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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기에 신차 봇물… 어떤 차 고를지 고민되네

    제네시스 첫 SUV ‘GV80’ 11월 출시 그랜저도 완전변경 가까운 모델 내놔 ‘올 뉴 익스플로러’는 사전예약 돌입 준중형 SUV ‘신형 티구안’ 새달 출고 추석 연휴가 끝나고 새 차를 사려는 고객의 마음이 들썩이고 있다. 국산·수입차 업체들도 4분기를 앞두고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세단을 대거 출격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곧 신차끼리 진검승부가 벌어질 조짐이다. 1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연중 자동차 구매 계약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달은 10월, 가장 많은 신차가 출고되는 달은 11월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을 11월 중순쯤 내놓는다. 프리미엄 SUV가 국산차로 출시되는 것은 GV80이 처음이다. 크기는 싼타페보다 조금 더 크고 팰리세이드보다는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대는 6000만원대 후반에서 8000만원대 중반 정도로 형성될 예정이다. 경쟁 모델은 같은 프리미엄 SUV인 메르세데스벤츠의 ‘GLE’와 BMW의 ‘X5’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산차 부동의 1위인 ‘그랜저’도 오는 11월 완전변경에 가까운 부분변경을 거쳐 재탄생한다. 지난 3월 쏘나타가 크게 변화된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한 단계 위인 그랜저 역시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된 까닭이다. 신형 그랜저는 실내가 더욱 넓어지고 외관은 더욱 날렵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11월 ‘K5’ 완전변경 모델을 출격시켜 쏘나타와 중형 세단의 왕좌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대표급 모델이 대거 뛰어든다. 2017년부터 수입 SUV 1위를 지키는 포드의 ‘익스플로러’는 9년 만에 완전히 바뀐 6세대 모델로 돌아온다. 포드코리아는 16일부터 ‘올 뉴 익스플로러’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공식 출시일은 11월 초다. 7인승인 익스플로러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동급으로, ‘수입 대형 SUV’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격은 5990만원이다. 폭스바겐은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사전계약한 준중형 SUV ‘신형 티구안’을 10월부터 출고한다. 준대형 SUV인 ‘신형 투아렉’도 11월에 ‘SUV 대전’에 선수로 뛰어든다. 폭스바겐은 이를 ‘SUV 대공세’라고 이름 붙였다.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리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3일 프리미엄 준대형 SUV ‘더 뉴 GLE’를 출시했다. E클래스가 수입 세단 시장을 장악한 데 이어 GLE로 수입 SUV 시장까지 석권하겠다는 각오다. 가격은 9030만~1억 1050만원.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자존심인 제네시스의 첫 SUV와 현대·기아차의 상징과도 같은 세단이 새로 출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일본차 불매운동에… 영국차에도 밀려 3위 추락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일본차 불매운동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공고했던 ‘독일·일본·영국차’ 점유율 구도가 처음으로 깨지며 영국차가 일본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영국차 브랜드인 미니·랜드로버·재규어·롤스로이스·벤틀리의 판매량은 1939대(10.7%)로 집계됐다. 렉서스·도요타·혼다·닛산·인피니티 등 일본차는 1398대(7.7%) 팔리는 데 그쳤다. 영국차가 일본차를 제친 것은 처음이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일본차는 2674대(13.7%)가 팔리며 1598대(8.2%)에 그친 영국차와 1000대 이상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8월 판매량과 비교해도 일본차 3247대(16.9%), 영국차 2515대(13.1%)로 차이는 꽤 컸다. 일본차의 국내 시장 판매 점유율은 지난 6월 20.4%에서 지난달 7.7%로 두 달 만에 3분의1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달 1223대(6.7%)가 팔린 미국차(지프·포드·캐딜락)는 일본차를 1% 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다. 다음달이면 미국차도 일본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차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가장 큰 반사이익을 누린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BMW·폭스바겐·포르셰·아우디가 포진한 독일차였다. 독일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8월 50.7%에서 지난달 66.8%로 상승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배출가스 인증위반’ BWM코리아, 벌금 145억원 확정

