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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곳 중 7곳 하루 운항 10편 미만… 정치논리에 난립하는 지방공항

    15곳 중 7곳 하루 운항 10편 미만… 정치논리에 난립하는 지방공항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지방공항의 부실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공항 중 3분의 2가 운영난에 허덕이면서다. 이에 따라 공항 입지 선정단계부터 안전성, 안정적인 운영 가능성 등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15개 공항 중 하루에 운행하는 항공기 수가 10편도 안 되는 곳은 7곳에 달했다. 울산공항이 9편, 무안공항 7편, 포항경주공항 6편, 군산공항 6편, 사천공항 5편, 원주공항 4편, 양양공항 0.3편 등이다. 특히 양양공항은 평균 항공기가 3~4일에 한 번 뜨는 실정으로 지난해 5~6월의 경우 두 달간 항공기 운항 실적이 1건도 없었다. 저조한 운행 실적은 심각한 경영난으로 이어졌다. 한국공항공사의 2023년 기준 ‘공항별 당기순이익 분석자료’를 살펴보면 흑자 운영을 하는 공항은 인천(4913억원)과 제주(611억원), 김포(493억원), 김해(409억원), 대구(1억원) 등 5개에 불과했다. 반면,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의 경우 -212억원으로 가장 큰 적자 폭을 기록했다. 이어 양양 -180억원, 울산 -156억원, 여수 -152억원, 포항경주 -138억원 등 만성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무안 등 4개 공항은 적자를 넘어 자본잠식에 빠졌다. 대다수의 지방 공항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배경에는 건설 과정에 정치 논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무안공항은 김대중 정부 시절 실세로 꼽히던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이유로 ‘한화갑 공항’, 양양 공항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김영삼 공항’으로 불린다. 노무현 정부부터 논의된 동남권신공항 건설도 정권마다 정책이 뒤집힌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명박 정부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백지화됐다가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자 갑자기 프랑스 측에 용역을 맡겨 밀양, 김해, 가덕도 중 한 곳에 김해공항을 짓는 것으로 돌아섰다. 이런 결정은 다시 문재인 정부 들어 가덕도신공항 건설로 유턴했다. 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신공항은 PK(부산·울산·경남)와 TK(대구·경북)의 지역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미 적자가 넘치는 상황이지만 자치단체들은 신공항 8곳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신공항 중 새만금, 백령, 울릉, 흑산공항 등 도서 지역이나 철새도래지에 들어서는 공항은 조류 이동은 많고, 활주로는 짧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더는 정치적 논리에 따라 공항을 건설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하성영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는 “공항을 건설하는 데 정치적 논리가 과도하게 작용하다 보니 소형 공항이 너무 많이 들어서는 것”이라며 “운영과 안전대책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한 기준을 시스템화해서 입지 선정 단계부터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 호반건설, 하도급 대금 지급률 ‘1위’

    호반건설, 하도급 대금 지급률 ‘1위’

    대기업 집단 기준 84.6% 달성 15일 이내 지급률도 91% 2위 호반건설이 국내 대기업집단 가운데 ‘하도급 대금 10일 내 지급률’ 1위를 기록했다. 신속한 대금 지급으로 하도급 업체가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의미다. 법적으로 하도급 대금은 60일 이내에만 지급하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88개 기업집단 소속 1396개 사업자가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했다. 2023년 상반기에 처음 시행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 공시다. 호반건설은 ‘10일 이내 지급 비율’에서 가장 높은 84.62%를 기록했다. 대기업 중 가장 신속하게 대금을 지급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도모했다는 의미다. 호반건설을 포함해 한국항공우주산업(82.88%), LG(82.09%), HDC(74.76%), KT&G(71.94%), GS(71.51%) 등 6개 집단이 ‘70% 이상 지급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호반건설은 ‘15일 이내 지급 비율’에선 91.36%로 2위를 차지했다. 하도급 대금을 15일 이내에 90% 이상 지급한 기업은 MDM(97.74%), GS(91.17%), LG(91.12%), HDC(90.09%) 등 5개였다. 하도급 대금을 15일 이내 90% 이상 지급하는 게 그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는 의미다. 앞서 호반건설은 2023년 상반기 공시 점검 결과(2024년 1월 발표) 중 15일 이내 지급 비율에서 99.1%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하반기 공시 점검 결과에선 10일 이내 지급 비율이 79.01%로 3위였다. 지난해 상반기 하도급 대금 지급 총액은 87조원이었다. 삼성이 12조 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 11조 4000억원, HD현대 6조 2000억원, LG 4조 9000억원 순이었다. 현금결제 비율은 85.24%, 현금성 결제 비율은 98.19%로 집계됐다. 30일 이내 지급 비율은 평균 87.79%였다. 법정 기한 60일을 넘겨 지급된 비율은 0.14%였다. 연체지급률이 높은 기업은 한국앤컴퍼니그룹(12.88%), 이랜드(5.13%), 삼천리(4.16%) 순이었다.
  • 강달러에 속수무책… 기름값 ‘12주 연속’ 상승세

