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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금·대출 흔드는 스테이블코인 ‘이자 전쟁’

    예금·대출 흔드는 스테이블코인 ‘이자 전쟁’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이자·보상을 둘러싼 은행권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의 ‘예금 전쟁’이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 처리까지 흔들었다. 국내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추진하는 만큼 소비자 혜택뿐 아니라 은행 예금과 주택담보·신용대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핵심은 소비자의 돈이 은행 통장에 남을지,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갈지다. 이자·리워드가 붙으면 은행 통장의 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할 수 있고, 예금이 줄거나 일부 발행사에 집중되면 은행의 대출 여력도 감소할 수 있다. 미국은 지난해 지급결제용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법(GENIUS Act)’으로 발행사의 직접 이자 지급을 금지했지만 거래소·계열사가 주는 보상의 허용 범위를 놓고 은행권과 가상자산 업계가 맞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이해충돌 논란까지 겹치며 클래리티법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상원 절차표결에서 60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예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빠르게 이동하면 은행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이슈와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발행사가 받은 돈을 국채나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하면 은행 예금이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발행사가 돈을 은행에 다시 맡겨도 여러 개인의 예금이 한 발행사에 집중되면, 은행이 대규모 인출에 대비해야 해 대출 여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예금이 움직인다고 대출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예금과 똑같이 보고 보상을 일률적으로 막으면 서비스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은 아직 이 논쟁을 제도에 어떻게 담을지 정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금융당국은 지난 2월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을 3월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무산됐다. 9월 당정 통합안 발의도 이달 중순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계류 법안도 안도걸 민주당 의원안은 발행사의 이자 지급을 금지하는 반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안에는 금지 조항이 없다.
  • 예금·대출 흔드는 스테이블코인 ‘이자 전쟁’

    예금·대출 흔드는 스테이블코인 ‘이자 전쟁’

    ‘보상 논란’ 美클래리티법 처리 무산예금 이탈 땐 대출 여력 감소 우려한국도 이자 금지 여부 결론 못 내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이자·보상을 둘러싼 은행권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의 ‘예금 전쟁’이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 처리까지 흔들었다. 국내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추진하는 만큼 소비자 혜택뿐 아니라 은행 예금과 주택담보·신용대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핵심은 소비자의 돈이 은행 통장에 남을지,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갈지다. 이자·리워드가 붙으면 은행 통장의 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할 수 있고, 예금이 줄거나 일부 발행사에 집중되면 은행의 대출 여력도 감소할 수 있다. 미국은 지난해 지급결제용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법(GENIUS Act)’으로 발행사의 직접 이자 지급을 금지했지만 거래소·계열사가 주는 보상의 허용 범위를 놓고 은행권과 가상자산 업계가 맞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이해충돌 논란까지 겹치며 클래리티법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상원 절차표결에서 60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에도 이자나 포인트가 붙는다면 파킹통장 대신 스테이블코인에 돈을 두고 결제·송금을 하고 보상까지 받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예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빠르게 이동하면 은행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며 “대출 공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이슈와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발행사가 받은 돈을 국채나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하면 은행 예금이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발행사가 돈을 은행에 다시 맡겨도 여러 개인의 예금이 한 발행사에 집중되면, 은행이 대규모 인출에 대비해야 해 대출 여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예금이 움직인다고 대출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예금과 똑같이 보고 보상을 일률적으로 막으면 서비스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은 아직 이 논쟁을 제도에 어떻게 담을지 정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금융당국은 지난 2월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을 3월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무산됐다. 9월 당정 통합안 발의도 이달 중순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계류 법안도 안도걸 민주당 의원안은 발행사의 이자 지급을 금지하는 반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안에는 금지 조항이 없다.
  • 해수부, 부울경 바다에 ‘해양 사물인터넷’ 구축…2029년 첫선

    해수부, 부울경 바다에 ‘해양 사물인터넷’ 구축…2029년 첫선

    바다에서도 위치정보와 안전 정보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해양 특화 무선통신망이 부산·울산·경남 해역에 구축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부산·울산·경남 해역에 ‘해양 사물인터넷(IoT) 무선통신 시범망’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양 IoT는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양 시설물에 소형 단말기를 부착해 위치와 상태 등의 정보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어 선박·어업 현장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육지와 달리 바다는 전파가 멀리 도달하기 어렵고 통신 비용도 많이 들어 ICT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해수부와 ETRI는 이를 보완하고자 부산·울산·경남 해역 곳곳의 등대 시설물에 기지국을 설치하고 해양 IoT 전용 단말기도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2030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하며 시범사업을 거쳐 2030년 이후 전국 해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망 서비스는 2029년 본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를 활용하면 어구 유실을 예방하고 ‘나 홀로 조업’ 어선의 안전을 높이는 한편 양식장 어류 폐사 방지와 항행 장애물로 인한 2차 사고 차단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수부는 시범사업 초기부터 함께할 협업 기관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해수부 항행정보정책과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해양 IoT 통신망 이용과 데이터 모니터링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 플리마켓 덮친 1t 트럭에 모자 참변…60대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플리마켓 덮친 1t 트럭에 모자 참변…60대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경기 안성시 플리마켓 행사장에서 1t 트럭이 인파로 돌진해 모자가 목숨을 잃고 5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는 당초 운전 미숙을 인정했다가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안성시 공도읍 공도10호 어린이공원에서 열린 ‘2026 나눔의 녹색장터’ 행사장에서 중고 물품을 실은 1t 트럭이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 치인 7명 가운데 40대 여성과 10대 중학생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다른 방문객들의 피해도 잇따랐다. 20대 남녀와 60대 남성 등 3명이 다리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호흡곤란을 호소한 50대 여성 등 2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사고 당시 현장은 안성시가 주최한 플리마켓 개장을 앞두고 있어 많은 방문객으로 붐비던 상황이었다. 사고 현장 인근 CCTV에는 안성시 소유의 1t 트럭이 공원 안쪽으로 25m가량 거침없이 밀고 들어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운전자는 안성시청 기간제 근로자인 60대 A씨로, 행사용 물품을 내려놓으려 도로변에 차를 세우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차량이 급발진했다”며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울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축의금 아까 냈는데 식권 주세요”…70대 6명, 결혼식장 돌며 77만원 챙겨 [이슈픽]

