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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 아파트 외벽 작업 50대 ‘추락사’

    대전서 아파트 외벽 작업 50대 ‘추락사’

    정부가 산재 사고 차단을 위해 비상 경계령을 내렸지만 현장에서 사망자가 끊이질 않고 있다. 21일 오후 4시 20분쯤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A씨가 추락했다. “사람이 떨어졌다”라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외벽 누수에 따른 방수 작업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아파트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외우내환 국민의힘, 새 수장은 누구…결선 투표 시 26일 지도부 출범

    외우내환 국민의힘, 새 수장은 누구…결선 투표 시 26일 지도부 출범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지 당 안팎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1·2위 후보가 다시 맞붙는 결선 투표가 현실화하면 위기의 국민의힘을 이끌 새 지도부는 오는 26일 출범한다. 21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결선 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반탄’(탄핵 반대)파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의원이 4자 대결을 벌이고 있어 압도적 몰표가 나오긴 어려운 구조란 분석이 나온다. 선두를 달리던 김 전 장관을 장 의원이 뒤쫓고 있고 찬탄 후보들도 각각의 지지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지도부도 결선 투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결선 투표가 진행될 경우 당 대표·최고위원 임기 개시일을 맞추기 위해 최고위원 임기도 오는 26일부터 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결선 가능성이 높은 반탄 주자들은 마지막까지 대여 투쟁 및 강성 당원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김 전 장관은 김건희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해 9일째 당사 1층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 전 장관은 국회에서 ‘이재명특검 불법부당 당원명부 탈취 저지 국민보고회’를 열고 “위헌 위법한 압수수색을 그만두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저는 농성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위해 모인 동료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 측에선 친윤(친윤석열)계 등의 조직적인 지원이 뒷심을 발휘하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장 후보는 강성 지지세를 기반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전하는 추세다. 안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섰다. 조 의원은 이날 친한(친한동훈)계인 고동진·배현진·박정훈 의원, 원외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 등의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흥행 대참패 우려가 나왔던 것과 달리 일단 선거인단 투표 첫날인 20일 모바일 투표율은 37.5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후 10시 자동응답조사(ARS) 투표까지 진행되면 당원 투표는 마무리 된다. 일반국민 여론조사도 이날 종료된다. ‘당원 투표 80%·국민 여론조사 20%’ 가 반영되는 본경선 결과는 22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최초로 서울 외 지역인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는 오는 23일 TV 토론회, 24~25일 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를 거쳐, 26일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다시 겨룬다. 한편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오늘이 마지막 비대위 회의”라며 김정재 정책위의장 등 다른 비대위원과 당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병원 대기실이나 마찬가지”…호텔 로비 ‘이곳’에 세균 가장 많았다

    “병원 대기실이나 마찬가지”…호텔 로비 ‘이곳’에 세균 가장 많았다

    호텔 객실 내 침구류나 TV 리모컨, 전화기, 스위치 등에 세균이 많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로비 공간 역시 세균의 온상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 매체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미생물학자인 제이슨 테트로는 “호텔 로비는 병원 대기실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사람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에 세균이 퍼지기에 완벽한 환경”이라고 했다. 실제로 최근 한 연구에서는 체크인 카운터, 엘리베이터, 라운지와 바, 헬스장, 화장실 등 호텔 로비의 여러 공용 공간에서 오염된 표면과 감염 위험을 조사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애리조나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의 켈리 레이놀즈 박사는 “연구 결과 단 몇 개의 주요 표면만을 거쳐도 세균이 로비 전체로 빠르게 퍼질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특히 많은 사람이 같은 지점을 만지면서 세균이 손에서 얼굴, 음식으로까지 옮겨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호텔 로비에서 사람들의 접촉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엘리베이터 버튼이다. 레이놀즈 박사는 “엘리베이터 버튼은 모든 공간을 연결해 세균을 쉽게 전파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고 했다. 안내 데스크 카운터, 식음료 서비스 구역 등이 뒤를 이었다. 주차장에서 로비로 들어가는 출입구 손잡이도 세균 확산의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연구팀이 출입문 손잡이에 무해한 바이러스를 묻혀 확산 경로를 추적한 결과 로비 표면의 절반 가까이에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실 손잡이는 다른 곳만큼 접촉 빈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레이놀즈 박사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장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손을 잘 씻지 않을 수 있으며 해로운 배설물 박테리아가 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비에 있는 천 소파처럼 청소하기 어려운 표면도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장소로 꼽혔다. 레이놀즈 박사는 “천으로 덮인 가구는 세척하기 어렵고, 설령 청소하더라도 직물의 특성 때문에 세균을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 결과 호텔에서 접촉 빈도가 높은 표면을 소독제로 청소할 경우 감염 위험을 97%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가들은 손을 제대로 씻거나 소독하는 것만으로도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터프츠 메디컬센터 감염 관리 책임자인 시라 도론 박사는 “호텔 로비에서는 신용카드 단말기나 엘리베이터 버튼 같은 표면을 많이 만질 수 있는데, 손을 씻지 않고는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을 제대로 씻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도론 박사는 “충분한 마찰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비누와 물을 묻혀 약 15초 동안 문지르는 것이 좋다”며 “많은 사람이 손가락 끝을 문지르는 것을 잊는데, 사실 손가락이 표면에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이라고 했다. 테트로 역시 손 소독제를 휴대할 것을 권했다.
  • 괴성 지르며 온몸 ‘부르르’…오키나와에서 퍼진다는 ‘좀비 담배’

