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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장 차림 두 남성과 드레스 빼입은 여성, 파리 명품점에서 200억대 보석 강탈

    정장 차림 두 남성과 드레스 빼입은 여성, 파리 명품점에서 200억대 보석 강탈

    회색 정장 차림의 두 남성과 녹색 드레스에 검정색 바지를 빼입은 여성 한 명이 세계 패션 1번지라 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 도심의 명품가게 피아제에서 명품 보석 등을 털어 달아났다고 영국 BBC가 현지 보도를 인용해 2일 전했다. 강도들은 전날 점심 무렵 파리 제2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지척인 뤼 드 라뻬(Rue de la Paix)에 있는 피아제 점포에 소음기가 딸린 권총을 겨누며 난입해 직원들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1000만(약 166억)~1500만 파운드(249억원)어치의 전시용 명품 보석들을 훔쳐 유유히 걸어서 달아났다. 이 과정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특수경찰인 BRB 경찰부대가 무장강도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는데 조직범죄와 인질 억류 범죄를 주로 다뤄온 엘리트 수사관들이 투입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불과 석 달 전에도 이곳 피아제 점포로부터 100m 아래에 있는 보석 가게가 역시나 산뜻한 정장 차림의 강도들에게 털린 일이 있었다. 지난달 26일 백주대낮에도 벵돔 지구에 있는 불가리 점포에 3명의 무장강도가 침입해 명품을 강탈한 뒤 두 대의 모터바이크를 타고 유유히 달아난 일이 있었다. 뤼 드 라 뻬와 벵돔 지구 둘 다 명품 보석가게들이 즐비한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불가리 점포에 침입한 강도들와 달리 피아제 가게를 급습한 이들은 말쑥한 차림이었다. 프랑스 보석시계조합의 샌드린 마콧은 프렌치 TV 인터뷰를 통해 강도 사건이 늘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범행) 수위는 지난 몇년 동안 극적으로 떨어졌다 하더라도 팬데믹이 끝난 뒤 2년 동안 강도 사건이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 이탈리아 축구 대표선수이며 파리 생제르맹의 골키퍼인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연인이 파리 아파트 안에서 손이 묶인 채 강도들에게 보석과 시계, 다른 명품들을 강탈당한 것도 불과 2주 전의 일이었다.
  • 광화문 빌딩서 50대 여성 추락 사망… 을지로 사고 이어 또

    광화문 빌딩서 50대 여성 추락 사망… 을지로 사고 이어 또

    2일 서울 광화문 한 빌딩에서 5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전날 을지로 20대 남성에 이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연이틀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서 50대 여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등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유서 여부, 투신 위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에도 중구의 한 건물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건물 인근 화단에서 남성을 발견, 심폐소생술(CPR) 등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유서를 기반으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북유럽 감성 그대로…‘캠핑파크’ 문 연 엘리시안강촌

    북유럽 감성 그대로…‘캠핑파크’ 문 연 엘리시안강촌

    강원 춘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는 캠핑파크를 11월 초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캠핑파크는 글램핑존과 오토캠핑장으로 나뉜다. 글램핑존은 호주 오페라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외관이고, 내부는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노르딕 스타일이다. TV, 냉장고, 에어컨, 침대와 식탁과 의자, 개별 바비큐 그릴을 구비했다. 이용 요금은 성수기(9~10월) 기준 주중 23만원·주말 26만원이다. 글램핑 1동당 숙박 인원은 최대 4명이다. 오토캠핑존은 잔디밭인 플레이존에 모래놀이터, 그네 의자, 요가매트 등을 설치해 캠핑의 낭만과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캠핑 라운지에서는 넷플릭스, 유튜브, 레고블록,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수기·비성수기 구분 없이 주중 7만원·주말 8만원이다. 콘도 1층에 편의점이 있어 육류, 주류, 얼음 등과 캠핑용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커피와 수제빵, 쿠키 등을 판매하는 카페도 있다. 콘도는 야외 수영장과 사우나, 키즈파크도 갖추고 있다. 엘리시안강촌은 서울춘천고속도로나 광역전철 경춘선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1시간에 닿을 수 있다. 엘리시안강촌 바로 앞에 경춘선 엘리시안강촌역(백양리역)이 있다. 엘리시안강촌 관계자는 “리조트 객실에서 머무는 것과 같은 쾌적함과 만족감을 글램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가구와 식기 하나하나까지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 “오늘 천사를 봤어요”…땡볕에 쭈그린 아저씨, 생수 놓고 간 여성

