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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감 없는 부모님 대신 동생 책가방 선물”… 산타 울린 편지

    “일감 없는 부모님 대신 동생 책가방 선물”… 산타 울린 편지

    “일거리가 없어 걱정하시는 부모님 대신 산타께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막내 동생에게 책가방을 선물해주세요.” 광주시 서구에 사는 한 여중생이 산타에게 자신 대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막내 동생을 위한 선물을 달라고 요청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광주시 서구청에 따르면 서구는 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아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가 직접 사연을 보내면 지자체가 30만 원 이하의 선물을 전해주는 이벤트다. 중학교 1학년생인 이모(14)양은 편지에서 “저에게는 두 동생이 있는데 막내 동생이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면서 “요즘 부모님의 일거리가 줄어들어 빠듯한 살림이지만 막내동생에서 예쁜 책가방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섯 식구의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막내의 첫 학교 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로 예쁜 책가방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지금까지는 철 없는 큰 딸이었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착한 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구청은 감동적인 사연을 보내준 이 중학생에게 동생을 위한 책가방 뿐 아니라 본인을 위한 선물도 별도로 전달했다.이 밖에도 삼남매 중 막내의 ‘새 신발’을 신고 싶다는 귀여운 사연도 등장했다. 이 남학생은 “형제가 많아서 항상 형 누나로부터 헌 신발을 물려 신는다. 저도 제 신발을 갖고 싶어서, 이번에 새 나이키 에어포스 신발을 받고 싶다”고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10회째를 맞는 이 프로젝트에 올해는 아동 및 청소년 약 300명이 편지를 보냈다”며 “경제적 형편과 사연의 진정성 등을 감안해 신청자 중 110여 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물 구입 비용 약 3000만 원은 주민 모금과 광주시교육청,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지원으로 마련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소외된 아이들이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수소 미래 쥐고 북방 물류 품고… 동해 수평선에 ‘두 개의 해’ 뜬다

    수소 미래 쥐고 북방 물류 품고… 동해 수평선에 ‘두 개의 해’ 뜬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본궤도생산기지서 매일 1t 친환경 생산 해수·담수 염분 차이로 발전 추진 컨테이너선 국제 정기항로 노려정부에 자유무역지역 신청 계획‘물동량 42만t 소화’ 신항 개발도 강원 동해시가 글로벌 해양 에너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에너지 산업과 항만 산업을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수전해(물을 전기분해해 수소 추출)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염분차 발전(바닷물과 강물의 염분 농도 차이를 이용한 전기 생산) 실증단지 조성, 동해항 컨테이너선 국제항로 개설, 동해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동해신항 개발이 대표적이다. 이들 프로젝트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태양광·바이오매스로 ‘탄소 제로’ 수소 동해시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이 내년 초부터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해시와 강원도가 내년부터 2028년까지 북평제2산업단지 내 약 66만㎡(약 20만평) 부지에 액화수소와 기체수소의 운반·저장용기, 기자재 등을 연구개발하는 시설을 한데 모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달 초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다. 사업비는 국비 400억원, 지방비 400억원 등 총 800억원에 달한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는 산업 진흥, 기술 검증, 기업 입주 등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뉜다. 산업진흥구역은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업진흥센터와 제품을 검인증하는 안전성시험센터, 기술검증구역은 기술 검증과 성능 평가를 지원하는 실증테스트베드, 기업입주구역은 60개 이상 기업으로 구성된다. 동해시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도 본격화한다. 동해시와 강원도, 한국동서발전, 대우건설, 제아이엔지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에 지난 8월 최종 선정됐고 지난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내년 2월까지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 심사를 마치고 6월부터는 설계와 설비 제작에 들어가 2026년 말까지 북평산업단지 내 동서발전 P2G(남은 전력으로 수소 가스를 만들어 저장) 실증단지에 수소생산기지를 짓는다. 국비 54억원, 지방비 6억원, 민간 투자비 68억원 등 모두 128억원이 들어가는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일일 1t의 수소를 생산한다. 김호영 동해시 전략산업팀장은 “이 시설은 태양광과 바이오매스로 물을 전기분해해 운용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모델”이라며 “생산한 수소는 수소충전소와 이차전지 소재 제조공장 등에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해시에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에너지로 꼽히는 염분차 발전 실증단지도 들어선다. 염분차 발전은 해수와 민물의 염도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동해시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드림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염분차 발전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25년까지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에 100㎾급 염분차 발전 실증단지가 조성된다. 사업비 100억원은 한수원이 전액 부담한다. 100㎾급 실증단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50㎾급 네덜란드 실증단지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운항 늘려 동해시는 동해항을 북방 물류의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기도 했다. 지난 9월 동영해운의 컨테이너선은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시범 운항에 들어갔고 내년 초부터는 주 1회 이상 정기 운항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동해항 컨테이너선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위해 지난해부터 선사 및 하역사와 협의를 이어 왔으며 무역사를 상대로 홍보 설명회를 갖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또 동해시는 동해항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동해시는 내년 상반기 나올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동해항 육상구역 72만 2000㎡, 배후구역 33만㎡, 연결구역 5만㎡ 등 총 110만 2000㎡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는 신청서를 산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동해항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관세 유보, 통관절차 간소화, 부가가치세 미부과 등 수출입 기업에 각종 혜택이 주어져 물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동해시는 기대한다. 동해신항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해신항은 동해항 인근에 총 42만t 규모의 물동량을 소화하는 7개 선석을 갖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우선 7만t급의 2번 선석과 5만t급의 3번 선석을 내년 설계에 이어 착공하고 10만t급의 1번 선석은 2025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1~3번 선석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돼 해양수산부가 직접 짓고 4~7번 선석 건설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해시는 2010년대 초반부터 해수부에 동해신항 개발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박종을 동해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컨테이너선 취항으로 동해시가 글로벌 복합물류 거점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자유무역지역 지정과 동해신항 개발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월드 핫피플] ‘암호화폐의 여왕’ 사상 최대 벌금에도 건재