    ‘배출가스 인증위반’ BWM코리아, 벌금 145억원 확정

    “변경 인증 받지 않아 처벌 대상”벤츠코리아도 벌금 27억원 확정배출가스 인증 절차를 위반하고 차량을 국내로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MW코리아에 벌금 145억원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는 10일 대기환경보전법 및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BMW코리아 법인 등의 상고심에서 벌금 145억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전·현직 임직원 2명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인증 업무를 대행한 BMW코리아 협력사 직원도 징역 8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BMW코리아는 2011년부터 배출가스 또는 소음 관련 부품이 변경됐는데도 별도 변경 인증을 받지 않고 차량 2만 9800여대를 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1, 2심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위법한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위법성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봤다. 대법원도 “변경 보고 절차를 거치지 않아 결과적으로 변경 인증을 받지 않은 경우에도 처벌 대상이 된다”고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앞서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는 지난 9일 배출가스 관련 인증 절차를 위반해 차량을 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법인 상고심에서도 벌금 27억 390만원을 확정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배출가스 인증 위반’ BMW코리아, 벌금 145억원 확정

    ‘배출가스 인증 위반’ BMW코리아, 벌금 145억원 확정

    배출가스 인증 절차를 어기고 차량을 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MW코리아에 벌금 145억원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0일 대기환경보전법 및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BMW코리아 법인의 상고심에서 벌금 145억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전·현직 임직원 2명도 2심이 선고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확정받았다. 또 인증업무를 대행한 BMW코리아 협력사 직원도 징역 8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BMW코리아는 2011년부터 배출가스 또는 소음 관련 부품이 변경됐는데도 별도의 변경인증을 받지 않고 차량 2만 9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현대차, 유럽 최대 전기차 충전 업체에 지분 20% 전략적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최대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업체인 ‘아이오니티’에 전략 투자하고 20%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아이오니티는 독일의 BMW, 다임러, 폭스바겐과 미국의 포드가 유럽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2017년 11월 공동 설립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가세하면서 완성차 5개사는 아이오니티의 지분을 각각 20%씩 갖게 됐다. 아이오니티는 기존 급속 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최대 7배 빠른 ‘350㎾급’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 초고속 충전기로는 3분만 충전해도 1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확장, 독일 다음 세계 2위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확장, 독일 다음 세계 2위

    BMW, ‘리콜사태’ 교훈… “물류 혁신”300억원 투자… 신규인력 100명 채용 자동차 화재와 리콜 사태를 겪은 BMW가 대규모 국내 투자로 대국민 신뢰 회복에 나섰다. BMW그룹코리아는 300억원을 투자해 경기 안성 부품물류센터(RDC)를 확장하고 물류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축구장 8개 크기인 5만 7000㎡ 규모의 안성RDC는 2021년 8만 8000㎡로 확장된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신규 인력도 100여명 더 채용될 전망이다. 업계 최다인 8만 6000종의 부품을 취급하는 안성RDC는 세계에서 독일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물류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강기훈 BMW코리아 이사는 “업계 최초로 유라시아 철도를 활용한 부품 공급망 테스트를 이미 완료했다”면서 “유라시아 철도 운송이 본격화되면 항공·해상 운송 체제에 철도가 추가돼 더 빠른 부품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프로그램도 개편, 강화한다. 보증 기간이 지나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AS)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자동차 정비 시점을 미리 알려 주는 ‘AS 구독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선보인다. 대형마트와 연계한 경정비 서비스(PIT)도 강화한다. 정상천 BMW코리아 AS총괄 상무는 “리콜 사태로 얻은 값진 교훈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해외서 더 인정받는 기아·현대 전기차… 쏘울EV, BMW·닛산차 제쳐

