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10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010
  •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 발견…NASA “미생물 연관된 암석 찾았다”[핵잼 사이언스]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 발견…NASA “미생물 연관된 암석 찾았다”[핵잼 사이언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인 퍼서비어런스 로버(이동형 탐사 로봇)가 화성 표면에서 고대 생명체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암석을 발견했다. NASA는 25일(이하 현지시간) “퍼서비어런스가 수십억 년 전 미생물이 살았던 흔적인 것으로 추정되는 암석을 발견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로버는 지난 21일 과거 충돌구로 흘러들어온 물이 만든 폭 400m의 고대 계곡을 탐사하던 과정에서 해당 암석을 채취했다. 이 암석은 가로 1m·세로 0.6m 크기의 붉은색 암석으로, 화살촉 형태를 띠고 있다. 연구진은 이 암석에서 물이 바위의 갈라진 틈을 따라 흐르면서 침착된 것으로 추정되는 황화칼슘 광맥을 발견했다. 로버가 촬영한 영상에는 흰색 줄무늬 사이에 철과 인산염으로 둘러싸인 밝은 얼룩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흔적이 지하에 사는 미생물이 화석화 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공대의 데이비드 플래너리 교수는 NASA 보도자료에서 “지구 암석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종종 발견된다”면서 “철과 인산염으로 이뤄진 얼룩은 미생물이 만드는 화학 반응의 결과”라고 설명했다.NASA 연구진은 화성에서 유기화합물을 함유한 진흙이 계곡에 흘러들어왔다가 이후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채취한 바위에 굳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이 암석으로 물이 스며들면서 로버가 확인한 철과 인산염의 흔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기화합물은 탄소를 중심으로 수소와 산소를 포함하는 다양한 화합물을 의미한다. 일부 유기물은 생명체의 구성 성분이 되며, 이를 통해 과거 화성에 살았던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인근 화산 활동 중에도 이 같은 흔적이 생겼을 수 있으므로 화성에 고대 미생물 생명체가 존재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NASA는 “이번 발견은 우리가 이전에 본 적이 없던 것인 만큼 보람이 있었고, 이는 과학자들에게 많은 연구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레이저와 엑스레이로 암석을 분석했으며, 더 자세한 연구를 위해서는 해당 암석 샘플을 지구로 가져와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성 샘플이 지구로 오는데 드는 비용은? NASA는 퍼서비어런스가 채취한 토양과 암석 시료를 2033년까지 지구로 가져온다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년여 동안 차질을 빚었다. 화성 시료 귀환 임무가 개발과 비용 면에서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빌 넬슨 NASA 국장은 “화성 시료를 지구로 귀환시키는 데 드는 110억 달러(한화 약 15조 2400억 원)는 너무 비싸다”라면서도 “2040년까지 시료를 반환하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현재 NASA는 화성 시료를 지구로 가져올 수 있는 더 저렴한 방법에 대해 외부로부터 아이디어를 구하고 있다.
  • 성남시 ‘자원순환가게re100’ 정보 카카오·티맵 제공

    성남시 ‘자원순환가게re100’ 정보 카카오·티맵 제공

    경기 성남시는 ‘자원순환가게re100(recycling 100%)’ 22곳의 위치와 이용 시간 등의 상세 정보를 카카오맵과 티맵으로도 제공한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자원순환가게에 대한 시민 정보력을 높이기 위해 앞선 9일 네이버 지도에 이어 22일 카카오맵과 티맵 운영사에 등록 절차를 거쳐 이같이 조처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맵과 티맵 앱에서 ‘성남자원순환가게’를 검색하면 설치 장소별 이용 시간, 수집 품목, 보상액, 연락처, 홈페이지 등의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은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가져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포인트 적립 품목은 9종이다. 1㎏당 플라스틱류(재질별 6종)는 110원~500원, 비닐은 10원, 알루미늄 캔은 600원, 철 캔은 100원의 포인트를 받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은 2019년 6월 전국 최초로 사업을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참여 건수가 7만4736건에 달한다”면서 “이를 통해 시민이 배출한 재활용품은 626t이고, 보상한 금액은 1억36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 “더위 잊고 여름방학 보내요” 물놀이장 변신한 동네 공원·학교[생생우동]

    “더위 잊고 여름방학 보내요” 물놀이장 변신한 동네 공원·학교[생생우동]