    [월드 핫피플] ‘암호화폐의 여왕’ 사상 최대 벌금에도 건재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창업자 자오창펑(46)의 유죄 인정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공동 창업자인 ‘암호화폐의 여왕’은 건재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자오창펑이 자금세탁 방지법 위반을 인정하면서 바이낸스가 테러리스트와 마약상뿐 아니라 북한, 이란 등 국제 제재를 받는 국가들을 위한 자금 이체 소굴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회사의 위기에도 자오창펑과 바이낸스를 공동 창업한 ‘암호화폐의 여왕’ 허이(37)는 끄떡없다. 지난달 자오창펑이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에서 사임한 뒤 허이는 새로 CEO를 맡은 리차드 텅과 함께 공개 채팅을 주도하며 회사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바이낸스는 역대 최대 규모인 43억 달러(약 5조 6000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지만, 허이는 새로운 이사회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암호화폐의 왕’으로 불리는 자오창펑은 중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였다. 허이는 중국 쓰촨성의 한 마을에서 가난한 교사 부모 밑에서 자라 중국 여행쇼의 텔레비전 진행자로 명성을 얻었다. 허이는 2014년 암호화폐 콘퍼런스에서 자오창펑을 처음 만났으며, 그녀는 자오창펑이 중국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두 사람은 상하이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연인이 됐다. 자오창펑이 2017년 바이낸스를 설립할 때 허이는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합류했다. 허이는 2019년 바이낸스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영화 ‘쿵푸 허슬’을 인용하며 “전쟁은 ‘구름을 뚫는 화살과 수천 명의 군대가 서로 만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피비린내 나는 전투 그리고 영토를 정복하는 것”이라고 썼다.그녀는 암호화폐가 사람들을 전통적인 금융으로부터 해방할 것이란 자오창펑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바이낸스 엔젤스’란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엔젤스는 미국과 중국의 거래 제한을 우회하는 방법에 대해 사용자에게 조언해 불법과 탈법의 경계를 오갔다. 허이의 마케팅 노력으로 수많은 사용자가 유입되면서 그녀는 자신만의 재산을 쌓았고, 바이낸스의 케이맨 제도 지주회사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이 된 것이다. 2021년 암호화폐 가치가 최고조에 달할 무렵 허이는 자오창펑과 싱가포르 리조트 섬 센토사의 저택에서 함께 살면서 1100만 달러(약 143억원)짜리 요트를 보유했다. 바이낸스는 마케팅을 위해 암호화폐 업계 외부의 임원을 영입했는데, 2022년에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했다. 호날두와 바이낸스는 3년에 걸쳐 약 6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허이는 호날두를 기용한 캠페인의 즉각적인 효과가 없다며 불만을 가졌고 담당 임원은 해고됐는데, 바이낸스 관계자들은 이를 ‘허이의 묘지 프로젝트’라고 불렀다. 허이가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회사에서 떠나보낸다는 것이다. 허이는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이 아바타로 등장하는 메타버스 기반 리얼리티 쇼 ‘빌드 더 블록’도 제작했는데, 유튜브 조회수가 처참한 4400회를 기록하자 프로듀서가 해고됐다. 바이낸스가 올여름 회사 직원 8000명 중 1000명 이상을 해고한 지 몇 주 뒤, 허이는 회사 채팅 플랫폼에서 직원들을 질책했다. 이어 “바이낸스가 또 다른 피와 불의 세례를 통해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직원들을 채찍질했다. 지난달 미국 법무부에서 자오창펑이 유죄를 인정하자 허이는 “새로운 페이지, 계속 건설하자(Keep building)”란 간결한 문구로 결의를 다졌다.
  • “산타 위치 오늘밤부터 중계” 북미우주방위사령부 추적

    “산타 위치 오늘밤부터 중계” 북미우주방위사령부 추적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실시간 중계한다. NORAD는 24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웹사이트(www.noradsanta.org)를 열어 산타클로스가 북극에서 출발하는 순간부터 레이더와 감지기, 항공기 등을 이용해 위치 추적을 시작한다. 순록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전 세계 하늘을 돌며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의 위치는 실시간으로 웹사이트에 중계된다. NORAD의 공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산타클로스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68년째 산타 추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NORAD는 올해도 산타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의 코에서 나오는 불빛을 추적해 산타의 위치를 파악한다.다만 NORAD 측은 “산타가 올해에는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이용해 썰매의 기능을 더 발전시켰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NORAD 수석 대변인인 엘리자베스 마티아스 미 공군 대령은 AP통신에 “산타가 AI를 사용하고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산타의 썰매가 보다 향상된 능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북극에서 출발하는 산타는 통상 남태평양 국가들을 먼저 방문하고 뉴질랜드와 호주를 들른 다음 아시아, 아프리카를 거쳐 서유럽, 캐나다, 미국 등을 찾는다. 지난해에는 24일 밤 11시 20분쯤 한국에 도착했으며, 정확한 경로와 시간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NORAD의 산타 위치 추적은 올해로 68년째 이어지고 있다. 1955년 산타를 찾던 한 어린이가 신문 광고에 잘못 인쇄된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마침 NORAD의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CONAD)로 연결이 됐다. 당시 전화를 받은 해리 대령은 전화를 건 어린이가 실망하지 않도록 산타인 것처럼 전화를 받았고, 잘못 인쇄된 번호로 계속해서 전화가 오자 담당 관리들이 돌아가면서 이를 받도록 했다. NORAD는 온라인 위치 추적과 함께 전화로 산타의 위치를 물을 수 있는 콜센터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운영한다. 이날 사령부 직원을 비롯해 온 자원봉사자 1100여명이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군 기지에서 전 세계에서 걸려 오는 어린이들의 전화를 받기 위해 근무할 예정이다.NORAD는 산타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산타클로스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타가 어떻게 온 지구를 24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산타가 경험하는 시간은 우리와 다르다. 우리가 보기엔 24시간이지만 산타에게는 며칠, 몇주 혹은 몇 달이 걸린다”고 답했다. ‘산타가 진짜 존재하느냐’는 질문엔 “역사적 자료와 NORAD 추적 정보에 따르면 산타는 살아있으며 온 세상 사람들의 가슴속에도 존재한다”고 했다.
  • ‘구독자 5500만’ 한국인, 성폭행 혐의 구속…활동 중단 내막

