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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트윈스 새 감독은 염경엽

    LG 트윈스 새 감독은 염경엽

    2022 한국프로야구(KBO)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으나 플레이오프에서 3위 키움 히어로즈에게 역 스위프를 당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LG 트윈스가 새 사령탑으로 염경엽(54) 감독을 선임했다.LG 구단은 6일 염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 샌더스)를 이끌다 중도 사퇴했던 염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기술위원장, KBS N 스포츠 야구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다 2년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현역 은퇴했던 현대 유니콘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던 염 감독은 2008년부터 3년 간 LG에서 프런트와 수비코치로 일했던 인연이 있다. 11년 만에 LG 감독으로 돌아온 셈이다. 당초 LG 구단은 올 시즌 종료 전 당시 염 위원장에게 2군 지도자를 교육하고 1군을 지원하는 2군 코디네이터 직을 제안했으나,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 뒤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면서 염 위원장을 감독 후보로 올렸다.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염 감독을 만나 “LG는 한국시리즈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생각하고 있다”며 감독직을 제안했고, 염 위원장은 이를 수락했다. 염 감독은 2008년 LG 스카우트, 2009년 LG 운영팀장, 2010∼2011년 LG 수비 코치를 역임해 구단 사정을 잘 아는 장점이 있다. 염 감독은 “지난 실패를 통해 많이 반성하고 공부했다”면서 “그 실패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 협력사 임원 ‘낙하산’ 보낸 포스코케미칼… 과징금 5.8억

    협력사 임원 ‘낙하산’ 보낸 포스코케미칼… 과징금 5.8억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만드는 포스코케미칼이 협력사를 상대로 ‘경영 갑질’을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협력사 임원 자리에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내는 등 경영 사안에 간섭해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포스코케미칼에 과징금 5억 8000만원(잠정)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2010년 협력사의 인사·자본·지분에 개입하는 내용의 ‘경영관리 기준’을 만들었다. ‘협력사 임원 임기를 4년으로 하되 2년을 추가할 수 있다’, ‘임원 연봉은 사장 1억 9000만원, 전무 1억 4700만원, 상무 1억 3500만원으로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포스코케미칼은 이 기준을 토대로 협력사끼리 지분을 교차 보유하도록 해 협력사가 경영 사안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또 협력사 임원의 임기가 만료되면 자사 직원을 후임자로 앉히며 인사에 개입했다. 부장급 이상에서 선발된 후임자는 전임 임원의 지분을 인수하며 부임했다. 이런 관행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 협력사에는 ‘다 잃고 나갈 것이냐’고 압박했다. 그 결과 19개 협력사의 모든 전현직 임원이 포스코케미칼 출신으로 꾸려지기도 했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경영관리 기준은 협력사에서 발생한 각종 근로 폐단을 막고 안정적인 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내부 지침으로만 활용했다”고 밝혔다.
  • CJ그룹 탄생에 막후 역할...이재현 회장 모친 손복남 고문 별세

    CJ그룹 탄생에 막후 역할...이재현 회장 모친 손복남 고문 별세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어머니인 손복남 고문이 지난 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6일 밝혔다. 89세. 1956년 삼성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인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과 결혼하면서 삼성가와 인연을 맺은 손 고문은 이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등 삼남매를 뒀다. 경기도지사를 지낸 고 손영기씨의 장녀인 고인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누나이기도 하다. 고인은 ‘일 처리에 치밀하되 행동할 때는 실패를 두려워 말라’며 장남인 이 회장에게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가르쳤다. 이런 노력으로 이병철 회장은 장손인 이 회장을 유독 아꼈고, 곧은 심성을 지닌 맏며느리인 손 고문을 신뢰해 집안 대소사를 꼭 상의하며 총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또 1993년 삼성그룹에서 제일제당이 분리될 때 보유한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지분을 제일제당 지분과 맞교환한 뒤 이를 모두 이 회장에게 증여하면서 CJ그룹의 출범을 도왔다. 이후 그는 회사가 글로벌 생활문화그룹으로 커나가는 주요 기점마다 막후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CJ가 문화 사업에 진출하는 계기인 1995년 미국 드림웍스 지분 투자 당시 고인은 창업자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직접 집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며 양사의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0년대 초반 회사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이름을 ‘비비고’로 정할 때도 “외국인들도 부르기 좋고 쉽게 각인되는 이름”이라며 힘을 실어줬다는 후문이다. 이날 서울 필동 CJ인재원에 차려진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모친 홍라희 여사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30분간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도 차례로 빈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CJ 관계자는 “CJ인재원 자리는 이 회장이 어린 시절 고인과 함께 살던 집터”라며 “최근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가족들은 장례를 비공개 가족장으로 검소하고 차분하게 치르자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경기 여주 선영이다.
  • 바이든·트럼프, 마지막 주말 격전지는 ‘민주주의 대 러스트벨트’

    바이든·트럼프, 마지막 주말 격전지는 ‘민주주의 대 러스트벨트’

