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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둘러야 월 60만원씩 받는다”…2년 만에 부활한 ‘이 지원금’ 정체

    “서둘러야 월 60만원씩 받는다”…2년 만에 부활한 ‘이 지원금’ 정체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가 월 최대 60만원을 주는 ‘정규직 전환 지원 사업’이 2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 정규직 전환 지원 사업 예산 총 69억원을 확보해 이날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피보험자 30인 미만 기업이다. 6개월 넘게 근무한 기간제·파견·사내하도급 근로자 등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직접 고용하면 지원금이 지급된다. 전환 후에 한 달 이상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60만원이다. 정규직 전환으로 월급이 20만원 이상 증가한 경우 1인당 60만원, 그 외 4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 기간은 최대 1년이다. 지급 신청은 3개월 단위로 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용24 홈페이지(www.work24.go.kr) 또는 가까운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최관병 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정규직 전환은 노동자에게 삶의 기반을 튼튼히 해주고 기업에 인재 유치를 통한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라며 “이번 지원 사업이 상생의 노동시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정규직 857만명…월급 209만원정규직과 격차 ‘181만원’ 더 벌어져한편 국가데이터처가 지난해 발표한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는 2241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정규직 근로자는 16만명 증가한 1384만 5000명, 비정규직 근로자는 11만명 늘어난 856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38.2%로 전년과 같았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유형별로 보면 한시적 근로자가 584만 8000명(68.2%)으로 가장 많았고 ▲시간제 근로자는 422만 9000명(49.4%) ▲비전형 근로자(파견·용역·특수형태근로자 등)는 183만 4000명(21.4%)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현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2년 11개월로 1개월 늘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28.2시간으로 0.6시간 증가했다. 임금근로자의 최근 3개월(6~8월) 월평균 임금은 320만 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만 7000원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4만원 늘어난 208만 8000원으로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하면 8만원 증가한 303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비정규직 임금이 300만원을 넘은 것은 2004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이다. 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389만 6000원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180만 8000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비정규직 중 시간제 근로자의 비중이 높아 근로 시간 차이가 격차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한화에어로, 유럽서 ‘천무’ 생산… EU 시장 돌파구

    한화에어로, 유럽서 ‘천무’ 생산… EU 시장 돌파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폴란드 정부와 체결한 다연장로켓 ‘천무’의 현지 생산 이행계약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방산기업들의 유럽 현지화 작업이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유럽의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유럽산 구매) 기조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럽 국방비 증가 등을 감안한 전략이다. 방산업계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가 폴란드 정부 및 현지 최대 민간 방산기업 WB일렉트로닉스와 체결한 5조 6000억원 규모의 다연장로켓 천무 현지 생산 이행계약에 대해 ‘현지 생산’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을 돌파할 시발점으로 30일 평가했다. 해당 계약은 한화에어로가 폴란드에서 천무의 유도미사일을 직접 생산·공급하는 내용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지 전용 생산라인과 부품 공급망은 경쟁 제품의 진입 장벽을 높인다”며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유도탄 수급으로 신규 도입 검토 국가들의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이라 분석했다. 현지 생산은 필연적인 측면이 있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의 유럽 방위산업전략(EDIS) 발표로 유럽산 무기 구매를 장려하는 ‘유럽 방산 블록화’ 현상이 가시화됐다. EDIS에는 2030년까지 최소 40%의 방산 장비를 회원국끼리 공동 생산하고, 회원국 간 방산 거래 규모를 EU 전체 방산 시장의 35% 이상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 2022년 2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체결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방산 조달 계약(약 351조원 규모) 중 53%가 유럽 국가 방산업체에 할당됐다. 이에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 정부와 K2 전차 1000대분 공급에 대한 기본계약 및 1차 이행계약을 맺었는데, 지난해 체결한 2차 이행계약에는 ‘현지 생산’을 포함했다. 현재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 부마르 공장에서 폴란드형 K2 전차 조립을 준비 중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6월 폴란드 바르샤바에 유럽 법인을 개소해 유럽 방산 영업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9월 독일 뮌헨에 유럽 대표사무소를 열고 현지 기업과 방산 장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 “모든 게임 영상, 선명한 5K로 즐긴다”…LG전자, 자체 AI 탑재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에보’ 첫 선

    “모든 게임 영상, 선명한 5K로 즐긴다”…LG전자, 자체 AI 탑재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에보’ 첫 선

    LG전자는 모니터 자체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게이밍(게임용)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 27·39·52형 등 신제품 3종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된다. LG전자가 2018년 게이밍기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출시한 뒤 프리미엄 라인업인 ‘LG 울트라기어 에보’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형과 39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에는 모든 영상을 5K 선명도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5K AI 업스케일링’을 포함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 모니터는 컴퓨터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업그레이드 없이도 모니터 자체 AI 기술로 5K를 구현해 고화질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AI가 스스로 영상의 장르를 탐지해 최적의 설정을 구현해주는 ‘AI 장면 최적화’ 기능과 AI가 최적의 오디오 환경으로 조절해주는 ‘AI 사운드’ 기능도 지원한다. 한 대의 모니터를 필요에 따라 고해상도 모드와 고주사율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듀얼모드’(Dual-Mode) 기능도 탑재했다. 27형은 5K·165㎐(헤르츠)의 고해상도 모드와 QHD·330㎐의 고주사율 모드를, 39형은 WUHD·165㎐의 고해상도 모드와 WFHD·330㎐의 고주사율 모드를 지원한다. 대형 화면을 원하는 게이머를 위한 52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는 1000R 곡률의 ‘커브드 5K2K’(5120x2160)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 모니터는 최신 게임에 적합한 21대 9 비율의 화면과 240㎐에 달하는 높은 주사율을 동시에 갖춰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도 몰입감 높은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새로운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인 LG 울트라기어 에보는 5K AI 업스케일링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게이머들이 원하는 성능, 선명도, 몰입감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술에 미치다