    물에 흠뻑 젖은 어린이들의 함성에는 한낮 불볕더위도 달아난다.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동네 곳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여름철 놀이공간인 한강공원 수영장뿐만 아니라 집 앞 근린공원, 학교 운동장에 웬만한 휴양지 워터파크도 부럽지 않은 워터슬라이드, 물놀이 조합 놀이대 등을 갖춘 물놀이장을 눈여겨보는 것은 어떨까. 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북 문화 바캉스…100m 길이 노원 워터슬라이드 성북초등학교, 우이천 다목적 광장 등에서 열리는 성북문화바캉스는 매년 1만명 이상 찾는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다. 넓은 풀장에 먹거리와 놀이체험 부스가 한데 모여있다.26일부터 문을 여는 성북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지난해보다 더 크고 넓어진 26m의 대형 슬라이드를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경기 침체로 얇아진 주머니를 감안해 음식값을 5000원 미만으로 제한했다. 신분증을 지참한 성북구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지역 주민은 1인당 2000원의 이용료를 내야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질 관리를 비롯해 현장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노원워터파크의 하이라이트는 지난해보다 길어진 100m 워터슬라이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에 열린 노원워터파크는 야외수영장, 유수풀, 핸들보트 등 물놀이 시설이 가득 채워졌다.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된다. 노원구민은 무료, 다른 지역 주민은 2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밖에 공릉동공원·느티울공원·당고개공원, 삿갓봉 근린공원·상계근린공원 등에도 물놀이 시설과 에어바운스가 설치된다. . 50m 풀장까지 갖춘 중랑워터파크…종로 연지물놀이터 첫선 지난 2일 개장한 중랑워터파크는 장안교 상류 중랑천 둔치에 6550㎡ 규모로 넓은 시설을 자랑한다. 20m풀, 유아풀과 더불어 성인도 즐길 수 있게 50m 국제 규격의 풀장도 갖췄다.또 중랑구는 봉화산 옹기테마공원에 신내공원 물놀이장, 봉화산 입구 봉수대 물놀이장 등 동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도 식히고 가족들과 추억도 쌓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며 “많은 이용객이 찾으리라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개했다. 종로구가 지난 15일 이화사거리 인근 연지공원에 물을 연 ‘연지물놀이터’는 빌딩 숲속에서 야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오아시스다. 슬라이드, 대형 버킷이 있는 조합놀이대, 터널분수, 워터터널 등이 있어 대형 워터파크 부럽지 않다. 초등학생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안전 요원이 상시 근무한다.이밖에 서대문구는 다음 달 15일까지 중앙근린공원, 가재울어린이공원, 문화촌어린이공원, 해달별어린이공원과 은가어린이공원 등에서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서초구는 약 11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양재천 수영장을 운영한다.
  • 데뷔 8주년 블랙핑크, 공연 실황 영화 제작발표회서 관객 만난다

    데뷔 8주년 블랙핑크, 공연 실황 영화 제작발표회서 관객 만난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다음달 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팬들과 만난다. 데뷔 8주년을 맞은 이들의 공연 실황 영화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8월 9일은 블랙핑크의 데뷔 8주년(8월 8일) 바로 다음날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블랙핑크의 상징인 ‘핑크빛’ 카페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이곳에서 팬들과 가까이서 교감할 예정이라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블랙핑크 멤버인 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완전체’로 참석한다. 영화는 오는 31일 ‘스크린X’, ‘4DX’ 등 CGV 특별관 및 전 세계 110여개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제작발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나 앱을 참조하면 된다.
  • 피싱 조직도 코로나 지원금 타갔다

    피싱 조직도 코로나 지원금 타갔다

    대포통장 등 불법 업체 8000만원코로나 무관 태양광 업체 1205억서류상 사업자 등록만 해도 지급범죄 혐의 사업자 21억 환수 예정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상공인에게 지급한 지원금과 보상금 61조원 가운데 약 3조 2000억원이 취지와 요건에 맞지 않게 지급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보이스피싱 업체나 대포 통장을 유통한 유령 법인 21개사에 약 8000만원의 혈세가 빠져나갔다. 감사원은 25일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 등 지원사업 추진 실태’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2022년 방역 지침 강화로 소상공인들의 줄폐업이 계속되자 11차례에 걸쳐 소상공인에게 61조 4000억원의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감사 결과 해당 기간에 연매출액이 증가하거나 코로나19 피해와 무관한 사업자, 착오나 부정 수급한 경우까지 포함해 약 62만명의 사업자가 3조 2323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중소벤처기업부는 매출 감소액이나 지급 상한액 설정 기준 없이 매출액이 1원이라도 줄어든 소상공인에게 무조건 일정액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날씨에 따라 매출 영향을 받는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코로나19 피해와 무관함에도 총 1205억원의 재난지원금을 받은 게 대표적이다. 지원금을 받은 태양광 사업자만 1만 5574명이나 된다.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A사업자는 이 기간 매출 감소액이 27만원에 불과한데도 재난지원금 1340만원을 받았다. 지원 요건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아 서류상 사업자 등록만 해 놓은 사업자나 휴·폐업자, 방역 조치 위반 사업자에게도 1102억원의 세금이 지급됐다. 한 개인택시 사업자는 이 시기에 택시 면허를 양도하고 영업하지 않았는데도 6차례나 재난지원금을 신청해 1240만원을 챙겼다. 유령 법인들도 정부를 속여 재난지원금을 챙겼다. B회사는 보이스피싱과 도박 사업을 운영했던 유령 법인으로 15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 2400만원을 챙겼다. 대포 통장 유통 등 범죄 목적으로 설립된 C회사 등도 7차례에 걸쳐 1900만원을 받았다. 다만 감사원은 전례 없던 팬데믹 상황 속에서 ‘폭넓고 신속한 지원’ 목적의 특수성을 고려해 감사 결과를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담당자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보다 향후 코로나19와 유사한 대규모 사회적 재난 발생 시 소상공인에 대한 현금 지원사업 개선 사항을 중기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법한 방법으로 재난지원금을 받아 범죄 혐의가 있는 321개 사업자를 고발하고 이들이 받은 21억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 외국 노동자에 문 활짝 연 日, 역대급 ‘인구 감소 위기’ 버텼다

