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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다큐 출연해 “후쿠시마 복숭아 맛있다”…이소연 해명은

    日다큐 출연해 “후쿠시마 복숭아 맛있다”…이소연 해명은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올 여름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강행한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이 되는 가운데, 한국 첫 우주인인 이소연(45)씨가 후쿠시마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소연씨는 2018년 디스커버리채널 ‘후쿠시마의 꿈, 그 너머’에 출연했다. 이 다큐는 지난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지역사회의 변화를 조명한 것으로 후쿠시마의 토양이 오염에서 회복돼 지역 농업이 재기하고 있으며 쓰나미가 덮친 바다생태계도 균형을 되찾아 어업 환경이 좋아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다큐는 후쿠시마 농산물과 해산물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식품 안전 검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후쿠시마산 식품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불안과 우려를 덜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이소연씨와 중국 여배우 지 릴리, 대만의 유명 요리사 리우 소아크 등 3명은 달라진 후쿠시마를 체험했고, 이소연씨는 후쿠시마 특산물인 복숭아농장을 둘러보고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했다.이씨는 후쿠시마의 한 복숭아 과수원을 방문해 복숭아를 받아먹으며 “색깔이 예쁘다. 한 번 드셔보시라. 참 맛있다”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방사능 유출 사고가 났던 다이치 원전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기도 했다. 다큐멘터리는 이소연씨를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우주인임을 강조했다. 이씨가 2008년 4월 소유주 TMA-12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1일간 머물면서 상당한 과학실험에 성공했고, 한국의 과학교과서에 실리고 과학채널 TV 강연을 진행할 정도로 공이 많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한국 네티즌들은 이소연씨가 후쿠시마를 홍보하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씨가 원자력 전문가도 아닐 뿐더러 한국인 최초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이 강조될 게 뻔한 상황에서 출연을 감행한 것은 신중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자 이씨는 ‘나는 과학의 시선으로 후쿠시마의 진실을 확인하고 싶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해명했다. 당시 이씨는 ““믿을만한 구석 없이 떠다니는 후쿠시마에 대한 이야기 중에 진실이 뭔지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 이번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가는 곳의 대기 중 방사능 농도를 계속 체크하면서 안전을 확인했다”며 “후쿠시마의 복숭아를 집어서 먹을 수 있었던 건, 그들이 내게 건네는 음식의 방사능 수치를 내가 직접 측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논란의 ‘우주인’ 이소연은 누구 이소연은 2008년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열흘간 머물다가 귀환한 한국 우주인 1호다. 2012년 돌연 항공우주연구원을 휴직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이듬해 재미교포와 결혼해 미국에 정착하고 2014년 항우연을 퇴사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14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씨가 우주에 다녀온 뒤 4년간 진행한 우주인 관련 연구과제가 4건에 그치고 외부 강연은 200여건 진행해 강의료를 모두 개인수입으로 챙겼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씨는 2018년 3월 과학전문잡지 ‘에피’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상품에 불과했다”며 정부의 우주인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방사능 확인하고 먹었는데 맛있었다” 이소연은 최근 자신의 책 ‘우주에서 기다릴게’ 소개 자리에서 후쿠시마 관련 다큐에 어떤 과정으로 출연하게 됐는지 재차 설명했다. 이소연은 “우주인이 돼서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몇 안 되는 사람이 되고 나면 전 지구적인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면서 “방송 전체는 어부들의 힘든 상황, 벼농사 짓는 분들의 힘든 상황이 나갔고, 그중의 하나가 복숭아 농장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문제의 ‘복숭아 맛있다’ 장면과 관련 “힘든 농부의 인터뷰를 하고, 그 다음에 복숭아를 따고, 거기에 방사능이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확인을 하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라며 “그 복숭아는 (방사능이) 없다는 걸 제 눈으로 봤으니까 ‘맛있네요’라고 했는데, 앞에 부분이 다 잘리고 ‘후쿠시마 복숭아가 맛있네요’만 딱 편집이 돼서 한국 언론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 남는 쌀 매입 대신 농가 직불금 ‘5조’까지…전기·가스 요금 인상은 추후 결정

    남는 쌀 매입 대신 농가 직불금 ‘5조’까지…전기·가스 요금 인상은 추후 결정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농업 분야 직불금(직접지원금) 규모 확대와 쌀값 유지를 위한 벼 재배 면적 감축 등을 골자로 한 ‘쌀 수급 안정, 직불제 확대 및 농업·농촌 발전방안’을 확정했다. 단,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따른 야당의 반발이 극심해 관련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관심을 모았던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는 이날 결정되지 못하고 추후로 미뤄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데 따른 구체적인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개정안은 정부가 남는 쌀을 강제 매입하도록 해 국가 재정부담 악화가 자명하지만, 농업계의 불안이 크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농가 소득을 지원하기 위한 직불금을 현행 2조원에서 내년까지 3조원, 2027년 5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전략작물직불제’를 올해부터 도입해 벼 대신 가루쌀이나 밀, 콩 등을 재배할 경우 ha(헥타르) 당 최대 250만원을 지급한다. 벼 재배 면적 감축으로 쌀의 적정량 생산을 유도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는 방안이다. 최근 화제를 모은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전국 모든 대학교로 확대해 쌀 소비를 늘린다는 방침도 함께 마련했다. 민주당은 같은 날 양곡관리법 개정안 관련 여야 지도부가 참여하는 ‘3+3 TV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다시 국회로 넘어온 개정안을 재의결하기로 방침을 정한 만큼, 대안으로의 우회가 아닌 원안 통과를 위해 여론전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간호법·방송법 개정안 등 현재 국회 쟁점 법안들도 향후 같은 수순을 밟아 여야의 대치 정국이 더욱 심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해서 여론몰이하려는 정파적 포풀리즘 법안에 어찌 서명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당정은 이날 에너지 공기업의 누적 적자가 커지면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 논의를 위해서도 머리를 맞댔지만 요금의 구체적 인상 폭과 시기는 결정하지 못했다. 다만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2026년까지 총 28조원 규모의 비용을 줄인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요금 인상 결정에 대해 “서민 생활 안정, 국제 에너지 가격 추이, 공기업 재무 상황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 챗GPT가 콕 찍어준 주식 6개는 무엇

