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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7시간 반 부동산·증시 회의…“공급대책 전면 재점검하라”

    李대통령, 7시간 반 부동산·증시 회의…“공급대책 전면 재점검하라”

    7박 11일 간의 최장기 순방을 마치고 3일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부동산과 증시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기존 부동산 공급 대책을 전면 재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내 금융·주택 공급 관련 추가 보고를 받는 후속 회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후 3시부터 10시 30분까지 7시간 30분 동안 ‘최근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회의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부터 지속된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급의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가용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행정 조치와 금융, 재정, 규제 완화 등 공급의 신속한 실현을 위한 모든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또한 한 총리와 장관들에게 기존 공급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국민 요구를 다각적으로 반영해 추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3일 이내에 금융·주택 공급과 관련한 추가 보고와 점검 후속 회의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회의에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보완책의 정책 효과와 추가 대응 방안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이런 행보는 최근 지지율 하락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7월 27~31일 무선 자동응답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4% 포인트 내린 45.9%를 기록했다. 3주 연속으로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0.5%로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급격히 확대된 증시 변동성과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 논란, 국회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통과 등 주요 정국 현안이 국정 지지도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 한국인 절반 넘게 “일본 좋아”… “친절하고 음식·여행 매력적” 역대 최고 결과 나왔다

    한국인 절반 넘게 “일본 좋아”… “친절하고 음식·여행 매력적” 역대 최고 결과 나왔다

    일본 호감도 54.3%…2년 연속 50%대1.9%P 오르며 2013년 조사 이래 최고일본인 韓호감도, 10.5%P 급등 35.3% 한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54.3%를 기록하며 2013년 첫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일본인의 한국 호감도도 1년 새 10.5%포인트 급증했다. 양국의 민간 연구소인 동아시아연구원(EAI)과 일본국제문화회관(IHJ)은 3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 EAI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제13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인의 일본 호감도(좋은 인상)는 지난해(52.4%)보다 1.9%포인트 오른 54.3%로 조사됐다. 호감도는 2020년 최저점(12.3%)을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2013년 조사 시작 이래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은 38.5%, 중립 응답은 7.2%로 집계됐다. 일본 호감도 상승에는 여행과 쇼핑, 음식, 대중문화 등 민간 차원 교류 확대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들은 일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 ‘친절하고 질서를 중시하는 국민성’(66.9%)과 ‘매력적인 식문화와 쇼핑·여행’(43.9%) 등을 주로 꼽았다. 반면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는 역사 반성 미흡(74.9%), 독도 문제(46.9%), 위안부·강제동원 등 역사 문제 미해결(42.0%)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호감도 상승은 한일관계 평가에도 반영됐다. 현재 한일관계가 ‘좋다’는 응답은 지난해 10.6%에서 올해 20.6%로 2배 가까이 뛰었다. ‘나쁘다’는 응답(20.6%)은 대폭 줄었으며,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59.1%였다. 일본 국민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큰 폭으로 회복됐다. 일본인의 한국 호감도는 지난해(24.8%)보다 10.5%포인트 급등한 35.3%로 조사됐다. 부정적인 인상은 44.1%로 지난해(51.0%)보다 대폭 낮아졌다. 중립 응답은 20.6%였다. 한국 호감도가 올라간 원인으로는 한류 콘텐츠 및 여행·식문화 등 민간 교류 확대가 작용했다. 아울러 한국 정국 안정화와 한일 셔틀외교를 통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인상 호전 등 정치·외교적 요인도 긍정적 변수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과 일본의 만 18세 이상 성인 309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한국에서는 1547명, 일본에서는 1552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 대구·세종 40도 훌쩍…중대본 “폭염 장기화 전망, 최고 수준 대응 유지”

    대구·세종 40도 훌쩍…중대본 “폭염 장기화 전망, 최고 수준 대응 유지”

    대구 84년 만에 40도 역대 최고기록 세종 비공식 41.8도…의령 40.7도 기상청 “체감 35도 이상 무더위 지속” 중대본 “모든 행정력 동원 피해 최소화” 40도를 넘나드는 살인적 폭염이 지속되면서 3년 만에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정부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고 수준의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용 중대본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일 오후 4시 폭염 대응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폭염 장기화로 인해 도로 솟음과 철도 레일 변형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신속 조치해달라”며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는 이날 오후 3시 37분쯤 대구 동구 신암동 자동기상관측장비 최고기온이 41.1도로 나타났다. 1942년 8월 1일 대구 대표관측지점(ASOS)이 40.0도를 기록한 이후 84년 만에 40도대에 이르는 역대급 폭염이 관측된 것이다. 이날 대구와 구미, 경산, 고령, 칠곡, 김천 북부, 안동 동남부에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됐으며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열대야 특보도 내려졌다. 세종에서도 이날 오후 1시 기준 국립세종도서관에 설치된 태양열발전시스템 실시간 계기판에 뜬 실외 온도가 41.8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세종시 최고기온이 37도라고 예보했지만 지역에 따라 40도를 웃돈 것으로 분석된다. 남부 지방도 만만치 않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의령의 낮 최고기온은 40.7도를 기록했다. 밀양 40.5도, 창녕 도천 40.3도, 합천 청덕 40.2도, 거창과 김해 생림 39.6도 등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40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이날 기준 도내 가축 3만 8304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했다. 온열질환자는 창원·밀양·산청 등에서 전날 12명이 추가돼 189명으로 늘어났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작업장 휴식 시간 준수 등 폭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중대본은 폭염 상황과 행동 요령을 국민에게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관계부처·지방정부에 지시했다. 또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는 것은 물론 야외작업장에서 충분한 휴식 시간이 보장되고 농업인이 무리하게 야외활동을 하지 않도록 관리·감독할 것을 당부했다. 축산·양식시설에 폭염 피해 예방과 고수온 대응을 위한 예방 물품을 보급하고 폭염 장기화로 인한 도로 솟음과 철도 레일 변형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차장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폭염 상황이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 건의 인명피해라도 줄일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고 수준의 대응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폭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전날인 2일 오후에는 폭염 중대본을 2단계로 상향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이중으로 한국을 덮고 있어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의 경우 이중 고기압에 이어 동풍 계열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산맥을 넘으며 더 뜨거워지는 푄현상이 더해졌고, 산으로 둘러싸인 대구 분지 지형은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기온을 더욱 끌어올린 상태다. 아스팔트와 건물이 밀집한 도심의 열섬효과도 밤까지 열기를 유지하며 열대야를 심화시키고 있다.
  • 中 체리, KGM에 1000억대 투자…미래차 손잡고 韓시장 진출 포석

