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010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CJ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WHO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MZ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0-0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799
  • “마른 식물같은 느낌 내고 싶었다” 신현빈이 말하는 구해원

    “마른 식물같은 느낌 내고 싶었다” 신현빈이 말하는 구해원

    ‘슬의생’ 이어 ‘너를 닮은 사람’ 열연“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자는 이야기‘장겨울 선생님 왜그래요’ 댓글 인상적”“‘장겨울 선생님, 그런 사람 아니잖아요. 왜 그래요’ 이런 댓글이 재밌더라고요.” 지난 2일 종영한 JTBC ‘너를 닮은 사람’(너닮사)에서 구해원으로 열연한 배우 신현빈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슬의생)의 외과 레지던트 장겨울로 큰 사랑을 받은 뒤 ‘너닮사’에서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 준 그는 “두 작품이 1개월 간격으로 방송되다 보니 시청자들이 다른 인물로 받아들이시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다르게 봐 주신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라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너닮사’에서 신현빈이 맡은 구해원은 사랑했던 사람의 배신으로 청춘의 빛을 잃고 복수에 매달리는 인물이다. ‘슬의생’과 촬영기간이 6개월 정도 겹쳤다. 장겨울이 차가운 듯 따뜻한 사람이었다면 구해원은 말라죽은 화분같이 표현하려 했다는 게 신현빈의 설명이다. 정희주(고현정)와 서우재(김재영)의 불륜으로 삶이 파탄 난 구해원이 희주에 대한 복수를 감행하는 과정과 결과는 씁쓸하고 허탈하다. 결국 우재는 사망하고 희주는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히며, 해원은 미술 작가로 새 출발하지만 명확한 피해자나 가해자는 없다. 집착하고 쥐고 있는 것들이 많은 구해원이라 의상은 서너개씩 겹쳐 입고, 입술도 건조한 제품을 발라 갈라지게 만들었다. 신현빈은 “만약 해원에게 ‘너 자신의 삶을 살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렇게 희주 주변을 맴돌지 않았을 것”이라며 “결국 내가 나를 되찾고 인생의 주인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다. 팽팽한 긴장을 이룬 희주와 해원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는 두루 호평을 받았다. 반면 시청률은 2~3%대로 아쉬웠다. 신현빈은 “꾸준한 시청자가 있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는 상위권이었다”며 “깊은 감정을 느끼면서 보신 분들에게는 좋은 이야기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반된 작품을 마친 뒤 새 장르에도 도전한다. 초자연 스릴러인 티빙 ‘괴이’의 촬영을 끝냈고 내년 JTBC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공백 없이 일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를 졸업한 뒤 2010년 영화 ‘방가? 방가!’로 데뷔한 그는 최근 ‘슬의생’을 계기로 더 바빠졌다. 하지만 흥분보다는 조곤조곤 답을 이어 갔다. 그는 “최근 주목을 크게 받아 감사하지만 제가 생각보다 큰 일들에 대해서는 좀 덤덤한 편”이라며 “어마어마한 달라짐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했다. 온라인 반응을 체크하기보다 동료 배우들에게 연기 모니터링을 부탁한다며 “작품을 챙겨봐 준 전미도, 안은진, 최희서 등 친한 선후배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 부모가 자녀 결혼비용 책임져야 한다? “동의 안합니다” 비율 10년새 27.2% 증가

    부모가 자녀 결혼비용 책임져야 한다? “동의 안합니다” 비율 10년새 27.2% 증가

    부모가 자녀의 결혼 준비 비용을 책임진다는 의식이 갈수록 희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와 이진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원은 오는 9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인의 가족 인식 : 변화와 전망’ 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부모의 결혼한 자녀 지원에 대한 태도 변화: 2010-2020’을 발표한다. 8일 미리 배포한 발표문에 따르면 세대별‧년도별 태도 변화 분석 결과, 자녀의 결혼 준비 비용이나 결혼 후 돌봄 책임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부모가 자녀의 결혼 준비 비용을 책임져야 한다’에 비동의하는 비율이 2010년 18.8%에서 2015년 33.6%, 지난해에는 46%로 증가했다. ‘결혼 이후 자녀의 돌봄 책임’에 대한 비동의 비율도 2010년 22.3%에서 2015년 42.5%, 지난해에는 60.6%로 증가했다. 교육수준 높고 가구소득 많을수록 부정적 태도↑ 연구진에 따르면 청년층에서 가장 부정적 태도가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점차 결혼한 성인 자녀 지원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증가 추세”라면서 “전 세대에서 결혼준비 비용 책임보다 결혼 이후 지원에 대해 더욱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혼 준비 비용 지원과 결혼 이후 자녀 돌봄 책임에 대한 부정적 태도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많을 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진은 제2차 가족 실태조사(2010년)와 제3차 조사(2015년), 제4차 조사(2020년)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2차 조사는 만 15세 이상 4754명을, 3차 조사는 만 12세 이상 1만 912명을, 4차 조사는 만 12세 이상 2만 21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부고]

    ●지성구(전 핀란드 대사)씨 별세, 지영조(현대차그룹 사장)·영석(엘스비어 회장)·혜경씨 부친상=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02)3010-2000 ●최원배씨 별세, 최형석(삼성바이오로직스 그룹장)씨 부친상, 임재훈(사업)·오주환(한국무역보험공사 부장)씨 장인상=7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발인 9일 (031)951-7444 ●김진각씨 별세, 송주연씨 남편상, 김범수(건국대 교수)·소연·은수·의수씨 부친상, 최형주(소비자가만드는신문 기자)씨 외조부상=7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9일 (031)781-6725 ●강수부씨 별세, 김규완(CBS 논설위원실장)씨 모친상, 김용희(석산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씨 시모상=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02)2650-5121 ●유성일씨 별세, 김순자씨 남편상, 유진우(쿠팡이츠서비스 Area 매니저)씨 부친상, 김가애(신아일보 정치부 차장)씨 시부상=7일 경기 광주 삼육병원, 발인 9일 (031)760-3644
  • 현장인력 확대 정책 따라 해경 5년 만에 3배 ‘껑충’

