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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최준용 1R 리바운드·블록 국내 선수 1위 ´루키 맞아?´

     최준용(22·SK)이 1라운드 군계일학의 활약으로 최고의 루키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팀당 아홉 경기씩 2016~17 KCC프로농구 45경기를 소화한 지난 16일까지 최준용은 경기당 9.5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전체 7위, 국내 선수 1위를 차지했다. 그 밑으로 웬델 맥키네스(동부), 데이비드 사이먼(KGC인삼공사, 이상 9개), 팀 동료 코트니 심스와 애런 헤인즈(오리온, 이상 8.78개) 다음으로 오세근(인삼공사, 8.67개)이 12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1라운드 결과라 속단하기 곤란하지만 골밑에서 쟁쟁한 선배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고 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최준용은 슛블록에서도 경기당 1.67개로 제임스 켈리(전자랜드, 1.89개)를 바짝 추격하며 국내 선수 1위를 차지했다. 루키로는 전체 3순위 강상재(전자랜드)가 0.33개로 공동 25위에 자리했을 뿐이었다. 최준용은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루키 중 유일하게 공동 35위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당 2.11개로 로드 벤슨(동부), 이승현(오리온)과 같았다. 또 스틸 0.89개로 정효근(전자랜드), 팀 동료 테리코 화이트, 송창용(모비스)과 공동 33위로 신인으로는 유일했다.    최준용은 아홉 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33분36초를 뛰어 루키 중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코트 적응력을 과시했다. 그의 경기당 평균 8.6득점 9.56리바운드 2.11어시스트 0.89스틸은 강상재의 6.66득점 3.78리바운드 0.67어시스트 0.33스틸과 비교해도 월등히 앞섰다.    지난 16일 모비스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33분56초를 뛰어 1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23득점 8리바운드의 김선형, 24득점 23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버틴 코트니 심스와 함께 76-66 완승에 힘을 보탰다. 기록으로는 김선형, 심스에 뒤질지 모르지만 기록으로 드러나지 않는 팀 기여도에서 뒤지지 않았다.    김선형이 경기 뒤 “득점에 욕심낼 때와 그러지 않아야 할 때를 잘 안다. 내 신인 시절보다 지금의 준용이가 훨씬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이 ”3쿼터 최준용의 활약이 없었다면 4쿼터 김선형의 활약도 없었을 것“이라고 칭찬할 정도였다.   모비스를 상대로 1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상대 마커스 블레이클리 앞에서 노룩 패스를 건네 심스의 득점을 이끌어내 신인 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2쿼터 5분40여초를 앞두고 전준범의 수비를 역시 노룩 패스로 간단히 제쳐 김선형의 3점슛을 유도한 장면도 돋보였다.    31-31로 시작한 3쿼터 승부의 추를 돌린 것이 김선형과 나란히 9점을 넣은 최준용이었다. 3쿼터 종료 2분26초를 앞두고 전준범과 찰스 로드의 수비를 뚫고 플로터를 올려 3점 플레이로 연결하자 김선형이 입을 떡 벌리며 놀랐다. 1순위 지명권을 쥔 채 그와 저울질하다 이종현을 선택했던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얼굴색이 싹 변했다. 최준용은 다음 공격에서 플로터를 올렸다가 공이 림에 맞고 튀어나오자 다시 잡은 뒤 몸을 홱 돌려 레이업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4쿼터 종료 3분40여초를 남기고는 블레이클리의 슛을 블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강원-성남(오후 7시 강릉종합운) ■프로농구 ●삼성-KCC(오후 7시 잠실체)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삼성생명(오후 7시 구리시체)
  • [프로농구] 최준용 고비마다 ‘골’ SK, 막내 잘 뽑았네

    [프로농구] 최준용 고비마다 ‘골’ SK, 막내 잘 뽑았네

    “내가 신인 때는 포인트가드로는 시야가 좁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그때보다 지금 준용이가 훨씬 나은 것 같다.” 23득점 8리바운드, 그것도 후반에만 19점을 몰아쳐 일등공신이 된 김선형(SK)으로부터 이런 극찬을 들었으니 더 말할 게 있을까. SK가 김선형의 쇼타임을 앞세워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닥뜨린 모비스를 76-66으로 꺾고 2016~17 KCC프로농구 1라운드를 4승5패로 마감했다. SK는 KGC인삼공사에 76-84로 패한 LG와 공동 6위가 됐다. 31-31로 시작한 3쿼터 승부의 추를 돌린 것은 김선형과 나란히 9점을 넣은 최준용이었다. 4쿼터 종료 2분26초를 앞두고 전준범과 찰스 로드의 수비를 뚫고 플로터를 올려 3점 플레이로 연결하자 김선형이 입을 떡 벌리며 놀랐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얼굴색이 싹 변했다. 최준용은 다음 공격에서 플로터를 올렸다가 공이 림에 맞고 튀어나오자 다시 잡은 뒤 몸을 홱 돌려 레이업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드래프트 2순위 최준용은 1라운드 아홉 경기에 모두 출전, 경기당 8.66득점 9.66리바운드 2.11어시스트 0.89스틸을 기록했다. 1순위 이종현(모비스)이 부상으로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3순위 강상재(전자랜드)가 6.66득점 3.78리바운드 0.67어시스트 0.33스틸에 그친 것과 비교해도 가장 잘나간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인삼공사는 창원 원정에서 김진 LG 감독의 400승 잔칫상을 엎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31득점 14리바운드로 3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인삼공사는 5승4패로 전자랜드와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93득점만 더” 3점포 앞세운 김주성 1만득점 “어렵지 않아요”