    [美 중간선거 직전 마지막 토요일]바이든·트럼프 펜실베이니아주 격돌바이든, 민주주의 발상지 필라델피아서오바마 대동해 “두가지 미래 중 선택”트럼프, 러스트밸트 라트롭에서 “아메리칸 드림 지키려면 붉은물결을”경제이슈 몰이에 공화당 상하원 우세 민주당 전직 대통령, 영부인 등 총출동오는 8일 미국 중간선거의 분수령인 직전 토요일 저녁(5일·현지시간) 민주당을 이끄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을 이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표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맞붙었다. 상원(100명 중 35명 선출)·하원(435명 전원 선출) 판세 모두 공화당이 우세로 평가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까지 민주당 역대 대통령이 줄줄이 등판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임기가 2년 남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 추진력을 새로 얻게 될지 아니면 레임덕 세견으로 진입할 지 판가름 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불복 행적을 상기시키려는 듯 바이든 대통령은 5일 미 민주주의 발상지인 필라델피아 템플대에서 “(이번 선거는) 매우 다른 미국의 두 비전 사이에 선택”이라며 “(공화당이 승리하면) 부자는 부를 얻고 중산층은 경직되고 빈자는 더 가난해진다. 그들은 강간의 경우까지 포함해 낙태권을 폐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같은 무대에서 자신이 집권했던 2010년 중간선거에서 역대 최고의 참패를 당한 것을 언급하고 “당시 금융위기 중이었고 우리는 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리려 옳은 일을 했지만 (공화당의 비협조로) 느렸고 사람들은 좌절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진정한 민주주의가 사라져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존 페터만 민주당 후보와 메메트 오즈 공화당 후보가 상원 의석을 놓고 오차범위 내 초접전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권의 경제 실정을 조준하며 ‘러스트벨트’(사양화된 공업지대)인 피츠버그 외곽 라트롭을 유세지로 골랐다. 그는 “미국은 쇠퇴하는 나라”라며 “미국의 파괴를 막고 아메리칸 드림을 지키려면 거대한 붉은 물결(Red Wave·공화당 물결)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가 이민자를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의제는 민주당에 유리한 낙태권·민주주의 이슈보다 공화당에 유리한 인플레이션에 쏠린다.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는 218석을 차지하면 다수당이 되는 하원(총 435석)에서 공화당 228석, 민주당 174석을 전망했다. 당초 민주당 우세가 점쳐졌던 상원(총 100석) 의석도 공화당 48석, 민주당 44석으로 전망해, 공화당은 8곳의 격전지 중 3곳을 이기면 다수당이 된다.위기감을 느낀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6일간 뉴욕, 플로리다,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등 6개주를 도는 강행군을 벌였다.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도 위스콘신·조지아·로드아일랜드·뉴햄프셔·애리조나주 등 격전지를 돌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캐시 호철 주지사를 지원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3선 의원 배출 여부도 관심사다. 연방하원에 도전한 한국계 5명 후보 중 앤디 김(민주·뉴저지주 3지구)은 당선시 1996년 김창준 전 의원에 이어 26년만에 한국계 3선 의원이 된다. 한편, 이번 중간선거 투표에서 주마다 다른 선거법으로 인해 다수당이 바로 결정되지 않을 수 있다. 직전인 2020년 중간선거의 경우 조지아주에서 2석의 상원의원 선거 모두 한쪽이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했고, 주선거법에 따라 결선투표를 치러 이듬해 1월 6일 민주당이 둘다 이기면서 상원 다수당을 확정했었다.
  • ‘봉화의 기적’ 일군 커피믹스, 산꾼들 “12g 한 봉지 먹어도 힘이 나요”

    ‘봉화의 기적’ 일군 커피믹스, 산꾼들 “12g 한 봉지 먹어도 힘이 나요”

