돌파 감염 사례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노백과 시노팜 백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접종된 백신이다. 지난 13일 네이처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10억회 접종분의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됐는데, 그 중 시노백과 시노팜 백신이 그 절반인 50억회분을 차지한다. 시노백 백신이 가장 많이 접종됐으며, 이어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시노팜, 모더나 백신 순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승인에 앞서 2020년 12월부터 이른바 ‘면역장성’이라는 계획에 따라 시노백과 시노팜 백신 보급에 나섰다. 이들 중국산 백신은 인도네시아, 브라질, 파키스탄 등 mRNA 계열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대량 보급됐다. 최근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10억회 접종분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네이처는 지난 13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중국이나 인도, 이란, 카자흐스탄 등에서 생산되는 불활성 백신 활용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네덜란드 여성 관광객 홀로코스트 수용소에서 나치 경례했다가 벌금

    네덜란드 여성 관광객 홀로코스트 수용소에서 나치 경례했다가 벌금

    네덜란드의 29세 여성 관광객이 독일 나치가 운영해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죽음의 수용소 자리에서 나치 경례를 했다가 폴란드 경찰에 구금됐다. 문제의 여성은 폴란드에서 나치 독일이 운영했던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죽음의 수용소 정문에 세워진 아르바이트 마크트 프라이(노동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게이트 앞에서 나치 경례를 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그녀는 나중에 나치 선동 혐의로 기소됐고 검사와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그녀는 일종의 씁쓸한 농담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해명했다고 폴란드의 PAP 통신이 보도했다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녀는 남편으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을 사진 찍도록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에서 나치 선전을 했다는 이유로 외국인이 구금된 것은 전에도 있었던 일이다. 일단 현지 법률로는 징역 2년형 선고도 가능하다. 2013년에도 터키 학생 둘이 아우슈비츠에서 나치 경례를 했다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이 선고됐다. 나치 독일은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1939년 폴란드 남부 오스비에침 마을에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건설했다. 4년 반 만에 나치는 이곳에서만 적어도 110만명을 체계적으로 학살했는데 거의 100만명은 유대인이었다. 주로 가스실에 보내져 죽음을 맞았고, 굶어죽은 사람, 일하다 죽은 사람도 많았고, 심지어 의학 실험용으로 죽기도 했다. 나치는 유럽의 유대인을 절멸시키려는 홀로코스트를 통해 600만명의 유대인을 학살했다. 아우슈비치가 이 학살의 중심이었음은 물론이다. 옛 소련 군대가 1945년 초에 이 수용소를 해방시켰다.
  • ‘상생의 힘’ 이통3사, 설 연휴 앞두고 1900억원 대금 조기지급

    ‘상생의 힘’ 이통3사, 설 연휴 앞두고 1900억원 대금 조기지급

    국내 이동통신3사가 협력사들에게 1900억원이 넘는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 조치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패밀리사와 함께 대금 약 850억원을 1100여개 중소협력사와 전국 270여개 대리점에게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김진원 코퍼레이트 플래닝 담당은 “힘든 사업 환경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는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T도 KT스카이라이프, KT DS, KT 알파, KT 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5개 계열사와 함께 납품 대금 756억원을 이달 28일까지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추석에도 대금 1177억원을 미리 지급했다. KT 조훈 SCM전략실장(전무)은 “KT는 앞으로도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경영 차원에서 상생협력펀드 등 파트너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2000여개 중소 협력사에 납품대금 30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2014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금을 미리 지급해온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조기지급 누적액이 3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담당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악 경제난 北 “김정은 끝까지 받드는 충성심” 연일 강조

    최악 경제난 北 “김정은 끝까지 받드는 충성심” 연일 강조

    “어떤 천지풍파가 와도 김정은 따라가야”“진심으로, 변함없이 끝까지 받들어야”심각한 경제난…지난해 GDP 역성장김정은 집권 10년 강조하며 내부 결속 북한이 올해 김정은 집권 10년을 맞아 충성심을 강조하는 등 연일 분위기 띄우기에 몰두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충실성은 신념이고 양심이고 의리여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싣고 온 주민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한 충실성(충성심)을 체질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품성”이라면서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 따라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려는 것이 우리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주장했다. 또 “진정한 충실성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자기 영도자를 자그마한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받드는 충실성, 대를 이어가며 변함없이 끝까지 받드는 충실성”이라며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같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일성 생일(4월 15일) 110주년과 김정일 생일(2월 16일) 80주년 등 대형 기념일을 계기로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독려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이날 다른 기사에서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국력이 비상히 높아지고 우리 인민이 만난 시련을 물리치며 조국청사에 특기할 역사의 기적들을 이루어낼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께서 걸으신 주체의 한길을 더욱 꿋꿋이 이어 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김정은)의 현명한 영도의 빛나는 결실”이라고 주장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새해 들어 ‘민족의 영광과 행운으로 빛나는 10년’ 코너를 통해 김 위원장의 업적을 분야별로 홍보하고 나섰다.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연초부터 잇달아 강행한 무기 시험발사를 언급하며 “천리혜안의 예지와 과학적 통찰력, 강철의 담력과 의지로 국가 방위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희생적인 헌신과 노고의 빛나는 결실”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북한 언론의 충성심 경쟁은 장기간의 국경 봉쇄로 경제난이 심화하고 민생이 악화해 내부 결속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북한은 2년 가까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중국과의 교역이 중단됐고 생필품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최악의 식량난을 경험하면서 민심이 흉흉해진 상태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생산(GDP)은 34조 7000억원으로 전년(35조 3000억원)과 비교해 1.7% 감소했다. 이는 남한(1933조 2000억원)의 1.8% 수준으로 1980년 남한의 GDP(39조 7000억원)에도 못 미친다. 북한의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4.5%나 급감했다. 농림어업(-7.6%), 광공업(-5.9%), 서비스업(-4.0%) 등 주요 산업이 대부분 감소했고, 전기·가스·수도(1.6%), 건설업(1.3%)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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