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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의 미니신도시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 11월 오픈 예정

    이천의 미니신도시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 11월 오픈 예정

    이천시의 주거선호지로 부상하고 있는 증포3지구에 ‘이천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이 이달 중 분양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천 증포3지구는 2,300세대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개발중인 지역으로 KCC스위첸, 한양수자인 등이 최근 분양을 완료하고 현재 입주 진행 및 공사 중이다. 또한 이천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세계최대규모 반도체 공장(M14)을 준공해 오는 2021년까지 21만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천시는 지난 8월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이천시 이전으로 장병과 그 가족을 포함한 4,000여명이 넘는 인구가 이천으로 편입이 이뤄졌다. 하지만 지속적인 개발호재와 인구유입에도 불구하고 이천시 내 아파트는 10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 비율이 전체대비 77.5%를 차지할 정도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전세가율 역시 매매가 대비 76.4%로 최근 5년간 70.7%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천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은 지하1층~지상20층, 6개동 346세대 규모의 신규아파트로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구조로 구성되는 것은 물론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 단일타입 346세대로 구성됐다. 또한 대원칸타빌의 평면특화의 장점을 살린 알파룸 설계를 통해 프라이빗 공간을 계획했으며, 타입에 따라 현관창고 등 다양한 특화공간이 제공된다. 특화시설로는 키즈스테이션과 함께 워터파크를 이천시에서 최초로 설치할 예정이며, 단지 안에는 축구장 크기의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또한 단지 바로 앞으로는 문화공원(총 면적 약7,200㎡)이 조성되며, 단지주변으로 총 5곳의 공원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증포3지구는 지난 9월 경강선(성남~여주간 복선전철) 했으며, 성남~장호원간 도로(다음해 12월 개통예정), 제2영동고속도로(이달 예정) 등이 개통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1일 "다양한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단기간 내 분양완료하며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은 3.3㎡당 800만원대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이천시 안흥동에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위궤양 치료에 쓰이는 PPI 제산제 장기 복용하면 정자 수 준다”

    위궤양, 위식도역류증 치료에 쓰이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계열의 제산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 정자의 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데일리메일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PPI 제산제(프레바시드, 프릴로섹 등)를 복용하는 20~30대 남성들을 대상으로 조사와 검사를 진행한 결과 PPI 제산제를 6개월 이상 복용한 남성은 정자가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이 다른 남성에 비해 3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PPI 제산제를 6개월 이상 복용한 남성은 운동성이 활발한 정자의 수도 적었다. 반면 복용 기간이 6개월 미만인 남성은 대부분 정자가 건강했다. 연구팀은 PPI 제산제가 장내 환경에 변화를 일으켜 건강한 정자의 형성에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민B의 결핍을 가져오기 때문에 정자의 수가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의 팀 스펙터 유전학 교수는 PPI 제산제는 비타민B를 만드는 장내 세균총(미생물 집단)을 교란시킨다고 밝혔다.  스펙터 교수는 PPI 제산제를 며칠 정도 복용하는 경우는 장내 세균총이 그에 적응하지만 오래 복용하면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우 PPI 제산제 처방이 작년 55만 건을 기록했다. PPI 제산제는 대부분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지만,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종류도 있다.  PPI 제산제는 한 번에 계속 복용할 수 있는 기간이 최장 4주이지만 몇 달, 심지어 몇 년씩 계속 복용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기고] 신뢰받는 정부를 기대한다/박일준 KCMG 한국갈등관리본부 대표