    “축의금 아까 냈는데 식권 주세요”…70대 6명, 결혼식장 돌며 77만원 챙겨 [이슈픽]

    부산에서 예식장을 돌며 혼잡한 틈을 타 답례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 70대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로 A씨 등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과 7월 부산 남구, 부산진구에 있는 예식장에서 결혼식 하객을 가장해 축의금을 미리 냈다고 거짓말해 답례금 또는 식권을 받거나 받은 식권을 도로 답례금으로 바꿔 가는 수법으로 77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유사 범행을 일삼으며 일부러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를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폐쇄회로(CC)TV 분석 및 동종 수법의 전과자 대조 등을 통해 5명을 추가로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 절도나 사기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20건, 30건 정도의 다수 전력을 가진 것으로도 확인된다”며 “피의자 중에는 형제 관계도 있다”고 밝혔다. ‘식권→현금’ 수법…혼잡한 접수대 노려앞서도 부산에서 비슷한 사건으로 7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2단독은 지난 5월 사기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6월 부산 부산진구의 한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낸 하객인 것처럼 속여 1만원씩 들어 있는 답례금 봉투 17장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기관은 당시 예식장 CCTV와 출입 기록 등을 토대로 범행을 확인했다. 해당 남성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측에 12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 남성이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하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한 점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 예식장의 혼잡한 분위기를 이용해 식권을 현금으로 바꾸는 수법 역시 과거부터 반복돼 왔다. 2012년에는 한 남성이 결혼식장에서 하객인 것처럼 식권을 받은 뒤 다른 접수대로 이동해 “식사를 하지 않겠다”며 식권을 돌려주고 현금 답례금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범행하다 적발됐다. 결혼식장에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하객이 몰리는 만큼 축의금 접수와 식권 배부가 허술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은 범행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축의금 접수대 주변을 배회하거나 식권을 받은 뒤 현금으로 교환하는 등 수상한 행동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전신문고 이용법 알리고 CCTV 점검하고… 민·관·경 ‘안전제주’ 팔걷었다

    안전신문고 이용법 알리고 CCTV 점검하고… 민·관·경 ‘안전제주’ 팔걷었다

    실종사건을 계기로 제주도가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을 줄이고 생활 주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경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17일 오후 7시 제주시 애월항 일원에서 경찰과 자치경찰, 행정기관, 민간 안전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경 합동 순찰과 안전문화 캠페인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9월 ‘민관 총력 안전제주의 달’과 연계해 범죄와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직접 찾아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애월항 일대 약 3㎞를 걸으며 보행로와 생활 주변의 안전 취약지역을 살폈다.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요인은 안전신문고를 통해 즉시 신고하고, 주요 도로변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의 작동 상태도 점검했다. 제주도 안전건강실과 제주서부경찰서,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단, 제주시, 애월읍뿐 아니라 안전보안관,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생활안전협의회, 주민자치경찰대 등 민간 안전단체도 함께했다.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안전수칙과 안전신문고 이용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민관경 순찰·캠페인은 모두 167회, 참여 인원은 3512명에 달했다. 안전점검도 865개소에서 이뤄졌으며 언론홍보는 79회 진행됐다. 도는 앞으로도 민관경 현장순찰을 이어가면서 발굴된 위험요인이 실제 시설 개선과 조치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한 현장점검과 캠페인도 지속한다. 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안전한 제주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고 도민과 민간단체, 경찰 등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참여할 때 만들어진다”며 “민관경이 함께 현장을 살피고 위험요인을 하나하나 개선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유 없는 호흡곤란·부종이라면?”…심장 판막 역류증 주의보

