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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은 ‘몸집’, 한투 ‘신사업’, 한화 ‘성장’… KDB생명 인수 셈법

    흥국은 ‘몸집’, 한투 ‘신사업’, 한화 ‘성장’… KDB생명 인수 셈법

    중소형사 흥국, 규모·수익 기반 확보증권 1위 한투, 보험업에 새로 진출 대형사 한화, 성사 시 총자산 140조추가 자본확충 필요… 산은 지원 관건 12년째 새 주인을 찾지 못한 KDB생명 매각에 모처럼 경쟁이 붙었다. 여섯 차례 매각이 무산된 데다 인수 이후 추가 자금 투입까지 필요한 ‘난매물’이지만 흥국생명·한국투자금융지주·한화생명 등 3곳이 본입찰까지 완주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과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이 지난 7일 마감한 KDB생명 본입찰에는 흥국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 한화생명이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빠졌다. 산은은 인수가격과 추가 자금 지원 요청액, 실제 인수를 마무리할 능력 등을 따져 이르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KDB생명이 2014년부터 12년 동안 여섯 차례나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장기 매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곳이 본입찰까지 완주한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KDB생명은 인수 이후에도 적지 않은 돈을 추가로 넣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3곳이 경쟁에 나선 것은 각자 KDB생명을 품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분명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흥국생명의 경우 고객과 보험계약을 보유한 회사를 통째로 사들여 단기간에 규모와 수익 기반을 함께 키울 수 있다. 흥국의 올해 1분기 말 총자산은 약 23조 3000억원인데, KDB생명의 16조 5576억원을 더하면 단순 계산으로 약 40조원까지 불어난다. 보험사가 기존 계약을 통해 앞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인 계약서비스마진(CSM)도 흥국생명 2조 5539억원에 KDB생명 8485억원을 더하면 약 3조 4000억원으로 커진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KDB생명을 통해 처음으로 보험업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캐피탈 등을 거느리고 있지만 보험 계열사는 없다. 이미 대형사인 한화생명은 기존 보험사업을 더 키우는 효과가 있다. 올해 1분기 말 약 124조원인 총자산에 KDB생명을 더하면 약 140조원으로 늘어난다. 문제는 KDB생명을 사는 데 들어가는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인수한 뒤에도 부족한 자본을 채우기 위해 추가로 돈을 넣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 KDB생명의 올해 1분기 말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은 각종 경과조치를 적용하면 186.1%지만 이를 제외하면 74.5%로 크게 떨어진다. 산은은 지난해 이미 KDB생명에 약 5000억원을 넣었다. 업계에서는 산은이 매각에 앞서 최대 5000억원 안팎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반면 인수 후보들은 1조원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 흥국은 ‘체급’, 한투는 ‘신사업’, 한화는 ‘확장’… KDB생명 3파전 다른 셈법

    흥국은 ‘체급’, 한투는 ‘신사업’, 한화는 ‘확장’… KDB생명 3파전 다른 셈법

    흥국, 자산 23조→40조원 ‘체급 상승’보험 없는 한투금융, 생보업 진출 기회한화는 140조원대…추가 자본투입이 변수12년째 새 주인을 찾지 못한 KDB생명 매각에 모처럼 경쟁이 붙었다. 여섯 차례 매각이 무산된 데다 인수 이후 추가 자금 투입 부담까지 큰 ‘난매물’이지만 흥국생명·한국투자금융지주·한화생명 등 3곳이 본입찰까지 완주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과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이 지난 7일 마감한 KDB생명 본입찰에는 흥국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 한화생명이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빠졌다. 산은은 인수가격과 추가 자금 지원 요청액, 실제 인수를 마무리할 능력 등을 따져 이르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KDB생명이 2014년부터 12년 동안 여섯 차례나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장기 매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곳이 본입찰까지 완주한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KDB생명은 인수 이후에도 적지 않은 돈을 추가로 넣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3곳이 경쟁에 나선 것은 각자 KDB생명을 품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분명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소형사인 흥국생명은 단숨에 몸집을 키울 수 있고, 증권 중심의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보험업에 새로 진출할 수 있다. 이미 대형사인 한화생명은 기존 보험사업을 더 확대할 수 있다. 우선 흥국생명의 경우 고객과 보험계약을 보유한 회사를 통째로 사들여 단기간에 규모와 수익 기반을 함께 키울 수 있다. 흥국의 올해 1분기 말 총자산은 약 23조 3000억원인데, KDB생명의 16조 5576억원을 더하면 단순 계산으로 약 40조원까지 불어난다. 보험사가 기존 계약을 통해 앞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인 계약서비스마진(CSM)도 흥국생명 2조 5539억원에 KDB생명 8485억원을 더하면 약 3조 4000억원으로 커진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KDB생명을 통해 처음으로 보험업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캐피탈 등을 거느리고 있지만 보험 계열사는 없다. 이미 대형사인 한화생명은 기존 보험사업을 더 키우는 효과가 있다. 올해 1분기 말 약 124조원인 총자산에 KDB생명을 더하면 140조원대로 늘어난다. 문제는 KDB생명을 사는 데 들어가는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인수한 뒤에도 부족한 자본을 채우기 위해 추가로 돈을 넣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 KDB생명의 올해 1분기 말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은 각종 경과조치를 적용하면 186.1%지만 이를 제외하면 74.5%로 크게 떨어진다. 산은은 지난해 이미 KDB생명에 약 5000억원을 넣었다. 업계에서는 산은이 매각에 앞서 최대 5000억원 안팎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반면 인수 후보들은 1조원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 1400조 국유자산 관리체계 대전환…부동산 넘어 가상자산까지 담는다