    해외서 더 인정받는 기아·현대 전기차… 쏘울EV, BMW·닛산차 제쳐

    독일의 유명 잡지 평가서 i3s·리프e+보다 우수차체·안락함·엔진·친환경·비용에서 최고점 획득아우토 자이퉁 “가장 모던하고 완벽한 전기차”현대 코나EV·아이오닉EV, 기아 니로EV도 선전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EV가 독일의 유명 자동차 잡지가 진행한 소형 전기차 평가에서 독일의 BMW, 일본의 닛산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아우토 자이퉁’은 최근 유럽에서 판매 중인 소형 전기차인 쏘울EV와 BMW의 i3s, 닛산의 리프e+를 서로 비교했다. 항목은 차체, 주행 안락함, 주행 성능, 파워트레인, 친환경·비용 등 5개 부문이었다. 쏘울EV는 5000점 만점에 2989점으로 가장 앞섰다. BMW i3s는 2894점, 닛산 리프e+는 2870점을 기록했다. 쏘울EV는 차체, 주행 안락함, 파워트레인, 친환경·비용 등 주행 성능을 제외한 4개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차체 평가에서는 후석 개방감, 전방위 시계, 적재하중 부분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주행 안락함 평가에서는 시트컴포트, 서스펜션, 공조시스템, 인체공학적 설계 부분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최고 속도, 변속기, 소음·진동, 제동거리, 보증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가 나왔다. 다만 실내소음, 멀티미디어, 보험등급, 전략소비효율 부분에서는 경쟁차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신형 쏘울EV는 실내공간과 주행 안락함이 뛰어나며 충분한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동력 부분이 인상적인 ‘가장 모던하고 완벽한 전기차’”라고 평가했다.BMW i3s는 조작 용이성, 실내소음, 전략소비효율, 핸들링, 가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서스펜션, 체감소음, 항속거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닛산 리프e+는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체감소음 항목 등이 우수했지만, 앞좌석 공간, 운전자 시야, 조작 용이성, 시트 안락성, 발진 가속, 최고 속도, 제동거리, 주행 안전성, 회전반경, 가격, 잔존가치 등에서 열세를 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함께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전문 잡지로, 유럽 소비자에게 영향력이 큰 편”이라면서 “이번 평가 결과가 유럽 내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함께 쏘울EV 판매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형 쏘울EV는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선을 보였고 5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64kWh의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유럽 기준 최대 452㎞(한국 기준은 386㎞)을 주행할 수 있다. 앞서 쏘울EV는 2014년 유럽에 처음으로 진출했고,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와 2015년 영국의 친환경차 전문 잡지 ‘아우토 볼트’ 선정 ‘베스트 소형 패밀리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럽 판매량은 2016년 3286대, 2017년 3405대, 2018년 4229대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올해 1~7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한 총 8012대를 판매했다.현대자동차 코나EV도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다. 코나EV는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유틸리티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미국 워즈오토 선정 ‘10대 엔진’, 영국 유력 자동차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 선정 ‘가장 합리적인 전기차’로 꼽히기도 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진행한 BMW i3s와의 비교 평가에서도 우세한 결과를 얻었다. 현대차 아이오닉EV도 2017년과 2018년 연속 미국 환경보호청(EPA) 선정 ‘연료 효율성이 가장 좋은 차’, 2017 미국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 주관 ‘친환경차 1위’,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캘리블루북 선정 ‘최고의 전기차’에 올랐다. 기아차 니로EV는 영국의 자동차 매체 왓카로부터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올해 7월까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세계 판매량은 코나EV 2만 8531대, 아이오닉EV 8780대, 니로EV 1만 2599대, 쏘울EV 3459대 등 5만 33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급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임성재, 최경주 뛰어넘을까 .. 투어챔피언십 공동 13위

    임성재, 최경주 뛰어넘을까 .. 투어챔피언십 공동 13위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19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로 뛰어올랐다.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는 지난 19일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했한다. 2차전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미리 얹어주고 시작한 이날 1라운드에서 페덱스컵 1위 저스틴 토머스가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했고 2위 패트릭 캔틀레이가 8언더파를 받은 가운데 24위였던 임성재는 1언더파를 먼저 받은 임성재는 이날 경기 결과 4언더파를 기록해 순위가 공동 13위로 상승했다. 임성재는 공동 8위 선수들과도 2타 차에 불과해 10위 내 진입도 얼마든지 바라볼 수 있다. 한국 선수의 역대 페덱스컵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49)가 기록한 5위다. 전반 9개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 맞바꾼 임성재는 10번홀(파4)에서 128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을 약 2.5m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14번홀(파4)에서도 약 5m 중거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상승세를 이어갔다. 7번 홀(파4)에서도 3m 정도 거리 퍼트를 성공한 임성재는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2라운드 이후 전망도 밝게 했다. 토머스는 이븐파 70타를 쳤지만 미리 받은 보너스 타수 덕에 10언더파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무려 6타를 줄인 잰더 쇼플리(미국)와 3타를 줄인 켑카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토머스가 1위 자리를 지켜내면 2017년 이후 2년 만에 페덱스컵 왕좌를 탈환하며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사상 두 번째로 페덱스컵을 두 차례 제패하는 선수가 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선두그룹에 1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라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페덱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윤창호 씨 숨지게 한 운전자 2심도 징역 6년

