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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당 50만원 받고 보이스피싱 가담한 20대 일당 덜미

    일당 50만원 받고 보이스피싱 가담한 20대 일당 덜미

    불법 통신중개소를 운영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외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때 국제전화번호를 ‘010’으로 조작·통신할 수 있도록 연결한 중계소 관리책 4명을 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전원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계소 관리책은 전화금융사기 콜센터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세지를 보낼 때 국제전화번호를 숨기는 데 이용되는 중계기나 휴대전화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지시를 받아 수십 개의 휴대전화에 타인 명의 유심칩을 끼워, 해외에서 발신된 국제 전화번호를 국내 휴대전화번호인 것처럼 조작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을 통해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수사기관이나 자녀를 사칭하거나, 대환대출 명목의 문자 메시지 및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피해자들에게서 약 4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중계기 단속 활동을 강화해 왔으며, 범인들이 소위 ‘중계소’로 사용한 오피스텔, 원룸촌 등을 급습,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202대와 불법 개통 유심칩 760개를 압수했으며 일당 7명 전원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계소 관리책들은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전화를 관리해주면 매일 5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이 같은 ‘중계소 관리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붙잡힌 관리책들은 대부분 일정한 직업이 없는 20대 청년들로, 인터넷에서 ‘돈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을 구한다’는 취지의 글을 보고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락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중 1명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하다 붙잡혀 재판을 받던 중 형사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또다른 보이스피싱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검거된 범인들을 상대로 윗선 등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은 ‘인터넷 모니터링 부업’이나 ‘재택 알바’ 등 고액 아르바이트를 빙자해 ‘원룸 등에 중계기를 설치하도록 하거나 중계기를 차량 등에 싣고 다니면 고액을 주겠다’고 유혹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덕수고 ‘괴물’ 심준석, 피츠버그행 눈 앞

    덕수고 ‘괴물’ 심준석, 피츠버그행 눈 앞

    한국 고교 야구 ‘괴물’ 우완 투수 심준석(19)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심준석의 행선지는 최지만이 올해부터 뛰게 된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디애슬레틱스는 1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과 관련한 문답 형식의 기사에서 “심준석의 피츠버그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심준석은 MLB닷컴이 선정한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에 오른 선수”라면서 “2010년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박찬호의 어린 시절과 비교된다”고 소개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해부터 심준석에게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여름 팀장급 스카우트를 한국에 파견해 덕수고에서 뛰던 심준석의 투구 내용을 분석하기도 했다. 키 195cm, 체중 110kg의 듬직한 체구에 최고 구속 154㎞로 고교 무대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졌던 심준석은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 없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했다. 고교 1학년 때 이미 150㎞가 넘는 공을 뿌리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3월 메이저리그 슈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계약하며 미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해 적극 영입하고 있다. 미국 라디오 매체인 오다시는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지난해 특급 유망주 요르다니 산토스(유격수), 토니 블랑코 주니어(외야수)를 영입하는 등 국제 아마추어 영입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펼쳤다”면서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 최지만, 박효준, 배지환 등 한국 출신 선수와 인연을 자주 맺었다”고 설명했다. 또 피츠버그는 MLB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편인 582만 5500 달러(약 72억 5000만원)를 외국 아마추어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다. MLB 각 구단은 단체 협상에 따라 매년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을 위해 한정된 금액만 쓸 수 있다. 심준석은 2018년 배지환(125만 달러·피츠버그) 이후 처음으로 피츠버그로부터 계약금 1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가능성 크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미국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김병현이다.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25만 달러에 계약했다. 2위는 2001년 시카고 컵스 류제국(160만 달러), 3위는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추신수(137만 달러)다. 2022~23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 기간은 미국시간 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9월 1일 기준) 선수들이 대상이다.
  • ‘웹하드 카르텔‘ 음란물 유통 양진호 1심서 징역 5년

    ‘웹하드 카르텔‘ 음란물 유통 양진호 1심서 징역 5년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유통을 주도하고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게 1심에서 징형 5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강동원)는 1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및 방조), 업무상 횡령, 조세범처벌법 위반, 저작권법 위반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 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7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징역 14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 등 8개 자회사의 실질 경영자로서 음란물 유포 등 행위와 관련돼 있다”며 “이로 인해 막대한 음란물이 유포됐고 수백억원의 부를 추적해 사회적 책임이 크고 죄질이 무겁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재판부는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의 대표자가 아니라고 무죄를 주장하지만, 회사 성장과 운영과정에 대한 관계자 진술 등을 미뤄보면 양 피고인이 자회사를 모두 소유 경영하는 등 실질적으로 지배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를 운영하며 음란물 유통을 조직적으로 조장, 방조해 막대한 이익을 얻은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2019년 8월 구속기소 됐다. 양 회장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8개 법인의 자금 167억여원을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차명 통장 등으로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양 회장과 함께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웹하드 업체 등에는 A사에 벌금 1억2000만원을, B사에 벌금 2억5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양 회장은 2018년 12월 직원 상습폭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도 기소됐는데 이 사건은 지난 2021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이 확정됐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지난해에도 무대 섰던 제프 벡 갑자기 타계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지난해에도 무대 섰던 제프 벡 갑자기 타계