    ‘구독자 5500만’ 한국인, 성폭행 혐의 구속…활동 중단 내막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5500만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국내외의 주목을 받은 유명 크리에이터 A(27)씨가 술자리에 동석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21일 구속기소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장혜영)는 전날 특수준강간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7월쯤 술자리에 동석한 여성 B씨를 다른 남성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려 했으나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소방이 출동해 문을 강제로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출동한 경찰에 ‘잠이 들었다가 깼는데 동영상 촬영하는 소리가 들리고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A씨와 공범을 구속한 뒤 15일 A씨 등을 특수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수 준강간이란 두 사람 이상이 심신 미약이나 항거불능인 사람을 성폭한 죄로, 징역 7년 이상의 중형에 처할 수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과 합의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소셜미디어(SNS) 틱톡과 유튜브에서 각각 5500만명, 11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구독자 수를 확보한 인플루언서다. 지난 5월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58회 대종상영화제,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의 앰버서더로 활동했으며, 글로벌 의류 브랜드 휴고 보스 글로벌 모델로 2022년 밀라노와 2023 마이애미 패션쇼에 초청 받아 참석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7월 이후 돌연 활동을 중단했는데, 이는 사건이 있었던 시기와 일치한다. 현재 그의 SNS에는 “그래서 활동을 쉬었느냐”는 구독자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 ‘오락가락 철 없는 날씨’에 농어민 한숨…개나리 피었다 북극 한파[취중생]

    ‘오락가락 철 없는 날씨’에 농어민 한숨…개나리 피었다 북극 한파[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이제는 조업하러 나가기만 하면 적자예요. 하루에 몇 마리밖에 구경하지 못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울릉도에서 42년째 오징어 조업을 이어온 김해수 울릉군 어업인총연합회장이 올해 오징어 어업 업황을 설명하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기후변화로 동해의 수온이 오르면서 올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김 회장은 “울릉도에서 오징어를 잡는 어선 110여척 중 20여척만 겨우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20년 전에는 연평균 조업일이 160일을 넘겼는데 올해는 10일도 채 안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어촌, 오징어 조업 줄고…농촌도 날씨 변덕에 내년 농사 걱정 울릉도에서 조업을 포기해 감척을 신청한 배들이 지난해 7~8척에서 올해 28척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어획량이 급감하자 급기야 배를 내놓는 어민들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27일 기준 전국 오징어 위판량은 95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20t)보다 60% 이상 감소했습니다. 올해 1~11월 누적 위판량도 2만 3700t으로 지난해(3만 5595t)보다 33% 줄었습니다.급격한 기온 강하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주까지 초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다에서는 일부 어종이 자취를 감추고 농촌지역에서는 병충해 걱정 커졌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반복되면서 일상에도 기후변화의 영향이 파고들었습니다. 따뜻한 날씨 탓에 농민들의 시름도 깊어졌습니다. 농민들은 올겨울 날씨가 따뜻하자 병해충이 많아지는 것을 우려합니다. 지나치게 겨울철 날씨가 포근하면 병해충의 부화율이 높지기 때문입니다. 경북 문경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김창묵(77)씨는 “겨울이 충분히 추워야 병해충이 죽는데 올겨울 날씨가 따뜻해 걱정”이라며 “날씨가 매년 따뜻해져 이제는 사과가 유명한 문경이 사과를 재배하기 적합하지 않은 날씨가 됐다”고 했습니다. 이상 고온에 개장 미룬 스키장…계절 착각해 피었다 얼어붙은 봄꽃 스키장을 찾으려 해도 인공 눈이 녹아내려 동계 스포츠를 즐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주말마다 강원 평창의 한 스키장에 가는 직장인 김지혜(33)씨는 “12월 초까지는 개장 초반치고는 이상할 정도로 스키를 타기 좋은 눈이었는데 지난주엔 2월 말처럼 눈이 슬러시 같았다”면서 “최근엔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져 시즌권을 사고도 제대로 못 쓰게 생겼다”고 걱정했습니다. 개장을 미루거나 축소 운영하는 리조트도 많았습니다. 경기 광주의 한 눈썰매장은 “따뜻한 날씨와 많은 비로 안전 등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19일까지 임시 휴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선 스키장은 비가 내린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는 초급 슬로프 한 곳만 운영했습니다. 강원 원주의 또 다른 스키장은 당초 15일부터 문을 열기로 했지만, 추위가 시작된 이후인 18일로 개장을 미루기도 했습니다.계절을 착각해 겨울에 피어난 봄꽃은 곧바로 닥친 한파에 시들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 인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는 개나리와 철쭉꽃이 드문드문 피어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들어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개화한 봄꽃이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때아닌 모기도 말썽을 부립니다. 오모(33)씨는 “집과 산이 가까워서 그런지 모기 몇 마리가 있어 창고에 넣었던 모기향을 다시 꺼냈다”며 “캠핑을 가서도 모기 잡는 게 일이다. 이러다간 일 년을 모기와 함께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도심의 모기 트랩 지수는 90.7개체로 지난해(38.5개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모기 트랩 지수는 모기 유인 포집기 한 대에서 하룻밤 사이에 잡힌 모기 수입니다. 따뜻한 날씨에 실내를 중심으로 모기들이 활동을 재개한 것입니다. “강한 엘니뇨와 지구 온난화에 이상 고온” 큰 폭으로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날씨의 원인은 지속되는 지구온난화와 올겨울 기승을 부리는 엘니뇨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종연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강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서태평양 고기압이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를 가져온 데다 지구온난화 영향까지 더해져 한동안 높은 기온이 지속됐다”며 “엘니뇨는 계속 발달하는 단계라서 1월에 정점을 찍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주는 북극한파가 덮쳤습니다. 지난주 베링해 부근에 대기 흐름을 막는 고기압이 형성된 여파로 우리나라로 시베리아 쪽의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겨울치곤 따뜻한 날씨가 또 찾아올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론 더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지난 21일 공개한 1개월 날씨 전망에서 1월까지 기온이 평년과 같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1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상고온이 발생할 확률은 20%로 예상했습니다.
  • 광주시, 2024년 국비 예산 3조2446억 원 최종 확정