    “이유 없는 호흡곤란·부종이라면?”…심장 판막 역류증 주의보

    심장은 하루 약 10만 번 뛰며 온몸에 혈액을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혈액이 한 방향으로만 흐르도록 여닫이문 역할을 하는 것이 ‘심장 판막’이다. 하지만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이미 지나간 혈액 일부가 거꾸로 새는 ‘판막 역류증’이 발생한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곽순구 교수의 도움을 받아 심장 판막 역류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심장에는 네 개의 판막이 있으며, 심장이 수축하고 이완할 때 열리고 닫히면서 혈액이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돕는다. 그러나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면, 심장은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큰 부담을 받게 된다. 판막 역류는 주로 승모판막, 삼첨판막, 대동맥판막에서 발생한다. 중등도 이상 역류가 지속되면 심장에 부담이 커져 심장 기능 저하와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생 원인은 판막 자체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과 심부전·심근경색·심방세동 등으로 심장 구조가 변하면서 발생하는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판막 역류증은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나뉘는데, 경증 단계에서는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증으로 진행되면 심부전이 발생하면서 호흡곤란, 피로감, 부종, 흉통, 심한 경우 실신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전에 없던 호흡곤란이나 다리 부종이 새롭게 발생했다면 판막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판막 역류증은 환자의 증상과 병력, 청진에서 확인되는 심잡음 등을 통해 일차적으로 의심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심초음파는 판막 역류의 여부와 정도, 심장 전반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다. 건강검진의 심전도나 흉부 X선 검사에서 이상을 확인한 후, 판막 역류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필요에 따라 운동부하검사나 심장 CT, 심장 MRI 등 추가 검사를 통해 동반된 심장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 경증 단계에서는 대부분 특별한 약물 치료 없이 2~3년 간격으로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며 경과를 관찰한다. 중등도에서도 증상이 경미하고, 심기능이 유지된다면 이뇨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며 경과를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중증 판막 역류증은 약물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관련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기능 저하, 심장 크기 증가 등 구조적 변화가 확인되면 수술이나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적절한 판막 중재술을 시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이다. 최근에는 고령이거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를 위주로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TEER)과 같은 최소 침습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이는 혈관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해 손상된 판막을 클립으로 고정하는 시술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판막 역류 자체를 호전시키는 약물이나 생활 습관 개선법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경증이거나 증상이 없다면 규칙적인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 혈압 및 콜레스테롤 관리 등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운동 중 평소와 다른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이 느껴지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부종이나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에는 저염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곽순구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판막 역류증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 및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며 “중등도 이상의 판막 역류증으로 진단받았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심초음파 검사와 전문의 진료를 통해 심장 기능 변화를 꾸준히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삼성서울병원, 뉴스위크 평가서 암 분야 ‘세계 5위’ ‘아·태 1위’

    삼성서울병원, 뉴스위크 평가서 암 분야 ‘세계 5위’ ‘아·태 1위’

    삼성서울병원이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미국 현지 시각 9월 17일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 2027(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7)’에서 암 분야 세계 5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호흡기 분야 역시 강세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에 호흡기 분야에서 세계 12위에 올랐다. 24년 28위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밖에도 비뇨의학 분야에서도 세계 9위로 이름을 올렸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병원은 ‘미래의료의 중심 SMC’라는 비전과 함께 중증 고난도 중심, 첨단 지능형 병원 구현을 목표로 혁신을 거듭하는 중”이라며 “우리의 지난 선택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환자를 중심에 두고 병원의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뉴스위크의 발표로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최고 암 치료기관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단일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병원을 개원하고, 국내 최초로 CAR T-세포치료를 시작하였으며, 표준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암정밀치료를 시행하는 등 최첨단 암치료법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5년 12월 양성자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지난 10여년 동안 국내 입자선 치료의 지평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치료받은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5.4%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암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년 6월 삼성화재와 함께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개소하고,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소외된 암환자의 미충족 니즈 발굴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와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유럽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독일의 샤리테 병원과 2024년부터 격월로 환자자기평가결과(Patient-Reported Outcomes, PRO) 관련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유럽 최대 암 임상연구 기관(EORTC)과 한국형 PRO 도구 번역의 표준화·질관리를 총괄하는 공식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환자 중심 가치 기반 의료(Value-Based Healthcare) 국제 표준을 제시하는 비영리 기구인 아이촘 (ICHOM) 인증도 획득했다. 최근에는 삼성서울병원 고령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밀착케어 모델 CCCS(Comprehensive Cancer Care for Senior)’을 선보였다. CCCS는 70세 이상 고령 암환자가 수술이 필요하여 입원할 경우 노인 종양학(Geriatric Oncology)을 기반으로 치료 위험도를 평가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만든 모델이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을 찾은 암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환자 비율 역시 2008년 29%에서 2022년 기준 40%로, 14년 만에 1.4배 늘어났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CCCS 도입으로 입원 예정인 고령 환자를 평가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추가 상담 및 평가를 진행하여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흡기 분야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은 확고부동한 국내 1위다. 이번 뉴스위크 발표에서 세계 12위로 지난해보다 7계단 순위가 올랐다. 지난 24년 기준 세계 28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뚜렷하여 차후 평가에서 10위권 내 진입 기대감이 높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 분야 대표 중증 질환인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간질성 폐질환, 폐이식 후 관리를 비롯한 모든 호흡기질환에서 강세다. 폐암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 전용 수술 로봇을 들여오고, 폐식도암 전용 중환자실에 전담 교수와 전문간호사를 배치해 진료의 질적 수준을 올리는 데 힘써왔다. 최근에는 최신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5를 도입하고, 싱글포트 수술이 가능하도록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연간 평균 1,500여건의 폐암수술을 하고 있고, 이 가운데 90% 이상이 로봇이나 비디오 흉강경 수술과 같은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시행된다.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도 0.1% 수준에 그쳐 매우 안전하면서 확실한 치료를 제공한다. 그 결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폐암에서 삼성서울병원 폐암 환자의 생존율은 65.7%로, 한국 42.5%, 미국 28.1%와 큰 격차를 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폐암의 정확한 진단과 병기 설정을 위해 기관지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한 종격동 림프절 검사와 방사형 기관지내시경초음파 유도 폐조직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로봇 기관지내시경을 도입해 기존 방법으로는 접근하거나 진단하기 어려웠던 폐결절까지 진단 범위를 크게 넓혔다. 기관지 협착에 대한 스텐트 삽입술과 기관지 내 종양 제거술 등 치료 목적의 경직성 기관지내시경 시술도 연간 200건 이상 시행하고 있다. 최근 열린 세계폐암학회에서는 호흡기내과 엄상원·정병호·김소연 교수 연구팀이 2024년 이후 직계가족에 폐암 가족력이 있는 비흡연자 여성을 대상으로 폐암 조기 진단을 위한 전향적인 저선량흉부 CT 검진 연구 (NIKE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폐암 발견율이 흡연자 검진 결과에 필적할 정도여서 향후 국내 폐암 검진 대상자 확대 근거로 쓰일 가능성이 커졌다. 중증 호흡기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료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2022년 국내 병원 최초로 모든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보고결과(Patient-Reported Outcome·PRO)를 모바일 설문 방식으로 도입해 실제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 중증 COPD 환자를 위한 365일 모니터링 프로그램도 운영해 환자의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한층 강화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질성 폐질환 분야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며 다수의 2·3상 임상시험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폐이식 분야에서도 수술부터 이식 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며 연간 약 40건의 폐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연구 성과를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 턱스케어, Ubuntu 22.04 표준 보안 지원 종료 앞두고 기업 대응 전략 제시