    미술에 미치다

    국내 주요 미술관, 갤러리마다 내년 전시 일정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저마다 ‘최초, 최대, ~주년 기념’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전시로 관람객에게 손짓한다. 2026년을 화려하게 여는 첫 전시로 어떤 카드를 내밀었는지, ‘프리즈 서울’이라는 세계적 아트페어로 전 세계 미술계 시선이 한국을 향하는 9월에 맞춰 어떤 전시를 준비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관전 요소다. 2026년 미술의 세계에 풍덩 빠지고 싶은 당신을 위한 주요 전시를 모았다. ●국립현대미술관 데미안 허스트 회고전 먼저 올해 ‘론 뮤익’ 전 등의 흥행으로 337만명(12월 20일 기준)이라는, 개관 이래 역대 최고 방문객 기록을 세운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대형 전시 라인업을 예고했다. 서울관에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①(3~6월)을 기획했다. 작가의 핵심 주제인 죽음과 영생, 과학과 의학에 대한 인간의 믿음과 욕망을 조명하고 작가의 대표작과 작품세계를 다층적으로 풀어내는 전시다. 한국 작가 회고전도 굵직하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청주관에서는 ‘빛의 화가’ 방혜자 회고전(4~9월)이 열리며, 덕수궁관에서는 한국 화단에서 독자적 궤적을 구축한 이대원 회고전(8~11월)이 열린다. 12월에는 1950~70년대 프랑스로 건너간 권옥연, 김환기, 이응노, 이성자, 한묵 등 작가들의 삶과 예술을 통해 한국 근현대 미술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파리의 이방인’ 전이 마련된다. 프리즈 기간에 앞서서는 한국 대표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⑤(8월~2027년 2월)이 출격한다. 거주, 개인과 공동체라는 근본적 주제를 중심으로 초기부터 현재까지 심화해 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취리히 미술관 소장전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년 연말 ‘스위스 취리히 미술관 소장전’(가칭·11월~2027년 4월)을 통해 유럽의 19~20세기를 관통하는 인상파, 모더니즘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취리히 미술관은 지역의 소장자와 작가들의 협력으로 발전시킨 특수한 미술관으로 컬렉터의 취향과 당시 유럽의 역사가 대폭 반영된 작품을 대거 소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스위스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리움·호암미술관 김윤신 등 여성 작가展 한국 대표 사립미술관인 리움·호암미술관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여성 작가들의 작업을 앞세운다. 호암미술관은 내년 첫 전시로 한국 여성 조각 1세대를 대표하는 김윤신의 70여년 예술 세계를 두루 살피는 대규모 회고전④(3~6월)을 열고 리움미술관도 상반기 1세대 여성 설치미술가의 계보를 조명하는 대규모 국제교류전 ‘환경, 예술이 되다-여성 작가들의 공감각적 실험 1956~1976’을 준비했다. 하반기 리움미술관에서는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을 대표했던 ‘구정아 개인전’②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개념 세계인 ‘우쓰’(가상도 현실도 아닌, 이해할 수 없지만 감지할 수 있는 맞닿은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내년 개관 20주년을 맞는 경기도미술관은 ‘환대’와 ‘연대’를 의제로 미술관의 역사를 되짚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를 준비했다. 그중 봄봄봄 프로젝트 ‘폼폼폼’(3월)은 새해를 여는 첫 지역 기반 전시로 미술관과 호흡해 온 문화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청년작가전 ‘우리의 여름에게’(7~9월)와 국제전인 ‘아시아 현대미술’(10월~2027년 2월)을 통해 미술관의 20년이 지역을 넘어 아시아로 확장되는 의미를 담는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아시아 첫 기획전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4월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을 통해 해외 동시대 미술의 넓은 스펙트럼과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로즈 와일리, 키키 스미스, 백남준⑥, 이불, 이우환 등 국내외 작가 40여 명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9월에는 조나스 우드의 지난 20년 작업 세계를 망라하는 아시아 첫 기획전을 예고했다. 아트선재센터는 내년 3월 대규모 퀴어 미술전 ‘스펙트로신테시스 서울’을 연다. 전시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퀴어 미술의 다층적인 지형을 조망하며 트랜스적 존재 조건과 퀴어적 시공간성을 탐구한다. 전시에는 김아영, 마리아 타니구치, 마크 브래드포드, 오인환, 이강승 등의 작업을 선보인다. 7월부터는 공존을 위한 개인과 세계의 관계를 재사유하는 함양아 작가의 개인전이, 10월 말에는 통제 불가능한 신체의 감각으로 ‘정상성’의 개념에 질문을 던지는 최하늘 작가의 개인전이 찾아온다. ●국제갤러리, 작고 3주기 박서보 개인전 국제갤러리는 작고 3주기를 맞는 박서보의 개인전③을 비롯해 박찬경, 제니홀저, 메이플소프까지 한옥과 K1·K2·K3, 부산점을 아우르며 회화, 사진, 영상, 설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현대는 1월 새해 첫 전시로 ‘민화 기획전’을 준비했다. 본관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회화의 장엄함과 민화의 자유로운 창의성을 아우르는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를, 신관에서는 민화의 형식과 정신을 오늘의 회화 언어로 확장한 ‘화이도’를 선보인다.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은?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은?

    프랑스가 새로운 핵 추진 항공모함 건조를 공식 확정한 가운데, 그 특징과 제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인근의 프랑스 군부대를 방문해 신규 핵잠수함 건조 계획을 이번 주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포식자들이 판치는 이 시대에 우리는 두려움을 살만큼 강해야 한다. 특히 해상에서 강해야 한다”면서 “철저하고 신중한 검토 끝에 프랑스에 새로운 항공모함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로서는 두 번째 핵 추진 항모를 건조하는 셈으로, 노후화된 샤를 드골함을 대체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국가 중 핵 추진 항모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11척)과 프랑스(1척)뿐이다. 이번에 마크롱 대통령이 새 핵 추진 항모를 공식화했지만 사실 프랑스의 차세대 항모 개발 계획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현지에서 ‘PANG’(Porte-Avions Nouvelle Génération)이라 부르는 프랑스의 새 항모는 길이 약 310m, 배수량 약 8만톤에 달해 기존 샤를 드골함의 길이 261m, 배수량 4만 2000톤과 비교하면 훨씬 더 크며 유럽에서도 최대 규모다. 또한 ‘심장’에 K22 원자로 2기가 탑재돼 무제한에 가깝게 항속할 수 있으며, 이착함 시스템으로 미국에서도 최신 기술인 전자기사출장치(EMALS)와 첨단 강제착함 장치(AAG)가 도입돼 다양한 무게의 항공기와 드론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항모에 탑재되는 항공기도 다양하다. 보도에 따르면 PANG은 최소 40대의 항공기가 탑재되는데, 전투기(라팔, 차세대 전투기, 무인 전투기) 36대,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 조기경보통제기 2~3대, 헬리콥터 5~6대, 경량 고정익 또는 회전익 드론 약 1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PANG의 본격적인 건조는 2031년경 시작될 예정으로 취역은 샤를 드골함의 퇴역 시기인 2038년에 맞춰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체 프로젝트 비용은 100억 유로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프랑스가 현재 만성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실제로 프랑스 내 일부 중도 및 온건 좌파 의원들은 재정난을 이유로 이번 프로젝트의 연기를 주장해 왔다.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은? [밀리터리+]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은? [밀리터리+]