    괴성 지르며 온몸 ‘부르르’…오키나와에서 퍼진다는 ‘좀비 담배’

    마약 성분인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이른바 ‘좀비 담배’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이어 일본에서도 유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한국인이 가족 단위로 찾는 휴양지인 오키나와에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일본 ANN뉴스에 따르면 최근 오키나와현을 찾았다 ‘좀비 담배’를 소지 및 사용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좀비 담배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불법 전자담배다. 에토미데이트는 병원에서 전신마취 유도제로 사용되나, 이를 오남용하는 경우 심한 졸음과 저혈압, 메스꺼움 등은 물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좀비 담배를 흡입한 뒤 정신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손에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쥔 채 길바닥에 드러누워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지하철 안에서 전자담배를 손에 들고 문에 기대 두 손을 부르르 떠는 등의 영상이 공개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좀비 담배는 최근 중국과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청소년 및 20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5월 에토미데이트를 소지 및 사용을 금지하는 약물로 지정했으나, 오키나와를 통해 이를 자국 내로 밀반입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TV아사히는 전문가를 인용해 설명했다. 이에 오키나와현은 “‘웃음기 마취’(笑気麻酔)라는 미승인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위험한 약물을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ANN뉴스는 전했다. 의식 불명에 빠질수도…국내서도 일당 검거국내 역시 ‘좀비 담배’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에토미데이트와 프로폭세이트 등을 불법 수입하고 액상담배와 혼합해 제조·유통한 혐의로 10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 이들 일당은 강남의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이를 판매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단체 대화방에서 밀수입책과 제조책, 유통책 등으로 역할을 나눴다. 이어 홍콩에서 전문의약품을 밀수입하고 시중의 액상담배와 혼합해 1000개에 가까운 카트리지를 제조했다. 이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유흥업소 종사자 등에게 174개를 판매했다. 특히 복숭아향, 포도향 등 향을 다양화함은 물론 여성들에게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좀비 담배’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에토미데이트를 마약류로 지정했다.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서 취급 보고 위무가 부여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 조국, 사면 6일 만에 복당…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지명

    조국, 사면 6일 만에 복당…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지명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복당과 동시에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 지명됐다.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조 전 대표가 오는 11월 예정된 전당대회 이전까지 당내에서 정치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혁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전 대표의 복당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2일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을 확정받아 당원 자격을 잃은 지 252일 만이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지난 15일 출소한 지 6일 만이다. 아울러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최고위에서 조 전 대표를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지명했다. 혁신정책연구원은 당의 정책 전략을 연구·기획하는 싱크탱크로 22일 이사회를 열어 조 전 대표의 임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권한대행은 “조 전 대표가 혁신정책연구원의 원장으로서 당의 정책 전략과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국민과 당원에게 실질적 변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구원은 혁신당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 민심을 수렴하는 통로이자 싱크탱크로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김 권한대행, 최고위원, 조 전 대표가 상의해 결정했다”며 인선 취지를 설명했다. 정치권에선 조 전 대표가 당 대표에 선출되기 이전까지 정치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라고 보고 있다. 조 전 대표도 이날 자신의 유튜브 ‘조국TV’에 “조국혁신당 주권 당원 조국이다. 오늘부터 다시 1일”이라고 소회를 밝히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제자리를 찾는 첫걸음”이라며 “끝까지 버텨주신 여러분의 힘이 오늘을 만들었다. 이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걷자”라는 자막을 띄웠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복당 조치 완료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는 2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25일에는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조 전 대표가 사면 이후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감에 따라 여권 일각에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조 전 대표의 ‘N(엔) 분의 1’ 발언 등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이 큰 부담을 안고 사면했을 것인데 조 전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한 평가를 박하게 하는 것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도 지난 19일 SBS 라디오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에 대해 “상당히 짐이 된 건 사실”이라며 “집권여당에 대한 배려도 좀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 SK오션플랜트, 협력사와 안전결의 협약…“노동자 안전 최우선”

    SK오션플랜트, 협력사와 안전결의 협약…“노동자 안전 최우선”

