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10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CCTV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337
  • 사상 첫 소행성에 우주선 충돌 성공…허블망원경에 담겼다 [아하! 우주]

    사상 첫 소행성에 우주선 충돌 성공…허블망원경에 담겼다 [아하! 우주]

    지난해 9월 실시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소행성에 우주선을 고의 충돌시키는 실험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당시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우주선의 소행성 충돌 전과 후의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은 이 실험은 한국시간으로 지난해 9월 27일 오전 8시 14분 다트(DART) 우주선이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인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DART 우주선은 초속 6.1㎞로 날아가 당초 목표했던 디모르포스와 일부러 충돌하면서 운명을 다했다.이번에 공개된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영상은 충돌 1.3시간 전 시작된다. 이어 충돌 20분 후 이 여파로 먼지와 파편이 길에 뻗어나가는 것이 보이며 충돌 17시간 후에는 잔해 패턴이 변화된다. 충돌로 생긴 먼지와 파편은 이후 원뿔 모양으로 흩어졌고 디모르포스 뒤로 혜성같은 꼬리를 형성했다. 그리고 충돌 몇 주가 지난 후에는 꼬리가 둘로 갈라졌다. NASA는 우주선의 디모르포스 충돌로 인해 1000톤이 넘는 먼지와 암석이 우주공간에 흩뿌려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이었다. 곧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하려는 장대한 실험인 셈으로 일단 목표했던 소행성과 충돌하는데는 성공했다. 다만 실제 목표했던 대로 소행성의 궤도가 일부 변경됐는지, 또한 충돌로 인해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는 추후 연구로 남았었다.이번에 전세계 과학자들은 이 실험을 분석한 논문을 지난 1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5편이나 발표했다. 그중 일부 공개된 한 논문에 따르면 이 충돌로 디모르포스의 궤도 주기는 33분이나 변경됐다. 결과적으로 DART 실험이 성공적이었다는 설명이다. NASA 과학 임무국 니콜라 폭스 부국장은 “DART가 소행성과 처음 충돌했으며 환호했으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은 실험은 소행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돕고 장차 위험한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방어하는데 큰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는 폭발물을 탑재하지 않은 500㎏ 정도의 작은 우주선으로 지난 2021년 11월 24일 발사됐다. DART 우주선의 실험장이 된 디모르포스는 직경 160m의 작은 소행성이지만 만약 지구와 충돌한다면 대형 핵무기급 파괴력을 가질 수 있다. 
  • “아시아 사무실 복귀 80% 이상”…이 나라는 아직도 절반 재택근무

    “아시아 사무실 복귀 80% 이상”…이 나라는 아직도 절반 재택근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면서 대부분 국가에서 재택근무 시대가 끝나고 사무실로 복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사무실은 여전히 절반 가까이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각) 부동산 서비스업체 JLL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사무실 점유율이 팬데믹 이전의 40∼60%라고 보도했다. 70∼90%의 점유율을 회복한 유럽·중동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가장 사무실이 붐비는 지역은 아시아다. JLL에 따르면 아시아의 사무실 점유율은 팬데믹 이전의 80∼110%로, 일부 도시의 경우 코로나19 대유행 전보다 오히려 더 많은 근로자가 출근하고 있다. 서울, 도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는 2021년 또는 2022년에 이미 근로자들의 사무실 복귀율이 75%를 넘었다고 JLL은 전했다. 파리와 스톡홀름 등 유럽의 도시들도 75% 선을 넘은 지 오래다. 유독 미국에서 아직 많은 근로자가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이유로는 더 넓은 집과 긴 통근 시간, 빡빡한 노동시장 등이 꼽힌다. 교외의 넓은 집에 많이 거주하는 미국의 근로자들은 좁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홍콩 등 아시아 도시 근로자들보다 ‘홈 오피스’를 구축하기 용이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더 나은 삶’ 지수에 따르면 1인당 평균 방 개수는 미국이 2.4개로 일본(1.9개), 독일(1.8개), 프랑스(1.8개), 한국(1.5개)을 크게 앞선다. 긴 통근시간 등 요인…도심 식당 등 지역 경제에 타격 대도시 한복판이 아닌 교외에 넓게 퍼져 거주하는 미국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도 사무실 복귀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와 유럽 역시 출퇴근 시간이 만만치는 않지만, 이들 지역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미국보다 안정적이고 지연이 드물다는 사실은 직장인들의 사무실 복귀를 돕는 요소로 지목된다. 결정적으로 여전히 수요보다 공급이 적은 미국의 노동시장은 노동자들이 원하는 형태의 근로를 고집할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미국의 몇몇 대도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원격 재택근무에 더욱 유연한 태도를 보인다는 점도 유럽, 아시아와 차별화된다. 미국 근로자들의 사무실 복귀가 늦어지면서 지역 경제와 정부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심 식당 등 접객업이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고, 상업용 건물의 가치가 하락해 부동산 세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대부분 기업이 재택근무를 종료한 가운데, 여가 플랫폼기업 야놀자가 오는 4월부터 전면 재택근무를 종료한다고 밝혀 직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앞서 야놀자는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원격근무를 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앞서 카카오도 올해부터 사무실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새로운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ICT 대학생 320명 인턴십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공 대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올해 ICT 학점 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인턴십 사업은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기업 실무 인턴십을 하면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인턴십 과정에 140명, 글로벌 과정에 10명을 선발했고 하반기에는 국내 160명, 글로벌 10명을 뽑는다. 국내 인턴십 과정에 선발된 학생 140명은 중소·중견기업 110곳에서 2일부터 약 4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다.
  • “아들보단 딸 낳고 싶어요”…작년 출생성비, 역대 최저 찍었다