    정부가 1400조원대 국유자산의 관리 체계를 전면 재설계한다. 부동산 중심의 기존 관리 체계를 금융과 지식재산, 가상자산까지 포괄하는 통합 관리 체계로 전환해 적극 운용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6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케이-에셋(K-Asset) 혁신 프로젝트’ 추진방향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관리 체계 개편은 1950년 제정된 현행 국유재산법을 대체할 ‘국가자산기본법’을 새로 제정하는 것으로, 부동산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체계로는 자산 다변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작년 말 기준 국가자산은 부동산이 711조 100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지만 증권·출자(328조 7000억원)와 지식재산(2조 3000억원) 등 타 유형의 자산도 300조원대를 기록했다. 올해 4월 기준 가상자산은 중앙정부 보유 기준 780억원 수준이다. 새 기본법은 국가자산의 범위를 토지·건물뿐 아니라 증권·출자지분, 특허권·저작권 등 지식재산, 가상자산까지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산별 특성에 맞는 별도 규율 체계를 마련해 취득부터 관리, 처분까지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통합 관리 체계도 새롭게 구축한다. 재경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각 부처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위탁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국가자산정책협의회’를 새롭게 설치해 소유 주체가 다른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의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계·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기존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는 ‘국가자산관리위원회’로 확대하고 부처별 ‘국가자산책임관’을 도입해 자산 총괄 책임을 부여할 방침이다. 정부는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도 함께 추진한다. 국가·지방정부·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산 정보를 디브레인(dBrain)과 연계하고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전용 데이터베이스(DB)인 ‘K-Asset 클라우드(Cloud)’를 신설해 매년 자산 수요와 공급을 매칭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주축으로 민·관 합동 작업반을 가동해 연내 국가자산기본법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민감’ 맨손이든 ‘밀착’ 장갑이든… 퍼팅은 일관성이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민감’ 맨손이든 ‘밀착’ 장갑이든… 퍼팅은 일관성이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박현경·유현조·고지원은 ‘장갑파’“맨손으로 잡으면 그립 미끄럽고고무가 밀착돼야 안정감 느껴져”배울 때는 퍼트 맨손 감각도 중요장갑 유무보다 편하고 잘 맞아야 대다수 프로골프 선수는 퍼트할 때 장갑을 벗는다. 아마추어 골퍼도 대개 그렇다. 장갑을 끼고 퍼트하면 “아마추어 티 낸다”거나 “성의 없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장갑을 낀 채 퍼트하는 프로 선수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장갑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8번이나 우승한 박현경이다. 박현경은 워낙 TV 화면에 자주 잡히는 선수라서 장갑을 벗지 않고 퍼트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박현경은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장갑을 끼고 퍼트했다. 박현경의 캐디를 맡아 박현경만큼 유명한 박현경의 부친 박세수씨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출신이고 박현경에게 골프를 가르친 스승이기도 하다. 박씨도 선수 때 장갑을 벗지 않고 퍼트를 했기에 골프를 막 시작한 박현경에게 굳이 퍼트할 때 장갑을 벗으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박현경은 “장갑을 벗고 퍼트하면 그립이 너무 얇게 느껴졌다”면서 “장갑을 낀 채 퍼터 그립을 잡으면 더 안정감이 느껴지고, 장갑과 퍼터 그립의 고무가 밀착되는 듯해서 더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 은퇴할 때까지 장갑을 낀 채 퍼트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을 받았고 지난 4월 DB 위민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현조도 장갑을 낀 채 퍼트한다. 유현조는 박현경과 달리 프로 입문 이후에야 ‘장갑파’로 돌아섰다. 그는 “데뷔하던 해 퍼팅이 잘 되지 않아서 이런저런 변화를 시도했다. 장갑을 낀 채 퍼트를 해봤는데 잘 맞는 것 같아서 쭉 장갑을 끼고 퍼트한다”고 밝혔다. 유현조는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서 맨손으로는 퍼터 그립이 좀 미끄럽게 느껴졌는데 장갑을 끼면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유현조 역시 “아마 특별한 일이 없다면 장갑을 벗고 퍼트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2차례 우승을 보탠 고지원도 장갑을 끼고 퍼트한다. 고지원은 처음 골프를 배울 때부터 프로 선수가 된 이후에도 줄곧 장갑을 벗고 퍼트했지만 프로 2년 차이던 2024년부터 장갑을 낀 채 퍼트하고 있다. 고지원은 “우연히 겨울 장갑을 끼고 퍼트를 했더니 너무 느낌이 좋았다. 전에는 왼손 그립을 쥐는 힘이 강한데 장갑을 끼면 퍼터 헤드 무게가 느껴진다”는 기술적인 장점을 내세웠다. 퍼팅에 고민이 많아서 퍼팅 그립 쥐는 방식도 여러 번 바꿨다는 고지원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에 나갔더니 장갑 낀 채 퍼트하는 선수가 너무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100명이 넘는 KLPGA투어 선수 가운데 극소수만 장갑을 낀 채 퍼트한다면 장갑을 벗고 퍼트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지만, 프로 선수들을 가르치는 전문 코치들은 대체로 장갑을 낀 채 퍼트하는 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박현경을 오랫동안 지도하고 있는 이시우 코치는 “장갑을 낀 채 퍼트하냐 벗고 퍼트하냐는 그냥 스타일 차이”라고 말했다. 그는 “퍼터 그립을 쥐었을 때 느낌이 장갑을 벗었을 때가 더 좋다면 벗고 퍼트하는 게 낫다”면서 “맨손으로 퍼터 그립을 잡았을 때 불안하다 싶은 느낌이 있다면 장갑을 끼고 퍼트하는 걸 권장할 만하다”고 ‘장갑파’에 힘을 실어줬다. 이 코치는 “장갑을 벗어야 감각이 더 좋다고들 하지만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일관성이다. 최근에 두꺼운 퍼터 그립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도 감각보다는 일관성에 좋기 때문”이라면서 “장갑 벗고 퍼팅하는 골퍼가 퍼팅이 불만족스럽다 싶으면 장갑을 낀 채 퍼팅하는 것도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투어 프로 선수 퍼팅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최종환 아카데미 원장은 “손의 과도한 개입, 미세한 떨림, 심리적 긴장감을 많이 느끼는 선수들은 장갑이 피부 감각을 약간 둔화시켜 불필요한 감각 입력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땀이 많거나 불안감이 있는 선수에게는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유현조도 “아마추어 골퍼한테도 나처럼 손에 땀이 많다면 장갑을 끼고 퍼트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장갑을 끼고 퍼트하면 더 잘된다고 장담은 못 한다. 자신에게 가장 편하고 잘 맞는 방법을 찾는다면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경 역시 “보통은 퍼팅할 때는 장갑을 벗으라고 배운다. 하지만 벗고도 쳐보고 끼고도 쳐보고서 더 안정감이 느껴지는 방식으로 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고지원은 “처음 배울 때는 장갑을 벗고 퍼트하는 걸 추천한다. 감각을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권했다.
  • HBM이 전부 아니다…에이전틱 AI에 필요한 대역폭 제공하는 MRDIMM 메모리 [고든 정의 TECH+]

    HBM이 전부 아니다…에이전틱 AI에 필요한 대역폭 제공하는 MRDIMM 메모리 [고든 정의 TECH+]