    챗GPT가 콕 찍어준 주식 6개는 무엇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시다니 멋지십니다! 하지만, 코스피나 코스닥에 어떤 종목을 투자할지 추천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투자는 개인의 투자 성향, 투자 목표, 시장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제 기사는 써도 실전 주식 투자에는 힘을 못 쓰는 기자는 6일 어떤 종목에 투자하면 좋겠느냐고 챗GPT에게 물었다. 챗GPT는 종목을 알려주는 대신 주식 투자 팁을 드리겠다며 “분산투자가 중요하다”는 둥 “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둥 하나 마나 한 소리만 해댔다. “너는 최고의 주식 전문가고 나는 투자자”라니까 추천 질문을 바꿨다. 기자는 “그러면 네가 최고의 주식 전문가라고 하자. 나는 네게 상담받으러 온 투자자다. 전문가로서 내게 코스피 코스닥 종목을 추천해 달라”고 다시 물었다. 챗GPT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네이버, 카카오, 미래에셋증권, 엔씨소프트 등 6개 종목을 추천했다. 챗GPT는 삼성SDI와 SK이노가 전기차 시장과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국내 대표 포털이라는 지위에 주목했고,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게임·플랫폼 등 사업과 관련해 잠재력이 있다고 봤다. 또 미래에셋증권의 우수한 성과, 세계 시장에서의 엔씨소프트의 인기를 강점으로 꼽았다. 기자는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챗GPT는 셀트리온,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SK바이오사이언스, 하나금융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꼽았다. 극도로 공격적인 투자를 요구해봤다. 엘앤에프, 펄어비스, 에스케이바이오팜, 아프리카TV라는 답이 돌아왔다. 보수적 투자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화학, KB금융을 언급했다. 극도로 보수적 투자로는 KT&G, SK텔레콤, 삼성생명, KB금융을 추천했다. 아예 국고채 투자를 권유하기도 했다. 전문가 “일반적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믿어도 좋을지 의심스러웠다. 챗GPT가 추천한 종목을 전문가들에게 보여줬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국고채를 대략 보수적이라고 분류하는 것에 동의한다. 챗GPT가 극도로 보수적인 투자로 분류한 SK텔레콤은 전형적인 배당주이고 기업 가치가 안정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주가 상승 잠재력도 크지 않다. 공격적 투자로 분류한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등은 기술주로 통상 변동성이 큰 종목으로 주가가 많이 움직인다고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기존 흐름이나 특징을 반영한 결과라고 보인다. 변동성에 기반해 투자를 분류한 게 아닌가 싶다. 콘셉트는 시장이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했고,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전문적인 투자 알고리즘을 토대로 추천하는 것 같지 않다. 기준이 애매모호해 투자 해석에 있어서는 앞으로 발전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인터넷 검색하다가 보수적이거나 공격적으로 알려진 상품을 추천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추천했느냐고 챗GPT에게 물었다. 챗GPT는 “기업의 재무 상태, 성장 가능성, 시장 지배력, 경쟁력 등의 내부 요인과 산업 동향, 경제 상황 등의 외부 요인을 고려해서 추천했다”고 했다. 챗GPT는 인터넷에 공개된 광범위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합성해 답하는 생성형 AI다. 익명을 요구한 인공지능(AI) 전문가는 “이런저런 기준으로 종목을 추천했다는 챗GPT의 설명 자체가 거짓말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럴듯한 답변을 하는 데 치중하다가 종종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전하는 챗GPT의 ‘환각’ 작용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또 “챗GPT의 목적은 정보를 얻는 것이지 주식 추천을 받는 것이 아니다. 특히 유료 버전과 달리 무료 버전의 챗GPT는 2021년 10월 이전 정보만 학습해 답변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선 AI가 트레이더 상당수 대체 유성준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챗GPT가 언급한 것은 일반적인 수준의 널리 알려진 얘기”라면서도 “현재로서는 애널리스트를 대체할 신뢰할 만한 시스템이 없다고 보지만,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예상 이상으로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꽤 이른 시일내에 데이터를 찾고 요약하는 수준의 단순 금융 작업을 대체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기반한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트레이더들이 이미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컴퓨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주식을 자동으로 사고 파는 ‘로보어드바이저’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자산이 올해 2조 7600억달러(약 3639조 3000억원)에 이르고 연 14%씩 성장해 2027년에 4조 6600억달러4조 6600억달러(약 6139조 55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챗GPT도 “코인은 몰라요” 챗GPT는 그러나 가상자산(코인) 추천은 끝끝내 거부했다. 기자가 네 차례나 요구했지만, 챗GPT는 “코인 종목을 추천해 드리지 않는다. 코인 시장은 매우 불안정하고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이기 때문”며 상승곡선을 그릴만한 코인을 알려주지 않았다.
  • 현영 12세 딸, 국제 수영대회서 자유형 조 1등

