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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력도 있고 순종도 해라?”…‘아내 복종’ 조사에 댓글 충돌 [두 시선]

    “능력도 있고 순종도 해라?”…‘아내 복종’ 조사에 댓글 충돌 [두 시선]

    “능력도 있어야 하는데 순종도 해라?” Z세대(1997~2012년생) 남성 일부가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도 논쟁이 이어졌다. “능력 있는 여성에게 순종까지 요구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기대”라는 비판과 “남녀 모두 비슷한 조건의 배우자를 원한다”는 반론이 맞부딪혔다. 영국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와 런던 킹스칼리지(KCL) 산하 글로벌여성리더십연구소가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Z세대 남성의 31%는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또 33%는 “가정의 중요한 결정에서 남편이 최종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국제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세대별 성 역할 인식을 비교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인도 등 29개국 성인 약 2만 300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는 세대 간 인식 차이도 보여줬다. 같은 질문에 동의한 베이비붐 세대 남성은 각각 13%, 17%에 그쳐 Z세대보다 낮았다. 연구진은 Z세대 남성이 전통적인 성 역할에 더 강하게 동의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 “능력도 있고 순종도?”…비현실적 기대라는 비판 조사 결과가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능력 있는 사람이 왜 배우자에게 순종하며 살겠느냐”며 현실과 동떨어진 기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능력 있는 여성에게 순종까지 요구하는 것은 모순된 조건”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능력도 있고 순종도 해야 한다면 현실적으로 결혼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맞벌이를 원하면서 동시에 전통적인 성 역할을 요구하는 것은 이중적인 기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남녀 모두 같은 기대”…과도한 해석 반론도 반면 조사 결과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여성 역시 능력 있고 가정적인 남성을 원하지 않느냐”며 남녀 모두 비슷한 기대를 갖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결국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끼리 만나게 된다”는 반응도 나왔다. 조사 결과를 특정 세대의 문제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의 성 역할 인식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전통적 가치와 새로운 사회 규범이 동시에 충돌하면서 이런 논쟁이 나타난다고 분석한다.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적 기대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면서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부딪히고 있다는 것이다.
  • 정밀한 양자 시계, 알고 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정밀한 양자 시계, 알고 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2025년은 양자 역학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 때문에 양자 컴퓨터, 양자 통신 등 양자 역학을 응용한 다양한 연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양자 역학을 이용한 많은 기기 중에 양자 시계가 있다. 양자 시계는 원자의 안정적인 진동수로 시간을 측정하는 장치로, 일반 시계와 비교하면 300억 년 동안 1초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정확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유럽 물리학자들이 대단한 정확도를 갖춘 양자 시계 작동의 숨겨진 비밀을 풀어내 눈길을 끈다. 영국 옥스퍼드대 공학부, 재료과학과, 킹스 칼리지 런던(KCL) 물리학과,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 원자력 연구소, 국립과학기술원(ISTA), 국립 과학 아카데미, 스위스 이론물리학 연구소, 취리히대 물리학과,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 물리학과,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CD) 물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엔트로피 관점에서 양자 시계를 읽는 데 드는 에너지 투입 비용이 시계를 구동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훨씬 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물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11월 14일 자에 게재됐다. 양자 시계는 초정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작동할 때는 물론 우주의 비밀이나 새로운 물질 탐구 같은 기초 과학 연구에도 활용된다. 또 양자 통신과 네트워크 구축에도 초정밀 양자 시계 작동은 필수적이다. 초정밀 양자 장치의 내부 시계는 에너지 효율성이 중요하다. 문제는 지금까지 양자 시계의 열역학에 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양자 규모에서 시간을 측정하는 데 드는 실제 열역학적 비용과 비용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측정 행위 자체에서 발생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단일 전자가 ‘이중 양자점’으로 알려진 두 개의 나노 규모 영역 사이를 점프하는 것을 사용해 미세한 시계를 만들었고, 전자가 점프하는 것은 시계의 초점처럼 작동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이를 감지하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하나는 미세한 전류를 측정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라디오파를 사용해 시스템 변화를 감지하는 방법이다. 두 경우 모두 센서는 양자 신호를 우리가 기록할 수 있는 고전적 데이터로 변환한다. 연구팀은 양자 시계 장치와 측정 장치 모두에서 엔트로피를 계산했다. 그 결과, 양자 시계를 읽는 것, 즉 미세한 신호를 우리가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시계 자체에 사용되는 에너지보다 최대 10억 배 더 크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양자 물리학에서 측정 비용을 무시할 수 있다는 가정을 뒤집었다. 관찰 행위가 시간을 비가역적으로 만듦으로써 시간의 방향을 부여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나탈리아 아레스 옥스퍼드대 공학부 교수는 “가장 작은 규모에서 작동하는 양자 시계는 시간 측정의 에너지 비용을 낮출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양자 시계를 측정하는 에너지가 시계 장치 자체의 에너지 소비를 훨씬 능가한다”고 설명했다.
  • 만성 변비로 고민한다면 ‘키위, 호밀빵’이 해답 [사이언스 브런치]

    만성 변비로 고민한다면 ‘키위, 호밀빵’이 해답 [사이언스 브런치]

