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TOI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 GDP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 MR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 AIS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 K5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3
  • 휴전협상 재뿌리는 이스라엘…이번엔 ‘이란 철도’ 타격 시사 [핫이슈]

    휴전협상 재뿌리는 이스라엘…이번엔 ‘이란 철도’ 타격 시사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들이 마련한 ‘45일 휴전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연일 이란 기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진행, 양측 합의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4일과 6일 이란의 석유화학 단지를 타격해 가동을 중단시키는가 하면 이번엔 이란 철도를 타격 목표로 삼아 논란이 일고 있다. 타임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7일 성명을 통해 “이란 국민들은 안전을 위해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9시(한국 시간 8일 오전 2시 30분)까지 이란 전역에서 기차 이용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는 긴급 경고를 발표했다. IDF 페르시아어 대변인 카말 펜하시 예비역 중령은 “기차 내부나 철로 근처에 있는 것은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는 특정 지역이 아닌 이란 전역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특히 군이 상대국 민간인을 향해 구체적인 시간과 행동 지침을 제시한 것은 사실상 철도망에 대한 공격을 직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전날 IDF에 “이란 테러 정권의 국가 기반시설을 겨냥한 전면적인 공격을 계속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경고는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의 범위를 기존 군사시설에서 민간 인프라로까지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카츠 장관은 지난 6일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 석유화학 생산의 약 50%를 담당하는 아살루예 내 최대 시설에 강력한 타격을 입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아살루예는 이란 남부 해역의 세계 최대 해상 가스전 사우스 파르스와 인접한 이란 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4일 남서부 후제스탄주 마슈하르 석유화학 특구에도 공습을 가한 바 있다. 카츠 장관은 “이란 석유화학 수출의 약 85%를 차지하는 두 핵심 시설이 모두 가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며 “이는 이란 정권에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치명적인 경제적 타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이란의 전쟁 수행 능력을 마비시키기 위해 주요 산업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타격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 중재국의 휴전 협상과 무관하게 이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협상에 ‘재 뿌리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변국들도 이스라엘에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난 6일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주간 각료회의 뒤 “이스라엘 정부는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하는 모든 노력을 계속해서 저해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린 뒤 “(우리는) 무기를 멈추고 협상의 장을 열 아주 작은 기회라도 있다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돈 내도 기술 못 받나”…UAE 라팔 흔들, KF-21 뜨나 [밀리터리+]

    “돈 내도 기술 못 받나”…UAE 라팔 흔들, KF-21 뜨나 [밀리터리+]

    아랍에미리트(UAE)가 프랑스 차세대 전투기 업그레이드 사업인 라팔 F5 공동 재원 조달 논의에서 이탈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 전투기 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경제지 라트리뷴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가 UAE에 라팔 F5 개발비 분담을 제안했지만 UAE가 “기술적 반대급부 없이 비용만 내는 구조”에 반발해 지난해 12월 사실상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아나돌루 통신은 UAE의 분담 예상액이 최대 35억 유로(약 6조 767억원), 전체 프로그램 규모가 50억 유로(약 8조 681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번 파장의 핵심은 결국 기술 이전 문제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4일 UAE가 현지 기업 참여와 기술 접근 없이 투자만 요구받는 구조에 반발했다고 전했다.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TOI)도 5일 UAE가 공동 재원 조달에는 참여할 수 있지만 핵심 기술 접근과 산업 참여는 보장받지 못하는 구조였다고 보도했다. 여러 매체가 공통으로 짚은 대목은 하나다. UAE가 원한 것은 단순한 투자 참여가 아니라 기술 이전과 자국 산업 참여였다는 점이다. 라팔 F5는 프랑스가 차세대 공군 전력의 핵심으로 밀고 있는 사업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라팔 추가 발주 계획을 밝히며 최신형 라팔 F5가 차세대 ASN4G 극초음속 핵탑재 순항미사일을 운용하게 되고 2035년부터 실전 운용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단순 개량형이 아니라 자국 핵억지 체계와 직결된 민감 사업인 셈이다. 이 때문에 UAE의 반발은 단순한 가격 갈등 이상으로 읽힌다. 중동 주요 무기 수입국들은 이제 완제품 구매에 그치지 않고 공동 개발, 현지 생산, 후속 정비, 기술 이전까지 함께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UAE가 라팔 F5 자금 조달에 참여하면서도 자국 기업 참여와 기술 접근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크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밀리타르니와 TOI 모두 이런 구조적 불만에 주목했다. ◆ 라팔 F5 균열,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 시장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번 사안은 프랑스와 UAE 간 재원 협상 결렬에 그치지 않고 중동 방산 시장에서 기술 이전과 산업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 조건으로 떠올랐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라팔 F5처럼 핵심 전략 자산 성격이 강한 사업일수록 공급국이 기술 이전에 더 보수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드러난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UAE가 과거 KF-21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만큼 이 전투기가 잠재적 대안으로 다시 거론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과 UAE는 2025년 KF-21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고 UAE 측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생산 현장을 직접 찾는 등 관심을 드러내 왔다. 지난달 25일 KF-21 양산 1호기가 공개된 뒤에는 이 전투기의 수출 가능성을 짚는 보도도 잇따랐다. KF-21의 의미는 이제 ‘개발 중인 전투기’라는 말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다. 양산 1호기 공개를 계기로 시제기 단계를 넘어 실제 전력화로 이어지는 한국형 전투기 플랫폼이라는 점이 훨씬 선명해졌기 때문이다. 라팔과의 비교가 단순한 성능 우열 논쟁에 그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이 전투기 개발을 넘어 양산과 개량, 나아가 수출까지 바라보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를 곧바로 UAE의 KF-21 도입 가능성으로 직결시키는 것은 섣부르다.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확인된 것은 라팔 F5 공동 재원 조달 논의에 균열이 생겼다는 점, 그리고 여러 해외 매체가 그 배경으로 기술 이전 제한 문제를 지목하고 있다는 정도다. KF-21은 어디까지나 중장기적으로 검토될 수 있는 여러 선택지 중 하나일 뿐, 당장 라팔의 빈자리를 대신할 카드로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무엇보다 전투기 도입 사업은 기술 이전 하나로 결론 나는 문제가 아니다. 가격, 무장 통합, AESA 레이더와 전자전 체계의 성숙도, 장기 군수 지원, 미국산 부품 승인, 정치·외교 변수까지 복합적으로 얽힌다. 라팔은 이미 여러 국가에 수출돼 운용 실적을 쌓은 플랫폼이지만, KF-21은 이제 막 양산 문턱을 넘은 전투기다. 두 기체를 같은 선상에서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이유다. 결국 이번 사안의 본질은 UAE가 당장 KF-21로 방향을 틀 것이냐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라팔 F5 협상 균열이 중동 전투기 시장의 선택 기준 자체를 흔들고 있다는 점이다. UAE는 단순 구매국이 아니라 기술 이전과 자국 산업 참여를 요구하는 고객이었고 프랑스는 그 기대에 충분히 답하지 못했다. 결국 중동 시장에서 전투기 수출의 승부처는 기체 성능만이 아니라 기술을 얼마나 내주고 산업을 얼마나 함께 키워줄 수 있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는 뜻이다.
  • 트럼프 “오늘 이란에서 큰일”…테헤란 타격에 IRGC 지휘관 사망 보도까지 [핫이슈]

