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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한국 잠수함으로 기울었다”…우리 정부의 ‘한 수’, 승기 확보? [밀리터리+]

    “캐나다, 한국 잠수함으로 기울었다”…우리 정부의 ‘한 수’, 승기 확보? [밀리터리+]

    캐나다가 주도하는 글로벌 국방은행(DSRB)에 한국이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한국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는 오는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서 DSRB 창립에 동참할 약 10개국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DSRB는 캐나다가 주도하는 국방·안보 지원 다자간 금융기구로 최대 1000억 파운드(약 205조 원)의 자금을 조달해 동맹국들의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캐나다는 DSRB 창립을 주도해 회원국의 장기·저리 금융을 제공하고 민간 자본을 국방 분야로 유도해 자금난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 DSRB 본부를 캐나다에 유치하면 캐나다는 국방·안보 금융 분야의 중심국으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사회에서 외교적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 초기 참여국은 캐나다를 제외하면 대부분 유럽 국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나, 캐나다 측 고위 관계자는 최근 언론에서 한국의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자벨 위동 캐나다 사업개발은행(BDC)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2일 로이터 통신에 “글로벌 국방은행이 한국과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며 “한국의 가입 확률은 50대 50이다. (한국이) 추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독일은 현재 옵서버 자격으로 DSRB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해 한국 기획재정부는 캐나다 측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캐나다 재무부는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의 DSRB 참여가 잠수함 수주전에 미치는 영향CPSP 수주전 결과가 나토 정상회의 직전 발표될 예정인 상황에서, 한국이 DSRB에 참여한다면 한국과 캐나다의 국방·안보 협력이 한 단계 심화할 수 있으며 이는 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불어 CPSP는 잠수함 성능뿐 아니라 장기 유지보수, 기술협력, 산업 협력까지 평가하는 사업인 만큼 DSRB 참여는 한국이 캐나다와 장기적인 안보 협력에 투자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보여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의 DSRB 가입이 CPSP 수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캐나다가 내세운 CPSP 우선협상대상자 핵심 기준을 고려했을 때 한국을 장기 안보 파트너로 인식하게 만드는 간접적인 호재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일 나토 측의 초청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나토와 한국의 협력 핵심은 단연 방산이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나토와 방산 협의체를 꾸려 수차례 회의를 이어온 만큼,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K방산 세일즈’에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국, 캐나다에 이미 기울었다”한편 최대 60조 원에 달하는 CPSP 우선협상대상자를 두고 한국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경쟁하는 가운데, 캐나다가 한국을 선정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협상과 관련한 언급은 자제하면서도 정부가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아주경제에 “현재 분위기는 한국 쪽으로 기울어 있으며, 마지막 쟁점은 계약 전체를 한국에 맡길지, 독일과 나눌지 여부”라고 전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이미 축하 인사가 오가고 있을 정도로 한국의 승리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협상에 정통한 독일 잠수함 전문가 역시 “설령 분할 발주가 이뤄지더라도 한국이 더 큰 물량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부 협상이 계속되고 있어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캐나다 당국은 유지 보수와 물류, 교육 체계와 이로 인한 비용 등을 고려해 한국과 독일 두 잠수함 모두를 운용하는 복수 사업자 선정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비용 증가와 관리 효율성을 이유로 잠수함 계약을 두 경쟁사로 분할 발주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으나 복수 사업자 선정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배제하지는 않았다. 한편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초대형 방산 프로젝트인 CPSP의 최종 심사 결과는 나토 정상회의 직전인 6일 발표될 예정이다.
  • “군사작전인줄”…‘자수성가 공주’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

    “군사작전인줄”…‘자수성가 공주’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6)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36)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복판 매디슨스퀘어가든 경기장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철통같은 보안 속에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에는 1000여명의 유명인 하객이 참석했고, 배우이자 코미디언이며 두 사람의 친구인 애덤 샌들러가 주례를 맡았다. 하객으로는 지지 하디드, 셀레나 고메즈, 칼리 클로스, 휴 그랜트, 브래들리 쿠퍼 등이 스타 부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스위프트의 2023년 세계 순회공연 ‘에라스 투어’가 시작된 이후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8월 약혼했다. 13살에 데뷔한 스위프트는 그동안 8차례 노래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올랐던 일터이자 어린 시절 인상 깊은 추억의 장소에서 결혼했다. 스위프트는 12살에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뉴욕 닉스팀의 농구 경기 도중 열린 어린이 경연대회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창문이 없는 실내 경기장인 매디슨스퀘어가든은 5층까지 차량이 바로 갈 수 있는 통행로가 마련되어 드론이나 파파라치의 눈을 피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경기장 주변 거리는 뉴욕 경찰 당국의 허가를 받고 폐쇄됐다. 신랑, 신부는 예식에서 디올의 예복을 입고 카르티에 장신구를 착용했으며, 크리스티앙 루부탱 구두를 신었다. 미 건국 250년을 맞은 해에 열린 스위프트의 결혼식은 영국 왕실의 예식에 버금가는 미국식 왕족의 행사라고 현지 언론은 묘사했다. 미 뉴욕타임스는 “미국식 왕실은 세습은 거부하지만 미모, 재능, 노력으로 군중의 숭배를 받을 수 있다”며 “팝스타와 미식축구 선수의 결혼은 문화적 패권을 선포하는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특히 스위프트의 노래 가사에는 왕관, 트로피, 보석, 성, 검 등이 자주 등장한다며 그는 왕실 가족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재력과 성취로 인정받는 자수성가형 ‘미국식 여왕’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두 사람의 결혼식이 2011년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 이후 가장 주목받는 문화 이벤트라고 전했다. 한편 스위프트와 켈시는 결혼식을 앞두고 지역·국립 자선단체 20곳에 총 2600만 달러(약 400억원)를 기부했다.
  • 한국서 열리는 LPGA, 세계랭킹 200위 밖 선수에게도 ‘황제 의전’ 왜 [권훈의 골프 확대경]

    한국서 열리는 LPGA, 세계랭킹 200위 밖 선수에게도 ‘황제 의전’ 왜 [권훈의 골프 확대경]