    해양경찰청은 문재인 정부가 표방한 현장 공무원 확대 정책에 따라 최근 몇 년 사이에 채용 인원이 대폭 증가했다. 인력과 장비 문제가 꾸준히 개선되면서 업무는 과중한데 인력과 예산, 장비는 부족한 곳이란 인식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함정 복수승조원제 등 안전 강화 연도별 채용 현황을 보면 2010년 500명, 2011년 339명, 2012년 326명, 2013년 683명, 2014년 428명, 2015년 486명 등 400~600명대를 오갔다. 하지만 2017년 778명, 2018년 975명을 거쳐 2019년에는 1188명, 2020년에는 1528명까지 늘었다. 지난해 기준 공개 채용이 547명, 경력 채용이 904명, 일반직 77명인 것에서 보듯 현장 인력 위주다. ●변호사 등 전문인력 채용도 증가 ‘2021 해양경찰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경찰 채용은 해양안전서비스 향상을 위해 함정의 복수승조원제 도입 운영 인력, 파출소·출장소, 구조대, 항공대 등 최일선 현장의 인력부족 해소 및 인력 보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간부후보생 선발 인원을 연간 10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고,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비하고 법률지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18년부터는 변호사 실무 경험을 보유한 법률 전문가도 3명씩 채용하는 등 분야별 전문인력 채용도 늘리고 있다. ●의경 폐지 감안해 채용계획 수립 해양경찰 인력 충원에서 최대 현안은 의경 폐지에 따른 인력 보충 문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의경 감축과 퇴직자 등을 감안한 2022년 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12월 말에는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골맛 아는 딸들 많아야 ‘제2의 지소연’ 나오죠”

    “골맛 아는 딸들 많아야 ‘제2의 지소연’ 나오죠”

    최근 한국 축구계에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달 9일 황인선(46) 여자대표팀 코치를 20세 이하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뽑았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여성 지도자가 각급 대표팀 감독에 임명된 건 처음으로 축구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동안 실업팀에 많은 여성 감독들이 있었지만 대표팀만큼은 ‘넘사벽’이었다. 그 벽을 황 감독이 넘으면서 ‘유리천장’을 깼다는 얘기가 나왔다.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자택 근처 카페에서 만난 황 감독은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꿈에 그리던 대표팀 감독이 됐지만 부담감이 커 보였다. 황 감독은 “솔직히 감독이 된다는 생각도 못 했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편으로는 지도자를 꿈꾸는 여성 선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좋은 길을 열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가볍지 않다”고 털어놨다. 황 감독은 우리나라 ‘여자축구 1세대’로 평가받는다.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았던 1990년대 김진희, 유영실 등과 함께 ‘맨땅에 헤딩’을 하면서 여자축구를 알렸다. 그때만 해도 잔디 구장 구경은 ‘하늘의 별 따기’였으며, 여자축구에 대한 시선이 다를 때였다. 사실 그의 꿈은 육상 선수였다. 어렸을 때부터 남들보다 뛰어난 체력으로 달리기를 좋아했다. 육상을 하기 위해 육상부가 있는 위례정보산업고로 진학했지만, 입학할 당시 육상부가 해체됐다. 황 감독은 육상이 아니더라도 운동을 꼭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당시 선생님은 적성을 고려해 황 감독에게 축구를 권했다. 축구부에 들어간 뒤 육상과는 다른 매력에 푹 빠졌다. 황 감독은 “육상은 결승점을 향해 온 힘을 다해 뛰어야 하지만 축구는 깊은 생각을 하면서 달리기를 해야 한다”며 “축구는 ‘골’이라는 주제를 놓고 11명의 선수가 하나가 돼야 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황 감독은 1996년 실업팀에 입단해 2009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길었던 선수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2003년 한일전에서 넣었던 결승골이다. 황 감독은 2003년 6월 2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방콕 여자축구선수권 일본과의 3, 4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한국 여자축구에 첫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안긴 귀중한 골이었다. 무관심 속에 출국했지만 귀국 땐 많은 인파가 공항에 마중 나올 정도로 큰 감동을 줬다. 인터뷰 내내 웃음기를 잃지 않았던 황 감독은 여자축구의 현실과 미래를 묻는 말에 표정이 심각해졌다. 여자축구는 2010년 연령별 대표팀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내면서 모처럼 뜨겁게 타올랐다. 당시 17세 이하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일본과 승부차기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세 이하 대표팀도 월드컵에서 예상을 깨고 ‘태극낭자’의 저력을 보이며 3위에 올랐다. 황 감독도 “인기를 위해선 대표팀의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고 말할 만큼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키울 절호의 시기였다. 하지만 이내 관심은 사그라졌다. 황 감독은 그때의 관심이 유소년 축구 지원으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당시 여러 곳에서 여자축구 발전기금이 많이 들어왔지만 그 예산이 실업팀 창단 지원 같은 엘리트 축구 쪽으로만 치우쳤던 부분이 있었다”며 “유소년 클럽의 저변 확대엔 지원과 관심이 부족해 계속 성장할 수 없었고, 결국 일시적인 관심에 그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한 방송에서 여성들이 축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하지만 황 감독은 과거 인기가 금세 사그라졌던 현상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유소년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KFA에 등록된 여자 축구선수는 올해 기준 1459명이다. 2015년 1725명, 2019년 1497명에서 갈수록 줄고 있다. 황 감독이 생각하는 여자축구 발전의 핵심은 결국 유소년이다. 반드시 선수를 꿈꾸지 않더라도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생활 속에서 즐기며 성장하는 여자아이들이 많아지면 그 안에서 훌륭한 선수가 자연스레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부모의 역할이 필수라고 말한다. 황 감독은 “최근 방송의 영향으로 아줌마 축구단도 많이 창설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며 “이제 여자축구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성인들이 자신의 딸에게 축구의 재미를 알려 주면서 여성이 하기에 어려운 운동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능이 넘치는 어린 선수가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지도자의 책임이 크다고 봤다. 한국 여자축구는 지소연(30)과 조소현(33), 이민아(30) 등 ‘황금세대’ 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그동안 특출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무너지는 모습을 숱하게 봐 왔던 황 감독은 지도자들이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선수의 실수를 엄격하게 대하는 지도자들이 있어 눈치를 보거나 위축돼 자신의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다”며 “지도자라면 선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주면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자신의 축구 인생을 한 단어로 정의하면 ‘도전’이라고 했다. 그는 남성 지도자들도 따기 어려워하는 P급 지도자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 P급은 축구 지도자 과정 중 최고 과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여성 지도자 중에서 P급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단 6명뿐이다. 황 감독은 “더 높은 곳을 향하려면 저 자신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막상 닥쳐서 내가 목표로 하는 자리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를 고민하며 기회를 날리는 것보다 언제라도 갈 수 있게끔 미리 나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여성 축구인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황 감독은 “후배 중 좋은 지도자의 싹이 보이는 친구들도 있는데 고생을 많이 하는 엘리트 지도자의 길은 잘 가지 않고 편한 유소년 클럽으로만 진출하려 해 안타깝다”며 “국가대표의 사명감과 보람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는 걸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여성 국가대표 지도자의 길을 열어 놓은 만큼 같은 길에 도전하는 여성 지도자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한다는 것이다.
  • [속보] ‘세무조사 무마 뒷돈’ 윤우진 구속…“증거 인멸 우려”

