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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재판’ 판사 사표… “내가 사또도 아니고, 하여간”

    ‘이재명 재판’ 판사 사표… “내가 사또도 아니고, 하여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다 사표를 낸 강규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그간의 고충을 토로하는 글을 대학 동기 단체 카톡방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녕 변호사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서 강 부장판사가 최근 서강대 법학과 동기 단체 대화방에서 본인의 고향이 전라남도 해남인 것을 놓고 오해에 시달린 데 불만을 토로했다고 얘기했다. 최 변호사가 공개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강 부장판사는 약 40여명이 있는 대화방에서 “어제 주요 일간지에 난대로 2월 19일 자로 명예퇴직을 한다”며 “일반적인 판사들의 퇴직 시점을 조금 넘겼지만, 변호사로 사무실을 차려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상경한 지 30년이 넘었고, 지난 정권에 낸 종부세가 얼만데, 결론을 단정 짓고, 출생지라는 하나의 단서로 사건 진행을 억지로 느리게 한다고 비난을 하니 참 답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조선시대 사또도 아니고 증인이 50명 이상인 사건을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참 원”이라며 “하여간 이제는 자유를 얻었으니 자주 연락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최 변호사는 강 부장판사의 메시지를 “본인의 고향으로 오해받은 데 대한 서운함, 또 증인이 50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원님 재판을 할 수는 없지 않으냐’며 답답함을 토로한 것 같다”고 했다. 강 부장판사는 2022년 9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재판장을 맡아 심리를 진행해 왔다. 이 대표가 대통령 선거 당시 자신이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 김문기씨를 몰랐다고 하는 등 허위 사실 2건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강 부장판사는 내달 초 있을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최근 사표를 냈다. 강 부장판사가 사의를 표함에 따라 공판 갱신 절차를 위해 이 대표 사건 심리는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 [의정광장] 3불 원칙이 새로 쓴 ‘서울 예산의 법칙’/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의정광장] 3불 원칙이 새로 쓴 ‘서울 예산의 법칙’/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몇 가지 결심과 다짐을 하게 된다. 그중 빠지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와 운동이다. 많은 이가 다이어트로 덕지덕지한 군살을 빼고 운동으로 건강한 근육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안고 새해의 출발선에 선다. 한 계절 먼저 새해를 준비하는 서울시의회의 각오도 다르지 않았다. 정책의 연료인 예산의 군더더기를 덜어 내고 체력을 키우는 것이 의회의 최우선 목표였다. 13년간 ‘슈퍼예산’ 타이틀을 달고 꾸준히 몸집을 불려 왔던 ‘서울 살림’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뺄셈 예산심사’로 시작해 삶의 기초체력이 되는 민생·안전·미래 예산을 더하는 ‘덧셈 예산심사’까지 예산심사만 한 달 가까이 진행했다. 녹록지 않은 여정이 이어졌다. 예산을 다뤄 본 사람은 안다. 늘리기는 쉬워도 줄이는 건 어렵다. 상당한 저항이 뒤따른다. 관성에 휩싸여 달리는 수레를 멈춰 세우려면 곱절의 힘이 필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 특히 예산의 총량은 줄어든 상태에서 약자 복지를 비롯한 필수예산의 비중을 키우는 건 더욱 간단치 않은 문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회는 서울시청 46조원, 서울교육청 11조원 합계 ‘57조 규모’의 2024년도 서울 예산을 확정했다. 서울시와 시교육청 예산을 전년보다 1조 4000억원, 1조 7000억원씩 줄인 대신 민생·안전·미래 예산은 일부 증액까지 해 가며 꼼꼼히 챙겼다. 무엇보다 여야 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법정 기한을 준수할 수 있게 돼 의회주의를 지향하는 의장으로서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 서울시의회가 ‘긴축 예산’이라는 현실과 ‘민생과 안전, 미래 투자’라는 이상 사이에서 길 잃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다. 제11대 의회 출범 이후 타협 없이 지켜 온 ‘3불 원칙’으로 교통정리를 했기 때문이다. 110명의 여야 의원 모두는 용도가 불요불급하고 집행 목적이 불분명하며 사업 효과가 불투명한 예산에 과감히 메스를 가하는 3불 원칙에 깊이 공감했고 기꺼이 동참했다. 대표적으로 시대적 용도를 다한 TBS의 지원금은 편성하지 않았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흐름에 편승해 효과 검증 없이 편성됐던 서울시의 메타버스 예산과 시교육청의 디벗 예산은 과감히 삭감했다. 그렇게 확장재정을 ‘절대 선’으로 규정하며 돈 풀기에 주력하던 과거의 예산 법칙을 새로 썼다. 반면 고물가 시대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줄 새로운 대중교통 실험인 ‘기후동행카드’ 예산은 온전히 확보했다. 제2의 이태원 참사를 예방할 지능형 폐쇄회로(CC)TV 사업 예산 등 안전 예산은 대폭 증액했다. 세운지구 정비 예산 등 낙후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게 할 중장기 미래 투자 예산도 확보했다. 10년 넘게 봉인돼 온 성장판을 다시 연 것이다. 새해 다이어트와 새해 서울 예산의 공통점은 여기까지. 실패 확률이 높은 다이어트와는 다르게 올해 확정된 예산이 끝까지 잘 쓰일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는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겠다.
  • 노래하는 청룡의 해… 올해 소비 증가할 콘텐츠는 ‘대중음악 콘서트’