    턱스케어, Ubuntu 22.04 표준 보안 지원 종료 앞두고 기업 대응 전략 제시

    오픈소스 보안 분야의 전문 기업인 턱스케어(TuxCare)는 Ubuntu 22.04 LTS의 공식 표준 보안 지원이 2027년 5월부로 마감됨에 따라, 해당 OS를 운용 중인 기업들이 보안 부재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OS 업그레이드와 확장 지원 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buntu 22.04 LTS(Jammy Jellyfish)는 2022년 4월 출시된 장기지원(LTS) 버전으로, 현재까지 기업의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표준 보안 유지보수는 2027년 5월 종료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운영 중인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이 즉시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표준 지원 범위에서 제공되던 신규 취약점(CVE)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더 이상 동일한 방식으로 받을 수 없게 된다. 턱스케어 측은 이러한 동작 방식이 도리어 기업의 선제적 대비를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식 지원이 끝난 후에도 시스템 부팅과 기존 서비스 가동이 문제없이 유지되다 보니 당장은 장애가 눈에 띄지 않지만, 미치명적 신규 취약점이 노출될수록 내부 보안 위협은 지속해서 쌓이게 되는 까닭이다. 특히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버전 변경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Ubuntu 22.04 LTS에서 최신 LTS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과 라이브러리 호환성, 서드파티 패키지, 드라이버, 운영 정책 등을 함께 검증해야 한다. Ubuntu 22.04의 공식적인 다음 LTS 업그레이드 경로는 Ubuntu 24.04이며, 최신 환경까지 전환하려는 기업은 단계별 테스트와 검증 과정도 고려해야 한다. 대규모 서버 환경에서는 이러한 부담이 더욱 커진다. 수백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서비스별 의존 관계와 유지보수 일정, 컴플라이언스 승인, 재부팅 및 업무 중단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 시스템을 단기간에 전환하기 어렵다.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이나 특정 버전의 라이브러리에 의존하는 환경 역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일정이 장기화될 수 있다. 턱스케어가 발표한 ‘2026 오픈소스 환경 보고서(Open Source Landscape Report 2026)’에서도 이러한 현실이 나타났다. 지원이 종료된 오픈소스 구성요소를 운영 중인 조직 가운데 50.2%가 확장 수명주기 지원(Extended Lifecycle Support) 또는 벤더 패치를 활용한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기술로의 마이그레이션은 43.9%, 동일 기술의 지원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은 41.0%로 조사됐다. 이는 기업들이 지원 종료 즉시 시스템을 교체하기보다는 기존 환경의 보안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중장기적인 시스템 현대화와 마이그레이션을 병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턱스케어는 이러한 기업을 위해 EOL(End of Life) 운영체제와 오픈소스 구성요소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지속 제공하는 ‘Endless Lifecycle Support(ELS)’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Ubuntu 16.04, 18.04, 20.04 등 지원이 종료된 Ubuntu 버전을 대상으로 ELS를 제공하고 있으며, Ubuntu 22.04 역시 표준 지원 종료 이후 ELS 지원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ELS는 당장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힘든 기업이 현행 운영 환경을 고수하면서도 새롭게 도출되는 취약점에 대한 보안 패치를 철저히 수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덕분에 기업은 공식 지원 종료 시점에 쫓겨 조급하게 전환을 추진하기보다, 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담보한 채 애플리케이션 영향도 검증과 차분한 마이그레이션을 추진할 수 있다. 구대완 턱스케어 한국지사장은 “운영체제의 표준 지원 종료는 시스템이 갑자기 작동을 멈추는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에 보안 패치 공백이 발생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주요 서비스와 레거시 시스템은 단기간에 운영체제를 변경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Ubuntu 22.04의 지원 종료 시점까지 기다리기보다 현재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의 의존성을 점검하고 업그레이드 또는 확장 지원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턱스케어는 기업들이 ELS를 활용해 현재 시스템의 보안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검증 기간을 확보하고, 각 조직의 일정과 환경에 맞춰 단계적으로 최신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턱스케어는 기업들이 Ubuntu 22.04 환경의 버전과 보안 지원 상태, 애플리케이션 의존성 및 운영 중단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지원되는 최신 LTS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 ▲신규 인프라 구축 후 워크로드 이전 ▲확장 수명주기 지원을 활용한 단계적 마이그레이션 등의 대응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턱스케어(TuxCare) 소개 턱스케어(TuxCare)는 리눅스 및 오픈소스 환경의 보안과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소스 보안 전문기업이다. 재부팅 없이 리눅스 커널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KernelCare Enterprise’를 비롯해 운영체제 지원 종료(EOL) 이후에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Endless Lifecycle Support(ELS)’, 규정 준수 및 엔터프라이즈 보안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서비스 중단과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리눅스 및 오픈소스 인프라의 보안성과 지속적인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쿠도커뮤니케이션과 턱스케어 AI·ICT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은 턱스케어의 국내 독점 총판으로,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턱스케어의 리눅스 보안 및 오픈소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KernelCare Enterprise와 Endless Lifecycle Support(ELS) 등을 중심으로 국내 고객의 무중단 보안 패치, 노후 운영체제 보안 유지, 리눅스 인프라 운영 효율화 및 보안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 충북도 우수기술기업 육성 위해 1000억원 금융지원