    “393득점만 더” 3점포 앞세운 김주성 1만득점 “어렵지 않아요”

     올 시즌 1만 득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프로농구 동부의 토종 빅맨 김주성(37)은 지난해 11월 서울신문 인터뷰를 통해 “은퇴하기 전 1000블록슛과 1만 득점은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1000블록슛은 같은 해 12월 30일 오리온을 상대로 한국농구연맹(KBL) 사상 처음으로 넘어서 16일 현재 1007개를 기록하고 있어 1만 득점 과제만 남아 있다. KBL에서 1만 득점을 넘어선 이는 은퇴한 서장훈(1만 3231점)과 추승균(1만 19점) KCC 감독 뿐이다.   김주성은 지난 15일 오리온과의 2016~17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 21득점을 더해 통산 9607득점이 됐다. 올 시즌 아홉 경기에 나와 110점을 넣어 경기당 12.2점을 기록했다. 2014~15시즌 11.86점, 지난 시즌 11.66점으로 고개를 숙이는가 싶었던 득점 능력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9500득점을 달성한 뒤에는 “구단에 부탁해 한 시즌을 더 뛰더라도 추 감독의 기록을 넘어서고 싶다”고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정규리그 45경기가 남았으니 급격한 체력 저하나 부상만 없다면 무난하게 1만 득점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추 감독마저 어렵지 않게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올 시즌은 2002~03시즌 TG삼보에서 데뷔한 이래 늘 위력을 발휘했던 골밑에서가 아니라 3점 라인 밖에서 가공할 득점력을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3점슛 4개를 성공해 네 경기 연속 3점슛 3개 이상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 55.6%로 변기훈(SK·52.8%)과 김태술(삼성·50.4%)을 압도한다. 2014~15시즌 33개, 지난 시즌 32개를 넣었는데 올 시즌은 벌써 20개를 터뜨려 이 추세라면 120개를 기록할 참이다.    현역 최고참 중 한 명으로 경기의 맥을 잘 짚고 체력이 떨어진 데다 다른 외국인보다 힘에서 뒤떨어지지 않는 로드 벤슨, 웬델 맥키네스가 골밑을 잘 지켜 자연스럽게 3점포를 노릴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 변화된 팀과 자신의 여건에 맞춰 성실하게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도 도저히 안될 것 같은 부문이 있다. 리바운드로 김주성이 역대 1위 서장훈(5235개)과의 거리를 좁히기 힘들어 보인다. 현재 4163개인데 올 시즌 경기당 6.7개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김주성은 1년 전 인터뷰에서 “리바운드는 도저히 못 쫓아갈 것 같다”고 인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1점 차 역전승… ‘동부 성주’는 굳건했다

    [프로농구] 1점 차 역전승… ‘동부 성주’는 굳건했다

    3점 슈터로 변신한 김주성(동부)이 네 방을 작렬, 오리온의 5연승을 저지했다. 김주성은 15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오리온과의 2016~0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1점을 올리며 연장 접전 끝에 96-95로 이기는 데 한몫했다. 올 시즌 그의 최다 득점인데 지난해 11월 28일 전자랜드전 21득점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최근 2승3패로 부진했던 동부는 6승3패로 1라운드를 마감, 4연승에서 멈춰선 오리온, 삼성 공동 선두를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3점슛 3개 이상을 뽑아낸 것은 다섯 경기 연속이 됐다. 지난 시즌 3점슛 32개를 기록했던 김주성은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만 벌써 20개를 성공, 시즌 전체 120개 달성을 기대하게 했다. 성공률 55.6%도 변기훈(SK·52.8%)을 누르고 단연 1위다. 김주성은 4쿼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자유투 셋을 모두 넣어 86-82로 팀이 달아나게 했다. 종료 11초를 남기고는 자유투 둘 중 하나를 놓쳐 87-84로 앞섰지만 2초를 남기고 오데리언 바셋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이어지던 연장 종료 8.4초 전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가 자유투 둘을 모두 넣어 96-95로 다시 앞섰다. 오리온은 바셋이 골밑 돌파에 이어 레이업을 노렸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다. 연장으로 끌려가는 데 빌미를 제공해 마음을 졸였을 김주성이 리바운드를 잡아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바셋은 33득점 활약을 펼쳤지만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동부에 25-45로 밀린 게 뼈아팠다. 한편 동부의 두경민은 2쿼터 발목을 다쳐 코트를 나간 뒤 돌아오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1R 42경기 중 5점 차 승부 22경기나 “보는 재미 쏠쏠”

    프로농구 1R 42경기 중 5점 차 승부 22경기나 “보는 재미 쏠쏠”