    세계 랭킹 100위 밖의 선수가 최정상급 대우를 받는 골프 대회가 매년 한국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전남 해남군에서 개최되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는 78명만 출전하며 컷오프가 없다. 출전 선수 전원이 상금과 랭킹 포인트를 나눠 갖는다. 총상금은 220만 달러(약 33억 6330만원), 우승 상금은 34만 5000달러나 된다. 하위권 선수에게도 500만원가량의 상금이 돌아간다. 겉모습은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특급 대회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열린 대회 출전 선수 78명 중 세계 랭킹 100위 밖의 선수는 무려 27명이었다. 이들 상당수는 LPGA 투어 시드 순위가 낮아 평소 정규 대회 출전이 쉽지 않은 선수들이다. 초청 아마추어 2명을 뺀 76명 가운데 세계 랭킹 200위 밖 선수도 8명에 이르렀다. 심지어 260위였던 선수에게도 출전 기회가 돌아갔다. 이들에게 주어진 혜택은 출전 기회뿐만이 아니다. 주최 측은 출전 선수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전을 제공했다. 왕복 항공료는 출발지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했다. 미국 동부 지역 선수들도 비즈니스 좌석으로 오갈 수 있는 금액이다. 공식 호텔 숙박과 조식은 물론, 매일 호텔 디너 크레딧(5만 5000원)까지 별도로 지급됐다. 공항에서 호텔,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전용 셔틀 운행과 비자 발급 비용 및 대행 서비스까지 대회 사무국이 모두 책임졌다. 선수 1인당 수천만원의 비용이다. LPGA 투어 미국 내 대회에서는 항공 등 교통비와 숙박비, 식비는 대개 선수가 자부담한다. 무료 편의가 제공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 틀은 자부담이다. 지난해 대회를 관전한 골프 팬들은 낯선 선수들로 가득한 필드를 보며 김세영을 비롯한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 경기만 따라 다니며 감상했다. 당시 세계 랭킹 1, 2위인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르다(미국)는 불참했다. 한국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찰리 헐(잉글랜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L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가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대회 등을 통해 충분히 만날 수 있다. 세계 랭킹 3위 김효주만 해도 올해 벌써 KLPGA 투어 대회에 두 번이나 출전했다. 업계는 BMW 코리아가 상금과 선수단 의전 및 지원에 모두 70억원가량을 투입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BMW 코리아의 매출과 수익은 전부 한국 시장에서 거둔다. 결국 한국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으로 세계 랭킹 100위 밖의 외국 선수들을 대거 불러들여 ‘황제 의전’을 베푼 셈이다.
  • 트럼프, ‘쿠팡 주식’ 18번 사팔사팔…한국 때리더니 이거였나

    트럼프, ‘쿠팡 주식’ 18번 사팔사팔…한국 때리더니 이거였나

    2025년 10월∼2026년 5월 사이 사고팔기운용사 통한 매매내역 재산신고 기록에 적시현재 2개 계좌에 최대 13만 달러 보유 추정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8차례 매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개별 투자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한미 통상 현안의 당사자로 떠오른 쿠팡 주식을 대통령이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OGE에 제출한 연례 재산신고서와 5월 8일 자 정기거래보고서 등을 종합하면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투자계좌 2곳을 통해 운용사를 거쳐 쿠팡 보통주를 총 18차례 매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부터 쿠팡 주식을 여러 차례 매수·매도한 뒤 올해 2월 다시 대규모로 매수했고, 5월 일부를 처분했다. 연례 재산신고서상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유한 쿠팡 주식 규모는 최대 13만 달러(약 2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연례 재산신고서에는 투자계좌 한 곳에 5만 1000∼10만 달러 상당의 쿠팡 주식이, 다른 계좌에는 각각 1001∼1만 5000달러 규모의 쿠팡 주식 2건이 기재됐다. 이들 보유분은 모두 투자에 따른 소득이 ‘없거나 201달러 이하’로 신고돼, 자산 규모 자체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개별 투자 결정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측은 자산이 자녀들이 관리하는 신탁에 남아 있으며, 개별 투자 결정은 독립 금융기관이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쿠팡 거래도 트럼프 대통령 계좌에서 올해 1분기에만 3600여 건에 이르는 대규모 매매의 일부이며, 신고 금액도 정확한 액수가 아닌 구간으로만 공개된다. 이 때문에 쿠팡 거래가 특정 의도에 따른 것인지, 실제 수익이 얼마인지는 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거래가 이뤄진 시점이 쿠팡을 둘러싼 주요 국면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팡 주식을 집중 매매한 지난해 10월 중순~11월 중순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발표를 앞둔 시기였다. 다시 매수에 나선 12월 중순은 한국의 ‘쿠팡 청문회’가 미국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한 무렵이었고, 대규모 매수가 이뤄진 올해 2월에는 쿠팡 관련 비공개 증언이 미 연방하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뤄졌다. 다만 이런 시점의 일치가 실제 거래 판단과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팡 주식 거래로 실제 얼마의 수익을 거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 가장 큰 규모의 매수가 이뤄진 2월 당시 주가가 주당 18달러 안팎이었고, 5월 매도 시점에는 15달러 선까지 떨어진 점을 고려하면 수익률이 높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정치권에서는 올해 들어 한국 정부가 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대우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법사위는 지난 1일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대우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쿠팡 문제를 둘러싼 미 행정부와 의회의 대(對)한국 압박이 강화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자산에 쿠팡 주식이 포함된 사실 자체가 이해충돌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트럼프 행정부 핵심 외교·통상 당국자들도 취임 전 쿠팡과 강연·자문 또는 컨설팅 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법률회사 킹앤드스폴딩 파트너로 재직하던 2024년 5월 17일 쿠팡으로부터 강연·자문 사례금 1만 달러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현대차에서도 같은 명목으로 2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 대한국 외교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엘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도 취임 전 아메리칸글로벌스트래티지(AGS)에서 근무하며 쿠팡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 재산신고 규정상 연간 5000달러(약 765만원) 이상을 받았을 경우 신고 대상이다. 후커 차관은 SK와 포스코, 현대차,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에도 같은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신고했다. 후커 차관이 몸담았던 AGS는 트럼프 1기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회장을 맡은 회사다. 오브라이언은 한국의 플랫폼 규제를 비판해 왔으며, 쿠팡은 AGS의 고객사였다.
  • “푸틴, 올해 말에 실각할 듯”…6억 넘는 베팅 몰렸다, 실제 가능성은? [핫이슈]