    산꾼들 사이에는 생존에 직결되면서도 가벼워서 짐 무게를 줄일 수 있어 꼭 챙겨야 할 물품으로 커피믹스가 손꼽힌다. 한 포가 10~12g밖에 되지 않는다. 경북 봉화에 있는 아연 광산의 수직 갱도에 9일이나 갇혀 있던 광원 둘이 기적의 생환을, 그것도 스스로 걸어서 나오는 동영상은 이태원 참사로 시름에 잠겨 있던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이들의 생존 비결로 커피믹스를 밥처럼 챙겨 먹은 일,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모아 마신 일, 비닐로 천막을 치우고 모닥불을 피워 추위와 체온 저하를 막은 일,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널찍한 공간이 확보돼 적당히 운동도 할 수 있었던 여건 등이 꼽힌다. 어느 하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지는 않고 생존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이 두루 갖춰졌기 때문에 이들이 무사히 가족 품에 안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구조당국이 1차 천공 작업에 실패했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전하면서도 실낱 같은 생존 가능성이 있다며 근거로 제시한 것이 두 광원에게 커피믹스와 물이 상당량 있을 것이란 사실이었다. 산꾼들 사이의 오랜 속설을 아는 기자로선 이 커피믹스의 역할에 대해 상당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안동병원 신장내과 방종효 과장이 생환 광원들의 주치의인데 5일 브리핑을 통해 “처음에 커피믹스를 30봉지 갖고 계셨는데 구조가 이렇게 늦게 될지 모르고 사흘에 걸쳐 나눠서 식사 대용으로 드셨다는데 그게 상당히 도움이 된 것 같다. 그 뒤로는 아마도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로 연명하신 것 같더라”고 말했다. 12g 밖에 안 되지만 커피믹스 한 포에는 생존하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영양 가치가 고루 담겨 있다. 한 자료에 따르면 커피믹스 한 포의 칼로리는 47.4㎉이며 단백질 0.4g, 지방질 0.3g, 칼슘 13.8㎎, 당질 10.8g이 들어 있다. 사실 고립된 상황에 처할 위험이 널려 있는 고산등반가들은 이런 영양학 정보보다 체력과 기력이 바닥났을 때 커피믹스 가루를 꿀꺽 삼키기만 해도 힘이 치솟는 경험들을 공유하고 있다. 체력과 기력이 되살아나고 무엇보다 의지가 샘솟는 듯한 기분을 느껴본 경험이 있는 것이다. 등반과 달리기를 결합한 울트라 달림이들도 짐을 엄청 줄여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리는데 이런 때 커피믹스가 가장 확실하고 믿음이 가는 방책이 된다. 해서 알프스나 돌로미티, 네팔 히말라야 등에서 만난 외국 산악인들이나 네팔 세르파들도 모두 한국 커피믹스를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워주는 것이다. 2017년 8월 부산진경찰서 경찰관들이 길가에 쓰러져 “사탕” “사탕”이라고 나직이 읊조리는 40대 여성이 저혈당 환자라고 직감하고, 근처 슈퍼에 들어가 커피믹스를 구해와 입안에 털어주어 위기를 모면한 일도 있었다. 우리 몸의 포도당이 부족해져 저혈당 상태가 되면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데 이 때문에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 수가 빨라지며 식은땀과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심해지면 뇌기능 장애로 몸이 마비되거나 쇼크사로 이어질 수 있는데 달달한 커피믹스가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예전에 어른들이 다방에서 즐기던 달달한 커피 맛을 언제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사실 커피믹스의 출발인데 지금은 세계인들이 스페셜티 커피란 이름으로 즐기고 있다. 2010년 후발주자 남양유업이 커피믹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6개월 만에 해외 수출에 나서자 경쟁업체들이 모두 나서면서 12년 만에 일종의 케이 푸드가 됐다.
  • [월드컵 D-15] 챔피언의 저주, 프랑스는 풀 수 있을까...월드컵 징크스들

    [월드컵 D-15] 챔피언의 저주, 프랑스는 풀 수 있을까...월드컵 징크스들

    ‘챔피언의 저주’가 오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풀릴 수 있을까. 193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21번째 대회인 2018년 러시아 대회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월드컵 징크스는 ‘챔피언의 저주’다. 월드컵 우승국이 다음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는 상황이 반복되어 왔다. 2연패를 달성한 경우는 1934년과 1938년의 이탈리아, 1958년과 1962년의 브라질 뿐이고 디펜딩 챔피언의 조별리그 탈락이 잦았다. 1998년 자국 대회에서 우승한 프랑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개막전에서 세네갈에 덜미를 잡히는 등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때 정상에 섰던 브라질은 4년 뒤 독일 대회에서 8강에 오르긴 했다. 그러나 2006년 챔피언 이탈리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챔피언 스페인, 2014년 브라질 대회 챔피언 독일은 모두 그 다음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제 시선은 2018년 대회에서 20년 만에 우승하며 아트사커의 부활을 알린 프랑스에 쏠린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인 프랑스는 10위 덴마크, 30위 튀지니, 38위 호주와 D조에 자리하고 있다. 개최국이 우승하지 못하는 징크스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1978년까지 11차례 대회에서 개최국 우승은 모두 5차례 나왔으나 1982년부터 열린 최근 10차례 대회에서 개최국 우승은 1998년 프랑스 대회 단 한 번뿐이다. 이번 대회 개최국 카타르는 FIFA 랭킹 50위다. 8위 네덜란드, 18위 세네갈, 44위 에콰도르와 함께 A조다. 현실적으로 조별리그 통과도 빠듯해 보인다.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나라는 우승하지 못하는 징크스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역대 월드컵 우승팀 사령탑은 모두 자국 출신이었다. FIFA 랭킹 1위 브라질(치치), 3위 아르헨티나(리오넬 스칼로니), 4위 프랑스(디디에 데샹), 5위 잉글랜드(개러스 사우스게이트), 7위 스페인(루이스 엔리케), 8위 네덜란드(루이 판 할), 9위 포르투갈(페르난두 산투스), 10위 덴마크(카스퍼 휼만트), 11위 독일(한지 플리크) 등 본선 진출 32개국 중 자국 출신 사령탑을 둔 나라는 모두 23개국이다. 유럽, 남미 강호 중 외국인 사령탑에게 지휘봉을 맡긴 건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를 선임한 FIFA 랭킹 2위 벨기에 정도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2차전 무승 징크스’ 깨기에 나선다. 역대 2차전 전적은 1998년 프랑스에 0-5로 진 것을 포함해 4무6패. FIFA 랭킹 28위 한국은 9위 포르투갈, 14위 우루과이, 61위 가나와 H조에 속했는데, 2차전이 가나전이다.
  • 유흥업소·데이트앱에 ‘매독’ 폭증한 日…한국도 3년새 17%↑