    SK오션플랜트는 임직원과 협력사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 노동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결의 협약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과 작업환경 개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에는 SK오션플랜트 경영진과 사내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 위험 요인 사전 차단, 안전교육 내실화, 소통 기반의 협력 강화 등을 약속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미계획 임의 작업’, ‘작업표준 미준수’, ‘안전 규정 미준수’ 등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제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누구든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게 작업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내가 안전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사와 함께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운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성길 사내협력사 협의회장(케이비엔지니어링 대표)은 “아무리 현장 경험이 많은 직원이라도 방심하는 순간 찾아올 수 있는 것이 안전사고”라며 “규정 준수를 넘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부터 ‘당신이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회사의 최우선 원칙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안전문화 확립을 기업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 영상물을 제작, 사내 식당 TV 등 사업장 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상영하며 현장 노동자 안전 인식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 “사과하고 싶다”더니…여교사에 휘발유 뿌리고 불 지른 10대, 인도 ‘발칵’

    “사과하고 싶다”더니…여교사에 휘발유 뿌리고 불 지른 10대, 인도 ‘발칵’

    인도에서 10대 학생이 자신이 다녔던 학교의 20대 교사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디아프라데시주 나르싱푸르에서 12학년 학생인 수리얀쉬 코차르(18)가 과거 자기가 다니던 학교에서 근무하는 여교사 A(26)씨에게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코차르는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쯤 휘발유를 들고 A씨의 집을 찾아가 ‘사과하고 싶다’며 A씨를 밖으로 불러냈다. 코차르는 별다른 말 없이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A씨에게 끼얹고 불을 지른 뒤 도주했다. A씨는 전신의 25%에 화상을 입었다. 그는 현재 지역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차르는 도주한 지 몇 시간 만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코차르와 A씨는 2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였으며, 코차르가 A씨에게 일방적인 호감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차르는 2년 전 해당 학교에서 퇴학당한 뒤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종종 A씨가 근무하는 학교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번 사건이 A씨에 대한 코차르의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학교 행사에 전통의상인 사리를 입고 참석했는데 코차르가 이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학교 측에 코차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자 이에 분노해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의 가족은 경찰에 코차르가 A씨를 오랫동안 괴롭혀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경기교육발전연구회 늘봄학교 중심 초등학교 안전 강화 정책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정하용 경기도의원, 경기교육발전연구회 늘봄학교 중심 초등학교 안전 강화 정책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교육발전연구회」(회장 정하용 의원, 국민의힘, 용인5)가 지난 20일에 「초등학교 안전강화 및 범죄예방을 위한 정책제언 – 늘봄학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착수보고회 이후 약 3개월간 실시된 현장조사,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해외 사례 분석 결과를 종합해, 향후 늘봄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정하용 연구회장을 비롯하여, 강웅철 · 김영민 · 윤충식 · 이성호 · 지미연 · 한원찬 의원 등 연구단체 회원과 연구 수행기관인 (사)한국사회경제연구원의 정민영 연구실장, 나미현 · 윤희자 연구위원,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과 한태희 사무관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구단체의 회장인 정하용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늘봄학교 확대에 따라 학교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의 신체적·정서적 안전을,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과 제도로 보장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연구결과 발표에서는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교내 CCTV 및 이상행동 감지 연계 강화 ▲지역사회와 연계한 귀가 지원 서비스(워킹스쿨버스 등) ▲돌봄교실 안전 매뉴얼 표준화 ▲학교·지자체·학부모 협력 모델 설계 등이 핵심 과제로 제안됐다. 정하용 의원은 “경기도가 전국의 늘봄학교 안전정책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조례 제·개정 등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단체는 이번 최종보고회 논의 내용을 반영해 연구 분석을 보완한 뒤, 오는 9월 초, 최종 연구결과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해당 보고서는 늘봄학교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안전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 [포토] 김정은, 러 파병부대 지휘관 격려

    [포토] 김정은, 러 파병부대 지휘관 격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국가표창수여식 참석차 귀국한 해외작전부대 주요 지휘관들을 만났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부대의 지휘관을 직접 만나 격려한 것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지휘관들로부터 작전지역 군사활동 경과를 구체적으로 보고받고, 러시아 쿠르스크주(州) ‘해방작전’에 참전한 부대를 지휘한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가장 중대한 임무 수행에 동무들과 동무들의 전투부대들을 내세웠다”며 “열렬한 전투적 격려”를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로서의 직함과 명성을 고착시켰고 모두에게 명확한 인식을 줬다”라며 “우리 군대는 지금 할 일을 하고 있으며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 용인 오피스텔서 3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져…경찰, 용의자 추적

    용인 오피스텔서 3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져…경찰, 용의자 추적

    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서부경찰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 45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CCTV 확인 등을 통해 새벽 시간대 한 젊은 남성이 A씨를 상대로 범행한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이 남성을 쫓고 있다. 이와 함께 A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현장 감식을 진행 중이다.
  • 김태희 “제 자신을 갈아넣었다”…육아 스트레스에 ‘오열’

    김태희 “제 자신을 갈아넣었다”…육아 스트레스에 ‘오열’

