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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조 퇴직연금 시장, AI 투자 시대 열린다

    400조 퇴직연금 시장, AI 투자 시대 열린다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운용 파트너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진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기술을 활용해 4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국민은행이 주관한 ‘퇴직연금 일임형 서비스 제휴기관 선정’ 공개 입찰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낙점한 배경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진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일임 서비스가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AI) 로봇이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게 자산을 운용해 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투자 일임 라이선스가 없는 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업자와 제휴를 해야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미래에셋, 퇴직연금 전용 AI 개발 로보어드바이저가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의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AI에 투자를 ‘일임’할 수 있게 됐다. 현행 규정은 로보어드바이저가 이용자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만 할 수 있게 제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미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 개발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금융위원회 산하 코스콤에서 테스트베드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코스콤에 자산배분·테마형 등 총 14개 알고리즘에 대한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금융위 심사 단계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운용 서비스로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시범 서비스 업계에서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적지 않은 퇴직연금 자금이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로 흘러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민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37조 9557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두 번째로 많다. 로보어드바이저를 적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규모는 확정기여(DC)형 100조원, 개인형퇴직연금(IRP) 76조원 등 약 176조원으로 추정된다. 하나은행도 지난 2월 파운드투자자문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로보어드바이저는 주식 폭락 등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면서도 “증권사마다 공개된 AI 수익률을 보고 AI 투자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10분기 적자’ SK온, 연봉 동결 비상경영