    광주시, 2024년 국비 예산 3조2446억 원 최종 확정

    광주시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 중 광주시 예산으로 3조2446억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가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분야뿐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 현안 사업인 환경·교통 분야의 국비가 확보돼 민선8기 광주시 주요 사업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가 국비확보에 최우선 순위를 뒀던 인공지능 분야의 경우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이미 확보한 정부 예산 374억원외에 국회에서 53억 9000만원을 추가로 확보, 인공지능 중심 생태계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또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설계비 31억8000만원이 확보돼 AI 핵심 인재의 조기 양성과 인재양성 사다리가 보다 탄탄해질 전망이다. ‘미래차 선도도시 광주’를 조성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됐다. 지난 7월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선정된 광주시는 미래차 연구개발(R&D)과 테스트베드 구축,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 예산 110억원 확보에 이어 국회에서 추가로 국비 19억8000만원을 확보, 글로벌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중추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대비 축소됐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특별회계(이하 아특회계)의 일부 사업도 되살아났다.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광주에만 없는 어린이회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5억4000만원이 국회에서 증액돼 ‘어린이 아트 앤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위한 첫 단추를 꿸 수 있게 됐다. 또 비엔날레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위한 ‘비엔날레 시각 진흥 육성 사업’에 국비 2억원이 반영돼 ‘문화도시 광주’의 역량과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Y프로젝트 앵커사업인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사업’ 예산 5억원도 최종 확정됐다. 이밖에 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선(광주송정역~광주역)을 복선·지하화하고 지상부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20억원이 반영됐고,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의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건축비와 토지보상비 42억7000만원이 추가로 확보됐다. 또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5억원이 확보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경기침체 우려와 역대급 세수 부족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광주 현안사업들이 국비에 추가 반영돼 인공지능 중심도시, 미래차 선도도시,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구축에 보다 탄력이 붙게 됐다”며 “주요 사업들의 예산이 확보된 만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조원 금은보화 가득…콜롬비아 ‘전설의 보물선’ 인양한다

    수조원 금은보화 가득…콜롬비아 ‘전설의 보물선’ 인양한다

    300여 년 전 카리브해에서 침몰한 이른바 ‘전설의 보물선’ 인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콜롬비아 정부가 내년 4~5월 난파선의 인양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난파선의 성배’라고도 불리는 이 대형 범선의 이름은 ‘산호세‘(San Jose). 이 범선에 얽힌 사연은 지난 17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인 국왕의 소유인 산호세는, 당시 식민지였던 볼리비아와 페루 등지에서 약탈한 귀금속을 가득싣고 정기적으로 남미와 스페인 사이를 오갔다. 그러나 산호세는 지난 1708년 6월 8일 영국 함대와 전투를 벌이던 중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해안 인근에 정확한 위치도 남기지 않은 채 침몰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당시 이 배에는 약 1100만 개에 달하는 금은화, 볼리비아 등에서 채굴한 에메랄드와 기타 귀중품이 가득 실려있었으며 그 가치는 수십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렇게 300년이나 전설 속으로 사라진 산호세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1981년 미국 회사인 글로카 모라가 보물선의 위치를 찾았다고 주장하면서다. 당시 회사 측은 산호세를 회수하면 보물의 절반을 받는다는 약속을 받고 좌표를 콜롬비아 정부에 넘겼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 해군이 탐사 과정에서 산호세를 찾았다고 발표하며 이 위치는 글로카 모라가 제공한 좌표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글로카 모라 측은 이같은 발표를 부정하며 콜롬비아 정부를 상대로 보물의 절반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또한 산호세의 원소유주인 스페인, 또한 보물의 원소유주인 볼리비아까지 저마다 지분을 주장하는 상태라 향후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다.여기에 지난 2018년에는 유엔(UN) 전문기구인 유네스코가 콜롬비아 정부에 난파선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판매를 목적으로 보물을 회수하다가 역사적인 중요 유산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 콜롬비아 후안 다비드 코레아 문화부 장관은 "해양 상태에 따라 오는 4~5월 경에 첫번째 난파선 인양 시도가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이것은 보물이 아니라 고고학적 잔해로, 우리가 수중 고고학 연구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 “언 발에 오줌 누기” 찔끔 늘어난 R&D 예산안 확정

    “언 발에 오줌 누기” 찔끔 늘어난 R&D 예산안 확정

    하반기 내내 과학계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던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26조 5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정부 R&D 예산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당초 정부안과 비교해 6217억원이 늘었다고 밝혔지만, 올해 대비 14.7% 줄어든 4조 5783억원이 감소한 상태다. 기존 정부안에서는 올해 대비 5조 2000억원 줄었다. 이 때문에 과학계에서는 원상 복구가 아닌 찔끔 증액해놓고 생색을 내는 것이라며 ‘언 발에 오줌 누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냐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과기부에서 증액됐다고 하는 것은 올해 예산 대비가 아닌 대폭 삭감하려 했던 당초 정부안보다 늘었다는 것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장학금과 연구장려금을 포함한 기초연구 지원액이 당초 정부안에 비해 2078억원 늘었다. 당초 정부안에서는 올해 대비 계속 연구과제 예산 규모를 25%를 줄일 계획이었지만 국회 예산안에서는 10% 감소로 조정됐다. 대신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는 올해보다 1.7% 늘어난 2조 6300억원이 투입된다. 우수 이공계 석·박사 과정생 100명 내외를 지원하는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이 신설됐다. 또 기관 출연금 비중이 낮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인건비 중심으로 출연연을 늘리기 위해 388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전기료 인상 등으로 연구에 어려움을 겪는 대형장비 운용 및 구축 예산도 434억원 늘었다고 과기부는 밝히고 있다. 또 슈퍼컴퓨터(40억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110억원), 중이온가속기(55억원), 수출용 신형연구로(110억원),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35억원), 달 착륙선 개발사업(40억원),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사업(60억원) 예산이 늘었다. 과기부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주요 쟁점이 됐던 글로벌R&D 예산은 대부분 정부안에 따라 확정됨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번 국회에서 확정된 정부 R&D 예산안은 정부안 대비 6217억원 늘어난 것으로 학생, 중소기업 종사자를 비롯한 연구 현장 고용불안 우려를 해소하는 데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에서 의결된 과기부 내년 예산은 올해 18조 8686억원보다 1.6%(3061억원) 줄어든 18조 5625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보다 2727억원 늘어난 것이다. “과학계 우려 무시하는 것 같아 걱정”“미래보다는 지역구만 챙기는 의원들도 문제” 과기부는 △핵심 전략기술 확보(2조 4131억원) △국제협력·해외 진출 지원(1조 4445억원)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2조 8427억원) △디지털 확산(1조 3046억원) △출연연 및 지역혁신 역량 제고(4조 3813억원)라는 5대 중점 분야를 정해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는 “과기부에서는 증액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올해 대비 예산이 크게 줄어든 상태”라면서 “연구 현장에서 우려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대학의 한 연구자도 “국회에서 원상 복구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국회의원들은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연구개발 예산 증액에 관심 없고 지역구 예산 확보에만 관심을 갖고 자랑하는 것을 보니 한심하게 느껴졌다”라고 비판했다.
  • NBA 클리퍼스 파죽의 9연승 내달려… 서부 상위권 ‘눈앞’