    배우 김태희가 육아와 가족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김태희가 출연했다. 김태희는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서도 “제 자신을 갈아서 육아하는 타입이어서 감정 노동의 스트레스가 친정 엄마나 남편에게 가기도 한다. 두 딸은 계속 저만 찾는다”고 웃었다. 이어 남편 비(정지훈)에 대해서는 “딸들에게 늘 선물을 주고 불량식품도 허락한다. 저는 건강식을 배부르게 먹여 간식을 줄이려 하는데 남편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육아 방식을 비교했다. 그는 또 “엄마의 말이 다 잔소리로 들리고 반항하고 싶었다. 학창 시절에도 겪지 않았던 사춘기가 ‘사십춘기’로 왔다”며 “엄마가 늘 헌신적이셨는데 제가 엄마께 너무 잘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후 첫째를 낳고 육아에 전념하다 둘째까지 얻으면서 5년간 연기를 쉬게 된 과정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태희는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게 힘들었다. 공백이 길어지면서 연기에 대한 갈망이 더 커졌다. 육아 스트레스가 클 때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나를 위한 시간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혼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뉴욕에서 인천까지 15시간 비행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혼자만의 시간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육아로 작품 활동을 못 했는데 이제는 연기에서 하얗게 불태워보고 싶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 새벽 시간 광주 도심서 차량 2대 방화···40대 검거

    새벽 시간 광주 도심서 차량 2대 방화···40대 검거

    새벽 시간대 광주 도심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40대 초반 A씨를 일반자동차방화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과 양림동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에 휘발유 등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1대는 전소됐고 나머지 1대는 불로 인해 심하게 그을린 것으로 알려졌다. 차 2대가 불에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을 지르고 달아난 A씨는 주변 일대 폐쇄회로TV(CCTV)로 추격한 경찰에 의해 이날 오전 광주 동구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과거 동종 전과로 징역형을 살다가 지난 4월 출소한 A씨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빌게이츠 만난 유재석 사진 떴다…“살다보니 이런날이”

    빌게이츠 만난 유재석 사진 떴다…“살다보니 이런날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유퀴즈’에 떴다.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은 20일 인스타그램에 빌 게이츠 사진을 공개했다.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미소 짓고 있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다 오네요. 이분과 함께 하는 날이”라며 “#유퀴즈 #빌게이츠 #진짜 #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달 중 방송할 예정이다. 2022년 이후 3년 만의 방한이다. 21일 이재명 대통령 예방 후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찬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과 ‘한국의 글로벌 보건 기여와 리더십’을 주제로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빌 게이츠는 포브스 세계 부자 순위 15위다. 2000년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세계보건, 교육, 기후 변화, 빈곤 퇴치 등에 전념하고 있다. 2045년까지 개인 재산의 99%와 게이츠 재단 기부금을 합쳐 약 2000억달러(약 280조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 말다툼하다 격분해 남편 살해…SNS에 ‘눈물 셀카’ 올린 아내에 ‘경악’

    말다툼하다 격분해 남편 살해…SNS에 ‘눈물 셀카’ 올린 아내에 ‘경악’

    베트남에서 한 여성이 남편을 살해한 후 울고 있는 자기 모습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푸토성 경찰은 푸미사에 거주하는 ‘하티라이 하’라는 이름의 23세 여성을 남편(25)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17일 새벽 남편과 술을 마신 후 집으로 돌아온 뒤 말다툼을 벌이다가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왼쪽 옆구리를 찔린 남편은 집에서 뛰쳐나와 마당에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집에는 시부모 등 다른 가족들도 있었지만 하씨의 범행을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씨가 범행 직후 울고 있는 자기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린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지에서 논란이 됐다. 또 하씨가 흉기를 든 채 남편을 쫓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웃 주민들은 “지난 몇 년 동안 갈등이나 불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다투는 모습을 본 적은 없다”고 전했다. 하씨 부부는 결혼한 지 5년 정도 됐으며, 슬하에 5살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정강이 차고 뺨 때려” 발달장애인 상습폭행 의혹…지원센터 직원 입건

    “정강이 차고 뺨 때려” 발달장애인 상습폭행 의혹…지원센터 직원 입건

    인천의 한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장애인을 학대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초 인천시 연수구 모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에서 장애인 B(36)씨를 여러 차례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부모는 앞서 아들의 몸에서 상처가 발견되자 학대를 의심하고 관계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뇌전증이 있으며, 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센터의 4개월 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에는 A씨가 의자에 앉아 있는 B씨의 정강이를 걷어차거나 홀로 대기 중인 B씨의 뺨을 때리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머리를 팔꿈치로 밀치거나 손을 들어 위협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센터 운영진의 관리 책임 여부를 검토해 센터장의 입건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 “설렁탕에 깍두기 장면 최고”…李대통령, ‘케데헌’ 감독·트와이스 만났다