    변비는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임에도 많은 사람이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는 변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많은 의문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연구팀은 만성 변비로 시달리는 사람은 키위와 호밀빵, 미네랄을 많이 함유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14일 밝혔다. 또 질경이 씨앗 껍질에서 유래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차전자피(Psyllium), 특정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산화마그네슘 보충제도 변비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기존에 권장됐던 것처럼 단순한 고섬유질 식단 섭취는 변비 완화와 관련한 효과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인간 영양학 및 식이요법 저널’(Journal of Human Nutrition & Dietetics)과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 위장학 및 운동성’(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 10월 13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75개 이상의 임상 시험을 대상으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 분석을 했다. 배변 빈도, 배변 일관성, 삶의 질 등 변비 관련 결과를 집중해 실제 음식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주목했다. 분석 결과, 일부 음식과 보충제가 효과적일 수도 있지만, 기존 연구에 나온 식품의 효과 질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고섬유질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생각해 변비 치료에 대한 핵심 권고사항이었다. 그렇지만, 이번 분석에 따르면 고섬유질 식단이 변비에 실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충분한 증거가 없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변비 완화에 가장 효과가 있는 것은 키위, 호밀빵, 고 미네랄 함유 물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에이리니 디미디 KCL 교수(영양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영양사 협회(BDA) 승인을 받아 임상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지침은 의료 전문가와 환자들이 식단을 통해 손쉽게 변비를 관리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타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 중증 정신질환 원인 [달콤한 사이언스]

    타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 중증 정신질환 원인 [달콤한 사이언스]

    얼마 전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 직원 약 300명이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구금 시작부터 끝까지 이민국 측의 인종 차별 발언과 행동도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국내에서는 서울 명동과 대림동 등 중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모여 혐오 발언을 쏟아내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마치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나치 독일의 상황처럼 전 세계 곳곳에서 타인에 대한 배제와 혐오가 번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차별과 배제가 정신질환 유발의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런던대(UCL) 정신의학과, 실험심리학과, 킹스 칼리지 런던(KCL) 정신의학·심리학·신경과학 연구소, NHS 재단, 사우스런던 정신보건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인종, 민족, 성별 등 다양한 유형의 차별은 현실 인식을 잃게 하고, 환각, 망상, 혼란스러운 사고, 와해된 행동 같은 증상으로 대표되는 정신증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차별주의자들은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심각한 가해자라는 말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보건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정신 보건학’ 9월 25일 자에 실렸다. 정신증은 삶의 질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정신질환이다. 정신증의 발병 요인으로는 유전을 비롯해 낮은 사회경제적 위치, 질 낮은 거주환경, 외상적 사건 등 다양하다. 연구자들은 정신 건강의 다양한 사회적 결정요인이 인종적, 민족적 격차를 보이는 데, 이는 인종·민족 차별이 정신증 발병 위험의 격차 뒤에 놓인 잠재적 요인일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이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은 차별과 정신증과 관련한 연구에 대해 메타분석 했다. 연구팀이 살펴본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약 4만 300명이다. 분석 결과, 정신병적 장애 진단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차별 경험을 당한 사람은 신경정신학적으로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았으며, 정신질환을 앓거나 분열적 성향을 나타낸 사람들은 대부분 차별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인종 또는 민족 차별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지만, 실제로는 남성과 여성으로서 차별,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차별 등 다양한 종류의 차별이 정신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제임스 커크브라이드 UCL 교수(정신 및 사회 역학)는 “이번 연구는 차별에 대한 경험이 정신증 위험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중보건과 정책 차원의 대비는 거의 없다시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교신저자인 줄리아나 오누메레 KCL 교수(임상 심리)는 “인종 차별을 비롯한 차별은 시민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사회적 위협”이라며 “당장 사회적, 국가적 피해가 크지 않다고 해서 방치할 경우 시민의 정신건강에 가하는 위협은 점점 커지고 치러야 할 사회적 비용도 점점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채소·과일 중심 식단이 잇몸 건강 유지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채소·과일 중심 식단이 잇몸 건강 유지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19세기 프랑스 미식가 장 앙텔므 브리야 사바랭은 “당신이 먹는 것을 얘기해주면, 당신이 누군지 알려주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먹는 음식이 개인의 품격, 건강, 가치관을 드러내는 거울과 같다는 의미다. 그런데, 과학적으로도 식단은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고 체내 염증 조절에도 관여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각종 영양소와 식물성 화학 물질을 포함한 식단 내 분자 구성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진다. 이런 가운데,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치과대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 생선 중심의 지중해식 식단이 잇몸 질환과 치주염을 막아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치주학 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 9월 15일 자에 실렸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푸른생선, 식물성 지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중해식 식단은 체내 염증을 제거해, 심혈관 질환, 퇴행성 신경질환, 특정 암을 포함한 주요 질병의 발병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 관련 질환은 대부분 염증과 관련된 것으로 지중해식 식단이 치아에는 어떤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팀은 KCL에서 수집한 구강, 치과, 두개안면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치과 검진, 혈액 표본 채취, 설문지를 통한 식단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붉은 고기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더 심각한 잇몸 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서는 인터루킨-6, C-반응성 단백질(CRP) 같은 순환계 염증 물질의 수치가 더 높은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콩류, 채소, 과일, 올리브유 같은 지중해 식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을 자주 섭취한 사람들은 체내 염증 마커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염증성 잇몸 질환 발병률도 낮았다. 연구를 이끈 루이지 니발리 KCL 교수(치주학)는 “균형 잡힌 식단이 건강한 치주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영양 밀도가 높고 식물성 식품이 풍부한 식단이 잇몸 건강 개선에 도움 된다는 점을 이번 연구 결과가 보여준다”고 말했다.
  • 끝나려면 193만 명 더? 英 국방부 ‘푸틴의 전쟁’ 충격 경고