    트럼프 “오늘 이란에서 큰일”…테헤란 타격에 IRGC 지휘관 사망 보도까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밤(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오늘 이란에서 큰 일(Big day in Iran)”이라고 적으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이어 “오랫동안 노려온 많은 표적을 우리 군이 제거하고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어떤 표적을 뜻하는지, 실제 어떤 작전이 벌어졌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은 짧았지만 표현은 강했다. 그는 미군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가장 치명적인 군대”라고 치켜세웠고 “오랫동안 노려온 표적들”이 파괴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 글은 추가 공격 예고라기보다 이미 이뤄진 타격 성과를 과시한 메시지에 더 가깝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표적과 작전을 뜻하는지는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 ◆ “큰일”이라더니…무슨 표적 때렸는진 안 밝혔다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글을 곧바로 전했지만 구체적 작전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작전의 실체를 뒷받침할 세부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같은 시점 이스라엘군도 테헤란 타격 사실을 공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스라엘군이 테헤란에서 이란 정권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여기서도 구체적인 목표물은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오랫동안 노려온 표적들”은 최고지도부 재타격이라기보다 정권·군사 시설 전반을 가리킨 표현일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여기에 앞서 일부 아랍권과 지역 매체에서는 이란혁명수비대(IRGC) 지휘관 하산 하산자데흐의 사망 보도도 나왔다. 다만 이 보도는 트럼프 게시물보다 앞선 시점부터 돌았고, 같은 작전이나 같은 타격을 가리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협상 말하면서도 강공 신호…또 엇갈린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정반대 메시지도 함께 내놨다. 그는 에어포스원 약식회견에서 이란과 협상을 “극도로 잘하고 있다”고 밝혔고 조기 합의 가능성도 거론했다. 또 현 이란 협상 상대를 “매우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우리는 이미 정권교체를 이뤘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발언들을 전하며 파키스탄이 미·이란 대화를 중재하려는 흐름도 함께 보도했다. 반면 군사 압박 수위를 높이는 신호도 이어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이란 석유 확보 의사를 드러내며 하르그섬 점령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WSJ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군사적으로 확보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론을 꺼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군사 옵션을 계속 흔들고 있는 셈이다. 가디언도 이런 흐름을 두고 이란이 미국의 협상 제의를 그대로 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공개적으로는 협상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지상 공격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 역시 협상 움직임과 별개로 중동 병력 증강과 추가 군사 옵션 관측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이 겹치면서 외교가와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짧은 게시물을 단순한 수사로만 보지 않게 됐다. 다만 현재까지 백악관과 미군은 이 글이 가리킨 작전의 실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 게시물의 핵심은 내용보다 시점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론을 꺼낸 직후 다시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메시지를 던졌다. 외신들이 공통으로 주목한 것도 바로 이 대목이다. 실제 전황 변화를 알리는 신호인지,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압박 카드인지는 아직 누구도 단정하지 못한다.
  • 트럼프 “이란 협상 잘된다”더니…하르그섬 점령 욕심 못 버렸다 [핫이슈]

    트럼프 “이란 협상 잘된다”더니…하르그섬 점령 욕심 못 버렸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뒤로는 하르그섬 점령 같은 강경 군사 카드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이란 원유 수출의 심장부를 겨누는 압박 시나리오를 저울질하고 있고 이란은 방공망과 기뢰로 맞서며 상륙전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끝낼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며 여기에는 미군 지상병력을 투입하는 방안도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 국방부가 추가 지상군 파병안까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미군 전력이 걸프 인근으로 이동한 만큼 협상이 어그러질 경우 군사 옵션으로 빠르게 넘어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이 주목하는 표적은 하르그섬이다. 이 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이다. 미국이 이곳을 장악하거나 봉쇄하면 테헤란 정권의 현금줄을 직접 겨눌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길게 끌기보다 상징적 승부처를 통해 종결을 선언하려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말은 협상인데 손은 압박 카드로 갔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계속 엇갈린다. 그는 이날도 이란과의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에너지 시설 공격 시한을 10일 더 늦췄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란을 향해 곧 진지해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대화를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군사 압박 수위를 더 높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란의 반응은 냉담하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이 내민 제안을 두고 일방적이고 불공정하다고 평가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우호국을 통한 메시지 교환은 협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은 대화가 진전 중이라고 밝히고 이란은 협상할 뜻이 없다고 맞서는 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 하르그섬은 급소지만 상륙 땐 대가도 크다 하르그섬은 작은 섬이지만 이란 경제에는 급소에 가깝다. 미국이 이 섬 점령 가능성을 검토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하르그섬을 압박 카드로 삼아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라고 밀어붙이려는 계산이다. 이란도 이미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미국 정보당국 보고를 아는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최근 몇 주 사이 하르그섬에 병력과 방공 전력을 추가 배치하고 상륙 예상 지점 주변에는 기뢰와 방어 장애물까지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인 맨패즈도 추가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공습과 점령이 전혀 다른 단계라는 점이다. 미군은 이미 하르그섬 군사시설을 공습했지만 지상군이 실제로 들어가면 상황은 달라진다. 하르그섬이 이란 본토와 가까워 상륙 직후부터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CNN 군사분석가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나토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도 이 작전에 대해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 미국 안에서도 “상륙보다 봉쇄” 말 나온다 이 때문에 미국 내부에서는 하르그섬 상륙 대신 해상 봉쇄가 더 현실적이라는 대안론도 나온다. 이란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을 바다에서 차단해 압박하자는 구상이다. 클레이턴 시글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뉴욕타임스(NYT) 오피니언에서 하르그섬을 직접 장악하려면 미 해군 전력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기뢰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짚었다. 차라리 아라비아해에서 이란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을 차단하는 편이 더 현실적이라는 주장이다. 결국 하르그섬은 미국에는 협상 카드이고 이란에는 생명줄이다. 공습은 이미 이뤄졌다. 하지만 지상군이 들어가는 순간 전쟁의 성격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미국 안에서도 상륙보다 바다 위 차단전이 더 현실적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이란이 쐈나?” 미 KC-135 공중급유기 이라크 추락… 중동 ‘발칵’ [밀리터리+]