    中 체리, KGM에 1000억대 투자…미래차 손잡고 韓시장 진출 포석

    중국 승용차 수출 1위인 체리자동차가 KG모빌리티(KGM)에 7500만 달러(약 1080억원)를 투자한다. KGM은 체리차의 플랫폼과 전기차 기술 등을 활용해 신차 개발 기간·비용을 줄일 전망이다. 체리차는 KGM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KGM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체리차와 7500만 달러 규모의 미래 기술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체리차가 KGM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구조로, 주식으로 전환하면 KGM 지분 약 10% 내외를 확보하게 된다. 곽재선 KGM 회장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전략적 협업은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말했다. 양사 협력의 첫 결과물은 내년 초 KGM을 통해 출시되는 중형 SUV ‘SE10’이다. KGM은 체리의 T2X 플랫폼을 활용하고, 내외관 디자인과 주행 성능에는 KGM의 SUV 개발 노하우를 반영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2.0ℓ 가솔린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양사는 SE10에 이어 두 번째 공동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전략 차종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반도체, 로봇, 원자재, 철강 등으로 협력 확대를 위해 최고경영층이 참여하는 분야별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한다. KGM 관계자는 “(체리차의 투자가) 경영 참여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체리차의 차량을 위탁 생산하는 방안에 “현재까지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장귀빙 체리차 사장은 “일부 지역에서 중국차와 한국차에 적용되는 관세가 달라 이런 부분에서 협력하면 서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양사 협력의 핵심적인 목표는 해외시장 진출”이라고 했다. 하지만 장 사장은 “한국의 많은 고객이 체리차를 좋아해준다면 한국 진출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내 KGM 공장에서 체리차 모델이 생산될 가능성에 대해 “글로벌 시장의 캐파(생산능력)를 공유하는 협력 모델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국 승용차 법인을 세우고 직접 판매에 나선 중국 BYD와 달리 체리차가 우회 진출 전략을 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업체들의 취약점이 ‘중국 브랜드’라는 이미지 자체였는데 KGM과 합작하면 이런 부분이 희석될 수 있다”라며 “중국차의 기술적 영향력이 예전보다 큰 상황에서 가성비도 뛰어나 현대차그룹에는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상반기 주식시장 호황에…농어촌특별세 6개월 새 10조원 넘었다

    상반기 주식시장 호황에…농어촌특별세 6개월 새 10조원 넘었다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누리며 6개월 만에 농어촌특별세 세수가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배 많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월 기준 누적된 농어촌특별세 수납액은 10조 136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5.1% 증가했다. ‘농어촌특별세법’에 따라 조성되는 농어촌특별세는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산업기반 시설 확충, 지역 개발사업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목적으로 한다.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등 다른 세목에 일정 비율이 부과되는 구조인데,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주식 거래액의 0.15%가 부과된다. 정부는 당초 올해 농어촌특별세 세수를 8조 5000억원 규모로 예측했으나 상반기 증시 호황으로 거래 대금이 급증하면서 세수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상반기에만 10조원을 넘어 올해 예상 세수를 18조 5000억원으로 조정·전망했다. 이에 정부는 농어촌특별세 활용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농특세를 활용한 농업·농촌 성장 전략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전문가들은 농촌소멸과 기후변화, 농업인력 감소 등 농업·농촌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의 필요성과 함께 특히 농업의 규모화·집적화, 농업 과학기술 현장 실증·확산 등을 강조했다. 또 농촌지역의 이동권 보장, 농업·농촌 AI 확산, 청년농에 대한 지원 강화 등 농촌의 체질 개선을 위한 과제를 제안했다. 송 장관은 “농특세 확대는 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라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의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혁신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35억 똘똘한 한 채부터 ‘핀셋 증세’

    35억 똘똘한 한 채부터 ‘핀셋 증세’