    끝나려면 193만 명 더? 英 국방부 ‘푸틴의 전쟁’ 충격 경고

    │“압도적 우위 없다”…전선 지지부진, 러·우 모두 소모전 러시아의 전쟁 승리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국방부는 현 속도라면 최소 4년은 더 싸워야 ‘결정적 승리’에 이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간) 이 같은 분석을 전하며 러시아가 전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승리하려면 193만 명 추가 희생”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사상자가 이미 100만 명을 넘었다고 추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목표로 하는 영토 장악을 끝내려면 약 193만 명의 추가 희생이 필요하며 전부 점령하는 데만 4년 5개월이 걸린다는 계산이다. 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행보도 러시아의 ‘강한 모습’을 부각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지원 축소, 정보 공유 제한, 그리고 ‘휴전 전 평화안’ 수용을 푸틴과 논의하면서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러시아, 한계점 다가올 것”샘 그린 킹스칼리지런던(KCL) 교수는 “군사·경제적 부담이 누적될 수밖에 없다”며 “결국 러시아도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클 코프먼 미국 카네기재단 연구원도 “러시아군이 계속 병력을 충원하고 있지만 ‘무한한 인력’은 신화에 불과하다”며 “속도와 질적 한계 탓에 대규모 돌파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로브 리 미국 외교정책연구소(FPRI) 선임연구원은 “전쟁은 선형적으로 계산할 수 없다”며 최근 도브로필리아 전투를 사례로 들었다. 러시아군은 이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16㎞가량 침투했지만 전략적 돌파에는 실패했고 오히려 수백 명이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혔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도 압박 심화 텔레그래프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역시 전쟁 장기화로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이 병력 부족으로 전선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가디언과 워싱턴포스트(WP)는 동부 도네츠크·돈바스 전선에서 러시아의 포위 시도로 민간인 대피가 급증했으며 수미 지역에서는 미사일 공격으로 수십 명이 사망하는 등 민간 피해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전력망 파괴와 인프라 붕괴로 후방에서는 정전과 난방 중단이 반복돼, 군사적 방어와 민간 생존 모두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도 ‘빨간불’…성장률 급락 경제 분야에서도 러시아의 ‘한계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절반 수준인 0.9%로 낮췄다. 이는 지난해 4.3% 성장에서 급격히 둔화한 것이다. 철강 대기업 마그니토고르스크 제철소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21% 넘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지난 6월 “국가 경제가 침체 직전에 있다”고 경고했다. 고물가로 인해 정부는 채소·닭고기·유제품 가격 상한제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쟁의 끝은 여전히 불확실”다만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즉각적인 붕괴 가능성은 작게 본다. 이언 본드 유럽개혁센터 부소장은 “러시아는 강해 보이다가도 갑자기 균열이 생길 수 있다”며 “지금 당장은 무너질 조짐이 없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000일 전쟁 동안 러시아가 차지한 영토는 1%도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 패배론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안을 조급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실제 전황은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하다”며 “석유 가격 같은 외부 변수에 따라 러시아의 전쟁 지속 능력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푸틴의 전쟁, 끝나려면 193만 명 더 희생” 英 국방부 경고

    “푸틴의 전쟁, 끝나려면 193만 명 더 희생” 英 국방부 경고

    │“압도적 우위 없다”…전선 지지부진, 러·우 모두 소모전 러시아의 전쟁 승리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국방부는 현 속도라면 최소 4년은 더 싸워야 ‘결정적 승리’에 이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간) 이 같은 분석을 전하며 러시아가 전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승리하려면 193만 명 추가 희생”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사상자가 이미 100만 명을 넘었다고 추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목표로 하는 영토 장악을 끝내려면 약 193만 명의 추가 희생이 필요하며 전부 점령하는 데만 4년 5개월이 걸린다는 계산이다. 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행보도 러시아의 ‘강한 모습’을 부각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지원 축소, 정보 공유 제한, 그리고 ‘휴전 전 평화안’ 수용을 푸틴과 논의하면서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러시아, 한계점 다가올 것”샘 그린 킹스칼리지런던(KCL) 교수는 “군사·경제적 부담이 누적될 수밖에 없다”며 “결국 러시아도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클 코프먼 미국 카네기재단 연구원도 “러시아군이 계속 병력을 충원하고 있지만 ‘무한한 인력’은 신화에 불과하다”며 “속도와 질적 한계 탓에 대규모 돌파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로브 리 미국 외교정책연구소(FPRI) 선임연구원은 “전쟁은 선형적으로 계산할 수 없다”며 최근 도브로필리아 전투를 사례로 들었다. 러시아군은 이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16㎞가량 침투했지만 전략적 돌파에는 실패했고 오히려 수백 명이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혔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도 압박 심화 텔레그래프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역시 전쟁 장기화로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이 병력 부족으로 전선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가디언과 워싱턴포스트(WP)는 동부 도네츠크·돈바스 전선에서 러시아의 포위 시도로 민간인 대피가 급증했으며 수미 지역에서는 미사일 공격으로 수십 명이 사망하는 등 민간 피해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전력망 파괴와 인프라 붕괴로 후방에서는 정전과 난방 중단이 반복돼, 군사적 방어와 민간 생존 모두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도 ‘빨간불’…성장률 급락 경제 분야에서도 러시아의 ‘한계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절반 수준인 0.9%로 낮췄다. 이는 지난해 4.3% 성장에서 급격히 둔화한 것이다. 철강 대기업 마그니토고르스크 제철소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21% 넘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지난 6월 “국가 경제가 침체 직전에 있다”고 경고했다. 고물가로 인해 정부는 채소·닭고기·유제품 가격 상한제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쟁의 끝은 여전히 불확실”다만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즉각적인 붕괴 가능성은 작게 본다. 이언 본드 유럽개혁센터 부소장은 “러시아는 강해 보이다가도 갑자기 균열이 생길 수 있다”며 “지금 당장은 무너질 조짐이 없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000일 전쟁 동안 러시아가 차지한 영토는 1%도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 패배론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안을 조급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실제 전황은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하다”며 “석유 가격 같은 외부 변수에 따라 러시아의 전쟁 지속 능력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전남도, 산업위기 현장 방문해 지원 모색