    “이란이 쐈나?” 미 KC-135 공중급유기 이라크 추락… 중동 ‘발칵’ [밀리터리+]

    미군 공중급유기 KC-135가 중동 작전 수행 중 이라크 서부에서 추락했다. 사고 직후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란이 격추했다”는 주장까지 확산됐지만 미군은 적 공격 가능성을 부인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2일(현지시간) “미군 KC-135 공중급유기 1대가 중동 작전 수행 중 우호 공역에서 사고로 손실됐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두 항공기가 관련된 사고가 발생했으며 한 대는 이라크 서부에서 추락했고 다른 한 대는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색·구조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건은 적의 공격이나 아군 오인 사격 때문이 아니다”라며 적대 행위 가능성을 재차 부인했다. ◆ “이란 격추” 주장 확산…아랍권 매체는 ‘추락 사고’ 아랍권 매체들은 이번 사건을 항공기 사고로 보도했다. 카타르 방송 알자지라는 미군 발표를 인용해 KC-135가 이라크 서부에서 추락했으며 미군이 구조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국제통신사 로이터와 AP통신도 두 항공기가 관련된 사고였으며 한 대는 추락하고 다른 한 대는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일부 친이란 성향 SNS와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미군 공중급유기가 격추됐다”는 주장도 빠르게 확산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란 정부나 이란 혁명수비대가 공식적으로 격추 사실을 발표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사 분석가들은 전쟁 상황에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면 정보전 차원에서 격추 주장 소문이 빠르게 퍼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 비상선언 후 이스라엘 착륙한 KC-135…‘두 항공기 사고’ 가능성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TOI)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두 번째 항공기도 KC-135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비행 중 비상 상황을 선언한 뒤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 착륙했다. 온라인 항공 추적 자료는 이 항공기가 KC-135RT 변형임을 보여준다. 이 기종은 공중에서 다른 급유기로부터 연료를 받을 수 있는 ‘리시버 탱커’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능력 덕분에 장시간 공중 대기 임무나 장거리 작전 수행이 가능해 중동 공중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 중동 공습 작전 ‘장대한 분노’ 수행 중 사고 KC-135는 전투기와 폭격기, 정찰기에 공중에서 연료를 공급하는 미군 핵심 전략 자산이다. 이번 사고는 미군이 중동에서 진행 중인 공중 작전 ‘장대한 분노’(Epic Fury) 수행 과정에서 발생했다. 앞서 이 작전에서는 미 공군 F-15E 전투기 3대가 오인 사격으로 격추되는 사고도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외신들은 이번 사건을 전투 작전을 지원하던 KC-135가 추락한 드문 사례로 분석한다. 2013년에는 KC-135가 키르기스스탄 상공에서 추락해 승무원 3명이 사망했다. 당시 항공기는 아프가니스탄 작전을 지원하고 있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현재 수색·구조 작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군이 중동에서 대규모 공중 작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핵심 공중급유 전력이 사고로 손실되면서 작전 운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트럼프 “이란전 끝낼 시점은 네타냐후와…단 최종 결정은 내가” [핫이슈]

    트럼프 “이란전 끝낼 시점은 네타냐후와…단 최종 결정은 내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의 종료 시점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논의하되 최종 결정은 자신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적절한 시점에 내가 결정을 내릴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언제 끝낼지 자신이 단독으로 결정할지 아니면 네타냐후 총리도 발언권을 갖는지 묻는 말에 “어느 정도는 공동으로 결정한다”며 “우리는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적절한 시점에 내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최종 판단은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쟁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은 이스라엘과 그 주변 모든 것을 파괴하려 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함께 협력했고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던 나라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없었다면, 그리고 네타냐후가 없었다면 오늘날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 “이스라엘이 전쟁 계속할 필요 없을 것”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공격을 중단한 뒤에도 이스라엘이 독자적으로 이란과의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다만 그는 “그럴 필요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해 전쟁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백악관은 이번 전쟁의 지속 기간을 4~6주 정도로 예상한다. ◆ 모즈타바 최고지도자 선출엔 “지켜보겠다” 이번 인터뷰는 이란 국영 매체들이 최고지도자였던 알리 하메네이의 후임으로 그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됐다고 보도한 직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평가를 피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몇 시간 전 ABC 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의 차기 지도자가 백악관의 승인 없이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네타냐후 즉각 사면해야” 그는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사법 리스크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향해 “네타냐후는 즉각 사면받아야 한다”며 “그가 사면을 하지 않는 것은 매우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네타냐후가 전쟁에 집중하길 원한다”며 “우스꽝스러운 재판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사면을 요구하며 헤르초그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대통령실은 사면 여부는 대통령의 권한이며 현재 법무부의 법률 검토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자꾸 목말라요” 2살 아기, 편도염 오진 16시간 만에 사망…‘이 병’이었다