    “오늘 천사를 봤어요”…땡볕에 쭈그린 아저씨, 생수 놓고 간 여성

    기록적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땡볕에 쭈그려 앉은 중년 남성에게 말 없이 생수 한 병을 건넨 여성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에서 편의점을 운영 중이라는 30대 자영업자 A씨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오늘 천사를 봤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한낮 기온 34도로 서울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지난달 30일 오후 2시 15분쯤, 한 중년 남성이 편의점 앞에 주저앉았다. 땡볕에 쭈그려 앉은 이 남성을 보며 편의점으로 들어간 여성 손님 B씨는 잠시 후 생수를 사 들고 나와 남성 옆에 살며시 내려놓았다. 편의점주 A씨는 “가게 앞에 한 아저씨가 앉아 계셨는데 여자 손님께서 그 아저씨를 보면서 편의점으로 들어왔다. 여자 손님이 과자랑 생수를 결제하더니 그 아저씨 옆에 생수를 놓고 가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모습은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도 찍혔다. 그런데 여성 손님이 생수를 내려놓고 자리를 뜬 순간, 남성이 갑자기 바닥으로 쓰러졌다. 여성 손님은 곧바로 편의점으로 들어가 상황을 알렸고, 사장 A씨가 119 구급대를 부르면서 상황이 마무리됐다. A씨에 따르면 이 남성은 쓰러지면서 충격으로 약간의 출혈이 발생했다. A 씨는 “술을 좀 드셨는데 몸을 못 가눌 정도로 드시진 않았지만, 워낙 더워서 땡볕에 앉아있다가 잠깐 정신을 잃으신 것 같다”며 “가끔 오시던 분이라 얼굴은 안다”고 했다. 이어 “피를 흘리셨는데 119 구급대가 빠르게 오셔서 응급처치를 잘 해주셨다. 크게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았다”며 “(남성은) 아내와 딸에게 창피하다면서 구급대의 후속 조치를 거부하고 편의점 앞에 한참 앉아 계시다가 들어가셨다”고 전했다. A 씨는 “요즘 같은 세상에 모르는 사람에게 작지만 저런 선의를 베푸는 게 어려운데 고민 없이 시원한 생수를 하나 사드리는 마음씨가 너무 보기 좋았다”며 “40년 가까이 산 저도 그분에게 하나 배웠다”고 여성 손님을 칭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분들이 있어 아직은 세상이 따뜻한 것 같다”, “천사가 확실하다”며 감동을 표했다.
  • 20초 만에 아파트 3층 ‘껑충’…빈집 턴 40대 스파이더맨 절도범

    20초 만에 아파트 3층 ‘껑충’…빈집 턴 40대 스파이더맨 절도범

    경남의 한 아파트 외벽을 맨손으로 올라가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2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저녁 시간대 불 꺼진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3일 오후 8시쯤 경남 김해시 삼계동 한 아파트 3층에 베란다를 타고 올라가 현금과 귀금속 등 211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해 질 무렵 해당 아파트 근처를 배회하던 A씨는 불이 꺼지고 베란다 창문이 열린 집을 발견한 뒤 곧바로 맨손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1층부터 3층까지 벽을 타고 올라가 집 안에 들어가기까지 불과 2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후 다시 1층으로 내려온 A씨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유유히 아파트를 빠져나갔다. A씨는 해외에서 마사지 사업을 하면서 국내에 수천만원의 빚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미 동종전과로 2021년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누범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장소에 타고 온 차량 번호를 파악한 뒤 김해시의 한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 청나라 황후 희귀 의상이 英 방송서 감정…中 네티즌 분노한 이유