     1점 차로 승부가 갈린 것이 6경기나 됐다. 2점 차와 3점 차로 갈린 것도 4경기씩이었다.  16일 두 경기로 1라운드 45경기를 마감하는 2016~17 KCC 프로농구가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연일 박빙의 승부가 이어져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치러진 42경기를 살펴보니 5점 차 안에서 승부가 갈린 것이 모두 22경기나 됐다. 4점 차는 5경기였고, 5점 차는 3경기였다.    지난 시즌 1라운드에는 12경기 밖에 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1점 차와 2점 차 승부는 세 경기씩이었다. 3점 차로 승부가 갈린 것은 2경기, 4점 차는 4경기였다.    연장 접전 승부도 지난 13일 SK-kt 경기 등 벌써 세 경기나 된다. 그 날 kt는 SK에 26점을 뒤지다 경기를 뒤집었고, LG는 전자랜드에 17점 뒤진 경기를 역전하는 짜릿한 승부를 연출했다. 지난 시즌 연장 승부는 모비스-KGC인삼공사 딱 한 경기 뿐이었다.   이렇듯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 것은 우선 전력 평준화가 꼽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KCC가 안드레 에밋을 비롯한 주전들의 줄부상 탓에 2승7패, 공동 꼴찌로 추락한 영향도 작지 않다.    한편 팀당 평균 득점은 82.7점으로 지난 시즌 78.8점보다 3.9점이 올랐다. 속공 시도에서도 지난 시즌 팀당 3.8개에서 이번 시즌 5.9개로 늘어 공격 성향이 강해졌다. 지난 시즌 1라운드는 쿼터당 한 명의 외국인 선수만 뛰었지만 올 1라운드에는 1쿼터에 한 명, 2쿼터와 3쿼터에 2명씩, 4쿼터에 한 명이 뛰도록 바뀐 영향이다. 하지만 외국인 기용 방식이 똑같았던 지난 시즌 4∼6라운드의 78.7점보다 4점 이상 높아졌다.    2위를 달리는 삼성(7승2패)이 90.9점으로 가장 높았고 오리온(89.0점), SK(88.8점), 동부(87.9점), KGC인삼공사(84.9점) 순이었다. KBL 관계자는 “시즌 초반에는 새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를 파악하지 못해 평균 득점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이번 시즌에는 득점력이 좋은 외국 선수들이 많아 지난 시즌보다는 평균 득점이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초중교 때 ‘왕따’당하면 커서 과체중 되기 쉬워”(연구)

    “초중교 때 ‘왕따’당하면 커서 과체중 되기 쉬워”(연구)

    초중교 때 이른바 ‘왕따’로 불리는 따돌림을 당한 아이들은 18세가 됐을 때 또래보다 과체중일 가능성이 거의 두 배에 달한다는 것이 새로운 연구로 밝혀졌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 연구진은 이전 연구를 통해 1960대 성장기를 보낸 사람들 중 따돌림을 경험한 경우 45세가 됐을 때 비만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밝혀냈지만, 이런 장기적 영향이 인생 초기부터 있었는지를 명확하게 하려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예를 들어 ‘온라인 왕따’와 같이 오늘날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따돌림이 이전 연구와 비교해서 체중에 비슷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준비했다. 특히 오늘날 아이들은 성장 환경 역시 변했다. 예전보다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더 쉽게 먹는데다 몸을 움직이기보다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 더 일반화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환경위험 종단 쌍둥이 연구’(Environment Risk Longitudinal Twin Study) 자료를 분석했다. 이는 1994년과 1995년에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태어난 아이 2000여 명이 만 18세 성인이 될 때까지 추적 조사한 것이다. 또한 연구진은 이들 조사 참가 아동이 7세와 10세, 그리고 12세가 됐을 때 반복 평가하고 아이들과 이들의 어머니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초중교에서의 따돌림 피해 상황을 평가했다. 그리고 해당 아이들이 18세 성인이 됐을 때의 체질량지수(BMI)와 허리-엉덩이 비율, 복부지방 지표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28%의 아이들은 초등학교나 중등학교 때 일시적으로 따돌림을 당했으며, 13%의 아이들은 초중교 모두에서 만성적으로 따돌림을 당한 것을 발견했다. 그 결과, 학교에서 만성적으로 따돌림을 당한 아이들(29%)은 따돌림을 전혀 당하지 않은 또래(20%)보다 18세 됐을 때 과체중일 가능성이 1.7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체질량지수(BMI)와 허리-엉덩이 비율 또한 더 컸다. 이 같은 연관성은 사회경제적 지위와 가정내 식품공급 불안정, 아동 학대, 낮은 지능지수(IQ), 좋지 못한 정신 건강 등 다른 환경 위험 인자를 제외하고 나온 것이다. 게다가 만성적인 따돌림으로 과체중이 된 아이들은 유전적 위험으로 과체중이 된 것과는 별개라는 사실 또한 처음으로 확인됐다. 끝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조사 대상자들이 따돌림 피해를 당하던 시기에는 과체중이 아니었음도 확인했다. 이는 ‘과체중’ 자체가 유소년기 따돌림의 이유가 되지는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KCL 산하 정신의학-심리학-신경과학연구소(Institute of Psychiatry, Psychology and Neuroscience)의 안드레아 대니스 박사는 “따돌림은 정신 건강 문제와 흔히 연관됐지만, 지금까지 따돌림을 당한 아이들의 신체 건강에 대한 연구는 적었다”면서 “우리 연구는 따돌림을 당한 아이들이 젊은 성인이 됐을 때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더 크고 이들이 유전적 영향에 관계없이 따돌림 피해를 경험한 뒤 과체중이 되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같은 연구소의 동료 연구원인 제시 볼드윈 역시 “우리는 명확하게 따돌림 피해가 개개인이 과체중이 되게 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유전적 영향과 같은 대안적 설명을 배제한 것을 통해 그 연관성을 강조한다”면서 “만일 이 같은 연관성이 인과관계에 있다면 따돌림을 예방하는 것은 전체 인구의 비만 유병률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결과는 따돌림 예방뿐만 아니라 따돌림을 당한 아이들이 과체중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촉진하기 위한 개입 등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면서 “우리 자료는 이런 개입이 삶의 초기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것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정신신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 Roman Bodnarchuk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라틀리프 김주성을 동시에 응원 이게 뭐지? KBL ´판타지볼´ 런칭