    충북도 우수기술기업 육성 위해 1000억원 금융지원

    충북도가 기술력을 갖추고도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 신한은행과 손을 잡았다.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도는 18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신한은행과 함께 ‘S+BASE 첨단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와 보증기관, 제1금융권이 우수기술 기업 육성을 위해 금융협력에 나선 것은 도내 첫 사례다. 협약명인 ‘S+BASE’란 Startup + Bio&medical, Advanced materials, Semiconductor, Equipment&parts의 약자다. 충북의 핵심산업인 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첨단소재, 반도체, 장비·부품 분야를 지원한다는 의미다. 협약의 핵심은 담보력이나 신용등급이 부족하지만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확실한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기보에 5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기보는 이 출연금을 재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출연금 납부 시기, 우대 보증조건 등 세부적인 지원 사항은 실무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추고도 자금 부족으로 좌절하는 기업이 없어야 한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충북 미래 핵심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정역 펀 스테이션’ 개장, 운동 공간으로 바뀐 지하철역

    ‘문정역 펀 스테이션’ 개장, 운동 공간으로 바뀐 지하철역

    매일 오가는 지하철역이 운동과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생활체육 거점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시는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 뚝섬역과 먹골역 ‘펀 스테이션’에 이어 서울시는 운동 특화 ‘펀 스테이션’인 문정역 ‘문정 운동정원’을 18일 개장했다.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 뚝섬역과 먹골역 ‘펀 스테이션’에 이어 운동과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생활체육 거점을 마련했다. ‘문정역 펀 스테이션’은 시민이 별도의 체육시설을 찾지 않아도 출퇴근길과 점심시간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통행로에 머물렀던 지하철 역사를 생활 속 운동 공간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혁신 사업인 ‘펀 스테이션’은 시민이 매일 오가는 지하철 역사와 주변 공간에 운동·문화·여가 콘텐츠를 접목해 이동 공간을 생활 속 활력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2024년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을 시작으로 광화문역·회현역·월드컵경기장역에는 러너 지원 공간을 조성했다. 최근 시청역에 ‘K-문화 스테이션’을 개장해 운동 중심이던 콘텐츠를 문화 분야까지 확장했다. 문정역 3번 출구 일대 ‘ㄱ자형’ 1만 8772㎡ 부지에는 ▲다목적 운동 공간 ▲실내형 운동 공간 ▲정원형 휴게 공간 ▲문화형 휴게 공간 등 4개 특화 공간을 배치했다. 부지 양 끝에는 ‘다목적 운동 공간’과 ‘실내형 운동 공간’을 배치하고 그 사이에는 숲과 휴게 시설을 갖춘 ‘정원형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중심부 광장은 ‘문화형 휴게 공간’으로 꾸며졌다. 평상시에는 시민들이 쉬고 만나며 머무는 공간으로 사용되며 공연·스포츠 행사·지역 행사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커넥티드 라이브’(Connected Live)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로 16m, 세로 4.8m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해 밝은 낮에도 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고휘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화면에서는 하나의 영상을 송출하거나 화면을 3개로 나눠 별도의 라이브 영상을 동시에 선보일 수도 있다. 다음 해 상반기 개관 예정인 K팝 전용 공연장 서울아레나와 연결하는 전용망이 깔린다. 주중엔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 50분까지, 토요일은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 5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신목동역, 몽촌토성역 등에도 지역 특성을 살린 새로운 펀 스테이션을 연내 개장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문정 펀 스테이션을 시작으로 출근 전, 점심시간, 퇴근 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건강을 지켜 나가는 ‘일상 운동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California Arts University, 이호영 신임 총장 취임…AI 중심 대학 전환 추진