    “설렁탕에 깍두기 장면 최고”…李대통령, ‘케데헌’ 감독·트와이스 만났다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감독을 만난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문화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본격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어디까지 왔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초입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 등과 문화강국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한 트와이스의 지효·정연, 음악 프로듀서 겸 디제이 알티(R.Tee), 평론가 김영대 등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 문화 산업이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속이 비고 뿌리가 썩어가지 않느냐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정부가 튼튼한 뿌리를 만들 것으로,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이어 “토대를 잘 갖춰 핵심 산업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자랑스러운 문화 강국을 만들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목이 자라려면 풀밭이 잘 가꿔져 있어야 한다. 순수예술 분야 지원·육성도 필요하다”며 “그건 시장이 아닌 정부 몫”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특히 문화에 대해선 정치권력이 휘어잡고 활용하고 싶어 하는 통제 본능이 있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식화했지만 잘 안 지켜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랙리스트처럼 감시·규제를 하니 문화 예술이 죽어가는 측면이 있다”며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그렇게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케데헌’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아달라는 말엔 “설렁탕과 깍두기가 최고였다”며 “저것을 소품으로 쓸 수 있나. 제한적일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는 등장인물들이 설렁탕에 깍두기를 먹는 장면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케데헌’ 내 인상적인 캐릭터로는 호랑이 ‘더피’와 저승사자를 꼽았다. 더피에 대해선 “해학으로 험한 상황을 즐겁게 만들어간다”며 “우리 민족이 제일 무서워하던 동물 호랑이를 사랑스럽고 귀엽게 변화시켰다. 우리 것을 전부 다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감독은 “우리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궁금해한다”며 ‘케데헌’을 통해 “한국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게 목표였고, 그것이 세계인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 “한동안 끊었는데…” 박수홍, 수면제 먹고 토했다