    인공지능(AI)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식 시장이 출렁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메모리는 AI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T)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제품이고 결국 장기적으로는 더 빠르고 더 용량이 큰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현재 범용 D램 제품인 DDR5 및 LPDDR5/5x 제품을 대신하기 위한 DDR6 및 LPDDR6 제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가운데 LPDDR6는 올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고 DDR6는 2~3년 후 본격 보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최근 에이전틱 AI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성능 CPU와 이 CPU를 뒷받침할 고성능 서버 메모리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LPDDR5x 메모리를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규격인 소캠 2 (SOCAMM2) 메모리 모듈이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가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시스템에 사용되고 있으며 기존의 범용 서버 CPU를 위해서는 DDR5 메모리의 속도와 용량을 늘린 MRDIMM 규격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MRDIMM(Multiplexed Rank Dual Inline Memory Module)은 하나의 메모리 모듈에 2개의 메모리 랭크를 멀티플렉싱해 실효 대역폭을 거의 두 배로 높이는 구조로 DDR5 메모리의 속도를 두 배로 늘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존의 DDR5 DIMM에 호환돼 별도의 인터페이스 변화 없이 중앙처리장치(CPU)에서 지원하면 바로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온 6 CPU가 이를 지원하고 있으며 AMD 역시 에픽 6 CPU에서 MRDIMM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기본적으로 MRDIMM 메모리는 DDR5보다 대역폭이 두 배이기 때문에 속도가 8800MT/s에서 17,600MT/s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래 규격인 DDR6와 같은 속도로 DDR6의 속도를 현재 하드웨어로 사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다만 1만 2800MT/s 이상의 속도에서는 MRDIMM 메모리도 빠른 속도에서 정확한 신호 전달과 제어를 위해 새로운 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1만 2800MT/s 이상의 속도를 지닌 MRDIMM 메모리에서는 MRCD(Multiplexed Rank Registering Clock Driver)라는 새로운 칩이 필요한데, 기존 서버용 RCD(Registering Clock Driver)의 기능을 크게 확장한 칩입니다. MRCD는 명령, 주소, 클럭, 제어 신호를 모두 버퍼링·재구동합니다. 1만 2800MT/s 이상의 MRDIMM 메모리에서는 1개의 MRCD 칩이 여러 개의 데이터 트래픽 관리 칩인 MDB/MBD (Multiplexed Rank Data Buffer/Multiplexing Data Buffer)와 함께 신호를 관리합니다. (아래 사진 참조) 마이크론은 이미 32GB, 48GB, 64GB, 96GB, 128GB 용량의 12,800MT/s 2세대 MRDIMM 메모리를 출시했으며 여기에 추가로 1만 4400MT/s 96GB 모듈도 추가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관련 컨트롤러 제조사인 르네사스는 3세대 MRCD + MDB/MBD를 미리 선보였는데 1만 6000MT/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3세대 MRDIMM 메모리가 서버 시장에 보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만 7600MT/s에 이르면 사실상 DDR5 스펙의 한계에 근접하는 만큼 제조사들은 DDR6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DDR6는 기본 대역폭이 최대 1만 7600MT/s로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MRDIMM 형태로 제조할 경우 그 두 배인 최대 3만 5200MT/s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메모리 대역폭 증가는 AI 시대에 필요한 충분한 대역폭을 제공해 AI 반도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세계 곳곳에 있는 계단식 비탈 지형 ‘테라세트’…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지구를 보다]

    세계 곳곳에 있는 계단식 비탈 지형 ‘테라세트’…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지구를 보다]

    찰스 다윈은 우리에게 진화론과 자연 선택설을 설명한 ‘종의 기원’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다방면에 많은 업적을 세운 과학자다. 다윈은 남다른 관찰력과 직관으로 여러 가지 예측을 남겼는데, 지금도 과학자들은 다윈의 예측을 확인하며 그의 남다른 선견지명에 감탄하곤 한다. 최근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와 콜로라도 대학교 바이오 프론티어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다시 한번 다윈의 생각이 옳다는 사실을 150년 만에 증명했다. 1881년 다윈은 ‘지렁이의 작용을 통한 식물성 토양의 형성 및 그 습성에 대한 관찰’(The Formation of Vegetable Mould, through the Action of Worms)라는 책에서 “세계 여러 지역의 가파른 풀밭 경사면에서 하나씩 겹쳐 쌓인 작은 수평 턱들이 관찰됐다”고 기술했다. 실제로 세계 곳곳의 비탈에는 마치 계단식 논 같은 구조들이 반복적으로 발견된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도 아닌데, 이런 독특한 구조가 생긴 이유에 대해서 다윈은 풀을 먹는 초식동물들에 의한 반복적인 지형 눌림이라고 보고 “이런 턱들은 동물들이 풀을 뜯어 먹으면서 같은 수평선을 따라 반복적으로 경사면을 이동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여겨져 왔으며, 실제로 동물들이 그렇게 이동하며 턱들을 이용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기술했다. 이후 과학자들은 초식동물의 작용과 자연적인 토사의 흘러내림에 의한 작용을 두고 논쟁을 벌여 왔다. 마치 닭과 달걀의 논쟁처럼 사람이 기르는 소나 양, 혹은 사슴 같은 야생동물이 이미 형성된 지형을 반복적으로 오가는 것인지 반대로 초식동물이 반복적으로 이동하면서 ‘테라세트’(Terracettes)라고 불리는 계단식 지형이 생긴 것인지를 두고 100년 이상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연구팀은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사용했다. 시뮬레이션 모델에서 초식동물의 움직임은 매우 간단한 수학적 규칙을 따랐다. 가상 초식동물은 먹이를 많이 먹으면서 동시에 이동에 에너지를 최대한 덜 소모하게 행동한다고 가정했다. 모형 동물을 풀어놓고 동물의 움직임이 비탈면의 모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한 결과 동물들이 수천 걸음을 걷고 나서 옆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리고 이에 따라 비탈면은 점차 계단식 패턴을 보이기 시작했다. 경사 지형에서는 아래위로 이동하는 것보다 가로로 이동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이 높다. 계속해서 가로로 이동하는 동물의 발걸음은 토양을 다지고, 식생을 줄여서 지형을 변화시킨다. 결국 나중에 오는 동물도 같은 경로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방법이 되면서 이런 경향이 강화된 것이다. 이렇게 서로 조율하지 않지만, 간접적인 환경 수정을 통한 행동 유도가 반복되면서 무질서한 개체 움직임이 질서 있는 패턴으로 조직화되는 경향을 ‘스티메르기적 피드백’(Stigmergic Feedback)이라고 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시뮬레이션에서 생성된 계단식 지형은 실제 지구 곳곳에서 관찰되는 비탈 지형과 매우 흡사했다. 그리고 이런 형태의 지형이 초식동물이 살지 않는 사막이나 극지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초식동물의 반복적인 이동에 의한 지면 눌림이라는 다윈의 생각이 옳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봤던 자연 지형이지만, 예리한 관찰력과 통찰을 통해 새로운 과학적 사실을 알아낸 다윈의 능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 장갑 끼고 퍼트하면 아마추어? 프로도 장갑끼고 퍼트한다 [권훈의 골프확대경]

    장갑 끼고 퍼트하면 아마추어? 프로도 장갑끼고 퍼트한다 [권훈의 골프확대경]

