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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선 年 450여척 오가는 한반도 길목… 대한민국 일상을 지킨다 [세상밖의 사람들, 해양경찰]

    원유선 年 450여척 오가는 한반도 길목… 대한민국 일상을 지킨다 [세상밖의 사람들, 해양경찰]

    부산·울산·경남 1.6배 면적 관할원전·가스전 등 주요 시설 밀집함정 38척·항공기 2대 등 운용 EEZ 침범 논란 日순시선과 대치다양한 산업·어민 갈등 조정 역할마약·총기 밀수 등 범죄 단속도지난달 21일 울산시 방어진 포구는 잔잔했는데 슬섬 방파제를 벗어나자 곧바로 거칠어졌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성현) 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태균) 방어진파출소의 연안경비정을 타고 40분 정도 울산 앞바다를 돌아봤다. 고(故) 정주영 전 회장이 100원에 사들였다는 대형 컨테이너가 들어선 현대미포조선소, 현대자동차 선적장, 여러 석유화학 플랜트 등이 연기를 하늘로 뿜어 올려 우리 산업의 맥동을 체감할 수 있었다. ●해양 오염 차단 위한 훈련도 대형 컨테이너선과 유조선들이 비좁은 항로에 입출항을 대기하며 줄지어 서 있었다. 지난해 19만 1028척, 하루 평균 531척이 지나가 교신량 101만 8178회, 하루 평균 2828건이 기록됐다. 물동량의 80% 이상이 원유 등 액체라고 하니 대형 화재의 위험이 상존한다. 원유 부이가 5개 떠 있다. 해마다 454척의 원유선이 입항하고 있다. 남해청은 브리핑을 통해 2019년 9월 염포부두 폭발 화재 현장을 어떻게 진화했는지 동영상을 보여 줬다. 석유화학 플랜트가 밀집된 울산 지역의 항만과 생산시설이 얼마나 위험한지 느낄 수 있었다. 또 한 번 바다가 오염되면 이를 복구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해경이 얼마나 긴장하고 상시 훈련을 해야 하는지 체감하기에 충분했다. 고리 원자력발전소와 지난해 말 생산이 완료된 동해 가스전(田), 울산뿐만 아니라 창원과 부산에도 대형 해양오염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국가 기간산업이 밀집해 있다. 남해청이 있는 부산에 중앙특수구조단 본부를 두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남해청의 관할 수역은 1만 9000여㎢로 부산·울산·경남 면적의 1.6배에 해당하며 2565명이 울산·부산·창원·통영 등 4개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천경찰서가 이르면 3월 개설돼 5월쯤 정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형 함정 6척에 중소형 함정 32척, 회전익 항공기 2대가 운용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 한반도 수역 전체를 하루에 항공기로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부산과 일본 쓰시마섬의 거리가 얼마 안 돼 놀란 기억이 또렷하다. 28해리(약 51.8㎞)밖에 안 된다고 했다. 부산 앞의 통항로는 가장 좁은 곳이 3해리(약 5.5㎞)라 매우 비좁다. 어선들이 밀집 조업하는 틈을 상선과 여객선들이 비집고 지나간다. 양식 어장도 피해야 하니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 통영 등 청정해역을 찾은 이들의 안전사고도 빈발한다. 지난 2005년 신풍호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한 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해경 함정이 대치한 일도 있었다. 국민들은 잘 알지 못하는데 이곳에서도 매년 비슷한 일이 서너 차례 일어난다고 했다. 쓰시마섬 주변에도 일본 관공선이 연간 50회 정도 나타나 해경 차원에서 대응한다고 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관공선도 나타났다고 했다.●5개 VTS 빅데이터·무인화 대두 밀수나 마약 밀매, 총기 등 범죄가 빈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선박 수리나 물류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국내 법원에 감수보존된 선박들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나는 일도 적지 않다. 2018년 8월에는 감수보존됐던 팔라디호가 달아나는 것을 2시간여 추적 끝에 우리 해역을 벗어나기 직전 따라잡아 해경 특공대가 예광탄으로 경고사격을 하는 등 위력을 동원해 제압한 일도 있었다. 라이베리아 선적의 화물선이 1050억원 상당, 110만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남미발 마약을 적재한 것이 최근 적발되기도 했다. 러시아 선원 등이 종종 총기 적발이나 마약 밀반입 등 혐의로 체포되기도 한다. 서해청 산하 해상교통관제센터(VTS)들이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것을 통폐합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과 달리 남해청의 다섯 군데 VTS는 각기 관제 특성이 너무 달라 통합보다는 빅데이터와 무인화가 화두가 되고 있다. 남해청이 다른 지방청과 구분되는 특징을 물었더니 이곳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일상이 멈추게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자동차가 멈추고, 석유화학제품을 사용할 수 없으며, 식탁에서 해산물이 사라진다는 표현이 과장될 수 있지만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좁은 해역에 비해 다양한 산업, 다양한 선박, 다양한 어민 등 상충하는 이해를 지닌 집단들의 갈등을 조정하는 일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대형 어선이 싹쓸이를 하면 중소형 어선들은 어떻게 하느냐, 해상풍력 발전소를 짓겠다면, 가스전(田)을 짓겠다면 양식업을 하는 어민이나 물질을 하는 해녀들은 어떻게 하느냐는 분란이 빚어진다는 것이다. 남해청의 각오는 한마디로 이랬다. “국민들의 눈물이 바다로 흘러가지 않도록 하겠다.”
  • [단독] 이명박·김경수·이재용 3·1절 특사 없을 듯