    프랑스가 새로운 핵 추진 항공모함 건조를 공식 확정한 가운데, 그 특징과 제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인근의 프랑스 군부대를 방문해 신규 핵잠수함 건조 계획을 이번 주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포식자들이 판치는 이 시대에 우리는 두려움을 살만큼 강해야 한다. 특히 해상에서 강해야 한다”면서 “철저하고 신중한 검토 끝에 프랑스에 새로운 항공모함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로서는 두 번째 핵 추진 항모를 건조하는 셈으로, 노후화된 샤를 드골함을 대체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국가 중 핵 추진 항모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11척)과 프랑스(1척)뿐이다. 이번에 마크롱 대통령이 새 핵 추진 항모를 공식화했지만 사실 프랑스의 차세대 항모 개발 계획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현지에서 ‘PANG’(Porte-Avions Nouvelle Génération)이라 부르는 프랑스의 새 항모는 길이 약 310m, 배수량 약 8만톤에 달해 기존 샤를 드골함의 길이 261m, 배수량 4만 2000톤과 비교하면 훨씬 더 크며 유럽에서도 최대 규모다. 또한 ‘심장’에 K22 원자로 2기가 탑재돼 무제한에 가깝게 항속할 수 있으며, 이착함 시스템으로 미국에서도 최신 기술인 전자기사출장치(EMALS)와 첨단 강제착함 장치(AAG)가 도입돼 다양한 무게의 항공기와 드론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항모에 탑재되는 항공기도 다양하다. 보도에 따르면 PANG은 최소 40대의 항공기가 탑재되는데, 전투기(라팔, 차세대 전투기, 무인 전투기) 36대,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 조기경보통제기 2~3대, 헬리콥터 5~6대, 경량 고정익 또는 회전익 드론 약 1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PANG의 본격적인 건조는 2031년경 시작될 예정으로 취역은 샤를 드골함의 퇴역 시기인 2038년에 맞춰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체 프로젝트 비용은 100억 유로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프랑스가 현재 만성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실제로 프랑스 내 일부 중도 및 온건 좌파 의원들은 재정난을 이유로 이번 프로젝트의 연기를 주장해 왔다.
  • “외계 생명체 발견된다” 과학자가 못 박은 시점은?

    “외계 생명체 발견된다” 과학자가 못 박은 시점은?

    영국의 저명한 우주과학자가 향후 50년 안에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가 발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생명체의 형태는 미생물 수준일 가능성이 크지만, 인류가 우주에서 ‘혼자가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매기 애더린-포콕 박사는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우주에는 약 2000억 개의 은하가 존재한다”며 “이런 규모에서 생명이 지구에만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2075년 이전에 외계 생명체에 대한 ‘긍정적 탐지’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긍정적 탐지는 외계 생명체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문명 발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외계 행성의 대기나 토양에서 생명 활동이 있어야만 설명 가능한 화학 물질이나 생명 지표가 과학적으로 확인되는 단계를 뜻한다. 다시 말해 비생물학적 과정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신호가 관측되는 수준이다. 애더린-포콕 박사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물리·천문학과 소속으로, 이번 발언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왕립연구소의 연례 과학 강연을 앞두고 나왔다. 이 강연은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 과학 강연 시리즈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전망은 우주의 규모와 통계적 접근에 기반한다. 박사는 은하 하나에만 수천억 개의 별이 존재하고 최근 수십 년 사이 이들 주변에서 수많은 외계 행성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 “2075년 이전 긍정적 탐지”…외계 생명 발견 시점 전망 애더린-포콕 박사는 이러한 확신의 배경으로 1961년 제시된 드레이크 방정식을 언급했다. 이 이론은 은하 내 별의 수와 행성 존재 확률, 생명 발생 조건 등을 종합해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추정하는 방식이다. 박사는 “이미 행성은 흔하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이제 남은 질문은 그중 어디에 생명이 존재하느냐”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외계 생명체 발견이 곧바로 ‘외계 문명과의 조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박사는 초기 단계에서 확인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미생물 수준의 단순한 생명체라고 밝혔다. 최근 관측 결과도 이러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지구에서 약 124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K2-18b의 대기에서는 생명 활동이 있어야 장기간 유지되기 어려운 분자가 탐지됐다. 과학자들은 이 행성이 두꺼운 수소 대기 아래 거대한 바다가 존재하는 ‘하이시언(Hycean) 세계’, 즉 지구형 행성보다 더 넓은 조건에서 미생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의 고대 강바닥 퇴적층에서 특이한 광물 구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화성에 미생물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단서로 해석된다. 다만 이러한 관측 결과들은 아직 초기 단계로, 비생물학적 원인을 배제하기 위한 추가 관측과 검증이 필요하다는 게 과학계의 공통된 입장이다. 애더린-포콕 박사는 외계 생명체를 발견할 경우 지구 생태계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계 생명은 완전히 격리된 상태에서 분석돼야 한다”며 화성 토양 샘플을 지구로 가져와 연구하기 위한 시설이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사는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에는 국경도 경계도 없다”며 “우주 탐사는 인류를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우주에 생명 있다” 과학자가 못 박은 발견 시점은? [아하! 우주]

    “우주에 생명 있다” 과학자가 못 박은 발견 시점은? [아하! 우주]

    영국의 저명한 우주과학자가 향후 50년 안에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가 발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생명체의 형태는 미생물 수준일 가능성이 크지만, 인류가 우주에서 ‘혼자가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매기 애더린-포콕 박사는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우주에는 약 2000억 개의 은하가 존재한다”며 “이런 규모에서 생명이 지구에만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2075년 이전에 외계 생명체에 대한 ‘긍정적 탐지’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긍정적 탐지는 외계 생명체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문명 발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외계 행성의 대기나 토양에서 생명 활동이 있어야만 설명 가능한 화학 물질이나 생명 지표가 과학적으로 확인되는 단계를 뜻한다. 다시 말해 비생물학적 과정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신호가 관측되는 수준이다. 애더린-포콕 박사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물리·천문학과 소속으로, 이번 발언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왕립연구소의 연례 과학 강연을 앞두고 나왔다. 이 강연은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 과학 강연 시리즈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전망은 우주의 규모와 통계적 접근에 기반한다. 박사는 은하 하나에만 수천억 개의 별이 존재하고 최근 수십 년 사이 이들 주변에서 수많은 외계 행성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 “2075년 이전 긍정적 탐지”…외계 생명 발견 시점 전망 애더린-포콕 박사는 이러한 확신의 배경으로 1961년 제시된 드레이크 방정식을 언급했다. 이 이론은 은하 내 별의 수와 행성 존재 확률, 생명 발생 조건 등을 종합해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추정하는 방식이다. 박사는 “이미 행성은 흔하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이제 남은 질문은 그중 어디에 생명이 존재하느냐”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외계 생명체 발견이 곧바로 ‘외계 문명과의 조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박사는 초기 단계에서 확인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미생물 수준의 단순한 생명체라고 밝혔다. 최근 관측 결과도 이러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지구에서 약 124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K2-18b의 대기에서는 생명 활동이 있어야 장기간 유지되기 어려운 분자가 탐지됐다. 과학자들은 이 행성이 두꺼운 수소 대기 아래 거대한 바다가 존재하는 ‘하이시언(Hycean) 세계’, 즉 지구형 행성보다 더 넓은 조건에서 미생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의 고대 강바닥 퇴적층에서 특이한 광물 구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화성에 미생물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단서로 해석된다. 다만 이러한 관측 결과들은 아직 초기 단계로, 비생물학적 원인을 배제하기 위한 추가 관측과 검증이 필요하다는 게 과학계의 공통된 입장이다. 애더린-포콕 박사는 외계 생명체를 발견할 경우 지구 생태계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계 생명은 완전히 격리된 상태에서 분석돼야 한다”며 화성 토양 샘플을 지구로 가져와 연구하기 위한 시설이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사는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에는 국경도 경계도 없다”며 “우주 탐사는 인류를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중앙대 신임 총장에 박세현 교수 선임

