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18
    2025-07-08
    검색기록 지우기
  • 박철
    2025-07-08
    검색기록 지우기
  • ּ
    2025-07-08
    검색기록 지우기
  • þ
    2025-07-08
    검색기록 지우기
  • ±رȸ
    2025-07-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25
  • 부동산 파일/ 부산에 ‘쌍용 스윗닷홈’ 89가구 공급

    ◆부산에 ‘쌍용 스윗닷홈' 89가구 공급 쌍용건설은 8일부터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 아파트 ‘쌍용스윗닷홈’ 89가구를 분양한다.43평형 18가구,44평형 1가구,48평형 18가구,49평형 18가구,50평형 18가구,51평형 15가구,62평형 1가구로 이뤄졌다.평당분양가는 560만∼610만원.김치냉장고,식기세척기,가스오븐레인지 등 가전제품이 빌트인 방식으로 제공된다.부산대,부산 가톨릭대,남산고,동래여고 등이 가깝다.(051)518-3330. ◆대림, 저소음 바닥재·레인지후드 개발 대림산업은 층간 바닥소음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바닥재와저소음 레인지후드(Range Hood)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새로운 바닥재는 기존 온돌용 무늬목 마루판 밑에 바닥 충격음을 흡수할 수 있도록 고무패드를 부착해 기존 제품보다 14%정도의 소음을 줄였다.또 레인지후드도 기존 제품보다 소음과 냄새 배출효과에서 뛰어나다.대림산업은 이번 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에 공급되는 서초동 ‘e-편한 세상’부터 이들제품을 적용키로 했다. ◆오피스텔 ‘디오플러스' 324실 분양 대우건설은 경기도 산본역세권에서 디오플러스 324실을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한다. 산본 디오플러스는 19∼35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당 분양가는 350만원선이다.주변 오피스텔 분양가보다 평당 50만원 이상 저렴하다. 지하 6층,지상16층 규모로 올 12월 입주예정이다. 주변이 상가 밀집지역인데다 고급호텔형 오피스텔로 꾸며져 임대전망이 밝다고 대우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산본역과 3분여 거리이다.(031)399-1711. ◆남양주에 ‘우남 퍼스트빌' 378가구 분양 ㈜우남종합건설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양주 평내에서 378가구의 아파트를 오는 15일부터 분양한다. 33평형 단일평형으로 평내택지개발지구 1-2블럭에 지어지는 ‘평내 우남 퍼스트빌’은 5794평의 대지에지하2층∼지상18층,6개동 규모이다. 평당 분양가는 396만∼424만원 선으로 1,2층은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나머지층은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입주일은 2004년 5월 예정. 퇴계원∼금남인터체인지간 자동차 전용도로(2004년 완공예정)와 경춘선 전철 복선화(2006년개통예정) 등 광역교통망이확충될 전망이어서 서울로의 진·출입이 쉬워질 전망이다.(031)216-0770.
  • 부동산 파일