    올해 우리나라에서 소비량이 가장 많이 늘어날 문화 분야 콘텐츠는 대중음악 콘서트, 소비를 위한 지출 금액이 가장 증가할 콘텐츠는 뮤지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콘텐츠 소비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전국 만 20~64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콘텐츠 소비 시간은 대중음악 콘서트(16.10%), 도서(12.25%), 극장 영화(7.05%) 순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6.95%)과 TV 시청(-2.26%)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소비를 위한 지출액은 뮤지컬(14.19%), 유튜브(7.34%), 도서(5.98%) 순으로 늘어나지만 웹툰·웹소설(-5.87%)과 게임(-5.03%), TV 시청(-4.97%)을 위한 지출은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모든 장르에서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50~60대 중장년층이 콘텐츠 소비 주도 세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OTT와 게임, 웹툰·웹소설 등의 소비 증가폭이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커 연령별 온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 관훈클럽 이우탁 총무 선출

    관훈클럽 이우탁 총무 선출

    관훈클럽은 9일 제71대 총무로 이우탁 연합뉴스 국제뉴스1부 선임기자를 선출했다. 이 신임 총무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상하이·워싱턴 특파원, 통일언론연구소 부소장, 콘텐츠책무실장, 연합뉴스TV 사회부장·정치부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11일부터 1년이다. 또 관훈클럽 감사로는 김경태 MBC 저널리즘책무실 국장, 이제교 문화일보 정치부장이 선출됐다.
  • 시진핑, 부패 척결 의지… 韓 손준호 연루된 축구계 비리 전말 폭로

    시진핑, 부패 척결 의지… 韓 손준호 연루된 축구계 비리 전말 폭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패 척결 의지를 강조한 가운데 한국 손준호 선수도 연루된 중국 축구계의 비리가 관영TV를 통해 폭로됐다. 시 주석은 8일 개막해 3일간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앙기율위) 제3차 전체회의 연설에서 장기적인 부패와의 투쟁을 강조했다. 특히 금융·국유기업·에너지·의약·인프라 사업 등 5개 방면에서 부패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중앙(CC)TV가 6~9일 방송한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반부패 다큐멘터리를 보면 공산당 간부들의 부패상이 낱낱이 폭로되고 사건에 연루돼 수감 중인 공무원들이 자신의 범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9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는 현재 수감 중인 리티에(47) 전 중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카메라 앞에서 “바른길을 걸어야 했는데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자아비판성 공개 사과 발언을 했다. 리티에는 2022년 11월 다롄 스포츠센터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으며, 이후 중국 축구계의 부패 척결 움직임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손준호(산둥 타이산) 선수도 지난해 5월 체포돼 아직 구금 상태다. 첸쉬위안 전 축구협회 회장도 “전국의 팬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두자오차이 전 체육총국 부국장은 “구단주들의 이익을 좇는 과정에서 일부는 흐름에 따라 움직였다”며 축구계 부패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으며 사과했다. 현재 세 사람 모두 최종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언론은 같은 혐의로 최근 재판을 받은 체육계 부패 관리의 사례를 들어 리티에 전 감독이 징역 15~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외교장관과 국방장관도 훠궈 요리를 하면서 미사일 연료로 불을 피웠다는 증언이 나올 정도로 부패한 로켓군 관련 비리 혐의로 경질됐다. 중국은 새해 들어 지난 2일 하루에만 총 9명의 관리들을 부패 혐의로 낙마시키는 등 시 주석의 반부패 척결 의지를 이행하고 있다.
  • ‘대통령실 컨트롤타워’ 이관섭 비서실장… 국정기획·메시지도 챙긴다