    현영 12세 딸, 국제 수영대회서 자유형 조 1등

    방송인 현영이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첫째 딸 최다은의 근황을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오지호는 출연자들에게 “먼저 현영 씨에게 큰 박수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에 출연자들은 다 함께 축하를 건넸고, 오지호는 “이번에 현영의 딸 다은이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수영대회에서 1등을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현영은 “부끄럽다. 전체 1등은 아니다. 오해하지 마셔야 한다. 자유형 조 1등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지호는 “1등 단상에 올라갔다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고개를 갸웃했고, 현영은 “그 단상은 비어있길래 제가 잠깐 사진 찍으려고 올려봤다”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이를 들은 이성미는 “또 주책맞게 다은이 1등 소식에 울고 그런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현영은 “‘굿잡~ 굿잡~ 서프라이즈~’라고 했다”고 밝혀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현영은 지난 2012년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영의 두 자녀는 국제학교에 입학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천안시, ‘전기차 화재’ AI 화재대응 개발나서

    천안시, ‘전기차 화재’ AI 화재대응 개발나서

    충남 천안시가 JB주식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화재 탐지와 진압 기능을 가진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시는 6일 JB와 AI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솔루션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사업의 주요 내용은 △CCTV를 통한 AI 화재 탐지 모델 개발 △화재진압 하드웨어 개발 △ 공영주차장에서 기술 실증 △국가과제 컨소시엄 참여 △기술 상용화 후 천안시에 설치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JB는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발생하는 화재 초기대응 및 확산억제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와함께 CCTV를 활용한 AI 화재 탐지 모델과 화재 억제 하드웨어 등 시제품 개발에 착수하고 공영주차장에서 설치, 실증도 진행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AI 활용 화재 대응 솔루션을 개발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관련 산업을 진흥시키겠다”고 말했다.
  • ‘성병 의혹’ 13기 영수, 생방송서 직접 해명 “나는 건강”

    ‘성병 의혹’ 13기 영수, 생방송서 직접 해명 “나는 건강”

    ‘성병을 옮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13기 출연자 ‘영수’가 직접 의혹을 해명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나는 솔로’ 13기 종영을 맞아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2월 인터넷에는 ‘나는 솔로에 출연한 30대 후반 남성과 1년 안 되는 기간 동안 교제했는데 그 남성으로부터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제작진은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출연자로부터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해 간접적으로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이 출연자는 메시지에서 “게시판 글은 사실과 다르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면서 “이 문제는 두 사람의 개인사이니만큼 더 이상 사생활 언급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영수는 직접 해당 의혹에 대해 “나는 건강하다”며 성병과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영수는 “저도 (방송) 초반에 그런 이슈가 있지 않았냐. 저는 일단 건강하다. 그 친구(폭로자)를 제외하고는 저한테 그런 이슈를 일으킨 친구가 없었다. 당시에도 저는 전혀 대꾸하지도 않았다. 방송에 자꾸 나가서 용기를 내서 시합을 하러 나갔는데 관중석에서 돌을 던지면 집중을 못하지 않냐. 늘 답답했는데 방송 마무리 되는 마당에 한번 말하고 싶었다. 저 건강하다”고 말했다.
  • ‘나는솔로’ 13기 통편집 이유…순자 “이혼 숨기고 출연”

    ‘나는솔로’ 13기 통편집 이유…순자 “이혼 숨기고 출연”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13기에서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됐던 ‘순자’가 이혼 이력을 숨기고 출연한 것에 대해 6일 사과했다. 13기 광수와 순자는 1회부터 교감을 주고받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2회부터 통편집되면서 의구심을 남긴 바 있었다. 그러다 전날(5일) 13기 마지막 회차 방송이 끝나고 이날 순자는 인스타그램에 “‘나는 솔로’ 13기, 광수님,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다. 저의 이기심과 짧은 생각으로 일반 기수로 출연 신청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전에 제작진분들께서 저에게 공개적인 사죄의 기회를 주셨었지만 제 이기심으로 모두 놓쳤고, 그동안 저는 통편집의 사유를 모르는 척 해왔다. 저로 인해서 ‘나는 솔로’ 제작진은 물론 13기 출연자분들께 큰 피해를 입혀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13기 광수님은 저로 인해 시청자분들에게 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셨고 가슴에 큰 상처까지 받으셨다. 그동안 13기 순자 한소영을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 어떤 말이나 행동도 상처받은 분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없겠지만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했다. 한편 6일 진행된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13기 라이브에서 광수는 “(순자와) 헤어졌다”고 밝혔고, 순자는 라이브에 참여하지 않았다.
  • 68세에 대리모 출산 스페인 여배우 “죽은 아들의 냉동정자로”

    68세에 대리모 출산 스페인 여배우 “죽은 아들의 냉동정자로”