    강달러에 속수무책… 기름값 ‘12주 연속’ 상승세

    국제유가 상승세와 고환율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2월 29일~1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1671.0원으로, 전주 대비 9.0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셋째 주부터 12주 연속 오르고 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5원 상승한 1729.6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ℓ당 1516.3원으로 전주보다 9.0원 올랐다. 경유 판매가도 10월 셋째 주부터 1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오른 것은 국제유가가 오른 것과 동시에 고환율 영향이 크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올랐다”며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 국내 가격에 2주 정도 후행해 반영되는데 유가는 향후 2주 정도 지속 상승할 전망이어서 1월 3주차 국내 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美연준 비둘기파 “인플레와의 싸움 끝나지 않았다”

    “목표치 2% 아직 도달하지 못해”임금·물가 상승 압력 가능성 경고트럼프 2기 인플레 자극은 제한적버냉키 “연준 독립성 가장 중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인사들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관세 강화, 이민 규제 정책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 충격이 있을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긴 어렵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왔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차총회 행사에서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이 상당 부분 진정됐지만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보다 ‘불편할 정도로’ 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도 같은 행사에서 “분명 우리의 책무는 끝나지 않았다”며 “우리는 아직 2%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분명히 아직 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누구도 샴페인을 터뜨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통하는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전날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복귀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까지 통화정책을 ‘제약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하방 위험보다는 상방 위험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경제가 강한 모습을 지속하고 임금 및 물가에 상승 압력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바킨 총재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 재집권 이후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연준은 지난해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 포인트 인하해 4.25~4.5% 수준으로 만들었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면서도 올해 금리 인하폭 전망치를 기존 1% 포인트에서 0.5% 포인트로 줄이는 ‘매파적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관세 공약 등이 현실화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당초 시장 기대만큼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2006~2014년 연준 의장을 지낸 벤 버냉키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정학적 위험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가 인플레이션 경로를 급격히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8년 관세를 인상했지만 심각하지 않았고, 특별한 대응도 필요하지 않았다는 연준 보고서가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로 가는 과정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려면 연준 독립성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수도권 ‘소한 폭설’… 빙판 출근길 주의

    수도권 ‘소한 폭설’… 빙판 출근길 주의

    대설에 막힌 뱃길·하늘길… 수도권 최고 12㎝ 쌓였다 절기상 작은 추위라는 의미의 ‘소한’인 5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월요일인 6일에도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오전까지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근 시 교통 혼잡과 빙판길 등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폭설이 그친 이후인 7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시간당 1~3㎝의 눈이 쏟아졌다. 충남내륙·전북내륙·제주산지엔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렸다.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대설주의보가 서울과 수도권, 강원도 등을 중심으로 내려졌지만 오후에 눈이 그치자 대부분 해제됐다. 경기 파주에는 이날 12.0㎝, 인천 강화 11.0㎝, 강원 철원 10.5㎝, 경기 동두천엔 10.3㎝의 눈이 쌓였다. 서울도 6.4㎝의 눈이 쌓였고 인천(5.2㎝)과 수원(4.0㎝)에도 꽤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밤 눈과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경기남부·경기북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제주 등에서는 6일 오전까지 눈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한 고기압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사이로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우리나라에 자리한 찬 공기와 충돌해 구름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번 눈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눈 때문에 차량이 미끄러지고 신호등 장비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소방의 안전조치는 인천 10건, 서울 4건 등 모두 14건이 이뤄졌다. 폭설로 인해 백령~인천, 군산~어청 등 5개 항로 5척의 뱃길이 끊겼고 북한산과 설악산 등 4개 공원 131개 국립공원이 통제됐다. 서울에서는 북한산로가 한때 통제됐고 제주·김해·청주·김포공항 등에서 항공기 18편이 결항됐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8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6일 출근길에는 기온이 낮을 때 눈이 쌓이면서 곳곳이 빙판으로 변하고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에서 11도로 예보됐다. 눈이 그친 이후인 7일부터는 한파가 이어지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로 예보됐다. 8일에도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로 예보됐고, 추위가 절정에 달하는 9일에는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겠다. 서울의 경우 7일과 8일에는 영하 6도, 9일에는 영하 11도까지 아침 기온이 내려가겠다.
  • [사설] 상하위 소득 격차 2억… 양극화 해소 더 못 미룰 과제