    “푸틴, 올해 말에 실각할 듯”…6억 넘는 베팅 몰렸다, 실제 가능성은? [핫이슈]

    한 남성이 폴리마켓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올해 연말 전에 실각할 것이라는 내용의 베팅을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 NBC 뉴스의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ZnotluvuiSamez’라는 사용자명을 가진 익명의 폴리마켓 계정은 “2026년 12월 31일 이전에 푸틴이 러시아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인가”라는 항목의 ‘그렇다“에 40만 9000달러 규모(한화 약 6억 2580만원)의 베팅을 걸었다. NBC 뉴스에 따르면 이 익명으로 베팅을 시작한 그가 자신의 예측이 적중할 경우 최대 250만 달러(38억 25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해당 계정주는 우크라이나가 올해 말까지 크림반도를 탈환할 것이라는 예측에 6만 1000달러(약 9340만원) 규모의 베팅을 건 상태다. 다만 해당 베팅이 적중할 확률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NBC뉴스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실각할 가능성을 12%로 보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우크라이나가 크림 반도를 탈환할 가능성 역시 12%로 평가된다. 반복되는 푸틴 실각설푸틴 대통령의 실각설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당시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침공 초기인 당시 2~3월, 러시아군이 예상을 뒤엎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탈환에 실패하자 일부 서방 언론과 전문가 사이에서는 군부가 푸틴 대통령을 축출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같은 해 9월 우크라이나의 하르키우 반격으로 러시아군이 크게 후퇴하자 실제로 러시아 지방의회 의원들이 푸틴의 사임과 탄핵을 요구하는 드문 사례도 있었다. 2023년 6월 당시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민간군사기업(PMC)의 예브게니 프리고진 대표가 무장 반란을 일으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했었다. 전 세계 언론이 푸틴 정권이 최대 위기를 맞았으며 푸틴 대통령의 실각 가능성을 집중 보도했다. 다만 반란은 하루만에 중단됐고 푸틴은 권력을 유지했다. 이후 프리고진은 약 2개월 후인 2023년 8월 의문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특히 올해는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반격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 설이 확산하기도 했다. 유럽 언론에서는 러시아 정보기관 내부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군부와 안보기관이 갈등하고 있다는 사실 등을 근거로 쿠데타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러시아 전문가들은 내부 갈등 사실을 일정하면서도 실제 쿠데타가 임박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달 들어서 푸틴 대통령은 실각설 보다는 권력 약화설이 더 많이 제기됐다. 프랑스 언론 르몽드의 지난달 2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과 경제 성장 둔화, 군사비 부담 증가, 러시아 엘리트 층의 불만이 커지면서 강제 퇴진과 쿠데타, 권력 약화 등의 평가가 쏟아졌다. 지지율 크게 떨어진 푸틴실제로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국영 여론조사기관 브치옴에 따르면 올해 2월 약 73~74% 수준이던 지지율이 지난 4월에는 65.6%까지 내려갔다. 이후 조사 방식을 변경한 뒤 수치가 다시 상승했는데, 이 때문에 조사 방식 변경이 결과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러시아의 독립적인 비정부 여론조사 및 사회학 연구기관인 레바다 센터의 지난달 조사에서도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74%로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쟁 이후 유지되던 높은 지지율에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으로 평가됐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30일 보도에서 “러시아인의 60%가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했고, 정부 신뢰도도 2022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덮친 연료 대란‘21세기 차르’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잇따르는 실각설은 현재 러시아 국민이 처한 연료 대란과도 무관하지 않다. 지난 3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전역에서 연료 부족 현상이 확산하면서 주유소마다 휘발유를 사려는 차량 행렬이 약 5㎞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베리아 치타의 한 도로에서는 차량 900대 이상이 연료를 넣기 위해 줄을 선 모습도 포착됐다. 일부 운전자는 36시간씩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연료난은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습 이후 커졌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 정유시설을 집중 공격했다. 러시아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리며 주유소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연료 가격도 뛰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83개 지역 중 최소 55곳에서 주유소들이 공급량을 제한하고 있다. 농민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연료를 구하지 못한 농민들은 농기계를 돌리지 못할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수확기를 앞두고 농작물을 제때 거두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다. 푸틴 대통령도 연료 부족 상황을 일부 인정했다. 그는 지난달 말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 에너지 인프라 공격이 문제가 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 한국 ‘50만 드론 전사’ 의식했나…일본, 군용 드론 공장 세운다 [밀리터리+]

    한국 ‘50만 드론 전사’ 의식했나…일본, 군용 드론 공장 세운다 [밀리터리+]