    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 윤창호 씨를 숨지게 한 남성이 2심에서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4부(전지환 부장판사)는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위험 운전 치사) 등으로 기소된 박모(27) 씨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사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인 징역 6년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원심 형량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 며 항소를 기각 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박 씨에게 “살인과 다를 바 없는 범행을 저질렀고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원심 구형량인 징역 10년보다 많은 징역 12년을 선고 를 요청했다. 박 씨는 지난해 9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81% 상태로 BMW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피해자 윤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양형 기준을 넘는 징역 6년(검찰 구형 10년)을 선고받았다. 위험 운전 치사의 대법원 양형 기준은 징역 1년∼4년 6개월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저스틴 토머스 181억원 쥘까

    저스틴 토머스 181억원 쥘까

    이번 주말 약 181억원(1500만 달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19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시작된다. 2차전인 BMW 챔피언십 결과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해 ‘잭팟’의 주인공을 가리는 대회다. 우승자는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81억원)를 받고 꼴찌인 30위도 4억 8000만원가량 되는 39만 5000달러의 출전비를 챙긴다.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1위를 달린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0언더파를 받았다.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은 8언더파,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7언더파 등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순차적으로 ‘어드밴티지 타수’를 받고 1라운드에 돌입한다. BMW 대회를 공동 11위로 마쳐 페덱스컵 포인트 24위가 된 임성재(21)는 1언더파를 받고 한국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뭉칫돈’에 도전한다. 13번째 페덱스컵의 주인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는 2017년에 이어 2년 만에 패권에 도전하는 토머스다. 우승하면 우즈(2007년·2009년)에 이어 페덱스컵을 두 차례 제패하는 선수가 된다.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 42위에 그쳐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페덱스컵 순위 17위를 기록, 2언더파에서 대회를 시작한다. 2016년 페덱스컵 주인이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페덱스컵 순위 5위의 대가로 5언더파를 미리 받았다. 올 시즌 상금왕인 ‘메이저 사냥꾼’ 켑카(미국)도 생애 첫 페덱스컵 정상을 두드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투어챔피언십 초대받은 임성재, BMW 공동 11위…신인왕 예약

    투어챔피언십 초대받은 임성재, BMW 공동 11위…신인왕 예약

    임성재(21)가 한국선수로는 3년 만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경쟁 중인 그가 30명만 초대받는 이 대회에 나서게 된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임성재는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42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타를 줄인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로써 임성재는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포인트 24위에 올라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이전까지 역대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선수는 최경주와 양용은, 배상문, 김시우 등 4명이었는데, 임성재가 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가장 최근에 출전한 2011년 대회에서 7언더파 273타의 타수 역대 최고 성적인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또 2018~19시즌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투어챔피언십에 진출,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까지 사실상 예약했다. 2012년에 재미교포 존 허가 신인상을 받았으나 한국 국적은 아니었다. 2007년 페덱스컵 제도가 도입된 이후 해당 시즌 신인 가운데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한 차례의 예외도 없이 신인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그는 최종전 진출로 다음 시즌 마스터스와 디오픈, US오픈 등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과 HSBC 챔피언스 등 이른바 ‘상금 잔치’로 불리는 특급대회에 나갈 자격도 획득했다. 임성재는 “첫 시즌 목표가 투어챔피언십 진출이었는데 이뤄내서 기쁘다”면서 “아시아 최초의 신인상은 영광스러울 것이다. 12월 프레지던츠컵에 어니 엘스 단장이 뽑아 준다면 최선을 다해 경기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투어챔피언십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1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종잣돈’ 10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하는데, 24위에 주어지는 1언더파를 받고 대회에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이틀 방어전 초대 못 받은 우즈