    [기고] 신뢰받는 정부를 기대한다/박일준 KCMG 한국갈등관리본부 대표

    남북 갈등이 최고조다. 갈등은 칡나무 갈(葛)에 등나무 등(藤) 자를 쓴다. 둘 다 덩굴식물로 지주목이 있어야 자란다. 자라는 방향은 다르다. 칡나무는 오른쪽으로, 등나무는 왼쪽으로 지주목을 감아 돌며 자란다. 둘이 만나 서로 죽이기도 하며, 한 그루 나무처럼 자라기도 한다. 남한이 칡나무라면 북한은 등나무다. 각각 우익과 좌익을 추구하며 서로를 누르고 또 이용했다. 남한은 반공을 내세워 국민을 단결시키며 경제를 발전시켰다. 북한도 남한을 핑계로 군사독재를 단단히 다졌다. 경쟁하면서 스스로를 지키고 더 잘살려고 노력한 공진화다. 서로 지주목이나 지렛대이면서 관계는 늘 불안했다. 특히 우리 측 선제공격 가능성은 전쟁까지 걱정하게 한다. 전쟁을 바라는 이들이 없지 않으나 대부분 국민은 그렇지 않다. 전쟁은 영혼을 팔아서라도 막아야 한다. 평화를 유지하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핵 보유가 평화를 지키는 길일 수 있다. 스위스처럼 강한 군대를 보유한 무장 중립국이 되고, 아예 코스타리카처럼 군대 없는 나라가 되는 길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방법에 표를 던지지만 개인 성향일 뿐이다. 안보 전문가에게 맡겨야 할 문제다. 사드 갈등이 성주 롯데CC 배치 결정으로 일단락됐지만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성주 주민들이 님비를 보인 건 아니었다. 이례적으로 ‘성주 배치 반대’가 아닌 ‘사드 반대’를 외쳤다. 정서적으로 우리 지역에 오는 것을 반대할 수 있지만 사드를 반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사드가 국가 안보에 필요한지는 안보 전문가가 판단할 몫이다. 대미 외교 차원이라면 이 역시 외교 전문가 판단에 맡겨야 한다. 물론 표현의 자유는 중요하다. 누구나 ‘말할 수 있는 사회’여야 한다. 그러나 누구나 ‘말할 수 있는 사회’와 ‘떠드는 사회’는 다르다. 책임의 문제다. 정부, 시민단체, 언론, 국민 모두 제 역할에 맞는 말을 해야 한다. 권한이 있는 자는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하며, 국민은 권한이 있는 자들의 말을 존중해야 한다. 국민 모두 전문가처럼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공익적 비판은 필요하지만 이기적 행동이나 월권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안보를 말할 수 있지만, 전문적인 분야에서는 전문가 판단을 믿어야 한다. 누구나 ‘말하는 사회’이면서 ‘존중하는 사회’다. 결국 신뢰 문제다. 정부가 국민 신뢰를 얻지 못했다. 데이비드 마이스터 전 하버드비즈니스스쿨 교수는‘T=(C+R+I)/S’라는 신뢰 방정식을 내놨다. 신뢰(Trust)는 전문성(Credibility), 약속이행(Reliability), 친근함(Intimacy)을 높일수록, 자기중심성(Self-interst)을 낮출수록 커진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아쉽다. 성주 주민은 사드 배치를 정부가 아닌 기사로 처음 접했다. 그동안 정부는 부안, 밀양, 강정, 그리고 이제 성주, 김천에서까지 국민적 신뢰를 얻지 못했다. 이제 신뢰를 회복할 때다. 성주, 김천 주민의 안전을 배려하면서 사드를 설치해야 한다. 시늉 말고 진심 말이다. 강정 주민과의 구상권 청구 문제도 현명하게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믿고 따를 정부가 된다. 국민 신뢰를 얻어야 효과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하다.
  • 요즘 농구는 새 용병 하기 나름

    요즘 농구는 새 용병 하기 나름

    모비스 밀러 부상에 하위권 처져 약체 kt 다니엘스 부상 겹쳐 악재 경험 많은 바셋은 오리온 해결사 새로 데려온 용병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프로농구 각 구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새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모비스(10위)와 kt(공동 7위)는 하위권으로 처졌다. 반면 새 얼굴들이 예상 외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오리온(1위), 삼성(공동 4위), 전자랜드(공동 4위)는 상위권을 질주 중이다. 새 외인 때문에 가장 울상을 짓고 있는 팀은 모비스다. 기대를 모았던 네이트 밀러가 지난 29일 LG와의 시합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인삼공사에서 모비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찰스 로드 또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모비스의 한숨은 깊어지게 됐다. kt도 가시밭길을 겉고 있다. 가뜩이나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와중에 크리스 다니엘스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과거 인삼공사, KCC 등에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 줬던 선수였기에 아쉬움이 더해진다. 부랴부랴 제스퍼 존슨을 대체선수로 뽑았지만 체중조절이 안 돼 있어 기동력이 떨어지고 공격력마저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삼성의 새로운 용병 마이클 크레익은 117㎏에 달하는 건장한 몸을 앞세워 파워 넘치는 농구를 선보이고 있다. 20년 전 강한 힘을 토대로 한 경기를 보여줬던 맥도웰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리온의 새 외국인선수 오데리언 바셋은 풍부한 외국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 주며 조 잭슨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필드골 성공률이 55.8%에 달해 48.1%에 머물렀던 잭슨에 비해 골결정력에서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자랜드의 제임스 켈리도 개막전부터 세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동부의 장신선수들 틈바구니에서도 24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전자랜드의 약점으로 꼽혀 왔던 높이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 주는 모습이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산성 오른 전자랜드 박찬희