    자국에서는 불법이어서 미국으로 건너가 대리모를 통해 딸아이를 낳은 스페인 국민 배우가 3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이 아이의 아빠라고 밝혀 또 한 번 온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페인의 TV 탤런트이며 방송인인 아나 오브레곤(68)은 잡지 ‘올라’ 인터뷰에서 최근 대리모를 통해 얻은 딸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3년 전 사망한 자신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오브레곤은 “아이는 내 딸이 아니라 손녀”라면서 자손을 남기고 싶다던 아들의 생전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의 아들 알레스는 스물일곱 살이던 2020년 5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오브레곤은 아들이 생전에 미국 뉴욕에 보관한 냉동정자를 이용, 플로리다주에 사는 쿠바계 대리모를 통해 최근 손녀를 봤다는 것이다. 오브레곤은 인터뷰에서 “아이는 알레스의 딸이다. 아이가 크면 아빠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있도록 자기 아빠가 영웅이었다는 점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터뷰 내용을 공유한 뒤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알레스야, 암을 막아주겠다고 맹세했는데 지키지 못했다”며 “(네 딸을) 안으면 너를 다시 안는 것 같은,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이 든다. 무한한 사랑으로 돌봐줄게, 하늘에서 도와주렴”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이애미에 머무르고 있는 오브레곤은 스페인으로 돌아가기 전에 미국 주재 스페인 영사관에서 ‘손녀’를 입양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올라를 비롯한 스페인 매체들은 오브레곤이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1면에 싣는 등 그의 소식을 앞다퉈 다뤘다. 스페인 잡지 렉투라스는 아이의 대리모 기사를 특집으로 다뤘다. 지난주 오브레곤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거센 찬반 논란이 불거졌다. 이레네 몬테로 평등부 장관은 “대리모 이용은 여성에 대한 폭력의 한 형태”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오브레곤은 대리모는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인정되는 합법적 재생산 제도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이번에 태어난 손녀에게 형제자매를 만들어 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한 술 더 떴다. 스페인에서 대리모 이용은 금지되지만 현재까지는 처벌 받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해외에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기 2500여명의 부모가 합법적 권한을 인정받았다. 대리모 이용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국에서 대리모를 이용해 둘째 자녀가 태어날 예정이라고 밝힌 남성은 이 대리모가 “자신의 몸과 관련해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성소수자, 편부나 편모, 불임 부부 등은 대리모를 이용하는 것이 몇 안 되는 현실적인 선택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이런 견해가 만만찮아서일까, 보수파인 스페인 인민당의 2인자 쿠카 가마라는 조금 더 신중한 반응을 내놓았다. “많은 도덕적, 윤리적, 종교적 문제들을 건드리기 때문에 깊고 진지한 논쟁이 필요하다.” 최근 스페인 사회당 연립정부는 집권 5년차를 맞아 여성의 권리를 높이 사는 정책들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 연초에 대리모 출산을 대행하는 이들의 광고를 금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아예 대리모 출산을 여성을 착취하는 수단으로 규정하며 강제 임신과 강제 낙태, 강제 정자냉동, 강제 피임 등과 함께 “재생산 착취”라고 분류했다.
  • 민주, 與에 식량주권 TV토론 제안…尹 거부권 사과·철회 촉구

    민주, 與에 식량주권 TV토론 제안…尹 거부권 사과·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 요구(거부권) 관련 여당에 TV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과와 거부권 철회를 촉구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진짜 정책 대결을 원한다”며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각 3명이 참가하는 TV 공개토론을 가질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본회의에서 거부권 재투표를 처리해야 하니 신속 진행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일방 처리됐다고 주장하는는 만큼 TV 토론 제안은 합리적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개적 정책 토론마저 회피한다면 거부권 재투표에서 최소한 정치적 양심이라도 지켜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양곡법 개정안에 대해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을 확실히 높이기 위해 논에 벼 아닌 다른 작물 재배를 지원하고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적으로 필요한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해 쌀 생산량을 미리 조정하게 하는 남는 쌀 방지법이자 우리 곡물 자급률도 높이는 식량안보법”이라고 규정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민주당 의원도 이날 윤 대통령과 한 총리가 허위 사실을 근거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거부권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윤 의원은 정부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따른 재정 부담이 매년 1조원 이상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연간 1500억원 정도의 재정을 투입하면 쌀이 초과 생산되는 규모의 벼재배 면적을 밀이나 콩, 사료 등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정부가 유인할 수 있어 1조원이 지출될 필요가 없게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농민의 협조를 얻지 못해 타 작물 재배 등에 따른 쌀 생산조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벼 재배면적이 증가할 경우에도 쌀 시장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보완해 쌀 시장격리 예산이 집행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쌀 시장격리가 의무화되면 쌀값이 높아 쌀만 생산하게 되고,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자 하는 생산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쌀 공급과잉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데 대해 윤 의원은 “농민과 농업을 희생시킴으로써 타 작물재배, 즉 쌀 생산조정을 유인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얄팍한 숨은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 금천구, 주민 배려하는 ‘스마트민원실’ 운영

    금천구, 주민 배려하는 ‘스마트민원실’ 운영

    서울 금천구는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한 통합민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스마트 통합민원실 운영을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읽기 프로그램 ‘보이스아이’ △청각저하 민원인을 위한 ‘양방향 마이크와 모니터’ △스마트 통합순번대기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먼저 민원인용(정부24) PC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읽기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민원서식대에 비치된 민원사무편람에는 음성변환바코드를 통해 정보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보이스아이를 삽입했다. 이어 양방향 마이크와 모니터를 설치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민원창구 강화유리 가림막으로 인해 직원과 의사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 및 청각저하 민원인을 위해서다. 아울러 민원실을 방문한 구민들이 현장에서 대기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 ‘스마트 통합순번대기 시스템’을 구축했다. 민원인은 카카오톡 기반 순번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민원실 밖에서도 핸드폰으로 실시간 대기 순번을 안내받을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민원실 안에 설치된 대형 TV에서 대기 순번 현황과 함께 다양한 구정 정보를 접할 수 있어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덜 수 있게 됐다. 스마트 통합순번대기 시스템은 독산3동, 시흥5동 주민센터에도 구축돼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향후 다른 주민센터에도 확대할 것을 검토 중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을 배려하는 ‘스마트’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정자교 붕괴 사고’ 관련자 잇따라 소환