    대다수 프로골프 선수는 퍼트할 때 장갑을 벗는다. 아마추어 골퍼도 대개 그렇다. 장갑을 끼고 퍼트하면 “아마추어 티 낸다”거나 “성의 없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장갑을 낀 채 퍼트하는 프로 선수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장갑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8번이나 우승한 박현경이다. 박현경은 워낙 TV 화면에 자주 잡히는 선수라서 장갑을 벗지 않고 퍼트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박현경은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장갑을 끼고 퍼트했다. 박현경의 캐디를 맡아 박현경만큼 유명한 박현경의 부친 박세수씨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출신이고 박현경에게 골프를 가르친 스승이기도 하다. 박씨도 선수 때 장갑을 벗지 않고 퍼트를 했기에 골프를 막 시작한 박현경에게 굳이 퍼트할 때 장갑을 벗으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박현경은 “장갑을 벗고 퍼트하면 그립이 너무 얇게 느껴졌다”면서 “장갑을 낀 채 퍼터 그립을 잡으면 더 안정감이 느껴지고, 장갑과 퍼터 그립의 고무가 밀착되는 듯해서 더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 은퇴할 때까지 장갑을 낀 채 퍼트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을 받았고 지난 4월 DB 위민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현조도 장갑을 낀 채 퍼트한다. 유현조는 박현경과 달리 프로 입문 이후에야 ‘장갑파’로 돌아섰다. 그는 “데뷔하던 해 퍼팅이 잘 되지 않아서 이런저런 변화를 시도했다. 장갑을 낀 채 퍼트를 해봤는데 잘 맞는 것 같아서 쭉 장갑을 끼고 퍼트한다”고 밝혔다. 유현조는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서 맨손으로는 퍼터 그립이 좀 미끄럽게 느껴졌는데 장갑을 끼면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유현조 역시 “아마 특별한 일이 없다면 장갑을 벗고 퍼트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2차례 우승을 보탠 고지원도 장갑을 끼고 퍼트한다. 고지원은 처음 골프를 배울 때부터 프로 선수가 된 이후에도 줄곧 장갑을 벗고 퍼트했지만 프로 2년 차이던 2024년부터 장갑을 낀 채 퍼트하고 있다. 고지원은 “우연히 겨울 장갑을 끼고 퍼트를 했더니 너무 느낌이 좋았다. 전에는 왼손 그립을 쥐는 힘이 강한데 장갑을 끼면 퍼터 헤드 무게가 느껴진다”는 기술적인 장점을 내세웠다. 퍼팅에 고민이 많아서 퍼팅 그립 쥐는 방식도 여러 번 바꿨다는 고지원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에 나갔더니 장갑 낀 채 퍼트하는 선수가 너무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100명이 넘는 KLPGA투어 선수 가운데 극소수만 장갑을 낀 채 퍼트한다면 장갑을 벗고 퍼트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지만, 프로 선수들을 가르치는 전문 코치들은 대체로 장갑을 낀 채 퍼트하는 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박현경을 오랫동안 지도하고 있는 이시우 코치는 “장갑을 낀 채 퍼트하냐 벗고 퍼트하냐는 그냥 스타일 차이”라고 말했다. 그는 “퍼터 그립을 쥐었을 때 느낌이 장갑을 벗었을 때가 더 좋다면 벗고 퍼트하는 게 낫다”면서 “맨손으로 퍼터 그립을 잡았을 때 불안하다 싶은 느낌이 있다면 장갑을 끼고 퍼트하는 걸 권장할 만하다”고 ‘장갑파’에 힘을 실어줬다. 이 코치는 “장갑을 벗어야 감각이 더 좋다고들 하지만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일관성이다. 최근에 두꺼운 퍼터 그립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도 감각보다는 일관성에 좋기 때문”이라면서 “장갑 벗고 퍼팅하는 골퍼가 퍼팅이 불만족스럽다 싶으면 장갑을 낀 채 퍼팅하는 것도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투어 프로 선수 퍼팅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최종환 아카데미 원장은 “손의 과도한 개입, 미세한 떨림, 심리적 긴장감을 많이 느끼는 선수들은 장갑이 피부 감각을 약간 둔화시켜 불필요한 감각 입력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땀이 많거나 불안감이 있는 선수에게는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유현조도 “아마추어 골퍼한테도 나처럼 손에 땀이 많다면 장갑을 끼고 퍼트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장갑을 끼고 퍼트하면 더 잘된다고 장담은 못 한다. 자신에게 가장 편하고 잘 맞는 방법을 찾는다면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경 역시 “보통은 퍼팅할 때는 장갑을 벗으라고 배운다. 하지만 벗고도 쳐보고 끼고도 쳐보고서 더 안정감이 느껴지는 방식으로 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고지원은 “처음 배울 때는 장갑을 벗고 퍼트하는 걸 추천한다. 감각을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권했다.
  • “K-컬처와 AI의 만남”…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블루포지(주), AI·바이브코딩 교육 협력 MOU 체결

    “K-컬처와 AI의 만남”…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블루포지(주), AI·바이브코딩 교육 협력 MOU 체결

    - 한류국제대학에 AI 앱빌더 ‘바나나부츠(bananaboots.space)’ 교육과정 전격 도입- 자연어 지시만으로 웹·앱 상용화… 코딩 장벽 허물고 실무형 글로벌 K-콘텐츠 융합 인재양성 K-컬처 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기관과 차세대 AI 소프트웨어 기술 기업이 미래형 융합 교육을 위해 손을 잡았다. 숙명여자대학교 한류국제대학과 AI 기반 바이브코딩 플랫폼 전문기업 블루포지 주식회사는 8월 4일 숙명여대 AI센터 미래창조관에서 ‘AI·바이브코딩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형남 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 학장과 서상재 블루포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한류국제대학이 보유한 글로벌 교육 인프라에 블루포지의 독자적인 바이브코딩(Vibe Coding) 기술을 접목해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디지털 서비스 개발 및 운용 역량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블루포지의 AI 앱 빌더 플랫폼인 ‘바나나부츠(bananaboots.space)’를 교육 과정에 전격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브코딩 및 AI 앱 제작 관련 정규·비교과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바나나부츠’ 활용 실습 중심 교육 ▲전문가 참여를 통한 기술 지원 및 교육 자료 제공 ▲학생들의 웹·앱 제작 및 실제 서비스 론칭 역량 강화 ▲교육 성과 공유 및 대내외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블루포지는 ‘바나나부츠’의 명칭, 캐릭터, 디자인, 콘텐츠 등 제반 지식재산권(IP)을 한류국제대학의 교육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안정적인 실습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블루포지가 개발한 ‘바나나부츠’는 복잡한 코딩 명령어나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대략 이런 느낌(Vibe)으로 만들어줘”와 같은 자연어 프롬프트 지시만으로 실제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웹과 애플리케이션을 완성·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형 AI·바이브코딩 플랫폼이다. 기존 AI 코딩 도구들이 소스 코드 생성 중심에 머물러 비개발자가 데이터베이스(DB) 연동, 서버 설정, 결제 연동 등 실제 서비스 구축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반면, 바나나부츠는 자연어 기반의 직관적인 제작 환경을 바탕으로 DB 연동부터 원클릭 배포까지 지원해 프로토타입에 머물지 않고 실제 라이브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먼츠 등 국내 결제 인프라 연동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한류국제대학 유학생들은 별도의 전문 개발 지식이 없더라도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 한류 콘텐츠 아이디어를 직접 앱이나 웹 서비스 형태의 디지털 제품으로 완성하는 실체적인 기획·제작 경험을 쌓게 된다. 숙명여자대학교 한류국제대학은 창학 120주년을 맞아 세계 최초로 신설된 외국인 유학생 전용 한류 특성화 단과대학이다. K-컬처를 단순한 문화 현상을 넘어 교육, 산업, 기술과 결합한 글로벌 미래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융합국제학부와 한류국제학부를 중심으로 K-컬처 산업 실무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미래 융합형 교육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협약식에서 숙명여자대학교 한류국제대학 문형남 학장은 “한류국제대학은 K-컬처 산업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미래 융합형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이번 블루포지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술적 장벽 없이 AI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글로벌 시장에 통할 실무형 서비스로 구현해 내는 혁신적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블루포지 주식회사 서상재 대표는 “자연어 지시만으로 실제 상용화 가능한 디지털 제품을 구축하는 바이브코딩 플랫폼 ‘바나나부츠(bananaboots.space)’를 한류 특성화의 거점인 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 교육에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학생들이 아이디어 구상부터 글로벌 서비스 론칭까지 단숨에 완성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맞춤형 실습 환경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세부 실무 협의를 통해 2026학년도 하반기 교육과정부터 바이브코딩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 [기고] 남미 순방, 경제외교 새 지평 열 때