    청나라 황후 희귀 의상이 英 방송서 감정…中 네티즌 분노한 이유

    영국의 한 젊은 부부가 조부로부터 물려받은 후 한동안 주택 지하 창고에 방치했던 의상이 중국 청나라 시대 황후를 위해 제작됐던 고가의 의복으로 확인돼 화제다. 2일 광명망 등 중국 매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유물 전문 감정 TV프로그램에 청나라 시대 전통 양식의 궁중 관복 한 벌이 등장했으며 현재 감정가로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TV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영국인 남성은 자신이 소지한 전면이 황금색으로 제작된 중국 전통 관복의 감정가를 문의하면서 그 출처에 대해 “아내의 조부가 1930년대에 스탠더드 은행 인도 지점 총책임자였으며, 그 무렵 이 유물을 영국으로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유물 감정 전문가들은 이 당의가 1750년대 만들어진 것으로 황제와 황후를 상징하는 황금색이 주로 사용된 의상이라는 점에서 당시 청나라 황후 또는 황제의 후궁을 위한 관복 또는 당의였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감정 전문가는 “청나라 시대 황후의 관복이나 당의는 매우 희귀한 것으로 베이징의 고궁박물관에서나 겨우 관람할 수 있을 정도로 귀한 것”이라고 감정 소견을 밝혔다. 그런데 이 사실이 중국 매체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재공유되자 중국 현지 네티즌들은 청나라 시대의 고급 유물이 영국인에게 약탈당해 유출됐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감을 표시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유실된 청나라 시대 황후의 관복이 영국의 한 TV 프로그램에 흥미로운 제품으로 소개, 유물 보호 장치도 없이 잔디밭 위에 세워 놓은 마네킹에 입혀져 흥미를 유발하는 도구로 치부됐다는 점에 분노했다. 이 때문에 중국 네티즌은 “막강한 국력을 가진 현재야말로 강성한 외교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해외로 유출된 유물 반환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반환 요구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1900년대의 청나라는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등 8개 제국주의 국가들로부터 침탈이 심각했고 문화재 약탈 문제도 심했다”면서 “하지만 청나라에서 약탈한 유물의 소유권은 명백히 중국에 있다”면서 반환을 촉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편, 19~20세기 중국에서 국외로 유출된 유물은 수만 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가장 많은 유물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은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97년 이후 여러 차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세계 각국의 문화재 약 4000여 점을 되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학부모의 ‘직접통화’ 막는다…수사중 교사도 변호사비 지원