    외국 노동자에 문 활짝 연 日, 역대급 ‘인구 감소 위기’ 버텼다

    올해 일본 인구가 역대 최대 감소폭을 보였지만 외국인 인구가 크게 늘어 일손 부족을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총무성은 올해 1월 1일 기준 인구가 1억 2156만 1801명으로 지난해보다 86만 1237명 줄어들어 15년 연속 감소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감소폭은 1968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였다. 반면 일본에 사는 외국인은 전년에 비해 11.01% 늘어난 332만 3374명이다.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한 수치다. 일본도 한국처럼 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일손 부족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히지만 외국인 증가가 어느 정도 해결책이 되고 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인 전체에서 생산연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9.02%였다. 반면 외국인 전체에선 85.22%가 생산연령이다. 다시 말해 일본에 사는 외국인 85%가량이 노동력이 된다는 이야기다. 외국인 노동력 증가가 많은 지역은 정보기술(IT), 반도체, 관광 분야가 성장했다는 특징이 보인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진출한 구마모토현은 지난해 외국인이 24.2% 늘어나며 증가율로만 일본 내 1위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외국인 직원과 그 가족, 협력사 관계자 등이 유입되면서 경제효과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도쿄 에도가와구는 외국인이 4472명 늘어 증가 수로는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이 지역은 2000년대부터 IT 관련 인도 전문가들이 체류하기 시작해 지금은 인도계 커뮤니티가 구성됐을 정도다. 오사카시는 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으로, 1년 새 1만 6832명이 증가했다. 관광과 외식업 등이 활성화하면서 외국인 종사자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사카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은 내년까지 한국과 대만 등 200명의 외국인력 추가 채용에 나서기로 했다. 이 지역에는 외국인 유학생만 2600명 늘어나기도 했다.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노동력 부족을 외국인으로 메우기 위해 관련 법 개정과 별도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일본 국회를 통과한 ‘출입국 관리 및 난민 인정법’ 개정안은 숙련된 외국인 노동자 확보를 위해 이전보다 조건을 줄여 더 오랜 기간 일본에 머무르거나 영주권을 딸 수 있도록 했다. 고치현은 베트남과 인도 출신 외국인이 고치현에서 3년간 일하면 1인당 30만엔(약 272만원)의 정착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올해부터 시작했다. 다만 이러한 외국인 인력 확보 정책이 일손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막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일본 민간 연구업체인 리크루트웍스연구소는 “2040년 약 1100만명의 노동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대한전선, 美 동부서 1900억원 규모 초대형 장기 계약 ‘잭팟’