    타이거 우즈(4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도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7위에 그쳤다. 이 대회 11위 이내에 들어야만 페덱스컵 포인트 30위 안으로 순위를 끌어올려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었던 우즈는 이로써 30명만 출전 자격을 얻는 최종전에 얼굴을 내밀지 못하게 됐다. 우즈는 지난해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완벽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올해는 타이틀 방어전도 못 치르고 시즌을 마감했다. 우즈의 2018~19시즌은 롤러코스터처럼 들쭉날쭉했다. 시즌 초반 톱10 안팎의 성적으로 기대감을 키우더니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올라 15번째 메이저 우승컵으로 더할 나위 없는 ‘부활’의 징표로 삼았다. 그러나 심한 기복으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지난 7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에서는 컷 탈락의 수모를 겪기도 했다. 더 나쁜 건 고질적인 허리 부상의 악령이 되살아났다는 사실이다. 우즈는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1라운드를 마친 후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우즈는 “15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고 5번째 ‘그린 재킷’을 입는 등 매우 특별한 시즌이었다”고 2018~19시즌을 자평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PGA 우승 상금 1순위 구매는 자동차

    우승 한 번이면 인생을 역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상당수가 우승 상금으로 자동차부터 바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PGA 투어가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 선수들이 스스로에게 선사하는 우승 선물은 자동차였다. 세계랭킹 125위인 잭 존슨(미국)은 2003년 2부 투어에서 최우수 선수로 뽑힌 기념으로 BMW 승용차를 구매했던 인연으로 BMW 홍보대사가 됐다. 그는 “이제 돈 주고 자동차를 사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계랭킹 24위 마크 리슈먼(호주)은 2017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받은 우승 상금 156만 6000달러(약 19억원)으로 5만 달러짜리 포드 F150 랩터 트럭을 샀다. 그는 “아이들 선물을 사고 싶었지만 아내가 ‘당신이 원하는 걸 사라’고 말했다”고 익살스러운 변명을 했다. 지난 12일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정상에 선 패트릭 리드(15위·미국)도 과거 우승 기념으로 빨간색 람보르기니를 샀다. 특이한 선물도 있었다. 브랜트 스네데커(47위·미국)는 2012년 페덱스컵에서 우승한 후 최신형 제빙기를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2001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폴 케이시(21위·잉글랜드)는 롤렉스 시계를, 조던 스피스(31위·미국)는 멕시코와 바하마의 부동산을 자신에게 선물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2차전은 30명만 살아남는다…점점 조여오는 서바이벌 게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서바이벌 게임’이 이어진다.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은 2018~19시즌 3개 플레이오프 중 두 번째 대회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이 지난주 1차전 노던 트러스트를 통해 70명으로 추려졌고, 이번 BMW 챔피언십에서 명인 30명이 가려진다. 1500만 달러(약 182억원) 보너스의 주인공이 될 ‘최후의 한 명’을 가리는 전 단계가 BMW 챔피언십이지만 이 대회가 2년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대회 출전권도 가리게 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미국과 유럽 간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맞서 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다국적군’인 인터내셔널팀이 겨루는 대항전이다.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2월 12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두 팀 각 12명의 출전 선수가 나서는 가운데 인터내셔널팀 중 8명은 BMW 챔피언십이 종료되는 시점의 세계랭킹을 환산한 프레지던츠컵 포인트에 의해 자동으로 정해진다. 나머지 4명은 올해 단장인 어니 엘스(남아공)의 추천 몫이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2003, 2007, 2011년)를 비롯해 양용은(2009, 2011년), 배상문(2015년), 김경태(2011년), 김시우(2017년) 등 5명이 이 대회에 출전했다. 프레지던츠컵 포인트 12위에 올라 있는 신인왕 후보 임성재(22)는 BMW 챔피언십 3위 이내에 들면 자동 선발이 가능하다. 지난 12일 끝난 PO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준우승한 에이브러햄 앤서는 선발 랭킹 5위가 되면서 첫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멕시코 선수가 됐다. 나머지 세 자리를 경합 중인 리하오퉁이 자동 선발될 경우 역시 첫 출전 중국 선수가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결과에 울고 웃고 ..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요동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결과에 울고 웃고 ..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요동