    “아들보단 딸 낳고 싶어요”…작년 출생성비, 역대 최저 찍었다

    남아선호(男兒選好) 사상이 강했던 과거와 달리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가 지난해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작년 총 출생성비는 104.7명으로 전년보다 0.4명 감소했다. 여아 100명이 출생할 때 남아는 104~105명 정도 출생했다는 뜻이다. 이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계 집계 시작 시점인 1990년 이후 최저치다. 남아선호 경향이 짙었던 1990년대에는 출생성비가 116.5명에 달했다. 여아 100명당 남아는 116.5명이 태어났다는 의미로, 당시에는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이후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출생성비는 110명 아래로 내려왔다. 2000년대 초중반에는 108명 정도 수준이었으나 2007년 106.2명으로 내려오며 정상범위에 들어섰다. 특히 지난해는 총 출생성비뿐 아니라 첫째아, 둘째아, 셋째아 이상으로 나눠 본 출생순위별 출생성비도 모두 정상범위 내를 기록했다. 첫째아 출생성비는 104.8명으로 총 출생성비와 비슷했다. 전년보다는 0.5명 줄었다. 둘째아 출생성비는 104.6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셋째아 이상의 출생성비는 전년보다 1.1명 감소해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인 105.4명을 기록했다. 과거에는 소위 ‘대를 잇는다’는 통념 때문에 셋째아 이상의 출생성비는 첫째아보다 훨씬 높았다. 1993년에는 셋째아 이상의 출생성비가 209.7명에 달했다.
  • ‘야니스 부상 복귀’ 밀워키 15연승 질주…르브론은 부상 이탈

    ‘야니스 부상 복귀’ 밀워키 15연승 질주…르브론은 부상 이탈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파죽의 15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야니스 아데토쿤보(33점 15리바운드)를 앞세워 브루클린 네츠를 118-104로 제압했다. 밀워키는 지난 1월 23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 진 뒤 15경기째 패배를 잊어버렸다. 15연승은 구단 역대 연승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창단 첫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던 1970~71시즌 작성한 최다 20연승까지 5승이 남았다. 전날 보스턴 셀틱스가 패한 덕택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경기 없이 동부 1위 자리를 오랜 만에 되찾았던 밀워키는 44승17패를 기록하며 보스턴(44승18패)과 격차를 0.5경기로 벌렸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1쿼터에 팔목을 다쳐 올스타전에서 맛뵈기로 20초만 뛴 아데토쿤보는 후반기 첫 경기 1쿼테에 무릎 이상을 느껴 지난달 27일 피닉스 선스전에서는 아예 결장했다. 그 사이에도 밀워키는 연승을 이어갔고, 아데토쿤보가 돌아오자 집중력과 뒷심이 더 단단해졌다. 전반 밀워키는 브루클린에게 손쉬운 자유투 득점 14점이나 내주며 끌려갔다. 브루클린은 미칼 브리지스(31점)와 스펜서 딘위디(26점·3점슛 5개 8어시스트)를 중심으로 외곽포도 8개나 펑펑 터졌다. 밀워키는 52-62로 10점을 뒤진 채 후반에 돌입했다. 그런데 후반 들어 브루클린의 외곽이 식어버렸다. 밀워키의 높이는 갈수록 위력을 발휘했다. 밀워키는 후반에만 리바운드 28개(공격 7개 포함)를 따낸 반면 브루클린은 18개(공격 2개)에 그쳤다. 밀워키는 3쿼터에 12점을 몰아 넣은 아테토쿤보를 중심으로 림을 공략해 91-85로 경기를 뒤집어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종료 4분 41초 전 크리스 미들턴(18점 6어시스트)의 3점슛이 꽂히며 밀워키가 110-95로 15점차까지 격차를 벌리자 브루클린은 주전을 빼며 일찌감치 패배를 시인했다. 지난달 27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오른발을 다친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 결장했다. 레이커스는 109-121로 졌다. 29승33패를 기록하며 서부 12위에 머무른 레이커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10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30승32패)와는 한 경기 차가 됐다. 제임스는 적어도 2주는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전망돼 레이커스는 다급한 상황에 몰리게 됐다.
  • 유통 빅3 차지한 쿠팡, 작년 4분기도 흑자…‘신세계·롯데와 어깨 나란히’

    유통 빅3 차지한 쿠팡, 작년 4분기도 흑자…‘신세계·롯데와 어깨 나란히’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92% 줄어든 148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연간 흑자 달성은 실패했지만,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매출은 26% 늘어난 27조210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쿠팡은 올해 ‘만년 적자’의 꼬리표를 떼어내고 연간 흑자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자평했다. 실제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분기 기준 최초로 7조원대를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작년 3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대 흑자를 기록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에도 유의미한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장기적으로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을 1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 고객은 1811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충성 고객군으로 분류되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지난해 200만명 늘어나 누적 1100만명을 기록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38만8000원으로 4% 늘었다.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기술 인프라, 공급망 최적화, 자동화 등 운영개선 결과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면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통 시장은 602조원 규모로 쿠팡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라고 말했다. 쿠팡이 이커머스를 넘어서 온오프라인 통합 시장 내 성장을 언급하면서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이마트·신세계 유통그룹(점유율 5.1%), 쿠팡(4.4%), 롯데쇼핑(2.5%) 등이 국내 유통시장 점유율 ‘톱3’를 차지했다. 특히 쿠팡에 대적하기 위해 신세계나 롯데 등 전통적인 ‘유통 공룡’들이 그동안 이커머스 시장에서 기반을 닦기 위한 지출 경쟁을 벌여왔다면, 올해부터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의 경우 SSG닷컴과 G마켓, W컨셉 등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연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까지 통합하는 유료 멤버십을 도입한다. 롯데온도 뷰티, 명품, 패션 등 매출이 견조한 버티컬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마트 사업의 유통 비용 효율화에 나설 방침이다.
  • 모스크바 코앞 “우크라 드론” 출현…본토 공격에 푸틴 긴급 지시 [우크라 전쟁]

    모스크바 코앞 “우크라 드론” 출현…본토 공격에 푸틴 긴급 지시 [우크라 전쟁]