    ‘대통령실 컨트롤타워’ 이관섭 비서실장… 국정기획·메시지도 챙긴다

    대통령실이 이관섭 비서실장 직속으로 국정기획·국정메시지 2개 기능을 이동하고 이 실장에게 힘을 싣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지난해 11월 정책실장 신설로 ‘3실장’ 체제를 갖춘 데 이어 국가안보실에도 ‘3차장’을 신설하고 경제안보 진용을 강화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정기획비서관실과 국정메시지비서관실을 비서실장 직속으로 편제를 바꾼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러한 대통령실 개편 방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실장은 정무·인사·국정기획·국정메시지 등을 총괄하며 대통령실과 국정 전반을 이끌게 됐다.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체제에서도 실권을 쥔 ‘왕실장’으로 거듭난 셈이다. 앞서 이 실장은 대통령실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며 내부에서 ‘왕수석’으로 불려 왔다. 윤 대통령에게 신임을 얻은 이 실장은 지난달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 등을 총괄하는 신설 정책실장으로 영전했다가 한 달 만에 비서실장으로 이동했다. 대통령실은 성태윤 정책실장 산하 국정홍보비서관실의 명칭을 ‘정책홍보비서관실’로 바꾼다. 최근 정책 홍보를 강조하는 윤 대통령의 의견이 반영된 명칭 변경으로 보인다. 국가안보실은 11일 ‘제3차장’을 신설하는 직제 개편을 시행한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기존의 2차장 체제를 3차장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의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1·2·3차장은 각각 외교·안보, 국방, 경제안보를 담당하며 신임 3차장에는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이 내정됐다. 3차장 산하로는 기존 1·2차장 아래 있던 경제안보비서관과 사이버안보비서관 등 2개 비서관실이 이동해 경제안보, 과학기술, 사이버 안보를 포함한 신흥 안보 현안을 담당한다. 경제안보비서관실은 공급망, 수출 통제, 원전과 같은 기존 업무와 더불어 핵심·신흥 기술 협력, 기술 보호 등 과학기술 안보 현안도 맡는다. 또 윤 대통령은 안보실 3차장 인선과 더불어 이르면 10일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을, 후임 2차관에 최남호 대변인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책 홍보를 강조하며 충북 충주시 홍보 유튜브 채널인 ‘충TV’를 예로 들어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어떤 정보를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하게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배우 사강, 오늘(9일) 남편상

    배우 사강, 오늘(9일) 남편상

    배우 사강(46·홍유진)이 9일 남편상을 당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사강의 남편 신세호(50)씨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사강은 큰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는 중이다. 두 사람은 2007년 결혼해 슬하에 딸 두 명을 뒀다. 신씨는 god, 박진영 등의 무대에 함께 한 댄서 출신으로 알려져있다. 사강은 결혼 직후 미국에서 일하는 남편을 따라 현지로 가면서 연예계를 은퇴했다. 2015년 SBS TV 육아 예능프로그램 ‘오마이베이비’에 잠깐 얼굴을 비췄고, 2019년 MBC TV 드라마 ‘봄이 오나 봄’으로 복귀했다. 2021년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1688-7575
  • 관훈클럽 신임 총무에 연합뉴스 이우탁 기자

    관훈클럽 신임 총무에 연합뉴스 이우탁 기자

    관훈클럽은 9일 제 71대 총무로 이우탁(사진) 연합뉴스 국제뉴스1부 선임기자를 선출했다. 이 신임 총무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상하이·워싱턴 특파원, 통일언론연구소 부소장, 콘텐츠책무실장, 연합뉴스TV 사회부장·정치부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1년이다. 또 관훈클럽 감사로는 김경태 MBC 저널리즘책무실 국장, 이제교 문화일보 정치부장이 선출됐다.
  • 프로야구 무료 시청 사라지나… 티빙 중계 앞두고 갑론을박