    California Arts University, 이호영 신임 총장 취임…AI 중심 대학 전환 추진

    미국 California Arts University(CAU)가 이호영 박사(Dr. Jay Hoyoung Lee, Ph.D.)를 신임 총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고 AI 시대에 맞춘 교육 혁신에 나선다. CAU는 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코스타메사(Costa Mesa)의 ‘더 캔버스 빌딩(The Canvas Building)’에서 설립자 정세광 전 총장의 이임식과 이호영 신임 총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니 정(Suny Chung)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교직원, 학생 대표, 한미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AI-First(AI 최우선)’, ‘Human-Centered(인간 중심)’, ‘Globally Connected(세계와 연결된)’를 대학의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급격한 변혁의 시대에 수동적인 현상 유지는 목표가 될 수 없다”며 “CAU를 AI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인간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세계와 연결되는 대학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CAU는 이러한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교육 전략으로 경영 및 인공지능 리더십 대학원 ‘SBAIL(School of Business & Artificial Intelligence Leadership)’을 설립할 계획이다. SBAIL에서는 비즈니스와 AI, 데이터 분석, 기업가정신 등을 인간의 가치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대학 운영 철학으로는 ‘온정적 합리주의(Compassionate Rationalism)’를 내세웠다. 데이터와 전략에 기반한 분석적 판단(HEAD), 구성원에 대한 존중과 윤리적 리더십(HEART), 실행과 성과(RESULTS)를 경영의 세 축으로 삼는다는 설명이다. 대학 운영과 성장을 위한 3단계 로드맵도 공개했다. ‘Survive(생존)→Stabilize(안정화)→Scale(확장)’ 순으로 대학의 운영 기반을 정비하고 단계적으로 교육 및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낭비는 줄이되 학문적 수준은 줄이지 않겠다(CUT WASTE—NOT ACADEMIC QUALITY)”며 “AI 기반 교육 혁신과 차별화된 최고위 교육과정, 글로벌 제휴를 통해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CAU는 국내외 인재 모집과 최고위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데오럭스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를 California Arts University Korea Site 한국캠퍼스 신임 부총장으로 임명했다.
  • ‘박위 아내’ 송지은 눈물 영상에 쏟아진 악플…결국 댓글창 닫았다

    ‘박위 아내’ 송지은 눈물 영상에 쏟아진 악플…결국 댓글창 닫았다

    유튜버 박위가 KTX 낙상 사고 CCTV 영상을 공개했다가 대중의 비난을 받은 가운데, 박위의 아내인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출연한 방송에 악성 댓글이 이어지면서 결국 댓글창이 닫혔다. 18일 현재 CBS TV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에 공개된 진성애 권사 편 영상에는 ‘댓글이 사용 중지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해당 영상은 송지은, 주영훈, 이정수가 함께 진행을 맡아 어린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진성애 권사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담았다. 진 권사가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자 이야기를 듣던 송지은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문제가 된 것은 방송 내용과 무관한 댓글들이었다. 송지은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댓글창에는 박위를 둘러싼 논란을 언급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일부 네티즌은 남편 논란을 해결하라는 취지의 비판을 쏟아냈다. 간증과 출연자의 사연을 다루는 영상에서 댓글의 상당수가 방송 내용이 아닌 것에 집중되면서 결국 댓글 기능이 중지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박위는 최근 KTX 승강장에서 휠체어와 함께 넘어지는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로 벌어진 일을 두고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적으로 게재한 것은 과하다는 지적이었다. 이후 박위는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하며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나 과거 콘텐츠에서의 행동까지 재조명되며 논란이 이어졌고, 박위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일부 예정됐던 그의 강연도 취소됐다. 박위는 서울시에 민원이 이어지며 내년까지 예정돼 있었던 홍보대사직도 사임했다. 한편 박위와 송지은은 2024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 SK하이닉스, 협력사 가족 3만명 서울랜드 초청

    SK하이닉스가 다음달 15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130여개 주요 협력사 구성원 8000여명과 가족 등 약 3만명을 초청해 ‘땡스풀 데이’(ThanksFULL Day)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명에는 함께 성과를 만들어 온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감사(Thanks)의 마음을 가득(FULL) 전한다는 뜻을 담았다. 행사는 ‘동행’과 ‘감사’를 주제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참석자 전원에게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고, 어린이 참석자를 위해 반도체 팹을 본뜬 입체 크래프트 등으로 구성한 별도 ‘키즈 굿즈’도 마련한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 이병기 양산총괄(CPO) 등 주요 경영진도 현장에서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을 직접 맞을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국내 반도체 생태계와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기술·금융·경영 전반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향후 5년간 1조 4000억원 규모의 상생 자금을 활용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트리니티 팹’을 구축해 2027년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 혼돈의 전북 정치권… 전·현직 지사 나란히 檢 송치