    NBA 클리퍼스 파죽의 9연승 내달려… 서부 상위권 ‘눈앞’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 진입을 넘보고 있다. 클리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승부처에서 더욱 빛난 커와이 레너드(3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더블더블로 뒷받침한 제임스 하든(17점 11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120-111로 물리쳤다. 9경기째 승리를 이어 가며 17승10패를 기록한 클리퍼스는 이날 동부 1위 보스턴 셀틱스(21승6패)에 119-144로 패한 새크라멘토 킹스(16승10패)와 댈러스(16승11패)를 끌어내리고 단숨에 서부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덴버 너기츠(19승10패)와는 1경기 차다. 폴 조지가 빠졌지만 클리퍼스가 2쿼터 중반 22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는 등 기세를 올렸다. 가만히 있을 댈러스는 아니었다. 4쿼터 중반에는 댈러스가 역전에 성공, 접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승부는 막판 에이스 대결에서 갈렸다.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111-110으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골밑을 파고든 레너드가 노먼 파월(21점)의 컷인 레이업을 거들었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한 노먼이 댈러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28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패스를 가로챘고, 레너드가 덩크로 상대 기를 꺾었다. 이후 돈치치가 자유투 4개 중 3개를 놓치는 사이 레너드는 레이업과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아 승부를 갈랐다.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이 6경기 연속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돈치치가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턴오버를 저지르고 자유투를 여러 개 놓친 게 뼈아팠다.
  • “1100명 최고급 두뇌의 ‘플래그십 대학’으로 전북 산업 이끌 것”

    “1100명 최고급 두뇌의 ‘플래그십 대학’으로 전북 산업 이끌 것”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북대는 전북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며 혁신모델을 선도하는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양 총장은 “우리 대학이 가진 우수 인프라와 범지역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지역 및 지역대학들의 상생 발전을 이끌고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양 총장이 밝힌 지역 상생 발전 방안은 우선 1100여명의 최고급 두뇌와 월드클래스 연구소, 세계 수준을 자랑하는 의학, 약학, 수의학, 공학, 농생명 등의 우수 인프라를 지역 산업과 접목하는 것이다. 또 폐교된 남원 서남대 캠퍼스를 지역 재생 모델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주목받고 있다. 양 총장은 “대학 폐교가 지역소멸을 가속화하는 등 문제를 초래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서남대를 지역재생의 해법으로 환원시킨다면 전국적인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남원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곳을 남원 글로컬캠퍼스로 재탄생시키고 지역 특화 교육이 이뤄지는 K컬처 학부를 설립해 코스메틱이나 전통 목기 등 남원의 특화산업을 발전시킬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터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총장은 “지역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JBNU 지역발전연구원’을 만들고 산하에 전북 14개 시군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발전연구소’를 설립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과 연관된 특화산업을 발굴하고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지역소멸 방지 해법의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초등 때 올린 흑역사 좀 지워 주세요”… 디지털 지우개 찾는 1020 ‘SNS 세대’

    “초등 때 올린 흑역사 좀 지워 주세요”… 디지털 지우개 찾는 1020 ‘SNS 세대’

    “제 이름이 나오는 액체 괴물 영상 좀 지워 주세요.” 중학생 김모양은 초등학생 시절 당시 인기였던 ‘액체 괴물 만들기’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것을 뒤늦게 후회했다. 김양의 이름을 부르는 부모님 목소리가 영상에 그대로 담겼기 때문이다. 영상을 지우고 싶어도 워낙 어린 시절 만든 유튜브 계정이라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가입할 때 본인 정보를 등록하지 않은 경우 비밀번호를 잃어버리면 찾을 방법이 마땅히 없어서다. 이에 김양은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해당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 온라인에 자신을 기록하는 일이 일상인 10·20대 중 이처럼 과거에 남긴 ‘흑역사’를 지우고 싶은 이들이 많다. 디지털 공간에서 잊힐 권리를 지키려는 이들을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4월부터 만 24세 이하를 대상으로 ‘지우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신청이 한 달에 수천 건이나 몰리고 있다. 서비스 시작 직후부터 5월 말까지 약 한 달간 2522건이던 신청 건수는 지난달 3302건으로 늘었다.어릴 때부터 소셜미디어(SNS) 이용이 잦은 15세(1617건), 14세(1205건), 16세(1105건) 등 중고등학생이 많이 신청했다. 플랫폼 중에서는 지난달 말 기준 유튜브(22.8%)와 인스타그램(21.0%) 삭제 신청이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17.7%), 틱톡(16.5%), 페이스북(11.8%) 순이었다. ‘지우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20대 박모씨는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가 담긴 블로그 주소가 포함된 게시물을 지워 달라고 요청했다. 박씨는 계정을 탈퇴해 직접 삭제가 불가능했다. 사주풀이를 해 달라며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름과 생년월일, 태어난 시각, 성별을 적었던 20대 윤모씨도 지우개 서비스를 찾았다. 사주풀이를 요청한 글에 답글이 달리면 글을 지울 수 없어서다. ‘지우개 서비스’로 모든 영상이나 자료를 지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제3자가 올린 게시물은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게시판 운영자에게 직접 삭제를 요구해야 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작성한 게시물을 임의로 삭제한다면, 작성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어서다. 위원회는 “제3자 게시물 삭제를 원할 경우 지원할 방법을 검토하겠다”면서 “시범 결과 만 25세 이상 성인의 수요도 많아 더 폭넓은 연령대에게 서비스 제공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젤렌스키 미국 지원한 돈으로 요트 두 척 구입’ 가짜 뉴스 퍼뜨린 이는