    유흥업소·데이트앱에 ‘매독’ 폭증한 日…한국도 3년새 17%↑

    일본에서 매독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매독은 ‘매독 트레포네마’라는 균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세균성 감염증이다. 주로 성관계, 유사 성관계 등 성적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감염이 되더라도 초기 증상이 비교적 경미해 알아채지 못한 사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매독 감염자 수를 조사한 결과 1만 1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매독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매독 환자는 2022년 지난달 2일까지 남성 3768명, 여성 1855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여성의 경우 20대와 30대가 75%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은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 남성의 경우 유흥업소를 이용해본 사람이, 여성은 유흥업소 종사 경험이 있는 경우가 감염자의 약 40%를 차지했다. 일본은 1950년대 매독 감염자 수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연 20만 명까지 늘어났지만, 항생제 페니실린이 보급되면서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가 2010년 이후 다시 환자가 증가했다. 2013년에는 감염자가 1000명을 돌파했으며 2017년에는 5000명대로 증가했다. 일부 일본 현지 언론은 매독 확진자가 급증한 배경으로 유흥업소 이용, SNS와 데이트 앱을 통한 불특정 다수와의 성행위를 지목했다. 전문가들은 “매독은 완치가 어려운 위험한 성병”이라면서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를 피해야 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작은 궤양으로 시작 사망까지 매독 감염 초기에는 작은 궤양이 생기고 이 궤양이 사라지면 전신 발진,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2기 매독이 된다. 2기 매독 증상이 나타난 뒤 몇 년이 지나면 3기 매독이 나타나는데 이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눈, 뼈, 뇌, 심장 등에 영향을 미쳐 실명, 마비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임산부가 매독에 걸릴 경우에는 사산이나 유산이 되거나 아기에게서 다양한 증상이 나올 위험이 있다. 일본성감염증학회 이사인 시게무라 가쓰미 고베대 교수는 “올들어 10개월 동안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라면서 “음부나 목구멍의 붉은 반점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각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한국도 매독 증가 추세…남성만 급증 우리나라도 최근 3년간 매독으로 인한 병원 진료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성병 환자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59만5108명에서 유행 이후인 2020년 54만3750명으로 급감했지만, 유독 성매개 감염인 매독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조기매독(1기와 2기)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6851명에서 2018년 5627명으로 감소했다가 2019년 5954명, 2020년 6099명, 2021년 6293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남성 매독 환자 수는 2018년 3789명에서 2021년 4428명으로 16.9%나 늘었다. 30대 남성(1428명)이 27.5%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40대(690명)는 23.2%, 50대(350명) 17.1%씩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0대(1602명)는 12.0% 증가했다. 반면 여성 환자 수는 2018년 1838명, 2021년 1865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20대(810명)에서 12.5%가 증가했지만 30대(335명·-13.4%)와 40대(232명·-6.8%)에서는 오히려 환자가 감소했다.
  • ‘바둑 여제’ 최정 9단, 여자기사 최초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행 쾌거

    ‘바둑 여제’ 최정 9단, 여자기사 최초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행 쾌거

    ‘바둑 여제’ 최정(26) 9단이 여자 프로기사로는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최정은 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변상일 9단에게 16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로써 최정은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12년 만에 처음 메이저 세계기전 결승에 올랐다. 세계 바둑계에서 여자기사가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최정이 처음이다. 1990년대를 풍미한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이 1992년 제2회 응씨배에서 4강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9년째 한국 여자 바둑 1위(전체 30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정은 그간 여자 세계대회에서는 여러 차례 우승했지만 각국 랭킹 1위 기사들이 나서는 종합 세계기전에서는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최정은 32강에서 일본의 사다 아쓰시 7단, 16강에서 일본 1위 이치리키 료 9단, 8강전에서 중국의 강호 양딩신 9단을 격파한 최정은 이날 준결승에서 그동안 상대전적에서 5전 전패로 밀렸던 한국 랭킹 2위인 변상일 9단마저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정은 5일 열리는 신진서 9단과 김명훈 9단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결승 3번기를 벌인다. 결승 3번기는 7∼9일 열린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서 불…초가 진화 큰 불 막아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서 불…초가 진화 큰 불 막아

    4일 오후 1시 23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안 초가집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하회마을 안 초가집 지붕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장비 21대와 인력 80명을 투입해 오후 1시 55분쯤 초기 진화를 했다. 불은 다른 곳으로 옮아붙지 않았으며, 당국은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남은 불을 정리할 예정이다. 불이 난 곳은 하회마을 내 흙벽돌로 된 향토민박 시설로 거주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잔불을 모두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하회마을은 2010년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한편 2014년 1월 13일 오후 4시 52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북촌댁 아래채에서 불이 나 초가 지붕 등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북촌댁은 하회마을에서 가장 큰 고택으로 중요민속자료 제84호이며 화경당(和敬堂)으로 부른다.
  • ‘공정과 상식’ 국정원칙에 “공직사회 기득권·전관 특혜 개선”