    [사설] 상하위 소득 격차 2억… 양극화 해소 더 못 미룰 과제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 가구 간 소득 격차가 처음으로 연 2억원을 넘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득 상위 10%(10분위)의 연평균 소득은 2억 1051만원, 하위 10%(1분위)의 연평균 소득은 1304만원이었다. 상하위 10% 간 소득 격차가 2억 32만원으로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소득 불평등의 심각성을 우려하는 사회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양극화가 더 깊어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 주는 우울한 통계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1~11월 대기업의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114.8(2020년=100)을 기록했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대였다. 반면 중소기업 생산지수는 전년보다 0.9% 줄어든 98.1에 그쳤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 격차는 근로자 간 소득 격차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양극화 현상이 고착되지 않도록 구조적인 해법 모색이 시급한 까닭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임기 후반기 주요 국정과제로 소득과 교육 양극화 타개를 제시했다. 그러나 12·3 비상계엄 사태의 혼란 속에 제대로 운도 떼 보지 못하고 멈춰 섰다. 지난 2일 발표된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도 양극화 해소 대책은 눈에 띄지 않았다. 정치적 불안과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사정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급선무다. 연초부터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부터 당장 걱정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책도 서둘러 내놔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임금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 양극화는 경제적 불평등을 넘어 사회 통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범국가적 문제다.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난제 중 난제다. 그렇더라도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양극화를 좁혀 나갈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
  • 지난해 4분기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증여 급증

    지난해 4분기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증여 급증

    지난해 4분기 들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지역의 아파트 증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여세에 대한 감정평가 과세가 확대된 가운데 지난해 9월 이후 아파트값이 주춤하자 증여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거래 원인별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10월과 11월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4%, 13.6%를 기록했다. 2022년 12월 29.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직전인 지난해 9월(4.9%), 전년도 10월(7.9%)과 11월(7.2%)에 비해서도 많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전국 아파트 평균 증여 비중은 각각 5.8%, 5.5%에 불과했다. 특히 서초구는 지난해 10월 전체 거래(776건) 중 증여 비중이 55.0%(427건)에 달했고, 11월도 전체 거래량(835건)의 40.0%(334건)가 증여였다. 강남구는 9월 거래 아파트의 7.7%가 증여였으나 10월과 11월 들어 각각 20.0%, 14.5%로 비중이 확대됐다. 송파구는 9월 1.4%에 그쳤던 증여 비중이 10월 17.0%, 11월에는 36.0%로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들어 증여 수요가 늘어난 것은 국세청이 초고가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의 증여세 산정에 감정평가 방식을 확대하기로 한 까닭이다. 통상 상속·증여재산은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나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공시가격 및 기준시가 등의 보충적 평가 방법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일부 초고가 아파트나 호화 단독주택은 실제 거래가 많지 않고 거래가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 공시가격으로 증여세를 신고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초고가 아파트가 중형 아파트보다 증여세가 낮아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초고가 아파트와 호화 단독주택 등에 대해서 감정평가 과세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이후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실거래가 하락 단지가 늘고 있다는 점도 증여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패배에도 ‘희망’ kt, 허훈 복귀 효과로 도움 증가…과제는 해먼즈·하윤기 호흡

    패배에도 ‘희망’ kt, 허훈 복귀 효과로 도움 증가…과제는 해먼즈·하윤기 호흡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SK와의 접전에서 패배한 아픔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봤다. 허훈의 복귀 효과로 팀 도움이 늘어나면서 조직력이 강화된 것이다. 다만 외국인 레이션 해먼즈와 하윤기의 호흡은 과제로 남았다. 송영진 kt 감독은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63-67로 패배한 뒤 “공격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빼앗겼고 3점슛 성공률이 낮았다”면서도 “허훈의 컨디션이 좋아지면 2대2 공격에서 파생되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승이 끊긴 kt는 4위(15승11패)로 떨어졌다. 왼 엄지손가락 골절을 당한 허훈은 지난 1일 부산 KCC전에서 한 달 반 만에 코트로 돌아왔고 이날 복귀 후 세 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전 두 경기에서 20분 정도를 소화했는데 SK를 상대로는 30분 가까이 뛰며 10점 9도움을 기록했다. 1쿼터 7점, 2쿼터 3점을 몰아진 다음 후반전엔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9도움’이다. 현재 kt는 10개 팀 중 경기당 평균 도움(16.6개)이 가장 적다. 전희철 SK 감독도 경기 전 “kt가 부상자가 많은데도 상위권을 유지한 비결은 공격리바운드 덕분”이라면서 “식스맨들이 뛰다 보니 조직력이 떨어져 도움은 줄었다. 허훈이 그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허훈은 코트 위에서 도움 능력을 증명했다. 그는 2쿼터에 하윤기와 2대2 호흡을 맞추면서 엘리웁을 도왔고, 후반에도 이 공격으로 해먼즈의 3점슛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22%에 그쳤던 kt 3점슛 성공률만 높았으면 두 자릿수 도움을 올릴 수도 있었다. 송 감독은 허훈이 돌아오기 전까지 이러한 역할을 할 선수가 없어 답답함을 호소했었다. 또 한희원, 문정현이 허훈의 수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이날 문정현은 김선형, 한희원은 안영준을 전담 수비했다. 송 감독은 “정현이는 코트 전체를 보면서 수비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희원이는 전투적인 대인 수비를 잘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허훈의 등장으로 공을 잡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한희원은 0점, 문정현은 6점(8리바운드)에 그쳤다. 전 감독도 “kt는 공수 분업화가 잘 되어 있어 까다롭다. 주전 선수들이 다쳤을 때 벤치의 기량이 많이 올라와 팀이 단단해졌다. 허훈의 몸 상태가 회복되면 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계했다. 하지만 하윤기와 해먼즈의 동선도 정리가 필요하다. 송 감독은 전반엔 하윤기와 해먼즈, 박준영과 이스마엘 로메로를 조합해서 출전시키다가 후반 승부처엔 해먼즈와 박준영을 내보냈다. 이에 대해 그는 “공간을 넓게 활용하기 위해 박준영을 투입했다. 해먼즈가 외곽으로 너무 많이 나와서 골밑으로 침투하라는 의미도 있었다”면서 “정통 빅맨인 로메로와 하윤기가 같이 뛰긴 어렵겠지만 다른 조합은 모두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테슬라 추격 BYD 국내 상륙 임박…‘전기차 빅2’ 격전 속 시험대 오른 현대차

