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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우, ♥재일교포 3세 ‘싱글맘’ 예비 신부 공개 “아이 성별은…”

    이민우, ♥재일교포 3세 ‘싱글맘’ 예비 신부 공개 “아이 성별은…”

    그룹 신화 이민우가 미모의 예비 신부를 공개하며 12월 출산 소식을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이민우는 예비 신부 이아미씨를 만나러 일본에 갔다. 이날 이민우는 김포공항에서 캐리어를 든 채 “아내 될 여자 친구랑 미짱(6세 딸) 보러 일본 간다. 3개월 만에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날 아기) 태명이 양양이다. 성별이 나와서 알려주겠다고 (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는 2시간을 비행해 일본에 도착한 뒤 모노레일에서 전철로 옮겨타며 익숙한 듯 예비 신부의 집을 찾아갔다. 집에 도착하기 전 14만원가량의 꽃다발도 구매했다. 집에 도착해 초인종을 누르자 예비 신부 이아미씨가 소리를 지르고 포옹하며 이민우를 반겼다. 이아미씨는 재일교포 3세이며 현재 일본에서 필라테스 강사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이아미씨의 집에는 아담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인테리어와 함께 이민우가 선물한 한글 공부 벽보, 6세 딸의 그림 등이 있었다. 이민우는 이아미씨의 배를 보더니 “3개월 만에 이렇게 배가 나왔다고? 4월에 봤을 때만 해도 이게 없었는데”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아미씨는 “임신 21주, 출산 예정일은 12월 4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는 “예전하고 달랐다. 피부도 많이 트러블이 나 있고 얼굴도 잘 먹어서 통통할 줄 알았는데 반대로 수척한 모습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아미 씨는 “계획했던 임신이 아니고 갑자기 생겼으니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이민우가) ‘오빠를 믿고 같이 살아보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아미씨는 임신 중에도 필라테스 수업을 하루에 4명씩 하고 있다고 밝혀 이민우를 안타깝게 했다. 이아미씨는 “무리하지 말라고 (이민우가) 이야기하긴 하는데 (필라테스) 예약을 무리해서라도 넣었다. 그때 하혈해서 바로 병원에 갔다”고 말하며 “오빠 형편을 아니까 도와달라고 이야기 못 해서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아미씨의 6세 딸이 어린이집 하원하고 집에 오자 이민우에게 달려와 안기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민우는 4월에 딸의 생일 축하를 위해 보러왔었다며 “유치원 생일 파티에서 발표하는 걸 지켜보는데 딸의 표정이 되게 행복해 보였다. 엄마도 있고 제가 있으니까 사랑받고 있는 듯한 아이의 모습을 보이면서 아빠가 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 “지나가다 봤다”…술집 침입해 20대 여성 가슴 만진 남성 ‘체포’

    “지나가다 봤다”…술집 침입해 20대 여성 가슴 만진 남성 ‘체포’

    영업이 끝난 일본 이자카야에서 잠을 자고 있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가해자는 우연히 지나가다 여성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일본 지역매체 시즈오카TV에 따르면, 시즈오카 경찰은 시즈오카시 시미즈구에 거주하는 호텔 청소원 A(35)씨를 건조물침입 및 비동의 추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사건은 올해 5월 말 시즈오카시 아오이구의 한 이자카야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가게 주인과 지인 관계로,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집이 멀다는 이유로 가게 주인의 권유를 받아 영업 종료 후 가게 안에서 잠시 쉬고 있었다. 문제는 이자카야 출입문이 잠겨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A씨는 우연히 가게 앞을 지나가다 홀로 잠자고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침입을 결심했다. A씨는 가게 안으로 침입한 후 잠들어 있던 20대 여성의 가슴을 만졌다. 피해 여성은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을 즉각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피해 여성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며, 우연히 발견한 상황에서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일본은 최근 성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비동의 성행위에 대한 법적 기준을 명확히 하고 형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이뤄지고 있어, A씨도 상당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74세 김문수, 농성 중 다리 ‘쫙’…“아유 개운하다” 체력 과시