    일반 투어 대회보다 4개 많은 페덱스컵 포인트 덕에 무명들 대거 진출과 대조 ‘명인 열전’ 마스터스를 제패한 버바 왓슨(미국)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2018~19시즌과 작별했다.12일(한국시간) 패트릭 리드(미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노던 트러스트는 올 시즌 PGA 투어 정규대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해 페덱스컵 최후의 승자로 좁혀가는 플레이오프의 첫 번째 대회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 1500만달러(약 182억원)의 보너스가 걸린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만 나갈 수 있다. 이날 노던 트러스트가 끝난 뒤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자 125명 가운데 55명이 탈락했다. 의외의 인물들이 눈에 띤다. 2012년과 2014년 마스터스를 두 차례나 제패하고 PGA 투어 통산 12승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왓슨도 탈락자 명단에 들어있었다. 가르시아 역시 2017년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0승을 올린 선수지만 ‘70인 명단’에 들지 못했다. 가르시아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65위로 너끈히 2차전 진출이 가능했지만, 노던 트러스트 2라운드 뒤 그만 컷 탈락하면서 72위로 떨어지는 참사를 당했다. 왓슨은 당초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이 71위였다. 이 대회에서 순위를 1계단만 끌어올렸다면 2차전에 나갈 수 있었지만, 오히려 랭킹이 81위로 10계단이나 내려갔다.애덤 솅크(미국)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을 종전 84위에서 71위로 끌어올렸지만, 가장 아쉽게 BMW 챔피언십 문턱을 넘지 못한 선수가 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노던 트러스트에서 81위로 부진했던 탓에 대회 시작 전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66위에서 73위로 떨어져 2차전 출전권을 놓쳤다. 일반 투어 대회보다 플레이오프 대회에서는 4배나 많은 페덱스컵 포인트 덕을 본 선수들도 있었다. 해럴드 바너 3세(미국)는 대회 시작 전 페덱스 포인트 랭킹이 102위였지만 노던 트러스트를 공동 3위로 마친 덕에 랭킹이 29위로 수직 상승했다. 바너 3세처럼 노던 트러스트를 발판으로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거머쥔 선수로는 당초 72위에서 59로 점프한 트로이 메릿(미국), 90위에서 68위가 된 윈덤 클라크(미국), 74위에서 70위로 턱걸이에 성공한 호아킨 니만(칠레) 등이 있다.플레이오프 1차전 결과가 드러나면서 페덱스컵 랭킹이 요동친 가운데 신인왕 후보 임성재(21)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27위를 유지했다. 대회 2라운드 직전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28위에서 38위로 내려갔지만 아직 페덱스컵 2연패 가능성은 남겨놓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재규어 아니라 BMW가 생일선물이라니” 운하에 밀어버려

    “재규어 아니라 BMW가 생일선물이라니” 운하에 밀어버려

    아버지로부터 생일 선물로 BMW 승용차를 받은 청소년이 재규어가 아닌 데 격분해 운하에 밀어버렸다. 이 믿기지 않는 얘기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하야나주 야무나나가르에서 일어난 일이다. 지방 지주의 아들로 알려진 이 청소년은 새 차를 강물에 빠뜨린 뒤 동영상으로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인도는 마침 몬순 기간으로 여러 곳에서 물난리를 일으킬 정도로 강물이 불어난 상태였다. 그런데 이 차가 강 한가운데 수풀이 우거진 곳에 걸려 옴짝달싹 못하자 이 청소년은 잠수부 등을 고용해 차를 건져내려 애썼다. 현지 경찰은 불어난 강물에서 이런 위험한 작업을 하게 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입건했다. 하지만 차 안에 아무도 있지 않았으며 부모가 아들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해 경찰이 구금하지는 않았다고 ANI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법률을 위반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문제의 차는 BMW 3-시리즈거나 5-시리즈인 것으로 보이는데 350만 루피(약 6000만원)이며 재규어 승용차는 400만~500만 루피 정도 된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타이거, 결국 허리부상으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기권