    전남도, 산업위기 현장 방문해 지원 모색

    전남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여수·순천·광양·고흥 등 전남 동부권 주요 산업현장 점검에 나선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12일부터 3일간 석유화학·이차전지·우주항공 등 전남 산업의 핵심 거점을 방문해 산업 위기 돌파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첫날인 12일에는 여수 묘도 LNG허브터미널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LG화학 여수공장, KCL 방폭·화재안전센터, 여수상공회의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산업 기반과 안전 인프라를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13일에는 전남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하고 포스코퓨처엠 공장을 방문한다. 광양만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이 협력해 국가 전략사업 유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14일에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고흥항공센터, 고흥드론센터 등 우주항공 거점을 점검하고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제2우주센터 구축 등 미래 우주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현안 과제를 논의한다. 강위원 부지사는 “지역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비 확보·제도 개선·투자유치 등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매월 동부권 등 주요 현장에서 소통하고, 기업과 도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위기지역 산업 회복 지원 강화,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기반 마련, 우주항공 기반 확충, 현장 중심의 민생 대응정책 강화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매트리스 브랜드 수면밀도, 2024년 오늘의집 ‘BEST OF BEST 매트리스’ 선정

    매트리스 브랜드 수면밀도, 2024년 오늘의집 ‘BEST OF BEST 매트리스’ 선정

    허리디스크 환자가 만든 매트리스 브랜드 ‘수면밀도’가 2024년 오늘의집 BEST OF BEST 매트리스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은 올 한 해 동안 판매한 각 분야의 상품과 브랜드를 조회수, 구매, 리뷰, 스크랩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베스트 제품을 선정했다. 수면밀도의 매트리스 제품은 2024년 매트리스 부문에 선정됐으며, 이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면밀도의 ‘코어 릴랙스 매트리스’는 오늘의집 연말 빅세일 기간인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오늘의집 특가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매트리스는 1만 원, 프레임은 2만 원 할인을 진행하며 S(싱글), SS(슈퍼싱글), Q(퀸), K(킹) 사이즈를 선보인다. 수면밀도는 허리디스크 환자가 만든 매트리스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허리 건강에 집중하여 더욱 편하게 통증 없이 수면을 취할 수 있는 매트리스를 미디엄, 미디엄하드, 하드 등 3가지 단단함으로 나누어 구분했다. 또한 적절한 지지력과 균형감으로 척추 곡선을 안정화해 코어 긴장이 최소화되도록 매트리스를 설계했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라돈 안전 기준도 통과했으며, 유해물질 검사를 통과한 검증된 원단만을 사용한다. KCL 매트리스 내구성 시험도 통과해 오래도록 꺼짐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수면밀도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에서 가장 사랑을 받은 매트리스 제품으로 선정돼 기쁘다”라며, “연말 빅세일 기간을 맞이해 매트리스와 프레임 할인 행사가 진행되니 많은 분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한결같이 허리 건강을 위한 매트리스를 개발하는데 진심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공화국 기술이라우” 北이 파준 헤즈볼라 땅굴, 이스라엘 맹폭 버텨 [핫이슈]