    학부모의 ‘직접통화’ 막는다…수사중 교사도 변호사비 지원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침해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자 서울시교육청이 ‘교사면담 예약제’ 등의 대책을 내놨다.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민원창구를 일원화하고, 대면 면담은 물론 전화 통화도 반드시 사전예약을 거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법적 분쟁에 휘말린 교사를 위해 소송비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송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교사에게도 소송비를 지원하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로 둔갑할 수 있는 법적 구멍을 메워야 한다”며 이러한 방안을 발표했다. 수사 단계부터 변호사비 지원 교육청은 교원의 ‘공적보험’인 서울시교육청 ‘교원안심공제’의 소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절차는 간소화하고 지원 범위는 확대하는 식이다. 기존에는 교원이 소송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야 했다. 이제는 사안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만 제출하면 소송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는 교권침해 피해를 본 교원으로 인정받았을 때만 소송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교육활동으로 소송 중인 교원까지 소송비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활동보호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아울러 내년부터는 교사들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경우 수사 단계부터 교육청에서 변호인 선임비를 지원하고, 교사에게 일부 과실이 있더라도 일정 부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학부모나 교원 등이 법적 분쟁으로 가기 전에 조정을 해주는 ‘분쟁조정 서비스’도 강화한다. 교보위도 분쟁 조정 기능이 있지만 통상 학부모 측이 교보위를 중립적인 기관으로 인식하지 않아 실질적 역할을 못 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원안심공제에서 법률전문가와 분쟁조정 전문가가 개입해 분쟁 조정을 하는 사례를 분석하고 보완할 부분을 파악·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필요시 교보위와 별도로 분쟁조정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이다. 교사 만나려면 앱으로 예약…대기실엔 CCTV 설치 학부모가 교사와 면담하거나 통화하려면 예약해야 하는 제도를 시범 도입하고, 원하는 학교에는 민원인 대기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에게서 학부모 민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교사면담 사전예약 시스템’을 9월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해 학교 민원창구를 일원화할 계획이다. 교사와 전화통화나 면담을 원하는 학부모는 ‘서울학교안전 앱’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일반적인 민원은 챗봇이 응대한다. 조 교육감은 “민원을 1차적으로 시스템에서 분류해 교사에게 바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부모가 교사 면담 또는 전화 통화를 요구할 때, 학부모에게 사전 고지 의무를 부여하고, 학교는 사전에 고지받을 권리를 제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은 정상적 교육활동 침해를 넘어서 교사 개인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면서 “이 체계를 통해 교사에게 들어오는 민원을 일차적으로 시스템에서 분류해 교사에게 바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학교 출입 관리 강화를 위해 학교 안에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이 구축된 민원인 대기실도 시범 운영한다. 학부모는 교사와 상담을 원할 때는 민원인 대기실에서 해야 한다. 이 역시 9월부터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또 악성 민원에 대비해 학교에서 쓰던 업무용 전화기를 녹음이 가능한 제품으로 교체한다. 모든 학교에서 100만원 내외의 예산을 ’교원의 교육활동보호 지원사업‘으로 편성해 학교 내 녹음 가능 환경 구축, 통화연결음 설정, ARS서비스 이용 등 교육활동보호 환경을 구축·운영토록 안내하고 있는데, 이달 중에 희망교를 대상으로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교단의 요구가 많지만 시·도교육청의 권한을 벗어난 법 개정은 국회에 요청한다. ▲교원지위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아동학대처벌법(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초중등교육법 총 3가지다. 우선 아동학대처벌법에는 교사에게 면책권을 부여하고, 교원지위법에는 교권을 침해한 학생과 교사를 즉시 분리할 수 있도록 개정을 요구했다. 또 초중등교육법에는 다른 학습권을 침해한 학생의 경우 학교장이 ‘등교정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전문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초등학교 전문상담 인력 확대 배치 이번 달 발표될 교육부의 학생 생활지도 법령 관련 고시안을 토대로 학생들의 생활 규정 예시를 담은 가이드라인도 만들어 서울 초·중·고에 배포한다. 내년 3월부터는 마음건강 전문가가 학교에 방문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전문 상담 인력도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의 신규 위클래스(Wee class·교내 상담기구) 지정 비율을 높이고 전문 상담 인력도 확대 배치한다. 마음 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하는 사업도 현행 4개 거점 병원에서 11개로 확대해 문제행동 학생의 심리 치료 연계를 돕는다. 조 교육감은 “선생님들께서 자신의 교육 전문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행복하게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저와 서울시교육청이 가장 앞에서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서울 초중고 ‘교사면담 예약제’ 2학기 시범도입

    [속보] 서울 초중고 ‘교사면담 예약제’ 2학기 시범도입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침해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자 서울시교육청이 ‘교사면담 예약제’ 등의 대책을 내놨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로 둔갑할 수 있는 법적 구멍을 메워야 한다”며 이러한 방안을 발표했다. 학부모가 교사와 면담하거나 통화하려면 예약해야 하는 제도를 시범 도입하고, 원하는 학교에는 민원인 대기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교권침해 사안으로 분쟁이 발생할 경우 교원에게 학교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 의결 없이도 소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 “블박 30초만 봐주세요” 애원에도 “시간 없다” 벌금 때린 판사