    “자꾸 목말라요” 2살 아기, 편도염 오진 16시간 만에 사망…‘이 병’이었다

    영국에서 2세 여아가 편도염 진단을 받고 집에 돌아간 지 약 16시간 만에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헐에 거주하던 라일라 스토리(2)는 지난해 5월 일반의(GP)로부터 급성 편도선염 진단을 받은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 당시 병원에서는 단순 편도염으로 판단해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했으나, 아이는 사실 제1형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유족은 딸의 죽음을 계기로 의료 현장에서 어린이 당뇨병 조기 검사를 의무화하는 ‘라일라 법’ 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현재 청원 서명은 12만건을 넘어 향후 영국 의회에서 공식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5월 라일라의 몸에 이상을 느낀 부모는 딸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부모는 라일라가 평소보다 기운이 없고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목 통증과 함께 물을 자주 찾으며 갈증을 호소했고, 소변량이 눈에 띄게 늘어 기저귀가 자주 젖었으며 밤사이 소변량 과다로 이상을 감지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해당 증상들은 당뇨병의 전형적 신호지만, 의료진은 이를 단순 편도염으로 판단하고 치료를 진행했다. 집으로 돌아온 지 몇 시간 뒤, 아이는 숨을 거뒀다. 사후 검사에서 라일라는 제1형 당뇨병으로 인해 급성 케톤산증 및 위장 출혈 상태였음이 확인됐다. 유족 “작은 징후도 놓쳐선 안돼”…의료 체계 개선 요구라일라의 아버지는 “소변·혈액 검사 등 몇 분 만에 진행되는 검사로 당뇨를 확인할 수 있었고, 조기 진단만으로도 딸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일라의 가족은 단순 감염성 질환으로 보기 쉬운 증상일지라도 의심의 여지가 있는 경우 반드시 혈당·케톤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유아는 말로 증상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작은 징후라도 놓치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 전문가들도 제1형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흔히 감기나 단순 감염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보호자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국 보건당국은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법제화에 대해서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라일라 가족이 주도하는 청원은 영국 의회에서 공식 토론을 촉발할 수 있는 서명 수를 이미 넘어섰다. 유족 대리인은 “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법과 지침을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지 의료계 내부에서는 당뇨병 조기 검사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이 확산되고 있으며, 국민 건강을 위한 제도 개선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잦은 배뇨, 심한 갈증, 피로감, 체중 감소 등으로 비교적 전형적이다. 영국 당뇨병 협회는 이를 ‘화장실(Toilet), 갈증(Thirsty), 피로(Tired), 체중 감소(Thinner)’의 앞 글자를 딴 ‘4T’로 정리해 조기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집단 설사병 최소 10명 사망·수백명 입원… “공중화장실 오수 마셨나” 인도 충격

    집단 설사병 최소 10명 사망·수백명 입원… “공중화장실 오수 마셨나” 인도 충격

    인도 중부에서 상수도로 하수가 유입돼 오염된 물을 마신 주민들이 설사병에 걸려 최소 10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수십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다이닉바스카르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마디아프라데시주(州) 인도르에서 집단 설사병이 대규모로 발생했다. 푸시야미트라 바르가바 인도르시장은 “바기라트푸라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설사병 사태로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주 보건부는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닉바스카르는 현재까지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보도했으나, 아직 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수치는 아니다. 당국은 몇 주 전부터 이 지역 주민들이 수돗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제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냄새는 특히 지난달 25일 이후로 더욱 심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 경찰 초소 인근에 지어진 공중화장실 부근에서 하수가 누수돼 상수관으로 흘러 들어가 주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당 화장실은 정화조 없이 건설됐다고 한다. 이번 사태 이후 실시된 검사에서 대규모 설사병은 오염된 식수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설사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특정 박테리아를 밝혀내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이번주 초부터 주민들이 구토, 고열, 설사 등 증상으로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하기 시작했다. 인도르시 전역의 27개 병원에 200명 넘는 환자가 입원해 치료받고 있으며, 오염된 식수를 접한 주민은 2000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모한 야다브 마디아프라데시 주지사는 관련 책임자들을 즉각 직무 배제하고 보건 관계자 긴급 회의를 소집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했다. 이번 사망자 중에는 생후 5개월 된 아기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아기의 아버지 수닐 사후는 “누구도 물이 오염됐다고 알려주지 않았다”며 “당국의 경고는 전혀 없었다”고 호소했다. 설사병 사태 이후 자녀의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감기, 미열, 설사 등 조짐만 보여도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다이닉바스카르는 전했다. 당국은 하수 정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해당 지역 전체에 대한 정밀 조사에는 8~10일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불안해하는 주민들에게는 예방 차원에서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라고 권고했다. 한편 인도르시는 최근 8년 동안 전국 청결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해 인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꼽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힌두 성지서 ‘산타 모자’ 日관광객 괴롭힘 영상 논란

    힌두 성지서 ‘산타 모자’ 日관광객 괴롭힘 영상 논란

    일본인 관광객들이 성탄절에 인도 북부 힌두교도 성지 우타르프라데시주 바라나시에 있는 갠지스강을 찾았다가 현지인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31일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발생했으며, 이틀 뒤 이 사건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 유포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동영상에는 한 무리의 일본인 관광객이 바라나시의 갠지스강에서 수영하기 위해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는 등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그러자 일부 현지인들은 이 모습을 보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다. 특히 힌두교 성지에서 관광객들이 산타클로스 모자를 썼다는 점에서 비난을 쏟아내는 이들이 급증했다. 일부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강에 소변을 봤다고 수군거렸지만, 근거는 전혀 없었다. 심지어 놀란 기색이 역력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현지인들이 큰 목소리로 꾸짖는 듯한 장면도 등장한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두 손을 모아 거듭 사과했지만, 상황이 이어지면서 더 많은 현지인이 몰려들었다. 관광객들은 결국 강변 계단에 앉아 계쏙 사과해야 했고 일부 현지인이 옆에서 고함을 지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지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공식 고발장이 접수되진 않았다고 밝혔지만, 동영상이 퍼진 뒤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조사에 착수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손님을 신(神)처럼 모시는 전통을 지닌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며 “이번 일로 인도의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질타했다. 인도 연방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의 우타르프라데시주 지부 관계자는 이번 일이 나렌드라 모디 연방정부 총리의 지역구인 바라나시에서 일어났다고 지적하며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가해자들을 엄벌할 것을 주정부에 요구했다. 그는 “종교적 소수인 무슬림과 가톨릭 교도에 이어 이젠 외국인들이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산타클로스 모자 착용과 같은 사소한 일로 외국인을 괴롭힌 것은 주 내 무법적 상황과 군중문화의 수준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도 인구 14억명 가운데 힌두교도는 80% 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모디 총리가 2014년 집권한 이래 무슬림(약 15%) 등 종교 소수자 차별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야권에서 제기된 상태다.
  • 힌두 성지서 ‘산타 모자’ 日관광객 괴롭힘 영상 논란 [핫이슈]