    [속보] ‘세무조사 무마 뒷돈’ 윤우진 구속…“증거 인멸 우려”

    스폰서에 돈 받고 법조·세무당국 관계자 소개판사 “범죄 혐의 소명, 도망 염려”檢재직 당시 윤석열 측근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뒷돈을 챙기고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윤우진(66) 전 용산세무서장의 7일 구속됐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에 있을 때 측근으로 분류된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이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윤 전 서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서장은 이날 오전 3시간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오후 1시 30분쯤 법정을 나왔다. 그는 ‘혐의를 어떻게 소명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이 사업가 등 이른바 ‘스폰서’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법조인·세무당국 관계자들을 소개해주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윤 전 서장은 2017∼2018년 세무당국 관계자에게 청탁해준다는 명목으로 인천 지역 부동산 개발업자 A씨 등 2명으로부터 1억 30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그는 또 지난해 한 법인으로부터 법률 사무 알선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전 서장과 함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측근 최모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올해 10월 19일 먼저 구속기소 했다. 최씨는 A씨 등 2명으로부터 각종 인허가 청탁·알선 등 로비 명목으로 6억 4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수표 1억원을 최씨가 윤 전 서장과 함께 받은 돈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의 신병을 확보하면 실제 그에게서 청탁을 받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이와 별개로 윤 전 서장이 2010∼2011년 육류 수입업자 김모씨 등으로부터 골프 등 접대를 받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검찰이 무마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 광명시, 2023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

    광명시, 2023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

    경기 광명시 일직동 ‘새빛공원’이 2023년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가 마을중심 도시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광명시와 군포시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광명시가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정원문화박람회는 2023년 10월 광명시 일직동 새빛공원 일대에서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광명시는 개최 예정지인 새빛공원 인근에 KTX광명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광명동굴 관광 연계, 단체장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시민의 휴식을 위한 공원 조성을 위해 안양천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했으며, 목감천 초화원, 도덕산유아숲체험원, 사성공원, 양지체육공원, 하안동 체험놀이터 등 도심 곳곳에 공원을 조성했다. 시는 올해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전문교육기관 교육으로 25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2022년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곳곳에 마을정원, 수직정원, 꽃길을 조성하여 꽃이 가득한 정원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앞서 안양천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터를 제공해왔다. 이제 삭막한 도시개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원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시민과 함께 광명시를 정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광명시는 광명동굴과 동굴 주변을 평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2023년 개최하는 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해 박람회에서 평화의 메시지도 함께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고] 오주환씨 장인상, 지영조씨 부친상, 유석연씨 별세

    ■ 오주환(한국무역보험공사 부장)씨 장인상 △ 최원배씨 별세, 최형석(삼성바이오로직스 그룹장)씨 부친상, 임재훈(사업)·오주환(한국무역보험공사 부장)씨 장인상, 7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9일, 장지 서울공원묘원(용인) 031-951-7444 ■ 지영조(현대차그룹 사장)씨 부친상 △ 지성구(전 핀란드 대사)씨 별세, 지영조(현대차그룹 사장)·영석(엘스비어 회장)·혜경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000 ■ 유석연(제11대 여군단장)씨 별세 △ 유석연(제11대 여군단장)씨 별세, 최은영·최은경·최은정씨 모친상, 김교준(전 중앙일보 대표)·성주석·김덕준씨 장모상, 김성호(삼성전자 연구원)·김태호(삼성인력개발원)씨 외조모상, 6일 강남성모병원 21호실, 발인 10일 오전 , 02-2258-5940
  • “조동연, 성폭행 증거 갖고 있다…자녀 동의 하에 입장문 발표”

    “조동연, 성폭행 증거 갖고 있다…자녀 동의 하에 입장문 발표”