    “한동안 끊었는데…” 박수홍, 수면제 먹고 토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면서 방송을 위해 수면제를 먹었다고 해 이목이 쏠렸다. 19일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는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홍,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가 참석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고귀한 출산 여정에 함께하며 감동의 순간을 중계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다. 지난 5월 6부작 파일럿으로 방송했으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소식과 함께 오는 9월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박수홍은 파일럿에 이어 정규 방송까지 함께한다. 여기에 양세형 대신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가 새로운 ‘출산원정대’로 합류했다. 박수홍은 이날 정규 시즌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너무 감개무량하다. 요즘은 제가 박수홍보다 재이 아빠로 활동하고 있는데, 재이 엄마(김다예)가 바빠져서 내가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며 “근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소중한 새 생명들의 탄생을 지켜보느라 제 육아를 못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도 밤 11시에 촬영 끝내고 들어가니 재이가 벌써 자고 있더라”라며 “재이에게 이다음에 ‘너를 만났던 순간의 감동, 축복의 순간과 똑같은 감동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느라고 조금 바빴다. 이해해달라’고 말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빠로서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이렇게 사회에 도움이 되는 많은 축복, 탄생의 순간을 아빠가 함께했다고 자랑할 수 있는 경력을 줘서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분 대기조를 실제로 돌리는 방송은 국내 최초일 것”이라며 “근데 그만큼 뿌듯한 감동, 생생한 날 것 그대로 감동의 순간을 함께하며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촬영 때문에 수면제까지 복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잠을 못 잤다. 수면제를 갑자기 먹으면 안 되는데, 한동안 끊었다가 먹었더니 토를 했다”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 30년 넘게 방송을 하면서 많은 프로그램을 만나왔지만, 이렇게 자의적으로, 억지로 수면제를 먹을 만큼 책임 의식이 커진 건 처음이었다”며 “‘박수홍이 일이 없구나’ 할 수도 있지만, 저도 스케줄이 많고 9월이면 한창 행사 기간이다. 그만큼 애정이 가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오는 9월 중순 정규 편성 예정이다.
  •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컨퍼런스 공개.. AI 광고 마케팅 전문가 40개 강연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컨퍼런스 공개.. AI 광고 마케팅 전문가 40개 강연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27~29일까지 3일간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 내용을 20일 공개했다. 올해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가 광고를 만드는 방식은 물론 소비자와 연결되는 방식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지금, 인간의 창의력과 기술이 어떻게 함께 진화하고 있는지를 약 40개의 강연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한다. 올해 기조연설은 제일기획의 김종현 사장과 아이리스 월드와이드(Iris Worldwide) 북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알렉스 아브란치스(Alex Abrantes)가 맡는다. 김종현 사장은 1991년 제일기획에 입사한 이래 인터넷 비즈니스, 전략기획, 중국 총괄, 디지털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 등 국내외 주요 조직을 두루 이끌어온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2022년 사장에 선임된 이후 AI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제일기획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기술 기반 광고 솔루션의 확장을 주도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양손잡이형 에이전시: AI와 인간 창의성의 조화’를 주제로, 반복과 최적화는 AI가, 해석과 창조는 인간이 담당하는 ‘양손잡이형 에이전시(Ambidextrous Agency)’ 모델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지속가능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알렉스 아브란치스(Alex Abrantes)는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다. 올해 MAD STARS 심사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FCB 뉴욕 재직 당시 수많은 수상 캠페인을 이끌며 에이전시를 ‘올해의 에이전시’로 올려세운 주역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창의적 지능: 인간의 감성과 AI의 사고가 만나는 광고의 미래’를 주제로, 창의성이 기술의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전략과 접근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브랜드와 콘텐츠의 변화, 데이터 기반의 소비자 경험 설계,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시장의 성장 전망과 기술 혁신,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광고 전략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주요 화두를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광고제 첫째 날에는 MAD STARS 심사위원장 4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올해의 심사 기준과 각자가 주목한 출품작과 그 배경을 소개하는 ‘심사위원장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기조연설자이기도 한 알렉스 아브란치스를 비롯해, 맥켄 인도(McCann India)의 인도 크리에이티브 총괄 겸 집행이사인 아쉬시 차크라바르티(Ashish Chakravarty), 제일기획 유럽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알레한드로 디 트롤리오(Alejandro Di Trolio), 메타(Meta)의 글로벌 광고주 및 에이전시 총괄 책임자인 타와나 머피 버넷(Tawana Murphy Burnett) 등 4명이다.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을 발휘해온 이들은, 현재 광고 산업이 직면한 변화와 가능성,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기회에 대한 각자의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FAST 분야에서는 애니포인트미디어 백원장 대표가 ‘FAST 및 OTT 광고의 미래’를 주제로, 급성장 중인 시장의 흐름과 기존 기술의 한계를 짚고. 실시간 타깃팅이 가능한 맞춤형 TV 광고(어드레서블 TV)를 구현한 자사 플랫폼을 소개한다. 스냅챗(Snap Inc.)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크리에이티브 전략 총괄 책임자인 사멀 라후드(Samer Lahoud)는 ‘창의성 증강: AR, AI 그리고 문화가 만나는 곳’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넘어 스토리리빙(Storyliving)시대로 접어든 스냅챗의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하게 된다. TBWA/미디어아트랩 도쿄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리칼도 아돌포(Ricardo Adolfo)는 ‘AI가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주제로, 예측 불가능한 창작의 영역에서 AI가 어떻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CJ 메조 미디어의 백승록 대표는 ‘AI에서 AX로 - 기술을 넘어 경험을 디자인하라’를 통해 자동화 기술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고 구현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AI 시대 광고 전략의 방향을 제시한다. 