    [프로농구] 동부산성 오른 전자랜드 박찬희

    예전의 전자랜드가 아니다. 지난 시즌 꼴찌였던 전자랜드가 박찬희의 합류로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동부의 개막 4연승을 저지했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80-77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는 포인트가드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박찬희가 이날 20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우려를 날려버렸다. 박찬희가 20득점 이상을 올린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새 외국인 선수 제임스 켈리도 24득점 12리바운드로 세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동부는 개막 4연승은 물론 네 경기 연속 90점 이상 득점에 모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19번의 역전과 11번의 동점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벌이던 시합의 향방은 4쿼터에서 가려졌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켈리가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곧바로 2점슛을 추가해 전자랜드는 74-73으로 앞서 나갔다. 동부의 김주성이 곧바로 2점을 만회했지만 박찬희가 경기 종료 1분 28초를 남기고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이날 마지막 역전에 성공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SK가 28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한 ‘캡틴’ 김선형을 앞세워 LG를 100-82로 완파했다. 개막 2연패 뒤 첫 승리다. 안양에서는 인삼공사가 KCC를 78-76으로 눌렀다. 안드레 에밋이 결장한 KCC는 또다시 패배하며 9위(1승4패)로 처졌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KB스타즈가 개막 후 첫 경기에서 KDB생명을 61-46으로 누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늘의 경기]

    29일(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NC-두산(오후 2시 잠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전북(순천팔마경기장) ●인천-포항(인천전용) ●광주-성남(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kt-삼성(오후 2시 부산사직체) ●LG-모비스(창원체) ●SK-오리온(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한국전력(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여자부 ●IBK기업은행-현대건설(오후 4시 화성체) 30일(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NC-두산(오후 2시 잠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주-울산(상주시민운) ●제주-서울(제주월드컵) ●수원FC-수원(수원종합운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강원-경남(강릉종합운) ●대구-대전(대구스타디움) ●서울E-부산(잠실종합운) ●부천-고양(부천종합운동장) ●안양-안산(안양종합운 이상 오후 2시) ■프로농구 ●전자랜드-동부(오후 2시 인천삼산월드체) ●KGC인삼공사-KCC(안양체) ●SK-LG(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 ●KB스타즈-KDB생명(오후 5시 청주체)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KB손해보험(오후 2시)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4시 계양체)
  • [프로농구] 김주성 ‘펄펄’ 동부 3연승

    동부 김주성이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김주성은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 17점을 넣어 KCC를 94-84로 꺾는 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동부는 2016~17시즌 개막전부터 3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3쿼터를 67-68로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갔지만 4쿼터 초반 속공을 잇따라 성공해 71-68로 전세를 뒤집었다. KCC는 안드레 에밋(22점), 2년차 송교창(19점)이 활약했으나 리오 라이온스(17점)가 3쿼터 중반부터 파울트러블에 걸려 제공권 싸움에서 뒤졌다. 동부는 리바운드 39개를 잡았고, KCC는 25개를 잡는 데 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동부(전주체) ●KGC인삼공사-전자랜드(안양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우리카드-삼성화재(오후 7시 서울 장충체))
  • [프로농구] ‘폭격기 헤인즈’ 오리온 2연승