    “블박 30초만 봐주세요” 애원에도 “시간 없다” 벌금 때린 판사

    신호를 어기고 중앙분리봉을 넘어 무단횡단하는 보행자와 부딪힌 차주가 즉결심판을 담당하는 판사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30여초에 달하는 블랙박스 영상을 봐달라고 애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제발 한 번만 봐달라고 했는데 판사님은 블랙박스 볼 시간이 없다고 결국 안 보셨다’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2시쯤 대구시 달서구에서 무단횡단하던 보행자와 부딪히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A씨는 보행자 신호에 따라 건널목 앞에서 차를 멈췄고, 신호가 바뀐 뒤에도 혹시 모를 보행자가 있을까 우려돼 2초를 더 기다린 뒤에 차를 출발했다. 그런데 갑자기 차량 뒤편에서 한 보행자가 중앙분리봉을 넘어 무단횡단을 했고, 이를 발견하지 못한 A씨 차량 옆에 그대로 부딪혔다. 제대로 신호를 지키고도 사각지대에서 나온 보행자를 살피지 못해 벌어진 불가피한 사고였다. 하지만 경찰은 다짜고짜 A씨에게 “차와 사람 사이의 사고는 무조건 차의 잘못이다.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했다”며 범칙금 10만원을 부과했다. 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A씨는 법칙금 납부를 거부한 뒤 법원에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해당 사고는 블랙박스에 그대로 찍혀있었고, 30초 남짓한 영상만 확인하면 곧바로 차주의 잘못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즉결심판을 맡은 판사는 “(바빠서 영상을)볼 시간이 없다. 억울하면 정식 재판으로 가시라”며 차주에게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이제 횡단보도 출발할 때마다 앞, 뒤, 옆 다 보는 버릇이 생겼다. 너무 억울해서 정식재판으로 가고 싶다. 제발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운전자에게)2초의 여유는 앞을 보라는 거지 뒤를 보라는 얘기가 아니다. 차주의 잘못이 아니다. 곧바로 정식재판 신청하시라”면서 “36초짜리 블랙박스 영상을 도저히 볼 시간이 없다는 판사가 정말 원망스러웠겠다. 꼭 무죄 받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 [사설] 불법 콘텐츠 처벌 강화, 가짜뉴스에도 적용해야

    [사설] 불법 콘텐츠 처벌 강화, 가짜뉴스에도 적용해야

    정부와 여당이 불법 콘텐츠 유통에 대해서도 일반 제조물 결함과 마찬가지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처벌(양형) 기준도 대폭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누누TV’처럼 K콘텐츠를 무단으로 빼돌려 막대한 수익을 챙기는 동영상 사이트의 범람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당정이 이제라도 이런 약탈자 포획에 머리를 맞댄 것은 환영할 일이다. 불법 콘텐츠 못지않게 폐해가 심각한 가짜뉴스 대응에도 속도를 내야 하겠다. 국회에는 불법으로 콘텐츠를 유통시킨 피해에 대해 최대 3배까지 물어 내도록 하는 법안(저작권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이 법안에는 관련 공무원에게 현장조사 권한을 주는 방안도 들어가 있다. 뒷북 단속과 ‘걸려도 그만’이라는 풍조를 막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들이다. 콘텐츠 매출 138조원 가운데 불법 복제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19.8%(2021년 기준)인 28조원이나 된다. 정부는 콘텐츠산업에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아무리 ‘오징어게임’ 같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도 어둠의 통로를 막지 못하면 국민 세금이 샐 수밖에 없다. 제재가 약한 것은 가짜뉴스도 마찬가지다. 거짓정보를 악의적으로 퍼트리거나 확인되지 않은 얘기를 사실인 것처럼 유포해도 처벌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명예훼손죄나 허위사실공표죄 등으로 처벌하고 민사소송을 통한 피해 청구도 가능하지만 기나긴 법정 다툼을 각오해야 한다. 대만은 가짜뉴스로 인해 사망자가 나오면 살인에 준해 최대 무기징역형까지 적용한다. 미국에서는 투개표기 조작이라는 가짜뉴스를 퍼뜨린 폭스뉴스에 올 5월 1조여원의 손해배상금이 떨어지기도 했다. 명백하고 악의적인 가짜뉴스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 등 엄벌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바란다.
  • 비상3단계 와중 김영환 충북지사 서울 저녁자리 공무 성격 맞나

    비상3단계 와중 김영환 충북지사 서울 저녁자리 공무 성격 맞나

    재난대응 최고단계가 발령된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 전날 김영환 충북지사의 행적을 둘러싼 의혹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도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송참사 전날인 지난달 14일 김 지사의 서울 저녁자리는 공무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문제삼은 김 지사의 서울행에 대해 전날 충북도가 공무성격의 중요한 일정이었다는 입장을 내놓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박 의원은 “도지사 공식 일정에 존재하지 않았고, 수행직원이나 관련 부서 관계자가 배석하지 않았다”라며 “만찬 장소를 정한 것도, 식대를 부담한 것도 충북도가 아니라 업자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면서 밥까지 얻어 먹었다는 말인가”라며 “이 일정의 전후 어디에도 ‘공무’의 증거와 정황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영란법 위반 소지 등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충북도는 식대 영수증과 식당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서울에서 만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신분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밥값을 미리 계산해 어쩔수 없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재난대응 비상3단계가 발령된 지난달 14일 김 지사의 서울행이 논란이 일자 체조경기장 부지 선정, 도립미술관 건립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자문을 듣기위해 관련 업체 대표 두 명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 中 베이징 폭우로 11명 사망·27명 실종…이재민 4만 5000명