    경찰, ‘정자교 붕괴 사고’ 관련자 잇따라 소환

    지난 5일 2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자를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성남시와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수사 전담팀은 전날 분당구청의 교량 관리 업무 담당자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분당구가 지난해 8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 관내 교량 정기점검에서 정자교가 A~E 등급 중 2번째인 B등급(양호) 판정을 받은 과정 전반 및 그간의 안전관리에 대해 업무 담당자를 상대로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정자교의 바닥 판 표면 보수와 단면 보수가 이뤄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에 관해 담당자를 상대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량 관리 주체인 분당구청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안전점검 및 보수공사를 한 업체 관계자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경찰은 이 사고로 사망한 30대 후반 여성의 사인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사망자 시신을 이날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에서 별도 공사 작업 등은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경찰이 사고 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교량은 갑자기 한 번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이른 시일 내에 소방당국, 국과수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여 교량 붕괴 원인을 찾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조사 대상 및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9시 45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의 양쪽에 있는 보행로 중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당시 이곳을 지나던 30대 후반 여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정자교는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3년 건설된 왕복 6차로의 총길이 108m, 폭 26m의 교량이다. 도로 양측으로는 보행로가 있어 걸어서 건널 수 있다. 붕괴된 보행로 구간은 전체 길이 108미터 가운데 50미터 정도 된다.
  • 임종국 서울시의원 “한옥 지원 심의기준 완화”

    임종국 서울시의원 “한옥 지원 심의기준 완화”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종로2)은 SK브로드밴드 TV ‘시사진단 이슈터치’에서 ‘서울 한옥 4.0 재창조 계획’에 대해 진행한 인터뷰가 지난달 31일 방영됐다. ‘서울 한옥 4.0 재창조계획’은 한옥건축양식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한옥마을을 만들 수 있는 장기 종합계획을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임 의원이 ‘서울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를 발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종로구에 있는 북촌 한옥마을 중심으로 지난 2001년 한옥 1.0 계획이 시작됐으며, 마을을 지켜온 주민과 한옥을 지키고자 하는 시민의 노력으로 한옥마을이 형성됐다. 하지만 전통가옥인 한옥을 짓거나 유지하기에는 많은 경제적 손실을 동반해 서울시에서는 많은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엄격한 지원기준으로 그 폭이 제한됐고, 관광객들의 과잉관광(오버투어리즘)으로 거주민들은 환경소음, 쓰레기, 사생활 침해 등의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이에 임 의원은 창호, 처마길이, 마당상부 구조물 설치, 실내 가구배치 등 34가지 비용지원 심의 기준을 완화해 주민들이 한옥을 수선할 때 더 많이, 더 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달에 있을 제318회 임시회에 맞춰 ‘서울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를 발의했다. 임 의원은 “북촌은 한옥 1.0의 시작점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이다. 이번 한옥의 기준을 완화해서 현대식으로 일부를 개선하더라도 지원이 확대 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 했으며 “하루에 방문할 수 있는 인원을 제한하거나, 단체 관광세 부과 등의 방법으로 관광객의 수를 조정하거나 지역에 마을 공동체가 형성돼 지역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 주현영 “송은이 제치고 예능상, 샤워하면서 준비”

    주현영 “송은이 제치고 예능상, 샤워하면서 준비”

    주현영이 예능상 트로피를 거머쥔 시상식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주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2022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MC 김숙이 먼저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현영씨가 상 받았냐, 그때 은이 언니가 받는 줄 알고 있던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은이는 쿨한 반응을 보였다. “그날 (홍)진경이도 옆에서 초조해 하면서 계속 생수만 먹고 있었다”라면서 “진경이 의상이 너무 특이해서 자기가 받는 걸 알고 왔나 싶더라”라고 농을 던졌다. 주현영도 거들었다. 그는 “저도 사실 진경 선배님이 받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앞에 있던 MC 분께서 (수상자 이름이 적힌) 종이를 딱 꺼냈는데 흠칫하시는 거다. 거기서 뭔가 ‘설마 나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제 이름이 딱 불리는 순간 ‘지체하면 안된다, 얼른 저 무대로 올라가야겠다’ 해서 주변에 있는 분들도 못 보고 막 올라갔다”라고 덧붙였다. MC들은 “그게 처음 받는 상이었냐, 상상도 못했냐”라며 궁금해 했다. 주현영은 처음 받은 상이 맞다면서도 “조금은 (예상했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시상식 전에) 혼자 샤워하면서 수상 소감도 준비하고 그랬다”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주현영은 송은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일면식이 없는데도 선배님께서 제가 무대 올라갔을 때 사진을 찍었다고 하시더라. ‘연락처가 없으니까 (안)영미한테 줄게, 받아’ 이러셨다”라고 했다. 이를 듣던 김숙이 “일면식도 없는데 반말로?”라며 송은이를 ‘꼰대’로 몰아갔다. 송은이는 “원래 내가 경우 없기로 유명하잖아~”라고 농담으로 받아쳤다. 주현영은 “시상식에 스태프들이랑 같이 못 들어가니까 외롭게 있었는데 은이 선배님이 사진까지 찍어 주셨다고 하니까 엄마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송은이는 “팬심으로 그랬던 것”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선사했다.
  • 일본 아내 루미코 “♥김정민, 투명인간 취급” 폭로