    수도 모스크바 주변을 포함해 러시아 본토 곳곳에서 28일(현지시간) 드론이 출현하면서 일부 기반시설이 타격을 입었다.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 상공에선 정체불명의 물체가 나타나 공항 운영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성명에서 “콜롬나 지역 주유소 부근에 무인기가 추락했다”며 “민간 기반시설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이지만 해당 시설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나 피해는 없다”며 “연방보안국(FSB)과 관련 수사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롬나는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약 110㎞ 떨어진 소도시로,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의 공격 시도가 맞는다면 지난해 개전 이후 모스크바에 가장 가까운 지역에 대한 공격 시도라고 로이터는 전했다.아울러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간밤에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를 사용해 남부 크라스노다르와 아디게야 지역의 민간 기반시설을 공격하려 했으나 모두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 사이버전자전 부대가 드론을 무력화시켰다. 2대 중 1대는 들판에 떨어졌고, 다른 1대는 경로를 이탈해 목표물에 피해를 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크라스노다르와 아디게야는 크림대교를 통해 크림반도와 연결된 지역으로, 앞서 러시아 매체들은 크라스노다르 투압세 지역의 한 유류 저장고에서 드론 공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은 이날 출현한 드론이 2021년 개발된 우크라이나제 UJ-22 모델이라고 전했다. 해당 모델은 14시간 동안 800㎞를 비행할 수 있는 걸로 알려졌다.이날 러시아에서는 드론 공격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공항 운영 중단 사건 및 방송국 해킹 사례도 벌어졌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풀코보 공항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가 확인돼 일시적으로 공항 운영이 중단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 비상 서비스는 “미확인 물체로 인해 공항 주변 상공이 일시 폐쇄됐다”고 밝혔다. 공항은 이날 오후 1시 20분까지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이른 정오를 기해 운영이 재개됐다. 확인 물체에 대한 공식 조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복수의 현지 온라인 매체는 전투기가 출격했지만 미확인 물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민간 항공기구와 함께 훈련을 시행했다고만 밝혔다. 항로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이번 조처로 인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다수의 국내선 항공편이 출발지로 회항했고,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지나야 갈 수 있는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로 향하는 항공편들도 영향을 받았다.이와 별개로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라디오 방송국과 TV 채널 서버에 대한 해킹 결과로, 일부 지역에서 공습 관련 정보가 발송됐다”며 “해당 정보는 거짓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해당 정보가 방송된 지역에는 크림반도도 포함됐다. 소셜 미디어에는 “모두 지금 대피소로 향하시오”라는 자막이 뜬 방송 캡처 화면이 게시됐다. 라디오 방송에서는 “주의, 주의,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모두 대피소로 향하시오”라는 경고가 사이렌과 함께 방송됐다고 청취자들은 전했다. 러시아 국영 매체들은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했으나, 우크라이나에선 공식 반응이 없었다.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간첩 및 사보타주(고의 파괴공작)와 관련해 방첩 활동을 강화하라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지시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FSB와 회의에서 “러시아로 들어오는 사보타주 그룹을 막고 기반시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서방 기관이 러시아 내 테러주의자 또는 극단주의 조직을 되살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로 불법 무기가 유입되는 것을 막고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우리 군과 사법기관 통제 시스템, 방산기업, 중요 기술과 개인 데이터와 관련한 중요 정보는 확실하게 보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분리주의와 민족주의, 네오나치즘, 외국인 혐오를 무기 삼아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약화하려는 자들의 불법 활동을 적발하고 멈춰야 한다”며 “지금 우리 땅에는 이런 쓰레기들을 되살리려는 시도가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고 말했다.
  • ‘금값’된 英 토마토…레스토랑 “토마토 없는 화이트 피자 드세요”

    ‘금값’된 英 토마토…레스토랑 “토마토 없는 화이트 피자 드세요”

    천정부지로 치솟은 토마토 가격 탓에 영국 피자 전문점들이 토마토가 빠진 화이트 피자를 손님들에게 권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영국 이탈리안셰프협회의 엔조 올리베리 협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영국에 소재한 일부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이탈리안 음식의 필수 식재료인 토마토가 포함된 메뉴들을 메뉴판에서 아예 빼고 있다’면서 현지의 심각한 토마토 가격 상승 문제를 전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1~2월 사이 신선한 토마토 한 상자 가격은 기존 5파운드(약 8000원)에서 20파운드(약 3만 1400원)로 4배 이상 올랐고, 토마토 통조림의 가격도 상자당 15파운드(약 2만 3800원)에서 30파운드(약 3만 7700원)로 배가 올랐다. 샐러드의 필수 재료인 양배추 역시 기존 7파운드(약 1만 1110원)에서 22파운드(약 3만 5000원)로 무려 3배 이상 치솟았다. 눈 뜨면 오르는 가격 탓에 맨체스터에 소재한 대형마트에서는 고객 1인당 한 번에 최대 3개까지만 토마토를 구매하도록 하는 구매 제한을 실시할 정도로 상황은 악화된 분위기다. 엔조 올리베리 협회장은 “토마토를 주식재료로 사용하는 식당들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모로코 등지에서 토마토를 수입해오고 있지만, 그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사실 희망이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면서 “이탈리아 음식점 중 일부는 머지않은 시일 내에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비관적인 현 상황을 전했다. 그는 또 “토마토가 비교적 적게 들어가는 화이트 피자와 화이트소스의 파스타를 손님들에게 권하거나 토마토 대신 치즈와 애호박, 가지 등을 넣어 조리하는 소스를 만들려는 시도를 하는 요리사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도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과일과 채소 등의 부족 위기에 대해 남유럽과 북아프리카의 악천후로 인해 농산품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영국은 12~3월 겨울철에 자국 토마토 소비량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데, 주요 수입국들의 겨울철 이상 고온과 폭설, 우박 등 이상기후가 주요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례 없이 높게 치솟은 전기료가 영국 내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된 토마토 가격을 천정부지로 뛰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영국 정부는 향후 몇 주 안에 토마토 가격이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조지 유스티스 전 농식품환경부 장관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마토 부족 사태는 지금부터 앞으로 최소 한 달은 더 지속될 것”이라는 최악의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임지연 통신원 cci2006@naver.com 
  • 문화재 보유 전국 5위 순천시, 문화유산 선도도시 박차