    ‘공정과 상식’ 국정원칙에 “공직사회 기득권·전관 특혜 개선”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이 드러나고 세무사 시험에서 공직경력 인정 특례에 대한 불공정성 논란이 대두되면서 공직사회의 전관예우에 따른 특혜와 불공정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서울지방변호사회·한국법제연구원·한국투명성기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분과는 ‘국가자격시험 제도·운영과정의 공정성 제고’가 주제로 세무사·관세사·변리사 등 일부 전문자격시험에서 특정 공직자에게 시험과목을 일부 면제하거나 자격을 부여하는 ‘인정 특례’를 다뤘다. 권익위는 이같은 혜택이 청년들의 공정한 취업기회 보장에 저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가 자격시험의 공정성을 제고 방안에 검토하고 있다. 제2분과에서는 ‘공직사회 전관·카르텔 차단을 위한 취업·행위제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퇴직공직자들에 대한 취업제한 대상기관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업무 연관성이 높은 단체로 재취업하는 문제가 지적됐다. 특히 취업심사를 받지 않는 퇴직공직자들의 전관예우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된다. 제3분과는 ‘공직사회 조직내부 개방성 제고 및 청렴준법감시제 도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10년 ‘공공감사법’ 제정 이후 개방형 감사관제도가 도입됐으나 내부에서 감사관이 임용되면서 온정적 감사행태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렴·준법전담기구 도입 필요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권익위는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의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부고]

    ●윤영순씨 별세, 배형근(현대모비스 재경부문 부사장)·정근(독일 줌프레시 대표)·상근(법무법인 유한 세한 변호사)씨 모친상, 전선향·서희주·강문주씨 시모상 =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02)3010-2000
  • H조 너도나도 아프다… ‘붉은 11월’ 해볼 만하다

    H조 너도나도 아프다… ‘붉은 11월’ 해볼 만하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 ‘2022 카타르월드컵’이 시작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에 도전한다. 우리나라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지만, 원정 대회 최고 성적은 2010년 남아공대회 16강 진출이다. 이후 한 번도 원정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토너먼트에 나서 본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세계 정상급 수비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민재(나폴리)가 공수의 중심을 잡으면서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대회 개막 17일을 앞두고 ‘비보’가 날아들었다. 지난 4년 동안 벤투호의 캡틴이자 ‘에이스’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안와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하지만 공은 둥글고, 축구는 해 봐야 안다. 손흥민은 수술로 출전이 불투명해졌지만, 한국 축구 사상 최강 방패로 평가받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최근 기량이 만개하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이강인(마요르카), 독일 분데스리가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도 버티고 있어 기대와 희망을 내려놓긴 이르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의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포르투갈(9위)과 우루과이(14위), 가나(61위) 등과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우리시간으로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같은 달 28일 오후 10시에 가나를 만난다. 이어 포르투갈과 12월 3일 오전 0시에 3차전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2010년 남아공대회에선 16강에 진출했지만, 이후 2014년 브라질대회에서 1무 2패를 당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8년 러시아에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었지만, 1승 2패를 기록해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번엔 16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안타깝게도 가능성은 썩 높지 않다. 미국 CBS가 이달 발표한 카타르월드컵 파워 랭킹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에 참가하는 32개 팀 중 19위, 16강 진출과 탈락 가능성이 혼재한 팀으로 분류됐다. CBS는 H조에서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손흥민이 기적적으로 돌아와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을 기록하면 박지성, 안정환을 넘어 한국 축구 역대 월드컵 본선 득점 단독 1위가 된다. 또 박지성(2002·2006·2010년)과 함께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또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 3경기 연속 득점의 기록을 쓰게 된다.하지만 손흥민의 회복이 더딜 경우 이강인, 정우영 등이 벤투 감독의 플랜B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아 공격을 이끌게 된다. 비록 최근 부진한 모습이지만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원톱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잠재력이 큰 무대에서 폭발할 수도 있다.공격에 이들이 있다면 수비에는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이미 유럽 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다. 중국, 터키 리그를 거쳐 올여름 이탈리아 무대에 안착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철벽 수비를 뽐내며 팀의 무패 행진을 견인해 왔다. 특히 지난 9월 코스타리카와 카메룬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김민재는 수비라인의 핵심축 역할을 제대로 했다.손흥민의 출전이 불투명해진 것은 분명히 악재지만, 최근 H조에 속한 팀들 또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은 한국엔 긍정적인 요소다.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가상의 한국’으로 경기를 펼친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이란 특유의 끈적한 수비에 말리면서 우루과이다운 경기를 보여 주지 못했다. 여기에 주전 중앙 수비수인 로날드 아라우호가 이란과의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것도 악재다. 가나는 세계랭킹 139위인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선 19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1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포르투갈도 지난 9월 25일 체코 원정에선 4-0 완승을 거뒀지만 스페인을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특히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컨디션에 따라 팀 전력이 요동을 친다는 점이 문제다.
  • 38세 호날두, 36세 수아레스, 기적의 손?… H조 득점왕 ‘안갯속’

    38세 호날두, 36세 수아레스, 기적의 손?… H조 득점왕 ‘안갯속’