    타이거, 결국 허리부상으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기권

    페덱스컵 현재 28위에서 30위 밖으로 추락 예상 ..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전에도 비상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결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우즈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출전을 앞두고 “근육 염좌로 인해 다소 통증이 있다”면서 “대회 2라운드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2라운드 오후 조로 편성된 우즈는 “오늘 오전까지 치료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대회에 나설 정도로 회복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앞서 프로암을 치르면서 허리 통증 탓에 후반 9개홀에서 풀스윙을 하지 않았고, 4오버파 75타를 쳐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공동 116위로 하위권에 처졌다. 우즈가 대회 도중 기권한 것은 2017년 2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우즈는 다음 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그 대회를 마친 시점까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위 이내를 유지하면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까지 3주 연속 대회를 치르게 된다. 우즈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28위로 출전했다. 그러나 중도에 대회를 포기하면서 종료 시점에는 30위 밖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투어챔피언십에 나가려면 BMW 챔피언십을 통해 다시 순위를 30위 내로 올려놔야 한다. 3주 행군의 첫 대회에서 중도 하차한 우즈는 “BMW 챔피언십에는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소형 VS 대형’… SUV ‘무체급 대전’ 펼쳐진다

    ‘소형 VS 대형’… SUV ‘무체급 대전’ 펼쳐진다

    올해 하반기 SUV 무체급 난타전앞다퉈 신형 모델 출시하며 승부수SUV 시장 점유율 44.2% 최고치 올해 하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체급을 뛰어넘는 한판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바로 ‘소형 SUV’와 ‘대형 SUV’ 간의 무체급 경기로, 어떤 체급의 SUV가 최종 왕좌에 오르게 될지 주목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88만 9588대로 지난해보다 4.3% 감소했지만, SUV는 4.3% 증가했다. 승용차 시장 점유율에서도 SUV는 역대 최고치인 44.2%를 기록하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먼저 ‘소형 SUV’가 링 위에 올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초 소형 SUV 최강자인 티볼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베리 뉴 티볼리’를 출시했다.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새로 적용해 성능을 강화했다. 티볼리는 지난 7월 전월 대비 16.8% 증가한 3435대가 팔리면서 소형 SUV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1일 ‘혼 라이프’(혼자 사는 삶)를 콘셉트로 하는 ‘베뉴’를 선보였다. 곧이어 기아자동차가 고급 사양이 대거 탑재된 셀토스를 같은 달 18일 출시하며 SUV 대전에 뛰어들었다. 베뉴는 1753대가 팔리며 다소 저조한 성적을 올렸지만, 셀토스는 3335대가 팔려나가며 단숨에 2위에 올랐다. 1위 티볼리와는 100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 달을 온전히 채우지 않은 기간에 올린 실적인 만큼 앞으로의 판매량에 더 관심이 쏠린다. 3187대로 3위를 기록한 현대차 코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로 추가된 ‘2020 코나’로 재탄생했다.이런 ‘소형 SUV’ 러시에 맞서 이번에는 ‘대형 SUV’가 링 위에 오를 채비를 갖추고 있다. 가장 기대주는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하는 기아차 ‘모하비 마스터피스’다. 대형 SUV 시장을 넓혀 놓은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함께 대형 SUV 전성시대를 열어젖힐지 주목된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후륜구동 기반의 3.0 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40대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다음달 미국산 대형 SUV ‘트래버스’와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내놓을 예정이다. 두 모델은 쉐보레가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모델이다. 트래버스는 전장이 5189㎜로 4980㎜인 팰리세이드보다 몸집이 더 크다.2년 연속 수입 SUV 1위 자리에 오른 포드의 익스플로러도 오는 10월 8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재탄생한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 SUV인 ‘GV80’을 올해 연말쯤 선보일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장악하고 있는 ‘럭셔리 SUV’ 시장이 주 타깃이다. 벤츠는 3세대 ‘GLE’를 BMW는 ‘뉴 X6’로 대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어떡하나 .. 허리 아픈 타이거 우즈, 플레이오프 1차전 116위