    74세 김문수, 농성 중 다리 ‘쫙’…“아유 개운하다” 체력 과시

    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막기 위해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문수(74) 당 대표 후보가 15일 농성 현장에서 체조를 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1층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검팀이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당원 명부 확인을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반발한 조치다. 이날 유튜브 채널 ‘김문수 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 영상에서 김 후보는 8분여간 본격적인 운동을 선보였다. 정장 재킷을 벗은 김 후보는 팔굽혀펴기부터 시작해 바닥에 누워 다리를 들어 올린 뒤 자전거 페달을 밟듯 발을 돌렸다. 이어 다리 찢기, 온몸 비틀기 등 PT 체조 동작을 이어갔다. 특히 기마 자세로 태권도 정권 지르기를 할 때는 지지자들이 “때려잡자”는 구호로 박자를 맞춰 응원하기도 했다. 운동을 마친 김 후보는 “아유 개운하다”며 다시 농성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농성 과정에서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와도 만났다.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를 든 안 후보에게 “욕먹을 각오를 하지 않으면 못 하는 일”이라고 격려했고, 안 후보도 “김 후보께서도 정말 힘든 일을 하고 계신다”고 화답했다. 1951년생인 김 후보의 ‘체력 과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양복 차림으로 철봉에서 턱걸이 6개를 거뜬히 해내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대선 패배 다음날에도 관악산에서 턱걸이와 훌라후프를 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소통 채널에서 “나이를 의식해서 그렇다”며 김 후보가 신체적으로는 다른 후보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이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의 당선을 위해 교인들을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시키려 했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정당 명부를 확보해 조직적 가입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 김준호♥김지민 부부, 광복절에 어디 갔나 봤더니…“애국 부부”였네

    김준호♥김지민 부부, 광복절에 어디 갔나 봤더니…“애국 부부”였네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 부부가 광복절 제80주년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김지민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합니다. 대한독립만세”라는 글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김지민은 검정색 원피스를, 김준호는 검정색 정장을 입고 현충문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경건한 자세로 서있는 모습이었다. KBS 공채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식대만 약 2억 원 넘게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현재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결혼식 현장과 신혼집, 신혼 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 남한 외면하고 러시아 찾는 김정은 “북러단결의 힘 무궁”

    남한 외면하고 러시아 찾는 김정은 “북러단결의 힘 무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의 날’로 부르는 광복 80주년 경축행사 연설에서 남한이나 미국에 대한 언급 없이 러시아와의 밀착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을 거듭 언급하며 남북 화해를 구애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15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 개선문광장에서 열린 ‘조국해방 80돌 경축대회’에서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광복절을 계기로 공개 연설을 한 것은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오늘 조로(북러) 친선관계는 력사에 전무한 동맹관계로 발전되고 있으며 신나치즘의 부활을 저지시키고 주권과 안전,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투쟁 속에서 공고화되고 있다”면서 “우리 두 나라는 언제 어느 때나 력사의 옳은 편에 서 있었으며 오늘도 패권을 반대하고 공평과 정의를 요구하는 인류의 지향과 요구를 견결한 투쟁으로써 대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과 로씨야(러시아)는 지금 나라의 존엄과 주권,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투쟁의 한 전호에서 또다시 정의의 력사를 창조하고 있다”며 “숭고한 리념과 진정한 우의로 맺어지고 혁명을 피로써 지원하는 력사와 전통을 주추로 하고 있는 조로(북러) 단결의 힘은 무궁하다”고 강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국제무대에서는 주권국가들의 권리와 리익을 침탈하는 제국주의자들의 극단적인 만용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해지고 있다”며 미국 등 서방을 에둘러 비판했다. 다만 미국을 직접 언급하며 비난하지는 않았다. 한국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김 위원장은 평양을 방문한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도 만났다. 통신은 이날 만남이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볼로딘 의장은 러시아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볼로딘 의장은 평양에서 열린 광복절 80주년 기념식에서도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을 거론하며 “러시아 국민은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높이에 올라선 조로(북러) 관계 발전을 보다 추동하며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친밀감과 형제적 감정을 더욱 두터이 하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간 조약과 합의들이 각 분야에서 원만히 리행될 수 있도록 두 나라 의회들이 공동으로 노력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북러가 밀착을 더욱 공고히 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거듭해 북한에 유화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축사를 통해 남북관계를 ‘엉킨 실타래’로 표현하며 신뢰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해 인내심을 갖고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길 인내하며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위해 대북 전단 살포 저지,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및 확성기 철거, 국가정보원의 대북 라디오·TV 방송 중단,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야회기동훈련 일부 조정 등의 조치를 연달아 취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을 통해 향후 유화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고 못 박고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책을 “기만극”이라고 비난해 당장 남북 대화가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 ‘새 박사’ 윤무부 교수, 투병 끝 별세… 향년 84세