    대한전선, 美 동부서 1900억원 규모 초대형 장기 계약 ‘잭팟’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1900억원 규모로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고액이며 해외 수주 프로젝트 중에서도 역대급 계약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판매법인 T.E.USA가 미국 동부에서 19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미국 동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신규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에 138㎸와 345㎸급의 케이블과 접속재 등 초고압 전력망 자재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미국의 지중 전력망은 50% 이상이 교체 시기인 40년을 넘어섰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발전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노후 전력망 교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대형 계약을 통해 추가 수주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약 5200억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렸다. 북미 진출 이후 최대 성과를 냈던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액 4000억원을 반년 만에 크게 넘어선 것이다. 대한전선은 또 지난 연말 뉴욕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해 노후 전력망 교체에 특화된 제품과 특허받은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3월에는 플로리다 지역에서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업체 선정 시 기술, 품질, 안정성 등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미국에서 여러 전력청을 대상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 및 수행한다는 것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수년간 북미 전력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수출을 극대화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24일 국내 처음으로 예인선 없이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CLV) 포설선 ‘팔로스’를 취항했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인 팔로스는 한 번에 최대 4400t까지 해저케이블을 선적할 수 있으며 작업 속도가 경쟁 업체의 포설선보다 4배 정도 빨라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기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첨단 포설선을 확보한 대한전선은 설계·생산·운송·시공·시험·유지보수 등 해저케이블의 전체 밸류체인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가’ 등급 0·경상원, 도자재단 기관장 ‘라’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가’ 등급 0·경상원, 도자재단 기관장 ‘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및 기관장에 대한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결과 가~마 5개 등급 중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기관장은 없고, 경기도상권진흥원과 한국도자재단 기관장은 ‘라’등급으로 경고를 받았다. 경기도가 25일 발표한 ‘2024년(2023년 실적) 경기도 18개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가~마 5개 등급 중 나등급 7개 기관, 다 등급 11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가등급, 라등급, 마등급에 해당되는 기관은 없다. 나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문화재단이다. 전년과 비교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등급에서 나등급으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라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한 등급 오른 반면, 경기아트센터는 나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한 등급 하락했고 다른 기관들은 변화가 없었다. 기관장 평가는 지난해 기준 3개월 미만 근무한 기관장을 제외하고 24개 기관의 전·현직 기관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관장 등 6명이 나등급을 받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아트센터 기관장 등 10명이 다등급, 한국도자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2개 기관장이 라등급을 받았다. 기관평가에서 나등급을 받은 산하기관의 임직원에게는 세부 평가점수에 따라 보수월액의 105~140%를, 다등급은 55~9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기관장의 경우 나등급은 연봉 월액의 215~270%를, 다등급은 110~170%를 각각 받는다. 라등급은 성과급을 받지 못한다. 도는 라등급 이하 기관장에 경고 조치하고, 평가를 통해 부여된 기관별 경영 개선 과제에 대해서는 내년도에 이행 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정 가치를 반영한 혁신적 사업 추진 성과와 노력 등 혁신성과 RE100 달성도 및 인구문제 해결 우수사례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4개 지방공사 사장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의료원 기관장에 대한 평가 결과는 중앙부처(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평가 결과를 반영해 확정할 예정이다.
  • 남양주 자원순환시설서 불… 인명피해 없어

    25일 오전 0시 12분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건물 5개 동 중 1층짜리 2개 동 1100㎡를 태워 4억여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시간 23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확산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1대와 인력 78명을 투입해 3시간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월가 양질의 상품 소개… 해외투자 길잡이

    월가 양질의 상품 소개… 해외투자 길잡이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들과 함께 수익성 높은 해외투자 자산을 발굴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인베스트 K파이낸스’ 행사에 참석하고, 자체 투자설명(IR)행사로 ‘KIS 나잇’(KIS Night in New York)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외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 상품을 유치하고자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을 홍보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국은 리테일 시장의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고객을 위한 우수한 금융상품 발굴과 공급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그 해답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고 이번 행사가 그 해답을 찾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월가에서 양질의 자산 상품을 골라 국내 투자자들에게 공급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과 지난해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 차례에 걸쳐 출시한 대출담보부증권(CLO)이 대표적인 사례다. CLO는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기업이 받은 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둔 고위험 고수익 자산유동화증권(ABS)이다. 200~300여개의 담보대출(레버리지론)을 함께 담아 리스크를 분산하고 신용보강으로 위험 요인을 줄인 파생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1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CLO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미국의 종합금융사인 스티펄 파이낸셜과의 협업도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신규 사업 발굴은 물론 인력 및 상품 교류를 확대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투자사들과 협력을 통해 매년 5조원 이상의 해외투자 상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리테일 고객의 글로벌 투자 상품 비중을 30%까지 올린다는 목표다.
  • 1000만 영화 기쁨의 두 눈물, 나머지는 ‘쓴 눈물’

    1000만 영화 기쁨의 두 눈물, 나머지는 ‘쓴 눈물’

    올 상반기 1000만 영화 두 편이 탄생하면서 극장가에 훈풍이 불었다. 그러나 나머지 영화들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흥행 양극화는 심해졌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23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극장가 전체 매출액은 6103억원, 관객 수는 6293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8390억원)의 72.7% 수준을 회복했다. 2024년 상반기 흥행 1위는 ‘파묘’로, 매출액 1151억원·관객 수 1191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범죄도시4’가 매출액 1100억원·관객 수 1150만명으로 2위에 올랐다. 1000만 영화 두 편이 흥행을 이끌면서 한국 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58.7%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8% 포인트 증가했다. 한국 영화 관객 수 점유율도 59.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포인트 늘었다. 그러나 두 영화를 제외하면 상반기 중 매출액 200억원, 관객 수 200만명을 넘긴 한국 영화는 한 편도 없었다. 외국 영화의 경우 ‘웡카’와 ‘인사이드 아웃 2’를 제외하면 올 상반기 매출액 300억원, 관객 수 300만명을 넘긴 영화는 없었다. 특수상영 흥행작이 많던 외국 영화가 꺾이면서 아이맥스(IMAX)를 비롯한 특수상영 전체 매출액은 3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8%(409억원) 감소했다. 독립·예술영화 분야에서는 올해 4월 재개봉한 일본 영화 ‘남은 인생 10년’이 42억 5000여만원(관객 수 42만 5000여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개봉 매출(14억 6000여만원)보다 3배 가까이 거둔 이례적인 성공이다. 영진위는 “블록버스터 외화 부재와 ‘범죄도시4’ 개봉 직전 한국 영화 공백 시기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 대구경찰, 범죄 피해자 보호 성과…2년 간 176명에 2억 지원