    SK그룹의 재무 부담을 촉발한 SK온이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SK그룹이 지난달 28~29일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위기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계열사 차원에서도 후속 조치가 나오는 모양새다. SK온은 조직을 효율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SK온은 1일 오전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장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분야별 최고 책임자)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했다. 최고관리책임자(CAO)와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은 아예 폐지하고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연중이라도 보임을 수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SK온은 최근 성민석 부사장이 영입 10개월 만에 CCO직에서 보직 해임되고 최영찬 CAO 사장이 SK E&S 미래성장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이미 조직을 개편하고 임원을 축소하는 분위기다. 또 올해 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할 경우 내년 임원 연봉도 동결하기로 했다. 앞서 이석희(59) CEO가 올해 초 연간 흑자 달성 때까지 연봉의 20%를 반납한다고 선언한 데 이어 다른 임원들도 조건부 연봉 동결에 동참했다. 임원들에게 주어진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를 대폭 줄였다. 앞서 해외 출장 시 비즈니스석을 이코노미석으로 대신했으며 출근 시간도 오전 9시에서 7시로 앞당긴 바 있다. 이 같은 고강도 조치가 이어지는 것은 SK온의 빠른 정상화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 때문이다. 2021년 출범 이래 10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 기간 누적 적자 규모는 2조 5876억원에 달한다. 후발주자로 이제 막 미국, 중국, 헝가리 등 해외에 공장을 짓고 있기 때문에 비상경영을 선포했지만 생산능력 확대 및 비용 절감도 쉽지 않다. 지난 3년간 이미 20조원을 투자했고 올해도 7조~8조원에 달하는 투자 비용이 추가로 든다. 최근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의 자회사인 SK E&S 합병 가능성이 거론된 것도 SK온의 자금 사정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방안으로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매각설까지 나온다. 앞서 SK그룹은 지난달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64) 회장, 최재원(61) 수석부회장, 최창원(60)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비주력 사업과 중복 사업을 대폭 정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것으로 경영 방향을 재편했다. 한편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앤디 재시 아마존 CEO와 팻 겔싱어 인텔 CEO 등과 잇따라 만나 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들과 만난 사진을 올리고 “AI 반도체 최전방의 거인들”이라면서 “이들이 엄청난 힘과 속도로 세상을 흔들 때 우리도 백보 천보 보폭을 맞춰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 보험업계 ‘체인지메이커’ 꿈꾸는 정경선… 과제는 지속 성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보험업계 ‘체인지메이커’ 꿈꾸는 정경선… 과제는 지속 성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고대 졸업 뒤 벤처기업가로 활동소셜벤처 발굴·임팩트 투자 관심올 초 신설된 CSO로 그룹 첫 등판미래 성장동력·ESG 경영 등 고심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해결하겠다던 젊은 벤처기업가에서 4000여명의 직원을 둔 대기업 임원이 된 정경선(38)은 보험업계의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혁신가)가 될 수 있을까. ●수익 창출하며 사회·환경적 성과 추구 올해 1월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라는 직책으로 현대해상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낸 정몽윤(69) 회장의 아들 정경선 전무는 등판 이전부터 ‘체인지메이커들을 돕는 재벌 3세’로 주목받았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소셜벤처를 발굴하는 비영리법인 ‘루트임팩트’와 2014년 임팩트투자사 ‘HGI’를 설립해 서울 성수동에 소셜벤처 커뮤니티 ‘헤이그라운드’를 만들었다. 2018년 말 비즈니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셜벤처인 20명을 직접 인터뷰한 책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까?’를 출간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는 당시 추천사를 통해 “체인지메이커 생태계에 필요한 것을 하나하나 꾸준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체인지메이커”라고 평한 바 있다. 정 전무가 강조해 온 임팩트 투자란 수익을 창출하면서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그가 역할을 맡은 ‘지속가능’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2020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기업의 임팩트 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는 최근 대기업에서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면서 젊은 리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의 좋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질서 정연한 대기업 조직문화 적응 중 정 전무가 오면서 신설된 CSO는 디지털전략본부와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본부 및 지속가능 태스크포스(TF)를 총괄하는 자리다. 미래성장동력 발굴,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ESG경영, 커뮤니케이션 등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관련한 역할이 주어졌다. 이와 관련해 사내 특강을 자처하고,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포용금융특위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외부적으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기 전이다. 정 전무는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벤처기업과는 달리 보수적이고 질서 정연한 대기업 조직문화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제4인터넷은행은 그에게 첫 번째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이 세 번째 도전하는 인터넷은행은 미래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한 현대해상의 숙원 사업이다. 현대해상은 유뱅크(U-bank) 컨소시엄에 참여한 상태로, 인터넷은행 설립 추진을 그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버지는 야구광, 아들은 독서광 아버지 정몽윤 회장이 대한야구협회장을 지내고 요르단 명예영사로 활동하는 등 대외활동에 적극적인 스타일인 데 비해 아들인 정 전무는 조용하면서 책 읽기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정 회장은 경영 일선에 직접 관여하지 않으면서도 매일 광화문 사옥으로 출근해 업무보고를 받고 큰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젊은 직원들과 종종 술자리를 갖고 격려하기도 해 직원들이 정 회장에게 꽤 친근한 인상을 갖고 있다. 정 회장은 소문난 야구광이다. 직장인 야구단을 적극 후원하고 젊을 때는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1997년 대한야구협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역대 어느 협회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야구 대표팀을 적극 후원했다. 당시 ‘선수는 운동에만 전념해야 한다’며 양복을 입고 야구장에서 직접 공을 줍는 일도 많았다. 야구인들은 국가대표팀이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을 따는 과정에서 정 회장의 역할이 컸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석사까지 마쳤으며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와도 친분이 두텁다. 정 전무는 스스로 ‘글 쓰는 사람의 자의식이 있었다’고 표현할 만큼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한다. 처음에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 수시 합격해 신입생 환영회도 다녀왔지만 가족의 권유로 입학은 고려대 경영학과로 했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사내보에 ‘최선을 찾는 여정’이라는 제목의 코너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6월 호에서는 하버드대에서 85년에 걸쳐 이뤄진 성인 발달 연구에 관한 책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를 소개하며 “현대 인류의 새로운 사회 위험으로 부각한 ‘외로움’에 시달리면서도 타인에게 상처받기 싫어서 점점 방어적이 돼 가는 요즘 꼭 필요한 책”이라고 했다. 직원에게 전화나 메신저로 지시하기보다는 조용히 다가와 대화하는 스타일이다. ●‘부동산 특화’ 현대하임에 등장한 누나 정 전무의 누나이자 정몽윤 회장의 장녀인 정정이(40)씨도 올해 처음 자회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4월 설립된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 ‘현대하임’의 부대표로 선임됐다. 현대하임은 인구구조의 변화, 기술의 발달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어 사용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임대주택, 시니어리빙 상품 등 기존에 부동산업계에서 투자하지 않았던 새로운 섹터에 대한 투자와 함께,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 또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 부대표는 동생 정 전무가 이끌던 HGI의 사내부동산 팀에서 시작한 부동산개발 스타트업 ‘MGRV’에서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복합 주거시설인 맹그로브를 만든 경험이 있다. 당시 정 부대표가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를 맡아 브랜딩·기획·마케팅·시공을 총괄했다. 정 부대표는 2009년 미국 뉴욕의 패션스쿨인 FIT를 졸업하고, 그해 변호사 김현강(45)씨와 결혼했다. 김씨는 김인규 전 KBS 사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현재 현대해상의 또 다른 자회사인 현대인베스트먼트에서 대체투자부문장(전무)을 맡고 있다. ●어머니 김혜영, 아시안게임 ‘깜짝’ 출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일곱째 아들인 정몽윤 회장 일가는 비교적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멀리 있는 편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화제가 된 사람은 다름 아닌 정 회장의 배우자인 김혜영(64)씨다. 김씨는 고 김진형 부국물산 회장의 딸로 1981년 정 회장과 결혼했다. ‘브리지’라는 카드 게임의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씨는 2010년부터 브리지를 배우기 시작해 10여년째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브리지는 2002년 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 견고한 실적 ‘AI 랠리’… 하반기 증시도 이끈다