    프로야구 무료 시청 사라지나… 티빙 중계 앞두고 갑론을박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8일 유무선 중계권 우선 협상 대상자로 CJ ENM을 선정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무료로 보던 프로야구가 이제는 돈 내고 봐야하는 상황이 되면서 인기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시선과 스포츠 콘텐츠의 유료화는 세계적인 흐름이라는 의견이 맞선다. 지난 4일 열린 2024~2026시즌 프로야구 중계권 입찰에 티빙, 포털 네이버와 통신사(SK텔레콤·LG유플러스·아프리카TV)를 중심으로 한 포털·통신 컨소시엄, 또 스포티비를 운영 중인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 등 3곳이 참가했다. 티빙은 연간 400억원 규모의 금액을 제시하며 다른 경쟁그룹을 제쳤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5년 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로서 위상을 보여줬다. 기존 중계권료의 2배 가까운 금액을 낸 것은 티빙이 고정 팬층이 많은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는 K리그를 비롯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다양한 해외 스포츠를 국내에 중계해 월간 활성 이융자수(MAU)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유료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그간 네이버, 다음 등을 통해 무료로 프로야구를 보던 팬들의 반발이 거세다. 프로야구 인기가 보편적 시청권에서 기인하는 만큼 유료로 전환되면 야구의 진입장벽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유료화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이와 관련해 KBO도 깊이 고심 중인 상황이다. 티빙 측도 화질을 낮추는 방안 등을 활용해 무료시청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빙은 대신 그간 야구팬들 사이에서 문제가 됐던 2차 콘텐츠 창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티빙이 일단 중계권을 확보한 뒤 포털 등에 재판매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스포츠 콘텐츠의 유료화가 세계적인 흐름인 만큼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시 공식 사이트에서 결제해야 볼 수 있고,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의 경기 역시 유료인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를 볼 수 있다. 티빙은 “시청자들의 시청 경험을 업그레이드하고, 디지털 재미를 극대화해 KBO의 흥행과 야구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면서 “구단별 채널 운영과 2번 클릭으로 진입할 수 있는 환경, 멀티뷰 분할 등의 새로운 중계 방식을 적용하고, 다양한 SNS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중계 영상의 부가 콘텐츠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 ‘100억 건물주’ 양세형 “어머니께 상가 선물”

    ‘100억 건물주’ 양세형 “어머니께 상가 선물”

    개그맨 양세형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100억 건물주가 된 근황을 전한다. 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양세형은 최근 100억원대 건물주가 된 기분에 대해 “계약금을 보내기 전 심장이 두근거렸다. 내가 정말 이 건물을 사는 게 맞는지 실감이 안 났는데,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나니까 정말 기분이 좋더라”며 진정한 자수성가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건물 매입 전 둘러본 곳만 100군데가 넘는다”며 “그 동네를 매일 가보고 주위를 많이 둘러봤다. 원래 지하철역에서 도보 8분 거리인데 내 건물이 되고 나니까 나도 모르게 걸음이 빨라져 단 4분대를 찍게 됐다”며 숨길 수 없는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어머님께 해드린 통 큰 효도 플렉스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어머니께 용돈을 드리냐’는 질문에 양세형은 “어머니께서 동생 세찬이가 준 카드를 쓰고 계시고, 저는 상가를 해드린 게 있어서 거기서 나오는 월세로 생활하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드와 상가 선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께서는 아직도 도배일을 하고 계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 “뇌가 궁금하면 오세요” 서대문 1월 명사 특강 장동선 박사

    “뇌가 궁금하면 오세요” 서대문 1월 명사 특강 장동선 박사

    서울 서대문구는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이자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전임교수인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1월 명사 특강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뇌과학자인 장 교수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JTBC 뭐털도사, tvN 알쓸신잡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어려운 뇌과학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강은 이달 24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행복 100% 새해를 위한 최적의 뇌 만들기’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2024년 갑진년 새해에 구민 분들이 행복 100%를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강연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명사 특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무료 강연으로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해당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서대문구청 행정지원과(02-330-1048)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 패딩 벗고 정장에 하이힐…초등생 김주애 북한 후계자 행보