    中 베이징 폭우로 11명 사망·27명 실종…이재민 4만 5000명

    제5호 태풍 ‘독수리’ 상륙으로 중국 수도 베이징에 사흘간 폭우가 쏟아져 11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됐다. 1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베이징시 홍수·가뭄 대응 지휘부는 1일 오전 6시(현지시간) 현재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가 강한 물살에 휩쓸린 민간 구조대원 4명을 포함해 2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와 실종자는 베이징 먼터우거우구·창핑구·팡산구 등에 집중됐다. 베이징 기상당국에 따르면 태풍 독수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비의 양은 평균 257.9㎜다. 먼터우거우구가 470.2㎜로 가장 많았고, 팡산구 414.6㎜, 창핑구 285.8㎜ 등이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차량 수십 대가 강한 물살에 떠내려가는 영상이 올라왔다. 흙탕물이 어른 허리까지 차오르거나 종점에 주차된 버스 수십대가 물에 절반 이상 잠겨있는 등 재난영화를 방불케 했다. 베이징 당국은 이번 폭우로 13개 구에서 4만 467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2만 7000여명이 집을 떠나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 남방주말에 따르면 베이징과 가까운 허베이성 줘저우시의 한 마을 주민 150여명은 전날 오후 10시를 전후해 고립됐다. 대부분 노인인 이 마을 주민들은 건물 2층 위로 피신한 상태다. 현지 당국은 보트가 진입하기 어려워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독수리의 위력은 많이 약해졌지만, 이미 쏟아진 비로 하천 수위가 높아진 상태다. 이 때문에 중국 수도권 지역에 추가 피해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대낮 서울 을지로 건물서 20대 남성 추락…현장서 유서 발견

    대낮 서울 을지로 건물서 20대 남성 추락…현장서 유서 발견

    서울 중구 을지로 건물에서 20대 남성이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한 경찰은 고인이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1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한 시민이 “20대 남성이 서울 중구 저동 2가 대로변의 빌딩 옥상에서 투신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나 끝내 숨졌다. 고인은 이날 오전 을지로 인근 한 종합병원에서 진료받은 후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이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거짓이면 50억”… 조병규 학폭 폭로자, 끝장 검증 제안

    “거짓이면 50억”… 조병규 학폭 폭로자, 끝장 검증 제안

    배우 조병규 학교폭력을 주장한 동창 A씨가 50억원을 언급하며 끝장 검증을 제안했다. 지난달 31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마지막 제안”이라는 글을 올렸다. 글에서 A씨는 “글 올리고 여러 조언을 받았다. 왜 돈도 없는 피해자가 뜬금없이 비현실적인 100억원, 200억원 내기? 돈을 원하나? 굳이 변명하자면, 최근 드라마 시작 전 나와 관련된 연이은 기사를 봤다”고 했다. 그는 “특히 소송비용 6·12·20억원은 단지 변호사 비용일 뿐이고, 실제 내게 클레임(배상청구) 금액은 6억원일 땐 100억원, 12억원일 땐 200억원, 20억원일 땐 300억원 이상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머릿속에 박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직 진실만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나를 믿어주는 투자자께 다시 설명하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겨도 배당금 없고 지면 날리는 50억원을 약속받았다”라고 했다. 그는 “소속사는 거짓이어도 비용 부담 없고 나만 거짓이면 조건 없이 50억을 드리겠다”며 “투자자 입장 고려해 3일 안에 공개 답변 바란다. 소속사 측은 대표, 변호사, 배우 그리고 김모씨(알바W) 네 명이다. 단 한 번에 소속사가 원하는 억울함, 명예 회복, 보상 해결할 기회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앞서 전해드린 바와 같이 공적인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밝혀져야 할 내용이므로 소속사가 게시자에게 특별히 대응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병규는 2021년 2월 고등학생 시절 뉴질랜드에서 학폭을 주동했단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조병규는 지난달 tv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2’ 제작 발표회에서 “조심스럽다.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을 하기 위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했다.
  • 관악구 “별빛내린천 실시간 수위, 유튜브로 확인하세요”