    문화재 보유 전국 5위 순천시, 문화유산 선도도시 박차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전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전남 순천시가 문화유산 가치를 창조하는 대한민국 대표 일류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5번째로 국가지정(75점) 및 등록문화재(15점)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2018년 한국의 산사인 ‘선암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2021년에는 ‘순천만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유네스코 도시다. 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을 공동 등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형태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낙안읍성’의 세계유산 등재도 앞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유산이 가지는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1월 전남 최초로 문화유산과를 신설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호남 최초로 2023년 세계유산축전 개최지 선정, 선암사 일주문 보물 지정, 순천 문화재야행 명예의 전당 등록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 전통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 시는 올해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을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보수 및 정비를 통한 문화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땅속(매장)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정 문화재 현상변경 허용기준안을 마련해 민원처리에 대한 객관적 자료 제공과 대국민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문화재 적기 보수 및 정비 통한 원형보존 시는 우수한 국가·도지정문화재 및 전통 문화유산의 원형보존을 위한 보수 정비 사업을 추진중이다. 국가지정문화재 27개소 62억 5600만원, 도지정문화재 9개소 18억 3100만원, 전통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 5개소 18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정유재란 역사와 지리학적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을 위한 정유재란 체험학습장도 조성한다. 중요 목조문화재의 화재 및 도난감시 보호를 위해 재난방지 인프라 구축으로 문화재를 보호하고 있다. ▶ 문화재 활용한 문화유산 가치 확산 시는 오는 8월 호남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로서 세계유산도시 브랜드화 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선암사와 순천만갯벌을 무대로 세계유산 해설투어, 미션투어, 공존 콘서트, 순천 공존화랑 등 차별화된 복합 향유 프로그램을 구성해 세계유산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암사, 송광사, 매산등 일원 등 종교문화유산부터 순천만갯벌과 같은 자연유산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재 활용사업들도 진행한다. ▶ 매산등 근대문화유산 재조명 위한 성지순례길 조성 시는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근대문화유산을 전문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으로 문화유산과 근대문화유산팀을 신설했다. 기독교 선교유산을 조사·발굴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추진하고, 2023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매산등 성지순례길 기반조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호남기독교 110년의 역사를 간직한 기독교역사박물관의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특별기획전도 개최한다. 시는 ‘과거·현재·미래로, 시민과 함께 가꾸고 즐기는 문화유산 도시’라는 비전 아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순천의 세계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전과 자원화,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높은 시민의식과 대한민국 문화유산 도시라는 명확한 미래 비전을 실천해온 결과다. 노관규 시장은 “문화유산의 창조적 가치를 창출해 시민들이 문화의 의미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계인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문화유산을 가진 세계유산도시 일류 순천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정원도시 영월’로 성큼성큼…1280억 들여 곳곳에 정원

    ‘정원도시 영월’로 성큼성큼…1280억 들여 곳곳에 정원

    강원 영월군이 ‘정원도시 영월’을 만들기 위해 굵직한 사업을 잇따라 추진한다. 영월군은 총 1285억원을 들여 동서강 정원 청령포원 조성 사업과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 사업을 연차적으로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동서강 정원 청령포원 조성 사업은 장릉과 청령포 사이 영월저류지 2구간에 5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225억원이 투입된다. 다음달 공사에 들어가고 완공 목표 시기는 2025년이다.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18곳에 실내 또는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신아아파트 인근에 실외정원이 만들어졌고, 올해는 보건소와 내성초 인근에 조성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산림청 공모에 선정돼 국비 90억원을 지원받는다. 총사업비는 국비 포함 110억원이다.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 사업은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연말까지 계획이 수립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행된다. 이 사업은 동서강 정원 연당원과 청령포원을 연계해 추진된다. 영월군은 조성 사업뿐만 아니라 정원컨퍼런스, 정원산업박람회 등도 열며 정원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읍 전역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수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정원도시이자 수도권 야외정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다시 자원개발 시대… 핵심광물 탈중국 잰걸음

    다시 자원개발 시대… 핵심광물 탈중국 잰걸음

    리튬 등 2030년까지 공급 다변화中 수입 ‘80% 이상→50%대’ 추진10년 만에 ‘투자세액공제’도 부활재자원화율 10배 확대 20% 목표 치열한 자원개발 경쟁에 한국이 다시 뛰어든다. 정부는 33종의 핵심광물을 선정하고 현재 80% 이상인 리튬, 코발트, 흑연 등의 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대로 낮추기로 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폐배터리 등 폐기물의 핵심광물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재자원화율을 2%에서 20%로 끌어올린다. 민간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세액공제도 10년 만에 부활시킨다. 한때 투자 대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자원개발이 경제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대접을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차 등 핵심광물 수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런 내용의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핵심광물 수요의 안정적 확보는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움직임이 가속함에 따라 핵심광물 수요가 2040년에는 2020년에 견줘 리튬 42배, 코발트 21배, 니켈 19배, 희토류 7배 등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핵심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인 수산화리튬 84%, 황산코발트 97%, 탄산망간 100%, 음극재 소재인 인조흑연 87%,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모터의 핵심인 영구자석 네오디뮴 86%, 반도체 연마제인 희토류 54%를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산업·경제 파급 효과가 큰 핵심광물 33종의 매장·생산량을 고려해 30개 전략협력국을 선정해 민간 기업의 광산 투자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이 주도하는 광물안보파트너십(MSP)과 호주가 주도하는 핵심광물작업반 협력 체계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 진출할 기회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리튬, 니켈, 흑연, 희토류 등 핵심광물 10종과 관련된 110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민간기업의 투자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의 해외 광물자원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13년 일몰된 해외자원 개발 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한다. 개발에 실패할 경우에도 손실금 인정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핵심광물 비축량도 기존 54일분에서 100일로 늘리기로 했다. 또 27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핵심광물 전용 신규 비축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 다시 자원개발 시대…리튬 등 핵심광물 中 의존도 2030년 50%로 낮춘다