    지난해 6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했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고인의 트위터 공식 계정에 올라온 성명은 “유족을 대신해 제프 벡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리며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 “갑작스럽게 세균성 수막염을 앓은 끝에 어제 평화롭게 잠들었다. 유족은 이런 엄청난 손실을 겪는 동안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영국 서리주 월링턴에서 태어난 고인의 본명은 제프리 아놀드 벡이다. 어렸을 때부터 로큰롤 사랑에 빠져 10대 시절 기타를 손수 만들 정도였다. 전설적인 록 밴드 ‘야드버즈’에서 에릭 클랩튼이 떠나자 지미 페이지가 벡을 추천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세 사람이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것은 물론이다. 그는 나중에 야드버즈를 떠나 로드 스튜어트 경과 함께 제프 벡 그룹을 결성해 활동했다. 그가 있어 1960년대 로큰롤 음악의 기타 톤이 정립됐다는 평가를 듣는다. 그의 영향력은 록을 넘어 헤비메탈, 재즈록, 심지어 펑크 음악에까지 미친다는 평가도 있다. 2009년에 그는 생애 두 번째로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는데 “가능한 한 가장 아픈 사운드를 내는 일을 허락받았기 때문에 하던 대로 연주해 왔다”며 “그것이 지금 얘기의 요점이다. 그렇지 않나? 난 규칙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실제로 모든 노래에 적어도 10번은 규칙을 깨지 않았더라면 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란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튜어트와 클랩튼, 페이지를 비롯해 그룹 키스의 베이시스트 진 시먼스와 폴 스탠리, 가수 폴 영, 말년의 그와 친해진 할리우드 톱 스타 조니 뎁, 앨리스 쿠퍼, 조 페리, 토미 헨릭센, 믹 재거, 오지 오스번, 브라이언 메이 등이 잇따라 애도의 메시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고인은 음악전문지 록 셀라 인터뷰를 통해 “내가 기타를 처음 만들었을 때는 1956년이었는데 엘비스가 세상을 뜬 해였고 우리가 팝음악에 대해 듣는 모든 것은 기타였다. 그 때 난 매혹됐다.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털어놓았다.윔블던 예술대학에 잠깐 몸담았다가 쇼킹록을 했던 ‘Screaming Lord Sutch’와 ‘트라이던츠’에 들어갔다. 그는 야드버즈에 합류한 뒤 ‘아임 어 맨’과 ‘셰이프스 오브 씽스’ 같은 히트곡을 내놓았는데 그의 피드백 주법은 폴 메카트니, 지미 헨드릭스 같은 음악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고인은 BBC 라디오2 인터뷰를 통해 “테크닉은 사고처럼 (우연히) 생긴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년 가까이 야드버즈와 함께 한 뒤 첫 번째 솔로 싱글 ‘하이 호 실버 라이닝’을 발표했다. 곧바로 제프 벡 밴드로 돌아와 앨범 ‘트루스’(1968)와 ‘Beck-Ola’(1969)를 잇따라 내놓았다. 블루스를 헤비메탈에 접목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밴드 멤버들끼리 미국 투어를 하면서 관계가 나빠져 몸싸움까지 했다. 스튜어트와 베이시스트 로니 우드가 1970년 탈퇴해 ‘스몰 페이시스’(나중에 ‘페이시스’)로 새 팀을 꾸렸고, 벡은 자동차 사고로 다쳐 활동을 중단했다가 회복한 뒤 자신의 밴드 2기를 결성했는데 앨범이 흥행에 실패해 1975년 다시 솔로 활동에 나섰다. 그 해 비틀스 프로듀서 조지 마틴과 함께 작업한 앨범 ‘블로 바이 블로’를 녹음했다. 노래가 없는 연주로만 이뤄진 앨범이었는데 그 뒤로도 죽 그렇게 앨범을 만들었다. 미국 톱10에 들었고 플래티넘 디스크를 수상했다. 이듬해 마틴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와이어드’를 내놓았고, 1980년 닐 로저스를 보컬로 기용해 내놓은 앨범 ‘플래시’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1987년 믹 재거의 솔로 앨범 ‘프리머티브 쿨’에서 기타를 연주했으며 1990년대 들어선 로저 워터스와 존 본 조비 등과 함께 작업했다. 톰 크루즈 주연 영화 ‘폭풍의 질주’(Days Of Thunder) 음악을 맡은 한스 치머와 함께하기도 했다. 1997년 얀 해머 그룹과 함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 벡은 은퇴를 선언하고 런던 외곽의 별장에 은거하며 3년을 조용히 살았다. 1999년 ‘유 해드 잇 커밍’을 내놓았고 2000년대 들어선 일렉트로닉, 힙합 요소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플랜 B’란 연주곡으로 생애 네 번째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2010년대에도 비치 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 등과 어울려 활발하게 순회 공연을 했다. 둘이 함께 앨범을 녹음하자고 계획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신 배우 뎁과 친해져 지난해 앨범 ‘18’을 발표했다. BBC는 공격성과 신축성을 조화시킨 것이 그의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페이지는 예전에 이런 회고를 한 적이 있다. “그는 끊임없이 나아지려고 나아지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가 우리를 떠나자 그저 그런(mere mortals) 밴드가 됐다.” 한편 고인은 2010년, 2014년, 2017년 세 차례 내한 공연으로 한국 팬을 직접 만나는 등 한국 음악인들과도 교류했다. 가수 이승환은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누구도 그렇게 연주할 수 없었다. 앞으로도 그 이외에는 그렇게 연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기원했다. 작곡가 윤일상도 SNS에 ”수없이 많은 영감을 준 존경하는 뮤지션 제프 벡 선배님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경쟁자는 자신뿐’이라는 명제를 몸소 실천해 온 최고의 뮤지션이자 기타리스트“라고 덧붙였다.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는 일반적인 기타리스트의 상식을 벗어날 정도의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며 ”아주 진한 색깔의 블루스와 재즈까지 폭넓게 구사했던 아티스트“라고 추모했다. 신촌블루스의 기타리스트 이정선은 2010년 벡의 내한 공연을 관람했던 기억을 연합뉴스에 들려줬다. 이정선은 ”외계인 보듯이 봤다. 인간이 아니었다“며 ”죽어라 하고 노력하면 닿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우리 차원이 아니었던 분“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
  • [사설] 더 일해서 더 내고 늦게 타는 프랑스식 연금개혁