    “공화국 기술이라우” 北이 파준 헤즈볼라 땅굴, 이스라엘 맹폭 버텨 [핫이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공세에 막대한 타격을 입으면서도 북한과 이란의 도움으로 구축한 땅굴 등에 의존해 주요 전력을 보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2006년 이스라엘과 한차례 전쟁을 치른 이후 총연장 수백㎞의 거미줄 같은 땅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란과 북한의 도움을 받아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 땅굴 중 일부는 중장비를 운반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해 압도적 화력을 퍼붓는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버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 헤즈볼라는 지난달 로켓발사기와 무장대원들을 실은 트럭이 땅굴 내부를 달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수일간 레바논내 헤즈볼라 군사시설을 폭격해 수만발의 로켓과 미사일, 자폭 무인기(드론)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지만, 헤즈볼라의 고성능 무기 대부분은 땅굴 깊숙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싱크탱크 알마 연구·교육센터의 보아즈 샤피라 연구원은 이스라엘군이 아직 헤즈볼라의 장거리 미사일과 드론 기지와 같은 전략적 시설을 공격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한 “최종 단계에 아직 이르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가자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헤즈볼라는 15만발에 이르는 로켓과 미사일을 비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450∼500㎏ 상당의 탄두를 실을 수 있는 이란제 파테흐-110 지대지 탄도 미사일 등 위력적 신병기도 본격적으로 쓰이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손실은 커도 아직은 헤즈볼라가 백기를 들 정도는 아니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시각이다. 지난 22일에는 헤즈볼라 대원들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고서도 곧장 로켓을 발사하며 응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 역시 땅굴을 이용해 피해를 최소화한데 따른 것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처럼 대형 항공폭탄 등으로 땅굴을 무너뜨리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의 안보 전문가 안드레아스 크레이그는 헤즈볼라의 땅굴 네트워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건설한 것보다 훨씬 튼튼하고 강력하다고 지적했다. 하마스의 땅굴은 모래흙이 많은 연약지반을 파서 만들어진 것인 반면, 헤즈볼라의 땅굴은 바위를 뚫고 산속 깊이 지어졌다는 것이다. 크레이그는 “이것들은 가자지구에 있는 것보다 훨씬 접근하기 어렵고 파괴하기는 더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헤즈볼라 전투 대원들이 하마스 사례와 마찬가지로 땅굴에 숨어 게릴라 작전을 펼칠 수 있다는 점도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문제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INSS)의 헤즈볼라 전문가인 카르밋 발렌시는 이스라엘군이 이미 가자지구 터널에서 하마스의 독립적인 전투 부대들을 제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레바논에서도 직면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헤즈볼라 무장대원 규모 4만~5만 명”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거점을 융단폭격하는 동시에 최고위급 인사를 잇따라 제거하는 ‘참수작전’을 벌여 헤즈볼라를 조기에 굴복시키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역시 결정적 한 방이 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헤즈볼라 특유의 유연한 지휘체계상 누가 죽더라도 순식간에 공석이 메워지기 때문이다. 헤즈볼라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은 헤즈볼라의 2인자로 불리던 특수작전 부대 라드완의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이 지난 20일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표적공습에 숨졌을 때도 즉각적으로 후임이 임명됐다고 전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아킬을 암살함으로써 헤즈볼라 조직 전체를 흔들었다고 자평했지만 실제로는 그 정도로 충격이 크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 17∼18일 레바논 전역에서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 수천개가 동시다발로 터지면서 1500명이 넘는 헤즈볼라 무장대원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발간된 미 의회 보고서는 헤즈볼라 무장대원의 수를 4만∼5만명으로 추산했으며,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보유 병력의 수가 10만명에 이른다고 말한 바 있다. 뼈아픈 타격이긴 해도 헤즈볼라가 상실한 전력은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헤즈볼라는 이번 사건 이후 도·감청 위험이 낮은 유선 전화와 구형 무선호출기 등에 의존해 저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급 안보 당국자는 이스라엘의 공습에도 이스라엘 북부 등지를 겨냥한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이 이어지는 건 헤즈볼라의 지휘체계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크레이그는 “숫자나 기술력 때문이 아니라 회복탄력성 측면에서 볼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전장에서 직면한 가장 강력한 적”이라고 말했다.
  • 경과원, 국내 우수 연구기관들과 손잡고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경과원, 국내 우수 연구기관들과 손잡고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경기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 한국세라믹기술원(이하 KICET)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KCL과 KTR은 전 산업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종합 시험인증기관이며, KICET은 국내 유일의 세라믹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과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도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해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신규로 설립했거나 타 지자체에서 도내로 이전한 지 3년 미만인 기술 기반 기업을 선정해 초기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돕는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 R&D 지원사업 수행기관 연구 정량 목표 진단 서비스 제공 ▲기술·인증 등 자문 제공 ▲시험 수수료 감면 ▲신규사업 기획 협력 등이다. 경과원과 3개 기관은 협약 이후 기술컨설팅단을 구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연구개발 방향 제시, 계획서 작성 지원, 정량목표 진단, 상시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중소기업들이 국내 우수 연구기관들의 기술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전문기관과 협력해 도내 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사설] 정부보다 앞서는 서울시 ‘中 직구 유해물’ 대책

    [사설] 정부보다 앞서는 서울시 ‘中 직구 유해물’ 대책

    서울시가 지난달부터 알리·테무·쉬인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리는 93개 어린이용 제품을 분석했더니 40개 제품에서 최대 428배의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그제 밝혔다. 가장 많이 검출된 프탈레이트계 첨가제는 딱딱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지만 어린이 성장을 방해하는 환경호르몬이다. 어린이가 손으로 만지는 슬라임에서는 사용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슬라임은 말랑말랑해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장난감으로 ‘액체괴물’이라 불린다. 싼 가격에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유해 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됐다. 소비자들 스스로 안전성을 따져 보고 싶어도 정부의 선제적 대응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정부는 지난 16일 어린이용품 등 80개 품목에 대해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을 받지 않으면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소비자 선택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비판에 사흘 만에 철회했다. 서울시의 신속한 대응에 그래서 눈길이 쏠린다.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3개 시험기관과 협업해 직구 제품의 유해물을 검사하고 있다. 판매량이 많은 제품을 직접 구매해 검사를 맡긴 뒤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알렸고 해당 플랫폼엔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문제는 유해 제품이 상표만 바꾸는 식으로 다시 등장한다는 것이다.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이 시급한 이유다. 지방자치단체의 민첩한 정책에 정부가 뒷짐 지고 있을 까닭이 없다. 소비자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면 정책의 실효는 배가될 수 있다. 소비자가 접근하기 쉽도록 피해 상담과 적합한 구제 방안에 대한 안내와 지원도 절실하다. 지자체도 하고 있는데 정부는 뭐하고 있느냐는 말이 들려서는 안 된다.
  • 서울시, 민간 전문기관과 ‘알테쉬’ 제품 안전성 따진다