    힌두 성지서 ‘산타 모자’ 日관광객 괴롭힘 영상 논란 [핫이슈]

    일본인 관광객들이 성탄절에 인도 북부 힌두교도 성지 우타르프라데시주 바라나시에 있는 갠지스강을 찾았다가 현지인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31일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발생했으며, 이틀 뒤 이 사건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 유포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동영상에는 한 무리의 일본인 관광객이 바라나시의 갠지스강에서 수영하기 위해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는 등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그러자 일부 현지인들은 이 모습을 보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다. 특히 힌두교 성지에서 관광객들이 산타클로스 모자를 썼다는 점에서 비난을 쏟아내는 이들이 급증했다. 일부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강에 소변을 봤다고 수군거렸지만, 근거는 전혀 없었다. 심지어 놀란 기색이 역력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현지인들이 큰 목소리로 꾸짖는 듯한 장면도 등장한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두 손을 모아 거듭 사과했지만, 상황이 이어지면서 더 많은 현지인이 몰려들었다. 관광객들은 결국 강변 계단에 앉아 계쏙 사과해야 했고 일부 현지인이 옆에서 고함을 지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지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공식 고발장이 접수되진 않았다고 밝혔지만, 동영상이 퍼진 뒤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조사에 착수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손님을 신(神)처럼 모시는 전통을 지닌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며 “이번 일로 인도의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질타했다. 인도 연방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의 우타르프라데시주 지부 관계자는 이번 일이 나렌드라 모디 연방정부 총리의 지역구인 바라나시에서 일어났다고 지적하며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가해자들을 엄벌할 것을 주정부에 요구했다. 그는 “종교적 소수인 무슬림과 가톨릭 교도에 이어 이젠 외국인들이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산타클로스 모자 착용과 같은 사소한 일로 외국인을 괴롭힌 것은 주 내 무법적 상황과 군중문화의 수준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도 인구 14억명 가운데 힌두교도는 80% 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모디 총리가 2014년 집권한 이래 무슬림(약 15%) 등 종교 소수자 차별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야권에서 제기된 상태다.
  • 옥주현, 결국 검찰 송치…“미숙했다” 사과했지만 “혐의 인정 판단”

    옥주현, 결국 검찰 송치…“미숙했다” 사과했지만 “혐의 인정 판단”

    기획사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다 적발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옥주현을 지난달 27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옥주현은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TOI엔터테인먼트’(TOI)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 등록 없이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국민신문고 등 고발이 이어졌으며, 기획사 소재지가 남양주시 별내동인 점을 고려해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등록을 마쳤다고 하지만, 그 이전에 무등록으로 기획사를 운영한 사실이 확인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며 “구체적 범죄 사실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과 1인 초과 개인 사업자로 활동 중인 연예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앞서 TOI는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님은 말씀드린다”고 해명한 바 있다. 옥주현도 “저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로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실수를 인지한 후 곧바로 보완 절차를 밟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신청을 마쳤다”고 직접 사과했다. TOI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에 기획업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옥주현 사례처럼 최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른 기획사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다가 적발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문체부는 이 기간 미등록 기획사를 대상으로 절차·요건을 안내하고 등록을 유도할 방침이며, 계도기간 이후에도 등록을 완료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나 행정 조사 등의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
  • 반다이남코코리아, 11월 22일~30일 ‘다마고치 팝업스토어’ 개최

    반다이남코코리아, 11월 22일~30일 ‘다마고치 팝업스토어’ 개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반다이남코그룹의 한국 법인인 반다이남코코리아가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성수동에서 월드 다마고치 투어–’다마고치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마고치는 1996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디지털 펫형 육성 완구로, 전 세계 누적 출하 수 1억 개를 돌파한 인기 시리즈다. 한국에서도 1997년 첫 출시 이후 세대를 아우르며 꾸준히 사랑받았으며, 올해 7월에는 최신 시리즈 ‘다마고치 파라다이스’가 출시되어 10대 소녀부터 향수를 느끼는 성인 팬층까지 폭넓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이벤트 한정 상품과 한국 최초 공개 상품을 판매한다. ‘다마고치 파라다이스’ 시리즈의 신제품 ‘제이드 포레스트’를 비롯해 기존의 ‘핑크 랜드’, ‘블루 워터’, ‘퍼플 스카이’, ‘다마고치 나노’ 시리즈의 신제품 ‘마이멜로디&쿠로미 다마고치’, 이벤트 한정 ‘다마고치 오리지널 마메치 로봇과 친구들’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블랭킷, 파우치, 스티커 등 오리지널 굿즈도 다채롭게 선보이며,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과 경품도 마련한다. 행사장에는 ‘다마고치 파라다이스’와 연동되는 체험형 기기 ‘Lab Tama’를 한국 최초로 복수 설치한다. 방문객은 미니게임을 즐기거나 자신의 ‘다마고치 파라다이스’와 통신해 ‘Lab Tama’ 한정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다마고치 파라다이스’를 소지하지 않아도 플레이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육성 중인 다마고치를 이용해 이벤트 한정 아이템을 얻는 등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셀프사진 브랜드 ‘포토이즘(Photoism)’과 협업한 ‘다마고치 파라다이스’ 전용 프레임을 처음 공개하며, 다마고치 캐릭터를 테마로 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다마고치 카페’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반다이남코코리아는 이번 이벤트에 현장 대기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와 입장 안내는 반다이남코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및 공식 X(구 트위터) 계정 ‘다마고치 팝업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포착] “신데렐라와 사악한 자매?”…태국 무대 달군 눈빛 한 번