    한국과 일본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위력을 입증한 드론을 군 전력과 방위산업의 핵심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은 장병 50만명을 드론 운용 인력으로 양성하고 전 부대에 국산 무인기를 대량 보급한다. 일본은 우크라이나에서 운용된 유럽산 군용 드론의 생산 공장을 유치해 아시아 수출 시장까지 노린다. 양국의 접근법은 다르다. 한국은 병사들이 드론을 개인화기처럼 다루는 대규모 운용 체계 구축에 무게를 싣는다. 일본은 해외의 실전 기술과 자국 제조 기반을 결합해 생산 능력을 빠르게 키우려 한다. 국방부는 지난달 26일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 약 50만명을 이른바 ‘드론 전사’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약 1만 1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교육·훈련용 등을 포함한 드론 약 6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당초 11만대 규모가 거론됐지만 이후 목표치를 조정했다. 드론을 ‘제2의 개인화기’로 한국군은 일부 전문 부대가 운용하던 드론을 모든 병사가 다룰 수 있는 ‘제2의 개인화기’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병사들은 소형 드론으로 전방을 정찰하고 표적 좌표를 전파한다. 군은 값이 싸고 대량 운용할 수 있는 소모성 드론 2만대 이상도 신속하게 확보할 예정이다. 핵심 부품은 국산 제품을 우선 활용한다. 군은 중국산 부품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 기업의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획득 절차도 손볼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군집 드론과 레이저·고출력 전자기파를 활용한 대드론 체계도 함께 확충한다. 병력 감소도 무인 체계 전환을 재촉한다. 정찰과 경계, 위험 지역 투입 임무를 드론에 맡기면 적은 인원으로 더 넓은 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다만 보유 대수만 늘린다고 전력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전파 방해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통신망과 숙련된 운용자, 배터리·부품 공급망, 손실된 기체를 빠르게 보충할 생산 능력까지 갖춰야 한다. 일본은 해외 실전 기술로 생산망 구축 일본은 해외 업체의 실전 경험을 자국 제조업과 결합하는 전략을 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포르투갈 방산기업 테케버는 일본에 첫 해외 군용 드론 생산거점을 세울 계획이다.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가 판매를 맡고 일본산 센서와 부품을 적용해 아시아 시장에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테케버의 드론은 우크라이나에서 정보·감시·정찰 임무에 투입됐으며 전파 방해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일본이 생산 시설을 유치하면 단순 수입을 넘어 실전 운용 자료와 생산 기술까지 확보할 수 있다. 일본 정부도 국산 드론과 관련 부품의 대량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방위상은 지난 5월 일본 업체의 국산 부품 드론과 생산 시설을 점검하며 공격용 드론을 자체 생산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이 50만명의 운용자와 6만대 보급을 앞세운다면 일본은 해외 실전 기술을 흡수한 제조·수출 거점을 구축하는 셈이다. 양국 모두 값비싼 무기 몇 대보다 값싼 무인기를 대량 생산하고 신속하게 보충하는 전쟁 방식에 대비하고 있다. 경쟁의 성패도 단순 보유 대수가 아니라 부품 국산화와 생산 속도, 전자전 대응 능력에서 갈릴 전망이다.
  • 경남에 쏟아진 첨단산업 투자…박완수 “피지컬 AI 수도 만들겠다”

    경남에 쏟아진 첨단산업 투자…박완수 “피지컬 AI 수도 만들겠다”

    경남도가 대규모 기업 투자와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판으로 영남권 첨단산업의 중심지이자 ‘피지컬 AI 수도’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도는 3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박완수 도지사가 참석해 첨단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를 비롯해 경남·부산·울산·대구·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 주요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총 312조원 규모의 영남권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경남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계획이 잇따라 발표됐다. 한화그룹은 창원에 국방 AI 데이터센터 10조원 이상, 위성·발사체 분야에 55조 원을 투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열관리시스템과 미래우주항공 분야 등에 42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라인 구축과 거제 삼성중공업의 최첨단 고부가가치선·해양 인프라 건조기지 조성 등을 포함해 총 60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두산그룹은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등에 5조 1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의 SMR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LG그룹은 프리미엄 가전 연구개발(R&D) 등에 9조 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박 지사는 “경남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투자계획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함께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정부의 총력 지원을 약속한 만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정부가 구미·포항·대구·창원을 잇는 첨단로봇 초혁신벨트를 중심으로 로봇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맞춰 경남이 피지컬 AI 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SMR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돼 세제 지원이 본격화되면 경남의 SMR 산업 전주기 육성 체계가 한층 강화되고, 향후 SMR 특구 지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기업들의 투자계획과 정부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전략이 신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의체를 가동하고 정부에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 김도영·오스틴 진검승부 가린다 ‘올스타 홈런 더비’ 명단 발표

    김도영·오스틴 진검승부 가린다 ‘올스타 홈런 더비’ 명단 발표

    올 시즌 뜨거운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지난달 29일 기준 올 시즌 홈런 9개 이상을 기록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팬 투표 득표수 상위 8명이 2026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팬 투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2일 경기까지 홈런 26개를 터뜨린 김도영은 2만 6731표를 받아 최다 득표를 얻었고 27개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오스틴은 1만 7889표를 얻었다. 올해 하루 이틀 간격으로 홈런왕 1위 자리를 바꿀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만큼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2만 1530표)와 박준순(1만 8170표), 한화 이글스 강백호(1만 6863표), 문현빈(1만 2705표), 허인서(1만 2318표), NC 다이노스 김주원(1만 2446표)도 함께 홈런 더비에 나선다. 올해 홈런 더비는 올스타전 하루 전인 10일 열린다. 정해진 아웃카운트가 소진될 때까지 타격한 뒤 1분간 ‘컴프야 피버타임’ 동안 추가 타격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웃카운트는 예선 5아웃, 결승 7아웃이다. 우승자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삼성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에어드레서를 받는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고, 최장 비거리 홈런을 친 선수에겐 LG 퓨리케어 AI 360º 공기청정기 플러스가 제공된다.
  • “외국인 나가!” 외치더니…일본, 400만명 더 없으면 못 버틴다 [핫이슈]

    “외국인 나가!” 외치더니…일본, 400만명 더 없으면 못 버틴다 [핫이슈]