    [기고] 남미 순방, 경제외교 새 지평 열 때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3개국 순방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경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영토를 지구 반대편까지 확장하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다. 중남미는 단순히 먼 대륙이 아니라 자원 안보와 신흥 소비시장 그리고 글로벌 사우스 외교의 거점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우선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협상의 진정성 있는 재개와 통상 영토 확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가 속한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TA) 협상 재개 및 활성화는 이번 순방의 최고 성과다. 그동안 우리 측의 지나친 신중함과 농축산업계 민감성 우려로 협상이 다소 정체돼 있었다. 특히 브라질산 소고기 수입 이슈는 적절한 내부 협상 과정을 통해 협상의 레버리지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브라질 등 상대국 역시 산업계 보호 논리가 첨예한 만큼 이제는 과감한 시장 개방을 포함한 적극적인 자세로 협상 테이블에 임해야 한다. 아울러 한국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 상대국인 칠레와는 변화된 통상 환경 및 공급망 이슈를 반영해 협정을 ‘현대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 핵심 광물·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및 미래 산업 협력도 중요한 과제다. 글로벌 자원 전쟁 시대에 남미 3국은 대체 불가능한 에너지 및 핵심 광물의 요충지이며 미래 산업 협력 파트너다. 특히 브라질과의 에너지 협력, 희토류 등 전략 광물 협력, 반도체 기술 교류, 우주항공 및 방산 협력이 핵심 과제다. 아르헨티나와는 셰일 가스·유전 개발을 통한 자원 다변화와 함께 리튬 프로젝트 등 이차전지 핵심 공급망을 한층 공고히 해야 한다. 세계 최대 구리·리튬 보유국인 칠레와는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파트너십을 구축함과 동시에 2028년 유엔 해양총회 공동 개최 등 기후·환경·남극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도모해야 한다. 방산 및 K브랜드(뷰티·콘텐츠·스타트업)의 남미 대륙 확산 역시 필요하다. 기존에 페루 중심으로 이뤄지던 중남미 방산 수출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로 확산시켜 ‘제2의 유럽·캐나다 특수’를 만들어 내는 전략이 요구된다. 소비재 측면에서는 빠르게 확산되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을 활용한 마케팅이 시의적절하다. 브라질 화장품 시장은 연 250억 달러가 넘는 세계 3위 규모에 달하지만 한국 제품의 점유율은 여전히 1% 미만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K콘텐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게임 스타트업이 미주개발은행(IDB) 신탁기금 및 현지 네트워크와 결합할 경우 서비스 부문의 신규 진입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결국 지금까지와는 달리 정상의 방문이 국가별 단순 나열식 성과 발표에서 벗어나 ‘공급망 안보’, ‘방산·우주’, ‘디지털·스타트업’, ‘에너지 전환’이라는 명확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중남미 간 실질적 협력 체계를 정립하는 신기원을 마련해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의 이정표가 되기를 강력히 기대한다. 곽재성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국제개발협력학회장
  • 한 달 새 -5000만원… 안전장치 없는 퇴직연금

    한 달 새 -5000만원… 안전장치 없는 퇴직연금

    정부가 장려한 ‘DC형의 역습’개인이 굴리는 DC형·IRP 59.5%증시·반도체주 급락… ETF ‘직격’퇴직 코앞 5060 손실 만회 어려워‘안전자산’ 퇴직연금 지키려면AI 운용 ‘로보어드바이저’ 확대가입자에게 맞는 TDF 기본 제시“회사·사업자 상품선정 책임 강화” 4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6월 육아휴직에서 복귀한 뒤 확정기여형(DC형·회사가 부담금만 내고 운용 성과와 손실은 근로자가 책임)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손봤다가 낭패를 봤다. 국내 반도체와 채권 관련 상품에 8000만원을 넣었지만 두 달도 안 돼 1500만원이 사라졌다. 지난달 29일 평가액은 6500만원, 누적 수익률은 -18.77%(연환산 수익률 -118%)였다. A씨는 처음에는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에 모두 넣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반도체 투자 열풍이 불자 일부 자금을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로 옮겼다. A씨는 “국내 대표 기업이니 큰 문제는 없을 줄 알았다”며 “계좌를 볼 때마다 괴롭다”고 말했다. 퇴직을 앞둔 가입자의 충격은 더 크다. 정년을 4년 앞둔 B씨(56)는 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근로자가 추가로 가입하는 상품) 2억 5000만원 가운데 위험자산 한도인 70%를 반도체 펀드와 ETF에 사실상 ‘몰빵’했다. 30%만 예금에 넣었다. 폭락을 거듭하며 최근 한 달 새 B씨의 계좌 평가액은 2억원으로 줄었다. 은퇴를 코앞에 두고 노후자금 5000만원이 사라진 것이다. B씨는 수십년간 유지해온 DB형(퇴직 때 받을 금액이 미리 정해지고 운용은 회사가 책임지는 방식)이 노사 합의로 DC형으로 전환된 것이 원망스럽다고 했다. 그는 “젊다면 손실 회복을 기다릴 시간이 있지만 퇴직이 가까운 사람은 그럴 여유조차 없다”고 했다. 퇴직연금은 이미 거대한 ‘투자시장’이 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 4000억원으로 처음 500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가입자가 직접 굴리는 DC형과 IRP가 절반 이상이다 DC형과 IRP 적립금 비중은 2분기 말 기준 59.5%를 차지한다. 7월 증시와 반도체주가 급락하자 퇴직연금도 직격탄을 맞았다. A증권사에 따르면 퇴직연금 계좌에 가장 많이 담긴 ETF 상위 10개 가운데 대부분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전닉스’ 등 국내 반도체에 투자하는 대표 상품들은 많게는 40% 가까이 급락했다. 연일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며 ‘도박판’이라는 오명까지 얻은 국내 증시의 충격 속에 금융지식도, 시장을 들여다볼 시간도 부족한 근로자들이 노후자금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셈이다. 문제는 많은 가입자가 적극적으로 주식 투자를 선택했다기보다 제도 변화에 따라 시장으로 들어왔다는 점이다. 정부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DB형에서 DC형 전환을 장려했고, 금융지식이 얕은 직장인들은 상품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스스로 노후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직접 운용 비중은 커졌지만, 하루가 바쁜 직장인이 반도체 업황과 금리, 환율, ETF 편입 종목까지 살펴가며 대응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한 번 DB형에서 DC형으로 바꾸면 다시 돌아가기도 쉽지 않다. DC형은 회사가 부담금만 넣고 운용 성과와 손실은 근로자가 책임진다. DB형으로 되돌리면 근로자의 투자 손실을 회사가 떠안을 수 있어 제도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이 때문에 퇴직연금 가입자의 부담을 덜어줄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로보어드바이저와 TDF 등이 방안으로 거론된다. 인공지능이 투자 성향에 맞춰 자산을 나누고 비중을 조정하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지난해 3월 도입됐지만 IRP만 가능하고 연간 한도도 계좌당 900만원이다. DC형까지 대상을 넓히고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TDF를 사실상 기본상품으로 활용하자는 제안도 있다. 지금은 가입자가 자신의 나이와 은퇴 시점에 맞는 TDF 상품을 직접 골라야 한다. 홍원구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처럼 가입자에게 디폴트옵션 상품을 다시 고르게 하기보다 회사가 연령·근속기간별 표준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고, 퇴직연금사업자가 상품 설계와 운용·위험관리를 맡아 가입자에게 맞는 TDF를 기본 상품으로 제시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가입자에게 집중된 기본상품 선택 부담을 회사와 퇴직연금 사업자가 나눠 맡는 방안도 제시됐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입자가 별도로 선택하지 않아도 기본 상품이 적용되는 ‘옵트아웃’ 방식으로 디폴트옵션을 전환하고, 사용자와 퇴직연금사업자의 상품 선정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정창률 단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퇴직연금 수익 일부를 별도의 ‘연대기금’으로 분리해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보전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 NBA 도전 선언 최준용, 국가대표는 불참…송교창도 부상 낙마