    다시 자원개발 시대…리튬 등 핵심광물 中 의존도 2030년 50%로 낮춘다

    반도체·전기차 사용 핵심광물 33종 선정이차전지 공급망 장악 中 의존율 80%대10년 만에 자원개발 투자세액공제 부활폐배터리 등 재자원화율 2%→20%새만금에 2700억 신규 광물 비축기지 치열한 자원개발 경쟁에 한국이 다시 뛰어든다. 정부는 33종의 핵심광물을 선정하고 현재 80% 이상인 리튬, 코발트, 흑연 등의 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대로 낮추기로 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폐배터리 등 폐기물의 핵심광물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재자원화율을 2%에서 20%로 끌어올린다. 민간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세액공제도 10년 만에 부활시킨다. 한때 투자 대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자원개발이 경제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대접을 받게 됐다. 한국 광물 수요 95% 수입 의존‘이차전지 양극재’ 망간 100% 중국산10대 핵심광물 처리·공정도 中 장악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차 등 핵심광물 수요 기업 관계자과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핵심광물 수요의 안정적 확보는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탄소중립 움직임이 가속함에 따라 핵심광물 수요가 2040년에는 2020년보다 리튬 42배, 코발트 21배, 니켈 19배, 희토류 7배 등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핵심광물이 있는 국가는 칠레, 인도네시아, 호주 등 다양하지만 결국 원료 광물 처리를 위한 제련 등 가공 공정이 대부분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어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심각한 상태다.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인 수산화리튬 84%, 황산코발트 97%, 탄산망간 100%, 음극재 소재인 천연·인조흑연 각각 72%, 87% 등 대부분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모터의 핵심인 영구자석 네오디뮴(86%)과 반도체 연마제인 희토류(54%)도 중국으로부터 사온다.2013년 일몰된 해외자원개발투자세액공제 부활…7월 조특법 개정개발 실패해도 손실금 인정 범위 확대비축량 100일로 두배 확대…8일내 인도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산업·경제 파급 효과가 큰 핵심광물 33종의 매장·생산량을 고려해 30개 전략협력국을 선정해 민간 기업의 광산 투자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이 주도하고 13개국이 참여하는 광물안보파트너십(MSP)과 호주가 주도하고 25개국이 참여하는 핵심광물작업반 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 진출할 기회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리튬, 니켈, 흑연, 코발트, 흑연, 희토류 등 핵심광물 10종과 관련된 110개 유망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민간기업의 투자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의 해외 광물자원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13년 일몰된 해외자원 개발 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한다. 기존에는 자원개발 투자 출자 금액의 3%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해주지만 오는 7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 비율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개발에 실패할 경우에도 손실금 인정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위험성이 높고 전문성이 필요한 탐사의 경우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광업권 이양과 광물정보 조사 및 탐사 정보 제공 등 기반 조성에 나설 것”이라면서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광해광업공단의 직접투자 재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광물의 비축량도 기존 54일분에서 100일로 늘리고 긴급 방출제도를 도입해 유사시 8일 안에 광물이 필요한 기업에 인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7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핵심광물 전용 신규 비축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광물 의존도 낮추기 위해 리사이클 해야”재자원화 기술 신성장 기술로 지정 추진 산업부는 폐기물 핵심광물의 재자원화율 비율을 20%까지 늘리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재자원화 사업 지원을 위한 실증센터와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업들에 융자 등 금융 지원과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술 개발에도 우대 세액공제율이 적용되는 신성장·원천기술 지정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광물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리사이클을 해야 한다”면서 “전기차가 아직 폐차 단계 시기가 오지 않아 시장에 폐배터리 양이 많지 않아 광물 재순환 비중이 높지 않지만 경제성을 갖추게 되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리사이클링 사업의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핵심광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기존 탐사·개발 중심 인력에서 국내 기반이 없는 선광·제련, 재자원화 분야의 인력양성에 나선다. 산업부산물이나 저품위 광물에서 저비용으로 고순도 핵심광물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는 대부분 중국이 관련 기술을 장악하고 있다. 제품 제조시 원가 비중이 낮은 핵심광물로의 대체 기술도 개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2010년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금지하고 인도네시아도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는 등 특정국에 집중된 공급망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원개발은 위험성이 있고 기간이 매우 오래 걸릴 수 있는 만큼 전략적 협력국과 일관되고 꾸준한 자원외교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 아빠는 1·2등, 딸도 2등…연금복권 ‘잭팟’ 부녀, 월 1100만원 받는다

    아빠는 1·2등, 딸도 2등…연금복권 ‘잭팟’ 부녀, 월 1100만원 받는다

    한 아버지가 연금복권 5장을 구매해 딸에게 1장을 건넸다. 아버지는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됐고, 딸 역시 2등에 당첨돼 ‘부녀 동반’ 복권 당첨이라는 행운을 안았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19일 추첨한 연금복권 720+ 142회차에서 A씨가 1등과 2등 3장에 동시 당첨됐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연금복권 5장을 구매해 1장을 친정에 놀러 온 딸에게 선물했는데, 이 복권도 2등에 당첨됐다. 5000원을 주고 산 5장의 복권이 모두 당첨된 것이다.연금복권 1등 당첨 번호는 ‘2조 852960’과 같은 식으로 구성된다. 조만 다르고 뒷부분 6자리 숫자가 같으면 2등이 되기 때문에 같은 번호로 5개 조를 모두 구매하면 1등 1매, 2등 4매에 동시에 당첨될 수 있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을,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A씨의 경우에는 향후 10년간 딸과 함께 월 1100만원의 당첨금을, 그 이후에는 10년간 혼자 700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다. A씨는 “딸에게 잘해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라 더 당첨되기를 바랐는데 천운처럼 내게로 (당첨 소식이) 왔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복권에 당첨되면 빚을 갚을 수 있을 것 같아 매주 소액으로 로또와 연금복권을 구매해왔다”며 “이제 빚을 갚고 편히 발 뻗고 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천안시, 무단방치 공유킥보드…강제 견인 ‘1대당 1만5000원’