    H조 ‘득점왕‘ 대결에서는 누구의 발끝이 가장 빛날까.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들이 펼칠 H조가 특히 주목된다. 한국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나시오날) 등이 그들이다. ●호날두, 맨유 주전 경쟁서도 밀려 호날두는 22세이던 15년 전 맨유에서 뛸 당시 정규리그 31골을 쓸어 담아 2007~08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이를 발판 삼아 전성기에 오른 호날두는 역대 첫 클럽 통산 700골 고지에 오르고 A매치에서도 117골로 역대 최다골 1위에 등극하며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와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시티)를 비롯해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 하파엘 레앙 등과 ‘케미’를 맞춰 호날두가 골로 마무리하는 장면은 한국을 비롯한 H조의 다른 팀에 큰 위협이다. 그러나 최근 호날두는 최근 ‘이적 소동’에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부쩍 떨어진 경기력 탓에 소속팀 맨유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지난달 ‘발롱도르’ 후보에서도 20위로 밀려났다. 그래서 호날두에게 이번 월드컵은 기량의 건재함을 증명할 ‘명예 회복’의 무대이다.●수아레스, 자국 리그 우승 견인 수아레스는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 월드컵 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한국과 ‘악연’의 중심에 있다. 그는 16강전에서 전반 선제골과 이청용의 동점골을 무위로 만드는 후반 추가골로 한국의 8강행을 저지한 장본인이다. 이후 수아레스는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13~14시즌 리버풀(잉글랜드)에서 31골 12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이른바 ‘MSN’으로 불리며 정규리그 4차례, 국왕컵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아레스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여름 16시즌의 유럽 빅리그를 청산하고 자국 ‘친정팀’ 나시오날로 ‘낙향’했지만 지난달 31일 프리메라 디비시온(1부리그) 챔피언 결정전 멀티골로 팀의 49번째 우승을 견인하는 등 전혀 녹슬지 않은 발끝을 증명했다. ●손흥민, 부상 털고 출전 기대 손흥민은 EPL 득점왕 ‘막내’다. 올 시즌 초 골가뭄 우려를 단박에 가라앉히는 해트트릭 등으로 둘과는 달리 축구선수로서 절정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UCL 경기에서 안와 골절을 당해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출전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낙관과 비관은 엇갈린다. 그러나 손흥민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부상을 꿋꿋이 버텨 냈다. 이번에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그라운드로 돌아온다면 출전 자체만으로도 ‘월드컵 영웅’이 될 수 있다. ‘선배 득점왕’ 수아레스와 호날두를 차례로 꺾고 한국을 12년 만에 다시 16강으로 이끈다면 두말할 것도 없다.
  • 휴스턴 투수 4명, 66년 만에 월드시리즈 ‘노히터’ 합작

    휴스턴 투수 4명, 66년 만에 월드시리즈 ‘노히터’ 합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투수 4명이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66년 만에 노히터(노히트 노런) 경기 진기록을 합작했다. 휴스턴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메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WS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5-0 완승을 거뒀다. 투수진 4명이 이어 던지며 필라델피아의 강타선에 볼넷 3개만 주고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월드시리즈에서 노히터가 나온 건 1956년 뉴욕 양키스 투수 돈 라슨이 브루클린 다저스(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볼넷과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투구로 퍼펙트 피칭을 달성한 이래 6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포스트시즌(PS)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0년 필라델피아에서 뛰던 로이 할러데이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노히터를 작성한 것을 합쳐 통산 세 번째다. 라슨과 할러데이는 단독 노히터였고, 이날 휴스턴은 합작 노히터를 했다. 전날 홈런 5방으로 휴스턴을 7-0으로 완파한 필라델피아의 강타선은 하루 만에 물방망이로 전락했다.휴스턴 우완 선발 투수인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6이닝 동안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이어 등판한 브리얀 아브레우 7회 삼진 3개로 셧아웃했고, 8회 등판한 라파엘 몬테로가 삼진, 뜬공, 직선타로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는 9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브랜던 마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카일 슈워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리스 호스킨스를 우익수 뜬공, JT 리얼무토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팀 노히터를 완성했다. 휴스턴은 5회 무사 만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결승점을 냈고, 이어 터진 알렉스 브레그먼의 2타점 2루타, 카일 터커의 희생플라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5-0으로 빅이닝(1이닝 4점 이상)을 만들었다. 두 팀의 WS 5차전은 4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화투그림으로 보는 김해’...김해 19개 마을 이야기 화투그림으로 그려 전시