    NBA 도전 선언 최준용, 국가대표는 불참…송교창도 부상 낙마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도전을 선언한 최준용이 무릎 수술 여파로 남자 농구 대표팀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송교창(오사카 에베사)도 함께 제외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1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대비 남자 농구 국가대표 훈련 대상자에 최준용과 송교창 없이 국가대표를 꾸린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최준용과 송교창의 부상 상태와 회복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대표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를 결정했다”며 “대체 선수 추가 발탁 없이 14인 체제로 강화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준용은 이달 중순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지난 29일 최준용은 미국 무대 도전에 대한 꿈을 밝혔고 8월 1일 출국길에 올라 미국에서 약 2주 정도 재활에 집중한 뒤 미국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5월 일본프로농구 오사카에 입단한 송교창은 부상 여파로 이달 초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5·6차전에도 합류하지 못한 바 있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빠진 농구 대표팀에는 이정현(고양 소노), 문유현·변준형(안양 정관장), 강성욱(수원 KT), 유기상(창원 LG), 안영준·에디 다니엘(서울 SK),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김보배(원주 DB), 장재석(부산 KCC), 이우석·이원석(국군체육부대), 여준석(시애틀대), 이현중이 합류했다. 농구 대표팀은 오는 8월 13일 일본으로 출국해 15~16일 일본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에서 레바논(원정), 사우디아라비아(홈)와 차례로 격돌한다.
  • LG CNS, 2분기 영업이익 9.2% 감소…상반기 매출은 6.1% 증가

    LG CNS, 2분기 영업이익 9.2% 감소…상반기 매출은 6.1% 증가

    LG CNS가 올해 2분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와 대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LG CNS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5208억원, 영업이익 127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2% 감소했다. 순이익은 1187억원으로 19.9%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 8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21억원으로 1.1% 늘었다. 핵심 사업인 AI·클라우드 매출은 1조 6714억원으로 5.1%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삼송·죽전 등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매출에 반영됐다. 상반기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수주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제조·물류 분야에서도 두산과 컬리, LX판토스 등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AI 전환 사업을 확대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매출은 5024억원으로 6.2% 증가했다. 방산·조선·반도체·제약 분야의 스마트팩토리 사업과 물류 자동화 사업이 성장했다. 금융·공공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매출은 6621억원으로 8.8% 늘었다. LG CNS는 하반기 피지컬 AI와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LG전자와 약 1900억원 규모의 피지컬 AI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구축 중인 AI 데이터센터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 손명영 노원구의회 부의장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

    손명영 노원구의회 부의장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

    “현장은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입니다.” 서울 노원구의회 손명영 부의장은 ‘행동하는 구의원’이라는 별명처럼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제9대에 이어 제10대에서도 부의장을 맡으며 의회 운영 능력과 소통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의회의 역할은. “노원구의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회는 정치만 하는 곳이 아니라 주민의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기관이다.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의원들이 서로 존중하며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또 집행부와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주민에게 필요한 정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잘못된 부분은 원칙 있게 견제하는 균형 잡힌 의회를 만들겠다.“ - 제9대에 이어 다시 부의장을 맡게 됐는데. “동료 의원들과 구민들께서 두 번이나 부의장이라는 역할을 맡겨주신 것은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9대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새로운 제도를 정착시키는 시기였다면, 10대는 그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고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다. 더 낮은 자세로 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구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저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회의실에서만 정책을 만드는 시대는 지났다.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그래서 민원이 들어오면 먼저 현장을 찾아간다. 주민과 함께 문제를 보고 관계기관과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의정 활동이다.“ - 평소 ‘행동하는 구의원’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해 왔는데. “정치는 말보다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선거 때부터 내건 슬로건이 ‘행동하는 구의원’이다.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주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는 의원이 되겠다.“ - 앞으로 노원구가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는. “가장 시급한 것은 주거 환경 개선이다. 노후 아파트가 많은 만큼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 또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도봉면허시험장 개발, S-DBC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사업들도 속도를 내야 한다. 이러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집행부를 연결하는 역할도 적극적으로 하겠다.“ - 노원구민들이 가장 많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무엇인가. “결국 복지와 교육이다.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으며, 어르신들은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어야 한다.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노원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앞으로도 복지와 교육, 생활 안전 분야를 꾸준히 챙기겠다.“ -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데. “예전에는 지방의회를 조례 만드는 곳 정도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예산을 심의하고 행정을 감시하며 주민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노원구의회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더욱 전문적이고 책임 있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 - 끝으로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를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않겠다. 언제나 주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의원이 되겠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정치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오직 구민의 행복과 노원의 발전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 도수치료 4만원대로 묶이자… ‘닮은꼴 비급여’ 청구액 3배로