    일본 아내 루미코 “♥김정민, 투명인간 취급” 폭로

    일본 아이돌 가수 출신 루미코가 남편인 11세 연상 가수 김정민과 권태기에 빠졌다고 밝혔다. 5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한 루미코는 “김정민 씨하고 권태기가 맞는 것 같다. 그게 어떤 거냐면, 딱 하나다. 다른 건 없는데 내 말에 대답을 안 하는 거”라고 토로했다. 이어 “예를 들면 제가 아침에 ‘오빠 밥 다 됐어!’라고 하면 남편이 ‘응!’이라고 해줘야 될 거 아니야? 그런데 남편은 그냥 일어나서 온다. 그래서 제가 ‘오빠 대답은 하자!’ 그러면 못 들었다고 한다. 못 들었는데 밥 먹으러 어떻게 와? 들었으니까 왔겠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영은 “대충 듣는 거야! 의무적으로”라고 알렸고, 루미코는 “그게 제일 속상하다. 진짜 속상하다 그게. 투명인간”이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성미는 “남편이 대답 안 하면 소리는 안 질러?”라고 물었고, 루미코는 “소리 지를 때 있지! ‘오빠!’ 이렇게”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성미는 “여러 가지 한다. 대왕처럼 앉아있는구나 인간아. 내가 거지꼴로 만들어 줄게. 이게 아주 그냥 오냐오냐하니까 머리 꼭대기에 앉아가지고 그냥. 내가 말하는 거 안 들려?”라고 화난 아내의 정석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3억 들여 내진 보강했는데… 분당 정자교 무너져 2명 사상

    3억 들여 내진 보강했는데… 분당 정자교 무너져 2명 사상

    경기 성남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의 보행로가 무너져 시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 45분쯤 성남 분당구 탄천 정자교에서 정자역 방향으로 난 보행로가 무너져 3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3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의 분당차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B씨는 허리 등을 다쳐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빗속에 정자교를 걸어서 건너던 이들은 보행로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5m 아래로 추락했다. 2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조짐이 보인 것이 아니라 갑자기 일어난 사고”라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정자교는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3년 6월 준공됐다. 교량 양측에는 폭 2.5m의 보행로가 있다.성남시 등에 따르면 분당구가 가장 최근인 지난해 8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3개월간 관내 교량 18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점검에서 정자교는 A~E 등급 중 2번째인 B등급으로 ‘양호’ 판정을 받았다. 정자교는 관련 법에 따라 2년에 한 차례 정밀점검, 반년에 한 차례 정기점검을 받아야 하는 시설물이다. 정밀점검은 2021년 이뤄졌으며,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분당구청은 2020년 8월부터 12월까지 3억 8000만원을 들여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점검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건설된 지 30년이 지남에 따라 노후화에 의한 사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날 붕괴 사고가 교량 하부를 지나는 지름 20㎝짜리 상수도관 파열에 의한 것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보행로 붕괴 전 파열된 것인지, 붕괴의 영향으로 파열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분당구 관계자는 “(상수도관이 먼저 파열됐다면) 수압으로 인해 교량 구조물이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전날 밤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화해 교량 구조물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베이징 방문…“中과 떨어져선 안 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베이징 방문…“中과 떨어져선 안 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중앙(CC)TV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베이징에 도착했다”며 “2017년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방중”이라고 보도했다. 사흘 일정으로 중국을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5일 베이징 교민들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6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7일에는 광둥성 광저우로 이동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 행사도 갖는다. 에어버스 수장을 포함해 기업인 60여명과 작곡가 장 미셀 자르가 동행했다.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사흘 체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간 3자 회동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6일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무역 활성화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시 주석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EU 핵심국가인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계기로 대유럽 관계를 개선하고 서방의 대중국 견제에 균열을 내려는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 대항하는 합종연횡책이다. 프랑스 기업에 초대형 계약을 ‘당근’으로 제시하는 대신, 미국 주도의 대중국 디커플링(탈동조화) 시도에 대한 우려 또는 세계 공급망 수호 메시지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도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무기 지원에 반대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중국과의 교류 확대를 천명할 전망이다. 지난달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해 중·러 공조를 다진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까지 포용하는 실질적 중재 노력에 나서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 도착 직후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평화로 가는 길을 찾는 데 있어서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중국과 분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 “12년 시리아 난민 캠프 생활에 ‘튀르키예 대지진’까지...심리적 지원 필요”

    “12년 시리아 난민 캠프 생활에 ‘튀르키예 대지진’까지...심리적 지원 필요”