    [포착] “신데렐라와 사악한 자매?”…태국 무대 달군 눈빛 한 번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또다시 정치 논란에 휩싸였다. 이스라엘 대표 멜라니 시라즈가 팔레스타인 대표 나딘 아유브 옆에 선 장면이 퍼지면서 ‘눈빛 논란’이 불거졌다. “그저 다른 참가자 봤을 뿐”…시라즈 “악의적 해석 안타깝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11일(현지시간) 이번 논란이 단 몇 초의 장면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두 참가자가 무대 위에서 나란히 서자 시라즈가 고개를 돌려 아유브 쪽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이 9일 틱톡에 올라오자 일부 친팔레스타인 이용자들이 “적대적인 시선”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한 이용자는 “파란 드레스의 신데렐라와 사악한 자매 같다”고 썼고 친이스라엘 이용자들은 “그저 옆을 본 것일 뿐”이라고 맞섰다. 시라즈는 다음 날인 10일 인스타그램에 “무대에 올라오는 다른 참가자들을 본 것뿐”이라며 “평범한 순간을 과장하거나 왜곡하는 건 친절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첫 미스 팔레스타인과의 갈등…과거에도 SNS 충돌 아유브는 팔레스타인 대표로 처음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했다. 두 사람은 이번 대회 전부터 SNS에서 여러 차례 부딪쳤다. 아유브는 지난 10월 가자지구 희생 어린이들을 언급하며 “이 아이들의 죄는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난 것뿐”이라고 썼다. 그러나 게시물에 하마스에 납치·살해된 이스라엘 어린이 형제의 사진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고 시라즈는 “그 아이들은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인이라는 이유로 살해됐다”며 “정체성을 팔레스타인으로 바꾸는 건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시라즈는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미국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서 지냈으며 UC버클리에서 공부했다. 현재는 텔아비브에 거주한다. 아유브는 미국 미시간에서 태어나 서안지구 라말라와 캐나다를 거쳐 현재 두바이에 살고 있다. 과거에도 반복된 ‘이스라엘-이웃국가 미인대회 논란’이번 사태는 2017년 대회 때 이스라엘 대표 아다르 간델스만과 이라크 대표 사라 이단이 함께 찍은 사진으로 논란이 일었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이단의 가족은 이라크를 떠나야 했다. 대회 조직위는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미인대회 무대가 국제 갈등의 연장선이 됐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연이은 파문…미스 유니버스 조직위 또 도마에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번 논란은 최근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가 겪은 일련의 사태와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덴마크의 빅토리아 틸비그가 태국 방콕 위촉식 행사 도중 운영진의 참가자 공개 질책에 항의하며 집단 퇴장을 주도했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본선은 11월 21일 태국에서 열린다.
  • (영상) “저 눈빛 뭐야?”…미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대 위 긴장 순간 [포착]

    (영상) “저 눈빛 뭐야?”…미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대 위 긴장 순간 [포착]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또다시 정치 논란에 휩싸였다. 이스라엘 대표 멜라니 시라즈가 팔레스타인 대표 나딘 아유브 옆에 선 장면이 퍼지면서 ‘눈빛 논란’이 불거졌다. “그저 다른 참가자 봤을 뿐”…시라즈 “악의적 해석 안타깝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11일(현지시간) 이번 논란이 단 몇 초의 장면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두 참가자가 무대 위에서 나란히 서자 시라즈가 고개를 돌려 아유브 쪽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이 9일 틱톡에 올라오자 일부 친팔레스타인 이용자들이 “적대적인 시선”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한 이용자는 “파란 드레스의 신데렐라와 사악한 자매 같다”고 썼고 친이스라엘 이용자들은 “그저 옆을 본 것일 뿐”이라고 맞섰다. 시라즈는 다음 날인 10일 인스타그램에 “무대에 올라오는 다른 참가자들을 본 것뿐”이라며 “평범한 순간을 과장하거나 왜곡하는 건 친절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첫 미스 팔레스타인과의 갈등…과거에도 SNS 충돌 아유브는 팔레스타인 대표로 처음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했다. 두 사람은 이번 대회 전부터 SNS에서 여러 차례 부딪쳤다. 아유브는 지난 10월 가자지구 희생 어린이들을 언급하며 “이 아이들의 죄는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난 것뿐”이라고 썼다. 그러나 게시물에 하마스에 납치·살해된 이스라엘 어린이 형제의 사진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고 시라즈는 “그 아이들은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인이라는 이유로 살해됐다”며 “정체성을 팔레스타인으로 바꾸는 건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시라즈는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미국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서 지냈으며 UC버클리에서 공부했다. 현재는 텔아비브에 거주한다. 아유브는 미국 미시간에서 태어나 서안지구 라말라와 캐나다를 거쳐 현재 두바이에 살고 있다. 과거에도 반복된 ‘이스라엘-이웃국가 미인대회 논란’이번 사태는 2017년 대회 때 이스라엘 대표 아다르 간델스만과 이라크 대표 사라 이단이 함께 찍은 사진으로 논란이 일었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이단의 가족은 이라크를 떠나야 했다. 대회 조직위는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미인대회 무대가 국제 갈등의 연장선이 됐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연이은 파문…미스 유니버스 조직위 또 도마에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번 논란은 최근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가 겪은 일련의 사태와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덴마크의 빅토리아 틸비그가 태국 방콕 위촉식 행사 도중 운영진의 참가자 공개 질책에 항의하며 집단 퇴장을 주도했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본선은 11월 21일 태국에서 열린다.
  • 쌍성계 주변 행성의 새로운 공식: 2+1 구성의 TOI-2267 행성계 발견