    [사설] 더 일해서 더 내고 늦게 타는 프랑스식 연금개혁

    프랑스가 ‘더 늦게 더 많이’ 받는 연금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연금 수령 시기를 60세에서 62세로 늦췄는데 여기서 또다시 64세로 늦추려 하고 있는 것이다. 대신 최저임금의 75% 수준인 연금 액수를 8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프랑스는 연금 수령 시기와 법정 정년이 연동돼 있어 정년도 2~3년 늦춰진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13년 만에 연금개혁에 또 시동을 건 것은 이대로 두면 연금재정이 파탄 날 게 명백해서다. 1998년 지금의 9%로 연금보험료를 올린 이후 25년째 손도 못 대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눈여겨볼 대목이 적지 않다. 프랑스 정부가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을 선택한 것은 ‘지속 가능한 연금’을 위해서는 다른 뾰족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달 말 발표를 앞두고 있는 우리 국회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초안도 ‘더 내고 더 받거나’, ‘더 오래 내고 더 늦게 받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이는 보험료 인상, 연금 수령 나이 상향 등을 필연적으로 수반한다. 국민적 저항이 거셀 수 있다. 형평성이나 국민 설득을 위해서라도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등 다른 연금도 함께 수술할 필요가 있다. 두 연금은 올해만 각각 4조, 3조여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아직은 흑자인 국민연금만 보험료를 올린다면 일반 국민이 쉽게 납득하겠는가. 정부는 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결과를 곧 내놓을 예정이다. 5년 전 추계 때는 2057년 기금 고갈을 예고했지만 초저출산 추세 등을 감안하면 고갈 시점은 더 앞당겨졌을 것이다. 투명한 실상 공개와 객관적인 진단을 토대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년 총선과 지난한 공론화 과정을 고려하면 추진 속도와 의지를 더 바투 죄어야 한다. ‘올 10월 정부안 발표, 내년 국회 제출’ 로드맵도 최대한 앞당기기 바란다.
  • 한번 파괴된 생물다양성 회복에만 300만년[과학계는 지금]

    한번 파괴된 생물다양성 회복에만 300만년[과학계는 지금]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암스테르담대, 미국 필드 자연사박물관, 스토니브룩대, 애리조나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멸종한 생태계가 원상 복구되기까지는 수백만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1월 1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명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진 마다가스카르를 대상으로 인간이 이 지역 동물들의 생존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 미래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에 살았거나 살고 있는 포유류 249종의 지리적 분포와 진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은 2010년 56종에서 2021년 128종으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 파괴된 자연을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최소 300만년이 걸린다고 예측했다.
  • 최대호 안양시장,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최대호 안양시장,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전남 해남군 현산면 출신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고향인 해남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2010년과 2018년, 2022년 당선된 3선 시장으로, 해남배추를 이용한 연말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정활동을 통해 해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지역주민 무료한자교실 운영과 셋째자녀 학원비 지원 등 장학사업과 주민복지 향상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양시는 호남 및 해남 향우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 차원의 해남 농수산물 사기 운동이 일어나는 등 고향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 시장은 “안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늘 가슴 한쪽에 간직하고 있는 해남에 대한 애향심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해로 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한 안양시에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수도권의 으뜸도시로 성장하기를 땅끝에서 군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 눈썹정리·제모·파데 하면 여친 생긴다? “게이냐” vs “기본이다” [넷만세]

    눈썹정리·제모·파데 하면 여친 생긴다? “게이냐” vs “기본이다” [넷만세]

