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M
    2025-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성호
    2025-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청원
    2025-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737
  • “尹 파면하라” 민주당 의원 얼굴에 ‘계란 투척’

    “尹 파면하라” 민주당 의원 얼굴에 ‘계란 투척’

    2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란 봉변’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민주당 원내부대표단을 향해 한 시민이 계란을 던졌다. 이건태 의원이 발언을 마친 뒤 마이크를 넘기는 과정에서 계란이 날아들었고, 이 의원 왼쪽에 서있던 백 의원이 계란에 얼굴을 맞았다. 이 의원에게도 계란이 튀었다. 백 의원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고발 등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견이 끝난 뒤 인근 종로경찰서를 찾아 계란을 투척한 이를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당장 파면하라”, “내란잔당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백 의원을 향해 계란을 던진 시민은 바나나도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추적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종로경찰서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영상자료를 분석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헌재 앞 尹 지지자들 강제 해산이날 집회가 열린 헌재 앞 인도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있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윤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을 향해 “계란 및 바나나를 던져 이미 1인 시위를 벗어난 행태를 하고 있다”면서 강제 해산에 나섰다. 그럼에도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탄핵 각하”를 외치면서 경찰 바리케이드를 붙잡고 해산을 거부했다. 헌법재판소 100m 이내에서는 집회는 허용되지 않으며 기자회견과 1인시위는 허용된다. 그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1인 시위를 한다고 경찰에 신고한 뒤 사실상 집회를 열어왔다.
  • 김성주, 하와이서 ‘인생 2막’ 속내…“아름다운 곳에서 살고파”

    김성주, 하와이서 ‘인생 2막’ 속내…“아름다운 곳에서 살고파”

    배우 김응수가 ‘해외살이 로망’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첫 방송되는 MBN·MBC드라마넷 ‘살아보고서’에서 김응수는 ‘살아볼 의뢰인’으로 등장,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펼친다. ‘살아보고서’는 다양한 의뢰인의 조건과 목적에 맞춰 해외 국가와 맞춤형 생활 가이드를 제안하는 ‘신개념 해외살이 지침서’다. 제작진은 최근 김응수의 활약상을 담은 쇼츠를 공개했으며, ‘인도네시아 발리 vs 태국 치앙마이’에서의 ‘한 달 살기’ 정보를 담은 영상도 업로드했다. 이중 김응수의 거침없는 입담이 담긴 쇼츠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쇼츠에서 김응수는 “딸 졸업식에 가지 않겠다”고 돌발 선언해 MC 김성주, 이지혜, 제이쓴을 놀라게 했다. 이유를 묻자 “비행기를 장시간 타는 게 싫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지혜와 제이쓴이 각각 발리와 치앙마이를 추천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도 화제가 됐다. MC 김성주의 해외살이 로망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에서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다”며 특히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하와이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어 능청스럽게 “니가 가라 하와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김응수가 첫 의뢰인으로 나서 해외살이에 대한 로망을 솔직하게 드러냈다”며 “맞춤형 해외살이 컨설팅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와 힐링을 전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 1조 펀드·NPL자회사·M&A활성화...저축銀 살리기 총력

    1조 펀드·NPL자회사·M&A활성화...저축銀 살리기 총력

    정부가 1조원 이상의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공동 펀드를 조성하고, 저축은행중앙회에 부실채권(NPL)관리회사를 설립한다. 또 현행 인수합병(M&A) 기준을 완화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계, 관계기관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저축은행 역할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규모의 경제’를 위해 저축은행업계의 NPL 매입·위탁 추심업무 등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NPL 관리 전문회사를 저축은행중앙회 아래 설립하기로 했다. 1000억원 자본금을 투입할 계획인데 약 1조3000억원 NPL을 매입해 처리할 수 있다. 또 신속한 정리·재구조화 등을 위한 부실 PF 매입 수요 보완 등을 위해 1조원+a 규모의 저축은행 PF대출 정상화 펀드를 추진한다. 은행 등 선순위 재무적 투자자와 저축은행들이 함께 들어온다. 신속한 재구조화·재매각 등을 위해 펀드 운용 기간을 2~3년 정도로 최소화해 운영한다. 수도권 M&A 활성화를 위해 2년간 한시적으로 영업 구역 기준도 완화한다. 현재 서울이 영업 구역인 OK 금융그룹이 경기·인천에서 영업하는 상상인, 페퍼 등 10위권 내 저축은행 인수 검토에 나선 상황이다. 상상인은 전날 경영 부실을 이유로 금융 당국으로부터 적기 시정 조치를 받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하반기 중에는 저축은행의 역할과 위상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6홀·4개 코스·노캐디’ 내세운 대중제 골프장… 고품격 입혔다