    “이 지역에도 외국인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일본 도쿄 시부야의 선거 유세장. 집권 자민당 후보는 외국인이 주민 생활권에 들어오면서 지역민들이 “불안과 혼란”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이는 외국인을 사회 불안의 원인처럼 묘사한 발언이었다. 당시 일본 총선에서는 외국인 규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보수 정치권은 외국인의 토지 취득과 체류 요건 강화를 주장했고 우익 성향 참정당도 ‘일본인 우선’을 내세워 유입 억제를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 통계는 정반대의 현실을 보여줬다. 지난해 일본에서 일한 외국인은 사상 최대인 257만명을 넘어섰다. 저출산·고령화로 일할 사람이 줄면서 외국인 노동자가 일본 산업을 떠받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은 3%뿐인데…정치권은 불안 부추겨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3%대에 불과하다. 미국이나 유럽 주요국보다 낮지만 정치권은 관광객 증가와 부동산 가격, 범죄 우려 등을 한데 묶어 외국인 문제를 부각하고 있다. 배척 분위기는 일상으로도 번졌다. 지난달 미에현의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브라질 국적 교사는 본명을 공개한 뒤 일부 학부모에게 “애국심이 있느냐”, “잘못된 내용을 가르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항의를 받았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나 자라고 교원 채용 시험에도 합격했지만 외국 국적이라는 이유로 자격을 의심받은 것이다. 근거가 약한 주장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지방 도시와 아프리카 국가의 교류 사업을 이민 수용 정책으로 왜곡한 정보가 확산했다. 참정당은 ‘일본인 우선’을 앞세워 지난해 참의원 선거에서 의석을 1석에서 15석으로 늘렸다. 이후 자민당 등 주류 정치권도 규제 강화에 가세했다. 생활비 상승과 임금 정체로 쌓인 불만을 외국인에게 돌린다는 비판이 나온다. 반면 산업계는 외국인을 더 데려와야 할 처지다. 제조업과 건설업, 농업은 물론 편의점·음식점·호텔·돌봄 현장까지 외국인 인력에 기대고 있다. 지방에서는 구인난 때문에 영업시간을 줄이거나 사업을 접는 업체도 늘고 있다. 2040년 674만명 필요…현재보다 400만명 많아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산하 연구소는 일본이 경제 성장 목표를 유지하려면 2040년 외국인 노동자 약 674만명을 확보해야 한다고 추산했다. 현재보다 400만명 이상 많은 규모다. 2024년 후속 연구는 필요 인원을 약 688만명으로 높여 잡았다. 지금과 같은 증가세가 이어져도 실제 확보 인원은 591만명에 그쳐 약 97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일본이 외국인 노동자에게 매력적인 일터가 아니라는 점이다. 엔화 약세로 임금 경쟁력이 떨어졌고 열악한 노동 환경과 차별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과 대만까지 외국 인력 유치에 나서면서 경쟁도 치열해졌다. JICA는 일본이 외국인에게 ‘선택받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노동력으로는 필요로 하면서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데 소극적이면 성장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다. 이 문제는 한국에도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올해 비전문 취업 비자(E-9) 인력 8만명을 비롯해 계절 근로자 등을 합쳐 약 19만 1000명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제조업과 농축산업, 어업, 건설업 등 내국인이 떠난 자리를 외국인이 채우는 구조도 일본과 닮아가고 있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80으로 2년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1명을 밑돈다. 인구 자연 감소도 이어져 공장과 농어촌, 돌봄 현장의 외국인 의존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한국과 일본은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의 노동자를 놓고 경쟁할 수밖에 없다. 임금뿐 아니라 체류 안정성, 노동 환경, 차별 여부가 근무지를 고르는 기준이 된다. 외국인을 향해 “나가라”고 외치는 정치권과 외국인 없이는 현장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제 현실이 일본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 이를 남의 나라 모순으로만 비웃기는 어렵다. 외국인에게 일은 맡기면서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같은 딜레마를 되풀이할 수 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3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검색 1위는 SK하이닉스(000660)로 검색 비율 25.68%를 기록했고, 2위는 삼성전자(005930)로 21.36%를 나타냈다. 두 종목 합산 검색 비율만 47%를 웃돌며 이날 시장의 중심축이 반도체 대형주였음을 보여줬다. 주가 흐름도 강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3만 8000원 오른 242만 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0.88% 급등했다. 장중 245만 4000원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를 확인했다. 삼성전자도 2만 3500원 상승한 30만 9500원으로 8.22% 뛰었고, 장중 31만 3000원까지 오르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10.23% 오른 20만 8000원으로 마감해 반도체 대형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반도체 장비·소부장 종목들도 대체로 강세였다. 한미반도체(042700)는 5.92% 오른 23만 2500원, HPSP(403870)는 10.98% 상승한 4만 8500원으로 마감했다. 제주반도체(080220)도 2.01% 상승한 9만 1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5.34% 급락한 19만 2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검색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시가는 23만 원, 장중 고가는 23만 500원이었지만 이후 매물이 쏟아지며 저가 18만 9100원까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가운데서는 현대차(005380)가 2.07% 오른 49만 2000원, 셀트리온(068270)이 3.96% 상승한 18만 3600원, 한화오션(042660)이 2.30% 오른 10만 6900원으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SK스퀘어(402340)도 4.20% 상승한 158만 9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NAVER(035420)는 2.05% 내린 19만 5800원, LG전자(066570)는 0.68% 하락한 19만 1000원, 삼성SDI(006400)는 0.64% 밀린 46만 7500원에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별로는 LG씨엔에스(064400)가 5.24% 하락한 7만 4200원, LS ELECTRIC(010120)이 2.96% 내린 22만 9500원으로 부진했다. 에코프로(086520)는 0.46% 오른 8만 7300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23% 상승한 8만 6200원, 대우건설(047040)은 0.16% 오른 1만 8380원으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 중심의 강세와 일부 개별주 급락이 엇갈리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증시 폭락시켜놓고 주식 쓸어담았다?”…트럼프 “불법 아니다” [핫이슈]