    어깨와 목, 허리 등 여러 부위 통증으로 2021년부터 경기도의 한 의원에서 치료받아 온 A씨는 지난달 22일 도수치료비로 25만원을 냈다. 이달 3일에는 A씨가 부담한 도수치료비가 4만 1658원으로 낮아졌지만, 통증 부위에 냉각 스프레이를 뿌리는 비급여 신장분사치료비 21만원이 새로 붙었다. 총진료비는 25만 1658원으로 종전과 거의 같았다. A씨는 지난달까지 도수치료를 228차례 받고 실손보험금 5527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달부터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전환돼 1회 가격이 4만원대로 제한되자 신장분사치료의 실손보험 청구가 급증하고 있다. 도수치료를 묶자 다른 비급여 치료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흥국화재 등 7개 손해보험사의 이달 초 8영업일간 하루 평균 신장분사치료 청구액은 3억 4500만원으로, 지난달 초 1억 1300만원보다 3배 넘게 늘었다. 도수치료는 이달부터 1회 가격이 4만 3850원으로 정해졌다. 환자가 이 가운데 95%를 부담해 실제 내는 돈은 4만 1658원이다. 반면 신장분사치료는 병·의원이 가격을 정할 수 있는 비급여로 남았다. 같은 의원을 이용한 또 다른 환자 B씨의 보험금 청구 내역에서는 치료 항목 자체가 달라졌다. B씨는 지난달 23일 25만원짜리 도수치료를 받았지만, 이달 3일에는 같은 금액의 신장분사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 정보에는 이전까지 도수치료만 올라와 있었지만, 이달부터 신장분사치료 명목의 보험금 청구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장분사치료 진료비가 2024년 1392억원에서 지난해 1572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보험업계는 신장분사치료가 실손보험금 지출을 키우는 ‘제2의 도수치료’가 될 수 있다며 유사 비급여 청구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보건당국과 금융당국은 관리급여 시행 이후 청구 추이와 의료계의 자율 시정 효과를 살펴볼 방침이다.
  • [자치광장] 지방행정 최대의 고차방정식 재건축

    [자치광장] 지방행정 최대의 고차방정식 재건축

    지방자치는 정치이면서 행정이다. 오늘날 지방자치단체장은 꼼꼼하고 성실한 행정가인 동시에, 통찰력 있는 비전으로 주민의 공감을 이끌어 현실로 만들어 내는 정치인의 역할까지 요구받는다. 막 출범한 민선 9기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인 ‘재건축·재개발’은 지방행정의 여러 영역 가운데서도 복잡성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분야다.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계획과 건설기술, 경제와 행정, 사익과 공익이 촘촘히 맞물려 있고 오늘의 선택이 10년, 20년 뒤 도시의 모습을 결정한다. 방향은 잘 알려져 있다.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사업성을 높이고 복잡한 절차를 줄여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그러나 현장을 들여다보면 제도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게 있다. 단체장의 의지와 전문성 그리고 주민·전문가·행정·상위기관을 연결하는 소통이다. 정비사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다면 개별 단지의 요구와 도시 전체의 공익적 가치를 조율하기 어렵다. 제도와 상위계획에 맞지 않는 정비계획은 심의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며 갈등만 키운다. ‘속도가 곧 사업성’인 정비사업에서 시행착오는 치명적이다. 사업성 보정계수 개선은 이러한 점을 보여 주는 사례다. 안전진단 규제 완화 이후 재건축 논의의 중심은 ‘추진 가능 여부’에서 ‘사업성 확보’로 옮겨갔다. 서울시는 2024년 사업성 보정계수를 도입했지만 현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서울시의원이었을 당시 왜 효과가 제한적인지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으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 결과 제도 개선을 이끌어 냈고, 노원의 한 아파트는 가구당 분담금이 최대 1217만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현장을 이해하는 세밀함과 제도를 바꾸는 정책적 접근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였다. 상계·중계·하계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한발 앞서 준비했다. 예산을 미리 확보해 통상 6년 이상 걸리는 계획 수립 기간을 2년 남짓으로 대폭 줄였다.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사업성을 높이는 동시에 단지별 특성에 맞는 정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정비사업에서는 사업성 보정계수 0.01의 차이도 아쉽다. 그만큼 작은 디테일까지 읽는 전문성과 10년, 20년 뒤 도시의 모습을 내다보는 큰 그림이 모두 필요하다. 이를 실제 성과로 움직이게 하는 힘이 소통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현장 목소리를 행정과 전문가에게 연결하며,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협의해야 사업은 나아간다. 갈등의 양상과 구조가 복잡한 정비사업일수록 소통을 외면한 속도전은 정작 그 속도조차 낼 수 없게 한다. 동북권역의 재건축 여건이 녹록한 것만은 아니지만 노원에는 분명한 기회가 있다. 재건축·재개발로 도시공간을 새롭게 바꾸고 광운대역세권개발과 S-DBC를 중심으로 기업과 일자리를 채워 나간다면 노원은 베드타운을 넘어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은 낡은 건물을 새 건물로 바꾸는 사업이 아니다. 앞으로 살아갈 도시의 모습을 다시 설계하는 일이며, 그 안에서 살아갈 사람들의 삶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행정은 속도를 높이되 방향을 잃지 않아야 하고, 제도를 바꾸되 사람을 놓쳐서는 안 된다. 전문성과 신뢰 그리고 소통이 함께할 때 비로소 도시는 더 빠르게,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것이 노원이 그리고 있는 미래경제도시의 출발점이다. 서준오 서울 노원구청장
  •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티맥스티베로와 AI 인프라 시장 공략 위한 MOU 체결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티맥스티베로와 AI 인프라 시장 공략 위한 MOU 체결

    -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성과 데이터베이스 기술 연계… AI·클라우드 통합 경쟁력 강화- 공공 차세대 시스템·AI 인프라 구축 사업 공동 발굴… 시장 구도 재편- 공동 영업·마케팅부터 기술지원‧유지관리까지 사업 전 단계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대표 박소아·박수환)와 데이터베이스(DB) 전문 기업 티맥스티베로(대표 박경희)가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서비스 확산과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대응해 양사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을 결합하고,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공공 차세대 시스템 및 AI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의 기술 선택권을 넓혀 고착화된 시장 구도를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바탕으로 풀스택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공급과 함께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풀 사이클(Full-Cycl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맥스티베로는 상용 DBMS ‘티베로(Tibero)’와 PostgreSQL 기반 오픈소스 DBMS ‘오픈에스큐엘(OpenSQL)’ 등 데이터베이스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비롯해 사업 제안, 고객 대응, 제품 공급, 기술 지원 및 유지 관리 등 사업 전 단계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화와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 공동 개발, 기술 검증(PoC) 및 성능 검증(BMT)을 함께 수행하며 AI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플랫폼 및 인프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각 사의 기술 역량과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의 시스템 환경과 사업 요건에 맞는 통합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워크로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AI·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박소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의 엔드 투 엔드 서비스 역량과 티맥스티베로의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바탕으로 AI·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고객의 기술 선택권을 넓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긴밀히 연계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캘러웨이골프, 관성 모멘트 극대화한 터틀 퍼터 출시