    [단독] 이명박·김경수·이재용 3·1절 특사 없을 듯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마지막 특별사면 기회로 여겨졌던 올해 3·1절에는 특사가 결국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법무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3·1절 특사는 따로 없을 예정”이라며 “가석방만 3·1절에 맞춰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사를 단행하려면 보통 한 달여 전에는 전국 검찰청 등에 관련 공문이 전달돼 사전 작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신년 특사 당시에도 이미 11월초쯤부터 일선 검찰청으로부터 명단을 추리는 등 사전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3·1절을 앞두고는 이 같은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입장에서는 지난해 12월 24일에 이어 2개월여 만에 특사를 다시 단행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여권 내부에서도 다음달 9일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논란이 큰 인물들을 사면하는 것은 무리라는 분위기가 대체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주요 특사 대상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거론됐다. 특사 단행 시에 모두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다. 결국 이들에 대한 특사 여부는 다음 정부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3·1절이나 5월 8일 부처님오신날에 임박해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문 대통령의 임기는 5월 9일 밤 12시까지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단행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신년 특사도 막판에 분위기가 급변하며 전격적으로 이뤄진 바 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3·1절 가석방심사위원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법무부는 매달 가석방 대상자를 심사·발표하는데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석방 대상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으로 교도소 과밀화 비율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번 3·1절 가석방은 1000~1100명 규모로 평소보다 대상 인원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령 수용자와 환자 등 면역력이 취약한 이들이 상당수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신규 확진 7만명대로 껑충…오후 6시 이미 7만 1915명 최다 확진(종합)

    신규 확진 7만명대로 껑충…오후 6시 이미 7만 1915명 최다 확진(종합)

    전날比 하루새 2만 3280명 증가경기 2만 634명 등 지역별로도 역대 최다수도권 4만 1783명, 비수도권 3만 132명1주 일평균 5만 4394명…3차 접종 57.7%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15일 오후 6시까지 이미 신규 확진자는 7만명을 넘어서 7만 191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2만 3280명이 급증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다 확진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6만명대 건너 뛰고 7만 직행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 1915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의 4만 8635명에서 2만 3280명이나 급증했다. 1주 전인 지난 8일 동시간대 집계치(2만 8880명)와 비교하면 2.5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1일 집계치(1만 1675명)의 6.2배에 달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인 5만 7177명보다도 1만 4738명 많다. 지난 10일부터 엿새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주춤했던 확진자 규모가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 5만명대에서 6만명대를 건너 뛰고 7만명대로 직행했다. 정부는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서울 1만 7391명, 인천 3758명대구 3571명, 부산 3124명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 1783명(58.1%), 비수도권에서 3만 132명(41.9%)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 634명, 서울 1만 7391명으로 두 지역에서만 이미 2만명을 넘거나 2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남 3863명, 인천 3758명, 대구 3571명, 부산 3124명, 충남 2852명, 경북 2765명, 대전 2444명, 광주 2285명, 충북 1862명, 울산 1760명, 강원 1620명, 전남 1317명, 전북 1103명, 제주 938명, 세종 628명 등 다른 시도에서도 종전 최다치를 잇따라 뛰어넘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뒤부터 신규 확진자 규모는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4만 9550명→5만 4121명→5만 3920명→5만 4939명→5만 6431명→5만 4619명→5만 7177명으로 하루 평균 약 5만 4394명이다.재택치료자 24만 5940명사망자 61명 늘어… 7163명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4만 5940명이다. 이 가운데 신규 재택치료자는 5만 6719명이며, 이 가운데 건강 모니터링 대상인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6929명, 일반관리군은 4만 979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4명으로 전날(306명)보다 8명 늘면서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6.8%(2619개 중 702개 사용)로 전날(25.7%)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사망자는 61명으로 전날(21명)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74명 이후 27일만에 가장 많은 수다. 누적 사망자는 7163명, 누적 치명률은 0.49%다. 무증상·경증 확진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24만 5940명으로, 전날(23만 2086명)보다 1만 3854명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3만 7550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7.7%(누적 2962만 8134명)가 마쳤다.
  • [단독]3.1절에 특사 없다…MB·이재용 다음 정부 기다려야

    [단독]3.1절에 특사 없다…MB·이재용 다음 정부 기다려야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마지막 특별사면 기회로 여겨졌던 올해 3·1절에는 특사가 결국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법무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3·1절 특사는 따로 없을 예정”이라며 “가석방만 3·1절에 맞춰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사를 단행하려면 보통 한 달여 전에는 전국 검찰청 등에 관련 공문이 전달돼 사전 작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신년 특사 당시에도 이미 11월초쯤부터 일선 검찰청으로부터 명단을 추리는 등 사전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3·1절을 앞두고는 이 같은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입장에서는 지난해 12월 24일에 이어 2개월여 만에 특사를 다시 단행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여권 내부에서도 다음달 9일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논란이 큰 인물들을 사면하는 것은 무리라는 분위기가 대체적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동안 주요 특사 대상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거론됐다. 특사 단행 시에 모두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다. 결국 이들에 대한 특사 여부는 다음 정부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3·1절이나 5월 8일 부처님오신날에 임박해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문 대통령의 임기는 5월 9일 밤 12시까지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단행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신년 특사도 막판에 분위기가 급변하며 전격적으로 이뤄진 바 있다.한편 법무부는 이날 3·1절 가석방심사위원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법무부는 매달 가석방 대상자를 심사·발표하는데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석방 대상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으로 교도소 과밀화 비율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번 3·1절 가석방은 1000~1100명 규모로 대상 인원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령 수용자와 환자 등 면역력이 취약한 이들이 상당수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2050 탄소 중립’ 앞장서는 도봉구… 올해 온실가스 5만t 줄인다