    ‘젤렌스키 미국 지원한 돈으로 요트 두 척 구입’ 가짜 뉴스 퍼뜨린 이는

    미군 해병대원 출신으로 플로리다주 경찰관으로 근무했으며 2016년 러시아로 건너가 살고 있는 존 마크 두건이 만든 홈페이지가 있다. DC 위클리란 사이트인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이 지원한 돈 가운데 7500만 달러(약 977억원)로 두 대의 호화 요트를 구입했다고 헛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얼토당토 않은 주장이 명백해 보이는데도 이 계략은 어느 정도 먹혔다고 영국 BBC 베리파이가 21일 팩트 검증을 하면서 지적했다. 온라인에서는 이 가짜 뉴스를 근거로 상당한 논란이 벌어졌고, 미국 의회 의원들이 군의 우크라이나 예산 지원을 지연시키는 근거로 활용됐기 때문이다. 국내 포털에도 ‘젤렌스키 요트’로 검색하면 주류 언론에서 왜 이 기사를 안 쓰는 거냐고 질타(?)하는 글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우크라이나 정부는 어림없는 얘기라고 일축했고, 문제의 요트 두 척은 팔린 적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툭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를 흠집내고 상처내는 데 앞장서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은 엑스(X)에다 위 가짜 기사 링크를 걸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찬동하는 누구라도 우리 나라의 역사에 어떤 외국 전쟁에 가장 부패한 자금 지원 음모를 돕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찬동했던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과 J D 밴스 상원의원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트를 구입한 것이 사실인 양 왜 우리가 노인들 복지를 허물어뜨리면서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BBC는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것처럼 보이는 러시아 연루 홈페이지에서 이 거짓 풍문이 확산되는 것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연구자들은 홈페이지가 러시아 정부와 연결된 것을 세탁하기 위해 목적의식적으로 만들어진 수단처럼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이 이야기는 지난달 말 유튜브 채널에 몇 안되는 팔로워를 거느린 계정에 딱 하나의 동영상으로 올라왔다. 다음날 DC 위클리란 사이트가 두 척의 요트 ‘Lucky Me’와 ‘My Legacy’ 사진과 함께 요트들이 젤렌스키의 참모들에게 팔렸음을 입증하는 듯한 문서들이 공개됐다. 그러나 요트 중개인들은 거래 문서들이 위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두 척의 요트는 아직도 팔리지 않은 상태라고 확인했다. 그럼에도 DC 위클리 기사는 온라인에서 엄청나게 인용돼 퍼옮겨졌다. 하지만 이 사이트의 실체는 없었다. 두건은 러시아로 이주한 뒤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재하는 기자로 둔갑해 엉터리이거나 근거가 부족한 주장들을 그럴 듯하게 유포시켰다. 다른 뉴스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를 함부로 베끼거나 인공지능(AI) 엔진을 이용해 다시 쓰기를 했다. 취재기자 이름은 가짜가 수두룩했다. 클렘슨 연구진이 수집한 증거들은 이 홈페이지 서버가 모스크바에 존재함을 입증했다고 BBC는 전했다. 두건은 러시아 외무부와 연관된 연구기관과 관련이 있었다. 두건은 BBC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몇년 전 3000달러에 이 사이트를 매각했으며 대러시아 제재 때문에 결제 시스템도 이용할 수 없으며 이메일 계정에도 접근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사이트의 운용에는 어떤 간여도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 사이트가 훨씬 큰 친러시아 선전 체계의 일부라고 보고 있다. 특정한 인물이 뒤에 있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밴스 상원의원 대변인은 “오랜 세월, 서구의 모두는 우크라이나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인정했다. 어쨌건 우리는 해외 원조로 수억 달러를 그들에게 보냄으로써 이를 망각했다”고 씁쓸해 했다. ‘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부패 인지 지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년 많이 나아지긴 했어도 180개국 가운데 116위였다. 하지만 여전히 온라인에서는 우크라이나 하면 부패한 나라라는 고정관념에 붙들려 있다. 지난 10월에도 대통령 부인인 젤렌스카 여사가 남편이 유엔 연설에 열중하는 동안 뉴욕에서 보석 구입에 열중했다는 거짓 주장이 온라인에 쏟아졌다. 아프리카 베냉 출신이라고 밝힌 여성이 뉴욕 5번가의 카르티에 매장에서 일한다며 9월 22일 작성된 영수증을 보여주는데 젤렌스카 여사가 110만 달러를 들여 팔찌, 귀걸이, 목걸이를 구입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것이 시작이었다.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해 대조했더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사는 여성과 인상착의가 동일했다. 영수증은 완전 가짜였다. 그날은 젤렌스키 부부가 뉴욕을 떠나 캐나다로 이동하던 날이었다. 이 가짜 기사를 퍼뜨린 매체도 DC 위클리였다.
  • “액체 괴물 만드는 영상 지워주세요” …‘잊힐 권리’ 신청 유튜브 최다

    “액체 괴물 만드는 영상 지워주세요” …‘잊힐 권리’ 신청 유튜브 최다

    “제 이름이 나오는 액체 괴물 영상 좀 지워 주세요.” 중학생 김모양은 초등학생 시절 당시 인기였던 ‘액체 괴물 만들기’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것을 뒤늦게 후회했다. 김양의 이름을 부르는 부모님 목소리가 영상에 그대로 담겼기 때문이다. 영상을 지우고 싶어도 워낙 어린 시절 만든 유튜브 계정이라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가입할 때 본인 정보를 등록하지 않은 경우 비밀번호를 잃어버리면 찾을 방법이 마땅히 없어서다. 이에 김양은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해당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 온라인에 자신을 기록하는 일이 일상인 10·20대 중 이처럼 과거에 남긴 ‘흑역사’를 지우고 싶은 이들이 많다. 디지털 공간에서 잊힐 권리를 지키려는 이들을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4월부터 만 24세 이하를 대상으로 ‘지우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신청이 한 달에 수천 건이나 몰리고 있다. 서비스 시작 직후부터 5월 말까지 약 한 달간 2522건이던 신청 건수는 지난달 3302건으로 늘었다.어릴 때부터 소셜미디어(SNS) 이용이 잦은 15세(1617건), 14세(1205건), 16세(1105건) 등 중고등학생이 많이 신청했다. 플랫폼 중에서는 지난달 말 기준 유튜브(22.8%)와 인스타그램(21.0%) 삭제 신청이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17.7%), 틱톡(16.5%), 페이스북(11.8%) 순이었다. ‘지우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20대 박모씨는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가 담긴 블로그 주소가 포함된 게시물을 지워 달라고 요청했다. 박씨는 계정을 탈퇴해 직접 삭제가 불가능했다. 사주풀이를 해 달라며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름과 생년월일, 태어난 시각, 성별을 적었던 20대 윤모씨도 지우개 서비스를 찾았다. 사주풀이를 요청한 글에 답글이 달리면 글을 지울 수 없어서다. ‘지우개 서비스’로 모든 영상이나 자료를 지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제3자가 올린 게시물은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게시판 운영자에게 직접 삭제를 요구해야 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작성한 게시물을 임의로 삭제한다면, 작성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어서다. 위원회는 “제3자 게시물 삭제를 원할 경우 지원할 방법을 검토하겠다”면서 “시범 결과 만 25세 이상 성인의 수요도 많아 더 폭넓은 연령대에게 서비스 제공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조지 빠진 클리퍼스, 어빙 없는 댈러스 밟고 9연승