    라틀리프 김주성을 동시에 응원 이게 뭐지? KBL ´판타지볼´ 런칭

     11일 오후 7시 프로농구 두 경기가 열린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SK와 동부가 맞붙고, 가까운 잠실체육관에서는 삼성과 LG가 격돌한다.  그런데 난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가 골을 넣고, 김선형(SK)이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김주성(동부)과 김종규(LG)가 슛블록을 하라고 독려한다.    ´아니, 같은 팀이 아닌 선수들을 왜 그렇게 응원하지?´  한국농구연맹(KBL)이 2016~17시즌을 맞아 11일 런칭한 판타지게임 ´판타지볼´(fantasyball.co.kr)에 가입해 이용자로 참여, 내 손으로 직접 팀을 꾸렸기 때문이다. KBL에서 현재 뛰는 선수들의 실제 경기 기록이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하다. 팀의 승패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선수의 기록이 바탕이 된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 스틸 등 기록지에 표기되는 기록들은 모두 경쟁 요소가 된다.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 그날 출전선수들의 기록을 합산해 더 높이 나온 쪽이 이긴다.    ‘판타지볼’에서는 이른바 판타지볼 포인트(FBP) 시스템을 도입, 항목마다 다른 FBP를 부여하고 있다. 득점 1.0, 3점슛 0.5, 리바운드 1.2, 어시스트 1.2, 스틸 2.0, 블록 2.0, 실책 -1.0 등이다.    예를 들어 내가 라틀리프와 김선형, 김주성, 김종규 외 다른 두 명까지 여섯 명을 선수로 선발했다면 기록지에 나타난 이날 경기 기록을 가중치를 매겨 합산한다. 리그 참가자는 팀당 포인트가드, 슈팅가드, 스몰포워드, 파워포워드, 센터, 그리고 유틸리티 플레이어까지 여섯 명을 선발한다. 물론 외국선수 넷을 모두 넣으면 기록을 쌓는 데 유리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재미 요소를 떨어뜨리게 될 것이다. 그래서 팀당 샐러리캡(200만원)과 가상의 연봉제를 도입해 특정 선수를 독점하는 것을 방지했다.    오픈베타 시스템을 연 지난 5일 손대범 점프볼 편집장은 안드레 에밋(KCC)과 마이클 이페브라(LG), 문태영(삼성)을 동시에 넣으려 했다. 샐러리캡으로는 가능했다. 그런데 그러고 나면 다른 포지션 관리가 안 됐다. 다른 포지션에는 몇 분이나 출전할지 모르는 벤치 멤버를 넣어야 했기 때문. 지난달 23일에는 에밋과 김수찬(모비스)의 몸 상태를 모르고 선수로 선발했다가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상대는 라틀리프와 애런 맥키네스를 선발했는데 각각 19득점 18리바운드 2블록과 29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는 바람에 손 편집장이 꾸린 팀이 완패했다.    이렇듯 판타지 게임은 그날 출전하는 선수의 기록을 따지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경기를 봐야 한다. 또 누가 얼마나 뛰게 될지를 미리 파악해야 하므로 리그 상황에 꾸준히 관심을 갖게 될 수밖에 없다. 기록만 따지기 때문에 복잡한 경기 규칙을 몰라도 돼 새로운 팬들을 KBL에 끌어들이는 효과까지 KBL은 기대하고 있다.    NBA 판타지게임이 시즌 중 드래프트를 통해서만 이동하는 반면, KBL 판타지볼은 그날그날 경기에 맞춰 드래프트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KBL은 런칭 기념으로 19일과 20일 ‘제1회 판볼 농구 위켄드 대회’를 개최해 아이맥, 맥북, 아이패드, 몰텐 농구공, 게토레이 등을 상품으로 건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CC ‘脫꼴찌’…kt 제물로 4연패 끊고 홈 첫 승