    ‘화투그림으로 보는 김해’...김해 19개 마을 이야기 화투그림으로 그려 전시

    경남 김해시 19개 마을 이야기를 그린 화투 전시회가 열린다.김해시는 진영역철도박물관에서 ‘김해이야기화투 특별전’을 이달 30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김해이야기화투 특별전은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모한 지역문화 활동 지원 사업에 김해시 마을활동단체 ‘감(監)을 잡다’가 뽑혀 진행된 사업이다. 김해시 마을활동가가 김해지역 19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다니며 보고 들은 마을이야기를 화투 그림 형식으로 그렸다. 김해이야기를 그린 화투는 모두 48장이다. 1월 부터 12월까지 각 달마다 4장씩 구성돼 있다. 1월 화투 4장에는 한림면 화포천 황새 그림을 담았다. 이어 2월부터 12월까지 차례로 상동면 매화, 장유면 반룡산 산벚꽃, 생림면 감자, 칠산서부동 창포, 주촌·진례면 분청사기, 대동면·불암동 수국, 동상동·삼안동·활천동 천문대, 진영읍 단감·장군차, 내외동 경운산 단풍, 회현동·부원동 봉황·수로왕, 북부동 김해향교 등 지역별 풍경이나 특색을 화투에 담았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김해이야기 그림화투는 1960년대 화투 재질이 종이였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종이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해이야기 화투그림을 그린 마을활동가 고지현(43·김해시 진영읍)씨는 “19개 읍·면·동 마을을 돌며 보고 주민들로 부터 들은 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화투에 담았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진영역철도박물관은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으로 문을 닫은 옛 진영역을 단장해 개관한 제2종 철도박물관이다. 옛 진영역은 1905년 일본이 러일전쟁을 하기위해 군용철도를 만들면서 설치돼 1943년 현재 위치에 이전해 건립됐다. 2010년 외곽에 새 진영역이 신설될때 까지 100여년 넘게 진영의 교통중심지 역할을 했다.진영역 철도박물관 제1전시실에는 옛 진영역의 대합실을 재현한 공간과 진영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디지털 영상 자료 공간, 실제 무궁화열차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기관사 역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있다. 기증을 통해 수집한 각종 승차권과 역무원 유니폼, 각종 철도용품 등도 전시돼 있다. 제2전시실에는 옛 진영과 현 시가지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오라마와 각종 철도 모형 등을 전시해 놓았다. 디오라마 속 열차는 버튼을 누르면 레일을 돌고 레일 위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준다. 박물관 바깥에 전시된 무궁화호 열차와 철도 선로도 진영역철도박물관 볼거리 가운데 하나다.
  • ‘011·017 쓰게 해달라’ 버텼지만…대법 판단은

    ‘011·017 쓰게 해달라’ 버텼지만…대법 판단은

    011·017 등의 휴대전화 국번을 사용하던 이용자들이 번호를 010으로 바꾸지 않고 쓰게 해달라며 SK텔레콤에 소송을 냈지만 최종 패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010통합반대운동본부’ 소속 이용자 633명이 SK텔레콤을 상대로 낸 ‘이동전화 번호이동’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과거 휴대전화 국번은 011·016·017·018·019 등으로 구분됐으나 정부 정책에 따라 2004년부터 새로 발급된 국번은 010으로 통일됐다. 이후에도 일부 이용자는 번호이동을 통해 기존의 번호를 썼다. 그러나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01X’ 국번의 번호이동 허용 기간을 2021년 6월까지로 정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이용자는 2021년 6월 30일이 되기 3개월 전부터 010으로 번호를 변경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010 번호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이용 정지 및 직권 해지가 될 수 있다’고 약관을 개정하고 2G 서비스 종료에 맞춰 국번을 010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전기통신사업법상 이용자에게 번호를 유지할 권한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58조 제1항은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용자가 전기통신사업자 등의 변경에도 종전의 번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번호 이동성에 관한 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법원은 SK텔레콤의 손을 들었다. 1심은 “전기통신사업법 제58조는 ‘가능성’을 언급할 뿐 이용자에게 번호 변경 없이 서비스 이용계약을 맺도록 요청할 권리를 부여한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고 봤다. 2심도 이 판단을 유지했다.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상고인의 주장처럼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 [사설] NLL 너머로 미사일 쏜 北, 정녕 파국 원하나

    [사설] NLL 너머로 미사일 쏜 北, 정녕 파국 원하나

    북한이 어제 동해 북방한계선(NLL) 너머 속초 앞바다로 탄도미사일을 쐈다. 지금까지 북의 해안포와 방사포가 NLL을 넘은 적은 있으나 막대한 타격 능력을 지닌 탄도미사일이 NLL를 넘은 건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7차 핵실험을 앞두고 무력시위를 최대로 끌어올려 남한 사회의 동요를 유발하고 한미 동맹을 흔들려는 의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북은 어제 오전 8시 51분쯤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3발을 쐈다. 이 가운데 한 발이 NLL을 넘어 울릉도로 향하다 속초 앞 57㎞ 지점 공해에 떨어졌다. NLL 이남으로는 26㎞ 지점으로 영해 기준선 22㎞를 감안하면 우리 영토 코앞에다 미사일을 떨군 셈이다. 2010년 연평도 포격 때는 해안포 공격이었다. 북한은 어제 서쪽에서도 미사일을 여러 발 쏘며 우리 군의 대응 능력을 시험했다. NLL마저 허문 북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9·19 군사합의 위반임은 물론 그 자체로 용납할 수 없는 영토 침해다. 전쟁 위기를 고조시켜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여론 분열을 도모해 7차 핵실험 강행의 지형을 구축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핵실험 이후 가해질 제재와 한미 안보 대응의 수위를 최대한 낮추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북의 이번 도발은 특히 한미 연합공중훈련(비질런트 스톰)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지전도 불사할 것이라는 시위라 하겠다. 입만 열면 ‘우리끼리’를 외치는 그들이 이태원 참사로 남한 사회 전체가 비통한 슬픔에 잠긴 상황조차 아랑곳 않고 야욕을 드러낸 행태가 마냥 개탄스럽다. 군의 단호한 대응이 절실하다. 북이 정세를 오판해 국지전이라도 벌이려 든다면 이는 자칫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전체의 안보 위기로 치달을 수 있다. 북이 허튼 야욕을 품지 못하도록 2배, 3배의 화력을 앞세운 대응 능력을 보여 줘야 한다.  우리 군의 국민 보호 대책도 재점검이 필요하다. 북 미사일 발사 4분 뒤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울렸지만 대피 문자는 경보 25분 뒤인 오전 9시 19분에야 전파됐다. 울릉도 주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엊그제 북 미사일 발사 때 일본이 신칸센과 지하철 운행까지 멈추며 신속하게 주민 대피 지시를 내린 것과 대비된다.
  • [부고]