    올해 상반기 랠리를 거듭하며 전 세계 증시를 견인한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사업 성과와 잠재력은 인정하지만 주가가 단기 급등한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일 뉴욕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S&P500과 나스닥, 다우지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각각 14.5%와 18.1%, 3.8% 상승했다. 올해 초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을 시작으로 AI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로 이어졌다. 한때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던 엔비디아는 지난해 말 대비 15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국내외 투자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증권가에선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빅테크 기업들이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증시 상승을 이끌 것이란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이전의 사례에 비춰 봤을 때도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1984년 이후 S&P500이 상반기에만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적은 모두 14차례에 달했는데 이 중 12번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 경우 하반기 평균 상승률은 7.9%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AI 열풍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는다. 시가총액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앞세워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657억 달러(약 90조 7000억원)로 2022년 상반기에 이어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의 발전은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 과거와 다른 사이클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상반기의 주가 상승이 일부 기업의 폭발적 성장에 과도하게 의존했다며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매그니피센트7’(아마존·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테슬라·메타플랫폼)으로 분류되는 7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상반기에만 3조 6000억 달러(4975조원) 증가해 뉴욕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 현대오토에버, 네이버·쏘카 출신 인재 영입

    현대오토에버, 네이버·쏘카 출신 인재 영입

    현대오토에버가 네이버, 쏘카 등 주요 IT(정보통신) 기업 출신 핵심 임원을 잇따라 영입하며 인재 수혈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최원혁(48) 상무와 쏘카 출신 지두현(49) 상무를 영입해 각각 보안총괄임원(CISO)과 SW(소프트웨어)개발센터장에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심민정(47) 법무실장은 상무로 승진해 현대오토에버 최초의 여성 임원이 됐다. 보안 전문가인 최 CISO는 네이버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이 시작된 단계부터 클라우드 보안 총괄 및 최고보안책임자(CPO), 데이터보호책임자(DPO) 등을 역임하고 라인이 대만과 일본에서 선보인 ‘라인 뱅크’, ‘라인 페이’ 등의 보안을 책임지는 등 22년 동안 관련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네이버 클라우드 재직 시절 국내 클라우드 제공사 중 처음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서비스를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제로트러스트 기반 서비스는 미국 연방정부, 구글 등이 채택 중인 최상급 보안 시스템으로 구현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지 센터장은 네이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쏘카 등 IT] 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으며 개발팀장과 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심 상무는 검사(사법연수원 35기) 출신으로 2015년 현대오토에버 법무지원팀에 합류해 사내 법무 이슈 관리와 법규 준수, 준법 감시, 내부 통제 등의 활동을 수행해왔다. 현대오토에버는 두 임원의 영입으로 사이버 보안 및 SW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리더급 임원을 적극 영입하며 핵심인재 수혈과 조직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류석문 상무를 SW 개발 및 품질 부문 사업부장으로 영입하기도 했으며, 4월에는 삼성전자 출신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가 김선우 상무를 신설 ERP센터장으로 영입했다.
  • 디지털포렌식전문가, 반려동물행동상담사,늘찬배달원 신설… 인쇄·금속업 통합

    디지털포렌식전문가, 반려동물행동상담사,늘찬배달원 신설… 인쇄·금속업 통합

    산업구조과 노동시장이 변화하면서 통계청이 1일 개정 수요를 반영한 ‘제8차 한국표준직업분류 개정’을 고시했다. 개정 고시는 약 6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1963년 처음 제정된 한국표준직업분류는 국가의 기본 직업 통계 작성을 위한 기준으로, 개인의 직업을 국제노동기구(ILO)의 국제표준직업분류 기준으로 작성한다. 이번 개정은 지난 2017년 제7차 개정 이후 7년 만으로, 직업이 새로 생겨나거나 확대·소멸되는 등 국내 노동지장의 고용구조 변화와 다방면의 개정 수요를 반영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저출생·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보건 및 돌봄 종사자의 규모가 확대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전까지 ‘보건·사회복지 및 종교 관련직’으로 중분류가 통합돼있던 보건 종사자와 복지 종사자는 ‘보건 전문가 및 관련직’과 ‘사회복지·종교 전문가 및 관련직’으로 각각 세분화됐다. 또 ‘돌봄·보건 및 개인 생활 서비스직’도 ‘돌봄 및 보건 서비스직’과 ‘개인생활 서비스직’으로 나뉘어졌다. 이전까지 간병인(돌봄 및 보건 서비스직)과 미용사(개인생활 서비스직)가 하나의 서비스직으로 묶였으나 서로 다른 특성을 구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공지능(AI)이나 반려동물, 플랫폼 노동 등 신산업의 성장도 반영됐다. 대분류 항목에 ‘신재생 에너지 관련 관리자’,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늘찬배달원(퀵서비스)’ 등 신생 직업이 추가됐고, 기존의 ‘반려동물 훈련사’는 ‘반려동물 훈련사’와 ‘반려동물 행동 상담사’로 분리됐다. 그런가 하면 산업구조의 변화로 축소된 산업은 직업 분류도 함께 쪼그라들었다. 7차 분류에서 ‘인쇄 필름 출력원’과 ‘그외 인쇄기 조작원’으로 나눠져 있던 인쇄업 종사자는 이번 개정에서 ‘인쇄 관련 기계 조작원’으로 통합됐다. ‘금형·주조 및 단조원’, ‘제관원 및 판금원’, ‘용접원’ 등의 직업도 기계화·자동화로 금속을 수작업으로 성형하는 노동시장이 위축되면서 ‘금속 성형 관련 기능 종사자’로 축소됐다. 특히 8차 개정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사회환경 변화, 성장 중이거나 상대적으로 비중이 감소한 직업 환경, 직업분류의 개정 수요 등이 반영됐다.
  • 도봉, AI 추적 기술로 치매 어르신 실종 막는다