    내년부터 시가 35억원을 넘는 ‘똘똘한 한 채’와 집주인이 살지 않는 주택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가 늘어난다. 주택 장기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 기준은 ‘실거주 기간’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감세 규모가 수백억원에 이를 정도로 혜택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소득공제 한도는 1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조인다. 재정경제부는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6년 세제개편안’을 심의·확정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집은 바잉(Buying), 즉 사는 것이 아니라 리빙(Living), 즉 사는 곳이라는 원칙 아래 거주 중심의 주택시장이 정착되도록 부동산 세제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1주택자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은 현행 공시가격 12억원(시가 약 17억원)에서 14억원(약 20억원)으로 올라간다. 지금까지 종부세를 냈던 17억~20억원짜리 아파트 보유자는 내년부터 세금이 면제된다. 단 실거주 1주택자가 대상이다. 비거주 1주택자의 공제금액은 오히려 다주택자와 같은 공시가격 9억원(시가 13억원)으로 강화된다. 집값과 물가 상승분을 고려하되 ‘실거주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려는 조치다. 종부세 부과 기준은 ‘주택 수’에서 ‘주택 가액’으로 바뀐다. 10억원짜리 3채를 가진 사람의 세 부담이 30억원짜리 1채를 가진 사람보다 많은 현행 체계를 합리적으로 고치겠다는 것이다. 종부세율은 집값이 비싸질수록 세율 증가폭이 커지는 구조로 개편한다. 2028년부터는 주택 수와 상관없이 같은 세율이 적용된다. 세율이 인상되는 구간은 과세표준 ‘6억원 초과’, 시가로는 32억원 안팎부터다. 하지만 기본공제액이 공시가격 2억원 오르는 것을 고려하면 32억~35억원 선까지는 세 부담이 기존보다 소폭 줄어들게 된다. 종부세가 본격적으로 오르는 가격대는 35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세율은 1.0%에서 1.3%로 0.3% 포인트 오른다. 46억원부터는 세 부담이 더 가파르게 늘어나기 시작한다. 71억~122억원 주택의 세율은 현행 1.5%에서 내년 2.0%로, 2028년에는 3.0%로 확 올라간다. 재경부는 “시가 20억~30억원, 16만 8000가구(상위 1.1%)는 종부세액이 감소하고 30억~40억원, 10만 3000가구(0.7%)는 세액 변동이 크지 않고 40억원 초과, 약 6만 5000가구(0.4%)부터 과세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부세 전체 과세 대상은 36만 3000가구(상위 2.3%)이고, 세금이 크게 오르는 시가 50억원 초과 가구는 약 3만 가구(상위 0.2%)로 추산됐다. 종부세와 재산세의 과세표준을 산출할 때 적용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행 60%에서 내년 70%로 상향된다. 3주택 이상 보유자는 2028년부터 80%로 높아진다. 비율이 높아질수록 세 부담이 커지는 만큼, 종부세와 함께 재산세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택 장기보유자의 양도세를 감면하는 제도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는 ‘장기거주소득공제’로 이름을 바꾼다. 공제 한도는 내년까지는 지금처럼 공제 한도 없이 혜택을 주고, 2028년에는 20억원, 2029년부터는 10억원으로 공제 한도를 축소한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 대한 장특공제액이 200억원이 넘을 정도로 혜택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세제도 마련됐다. 공공주택건설사업자에게 토지를 양도하는 주택건설사업자에 대해 양도세를 10% 감면한다. 이번 종부세제 개편은 실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줄이면서 초고가·비거주 주택에 대한 과세를 적절히 강화해 ‘절충점’을 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석열 정부가 2022년 발표·추진한 종부세 완화안을 4년 만에 ‘정상화·합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세제개편에 따른 전체 세수 증대 효과는 향후 5년간 총 3조 4430억원으로 추산된다. 종부세 조정, 신용카드 매출 부가가치세 세액공제 개선 등으로 세수가 증가하는 반면 근로장려금 지급 확대, 연구개발·통합투자세액공제 등에 따른 세수 감소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종부세는 2조 1815억원, 부가가치세는 6007억원이 증가하는 대신 소득세는 5579억원, 법인세는 1636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개인별로 보면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은 1조 2258억원 감소하고 고소득자의 세 부담은 1226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기업 부문에서는 중소기업의 세 부담이 791억원, 대기업이 578억원 각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 ‘23연승’ 김무호, 문경서 한라급 14번째 꽃가마