    ‘2050 탄소 중립’ 앞장서는 도봉구… 올해 온실가스 5만t 줄인다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 도봉구가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5만 1454t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15일 도봉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녹색 건물 2만 9789t ▲녹색 수송 1990t ▲녹색 에너지 323t ▲녹색 폐기물 2745t ▲녹색 숲 110t ▲녹색 생활 1만 6409t 등 각 부문별 탄소 저감 계획을 세웠다. 또 기존에 공무원만 참여하던 ‘온실가스 감축 태스크포스(TF)’는 외부 전문가와 구민 대표 등도 참여하도록 했다.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1년에 2회 탄소 중립 전문가를 초빙해 특별 교육도 실시한다. 한편 구는 ‘2050 탄소 중립 실현’ 실행 원년인 지난해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강화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공공건물 태양광 설치 ▲음식물 쓰레기 감량 ▲에코 마일리지 가입 확대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5만 1077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목표 대비 100.6%의 결과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에도 구의 역량을 총동원해 도봉구가 기초지방정부의 ‘2050 탄소 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북한, 광명성절 80주년 기념주화 발행

    북한, 광명성절 80주년 기념주화 발행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광명성절·2월 16일)을 앞두고 금·은 기념주화를 발행하고 다양한 행사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일 동지의 탄생 80돌을 맞으며 우리 나라에서 기념주화를 발행한다”면서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10일에 발표되었다”고 전했다. 금화와 은화로 만든 이번 기념주화에는 앞면에 김정일의 모습과 함께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 탄생 80돌’이라는 문구가 새겨졌고, 뒷면엔 백두산 밀영 고향집과 정일봉의 모습이 담겼다. 김정일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은 백두산 일대인 양강도 삼지연 군의 밀영(密營)을 김정일의 출생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면의 그림은 80개의 점으로 된 원이 감싸고 있고, 김정일이 태어난 연도를 나타내는 ‘1942’와 생일 80주년인 올해 ‘2022’라는 숫자도 새겨졌다. 통신은 “순금으로 된 금화의 규격은 직경 35㎜, 두께 2㎜이며 순은으로 된 은화의 규격은 직경 40㎜, 두께 3㎜”라고 설명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기념주화 발행 소식을 전하며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탄생 80돌을 뜻깊게 맞이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각했다. 북한은 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기념해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세계의 평화와 안전 수호’ 등의 메시지를 담아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최근에는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발행했고, 2019년 12월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발사 장면을 형상화한 기념주화를 만들기도 했다. 선대의 생일에 기념주화를 만드는 일은 드물지만 지난 2012년 김정일 생일 70주년에도 기념주화를 발행하는 등 올해처럼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일 때를 특별히 기념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생일 하루 전인 이날 북한 매체들은 크고 작은 기념행사 소식을 전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유도했다. 전날 평양체육관에서는 노동당 찬가와 ‘애국주의’를 강조하는 노래들을 선보이는 경축 대공연 ‘빛나라 정일봉’이 열렸고, 지난 12일 시작된 ‘제1차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 3일 차 공연도 이어졌다. 이 밖에 만경대학생소년궁전과 평양학생소년궁전 학생들의 종합공연, 여성단체인 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의 경축 모임 및 무도회, 요리 경연, 농악 무도회, 웅변 모임 등도 진행됐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당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일 생일 80주년과 오는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10주년을 성대하게 치르는 문제를 논의한 것에 따라 대대적인 행사를 펼치는 모습이다. 생일 당일에는 평양 김일성 광장 일대에서 군중 행사와 전투기 및 드론 등을 동원한 축하 비행, 화려한 불꽃놀이 등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달부터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이 지속해서 포착되기는 했지만, 아직은 ‘준비 초기’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달에는 개최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흰 고깔 쓰고 카트 민 작가 렌즈에 담긴 ‘팬데믹 패닉’