    “튀르키예 지진 발생 소식을 들었을 때 4년 전 방문했던 가지안테프와 킬리스에서 만난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가장 먼저 생각났어요. 난민 캠프에서 태어나 그곳이 세상 전부인 아이들이 마음에 대지진의 피해가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지 걱정됩니다.” 20여년간 난민구호 현장에서 일해온 전혜경(55)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대표가 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두 달이 되는 5일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4년 전 튀르키예의 시리아 난민 캠프를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구호 현장에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정신적 트라우마(외상)에 대해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과 시리아를 덮친 강도 7.8의 지진에 따른 사망자는 튀르키예에서 5만여명 이상, 시리아에선 1400여명 이상으로 집계된다.특히 튀르키예 남동부 피해 지역 11곳의 주민 1500만 명 중 시리아 난민은 170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동안 튀르키예의 시리아 난민 캠프와 시리아 내부에서 활동해온 UNHCR은 지진 발생 이후 긴급 지원을 하고 있다. 전 대표는 “한국 사회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재건과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1년 국제기구 초급전문가(JPO)로 UNHCR에서 일하기 시작한 전 대표는 유엔아동기금(UNICEF) 파견 근무를 포함해 아프가니스탄, 칠레, 미얀마 등 난민 구호 현장에서 일하다 지난해 11월 한국대표부에 부임했다. UNHCR 한국 대표부에 한국인이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튀르키예 대지진이 발생한 지 두달이 됐다. UNHCR은 무엇을 했나. “UNHCR은 당일부터 긴급 지원을 제공했다. 튀르키예에선 정부의 지진 대응을 지원하며 단열 담요·위생키트·침낭·텐트·접이식 침대 등 55만개 필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시리아에선 보호 서비스 61만건을 제공했고 21만명에게 핵심구호물품(CRI)을 지원했다. UNHCR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주도하에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시리아 난민들이 지진 피해에 취약했던 배경은. “지난 2011년 시리아 위기 상황이 시작된 이후 인접국인 튀르키예에서 시리아 난민 300만여명을 보호해왔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이번에 지진 피해를 입은 국경지역에서 살고 있다. 그동안 너그러이 난민을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튀르키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시리아 난민들의 생활은 어떨까. “시리아 난민들의 상황은 ‘힘들다’고 표현하기조차 미안한 정도다. 최장 12년 동안 집을 떠나 임시 거처에서 머물고 있다. 정상적인 경제활동이나 교육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허름한 도시다. 난민 캠프에서 살아온 12살, 13살 아이가 아는 세상은 그 난민 캠프가 전부이지 않나. 그런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안전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최소한의 전제로 따뜻한 거처, 음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구성하는 학교 교육도 필요하다. 또 아이들이 가정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난민들과 지역사회가 잘 지낼 수 있도록 커뮤니티 구성도 도와야 한다.” -어떻게 더 도울 수 있을까. “막상 ‘도와야 한다’는 말이 적절하지는 않다는 생각도 든다. 난민들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이다. ‘나라면 이런 상황에선 주저앉았을 것 같다’고 느껴지는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간다. 서울에 오기 직전에 근무했던 미얀마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지원받은 물품을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려고 했다. 이불은 필요 없으니 다른 사람을 주는게 좋겠다고 하더라. 하나라도 더 가지려고 할 상황 같은데도 도리어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모습에서 인간의 힘을 느낀다.”(난민 구호 현장에서) 이불은 필요 없으니 다른 사람을 주는게 좋겠다고 하더라. 하나라도 더 가지려 할 상황 같은데도 도리어 베푸는 모습에서 인간의 힘을 느낀다.전혜경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 대표부 대표 인터뷰-UNHCR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UNHCR은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기구다. 직접 난민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가장 필요한 것을 지원하려고 노력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자들의 정신적 트라우마에 대한 심리적 접근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우선 순위가 밀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꼭 필요하다. UNHCR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폴란드 등지로 피난한 난민들을 위해 ‘블루닷 난민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심리상담 전문가를 배치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UNHCR은 튀르키예의 피해 주민 150만명을 위해 1억 5000만 달러(약 1968억원)가, 시리아에선 피해 주민 38만 5000명을 위해 5130만 달러(약 672억원)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 24%가 모금됐다. -한국대표부 대표로서 어떤 활동을 했나. “본부와 연락하느라 밤을 새우기 일쑤였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걱정하고 구호 활동을 응원하는 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 튀르키예 현지에 파견된 구호대 단원이 얼마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구조하기 위해 손을 잡았을 때 느낌이 따뜻했다’라고 표현하셨던데 그게 인도주의적 도움이라고 본다. 손을 잡았을 때 상대의 종교를 묻고 따지진 않지 않나. 국적·성별·종교를 따지지 않고 돕는 인도주의적 사업에 대해 한국 국민이 커다란 반응을 해줬다고 본다. 또 넓게 보면 우리 사회에 보호를 요청하면서 찾아오는 분들에게도 그 따뜻한 마음이 이어졌으면 좋겠다.”-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장에서 일하는 기구에 현금을 지원하거나 기구들이 요청하는 물품을 맞춰 보내는 게 가장 좋다. 여름 나라인데 겨울옷이 오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오히려 보관을 위한 비용 들거나, 물품을 일일히 확인하기 위해 인력이 소모되는 경우가 있다.” -UNCHR의 첫 한국인 대표로 취임한 지 5개월이 흘렀는데.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오랫동안 꾸준히 난민에 관심을 두고 열심히 일하는 단체가 많아서 인상적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외국인은 자녀를 출산했을 때 자국 대사관을 찾아가도록 하는데, 이러한 절차가 여의치 않은 난민의 경우엔 출생신고가 쉽지 않은 현실에 대해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민청에 대한 입장은. “이주에 대한 통제가 아닌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것으로 본다. 효율적이고 질 높은 난민심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역량이 확보된 조직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난민 관련 업무가 더욱 전문화 되는데 유엔난민기구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이민정책을 갖추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고 협력할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한다.”
  • “‘꿈자리 안 좋다’ 제보?”…납골당 찾아 유골함 개봉 방송한 BJ 논란