    ‘6홀·4개 코스·노캐디’ 내세운 대중제 골프장… 고품격 입혔다

    드넓은 하늘·평평한 언덕 맞닿아포항 시내·바다 한눈에 ‘이국적’자동 주행 카트로 비용 부담 줄여작년 10월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천년고도인 경북 경주에 가장 최근 생긴 골프장인 ‘힐스카이 CC’. ‘6홀·4개 코스·노캐디’를 내세운 새로운 방식으로 퍼블릭 골프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봄바람에 꽃망울이 얼굴을 내민 지난 18일 힐스카이 CC를 둘러봤다. 명문 골프장은 진입로부터 남다르다. 약 4㎞에 이르는 진입로는 왕복 2차선이지만 갓길이 넓은데다 경사도를 줄여 안전성을 높였다. 공을 들여 만든 골프장임을 직감케 한다. 해발 400m가 넘는 산속이지만 힐스카이 이름 그대로 필드에 서면 드넓게 펼쳐진 하늘이 평평한 언덕과 맞닿아 있다. 원래 이곳은 2021년 10월 루나엑스 CC로 문을 열었다. 밤이면 코스 위에 떠오르는 달빛이 너무 예뻐 골프장 이름이 됐다고 한다. 한국 골프 중흥에 큰 족적을 남긴 윤세영 태영건설 회장이 가장 최근 직접 만든 골프장이기도 하다. 앞서 만든 4곳의 회원제 골프장들과 달리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빠른 진행 가능하도록 코스 설계 힐스카이 CC는 6홀, 4개의 코스로 모두 24홀(9532야드, 파96)의 퍼블릭 골프장이다. 국내에선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지금까지 전혀 없던 새로운 코스구성이다. 물론 18홀이 기본이지만, 시간적·체력적인 여건에 따라 6홀부터 24홀까지 선택할 수 있다. 운영방식도 셀프라운드(노캐디), 카트는 전 구간 자동 주행방식으로 골퍼들의 비용 부담을 확 줄였다. 노캐디 시스템인 만큼 빠르게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코스가 설계됐다. 예를 들면 티박스 높이를 카트도로와 맞춰 티박스엔 한명만 있도록 하고 티샷 안착지점은 페어웨이가 넓어 플레이어 혼자 공을 찾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하는 게 대표적이다. 골프장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배수 문제는 삼각 배수를 통해 잔디가 빨리 말라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티잉그라운드 잔디는 켄터키블루, 그린은 밴트글래스, 페어웨이는 한국 잔디로 구성했다. 다양한 품종의 잔디로 골프장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오트로닉이 인수해 시설 업그레이드 힐스카이 CC의 코스는 총 4가지로 6홀씩 빅토리(Victory)코스와 A·B·C코스로 구성됐다. 빅토리코스는 산악형의 자연 지형과 지세를 그대로 코스에 반영했다. 빅토리 3번 홀은 경주 천북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탁 트인 홀로써 골퍼의 도전 정신을 일깨우는 챌린지형 파 4홀이다. 또 A코스의 3번 홀은 포항 시내와 바다가 보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힐스카이 CC는 지난해 10월 부산의 중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오트로닉’이 인수했다. 고진호 오트로닉 대표는 힐스카이 CC로 이름을 바꾸고 골프장의 얼굴격인 클럽하우스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등 골프장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3개월여 리모델링을 통해 클럽하우스는 고급 회원제 골프장 뺨치는 수준으로 변신했다. 식당 한쪽엔 음악공연 무대와 자동연주 시스템을 장착한 세계적 명성의 스테인웨이 그랜드 피아노가 설치됐다. 힐스카이 CC의 또 다른 매력은 25번째 홀로도 불리는 골프연습장 ‘플레이엑스’다. 340m 거리의 천연잔디 연습장이어서 실제 티샷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53개의 최신식 오토티업 타석과 PGA, LPGA에서 사용 중인 최첨단 분석시스템 탑트레이서가 설치돼 플레이어의 구질을 정확히 분석한다. 또 프라이빗 연습공간인 VIP 야외 스크린룸에서는 실전과 비슷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이곳의 최대 장점은 벙커와 4개의 연습그린, 천연잔디로 조성된 쇼트게임장이다. ‘5만원의 행복’이란 연습장 상품도 빼놓을 수 없다. 5만~7만원으로 60분간 연습장 훈련에 쇼트게임 연습을 마치고 컵라면으로 요기한 뒤 이곳만의 특화된 6홀 라운딩을 돌며 연습한 기량을 필드에서 테스트할 수 있다. 고 대표는 내년에 골프텔과 3홀을 추가해 27홀 방식의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노캐디가 비즈니스엔 부적합하다는 지적에 캐디제를 일부 병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어 6홀제 24홀 노캐디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 실험이 어떻게 완결될지 주목된다.
  • 울창한 수림·초지 등 자연 정취 물씬… 9홀 5개 코스 ‘다채 매력’

    울창한 수림·초지 등 자연 정취 물씬… 9홀 5개 코스 ‘다채 매력’

    2009년 개장… 79만평에 45홀 조성구릉 둘러싸여 겨울 포근·여름 시원산·계곡·바위·호수 등 다양한 경관 나주혁신도시·광주광역시 가까워 해피니스컨트리클럽(CC)은 영산강이 굽이치는 전남 나주시 다도면의 야트막한 산중에 자리잡고 있다. 낮고 완만한 구릉에 둘러싸여 겨울에도 포근하고 여름엔 골바람이 불어 시원해 사계절 골프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2009년 회원제 코스 18홀과 대중제 9홀로 문을 연 해피니스CC는 2019년 대중제 9홀을 증설했다. 이어 2023년 대중제 코스 9홀을 추가해 79만평 대지에 총 45홀(회원제 18홀, 대중제 27홀) 규모의 골프장이 됐다. 해피니스CC는 나주혁신도시에서 자동차로 14분 밖에 안 걸릴 정도로 아주 가깝다. 광주광역시도 지척에 있다. 자동차로 서광산IC와 효덕IC에서 20분이면 도착한다. ●대자연 속 개성이 뚜렷한 5개 코스 해피니스CC는 바람이 적은 산중 분지에 골프 코스를 만들었다. 완만한 능선이 있어서 쉬운 듯해도 역동적인 굴곡도 심해 만만치 않다. 산과 계곡, 울창한 수림과 초지, 바위와 호수 등 다양한 경관 이 자랑거리다. 9홀로 된 5개 코스는 저마다 개성이 뚜렷해 골퍼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휴먼코스(3171m 파36) 전장은 짧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늘 교차한다. 숲과 동행하고 계곡을 건너야 해 자연에 대한 이해와 섬세한 샷이 필요한 코스이다. 계곡과 언덕 사이에 벙커가 도사리고 있고, 그린은 숲으로 에워싸여 있어 목표지점을 정확히 파악해 놓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해피코스(3426m 파36)는 숲과 호수를 코스에 끌어들여 ‘자연 속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설계했다. 대부분의 홀이 한눈에 들어와 시원함을 만끽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내려다보며 힘차게 휘두르는 티샷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페어웨이가 넓고 길뿐만 아니라 연못과 계류가 배치돼 있어서 모든 클럽을 활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트코스(3152m 파36)는 영산강을 코스로 끌어들인 것처럼 홀과 홀 사이에 물과 호수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편안한 홀이 있는가 하면 어려운 홀도 있어 도전하는 즐거움이 있다. 페어웨이 좌우에 연못과 산 사면이 있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힐링코스(3135m 파36)는 자연 원형을 최대한 보존해 조성된 코스다. 변화가 큰 페어웨이와 파도치는 듯한 그린이 더러 있어서 공략하기도 쉽지 않다. 코스는 어려워도 산 정상에서 티샷하고 코스 중앙에 자리잡은 호수를 따라 걸으며 ‘힐링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히든코스(9홀 3143m 파36)는 무등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코스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있어서 도전적이고 신중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홀 간의 거리가 길어 이동 중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미있고 까다롭고 수려한 홀들 해피코스 7번홀(파4)은 핸디캡 1번 홀이다. 길고 오르막이어서 티샷 때 멀리 보내지 못하면 두 번째 샷에서 롱아이언 이상 긴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 그린 왼쪽 벙커를 피해야 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해피코스 8번홀(파5)은 일명 ‘개미허리 홀’이다. 페어웨이 두 번째 샷의 공략지점이 급격하게 좁아지는 모양새다. 티샷, 세컨드샷 모두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공략해야 한다. ● KPGA 선수권 등 토너먼트 개최 코스 해피니스CC는 프로골프 대회가 많이 열릴 정도로 수준 높은 코스를 자랑한다. 2012년 8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KPGA 선수권대회’를 비롯해 2013년과 2014년 5월 ‘제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제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이 열렸다. 2021년 9월에는 ‘제2회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이 열렸다. 클럽하우스에 진열된 대회 우승자 명단과 트로피 기념품이 이곳의 역사를 말해준다. ●유럽풍 클럽하우스·골프텔·카라반 운영 해피니스CC는 부대시설을 잘 갖춘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골퍼들이 라운딩을 끝날 때까지 편안한 느낌을 주게 한다. 클럽하우스는 유럽 궁전 풍의 웅장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2곳의 티하우스가 있다. 숲속에 자리잡은 골프텔은 클럽하우스와 대조적으로 한국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기와 건물로 지었다. 객실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꾸몄다. VIP룸과 별채가 있고 캠핑 형태의 카라반 숙박도 즐길 수 있다.
  • 칠성산 앞 펼쳐진 27개 홀… 자연 지형 그대로 살린 코스 일품