    도봉, AI 추적 기술로 치매 어르신 실종 막는다

    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 실종자 추적에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고속검색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도옵구는 오는 10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친 뒤 11월부터 실종자 추적에 시스템을 본격 추진한다. 치매환자, 어린이 등이 실종됐을 때 등 AI 분석 기술로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봉구 관계자는 “인상착의 정보를 입력하면 실종자 근거리에 위치한 CCTV 영상을 분석해 실종자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골든타임 내 실종자를 찾을 수 있는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AI CCTV 고속검색시스템이 구민의 소중한 가족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이라면서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중국 억지 능력 시험한 미 육군 무인 미사일 차량 AML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대중국 억지 능력 시험한 미 육군 무인 미사일 차량 AML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실시된 미국 주도 다국적 훈련인 발리언트 쉴드(Valiant Shield) 2024에서 미 육군이 새로운 무기 체계를 시험했다. 이번 훈련동안 제3 다영역 테스크포스(MDTF)는 팔라우에서 자율 다영역 발사대(Autonomous Multi-Domain Launcher, AML)에서 정밀타격미사일(PrSM)을 발사하여 퇴역 함선을 명중시키는 힘정 격침훈련 SINKEX을 실시했다. AML은 M142 하이마스의 기본 차대인 미 육군의 FMTV 트럭을 무인화한 것이다. AML의 개념은 2021년 6월 처음 공개되었는데, 인도-태평양 전장의 다영역 작전에서 중국으로 대표되는 적 군함과 기타 방어 시스템을 제거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AML은 육군 전투 능력 개발 사령부(CCDC)의 항공미사일센터와 지상차량시스템센터가 함께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미 육군이 축적해온 자율운행 기술을 활용하여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AML은 기존의 유인 하이마스와 함께 유무인 복합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차량 운행에 병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숫자의 유인 하이마스 부대와 비교할 때 필요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난 4월 25일에는 애리조나주 유마 시험장에서 첫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첫 시험에서 하이마스용 사거리 단축형 연습탄(Reduced Range Practice Rockets, RRPR) 6발을 발사했다. 그리고, 원격 운용, 경로점 탐색, 호송 작전 등 다양한 임무 프로파일에 걸친 이동성을 보여주었다. AML은 C-130 수송기에 탑재가 가능하다.팔라우에서 실시된 시험에서 AML이 발사한 PrSM은 록히드마틴이 개발하고 있는 MGM-140 에이테큼스(ATACMS)의 대체품이다. 사거리는 60km에서 499km이며, 기존의 M270 MLRS와 M142 하이마스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PrSM은 에이테큼스보다 작은 크기로 하이마스의 경우 두 발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현재 개발된 것은 고정 목표 타격이 가능한 인크레멘트(Increment) 1이며, 인크레멘트 2는 멀티모드 탐색기를 탑재하여 이동하는 함선을 타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인크레멘트 3는 탑재 폭발물을 늘리고, 4에서는 사거리를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 육군이 AML을 미 본토 밖에서 시험한 것은 대중국 작전이 벌어질 인도-태평양 지역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이 지역에서 벌어질 다영역 작전에 대한 대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미 해병대도 AML과 유사한 개념인 무인 JLTV 기반의 로그 파이어(ROGUE Fires)를 운용하고 있다. 로그 파이어는 NSM 대함미사일 컨테이너 두 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나 하이마스용 로켓 발사대도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 마포직업소개소, 청년·경력보유여성 집중 지원

    마포직업소개소, 청년·경력보유여성 집중 지원

    서울 마포구의 마포직업소개소가 청년과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집중 취·창업 지원사격에 나섰다. 마포구는 지난해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확대·이전해 만든 ‘마포직업소개소’ 내에 청년과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전담 창구를 마련해 나이와 성별, 경력에 따른 맞춤형 상담과 취·창업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위해 전문 상담사를 배치했다. 또 마포직업소개소는 상담을 통해 청년과 경력보유여성이 선호하는 취·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청년의 경우 마포청년나루에서 최근 급부상하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팜, 드론 등에 관한 취·창업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다. 실내식물 가드닝이나 돌봄 등의 분야를 선호하는 경력보유여성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와 연결해 실질적인 취·창업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마포직업소개소는 어르신과 장애인뿐 아니라 청년과 경력보유여성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취·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취·창업 정보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마포직업소개소 문을 부담 없이 두드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포직업소개소는 홍대 청년 일자리 페스타 등 각종 일자리 박람회에서 ‘찾아가는 마포직업소개소’를 운영해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마포구는 지난해 시작한 ‘청년취업 준비 비용 지원사업’의 자격시험 응시료 및 면접 준비 비용 지원을 5만원에서 올해 1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면접에 필수적인 정장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하며 청년취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년과 경력보유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취·창업 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마포구는 일하고 싶은 구민 모두가 원하는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일자리정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마포직업소개소에서는 총 3700여 건의 구직·구인등록과 2만 8000여건의 일자리 상담 및 소개가 이루어졌다. 이 가운데 81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 줄줄 녹는 남극 바다 얼음…슬러시처럼 변한 모습 ‘충격’