    흰 고깔 쓰고 카트 민 작가 렌즈에 담긴 ‘팬데믹 패닉’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덮치자 모두가 패닉에 빠졌다. 식재료를 사러 간 마트에서 본 사람들의 얼굴엔 두려움이 떠올라 있었다. 며칠씩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방 안에서 홀로 골몰하던 작가는 생각했다. 이 순간을 작품으로 남겨야겠다고. 흰 고깔 모자를 쓴 채 텅 빈 주차장에서 홀로 카트를 끌며 걸어가는 모습은 이상한 영화에 출연한 하찮은 엑스트라 같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적을 두려워하며 방황하는 인간의 근원이 이런 것일까.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의 ‘만우절’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했다. 카메라로 순간을 포착해 때로는 강렬한 메시지를, 때로는 따스한 감동과 울림을 전하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한국·네덜란드 수교 20주년 기획전인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를 3월 20일까지 연다. 대표작인 자화상 시리즈와 독일 베를린, 중국 상하이, 미국 팜스프링스 등 도시 시리즈를 포함 110여점을 선보여 올라프의 국내 전시 중 최대 규모다. 저널리즘을 공부한 올라프는 사회 구조나 문제를 초현실적 이미지로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언뜻 회화 같기도 한 그의 작품은 철저한 배경 연출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의 극적인 감정을 서사적으로 연출하는데, 올라프는 팬데믹으로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스스로 피사체로 등장하며 비현실적인 현실을 감각적으로 재현한다. 작가는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난 자리에서 “다큐멘터리처럼 있는 그대로를 찍지 않는 이유는 내가 새로 창조할 수 있는 것, 상상력이 가진 가능성을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 길을 걸을 때도,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릴 때도 주위를 둘러보고 사람들을 관찰한다. 그들의 패션이나 감정, 소통 방법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연구한다”며 “전시를 통해 관객이 내 머릿속을, 뇌의 상상을 함께 여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 공근혜 갤러리에서는 마침 그와 함께 다른 거장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흑과 백, 아날로그 사진전’에서는 올라프를 비롯해 펜티 사말라티, 마이클 케나, 민병헌 등 국내외 사진작가 4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눈 덮인 겨울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순간 포착한 장인의 손길은 시간마저 고요하게 멈추는 느낌을 준다. 오는 20일까지.
  • 이자로 26조 챙긴 4대 은행… 충당금 확 줄여 부실 경고등

    이자로 26조 챙긴 4대 은행… 충당금 확 줄여 부실 경고등

    코로나19 속 대출 수요 증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로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이 10% 이상 늘어 2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실 채권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은 전년보다 덜 쌓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이 예상돼 대출 부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지난해 거둔 이자이익은 모두 26조 41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3조 2812억원)보다 11.9% 늘어난 규모다. KB국민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4.4% 늘어 7조 728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6조 6118억원(전년 대비 11.5%), 하나은행 6조 1506억원(15.9%), 우리은행 5조 9220억원(11.9%)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빨리 올라 예대마진이 커진 덕분이다. 반면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빌려준 돈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이 1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2% 줄었고, 하나은행은 2478억원으로 53.3% 줄어들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각각 3416억원(-49.8%), 3646억원(-6.5%)을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부실채권(NPL) 대비 충당금 비율이 건전성을 측정하는 더 중요한 지표”라면서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줄었지만 건전성은 더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부실채권에 대비한 국내 은행의 대손충당금 평균 적립률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말 110.6%였는데,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은행 225.3%, 우리은행 205.5%, 하나은행 163.9%, 신한은행 163.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책에 따른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소상공인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면서 부실채권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고 이 덕에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의미다. 특히 다음달 말에는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지속해 온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원금 상환과 이자 유예 조치가 종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대 은행이 상환 등을 미뤄 준 대출 원금과 이자만 13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은행이 거시적 관점의 리스크를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제 전반의 위험성을 금융 당국이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우크라 교민, 삼성·LG전자 주재원 속속 철수

    우크라 교민, 삼성·LG전자 주재원 속속 철수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촉즉발로 치닫는 가운데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철수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281명의 국민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선교사(110여명)와 영주권자를 포함한 자영업자(80여명) 등이 대다수며 공관원도 포함됐다. 지난 11일 우크라이나에 대해 여행금지 발령을 예고했을 당시 341명이 체류했던 것과 비교하면 60명이 줄었고, 15일까지 100여명이 추가로 철수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날짜가 16일이라는 정보를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전날 0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최고 단계 여행 경보에 해당하는 ‘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고자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급격한 상황 악화에 대비한 예방적 조치로서 여행금지 조치를 발령했고, 만약의 경우 국민들의 안전한 대피·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국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노력도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이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회의가 신설된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군용기 등을 급파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외교부에서) 요청이 오면 (군용기를) 투입해 교민의 안전을 확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법인과 지사를 둔 한국 기업들의 철수도 이어지고 있다. 수도 키예프에 판매 법인과 지사를 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말 주재원 가족들을 한국으로 귀환 조치한 데 이어 직원들에 대한 철수를 완료했다.
  • 인천 기계매매단지 ‘큰 불’…2시간여만에 초기진화

    인천 기계매매단지 ‘큰 불’…2시간여만에 초기진화

    인천 공작기계 매매단지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쯤 인천시 동구 송현동 공작기계 매매단지에 입점한 한 업체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선 지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1663㎡ 규모의 건물 2개 동이 대부분 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후 7시 19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소방관 11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42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9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고 경보령을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매매단지 내 특정 업체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 지난해 이자로 26조 챙긴 4대 은행, 충당금은 전년比 줄여