    ■대우건설과 상지개발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방배동에 고급 빌라 ‘대우 멤버스카운티’36가구를 분양한다.46평형12가구,50평형 8가구,57평형 16가구다.평당 분양가는 860만∼1000만원.에어컨,진공청소기,빌트인냉장고,식기세척기,정수기 등을 무료 제공한다.주변이 빌라 밀집지역이다.남서향으로 배치하고 거실과 침실을 넓게 설계한 것이 특징.지하철7호선 내방역이 걸어서 6분 거리.2003년 9월 입주예정이다.(02)5999-312 ■쌍용건설이 총 공사비 3400억 규모의 부산 사직 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기존 13평형 2270가구를 헐고 24평형 518가구, 32평형 1464가구,42평형 486가구,49평형336가구,55평형 143가구 등 모두 2947가구를 다시 짓는다.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677가구를 내년 11월 일반분양한다.가구당 무이자 이주비로 3500만원을 지원한다.
  • 이회창 대전·충남서도 압승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충남지역 경선에서 1643표를 얻어 83.6%의득표율로 압승했다. 이날 승리로 지금까지 8개 지역 경선에서 이 후보는 1만995표를 획득,득표율 75.6%로 선두를 질주했다. 최병렬(崔秉烈) 후보는 153표(7.8%)를 추가,총 득표 2082표(14.3%)로 2위를 유지했다. 이부영(李富榮) 후보는 124표(총 1125표 7.7%),이상희(李祥羲) 후보는 45표(총 336표 2.3%)를 얻었다. 이날 경선은 총 351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975명이 투표에 참가,56.1%의 투표율을 보였다.한편 이부영 후보는 경선이 끝난 뒤 “강모(25)씨가 홍문표 청양·홍성 지구당위원장 지시로 선거인인 김모씨를 대신해 이회창 후보에게대리투표하는 등 모두 4건의 선거부정이 적발됐다.”며 “당 선관위는 2일 광주·전남 경선 전까지 이를 엄중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 진경호기자 jade@
  • 21개 공기업 올 1166명 감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석탄공사 등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 21곳이 올해 인력 1166명을 줄일 계획이다. 또 KT(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도로공사 등 7개 공기업은 6400억원 상당의 자회사를 매각하고,농수산물유통공사 등 52개 기관은 불필요한 자산을 팔아 7518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24일 정부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조창현)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경영혁신 대상기관은 13개 정부투자기관과 8개 정부출자기관 등 공기업 21곳과 정부 출연기관 101곳,보조기관 33곳,위탁기관 59곳 등 21개 부처에 모두 214개 기관으로 인력감축과 경상비 절감 등 2880건의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대상기관이 자율적으로 제출해 확정된 혁신계획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는 기금업무량 감소 등에 따라 인력 300명을 줄이고,석탄공사도 업무량 감소를 반영해 정원의 10%인 270명을 감축하게 된다. 우정사업진흥회는 2단계 분사에 따라 248명을 줄이고 부산교통공단이 69명,보훈복지의료공단과 자원재생공사가 각각 28명,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10명을 감축한다. KT는 통신기술 등 4개 자회사를 민영화하고,한국전력은파워콤 등 4개 자회사를 매각하는 등 도로공사와 토지공사·농업기반공사 등 7개 공기업이 자회사를 매각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우 928억원 상당의 4개 스포츠센터를 매각하고,농수산물유통공사가 350억원 규모의 평택목장 토지를 매각하는 등 52개 기관이 82건의 자산을 팔아 수익을 올리게 된다. 한국도로공사가 5개 고속도로 휴게소 및 4개 주유소 운영을 민간에 위탁관리하는 등 민간위탁 과제도 44개 기관 54건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 등 공기업의 전자조달 규모가 1조 5890억원까지 확대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보증 신청서류 감축과 수수료 인하,KT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신용카드 수납범위 확대 등 고객 불편사항 개선과제 421건도 추진된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는 경영혁신과제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연말에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경섭(金敬燮)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은 “이번 경영혁신계획은 공공개혁을 내실있게 마무리하고 자율 상시개혁체제를 정착·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하드웨어적인 측면과 더불어 경영효율 및 투명성 제고,예산 운영의 효율화,규제·복지제도 개선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경영개선 과제가 많이 제시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통신위, 휴대폰 보조금 강력제재/ 이통3사 과징금 ‘된서리’