    서울시, 민간 전문기관과 ‘알테쉬’ 제품 안전성 따진다

    ‘알테쉬(알리·테무·쉬인)’로 불리는 저가 해외 직접구매(직구) 제품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민간 검사기관과 손잡고 품질·안전성 검사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울시는 24일 중구 서울시청에서국가기술표준원 안전 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FITI시험연구원, KATRI시험연구원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이들 기관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해외 직구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하고 신속하게 시민에게 검사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식품용 기구, 위생용품, 화장품 등 품목에 대해서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안전성 검사 비용은 서울시와 각 검사기관이 50%씩 부담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시의성 있는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고 유해성이 확인된 상품의 해외직구를 차단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소비자의 선택권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나 그 과정 속 숨어있는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내는 것은 서울시의 책무다. 서울시의 선도적, 적극적인 안전성 검사를 시작으로 정부와 다른 지자체도 각종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 또한 다각적인 협력체계 확립의 시작이자 시민 안전이 더 철저하게 보장되는 선제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남도, 우주발사체 앵커기업 유치 본격화

    전남도, 우주발사체 앵커기업 유치 본격화

    전라남도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민간발사장 핵심 기반 구축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발굴, 2031년까지 1조 608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민간발사장 등 2023억 원 규모의 핵심 기반 구축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기반 조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 후보지로 선정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예타 통과에도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우주발사체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관련 중소기업과 지역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각각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도 서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국내 주요 발사체 앵커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현대로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전남대학교 등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참여 산·학·연과 함께 1차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추진전략 마련과 핵심장비 및 설비구축, 클러스터 운영계획, 기업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기업 측에서는 발사체 연구개발 연소시험을 위한 통합 연소시험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요청하고 발사체 핵심장비 시험·평가 기반 구축과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조재웅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간담회에서 제안된 기업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우주발사체 특구 종합계획에 반영하겠다”며 “최우선적으로 발사체 통합 연소 시험시설을 2025년 국고에 반영해 민간 발사체 기업이 자유롭게 발사체 연소시험과 발사를 하도록 관련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결핵 환자’ 약물살해 혐의 요양병원장…구속영장 ‘기각’

    ‘결핵 환자’ 약물살해 혐의 요양병원장…구속영장 ‘기각’

    결핵에 걸린 노인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살해한 혐의를 받은 요양병원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경찰은 해당 요양병원장이 8년 전 환자들이 병원 안에서 전염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살인 혐의를 받는 병원장 A(45)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피해자들의 직접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송 부장판사는 “행위 자체에 대한 직접증거가 부족해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공범으로 지목된 이 병원 행정직원 B(45)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9월 자신이 운영하던 서울 동대문구 요양병원에서 결핵에 걸린 80대 여성 환자와 60대 남성 환자에게 위험성이 높은 약물을 투약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용한 약물은 염화칼륨(KCL)으로 치사량 이상을 투여할 경우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어 실제 일부 국가에서 사형 집행에 쓰이기도 한다. 결핵은 법정 제2급 전염병으로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의료기관 종사자는 결핵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경찰은 A씨가 병원 환자가 결핵에 걸린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거나 다른 환자들에게 전염될 경우 병원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환자의 사망과 관련해 의사에게 과실치사죄가 아닌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A씨가 단순 의료행위를 넘어 고의로 환자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경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과 사건 관계자들에 따르면 환자가 사망했을 당시에는 보호자들도 범행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경찰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고, 부검도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수년 뒤 경찰에 살인 관련 첩보가 접수됐고, 병원 내부 고발자의 진술도 확보되며 본격적으로 수사가 진행됐다. 이날 살인 혐의로 같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B씨는 법원에서 “(범행에 사용된) 약품을 병원장에게 전달만 했을 뿐 실제로 어디에 썼는지는 모른다”며 관여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와 범행 과정은 아직 수사 중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살인 혐의의 고의성을 입증할 만한 추가 증거를 확보해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장 실질 심사 후 법원을 나선 A씨는 “환자 살해 혐의를 인정하나” “과실로 인한 사망이라고 생각하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을 하지 않았다
  • 알카에다, ‘쿠란 소각’ 덴마크·스웨덴에 “복수하라” 테러 촉구