    2쿼터 막판 3점슛이 터지자 장내 아나운서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27일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t와의 2016~17 KCC 프로농구 경기 전반에만 19점을 쌓아 통산 7400점을 가뿐히 넘어섰다. 이로써 KBL 정규리그에서 7400점 이상 기록한 선수는 서장훈(1만 3231점), 추승균(1만 19점), 김주성(동부·9510점), 문경은(9347점), 조니 맥도웰(7077점) 이어 헤인즈까지 여섯 명이 됐다. 그는 맥도웰에 이어 역대 외국인 통산 득점 2위, 김주성에 이어 현역 통산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오리온은 헤인즈의 29득점 9리바운드와 오데리언 바셋의 23득점 7리바운드 활약을 엮어 99-67 완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삼성, 동부와 공동 선두가 됐다. 둘은 덩크슛 3개씩으로 통쾌한 맛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던 헤인즈는 올 시즌 초반 맞먹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는 경기 뒤 “조 잭슨이 떠나고 바셋이 가세했는데 ‘팀 케미’ 측면에서 보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바셋의 가세로 경험이 추가됐고, 바셋은 친화력도 좋다”며 “국내 선수들만큼 빠르면서도 강해 우리 팀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흡족해했다. kt의 외국인 제스퍼 존슨과 래리 고든은 각각 4득점 6리바운드와 20득점 6리바운드에 그쳐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재도의 14득점 분전이 안타까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제너럴네트 - LED이포유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제너럴네트 - LED이포유

    2020년부터 형광등의 생산이 전면 금지된다는 정책 발표 이후 LED 전등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존 형광등보다도 효율이 떨어지는 저품질의 LED 전등 상품들이 보급형이라는 명목 하에 저렴한 가격으로 대다수의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국내에서 전기를 이용하는 제품의 경우 필수적으로 KC인증을 받아야 한다. KC인증은 제품의 화재, 감전 등의 사항을 검사를 통해 안전한지에 대한 검증을 받는 안전인증이다. KC인증에 비해 기준이 까다로운 KS인증은 안전인증은 기본이고 소비전력, 에너지 효율성, 발열 온도, 연색성 등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발휘되는 성능까지 장기간 테스트를 통해 국가에서 지정한 기준을 반드시 통과해야지만 취득할 수 있는 국가인증이다. 일부 저가형 LED들은 기존 형광등보다도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LED 전등 구매 시 KS인증 제품인지 아닌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국내 LED 전문 브랜드인 ‘LED이포유’는 생산공장 자체의 KS인증뿐만 아니라 제품별 KS인증기준을 통과한 높은 품질과 감각적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한국 최초 고객 맞춤형 렌탈 패키지’ 영업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마다 각각의 다른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는 한편 무료 방문 견적, 무료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서 가정용 LED 제품이 생소한 고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고객 중심의 영업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전국 110여 명의 전문 설치 인력 인프라를 통해 전국 어디에나 설치를 해준다.
  • [프로농구] 27점 차 완승… 동부 2연승 신바람

    동부가 LG를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2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웬델 맥키네스와 허웅의 36득점 활약을 엮어 98-71 완승을 거뒀다. 김주성은 역대 세 번째로 9500득점을 달성해 기쁨을 곱절로 했다. LG의 대체 외국인 제임스 메이스는 데뷔전에서 20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동부가 거세게 몰아붙였다. 윤호영이 어시스트 4개를 전달하고, 김현호와 김주성이 3점슛 2개씩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김주성은 1쿼터 3분 15초에 자유투 하나를 넣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동부는 1쿼터를 31-21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LG가 따라붙었다. 메이스가 몸이 풀리면서 쿼터 중반 로드 벤슨의 공을 빼앗아 김주성을 제치고 덩크를 터트리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김현호의 외곽포가 또다시 터지면서 동부가 47-44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동부는 벤슨의 덩크, 허웅의 점프슛, 윤호영의 3점포 등으로 29점을 몰아넣어 승기를 굳혔다. 외국인 선수가 1명씩 뛰는 4쿼터에서는 김주성-윤호영-맥키네스 트리오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외곽에서 허웅이 활약해 여유 있는 승리를 매조졌다. 한편 모비스는 울산 홈에서 71-73으로 지며 불안한 시즌 출발을 이어 갔다. 모비스는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졌는데 2003~04시즌, 2006~07시즌 이후 세 번째다. KC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농구] 27점 차 완승… 동부 2연승 신바람