    ‘23연승’ 김무호, 문경서 한라급 14번째 꽃가마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 온 김무호(울주군청)가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전 최다인 23연승을 달리며 개인 통산 14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김무호는 3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급(105㎏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3-0으로 제압했다. 한라장사 역대 최다인 15회를 기록한 오창록을 비롯해 민속씨름 장사 타이틀 보유자만 9명이 출전한 한라급에서 김무호는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꽃가마에 올라타는 괴력을 과시했다. 김무호는 장사 결정전 첫판에서 오창록의 덧걸이에 왼쪽 다리가 걸렸지만 밀어치기로 반격해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판에선 김무호가 들배지기로 오창록을 넘어뜨렸고, 마지막 셋째 판에선 빗장걸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이날 김무호는 씨름 공식 기록 자료화가 완료된 2019년 이후 집계된 개인전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19연승으로 대회를 시작한 그는 16강전에서 세 차례 금강장사에 오른 황재원(태안군청)을 2-0으로 이겼고, 김기수(수원특례시청·금강급), 노범수(울주군청·태백급)가 보유했던 종전 최다 기록인 20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이어 8강전에선 한라장사 9회의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2-0으로 꺾었고 결승까지 23연승을 이어갔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3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이날 시장의 시선은 반도체 대형주의 급락과 일부 중소형 성장주의 급등으로 압축됐다. 검색비율 23.66%로 1위에 오른 삼성전자(005930)는 23만9500원에 마감하며 전일 대비 2만3000원(-8.76%) 급락했다. 장중 24만9500원까지 올랐지만 저가는 23만8000원까지 밀렸고, 거래량은 2739만3252주를 기록했다. 2위 SK하이닉스(000660)도 156만7000원으로 15만1000원(-8.79%) 내리며 반도체 대표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검색 상위권에서는 대형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7만8000원으로 6.81% 하락했고, 한미반도체(042700)도 20만2500원으로 5.59% 내렸다. LG전자(066570) 역시 15만8800원으로 2.04% 밀렸고, 삼성SDI(006400)는 38만9500원으로 1.89% 하락했다. NAVER(035420)는 20만7500원으로 0.24% 약보합에 그쳤으며, SK스퀘어(402340)는 102만5000원으로 1.25% 내렸다. 반면 개별 재료를 등에 업은 종목들은 강한 탄력을 보였다. 펩트론(087010)은 16만610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9.97% 상승 마감하며 검색 4위에 올랐다. 원익홀딩스(030530)도 1만986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모로보틱스(439960)는 21.30% 급등한 1만7880원, 로보티즈(108490)는 17.25% 오른 21만5500원, 에스피지(058610)는 14.90% 상승한 10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역시 5.89% 오른 45만8500원으로 로봇주 전반의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시가총액 상위 경기민감주 가운데서는 현대차(005380)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현대차는 39만3000원으로 1.29% 상승 마감했고 장중 40만1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6만7700원으로 0.89% 상승했다. 반면 한화오션(042660)은 8만3000원으로 2.58% 하락했다. 이날 검색순위 3위에 오른 삼성전기(009150)는 118만1000원으로 3.42% 상승했다. 다만 시가는 122만1000원이었고 장중 고가가 126만원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종가 기준 상승에도 변동성은 컸다. 코오롱티슈진(950160)도 9.92% 오른 1만4290원으로 강세를 보였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65% 상승한 12만7800원에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이날 검색상위 종목군은 반도체 대형주 급락이 시장 충격을 키운 가운데 바이오·로봇·개별 중소형주로 단기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투자자 관심은 지수 방향성보다 종목별 수급과 재료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코스피, 하루 만에 5.12% 급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6257.45 마감

    [마감시황]코스피, 하루 만에 5.12% 급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6257.45 마감

    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00포인트(5.12%) 내린 6257.4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358.27에 출발해 장중 6393.00까지 올랐지만 곧 하락 폭을 키우며 6223.29까지 밀렸다. 지난 7월 31일 1001.89포인트(17.91%) 급등했던 흐름을 하루 만에 되돌리며 6300을 회복하지 못한 채 거래를 끝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조653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조8264억원, 기관이 1조947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22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조1619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2조284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8.76% 내린 23만9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8.79% 하락한 156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6.81%,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18%, 삼성생명(032830)은 7.70% 각각 내렸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3.42%, 현대차(005380)는 1.29%, KB금융(105560)은 0.59% 상승했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 455개, 하락 종목 419개, 보합 43개로 집계됐다. 지수 급락에도 개별 종목 장세는 활발했다. 티웨이홀딩스는 30.00% 오른 1248원, 비비안은 29.98% 오른 6590원, 아센디오는 29.94% 오른 842원으로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일철강은 18.23%, 삼아알미늄은 14.29% 상승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 종목에서는 F&F가 23.23% 급락한 6만1800원에 마감했고, SK가스는 11.41%, 한섬은 11.37%, 에넥스는 11.05%, STX그린로지스는 10.97% 각각 내렸다. 중소형주에서는 거래량이 몰리며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아센디오 거래량은 88만7043주, 한일철강은 78만2714주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7098만주, 거래대금은 26조1204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52주 최고치는 9385.59, 최저치는 3079.27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1429.8원을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의 경우 이날 종가 737.35를 두고 상승과 하락 집계가 엇갈렸다. 다만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주 약세와 함께 중소형 개별 종목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혼조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진주 사찰서 모의총기로 위협·납치 시도…50㎞ 추격전 벌인 50대 구속

    진주 사찰서 모의총기로 위협·납치 시도…50㎞ 추격전 벌인 50대 구속

    경남 진주에서 사찰 관계자를 모의총기로 위협한 뒤 차량을 몰고 달아나 경찰과 50㎞에 달하는 추격전을 벌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진주경찰서는 3일 특수상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 50분쯤 진주시 초전동 한 사찰 주차장에서 87㎝ 길이의 비비탄 모의총기를 꺼내 50대 사찰 관계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려다 이를 제지하던 또 다른 50대 사찰 관계자를 차량으로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자는 일부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도주로를 차단하며 추격에 나섰고, 약 50㎞를 뒤쫓은 끝에 진주시 집현면 냉정교차로 인근에서 차량을 멈춰 세웠다. A씨가 차량에서 내리지 않자 경찰은 공포탄 2발과 실탄 4발을 발사해 차량을 제압했다. 이어 삼단봉으로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테이저건을 사용해 A씨를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5명이 다쳤고 경찰차 4대와 민간 차량 1대가 파손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6%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조사 결과 A씨가 사용한 총기는 실제 발사 기능이 없는 비비탄 모의총기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와 피해 사찰 관계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는 아내와 이혼 소송 과정에서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해 입건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한 달 전쯤 인터넷으로 모의총기를 산 것으로 조사됐다. 사찰을 찾은 이유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 양천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연 0.8% 최저금리’ 융자 지원