    중앙대 신임 총장에 박세현 교수 선임

    중앙대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제17대 총장에 박세현(61) 창의ICT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총장은 중앙대 전자공학 학·석사, 미국 매사추세츠대 컴퓨터공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BK21사업 교육연구단장,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에너지 전문가 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중앙대 탄소중립경제원장과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대학원 사업단장을 맡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공유데이터센터장과 ITRC 탄소중립 ESG ICT 연구센터장을 겸임해 산학협력 중심의 연구 역량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년간이다.
  • 성과 권력, 뒤틀린 시선을 뒤틀다

    성과 권력, 뒤틀린 시선을 뒤틀다

    장파, 억압된 여성의 신체와 정체성 탐구… 다니엘 보이드, 서구 중심 역사 뒤엎는 다각적 서사 담아서구, 백인, 남성 등 오랫동안 비판 없이 공고해진 권력과 그 신화적 질서를 탐구해 온 작가들이 한 갤러리에서 만나 관람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여는 장파(44)와 다니엘 보이드(43)다. 한국 여성 작가인 장파는 국제갤러리 K1~K2 공간에서, 호주 원주민 출신 남성 작가인 보이드는 K3와 한옥 공간에서 각각 전시를 선보인다. 장파는 이번 전시에 ‘고어 데코’라는 제목으로 45점의 작품을 내보인다. ‘고어’는 여성, 성 소수자 등 타자화된 주체에게 가해지는 물리적, 상징적 폭력을 가리킨다. ‘데코’는 미술사에서 부수적인 것, 무가치한 것으로 치부됐던 장식성을 뜻한다. 그의 작품은 입, 성기 등 여성 신체의 구멍을 일부러 과장하고 순서와 위치를 뒤트는 방식으로 전복을 꿈꾼다.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역사적으로 여성이 어떻게 재현되고, 기호화되고, 주변화됐는가를 여성 신체를 중심으로 표현했다”며 “여성이 어떻게 자신의 주체성을 구성하고 말할 수 있는지 몸의 감각을 통해 보여주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십자가 모양의 캔버스와 역삼각형 모양의 캔버스 위에 그려진 작품들은 서구의 사상 체계에 대한 전복이다. 이런 기호의 재배치는 틈을 만들어내고 그 사이로 비로소 여성의 말이 흘러나온다. 선홍색 십자가 캔버스 위를 뒤덮는 것은 구멍과 내장이다. 작가는 해골 도상의 그로테스크함을 파스텔톤의 색감, 그리고 장식성과 충돌하며 자아내는 기이함을 바탕으로 장식의 역할을 재정의하거나 실제 머리카락, 거즈, 스티커같이 비전통적이고 비천한 재료를 장식적 요소로 과감히 차용하기도 한다. 2025년 작 ‘문신, 담배, 피어싱’에는 이빨 달린 성기가 담배를 물고 있고, 신체 곳곳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두 가슴에 달린 눈은 관람객을 향한다. 작가는 “인터넷에 떠도는 여성 혐오 표현 중에 ‘문담피’라는 말이 있는데 문신이 있고 담배를 피우며 피어싱한 여자는 걸러야 한다는 의미”라며 “이 시대를 사는 여성에게 향하는 시선을 조롱하면서 그 시선을 되돌려주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기에 달린 이빨은 직접적인 폭력, 반격이라기보다는 여성의 다양한 정체성과 힘에 대한 기호”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전시를 선보이는 또 다른 작가 보이드는 호주 케언즈 원주민 혈통으로 서구 중심적 시각으로 쓰인 역사 속에서 지워진 시선과 기억을 소환한다. 전시 제목인 ‘피네간의 경야’는 1939년 출간된 제임스 조이스의 동명의 소설에서 가져왔다. 꿈과 현실, 의식과 무의식 사이를 오가며 변주되는 소설의 서사적 구성이 다각화된 작가 자신의 시선과 맞물린다는 데서 착안했다. 그의 작품은 수많은 점으로 뒤덮여 있다. 그 점은 지우개이자 프리즘이다. 작가는 “제가 원이라고 부르는 이 점들은 위계가 없어 중심에서 가장자리까지 모두 위치가 같으며 이 세계를 구성하는 원자와 같다”며 “원형의 모양은 렌즈와도 같아서 하나의 시선을 다양한 시선으로 흩뜨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점들은 1958년 호주 정부가 제작한 아동용 학습만화 속 식민주의 세계관을 덮어버리고 서구 낭만주의가 구축한 미의 전형, 아폴론을 뒤덮는다. 이를 통해 작가는 백인 우월주의 구조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시각화하고 신화화된 진실에 균열을 낸다. 두 전시는 모두 내년 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 “이게 진짜 K-방산 클래스” K2 전차, 안데스 간다