    대구경찰, 범죄 피해자 보호 성과…2년 간 176명에 2억 지원

    대구경찰청이 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총 176명의 범죄 피해자에게 생활안정자금 등 2억11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범죄피해자 지원 종합안내서를 만들어 일선 경찰서에 배포했다. 지원을 받은 범죄 피해자를 유형별로 보면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부터 보이스·전세사기 등 사회적 이슈가 된 범죄까지 다양하다. 이를 위해 대구경찰은 공적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 피해자를 위해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협약을 맺고 기금을 확보, 경제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부동산원, 한국가스공사, PHC, DGB대구은행(현 iM뱅크), 대구은행노조, 대구상공회의소 등 6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1억4800만 원의 범죄 피해자 지원 기금을 확보했다. 올해도 5개 기관과 협약을 통해 1억60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는 전국 시·도 경찰청의 범죄 피해자 지원 기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라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가해자 검거만큼 피해자 보호와 지원도 중요하다”며 “범죄 피해자들의 신속한 피해회복과 일상복귀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마을버스 도착 시간 알려드려요”

    양천구 “마을버스 도착 시간 알려드려요”

    서울 양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모든 마을버스 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를 마치고 이달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마을버스가 골목 곳곳을 잇는 교통수단으로서 지역주민, 노약자 등에게 많이 이용되는 만큼,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마을버스정류장 41곳을 대상으로 공사를 완료하고 시범운영까지 마쳤다. 이로써 양천구 내 마을버스 정류소 119개소 중 시·종점(인근) 및 차고지 정류소를 제외한 모든 정류소 110곳에서 시내버스처럼 버스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 설치는 2019년까지 서울시와 마을버스 조합 간 협약을 통해 연계·추진했다. 그러나 마을버스 조합의 재정 부담으로 단말기 설치가 어려워지자 구는 자체 예산 4억여 원을 투입, 올해 확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단말기 보급이 높은 시내버스 정류소와 달리 마을버스의 경우 설치율이 높지 않아 버스 도착 시간을 확인하고자 하는 구민들에게 불편함이 있었던 만큼, 이번 확대 설치로 교통 정보를 접하는 구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된 단말기는 별도 전광판이 내장된 ‘독립형’으로, 마을버스 도착정보 수집주기도 최대 20초까지 단축돼, 우회 등 돌발 상황을 반영한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 기능도 가능해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막연한 대기 불편을 해소하고자 모든 마을버스 정류장에 안내단말기를 설치했다”며 “구민의 발 역할을 하는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나 소외지역이 없도록 촘촘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美 최신 F-16 전투기, 슬로바키아에 첫 도착…어떤 기체길래 [포착]

    美 최신 F-16 전투기, 슬로바키아에 첫 도착…어떤 기체길래 [포착]

    슬로바키아가 미국으로부터 최신 F-16 전투기를 처음으로 인도받았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피터 펠레그리니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전날 늦게 서부 쿠치나 공군기지에 신형 F-16 전투기 2대가 처음 도착한 데 “국방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했다.앞서 슬로바키아 정부는 2018년 노후화된 소련제 미그-29 전투기 13대를 4.5세대 전투기로 대체하기 위해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F-16 블록 70/72 전투기 14대를 구매하는 15억 8900만 유로(당시 18억 6000만 달러·약 2조 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F-16 블록 70/72 전투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위치한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최신 F-16V 기체로, 최신형 능동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을 갖춰 동시에 20개 이상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첨단 공대공·공대지·공대함 무기도 장착할 수 있다. 여기서 V는 기존 F-16 C/D형 조종사들이 원래 명칭인 파이팅 팰컨보다 바이퍼라는 공군 내 애칭으로 부르길 선호하다보니 에어쇼 등 공식 행사에서도 바이퍼로 소개하면서 바이퍼(Viper)를 상징하는 V라고 칭하게 된 것이다.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슬로바키아로 이미 보내졌거나 앞으로 보내질 F-16 전투기는 모두 제너럴일렉트릭(GE)사의 단발 F110 엔진이 탑재된 블록 70 버전이다. F-16 전투기는 C/D형 기체가 나온 뒤부터 엔진 제조사에 따라 블록 번호 뒷자리를 0이나 2로 구분짓고 있는 데 절대다수가 GE사 엔진이 탑재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지금까지 슬로바키아를 위해 F-16 블록 70 전투기 5대를 생산했다고 밝히면서 나머지 9대는 모두 생산 중이고 내년 말까지 모든 기체가 인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미그-29기 13대를 지원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중 폴란드 다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한 두 번째 국가가 됐다. 이 나라에서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으로, 러시아인 기술자들이 귀국하면서 미그-29기를 유지·관리하는 데 필요한 전문 인력과 예비 부품이 부족해 그해 여름 해당 기체의 운용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나토 동맹국인 폴란드와 체코, 나중에 헝가리가 나서 자체 전투기가 없던 슬로바키아의 영공을 보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파묘’ ‘범죄도시 4’ 덕에 극장은 회복, 흥행 양극화는 심해져…상반기 한국영화 결산