    캘러웨이골프, 관성 모멘트 극대화한 터틀 퍼터 출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압도적인 관성 모멘트(MOI)로 흔들림 없는 스트로크와 뛰어난 관용성을 구현한 오디세이 신제품 ‘TRTL 퍼터(터틀퍼터)’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터틀퍼터는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말렛 퍼터다. 독창적인 헤드 구조를 통해 높은 관성 모멘트를 구현했으며, 스트로크 시 헤드의 흔들림을 줄여 미스 히트 상황에서도 일관된 방향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터틀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오디세이 최초로 적용된 4개의 솔 웨이트 구조다. 경량 소재를 활용한 독창적인 육각형 바디 구조와 전방 및 후방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4개의 웨이트를 통해 압도적인 관성 모멘트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퍼팅 스트로크에서 헤드가 쉽게 흔들리지 않아 임팩트 순간 페이스가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짧은 퍼트부터 긴 거리 퍼트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일관된 퍼팅을 가능하게 한다. 터틀퍼터에는 새로운 Ai-STAR 인서트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단단한 우레탄 소재를, 후면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결합한 듀얼 구조를 적용해 부드러운 타구감을 유지하면서도 볼 스피드 손실을 줄여 일관된 거리 컨트롤을 지원한다. 여기에 19도로 기울어진 새로운 FRD(Forward Roll Design) 그루브를 적용해 임팩트 직후 빠른 볼 구름과 향상된 직진성을 구현했다. 제품명인 TRTL은 거북이(Turtle)’에서 땄다. 퍼터 중앙의 육각형 구조는 거북이의 등껍질을, 주변부는 네 다리를 형상화했다. 이는 높은 관성 모멘트를 구현하는 핵심 구조이다. 헤드커버와 샤프트 데칼, 그립에도 동일한 디자인 모티브를 적용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출시되는 TRTL S2S(Square 2 Square) 모델은 높은 관성 모멘트 설계에 오디세이의 제로토크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높은 관성 모멘트와 제로토크 기술이 결합돼 더욱 안정적인 페이스 컨트롤과 일관된 스트로크를 구현한다. 라인업은 TRTL CH, TRTL DB, TRTL S, TRTL S2S 등 총 4개 모델로 구성된다. 일반 모델에는 90g 스트로크 랩 샤프트를, S2S 모델에는 120g 스트로크 랩 샤프트를 적용해 높은 관성 모멘트와 안정적인 스트로크 밸런스를 완성했다.
  • 한승훈 경기도의원 “KTX 경기남부역·평택항 활성화로 지역주민의 잃어버린 시간 보상해야”

    한승훈 경기도의원 “KTX 경기남부역·평택항 활성화로 지역주민의 잃어버린 시간 보상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한승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6)은 지난 21일 열린 철도항만물류국,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경기평택항만공사 업무보고에서 평택 지역의 핵심 현안인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과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점검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날 한 의원은 먼저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KTX 경기남부역사 설치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한 의원은 지난 2008년 고덕국제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역사 설치 계획을 믿고 주민들이 입주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명확한 분담금 규정조차 하지 않은 채 18년 동안이나 사업을 표류시킨 행정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한 의원은 “지역 주민에게 희망고문을 하고 있다”며 사업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상실감을 강력히 대변했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타당성 용역 결과가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 갱신 등의 영향으로 연기되어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모 의원은 “본 사업은 국가철도망계획상 신규 노선이 아닌 기존 노선에 역사를 신설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인 만큼, 단순 경제성(B/C) 수치만을 이유로 사업을 좌초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아울러 하반기 용역 결과 도출 직후 면밀한 재점검을 예고하며, 철도·택지개발 부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유관 기관이 사안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이어 한 의원은 평택항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 의원은 평택항 배후단지 조성과 스마트 항만 구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유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평택항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해운물류 인력 양성 사업과 관련해 한 의원은 교육생들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운영 등을 통해 실제 취업 연계 등 사업의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과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 관련 지적 및 요구 사항 건수가 저조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는 역으로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 주민 설명회 개최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 주민 설명회 개최

    서울 노원구는 상계주공6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오는 23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상계주공6단지는 상계주공아파트 단지 가운데 최초로 정비계획안 공람 단계에 진입했다. 1980년대 후반 준공된 상계주공단지들은 대부분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며 6단지는 이번 공람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대상 지역은 1987년 준공된 대지면적 10만 2380.8㎡ 규모의 대단지다. 지하철 4·7호선 노원역 이중역세권과 노원 문화의 거리, 노원구청 등 공공시설 및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했다. 지난 16일부터 공람 중인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15층 2646가구는 최고 59층, 3573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과 일부 구역은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이는 등 사업성 개선 노력이 반영됐다. 또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은 물론 S-DBC(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지원 공공시설도 함께 반영했다. 향후 S-DBC 개발 효과가 단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성을 고려했다. 6단지는 2023년 1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같은 해 11월 상계주공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신청했다. 이후 ‘상계1·2단계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의 정합성 검토로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 다만 해당 지구단위계획이 2025년 12월 고시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사업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나왔다. 공람은 다음 달 18일까지 구청 재건축사업과와 상계6·7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구는 정비계획에 대한 설명과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다. 구는 재건축 쾌속추진단(TF)을 출범시키고 현장 밀착형 원스톱 지원체계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투트랙’ 지원 방안을 발표하는 등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준오 구청장은 “모범사례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소통과 지원을 강화해 재건축 추진에 실질적인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7166.00까지 치솟은 뒤 상승폭 반납…6797.70 마감

    [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7166.00까지 치솟은 뒤 상승폭 반납…6797.70 마감

    2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75포인트(0.74%) 오른 6797.70에 마감했다. 지수는 7052.09로 출발해 장중 7166.00까지 치솟으며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이후 상승 동력이 둔화되면서 장 막판에는 상당폭 오름폭을 반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중 급등에 따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시장 안정 장치가 실제로 작동할 정도로 변동성이 컸다. 지수 저점은 6791.06으로,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374.94포인트에 달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조622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조2278억원, 기관은 1조386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5억원, 비차익거래 1조5230억원으로 전체 1조524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차(005380)가 4.76% 올라 두드러졌고, 삼성전기(009150) 2.67%, 삼성전자우(005935) 2.27%, LG에너지솔루션(373220) 1.26%, 삼성생명(032830) 1.27%, KB금융(105560) 0.63%, 삼성전자(005930) 0.58%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33% 내렸고, SK스퀘어(402340)는 1.8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65% 하락했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469개로 하락 종목 399개를 웃돌았다. 보합은 47개였다. 거래량은 3억6868만주, 거래대금은 28조559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STX그린로지스가 24.19% 급등했고 가온전선 15.68%, GS건설 13.67%, SGC에너지 12.19%, 두산2우B 11.18%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진양화학은 29.90% 급락했고 유유제약2우B 22.22%, 모나미 20.08%, 진양폴리 18.47%, 케이씨텍 13.36% 하락했다. 최근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 기조를 이어왔다. 7월 1일부터 21일까지 14거래일 동안 2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특히 14일부터 21일까지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3015억원을 순매수했다. 매수는 반도체와 정유, 금융주에 집중됐다. SK하이닉스를 4458억원어치 순매수했고 SK이노베이션과 S-Oil도 각각 1566억원, 1551억원어치 사들였다.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DB손해보험 등 금융주도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다만 국내주식 비중은 이미 상한에 가까운 수준으로 평가된다. 7월 20일 기준 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은 25%를 소폭 밑돌고 있으며, 전략적 자산배분 기준 상한은 26.8%로 제시된다. 이에 따라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연기금의 매수는 이어질 수 있지만 추가 확대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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