    전·현직 전북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나란히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은 17일 이원택 전북지사와 김관영 전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정읍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 청년들과의 식사 후 식비 약 72만원을 김슬지 전 전북도의원에게 대신 결제(제3자 식사비 대납)하게 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또 지방선거 과정에서 “전북도가 내란을 방조했다”고 TV 토론회 등에서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은 제3자 식사비 대납 혐의에 대해서는 이 지사와 김 전 도의원의 공모 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이 지사를 불송치 결정했다. 반면 이 지사가 “본인 식비를 따로 냈다”고 한 주장한 부분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송치 결정했다. 전북도 내란 방조 주장에 대해선 “명백한 허위사실로는 볼 수 없다”며 불송치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해 11월 전주의 한 식당에서 기초의원과 청년 등 18명에게 대리비 명목으로 108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그는 이 장면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를 삭제해 달라며 식당 주인과 거래한 의혹도 받는다. 또 무소속 출마 배경에 이재명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도 고발됐다. 경찰은 대리비 전달 부분은 기부 행위 혐의를 인정해 송치를 결정했다. CCTV 삭제 거래 의혹은 김 전 지사가 관여된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불송치했다. 대통령과 교감 발언은 계속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기소 전까지는 수사가 완전하게 종결된 것은 아니다”며 “남은 사안 대해서도 원칙에 따라 충실하게 수사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페어스퀘어랩, 기술신용평가(TCB) 최고 등급 ‘TI-1’ 획득

    페어스퀘어랩, 기술신용평가(TCB) 최고 등급 ‘TI-1’ 획득

    - 디지털 금융 인프라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 객관적 검증- 수탁·토큰증권·스테이블코인 결제 등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 가속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 페어스퀘어랩(대표 김준홍)이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실시한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최고 등급인 ‘TI-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술신용평가(TCB, Tech Credit Bureau)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기술성뿐 아니라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및 신용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TI-1은 투자용 기술평가에서 기술 경쟁력과 기술사업화 능력이 매우 우수하고 향후 높은 수익 창출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평가를 수행한 한국평가데이터는 2014년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민간 최초의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 선정된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이다. 2005년 국책기관과 민간 금융기관의 공동 출자로 설립됐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페어스퀘어랩은 이번 평가를 통해 디지털자산과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인프라 기술력과, 이를 실제 금융기관과 시장에 적용해 온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았다. 페어스퀘어랩은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디지털자산 수탁, 지갑 인프라, 토큰증권, RWA(실물자산),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외환(FX) 등 다양한 금융 인프라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외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은행 및 글로벌 금융기관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기관 간 외환·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기관 간 온체인 외환 정산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판게아(Project Pangea)’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자체 디지털자산 플랫폼 ‘에셋트럼(Assetrum)’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지갑 및 수탁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토큰증권과 RWA 분야에서도 금융기관과 함께 상품 발행·유통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페어스퀘어랩 관계자는 “이번 TCB 최고 등급 획득은 단순한 블록체인 기술 평가를 넘어, 금융기관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사업으로 연결해 온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금융기관과 글로벌 파트너를 연결하며 디지털자산 기반의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설립된 페어스퀘어랩은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RWA, 외환 및 결제·정산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금융 서비스와 연결하는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속보>혼돈의 전북 정치권…이원택·김관영 전현직 도지사 나란히 송치

    <속보>혼돈의 전북 정치권…이원택·김관영 전현직 도지사 나란히 송치

    전·현직 전북도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나란히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원택 전북도지사와 김관영 전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29일 정읍시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 청년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발생한 식비 약 72만원을 김슬지 전 전북도의원에게 대신 결제(제3자 식사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방선거 과정에서 “12·3내란 당시 전북도가 내란을 방조했다”는 내용의 카드뉴스 등을 배포하고 TV 토론회 등에서 발언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제3자 식사비 대납 혐의에 대해서는 이 지사와 김 전 도의원 두 사람 간에 공모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이 지사를 불송치 결정했다. 반면 경찰은 이 지사가 “본인 식비를 따로 냈다”고 한 주장에 대해선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관련 CCTV를 복원하지 못했지만 주변인들 진술 등을 토대로 이 지사가 실제 식비를 건네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이 지사가 토론회 등에서 발언한 전북도의 내란 방조 주장에 대해선 “명백한 허위사실로는 볼 수 없다”며 불송치 결정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해 11월 30일 전주시의 한 식당에서 기초의원과 청년 등 18명의 인원에게 대리비 명목으로 108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그는 이 장면이 촬영된 CCTV를 삭제해 달라며 식당 주인과 거래한 의혹도 받는다. 김 전 지사는 또 무소속 출마의 배경에 이재명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혐의로도 고발됐다. 경찰은 대리비 전달에 대해서는 기부행위 혐의를 인정해 송치 결정했다. CCTV 삭제 거래의혹은 김 전 지사가 관여된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불송치했다. 경찰은 김 전 지사의 대통령과 교감 발언(허위사실공표)에 대해선 검찰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만 마무리된 것으로 검찰 추가 수사를 거쳐 기소 전까지는 수사가 완전 종결된 것은 아니다”며 “남은 혐의에 대해서도 원칙에 따라 충실하고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채신덕·김철환·최명진·신명순 의원, 김포녹색어머니연합회와 정담회 개최

    채신덕·김철환·최명진·신명순 의원, 김포녹색어머니연합회와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더민주, 김포2), 건설교통위원회 김철환(더민주, 김포4), 교육행정위원회 최명진(더민주, 김포1), 경제노동위원회 신명순(더민주, 김포3) 의원은 지난 15일 김포상담소에서 김포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임성주)와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서 김포녹색어머니연합회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통학로 주변 CCTV 설치 확대 ▲노란색 안전펜스 설치 확대 ▲교통안전 시설물의 지속적인 점검 ▲학교 안전지킴이 운영 지원 강화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특히 임성주 연합회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교통시설 확충을 넘어 첨단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위험을 사전에 알릴 수 있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스쿨존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하여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 보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린이 통학로 및 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고, 현장에서 봉사하는 녹색어머니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드러운 그립감 구현… 충격·진동 전달 완화