    테슬라 추격 BYD 국내 상륙 임박…‘전기차 빅2’ 격전 속 시험대 오른 현대차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지난해 순수 전기차 부문에서 세계 1위인 미국 테슬라와의 판매량 격차를 3만대 이내로 좁히는 등 바짝 추격하고 있다. BYD가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이 임박한 상황에서 글로벌 전기차 선두를 다투는 두 회사가 국내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돼 현대차그룹도 시험대에 오르게 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178만 9226대로 전년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BYD는 지난해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176만 4992대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테슬라가 BYD에 2만 4234대 앞서 세계 1위를 유지했지만, 따라잡히는 것은 시간문제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BYD는 오는 16일 미디어행사를 통해 한국에 전기 승용차 모델을 처음 선보인다. 중형 세단 ‘씰’, 소형 SUV ‘아토3’, 소형 해치백 ‘돌핀’ 등 모델이 유력하다. 트럭 등 BYD 상용차는 이미 2016년 한국에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2023년 대비 59.2% 증가한 1038대의 상용차를 판매해 수입 상용차 브랜드 2위에 올랐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를 맞이한 상황에서 중국 BYD가 본격 국내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BYD가 국내에 출시되면 국내 전기차보다 500~1000만원가량 저렴할 것으로 전망한다. BYD의 가성비는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는 등 중국 내 잘 발달한 전기차 부품 공급망 덕도 보고 있다. 테슬라도 올해 상반기 중 ‘모델Q’로 불리는 저가형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모델Q의 출시 가격은 3만 7500 달러(5500만원) 정도로 예상돼,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3’의 최저가격인 4만 4100달러(6500만원)대보다 1000만원가량 저렴할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도 2017년 한국 진출 이래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왔고, 지난해 2만 9754대를 판매해 수입 승용차 브랜드 3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올해 신차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아이오닉9’을 출시한다. 현대차가 아직 아이오닉9의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먼저 출시된 기아의 동급 차량인 EV9과 비슷한 7000만~8000만원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겐 중국차에 대한 편견이 있지만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BYD의 약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이 월등히 높고, BYD는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수직 계열화가 이뤄진 상황에서 현대차·기아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현재 전기차 시장에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얼마나 싼지를 따지는 고객층만 남아 저가형 전기차를 선호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도 저가형 모델을 만들고 가격을 인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와 경쟁하는 수준이 되면 전기차 판매는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면서 “중국 전기차가 기술·품질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만큼, 이제 국내 업체들도 효율적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가격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 멀기만 한 육아휴직… 중소기업 여전히 ‘그림의 떡’

    멀기만 한 육아휴직… 중소기업 여전히 ‘그림의 떡’

    출산·육아 지원 제도 활용에 있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기간을 늘리고 급여를 높이는 등 다양한 일·가정 양립 제도를 손보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고용노동부의 연구용역을 의뢰받아 수행한 ‘2023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 규모별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차이 났다.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경우 ‘육아휴직이 필요한 사람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94.1%에 달했다. 100~299인은 89.3%, 30~99인은 71.3%였다. 반면 5~9인 사업체에선 응답자의 절반(55.4%)만이 직원 모두가 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필요한 사람도 전혀 사용할 수 없다’고 답한 비율은 5~9인 22.6%, 10∼29인 14.3%, 30~99인 9.5%, 300인 이상 2.3%였다. 육아휴직을 쓸 수 없는 이유로는 ‘동료와 관리자의 업무 부담 과중’이 36.0%로 가장 많았다. ‘사용할 수 없는 직장 분위기나 문화 때문에’ 33.0%,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서’ 26.0%, ‘추가 인력 고용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으로’ 4.9% 등이 뒤따랐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육아휴직 기간은 근속기간에 포함해야 한다. 동시에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하지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사업체의 46.0%는 육아휴직을 승진 소요 기간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3.7%는 육아휴직 기간 중 일부 기간만 승진 소요 기간에 포함한다고 했다. 승진할 때 육아휴직 기간이 포함된다는 비율 역시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높았다. 5~9인은 27.7%지만, 300인 이상은 33.9%였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육아 지원 제도가 생기는 것과 중소기업이 현실에서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면서 “중소기업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AI 로봇 특허출원 ‘LG전자’ 압도적 세계 1위…삼성전자 8위