    “이게 진짜 K-방산 클래스” K2 전차, 안데스 간다

    한국의 K2 전차가 유럽에 이어 중남미 무대에 진출하며 한국 방산 외교의 세 번째 축을 완성했다. 대통령실은 페루 육군이 사용할 지상 장비 195대 공급을 위한 총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합의서에는 K2 전차 54대와 차륜형 장갑차 141대가 포함됐다. 이는 단순한 수출 계약이 아닌 현지 생산·기술 이전·군수 지원 체계 구축까지 포함된 ‘전략형 협력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페루가 K-방산을 선택한 것은 기술력과 신뢰의 결과”라며 “양국의 협력을 통해 상생형 방산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럽·중동 이어 중남미로…‘K-방산 외교’ 확장 이번 계약으로 한국은 유럽과 중동에 이어 중남미를 잇는 ‘K-방산 외교 삼각축’을 구축했다. 한국 방산은 폴란드·노르웨이로 유럽 시장을 넓히고, 사우디·UAE에서는 합동 생산 체계를 갖췄다. 이제 페루까지 교두보를 넓히며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 국가 간 전략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산업·외교 연계형 수출로 평가된다. 대통령실은 “K2 전차가 유럽을 넘어 중남미에 진출한 것은 한국 방산의 신뢰와 브랜드 파워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 현지 조립·기술 이전, “페루형 K2 만든다” 페루 국영 방산 기업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은 한국 현대로템과 협력해 전차·장갑차 조립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페루는 일부 차량을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며 기술 이전·정비 교육·부품 국산화 비율 확대 등 장기 협력 체계를 병행한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이 페루에 공급하는 195대의 전차와 장갑차는 중남미 방산 거래 중 최대 규모”라며 “현지 생산 비중이 높아 페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페루형 K2’의 등장…고산지·열대우림 맞춤형 개량 예상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단순한 수출을 넘어 ‘페루형 K2’(가칭 K2PE)라 불릴 새로운 개량형 전차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페루는 해안 저지대부터 아마존 열대우림,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기후와 지형을 보유해 기존 K2와는 다른 설계 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현호 군사 커뮤니티 ‘밀리돔’ 대표는 “페루는 해안부터 해발 3000미터가 넘는 고지 작전 환경까지 다양한 조건에서 작전을 할 수 있도록 K2 전차를 일부 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지대 작전을 대비해 엔진 출력과 냉각 효율을 강화하고 현가 장치 및 차체 하부 방호력을 높이는 개량형 구동계가 검토되고 있다. 또한 장거리 운용을 고려한 연료 효율 개선, 열대 환경 대응형 전자 장비 및 방습 처리 등도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현지 산업 동반 성장…“수출 아닌 산업 협력” 이번 협력의 핵심은 단순한 장비 공급이 아니라 산업 공동 성장 모델이다. 페루 현지 공장에서 부품 국산화 비율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유지 보수·교육 훈련까지 자립화하는 구조를 추진한다. 이는 페루가 단순 구매국을 넘어 ‘K-방산 동반국’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 ‘K-방산 외교’ 지속 확장 전망 한국은 이미 유럽·중동·중남미를 잇는 3대 방산 외교 축을 공고히 했다. 정부는 향후 해군·항공 장비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방산 외교를 통한 ‘전략 동맹형 산업 협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 안데스 넘은 K2 전차, 페루서 새 전장 연다…‘K-방산 외교’ 전략 거점 확보 [밀리터리+]

    안데스 넘은 K2 전차, 페루서 새 전장 연다…‘K-방산 외교’ 전략 거점 확보 [밀리터리+]

    한국의 K2 전차가 유럽에 이어 중남미 무대에 진출하며 한국 방산 외교의 세 번째 축을 완성했다. 대통령실은 페루 육군이 사용할 지상 장비 195대 공급을 위한 총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합의서에는 K2 전차 54대와 차륜형 장갑차 141대가 포함됐다. 이는 단순한 수출 계약이 아닌 현지 생산·기술 이전·군수 지원 체계 구축까지 포함된 ‘전략형 협력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페루가 K-방산을 선택한 것은 기술력과 신뢰의 결과”라며 “양국의 협력을 통해 상생형 방산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럽·중동 이어 중남미로…‘K-방산 외교’ 확장 이번 계약으로 한국은 유럽과 중동에 이어 중남미를 잇는 ‘K-방산 외교 삼각축’을 구축했다. 한국 방산은 폴란드·노르웨이로 유럽 시장을 넓히고, 사우디·UAE에서는 합동 생산 체계를 갖췄다. 이제 페루까지 교두보를 넓히며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 국가 간 전략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산업·외교 연계형 수출로 평가된다. 대통령실은 “K2 전차가 유럽을 넘어 중남미에 진출한 것은 한국 방산의 신뢰와 브랜드 파워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 현지 조립·기술 이전, “페루형 K2 만든다” 페루 국영 방산 기업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은 한국 현대로템과 협력해 전차·장갑차 조립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페루는 일부 차량을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며 기술 이전·정비 교육·부품 국산화 비율 확대 등 장기 협력 체계를 병행한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이 페루에 공급하는 195대의 전차와 장갑차는 중남미 방산 거래 중 최대 규모”라며 “현지 생산 비중이 높아 페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페루형 K2’의 등장…고산지·열대우림 맞춤형 개량 예상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단순한 수출을 넘어 ‘페루형 K2’(가칭 K2PE)라 불릴 새로운 개량형 전차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페루는 해안 저지대부터 아마존 열대우림,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기후와 지형을 보유해 기존 K2와는 다른 설계 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현호 군사 커뮤니티 ‘밀리돔’ 대표는 “페루는 해안부터 해발 3000미터가 넘는 고지 작전 환경까지 다양한 조건에서 작전을 할 수 있도록 K2 전차를 일부 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지대 작전을 대비해 엔진 출력과 냉각 효율을 강화하고 현가 장치 및 차체 하부 방호력을 높이는 개량형 구동계가 검토되고 있다. 또한 장거리 운용을 고려한 연료 효율 개선, 열대 환경 대응형 전자 장비 및 방습 처리 등도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현지 산업 동반 성장…“수출 아닌 산업 협력” 이번 협력의 핵심은 단순한 장비 공급이 아니라 산업 공동 성장 모델이다. 페루 현지 공장에서 부품 국산화 비율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유지 보수·교육 훈련까지 자립화하는 구조를 추진한다. 이는 페루가 단순 구매국을 넘어 ‘K-방산 동반국’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 ‘K-방산 외교’ 지속 확장 전망 한국은 이미 유럽·중동·중남미를 잇는 3대 방산 외교 축을 공고히 했다. 정부는 향후 해군·항공 장비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방산 외교를 통한 ‘전략 동맹형 산업 협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 K방산, 유럽 이어 중남미 상륙 성공…“페루에 K2 흑표 전차 3조원 규모 수출”

    K방산, 유럽 이어 중남미 상륙 성공…“페루에 K2 흑표 전차 3조원 규모 수출”