    천안시, 무단방치 공유킥보드…강제 견인 ‘1대당 1만5000원’

    충남 천안시가 개인형이동장치(PM)의 올바른 주차 질서 확립과 무단방치 근절을 위해 보도·도로 내 무단방치 공유 킥보드 등을 견인 조치에 나선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무단방치 금지 조항을 반영하는 ‘천안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견인료와 보관료 등 소요 비용 산정기준을 고시했다. 현재 천안에서는 민간 대여업체가 공유형 킥보드 4000여 대, 자전거 1100여 대를 영업 중이다. 시는 그동안 카카오톡 앱을 통해 불편 민원처리 단톡방을 운영했으나, 무단방치 등으로 인한 민원 신고에도 단속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지도·단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천안시는 공유 킥보드 등 무단방치 시 사전 경고하고, 조치하지 않으면 이동․보관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소요 비용 견인료 1대당 1만5000원과 보관료 1일 1대당 5000원을 대여업체나 소유자에게 징수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개인형이동장치 주차구역을 기존 100개소에서 55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주차구역 이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이용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 K리그 마흔 번째 시즌에 쏟아질 기록들은?

    K리그 마흔 번째 시즌에 쏟아질 기록들은?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의 풍성한 2023시즌 새 기록들이 쏟아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올해 달성이 가능한 주요 기록들을 소개했다. 먼저 1983년 출범한 K리그와 ‘동갑’인 골키퍼 김영광(성남FC)은 개인 통산 6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뒀다. 2002시즌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한 김영광은 지난해까지 588경기를 뛰었다. 지난해는 32경기에 나섰고, K리그1 선방지수 6월 ‘톱5’에 포함되는 등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은퇴한 김병지(706경기)에 이어 K리그 통산 최다 출장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김영광은 올 시즌 12경기 이상 골문을 지킨다면 600경기 출장을 채우게 된다. 울산 현대의 측면 수비수 김태환은 역대 21번째 ‘400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개인 통산 377경기에 출전한 그는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3도움을 올려 K리그1 ‘베스트11’을 수상했다. 사령탑으로 9번째 시즌을 맞이한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현재 245경기에서 93승67무85패를 기록 중인데, 올 시즌 7승만 더하면 K리그 역대 20번째로 ‘100승 감독’이 된다.K리그 원년 멤버인 제주 유나이티드는 K리그 통산 500승에 단 3승 만을 남겨뒀다. 제주가 팀 500승을 달성한다면 K리그 역사상 울산(605승), 포항 스틸러스(578승), FC서울(538승), 부산 아이파크(506승)에 이어 5번째다. 수원 삼성의 플레잉 코치를 맡아 1년 더 현역으로 뛰게 된 염기훈은 ‘80(골)-80(도움) 클럽’ 가입에 재도전한다. 현재 개인 통산 77골 110도움을 기록 중인 염기훈은 3골만 더하면 승강제 이전과 K리그1·2를 합쳐 ‘80-80 클럽’의 문을 여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수원FC로 둥지를 옮긴 윤빛가람(57골-48도움)은 도움 2개만 올리면 50-50을 달성한다. 울산의 윤일록(43골-38도움)도 40-40까지 도움 2개가 필요하다. FC안양의 주현우는 역대 K리그2 연속경기 출장 1위를 넘본다. 그는 2020년 안양 입단 후 K리그2 정규리그 97경기 연속 출장했다. 지난해 수원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더하면 99경기 연속이다.K리그2 역대 최다 연속출장 기록은 김영광이 서울 이랜드에서 뛸 당시 세운 105경기(2016시즌 30라운드∼2019시즌 19라운드)다. 주현우가 올 시즌 K리그2 개막전부터 9경기 연속 출장한다면 이 부문 1위에 오르게 된다.
  • [시승기]“1%를 위한 느낌표”…‘1억짜리’ 고급 픽업트럭의 ‘거친’ 매력