    칠성산 앞 펼쳐진 27개 홀… 자연 지형 그대로 살린 코스 일품

    48만평 규모로 2023년 5월 개장빼어난 자연풍경에 감탄사 절로19개 호수 조화 ‘신비로운 분위기’KTX 용산역서 2시간30분 거리 베르힐CC는 전라권 골프장 중에서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철성산을 배경 삼아 펼쳐진 27개 홀은 곳곳에 있는 19개의 호수와 어울려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홀별 설계 역시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시간에 쫓기는 주말 골퍼들의 입장에선 자연의 정취와 골프의 묘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함평베르힐CC는 전남 함평군 대동면 48만평의 부지에 조성된 3개 코스 27홀 규모의 골프장이다. 2023년에 5월에 개장한 신규 골프장으로 클럽 하우스부터 그늘집까지 모두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넓은 페어워이가 특징으로 해 골프 초보자들은 OB 스트레스가 덜한 플레이가, 로우핸디 골퍼들은 호쾌한 장타가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우측 도그렉이 많은 레이아웃으로 전략적인 샷을 요구한다. 시야가 시원하게 열리고 넓고 깨끗한 코스와 그 뒷배경으로 자리 잡은 빼어난 풍경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유달리 호수를 끼고 있는 홀 들이 많아 물을 넘겨 도전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광주광역시에서 자동차로 25분 거리에 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 40분대, KTX 용산역에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시공사인 DS종합건설은 호남지역에서 시작한 중견 기업으로 기술력도 자금력을 바탕하기로 유명하다. ●3가지 테마별 코스로 설계한 27홀 베르힐CC 27홀의 코스는 레이크와 스카이, 베르힐 3가지 테마별로 코스가 설계됐다. 페어웨이는 물론 그린 역시 잔디 관리가 잘 돼 있다. 골프공의 움직임이 보다 예측 가능한만큼, 더 나은 플레이 조건을 제공한다. 골프장 측은 “잔디 상태는 전국 어느 골프장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실제 고급 양탄자와 같은 티박스와 흡사 녹색 주단을 깔아 놓은 듯한 페어웨이는 세컨샷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 그린 역시 촘촘한 잔디로 관리되 있어, 퍼팅 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정교한 퍼팅을 선호하는 골퍼들에게 적합한 조건을 제공한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그대로 살린 덕에 보기에 좋고 경기할 때도 편하다. 다음 홀로 이동하면서 바라보는 풍경은 힐링이 될 정도다. 레이크코스는 이름 그대로 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맑은 호수가 곳곳에 있어서 아름답다. 경기 중에는 희노애락을 더해주는 장애물이기도 하다. 3가지 코스 중 가장 넓고 긴 페어웨이가 특징이다. 시원하게 트인 페어웨이와 칠성산의 멋진 절경을 함께 조망하며 기분 좋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베르힐코스는 전체 골프클럽의 특징을 모두 담고 있다. 자연적인 장애물을 절묘하게 활용하고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코스다. 독창적인 코스 레이아웃이 돋보여 재미있는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파5홀 2곳은 500m가 넘어 장타자들은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다. 홀의 모양이 평범하지 않아 매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스카이코스는 물과 산이 멋지게 어울린다. 크고 작은 호수와 울창한 금당산의 송림이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코스다. 홀마다 순간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전략적인 코스레이아웃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하고 정확한 샷이 필요하다. 특히 4번 홀은 사진이 잘 나오기로 유명하다. 멋진 남녀 조형물로 된 벤치가 있어 사진 한 컷이 제격이다. 계단식 티 박스 위에 올라서면 엄청난 크기의 해저드가 골퍼를 압도한다. ●수준급 편의시설 갖춘 클럽하우스 베르힐CC는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역시 수준급이다. 클럽하우스와 주차장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라운딩의 시작과 끝을 즐겁게 해준다. 클럽하우스는 천연 대리석으로 내벽을 마감해 편안감을 준다. 높은 천장과 넓은 로비는 입장하는 순간 시원하게 느껴진다.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넓은 프론트와 호남 최초로 선보인 일자형 1대1 대면 락카가 인상적이다. 브라운 계통의 레스토랑은 세련 된 디자인에 전망 좋은 분위기를 준다. 엄선된 재료, 남도의 천연 재료로 조리된 맛깔스러운 음식이 자랑이다. 아침과 점심 식사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의 2~3층에는 호텔식 골프텔이 있다. 2인실 49개, 4인실 2개 등 총 51개의 객실이 완비돼 있다. 골프장 측이 제공하는 1박 2일 패키지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와 숙박을 즐길 수 있다.
  • [데스크 시각] 투기꾼·로펌·보험사만 웃는다