    지난해 이자로 26조 챙긴 4대 은행, 충당금은 전년比 줄여

    코로나19 속 대출 수요 증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로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이 10% 이상 늘어 2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실 채권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은 전년보다 덜 쌓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이 예상돼 대출 부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지난해 거둔 이자이익은 모두 26조 41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3조 2812억원)보다 11.9% 늘어난 규모다. KB국민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4.4% 늘어 7조 728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6조 6118억원(전년 대비 11.5%), 하나은행 6조 1506억원(15.9%), 우리은행 5조 9220억원(11.9%)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빨리 올라 예대마진이 커진 덕분이다. 반면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빌려준 돈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이 1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2% 줄었고, 하나은행은 2478억원으로 53.3% 줄어들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각각 3416억원(-49.8%), 3646억원(-6.5%)을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부실채권(NPL) 대비 충당금 비율이 건전성을 측정하는 더 중요한 지표”라면서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줄었지만 건전성은 더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부실채권에 대비한 국내 은행의 대손충당금 평균 적립률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말 110.6%였는데,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은행 225.3%, 우리은행 205.5%, 하나은행 163.9%, 신한은행 163.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책에 따른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소상공인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면서 부실채권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고 이 덕에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의미다. 특히 다음달 말에는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지속해 온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원금 상환과 이자 유예 조치가 종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대 은행이 상환 등을 미뤄 준 대출 원금과 이자만 13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은행이 거시적 관점의 리스크를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제 전반의 위험성을 금융 당국이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 올해 전기차 보조금 대폭 확대..전년보다 43% 증가

    광주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보조금 지원 물량은 승용 2212대, 화물차 607대 등 모두 2819대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했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은 전기승용차 49종, 전기화물차 26종으로 30개사 75종이다. 대상 차종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에서, 기타 전기자동차 구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광주시에 90일 이상 주민등록이 된 시민과 광주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과 단체 등이다. 신청서는 환경부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자동차 제작·수입사에서 대행 접수하며, 지원시스템이 활성화되는 2월 중순 이후부터 가능하다 올해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전기승용차는 일반승용 기준 최대 1100만원, 전기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800만원으로, 자동차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전기차 가격인하 유도를 통한 친환경차 보급 대중화를 위해 전기승용차 차량가격이 ▲55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 전액 ▲55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의 50% ▲8500만원 이상일 경우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다. 또 전기승용차 보급물량 중 10%를 택시로, 전기화물차 보급물량 중 20%를 법인·기관 물량으로 신설·배정해 전기차 대량 수요 전환의 전기를 마련했다. 전기택시에 지원하는 추가보조금 200만원은 지난해와 같고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승용·화물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10%, 소상공인이 전기화물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 K리그 2022시즌도 기록 잔치

    K리그 2022시즌도 기록 잔치

    K리그 기록 도전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진다.가장 주목받는 건 마흔을 바라보는 염기훈(수원)의 ‘80(골)-80(도움)’ 클럽 가입 여부다. 염기훈은 K리그 지난 시즌까지 통산 423경기에 출전해 77골 110도움을 기록 중이다. 3골만 더 넣으면 승강제 이전과 K리그1(1부), K리그2(2부)를 합쳐 ‘80-80’ 클럽에 가입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지난해 정규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이 선수로서 마지막이고 대기록 달성 기회도 올해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염기훈의 뒤로 이근호(대구·76골 52도움), 이승기(전북·51골 54도움)는 ‘60-60’ 클럽에 도전한다. 세징야(대구·68골 47도움)와 윤빛가람(제주·54골 46도움)은 각각 도움 3개, 4개만 더하면 ‘50-50’ 클럽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연속 경기 출장 기록도 지켜볼 만하다. 그는 2019시즌 개막전부터 2021시즌 최종전까지 103경기에 빠짐없이 출장해 K리그 통산 연속 경기 출장 부문 6위에 올라있다. 특히 그는 2020시즌과 2021시즌 전 경기에 교체 없이 전 시간 출장하는 꾸준함을 보여줬다.조현우가 올 시즌 개막 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 출장한다면 기록은 106경기로 늘어나면서 현재 부문 5위인 송승민의 104경기(2015∼2018년), 6위인 김영광의 105경기(2016∼19년)를 넘어서게 된다. 또 올 시즌 34라운드까지 연속해서 뛰면 기록은 137경기로 늘어나 현재 3위인 신의손의 136경기(1992~95년)도 앞지를 수 있다. 이 부문 2위는 이용발의 151경기(1999∼2002년), 1위는 김병지의 193경기(2003∼07년)다. 올 시즌에도 전북과 패권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울산은 통산 600승에 도전한다. 1984년부터 리그에 참가해온 울산은 현재 K리그 통산 583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7승 이상을 거두면 사상 첫 통산 6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전북은 승강제 이후 K리그1(2013년∼) 통산 200승을 노린다. 지난해까지 전북은 K리그1에서만 195승을 거뒀다.
  • “北 신형미사일은 美 항모 타격용” [밀리터리 인사이드]

    “北 신형미사일은 美 항모 타격용” [밀리터리 인사이드]