    패딩 벗고 정장에 하이힐…초등생 김주애 북한 후계자 행보

    북한에서 김주애의 위상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 일정에 동행했던 김주애는 경제 분야 시찰까지 함께하면서 본격적인 후계자 행보에 나섰다. 외적인 변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김주애는 지난 2022년 11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된 후 지난해 육·해·공군 모든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시 하얀 패딩을 입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정장에 하이힐 등 성인 의복을 착용한 모습이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TV조선 ‘이슈분석’에서 “하얀 패딩을 입은 어린아이의 모습이었지만 현재는 하이힐을 신고 정장을 입고 나온다. 김주애 우표 발행, 샛별 여장군이란 표현 등 종합적으로 후계자 임명을 위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도 YTN ‘뉴스라이브’에서 “김주애가 단화를 신고 나오다가 하이힐을 신어서 갑자기 키가 큰 것처럼 보였다”며 “아버지 키와 크게 차이가 안 나게 해서 퍼스트레이디 역할처럼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의원은 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근 북한 언론보도를 보면 김주애가 완전히 이인자 자리에 들어가 있다”며 북한 매체가 정권 이인자에 대한 존대 표기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황해북도 황주군 닭 공장 시찰에 대해 전한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과 김주애에겐 ‘닭공장을 가셨다’, ‘자제분이 동행하셨다’고 존칭어를 썼다”며 “그런데 총리에게는 ‘동행했다’라는 표현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김 위원장에게만 존칭을 써야 하는데 김주애한테도 존칭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은 현시점에서 김정은의 후계자로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국정원은 2017년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김정은에게는 2010년생 첫째 아들과 2013년생 딸, 2017년생 성별 미확인 자녀가 있다”고 했다. 다만, 지난해 3월에는 “장남 존재 정황은 있지만 명확하게 확인되지는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4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낸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라고 밝혔다.북한 전문가인 조한범 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YTN 뉴스라이브’에 “김주애는 김정일, 김정은도 받지 못했던 완벽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라며 “갑자기 다른 자녀가 나와서 내가 후계자야 이렇게 말하면 너무 웃기다. 그건 (후계자로) 만들기 더 어렵다. 그러니까 다른 자녀가 있더라도 김주애 위에 아들이 있다면 아마 정상 상태가 아닐 거고. 김주애 밑이라면 너무 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한범 연구위원은 “북한의 봉건적인 문화에서 처음에 사람들이 (김주애가) 후계자라고 할 때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1년 만에 후계자라고 얘기한다”며 “노출의 효과가 작용을 하는 거다. 중국 단둥에 있는 북한 사람들이 뭐라고 하냐면 처음 김주애 나왔을 때 후계자라고 그러니 ‘웃기지 마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지금 뭐라고 말하나 하면 ‘혁명은 대를 이어서 하는 거다’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한범 연구위원은 “(지난해)11월 30일에 공개된 김주애의 사진을 보면 김주애가 정면에 있고 김정은 위원장이 배경처리가 돼 있다. 그런 사진은 북한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왜냐하면 모든 북한의 선전선동 뉴스를 보면 최고지도자를 중심에 놓는다. 그건 의도적이 아니면 그런 그림이 나올 수가 없다”고 했다. 조한범 연구위원은 “(김주애와 동행하는 이유가)김정은이 자상한 아빠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다”라며 “또 다른 후계자를 남겨두고 김주애를 저렇게 내보낸다? 이 역시 논리적으로 설명이 어렵다”고 말했다.
  • 송지효 “아파서 2주간 누워 있어”...김종국이 내린 처방은?

    송지효 “아파서 2주간 누워 있어”...김종국이 내린 처방은?