    ‘새 박사’ 윤무부 교수, 투병 끝 별세… 향년 84세

    ‘새 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15일 0시 1분쯤 경희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4세. 윤 교수는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재활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 재발해 경희의료원에서 투병해왔다. 경남 통영군 장승포읍(현 거제시 장승포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영고, 경희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한국교원대에서 ‘한국에 사는 휘파람새 Song의 지리적 변이’ 논문으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2006년 경희대 생물학과에서 강의했고, 2006~2014년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로 있었다. 어릴 때부터 새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은 열정적으로 탐조활동을 벌였다. 대학원 시절인 1967년 광릉수목원(현 국립수목원)에 탐조여행을 갔다가 폭우에 휩쓸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기도 했다. 1971년 4월 충북 음성에서 발견된 마지막 황새 암수 한 쌍 중 수컷이 밀렵꾼 총에 맞아 죽자 고인이 수컷 황새를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에 표본으로 박제한 일화가 전해진다. 1994년에 암컷마저 농약 중독으로 죽자 한국교원대는 1996년 러시아에서 황새 2마리를 기증받아 황새 복원에 나섰다. 고인은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해설위원로 활약하는 등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면서 새들의 생태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전달해 ‘새 박사’로 이름을 알렸다. 1980~1990년대엔 TV 광고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저서로는 야생조류와 매미들의 소리를 녹음한 오디오북 ‘한국의 새’(1984), ‘한국의 새’(1987), ‘한국의 텃새’(1990), ‘한국의 철새’(1990), ‘한국의 새’(1992), ‘한국의 자연탐험’(1993), ‘WILD BIRDS OF KOREA’(1995), ‘대머리 독수리는 왜 대머리일까요(공저)’(1998), ‘개굴 개굴 자연관찰’ 등이 있다. 1994~1995년 문화체육부 문화재전문위원회 전문위원, 1994~2001년 내무부 국립공원자문위원회 자문위원, 1994~2001년 서울시 환경보전자문위원회 자문위원, 2001년 유엔 평화홍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김정애씨와 1남 1녀 등이 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장지 별그리다.
  • 전북경찰, 광복절 새벽 이륜차 난폭 운전한 10대들 적발

    전북경찰, 광복절 새벽 이륜차 난폭 운전한 10대들 적발

    광복절 새벽에 도심에서 난폭운전을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무면허운전과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16)군과 B(18)군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 군은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전주시 완산구 일대에서 이륜차를 몰면서 연달아 신호위반을 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군은 면허 없이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B 군은 이날 오전 4시쯤 전주시 덕진구 일대에서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순찰·검문 중이던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난폭운전을 한 다른 이륜차 운전자들도 추적하고 있다. 이날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전주지역(송천동, 전주역 등)에서만 접수된 폭주족 112 신고는 총 17건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검거가 어려운 이륜차의 경우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추적할 예정”이라며 “광복절이 끝날 때까지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野 ‘전대 소란’ 전한길에 가장 낮은 경고… “솜방망이 징계” 비판

    野 ‘전대 소란’ 전한길에 가장 낮은 경고… “솜방망이 징계” 비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전한길씨에게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인 ‘경고’ 조치를 내린 것을 두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전씨가 전과도 없고, 본인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향후 재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에 이 정도로 그치기로 했다”며 다수결로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규상 징계에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가 있는데, 윤리위는 이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조치인 징계를 내린 셈이다. 윤리위의 솜방망이 처분에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에선 그 결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당초 예상과 달리 가벼운 결정”이라고 했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한 줌도 안 되는 극단 유튜버와 절연도 못하면서 어떻게 당을 살리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인가. 국민의힘 치욕의 날”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전씨는 윤리위 결과 발표 후 유튜브 방송 ‘전한길 TV’를 통해 “국민의힘 내에서 (자신을) 불편해하는 세력은 한동훈 세력”이라며 “앞으로 평당원으로 국민의힘이 강력하게 더불어민주당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당원 명부를 확보하겠다며 압수수색에 나선 김건희 특검을 향해 “전 국민을 검열하겠단 것”이라며 당사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특검이 이날 새벽 1시쯤 철수했지만 국민의힘은 특검이 요구한 당원 명부를 ‘절대 사수’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특검은 당원들의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연락처·계좌번호·당비 납부 현황 외에도 당원 유형 정보와 과거 당원 탈퇴 여부 등을 요구했다고 한다. 특검에 맞서 철야 농성한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이것은 ‘수사’가 아니라 ‘폭력’이다. 국민의힘은 절대로 이러한 부당한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당사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고, 장동혁 의원은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1인 피켓 시위에 나섰다. 전씨의 소란 등으로 ‘무관심·무혁신·무흥행’의 3무(無) 전당대회로 흘러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특검의 압수수색과 수도권 지역을 할퀸 ‘괴물 폭우’로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기로 한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합동연설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 ‘푸틴 최애’ 러시아 가수 평양 도착, 광복절 축하공연…하원의장은 “공동 기념일” [포착]