    혼외자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서 스스로 물러났던 조동연 서경대 교수 측이 “성폭행으로 인한 원치 않은 임신이었다”고 밝힌 가운데 “성폭행 증거가 있으며 자녀의 동의를 받아 공개한 것”이라고 추가적으로 밝혔다. 조 교수 측 법률대리인인 양태정 변호사는 6일 JTBC ‘뉴스룸’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조 교수의 혼외자 문제는 부정행위나 불륜이 아니라 2010년 당시 원치 않던 성폭력으로 인한 것”이라며 “당시 성폭력 가해자가 누군지 알고 있으며, 그가 했던 행위에 대한 증거 같은 건 조 교수 본인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 둘의) 아버지가 다르다는 것, 그런 관계에 대해서도 (자녀들에게) 설명을 했고, 이에 대해서 현 배우자나 현 배우자 부모님 모두 다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혼외자는 성폭력으로 인한 임신으로 출산하게 됐다’는 취지로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서는 자녀의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허위 의혹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주위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많은 고민을 했고 가족 및 자녀들과 상의를 한 끝에 입장문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 개인의 가정사를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고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이 들춰내겠다는 것은 관음증과 같은 폭력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1호 영입인재’로 지난달 30일 조 교수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그러나 같은 날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조 교수의 혼외자 의혹을 제기했고, 이달 3일 조 교수는 스스로 사의 표명을 밝히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민주당은 조 교수가 사퇴한 날 가세연 법인과 운영자인 강용석 변호사 및 김세의 전 MBC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가세연이 이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조 교수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하고, 조 교수 본인과 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가세연은 조 교수에 대한 사생활 폭로 과정에서 조 교수가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검은 선으로 눈만 가린 채 공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자녀 사진까지 공개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비판에 대해 가세연의 강 변호사는 “아이 눈 부위를 검게 가렸기 때문에 엄마 외엔 아무도 알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 “로스쿨 안 가도 변호사시험 기회 줘야”… 박영선, 李 ‘사시 일부 부활론’ 지원사격

    “로스쿨 안 가도 변호사시험 기회 줘야”… 박영선, 李 ‘사시 일부 부활론’ 지원사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사법고시 일부 부활론을 제기하면서 여당 일각에서도 동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선 노무현 정부가 만든 로스쿨 제도를 무력화하는 방안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페이스북에 “제한적으로 미국의 ‘베이비 바’(Baby bar)처럼 로스쿨을 가지 않아도 기회가 부여되는 기회의 사다리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 후보의 ‘사시부활론’에 힘을 실었다. 박 전 장관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로스쿨 진학을 꿈도 못 꾸는 젊은이들에게 기회의 대한민국을 느끼게 해 주는 제도가 될 것”이라며 “미국처럼 베이비 바 제도를 운영해 로스쿨을 다니지 않은 사람도 변호사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변호사 예비시험제도 법안을 2014년 법사위원장 때 제출했으나 통과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후보의 사시부활론은 유튜브 방송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당과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 후보는 ‘5급 공채시험을 없애지 말아 달라’는 건의에 “사법시험도 일부 부활시켰으면 좋겠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은 그냥 두고 일부만 사법시험으로 뽑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에 당내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표적 치적인 로스쿨 제도를 당내 논의도 없이 던진 것이 맞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노무현 정부는 앞서 국민들에 대한 법조 서비스 확대와 실무형 법조인 양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법시험 대신 로스쿨 제도를 도입했다. 로스쿨을 졸업한 사람만 변호사시험을 통해 변호사 자격을 얻었고,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축소된 사법시험은 2017년 전면 폐지됐다.
  • 그리스 난민촌 찾은 교황 “철조망과 장벽의 시대”

    그리스 난민촌 찾은 교황 “철조망과 장벽의 시대”

    “우리는 철조망과 장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가 모두 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일(현지시간) 그리스 레스보스섬의 난민 캠프를 방문해 이주민을 정치적 목적으로 착취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렇게 말했다. 교황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난민을 화두로 키프로스·그리스 순방을 진행했다. 교황이 이날 찾은 레스보스섬은 유럽 최대 난민 집결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섬의 난민 캠프에는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아프리카 각국에서 온 난민 2000명가량이 생활하고 있다. 교황은 5년 전에도 레스보스섬 난민 캠프를 찾은 적이 있다. 당시 시리아 출신 이주민 세 가족을 바티칸으로 데려와 정착을 지원했다. 교황은 이날도 난민촌 곳곳을 돌며 여러 가정을 방문했다. 그는 “일부 유럽의 지도자들이 벽을 세우고 이주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조망을 설치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괴로웠다”며 “이주민 문제와 관련해 5년 전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고 한탄했다. 또 “역사는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편협한 행동과 민족주의가 비참한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고 덧붙였다. 전날엔 민주주의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의 대통령궁에서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연설했다. 교황은 여기에서도 “과거 이념적 대립이 동·서유럽을 잇는 다리를 막았다면 지금은 이주민 이슈가 남·북유럽 사이를 분열시키고 있다”며 “국제적이고 공동체적인 해결책 모색을 촉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스 방문 앞서 교황은 동지중해의 분단국 키프로스를 찾았다. 로마가톨릭교회의 수장이 키프로스를 방문한 것은 2010년 베네딕토 16세 이후 역사상 두 번째다. 교황은 2일 수도 니코시아의 은총의 성모 성당에서 “이 섬의 경험은 유럽 국가들에 미래를 건설하고 차별을 극복하며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함께 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고 했다. 3일엔 니코시아의 축구 경기장에서 7000명의 신자가 모인 가운데 미사를 집전했으며 정교회 지도자와도 면담했다.
  • “조동연님 성폭행범 밝히겠다”는 강용석…검찰, 공공수사부 배당