    가수 김종국이 배우 송지효의 건강을 걱정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GYM JONG KOOK)에는 올해 첫 생중계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함께 하는 송지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민낯에 모자를 눌러쓰고 등장한 송지효는 술에 취한 듯한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이 정도면 그냥 전화 통화를 할걸 제가 괜히 (스튜디오로 불러냈다)”라고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송지효는 “아니다. 얼굴 뵙고 직접 인사드려야 된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돌연 절을 했다. 이어 그는 “제가 밥 먹으면서 반주를 조금 먹고 와서”라고 설명했고 김종국은 “반주를 해서 술 냄새가 이렇게 나는 거냐”고 질책했다. 그는 “지효가 오랜만에 라이브 한다고 하니까 나와 줬다. 너무 고맙다. 혹시나 해서 ‘오늘 뭐 하냐’ 물었더니 많이 바쁘진 않은 것 같더라. ‘잠깐 들를 수 있겠냐’고 했는데 고맙게도 흔쾌히 와 줬다”며 “애가 의리가 있다. ‘런닝맨’ 멤버들한테만큼은 거절이 없다. 이런 애 처음 봤다”고 극찬했다. 다만 김종국은 “개인적으로 새해가 되면서 지효씨한테 (바람이 있는데) 새해는 좀 술을 줄이고…”라고 전했다. 송지효는 “술을 줄이라니요”라고 당황했고, 김종국은 “운동을 좀 해라. 너무 마르지 않았냐. 살이 많이 빠졌다”고 걱정했다. 이에 송지효는 “제가 조금 아팠다. 아프면서 제가 잠깐 2주 정도 쉬었다. 누워있는 게 제 스타일이긴 하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종국은 “다른 것보다도 그냥 집에서는 TV보면서 스쿼트 같은 거 하는 게 최고긴 하다”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누워서 스쿼트 할 순 없냐. 스쿼트도 일어나서 해야 하지 않냐. 이런 거 말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그 정도는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반박하며 웃음을 끌어냈다.
  • 박영기 민주당 성남수정 예비후보 북콘서트… “시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 양극화 문제 해결할 것”

    박영기 민주당 성남수정 예비후보 북콘서트… “시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 양극화 문제 해결할 것”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성남수정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기 예비후보가 북콘서트를 통해 대한민국 양극화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9일 박영기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7일 ‘박영기의 진심·기본사회, 대한민국 30년의 미래 비전’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책 추천사로 시작된 축사 이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검찰권력을 말한다’는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변 대표는 “박영기 예비후보와 같은 인물이 국회에 입성해야 검찰 정권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기 예비후보는 “성남의 현실과 대한민국의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기본사회 구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치 철학과 미래 비전을 더욱 널리 알리고 공유하겠다. 또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등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북콘서트 행사는 유튜브 ‘박영기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 산책하던 할머니 차에 태우자마자 덮친 쓰나미…물 뚫고 달렸다(영상)

    산책하던 할머니 차에 태우자마자 덮친 쓰나미…물 뚫고 달렸다(영상)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하자 일본 기상청은 한때 ‘대형 쓰나미 경보’를 내리기도 했다. 당시 이시카와현의 한 마을에서 한 남성이 산책하던 할머니를 차에 태우자마자 쓰나미가 들이닥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일본 TV 아사히와 엑스(X)에는 지난 1일 지진 발생 직후 이시카와현 상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지팡이를 짚은 여성이 해안가 근처를 천천히 걷고 있다. 이후 차 한 대가 나타나 여성의 옆을 지나쳐 갔다. 대피를 위해 고지대로 가던 이 차량 운전자는 이내 핸들을 돌려 여성에게 돌아갔다. 남성 운전자는 여성에게 다가가 “지진이 일어났다. 위쪽으로 안 올라가냐”고 말했다. 이에 여성이 당황해하자 운전자는 급박한 목소리로 “뭐 하는 거냐. 차에 타라”라고 외쳤다. 차에 탄 여성이 “다들 어디 갔느냐”고 묻자 남성은 “모두 위쪽으로 대피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가 끝나자마자 굉음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쓰나미가 밀려왔다. 여성이 차에 탄 지 불과 9초 만이었다. 차량 전·후방 카메라에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운전자는 급격히 밀려오는 쓰나미를 뚫고 고지대로 향했고, 이들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일본인들은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도와주다니 존경한다”, “운전자의 직감으로 할머니를 살릴 수 있었다”, “자칫하면 자신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진으로 인한 이시카와현 사망자는 9일 오전 9시 기준 총 180명이다. 행방불명자는 1명,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은 120명이다.
  • 라이머와 이혼한 안현모…‘이 이야기’ 도중 눈물 쏟았다