끝으로 DDB 비엔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타 마리아 스필보겔(Rita-Maria Spielvogel)은 ‘더 빠르게, 더 나은 변화: AI와 창의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서 AI가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구조와 접근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그 변화 속에서 광고가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둘째 날에는 AI 기술이 고도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사람의 감성과 창의력을 중심에 둔 크리에이티브의 다양한 시도가 공개된다. 인브락스(Inbrax) 공동창립자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판초 곤잘레스(Pancho Gonzalez)는 ‘창의성 사고의 침식 – 브랜드 연결자로서의 어리석음’을 주제로, 알고리즘과 자동화에 익숙해진 환경 속에서 무뎌지고 있는 창의적 감각을 ‘뇌썩음(Brain rot)’ 현상에 비유하며,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다. 김용태 The SMC 대표는 ‘포스트 에이전시: AI로 구현되는 콘텐츠 IP’를 주제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기술이 실제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심사위원장이기도 한 알레한드로 디 트롤리오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알고리즘’을 주제로, AI가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존재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가능성을 조명한다. 블랙 캣 화이트 캣 뮤직(Black Cat White Cat Music)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에릭 리프(Erik Reiff)는 ‘외치는 것보다 누가 듣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문화, 호기심 그리고 AI-vertising.’를 통해 음악과 AI, 그리고 문화적 감수성이 결합된 콘텐츠 사례를 소개하며, 감정에 닿는 ‘듣는 광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레고 그룹(the LEGO Group) 산하 OLA(Our LEGO Agency)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니노 구파나(Nino Gupana)는 ‘AI가 아니라면?’이라는 주제로, 데이터나 알고리즘이 아닌 인간 고유의 사고와 표현에서 출발하는 창작의 가치를 돌아본다. 스트레트지X(StrategyX)의 최고경영자 겸 전략기획 총괄인 요시 마츄라(Yoshi Matsuura)는 미래 세대가 준비해야 할 창의성과 기술의 균형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마지막 날에는 쏘카·아워홈·토스·투썸플레이스·티빙·한국 코카콜라 등 주요 브랜드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들이 참여해 자사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강연과 한·중·일을 대표하는 디지털 옥외광고(DOOH) 기업들이 참여하는 특별 세션이 새롭게 마련된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브랜드 마케팅의 흐름을 반영한 이번 강연에서는 각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이 공유될 예정이다. 먼저, CMO 강연에서는 한국 코카-콜라 이상수 마케팅 디렉터가 ‘한국의 대표 맛집 가이드 블루리본은 왜 그들의 컬러를 레드로 바꿨을까?’를 주제로, 마케팅 예산의 크기와 관계없이 강력한 임팩트를 만들어낸 아이디어 중심 캠페인의 비결을 공유한다. 토스 김형빈 광고사업총괄은 ‘토스 2,900만 유저의 데이터로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다’를 통해 행동 기반 콘텐츠 전략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실질적인 연결을 만들어가는 접근법을 설명한다. 투썸플레이스 임혜순 CMO는 ‘투썸플레이스 반전 마케팅’ 강연에서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코 생크림 케이크), 아박(아이스박스) 등 젠지(Zen Z) 세대 밈과 문화 코드를 활용해 고착화된 브랜드의 이미지를 탈피한 전략 사례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티빙 서권석 CMO, 쏘카 조준형 CMO, 아워홈 전준범 CMO는 패널 토론에 참여해, ‘CMO in Flux: 변화의 파도를 타는 리더의 시선’을 주제로 각 업계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 그리고 향후 전략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디지털 옥외광고 강연에는 이노션 이승현 팀장과 신세계프라퍼티 배형근 팀장이 ‘AI로 진화하는 디지털 옥외광고’를 주제로 자유표시구역 사례를 통해 AI 기술이 도시공간과 브랜드 경험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VIOOH의 중국 최고경영자 캘빈 찬(Calvin Chan)은 ‘중국의 프로그램형 디지털 옥외 광고: 혁신과 응용 및 글로벌 영향’에서 중국 본토에 pDOOH(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를 도입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이 옥외광고 생태계에 가져온 변화와 시장의 반응을 소개한다. 포도미디어네트워크 안기종 부대표는 ‘한국에서 프로그래매틱 DOOH와 오디언스 측정, 어디까지 왔나?’ 강연을 통해 국내 기술 구조와 글로벌 측정 기준을 비교하며 한국 DOOH 시장의 현재 위치와 해결 과제를 짚는다. 라이브 보드(LIVE BOARD)의 전무이사 겸 클라이언트 서비스 총괄 나카바라 카라사와(Nakaba Karasawa)는 ‘AI로 진화하는 일본의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를 주제로 일본 시장의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확장 가능성과 과제를 제시한다. 현대퓨처넷 박현 부문장은 ‘한국 DOOH의 트렌드와 리딩 미디어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신기술이 적용된 광고 사례와 캠페인 성과를 중심으로 DOOH의 미래 전략을 전한다. 더불어 문화와 감성의 관점에서 브랜드와 콘텐츠를 재해석하는 강연도 주목할 만하다. 덴츠(Dentsu)의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스케 사토(Yusuke Sato)는 ‘문화 vs AI: 브랜드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을 주제로, 애니메이션·만화·음악 등 일본 대중문화를 바탕으로 기술이 아닌 감성에서 출발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베이너X (VaynerX) 산하 에바 노시담 프로덕션(Eva Nosidam Productions)의 대표 안드리아 오군바데조(Andrea Ogunbadejo)는 ‘현대 프로덕션 스튜디오란 무엇인가: 문화에 뿌리내린 창작의 기술’에서 기술 중심의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적 감각과 통찰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프로덕션의 역할과 진화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유한다. 이외에도 유튜브와 방송을 넘나들며 대중과의 소통에 강점을 가진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무대에 올라 색다른 시각을 전한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28일 ‘AI 시대의 콘텐츠 제작: AI를 아는 만큼, 콘텐츠는 달라진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AI가 콘텐츠 제작의 파트너로 자리잡은 시대에 인간만의 고유한 역량인 이해시키는 힘에 주목해, 설득력을 높이는 콘텐츠 전략을 공유한다. 29일에는 방송인 노홍철이 ‘정답 없음의 정답: 예측불허가 콘텐츠가 되는 순간’을 통해 무대에 오른다. 독창적인 감각과 에너지로 방송계를 이끌어온 그는 감정과 개성, 공식을 벗어난 자유로운 사고가 브랜드와 콘텐츠를 움직이는 핵심이 되는 시대적 흐름을 소개하며, 틀을 깨고 틀 밖에서 노는 자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발하고 파격적인 콘텐츠의 순간을 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MAD STARS 공식 누리집(www.madstar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자 속옷 꺼내더니 뒷주머니에”…수색 중 ‘슬쩍’한 경찰관 최후