    미사일에 ‘액체연료’ 탑재해 추력 조절‘앰플’ 기술로 장기간 보관·빠른 발사 가능탄두 보면 ‘원뿔형’…극초음속 과도기 형태‘화성-8형’ 필두로 극초음속 개발 가속화북한은 지난달에만 7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했습니다. 특히 5일과 11일에 발사한 것은 ‘극초음속 미사일’이었다고 공표했는데, 최근 이 미사일에 대한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전문가가 외부 모양과 성능으로 추론한 미사일의 핵심 공격 목표는 미국의 ‘항공모함’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대지 공격능력도 포함돼 있어 괌 등 미 해군 기지에 대한 공격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완료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닐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3일 신승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의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평가 및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달 두 차례 발사한 신형 미사일은 ‘액체연료 앰플’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액체연료’ 탄도미사일…노선 변화 이유 2017년 3월 북한은 새롭게 선보인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에 처음으로 액체연료 엔진을 사용했습니다. 뒤이어 개발한 IRBM ‘화성-8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북한은 이전까지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고 엔진구조가 단순한 고체연료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그러다 신형 미사일엔 액체연료로 노선을 바꿨습니다. 액체연료는 산화제와 섞어야 해 엔진 구조가 복잡하고, 장기간 로켓 내부에 보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빠른 발사가 어렵습니다. 대신 출력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승과 하강 등 움직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교한 기동이 가능해지면 생존율이나 명중률이 높아집니다.최근 북한은 ‘앰플’(밀봉 액체연료통)로 연료를 장기간 보관하고 발사 직전 빠른 속도로 탑재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체연료 미사일과 비교해 발사 속도엔 변화가 거의 없으면서 타격능력은 크게 향상됩니다. 북한은 새 액체연료 엔진을 ‘백두 엔진’이라고 부르는데, 앞으로 새로 개발하는 탄도미사일 대부분에 이 액체연료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북한은 자칭 ‘극초음속 미사일’의 외관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탄두 부위에 작은 날개가 달려 있고, 날개 아랫부분에 조금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이 부위에 추진력을 갖춘 노즐, 이른바 ‘기동 탄두 재진입체’(MaRV)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 신 위원의 설명입니다. 탄도미사일이 최고 고도로 상승했다가 분리돼 아래로 내려오며 탄도비행을 할 때 속도와 각도, 방향을 조절하는 기술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다만 탄두 모양이 이전 미사일과 비슷한 ‘원뿔형’이라는 점에서 ‘쐐기형’에 가까운 ‘극초음속 활공체’로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극초음속 활공체는 레이더가 잡아내지 못하는 낮은 고도에서 빠른 속도로 활공하며 적을 타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바닥 평평…화성-8형 모습 따라서 탄두 아랫부분을 평평하게 해(쐐기형) 원뿔형보다 뜨는 힘, 즉 ‘양력’을 더 많이 일으켜 비행기처럼 상당 거리를 ‘날아야’ 합니다. 북한이 이전에 개발한 ‘화성-8형’과 중국의 ‘둥펑(DF)-17’이 쐐기형입니다. 미국도 2010년대 초 최고 속도 마하 20인 극초음속 활공체 ‘HTV-2’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이 활공체 모양이 쐐기형이었는데, 결국 연구가 실패해 개발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개발 비용은 낮추고 전력화는 빠르게 하기 위해 ‘대안적 재진입체’인 원뿔형 ‘C-HGB’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극초음속 활공체 기술을 개발한 러시아와 중국에 대응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북한도 ‘화성-8형’ 완성을 위해 이런 과도기적 단계의 여러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신 위원의 분석입니다. 러시아나 중국에 비해 북한의 극초음속 활공체 기술은 10~20년 가량 뒤처져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계속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 연구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지난달 북한이 발사한 신형 탄도미사일은 지대함·지대지 타격이 모두 가능한 ‘다목적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로 추정됐습니다. IRBM인 ‘화성-12형’과 동일한 추진체를 갖고 있고, 최대 사거리는 2000~3000㎞로 예상됐습니다.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신 위원은 신형 탄도미사일이 전시 증원 목적으로 오는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지대함)과 오키나와, 괌 등 동북아 주요 미군 기지(지대지)에 대한 타격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대미 압박용 카드…지대함·지대지 다목적” 이 미사일은 단순히 군사적 목적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미 압박용 카드’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 위원은 “북한은 미국이 적극적으로 북미 비핵화 협상에 임하지 않고 기대하는 대북제재 완화·체제 안전보장을 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해 대북제재 결의안을 무력화하고 기술 개발을 더 고도화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오는 16일 김정일 탄생 80주년이나 4월 15일 김일성 탄생 110주년 기간에 대대적인 신무기 퍼레이드를 벌이며 미국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 지난 10년간 개발한 각종 신형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대부분이 공개될 수 있다고 신 위원은 전망했습니다.
  • ‘성 매수남’ 협박 돈 갈취 중학생, 석방 4일만에 또 범행

    ‘성 매수남’ 협박 돈 갈취 중학생, 석방 4일만에 또 범행

    성 매수남을 협박해 현금을 빼앗은 중학생이 석방된 지 나흘 만에 또 범행을 저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A(15)군 등 남녀 중학생(14∼15세)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7시 37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B(44)씨를 협박해 현금 6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팅 앱으로 만난 B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해주겠다고 꼬드겨 모텔로 유인한 뒤 “미성년 성매매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빼앗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텔에 남아 있던 A군 일당을 검거했다. 주범인 A군은 앞서 지난 6일 0시쯤 다른 일당 3명과 함께 미추홀구 모텔에서 성매매를 미끼로 유인한 C(49)씨를 협박해 현금 11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당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가 당일 석방됐고, 풀려난 지 나흘 만에 다른 일당과 또다시 같은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경찰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 매수를 하려고 했던 B씨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2건의 범행에서 주범”이라며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38노스 “평양에서 열병식 준비, 위성사진으로 확인”