    줄줄 녹는 남극 바다 얼음…슬러시처럼 변한 모습 ‘충격’

    남극 대륙 주변 바다에 떠 있는 거대한 얼음(빙붕)이 녹은 물이 기존 관측치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콧극지연구소(SPRI) 레베카 델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지구과학(Nature Geoscience)에서 인공위성 관측자료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남극 빙붕의 슬러시 지도를 작성한 결과 전체 녹은 물의 57%가 슬러시 형태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남극 대륙을 둘러싼 바다에 떠 있는 빙붕은 내륙의 빙하가 녹아 바다로 흘러내리는 것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 빙붕 녹은 물이 늘어나면 빙붕이 불안정해질 뿐만 아니라 무너질 수 있고, 이는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57개 남극 빙붕에 나타난 슬러시와 녹은 물 호수의 면적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남극의 여름이 절정에 달하는 1월, 남극 빙붕에 있는 모든 녹은 물의 57%가 슬러시 형태로 존재하며, 나머지 43%만 지금까지 관측돼온 호수 형태로 저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델 교수는 “호수는 인공위성 사진에 쉽게 드러나지만, 슬러시는 구름 그림자처럼 보여 파악이 어렵다”고 말했다.연구팀은 호수와 슬러시는 반사율이 눈이나 얼음보다 낮아 태양으로부터 더 많은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표준 기후모델 예측치보다 얼음 녹은 물이 2.8배 많이 형성된다고 했다. 이는 빙붕의 안정성과 해수면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 교수는 “슬러시는 지금까지 남극 대륙의 모든 대형 빙붕에서 전체적으로 파악된 적이 없어 그 영향이 무시돼 왔다”며 “슬러시 속 물의 무게로 인해 빙붕에 균열이 생기거나 확대되는 등 빙붕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모델에 이런 녹은 물의 영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데 놀랐다”며 과학자로서 우리 임무는 예측 모델을 개선해 가능한 한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기후변화 영향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네이처에는 25년간 남극에서 3조톤(t)이 넘는 빙하가 녹아내렸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해수면 온도가 오르고 눈이 적게 오면서 새로 생기는 빙하보다 바닷물에 녹아 없어지는 빙하가 더 많아진 탓이다.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까지 지구 표면 온도가 1.5도 상승하면서 남극 빙산 붕괴, 해수면 상승, 생물다양성 손실 등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中 AI 스타트업, 너도나도 싱가포르로…엔비디아 GPU·풍부한 자금지원 덕

    中 AI 스타트업, 너도나도 싱가포르로…엔비디아 GPU·풍부한 자금지원 덕

    2년 전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우춘송과 천빙후이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탭컷’을 설립했다. 그러나 벤처 캐피털 투자 유치가 여의치 않자 올해 3월 과감하게 싱가포르로 본사를 옮겼다. 습니다. 덕분에 560만 달러(약 77억원)를 조달할 수 있었다. 우춘송은 “우리는 투자 자금이 말라가는 중국보다 자본이 풍부한 지역으로 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 AI 스타트업들이 세계화를 위해 싱가포르로 본사를 옮기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대중 수출 제재와 중국의 엄격한 AI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중국 AI 스타트업들은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을 피하고자 ‘싱가포르 워싱’(Singapore-washing)을 선택하고 있다. ‘싱가포르 워싱’이란 중국 기업들이 해외 투자자 및 고객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로 본사를 옮기는 것을 뜻한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이 첨단산업 우위를 지키고자 첨단 AI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면서 중국에서의 AI 스타트업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도 중국에서 자사 AI 모델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중국 AI 스타트업 대부분은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기피 현상과 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한 엔비디아 반도체 구매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자 싱가포르행을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중국계가 70% 이상을 차지해 중국 본토 기업들의 정착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여기에 싱가포르에서는 AI 기술 규제가 상대적으로 관대하고 회사 설립도 쉽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은 “중국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허브로 선택하고 있다”면서 “2023년 말 기준 싱가포르에는 1100개가 넘는 AI 스타트업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AI 스타트업 ‘클리마인드’(Climind)의 공동 설립자 천이밍도 본사를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하려고 준비 중이다. 그는 “싱가포르 정부가 재정 및 기술 지원 등 도움을 제공하기에 굉장히 매력적”이라면서 “싱가포르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접근이 쉽고 정주 환경이 좋으며 정치도 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부 문제도 있다. 중국은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방안을 통해 생성형 AI 콘텐츠에 사회주의 핵심 가치 반영을 요구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컨설팅업체 창립자는 “이는 AI 개발자가 중국에서는 ‘자유로운 탐색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중국 기업들의 싱가포르 이전을 돕는 루지안펑 위즈홀딩스 창립자는 “싱가포르 이주를 준비하는 중국인 기업가를 위한 온라인 단체 채팅방에 425명의 회원이 있다”면서 “다른 업계에서도 싱가포르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싱가포르 이전으로 미국의 규제를 완벽하게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과 중국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의 본사는 모두 싱가포르에 있지만 미국의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은 틱톡의 보안 문제를 문제 삼아 바이트댄스의 미국 내 사업 매각 및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쉬인 역시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포기하고 런던 증시로 방향을 틀었다.
  • 마포구민이 뽑은 정책 1등은 ‘효도밥상’