    ‘푸틴 최애’ 러시아 가수 평양 도착, 광복절 축하공연…하원의장은 “공동 기념일” [포착]

    러시아 하원의장과 유명 가수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북한 평양을 전격 방문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은 14일 평양에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북한군 참전을 거론하며 “희생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볼로딘 의장은 “여러분의 장병들이 (쿠르스크를) 구하러 왔다. 쿠르스크 해방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급습으로 자국 영토인 쿠르스크 일부를 빼앗겼다가 북한군과 합동 작전으로 통제권을 탈환한 바 있다. 볼로딘 의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초청으로 광복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여를 위해 국가두마 대표단을 이끌고 이날 평양을 방문했다. 북한은 광복절을 ‘조국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기념한다. 볼로딘 의장은 “우리는 장기적 관계를 맺고 있다”며 “80년 전 (소련의) 붉은군대와 한국의 애국지사들은 일본 침략자로부터 조국 해방을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하고 모든 것을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복 80주년이 러시아와 북한의 공동 기념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룡해 위원장은 소련군의 공로를 잊지 않고 기억한다고 화답했다. 볼로딘 의장은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덕분에 발전하고 있고 더욱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이 지난해 러시아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비준됐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양국 관계의 전략적 성격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나는 러시아인입니다’ 친푸틴 가수, 평양서 공연 앞서 이날 ‘친(親) 푸틴’ 성향으로 유명한 러시아 가수 샤먼(본명 야로슬라프 드로노프)도 평양에 도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샤먼이 안드레이 말리쉐프 러시아 문화성 부상(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의 일원으로 평양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샤먼은 지난해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도 동행해 평양체육관에서 축하공연을 했던 가수다. 대표곡으로는 ‘나는 러시아인입니다’와 ‘일어서자’ 등이 있다. 이번 방문은 북한 문화성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대표단에는 러시아 국방성 소속 전략로켓군 ‘붉은별’ 협주단과 항공륙전군협주단 등이 포함됐다. 평양 현지에서 러시아 국영 채널1 TV와 만난 샤먼은 “15일 공연 예정”이라며 “기대된다. 좋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철 북한 문화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평양국제비행장에 나가 이들을 마중했다.
  • ‘IU❤’李钟硕将举办亚洲七大城市粉丝见面会巡演