    리오 라이온스(KCC)가 시즌 홈 첫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온스는 10일 전북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t와의 프로농구 1라운드 대결에서 26득점 16리바운드 활약을 펼쳐 89-72 완승에 앞장섰다. 개막 후 홈에서의 4연패를 끝낸 KCC는 9위로, 4연패에다 KCC를 상대로 5연패 수모까지 겹친 kt는 꼴찌로 자리를 맞바꿨다. KCC는 하승진, 안드레 에밋, 전태풍에 이어 김우람마저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날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던 kt의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크리스 다니엘스가 3주 부상 공시돼 래리 고든 혼자 22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한 틈을 파고들어 낙승을 거뒀다. 신명호는 3쿼터 스틸 하나를 얻어 역대 25번째 통산 500스틸을 달성했다. 1쿼터 송교창이 7점을 올리며 KCC가 앞서 나가자 kt는 래리 고든의 3점슛 두 방과 리바운드 3개를 걷어내 17-19까지 쫓아갔다. 2쿼터 초반 조성민과 김효범의 3점슛 두 방씩이 터져 맞서는 듯했으나 KCC가 단숨에 41-32까지 달아났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와 에릭 와이즈가 뛴 반면, kt는 고든 혼자 버틴 탓이었다. 실책 남발로 공격권을 넘기기 일쑤였고 라이온스가 13득점으로 헤집어 전반을 53-41로 앞섰다. 3쿼터 초반 이재도의 4점과 이광재의 3점슛으로 kt가 48-55로 쫓아왔다. 그러나 고든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나자 KCC가 김지후의 3점슛 두 방으로 64-55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t는 다니엘스 대신 긴급 호출된 허버트 힐(32·203㎝)이 12일 모비스와의 홈 경기부터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kt(오후 7시 전주체) ■여자농구 ●KB스타즈-신한은행(오후 7시 청주체)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5시 김천체) 남자부 ●OK저축은행-한국전력(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청소년축구 19세 이하(U-19) 4개국 대회 ●한국-잉글랜드(오후 5시 수원월드컵) ■골프 카이도코리아 투어 챔피언십(보성CC)
  • 30대 그룹 계열사 CEO 평균 임기 2.5년뿐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전문경영인의 평균 임기는 2.5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재임기간이 3년 넘는 그룹은 7곳에 불과했다. 9일 기업경영성과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2000년 이후 16년간 30대 그룹 계열사에서 대표이사로 재직한 CEO급 임원 2504명의 임기를 조사한 결과 평균 재임기간이 2.50년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2000년 이전에 선임됐다가 이후 퇴임한 대표이사와 오너 일가는 제외했다. 2000년 이후 계열 편입된 회사는 계열편입일 이후 선임된 대표이사로 한정했고 다른 계열사로 전보되는 경우도 퇴임으로 간주했다. 30대 그룹 중 대표이사 재임기간이 가장 긴 곳은 영풍그룹으로 평균 3.81년이었다. 이어 하림이 3.71년으로 2위, 현대백화점 3.32년으로 3위였다. 신세계(3.28년), LS(3.14년), OCI(3.11년), KCC(3.06년) 등도 재직기간 3년을 넘어 비교적 긴 편이었다. 대표이사 평균 재임기간이 가장 짧은 그룹은 부영이었다. 평균 임기가 1.23년으로 거의 매년 대표이사가 바뀐 셈이다. 이어 대우건설(1.76년), KT(1.90년)도 대표이사 재임기간이 2년이 안 됐다. 5대 그룹은 대부분 2년 이상 임기를 채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2.76년, 현대차그룹 2.09년, SK그룹 2.46년, LG그룹 2.79년, 롯데그룹 2.81년 등이다. 재임기간이 가장 길었던 대표이사는 현대중공업 계열인 현대기업금융의 김재근 전 사장으로, 2000년 3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5.2년간 CEO로 근무했다. 반면 재임기간이 1년이 안 되는 CEO는 442명으로 조사 대상의 17.7%를 차지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서울광장] 냄새나는 선의/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냄새나는 선의/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기업인들이 선의로 내주셨다”고 대통령이 정리한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태를 예의 주시하던 재계도 앞을 가늠키 어려운 만큼 검찰의 ‘선의 수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선의(善意), 말 그대로 ‘좋은 뜻’에서 그 돈을 줬다면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무슨 뒷말이 나오고 의혹이 일겠는가. 그러나 순수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최순실과 그 하수인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까지 출연금 모금에 개입한 흔적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면서 검찰 수사는 불가피해졌다. 검찰의 이번 수사는 선의 여부를 밝히는 수사다. 박 대통령은 선의라고 했지만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도 피해자”라는 기업들의 반응에 ‘당신들은 수혜자’라는 게 국민의 눈높이다. 검찰의 선의 수사는 간명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기업들이 나눠 낸 774억원이란 거금이 단순히 문화·체육 융성 차원의 쾌척이라면 별 문제가 아니지만 그 돈에 대가성이 숨어 있어 (포괄적) 뇌물죄가 성립한다면 돈을 낸 기업인들은 줄줄이 사법 처리될 수밖에 없다. 대통령도 더욱 궁색한 처지에 몰릴 것이다. 삼성전자 압수수색을 신호탄으로 본격 수사에 나선 검찰이 명쾌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물론 돈을 안 내면 안 되는 분위기였다는 것은 정설일 것이다. 기업 입장에선 권력이 요구하면 거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미운털이 박혀 한 방에 훅 가는 것을 그동안 많이 봐 왔다. 기업 입장에선 달라는 대로 주는 것이 오히려 마음 편할지 모른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45억원을 낸 롯데가 나중에 돌려받기는 했지만 추가 70억원 요구에 3개월을 끌다가 송금한 것도 뒤탈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초일류 글로벌 기업이라는 삼성도 그렇고 현대차, SK, LG, 포스코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그런데 문제는 선의가 됐든, 뭐가 됐든 돈을 주는 데서 끝나고, 뒷거래나 보상은 없었느냐 하는 점이다. 처음엔 대통령 말마따나 선의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캐면 캘수록 냄새가 난다. 일부 대기업들이 일정한 대가를 기대하고 돈을 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사실이라면 명백한 정경유착인 동시에 반시장적 범죄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때문에 80억원 출연금을 낼 테니 국세청 세무조사를 도와달라고 최순실 일파에게 요청했다는 이중근 부영 회장의 뒷거래 의혹은 이번 수사에서 밝혀져야 한다. 기업 하는 사람이 돈을 거져 주지 않았을 것이라는 세간의 의혹을 기정사실화시킨 케이스다. 부영그룹 건은 단초에 불과하다. 올해 광복절 특사에서 재벌 총수로는 유일하게 특별사면된 이재현 CJ 회장, 검찰 수사 중에 박 대통령을 독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어떤가. 최순실이 만든 재단에 협조한 데에 따른 ‘보너스’는 아닌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이번 수사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박 대통령 지시로 모금을 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이미 보도가 됐고,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안 전 수석은 물론 대통령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해 7월 청와대에 초청된 기업인 중 주요 그룹 총수 7명을 박 대통령이 따로 만나 재단 기금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기업 총수를 독대해 돈을 요구하는 것은 군사정부 때나 가능한 일 아니었던가. 검찰은 배수진을 쳐야 한다. 박 대통령을 정경유착의 몸통으로 지목하고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야당의 목소리가 나올 만큼 엄중한 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 어디 야당뿐이겠는가. 유불리가 아니라 초심으로 돌아가 법대로 하면 된다. 권력과 돈이 세트로 돌아가는 것은 전형적인 후진적 시스템이다. 쌍팔년도에나 있을 법한, 투명하지 못한 시스템이 운영되니까 뒷거래가 생기는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기업에 반강제적으로 기부를 강요하는 비정상적 시스템이 깨끗하게 청소돼야 한다. 검찰의 수사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분명하다. 누가 됐든 단죄의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다.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것은 검찰에 달려 있다. ykchoi@seoul.co.kr
  • [프로농구] ‘지난 시즌 홈 승률 81%’ KCC 올해는 4연패