    “조동연님 성폭행범 밝히겠다”는 강용석…검찰, 공공수사부 배당

    조동연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강용석 “성폭행범 누군지 밝힐 것”“조동연 말 전부 진실이라 가정한 듯”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혼외자 논란을 처음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가 ‘성폭력으로 인한 원치 않는 임신’이라는 조 전 위원장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조동연님 성폭행범이 누군지 밝히는 데 인생을 바치기로 작심했다”고 비꼬았다. 6일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도대체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을 얼마나 바보로 알면 이런 입장문을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이름으로 내고 있는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가세연’은 강 변호사가 운영·진행하는 유튜브 채널로, 조 전 위원장의 사생활 논란을 처음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조 전 위원장의 대리인이자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의 부단장을 맡고 있는 양태정 변호사를 향해 “적어도 이런 사건에 개입하려면 팩트체크를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변호사가 바보가 되는 대표적인 경우가 상황상 말이 안 되는데 당사자 말대로 따라가는 것”이라며 “출세에 목이 말라 조동연 씨의 말을 따라 입장문을 발표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기나긴 변호사 인생에 오점이 될 일은 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 ‘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를 향해 “만일 조동연 건에 어설프게 아는 척하면 앞으론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혼외자 논란 조동연 측 “성폭력에 원치 않는 임신” 앞서 조 전 위원장 측은 “2010년 8월경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으나 그 생명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 변호사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양 변호사에 따르면 조 전 위원장은 2010년 8월쯤 제 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 당시 폐쇄적인 군 내부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와 가족의 병환 등을 이유로 신고하지 못했고, 종교적 신념에 따라 홀로 양육을 결심하고 출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변호사는 “(조 전 위원장은) 자신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고 처음 만난 (민주당) 송영길 대표, 김병주 의원, 이용빈 의원에게 여성으로서 혼외자에 대한 사정을 이야기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양 변호사는 “조 전 위원장은 성폭력 이후 가해자로부터 배상도 사과도 전혀 받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자녀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키우고 있다”면서 “조 전 위원장은 이혼 후 현 배우자를 소개받아 만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 전 위원장의 자녀들은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차모 전 국방부 정책실장 등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허위사실로 피해를 입은 차 전 정책실장 역시 가로세로연구소 등에 대한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검찰, ‘조동연 명예훼손’ 고발건 공공수사부 배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1호 영입인재’였던 조 전 위원장은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영입 사흘 만인 지난 3일 자진 사퇴했다. 영입을 주도했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격살인적 공격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사퇴를 해야겠다는 입장이 확고했다”며 고용진 수석 대변인을 통해 사퇴 수용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조 전 위원장이 가세연 법인과 운영자인 강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 2부에 배당했다.
  • [와우! 과학] 백신 접종 거부 이유는? “전문가 의견보다 내 생각 옳아”

    [와우! 과학] 백신 접종 거부 이유는? “전문가 의견보다 내 생각 옳아”

    백신 접종을 꺼리거나 거부하는 ‘백신 거부’ 현상은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보건에 관한 10대 위협’ 중 하나로 지정할 만큼 공중 보건에서 중요한 문제다. 호주의 심리학 전문가 두 명이 일반인에게서 백신 거부 현상이 나타난 심리적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끈다. 로스 멘지스 시드니공대 보건대학원 교수와 레이철 멘지스 시드니대 심리학부 박사후연구원은 최근 비영리 연구전문매체 ‘더 컨버세이션’을 통해 자국의 백신 거부자가 크게 줄었다는 설문조사 인용 보도에 대해 데이터는 맞지만 해석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전문가는 또 “호주에서는 의료종사자와 교직원, 건설노동자 등 많은 직업군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어 앞서 언급한 설문조사 결과만으로 백신 접종 기피자가 줄었다고는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체육관, 수영장, 편의점, 미용실, 네일샵, 술집, 동물원, 극장, 미술관, 전시회 등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현재의 엄격한 조치는 백신 접종자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WHO는 백신 거부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안일함’을 꼽고 있다. 지난 11월 기준 코로나19 감염으로 전 세계에서 5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상황에서 이런 표현은 모순으로 느껴질 수 있다.이에 대해 두 전문가는 “죽음이라는 견딜 수 없는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이 ‘난 정확하고 뛰어난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공포관리이론’(Terror management theory)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지난 2010년 공포관리이론에 관한 연구논문 164건을 메타분석한 연구에서는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자유와 문화나 종교적 신념을 지키려는 방어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전문가에 따르면, 자신이 뛰어나다고 믿는 사람은 전문가 의견보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은 죽을지 몰라도 자신은 반드시 죽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미국에서 시카고 신학대 연구진이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는 특정 종교를 믿는 미국인의 약 50%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신께서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켜준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전문가는 또 “이런 사람은 죽음에 관한 공포에 맞서기 위해 자신을 무적이라고 착각한다. 죽음은 다른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지만, 자신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속한 사회 집단도 비슷한 견해를 지지하면 이런 효과는 더욱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려고 하지 않는 한, 백신 접종에 관한 거부감은 계속해서 공중 보건에 있어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부고] 김상진씨 부친상, 박진호씨 조모상, 김신곤씨 장모상