    ‘파묘’ ‘범죄도시 4’ 덕에 극장은 회복, 흥행 양극화는 심해져…상반기 한국영화 결산

    올 상반기에 1000만 영화 두 편이 탄생하면서 극장가에 훈풍이 불었다. 그러나 나머지 영화들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흥행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양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23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극장가 전체 매출액은 6103억원, 관객 수는 6293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8390억원)의 72.7% 수준을 회복했다. ‘파묘’와 ‘범죄도시 4’ 두 편의 1000만 영화가 흥행을 이끌었다. 상반기에만 1000만 영화가 두 편이나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58.7%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8%포인트 증가했다. 한국 영화 관객 수 점유율도 59.3%로 전년 동기 대비 23.2%포인트 늘었다. 그러나 두 영화를 제외하면 상반기 한국 영화 중 매출액 200억원, 관객 수 200만명을 넘긴 한국 영화는 한 편도 없었다. 특히 ‘범죄도시 4’가 스크린을 독점하면서 신작 개봉 방식도 바뀌었다. 개봉 초반 흥행 성적이 좋지 않으면 주말에 스크린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수요일 개봉 관행을 깨고 ‘하이재킹’,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등은 금요일 개봉하기도 했다. 외국 영화는 한국영화에 비해 흥행이 다소 부진했다. ‘웡카’와 ‘인사이드 아웃 2’를 제외하면 올 상반기 매출액 300억원, 관객 수 300만명을 넘긴 외국 영화가 없었다. 지난해 상반기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도 없었고,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마블 영화를 비롯한 블록버스터 기대작 개봉이 연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런 현상은 아이맥스(IMAX)를 비롯한 특수상영관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특수상영 전체 매출액은 3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8%(409억원) 감소했다. 관객 수도 25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3%(251만명) 줄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평균 영화 관람 요금이 9698원으로 3년 만에 다시 1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평균 관람 요금은 티켓 가격이 높은 특수상영 매출의 영향을 받는데, 특수상영 흥행작이 많던 외국 영화가 부진한 탓으로 보인다. 2024년 상반기 흥행 1위는 ‘파묘’로, 매출액 1151억원(관객 수 1191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범죄도시4’가 매출액 1100억원(관객 수 1150만명)으로 2위에 올랐다. 가족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는 543억원(관객 수 564만명)으로 매출로 3위였다. 독립·예술영화에서는 재개봉한 일본 영화 ‘남은 인생 10년’이 42억 5231만원(관객 수 42만 5000여명)을 기록했다. 2023년에 개봉했다가 올해 4월 재개봉했는데, 기존 개봉 때 매출(14억 6000여만원)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영진위는 이런 이례적인 성공에 “블록버스터 외화의 부재와 ‘범죄도시 4’ 개봉 직전 한국 영화 공백 시기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극장 관객 수와 매출액 집계를 시작한 2013년 이래, 올해 처음으로 관객 수에서 경기도가 서울을 앞섰다. 지난해까지 서울의 매출액과 관객 수가 가장 많았지만, 올 상반기 매출액은 서울이 전체 매출액의 26.8%인 1633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관객 수는 전체 관객 수의 25.9%인 1629만명으로 경기도가 가장 많았다.
  • ‘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구속…창사 이래 최대 위기 카카오