    [프로농구] ‘지난 시즌 홈 승률 81%’ KCC 올해는 4연패

    지난 시즌 홈 승률 81%를 자랑하던 KCC가 홈 4연패로 주저앉았다. 하승진, 안드레 에밋, 전태풍 등이 부상으로 빠진 KCC는 8일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과의 2016~17 프로농구 첫 대결에서 72-86으로 완패했다. 친정 팀을 처음 만난 김태술이 9득점 4어시스트로 숨을 골랐으나 이관희가 1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마이클 크레익이 16점, 문태영이 15점을 넣어 지난 시즌 이 경기장에서 당한 원정 전패 수모를 고스란히 돌려줬다. 삼성은 4연승을 내달려 6승1패로 오리온(5승1패)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이 개막 후 6승1패를 달린 것은 2001~02시즌 이후 15시즌 만이다. 1쿼터부터 삼성의 달리는 농구가 압도했다. KCC는 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야 김지후가 3점으로 첫 득점할 정도로 갑갑했다. 2쿼터 KCC는 리오 라이온스와 에릭 와이즈가 8점씩으로 힘을 냈지만 삼성은 마이클 크레익이 11점으로 맞받아치고 문태영의 두 방 등 3점슛을 네 방이나 터뜨려 전반을 49-27로 앞섰다. 3쿼터 라이온스가 3점슛 세 방 등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이관희의 3점슛 두 방과 고른 득점포가 가동된 삼성이 75-51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CC는 라이온스가 26득점, 와이즈가 14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못 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천시 개발 ‘청신호’ 속 증포3지구에 ‘이천 대원칸타빌’ 공급 예정