    남자가 외모를 가꾸는 건 이성 교제에 있어 필요조건일까, 충분조건일까. 아니면 영향을 끼치지 않는 독립변수일까.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조언’ 하나와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각양각색 반응에서 남성의 외모 관리에 대한 우리 사회 분위기가 엿보인다. 지난 4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것만 해도 여친 생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11일 현재 6만 6000건 넘게 조회되고 8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쓴이는 여자친구가 생기는 방법으로 남자의 외모 관리 6가지를 제시했다. 요약하면 ▲2주 간격으로 눈썹 정리하기 ▲인중, 턱, 윗목 등 제모하기 ▲구레나룻, 콧털 등 잔털 정리하기 ▲옷은 기본 아이템 위주로 입기 ▲직접 시향해서 향수 2개 이상 사기 ▲파운데이션과 눈화장으로 피부톤 정리하기 등이다.글쓴이는 특히 6번째 조언과 관련해선 “호불호 있는 거 알지만 파데(파운데이션)는 선크림처럼 자외선 차단해주고 피부톤도 정리해주니 꼭 쓰라”며 “눈화장은 파데 바른 얼굴에 음영 정도만 주고 티 안 나게 은은하게 하는 게 포인트”라는 팁을 제안했다. 이 글을 접한 블라인드 이용자들의 반응은 천차만별이었다.우선 글쓴이에 공감하는 반응이 여럿 있었다. 한 이용자는 “눈화장만 빼곤 1~6번까지 다 한다. 소개팅 갈 때나 두 번째 데이트 때 미용실 스타일링 꼭 한다”며 “소개팅 시장 나가서 애프터 해서 차인 적은 장거리 이유로 한 번 빼고 없다. 오히려 여자분들이 애프터 해온다”라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들도 “와 소름. 눈화장 빼고 나머지 다 하자마자 소개팅했는데 바로 여친 생겼다. 그 전엔 잘 안 됐는데”, “안 하고도 사귀고 했지만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주변 시선 달라지고 대시도 들어오고 하니 기분 좋아서 더 관리하게 됨” 등 댓글로 공감했다. 반면 남성의 제모, 파운데이션, 눈화장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좀 더 많았다. 이들은 “남자가 무슨 얼굴에 분칠을”, “눈화장까지 하면서 연애하려고 발버둥칠 정도면 혼자 사는 게 맞다”, “다른 건 괜찮은데 파데는 바르지 말자. 보기 역하다” 등 의견을 냈다. 일부 이용자들은 “저거 다 하면 남자 꼬인다”, “남자들 게이 만들기, 여자들 입맛에 맞추기 시작됐네”라며 글쓴이가 제시한 과한 외모 관리는 남자답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여성 이용자라고 밝힌 몇몇 이들은 “남자들 이 정도도 안 하고 사는구나. 이게 게이 소리 들을 얘기라니”, “진짜 댓글 어이없다. 화장 빼고는 다 기본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여자지만 내 기준 지저분하지만 않으면 되고, 너무 관리하는 사람은 오히려 마이너스”라는 의견도 있는 등 남자 외모 가꾸기를 둘러싼 시각은 사람마다 제각각이었다. 또 적지 않은 이용자들은 “5번까지는 맞는데 6번 대신 운동”, “화장할 시간에 운동을 해라. 피지컬도 외모다”, “팔뚝 힘줄이랑 역삼각형 등판 나오면 그때는 보통 여자친구 생김” 등 의견을 내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안타깝지만 이런 글이 한국의 외모지상주의 수준을 나타낸다”는 일침, “1~6번 3년째 다 하고 다니는데도 여자 안 생겨. 순자산 6억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돼. 그냥 얼굴 잘생기면 다 돼”라는 씁쓸한 사연 등도 댓글에서 보였다.한편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 남성용 화장품은 스킨·로션 등 기초 화장품 정도에 불과했지만, 패션과 미용에 투자하는 남성이 늘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용 화장품 시장은 2010년 7000억원대 규모에서 2020년 1조 4000억원대로 커지며 해마다 10% 정도씩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달콤한 사이언스]한 번 파괴된 자연, 회복에만 300만년 걸린다

    [달콤한 사이언스]한 번 파괴된 자연, 회복에만 300만년 걸린다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암스테르담대, 미국 필즈 자연사박물관, 스토니브룩대, 애리조나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멸종한 생태계의 원상복구되기까지는 수 백만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월 1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명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진 마다가스카르를 대상으로 인간이 이 지역의 동물들 생존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 미래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에 살았거나 살고 있는 249종의 포유류의 지리적 분포와 진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멸종위기에 처한 종은 2010년 56종에서 2021년 128종으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 파괴된 자연을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최소 300만년이 걸린다고 예측했다.
  • [씨줄날줄] ‘굿바이전’ 소동/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굿바이전’ 소동/임창용 논설위원

    혐오나 인신모욕은 그 대상이 개인이든 집단이든 수치심을 안긴다. 또한 갈등을 유발해 사회통합을 저해하기 쉽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와 부닥칠 경우 명확한 판단이 쉽지 않아 예술이나 풍자로 포장된 혐오 행태가 끊이지 않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7년 국회에서 열린 ‘곧 바이전’이다. ‘더러운 잠’이란 제목의 작품으로 파문이 일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를 배경으로 나체로 침대에서 자는 모습과 최서원씨가 ‘주사기 꽃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전시를 주관한 민주당 표창원 전 의원은 당에서 당원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에는 대학강사 박모씨가 노상에 설치된 G20 정상회의 포스터에 이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쥐’를 그려 넣어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법원은 “예술 또는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벗어났다”며 박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혐오 대상은 정치인뿐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엔 인종·종교·성별에 따라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는 행위가 만연해 있다.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한 헌법적 기본권이다. 특히 권력자에 대한 문제 제기나 풍자는 보호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헌법(제37조 2항)은 질서유지나 공공복리를 위해 기본권을 법률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혐오나 모욕, 명예훼손에 대해 그렇다. 국회사무처가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굿바이 인서울’전을 지난 9일 밤 기습 철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 최강욱·황운하 등 민주당 처럼회 의원 등이 공동주관한 전시에선 알몸의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큰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담은 작품 등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사무처는 ‘타인의 권리와 사회윤리 침해’를 이유로 자진 철거를 요구했지만 주최측이 거부하자 강제 철거했다. 행사 주관 의원들은 “표현의 자유가 짓밟혔다”고 반발한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옷을 풀어 헤치고 알몸으로 선 모습, 술병 옆에 누운 윤 대통령 위에 김 여사가 올라앉은 그림 등이 과연 표현의 자유로 용인돼야 할까. 외려 예술을 빙자한 혐오와 저급한 인신모욕에 더 가까운 듯싶다.
  • 안현수→빅토르 안→안셴주… 돌고 돌아 ‘안현수’?