    ‘IU❤’李钟硕将举办亚洲七大城市粉丝见面会巡演

    据李钟硕所属经纪公司Ace Factory于14日发布的消息,李钟硕即将开启他的亚洲粉丝见面会巡演。 此次巡演的主题为“2025李钟硕亚洲粉丝见面会巡演 - With: Just Like This”,李钟硕将与亚洲粉丝们共度美好时光,贴近彼此的真心。巡演将于9月14日在首尔拉开帷幕,随后将陆续在东京、大阪、台北、马尼拉、曼谷和香港等七个城市举行。特别值得一提的是,首尔场粉丝见面会将于9月14日李钟硕生日当天举行,为此次巡演增添更多意义。 此次巡演的主题“与: Just Like This”融入了李钟硕官方粉丝团“With”的名称,象征着李钟硕对一直支持他的粉丝们的一封“情书”。它表达了李钟硕希望无论何时都能像现在这样与粉丝们相互陪伴、共同前行的愿望。这场巡演旨在邀请粉丝们一起创造属于他们和李钟硕的珍贵时刻。 在公开的主海报中,李钟硕面带灿烂的微笑,仅是看着就让人感到无比愉悦。在一个日常而舒适的场景中,李钟硕的亲切与可爱气质牢牢抓住了人们的视线。这张充满温暖魅力的海报也提升了人们对李钟硕与粉丝们即将共度的特别时刻的期待。 最近,李钟硕通过tvN电视剧《瑞草洞》以温馨的日常生活故事为观众带来了周末夜晚的舒适感。目前,他正忙于拍摄Disney+系列剧《再婚皇后》。尽管李钟硕正在紧张地进行新作品的拍摄,但他依然抽出时间筹备与粉丝们的见面,展现了对粉丝们的真诚与热爱。 经纪公司表示,将在稍后通过官方社交媒体公布详细的粉丝见面会信息。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아이유♥’ 이종석, 7개 도시 아시아 팬미팅 투어 개최…글로벌 팬심도 접수 배우 이종석이 아시아 7개 도시에서 팬미팅 투어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14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이종석은 ‘2025 이종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 With: Just Like This’라는 타이틀로 아시아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오는 9월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마닐라, 방콕, 홍콩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특히 서울 팬미팅은 이종석의 생일인 9월 14일에 개최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번 팬미팅 타이틀 ‘With: Just Like This’는 이종석의 공식 팬덤명 ‘With(위드)’를 포함해, 그가 팬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와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언제나 지금처럼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이종석의 진심을 표현하며, 팬들과 소중한 순간을 함께 만들겠다는 마음을 전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이종석은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미소를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상적이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그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포스터는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최근 tvN 드라마 ‘서초동’으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를 전했던 이종석은 현재 디즈니+ 시리즈 ‘재혼황후’를 촬영 중이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시간을 마련하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자세한 팬미팅 정보는 추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IU❤’李钟硕将举办亚洲七大城市粉丝见面会巡演

    ‘IU❤’李钟硕将举办亚洲七大城市粉丝见面会巡演

    据李钟硕所属经纪公司Ace Factory于14日发布的消息,李钟硕即将开启他的亚洲粉丝见面会巡演。 此次巡演的主题为“2025李钟硕亚洲粉丝见面会巡演 - With: Just Like This”,李钟硕将与亚洲粉丝们共度美好时光,贴近彼此的真心。巡演将于9月14日在首尔拉开帷幕,随后将陆续在东京、大阪、台北、马尼拉、曼谷和香港等七个城市举行。特别值得一提的是,首尔场粉丝见面会将于9月14日李钟硕生日当天举行,为此次巡演增添更多意义。 此次巡演的主题“与: Just Like This”融入了李钟硕官方粉丝团“With”的名称,象征着李钟硕对一直支持他的粉丝们的一封“情书”。它表达了李钟硕希望无论何时都能像现在这样与粉丝们相互陪伴、共同前行的愿望。这场巡演旨在邀请粉丝们一起创造属于他们和李钟硕的珍贵时刻。 在公开的主海报中,李钟硕面带灿烂的微笑,仅是看着就让人感到无比愉悦。在一个日常而舒适的场景中,李钟硕的亲切与可爱气质牢牢抓住了人们的视线。这张充满温暖魅力的海报也提升了人们对李钟硕与粉丝们即将共度的特别时刻的期待。 最近,李钟硕通过tvN电视剧《瑞草洞》以温馨的日常生活故事为观众带来了周末夜晚的舒适感。目前,他正忙于拍摄Disney+系列剧《再婚皇后》。尽管李钟硕正在紧张地进行新作品的拍摄,但他依然抽出时间筹备与粉丝们的见面,展现了对粉丝们的真诚与热爱。 经纪公司表示,将在稍后通过官方社交媒体公布详细的粉丝见面会信息。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아이유♥’ 이종석, 7개 도시 아시아 팬미팅 투어 개최…글로벌 팬심도 접수 배우 이종석이 아시아 7개 도시에서 팬미팅 투어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14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이종석은 ‘2025 이종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 With: Just Like This’라는 타이틀로 아시아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오는 9월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마닐라, 방콕, 홍콩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특히 서울 팬미팅은 이종석의 생일인 9월 14일에 개최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번 팬미팅 타이틀 ‘With: Just Like This’는 이종석의 공식 팬덤명 ‘With(위드)’를 포함해, 그가 팬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와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언제나 지금처럼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이종석의 진심을 표현하며, 팬들과 소중한 순간을 함께 만들겠다는 마음을 전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이종석은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미소를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상적이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그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포스터는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최근 tvN 드라마 ‘서초동’으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를 전했던 이종석은 현재 디즈니+ 시리즈 ‘재혼황후’를 촬영 중이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시간을 마련하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자세한 팬미팅 정보는 추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경기 평택서 사실혼 관계 여성 살해 40대 자수···재결합 거부에 ‘격분’