    이동통신 회사들에게 메가톤급 제재조치가 내려졌다. 이통 3사들은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을 불법 지급해오다가200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정보통신부의 경고를 무시해 온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된것이다. 업체들은 정통부의 강경방침이 이번만큼은 예사롭지 않다며 긴장하고 있다.공정경쟁 선포식을 갖는 등 뒤늦게 분주하다.하지만 고질적인 소모전을 앞으로도 계속 자제할 것인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통부,‘말 들을 때까지 채찍’] 정통부 산하 통신위원회는 8일 회의를 열어 이통사 등에 대한 초강경의 과징금부과안을 의결했다. SK텔레콤에게는 무려 100억원을 물렸다. KTF도 58억원,LG텔레콤도 27억원으로 역시 최대 규모다.과태료도 1000만원씩 부과했다.KT에겐 과징금 15억원이 내려졌다. 이통사들이 이날 전까지 부과받은 과징금은 207억 9518만원.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10월 이후 1년 반동안 누적된 액수다.이번 조치의 강도를 짐작케 한다. SK텔레콤은 이번에 2207명에게 2만 600∼16만 1000원씩의보조금을 지급하다 적발됐다. KTF는 1352명에게 2만∼14만7000원씩을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LG텔레콤은 846명에게 3만 5000∼17만3000원씩을 준 행위가 들통났다.KT는 재판매행위를 통해 1938명에게 3만∼10만원씩을 지급했다는것이다. 한편 통신위는 이날 이용료 면제 등 불공정 행위를 한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들에게도 과징금을 물렸다.KT는 2억 7000만원,하나로통신 2억원,두루넷 1억 3000만원,온세통신 3000만원 등이다. 통신위원회 서홍석(徐洪錫) 사무국장은 “보조금 근절을위해 평소의 2배 이상의 부과요율을 적용했다.”며 “앞으로 보조금 지급행위가 재발되면 더욱 더 요율을 높여 과징금을 매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통사,성난 정통부 달래기] 이통사들은 서슬퍼런 정통부의 기세에 잔뜩 위축된 듯하다.게다가 올 상반기 보조금금지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면 계속 버티기에는 한계가있다. 개정안은 회사 대표에 대한 형사처벌도 가능케 하는등 전보다 강력하다. 이에 따라 3사들은 이달부터 보조금 지급을 완전폐지하거나 폐지 의사를 밝히는 등 자숙하는 분위기다.SK텔레콤은 이달부터 보조금 지급을 전면 중단했다. 오는 16일에는 ‘공정경쟁 자율준수 선포식’을 갖는다. KTF도 “공정경쟁 선포식은 우리가 SK텔레콤보다 하루 먼저 대대적으로 치르기 위해 예정한 것”이라며 은근히 신경전을 폈다.LG텔레콤은 “보조금 지급 중단은 원래 우리가 주장한 것”이라며 ‘원조론’으로 가세했다. [단말기는 비싸되 요금은 낮게]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제값을 주고 휴대폰을 구입할 수 밖에 없게 됐다.대신 통화료 인하를 유도해 나간다는 게 정통부의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양승택(梁承澤) 장관은 “보조금 지급금지조치는 그만큼 이동전화 요금을 내려 소비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위는 이날 통신요금심의위원회를 신설해 통신요금의적정성,요금의 이용자 차별행위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노무현 민주경선 선두 탈환

    민주당 대선후보를 뽑는 5일 대구지역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1137표(득표율 62.3%)의 몰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종합득표 누계에서도 이인제(李仁濟) 후보를 제치면서 3주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이날 대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홉번째 지역별 순회경선에서 이 후보는 506표(27.7%)로 2위에 그쳤고,정동영(鄭東泳) 후보는 181표(9.9%)로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노무현 후보는 종합득표 누계에서도 5750표(득표율 45.0%)로 3월17일 대전 경선 이후 선두를 지켜온 이인제 후보(5518표·43.2%)를 232표 차이로 제치고 1위로올라섰다. 대구 경선 결과는 최근 2주간 계속된 이념공방과 ‘언론관 발언’ 파문에도 불구,노 후보가 일으킨 ‘노풍(盧風)’이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노후보가 경남에서 득표율 72.2%를 기록한데 이어 대구에서도 몰표로 영남권 득표력을 과시해 7일 경북 경선은 물론20일 부산 등 나머지 영남지역에서도 압승을 거둘지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투표엔 전체 선거인단 3396명중 1832명이 참가,지금까지 실시된 9개지역 경선 가운데 가장 낮은 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노 후보는 개표결과가 발표된 뒤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구만의 승리가 아니라 광주,전북,강원 등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그러나 (색깔론 공세 및 자질검증 공방 등이)경선에 대한 국민의 지지 분위기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합동연설에서 “이 정권 안에서 나오고있는 친인척 및 권력형 비리를 비롯한 모든 정치부패도 단호히 일소하겠다.”면서 “일방적 퍼붓기를 하지 않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대북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이춘규 홍원상기자 taein@
  • “분양권 양도로 위장한 증여”