    동부가 LG를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2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웬델 맥키네스와 허웅의 36득점 활약을 엮어 98-71 완승을 거뒀다. 김주성은 역대 세 번째로 9500득점을 달성해 기쁨을 곱절로 했다. LG의 대체 외국인 제임스 메이스는 데뷔전에서 20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동부가 거세게 몰아붙였다. 윤호영이 어시스트 4개를 전달하고, 김현호와 김주성이 3점슛 2개씩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김주성은 1쿼터 3분 15초에 자유투 하나를 넣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동부는 1쿼터를 31-21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LG가 따라붙었다. 메이스가 몸이 풀리면서 쿼터 중반 로드 벤슨의 공을 빼앗아 김주성을 제치고 덩크를 터트리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김현호의 외곽포가 또다시 터지면서 동부가 47-44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후반 동부는 벤슨의 덩크, 허웅의 점프슛, 윤호영의 3점포 등으로 29점을 몰아넣어 승기를 굳혔다. 외국인 선수가 1명씩 뛰는 4쿼터에서는 김주성-윤호영-맥키네스 트리오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외곽에서 허웅이 활약해 여유 있는 승리를 매조졌다. 한편 모비스는 울산 홈에서 71-73으로 지며 불안한 시즌 출발을 이어 갔다. 모비스는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졌는데 2003~04시즌, 2006~07시즌 이후 세 번째다. KC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6득점 크레익, 물건이네

    26득점 크레익, 물건이네

    프로농구 삼성에 정말 ‘물건’이 들어왔다. 삼성의 새 외국인 마이클 크레익이 25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GC인삼공사와의 2016~17 KCC 프로농구 경기에 24분 22초를 뛰며 26득점 활약으로 114-91 완승을 이끌었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삼성은 개막 2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뛰쳐나와 이번 시즌 만만찮은 돌풍을 예감케 했다. 크레익은 미식축구를 한 전력대로 농구 선수와 어울리지 않게 어깨가 떡 벌어지고 뒤뚱거리며 뛰어 코믹한 느낌을 줬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불안한 폼으로 던진 슛의 적중률이 높았다. 2점슛 13개를 던져 10개를 성공시키고 3점슛 3개 중 2개를 넣었다. 리바운드는 3개로 적었지만 어시스트 5개, 스틸 1개, 블록 1개를 기록하며 못하는 게 없는 면모를 보였다. 38세 노장 주희정은 3점슛 두 방 등 10점을 올려 통산 8500득점을 역대 다섯 번째로 넘어섰다. 삼성은 스틸 8개로 상대의 3개를 압도한 덕도 봤다. 두 팀 합쳐 115점을 올린 것은 지난 시즌 모든 경기를 통틀어 없었던 기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양동근 공백 어쩌나 모비스 개막 2연패

    [프로농구] 양동근 공백 어쩌나 모비스 개막 2연패

    양동근이 빠진 모비스와 안드레 에밋이 빠진 KCC가 개막 2연패를 당했다. 전날 전자랜드와의 울산 개막전에서 63-80으로 무릎 꿇은 모비스는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과의 2016~17 KCC 프로농구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21득점 19리바운드)와 마이클 클레익(19득점)의 활약을 막지 못해 73-88로 져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모비스 고참 함지훈이 21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로드 벤슨과 네이트 밀러 두 외국인이 10득점씩에 머물렀다. 전날 3쿼터에 왼쪽 손목이 골절돼 팀의 패배를 지켜봤던 양동근은 수술하기로 해 3개월 정도 이탈, 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가래톳이 생긴 에밋이 벤치를 덥힌 KCC는 전주 홈에서 67-79로 완패하며 LG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LG의 팀 컬러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코트를 누빈 레이션 테리가 39분여를 뛰며 27득점 1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김영환이 38분여 활약하며 17득점 6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가 19점, 전태풍이 14점이 13점으로 힘을 합쳤지만 에밋의 공백과 하승진의 부진(5득점 7리바운드)을 메우는 데 역부족이었다. 앞서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29득점 7리바운드)와 로드 벤슨(23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엮어 kt를 91-85로 눌렀다. kt는 크리스 다니엘스를 4주 동안만 대신하는 제스퍼 존슨이 25득점, 래리 고든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외인 듀오 업은 KCC 신입 가드 채운 오리온