    조지 빠진 클리퍼스, 어빙 없는 댈러스 밟고 9연승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 진입을 넘보고 있다. 클리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승부처에서 더욱 빛난 커와이 레너드(3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더블더블로 뒷받침한 제임스 하든(17점 11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120-111로 물리쳤다. 9경기째 승리를 이어 가며 17승10패를 기록한 클리퍼스는 이날 동부 1위 보스턴 셀틱스(21승6패)에 119-144로 패한 새크라멘토 킹스(16승10패)와 댈러스(16승11패)를 끌어내리고 단숨에 서부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덴버 너기츠(19승10패)와는 1경기 차다. 폴 조지가 빠졌지만 클리퍼스가 2쿼터 중반 22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는 등 기세를 올렸다. 가만히 있을 댈러스는 아니었다. 4쿼터 중반에는 댈러스가 역전에 성공, 접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승부는 막판 에이스 대결에서 갈렸다.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111-110으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골밑을 파고든 레너드가 노먼 파월(21점)의 컷인 레이업을 거들었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한 노먼이 댈러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28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패스를 가로챘고, 레너드가 덩크로 상대 기를 꺾었다. 이후 돈치치가 자유투 4개 중 3개를 놓치는 사이 레너드는 레이업과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아 승부를 갈랐다.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이 6경기 연속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돈치치가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턴오버를 저지르고 자유투를 여러 개 놓친 게 뼈아팠다. 또 30점 이상 연속 경기 기록을 11경기에서 멈춰야 했다 . 동부 3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9승8패)는 시즌 최다 51점에 12개 리바운드를 낚아챈 조엘 엠비드를 앞세워 서부 1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0승6패)를 127-113으로 물리쳤다.
  • “AI 로봇이 작은 불씨도 찾아요” 남구로시장서 최초 시범 운영

    “AI 로봇이 작은 불씨도 찾아요” 남구로시장서 최초 시범 운영

    밤늦은 시간 전통시장의 화재를 감시하는 인공지능(AI) 로봇이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 등 4곳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구로구 남구로시장을 방문해 시범 운영 중인 화재순찰로봇을 점검했다. 그는 문헌일 구로구청장과 함께 로봇의 작동 방식과 화재 시 대처 방안 등을 체크했다. 오 시장은 “기술과 혁신으로 화재로부터 24시간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화재순찰로봇은 심야에 순찰하면서 화재 이상 현상을 감지할 경우 야간 관리자에게 실시간 전달한다. 특히 화재 초기엔 소화약제로 불을 끄는 기능도 있다. 시범 운영 단계엔 화재 감시 로봇과 소화 로봇이 한 조를 이뤄 운영되지만 향후 감시와 소화를 로봇 한 대에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자율주행과 대피경로 분석 기술을 활용해 순찰 중에 피난 장애 요인을 찾아 최적의 피난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도 반영될 예정이다. 로봇은 높이 110㎝, 무게 85㎏로 시속 5㎞로 달리고 배터리는 8시간 지속된다. 포스코 등 산업 공장에서 화재를 감시하다 전통시장에서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 운영은 남구로시장과 함께 종로구 광장시장, 성동구 마장축산시장, 강서구 까치산시장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또 오 시장은 이날 안전한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시장(남구로시장,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 용산구 용문시장)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열었다. 민간 자율소방대원 7명도 표창을 받았다. 오 시장은 “겨울이 되면 화재를 걱정하기 마련인데 최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한 화재 예방 시설이 결실을 보고 남구로 시장이 가장 열심히 예방에 나선 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인구 천만의 서울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은 전통 시장”이라며 “고생스러우시지만 화재를 비롯한 안전 문제는 늘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AI 이용한 화재 순찰 로봇 시범 운영을 준비해 준 소방재난안전본부에 감사를 드린다”며 “구로구는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하고 소화기와 경보용 감지기 등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남구로 시장을 걸으며 상점에 소화기를 직접 전달하고 겨울철 화재 예방 중요성을 알리는 ‘불조심 YES, 부주의 NO’ 캠페인도 펼쳤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서울지역 전통시장 화재는 모두 140건으로, 758여억원의 재산피해와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 ‘탄소 제로’ 앞장서는 노원구… 2025년까지 전기 자동차 충전기 7000대 보급

    ‘탄소 제로’ 앞장서는 노원구… 2025년까지 전기 자동차 충전기 7000대 보급

    서울 노원구가 ‘탄소 중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21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1월 ‘탄소중립 추진단’을 발족하고 ‘2050 탄소 중립 도시 추진 계획’을 세우는 등 친환경 미래 교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우선 2025년까지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7000대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 내 전기차 충전기는 2110대로 3년간 매년 2000대 이상 늘릴 예정이다. 또 2025년까지 구 관리 시설 51곳에도 91개 이상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또한 내년부터 전기 이륜차 구매 시 최대 100만원의 보조금을 차량 종류별로 차등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의 국·시비 보조금에 구비 보조금까지 지원함으로써 전기 이륜차 구매를 독려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동시에 오토바이 생활 소음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현재 466대인 전기 이륜차를 2025년까지 1000대 이상 보급할 방침이다.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도 설치한다. 활용도가 줄어든 공중전화 터를 활용해 기존 4곳에 더해 올해 6곳을 새로 설치했고 2025년까지 16곳 이상 마련할 계획이다. 가로등형 급속 충전기도 선보인다. 충전 기능 외에 가로등 기능도 있어 충전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주택가 근처 구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수락산 디자인 거리에 설치돼 있으며 내년에는 6곳에 추가 설치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기 등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탄소 중립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1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트래픽 7% 증가… 집중 관리 ‘대목’은 추석·설·연말

    31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트래픽 7% 증가… 집중 관리 ‘대목’은 추석·설·연말