    라이머와 이혼한 안현모…‘이 이야기’ 도중 눈물 쏟았다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방송인 안현모가 다시 대중 앞에 나선다. 9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안현모가 스페셜 MC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분은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이날 또 다른 딸 대표로 함께한 안현모의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를 이뤘다”고 말해 안현모의 부녀 이야기에 관한 관심을 높였다. 한편 안현모는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이자 래퍼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지난달 6일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 “올해는 ‘노래하는 청룡의 해’ 될 것”…문화관광연구원, ‘2024년 콘텐츠 소비 전망’ 발표

    “올해는 ‘노래하는 청룡의 해’ 될 것”…문화관광연구원, ‘2024년 콘텐츠 소비 전망’ 발표

    올해 우리나라에서 소비량이 가장 많이 증가할 문화 분야 콘텐츠는 대중음악 콘서트, 소비를 위한 지출 금액이 가장 증가할 콘텐츠는 ‘뮤지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콘텐츠 소비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전국 만20세~64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분석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의 콘텐츠 소비 시간은 대중음악 콘서트(16.10%) > 도서(12.25%) > 극장 영화(7.05%) 순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6.95%)과 TV 시청(-2.26%)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소비를 위한 지출액은 뮤지컬(14.19%) > 유튜브(7.34%) > 도서(5.98%) 순으로 늘어나는 반면, 웹툰·웹소설(-5.87%)과 게임(-5.03%), TV 시청(-4.97%)을 위한 지출 금액은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관광연구원은 “미디어 플랫폼 환경 변화와 매체의 발달로 전통적인 콘텐츠 소비 형태였던 TV 시청이 줄어드는 가운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유튜브 등 온라인·구독 기반 영상 콘텐츠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중음악 콘서트, 극장 영화, 뮤지컬 등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소비가 본격 회복되며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50~60대 중장년층의 콘텐츠 소비가 모든 장르에서 증가하는 등 콘텐츠 소비 주도 세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OTT와 게임, 웹툰·웹소설 등의 증가 폭이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커, 연령별 온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별로는 고소득 가구는 OTT 동영상 콘텐츠,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 음악 콘텐츠 등 온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고, 저소득 가구는 극장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 오프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를 더 많이 증가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문화관광연구원의 이용관 한류경제연구팀장은 “2024년 연령별 콘텐츠 소비 격차가 축소되고 저소득 가구의 오프라인 콘텐츠 소비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 점은 콘텐츠 소비 지원정책의 성과와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6.5조원…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6.5조원…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바닥을 통과하면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조 54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258조 1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8% 감소했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의 6조 319억원 이후 15년 만이다. 이는 반도체 실적 부진 영향이 크다. 반도체 불황 여파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12조원대 적자를 냈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03% 줄었다. 매출은 67조원이었다. 분기별로 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400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6700억원, 3분기 2조 4400억원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늘었다.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조 9608억원을 29.3% 하회, 최근 높아진 실적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메모리 반도체 시황 회복으로 DS 부문 적자가 축소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DS 부문 분기 영업손실은 작년 1분기 4조 5800억원, 2분기 4조 3600억원, 3분기 3조 7500억원에 이어 4분기에 1조∼2조원대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전망한다. 메모리 감산 효과가 나타나고 과잉 재고가 소진되면서 주력인 반도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다른 사업부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모바일과 가전을 포함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2조원대, 삼성디스플레이(SDC) 2조원 안팎, 하만 4000억원 등이다. SDC는 스마트폰 주요 고객 플래그십 수요 강세 지속과 2024년 신제품 수요 대응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반면 DX 부문은 TV와 가전의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 스마트폰 출하가 감소하는 4분기 특성 등으로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추정된다.
  • 이금희, ‘TV는 사랑을 싣고’ 각본 논란 인정…공개 사과?