    AI 로봇 특허출원 ‘LG전자’ 압도적 세계 1위…삼성전자 8위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LG전자가 기술 경쟁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인공지능 로봇 시장은 2023년 약 10조 9000억원(78억 달러)에서 연평균 35.7% 증가해 오는 2032년 약 147조 8000억원(1057억 7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허청은 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 등 전 세계 주요국 특허청(IP5)에 최근 10년간(2012∼2021년) 출원된 AI 로봇 관련 특허가 5525건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2012년 20건이던 출원이 2021년 1260건으로 63배 증가하는 등 연평균 58.5% 증가했다. 출원인 국적은 중국이 60.0%(3313건)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1367건), 미국(446건), 일본(235건)이 뒤를 이었다. 다 출원인은 LG전자가 전체 18.8%(1038건)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 FANUC(97건), 중국 화남사범대학(83건), 미국 구글(71건), 중국과학원(66건) 등의 순이다. 상위 10개 다 출원인 중 삼성전자가 8위(41건)에 올라 한국과 중국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별로는 교육·엔터테인먼트·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을 적용한 응용 분야 제어 분야가 53.6%(2962건)로 가장 많았고 로봇이 사물을 인식·조작하는 외부환경과 상호작용(1869건), 학습을 통해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구동 제어(694건) 등의 순이다. LG전자는 백색가전의 경쟁력을 기반해 청소·서비스·물류 로봇에 사물 인식과 음성 인식을 위한 AI 기술을 개발했다. 2017년부터 AI와 로봇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 선점과 포트폴리오 확보 등 권리화를 강화하고 있다. 이선우 특허청 지능형로봇심사과장은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특허가 응용 분야 제어 기술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은 자국 중심으로 출원하고,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출원이 적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로봇 관련 특허권을 선점할 기회”라고 밝혔다.
  • 김지수 세 경기 연속 출전 무산…브렌트퍼드, 사우샘프턴 5-0 격파

    김지수 세 경기 연속 출전 무산…브렌트퍼드, 사우샘프턴 5-0 격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입한 김지수(브렌트퍼드)가 세 경기 연속 출전은 아쉽게 무산됐다. 브렌트퍼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0라운드 사우스샘프턴 원정경기에서 0-5로 대승을 거두며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김지수는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벤치에 머물렀다. 2023년 6월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퍼드로 이적한 김지수는 지난달 28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18라운드 원정을 통해 한국 선수로는 역대 15번째이자 가장 어린 나이에 EPL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지난 2일 아스널과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2경기 연속 출전을 기록했다. 브렌트퍼드는 최하위 사우스샘프턴을 상대로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17분과 24분 브라이언 음뵈모의 멀티골, 후반 추가시간 킨 루이스 포터와 요안 위사의 득점이 이어지며 골 잔치를 벌였다.
  • 호반건설, 하도급 대금 10일 내 지급 가장 빨랐다

    호반건설, 하도급 대금 10일 내 지급 가장 빨랐다

    호반건설이 국내 대기업집단 가운데 ‘하도급 대금 10일 내 지급률’ 1위를 기록했다. 신속한 대금 지급으로 하도급 업체가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의미다. 법적으로 하도급 대금은 60일 이내에만 지급하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88개 기업집단 소속 1396개 사업자가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했다. 2023년 상반기에 처음 시행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 공시다. 호반건설은 ‘10일 이내 지급 비율’에서 가장 높은 84.62%를 기록했다. 대기업 중 가장 신속하게 대금을 지급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도모했다는 의미다. 호반건설을 포함해 한국항공우주산업(82.88%), LG(82.09%), HDC(74.76%), KT&G(71.94%), GS(71.51%) 등 6개 집단이 ‘70% 이상 지급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호반건설은 ‘15일 이내 지급 비율’에선 91.36%로 2위를 차지했다. 하도급 대금을 15일 이내에 90% 이상 지급한 기업은 MDM(97.74%), GS(91.17%), LG(91.12%), HDC(90.09%) 등 5개였다. 하도급 대금을 15일 이내 90% 이상 지급하는 게 그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는 의미다. 앞서 호반건설은 2023년 상반기 공시 점검 결과(2024년 1월 발표) 중 15일 이내 지급 비율에서 99.1%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하반기 공시 점검 결과에선 10일 이내 지급 비율이 79.01%로 3위였다. 지난해 상반기 하도급 대금 지급 총액은 87조원이었다. 삼성이 12조 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 11조 4000억원, HD현대 6조 2000억원, LG 4조 9000억원 순이었다. 현금결제 비율은 85.24%, 현금성 결제 비율은 98.19%로 집계됐다. 30일 이내 지급 비율은 평균 87.79%였다. 법정 기한 60일을 넘겨 지급된 비율은 0.14%였다. 연체지급률이 높은 기업은 한국앤컴퍼니그룹(12.88%), 이랜드(5.13%), 삼천리(4.16%) 순이었다.
  • 정현, 5년 5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 부활 청신호