    양천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연 0.8% 최저금리’ 융자 지원

    서울 양천구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양천구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 27개 업체에 19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2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최대 3억원까지, 음식점을 제외한 도소매업이나 기타업은 최대 8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대출금리는 연 0.8%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 은행 여신 규정에 따른 담보 능력을 갖춘 업체다. 다만 현재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상환 중이거나 상환을 끝낸 뒤 1년이 지나지 않은 업체는 제외된다.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4일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국세와 지방세 납입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 뒤 다음달 말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에서 융자를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와 경영 여건을 살펴 지역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폭염 이겨야 가을 승자된다…보양식에 양배추 머리까지 체력 충전 비결은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폭염 이겨야 가을 승자된다…보양식에 양배추 머리까지 체력 충전 비결은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무자비한 폭염의 계절이다. 지난 2일 경남 양산시는 최고 기온이 42.5도까지 치솟았다.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 기록을 사흘 연속 경신했다. 대낮에는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야간에 진행되는 프로야구도 폭염 취소 경기가 속출하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는 체력 저하 속도가 빠르고 집중력도 뚝 떨어진다. 페넌트레이스에서 가장 큰 고비도 이때 찾아온다. 이 구간을 어떻게 통과하느냐에 따라 가을야구의 성적이 갈린다. 마치 마라톤에서 가장 힘든 구간을 버텨낸 다음에 이른바 ‘러너스 하이’를 경험하는 것처럼. 여름에 페이스가 떨어지면 가을야구로부터 멀어지게 마련이다. 결국 여름에 강한 팀이 정상에 도전하게 돼 있다. 지금 kt 위즈가 선두를 달리는 건 이유가 있다. kt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7월 승률 1위였다. 53승 30패로 승률 0.639다. 8월에도 69승 2무 44패 승률 0.611로 LG 트윈스(0.631)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여름에 강한 팀 컬러다. 올 시즌도 예외는 아니다. kt는 7월 한 달 동안 14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승률이 무려 0.778이다. kt와 선두를 다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역시 전통적인 여름 강자다. 7월에 14승 7패 승률 0.667로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4위까지 뛰어오른 추격자 두산 베어스의 7월 승률도 0.632(12승 2무 7패)나 된다. 나머지 팀들의 승률은 모두 5할 이하로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다고 봐도 좋다. 7월을 잘 넘긴 kt, 삼성, 두산도 안심할 수 없다. 8월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데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낀 7월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힘겨운 7월을 지낸 LG와 KIA 타이거즈는 8월에 대반격에 나서야 풍성한 가을을 맞을 수 있다. 직전 5시즌을 살펴봐도 7~8월 두 달 승률 1위팀이 세 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까지 내달렸다. 2022년 SSG 랜더스는 7~8월 29승 12패 승률 0.707의 성적을 밑천 삼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2024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KIA도 29승 16패 승률 0.644의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지난해 우승팀인 LG는 32승 1무 13패 승률 0.711로 7~8월의 터널을 통과했다. 2021년 kt와 2023년 LG는 7~8월 승률 3위로 여름을 잘 버텨낸 덕분에 동력을 회복해 한국시리즈를 석권했다. 지금은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고척돔을 제외한 모든 구장에 천연잔디가 깔려 있지만 인조잔디 구장에서 더위와 씨름했던 시절도 있었다. 특히나 대구 시민야구장은 살인적인 무더위로 악명 높았다. 2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시진 KBO 경기운영위원장은 “그 날씨에도 낮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0개 넘게 공을 던지기도 했다”며 혀를 찼다. 이동식 에어컨도 없고 더그아웃에 설치된 선풍기에선 더운 바람이 나왔으니 선수들은 저마다 더위와 싸워 이기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갖고 있었다. 장어, 홍삼, 산삼, 전복, 삼계탕 등 온갖 보양식으로 스태미나를 충전했다. 연봉의 절반을 스태미나 보충에 쓴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삼성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시리즈 4연패를 하던 기간 여름철 더그아웃에 한방 음료를 비치해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도 했다. 더위 하면 빼놓지 않고 회자되는 박명환(전 두산)의 양배추 사건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2005년 6월 19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 박명환이 있는 힘껏 공을 던지다 모자가 벗겨졌는데 그 안에 덧대놓은 양배추 잎이 함께 떨어졌다. 박명환은 갑상샘 질환을 앓고 있어 유난히 더위를 탔는데 아내가 한의사의 조언을 받고 양배추 잎을 모자 속에 넣으라고 권했던 것이었다.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부정 투구 논란이 거세게 일어나 KBO 규칙위원회가 소집되는 등 파장이 컸다. 해외에서도 토픽으로 다뤘을 정도로 화제였다. 박명환은 NC 다이노스 코치 시절 마산 해안에 ‘블루 캐비지’라는 이름의 펍을 운영하기도 했다. 혹서기엔 훈련 시간과 방법도 조정한다. 땡볕 아래 경기 전 훈련은 오히려 선수들의 진을 빼놓기 때문에 야외 타격 훈련 시간을 대폭 줄이거나 실내 훈련으로 대체해 체력을 온전히 경기에만 쏟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보통이다. 2019년엔 선수들과 관중의 안전 등을 고려해 폭염취소 규정이 도입됐다.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폭염경보가 발령될 경우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규정이 마련된 것은 2019년이지만 첫 적용은 2024년 8월 2일 울산 LG-롯데 자이언츠전이었다. 8월 21일에는 포항구장에서 두산-삼성전이 벌어졌는데 인조 잔디가 뿜어내는 열기를 견딜 수 없었던 두 팀 감독이 폭발하자 이튿날 경기에 폭염취소가 적용됐다. 그날 이후 삼성의 보조경기장인 포항에서는 여름철엔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미국이나 일본에는 별도로 불볕더위에 따른 경기 취소 규정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더블헤더를 치르는 일도 비일비재한데 1988년 8월 2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가 열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스타디움은 섭씨 42.7도를 찍은 적도 있다. 폭염취소로 당장의 더위를 피해 갈 수는 있지만 너무 남발하면 더 피곤해진다. 9월 이후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로 편성될 경우 체력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결국 정면돌파가 유일한 해답인 셈이다.
  • 폭염에 말라리아까지…경기도, 김포시에 올해 두 번째 ‘말라리아 경보’ 발령