    이천시 개발 ‘청신호’ 속 증포3지구에 ‘이천 대원칸타빌’ 공급 예정

    경기도 이천시는 최근 SK하이닉스 공장 증설, CJ헬스케어 공장 증설, 특수전사령부 이전 등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르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세계최대규모 반도체 공장(M14)을 준공해 2021년까지 2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2024년까지 M14를 포함한 3곳의 신규 반도체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규 반도체공장 구축에 46조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천 지역내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CJ헬스케어는 지난 9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구역 14만7582㎡를 지정해 이천시에 공장 증설을 위한 개발 여건을 마련했다. 오는 2018년까지 약 420억 원을 투자해 제조시설 및 기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이천에 새둥지를 튼 육군 특수전사령부도 이천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전사와 3공수여단의 이전으로 장병과 가족을 합쳐 4,000여 명이 넘는 인구가 이천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들이 유발하는 경제 효과는 연간 1,05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속적인 개발호재에 이천시의 인구 유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기존 이천시 내 아파트는 10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 비율이 전체대비 77.5%를 차지할 정도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천시내 증포3지구는 명품 주거단지를 계획하고 6개 블록의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약 2,300세대가 입주 진행 및 예정 돼 있다. 아울러 KCC스위첸, 한양수자인 등 신규아파트들이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으며 2,000만원이상 프리미엄 형성되며 증포3지구는 이천지역 내 최선호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증포3지구 1블록에 들어서는 ‘이천 대원칸타빌’은 지구 내 유일하게 전용 84㎡ 단일타입 346세대로 구성된다.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구조로 구성되는 것은 물론 대원칸타빌의 평면특화의 특징을 살린 알파룸 설계를 통해 프라이빗 공간을 계획했으며 타입에 따라 현관창고 등 다양한 특화공간이 제공된다. 특화시설로는 키즈스테이션과 함께 동탄2신도시, 청주 율량지구 등에서 입주자들의 호평을 얻은 워터파크를 이천시에서 최초로 설치할 예정이며, 단지 안에는 축구장 크기의 중앙공원이 마련된다, 또한 단지 바로 앞으로는 문화공원(총 면적 약7,200㎡)이 들어서며 주변으로 총 5곳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녹지단지를 누릴 수 있다. 증포3지구는 지난 9월 경강선 개통(성남-여주간 복선전철) 및 성남-장호원간 도로(17년 12월 개통 예정), 제2영동고속도로(16년 11월 예정)의 개통이 예정돼 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8일 "인근 분양 아파트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고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단지들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만큼 이천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 역시 단기간내 분양을 마치고 지역 내 명품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은 3.3㎡ 당 800만원대 분양가로 공급 예정으로 모델하우스는 이천시 안흥동에 11월 오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늘의 경기]

    ■청소년축구 18세 이하(U18) 4개국 대회 ●한국-이란(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 ■프로농구 ●KCC-삼성(오후 7시 전주체)
  • 헬스장? 바빠? 생각보다 쉬운 칼로리 소모법 9가지

    헬스장? 바빠? 생각보다 쉬운 칼로리 소모법 9가지

    헬스장에 갈 시간이 없어 운동하지 못한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현지시간)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생각보다 쉽게 칼로리를 소모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공유한 것으로, 일정이 너무 많아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도 따라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니 시도해 봐도 좋을 것 같다. 1. 집에 있을 때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을 시도하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은 체지방을 태우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운동 방법으로, 20분 안에 끝마칠 수 있다. 예를 들어, 20초간 팔다리를 벌리며 팔짝 뛰는 ‘스타 점프’ 뒤 40초간 휴식하는 것을 한 세션으로 하는 반복 운동으로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내게 된다. 이에 대해 체중감량 전문가이자 영양학자인 릴리 사우터는 “HIIT는 어떤 유형의 운동을 한다고 해도 20분간 반복하는 것으로, 당신은 헬스장에 갈 필요 없이 어떤 장소에서도 할 수 있으며 이후 최대 18시간까지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2. 차를 타기보다는 걷도록 하라 걷기는 생각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만일 당신이 가까운 마트 등에 갈 때도 자가용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다면 걷는 것으로 대체하라. 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걷기는 마음을 편하게 하고 맑게 해주는 효과까지 있어 심신 건강에 매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족부 전문의 데이브 웨인은 말한다. 3. 버스나 지하철에서 한두 정거장 일찍 내려라 꼭 하나의 긴 시간에 운동할 필요는 없다. 릴리 사우터는 “직장에 오갈 때 10분씩 걷는 것만으로도 하루에 운동을 20분이나 추가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폰에 있는 걷기 앱을 사용하면 걸음 수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4. 필라테스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라 만일 당신이 5분 동안 커피 마실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 동안 필라테스를 해도 좋다. 단 5분이라도 집중해서 주의 깊게 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도 일할 때는 바로 잡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필라테스 전문가 린 로빈슨은 말한다. 5. 자전거 타기로 시간을 아껴라 시내 교통수단 중 자전거는 대개 가장 빠른 이동 수단일 수 있다. 이는 당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가면서 운동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는 신체에 충격이 적은 운동이므로, 관절 통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고 릴리 사우터는 말한다. 6. 친구와 함께 운동하라 친구를 만나고 운동하는 것을 함께 하도록 시도하라. 친구를 만나는 동안 함께 걷기 등의 운동을 하면 칼로리 일부를 소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양학자인 쇼나어 윌킨슨은 말한다. 7. 집안일을 하라 혹시 칼로리를 소모할 일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는가? 사실 집안일은 칼로리를 태우는데 도움을 주므로 되도록 집안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원을 그리듯 창문을 1시간 동안 청소했다고 하면 약 125칼로리(kcal)를 소모할 수 있다고 머슬 푸드는 전하고 있다. 8. 여행 갈 때 줄넘기를 챙겨라 여행은 규칙적인 운동을 실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한 가지 해결책은 여행 가방에 줄넘기를 챙겨가서 하는 것이다. 줄넘기는 심장 강화에 매우 좋은 운동으로 효과를 보려면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내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를 HIIT 운동의 일부에 포함하는 것이 좋다고 릴리 사우터는 말한다. 9.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마라 당신은 선천적으로 발로 박자를 맞추거나 의자를 주먹으로 치는 등 끊임없이 움직여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인가? 만일 그렇다면 이는 당신의 칼로리를 태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 연구는 말한다. 심지어 당신이 바쁜 일정 속에 깨닫지 못한 순간에도 운동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사진= ⓒ bernardbod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말의 경기]