    한국 방산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K2 전차 ‘흑표’가 유럽에 이어 중남미 진출에 성공했다.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페루 육군조병창은 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있는 페루 육군본부에서 ‘전차·장갑차 총괄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는 페루 육군이 2026년까지 K2 전차 54대, K808 차륜형 장갑차 ‘백호’ 141대 등 지상 장비 195대를 도입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수출 물량과 전체 예산, 현지화 계획, 교육훈련 및 군수지원 사항 등 세부 사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현대로템 측은 계약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7일 폴란드에 수출한 65억 달러(한화 약 9조 5545억 원, 10일 환율 기준) 규모의 K2 전차 180대 계약 사례를 고려해보면 이번 계약 규모는 약 3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합의는 K2 전차가 유럽 대륙에 이어 중남미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페루는 국가 안보와 국방 기술 강화를 위해 육군 지상 장비 현대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한국 방산기업의 높은 기술력과 가성비, 신속한 납기 일정 등이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 주요국뿐만 아니라 중남미에서도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은 “페루와 협의한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번 사례는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상 장비 수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K2 전차가 유럽을 넘어 중남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페루와의 지상 장비 총괄합의서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획기적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페루가 전력 보강과 함께 자국의 산업 발전을 위해 K-방산을 선택한 만큼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산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K방산, 중남미서 ‘3조원 대박’ 터뜨렸다…“페루에 K2 흑표 전차 수출 성공” [밀리터리+]

    K방산, 중남미서 ‘3조원 대박’ 터뜨렸다…“페루에 K2 흑표 전차 수출 성공” [밀리터리+]

    한국 방산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K2 전차 ‘흑표’가 유럽에 이어 중남미 진출에 성공했다.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페루 육군조병창은 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있는 페루 육군본부에서 ‘전차·장갑차 총괄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는 페루 육군이 2026년까지 K2 전차 54대, K808 차륜형 장갑차 ‘백호’ 141대 등 지상 장비 195대를 도입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수출 물량과 전체 예산, 현지화 계획, 교육훈련 및 군수지원 사항 등 세부 사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현대로템 측은 계약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7일 폴란드에 수출한 65억 달러(한화 약 9조 5545억 원, 10일 환율 기준) 규모의 K2 전차 180대 계약 사례를 고려해보면 이번 계약 규모는 약 3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합의는 K2 전차가 유럽 대륙에 이어 중남미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페루는 국가 안보와 국방 기술 강화를 위해 육군 지상 장비 현대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한국 방산기업의 높은 기술력과 가성비, 신속한 납기 일정 등이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 주요국뿐만 아니라 중남미에서도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은 “페루와 협의한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번 사례는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상 장비 수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K2 전차가 유럽을 넘어 중남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페루와의 지상 장비 총괄합의서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획기적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페루가 전력 보강과 함께 자국의 산업 발전을 위해 K-방산을 선택한 만큼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산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K2전차, 중남미 첫 진출… 페루에 K방산 수조원대 수출

    K2전차, 중남미 첫 진출… 페루에 K방산 수조원대 수출

    전차 54대·장갑차 141대 등 수출교육훈련·군수지원 포함 총괄 합의李대통령 “양국 협력 획기적 격상” 방위사업청과 현대로템이 9일(현지시간) 페루 육군과 K2 전차 54대 등을 수출하는 데 합의했다. 거래 금액은 수조원대로 중남미 지역 방산 수출 가운데 최대 규모다. K2 전차가 중남미 지역에 진출하는 건 처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페루 육군이 활용하게 될 지상 장비를 공급하기 위한 페루 정부와 현대로템 간 총괄합의서가 체결됐다.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의 주관으로 서명식이 열린 가운데 총괄합의서에는 페루 육군이 현대로템, 페루의 국영방산기업과 협업해 내년까지 K2 전차 54대와 K808 차륜형 장갑차 141대 등 모두 195대를 도입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품목, 물량, 예산, 현지화 계획, 교육훈련 및 군수지원 사항 등이 총괄합의서에 반영됐다. 사업 발주처인 페루 육군이 합의서에 당사자로 직접 서명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출 총액은 페루 측의 요청으로 공개가 제한되지만 수조원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번 K2 전차 수출은 중남미 지역까지 수출 확대를 성사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 대통령실은 “지상 장비 수출 규모는 중남미 지역 방산 수출 중 최대 규모이며 이행 계약까지 성공적으로 체결되면 K2 전차가 유럽을 넘어 중남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하는 사례가 된다”고 평가했다. 우리 정부는 현대로템과 페루 육군이 향후 이행계약을 체결할 때까지 긴밀하게 협의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페루와의 총괄합의서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획기적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페루가 전력 보강과 함께 자국의 산업 발전을 위해 K방산을 선택한 만큼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산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산 수출은 앞서 현대로템이 페루에 K808 차륜형장갑차를 수출하며 최신예 지상 무기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페루 육군에 처음으로 K808 차륜형장갑차를 수출했는데 이는 국산 전투장갑차량 최초로 중남미 진출을 이룬 일이었다. K808 차륜형장갑차는 신속한 병력 수송과 험지 돌파 능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이번에 K2 전차까지 중남미 지역 수출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방산 능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현대로템은 2008년 튀르키예에 K2 전차 기술 수출에 성공했고 2022년 폴란드 수출까지 달성했다.
  • 국립부경대, 학·석·박사 통합 연계 과정 신설…전액 장학금 파격 지원

    국립부경대, 학·석·박사 통합 연계 과정 신설…전액 장학금 파격 지원

    국립부경대학교는 학사·석사·박사 통합 연계 과정을 신설하고, 등록금을 전액 면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과정은 2026학년도 2학기부터 대학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 연계 과정을 통하면 짧게는 6년 만에 박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다. 현재 서울대 등 여러 대학이 통합 연계 과정을 도입했다. 국립부경대는 특히 통합 연계 과정생에게 학사 4학기(3학년), 석사 3학기, 박사 3학기 등 최대 10개 학기 등록금을 전액 면제한다. 공학계열을 기준으로 2400만원이 넘는 장학 혜택이다. 앞서 국립부경대는 학사·석사 연계 과정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 BK21 사업과 국립대학 육성사업, 자체 대학 회계 예산으로 20여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 대학원생에 학기당 3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덕분에 학·석사 연계 과정 지원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8월 정보공시에서 국립대 중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역 대표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원 지원을 확대하는 중이다. 국립부경대는 2026학년도 대학원 전기 추가 입학원서 접수를 내년 1월 중순 진행하며, 2026학년도 2학기에 신설되는 학·석·박사 통합 연계 과정은 내년 5월쯤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 ‘서울대 10개 만들기’ 8855억원 투입…AI 인재양성에도 3300억 붓는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8855억원 투입…AI 인재양성에도 3300억 붓는다