    “‘꿈자리 안 좋다’ 제보?”…납골당 찾아 유골함 개봉 방송한 BJ 논란

    15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공포 방송 전문 BJ가 납골당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남의 가족의 유골함을 열어 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포심 조성을 위해 야간에 납골당에 가서 유골함을 열고’란 제목으로 한 남성 BJ A씨가 벌인 일에 대한 제보가 올라왔다. 글쓴이는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 방송 흉가 BJ의 민낯을 알았으면 해서 제보한다. 유골함을 함부로 열어보는건 도의적으로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A씨가 진행한 방송 영상을 첨부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생방송으로, A씨는 시청자의 사연 제보로 부탁을 받고 납골당에 왔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한 시청자는 ‘자꾸만 꿈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의 비어 있는 유골함이 보인다. 해외에서 거주하다 보니 찾아뵙지 못한지 오래됐다. 부모님께서는 생전 두 아들 중 장남을 먼저 사고로 보내고 막내인 저를 물심양면으로 키우셨다. 부모님의 유골함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확인해달라’는 사연을 보냈다. A씨는 카메라 앞에서 사연을 읽은 후 간단한 제를 지내고 “납골당에서 열쇠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먼저 A씨는 사연자의 형 유골함이라며 누군가의 유골함 뚜껑을 열어 안쪽을 확인했다. 이후 사연자의 부모님 유골함이라며 또 다른 유골함 두 개를 찾아 꺼내들었다. 그는 사연자 부모님들의 유골함 뚜껑은 열리지 않는다며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 와서 함을 열려고 하니 사연자의 부모님이 허락하시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A씨는 유골함에 대고 “실례가 많았다. 곧 아드님이 찾아오실 거다”라고 말한 후, 시청자들에게 “오늘은 특히 긴장을 많이 했다”며 인사를 하고 방송을 종료했다. 의뢰 허위인 경우 ‘분묘발굴죄’ 등 적용 가능논란 되자 영상 삭제…‘휴방’ 알려 이에 대해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돈이 된다고 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할 것과 안 할 것 구분을 못 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봤을 때 어떤 사람이 자기에게 의뢰를 했다고 하는 것은 허위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어떤 딸, 아들이 공포 관련 방송을 하는 BJ에게 의뢰를 해서 여러 사람들이 보는 데서 자기 부모의 유골함을 저런 식으로 봐달라고 의뢰를 했겠냐”며 돈이 된다고 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BJ들의 문제적 행동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부탁을 받고 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닌 경우에는 분묘발굴죄 또는 주거침입죄 등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확인을 해서 법적인 철퇴가 가해지지 않으면 이와 유사한 일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아프리카TV 운영정책에 따르면 ‘보편적인 사회 질서를 해치거나 도의적으로 허용 되지 않는 행위’에 대한 규제가 가능하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5일 한 매체를 통해 “해당 방송을 확인한 후 운영 정책에 따라 조치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해당 콘텐츠는 아프리카TV에서 삭제된 상태다. 해당 채널 운영자는 “자세한 내용은 추후 말씀 드리겠다”며 당분간 휴방하겠다고 알렸다.
  • 여중생 호텔 유인해 성폭행·감금…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징역 9년 선고

    여중생 호텔 유인해 성폭행·감금…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징역 9년 선고

    미성년자 2명을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라이베리아 국적 공무원 2명이 각각 징역 9년을 선고 받았다. 5일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과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라이베리아 공무원 50대 A씨와 30대 B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7년간 신상정보 공개, 7년간 아동 및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교육 행사를 위해 국내에 머무르던 중 만 13세 중학생을 유인해 강간하고 감금하는 등 그 죄책이 중하다”며 “피해자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책임을 피하려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증거에 기초해 판단한 바에 따르면 피해자들의 주요 진술 내용이 일관되고 비합리적이거나 진술 자체에 모순되는 부분이 없으며, 호텔 객실 주변에 설치된 CCTV 화면과 진술이 부합한다”고 판시했다. 휴대전화 번역기 통해 성관계 요구…거부하고 달아나자 붙잡아와 이들은 지난해 9월 22일 오후 7시 30분쯤 부산역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음식과 술을 사주겠다며 자신들의 호텔 방으로 유인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번역기를 통해 성관계를 요구했고, 피해 여중생들이 이를 거부하고 지인들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객실 밖으로 나가자 다시 붙잡아 온 뒤 성범죄를 저질렀다. 또 이날 오후 10시 52분쯤 피해자들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지인들이 문을 두드리자 출입문을 막고 20여 분간 피해자들을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 라이베리아 공무원은 당시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공동 주최한 ‘한국해사주간’ 행사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가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체포될 때 이들은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국내 근무를 위해 부여받은 외교관 신분이 아니어서 면책특권을 규정한 비엔나협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이들을 구속 기소하고, 지난달 6일 이들에게 각각 징역 9년을 구형했다.
  • 한국 출장 중에…여중생 성폭행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징역 9년

    한국 출장 중에…여중생 성폭행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징역 9년

    여중생 2명을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라이베리아 국적 공무원 2명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는 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라이베리아 공무원 A, B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7년간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 씨 등은 지난해 9월 22일 오후 7시30분쯤 부산역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음식과 술을 사주겠다며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휴대전화 번역기를 이용해 여중생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피해자들이 거부하면서 객실 밖으로 나가자 붙잡아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 B씨는 또 이날 10시 52분쯤 피해자들의 도움 요청을 받은 지인이 호텔 객실 문을 두드리자 출입문을 막고 20여분 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 과정에서 A, B씨는 피해자들과 합의해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이 객실 밖으로 나갔을 때 서둘러 벗어나지 않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아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모순되지 않으며, 객실 주변 CCTV 화면과도 부합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피해자들이 객실 밖으로 나갔을 때는 당장 호텔을 벗어날 수 있는 옷차림이 아니었으며, 주변에 피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렸던 점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는 행동으로 봤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교육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국내에 머무르던 중 만 14세인 중학생을 유인해 감금해 죄책이 무겁다. 피해자들은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널리 알려져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지만, 피고들은 범행 일체를 부인하며 법적 책임을 면하고자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 B 씨는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공동 주최한 ‘한국해사주간’ 행사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에 방문했다. 이들은 경찰에 체포될 당시 면책특권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들이 외교관 신분이 아니어서 면책특권을 규정한 비엔나협약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들을 구속기소한 뒤 징역 9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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