    마포구민이 뽑은 정책 1등은 ‘효도밥상’

    2주년을 맞은 민선 8기 서울 마포구의 정책 1등은 ‘75세 이상 어르신 주민참여 효도밥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구가 역점 추진한 20개 공약·현안 사업에 대해 투표자 1인당 최대 3개 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 ‘민선 8기 마포구 10대 정책’을 선정했다. 투표엔 주민 2975명과 직원이 참여해 총 8924표가 행사됐고 그 중 ‘주민참여 효도밥상’사업이 805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효도밥상’ 사업은 지난해 민선 8기 1주년 10대 정책 2위에 이어 올해는 1위로 선정돼 마포구 대표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75세 이상 노인에게 주 6일 양질의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건강·법률·세무 상담을 연계하는 원스톱 노인복지 서비스다. 식사하러 오지 않은 노인은 전화나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해 사회안전망 역할도 할 수 있게 했다. 구는 1000여명분의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효도밥상 반찬공장’을 기반으로 대상자를 하반기 15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투표 2위는 임신부터 산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햇빛센터’와 비혼모를 위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처끝센터’가 차지했다. 1, 2위는 세계적 이슈인 초고령사회와 초저출생 문제에 대한 마포구의 선제 대응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3위로는 ‘신속한 민원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선 8기 구정 목표 그대로 구청장이 전용 버스를 타고 직접 현장을 찾아 지역 민원과 갈등을 해결하는 ‘현장구청장실’이 꼽혔다. 뒤이어 ▲공덕 ‘누구나운동센터’ ▲‘실뿌리복지센터’ ▲지하차도 인공지능(AI) 차단 시스템 및 투명 물막이판 ▲홍대 ‘레드로드’ 기반 조성 ▲망원유수지 어린이체육시설 ▲합정동 ‘하늘길’ 활성화 ▲‘효도숙식경로당’ 사업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구는 마포구민이 사랑하고 지지하는 정책들을 구정 방향과 목표에 반영해 더욱 내실 있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민선 8기가 두 돌을 맞은 지금, 처음 출발선에 섰던 마음으로 다시 한번 신발 끈을 고쳐 매야 할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마포구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구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동에 응답하는 ‘이응버스’ 아시나요…세종시 전역서 달린다

    이동에 응답하는 ‘이응버스’ 아시나요…세종시 전역서 달린다

    세종시 도심형 수요응답버스 ‘이응버스’가 1일 시민에게 첫 선을 보였다. 시는 1일 보람동 일원에서 이응버스 운행 기념 시승 행사를 열었다. ‘이동에 응답하는 버스’ 의미가 담긴 ‘이응버스’는 지난 2021년 규제 특례 실증사업에 따라 운영하던 도심형 수요응답교통수단(DRT) 셔클을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응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같은 시간대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하고 합승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서 기능을 위해 승하차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이응버스는 시 통합교통 플랫폼 ‘이응’ 앱을 통해 호출·결제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기준 1800원이다. 차량은 14인승 승합차로 최대 12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호출시간을 기준으로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시는 이응버스 차량 15대 운행을 시작으로 향후 30대까지 차례대로 증차·운행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응버스는 신도심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지·간선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중교통 혁신에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응버스’는 7일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8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 ‘보행신호등 자동 연장’… 광주시, 스마트횡단보도 운영

    ‘보행신호등 자동 연장’… 광주시, 스마트횡단보도 운영

    걸음이 느린 노인이나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미처 다 건너지 못할 경우 파란색 보행신호등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횡단보도 시스템이 광주에 설치됐다. 광주시는 광주경찰청과 함께 ‘지능형교통체계(ITS)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 6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약 19억원을 투입, 노인·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지역 23개소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마련했다.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이다. 신호등 기둥에 부착한 인공지능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 길을 건널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신호 시간을 최대 5초간 자동으로 연장해주는 시스템이다. 또 인공지능 감지를 통해 운전자에게는 전광판을 통한 보행자 안내, 보행자에게는 위험과 횡단안내 방송멘트가 나오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그동안 광주시가 추진했던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이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호시간 최적화를 통해 교통흐름 개선에 역점을 뒀다면, 스마트 횡단보도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임찬혁 교통정책과장은 “안전하고 단절 없는 보행자 중심 교통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민 불편은 줄이고, 교통 안전은 높이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혈압관리 위한 혁신적인 ‘스마트 반지’ 시대 열린다