    ●이근원씨 별세, 황중률(현대홈쇼핑 상무)씨 빙부상, 이지은씨 부친상 =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02)3010-2000
  • 전직 관료냐 내부인사냐… 기업은행장 하마평 무성

    전직 관료냐 내부인사냐… 기업은행장 하마평 무성

    일찌감치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내년 1월 2일로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차기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 김규태 전 기업은행 전무이사 등 관 출신과 내부 인사들이 차기 IBK기업은행장 후보로 거론된다. 관 출신으로 물망에 오른 정 전 원장과 이 전 수석부원장, 도 전 부위원장은 모두 경북 출생, 서울대, 행정고시, 기획재정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각각 행시 28회, 31회, 34회 출신이다. 이처럼 모피아 출신의 이름이 대거 오르내리면서 윤 행장 취임 때와 같이 벌써부터 낙하산 논란에 따른 내부 반발 여론도 거세다. 과거 기업은행장 자리는 대부분 경제 관료 출신이 차지하다가 2010년 들어 23대 조준희 행장 이래 권선주, 김도진 등 10년간 3대 연속 내부 출신이 발탁됐다가 윤 행장이 이 흐름을 끊은 바 있다. 물망에 오른 인물 중 유일한 여성인 최 대표는 1986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내부 출신이다. 2020년 1월 윤 행장이 취임한 이후 같은 해 3월 IBK캐피탈 대표로 선임됐다. 자회사 인사권은 기업은행장에게 있다. 일각에서는 IBK금융그룹의 계열사 인사가 최대 8개월째 미뤄지는 것을 두고 최 대표를 차기 은행장 자리에 앉히기 위한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 전직보다는 현직이 후보로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기업은행을 제외한 IBK금융그룹의 계열사 7곳 중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3월, IBK신용정보·시스템·연금보험 대표들은 지난 4월 임기가 만료됐다. 3월 19일 가장 먼저 임기가 끝난 최 대표를 기준으로 8개월 가까이 자회사 수장 인사가 나지 않은 유례없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 25대 기업은행장을 선임할 당시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과 함께 하마평에 올랐던 김규태 전 전무이사도 거론된다. 현 정부 비선 라인과 친분이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다만 1954년생으로 타 은행장과 비교해 나이가 많아 디지털 전략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란 평이다. 김성태 전무이사는 현재 사실상 기업은행의 2인자로 내부 신임을 받기에 유리하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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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관료냐 내부인사냐… 기업은행장 하마평 무성

    일찌감치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내년 1월 2일로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차기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 김규태 전 기업은행 전무이사 등 관 출신과 내부 인사들이 차기 IBK기업은행장 후보로 거론된다. 관 출신으로 물망에 오른 정 전 원장과 이 전 수석부원장, 도 전 부위원장은 모두 경북 출생, 서울대, 행정고시, 기획재정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각각 행시 28회, 31회, 34회 출신이다. 이처럼 모피아 출신의 이름이 대거 오르내리면서 윤 행장 취임 때와 같이 벌써부터 낙하산 논란에 따른 내부 반발 여론도 거세다. 과거 기업은행장 자리는 대부분 경제 관료 출신이 차지하다가 2010년 들어 23대 조준희 행장 이래 권선주, 김도진 등 10년간 3대 연속 내부 출신이 발탁됐다가 윤 행장이 이 흐름을 끊은 바 있다. 내부 출신 후보 가운데 최 대표는 윤 행장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장이 자리를 고사하긴 했지만, 현 정부의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됐던 만큼 그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IBK금융그룹의 계열사 인사가 최대 8개월째 미뤄지는 것을 두고도 최 대표를 차기 은행장 자리에 앉히기 위한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 전직보다는 현직이 후보로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기업은행을 제외한 IBK금융그룹의 계열사 7곳 중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3월, IBK신용정보·시스템·연금보험 대표들은 지난 4월 임기가 만료됐다. 3월 19일 가장 먼저 임기가 끝난 최 대표를 기준으로 8개월 가까이 자회사 수장 인사가 나지 않은 유례없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 25대 기업은행장을 선임할 당시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과 함께 하마평에 올랐던 김규태 전 전무이사도 거론된다. 현 정부 비선 라인과 친분이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다만 1954년생으로 타 은행장과 비교해 나이가 많아 디지털 전략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란 평이다. 김성태 전무이사는 현재 사실상 기업은행의 2인자로 내부 신임을 받기에 유리하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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