    경기 평택서 사실혼 관계 여성 살해 40대 자수···재결합 거부에 ‘격분’

    사실혼 관계에서 별거 중인 여성을 찾아가 목 졸라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13일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 평택시에 있는 사실혼 관계의 40대 여성 B씨가 사는 아파트에서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아들은 귀가 직후인 14일 0시 27분쯤 “어머니가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라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이날 4시쯤 숨졌다. 아파트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자수하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오전 11시 58분 경찰서를 찾아온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최근 별거를 시작한 B씨를 찾아가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고, 가정폭력 등의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분당에 집 샀다”…송종국, 2002 월드컵 4강 포상금 공개, 얼마길래?

    “분당에 집 샀다”…송종국, 2002 월드컵 4강 포상금 공개, 얼마길래?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뒤 포상금으로 3억원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송중국은 지난 13일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에 나와 4강에 진출한 뒤 받은 혜택에 관해 얘기했다. 송종국은 “2002년 월드컵 당시 16강에 진출하면 소나타를 한 대씩 주기로 했는데, 8강에 진출하면서 대형 세단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협회에 모여서 포상금 수표를 받았다. 3억원이었는데, 세금 떼고 2억 7000만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송종국은 “건물 지하에 있는 차 한 대씩 받아서 그대로 집에 갔다. 제 인생 첫 차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표를 받고 집에 가서 어머니께 드렸다. 그 돈으로 분당에 집을 샀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중 한 명이다. 2006년 배우 박잎선과 결혼해 2007년 딸을, 2008년엔 아들을 낳았지만 지난 2015년 이혼했다. 지난해 11월엔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캠핑카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도와달라” 외치지 못한 청각장애女 필사의 도망…인도서 또 집단 성폭행

    “도와달라” 외치지 못한 청각장애女 필사의 도망…인도서 또 집단 성폭행

    인도에서 청각장애가 있는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다급하게 도망치는 피해 여성을 가해 남성들이 오토바이를 몰며 쫒아가는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확산돼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힌두스탄 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쉬 주(州) 경찰은 이날 청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20대 남성 두명을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밤 발람푸르 지역에서 외조부모 집에 방문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피해 여성을 강제로 끌고 외딴 들판으로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의 가족은 밤늦도록 여성이 귀가하지 않자 수색에 나섰고, 범행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 여성은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경찰과 수화로 소통하며 조사에 응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피해 여성은 청각장애가 있는 탓에 “도와달라”고 외치거나 비명을 지를수도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SNS에는 피해 여성이 늦은 밤 외딴 들판을 다급하게 달리며 도망치자 가해 남성들이 오토바이를 탄 채 여성을 쫒아가는 모습을 담은 14초짜리 영상이 확산됐다. 피해 여성이 겪은 공포가 고스란히 담긴 영상은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공분을 일으켰다. 야당인 사마지와디당의 아크힐레시 야다브 대표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법과 질서를 수호한다는 사람들은 이 영상에 대해 할 말이 없는가”라며 “피해자에게 가능한 모든 구호를 제공하고 범죄자들에게는 가장 엄격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 바둑여제 최정 9단, IBK 기업은행배서 세번째 우승컵

    바둑여제 최정 9단, IBK 기업은행배서 세번째 우승컵

    ‘바둑 여제’ 최정 9단이 IBK기업은행배에서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4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최정은 1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오정아 5단에게 24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열린 1국에서 역전패를 당한 최정은 지난 6일 치러진 2국에서는 152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3국은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고 중반 이후 오정아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있었지만 막판 최정이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지난 2021년 초대 IBK배 결승에서 오정아를 2-0으로 눌렀던 최정은 2023년 대회에서도 금인지 9단을 누르고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IBK기업은행배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다. 최정은 대국 후 “오랜만에 IBK기업은행배에서 우승해서 기쁘다”며 “계속해서 좋은 대회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생애 첫 타이틀을 노린 오정아는 1회 대회에 이어 4년 만에 우승에 재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최정의 벽을 넘지 못했다. IBK기업은행배는 25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5000만원, 준우승 상금 2000만원이며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40분,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
  • 식빵·김치찌개·오이냉국…모두 거부? 김여사 측 “식사 잘 안 넘어가”

    식빵·김치찌개·오이냉국…모두 거부? 김여사 측 “식사 잘 안 넘어가”