    혈압관리 위한 혁신적인 ‘스마트 반지’ 시대 열린다

    스카이랩스 ‘카트 비피’, 스마트 반지 최초로 병·의원 처방 보험급여 적용돼 24시간 혈압측정을 통해 혈압변동성 파악 용이… 효과적인 혈압관리 및 맞춤형 치료 가능해져 혈압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스마트 반지 시대가 열렸다.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반지형 혈압계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의 ‘카트 비피’(CART BP)가 보험급여 적용이 되면서 병·의원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혈압관리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1일 스카이랩스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의원의 ‘카트 비피’ 처방에 대해 의료행위 수가를 인정하면서 보험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병·의원’에서 ‘카트 비피’ 처방을 통해 환자들의 24시간 혈압측정이 용이해져 환자들의 효과적인 가정혈압관리가 가능해 졌다. 스카이랩스의 ‘카트 비피’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이자 의료기기로, 스마트 반지 중 최초이자 세계에서도 유일하게 주무 부처인 식약처의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취득해 혈압계로서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입증 받은 혁신적인 제품이다. ‘카트 비피’는 기존의 팔 압박형 측정 방식이 아닌 반지형 커프리스 연속혈압측정기로, 첨단 바이오센서인 광혈류측정센서(PPG)가 혈류량을 측정하고, 수집된 혈압 데이터를 자동으로 어플리케이션에 전송 및 축적하고, AI가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24시간 연속 혈압 측정과 모니터링이 가능해 시간대별 다양한 혈압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 용량을 조절할 수 있고, 또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운동, 음주, 혈압약 복용에 따른 반응 등 생활 습관 개선 변화를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 조절을 돕고 나아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는 그동안 혈압관리에 있어 ‘백의 고혈압’, ‘저항성 고혈압’, ‘간헐적 고혈압’, ‘불안정 혈압’, ‘활동 혈압’, ‘야간 혈압’, ‘아침 혈압’ 등 다양한 혈압 관련 이슈가 오랜 관심사였고, 가정혈압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돼 왔다. 따라서 24시간 연속혈압측정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는데, 기존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APBM)의 경우 커프를 착용함에 따라 행동의 제약 및 수면 장애 등 사용상 단점이 있어 그동안 24시간 혈압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혈압기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카트 비피’는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기존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와 유사한 혈압값을 보이며 정확성 및 임상적 유효성이 입증됐고, 회사는 이동상의 불편 및 수면장애를 최소화함에 따라 임상현장에서는 가정혈압관리의 가장 효과적인 혈압계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심평원에서 병·의원의 ‘카트 비피’ 처방에 대한 보험급여가 인정되면서 병의원에서 환자 관리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카트 비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환자들은 ‘카트 비피’가 구비되어 있는 병·의원에 내원 시 의료진의 필요에 따라 24시간 혈압측정을 처방 받은 후 24시간 동안 카트 비피를 착용하면, 병·의원에서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된 ‘카트 비피’를 통해 측정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24시간의 혈압 변동을 진단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더욱 간편하고 정확한 혈압 관리를 통해 환자들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이희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임상강사는 “혈압관리에 있어 혈압변동성 측정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반지 혈압계 ‘카트 비피’로 환자들의 불편함 없이 24시간 동안 정확한 혈압측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가정혈압관리에 큰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며 “특히 이번 ‘카트 비피’ 처방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으로 일선 병·의원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카트 비피’를 통해 환자들의 혈압관리와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이번 ’카트 비피’의 보험적용은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산업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실용화가 되는 첫 걸음”이라며 “향후 ‘카트 비피’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되고, AI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진다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혈압관리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카트 비피’는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제품으로, 2023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 측정 의료기기로 허가를 획득했고, 대웅제약과 국내 판권 계약을 맺고 국내 병·의원 유통을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혈압계 제조 업체 1위 기업인 오므론헬스케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다국적 제약사들과 전 세계 심혈관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시험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 승인에 맞춰 해외 진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창의적 서울인재양성, 인문교육으로부터”

    이용균 서울시의원 “창의적 서울인재양성, 인문교육으로부터”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이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인문교육 진흥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시 학생들과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인문교육 소양 확산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와 소양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발의됐다. 이 의원은 “스마트폰과 AI의 발달 등 하루가 달리 디지털전환의 시기에서 오히려 인간의 영역과 인문소양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의 공동체 회복과 시민행복, 나아가 저출생과 양극화의 문제까지 모든 분야에서의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라며 학교에서의 인문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조례안은 법률과 정부의 인문학 진흥 기본계획의 취지와 마찬가지로 학생과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인문교육 진흥 사업을 규정하고 각종 행사 지원, 협력체계 구축, 전문가 협의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교육청에서 산재되어 있는 인문교육을 종합적으로 재구조화하고 체계적인 지원과 사업추진을 위한 사항을 규정했다. 학교와 구성원에 대한 역할증대와 적극적인 가치확산에 대해 수개월 동안 협의과정을 거친 결과로 각 학교에서도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문교육 강화를 통해 학교교육에서 창의적 인재양성을 도모할 수 있다”라고 그간의 입법과정을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3월 의회를 통과해 시행 중인 ‘서울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의 후속입법으로 교육현장에서의 인문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콘진, “변화 읽고, 기회 잡을 콘텐츠 기업 대표님 찾습니다”