    교육부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해 내년에 거점국립대학에 8855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 및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3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교육부 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내년도 교육부 예산은 106조 3607억원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106조 2663억원)보다 945억원 증가했다. 2025년도 예산(102조 6000억원) 대비 약 3조 7000억원 늘었다. 교육부는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대학 육성 예산으로 내년에 총 3조 1448억원을 투입한다. 거점국립대 투자액은 8855억원으로 올해(4242억원)의 두배 수준으로 늘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뒷받침하려는 예산으로, 교육부는 9개 거점국립대의 학부 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고가·첨단 실험 실습 기자재를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연구중심대학 인센티브 신설, AI 거점대학 신설, 인문사회기초연구소 지원 등으로 거점국립대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내년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는 2조 140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보다 약 2000억원 많은 규모다. 아울러 AI 인재 양성 및 이공계 교육 지원에 3348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AI 인재 양성에 1258억원이 쓰인다. AI 교육 프로그램인 부트캠프를 기존 3개교에서 40개교로 대폭 확대하고 AI 거점대학 3개교를 신설한다. AI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두뇌한국21(BK21) 사업의 17개 AI 교육연구단을 지원하고 AI 융합형 연구단 3개도 새로 지원한다. AI 분야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학업장려대출(연 200만원 한도)을 신설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유보통합 추진과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8331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유아교육·보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4~5세 학부모 부담분 470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예산이 늘었다. 어린이집 영아반 교사의 근무환경개선비 지원 단가가 월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유아반 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단가가 월 36만원에서 38만원으로 각각 2만원씩 인상된다. 유아 대상 조기 사교육 등 사교육 현황에 대한 실태 파악 조사 비용이 8억 7000만원 신규로 반영됐다. 내년에 교육세 구조도 개편된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가 2030년 말로 5년 연장됐고 영유아 특별회계가 신설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026년 교육부 예산은 이재명 정부의 교육 분야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 러시아 코앞까지 온 K9 천둥…나토 전선서 울리는 ‘K-무기’

    러시아 코앞까지 온 K9 천둥…나토 전선서 울리는 ‘K-무기’

    에스토니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한 K9 ‘천둥’ 자주포 추가 물량을 인도받아 장거리 포병 전력 증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와 인접한 발트해 전선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방위망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한국산 무기체계가 유럽 안보 구도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 국경 긴장 고조…나토 전선 강화 나선 에스토니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워치매거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산 K9 자주포가 러시아 국경 인근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서 빠르게 배치되고 있다”며 “에스토니아의 신규 K9 전력은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크게 강화하고 러시아 포병 체계에 점증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핀란드·노르웨이·폴란드·튀르키예 등 다수 나토 회원국이 이미 K9을 실전 운용 중이며 루마니아도 2030년 이전 배치를 추진 중”이라며 “한국형 자주포는 유럽 내 포병 전력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스토니아, K9 추가 인도…장거리 포병 전력 본격 확충 앞서 미국 군사전문지 디펜스 블로그와 글로벌 군사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지난달 24일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 발표를 인용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한 K9 자주포 6문이 새로 인도됐으며, 현지 방산업체 고크래프트가 혹한 대응과 통신체계 개조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토니아 국방부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새로 도입된 K9 자주포는 우리의 장기적 대비태세와 회복력, 그리고 동맹과의 협력을 반영한다”며 “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이번 인도는 총 36문 규모의 중기 확충 사업의 일환이며 에스토니아는 내년 중 동일 물량을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는 “개조 작업이 완료된 자주포를 차례대로 포병연대에 배치하며 혹한기 기후와 통신체계 통합 등 현지 환경에 맞춰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천무 MOU로 협력 확대…“발트 전선 K-포병망 구축” 양국 간 협력은 다연장로켓 체계로도 확대하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아덱스 2025’를 계기로 열린 회담에서 한국 측과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문서는 구체적인 물량이나 일정을 담은 본계약은 아니지만, 기존에 보유 중인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와 함께 한국형 장거리 타격 수단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절차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군사 전문 분석가들은 “K9과 천무가 결합하면 에스토니아는 발트해와 나토 동부전선에서 한국산 포병체계를 축으로 한 다층형 정밀타격망을 완성하게 된다”며 “이는 폴란드에 이어 북유럽·발트 지역으로 확산하는 K-방산의 전략적 흐름을 상징한다”고 분석했다. 나토 동부 전선의 ‘한국형 방패’ 현재 K9 자주포는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튀르키예 등 10여 개 나토 회원국이 운용 중이다. 정밀사격 능력과 높은 신뢰성, 통합형 사격통제체계 덕분에 유럽 내 채택 속도가 가장 빠른 자주포로 평가받는다. 에스토니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방위비를 대폭 증액하고, K9 자주포 외에도 미국제 하이마스 6문, GMLRS 유도 로켓, ATACMS 전술미사일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포병과 로켓 전력 강화는 나토의 집단방위체계를 실질적으로 보완하며, 발트해 3국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장거리 타격력 확충 사례로 평가된다.
  • 러, 나토 국경서 확산하는 한국산 K9 자주포에 직면 [밀리터리+]

    러, 나토 국경서 확산하는 한국산 K9 자주포에 직면 [밀리터리+]

    에스토니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한 K9 ‘천둥’ 자주포 추가 물량을 인도받아 장거리 포병 전력 증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와 인접한 발트해 전선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방위망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한국산 무기체계가 유럽 안보 구도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 국경 긴장 고조…나토 전선 강화 나선 에스토니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워치매거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산 K9 자주포가 러시아 국경 인근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서 빠르게 배치되고 있다”며 “에스토니아의 신규 K9 전력은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크게 강화하고 러시아 포병 체계에 점증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핀란드·노르웨이·폴란드·튀르키예 등 다수 나토 회원국이 이미 K9을 실전 운용 중이며 루마니아도 2030년 이전 배치를 추진 중”이라며 “한국형 자주포는 유럽 내 포병 전력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스토니아, K9 추가 인도…장거리 포병 전력 본격 확충 앞서 미국 군사전문지 디펜스 블로그와 글로벌 군사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지난달 24일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 발표를 인용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한 K9 자주포 6문이 새로 인도됐으며, 현지 방산업체 고크래프트가 혹한 대응과 통신체계 개조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토니아 국방부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새로 도입된 K9 자주포는 우리의 장기적 대비태세와 회복력, 그리고 동맹과의 협력을 반영한다”며 “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이번 인도는 총 36문 규모의 중기 확충 사업의 일환이며 에스토니아는 내년 중 동일 물량을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는 “개조 작업이 완료된 자주포를 차례대로 포병연대에 배치하며 혹한기 기후와 통신체계 통합 등 현지 환경에 맞춰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천무 MOU로 협력 확대…“발트 전선 K-포병망 구축” 양국 간 협력은 다연장로켓 체계로도 확대하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아덱스 2025’를 계기로 열린 회담에서 한국 측과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문서는 구체적인 물량이나 일정을 담은 본계약은 아니지만, 기존에 보유 중인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와 함께 한국형 장거리 타격 수단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절차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군사 전문 분석가들은 “K9과 천무가 결합하면 에스토니아는 발트해와 나토 동부전선에서 한국산 포병체계를 축으로 한 다층형 정밀타격망을 완성하게 된다”며 “이는 폴란드에 이어 북유럽·발트 지역으로 확산하는 K-방산의 전략적 흐름을 상징한다”고 분석했다. 나토 동부 전선의 ‘한국형 방패’ 현재 K9 자주포는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튀르키예 등 10여 개 나토 회원국이 운용 중이다. 정밀사격 능력과 높은 신뢰성, 통합형 사격통제체계 덕분에 유럽 내 채택 속도가 가장 빠른 자주포로 평가받는다. 에스토니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방위비를 대폭 증액하고, K9 자주포 외에도 미국제 하이마스 6문, GMLRS 유도 로켓, ATACMS 전술미사일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포병과 로켓 전력 강화는 나토의 집단방위체계를 실질적으로 보완하며, 발트해 3국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장거리 타격력 확충 사례로 평가된다.
  • K2 전차 사업비 3550억 편성… 사이버 해킹 예방 145억 증액