    ■ 김상진(KNN 정치경제팀 기자)씨 부친상 △ 김태희(전 동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씨 별세, 김상균(LH 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사업본부 차장)·상진(KNN 정치경제팀 차장)·건희씨 부친상, 6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 발인 8일 오전 9시(부산추모공원), 051-636-4444 ■ 박진호(중앙일보 강원주재 기자)씨 조모상 △ 함옥순씨 별세, 박기선(메리츠화재)·기은(강원도청 균형발전과)·기화·영순·기순·희순씨 모친상, 박진호(중앙일보 강원주재기자)·현호 조모상, 6일, 강원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033-254-5611, 010-6375-8195 ■ 김신곤(영남일보 논설위원)씨 장모상 △ 최복순씨 별세, 이해숙·이인숙·이귀숙씨 모친상, 김용한(포항자동차번호판대표)·정종원((주)덕천대표)·김신곤(영남일보 논설위원)씨 장모상, 5일, 포항성모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발인 7일 낮 12시. 054-260-8048
  • K팝·한류 열풍 군불 지핀 해외 홍보 50년…이어령·이창동도 ‘엄지척’

    K팝·한류 열풍 군불 지핀 해외 홍보 50년…이어령·이창동도 ‘엄지척’

    1971~2021년 해외 홍보 여정 담아내최전방 홍보요원 생생 경험담…17명 인터뷰이어령 “세계에 한국 알리는 일 정말 중요” ‘책+특별기념품’ 세트…수익 전액 국고로홍보원장 “한국을 그대로 내놓는 창구될 것”방탄소년단(BTS),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달고나 등 한류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KOCIS·이하 해문홍)이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해외 홍보 5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도서 ‘케이컬처’(부제: 대한민국 해외 홍보 50년간의 기록)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어령 전 문화부 초대 장관과 이창동 영화감독은 책에서 해외 홍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케이컬처’ 해외홍보 50년간의 기록 케이컬처에는 해문홍이 설립된 1971년부터 올해까지 기관의 발자취와 해외 홍보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보고 느낀 생생한 경험담을 담았다. 28개국에 세워진 33개 한국문화원과 한국대사관 소속 문화홍보관 9명이 지금의 한류 열풍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애쓴 노력도 볼 수 있다.   책에는 이어령 전 장관, 참여정부 문화부 장관 출신 이창동 감독 등 17명의 인터뷰와 진귀한 애장품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소개됐다. 이 전 장관 등은 인터뷰를 통해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홍보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진정성 있게 역설했다. 현직 홍보요원들이 직접 꼽은 ‘해문홍을 빛낸 50가지 장면들’에는 케이팝(K팝) 홍보의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는 2010년 중남미 케이팝 경연대회를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2018년 남북정상회담 같은 역사적 순간들이 포함됐다.한정판 기념 명함, 요원 인형 자석도“한류를 세계인이 더 누릴 수 있게” 244쪽 분량의 책은 홍보요원들이 해외 곳곳을 누비며 손에 들고 다니는 가방을 형상화해 책 상자 형태로 제작했다. 상자에는 책 외에도 한정판 기념 명함, 홍보요원들을 형상화한 인형 자석, 친환경 볼펜 등이 들어 있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이 책은 우리 문화의 힘을 믿고 우리의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50년을 쉼 없이 달려온 해문홍 사람들의 땀과 열정의 기록”이라면서 “한류를 세계인이 더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앞으로도 한국 그대로를 세계에 자신 있게 내놓는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책은 지난 3일부터 전국 서점 온라인 사이트로 예약 판매 중이며 10일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공식 판매된다. 수익은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어반북스 1만 8000원.
  • KT 우승광고 주인공 박경수 “후배들에게 감사합니다”

    KT 우승광고 주인공 박경수 “후배들에게 감사합니다”

    베일에 싸인 KT 위즈 우승 광고가 공개됐다. 우승 광고의 주인공 박경수는 “정말 큰 감동”이라면서도 후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KT는 6일자 신문지면을 통해 우승 광고를 실었다. KT는 목발을 짚고 나서는 박경수와 그 옆에서 동행하는 유한준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택해 우승 인사를 전했다. 우승 광고는 그해 구단의 우승을 집약하는 장면이라는 점에서 구단은 물론 모기업 마케팅의 역량을 보여주는 업무로 꼽힌다. 2010년 SK 와이번스가 마운드에서 90도로 인사하는 김광현의 사진으로 우승 광고를 만든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의 사진과 함께 우승 광고를 냈다. 최근에는 두산 베어스가 준우승 광고로 구단 및 모기업 마케팅의 역량을 보여줬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직후 KT 선수단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사진과 함께 KT의 우승을 축하하는 광고로 ‘품격’을 보여주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KT의 선택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두 형님이 동생들을 향해 걸어가는 장면이었다. 우승 인사를 위해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를 찾은 KT 관계자는 “팀 KT를 보여주기에 이 사진보다 좋은 장면은 없었다”면서 “구단에서 해당 사진을 보내 광고가 제작됐다”고 밝혔다.KT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마법같은 이야기”라는 큰 제목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인사 말미에 “끝까지 함께 뛰어준 두산 베어스”를 언급하며 두산의 준우승 광고에 화답하는 훈훈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날 서울신문사를 찾아 자신의 광고 지면을 본 한국시리즈 MVP 박경수는 구단이 만든 광고를 보고 감격에 젖었다. 박경수는 “중학교 다닐 때 동대문야구장 가면서 지하철에서 스포츠신문 500원 주고 샀던 추억이 떠오른다”면서 “신문을 통해서 보니까 더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면은 후배들이 만들어준 거라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경수와 함께 방문한 이강철 감독은 “이 장면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힘을 보여준 장면”이라며 “다시 보니 정말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시즌 내내 성적의 비결로 ‘팀 KT’를 꼽은 이 감독답게 ‘팀 KT’를 상징하는 이 장면은 이 감독의 야구 철학과 KT의 야구를 제대로 상징하는 순간으로 남았다. 올해 KT의 우승에는 지난해 NC의 집행검 같은 화려한 판타지는 없었다. 그러나 박경수의 헌신과 투혼을 상징하는 목발은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더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박경수는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느냐”면서 “기분 좋게 인사를 다니고 있다”고 웃으며 다음 행선지를 향했다.
  • ‘오미크론 의심’ 서울·충북서도 발생...타지역 확산 우려