    안현수→빅토르 안→안셴주… 돌고 돌아 ‘안현수’?

    러시아 귀화하고 中에 기술 전수찬반론 엇갈려… 월말 거취 결정12년 전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38·안현수)이 최근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마드’(방랑자)를 벗어나 국내 빙판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찬반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빅토르 안의 거취는 이달 말 결정된다. 빅토르 안은 2011년 러시아 귀화 이전까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관왕에 오르는 등 세계 쇼트트랙을 평정한 ‘전설’이다. 그는 2010년 성남시청팀이 해체되고 파벌 싸움에 휘말려 설 자리를 잃게 되자 이듬해 러시아로 귀화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3관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이어 갔다. 2018년 러시아가 평창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빅토르 안은 2020년 결국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안셴주’(안현수의 중국 발음)로 불리며 중국 대표팀 기술코치로 나섰다. 실력은 인정하지만 그의 항변은 늘 진실성을 의심받은 터라 복귀를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러시아로 귀화하면서 한국의 훈련 방식, 기술 등을 전수하는 대가로 약 1억 8000만원의 연봉과 저택을 제공받은 그는 전해에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고 다른 나라 국기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진 않겠다”고 말했다. 귀화 당시에도 “이중국적이 허용되는 줄 알았다”고 했지만 메달 연금 4년치를 한꺼번에 수령하는 과정에서 ‘국적 상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의혹도 있다. 규정상 연금은 국적을 유지할 때만 받을 수 있고, 다만 국적 상실 예정자는 그 전에 일괄 수령을 요구할 수 있다. 특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라이벌’ 중국이 2개의 금메달을 따자 기뻐하는 그에게 당시 중국의 누리꾼들은 “만약 그가 중국에 대항해 중국을 버리고 외국행을 선택한 사람이라면 마냥 찬사만 보내겠느냐”며 비꼬았다.
  • 서른 전 시집가는 건 옛말… 30대 신부, 20대보다 많다

    서른 전 시집가는 건 옛말… 30대 신부, 20대보다 많다

    최근 ‘30대 신부’가 ‘20대 신부’ 수를 처음으로 역전했다. 여성의 결혼 적령기가 20대에서 30대로 완전히 올라서며 신부의 세대교체를 이룬 것이다. 10일 통계청의 ‘2021년 인구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초혼 연령을 분석한 결과 30대에 처음 결혼한 여성은 7만 6900명(49.1%)으로 전체 초혼 여성 15만 6476명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7만 1263명(45.5%)으로 30대보다 적었다. 이어 40대 6564명(4.2%), 10대 798명(0.5%), 50대 724명(0.5%) 순이었다. 30대 초혼 여성 수가 20대보다 많아진 건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남녀 결혼 시기가 갈수록 늦어지면서 남성에 이어 여성의 결혼 적령기도 마침내 30대로 바뀐 것이다. 1990년에는 20대에 처음 결혼한 여성이 33만 3000명으로 30대 1만 9000명보다 18배 많았다. 당시만 해도 30대에 결혼하는 것 자체가 만혼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30대에 결혼하는 여성이 점점 많아졌다. 2000년에는 20대 24만 1000명, 30대 3만 1000명으로 8배 차이로 좁혀졌다. 2010년에는 20대 17만 3000명, 30대 8만 5000명으로 곱절 수준까지 접근했고, 2021년에 결국 역전됐다. 남성의 결혼 적령기는 여성보다 16년 앞선 2005년에 30대로 진입했다. 당시 30대에 처음 결혼한 남성은 12만 1000명으로 20대 11만 9000명을 처음 앞질렀다. 2021년에는 30대 9만 9000명(61.7%), 20대 4만 4000명(27.6%)으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녀 평균 초혼 연령은 2021년 기준 여성 31.1세, 남성 33.4세로 집계됐다. 1991년 여성 24.8세, 남성 27.9세에서 30년 만에 여성은 6.3세, 남성은 5.5세 높아졌다.
  • “서른 전 시집가라”는 옛말… 초혼 신부 첫 ‘세대교체’

    “서른 전 시집가라”는 옛말… 초혼 신부 첫 ‘세대교체’

    최근 ‘30대 신부’가 ‘20대 신부’ 수를 처음으로 역전했다. 여성의 결혼 적령기가 20대에서 30대로 완전히 올라서며 신부의 세대교체를 이룬 것이다. 10일 통계청의 ‘2021년 인구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초혼 연령을 분석한 결과 30대에 처음 결혼한 여성은 7만 6900명(49.1%)으로 전체 초혼 여성 15만 6476명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7만 1263명(45.5%)으로 30대보다 적었다. 이어 40대 6564명(4.2%), 10대 798명(0.5%), 50대 724명(0.5%) 순이었다. 30대 초혼 여성 수가 20대보다 많아진 건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남녀 결혼 시기가 갈수록 늦어지면서 남성에 이어 여성의 결혼 적령기도 마침내 30대로 바뀐 것이다. 1990년에는 20대에 처음 결혼한 여성이 33만 3000명으로 30대 1만 9000명보다 18배 많았다. 당시만 해도 30대에 결혼하는 것 자체가 만혼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30대에 결혼하는 여성이 점점 많아졌다. 2000년에는 20대 24만 1000명, 30대 3만 1000명으로 8배 차이로 좁혀졌다. 2010년에는 20대 17만 3000명, 30대 8만 5000명으로 곱절 수준까지 접근했고, 2021년에 결국 역전됐다. 남성의 결혼 적령기는 여성보다 16년 앞선 2005년에 30대로 진입했다. 당시 30대에 처음 결혼한 남성은 12만 1000명으로 20대 11만 9000명을 처음 앞질렀다. 2021년에는 30대 9만 9000명(61.7%), 20대 4만 4000명(27.6%)으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40대 초혼자는 1만 5000명(9.0%)이었다. 남녀 평균 초혼 연령은 2021년 기준 여성 31.1세, 남성 33.4세로 집계됐다. 1991년 여성 24.8세, 남성 27.9세에서 30년 만에 여성은 6.3세, 남성은 5.5세 높아졌다.
  • 부산 주차타워 화재 외부서 시작…마감재 접착제가 불쏘시개