    “증시 폭락시켜놓고 주식 쓸어담았다?”…트럼프 “불법 아니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 투자 계좌가 지난해 고율 관세 유예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애플 등 우량주를 대거 사들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관세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한 시점에 주식을 매수한 뒤 정책 변경으로 시장이 폭등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윤리국(OGE)이 최근 공개한 재산신고 자료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계좌가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주식 거래 2만 1000여 건이 담겼다. 특히 해당 계좌는 지난해 4월 8일 주식을 한 주도 팔지 않은 채 애플과 버크셔해서웨이 등 우량주를 포함해 327건의 매수 거래를 했다. 투입한 금액은 최소 360만 달러(약 56억원)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금은 주식을 사기에 좋은 시기”라고 적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부과하려던 고율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하루 동안 9.5% 뛰었고, 관세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던 애플 주가도 15% 넘게 올랐다. 정책 발표 전후 수백 건씩 거래 트럼프 대통령 계좌는 이른바 ‘해방의 날’ 관세 발표 직후인 지난해 4월 3일과 4일에도 수백 종목을 사고팔았다. 연간 거래 건수는 2만 1000건을 넘었고, 하루 평균 거래액은 420만 달러(약 65억원)에 달했다. WSJ은 4월의 대규모 거래가 계좌의 평소 운용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계좌는 하루에도 수백 건씩 주식을 거래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일반적인 절세 매매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요 정책 결정 전후로 거래가 급증하고 정부 지원을 받은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사실은 의혹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 계좌는 지난해 8월 18일 최소 7500만 달러(약 1158억원)어치 주식을 거래해 연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각각 최소 500만 달러(약 77억원)에서 최대 2500만 달러(약 386억원)어치 사들였고 인텔 주식도 최소 25만 달러(약 3억 9000만원)어치 매수했다. 며칠 뒤 백악관은 미국 정부가 인텔 지분 약 10%를 확보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인텔 주가는 이후 370% 넘게 올랐다. 희토류 업체 MP머티리얼즈 주식도 정책 수혜를 보기 전에 여러 차례 매수했다. 트럼프 대통령 계좌는 취임 직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이 회사 주식을 8차례 사들였다. 이후 미 국방부가 MP머티리얼즈 지분 15%를 확보하자 주가가 급등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투자로 10만∼100만 달러(약 1억 5000만~15억 4000만원)의 자본이득을 신고했다. 백악관이 지난해 7월 23일 ‘AI 행동계획’을 발표한 날에도 기술주 매수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 계좌는 브로드컴과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에 최소 600만 달러(약 93억원)에서 최대 3000만 달러(약 463억원)를 투자했다. “나는 거래에 관여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개별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이해충돌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내 아이들이 관리한다”며 “나는 투자 담당자들과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증시 상승으로 예상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었다면서도 종목 선정과 매매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 상당수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관리하는 신탁에 들어 있다. 그는 “정부 규모가 워낙 커 아이들이 무엇을 하든 내부정보를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며 “가능한 한 그런 상황을 피하라고 말하지만 아이들에게도 각자의 삶이 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그룹도 대통령과 가족이 특정 종목을 선택하거나 거래를 지시·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독립적인 외부 자산운용사가 자동화된 투자 전략에 따라 계좌를 관리하며, 트럼프 일가는 거래 내용을 사전에 통보받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백악관 역시 “대통령과 가족은 이해충돌 행위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은 늦은 공개로 더 커졌다. 미국 고위 공직자는 일반적으로 1000 달러(약 154만원)를 넘는 증권 거래를 45일 안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계좌에서 이뤄진 2만 1000여 건 가운데 약 1000건만 앞서 공개했다. 나머지 대부분은 이번에 제출한 900쪽 분량의 연례 재산공개 자료를 통해 처음 드러났다. 보고서 첫 장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늦은 신고에 따른 수수료를 납부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윤리 전문가들은 거래량만으로 불법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본다. 다만 정책 결정과 개인 자산의 이해관계가 실제로 분리됐는지 검증할 장치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자산운용사의 신원과 구체적인 투자 방식도 공개되지 않았다.
  • 갤럭시 로봇파크, 프리오픈 예약 이어져…Physical AI 체험 등 다양한 공간 선보여

    갤럭시 로봇파크, 프리오픈 예약 이어져…Physical AI 체험 등 다양한 공간 선보여

    - 공연·체험·AI가 결합된 세계 최초 Physical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로봇 문화 복합 공간 ‘갤럭시 로봇파크(Galaxy Robot Park)’가 프리오픈 예약을 시작한 이후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약 두 달간 운영되는 프리오픈 기간 동안 예약 접수가 이어지며 Physical AI 기반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프리오픈 기간 운영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관람객 의견을 반영해 정식 개관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갤럭시 로봇파크는 단순한 로봇 전시관을 넘어선 복합 문화 공간이다. 로봇 기술과 공연, 체험형 콘텐츠, 인공지능을 접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표 공간인 ‘로봇 아레나’에서는 K-POP 음악과 결합한 로봇 군무 퍼포먼스와 로봇 복싱 공연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허깅 로봇과 로봇 도그, 드로잉 로봇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함께 마련된다. 관람객은 로봇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교감하며 Physical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앞서 세계 최초 Physical AI 패션쇼 ‘MACH 33’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로봇파크를 통해 공연과 AI, 로봇, 콘텐츠 IP를 연결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9월 정식 개관 이후에는 ‘K-POP 로봇 아레나’ 공연을 하루 4회 이상 운영해 연간 1000회 이상의 상설 공연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운영 경험을 축적한 뒤 중동과 미국, 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갤럭시 로봇파크는 인간과 로봇이 함께 공연하고 교감하는 세계 최초의 Physical AI 테마파크”라며 “대한민국에서 시작한 새로운 콘텐츠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전 5.4만원일 때 5억 올인”…25억 벌고 은퇴 선언한 학원 강사

    “삼전 5.4만원일 때 5억 올인”…25억 벌고 은퇴 선언한 학원 강사

    삼성전자 주가 상승 덕분에 20년 동안 몸담았던 학원 강사 생활을 청산하고 은퇴한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늘 드디어 은퇴한다”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작성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평단가 5만 4014원에 9563주 보유한 계좌를 공개했다. 계좌를 보면 작성자가 투자한 원금 5억 1654만 491원의 가치는 현재 30억 5298만 7750원으로 불어나 있었다. 수익률 491.05%다. 작성자는 “학원 강사로 20년 넘게 일하다 드디어 오늘 은퇴한다”며 “강사 생활 막판에 일이 잘 풀려 4년간 돈을 많이 벌어서 삼성전자 주식을 5만 4000원에 다 때려 넣었는데, 운 좋게 잘 터져서 덕분에 은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열정을 갖고 일했던 걸 갑자기 놓으려고 하니 마음이 뒤숭숭하긴 한데, 그래도 인생 2막 잘 마무리 지었으니 인생 3막도 멋지게 살아보련다. 여러분들도 모두 하는 일 다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참은 거면 자격 있다”, “인내심이 정말 대단하다”, “거의 로또 1등 당첨된 수준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후 1시 53분 전 거래일 대비 409.87포인트(5.36%) 오른 8057.96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87% 상승 출발해 장 초반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해 오후 들어 9.44%까지 급등하며 31만원대를 회복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예상을 웃도는 (반도체)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형태 수석연구원·송혜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전반적인 설비투자(CapEx) 타임라인이 당겨지고 있으나 수요 초과 환경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수급 불균형을 단기 내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 속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겠다고 봤다. 삼성전자 올해 2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30% 늘어난 174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82조 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수석연구원 등은 “성과급 충당금 반영에도 80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메모리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98%에 달하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했다.
  • 경북서 11년 만에 구제역 발생…“이동중지·백신접종 등 조치”