    쌍성계 주변 행성의 새로운 공식: 2+1 구성의 TOI-2267 행성계 발견

    우주에서 태양과 같은 단일성(솔로) 별만큼이나 두 개 이상의 별이 모인 다중성계(커플)도 흔하다. 과거 과학자들은 쌍성계 이상의 다중성계에서는 동반성들의 중력 간섭으로 인해 행성이 생성되거나 안정적인 궤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알파 센타우리와 같은 다중성계에서 외계 행성이 발견되면서 이 가설은 수정되고 있다. 전에 없던 ‘2+1’ 구성 행성계 벨기에 리에주 대학의 세바스티앙 쥐니가-페르난데스(Sebastián Zúñiga-Fernández)가 이끈 천문학자 팀은 NASA의 행성 사냥꾼 TESS와 지상 망원경을 이용해 지구에서 190광년 떨어진 적색왜성 쌍성계 TOI-2267을 관측했다. 이 쌍성계는 독특하게도 전에 보고된 적이 없는 ‘2+1’ 구성의 외계 행성 세 개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동반성(TOI-2267A와 TOI-2267B)은 태양과 지구 거리의 8배 정도 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공전하고 있다. -TOI-2267A: 이 별 주위에는 두 개의 지구 크기 행성이 각각 2.28일과 3.49일의 짧은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TOI-2267B: 다른 동반성인 이 별 주위에는 한 개의 지구형 행성이 2.03일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이 세 외계 행성이 모항성에 매우 가깝게 붙어서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동반성의 강한 중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궤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행성 생성 미스터리 TOI-2267 쌍성계의 두 별은 너무 가까워 서로의 원시행성계 원반(행성이 생성되는 가스와 먼지 구름)에 강력하게 중력적으로 간섭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러한 극한의 환경에서 행성이 어떻게 세 개씩이나 생성될 수 있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이다. 연구팀은 앞으로 더 강력한 망원경으로 TOI-2267 2+1 행성계를 관측하여, 이 독특한 쌍성계에서 행성이 생성된 메커니즘을 밝혀낼 단서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쌍성계 주변 행성의 새로운 공식: 2+1 구성의 TOI-2267 행성계 발견 [아하! 우주]

    쌍성계 주변 행성의 새로운 공식: 2+1 구성의 TOI-2267 행성계 발견 [아하! 우주]

    우주에서 태양과 같은 단일성(솔로) 별만큼이나 두 개 이상의 별이 모인 다중성계(커플)도 흔하다. 과거 과학자들은 쌍성계 이상의 다중성계에서는 동반성들의 중력 간섭으로 인해 행성이 생성되거나 안정적인 궤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알파 센타우리와 같은 다중성계에서 외계 행성이 발견되면서 이 가설은 수정되고 있다. 전에 없던 ‘2+1’ 구성 행성계 벨기에 리에주 대학의 세바스티앙 쥐니가-페르난데스(Sebastián Zúñiga-Fernández)가 이끈 천문학자 팀은 NASA의 행성 사냥꾼 TESS와 지상 망원경을 이용해 지구에서 190광년 떨어진 적색왜성 쌍성계 TOI-2267을 관측했다. 이 쌍성계는 독특하게도 전에 보고된 적이 없는 ‘2+1’ 구성의 외계 행성 세 개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동반성(TOI-2267A와 TOI-2267B)은 태양과 지구 거리의 8배 정도 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공전하고 있다. -TOI-2267A: 이 별 주위에는 두 개의 지구 크기 행성이 각각 2.28일과 3.49일의 짧은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TOI-2267B: 다른 동반성인 이 별 주위에는 한 개의 지구형 행성이 2.03일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이 세 외계 행성이 모항성에 매우 가깝게 붙어서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동반성의 강한 중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궤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행성 생성 미스터리 TOI-2267 쌍성계의 두 별은 너무 가까워 서로의 원시행성계 원반(행성이 생성되는 가스와 먼지 구름)에 강력하게 중력적으로 간섭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러한 극한의 환경에서 행성이 어떻게 세 개씩이나 생성될 수 있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이다. 연구팀은 앞으로 더 강력한 망원경으로 TOI-2267 2+1 행성계를 관측하여, 이 독특한 쌍성계에서 행성이 생성된 메커니즘을 밝혀낼 단서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친누나가 대표이사…성시경, ‘기획사 불법 운영’ 고발당했다

    친누나가 대표이사…성시경, ‘기획사 불법 운영’ 고발당했다

    가수 성시경의 소속사가 14년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고 운영을 해 온 데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성시경 사건을 배당받았다. 성시경의 1인 기획사인 에스케이재원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운영해 온 의혹을 받는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는 연예기획사 등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해 영업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전날 에스케이재원이 2011년 2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성시경은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의 친누나 성모씨가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린 에스케이재원에 몸을 담아왔다. 성시경 측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2011년 법령에 따라 법인을 설립했으나, 2014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정 이후 등록 의무가 신설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관련 법령 인식과 준비가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현재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연예인들의 소속사 불법 운영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옥주현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TOI엔터테인먼트 역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회사를 운영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시정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국민신문고로부터 옥주현의 미등록 대중문화예술기획업 고발건을 이첩 받은 경찰이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 등록 조치와 별개로 경찰 조사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옥주현 이어 성시경도 ‘소속사 불법 운영’…“바뀐 규정 몰랐다”

    옥주현 이어 성시경도 ‘소속사 불법 운영’…“바뀐 규정 몰랐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에 이어 가수 성시경도 소속사를 불법 운영해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성시경의 1인 기획사 에스케이재원은 2011년 2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채 운영돼왔다.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의 친누나 성모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성시경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2018년부터 이 회사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는 연예기획사 등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해 영업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에 대해 에스케이재원 측은 “2011년 2월 당시의 법령에 의거해 법인을 설립했고, 2014년 1월에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제정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의무가 신설, 시행됐다”며 “이러한 등록 의무규정을 인지하지 못했고, 그 결과 등록 절차 진행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속히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법적 요건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에 앞서 옥주현도 그의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와 그가 설립한 1인 기획사 타이틀롤 모두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국민신문고에 옥주현과 그의 소속사를 수사해달라는 고발이 접수됐고,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옥주현은 이에 대해 지난 12일 “행정 절차에 대한 무지로 일부 절차 누락이 발생,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했다. 저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로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실수를 인지한 후 보완 절차를 밟아 지난 9월 10일 등록 신청을 마쳤고, 현재 등록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 ‘납덩이 행성’? 역대 최고 밀도 외계행성 TOI-2322c 발견