    부산 주차타워 화재 외부서 시작…마감재 접착제가 불쏘시개

    지난 9일 부산 도심 한복판 오피스텔 주차타워에서 발생한 화재는 건물 외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소방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산경찰청, 전기안전공사는 10일 오피스텔 주차타워 화재와 관련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발화 지점이 주차타워 건물과 인근 2층 건물 사이에 있는 공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희곤 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장은 “주차타원 건물 내부는 화재 피해가 거의 없는 상태고, 타워 내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타워 외부 지상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3층까지 V자 패턴으로 연소가 확대한 것으로 볼 때 외부 지상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두 건물 사이에는 각종 적재물과 쓰레기가 많았던 것으로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는 적재물의 시료를 채취해 불이 시작된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에는 최소 보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급속하게 확산한 원인은 외벽 마감재인 알루미늄 복합패널을 제작할 때 쓰인 접착제인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주차타워에 단열재로 쓰인 글라스울과 마감재인 알루미늄 복합 패널 모두 소방법상 난연 1급 소재임에도, 접착제 때문에 불길이 빠르게 확산 됐다는 설명이다. 2010년 부산 해운대 우신골드스위트 화재도 알루미늄 복합 패널의 접착제가 화재 확산의 원인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법은 2010년 이후 건물 외장재에 난연성 소재를 사용하도록 했지만, 접착제는 별도로 규제하고 있지 않다.
  • “2025년 다문화 장병 1만 5000명… 식습관 등 다양성 인정해야 전투력 발휘”

    “2025년 다문화 장병 1만 5000명… 식습관 등 다양성 인정해야 전투력 발휘”

    2025년 우리나라 군 전체 병력 중 1만 5000명이 다문화 장병으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군의 단결력과 전투력 향상을 위해서는 언어, 식습관 등 다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김인찬 육군대학 교관과 박상혁 우석대 군사학과 교수 등이 공동집필해 학술지 ‘국제문화기술진흥원’ 최신호에 게재한 ‘세계 강군의 다문화 적용사례 연구’ 논문에 따르면 2025년에 입대하는 다문화 가정의 장병은 8000명을 넘어선다. 전체 미성년자 중 다문화 가정 자녀의 비중이 2019년 3.4%에서 2040년 11.7%로 증가하는 것에 따른 것으로, 논문은 국방부 자료를 인용해 2025년에 복무하는 다문화 가정 장병은 총 1만 5000명, 2030년에는 군 전체 병력의 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저출산에 따른 병력 부족으로 초래될 안보 공백에 대비해 2010년 병역법을 개정, ‘외관상 명백한 혼혈인’의 입대를 의무화했다. 다문화 장병의 비중이 크게 늘어날 예정이지만, 이들과 관련한 복무규정은 ‘누구든 어떤 이유로든 다문화 장병을 차별하는 자는 처벌’한다는 단편적 지침뿐이라고 논문은 지적했다. 논문은 ‘다문화 군대’의 성공 사례로 미군과 고대 페르시아군을 꼽았다. 이들 군대는 종교와 언어, 민족 차이를 인정하고 융합해 전투력이 높은 강군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페르시아군의 경우 장병의 취향에 따라 식사를 선택할 수 있게 했고 미군은 모두 24종의 전투식량에 무슬림용, 유대교용, 채식주의자용 등으로 나눠 다문화 장병의 식습관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논문은 “통일된 식단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이지만 신성시 또는 금기시한 식재료가 들어간 식단은 자칫 식사 거부로 이어져 사기 저하와 전투력 약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사소할 수도 있지만, 식문화 존중하는 것이 전투력 강화로 이어졌다는 게 역사적 교훈”이라고 짚었다. 반면 인도를 지배했던 대영 제국은 다문화 출신 용병들의 종교와 민족, 문화의 다양성을 무시해 이른바 ‘세포이 항쟁’을 초래했다고 논문은 설명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군 조직이 다문화 군대로 변모하는 게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문화 병사가 군 복무를 어떻게 적응해가는지 일련의 병영생활 과정을 범주화하는 추가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女 20대 결혼적령기는 옛말”…30대 신부 첫 추월