    KCC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패배의 아픔을 설욕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제패하고도 챔프전에서 2승4패로 고양 오리온에 왕좌를 내줬던 전주 KCC가 22일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오리온과 다시 맞선다. KCC는 지난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란 평가를 받은 안드레 에밋과 2014년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됐던 리오 라이온스 등 외국인 듀오와 발목 부상으로 고전하던 최장신 센터 하승진(221㎝)이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까지 오리온에서 뛴 이현민도 ‘친정’에 비수를 겨누고, ‘고졸 루키’로 화제를 모은 송교창에다 오프 시즌 이적한 정휘량과 주태수도 뭔가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오리온은 조 잭슨이 팀을 떠났으나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이승현을 비롯해 문태종, 허일영, 김동욱, 최진수, 장재석 등이 건재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정상이 아니었던 애런 헤인즈가 한국에서의 아홉 번째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오리온의 관건은 가드 라인. 새로 영입한 오데리언 바셋이 잭슨과 이현민의 공백을 메워야 하고 정재홍, 조효현 등 백업 요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신인 드래프트에서 주목받은 빅 3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울산 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불러들이고, 안양 KGC인삼공사는 서울 SK를 불러들인다.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이종현(모비스)은 몸이 좋지 않아 결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2순위 최준용(SK)과 3순위 강상재(전자랜드)는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한희원을 인삼공사에 내주고 박찬희를, 주태수를 KCC로 보내고 가드 한성원을 품은 전자랜드가 얼마나 달라진 면모를 보일지도 관심을 끈다. 아울러 네이트 밀러(모비스·187㎝)와 키퍼 사익스(인삼공사·178㎝), 테리코 화이트(SK·192㎝) 등 연습경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외국인들의 기량을 확인하며 시즌 판도를 점쳐 볼 수도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말의 경기]

    22일(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NC(오후 2시 마산) ■프로농구 ●오리온-KCC(오후 2시 고양체) ●모비스-전자랜드(울산동천체) ●KGC인삼공사-SK(안양체 이상 오후 4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전북(울산문수) ●수원-성남(수원월드컵 이상 오후 3시) ●서울-상주(오후 3시 20분 서울월드컵) K리그 챌린지 ●고양-서울E(오후 2시 고양종합운) ●안산-강원(오후 3시 안산와스타디움)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우리카드(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 23일(일) ■프로농구 ●동부-kt(오후 2시 원주종합체) ●삼성-모비스(잠실체) ●KCC-LG(전주체 이상 오후 4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전남(제주월드컵) ●포항-수원FC(포항스틸야드) ●인천-광주(인천전용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부산-부천(오후 1시 30분 부산구덕운) ●경남-대구(창원축구센터) ●대전-충주(대전월드컵 이상 오후 2시)
  • [프로농구] 1000경기, 불세출의 꾸준함

    [프로농구] 1000경기, 불세출의 꾸준함

    주희정 22경기만 더 출전하면 사상 최초 1000경기 대기록 김주성 10000득점 달성 눈앞 헤인즈 3000리바운드 -71개 “그 선수 아직도 뛰고 있어요?” 이런 소리를 들을 법한 주희정(39·삼성)이 22일 오리온-KCC(고양)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16~17 KCC 프로농구에서 불멸의 기록에 도전한다. 프로 19년차인 그가 지난 시즌까지 978경기에 출장해 사상 초유의 1000경기 출전에 22경기만 남겨 두고 있다. 역대 2위 추승균(42) KCC 감독의 738경기보다 240경기나 많다. 서장훈(은퇴·688경기)과 임재현(은퇴·651경기)은 물론, 현역 두 번째인 김주성(동부·635경기)과도 한참 거리가 있다. 2007~08시즌부터 여섯 시즌 내내 모든 경기에 나섰고,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54경기를 모두 뛰었다. 2012~13시즌부터는 경기당 출전 시간이 10분대로 줄었다가 지난 시즌 24분 이상으로 회복됐다. 올 시즌 초반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3라운드 후반이나 4라운드 초반 대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까마득한 후배들보다 훨씬 적은 2억원의 연봉을 받지만 헌신적이고 솔선수범하는 그는 스틸과 어시스트, 3점슛에서 KBL 역사를 새로 써 나간다. 스틸 부문은 1487개로 역대 1위를 달려 13개만 더하면 통산 1500개 고지에 오른다. 현역 2위 양동근(모비스)이 785개로 절반 수준이다. 어시스트는 5317개로 역대 1위인데 현역으로는 양동근이 2586개로 역시 절반밖에 안된다. 3점 슛은 1135개를 성공해 문경은 SK 감독(1669개)에 이어 역대 2위이며 현역으로는 김효범(KCC)이 778개로 멀찍이서 뒤를 쫓고 있다. 이 밖에 양동근은 통산 500경기 출전에 단 한 경기를 남겨 두고 있고, 지난 시즌 1000블록을 넘어선 김주성(동부)이 통산 9497득점으로 부상 없이 출전한다면 서장훈(1만 3231점)과 추승균(1만 19점)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만 득점을 노려볼 수 있다. 애런 헤인즈(오리온)는 292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3000리바운드에 71개가 모자란다. 헤인즈가 내처 테렌스 레더(전 전자랜드)의 3054개를 넘어서면 역대 다섯 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조니 맥도웰(전 모비스)에 이어 두 번째 리바운더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김진(55) LG 감독은 통산 400승에 ‘-8’, 추일승(53) 오리온 감독은 300승에 ‘-15’, 문경은(45) 감독이 200승에 ‘-43’만 남겨 두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 북핵 고도화 타깃… 北 SLBM 잡는 핵잠수함, 동해 투입 가능성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 북핵 고도화 타깃… 北 SLBM 잡는 핵잠수함, 동해 투입 가능성