    ‘오미크론 의심’ 서울·충북서도 발생...타지역 확산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최초 감염자가 나온 인천 내 지역사회 n차 감염을 넘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국내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인천에서 처음 보고됐다. 이후 지난 2일까지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의심자가 연이어 나왔다. 하지만 지난 이틀간 서울과 충북에서도 해당 교회 관련 의심자들이 나오면서 오미크론 감염이 타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3명 늘어 누적 1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가능성이 큰 의심자도 4명 늘어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는 감염 확인자 12명을 포함해 26명이 됐다. 한국외대·서울대·경희대 오미크론 의심 사례 3건‘오미크론 감염’ 인천 교회와 연결고리 지난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서울에서 3명, 충북에서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거주 의심자 3명은 미추홀구 교회 교인으로 알려졌으며, 모두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은 20대 여성, 1명은 10대 남성이다. 충북 거주 의심자는 70대 여성으로 지난달 28일 같은 교회에서 열린 외국인 대상 종교행사에 참석했으며,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행사에는 국내 최초 오미크론 감염자(인천 목사 A씨 부부)의 지인인 B씨의 아내, 장모, 지인이 참석했는데 참석자가 411명에 달했다. B씨와 B씨의 아내, 장모, 지인은 모두 오미크론 감염자로 최종 확인됐다. 당국은 해당 행사에 참석한 411명과 행사 직전에 열린 예배 참석자 369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서울 거주자 3명은 모두 서울 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파악됐다. 한국외대, 서울대, 경희대 재학생 1명씩이다. 이날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교내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안내’ 공지문을 통해 “이날 0시 부로 교내 확진자가 오미크론 확진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오미크론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오미크론 확진 여부는 내일(6일) 오전에나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역 보건소는 외대 유학생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학교 도서관(139명)과 수업(30명)에서 접촉한 학생 등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이들 중 48명은 이날 2시까지 음성판정을 받았다. 외대 유학생은 지난 주말 미추홀구의 교회에도 다녀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서울 의심자 3명이 지난달 28일 인천 교회 행사에 참석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역학적 관계자 26명 중 19명은 ‘백신 미접종’ 혹은 ‘접종 미완료’ 이처럼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최초 발생한 인천을 넘어 서울과 충북에서도 나온 만큼 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 및 충북 감염 의심자들은 국내에서 의심자가 나오고 며칠이 지난 3∼4일에나 격리조치 됐다. 선행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가 아닌 만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미크론 감염 상태 또는 잠복기에 활동했다면, 다른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본인의 생활 공간에서 다수의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현재 관련자들의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점도 대규모 확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전날 3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다. 3명은 인천 선행 감염자의 지인, 식당 접촉자, 동거인이었다. 당국은 감염자들은 특이한 증상이 없이 경증 또는 무증상 상태라고 설명했다. 역학적 관련 사례도 4명 늘어 누적 26명이 됐다. 이들 4명도 선행 확진자들과 접촉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로, 인천 내 ‘n차 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접촉자는 최소 10107명 이상으로, 전날보다 19명 늘었다.
  • [In&Out] 녹색선거/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In&Out] 녹색선거/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내년 상반기는 큰 선거를 연이어 두 번 치른다. 특히 3월 대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공방이 뜨겁다. 누구의 정책이 더 훌륭한지에 대한 논쟁보다는 누가 더 혐오스러운지를 두고 폭로와 선전이 난무한다. 누가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을 잡을 것인지에 대해 모든 관심이 쏠려 있는데, 나는 선거과정에서 쏟아질 쓰레기 문제가 더 걱정스럽다. 너도나도 세상을 바꾸겠다고 하지만 정작 선거문화는 쓰레기를 양산하는 촌스러운 문화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바뀌는 세상을 따라가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정치권은 어떻게 하든지 현수막 한 장이라도 더 걸고 싶어 한다. 공직선거법에는 읍면동 선거구마다 현수막을 2장씩 걸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2018년 법이 개정되면서 원래 1장에서 1장을 더 추가했다. 2005년에는 후보자 사무실 현수막 규격이 삭제됐고 2010년에는 후보자 사무실 현수막 수량을 4개에서 무제한으로 풀어줬다. 최근에는 국회의원 의정활동 홍보를 현수막으로 할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을 논의 중에 있다. 정치인들의 현수막 사랑이 넘쳐나는데,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현수막 14만개가 사용됐고 지난해 총선에서는 3만개가 사용됐다. 내년 선거에서는 또 얼마나 많은 현수막이 선거 기간 동안 한 번 사용되고 쓰레기로 버려질지 모르겠다. 공직선거법은 선거공보물도 책자형과 전단형으로 제작해서 선거구 내 전 가구에 발송하도록 했다. 돈이 없는 후보자들이나 정치 신인들은 공보물 인쇄 부담으로 허리가 휘어진다. 좋은 정책 개발에 돈을 써야 하는데 공보물 찍어 내느라 밑천이 털리고 있다. 돈 없는 정치 신인들에게는 이것도 진입장벽이다. 일종의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가구마다 배달된 공보물이 얼마나 읽힐까. 선거가 끝나면 포장지도 뜯지 않은 공보물이 쓰레기로 쏟아져 나온다. 2018년에는 선거공보물로 6억 4000만부가 배포됐다고 한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유권자에게 잘 알려서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언제까지 이런 자원낭비형 홍보방식을 유지해야 할까. 온라인 선거홍보는 불가능한 것일까.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는 재난문자를 통해서 받고 있는데, 선거홍보는 꼭 현수막을 길거리에 걸고, 홍보책자는 우편으로 보내야 할까. 선거공보물이라도 미리 사전조사를 해서 온라인 홍보물을 받기를 원하는 가구에는 우편 대신 온라인 홍보물을 보냈으면 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 선거홍보물을 꼭 책자로 만들어야 하는가. 동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지 않은가. 선거관리위원회와 정치권에서는 온라인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 가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실행의 어려움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다.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 2022년이 녹색선거로 가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
  • KIA 감독에 김종국 수석코치 선임