    관악구 “별빛내린천 실시간 수위, 유튜브로 확인하세요”

    서울 관악구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별빛내린천(도림천)의 실시간 모습을 유튜브로 전달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올해 7월 별빛내린천 일대에 고화질 폐쇄회로(CC)TV 4대(도림교 1대·봉림교 1대·신림교 2대)를 설치했다. 이 CCTV를 통해 별빛내린천 수위 상황을 유튜브 방송으로 전한다. 개인 정보 피해 방지를 위해 실시간 모자이크 처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유튜브에 접속하면 별빛내린천 수위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집중 호우 시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에 접속한 후 ‘관악구 별빛내린천 CCTV 라이브’ 또는 ‘관악구 별빛내린천’ 등을 검색하거나 관악구 홈페이지 위쪽에 있는 배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별빛내린천 CCTV 유튜브 방송’이 구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 도시 관악’을 조성하도록 효율적인 재난 예방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토] 태풍 ‘독수리’ 강타… 물바다로 변한 베이징

    [포토] 태풍 ‘독수리’ 강타… 물바다로 변한 베이징

    중국 수도 베이징에 쏟아진 폭우로 11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중앙TV(CCTV)가 1일 보도했다. 베이징시 홍수방지와 가뭄대처 지휘부는 1일 오전 6시 기준으로 구조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과 공산당 간부 2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가 강한 물살에 휩쓸린 민간 구조대원 4명 등 모두 2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와 실종자는 베이징 서부와 남부의 먼터우거우구, 창핑구, 팡산구 등에 집중됐다. 베이징 기상당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비의 양은 평균 257.9㎜다. 먼터우거우구가 470.2㎜로 가장 많았고, 팡산구 414.6㎜, 창핑구 285.8㎜ 등이다. 한 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차량 수십 대가 강한 물살에 떠내려가기는 영상이 올라왔다. 특히 펑타이구에서는 교량 가운데 부분이 붕괴돼 다리 양쪽에서 수십 대의 차량이 멈춰 서 있는 사진과 영상도 있었다. 또 다른 영상은 흙탕물이 어른 허리까지 차오르는 등 흡사 재난영화를 방불케 했다. 베이징 당국은 이번 폭우로 13개 구에서 4만467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2만7000여명이 집을 떠나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다. AP·로이터 연합뉴스
  • 가슴·엉덩이에 손이 ‘쓱’…워터파크 성추행 주의보