    경북서 11년 만에 구제역 발생…“이동중지·백신접종 등 조치”

    경북 예천의 돼지와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이 일시 이동중지와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서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 31일 이후 11년 만이다. 3일 경북도와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예천군 돼지농장 1곳과 해당 농장 주변 500m 이내 소 농장 5곳의 돼지 14마리와 소 24마리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인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발생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 차량 등을 전면 통제했다. 또한 예천 및 인접 6개 시군(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충북 단양)의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이와 함께 예천과 인접 시군의 우제류, 관련 종사자 및 축산 차량에 대해서는 3일 오전 10시부터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조처를 내렸다. 또한 우제류 전체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등 고강도 차단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경북의 소 사육 규모는 1만 6536호에 74만 5000마리, 돼지 사육 규모는 582호에 140만 1000마리다. 소는 전국에서 사육 두수가 가장 많고, 돼지는 사육 규모가 전국 4위 수준이다. 진원지인 예천 한 농가로부터 약 800m 떨어진 곳에는 이날 오후 차량 통제 및 방역을 위한 초소가 설치됐다. 구제역에 감염된 소와 돼지 38마리에 대한 매몰 작업은 오는 4일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전국 구제역 발생 현황은 2025년 19건, 2026년 9건이다. 2026년에는 강화 1건(한육우), 고양 2건(한우)에 이어 이번에 예천에서 6건(돼지 1건·한우 5건) 발생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예천 및 인근 시군 축산 농가에서는 긴급 백신 접종을 빠짐없이 실시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 외부인 및 차량 출입 금지 등 최고 수준의 차단 방역에 힘써 달라”며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정부, 4400억 긴급 유동성 공급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정부, 4400억 긴급 유동성 공급

    정부가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에 따른 파급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근로자 1인당 최대 2100만원까지 체불 임금을 지급하고, 저금리로 생계비 융자를 지원한다. 협력업체에도 44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근로자의 고용 및 생계 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우선 임금체불 피해를 본 홈플러스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2100만 원의 체불 임금 대지급금을 지급하고, 1인당 1000만원 한도로 연 1.5%의 저금리 생계비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3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50%(268만원) 이하인 저소득 재직 근로자에게는 최대 2000만원까지 연 1.5% 금리로 생활안정자금을 두텁게 지원할 방침이다. 실직한 근로자에게는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의 60%에 달하는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고용노동부의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구직자에게는 월 최대 1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지원한다. 중소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총 44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이 공급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900억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 3500억원이 즉시 투입된다. 소상공인의 경우 지원 한도를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증액하고 대출금리도 0.5%포인트 인하한다.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기존 은행권 대출의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도 추가로 추진한다. 폐업을 선택하는 협력업체에는 ‘희망리턴패키지’가 가동된다. 최대 600만원의 점포 철거비와 법률 자문이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또 전직장려수당(최대 100만원)과 국민취업연계수당(최대 120만원)을 통해 재기를 돕기로 했다. 정부는 매주 전담반 회의를 통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와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혼조…삼성전자 6%대 급등, 2차전지·조선주는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혼조…삼성전자 6%대 급등, 2차전지·조선주는 약세

    3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 차별화 흐름 속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와 금융, 일부 방산·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2차전지와 조선, 일부 소재주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30만 475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8750원(6.56%) 오르며 시총 상위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거래량은 2004만 3002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000660)도 227만 8000원으로 9만 1000원(4.16%) 상승했고, 삼성전자우(005935)는 20만 4000원으로 8.11% 뛰며 더 강한 탄력을 보이고 있다. 삼성 그룹주 전반도 엇갈린 흐름이다. 삼성물산(028260)은 42만 5000원으로 4.55% 상승했고 삼성생명(032830)은 38만 2500원으로 3.24%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0만 7000원으로 0.07% 강보합세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189만 7000원으로 1.51% 하락했고, 삼성SDI(006400)는 44만 9000원으로 4.57% 밀리며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자동차주도 대체로 견조하다. 현대차(005380)는 48만 4000원으로 0.41% 상승했고 기아(000270)는 14만 8700원으로 2.41%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48만 8000원으로 0.81% 하락했다. 금융주는 강세가 두드러진다. KB금융(105560)은 17만 1000원으로 3.64% 상승했고, 신한지주(055550)는 10만 7900원으로 5.58% 급등했다. 삼성생명까지 오름세에 가세하면서 장중 금융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방산·중공업 관련 종목은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16만 2000원으로 4.12% 상승한 반면 HD현대중공업(329180)은 57만 6000원으로 2.37%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8만 3100원으로 3.37% 내렸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5만 4000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고, 셀트리온(068270)은 18만 3400원으로 3.85% 상승했다. SK(034730)는 67만 5000원으로 1.17% 하락했고, SK스퀘어(402340)는 152만 6000원으로 0.07%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와 금융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2차전지와 일부 경기민감주는 차익실현 압력을 받는 장세로 풀이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약세 우위…주성엔지니어링 14%대 급락, HPSP는 6%대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약세 우위…주성엔지니어링 14%대 급락, HPSP는 6%대 강세