    폭염에 말라리아까지…경기도, 김포시에 올해 두 번째 ‘말라리아 경보’ 발령

    파주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발령 경기도가 파주시에 이어 3일 김포시에 올해 두 번째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6월 22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김포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경보가 내려졌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7월 9일 파주시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김포시에는 추가 사례 조기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안전문자, 언론매체를 통해 해당 시 거주자와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dportal.kdca.go.kr)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올해 신고된 말라리아 환자 230명 중 경기도민이 124명으로 약 53.9%를 차지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위험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 청주시 재난안전 부서 근무자 우대...우수직원 100만원 포상금도

    청주시 재난안전 부서 근무자 우대...우수직원 100만원 포상금도

    청주시가 재난·안전 등 기피 부서 근무자들을 우대한다. 청주시는 ‘민선 9기 인사운영 기본방침’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기피 부서로 전락한 재난·안전부서에 대한 인사적 보상 체계 확립이다. 시는 근무성적평정 시 재난·안전관리 직위에 적용되는 경력가산점의 기존 6개월 유예기간을 폐지해 근무 시작과 함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가산점은 첫 달부터 1년까지는 매달 0.02점, 1년 이후는 매달 0.04점이다. 이렇게 되면 가산점 최고점인 1점에 도달하는 기간이 2년 10개월에서 2년 7개월로 3개월 단축된다. 4급 서기관 승진 심사에선 재난안전실에서 1년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이 승진후보자 배수 범위의 2분의 1 이내에 포함될 경우 우선 발탁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2028년 7월부터 시행된다. 투자유치와 핵심정책 추진에 기여한 우수 직원들을 선정해 1인당 100만원의 특별포상금도 준다. 우수 직원에게 현금으로 100만원을 주는 것은 처음이다. 시는 직원 설문과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연간 5명 이내를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발탁 승진 비율도 높인다. 민선 9기 초기에는 조직 융화와 안정을 위해 승진 인원을 서열 90%, 발탁 10%로 운영하고 중기부터는 서열 80%, 발탁 20%로 발탁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파격적인 우대로 재난안전 부서 근무자들의 승진 서열 순위가 바뀌게 될 것”이라며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과 확실한 동기부여로 역동적인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장내미생물로 치명적 난치성 심장질환 고친다

    장내미생물로 치명적 난치성 심장질환 고친다

    몸무게 70㎏ 성인의 장에는 약 38조 개의 미생물이 산다. 무게로 따지면 0.2㎏ 정도에 불과하지만 인체 세포 수와 거의 맞먹는 규모다. 최근 과학계에서는 장내미생물이 단순히 소화를 돕는 수준을 넘어 면역세포 발달과 분화, 대사 조절, 장벽 기능은 물론 뼈의 밀도, 인간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장내 미생물이 심장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를 제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공동 연구팀이 장내미생물이 만드는 천연 대사물질 ‘유로리틴 A’가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회복시켜 치명적 난치성 심장질환으로 꼽히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의 진행을 억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실험 및 분자 의학’에 실렸다. 심장은 수축해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고 이완해 다시 혈액을 받아들이는 일을 반복하는 장기인데 심부전은 이런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몸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져 이완 과정에서 혈액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특징인 난치성 질환으로 전체 심부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대사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박출률 보존 심부전이 진행되면 심장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고 이를 제거하는 기능까지 저하돼 손상된 미토콘드리아가 세포 내에 축적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손상된 미토콘드리아가 쌓이면 심장세포의 에너지 생산이 줄고 염증과 섬유화가 촉진돼 심장 기능은 더욱 악화된다. 이에 석류, 딸기, 호두 등에 들어 있는 성분이면서 장내 미생물이 만들어 내는 대사물질로 노화와 근육질환 연구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된 유로리틴 A를 이용해 생쥐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고지방 식사를 제공하면서 혈관 기능을 저하시키는 ‘엘-네임’이라는 물질을 함께 투여해 비만과 고혈압을 동반한 박출률 보존 심부전을 유발시켰다. 박출률 보존 심부전이 발생한 생쥐에게 유로리틴 A를 투여한 결과 저하됐던 심장 이완 기능은 약 32% 개선됐으며 심장 비대는 약 9.4%, 심근 섬유화는 유로리틴 A를 투여하지 않은 심부전 생쥐보다 약 42% 감소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로리틴 A는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세포의 청소 기능인 미토파지를 활성화해 미토콘드리아 구조와 에너지 생산 기능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오창명 GIST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장내미생물 유래 대사물질인 유로리틴 A가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과정을 촉진하고 장내미생물과 지질 대사를 함께 조절해 박출률 보존 심부전을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심장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장내미생물-세라마이드 대사를 동시에 조절하는 새로운 박출률 보존 심부전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경찰 “통영 살인 용의자 175㎝ 안팎 보통 체격”…신체 특징 확인