    ‘올 한 해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저마다 친지들에게 이런 내용의 메시지나 전화를 하는 새해 마지막 날은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해 통신망에 걸리는 부하가 갑자기 커진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해당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추석 당일 데이터 사용 평소보다 24% 폭증 SK텔레콤은 오는 30일부터 1월 1일까지를 특별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루 평균 1000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재야의 종 타종식 현장 부근,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증설한다. SK텔레콤은 특히 이달 31일에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상시(11월말~12월초)와 비교했을 때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통신사 대책이 필요할 정도로 갑자기 사용량이 폭증하는 시기는 연말연시 외에 추석과 설 명절 당일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추석 당일엔 평상시(9월)에 비해 데이터 사용량이 24% 급증했다. 지난 1월 말이었던 설엔 1월 중순에 비해 21% 증가했다. ●보신각·해맞이 명소 등 특별대책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 전후에도 광화문 광장 등 번화가와 주요 축제 장소에도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인공지능(AI) 솔루션 등을 이용해 통신 품질을 관리할 예정이다. 다만, 크리스마스엔 연말이나 명절만큼 전국적으로 사용량이 폭증하지는 않아, 별도로 사용량 예측을 하고 대비하진 않는다는 게 SK텔레콤 설명이다. 통신 3사는 여의도 불꽃축제일에도 전체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지역 인근에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하는 수준으로 대응한다.KT는 이날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네트워크 전문가가 하루 평균 1100여명씩 통신 서비스 감시에 투입되며,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 복구에 들어간다. 백화점, 번화가, 보신각, 해맞이 장소 등 전국 200여곳에 통신 기지국을 증설했으며, 사전 서비스 품질 점검을 마쳤다. LG유플러스도 최근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담은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으며, 비상 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엔 안테나 조정 작업 등을 통해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타종식 행사, 전국 해돋이 행사 지역엔 이동기지국을 지원해 네트워크 과부하 우려를 해소했다.
  • “안심소득, 일할 의욕 안 꺾는다”… 5가구 중 1가구, 근로소득 증가

    “안심소득, 일할 의욕 안 꺾는다”… 5가구 중 1가구, 근로소득 증가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소득 보장 정책 실험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중간평가가 나왔다. 안심소득(현금)을 지원받는다고 해서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다. 안심소득을 받은 가구 5곳 중 1곳 이상의 가구 근로소득이 증가했다. 서울시는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심소득 시범사업 1차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심소득은 중위소득 85% 이하이면서 보유 재산이 3억 26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가구에 중위소득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1인 가구 기준 최대 월 88만 3110원을 받았다. 서울시는 1단계로 지난해 7월부터 484가구에 안심소득을 지원했다. 급여 지급 기간은 3년이다. 정책 효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비교집단 1039가구도 선정했다.올해 5월까지 지급된 가구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지원가구 중 104가구(21.8%)는 근로소득 증가를 경험했다. 49가구는 근로소득이 100만원 이상 늘었고, 65가구는 50만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원 가구 중 23가구(4.8%)는 소득이 중위소득 85% 이상으로 늘어 더이상 안심소득을 받지 않게 됐다. 지난해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탈피율(0.07%)이나 주거급여 탈피율(0.83%)과 비교하면 효과가 도드라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심소득을 기반으로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한 덕분에 소득이 다소 증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심소득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와 달리 소득기준을 넘더라도 소득자 자격은 유지된다. 기준 밑으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수급자가 돼 다시 지원받을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실업, 폐업 등 갑작스럽게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스스로 가난하다고 증빙하지 않고 자동으로 안심소득을 지급하기 때문에 현행 복지제도와는 달리 근로 의욕을 저하하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안심소득의 지출 항목을 분석해 보면 의료 서비스 분야가 30.8%로 가장 높았고 교통이 18.6%, 음식이 12.4% 순이었다. 신체건강이 노동시장 참여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만큼 안심소득이 장기적으로 노동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노동공급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에스테르 뒤플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경제학 교수는 “빈곤국의 경우 보편적 기본소득이 적합하지만 선진국인 한국과 같이 지원 대상을 파악할 수 있는 행정 역량을 갖춘 국가는 선별적 지원이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국가 실험 결과 안심소득이 사람들을 게으르게 만드는 효과는 없다”고 분석했다. 뒤플로 교수는 2019년 역대 최연소이자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 작년 억대 연봉자 131만명 넘어…1인당 평균은 ○○○○만원

    작년 억대 연봉자 131만명 넘어…1인당 평균은 ○○○○만원

    지난해 연말정산 기준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억대 연봉자가 131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근로소득을 신고한 노동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213만원이었다. 국세청은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국세 통계 242개 항목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위 10% 근로소득 급여액은 1억 3500만원 이번 공개 대상은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양도소득세, 근로·자녀장려금 관련 통계다. 국세청은 연말 국세 통계 공개에 앞서 분기별로 일부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53만명으로 5년 전(1858만명)보다 195만명(10.5%) 늘어났다. 이중 결정세액이 ‘0원’인 면세자는 690만명(33.6%)으로 5년 전(722만명)과 비교해 32만명(4.4%) 줄었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4213만원)은 5년 전(3647만원)보다 566만원(15.5%) 올랐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 7000명(6.4%)으로 5년 전(80만 2000명·4.3%)보다 51만 5000명(64.2%) 늘어났다. 총급여액 기준 상위 누계 10% 노동자의 1인당 총급여액은 1억 3506만원으로 5년 전(1억 1522만원)보다 1984만원(17.2%) 증가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연말정산 평균 총급여액은 3160만원으로 5년 전(2586만원)보다 574만원(22.2%) 올랐다. 국적별 신고인원은 중국이 18만 7000명(34.4%)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4만 4000명·8.1%), 네팔(3만 4000명·6.2%) 등의 순이었다.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3285만원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인원은 1028만명으로 5년 전(691만명)보다 337만명(48.8%) 늘었다.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3285만원으로 5년 전(3092만원)보다 193만원(6.2%) 증가했다.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사업소득 금액을 업태별로 보면 기타 서비스업이 29조 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26조 4000억원),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2조 7000억원) 등 순이었다. 상위 누계 10%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1억 7849만원으로 5년 전(1억 7397만원)보다 452만원(2.6%) 늘었다. 2022년 귀속 양도소득세 신고 건수는 66만 4000건으로 5년 전(75만 9000건)보다 9만 5000건(12.5%) 감소했다. 신고 건당 양도소득금액은 1억 3690만원으로 5년 전(9723만원)보다 3967만원(4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누계 10%의 평균 양도소득금액은 9억 9651만원이었다. 2022년 귀속 근로·자녀 장려금은 470만 가구에 5조 2000억원이 지급됐다. 전년과 비교해 가구 수는 5.9% 줄고 지급액은 4.0% 늘었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10만원으로 전년보다 10만원 증가했다. 2022년 귀속 비거주자와 외국 법인의 국내 소득 원천징수 신고 건수는 5만 9000건, 총지급액은 70조 8000억원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해 신고 건수는 11.9% 줄었고 총지급액은 25.8% 늘었다. 지난해 세무조사 건수는 1만 4174건, 부과 세액은 5조 3000억원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해 조사 건수는 13.1%, 부과 세액은 20.9% 감소한 것이다. 국세 관련 자세한 통계는 국세 통계 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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