    3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 바이오와 2차전지, 반도체 장비주 전반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웃도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위 알테오젠(196170)은 33만 3750원으로 전일 대비 5.05%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2만 400원으로 4.06% 하락했고, 에코프로(086520)도 8만 5200원으로 1.96% 밀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7만 2000원으로 2.68%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위 종목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9만 4000원으로 14.73% 급락했고, 거래량은 209만 6641주를 기록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도 13만 1200원으로 8.19% 하락했으며, 유진테크(084370)는 16만 4900원으로 5.93% 내렸다. 반도체 관련주도 대체로 부진하다. 원익IPS(240810)는 12만 6600원으로 3.80% 하락했고, 피에스케이(319660)는 17만 5800원으로 3.93% 내렸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37만 3000원으로 2.99% 밀렸고, 심텍(222800)은 12만 2700원으로 1.60% 약세다. 파두(440110) 역시 7만 4200원으로 2.37% 하락 중이다. 바이오주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HLB(028300)는 4만 7250원으로 0.21% 내리며 보합권에 머물렀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9만 3300원으로 3.81% 하락했다. 펩트론(087010)은 17만 1000원으로 3.99% 내렸지만, 코오롱티슈진(950160)은 8만 8300원으로 1.38%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도 20만 5500원으로 0.74%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 상승 종목 중에서는 HPSP(403870)의 강세가 가장 눈에 띈다. HPSP는 4만 6350원으로 6.06% 상승했고, 거래량은 454만 7326주로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활발했다. 리노공업(058470)도 7만 5900원으로 1.07% 올랐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들도 혼조세다. 리노공업의 외국인 비율은 31.19%, HPSP는 33.14%, 유진테크는 36.66%를 나타냈지만 주가 흐름은 각각 상승과 하락으로 엇갈렸다. 에코프로와 HLB도 외국인 비율이 각각 19.15%, 19.56% 수준이지만 장중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제한적인 반등 종목을 제외하면 차익실현 매물이 우세한 장세로 해석된다. 특히 고밸류에이션 종목과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재명 쪼개기 후원금 적지 않아”…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1심 벌금 500만원

    “이재명 쪼개기 후원금 적지 않아”…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1심 벌금 500만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선 등에 ‘쪼개기’ 방식으로 큰돈을 후원한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송병훈)는 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쌍방울 그룹 직원을 동원해 1인 한도를 초과한 자금을 기부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고, 불법 후원 액수가 적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본인의 자금으로 기부한 것으로 보이고, 명의를 빌려준 사람들이 강압에 의해 동원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2018년 지방선거와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임직원 등 수십 명의 명의를 빌려 총 9800만 원 상당을 이 전 대표 후원회에 쪼개기 방식으로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대선(경선 포함) 후보자 후원회에는 연간 1000만원, 도지사 선거 등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 후원회에는 연간 500만 원을 넘겨 기부할 수 없다.
  • 청주시 흥덕구 3개 보건지소 비대면 진료 시범운영

    청주시 흥덕구 3개 보건지소 비대면 진료 시범운영

    청주시는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발생한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흥덕구 오송·옥산·강내보건지소 3곳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흥덕보건소 의과 공중보건의사 1명이 오송·옥산·강내보건지소를 순회하며 진료했으나 지난 4월 복무 종료 이후 충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청주지역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는 이번이 처음이다. 운영 기간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지침에 따라 올해 말까지다. 이번 사업은 보건지소를 방문한 환자가 전화를 통해 보건소 임기제 의사의 진료를 받는 방식이다. 비대면 진료에 앞서 보건지소 간호사가 혈압과 당뇨 등을 측정한다. 시 관계자는 “환자가 자택에서 전화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도 있지만 환자 상태 등을 간호사가 파악한 뒤 비대면 진료를 진행하는 게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초진 환자는 대면 진료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진료는 각 보건지소에서 월 2회 운영된다. 오송보건지소는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 옥산보건지소는 둘째·넷째 주 수요일, 강내보건지소는 둘째·넷째 주 목요일이다. 처방이 필요하면 의사가 팩스 또는 이메일로 약국이나 환자에게 처방전과 약제비 쿠폰을 전달한다. 약제비 쿠폰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원되는 1000원 할인 쿠폰이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사업성 미흡 경고 무시하고 5000억 혈세 낭비하는 세운녹지사업”

    임규호 서울시의원 “사업성 미흡 경고 무시하고 5000억 혈세 낭비하는 세운녹지사업”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오세훈 서울시정의 방만한 예산 운용을 강하게 규탄하며, 총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세운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시가 종묘 일대부터 퇴계로 구간의 녹지축 조성 사업을 위해 시비 4000억원과 지방채 1000억원 등 총 5000억원의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2024년 4월 계획 수립 당시 총사업비가 2054억원이었으나, 불과 1년 만인 2025년 중앙투자심사 의뢰 과정에서 5000억원으로 2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사업비가 단기간에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증액에 대한 충분한 검증 절차 없이 올해 중반부터 본격적인 예산 집행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재정 운용의 적정성을 둘러싼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경제성 분석에 따르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평가는 통상적 경제성 확보 기준점인 1.0에 한참 못 미치는 0.37에 불과했다. 기준치의 3분의 1 수준을 맴도는 이번 결과로 인해, 해당 사업은 경제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전면적인 보완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 후, 향후 민간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아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이에 대해 “관련 일정, 재개발 지구별 분담 비율, 이해관계자 설정 등 구체적인 계획이 전혀 제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업이 과거의 실패 사례를 답습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시는 지난 2009년 기부채납을 통한 재원 환수를 조건으로 시비 968억원을 투입해 ‘세운초록띠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그러나 사업 지정고시(2006년) 이후 현재까지 환수된 재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번 사업 역시 예산 회수에 실패했던 ‘세운초록띠공원’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원은 세운공원이 추진될 경우 연간 약 45억원의 재정 부담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공원 조성 취지와 맞지 않는 ‘지하 뮤지컬 극장’ 건립 계획이 포함된 영향이 크다. 실제로 2025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도 “뮤지컬 전용 극장의 경우 유사 시설과의 중복성을 고려하여 사업 추진 필요성을 재검토하라”며 조건부 승인을 내린 바 있어, 사업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임 의원은 “도대체 세운공원 조성 사업이 얼마나 시급하기에 5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한 지 불과 1년 만에 예산을 2배나 튀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시키고 집행하려는지 그 의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무리한 속도전을 질타했다. 이어 그는 “전체 예산 중 2600억원가량이 보상비로 책정되어 있다”면서 “진정으로 재개발을 통한 기부채납 방식으로 공원을 만들고자 한다면, 도시정비 과정에서 철거가 완료된 후 진행해도 충분할 일을 왜 이 시점에 막대한 혈세를 쏟아부으며 서두르는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 독단적인 행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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