    경찰 “통영 살인 용의자 175㎝ 안팎 보통 체격”…신체 특징 확인

    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인 사건이 발생 55일째를 맞은 가운데 경찰이 폐쇄회로(CC)TV 정밀 분석을 통해 살인 용의자의 신체적 특징을 처음으로 특정했다. 경남경찰청은 3일 주변 CCTV 영상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보정 작업을 거친 결과 용의자를 키 175㎝가량의 보통 체격인 남성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사건 관련 CCTV 영상을 공개한 이후 지난 2일 오후 8시까지 모두 116건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보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신빙성을 판단하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10일 오전 6시 34분쯤 통영시 도산면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용의자가 같은 날 오전 0시 20분쯤 A씨의 주택에 침입해 약 2시간가량 머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오전 2시 20분쯤 가방과 노인 안전용 응급 신고 장비를 들고 집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했다. 주택 CCTV에는 범행 장면 일부가 담겼지만 용의자가 모자와 복면, 장갑을 착용해 얼굴과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범행이 심야 시간대 이뤄진 데다 주택 뒤편이 곧바로 야산으로 이어지는 외진 지형이어서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140~150대의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통영경찰서 형사 21명과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 20명 등 모두 41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피 해자 주변인 탐문과 통신 기록, CCTV 영상 등을 폭넓게 분석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할 결정적 단서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까지 금품이 사라진 흔적은 확인되지 않아 단순 강도살인이 아닐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 집에 있던 가방을 들고 나간 사실은 확인했지만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 있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보험 가입 명세에서도 범행 동기를 뒷받침할 만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 앞에 설치된 노인 안전용 모션 감지기가 사라진 점도 수사 대상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자신의 움직임이 기록됐다고 오인해 증거를 없애려 장비를 가져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최대 1억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CCTV 영상도 공개하며 시민 제보를 받고 있다. 범인이 검거되지 않은 채 시간이 흐르면서 야간 외출을 자제하는 주민이 늘었고, 사건 초기에는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용의자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해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공개수사 전환 여부를 놓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앞서 경찰은 “용의자의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 뒤 공개수사로 전환하는 것이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시민 제보를 확대하고자 공개수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개장 초반 1%대 약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705.80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개장 초반 1%대 약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705.80

    코스닥시장이 개장 초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11.63% 급등했던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가 겹치면서 지수가 다시 705.80까지 밀렸다. 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6포인트(1.94%) 내린 705.80을 기록했다. 지수는 709.99에 출발한 뒤 한때 716.91까지 올랐지만, 곧 하락 폭을 키우며 705.07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6004만2000주, 거래대금은 7150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98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415억원, 기관이 57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 6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75억원 순매도로 전체 43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도 약세가 우세했다. 상승 종목은 538개, 하락 종목은 1077개였고 보합은 90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부진했다. 알테오젠(196170)은 30만3000원으로 1.78% 내렸고, 에코프로(086520)는 7만2400원으로 8.47%, 에코프로비엠(247540)은 9만600원으로 12.46% 각각 급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2만500원으로 3.21%, 리노공업(058470)은 6만1100원으로 4.68%, 원익IPS(240810)는 8만8800원으로 9.02% 하락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3만5000원으로 0.46%, 파마리서치(214450)는 34만3000원으로 1.33% 상승했다. 장 초반 강세 종목으로는 본느가 29.99% 오른 21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위닉스가 29.95% 오른 6270원, 썸에이지가 29.94% 오른 1341원으로 뒤를 이었다. 바이브컴퍼니는 27.13% 오른 2315원, 파세코는 22.54% 오른 8100원에 거래됐다. 반면 낙폭 상위에서는 엘앤씨바이오가 14.55% 내린 4만4350원에 거래됐고, 흥구석유는 13.82% 하락한 9600원, 페니트리움바이오는 13.73% 내린 3675원, SOOP은 13.12% 하락한 4만17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도 12.46% 밀리며 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엘앤씨바이오는 1406억원 규모 유상증자 발표 이후 급락세를 보였다. 회사는 보통주 37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예정 발행가는 3만8000원으로 직전 종가보다 26.8% 낮다. 조달 자금은 경기 동탄 글로벌 스마트 공장 구축과 생산시설 확대, 운영자금 및 채무 상환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코스닥은 7월 28일 705.85에서 29일 662.68, 30일 644.78로 급락한 뒤 31일 719.76으로 급반등했지만 이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630.99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개장 직후 4%대 급락…반도체 약세에 외국인 순매도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개장 직후 4%대 급락…반도체 약세에 외국인 순매도