    5일(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수원FC(인천전용) ●포항-성남(포항스틸야드) ●수원-광주(수원월드컵경기장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부천-강원(오후 2시 부천종합운) ■프로농구 ●KCC-SK(오후 2시 전주체) ●LG-kt(창원체) ●동부-KGC인삼공사(원주종합체 이상 오후 4시)■골프 팬텀 클래식(용인 88CC) *6일도 계속 6일(일) ■프로축구 ●전북-서울(전주월드컵) ●전남-울산(순천 팔마종합운) ●제주-상주(제주월드컵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오리온-전자랜드(오후 2시 고양체) ●삼성-SK(잠실체) ●모비스-KGC인삼공사(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4시)
  • [부고]

    ●김해룡(전 한국외대 부총장)씨 모친상 김지환(서울41교정치과 원장)씨 조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51 ●강구섭(남원시 기획실장)씨 부친상 4일 남원의료원, 발인 6일 오전 9시 (063)620-1404 ●김수아(미국 하와이KCC대 교수)유신(부산대 교수)유경(한국외대 대외부총장)씨 모친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후 1시 30분 (02)2072-2014 ●류용선(사업)영선(사업)명하(금융감독원 정보화전략실 팀장)씨 부친상 4일 충남 부여 구룡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41)833-4444 ●이호진(TV조선 기자)씨 부친상 4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7일 오전 (042)611-3979 ●최홍주(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팀장)씨 장모상 4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779-1526
  • 한국관광대, 미국 하와이주립대와 기숙사 신축 협의

    한국관광대, 미국 하와이주립대와 기숙사 신축 협의

    한국관광대학교는 지난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김주영 이사장과 김성이 총장이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 KCC(Kapiolani Community College)를 방문, 기숙사 건축 건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교간의 협력 강화 및 의견 교류를 목적으로 한국관광대학교 김주영 이사장, 김성이 총장과 하와이주립대학교 부총장 Louise Pagotto, 학교 관계자들이 만나 이뤄졌다. 한국관광대학교의 해외유학프로그램 확대 방침에 따라 하와이주립대학교 내 기숙사 건축건에 대한 진행 방향을 합의했으며, 현재 하와이 주정부의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 유학중인 유학생들과 유학생활에 대한 유익한 점이나 불편한 점, 바뀌었으면 하는 점 등 의견을 경청했다. 호텔조리과 장현영(1학년) 학생은 “간담회를 통해 현지에서 유학생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공감하고, 개선 사항을 마련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관광대학교는 외국어 능력향상과 글로벌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하와이주립대학교 해외유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9월 대학 설립자인 김주영 이사장의 하와이교육원 설립을 시작으로 총 11학기를 실시했고, 지금까지 총 455명의 학생이 전액교비지원 혜택을 받았다. 현재 한국관광대학교 재학생 36명(1학년 33명, 2학년 3명)은 지난 8월 출국해 현지 학생들과 수학하고 있으며 교육과정(Dual Degree, Credit, Non-Credit)에 따라 학점을 이수하고 있다. 한편 11월 9일부터 수시2차 신입생 모집에 들어가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총 13개 학과, 일반/특별전형 총 299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내신과 면접으로 선발하는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면접 없이 내신으로 선발)로 나누어 전형을 실시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시 담당자는 3일 “수시 2차 모집에서 면접학과는 면접 반영 비율이 50%”라며 “수시2차 모집에서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은 복수지원”이라고 조언했다. 복수지원은 전형, 학과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4연속 더블더블’ 전자랜드 효자 켈리

    [프로농구] ‘4연속 더블더블’ 전자랜드 효자 켈리

    제임스 켈리(전자랜드)가 네 경기 연속 더블더블 진기록을 이어 갔다. 켈리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t와의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결에서 34분 58초를 뛰며 26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5블록 활약으로 73-68 승리를 이끌었다. 첫 해외 시즌을 맞은 켈리는 지난달 22일 모비스, 28일 KGC인삼공사, 30일 동부를 상대로 모두 24득점에 각각 13, 14, 12리바운드를 작성했다. 3승1패를 일군 전자랜드는 인삼공사, 동부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쿼터 kt가 23-13으로 앞섰는데 흐름을 바꾼 것이 켈리였다. 2쿼터 4분 20여초가 흐를 때까지 3점슛과 슬램덩크슛 등 7득점 4리바운드로 팀의 거의 모든 기록을 혼자 쓰며 20-26까지 쫓아갔다. 전자랜드는 커스버트 빅터마저 10득점으로 살아나 전반을 37-35로 뒤집었다. 켈리는 3쿼터 종료 7분을 남기고 제스퍼 존슨에게 넘어오던 패스를 가로채 44-37로 달아나게 만드는 3점 플레이를 이끌어 냈다. 쿼터 종료 5분 30여초를 앞두고는 정효근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3점 플레이를 완성해 49-42로 달아난 뒤 상대 슛을 블록했다. kt는 2분여를 남기고 존슨의 3점슛과 루키 박지훈의 자유투를 엮어 52-53까지 쫓아갔다. 켈리는 4쿼터 종료 6분 30여초를 남기고 정효근의 3점슛을 도운 데 이어 직접 3점포를 가동하고 민성주의 슛을 블록해 64-57로 앞서게 했다. kt로선 존슨의 28득점 활약이 안타까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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