    [시승기]“1%를 위한 느낌표”…‘1억짜리’ 고급 픽업트럭의 ‘거친’ 매력

    지상고가 높아 시야가 확 트인다. 노면이 거칠어도 안정감을 잃지 않는다. 도로를 꽉 채우고 달리는 느낌이다. 폭이 좁은 왕복 1차선 도로에서는 반대편 차량이 ‘움찔’하는 독특한(?) 경험도 할 수 있다. 큰 차가 주는 장점이다.그러나 장점도, 단점도 모두 거대함에서 비롯된다. 지난 20일 한국지엠(GM) GMC의 첫 번째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 시승식에 참여하고 느낀 점이다.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인천 강화군 석모도까지 왕복 3시간을 달렸다. 거리로는 140㎞ 정도다. 강화도의 탁 트인 해안도로를 달릴 땐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도심으로 들어올수록 이 거대한 녀석을 몰고 있다는 사실이 불안감을 주기 시작한다. 주차는 어떡하지. 촘촘하게 막힌 도심에서 끼어들 땐 또 어쩌나. 공차중량이 무려 2575㎏에 달하는 차를 세우려다 보니 제동도 힘에 겨운 모양새다. 뻥 뚫린 도로에서 작정하고 연비주행을 해봤지만 계기판에 찍힌 연비는 고작 ℓ당 7㎞ 남짓이었다. 정식 인증 복합연비는 ℓ당 6.9㎞다. “1%의 느낌표를 띄울 수 있다면 성공” 이런 단점들을 모르고 구매하는 소비자는 아마 없을 것이다. GMC가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을 표방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차량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부분이다. “99%는 물음표를 던지지만, 1%가 느낌표를 띄운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는 GMC 관계자의 설명에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얼마 전 출시한 뒤 차량의 초도물량 100대는 벌써 ‘완판’됐다. 50대 이상을 주 타깃으로 정했지만 의외로 30대 구매자도 꽤 있어 GMC 직원들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픽업트럭’에서는 으레 ‘거칠다’는 단어를 연상한다. 하지만 차량에 타면 그런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여느 고급 자동차처럼 기품 있고 안락한 인테리어가 운전자를 맞이한다. 천공 천연가죽 시트를 비롯해 실내 곳곳에 ‘드날리’ 로고를 적용했다. 갈바노 크롬과 나무의 질감을 살린 ‘오픈 포어 우드’가 알루미늄 크롬 가니시와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는 게 브랜드의 설명이다. 2열 레그룸도 1102㎜나 돼 편안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트럭이 이래도 되나’ 싶을 때쯤, 이 차의 가격이 1억원에 육박하는 9330만원부터 시작한다는 점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픽업트럭다운 면모는 적재함에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시에라 드날리의 적재함은 길이 1774㎜에 폭 1285㎜(휠하우스 기준)이며 최대 용량은 1781ℓ라고 한다. 미국 브랜드들이 내놓는 픽업트럭 중에서 가장 큰 축에 속하는 규모다. 하이라이트는 ‘6단 변신’이 가능한 테일게이트다. 버튼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데, 접히고 굽히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보디로 구성돼 견인력이 무려 3945㎏나 된다고 한다. 주요 제원을 보면 전장 5890㎜, 전고 1950㎜, 전폭 2065㎜다.고급스러우면서도 거친, 이 차량은 이래 봬도 엄연히 ‘화물차’로 분류된다. 화물차로서 받는 혜택과 규제를 동시에 받는다는 뜻이다. 우선 장점은 자동차세가 저렴하다. 한국지엠 설명에 따르면 연간 자동차세가 2만 8500원으로 무척 저렴하다. 회사는 “유지 비용이 합리적”이라고는 하지만 물론 자동차 유지비에 자동차세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화물차인 만큼 1차선을 주행하면 안 된다. 럭셔리로 가는 GMC “허머EV도 검토” 시에라 드날리와 함께 한국 시장에 진출한 GMC는 철저하게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미국적 감성을 표방하는 고급스러운 트럭들을 내놓으며, 그동안 국내에 없었던 틈새 시장을 파고들겠다는 것이다. 기존 이 시장을 지키고 있던 지프의 ‘글래디에이터’(8000만원대), 또 다음달 중 출시될 포드의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6000만~7000만원대) 등과도 승부가 예상된다. 그러나 결은 좀 다르겠다. 가격대에서 이들을 훌쩍 뛰어넘고 있어서다. GMC 측은 시에라 드날리보다 더 비싼, 회사의 히트작인 전기 픽업트럭 ‘허머EV’의 국내 출시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한다. 아직 미국에서만 판매되는 이 차의 가격은 1억 3000만원 정도다.
  • 마라도 뿔쇠오리 4마리 사체 발견…고양이 공격 추정 근거는

    마라도 뿔쇠오리 4마리 사체 발견…고양이 공격 추정 근거는

    잇따른 철새 공격으로 길고양이 반출이 예정된 제주 마라도에서 또 길고양이의 사냥 때문에 죽은 것으로 보이는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사체들이 발견됐다. 야생동물연구센터 “남은 부위로 볼 때 고양이 공격 추정” 24일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라도 동쪽 절벽 주변 잔디밭에서 뿔쇠오리 4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이 지역은 뿔쇠오리가 마라도에서 주로 머무는 곳이다. 센터 관계자는 “뿔쇠오리 사체가 마구 찢긴 채 날개 부분과 가슴뼈, 다리 일부만 남겨진 것으로 보건대 길고양이가 공격해 먹어 치운 것으로 보인다”며 “고양이는 조류 등의 날개 부위와 가슴뼈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두 먹는 습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뿔쇠오리 사체가 발견된 곳은 뿔쇠오리가 주로 몰려들고 동시에 고양이가 접근하기에도 수월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매는 절벽으로 먹이 옮기는 습성…쥐는 날쌔지 못해” 일부 동물단체가 뿔쇠오리의 죽음에 고양이보다 까치나 매, 쥐 등의 공격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는 이날 뿔쇠오리를 매나 쥐가 공격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매는 뿔쇠오리를 사냥하면 잔디밭 등 탁 트인 초원에서 잡아먹지 않고 절벽 등으로 옮겨 먹이를 먹는 습성이 있고, 쥐는 뿔쇠오리를 잡아먹을 정도로 날쌔거나 힘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는 해마다 2월 말부터 4월까지 마라도에서 뿔쇠오리 사체가 발견된다고 전했다. 올해도 최근 뿔쇠오리가 마라도로 오기 시작했는데,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가 뿔쇠오리 사체를 발견한 것은 이날이 올 들어 처음이다.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는 뿔쇠오리가 마라도로 날아들기 시작하면서 고양이가 먹잇감인 뿔쇠오리 사냥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마라도 길고양이 섬 밖 반출 결정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뿔쇠오리는 전 세계적으로 5000∼6000마리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희귀한 새다. 보통 2월 중순을 전후해 마라도에 날아들기 시작한다. 문화재청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동물보호단체, 학계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뿔쇠오리 등 야생조류 생존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는 마라도의 길고양이를 섬 밖으로 반출하기로 지난 17일 의견을 모았다. 협의체는 준비가 끝나는 대로 되도록 이른 시일 내 반출을 시작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기준 서귀포시가 추산한 마라도 내 길고양이는 110여 마리에 달한다. 일부 동물단체 “고양이보단 매·쥐의 공격에 취약” 주장 그러나 일부 동물단체들은 마라도 길고양이 반출 정책에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철새와 고양이 보호 대책 촉구 전국행동’은 지난 21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몰아내야 할 만큼 뿔쇠오리 멸종에 고양이가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뿔쇠오리는 고양이가 접근하기 어려운 해상에서 살며 절벽 틈 사이에 알을 낳고 부화하기 때문에 고양이보다는 까치, 매, 쥐 등의 공격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뿔쇠오리 등 섬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뜻을 함께하지만, 문화재청은 고양이가 뿔쇠오리의 개체 수 감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반출을 강행하고 있다”며 “대책 없는 고양이 반출은 곧 고양이 몰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美 바이든에 값비싼 선물 주고 어색한 사이된 푸틴