    “女 20대 결혼적령기는 옛말”…30대 신부 첫 추월

    30대에 첫 결혼을 하는 신부가 20대 신부의 수를 넘어선 결과가 처음 나왔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1년 혼인 건수는 19만 3000건이고 이중 아내가 초혼인 경우는 15만 7000건이었다. 연령별로 여성의 초혼을 분석해 보면, 30대에 결혼한 경우가 7만 6900건(49.1%)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20대 7만 1263건(45.5%), 40대 6564건(4.2%), 10대 798건(0.5%), 50대 724건(0.5%) 등 순이었다. 30대 여성의 초혼 혼인 건수가 20대 여성을 추월한 것은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1990년에는 2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33만 3000건으로 30대 여성(1만 9000건)의 18배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2000년에는 20대 여성의 초혼 건수(24만 1000건)가 30대 여성(3만 1000건)의 약 8배였으며, 2010년에는 2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17만 3000건으로 30대 여성 8만 5000건의 약 2배였다. 이처럼 20대 여성의 결혼은 줄고 30대 여성의 결혼은 늘면서 점점 격차가 줄어들더니 재작년에는 역전됐다. 남성의 경우 이미 2005년에 30대의 초혼 건수(12만 1000건)가 20대(11만 9000건)의 초혼 건수를 넘어섰다. 남성 역시 1990년에는 20대에 첫 결혼을 한 경우(28만 9000건)가 30대(7만 2000건)보다 훨씬 많았으나 점차 결혼 연령대가 높아졌다. 2021년에는 30대 남성의 초혼 건수가 9만 9000건(61.7%)으로 20대 남성(4만 4000건·27.6%)의 2배를 웃돌았다. 40대 남성의 초혼 건수는 1만5000건(9.0%)이었다. 재작년 평균 초혼 연령은 여자 31.1세, 남자 33.4세로 집계됐다. 1991년에는 여자 24.8세, 남자 27.9세였는데 30년 만에 각각 6.3세, 5.5세 높아졌다.
  • 하카마다, 민간 달 착륙 시도 로켓 발사…마에자와, 우주여행 ‘디어문’ 프로젝트[글로벌 인사이트]

    하카마다, 민간 달 착륙 시도 로켓 발사…마에자와, 우주여행 ‘디어문’ 프로젝트[글로벌 인사이트]

    세계에서 네 번째로 달 착륙을 시도한 일본 민간기업 아이스페이스는 하카마다 다케시(왼쪽·43)가 창업했다. 하카마다는 어릴 때 영화 ‘스타워즈’에서 영감을 받아 평생을 우주 탐험에 바쳤다. 미국 조지아 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2010년부터 구글의 루나 엑스프라이즈 경연대회에 참가한 일본팀 ‘하쿠토’를 이끌었다. ●“저비용으로 인간 영역 우주 확장” 구글은 총상금 3000만 달러(약 375억원)를 내걸고 2007년부터 달 탐사 경연대회를 시작했으나 2018년 최종 우승팀을 가리지 못하고 대회를 종료했다. 하쿠토는 구글 경연대회의 최종 후보 가운데 하나였다. 하카마다는 하쿠토를 스타트업 기업인 아이스페이스로 바꾸고 달 탐사를 이어 나갔다. 하카마다 대표는 지난해 12월 11일 달을 향해 로켓을 발사한 뒤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달의 잠재력을 경제 시스템으로 바꿀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페이스가 만든 우주선은 스페이스 엑스(X)의 로켓에 실려 달을 향해 떠났으며, 여기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제작한 달 탐사로봇도 탑재됐다. 직원 200여명이 일하는 아이스페이스는 달을 오가는 저비용 서비스를 제공해 인간의 영역을 우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작가, DJ, 안무가, 가수, 유튜버, 스노보드 선수 등 전 세계 예술가들이 우주로 가는 ‘디어문’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마에자와 유사쿠(오른쪽·48)는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린다.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타운으로 부를 쌓은 마에자와는 올해 스페이스 엑스의 우주선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관광에 나선다. ●올해 민간인 8명 최초 달 관광에 그는 지원자 100만여명 가운데 함께 달로 갈 총 10명을 선발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이 친구인 한국 가수 탑(최승현)이다. 8명이 실질적으로 달에 가게 되며, 2명은 예비 후보로 달 탐험에 참여할 수 있다. 10명의 훈련 비용과 8명의 우주선 탑승 비용은 모두 마에자와가 부담한다. 마에자와는 디어문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 시절이 어땠는지, 우주에 왜 가고 싶은지, 어떤 도전을 하고 싶은지 등을 물어 달로 가는 크루를 선발했다”면서 “나와 함께 우주에 가는 예술가들이 달 탐험을 통해 어떤 영감을 담은 창작물을 내놓을지 설렌다”고 밝혔다.
  • 올해 설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5% 이상 올랐다

    올해 설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5% 이상 올랐다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물가협회는 5∼6일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에서 과일류, 견과류, 나물류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25만 43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차례 비용(24만 290원)보다 5.8%(1만 4010원) 상승한 것이다. 사과·조기 등 22개 품목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고 배·곶감 등 6개 품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사과는 생산량 증가에도 고품질 물량이 반입되며 상품 5개 기준 8.5% 오른 1만 5940원을 기록했다. 배는 지난 추석 거래량 감소로 시장 내 재고 물량이 풍부해지며 상품 5개 기준 10.5% 하락한 1만 8130원에 팔렸다. 대추(400g)는 7880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 올랐다. 밤(1㎏)은 8130원으로 지난해 대비 7.1% 하락했고 곶감(10개)은 1만 1130원으로 지난해보다 24.6% 떨어졌다.한파·폭설로 생산량이 감소한 나물·채소류 가격은 올랐다. 시금치(400g)는 기준 지난해보다 40.5% 오른 3190원에 거래됐고 고사리(400g)는 지난해보다 6.5% 상승한 3440원에 판매됐다. 흙대파(1㎏)도 지난해보다 25% 오른 2900원을 기록했다. 애호박은 1개 기준 2080원으로 지난해보다 7.1% 내렸다. 닭고기는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학교급식·외식소비 증가, 카타르 월드컵 특수 등이 수요를 견인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생닭 세 마리(3㎏)가 2만 2320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대비 24.5% 상승했다. 계란도 특란 한 판 기준 지난해 대비 6.4% 오른 7160원에 판매됐다. 쇠고기는 국거리용 양지(400g), 산적용(600g)이 각각 1만 9750원, 2만 763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9.2%, 6.8% 상승했다. 수육용 목삼겹(1㎏)은 지난해보다 15.7% 오른 2만 1850원에 판매됐다. 수산물 중 조기(1마리)와 북어포(1마리)는 모두 5320원으로 각각 18.8%, 1.9% 증가했다. 밀가루는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하며 3㎏ 기준 지난해보다 41.9% 오른 5490원을 기록했다.
  • 부산 상수원 물금·매리 낙동강 보 건설 후 수질 개선