    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3.00포인트(-4.75%) 내린 6282.45를 나타냈다. 지수는 6358.27에 출발한 뒤 장중 6393.00까지 올랐지만 곧바로 하락폭을 키우며 6280.31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3억4151만 주, 거래대금은 3조3412억 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85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6376억 원, 기관은 356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84억 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5029억 원 매도 우위로 전체 4445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8.00% 내린 24만 1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6.64% 하락한 160만 4000원에 거래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27%, 삼성생명(032830)은 3.5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08%, 현대차(005380)는 0.64% 각각 내렸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2.98%, KB금융(105560)은 0.42%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비비안이 29.98%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티웨이홀딩스는 25.42%, 에넥스는 16.93%, 신일전자는 15.85%, 한일철강은 13.54% 상승했다. 반대로 F&F는 17.02% 급락했고 한화갤러리아우는 10.60%, 키움증권은 9.20%, 한미반도체는 8.02%, KG모빌리티는 7.92% 내렸다. 전체 등락 종목 수는 상승 411개, 하락 419개, 보합 57개로 집계됐다. 최근 급등락 국면에서 선물과 현물 가격이 역전되는 백워데이션이 나타난 점도 시장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200 9월물 베이시스는 지난 7월 30일 -4.89포인트로 약세 전환한 데 이어 31일에는 -16.1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현물 가격 상승 속도를 선물이 따라가지 못한 가운데 헤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선물 저평가 구조가 형성됐고, 이에 따라 현물 매도와 선물 매수를 결합한 차익거래 유인이 커진 상태다. 여기에 개인과 기관의 평균 매수단가를 밑도는 구간이 넓어지면서 수급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개인 평균 매수단가는 7374, 기관은 7151 수준으로 제시됐으며, 합산 순매수액 150조9000억 원 가운데 125조8000억 원이 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이익 증가율 둔화 우려와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 중국 반도체 기업 추격 우려 등도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3일 오전 9시 0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일부 개별 종목으로 매수세가 분산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24.98%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24만4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8000원(6.86%) 하락했고, 장중 저가도 24만4500원까지 밀렸다. 검색비율 2위 SK하이닉스(000660)도 23.13%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160만3000원으로 11만5000원(6.69%) 내렸다. 한미반도체(042700) 역시 19만9900원으로 6.81% 하락했고, 에코프로(086520)도 6.70% 밀리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전반도 약세 흐름이다. NAVER(035420)는 20만2500원으로 2.64% 하락했고, LG전자(066570)는 15만5700원으로 3.95% 내렸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8만800원으로 5.34% 하락해 본주와 함께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SDI(006400)는 39만1000원으로 1.51% 내렸고, 셀트리온(068270)도 18만2600원으로 2.20% 하락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삼성전기(009150)는 검색비율 6.08%로 3위에 올랐고 현재 121만4000원으로 전일 대비 7만2000원(6.30%) 상승 중이다. 에스피지(058610)는 10만100원으로 5.81% 오르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43만8500원으로 1.27% 상승했다. 특히 티엑스알로보틱스(484810)는 1만5890원으로 18.32% 급등해 검색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현대차(005380)는 38만5500원으로 0.64% 하락했고, SK스퀘어(402340)는 103만7000원으로 0.10% 내리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6만6900원으로 0.30% 하락했고, 한화오션(042660)은 8만3000원으로 2.58% 내렸다. LS ELECTRIC(010120)은 18만1200원으로 1.95%, 삼성중공업(010140)은 2만750원으로 2.81% 각각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은 30만5000원으로 1.13% 내렸다. 개장 초반 검색 흐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 급락에 관심이 쏠리는 한편, 삼성전기와 로봇 관련주 등 상승 종목으로 단기 매매 수요가 이동하는 양상으로 해석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李 지지율 45.9% 취임 후 최저… “증시 폭락·연임 개헌 논란 영향” [리얼미터]

    李 지지율 45.9% 취임 후 최저… “증시 폭락·연임 개헌 논란 영향” [리얼미터]

    국정수행 부정평가 50% 돌파긍정·부정 차이 ‘오차범위 밖’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5.9%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0%포인트 오른 50.5%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인 4.6%포인트였다. ‘잘 모름’은 3.5%였다. 리얼미터 측은 “순방 외교를 통한 정상회담 성과가 있었으나 증시 폭락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파장에 따른 경제 불안, 부동산 세제 및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등 정국·경제 이슈 전반에 대한 부정적 언론보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2.5%포인트↓), 부산·울산·경남(1.0%포인트↓) 등에서 내렸다. 연령별로는 30대(7.4%포인트↓), 50대(2.6%포인트↓), 20대(2.4%포인트↓)에서 각각 하락했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1%, 국민의힘이 37.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7.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2.9%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개혁신당 2.4%, 조국혁신당 2.0%, 진보당 0.9% 등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9.5%였다.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통과로 국정 주도권을 부각한 데다 당대표·최고위원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지지층 결집에 나선 효과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당내 중진 징계 절차와 멱살잡이 논란 등 내홍이 불거진 데다 민주당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법 강행 처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졌고,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유죄 판결에 따른 당 자금 반환 위기까지 겹치며 지지율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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