    부드러운 그립감 구현… 충격·진동 전달 완화

    골프 그립 브랜드 골프프라이드(Golf Pride)가 울트라 소프트 그립 라인업인 CP 컬렉션의 신제품 ‘CP’를 출시했다. 신제품 CP는 적은 힘으로도 편안한 그립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기존 CP 컬렉션의 부드러움과 접지력에 최신 기술을 더해 안정적인 스윙과 편안한 라운드를 돕는다. 골프프라이드의 대표 기술인 ‘플러스4’(Plus4)를 접목해 자연스럽게 그립 압력을 낮추도록 설계했으며, 위 손 부위에는 뛰어난 접지력을, 아래 손 부위에는 미끄러짐을 줄이는 트랙션존(Traction Zones)을 적용했다. 임팩트 때 전달되는 충격과 진동을 완화해 편안한 타구감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 ‘리듀스드 테이퍼’(Reduced Taper) 디자인을 구현함으로써 그립 하단부 직경을 키웠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손의 긴장을 줄이고 안정적이고 일관된 스윙을 돕는다. 최근 확산하는 두꺼운 그립 선호 트렌드도 반영했다. CP 컬렉션은 PGA투어와 LPGA투어, PGA투어 챔피언스 주요 대회에서도 사용되며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신제품 CP는 스탠다드와 미드사이즈 두 가지로 출시된다. 스탠다드 모델은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미드사이즈 모델은 차례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 GIST, AI반도체 서남권 허브 ‘GIANTS’ 승부수

    GIST, AI반도체 서남권 허브 ‘GIANTS’ 승부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첨단 후공정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실증을 아우르는 개방형 연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반도체 연구와 인재 양성을 총괄할 ‘A수도권 메모리·전공정(前工程)에 쏠린 국내 반도체 지형을 흔들 승부수가 전남광주에서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GIST는 AI 반도체 연구와 인재 양성을 총괄할 ‘AI반도체연구원(GIANTS·Global Institute of AI aNd Technology Semiconductor)’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미 착공 채비를 마친 첨단AI반도체팹 역시 팹리스·대학·연구기관·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한다. GIANTS의 핵심은 단순한 ‘반도체 공장’이 아니다. AI 시대의 새 병목으로 부상한 2.5D·3D 첨단 패키징, 칩렛 이종집적, CPO(광학연결) 기술을 연구·검증하는 공공 테스트베드 구축이 골자다. 여기에 로봇·모빌리티·국방 등 산업 현장의 AX(AI Transformation) 실증까지 접목한다. 양성 GIST 기계로봇공학과 교수 겸 AI반도체연구원 설립추진단장은 “과거엔 단일 소자의 연산 속도가 관건이었지만, AI 시대엔 서로 다른 칩을 잇는 패키징이 시스템 성능과 발열을 가르는 병목”이라며 “다품종 소량 생산이 많은 AI 반도체 특성상 공적 테스트베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GIANTS의 차별점은 개방성이다. 대기업 양산시설이 수율 확보에 매달린다면, GIANTS는 산·학·연이 장비를 공유하는 공공 플랫폼을 표방한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이를 벨기에 IMEC식 ‘개방형 우산(Umbrella)’ 모델에 빗댔다. 임 총장은 “지스트가 완벽한 개방형 체제로 운영하겠다”며 “한 기관의 성과가 아니라 호남권 전체 반도체 경쟁력을 끌어올릴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 총장은 이어 “전공정만으론 반도체 경쟁력이 결정되지 않는 시대”라며 “첨단 패키징·AI 실증·인재 양성을 하나로 엮어야 서남권이 국가 공급망의 새 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3대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6100억원 규모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업별 소요 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인재 양성 200억원,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반도체 팹 증설 3650억원, 국토교통부·지자체 연계 AX 실증 2250억원 등이다. GIST는 이 가운데 정부와 적극적인 매칭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보고 있다. GIST는 광주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를 핵심 거점으로 삼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는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단지로 지정된 데다, 2029년 반도체 팹 1단계 준공과 2030년 양산 일정과도 맞물려 있어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기업 지원을 연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GIST는 관련 사업의 2028년 본예산 반영과 집행을 목표로 정부·지자체와 협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재 양성 체계인 ‘TR 3트랙’은 직업계고·전문학사(50%), 학사(25%), 석·박사(25%)를 잇는 전주기 모델이다. 글로벌 협력도 잰걸음이다. Arm과 손잡고 5년간 1400명 규모의 ‘GIST-Arm 스쿨’을 열었고, 에머슨 산하 NI로부터 55억원 상당의 아카데믹 볼륨 라이선스(AVL)를 기증받아 ‘GIST-NI 스쿨’을 구축했다. 설계자동화(EDA) 강자 시높시스와도 공동연구에 착수, 설계-검증-평가 트라이앵글을 완성했다. 설계→공정→패키징→검증→실증→인재로 이어지는 전주기 거점 구상이 산·학·연 공동 활용 체계로 안착할 수 있을지, ‘개방형 오픈팹’의 성패에 반도체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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