    정현, 5년 5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 부활 청신호

    정현(28·세계랭킹 1104위)이 5년 5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정현은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끝난 국제테니스연맹(ITF) 암만 미네랄 대회 결승에서 자일스 핫세(421위·영국)를 1시간 14분 만에 2-0(6-1 6-2)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현은 2019년 8월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 우승 이후 5년 5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정현은 작년 12월 핫세와의 첫대결에서 0-2(4-6 4-6)으로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정현이 압도했다. 서브 에이스 4-0, 첫 서브에서 득점 25-15, 브레이크 포인트 7-1로 줄곧 우위를 보였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오른 정현은 2023년 6월 윔블던 예선 2회전 탈락 이후 부상 때문에 1년 넘게 경기에 뛰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일본 퓨처스 대회로 복귀전을 치른 정현은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재기 청신호를 켰다. 성인 남자 테니스 국제 대회는 크게 4대 메이저 대회와 ATP 투어, ATP 챌린저, ITF 퓨처스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 이번 대회는 성인 남자 대회 가운데 맨 아래 등급인 퓨처스에 해당하며 주로 세계 랭킹 300위 이하 선수들이 나온다. 정현은 정규 투어 우승은 없고, 챌린저에서는 9차례 정상에 올랐다. 퓨처스에서는 이번 대회까지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3일 정현은 단식 톱 시드인 앙투안 에스코피와의 8강전에서 2-0(6-2 6-2)으로 완파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정현은 4강전에서 체이스 퍼거슨(1112위·호주)을 2-1(6-4 3-6 6-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정현은 세계 랭킹 700위대 진입도 가능하다.
  • 최대 연 5.5%까지…경북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혜택 대폭 늘려

    최대 연 5.5%까지…경북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혜택 대폭 늘려

    경북도가 신혼부부를 위해 최대 연 5.5% 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한다. 5일 도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혜택을 현실 여건에 맞춰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경북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협약은행인 NH농협·iM뱅크에서 전세 임차보증금을 대출받으면 해당 대출에 대한 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저출생 대책 방안 중 하나로 이자 지원을 확대해 소득 대비 높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저출생 극복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자녀 수에 따른 혜택이 크다. 만 7세 이하 자녀가 1명일 경우 2.0%, 2명 3.5%, 3명 4.0% 이자를 지원한다. 임신 중인 자녀 또한 자녀 수로 포함한다. 부부합산 연소득 구간 또한 기존 8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해 금액별로 차등 지원한다. 소득에 따른 이자 지원은 최대 1.5%, 최저 0.3%다. 경북도 주거복지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시군에서 융자추천서 승인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협약은행을 통해 이자가 지원되는 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이자 지원 혜택으로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혼부부 주거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생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재, PGA 개막전서 보기없이 11언더 몰아치며 우승 경쟁 참여…3라운드까지 4위로 껑충

    임성재, PGA 개막전서 보기없이 11언더 몰아치며 우승 경쟁 참여…3라운드까지 4위로 껑충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 시즌 개막전 3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치면서 단독 4위에 올라 우승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계속된 더 센트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내며 11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62타는 이 대회에서 역대 네 차례 작성된 18홀 최소타(61타)에 1타 차이인 뛰어난 스코어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3라운드 합계 21언더파 198타를 적어내면서 전날 공동 13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선두는 이날 임성재와 함께 11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27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다. 역시 임성재, 마쓰야마와 함께 이날만 11언더파를 기록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6언더파로 2위, 토마스 디트리(벨기에)가 22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선두와 6타 차를 보이는 임성재는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와 함께 임성재는 공동 3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통산 상금 300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전날 성적에 따라 토니 피나우(미국), 애덤 해드윈(캐나다)와 동반 샷 대결을 펼친 임성재는 3번홀(파4) 핀 2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버디 행진의 길을 열었다. 임성재는 4번 홀(파4) 3m 버디도 성공한 데 이어 5번 홀(파5)에선 무려 18m가 넘는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하면서 스코어를 줄여나갔다. 9번 홀(파5)에서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핀 0.5m에 붙인 임성재는 버디를 잡았으며 10번 홀(파4)에선 2.4m 위치에서 2연속 버디를 완성했다. 14번 홀(파4)부터 17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한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 기록한 공동 5위가 이 대회 개인 최고 순위인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3년 3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4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공동 36위를 유지했다. 전날까지 2언더파 공동 51위에 처졌던 김시우는 8언더파 65타를 치면서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공동 36위에 자리 잡았다.
  • “새해 인사도 없었다”…이정재, 인터뷰서 정우성 근황 언급