    K2 전차 사업비 3550억 편성… 사이버 해킹 예방 145억 증액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이 ‘여대야소’ 정치 지형 속에서 2020년 이후 5년 만에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며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약 727조 9000억원 규모의 2026년 예산안을 가결 처리했다. 총지출액은 정부안 728조원에서 1000억원 감액됐다. 국회는 심의과정에서 정책 펀드와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4조 3000억원을 삭감했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 지원, 재해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4조 2000억원을 증액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4.0%에서 -3.9%로 소폭 개선됐다. GDP 대비 국가채무는 51.6%가 유지됐다. 주요 증액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 성장동력 확보 분야에서 정부안보다 1조 7000억원 늘었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을 250개소 늘리면서 975억원이 증액됐다.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도시를 새로 조성하는 데 618억원, 고정밀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에 222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경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전선로와 상·하수도관, 가스관을 매설하는 지하 시설 구축에 국비 500억원이 더 지원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과학영재학교 설립에 126억원이 증액됐다. 한미 관세 협상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한미전략투자공사’ 출자에 1조 1000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중소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특례 보증을 3000억원 추가로 공급하는 데 국비 400억원이 더 투입된다. 저출생·미래세대 지원 분야에서는 월 4만원의 친환경 농산물을 임산부 16만명에게 지급하는 데 158억원이 지원된다. 취약지역 산부인과 노후 장비 교체에 18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산모의 건강 증진을 돕는다. 3년간 동결됐던 보육교사 수당을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고, 0세 반 교사 1만 5000명을 추가 채용하는 데 445억원이 더 투입된다. 0~2세 기관 보육료 인상률을 3%에서 5%로 높이는 데 192억원이 더 반영됐다. 당초 중소기업 신규 재직자로 한정됐던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대상에 ‘기존 재직자’와 ‘영세 소상공인’이 추가되면서 지원 규모가 10만명에서 160만명으로 늘어난다. 취약계층·민생경제 지원에 총 4000억원이 증액됐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국비 대상이 모든 지방정부로 확대된다. 최중증 장애인 대상 돌봄 강화에 94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 활동 지원사 가산 급여가 3000원에서 3300원으로 10% 인상된다.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구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고 사회복지 상담과 연계하는 ‘먹거리 기본 보장 코너’ 지원 기간을 8개월에서 연중 내내로, 규모를 130개소에서 250개소로 확대하는 데 24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의료체계도 더 강화된다. 지방의료원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단가를 기존 과목당 6억원에서 7~8억원으로 확대하는 데 170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권역외상센터 2개소에 헬기 계류장을 구축하는 데 45억원, 진료권 기반 실태조사에 3억원의 예산이 더 반영됐다. 자살예방센터 전담 인력 확충과 범정부 자살대책추진본부 신설을 통한 자살 예방 컨트롤 타워 구축에 20억원이 투입된다. 생계비를 더 절감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정액 패스 이용 한도(월 20만원)를 폐지하고, 비수도권·3자녀·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305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서민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햇살론 특례 보증 금리를 15.9%에서 12.5%로, 사회적배려대상자는 9.9%까지 인하하는 데 국비 297억원이 더 투입된다. 국민 안전과 안보를 강화하는 데 6000억원이 증액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국가 전산망 신속 복구 등 재난 대응력 향상에 4000억원이 더 반영됐다. 충북 오송·서울 이태원 참사 피해자 회복을 지원하고 현장 경찰관·소방관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진료비와 상담비를 지원하는 데 47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사이버 공격 예방·탐지·분석 등 해킹 바이러스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145억원, 정보보호 공시제도 강화에 77억원이 증액됐다. 국방·보훈 분야에서는 군인의 휴일 당직근무비가 6만원에서 일반 공무원 수준인 10만원으로 4만원 인상된다. 장기 근속자 대상 건강검진비 20만원(격년)이 추가 지원된다. 방위력 강화를 위해 정찰 위성 임무 수행을 위한 운용센터 조기 구축에 106억원이 투입된다. 해병대 K2 전차 신규 도입 착수금(총 사업비 4000억원)을 비롯해 내년 K2 전차 사업비로 총 3549억 700만원이 편성됐다. 참전명예수당을 1만원씩 더 인상하는 데 192억원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1조 6000억원이 증액됐다. 인구감소지역 대상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원 지역을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는 데 637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된 지역은 전남 곡성, 충북 옥천, 전북 장수 3곳이다. 나머지 7곳은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다.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데 756억원이 증액됐다. 인공지능(AI) 메타팩토리 구축, 협업지능 피지컬 AI 지원에 367억원(전북), 초정밀 제어 특화 물리지능행동모델(LAM) 지원에 267억원(경남), 모두의 AI 플랫폼과 AI 실증도시 지원에 57억원(광주), 첨단 바이오 제품 표준 AX 제조 공정 지원에 40억원(대구), 권역별 특화형 AX 관련 사업 기획비로 25억원(충청·강원·제주)이 추가 편성됐다. 위기 산업으로 떠오른 석유화학·철강 분야 기업에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데 67억원, 지방정부 고용안정 패키지 지원에 250억원이 더 투입된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국회 심사과정에서 대폭 증액됐다. 호남고속선 증편을 위한 변전소 증설을 조기에 추진하는 데 100억원, 서대전~회덕 구간 고속도로 확장에 23억원,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에 44억원, 취양수시설 48개소 조기 준공에 90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지역구 의원들의 표심 관리를 위한 지역 현안 사업 예산도 1조 2000억원 더 얹어졌다. 정부는 세출 예산의 75%를 내년 상반기에 배정해 조기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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