    알카에다, ‘쿠란 소각’ 덴마크·스웨덴에 “복수하라” 테러 촉구

    2001년 미국 9·11 테러를 일으킨 테러 조직 알카에다가 덴마크와 스웨덴에 대한 테러 공격을 시행할 것을 지지 세력에 촉구했다. 이번에 표적이 된 두 국가에서는 최근 이슬람 경전 쿠란을 소각하는 반(反) 이슬람 시위가 잇따랐는 데 보복 공격이 조장되고 있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스웨덴 매체 더로컬 등에 따르면 알카에다의 공식 미디어 담당 기구인 아스사하브 미디어 재단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최근 쿠란 소각 시위가 벌어진 덴마크와 스웨덴에 대해 무슬림들이 복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발표했다.3쪽 분량의 이 성명에는 “덴마크와 스웨덴은 세계 지도상의 작은 곳에 지나지 않는 작고 비열한 나라들”이라며 “스웨덴과 덴마크, 유럽 전역의 이슬람 교도들이여, 당신들에게 복수의 의무가 있다”고 적혀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 국제 급진화 연구센터의 선임연구원인 토레 레프룬드 해밍은 해당 성명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사진으로 일부 공유하고, “무함마드 사태 이후 덴마크 등에 대한 테러 공격을 수행하기 위해 무장 이슬람주의자들이 보낸 가장 직접적인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언급한 무함마드 사태는 지난 2005년 덴마크 일간지 윌란스 포스텐에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가 머리에 폭탄 모양의 터번을 한 모습으로 묘사한 만평이 실리면서 시작됐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얼굴을 그리는 행위는 이슬람 사회에서 금기시돼 있는 데다 그를 폭탄으로까지 묘사한 까닭이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무슬림들이 반대 시위를 벌였고 이슬람 국가 주재 덴마크 대사들은 무슬림들의 거친 항의를 받았다. 이듬해 2월에는 무슬림 세계 전체에서 벌어진 폭력 시위가 폭동으로 번져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10년 뒤인 2015년 프랑스의 시사잡지 ‘샤를리 에브도’가 관련 만평 등을 실었다가 사무실을 공격당해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덴마크 싱크탱크 ‘탱케탄켄 유로파’의 선임 분석가인 야코브 코르스보도 덴마크 TV 2 방송에 국가에 대한 새로운 위협은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구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성명은 덴마크에 대한 확실한 “전쟁 선언”이라고 지적하면서 “심각한 사안”이라고 우려했다. 덴마크 정보 기관인 안보정보국(PET)은 현지 매체에 알카에다의 성명을 인지하고 있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 정보 기관인 세포(Säpo)도 쿠란 소각 시위의 결과로 스웨덴에 대한 테러 위협이 커졌다고 이전에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킹스칼리지런던(KCL)에 기반을 둔 스웨덴의 대테러 연구자인 한스 브룬은 이번 위협의 중요성을 다소 과소평가했다. 그는 스웨덴 TT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성명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세계에 포진하고 있는 외로운 테러리스트들에게 복수하라고 다시 한번 촉구하는 것일 뿐”이라며 알카에다가 조직 차원에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테러) 행동을 촉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일 그들이 직접 조직한 것이면 이렇게 사전에 발표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여러분은 알카에다가 요즘 상당히 약해졌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카에다의 성명이 전반적인 국가 안보 상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중동 국가에서 활동하는 스웨덴과 덴마크 외교관들은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웨덴 국립국방대의 대테러 전문가인 마그누스 란스토르프 교수는 외로운 테러리스트들은 절대 독자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며 온라인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결집해 함께 행동한다고 테러 발생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 “모스크바 드론 공격은 ‘당한대로 갚아준다’는 우크라 측 경고” 英 전문가

    “모스크바 드론 공격은 ‘당한대로 갚아준다’는 우크라 측 경고” 英 전문가

    지난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가해진 드론 공격은 배후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당한 만큼 갚아줄 수 있다고 러시아에 경고를 보낸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 국방 연구를 담당하는 마리나 미론 박사는 이날 미국 매체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모스크바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인들에게 심리적 충격을 안긴 배후는 우크라이나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러시아에 ‘당한 대로 갚아준다’는 식으로 경고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모스크바 남서부의 아파트들과 고층 빌딩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드론 공격을 받았다. 심각한 손상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러시아 당국과 언론에 따르면 이 공격에는 8기의 드론이 이용됐으며, 이 가운데 5기는 격추되거나 무력화됐다. 30기 이상의 드론이 공격에 동원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론 박사는 “이 공격으로 러시아가 보이는 것만큼 무적은 아니다는 생각을 러시아인들에게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공격의 형태가 지난 며칠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드론 공격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는 또 이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사우전드 컷츠’ 전술의 일부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얼마 전 미하일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이 언급한 이 전술은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천천히 피 말려 죽이기’다. 이 전술에 대해선 “러시아인들을 혼란스럽게 하려고 (기존과) 다른 목표물을 공격하려는 것”이라면서도 “대규모 작전이 아니라 러시아의 힘을 분산시키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반체제 무장단체인 ‘러시아 자유 군단’은 지난 22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을 공격했다. 이후 8일 만에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이 가해졌다.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은 이 공격을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파괴 공작)라고 규정했다. 미론 박사도 이 공격은 지난주 초 벨고로드 공격과 같이 국경을 넘는 습격 이후 이뤄진다면서 이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했다는 심리적 압박을 러시아인들에게 더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서 이날 정례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시점이 확정됐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위한 기습적 계획을 유지해 러시아인들의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모스크바 공습, 우크라가 했다면 ‘도시 부유층 전쟁 일깨우기’”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모스크바에 가해진 드론 공격은 러시아 도시의 부유층에게 전쟁을 가까이 느끼도록 하려는 우크라이나의 전술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모스크바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가장 큰 규모의 공세로 평가된다며 이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를 드론으로 공격한 몇몇 사례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국경 인근이나 점령지 내 러시아 기반·물류 시설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러시아 깊숙한 곳을 공격하려는 경향이 명백하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이달 초 크렘린궁이 드론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미 정보 당국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 최고위층에서 이 공격을 지시했다는 뚜렷한 증거는 아직 없다. 최근 일부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앞두고 기반·물류 시설을 겨냥하는 ‘여건조성 작전’으로 볼 수 있지만 이번 모스크바 공격은 심리적 충격을 주는 것에 더 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추정했다.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도시의 부유한 엘리트들에게도 전쟁을 피부로 느끼게 하려고 드론을 날렸다는 것이다. 그동안 러시아에서 전쟁과 관련한 대규모 징집이나 동원령은 대부분 외곽 지역 주민에게 국한돼 있었기 때문에 도시 주민은 전쟁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동떨어진 이야기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가디언은 이번 공격을 우크라이나가 한 것이라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방공망을 반복적으로 피할 능력이 있고, 러시아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모스크바도 전쟁의 영향권에 두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모스크바 공격에 사용된 드론 최소 1기, 우크라 업체 생산한 것일수도이번 공격에 사용된 드론 중 최소 1기는 우크라이나 업체가 생산한 UJ-22라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는 앞선 공격 중 최소 1건에 이 드론이 사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외관이 다르며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드론이 상대적으로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UJ-22는 항속거리가 800㎞이고 약 20㎏의 수류탄과 지뢰를 싣고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지난 2월 UJ-22는 러시아 방공망을 피해 러시아 영토로 약 460㎞를 이동, 모스크바에서 100㎞ 떨어진 지역에 추락한 바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대해 “명백한 테러 행위의 증거”라며 우크라이나를 비난했다. 반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우리는 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우리는 이런 공격의 증가를 지켜보고, 예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디케이보드 단열재 “화재 안전성 받았다”