    [데스크 시각] 투기꾼·로펌·보험사만 웃는다

    미국발(發) 글로벌 금융 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하던 2008년 12월,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가격은 무려 6조 3000억원, 이행보증금(계약금)만 3150억원이었다. 치솟은 인수 가격과 자금시장 경색으로 ‘승자의 저주’ 가능성이 점점 커졌다. 결국 한화는 노조의 실사 방해, 분납 거절 등을 이유로 인수를 포기했다. 산업은행은 계약 위반으로 보증금 3150억원을 꿀꺽했고, 한화 경영진엔 배임 의혹이 제기됐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2022년 12월, 한화는 마침내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을 품었다. 인수 가격은 약 2조원으로 2008년 가격의 3분의1 수준이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트럼프발 훈풍’에 힘입어 올 들어 주가가 2배 이상 뛰었다. 대주주와 소액주주 모두를 웃게 했다. 여기서 질문 하나. ‘이사 충실의 의무’가 회사뿐 아니라 모든 주주로까지 확대된 상법 개정안이 발효됐다면 이처럼 길고 긴 인수합병(M&A)이 가능했을까. 한화 경영진을 상대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손해배상 책임과 배임죄 소송이 제기됐을까. 가정과 추론이지만 진절머리가 나서 대우조선해양을 쳐다보지도 않았을 듯싶다. KT&G는 3년째 싱가포르계 행동주의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KT&G 이사회에 자회사 KGC인삼공사 강매를 요구했고, 올 1월엔 전직 경영진이 복지재단 등에 무상 혹은 저가로 자사주를 출연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1조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26일 주총을 앞두고는 사장 선임 방법에 관한 정관 변경을 반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해외 투기자본으로부터 시달림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은 총 77개사나 된다. 여기서 두 번째 질문. 야당이 단독 처리한 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마저 통과한다면 행동주의펀드를 가장한 투기꾼들은 어떤 행보를 보일까. 이 역시 가정이지만 잇속을 채울 때까지 소송을 남발하거나 사사건건 경영에 간섭한다는 데 대부분이 베팅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우리 기업도 잘못했다. 그동안 주주환원에 너무 무신경했다. 최근에 나온 한국은행 보고서는 ‘이 정도인가’라고 할 만큼 충격적이다. 한국 기업의 주주환원은 주요 20개국(G20) 중 최하위 수준이었다. 튀르키예나 인도네시아보다 주주 보호에 인색했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선 꼴찌였다. 대표적인 게 모회사의 핵심 사업부를 자회사로 넘긴 뒤 ‘쪼개기(중복) 상장’을 하는 거다. 모회사 소액주주에겐 복장 터지는 일이지만 대주주에겐 돈이 되는 일이다. “중복 상장이 문제라면 그 주식을 사지 말라”는 어느 재벌 회장의 일성은 소액주주를 무시하는 오만함의 극치다. 그럼에도 초가삼간을 태울 순 없다. 과도한 극약 처방은 기업 경영권을 흔들어 글로벌 투기꾼과 로펌, 보험사만 웃게 할 뿐이다. 보험업계에선 벌써 이사의 ‘주주 충실의 의무’ 부과 가능성에 임원의 법적 책임을 보장하는 ‘임원 배상책임보험’이 활성화될 조짐이다. ‘먹을 게 없나’ 기웃거리는 글로벌 투기자본과 로펌은 얼마나 큰 장이 설지 기대감에 들떠 있다. 소액주주에게도 상법 개정안이 마냥 좋은 건 아니다. 당장 배당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론 기업가치 훼손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 소송이 빈번하고 경영 활동과 투자가 위축되는데, 그런 기업들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겠나. 그래서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핀셋 규제’가 합리적이라는 얘기다.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상법이 아닌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대상을 2600개 상장사로 줄이고 대주주에게 유리한 합병과 분할, 자산과 주식 교환 등에서 소액주주를 보호하자는 거다. 정부와 여당 모두 긍정적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해 본다. 김경두 산업부장
  • 오타니 시즌 첫 홈런포… 도쿄돔을 깨우다

    오타니 시즌 첫 홈런포… 도쿄돔을 깨우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자신의 고국인 일본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MLB 개막전에서 멀티 히트와 멀티 득점으로 LA 다저스에 시즌 첫 승리를 선물했지만 홈런을 기대하던 관중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런 4만 2000여 관중의 아쉬움을 위로하듯 첫 타석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시카고 선발 저스틴 스틸의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홈런성 타구를 만들었지만 좌측 담장에서 잡혔다. 3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5-1로 앞서던 5회 1사에서 시카고 구원 네이트 피어슨의 시속 159㎞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21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타구는 담장을 살짝 넘었는데 관중이 잡으려다 구장 안으로 떨어지면서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인정됐다. 오타니가 MLB 데뷔 뒤 가장 빠르게 홈런을 터뜨렸던 것은 2021시즌 개막 이후 9타석 만이었다. 이날 오타니는 개막 이후 8타석 만에 첫 번째 아치를 그리며 빅리그에 입성한 뒤 가장 빠른 속도로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오타니는 6-3으로 앞서던 7회 2사 2루에서 고의사구로 1루에 걸어나갔으며 9회 1사 1,2루에서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포 외에도 정규시즌 첫 홈런을 한국계인 토미 에드먼이 기록했다. 에드먼은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곽현수’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한국계 선수인 에드먼이 기록한 MLB 2025 시즌 첫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에드먼과 오타니, 키케 에르난데즈 등의 홈런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 봄철 관악산 산불 예방 나선 관악구[현장 행정]

    봄철 관악산 산불 예방 나선 관악구[현장 행정]

    관음사서 수관수막타워 시험 가동저수조 60t 물 25~30분간 뿌려 진화상반기 AI 기반 산불 감시 체계 구축 지난 17일 관악산 자락의 유서 깊은 사찰 관음사 앞마당. 고요한 산속에서 우렁찬 디젤 엔진 소리가 이어지더니 미륵불상 옆 산불소화시설에서 40m의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산불 발생 시 불씨가 사찰 건물로 옮겨지지 않게 스프링클러 역할을 하는 수관수막타워다. 건조한 봄철을 앞두고 산불소화시설 점검에 나선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이날 관음사에서 점검 내용을 보고받고 “불에 취약한 목재 건물일수록 짧은 시간 안에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설치한 방재시설”이라며 “언제든 제때 수관수막타워를 가동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봄 등산객이 몰리는 관악산에서 산불 관련 설비를 점검하고 취약지역을 순찰했다. 2018년 설치된 관음사 산불소화시설은 14m의 타워 3개로 구성된다. 한 번에 저수조의 60t의 물을 25~30분 동안 뿌릴 수 있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 소방 인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불씨가 문화재로 옮겨붙지 않도록 돕는 시설이다.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매년 10회 점검하고 있다. 관음사 관계자는 “혹시나 모를 상황에 준비하기 위해 점검 등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악산 수관수막타워는 상반기에 한 곳 더 설치될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수관수막타워가 물을 뿌려서 산불이 더이상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관악구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인 지난 1월 27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해 진화할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갖췄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상반기 내 4억 500만원을 투입해 관악산과 삼성산 정상에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산불 감시 체계도 새롭게 구축한다. 연기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드론 감시 체계도 만든다. 박 구청장은 “지난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출장 목적으로 방문했던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로스앤젤레스(LA) 산불 소식을 접하면서 산불 예방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산불 예방, 소화시설 감시 체계를 점차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5만 전자 언제 탈출하나” 봇물 터진 주총… 한종희 “뼈 깎는 노력”

    “5만 전자 언제 탈출하나” 봇물 터진 주총… 한종희 “뼈 깎는 노력”