    ‘납덩이 행성’? 역대 최고 밀도 외계행성 TOI-2322c 발견

    태양계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행성은 지구로, 그 밀도는 약 5.52g/㎤이다. 하지만 태양계 밖에서는 이보다 훨씬 다양한 밀도를 가진 외계 행성들이 존재한다. 솜사탕처럼 가벼운 가스 행성부터 지구보다 단단한 슈퍼 지구형 행성까지 그 스펙트럼은 매우 넓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 대학의 멜리사 홉슨이 이끄는 연구팀은 지구에서 195광년 떨어진 별 TOI-2322 주변에서 역대 가장 높은 밀도를 가진 외계 행성을 발견했다. 이 행성은 TOI-2322c로, 그 밀도가 무려 14.69g/㎤에 달한다. 지구의 밀도보다 거의 3배나 높으며, 심지어 납(11.34g/㎤)보다도 높은 수치다. 연구팀은 NASA의 외계 행성 탐사 위성 TESS(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관측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TESS는 행성이 별 앞을 가로질러 지나갈 때 발생하는 주기적인 별빛 감소를 통해 행성의 존재를 포착한다. 연구팀은 TESS의 데이터와 유럽 남방 천문대(ESO)의 초대형 망원경(VLT)에 설치된 에스프레소(ESPRESSO) 장비를 활용해 TOI-2322 주변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에스프레소는 별의 미세한 흔들림을 측정하는 시선 속도법(radial velocity method)을 사용해 행성의 질량을 추정한다. 이 두 가지 관측 방법을 결합하여 TOI-2322 주변에 두 개의 암석 행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두 행성 중 안쪽에 있는 TOI-2322b는 지구 질량의 2.03배이며 공전 주기는 11.3일이다. 바깥쪽에 있는 TOI-2322c는 지구 질량의 18배에 달하는 거대한 슈퍼 지구형 행성이지만, 지름은 지구의 1.87배에 불과하다. 이처럼 작은 크기에 비해 엄청난 질량을 가져 밀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것이다. 과학자들은 TOI-2322c가 납보다 밀도가 높은 특이한 원소로만 이루어졌을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대신, 철과 니켈이 풍부한 거대한 금속 핵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행성의 막대한 중력에 의해 구성 물질이 강하게 압축돼 밀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TOI-2322c의 발견은 우주에 존재하는 행성들이 얼마나 다양한 물리적 특성을 가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TESS는 2018년 이후 20만개의 별을 관측하며 7600개의 행성 후보를 찾아냈고, 그 중 686개를 외계 행성으로 확정했다. 앞으로도 TESS가 포착한 수많은 후보들을 분석하면 TOI-2322c처럼 극단적인 형태의 외계 행성이나 지구와 매우 유사한 행성들이 추가로 발견될 것으로 기대된다.
  • ‘납덩이 행성’? 역대 최고 밀도 외계행성 TOI-2322c 발견 [아하! 우주]

    ‘납덩이 행성’? 역대 최고 밀도 외계행성 TOI-2322c 발견 [아하! 우주]

    태양계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행성은 지구로, 그 밀도는 약 5.52g/㎤이다. 하지만 태양계 밖에서는 이보다 훨씬 다양한 밀도를 가진 외계 행성들이 존재한다. 솜사탕처럼 가벼운 가스 행성부터 지구보다 단단한 슈퍼 지구형 행성까지 그 스펙트럼은 매우 넓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 대학의 멜리사 홉슨이 이끄는 연구팀은 지구에서 195광년 떨어진 별 TOI-2322 주변에서 역대 가장 높은 밀도를 가진 외계 행성을 발견했다. 이 행성은 TOI-2322c로, 그 밀도가 무려 14.69g/㎤에 달한다. 지구의 밀도보다 거의 3배나 높으며, 심지어 납(11.34g/㎤)보다도 높은 수치다. 연구팀은 NASA의 외계 행성 탐사 위성 TESS(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관측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TESS는 행성이 별 앞을 가로질러 지나갈 때 발생하는 주기적인 별빛 감소를 통해 행성의 존재를 포착한다. 연구팀은 TESS의 데이터와 유럽 남방 천문대(ESO)의 초대형 망원경(VLT)에 설치된 에스프레소(ESPRESSO) 장비를 활용해 TOI-2322 주변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에스프레소는 별의 미세한 흔들림을 측정하는 시선 속도법(radial velocity method)을 사용해 행성의 질량을 추정한다. 이 두 가지 관측 방법을 결합하여 TOI-2322 주변에 두 개의 암석 행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두 행성 중 안쪽에 있는 TOI-2322b는 지구 질량의 2.03배이며 공전 주기는 11.3일이다. 바깥쪽에 있는 TOI-2322c는 지구 질량의 18배에 달하는 거대한 슈퍼 지구형 행성이지만, 지름은 지구의 1.87배에 불과하다. 이처럼 작은 크기에 비해 엄청난 질량을 가져 밀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것이다. 과학자들은 TOI-2322c가 납보다 밀도가 높은 특이한 원소로만 이루어졌을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대신, 철과 니켈이 풍부한 거대한 금속 핵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행성의 막대한 중력에 의해 구성 물질이 강하게 압축돼 밀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TOI-2322c의 발견은 우주에 존재하는 행성들이 얼마나 다양한 물리적 특성을 가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TESS는 2018년 이후 20만개의 별을 관측하며 7600개의 행성 후보를 찾아냈고, 그 중 686개를 외계 행성으로 확정했다. 앞으로도 TESS가 포착한 수많은 후보들을 분석하면 TOI-2322c처럼 극단적인 형태의 외계 행성이나 지구와 매우 유사한 행성들이 추가로 발견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