    디케이보드 단열재 “화재 안전성 받았다”

    ㈜디케이보드의 심재준불연 EPS 단열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화재 안전성을 갖춘 단열재 인증을 받았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심재준불연 단열재 (건식)외벽마감재 석재 실물모형 화재시험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 고시 (습식)실물모형 화재시험에서 합격 성적서를 받은지 불과 2개월 남짓이어서 건축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따르면 디케이보드 심재준불연 단열재 DK보드-X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실시된 국토교통부 고시 제2023-15호에 의한 건식(석재) 외벽마감재 실물모형 화재시험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방침은 정부로부터 해당 단열자재의 화재 안전기준을 인증받는 것으로 상당수 중소기업에서는 이를 총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아 시험 자체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국토교통부는 외벽 마감 시스템, 시험체의 구성 및 재질, 단열재 배치, 열전대 측정 위치, 마감재·중공층·내외부 열전대, 열방출률, 가스 유해성 등 모든 과정의 성능·품질 검사를 진행한 후, 합격 여부를 판가름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품의 기술력과 성능 우수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이 합격 통지서를 획득하는 것이 녹록치 않다는게 건축업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DK보드-X는 디케이보드가 10여 년의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4개의 특허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단열 효과 극대화, 뛰어난 가공성, 기존 발포 폴리스티렌(EPS) 단열재 대비 준불연 성능 보강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입증되고 있다.또한 심재 준불연 단열재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융착력으로 굴곡 및 압축 강도, 흡수율 등의 성능을 만족하는 독보적인 제품으로 내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화재 사건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연성 단열재와 가연성 드라이비트 방식의 외벽마감시공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대폭 보완했다는 점에서도 건축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갑호 디케이보드 대표는 “최근 DK보드-X가 국토교통부고시 습식·건식 실물모형 화재시험에서 모두 합격한 쾌거는 준불연 단열재 품질과 몰탈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며 “심재준불연 단열재의 선구적 기업으로 위상을 견고히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횡성에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 짓는다

    횡성에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 짓는다

    강원도와 횡성군이 현대자동차와 손을 잡고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를 운영한다. 강원도, 횡성군, 현대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20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김진태 강원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조영태 KCL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도와 횡성군은 113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횡성 묵계리 이모빌리티 클러스터에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를 설립한다. 센터는 현대차가 리콜, 애프터서비스(AS)를 통해 수거한 배터리를 시험·평가해 성능에 따라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상중하로 나눠진 배터리는 부품 분해, 교체, 재조립 등의 과정을 거쳐 다시 전기차 배터리로 쓰이거나 전기자전거, 스마트팜 배터리로 공급된다. 강원도와 횡성군은 센터가 운영에 들어가면 배터리 분야 연구소와 기업이 횡성으로 모여들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훈 강원도 미래차산업팀장은 “협력업체들이 들어와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추후 기업들과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터리 재제조는 성능이 떨어진 배터리를 복원하는 새로운 산업이다. 세계 배터리 재제조 시장은 2030년 21조원, 2040년 87조원, 2050년 600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들어 국내 5대 그룹과 맺는 첫 협약”이라며 “지자체·기관·기업이 함께 탄소중립,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차 산업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건강을 부탁해] 저녁 늦게 먹어도 살찌지 않는 비결은?

    [건강을 부탁해] 저녁 늦게 먹어도 살찌지 않는 비결은?

    저녁 식사를 늦게 해도 다음 날 아침을 충분히 늦게 먹으면 건강을 해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 연구팀은 영국 성인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식사 습관을 조사해 이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 결과는 아직 예비적이긴 하지만 저녁을 대략 오후 9시30분까지 먹고, 다음 날 아침을 오전 11시30분 이후 먹는다면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몸무게가 늘어나는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공복 상태를 14시간 이상 유지하면 저녁 식사를 얼마나 늦게 마쳤는지에 관계없이 대부분 사람에게서 같은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팀 스펙터 KCL 유전역학 교수는 “이른 저녁 식사가 건강에 좋다는 생각은 공복 시간이나 아침 식사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주로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들에 기초하고 있다”면서 “이런 연구는 저녁을 일찍 먹는 것에 대한 약간의 이점들만을 보여주는 데 (이점들이) 과장돼 있다”고 말했다. 스펙터 교수는 또 “장내 미생물도 우리 인간처럼 생체 리듬을 갖고 있다. 이 생물들 역시 식사를 멈추고 휴식해야 하지만, 일정에 따라 휴식 시간을 정할 수 있는 건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저녁을 얼마나 늦게 먹는지에 상관없이 장내 미생물들도 충분한 공복 시간을 가져야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다. 스펙터 교수는 이어 “사람은 직업이나 자녀 문제로 저녁을 늦게 먹는 경우가 많지만, 이 같은 점 때문에 죄책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 중요한 점은 야식을 먹지 않고 아침을 일찍 먹으려 하지 않고 저녁을 먹고 2시간 이내 잠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펙터 교수는 식사 시간에 제한을 두는 것이 신체 신진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기존 여러 연구의 옹호자이기도 하다. 그와 동료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는 내년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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