    경콘진, “변화 읽고, 기회 잡을 콘텐츠 기업 대표님 찾습니다”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도내 콘텐츠 기업 대표 및 임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 참가자를 오는 7월 26일까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는 7회 차로 구성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기업 대표자들이 정보 교류를 통해 산업 트렌드에 맞는 경영 전략을 세우고, 업계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 소재 콘텐츠 기업의 대표 및 이사급 이상 임원이다. 교육 인원은 최대 30명으로 누리집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자는 오는 8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경콘진 부천 본원에서 열리는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접수 기간은 7월 26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과 교육 일정은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 교육 및 행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주제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은 콘텐츠 분야의 리더들에게 필요한 주제로 선정했다. 주제는 ▲리더십 ▲뉴미디어 & 마케팅 ▲ESG 경영 최신 동향 ▲ESG 경영 사례와 고도화 전략 ▲콘텐츠 IP(지식 재산권) ▲회계 전략 ▲AI(인공지능) 활용 비즈니스 혁신 등이다. 이번 교육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기업 대표 등 8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사진은 ▲문성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경영학 박사) ▲손관승 작가(전 iMBC 대표이사 사장) ▲ 노성산 미친부엉이 대표(前 샌드박스네트워크 이사) ▲김재필 ESG 경영 컨설턴트(<ESG 혁명이 온다> 저자) ▲신지현 작가(<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 저자, 前 글로벌 IT 기업 마케팅·CSR 담당) ▲서유경 법률사무소 아티스 대표 변호사·변리사, ▲강대준 인사이트파트너스 대표회계사 ▲김태훈 LG AI연구원 Vision Lab 책임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기업 리더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전문 강사와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적극 지원한다”라며, “콘텐츠 분야를 이끌어가는 경영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는 경콘진(부천 본원), 고양산업진흥원, 시흥산업진흥원, 용인시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고 있다. 각 기관은 해당 지역의 주력 산업 분야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이들은 추후 네트워킹 행사인 프랜십데이(Friendship day)와 수료식인 리더스데이(Leaders day) 등 100여 명의 기업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열고 교류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 [포토] 2024 BET 시상식

    [포토] 2024 BET 시상식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가수 겸 작곡가인 타일라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피콕 극장에서 열리는 2024 BET(Black Entertainment Television)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BET 어워드는 음악, 영화, 스포츠 및 자선 활동 전반에 걸쳐 공헌한 흑인 예술가들에게 시상한다.
  • 경찰, 다른 나라로 퍼진 아동성착취물도 신속 차단

    경찰, 다른 나라로 퍼진 아동성착취물도 신속 차단

    경찰이 다른 나라로 퍼진 아동 성 착취물을 보다 신속하게 삭제·차단할 수 있도록 국제대응 플랫폼을 만들었다. 여러 나라로 퍼지는 사이버 성 착취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제대응 플랫폼 ‘아이나래’(InaRAE·International Response Against Exploitation)를 정식 구축·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아이나래는 한국과 다른 회원국 간 아동 성 착취물에 대한 삭제·차단을 서로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각 회원국이 사이트 URL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해두면 아동 성 착취물이 게시된 사이트를 규제하는 국가가 어디인지와 불법 사이트 여부를 즉시 표시해주는 방식이다. 합법 사이트에 아동 성 착취물이 등록됐다면 규제하는 회원국을 지정해 삭제를 요청할 수 있고, 불법 사이트인 경우 다른 회원국에 해당 사이트의 URL 차단을 요청하게 된다. 그동안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아동 성 착취물에 대한 삭제·차단을 요청했지만, 사이버범죄 특성상 전 세계로 유포되면 국내에서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각종 국제행사와 화상회의 등을 통해 각국에 아동 성 착취물 근절을 위한 공조를 요청했다. 현재까지 네팔,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6개국 법 집행기관에서 아이나래에 참여하기로 했다. 비영리단체인 미국 아동실종학대방지센터(NCMEC)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아세아나폴(아세안 지역 경찰 협의체) 실무회의에서 아세안 국가 동참 요청할 계획이다.
  • “할리우드의 韓 배우 따뜻하게 맞아 달라”

    “할리우드의 韓 배우 따뜻하게 맞아 달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미국 배우·방송인조합(SAG-AFTR A)을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한국 배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란 드레셔 조합 회장 등 관계자를 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미 영상산업계 대응 현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또 배우조합 가입 요건과 운영 체계, 건강보험과 연금 등 조합원 복리후생에도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유 장관은 1971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뒤 1990~1992년 한국방송연예인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다. 드레셔 회장은 “관객들의 시선은 주연 배우에게 가지만 그 이면에 많은 조연, 단역 배우들이 아주 적은 수익을 받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수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이들을 네트워크 방송사 등이 고용하도록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한국도 톱스타의 출연료가 제작비의 3분의2가량을 차지해 조연, 단역, 스태프가 최저임금만 받는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답했다. 유 장관은 또 “한국 배우의 할리우드 출연이 늘어나고 있어 이들이 조합에 가입할 수도 있다”며 “한국 배우가 오면 따뜻하게 맞아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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