    주주 “왜 삼성 주가만 나쁜가” 질책한종희 “반드시 기술 경쟁력 확보”5세대 메모리 HBM3E 공급 관련전영현 “이르면 2분기 주도적 역할”반도체 분야 M&A 가능성도 시사 삼성전자 경영진이 1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5만 전자’가 된 주가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묻는 주주들의 질문에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주 가치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900여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주가 하락의 원인과 경쟁력 회복 방안을 묻는 말들이 쏟아졌다. 마이크를 잡은 한 주주는 “7만~8만원 하던 주가가 5만원을 벗어나지 못한 지 한참 됐다. 다른 회사들은 주가가 좋은데 도대체 (삼성은) 이렇게 주가가 나쁜 이유가 무엇이며, 어떻게 주가를 올릴 것인지 대책을 갖고 있느냐”고 질책했다. 이에 주총 의장을 맡은 한 부회장은 “주가가 주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해 변화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등 주요 제품이 압도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 주가 회복의 가장 확실한 열쇠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과 기술 경쟁력 회복이라는 점을 잘 안다”며 “올해 반드시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1시간여 진행된 ‘주주와의 대화’ 시간에도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주가 부진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AI 반도체(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초기 대응이 늦었음을 인정하며 “HBM4나 커스텀(고객 맞춤형) HBM 같은 차세대 HBM에서는 HBM3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차질 없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HBM 공급량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HBM을 준비해 고수익 HBM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대상 5세대 HBM인 HBM3E 납품 지연과 관련해 엔비디아의 요구 사항에 어느 정도 맞췄는지를 묻는 말에는 “현재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제품의 특성과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 추진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 부회장은 회사 전체 M&A 계획을 설명하며 “반도체 분야는 주요 국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승인 이슈도 있어 M&A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 성과를 이뤄 내겠다”며 “이를 위해 관련 조직을 갖추는 등 다각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 안건으로는 전 부회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 연구소장(사장),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이사 선임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삼성전자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선임됐다.
  • ‘3파전’ IOC 위원장 선거… 전북 올림픽 유치에 누가 유리할까

    ‘3파전’ IOC 위원장 선거… 전북 올림픽 유치에 누가 유리할까

    새로운 세계 스포츠 대통령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동·하계올림픽을 관장하며 막대한 예산을 주무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장이 12년 만에 바뀌는 터라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IOC는 이날부터 21일까지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제144차 총회를 열고, 총회 둘째 날 오후 제10대 위원장 선거를 진행한다. 일정에 차질이 없으면 한국 시간으로는 21일 오전 2시 무렵 당선인 발표에 이어 기자회견이 열린다. IOC 위원장 선거는 2013년 9월 제125차 총회 때 토마스 바흐(72·독일) 제9대 위원장이 뽑힌 뒤 12년 만에 열린다. 위원장 임기는 8년으로, 4년에 한해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바흐 위원장은 올해 6월 퇴임한다. 새로 선출될 위원장은 전북이 유치전에 뛰어든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비롯해 국제 스포츠 외교에 큰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역대 최다인 7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세바스찬 코(69·영국) 세계육상연맹 회장과 커스티 코번트리(42·짐바브웨) IOC 집행위원,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66·스페인) IOC 부위원장의 3파전 전망이 나온다. 코 회장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1980·84 올림픽 남자 육상 1500m를 2연패했고, 영국 보수당 의원을 거쳐 2012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냈다. 다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강한 반대 의견을 밝혀와 친러 성향 IOC 집행위원의 반발도 사고 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코번트리 집행위원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04·08 올림픽 여자 배영 200m를 석권한 뒤 짐바브웨 체육부 장관을 지냈다. 첫 여성 및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에 도전하지만, 유럽 남성 중심인 IOC의 벽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젊은 나이도 약점으로 꼽힌다. 사마란치 주니어 부위원장은 1980 ~2001년 IOC를 이끌며 1988 올림픽의 서울 유치를 발표해 한국에도 친숙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위원장의 아들로, 최초의 부자(父子) 위원장에 도전한다.
  • “현대차 GBC, 시민 공간으로”… ‘축구장 2배’ 도심 숲 만든다

    “현대차 GBC, 시민 공간으로”… ‘축구장 2배’ 도심 숲 만든다

    54층 빌딩 3개에 전시장 등 갖춰‘민간 최대’ 개방형 녹지도 품어“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활용”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설할 신사옥 단지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에 축구장 2배 크기의 시민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와 협상을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임을 부각해 우호 여론을 조성하고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디자인 변경으로 수정 보완된 GBC 개발 계획 제안서를 서울시에 접수하면서 서울시와의 협상을 본격화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GBC는 242m 높이의 54층 타워 3개 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저층부 2개 동으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도심 숲’ 개념의 개방형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민간이 개발한 복합단지 내 녹지공간 중에서는 국내 최대 수준인 1만 4000㎡로 축구장 면적의 2배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미래 신사업을 위한 테스트베드(시험장)이자 글로벌 기업, 전문 컨설턴트, 스타트업 등 입주 기업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업무시설 외에 전망대, 호텔, 오피스텔, 전시장,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GBC 디자인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고 있으며 건축계의 노벨상 격인 프리츠커상과 영국 왕립건축가협회 금상 등을 받은 노먼 포스터가 작업을 총괄한다. 애초 현대차그룹은 2016년에 GBC를 최고 105층 랜드마크 타워로 올리겠다고 발표했으나, 두 차례의 설계 변경 끝에 지난달 54층 빌딩 3개 등이 포함된 설계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관건은 현대차그룹이 부담해야 할 공공 기여 금액이다. 현대차는 2016년 서울시에 1조 749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시는 설계 변경에 따른 조정을 요구해 재협상에 들어가게 됐다. GBC 부지 표준 공시지가가 2017년 1㎡당 3350만원에서 지난해 7565만원으로 2배 넘게 올라 공공 기여금도 2조원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GBC는 서울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이전 설계보다 낫다는 점을 부각해 여론의 지지를 얻고자 한다”고 했다.
  • 자연이 빚은 황홀한 체험… ‘진도판 모세의 기적’ 바닷길 열린다