    가슴·엉덩이에 손이 ‘쓱’…워터파크 성추행 주의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워터파크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워터파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아이들과 워터파크에 방문했다는 A씨는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 ‘두 아이 엄마인데 물 속에서 성추행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파도풀을 이용하던 중 아이들과 멀어지게 됐는데 아이들을 찾는 과정에서 혼자 파도풀을 두 어번 정도 탔다”라며 “두 번째 파도가 내려올 때 아래 중요 부위로 손이 쓱 들어왔다. 일행 없이 혼자여서 만진 것 같다”라고 적었다. 곧바로 뒤를 돌아 눈을 마주친 사람을 봤다는 A씨는 “짐작은 됐으나 그쪽은 남자들이 무리 지어 있었다. (그쪽에서) 부정하면 그만이니까 말도 못 꺼냈고 수치심에 얼른 자리를 피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어린 여자애들이 당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적는다”라며 성추행을 한 이들을 향해 “변태 XX들. 그러고 싶냐. 죽이고 싶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 여성의 사연에 일부 네티즌들은 “파도를 탈 때 그림자처럼 접근해 비키니 끈을 푸는 경우도 있다” “물 속이라 특정하지도 못한다”라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워터파크서 특정부위 ‘불법촬영’ 덜미 최근 워터파크에서는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대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B(24)씨 등 2명은 강원도의 한 워터파크에서 여성들의 신체 특정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를 받고 있다. 당시 휴가차 워터파크로 놀러왔던 강원경찰청 소속의 한 경찰이 이들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워터파크 직원에게 알리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워터파크 직원은 이들의 행동을 제지하고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압수된 휴대전화에서는 불특정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 사진들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15년 8월에는 ‘워터파크 불법촬영 사건’이 있었다. 남성의 지시를 받은 20대 여성이 건당 20만∼50만원을 받고 전국의 워터파크와 야외수영장, 스파 등을 돌며 나체의 여성들을 찍은 영상을 넘겼고, 남성은 이를 유포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이 사건 이후 워터파크 내 폐쇄회로(CC)TV 등이 강화됐다. 경찰은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면 워터파크 측이나 경찰에 신고하고 도움을 요청해 대응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 “심각한 2차 가해”… 서울시 ‘박원순 다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심각한 2차 가해”… 서울시 ‘박원순 다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서울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과 성범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의 주 당사자는 피해자이나, 서울시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2차 피해를 최소화할 법적 의무가 있는 만큼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차 피해 방지에 관한 기관의 책무를 규정한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제18조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2차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승소 가능성이 불확실하더라도 가처분 신청에 동참한 건 2차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하는 지방정부의 의무를 지키고, 더불어 조직 내 성비위 근절을 지속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시는 다큐 영화의 극장 상영뿐 아니라 TV 상영과 DVD, 비디오 판매 등 제3자에 의한 복제·제작·판매·배포까지 금지 대상에 포함했다. 시는 “상영 금지 가처분이 인용되지 않는다면 성폭력 사실을 어렵게 고백한 피해 여성들의 권익 보호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며 신청을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했다. 또 “해당 영화는 국가기관과 사법부가 인정한 피해자에 대한 성희롱 등의 행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심각한 2차 가해에 해당하며, 이는 피해자에게 중대하고 현저하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힐 우려가 있다”면서 “피해자 명예와 인격권 보호를 위해 상영 금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 남부지법에 다큐멘터리 제작을 주도한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영화감독 김대현씨를 상대로 ‘첫 변론’ 상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시도 지난달 28일 제작자와 영화감독에게 시사회 중단과 상영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 “굶지 않아요” 김미려가 공개한 ‘11㎏ 감량’ 비법은

    “굶지 않아요” 김미려가 공개한 ‘11㎏ 감량’ 비법은

    코미디언 김미려(41)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전원생활을 즐기는 김미려 가족이 등장했다. 김미려는 “제가 코로나19 전에 다이어트 했다가 코로나19가 터지고 나서 열심히 잘 먹었더니 요요가 오더라. 살이 알차게 쪘는데 지금은 다이어트를 다시 하고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김미려의 다이어트 비포·애프터 사진에는 스튜디오의 출연진 모두가 놀랐다. 김미려는 최근 3개월 만에 약 11㎏을 감량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미려는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완전히 굶는 방식의 식단은 안 했다”며 “3개월 조금 안 돼서 10.9㎏을 감량했다. 촬영 때문에 마지막 3일을 굶다시피 했다. 그 3일 굶었다고 근 손실이 온 거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굶지 않고 아주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김미려는 주먹 여러 개가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남는 과거 바지를 공개하면서 다이어트 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김미려는 또 “식습관이 좋다. 해조류에 쌈 싸먹고 그런다. 저녁 시간대에는 유제품 위주로 먹는다.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지방간이 하나도 없고 위가 깨끗하다더라”라며 웃었다.
  • 정태우 아들, 수영장 사고로 응급실行

    정태우 아들, 수영장 사고로 응급실行

    배우 정태우·장인희 부부의 둘째 아들이 수영장에서 다쳐 수술을 받았다. 정태우 아내인 장인희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첫 응급실 방문에 정신이 혼미했던 7월의 마지막 날”이라며 해당 소식을 전했다. 그는 “LA에서 새벽에 도착한 엄마 푹 쉬라고 오빠가 하린이 데리고 수영장 놀러갔다가 그만”이라며 아들 사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자다가 오빠 전화받고 정말 뇌가 정지됐다. 어떻게 병원까지 운전하고 간 건지.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었고 턱이라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한국에 있을 때 이런 일이 벌어져서 감사했다. 여러분 물놀이 할 때 꼭 아쿠아슈즈 신으세요. 애들 다치는 거 순식간이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정태우의 아들 하린 군이 턱이 찢어져 안면부 일차봉합술을 받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편 정태우는 승무원 장인희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정태우·장인희 가족은 KBS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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