    “새해 인사도 없었다”…이정재, 인터뷰서 정우성 근황 언급

    배우 이정재가 최근 혼외자 인정 및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절친 정우성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배우 이정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배우이자 연출가, ‘아티스트 컴퍼니’의 최대주주까지 여러 분야에서 잘나가고 있는 이정재는 ‘어떻게 불리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 회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제 연기 생활 혹은 연출이나 제작 일을 더 활발하게 하기 위해 회사를 하는 거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제가 경영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지식도 없다”며 전문경영인의 도움으로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전문경영인도 저처럼 작품을 열심히 만들고, 열심히 연기해서 회사에 도움되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취지에서 회사를 시작한 거고 저는 제 업무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글로벌 배우가 된 이정재는 2022년에 첫 연출을 맡은 영화 ‘헌트’로 감독으로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여전한 열정을 드러낸 그는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하나만 놓고 쓰기에는 제작에 못 들어가면 0이다. ‘헌트’를 쓸 때도 3~4개를 동시에 썼다. 지금도 그렇고, 미국과 합작으로 하려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정재와 ‘헌트’에 함께 출연한 절친 정우성은 최근 모델 문가비 사이에서의 혼외자를 인정한 뒤 일반인 여성과 열애설 및 SNS를 통한 플러팅 메시지 등이 유출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논란 때문인지 정우성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새해 인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정우성씨는 ‘메이드 인 코리아’를 지방까지 가면서 열심히 촬영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촬영 때문에 요즘 잘 못 봤다. 저는 해외 프로모션 때문에 길면 3주, 짧으면 1~2주씩 해외를 나가서 요즘 통 못 봤다”며 “해외 홍보가 좀 끝나고 우성씨 지방 촬영이 끝나면 좀 봐야죠”라고 변함 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이정재는 2025년의 계획에 대해 “시즌2를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홍보를 열심히 해야할 거 같고, 좋은 성과가 나오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더 시간을 써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시즌3를 위해 더 할일이 남았다면 해야겠고, 홍보도 해야할 거다. 개인적으로는 시나리오를 열심히 쓰고 있다”고 전했다.
  • 김용현 “부정선거 밝히면 국민도 계엄 찬성…노상원 도와라”

    김용현 “부정선거 밝히면 국민도 계엄 찬성…노상원 도와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에 앞서 “부정선거와 여론조작의 증거를 밝혀내면 국민도 찬성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아 확보한 김 전 장관 공소장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은 선관위 보안 시스템의 취약성이 선거 결과에 부정한 영향을 미쳤다는 의심을 하고 있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윤 대통령 등은 또 평소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로 인해 국정이 마비되고 경제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고 생각했고, 야당은 국가안보와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으로 인식했다고 검찰은 봤다. 이런 인식이 선관위 전산 자료를 영장 없이 압수해 부정선거 및 여론조작 관련 증거를 확보하려는 시도로 이어졌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또 부정선거 수사를 위한 전담 조직인 ‘제2수사단’을 계엄사령부에 설치하려 했다는 것이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사흘 전인 지난해 11월 30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인사 관련 보고를 받았다. 이때 김 전 장관은 “조만간 계엄을 하는 것으로 대통령이 결정하실 것”이라며 “국회를 계엄군이 통제하고 계엄사가 선거관리위원회와 여론조사 꽃 등의 부정선거와 여론조작의 증거를 밝혀내면 국민도 찬성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장관은 불명예 전역 후 점집을 운영하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가리켜 “노 장군이 하는 일을 잘 도와주라”고 문상호 정보사령관에게 지시하는 방식으로 정보사에 ‘부정선거 입증’ 임무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전 장관은 계엄사 합동수사본부에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설치하기 위해 인사명령을 내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장관은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달 3일 오후 10시 45분쯤 국방부 인사기획관을 불러 ‘국방부 일반명령’이라는 문건을 건네며 “이대로 인사명령을 내라”고 지시했다고 검찰은 공소장에 적었다. 문건에는 ▲구삼회 2기갑여단장을 합수본 제2수사단장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장을 부단장 ▲김상용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을 수사1부장 ▲김봉규 정보사 대령을 수사2부장 ▲정성욱 정보사 대령을 수사3부장 겸 100여단장 대리로 임명하고 ▲수사1부에 군사경찰 23명을 수사관으로 ▲2·3부에 정보사 요원 각각 20명을 수사관으로 임명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3사 출신으로 알려진 기존 100여단장 대리를 비상계엄 선포 시 대응 계획을 이전부터 논의해온 육사 출신 김 대령으로 대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령과 정 대령은 노 전 사령관, 문 사령관과 계엄 이틀 전 경기 안산시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이른바 ‘햄버거 모의’를 한 인사들이다. 다만 실제로 2수사단 인사 발령이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건에는 국방부 조사본부에 대한 차량 및 수갑 등 물품 지원과 같이 인사명령과는 무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인사기획관이 지난달 4일 오전 0시에서 0시 30분 사이 김 전 장관에게 ‘국방부 일반명령’과 같은 내용의 인사명령은 작성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고 한다. 이에 김 전 장관이 “알았다”고만 답하면서 결국 인사명령이 이뤄지지 않았고 2수사단도 설치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파악했다.
  • 우주에서 ‘뚝’…하늘서 떨어진 500㎏ 우주쓰레기는 미국 것?