    한·미 위기관리특별협의체 신설 北선제타격론 등 민감 의제 다뤄 초음속 전폭기 B1B ‘랜서’ 거론 대잠 작전 등 해군 간 협력도 강화 한·미 국방 당국이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상시 순환 배치하기로 합의하면서 그 배치 시기와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나 핵추진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등 전략자산의 상시 순환 배치 방안을 실무선에서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에 대응해 ‘맞춤형 억제전략’과 4D(탐지, 교란, 파괴, 방어) 전략 등 선제공격 요소가 포함된 대응책들을 강화해 왔다. 이를 위해 의사결정 및 협의 분야, 탐지·교란·타격·방어능력 발전 분야, 연습·훈련 분야, 상호운용성 분야, 기획 및 계획 분야 등의 발전을 협의해 왔다. 이날 양국 국방장관이 신설에 합의한 ‘위기관리특별협의체’(KCM)와 양국 외교·국방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는 미 전략자산의 배치를 비롯한 확장억제의 의사 결정과 협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한·미는 향후 소수의 인사들로 구성된 KCM과 EDSCG에서 전략·정책적인 논의를 거쳐 미 전략자산의 상시 순환 배치 시기와 방법을 비롯한 민감한 의제를 다룬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전략자산의 배치뿐 아니라 미국 조야에서 거론되고 있는 북한 선제타격론 등 민감한 이슈들이 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배치가 예상되는 미국의 전략자산은 초음속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와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등이다. 핵무기를 탑재하는 B2 스텔스 폭격기나 B52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배치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는 B1B나 이지스 구축함은 큰 걸림돌이 없어 보인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비한 최신예 오하이오급 핵추진 잠수함의 동해 배치 가능성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최신예 정찰기 E8 조인트 스타즈 배치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한·미 양국은 북한의 SLBM 개발을 비롯한 점증하는 해상 위협에 대응해 양국 해군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미 워킹그룹을 구성해 대잠수함 작전, 해상 탄도탄 요격 연습, 해상훈련 횟수 증가 등을 협력과제로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일 3국 미사일 경보훈련을 정례화하고 한·미 연합사이버작전체계 발전을 위한 연합연구팀을 구성하는 것도 합의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美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 한반도 상시 순환배치

    美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 한반도 상시 순환배치

    북핵·미사일 ‘확장억제’ 강화 대북 선제타격 준비태세 유지 北 무수단미사일 발사 또 실패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과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상시 순환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전략자산들이 최소 1개월 또는 3개월, 6개월 등 다양한 순환 주기로 한반도에서 활동하면서 유사시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열린 제48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순환 배치 주기는 북한 정권에 대한 억제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상시 순환 배치되는 미 전략자산은 남한의 지상과 인근 해역, 상공에서 활동하면서 유사시 자위권적 의미의 ‘대북 선제타격’까지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준비태세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한·미 양국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서는 양국 외교·국방부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신설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해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또한 한·미 양국은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산하에 새로 신설하는 위기관리특별협의체(KCM)와 현재 운용 중인 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에서 미 전략자산 배치와 관련한 세부사항들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북한은 20일 오전 7시쯤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북한은 이날 “우리의 주체위성들은 박근혜 역적패당의 가소로운 방해 책동을 박차고 만리창공 높이 계속 솟구쳐 오를 것”이라며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빅3’에 달린 6강… 예측불허 농구가 온다