    38노스 “평양에서 열병식 준비, 위성사진으로 확인”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16일 김정일 탄생 80주년과 4월 15일 김일성 탄생 110주년을 앞두고 준비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내다봤다. 38노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촬영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의 열병식 훈련장에 수백명이 대형을 이룬 모습이 확인됐다. 이 훈련장은 평양 김일성 광장을 재현한 것으로 보통 열병식이 열리기 몇 달 전부터 연습이 진행되는 곳이라고 38노스는 전했다. 38노스는 미림비행장 서쪽의 대규모 주택 단지에 240대가 넘는 버스가 주차돼 있었다면서 실제 열병식 준비에 참여한 인원 수가 위성사진에 잡힌 사람들의 숫자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문제의 사진이 촬영된 5일은 토요일로 주로 북한에서 사상 교육이 진행되는 날이다. 훈련장 맞은편에 2020년 건설된 건물 안마당에서도 지난달 말에 천막 35개 동이 세워졌다. 다만 대형 군용 차량과 미사일 발사대 등이 이용하는 보안주차 구역의 눈은 치워졌으나 군 장비 등은 보이지 않았다. 38노스는 과거 열병식 훈련 때는 트럭 등 대형 군용 차량이 대거 주차된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현재 준비 중인 열병식이 군인 중심으로 치러지는 것이거나 아직 훈련장에 장비가 도착하지 않은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한국 군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미림비행장 주변에서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힌 일이 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일 생일을 기념하는 당 및 국가 표창 수여식이 만수대의사당에서 개최돼 김정일훈장 4명 등 모두 8732명이 각종 훈장과 칭호 등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여식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주재했다. 통신은 “김정일 동지의 탄생 80돌을 맞으며 당 정책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특출한 공로를 세운 일군(간부), 근로자, 군인들에게 수여한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김정일 탄생 80돌 경축 우표 전시회, 광명성절 요리기술 경연, 김정일 관련 영상미술 작품을 보여주는 ‘애국 헌신의 한평생’ 중앙미술 전시회 등도 잇따라 열렸다.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는 “김정일 동지의 불멸의 혁명 업적을 깊이 체득하기 위한 중앙연구토론회”가 열렸다. 리일환 당 비서 등이 참석해 김정일의 사상과 행적을 토론하면서 “장군님께서 인민군대를 나라의 기둥으로 내세우시고 인민군대의 정치 사상적 위력을 강화하는 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셨다”며 그의 ‘선군 정치’를 칭송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토론자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의 미래를 환히 내다보시고 혁명 위업 계승 문제에서 기본으로 되는 수령의 후계자 문제, 영도의 계승 문제를 완전무결하게 해결하신 데 대해 언급했다”며 김정은 정권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11일 개막 예정인 제1차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을 두고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날 “전례 없는 규모와 형식으로 온 나라 인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축전에 참여하는 누구나 격정과 흥분에 휩싸였다”고 주장했다. 1942년 2월 16일 태어난 김정일은 2011년 세상을 떠났다. 북한은 그의 생일을 ‘광명성절’이라 부르며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과 함께 최고 명절로 친다. 두 생일 축하를 성대히 하고자 지난달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정치국 회의에서 준비 방안을 논의하는 등 경축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 설경 때문에… 한라산 1100고지 주정차 금지구역 생긴다

    설경 때문에… 한라산 1100고지 주정차 금지구역 생긴다

    올해 제주도 관광객의 키워드는 한라산 설경이었다. 너도나도 한라산에 빠졌다. 한라산 생태계 보호와 등반객 안전을 위해 탐방 제한을 하면서 그 희소 가치 때문에 더욱 더 탐방 갈증은 심해졌고 급기야 한라산 탐방 사전 예약 시스템 서버가 다운되는 기현상까지 낳았다. 9일 한라산국립공원에 따르면 탐방객 수를 성판악 코스 1000명, 관음사 코스 500명으로 제한했음에도 지난해 12월 6만 3195명이 탐방한데 이어 올 1월 10만 765명이 한라산을 찾았다. 설상가상 아름다운 한라산 설경이 핫이슈가 되면서 1100도로 일대에 도민과 관광객들이 밀려들면서 갓길·도로 불법주차와 교통체증을 극에 달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 1100고지 인근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겨울철 눈구경 뿐만 아니라 봄철 꽃구경, 가을철 단풍나들이 등으로 한라산 1100고지 인근에 많은 탐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난 해소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도는 지난 1월 7개 관련부서가 모인 가운데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2회에 걸쳐 가졌으며 1100도로를 비롯, 어리목·영실 주변도로를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불법 주정차를 상시 단속하기로 했다. 또한 자치경찰단 인력을 투입해 1100고지 인근 주정차 및 교통 혼잡을 통제하기 위한 교통관리에도 힘쓰기로 했다. 특히 1100고지 인근으로 차량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토·공휴일 기간에 1100도로를 운행하는 노선버스를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해 운행횟수를 18회에서 30회로 늘리고, 버스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경우에는 비상 수송버스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00고지 휴게소 주변에 횡단보도 2개소 설치를 계획 중이며, 어리목 주변 및 영실입구부터 내부주차장까지 교통관리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겨울철 한라산 1100고지 인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배수로까지 폭넓게 제설작업을 실시해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도민과 관광객이 한라산 1100고지 주변도로의 교통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상황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5G·신사업 업은 SK텔레콤, 영업익 11%↑…유영상 “전략적 M&A 추진“