    어떡하나 .. 허리 아픈 타이거 우즈, 플레이오프 1차전 116위

    2012년 이 대회 4라운드 6오버파 이후 플레이오프 대회 역대 두 번째 안좋은 타수 허리 아픈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 첫날 하위권에서 헤맸다.우즈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4오버파 75타를 쳤다.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공동 116위에 머문 우즈는 5오버파를 친 크리스 스트라우드, 패트릭 로저스(이상 미국)에게만 1타 앞섰다. 페덱스컵 포인트 28위로 1차전에 출전한 우즈는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하더라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순위 30위 안에 들어야 출전 자격을 확보한다. 우즈의 4오버파는 9언더파 62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트로이 메릿(미국)에는 무려 13타나 뒤진 타수다. 그러나 컷 통과가 예상되는 공동 66위 선수들의 1언더파에는 5타 뒤져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컷 통과는 기대할 만하다.우즈는 그린 적중률이 55.6%(10/18)에 그쳤고 퍼트 수도 30개로 많은 편이었다.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 역시 1.9개로 2개에 가까웠다. 전날 프로암에서 약간의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9개홀에서는 풀 스윙을 하지 않은 우즈는 “아침에 경기를 시작한 덕에 그린 상태도 훌륭했기 때문에 4∼6언더파는 쳐야 했다”며 “그런데 좋은 샷, 좋은 퍼트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즈의 4오버파 75타는 2007년 시작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 사상 자신의 두 번째 안 좋은 타수다. 2012년 바로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는 플레이오프 대회 최악의 타수인 76타를 기록했다. 메릿에 이어 더스틴 존슨(미국)이 8언더파 63타로 1타 뒤진 2위에 오른 가운데 욘 람(스페인)과 케빈 키스너(미국)가 7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임성재(21)와 강성훈(32)은 4언더파 67타의 성적으로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82억원 ‘錢의 전쟁’ 시작됐다

    182억원 ‘錢의 전쟁’ 시작됐다

    올해 첫 1500만 달러(약 182억원)짜리 ‘잭팟’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단 1명에게 주는 우승 보너스만 1500만 달러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가 시작된다.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 골프클럽(파71·7370야드)에서 열리는 노던트러스트가 잭팟으로 가는 첫 대회다. 올해 크게 달라진 PGA 투어 PO 관전포인트 몇 가지를 짚어 본다.PGA 투어 PO는 지난해까지 총 4개의 대회가 시리즈로 열렸지만 올해는 기존 델테크놀로지챔피언십이 빠지면서 3개 대회로 줄었다. 1차전인 노던트러스트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하지만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는 상위 70명만 출전하는 것으로 정리되고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는 다시 상위 30명에게만 출전권이 돌아간다. 그야말로 125→70→30으로 추려지는 ‘왕 중 왕’전이다. 눈에 띄게 달라진 점 가운데 또 하나는 투어챔피언십 우승자가 페덱스컵 트로피까지 가져간다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페덱스컵 우승자와 투어챔피언십 우승자가 달랐다. 이는 대회 순위에 따라 지급되는 페덱스컵 포인트가 각각 달랐기 때문이다. 지난 대회 우승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했지만 페덱스컵 최후의 승자는 공동 4위를 하고도 포인트에서 앞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였다. 투어챔피언십 출전자 30명에게는 2차전인 BMW챔피언십까지의 페덱스컵 포인트를 기준으로 ‘스트로크 보너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최종전에 나서는 30명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별로 10언더파부터 1언더파까지 보너스 타수가 부여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스트로크 보너스 대신 재조정(리셋)한 페덱스컵 포인트를 부여했다.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역대 최대 돈잔치에선 상금액이 가장 큰 관심거리다. 지난해까지는 우승 상금 이외에 무려 1000만 달러(약 121억원)의 현금이 담긴 대형 유리상자가 최후의 승자 품에 안겼다. 올해는 50%가 인상된 1500만 달러다. 우즈도 훌쩍 오른 보너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는 최근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컷 탈락한 이후 PO 1차전인 노던트러스트를 준비해 왔다. 우즈는 지난해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최후의 30명이 출전한 투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페덱스컵 정상에 서지는 못해 대회 우승 상금 162만 달러에 만족해야 했다. 로즈보다 단 41점의 페덱스컵 포인트가 모자랐기 때문이다. 우즈는 2007년 첫 도입된 페덱스컵에서 유일하게 두 차례(2007년·2009년) 잭팟의 주인공이었다. 한편 올 시즌 신인왕에 도전하는 임성재(21)도 PO에 도전장을 던졌다. 우승은 아직 없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3위(1097점)로 신인 중 가장 높다. 지난주 윈덤챔피언십에서 선두를 달리다 아쉬운 3위에 그친 안병훈(28)도 ‘30명 관문’을 노크한다. 이 밖에 강성훈(32), 이경훈(28), 김시우(24)와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도 PO 1차전 125인 명단에 들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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