    부산 상수원 물금·매리 낙동강 보 건설 후 수질 개선

    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 취수 지점의 수질이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에 8개 보가 건설된 후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9일 낙동강 보 건설 전후 물금·매리 취수원 수질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1년부터 2021년까지 20년 중 낙동강 보 건설 기간인 2010~2012년을 제외한 전후 각 9년간의 수질을 비교한 결과다. 비교항목은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등 11가지 법정검사 항목이다. 현재 법정검사 항목은 39가지이지만, 20년 동안 검출되지 않은 중금속 등 21개 항목, 2013년과 2021년에 신설돼 비교 대상이 없는 총유기탄소(TOC) 등 7항목은 제외했다. 비교 결과 총 9개 항목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인 유기물 지표인 BOD는 물금·매리가 ℓ당 2.6㎎에서 1.9㎎로 27% 감소했고, 부유물질은 물금은 ℓ당 26.9㎎에서 10.5㎎로, 매리는 25.0㎎에서 10.5㎎로 58% 이상 줄었다. 부영양화 지표인 총인도 물금, 매리가 ℓ당 0.104과 0.106에서 0.041로 60% 이상 감소했다. 시상수도산업본부는 창녕함안보 등 8개 보에서 수량과 체류시간이 증가하면서 자정작용이 일어났고, 하상준설, 하천변 비점오염원제거 및 정리, 하·폐수 처리시설 증설, 총인 배출기준 강화 등이 이뤄지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총대장균군은 보 설치 전 ℓ당 521~591㎎에서 설치 후 4425~4493㎎으로 증가했다. 분원성대장균군도 ℓ당 11~17㎎에서 90~94㎎으로 늘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증가, 8개 보에서의 체류시간 증가 등 미생물의 서식 환경 변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우려와는 달리 보 건설 이후 환경기초시설 증설과 비점오염원 관리 강화 등으로 수질개선 효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온 상승 등으로 미생물이 늘고 하절기 조류 증가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취수탑 건설로 조류농도가 적은 수돗물 원수를 취수하고, 조류 독성물질 감시항목을 지난해 5종에서 올해 10종으로 늘려 원수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에 보내질 프랑스 AMX-10RC 화력지원 장갑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에 보내질 프랑스 AMX-10RC 화력지원 장갑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겨울 들어 동부 전선에서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이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무기를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1월 초,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양국 대통령 회담에서 프랑스가 AMX-10RC 장갑차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제공이 결정된 AMX-10RC는 1981년부터 프랑스 육군에 배치된 차륜형 화력지원 장갑차다. 이 장갑차의 최대 특징은 105mm/47구경장 포를 갖춘 TK 105 포탑이다. 일반적인 전차와 마찬가지로 지휘관, 사수, 장전수가 탑승하는 3인승 포탑이며, 포탄은 38발을 적재한다. 현대적인 전차를 상대하기는 어렵지만, 정찰 임무에서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적 경장갑 차량을 상대하기 충분한 화력을 지녔다.부무장으로는 7.62mm 기관총이 동축 기관총으로 장착되어 있다. 포탑은 정면에서 300m 거리에서 발사된 23mm 장갑관통탄을 방어하는 수준이며, 차량의 나머지 부분은 추가 장갑 패키지를 장착하면 14.5mm 철갑탄을 방어할 수 있다. 차체는 6X6 구동계를 가졌으며, 280마력의 디젤엔진으로 움직인다. 차륜형 장갑차인 관계로 도로상 최고속도 85km/h, 비포장도로에서는 최고속도 40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주행거리는 800km 정도다. 서스펜션은 유기압 방식으로 차체 높이를 낮출 수도 있다.AMX-10RC는 전투용 차량이 아닌 정찰 차량으로 운용되고 있다. 프랑스 육군 248대, 모로코 198대, 카타르 12대, 카메룬이 6대를 도입하는 등 도입국이 많지 않다. 프랑스 육군이 운용하는 차량들은 2010년 전투 관리 시스템과 서스펜션 성능 향상 등 일부 개량을 거쳐 AMX-10 RCR이라는 개량형이 되었다. 우크라이나에 몇 대가 제공될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러시아군 전차를 상대하기보다 보병 부대를 지원하는 화력지원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AMX-10 RC에 장착된 중앙 집중식 타이어 팽창 시스템은 진창이 되어버린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무한궤도를 사용하는 전차나 장갑차보다 나은 기동성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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