    KIA 감독에 김종국 수석코치 선임

    KIA 타이거즈가 공석이던 감독 자리에 김종국(사진)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KIA는 5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 5000만원으로 김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감독은 프로 데뷔 후 1996년부터 2010년까지 선수로, 이후 올해까지 코치로 타이거즈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 1인 가구·아이 없는 신혼부부도 기회! 4억원대 수도권 아파트 청약해 볼까

    1인 가구·아이 없는 신혼부부도 기회! 4억원대 수도권 아파트 청약해 볼까

    올해 서울의 아파트 분양이 역대 최저로 기록된 가운데 경기 평택과 오산, 부산 장안의 공공택지에서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사전청약이 오는 13일부터 처음으로 진행된다. 사전청약은 착공 시점에 진행하는 본청약보다 2, 3년 먼저 청약을 받는 제도다. 특히 민간 사전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사전청약과 비교하면 일반공급 비중이 높고, 중대형 면적의 물량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1인가구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고소득 맞벌이 등 그동안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이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도권 민간청약 지구가 서울과 떨어져 있어 서울 무주택자의 수요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 아쉽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민간 사전청약은 수도권에서 경기 남부인 평택과 오산, 부산에서는 장안 등 3개 지구에서 모두 2528가구가 공급된다. 공급면적 대다수가 전용면적 59∼84㎡의 국민주택 규모이지만, 평택 고덕에는 대형인 100㎡도 230가구가 나와 시선을 끈다. 지구별로는 ▲평택 고덕 A49블록(호반건설) 633가구 ▲오산 세교2 A14블록(우미건설) 1391가구 ▲부산 장안 B-2블록(중흥건설) 504가구 등이다. 특히 평택 고덕 국제화지구에서는 이번에 호반건설이 전용면적 84㎡ 403가구, 100㎡ 230가구 등 모두 633가구를 중대형 위주로 공급하면서 고소득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구 내 삼성산업단지가 있어 직주 근접성이 높고, 국제화 계획지구로 특화해 외국 교육기관이 들어서는 등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파주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전체 1만 8000가구 공급 계획인 오산 세교2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A14블록에 전용면적 59㎡(822가구), 72㎡(233가구), 84㎡(336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세교2지구는 북측으로 동탄신도시가 있고, 동쪽에는 오산시가지가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제2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교통 여건도 좋다. 부산 장안지구에서는 중흥건설이 전용면적 59㎡ 231가구, 84㎡ 273가구를 공급한다. 인근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 상권이 있고 부산~울산 고속도로 장안IC 등이 있어 교통·생활 인프라가 양호하다. 민간 사전청약 물량의 추정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됐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도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정부가 정한 지침에 따라 민간업체가 추정 분양가를 산정한 뒤 이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검증을 거쳐 책정된 가격대다. 전용면적 59㎡는 3억원대 초반, 84㎡는 대부분 4억원대 중후반으로 추산된다. 관심이 쏠린 평택 고덕의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 7490만∼4억 7860만원, 100㎡는 5억 6140만원으로 추산됐다. 오산 세교2의 59㎡는 3억 180만원, 72㎡는 3억 6850만원, 84㎡는 4억 356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부산 장안은 59㎡ 3억 1242만원, 84㎡ 4억 2520만원 수준이다. 3.3㎡(평) 기준으로 보면 평택 고덕이 1425만원, 오산 세교2가 1248만원, 부산 장안이 1239만원에 공급된다. 그러나 실제 분양가는 본청약 시점에서 건축설계 및 인허가 조건 변경, 기본형 건축비 및 물가 변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분양가는 지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전체 분양 물량 가운데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공공 사전청약에서는 일반공급이 15%에 불과하지만, 이번엔 이보다 2배 이상 일반공급 비중이 높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물량의 27%(682가구)는 추첨제로 공급된다. 일반공급의 39.4%, 특별공급의 17.9%가 추첨제로 배정됐다. 그동안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고 가점이 낮아 청약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도 특별공급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사전청약 접수는 오는 13일 특별공급, 14일 일반공급 1순위, 15일 일반공급 2순위 순서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된다. 특별공급 대상자의 소득 요건은 신혼부부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는 140%), 생애최초는 130%, 노부모 공양·다자녀는 120% 이하다. 이들의 자산 기준은 부동산 2억 1550만원, 자동차 3496만원이다. 사전청약에 당첨된 이들은 다른 지역 사전청약을 신청할 수 없고, 본청약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 중복 청약할 경우 모두 무효 처리되는 만큼 민간 사전청약은 1개 단지에서만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민간 사전청약과 공공 사전청약의 발표일이 다른 경우나 다른 일반 청약과의 중복신청은 가능하다. 단지별 사전당첨자 모집 공고 및 청약 관련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당첨자 지위는 확정되지 않은 권리여서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지만, 사전청약 당첨자가 사망한 경우 상속인이 승계할 수 있다. 수도권 첫 민간 사전청약 입지가 서울과 멀어 수도권 주택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오산과 평택 등은 수도권 수요 흡수보다는 해당 지역 신축 수요를 흡수하는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 시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하는 것도 임대차 시장에 부담이 된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3275가구로 역대 최소였던 2010년 6334가구의 반토막이라고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전했다. 지난달까지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래미안 원베일리’ 등 2554가구가 분양됐고, 이달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등 4곳이 분양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