    ‘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구속…창사 이래 최대 위기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주식 매수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8)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구속됐다. 그룹 총수인 김 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카카오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방위로 뻗어 있는 검찰의 카카오 그룹 관련 수사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 뒤 이날 새벽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김 위원장에 대한 영장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오후 1시 43분쯤 정장 차림으로 검찰의 호송 차량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시세조종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그는 심사를 마친 후에도 묵묵부답으로 호송 차량에 몸을 실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려고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SM엔터 주가를 높게 설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2~3월 카카오와 하이브는 SM 경영권 확보를 놓고 ‘쩐의 전쟁’을 벌였는데 결과적으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 주식 20.76%, 19.11%를 각각 확보하면서 SM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16~17일과 같은 달 27~28일에 걸쳐 약 2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사들이면서 모두 553회 정도 고가 매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이날 심문에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 장대규 부장검사를 비롯한 수사팀 검사 4명은 200쪽 분량의 프레젠테이션(PPT)을 동원해 구속 필요성을 소명했다.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린 김 위원장 측은 구체적인 매수과정은 알지 못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서 모바일 플랫폼 신화를 써 내려가며 공룡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카카오를 성장시킨 ‘스타 벤처인’인 김 위원장은 감옥신세를 지게 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카카오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어떤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이 같은 혐의로 먼저 구속기소했던 김 위원장의 측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사모펀드 운용사 지모 대표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자금 11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 지 대표는 이날 보석신청이 인용돼 풀려났고, 배 대표는 지난 3월 석방됐다. 배 대표도 ‘자유로운 경쟁으로 불법성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다. 그러나 이날 김 위원장의 구속으로 시세조종 공모 의혹에 김 위원장 등 ‘윗선’이 개입했다는 검찰 주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사들에 대한 또 다른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은 SM엔터 인수 시세조종 의혹 외에도 드라마제작사(바람픽쳐스) 인수 시세조종·카카오택시 콜 몰아주기·카카오 가상화폐(클레이튼) 횡령 및 배임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고, 서울중앙지검은 카카오페이 불법 지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 군, 이틀째 대북 확성기 전면 가동… “내부 동요·탈북 등 천천히 효과 날 것”

    군, 이틀째 대북 확성기 전면 가동… “내부 동요·탈북 등 천천히 효과 날 것”

    군이 22일 최전방의 모든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이틀째 전면 가동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16시간 정도 지속할 예정이다. 군은 전날 북한이 9번째 오물풍선 살포 도발을 이어가자 오후 1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서부·중부·동부전선에 배치된 고정식 확성기 일부를 릴레이식으로 나눠 방송했다가 전방 지역에 고정식 24개와 이동식 16개 등 40개의 대북 확성기 가운데 고정식을 모든 지역에서 동시 가동하기로 한 것이다. 군이 고정식 확성기를 모두 가동하는 것은 2018년 이후 6년여 만이다. 군은 북한이 추가 오물풍선을 부양하거나 또 다른 방식의 도발을 할 경우 이동식 확성기까지 방송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확성기 방송은 대북 선전방송인 ‘자유의 소리’ 방송을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김정은 체제에 대한 비판 등을 주로 담고 있다. 특히 전방 지역에 최근 불모지 조성이나 지뢰 매설, 방벽 설치 등 공사를 위해 수천 명의 북한군이 동원되고 있어 이들의 동요를 끌어내기 위한 방송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방송에서는 최근 북한 고위 외교관의 탈북, 지뢰폭발 사고로 다수의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 등의 내요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은 한 번 실시했다고 해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그 방송을 지속적으로 듣다 보면 천천히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우리 대북 방송이 지속된다면 그에 따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 동요라든지 탈북, 또 기강이 흔들리는 등의 다양한 효과와 이에 따른 2차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합참은 북한이 전날 오전 9시쯤부터 오후 8시쯤까지 총 500여개의 오물풍선을 띄워 보냈고, 이 가운데 240여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 우리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내용물은 대부분 종이로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도 전했다.
  • 마약 판매하다 체포된 中 공무원 결국 ‘사형’ 집행 [여기는 중국]

    마약 판매하다 체포된 中 공무원 결국 ‘사형’ 집행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한 공무원이 마약 판매책으로 체포되었다가 지난 12일 사형당했다. 21일 중국 현지 언론 베이징일보(北京日报)에 따르면 산시성(陕西) 시안시(西安) 중급 인민법원에서 마약 판매 운송책인 황 모씨의 부고장을 발표했다. 이 남성은 광동성 동관시의 공상행정관리국 공무원이었다. 지난 2018년 6월 공범 장 모씨와 함께 광동성 동관시에서 산시성까지 마약을 운반했다. 이때 판매한 필로폰은 1100g 정도였다. 2018년 7월에는 대담하게 마약을 소지한 채 기차를 타고 윈난성까지 가서 마약을 판매했다. 이후 기존 공급책에게 촉 5차례에 걸쳐 필로폰 2500g을 판매했다. 8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 검거되었고 체포 당시 자동차 트렁크에는 484.91g의 필로폰이 있었고, 황 씨가 몸에 16.2342g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 중 자백한 또 다른 자동차에서도 필로폰 1990.67g을 회수했다. 중국 법원은 황씨의 마약 판매, 운반 등의 죄질이 매우 심각하고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사형을 선고했다. 시안시 중급 법원의 사형 판결에 불복한 황 씨는 항소했지만 고등법원에서 이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최고 인민법원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사형을 선고했다. 최고 인민법원에서는 황 씨의 정치권을 박탈하고 개인 재산을 몰수시켰다. 시안시 중급인민법원은 최고 인민법원의 사형 집행 명령을 받고 지난 12일 사형을 집행했다. 황 씨와 함께 마약 운반, 판매에 나섰던 나머지 공범 1명도 이미 사형이 집행된 상태였다. 이번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공무원 시험에 심리상태 관련 종목을 추가해야 한다”, “상하 연결고리도 조사 안 하고 바로 사형시킨다고?”, “이런 공무원은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모두 저해한 악질 중의 악질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형법 제 347조에 따르면 1000g 이상의 마약을 밀수, 판매, 운반, 제조한 사람은 15년 징역, 무기징역 또는 사형이 처하고 개인 자산을 몰수한다.
  • 연세의대 교수들 “제자로 인정 못 해”…하반기 전공의 모집 반발