    “여자 속옷 꺼내더니 뒷주머니에”…수색 중 ‘슬쩍’한 경찰관 최후

    영국에서 한 여성의 집을 수색하다가 속옷을 훔친 전직 경찰관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현지 법원은 절도 혐의와 부적절한 경찰 권한·특권 행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하트퍼드셔 경찰관 마르친 젤린스키(27)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젤린스키는 지난해 9월 리앤 설리번의 집을 수색하던 중 속옷 한 벌을 훔쳤다. 설리번의 집에 설치돼 있던 가정용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젤린스키가 침실에서 여성의 소지품을 뒤지더니 서랍장으로 시선을 돌리는 모습이 담겼다. 젤린스키는 두 번째 서랍에서 여성의 속옷을 꺼내 뒷주머니에 넣은 뒤 침실을 빠져나갔다. 젤린스키는 조사받던 중이던 지난해 11월 경찰에서 사직했다. 설리번은 별도의 사건과 관련해 체포됐다가 별다른 조치 없이 석방됐다. 설리번은 속옷을 도난당했다는 사실 때문에 몇 달간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설리번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며 “나는 끊임없이 ‘그가 왜 그걸 원했을까. 왜 가져갔을까. 뭘 하려는 걸까.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그런 짓을 한 걸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설리번은 “그가 속옷을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서랍을 볼 때마다 그 영상이 머릿속에 떠올랐다”며 “서랍을 비우고 속옷을 모두 버렸다. 그 영상들이 계속 그 상황을 떠올리게 해서 정말 역겨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트퍼드셔 경찰 측은 “젤린스키는 하트퍼드셔 주민을 비롯해 경찰 조직 전체, 전문성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일하는 전 동료들을 실망시켰다”며 “그의 범죄 행위는 경찰의 명성을 훼손하고, 시민과 경찰이 지향하는 가치를 근본적으로 저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 “엄마와 내연남이 죽은 아빠를 드럼통에” 8살 아들 증언… 인도 경찰, 용의자 체포

    “엄마와 내연남이 죽은 아빠를 드럼통에” 8살 아들 증언… 인도 경찰, 용의자 체포

    인도에서 한 가정의 가장이 드럼통 속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준 사건과 관련,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자녀가 발견돼 ‘범인은 엄마와 내연남’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19일(현지시간) NDTV가 보도했다. 피해자의 장남인 8살 소년 하르샬은 NDTV에 “아빠와 엄마, 그리고 아저씨가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며 살인 사건 전후 상황을 설명했다. 하르샬이 말한 ‘아저씨’는 살해된 남성의 가족에게 세를 준 집주인의 아들이다. 하르샬에 따르면 이 술자리에서 아빠와 아저씨는 술을 엄청나게 많이 마셨는데 이후 술에 취한 아빠가 엄마를 때리기 시작했다. 이에 아저씨가 아빠를 말리려고 하자 아빠는 ‘네가 내 아내를 구해주면 너까지 죽여버리겠다’고 말했고, 그러자 아저씨는 아빠를 ‘공격’했다고 하르샬은 전했다. 싸움이 시작된 상황에서 엄마는 하르샬에게 ‘잠을 자라’고 했다고 한다. 중간에 잠에서 깼을 때 하르샬은 아빠가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얼핏 봤다. 이후 다시 잠에서 깼을 때는 상황이 달라져 있었다. 집주인이 어딘가로 사라진 아빠를 찾겠다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아저씨와 엄마가 겁을 먹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저씨는 엄마와 하르샬, 3살과 생후 6개월 된 하르샬의 여동생들을 데리고 벽돌 공장으로 피신했다. 이 때문에 사건 초기 피해자의 가족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벽돌 공장 주인이 경찰에 연락하면서 이들의 소재가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州) 알와르 경찰은 용의자(아저씨)가 지난 15일 만취한 피해자 한스라즈를 베개로 눌러 질식사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피해자가 살해당한 사실은 집주인인 노부인이 1층 한스라즈 가족이 사는 집에서 심한 악취가 나자 경찰을 부르면서 처음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악취의 근원인 드럼통을 발견, 그 위에 올려져 있던 돌과 천을 치우고 뚜껑을 열었고 젊은 남성의 시신을 찾아냈다. 하르샬은 이와 관련해 드럼통은 평소 물을 담아두는 데 이용됐던 것이며, “아저씨가 아빠를 드럼통 안에 넣는 것을 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아내와 용의자가 내연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최근 4개월간 교제해 왔는데 얼마 전 한스라즈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매일같이 부부싸움이 벌어졌다. 하르샬은 “아빠가 엄마를 자주 때렸다. 비디(저렴한 인도의 서민 담배)에 불을 붙여 엄마를 지지기도 했다”며 “아빠는 저도 때렸고, (살인 사건 당일엔) 제 목에 칼을 가져다 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들 불륜 커플은 한스라즈를 드럼통에 넣은 다음 시신을 녹여 없애기 위해 소금을 뿌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벽돌 공장 주인의 제보를 받아 이들 커플을 체포했으며, 하르샬 남매들은 이들의 친조부모에게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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