    5G·신사업 업은 SK텔레콤, 영업익 11%↑…유영상 “전략적 M&A 추진“

    SK텔레콤이 지난해 5G(5세대 통신) 등 MNO, SK브로드밴드 등 IPTV, 그리고 T커머스까지 등 전 사업에 걸쳐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SK텔레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16조 7486억원, 영업이익은 1조 387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4.1%, 11.1%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2조 4190억원으로,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61.2% 늘어났다. 특히 5G 가입자 수 증가의 영향이 호실적에 큰 영향을 줬다. SK텔레콤은 지난달 5G 누적 고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전체 5G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는데, SK텔레콤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SK텔레콤은 2025년까지 800만명을 추가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엔터프라이즈 사업 ▲아이버스(AI+UN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 5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정의해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유무선 통신 사업은 5G 리더십을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디어 사업에선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에 따른 플랫폼 경쟁력을 콘텐츠, T커머스, 광고 사업의 영역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에선 데이터센터 규모 확대, 글로벌 진출, 5G MEC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 사업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B2B 영역에서도 AI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장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SK텔레콤이 내건 ‘아이버스’는 T우주와 이프랜드의 혁신과 함께 AI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독형 멤버십인 T우주는 출시 4개월 만에 총 상품 판매액(GMV) 3500억원을 달성했고 11번가 내 해외 직구 거래액이 3배 증가하는 등 시장에 안착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도 월간 실 사용자 수(MAU) 110만을 돌파하고 다양한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1500회 이상 제휴 요청을 받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로봇 등 미래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트 사업도 SK텔레콤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다. 특히 UAM 사업에선 미국 조비 등 강력한 글로벌 업체와 협력을 추진하고, 정부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등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에 나선 유영상 대표는 ▲AI·메타버스 등 관련 기술회사 인수 ▲팀 단위 개발자 확보 ▲자체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등 3가지 방향의 전략적 M&A(인수합병)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M&A를 통한 자회사 상장보다는 기존 사업과 합체된 형태로 가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 “직접 투자로 농수산 혁신 기업 마중물 될 것”

    “직접 투자로 농수산 혁신 기업 마중물 될 것”

    “지금까지는 투자운영사(VC)를 통한 간접 투자만 했지만 앞으로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직접 투자하는 방식을 도입하겠습니다. 혁신 창업형 농식품기업에 초기 사업 자금을 공급하는 등 지원체계를 더 튼튼히 갖추겠습니다.” 민연태 농금원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유망한 농식품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조성된 농식품펀드는 지금까지 총 539개 유망 기업에 투자했고 이 중 23곳은 코스닥에 상장될 정도로 성장했다. 농식품펀드를 자양분 삼은 기업 중 가장 두드러지게 성장한 곳은 밀키트(간편조리식) 1위 기업 ‘프레시지’다. 프레시지는 최근 ‘허경환 닭가슴살’로 유명한 ‘허닭’을 인수해 눈길을 끌었으며, CJ제일제당(쿡킷) 등 대기업의 아성에 맞서고 있다. 프레시지는 창업 첫해인 2016년 매출이 7000만원에 불과했지만 농식품펀드로부터 총 200억원을 투자받은 뒤 급성장했다. 2020년 매출이 1271억원에 달해 2000배 이상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특별보증’ 사업에 선정되는 등 주목받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했다. 수산물 유통 플랫폼 기업 ‘더파이러츠’도 2020년 농식품펀드를 20억원 투자받은 뒤 11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90억원으로 뛰었다. 직원 수도 투자 전 47명에서 100명으로 증가하는 등 고용 창출 효과를 냈다. 스마트팜 전문 기업인 ‘우듬지팜’ 역시 농식품펀드 투자를 통해 100억원이었던 연 매출이 600억원대로 성장했다. 민 원장은 “2020년 기준으로 농식품펀드가 투자한 기업은 3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고용 인원도 9100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농식품펀드 투자지원사업에 대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전산화로 축적된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농금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농작물재해보험 같은 농업정책보험 관리다.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전년 대비 4.3% 포인트나 증가한 49.5%로 뛰어오르는 등 급성장했다. 트랙터와 경운기 등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도 1년 새 11.1% 늘었다. 민 원장은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농업정책보험 검증조사기법을 고도화하겠다”며 “메타버스를 활용해 손해평가사 교육을 첨단화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민 원장은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등을 지냈고 2020년부터 농금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 노원 어르신 4층서 당구… 손주는 1층서 독서

    노원 어르신 4층서 당구… 손주는 1층서 독서

    서울 노원구가 10일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주민편의시설 ‘중계온마을센터’의 문을 연다. 8일 구에 따르면 중계온마을센터엔 총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개 건물이 연결된 형태로 건립됐다. 센터는 행정구역상 중계4동에 있으면서 중계1동, 상계2·3·4·5동 경계가 맞닿는 꼭짓점 부근에 있어 다양한 주민이 어울리는 공간으로 의미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곳에선 취미, 여가, 상담, 취업교육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 1층엔 모두에게 열려 있는 작은도서관, 주민사랑방, 아이휴센터, 공동육아방이 있다. 2층엔 노원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커뮤니티실, 강당이 위치했다. 3층은 청소년 성상담 센터, 청소년 아지트, 어르신 일자리 지원 센터가 사용한다. 4층엔 어르신 당구클럽과 청춘카페가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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