    ‘빅3’에 달린 6강… 예측불허 농구가 온다

    “2강은 알겠는데 6강은 글쎄…” 10개 구단 사령탑 한목소리 이종현 등 대형 신인 활약 관건 “2강은 확실히 보이는데 6강에 누가 올라올지 도무지 모르겠다.” 오는 22일 2016~17 KCC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1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 자리한 10명의 사령탑들은 의견의 일치를 본 듯했다. 기존 선수 20명이 이적했고 외국인 선수 둘과 모두 재계약한 구단은 동부가 유일했다. 더불어 전날 신인드래프트에 나선 ‘빅 3’가 얼마나 팀에 빨리 녹아드느냐가 관건이 돼 시즌 판세를 점치기가 상당히 어렵게 됐다. 향후 10년은 먹여살릴 수 있다는 얘기를 듣는 이종현(모비스)을 낙점한 유재학 감독이 가장 먼저 이런 얘기를 꺼냈으니 역설적이기도 했다. 유 감독은 “어떤 팀이 6강에 오르지 못할지 그게 더 궁금하다”고 딴소리를 했고 문경은 SK, 김영만 동부, 김진 LG 감독 모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오리온과 정규리그를 우승한 KCC가 이번 시즌에도 챔프전 왕좌를 다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김영만 감독은 “모비스는 플레이오프에 가면 이종현이 팀에 적응하면서 달라질 것”이라고 했고 김진 감독은 “KGC인삼공사도 추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조동현 kt 감독은 “한 팀은 확실한데 오리온”이라고 답했다. 추승균 KCC 감독은 오리온과 인삼공사를 꼽았고 공공의 적(?)이 된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이동거리가 가장 짧으니 전자랜드가 (챔프전 상대로) 올라오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팀 대표로 참석한 선수 10명 중 오리온과 챔프전에서 붙어 보고 싶다고 답한 선수는 4명이나 됐다. 양동근(모비스)은 “이종현이 KBL 두목인 이승현(오리온)을 잡겠다고 했으니까 챔피언결정전에서 종현이와 함께 오리온을 잡고 우승하고 싶다”며 “지난 시즌 4강에서 오리온에 아쉽게 진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영삼(전자랜드)도 “이왕 우승할 거라면 최고의 팀인 오리온이 올라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주성(동부) 역시 “지난 시즌 6강에서 오리온에 졌으니 올해는 결승에서 이기고 싶다”고 별렀다. 전태풍(KCC)은 “오리온 아니면 모비스. 끝”이라고 답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현은 “결승에서 모비스와 만나고 싶다”고 화답한 뒤 “이종현에게 왜 (내가) 두목인지 제대로 가르쳐 주고 싶다”고 여유를 부렸다. 김선형(SK)과 조성민(kt)은 통신사 라이벌을 만나고 싶은 상대로 꼽았고 주희정(삼성)은 “경기장이 가까운 서울 라이벌 SK”를 들었다. 김종규(LG)는 “챔피언결정전과 플레이오프에서 모비스에 연달아 졌기 때문에 모비스를 이기고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고 양희종(인삼공사)은 “작년 4강에서 KCC에 졌기 때문에 다시 붙어 보겠다”고 설욕 의지를 내비쳤다. 패기 넘치는 입씨름도 빠지지 않았다. 이종현이 “‘두목’을 잡기 위해 최고의 몸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포문을 열자 이승현이 “어제 낮잠 자다 그런 소리를 듣고 당황했다”면서 “부상부터 낫고 그런 소리를 하라”고 점잖게 타일렀다. 양희종은 “KCC와의 연습경기 도중 안드레 에밋에게 영혼까지 털렸다”면서 “역시 명불허전이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사령탑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리를 우승 후보로 꼽았는데 올해는 두 감독만 꼽았다”고 서운함을 표시했다. 조동현 감독 역시 “아무도 우리를 챔프전 후보로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6강 이후는 단기전이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은근히 겁을 줬다. 유재학 감독은 “찰스 로드가 시즌 시작 전 몸이 정상인 적이 없었다며 시즌 들어가면 올라온다고 말하는데 믿을 수가 있어야죠”라고 농을 던져 놓고는 “믿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고 정색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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