    지난 13일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식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여사 측이 “몸이 편찮아 식사를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여사 법률대리인단은 전날 “김여사의 몸이 많이 편찮아 식사가 잘 안 넘어가는 현상이 실제로 있다”면서 “식이 자체가 잘 안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구속 후 첫 조사를 앞둔 김여사가 구치소에서 식사를 거부하고 있으며,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건강 상태를 보며 걸정하겠다는 입장이라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이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김여사는 전날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 일반수용실 독방에 입소했다. 수용번호는 4398번이다. 김여사가 수용된 독방은 약 6.56㎡(1.9평) 규모로, 접이식 매트리스와 담요, 관물대, TV 등이 있으며 에어컨 대신 소형 선풍기를 사용해야 한다. 김여사는 전날 아침으로는 식빵과 우유, 점심으로 김치찌개와 만두강정, 저녁으로는 오이냉국과 비빔나물 등을 제공받았다. 14일 아침식사는 문어어묵국과 깻잎양념무침 등이었다. 김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14일 오전 10시 김여사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 위치한 사무실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여사는 구치소에서 출정해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출석할 예정이다.
  • 구윤철 부총리 “재생에너지 전환 국가과제 부합”… 가파도에 ‘RE100마을’ 공감

    구윤철 부총리 “재생에너지 전환 국가과제 부합”… 가파도에 ‘RE100마을’ 공감

    제주도 가파도에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마을을 추진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3일 오후 정부종합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내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가파도에 탄소중립 섬 모델 조성을 정부에 지원을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경제부총리와 시·도지사가 1대 1로 만나 각 지방자치단체별 핵심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 1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핵심 사업들을 제시했다. 특히 도는 주요 건의사업 3건으로 ▲(가칭)가파도 RE100마을(넷 제로 섬) 조성 110억원 ▲제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65억원 ▲제주 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 건립 38억원을 집중 설명했다. 추가 건의사업 4건을 포함해 총 7개 사업, 국비 265억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다. ‘(가칭)가파도 RE100마을’ 조성사업은 화석연료 기반 디젤 발전기를 100%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로 전환하고, P2H(Power to Heat) 기반 태양광 및 히트펌프 패키지 설치,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에너지 홍보관 건립을 통해 섬 전체를 탄소중립 섬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 지사는 “2035 넷제로 제주 실현과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범 모델로 가파도를 글로벌 탄소중립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가 탄소중립 정책의 성공적인 선행 사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가파도 RE100마을 조성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전환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며, 교통·농업 인프라 확충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제주도가 제시한 건의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인공지능(AI)기반 재난대응 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제주는 태풍·강풍·집중호우가 잦은 기후위기 최전선이자, 고령 인구와 많은 관광객이 공존하는 특수한 여건을 가진 만큼 AI 재난 대응 실증의 최적지”라며 ”사후 복구에서 AI 기반 선제 예측·대응으로 전환하고, 제주 특유의 지형과 토양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수 예측, 지능형 CCTV, AI 119상황관리 등을 통합해 재난 전 주기를 AI와 연동한 통합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연도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제주의 선도적 경험이 국가 재난대응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AI 학습용 국가 재난 데이터 구축과 관계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파도에 2012년 9월 설치됐던 풍력발전기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잦은 고장이 나자 지난해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 세상에 이런일이… MC 임성훈 아들 ‘런닝맨’ PD였다

    세상에 이런일이… MC 임성훈 아들 ‘런닝맨’ PD였다

    ‘세상에 이런 일이’를 26년간 진행한 방송인 임성훈의 아들이 임형택 PD로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국민 MC 임성훈이 출연했다. 50년간 방송을 쉼없이 했다는 임성훈은 “가족에게 미안한 점이 많다”며 “큰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직 바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이라는 질문에 손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다음날 마침 동해안에서 촬영이 있어 방송국에 처음 양해를 구하고 가족들을 데리고 가 바다 구경을 처음 시켜줬다고. 임성훈은 “큰 아들은 심지어 대학교 1학년 때 제주도 가면서 비행기를 처음 탔다”며 “그때 캠코더를 가지고 ‘내가 드디어 이륙한다’ 등의 말을 하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은 “그 큰 아들이 바로 ‘런닝맨’을 연출했던 임형택 PD”라고 알렸다. 유재석은 “이 이야기를 알았으면 형택이 조금 더 잘해줄걸”이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또한 유재석은 임성훈에게 “나를 데뷔시켜준 분”이라며 자신의 데뷔작인 1991년 ‘제1회 대학개그제’의 진행을 맡았던 임성훈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임형택 PD는 고려대 졸업 후 SBS PD로 입사해 ‘런닝맨’ ‘인기가요’ ‘패밀리가 떴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 ‘마스터키’ 등을 연출했다. 2022년 SBS를 퇴사해 LG U+로 적을 옮겼다.
  • 한강다리서 ‘수중운전’ 심각한 비 피해 상황… 오늘 오전까지 집중호우 계속 [포착]