    우주에서 ‘뚝’…하늘서 떨어진 500㎏ 우주쓰레기는 미국 것?

    최근 케냐의 하늘에서 떨어진 약 500㎏에 달하는 정체불명 물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케냐우주국(KSA)이 이 물체가 우주쓰레기인 것을 확인하고 그 기원과 소유 주체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 남동쪽에 위치한 무쿠쿠 마을에 갑자기 거대한 크기의 우주쓰레기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지름은 약 2.5m, 무게는 500㎏의 우주쓰레기로 특히 동그란 링 모양이 관심을 모았다. 마을 주민인 조셉 무투아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를 돌보던 중 갑자기 폭탄이 터진 듯 큰 소리가 들렸다”면서 “만약 이 물체가 농장에 떨어졌다면 큰 참사가 벌어졌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우주쓰레기를 수거해 조사에 착수한 KSA는 이 물체가 우주로 발사된 로켓에서 분리된 링이라고 밝혔다. KSA는 “보통 우주 잔해는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기 전 타버리거나 바다와 같은 사람이 살지 않은 지역에 떨어지도록 유도된다”면서 “어떤 로켓에서 떨어진 것인지를 파악해 국제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 우주쓰레기 기원에 대한 다양한 추정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이 우주쓰레기가 2004년 미국 기밀위성을 싣고 발사된 아틀라스 센타우르 로켓 본체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한편 우주쓰레기는 인류가 우주 공간에 남긴 인공 물체로 로켓, 위성, 각종 도구 등 다양하다. 문제는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인류의 우주탐사와 더불어 우주쓰레기도 빠르게 늘고있다는 점이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현재 약 10㎝ 이상의 우주쓰레기 4만 개 이상이 지구 궤도를 빠른 속도로 돌고있다. 곧 이중 케냐의 사례처럼 덩치가 큰 일부 우주쓰레기가 예상치 못하게 지구에 떨어지면 인명, 물적 피해를 낳을 수 있다. 실제로 전세계 수많은 위성들이 우주로 발사되면서 그 수만큼이나 지구로 떨어지는 우주쓰레기도 크게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 주, 콜로라도 주 상공에 밤하늘을 환하게 밝힌 유성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졌는데, 알고보니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으로 밝혀진 바 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미국의 한 가족이 미 항공우주국(NASA)를 상대로 우주쓰레기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마터면 치명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할 뻔한 이 사건은 지난해 3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나폴리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졌다. 이날 오후 갑자기 하늘에서 무게 0.7㎏, 높이 10㎝, 너비 4㎝의 원통형 금속성 물체가 나폴리의 한 가정집 지붕을 뚫고 그대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해당 가정집의 지붕과 2층은 뚫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NASA가 이 금속성 물체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국제우주정거장(ISS) 화물 팔레트의 배터리를 장착하는데 사용되는 비행지원 장비로 확인됐다. 이에 피해 가족은 NASA를 상대로 8만 달러 이상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 김혜성, LA다저스와 3+2년 최대 324억원에 입단 합의…오타니와 한솥밥

    김혜성, LA다저스와 3+2년 최대 324억원에 입단 합의…오타니와 한솥밥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펜딩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 소속사인 CAA 관계자는 4일(한국시간) 김혜성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원)이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CAA 측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는 5년 2800만 달러를 제시했고, 이외에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도 제의했으나 다저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MLB닷컴은 “다저스 구단은 아직 계약을 확정하지 않았고, MLB 사무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8시즌 통산 953경기에 출전, 타율 0.304에 안타 1043개, 37홈런, 211도루를 남겼다. 2024시즌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로 활약했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시작을 앞두고 키움 구단으로부터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도전을 허락받았고, 시즌 중에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전트사인 CAA와 계약했다. 결국 김혜성은 에이전트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오타니의 소속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달 5일 MLB 사무국은 김혜성을 포스팅 공시했고, 4일 오전 7시(한국시간)가 협상 마감이다. KBO리그 출신 선수가 포스팅을 통해 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건 김혜성이 역대 9번째다. 야수만 따지면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김혜성이 5번째이며, 이들은 모두 히어로즈 출신이다. 김혜성은 포스팅 종료를 눈앞에 두고 극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김혜성은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신체검사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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