    자연이 빚은 황홀한 체험… ‘진도판 모세의 기적’ 바닷길 열린다

    송가인·윤도현밴드·트로트 축제 상권 활성화 위해 야간축제 확대 외국인 관광객 위한 팸투어 운영25m 푸른뱀에 페트병 꽂기 압권해안도로 1㎞ 구간 ‘진도 아트비치’진도의 바닷물이 갈라지는 순간을 목격한다는 것은 정말 황홀한 체험이다. 한낱 자연 현상에 불과하고 1시간 남짓 벌어지는 광경이지만 보기 드문 일이라 눈이 휘둥그레진다.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마을과 의신면 모도 사이 약 2㎞ 바다가 30~40m 폭으로 갈라진다. 이른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펼쳐진다. 이른 봄 진도의 핫 플레이스인 이곳에 관광객이 몰리는 이유다. ●총감독제 도입… 세계적 축제로 격상 진도군은 올해로 45번째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주제는 ‘2025 새 길을 열다’이다. 올해는 바다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뿐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1978년부터 열린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명예 문화관광축제’다. 진도만의 민속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래서 지구촌 많은 나라에서도 구경을 온다. 진도군은 세계적인 축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총감독제를 도입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축제가 시작되는 29일 개막식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도의 딸’인 가수 송가인이 축제의 첫 무대를 연다. 진도군청 앞 철마공원 특설무대에서는 ‘미라클 콘서트’가 진행된다. 29일부터 3일 동안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긴다. 첫날에는 ‘행사의 여왕’이라 불리는 설하윤,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이 나온다. 30일에는 특산물 홍보와 청소년 경연 대회가 펼쳐진다. 심사위원으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출신 원밀리언의 부리더 하리무가 함께한다. 31일 축제 전야제에서는 ‘국민 록밴드’ 윤도현밴드가 나와 60분 동안 흥겹고 요란한 라이브 공연으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더 뜨겁게 달군다. 올해 축제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총감독제를 도입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늘렸다. 문화도시에 걸맞은 지역 고유 민속문화 체험장과 볼거리가 있다. 예전과 다르게 국내외 홍보도 강화했다.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또 관광객들의 염원과 기원을 담은 ‘진도 새길 퍼포먼스’가 행위예술로 펼쳐지고 ‘신비의 바다 행진’이 이어진다. 육지와 섬이 하나가 되는 ‘보물섬 모도 탐방’같이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팸투어도 마련해 진도 바닷길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 생각이다. ● 보물섬에서 ‘보고 즐기고’ 황홀한 체험 이에 따라 올해 축제는 볼거리도 풍성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해 25m나 되는 대형 ‘푸른 뱀’이 등장한다. 대형 푸른 뱀은 베네치아 국제청년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민성호 작가를 비롯해 진도군민과 외국인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다. 해수면 상승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해 친환경 축제로 변화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의미를 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진도군 환경관리센터의 지원을 받아 2500개의 재활용 폐기물을 푸른 뱀을 형상화한 철제 구조물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에 최종 페트병을 꽂는 기념식인 ‘새빛 퍼포먼스’가 압권이 될 전망이다. 29일 신비의 바닷길 해안도로 아치 입구에서 개최된다. 또 진도 1㎞ 해안도로가 바다 미술관으로 변신하는 ‘진도 아트비치’도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21점의 조각 전시와 함께 바다 미술관이 펼쳐진다. ‘글로컬 새빛무대’나 진도군민들이 참여하는 ‘새길 퍼레이드’, 30명의 무용수가 참여하는 1㎞ 해안도로 점등식 ‘새빛 퍼포먼스’, 3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여하는 ‘새빛 퍼레이드’도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관광객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보물섬 모도’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모도에서 자연 경관과 버스킹 공연 ‘모도소리’를 즐기면서 보물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이다. 4일 동안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5시에 열리고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유채꽃이 활짝 피는 축제 기간에 도시락을 들고 모도 섬으로 피크닉을 가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지역 특산물과 전통 음료로 구성된 도시락을 먹으며 진도의 문화와 특산물을 즐기고 모도의 정취까지 즐길 수 있어 ‘도시락 모도’는 가족들이나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모도 섬과 육지를 더 가깝게 잇기 위해 육지에서 픽업하고 섬에 가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전통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한다. 기존 글로벌 무대에서 참여형 콘텐츠와 지역 전통 콘텐츠를 합친 ‘글로컬 새빛무대’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오타니, 도쿄돔서 시즌 첫 홈런포에 4만2000여 관중 열광…한국계 토미 에드먼은 개막 첫 홈런포

    오타니, 도쿄돔서 시즌 첫 홈런포에 4만2000여 관중 열광…한국계 토미 에드먼은 개막 첫 홈런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자신의 고국인 일본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MLB 개막전에서 멀티 히트와 멀티 득점으로 LA 다저스에 시즌 첫 승리를 선물했지만 홈런을 기대하던 관중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여기에 타율 0.310 54홈런 109타점 59도루 OPS(장타율+출루율) 1.03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초 지명타자 MVP를 거머쥐었다. 오타니는 이런 4만2000여 관중의 아쉬움을 달래듯 이날 첫 타석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시카고 선발 저스틴 스틸의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홈런성 타구를 만들었지만 좌측 담장에서 잡혔다. 3회에도 1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5-1로 앞서던 5회 1사에서 시카고 구원 네이트 피어슨의 시속 159㎞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21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타구는 담장을 살짝 넘었는데 타구를 관중이 잡으려다 구장안으로 떨어지면서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인정됐다. 오타니는 6-3으로 앞서던 7회 2사 2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고의사구로 1루에 걸어나갔다. 오타니를 고의사구로 거르자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오타니가 MLB 데뷔한 뒤 가장 빠르게 홈런을 터뜨렸던 것은 2021시즌 개막 이후 9타석 만이었다. 이날 오타니는 개막 이후 8타석 만에 첫 번째 아치를 그리며 빅리그에 입성한 뒤 가장 빠른 속도로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포 외에도 정규시즌 첫 홈런은 한국계인 토미 에드먼이 기록했다. 에드먼은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곽현수’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한국계 선수인 에드먼이 기록한 MLB 2025 시즌 첫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에드먼과 오타니, 키케 에르난데즈 등의 홈런포를 앞세워 8회까지 6-3으로 앞서고 있다.
  • (영상) “미군 장갑차 득템!”…러軍, 쿠르스크에 버려진 무기 속속 포획 [포착]