    한강다리서 ‘수중운전’ 심각한 비 피해 상황… 오늘 오전까지 집중호우 계속 [포착]

    1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틀째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이 가득 들어찬 한강 다리에서 차량들이 ‘수중 운전’을 하는 등 비 피해 상황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해졌다. 전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서울 강서구 가양대교 위 일산 방향과 강변북로 방향으로 갈라지는 램프에 빗물이 가득 차량들이 물살을 헤치며 나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을 올린 엑스 이용자는 “배수구가 막힌 듯”이라고 추측하면서 “인공지능(AI) 영상 아니다. 모두 안전 운전하시라”라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양대교 통제됐다고 문자 온 게 저 이유였구나”, “다리가 무게를 버티나”, “저 상황에서 운전이 가능한 게 신기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피해를 걱정했다. 서울 강북구 우이천 산책로는 불어난 물에 순식간에 잠겼다. 폐쇄회로(CC)TV 화면을 편집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는 우이천 산책로에 설치된 빨간색 하트 조형물이 급속히 차오른 물에 잠기더니 결국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침수 상황도 전해졌다. 전날 오후 5시 21분쯤 “현 시각 김포공항‘이라는 설명과 함께 올라온 엑스 게시물에는 김포공항 국제선 게이트 앞에 빗물로 가득 차 있고 빗물이 유리문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상황 등 사진이 담겼다. 김포공항 앞 강서구 방화동 김포공항사거리가 침수돼 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5분쯤 강한 비에 김포공항사거리가 침수되면서 도로를 달리던 차량 8대가 물에 잠겼다. 운전자 등 15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침수 발생 2시간만인 오후 1시 22분쯤 도로 통제 및 안전 조치를 종료했다. 전날 내린 비로 수도권에서 3명이 사망했다. 전날 오전 7시쯤 경기 포천시 영북면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신호등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있던 70대 여성이 숨지고 운전자가 다쳤다. 같은 날 오전 7시 20분쯤 인천 중구 운서동 도로에선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호수에 빠져 4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12시 14분쯤엔 김포시 고촌읍 대보천에서 차량이 떠내려가 뒷좌석에 있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이날(14일)도 수도권에 폭우가 계속될 예정이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북부산지, 충남북부에 시간당 강우량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앞으로 수도권과 서해5도에 50~150㎜, 최대 18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봤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313.7㎜, 인천 옹진(장봉도) 284.5㎜, 경기 동두천(하봉암동) 272.0㎜, 김포 266.5㎜, 서울 도봉 260.0㎜ 등이다. 이번 비는 오후 들어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밤까지 완전히 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 “지반침하 사고 사전 차단”… 30년 이상 노후 하수관 전수조사[서울신문 보도 그후]

    서울시가 30년 이상 하수관로에 대한 단계적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지반침하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인 ‘노후 하수관’에 대한 점검으로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서울신문 2024년 9월 27일자 1·3면> 서울시는 지반침하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우선정비구역(D·E등급)’ 내 노후 원형하수관로 1848㎞를 우선 조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30년 이상 전체 노후 하수관로 6029㎞를 관리하기 위한 시작점이다. 조사는 관로 내부 폐쇄회로(CC)TV, 육안조사 등을 통해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관로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해 정비한다. 조사 대상은 지반침하의 주된 원인인 원형 하수관로다. 1단계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7년 8월까지 24개월이다. 시는 1단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2단계 A, B, C등급 내 30년 이상 원형 하수관로(2982㎞)에 대한 조사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지반침하(228건)의 가장 큰 원인이 ‘하수관로 손상’(111건·48.7%)이었다. 2023년 기준 서울시 전체 하수관로 1만 866㎞ 중 30년 이상 된 관로가 55.5%에 달해 잠재적 위험이 매우 크다. 시는 하수도 관리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정성국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조사는 하수도 관리 패러다임을 ‘사고 후 대응’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첫 걸음”이라며 “국비 지원 제도화를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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