    이금희, ‘TV는 사랑을 싣고’ 각본 논란 인정…공개 사과?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TV는 사랑을 싣고’ MC 시절 ‘대국민 사기극’에 대해 “각본이 있었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공개 사과한다. 10일 MBC ‘라디오스타’는 이금희, 영케이, 조나단, 마선호가 출연하는 ‘소통 사이에 피어난 장미’ 특집으로 꾸며진다. 소통으로 대동단결 된 게스트들의 눈부신 입담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 2021년 ‘라스’에 출연해 첫 토크 예능에서 숨겨둔 예능감을 분출한 이금희가 2년여 만에 재재출연해 이목을 끈다. 그는 ‘라스’ 첫 출연 당시 화제가 된 속사포 랩을 비롯해 1인 N역 연기, 최근 다시 유행 중인 서울 사투리까지 개인기를 대(大)방출할 예정이다. 이금희는 최근 녹화에서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해’라며 2023년을 돌아봤다. 그는 2023년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은 KBS에서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KBS를 빛낸 50인’에 오른 점을 기쁜 일로 꼽았다. 반면 슬픈 일로는 “BTS(방탄소년단) 전원이 입대를 했다”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알고보니 이금희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BTS의 팬 ‘아미(ARMY)’였다. 이에 김구라는 뷔의 아버지가 같은 동네에 산다면서 “뷔 아버지한테 우리 막내가 용돈을 받았다”라고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국진도 “뷔 아버지가 골프도 잘 친다”라며 뷔 아버지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그러자 팬인 이금희는 “여기 오니 모르는 소식이 없네요”라며 소녀 팬처럼 귀를 쫑긋 세워 웃음을 선사했다. ‘라디오 지박령’으로 정평이 난 그는 “라디오를 진행할 때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돈을 받고 해도 되나 할 때도 있다”라며 남다른 소통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시청자들의 연애 고민 등을 다루는 코너에서 목소리를 변조하며 연기한다는 이금희가 직접 시범을 보이자, 모두가 숨을 죽이고 경청했다. 이금희는 애니메이션 속 영상 중 유명한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멘트를 귀에 꽂히게 따라 하는 개인기도 선보였다. 이금희는 라디오 DJ로 만난 게스트 중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배우 염정아를 꼽으며 화제의 ‘염정아 식혜’를 선물 받았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에는) 염정아 식혜를 받아본 분과 받아보지 못한 분으로 나뉜다”라는 이금희의 자랑에 김구라는 “염정아 식혜에 특별한 게 있나!?”라며 진심으로 궁금해했다. 이금희가 밝힌 염정아 식혜가 일반 식혜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안긴다. ‘소통령’인 이금희가 알고 보니 강연계를 주름잡는 스타 강사로 활약 중인 근황도 공개됐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한 달에 10~15개에 달하는 소통 강연을 다닌다고. 한다. 이금희는 강연을 통해 MZ세대를 이해하게 됐는데, 특히 악뮤(AKMU)의 ‘후라이의 꿈’ 가사에 담긴 MZ세대의 마음을 해석하자, 모두가 공감했다. 또 ‘면접계 일타강사’인 이금희의 면접 노하우에 김구라는 “‘라스’ 게스트들과 맞아떨어진다”라고 크게 공감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금희는 ‘TV는 사랑을 싣고’ MC 시절 배우 전혜진이 첫사랑 오빠를 찾았는데, 이 영상이 최근 화제가 되면서 ‘각본 논란’에 휩싸인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실 각본이 있었다”라고 시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예쁜 척을 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이라고 진심을 다해 거듭 사과했는데, 어떤 사연이 있는지 본방송을 궁금케 한다. 이금희의 BTS 사랑과 이제 밝히는 대국민 사기극 전말 등은 ‘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혜진 ‘500평 홍천 별장’ 공개한 후…“중년부부 무단침입”

    한혜진 ‘500평 홍천 별장’ 공개한 후…“중년부부 무단침입”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사생활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한혜진 EP.22 그녀의 은밀한 사생활(?), 그 남자가 누구냐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한혜진은 “(홍천) 집에 혼자 있는데 방에서 나와서 거실 쪽으로 걸어보니 마당에 어떤 중년 내외분이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본인들의 승용차를 마당 한 가운데에 주차를 해놨었다. 그때 ‘올 게 왔다’ 싶었다. 그리고 중년 부부에게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물었더니 유튜브와 TV를 보고 찾아왔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죄송하지만 개인 사유지라 들어오시면 안된다고 나가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시더니 계곡 쪽으로 나가시더라. 그래서 나가달라고 거듭 당부했다”면서 주변 사람들이 별장을 보고 걱정했던 부분을 직접 겪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엄마가 누가 찾아와도 모질게 하지 말라고 하셨다”라고 하자 신동엽은 “나중에 날 좋아지면 100명 정도가 찾아올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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