    (영상) “미군 장갑차 득템!”…러軍, 쿠르스크에 버려진 무기 속속 포획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공격으로 영토를 차지했던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州) 전선에서 빠르게 퇴각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쓰던 미국산 무기를 러시아군이 속속 포획하고 있다. 텔레그램에 공유된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트럭에 미국산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장갑차) 두 대를 싣고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 취재진도 최근 쿠르스크 전선에 버려진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이동시키는 러 군부대와 동행한 현장을 공개했다.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은 2022년 2월 24일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여가 지난 2023년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다. 경량 전차급 전투 역량을 가진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은 M242 부시마스터 25mm 기관포와 토(TOW) 대전차 미사일 등이 장착되며, 주로 보병 수송 등에 사용된다. 화력과 기동성 등 성능이 러시아군의 장갑차와 전차를 능가해,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효과적인 전투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는다. 러시아군이 포획한 또 다른 무기인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2002년부터 실전 배치된 미국 육군의 8륜 구동 장갑차다. 주요 무장으로는 30mm 기관포를 사용하며, 원격무기거치대(RWS)를 통해 내부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최대 시속 60㎞로 빠르게 이동하며 보병을 수송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장갑차 역시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과 함께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력을 높인 대표적인 미국산 무기로 꼽힌다. 외신은 포획된 무기들이 쿠르스크 전선 바깥으로 이동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퇴각도 어려운 우크라이나군…러시아, 사실상 통제권 확보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미국산 고성능 차량 무기 여러 대를 포획한 것은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이곳에서 매우 수세에 몰려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국경 지역을 제외하고 쿠르스크의 통제권을 사실상 상실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도 지난 17일 “우크라이나군이 ‘죽음의 도로’에서 사냥당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마치 먹잇감을 찾듯 시시때때로 출몰하는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으며,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쿠르스크에서 도망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가 공개한 영상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인 ‘R200’ 도로와 그 주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1인칭 시점 드론은 R200 도로를 이용해 퇴각하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끈질기게 쫓는다. 일부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적군의 드론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고 드론이 충돌하기 직전 차량에서 뛰어내렸지만, 병사 대부분은 드론이 쫓아온다는 사실을 제때 인지하지도 못한 채 공격을 받았다.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유일한 퇴각로인 R200 도로에는 현재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불타버린 우크라이나군 차량 수십 대와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시신이 널브러져 있다”면서 “이 때문에 퇴각하려는 우크라이나 군이 도로를 통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쿠르스크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병력을 고립시키기 위해 R200 도로를 전력으로 포위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쿠르스크주 요충지인 수자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병사 일부는 차량이 아닌 도보로 도망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의 쿠르스크 탈환, 북한군 활약 컸다”러시아군이 쿠르스크의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북한군이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파병됐다가 올해 초 전열을 가다듬은 뒤 지난달 다시 쿠르스크 전선에 등장한 북한군이 전황을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일각에서는 추가 파병된 북한군에는 특수부대가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첫 파병 때 얻은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지휘 체계와 공격 계획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한다. 북한군이 작성한 작전지도를 확보했다고 주장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워싱턴포스트에 “병력의 모든 이동 경로가 완벽하게 손으로 그려져 있었다”면서 “과거 소련식 초정밀 군사 접근법을 보는 것 같았다. 모든 선은 마치 평생 훈련을 한 것처럼 세밀하게 그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장교는 “북한군이 전황에 변화를 일으켰다”면서 “러시아는 강력한 동맹국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18일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과 관련해 논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 동안 중단하는 것에 합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단을 지지하면서도, 전면 휴전을 거부한 러시아에 대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서 공세를 계속하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 몸값 83억원…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 정체

    몸값 83억원…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 정체

    83억 원에 넘는 몸값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가 등장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인도의 유명한 브리더(개나 고양이의 혈통 관리 및 분양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개를 사기 위해 57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를 썼다”고 보도했다. 인도 유명 브리더인 사티스가 지난달 사들인 개는 코카시안 셰퍼드와 늑대의 교배종으로, ‘울프독’(wolfdog)이라고 불린다. 코카시안 셰퍼드는 아르메니아와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등지에서 태어나는 대형 견으로, 다른 가축을 보호하고 감시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춘 종으로 알려져 있다. 사티스가 수백만 달러를 주고 사들인 ‘울프독’의 이름은 ‘카다밤 오카미’이며, 현재 생후 8개월이지만 체중은 75㎏, 키는 약 77㎝에 달한다. 늑대와 개의 교배종은 매우 보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사티스는 영국 더 선에 “나는 개를 매우 좋아하며 독특한 개를 인도에 소개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강아지를 사는데 큰돈을 썼다”고 밝혔다. 오카미는 사티스를 따라 인도에 도착한 뒤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오카미가 한 영화 시사회에서 레드카펫을 밟는 영상은 30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티스는 오카미 외에도 희귀한 품종의 개 15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그의 개들은 2만 8330㎡(약 8570평) 규모의 대규모 농장에서 생활하며, 각각의 개는 가로와 세로 길이가 6m인 널찍한 ‘자신의 방’을 가지고 있다. 또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개들이 도난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농장 주변에 높이 3m의 높은 외벽을 세우고 24시간 폐쇄회로(CC)TV로 감시하는 보안 인력을 고용했다. 이 남성이 키우는 또 다른 개는 중국 고유 견종인 차우차우로, 지난해 325만 달러(한화 약 47억 3500만 원)에 사들였다. 현재 사티스는 오카미 등 특별한 개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고 400~1700만 원 상당의 높은 출연료를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람들은 나의 특별한 개에게 다가와 기념사진을 찍는다. 나와 내 개는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다”면서 “나는 희귀한 개를 갖기 위해 돈을 썼고, 사람들은 언제나 나의 개들을 보려고 돈을 쓴다”고 말했다.
  • “현대차 GBC, 시민 공간으로”…‘축구장 2배’ 도심 숲 만든다

    “현대차 GBC, 시민 공간으로”…‘축구장 2배’ 도심 숲 만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설할 신사옥 단지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에 축구장 2배 크기의 시민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와 협상을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임을 부각해 우호 여론을 조성하고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디자인 변경으로 수정 보완된 GBC 개발 계획 제안서를 서울시에 접수하면서 서울시와의 협상을 본격화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GBC는 242m 높이의 54층 타워 3개 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저층부 2개 동으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도심 숲’ 개념의 개방형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민간이 개발한 복합단지 내 녹지공간 중에서는 국내 최대 수준인 1만 4000㎡로 축구장 면적의 2배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미래 신사업을 위한 테스트베드(시험장)이자 글로벌 기업, 전문 컨설턴트, 스타트업 등 입주 기업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업무시설 외에 전망대, 호텔, 오피스텔, 전시장,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GBC 디자인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고 있으며 건축계의 노벨상 격인 프리츠커상과 영국 왕립건축가협회 금상 등을 받은 노먼 포스터가 작업을 총괄한다. 애초 현대차그룹은 2016년에 GBC를 최고 105층 랜드마크 타워로 올리겠다고 발표했으나, 두 차례의 설계 변경 끝에 지난달 54층 빌딩 3개 등이 포함된 설계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관건은 현대차그룹이 부담해야 할 공공 기여 금액이다. 현대차는 2016년 서울시에 1조 749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시는 설계 변경에 따른 조정을 요구해 재협상에 들어가게 됐다. GBC 부지 표준 공시지가가 2017년 1㎡당 3350만원에서 지난해 7565만원으로 2배 넘게 올라 공공 기여금도 2조원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GBC는 서울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이전 설계보다 낫다는 점을 부각해 여론의 지지를 얻고자 한다”고 했다.
  • (영상) ‘83억원’ 들여 개 한 마리 샀다…‘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 정체 [포착]