    연세의대 교수들 “제자로 인정 못 해”…하반기 전공의 모집 반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은 오늘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대해 “현 상황에서는 이들을 제자와 동료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22일 선언했다. 교수들은 “이 자리는 우리 세브란스 (사직) 전공의를 위한 자리”라며 “그들의 자리를 비워두고 돌아오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 세브란스·강남세브란스·용인세브란스 병원 일부 교수들은 이날 관련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은 올해 9월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이 시작된 날이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정부는 결과를 고려하지도 않고 병원에게 ‘전공의 사직을 처리하고 하반기 정원을 신청하지 않으면 내년도 정원을 없애 돌아올 자리를 빼앗겠다’고 위협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병원이 세브란스와 상관없는 이들을 채용한다면 그것은 정부가 병원 근로자를 고용한 것일 뿐, 현 상황에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학풍을 함께할 제자와 동료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했다. 교수들은 “병원은 내년에 전공의들이 돌아올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하반기 정원을 신청했지만, 이 자리는 세브란스 (사직) 전공의를 위한 자리”라며 “전공의들의 자리를 비워두고 그들이 당당하고 안전하게 돌아오도록 지원·지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전공의 사직 시점을 6월 이후로 하도록 한 것은 사직과 관련한 법적 책임을 병원에 전가하도록 하고, 전공의의 의지를 병원이 무시하도록 강요한 것”이라며 “정부가 병원을 통해 교수와 전공의의 의를 끊게 하고 병원·교수·전공의 간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더 이상 꼼수와 헛된 수작을 부리지 말고 우리나라 의료를 위해 모든 것을 되돌리는 책임 있는 선택을 하고 전공의·학생들을 복귀시켜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이 말하는 ‘책임 있는 선택’이란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 등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7대 조건’을 수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병원 중 110개 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 결과를 제출했다. 이들 수련병원은 총 7707명의 전공의를 하반기 새로 모집한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하겠다는 병원과 달리 의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크다. 일부 의대 교수들은 채용 면접에 참여하지 않거나, 교육을 거부하는 방식 등으로 하반기 전공의 채용을 보이콧하겠다는 분위기다.
  • 나홀로 서울 여행 ‘지젤라인’ 즐겨요…에스파 지젤의 웹예능 조회수 4110만 돌파

    나홀로 서울 여행 ‘지젤라인’ 즐겨요…에스파 지젤의 웹예능 조회수 4110만 돌파

    걸그룹 에스파 멤버 지젤의 웹예능 콘텐츠인 ‘지젤라인’(Z-Line)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젤라인’의 누적 조회수가 4110만 회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젤라인’은 서울관광재단과 지젤이 협업한 나홀로 서울여행 콘셉트의 웹예능 콘텐츠다. 지젤이 평소 가보고 싶었던 남산 주변의 ‘요즘 뜨는 동네’들을 지하철과 마을버스를 타고 낮부터 밤까지 여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여행 중 지젤은 ▲한강진역 한남동에서 LP 음악 감상 ▲한국의 집 고호재 전통 공연 및 다과상 체험 ▲후암동 신흥시장에서 독립서점, 빈티지 소품숍 방문 ▲남산 N서울타워에서 서울 야경 감상 등의 일정을 소개했다. ‘지젤라인’ 캠페인은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총 3편의 롱폼(5분 이상) 영상과 8편의 숏폼(30초 이내)영상, 2편의 플레이리스트(약 30분 분량의 음원 재생영상)로 ‘비짓서울TV’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선보였다. 서울관광재단은 “숏폼에 특화된 인스타그램, 틱톡, 더우인 채널에서 인기를 얻으며 누적 조회수 4110만회 달성, 총 200만건 이상의 덧글, 좋아요 등 반응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서울 관광 공식 홍보채널인 ‘비짓서울’은 2022년 위너의 송민호와 함께한 ‘마이노선’(MINO Line)을 시작으로, 지난해 엑소의 수호가 출연한 ‘수호선’(SUHO Line)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여성 아티스트와 함께 Z세대 혼자여행 트렌드를 다룬 시즌3 콘텐츠를 선보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