    美 바이든에 값비싼 선물 주고 어색한 사이된 푸틴

    바이든 대통령은 2년 전 자신에게 가장 비싼 선물을 줬던 외국 정상들과 어색한 사이가 됐다. 미국 국무부는 24일 연방정부 공보에 게시한 문서에서 ‘2021년 외국 정부가 미국 연방 공무원에게 준 주요 선물 목록’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목록에서는 기증인과 수령인, 날짜, 품목, 값어치 등과 함께 기증인이 선물을 그대로 받았는지, 또는 그에 상당하는 가치를 되돌려줬는지 여부도 공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1년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자리에서 1만 2000달러(약 1560만원)상당의 필통과 필기구를 선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거절 시 기증인과 미 정부에 당혹감을 부를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푸틴 대통령의 선물을 그대로 수령했다. 이는 그해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 등에게서 받은 최고가 선물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이듬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면서 훈훈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멀어졌다.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둔 지난 21일 두 정상은 7시간의 시차를 두고 맞불 연설을 펼치며 서로를 강렬히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은 신전략자산감축협정(뉴스타트) 탈퇴를 거론하며 핵 무기 사용 가능성을 말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전방위적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공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슈라프 가니 당시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부부로부터 2021년 6월말 2만 8800달러(약 3740만원)로 추정되는 비단 양탄자를 선물받았다. 이후 바이든은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결정했고, 아프가니스탄이 무장단체 탈레반 손아귀로 넘어가면서 가니 전 대통령의 선물의 의미는 무색해졌다. 가니 전 대통령은 해외로 도피하고 미국은 장장 20년간 이어온 전쟁을 패배로 마무리하는 굴욕을 맛봤다. 친서방이던 당시 아프간 정부의 다른 고위직도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해 미 행정부 주요 인사에게 선물 공세를 이어간 것으로도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해 6월 당시 아프간 정권 2인자였던 압둘라 압둘라에게서 1150 달러(약 149만원)로 추정되는 보석함을 선물받았고, 앞서 그해 3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가니 전 대통령에게서 2650달러(약 344만원) 상당의 양탄자를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받은 목록 중에는 우리나라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했을 당시 준 선물도 목록에 올랐다. 문 전 대통령은 2021년 5월 25일 바이든 대통령에게 자개 명판, 손으로 꽃다발을 수놓은 면 수건, 질 바이든 여사가 2015년 서울 진관사를 방문했던 당시 사진첩을 선물했다. 이들 선물은 모두 2282달러(약 296만원) 상당이로 공시됐다. 이 선물은 문 전 대통령이 당시 미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하면서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방미 기간인 2021년 5월 21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990달러(약 128만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청자 찻주전자를 선물했다. 또 김정숙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에게 1100달러(약 143만원) 상당의 꽃병 그림을 2021년 5월 25일 선물했다. 서욱 당시 국방장관은 2021년 3월 18일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1800달러(약 234만원) 상당의 럭비공을 선물했다.
  • CJ올리브영, 회원 1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고

    CJ올리브영, 회원 1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고

    CJ올리브영에서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2일과 이날 회원 이름, 프로필 사진, 회원 등급, 배송지 주소 등이 유출됐다고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 사고는 지난 16일 CJ올리브영이 시스템 변경 작업을 하던 중 일부 회원이 로그인할 때 본인이 아닌 타인의 정보가 보이는 식으로 발생했다. 회사에 따르면 유출 규모는 전체 1100만명의 회원 중 1만 명 수준으로 확인된다. 사고 수습과 별개로 CJ올리브영이 사고 발생 6일 뒤에야 당국에 신고를 마쳐 늦장을 부렸다는 지적도 있다. 회사 측은 “발생 원인과 방지 대책 등을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에서 신고가 지체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CJ올리브영에 대해 이용자에게 유출 통지·신고 기한 준수가 적법하게 이루어졌는지와 유출 경위 및 규모,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위반 여부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의 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행정처분하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마련토록 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오류 발생 당일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원복 조치했다”면서 “고객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월드비전, 엔버월드로부터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받아

    월드비전, 엔버월드로부터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받아

    엔버월드, 월드비전에 약 2000만원 기부금 전달 전달받은 기부금은 아동 및 주민 등에 사용될 예정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23일 블록체인 기술혁신기업 ‘엔버월드’로부터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리아와 튀르키예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엔버월드는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4만 8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뒤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유저들과 함께 조성한 긴급구호금을 이날 월드비전을 통해 기부했다. 전달받은 기부금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과 주민 등 이재민들을 위해 식수 및 기초 위생 용품과 보건사업, 식량, 의류와 같은 생필품 지원, 임시대피소, 난방용품 및 연료 등 지진 피해 극복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엔버월드의 플랫폼인 ‘엔허브’(N-Hub)의 거래 수수료 중 5%인 5124ETH(한화 1106만 5000원·2월 22일 기준)을 적립해 기부금으로 사용하고, 적립된 기부금에 해당하는 동일한 금액을 ‘엔버월드 재단’에서 함께 기부해 총 1만 248ETH(한화 2192만 798원/2월 22일 기준)이 기부됐다.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엔버월드와 함께 기부에 동참 해주신 엔버월드의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현장에 잘 전달해 이번 대지진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주민들에게 전달하여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버월드는 ‘유저들과 상생하는 디지털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NFT 마켓플레이스 엔버마켓과 가상합성자산 디파이 플랫폼 ‘엔허브’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술혁신기업으로 ‘미얀마의 봄’ 캠페인을 통해 미얀마 국민들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