    (영상) ‘83억원’ 들여 개 한 마리 샀다…‘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 정체 [포착]

    83억 원에 넘는 몸값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가 등장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인도의 유명한 브리더(개나 고양이의 혈통 관리 및 분양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개를 사기 위해 57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를 썼다”고 보도했다. 인도 유명 브리더인 사티스가 지난달 사들인 개는 코카시안 셰퍼드와 늑대의 교배종으로, ‘울프독’(wolfdog)이라고 불린다. 코카시안 셰퍼드는 아르메니아와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등지에서 태어나는 대형 견으로, 다른 가축을 보호하고 감시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춘 종으로 알려져 있다. 사티스가 수백만 달러를 주고 사들인 ‘울프독’의 이름은 ‘카다밤 오카미’이며, 현재 생후 8개월이지만 체중은 75㎏, 키는 약 77㎝에 달한다. 늑대와 개의 교배종은 매우 보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사티스는 영국 더 선에 “나는 개를 매우 좋아하며 독특한 개를 인도에 소개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강아지를 사는데 큰돈을 썼다”고 밝혔다. 오카미는 사티스를 따라 인도에 도착한 뒤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오카미가 한 영화 시사회에서 레드카펫을 밟는 영상은 30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티스는 오카미 외에도 희귀한 품종의 개 15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그의 개들은 2만 8330㎡(약 8570평) 규모의 대규모 농장에서 생활하며, 각각의 개는 가로와 세로 길이가 6m인 널찍한 ‘자신의 방’을 가지고 있다. 또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개들이 도난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농장 주변에 높이 3m의 높은 외벽을 세우고 24시간 폐쇄회로(CC)TV로 감시하는 보안 인력을 고용했다. 이 남성이 키우는 또 다른 개는 중국 고유 견종인 차우차우로, 지난해 325만 달러(한화 약 47억 3500만 원)에 사들였다. 현재 사티스는 오카미 등 특별한 개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고 400~1700만 원 상당의 높은 출연료를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람들은 나의 특별한 개에게 다가와 기념사진을 찍는다. 나와 내 개는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다”면서 “나는 희귀한 개를 갖기 위해 돈을 썼고, 사람들은 언제나 나의 개들을 보려고 돈을 쓴다”고 말했다.
  • 박나래 “가슴으로 낳은 제 오라버니…어디 내놔도 부끄러워” 깜짝 고백

    박나래 “가슴으로 낳은 제 오라버니…어디 내놔도 부끄러워” 깜짝 고백

    개그우먼 박나래가 배우 이시언과 부산광역시로 임장을 떠난다.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TV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해당 지역의 토박이와 함께 전국 팔도 임장 투어를 떠나는 ‘지역 임장-부산 편으로 꾸며진다. 그동안 ‘홈즈’는 각 도시의 토박이들과 지역 임장을 다녀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 여정에는 부산 출신 이시언이 함께한다. 박나래는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시언을 “가슴으로 낳은 저의 오라버니. 어디 내놔도 부끄러운 우리 오빠, 이시언 씨입니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언은 “부산하면 바다, 해운대, 광안리만 생각하는데, 오랜 역사를 가진 주택과 특이한 구조의 집들이 많다”며 특별한 지역 임장을 예고한다. 또 다른 부산 토박이 개그우먼 김숙은 “부산엔 오래된 건물이 많다”며 “전쟁 때, 피난민들이 몰려 공터에 집을 짓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주거 생활로 고착됐다. 부산의 도로가 좁고 복잡한 이유가 그 당시 도로가 유지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시언과 박나래는 오프닝을 위해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 있는 공원으로 향한다. 박나래는 “부산하면 바다가 펼쳐진 해운대에서 오프닝을 해야 하는데, 여긴 해발고도 130m의 산이다”고 했다. 이에 이시언은 “여기가 바로 찐 부산 로컬들의 동네이다. 이곳에서 저의 10대 시절을 보냈다. 저 아래 제가 살던 집도 있다”고 소개한다. 두 사람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해발고도 130m 중턱에 자리한 좌천 시민 아파트다. 1969년 준공된 곳으로 부산에 네 번째로 생긴 아파트다. 이시언은 이 아파트의 특징으로 “집 안에 화장실이 없다. 한 층의 사람들이 공용으로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 12년 만의 권력 이양…세계 스포츠 대통령 선거 막바지 3파전

    12년 만의 권력 이양…세계 스포츠 대통령 선거 막바지 3파전

    새로운 세계 스포츠 대통령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동·하계올림픽을 관장하며 막대한 예산을 주무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장이 12년 만에 바뀌는 터라 국제 스포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IOC는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현지 시간으로 이날부터 제144차 총회를 열고, 총회 둘째 날 오후 제10대 위원장 선거를 진행한다. 절차에 차질이 없으면 한국 시간으로는 21일 오전 2시 무렵 당선인 발표에 이어 기자회견이 열린다. IOC 위원장 선거는 2013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 때 토마스 바흐(72·독일) 제9대 위원장이 뽑힌 뒤 12년 만에 열린다. IOC 위원장 임기는 8년으로, 4년에 한해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바흐 위원장은 올해 6월 퇴임한다. 새로 선출될 위원장은 전북이 유치전에 뛰어든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비롯해 국제 스포츠 외교에 큰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역대 최다인 7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세바스찬 코(69·영국) 세계육상연맹 회장과 커스티 코번트리(42·짐바브웨) IOC 집행위원,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66·스페인) IOC 부위원장의 3파전 전망이 나온다. 올림픽 스타 출신 코 회장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1980·84 올림픽 남자 육상 1500m를 2연패했고, 영국 보수당 의원을 거쳐 2012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냈다. 다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강한 반대 의견을 밝혀와 친러 성향 IOC 집행위원의 반발도 사고 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코번트리 집행위원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04·08 올림픽 여자 배영 200m를 석권한 뒤 짐바브웨 체육부 장관을 지냈다. 첫 여성 및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에 도전하지만, 유럽 남성 중심인 IOC의 벽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젊은 나이도 약점으로 꼽힌다. 사마란치 주니어 부위원장은 1980~2001년 IOC를 이끌며 1988 올림픽의 서울 유치를 발표해 한국에도 친숙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위원장의 아들로, 최초의 부자(父子) 위원장에 도전한다. 이 밖에 다비드 라파르티앙(52·프랑스) 국제사이클연맹 회장과 요한 엘리아쉬(64·스웨덴)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 회장, 파이살 알 후세인(62) 요르단 왕자, 와타나베 모리나리(67·일본) 국제체조연맹 회장이 경쟁한다. IOC 위원장 선거는 위원들의 비밀 투표로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이어진다. 바흐 위원장은 12년 전 선거 때 2차 투표에서 93표 중 49표를 얻어 당선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