    국세청은 14일 부동산투기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사가 끝난 1785명과,거래과정에 연루된 거래상대방 518명 등 총 2303명의 탈세유형을 소개했다.양도차익을 적게 신고해세금을 탈루한 경우가 2089명으로 대부분이었다. ●떴다방이 불법매입한 청약예금통장으로 분양받은 분양권전매=‘떴다방’(이동식 중개업자) 정모씨는 99년 9월 임모씨로부터 청약예금통장을 프리미엄 800만원을 주고 불법으로 사들였다.이후 서울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아파트 59평형에당첨된 뒤 지난해 9월 고모씨에게 4000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팔았다. 고씨는 이를 민모씨에게 다시 5100만원에 양도,1100만원을남겼다.그러나 당초 청약예금 가입자인 임씨가 현 보유자 민씨에게 분양권을 700만원에 직접 판 것처럼 신고했다.국세청은 3명(임·정·고씨)의 실제 양도소득(4400만원)에 대해 1700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아파트분양권을 양도로 위장해 어머니에게 증여=김모씨는지난해 7월 서울 서초동 한신플러스아파트 34평형을 분양받아 같은해 8월 프리미엄 300만원을 받고 이모씨에게 양도했다고 세무서에 신고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김씨와 이씨는 딸과 어머니 사이로 드러났다.국세청은 딸이 내준 분양계약금 9400만원과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가액 9800만원의 합계액인 1억 9200만원을 증여액으로 간주,증여세 2900만원을 물렸다. 육철수기자 ycs@
  • 라디오 佛 필하모닉 내한공연

    한국의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맡아 이끌고 있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내한공연이 1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열린다. 1976년 창단된 오케스트라는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소화하며,특히 20세기 음악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루 앞선 15일 2002통영국제음악제 폐막연주회에 참석하고 서울을 찾는 정명훈과 오케스트라는 윤이상의 관현악곡 ‘예악’을 다시한번 들려주며,이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선후배 사이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피아노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 (02)518-7343신연숙기자yshin@
  • 사립대 등록률 대폭 하락

    5일 마감된 200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서울시내 주요 사립대의 최종 등록률이 60.7∼86.5%에 그쳐 미등록이 속출했다. 이는 복수 합격자들이 대거 상위권 대학으로 연쇄 이동해 나타난 현상으로,중하위권 대학의 대규모 미등록 사태가예상된다.중하위권 대학들은 정원미달 사태를 막기 위해추가 모집 등 학생 확보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합격자 4345명 중 3479명이 등록,80.07%의 등록률을 보였다.성균관대는 합격자 3518명 중 3007명이 등록,85.5%의 등록률을 기록해 92.6%였던 지난해 1차 최종 등록률을 밑돌았다.이화여대도 86.5%로 지난해 93.0%보다 낮았다. 한양대와 경희대는 등록률이 각각 71.69%,77.96%였고,한국외대와 서강대도 각각 62.47%와 61.2%의 낮은 등록률을보였다. 1차 등록기간 동안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오는9일 추가 등록을 거쳐 22일까지 미등록 충원을 마쳐야 한다. 이창구기자
  • KT, 지난해 영업이익 1조4000억

    KT는 지난해 매출 11조5199억원,당기 순이익 1조87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6%,당기 순이익은 7.6% 늘어났다.영업이익은 1조4550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53.7% 증가했다. 배당금도 전년보다 20% 늘어난 1주당 720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KT는 밝혔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인터넷 사업(메가패스 포함)이 1조5194억원으로 전년보다 169.1% 급신장했다.무선사업은 5182억원으로 166.4% 늘어났다.회선설비 임대사업도 1조3953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이는 특히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입자가 2000년 132만명에서 지난해 말 385만명으로 200만명 이상 증가한 데 힘입은 결과다. KT 관계자는 “성장사업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토대로 올 상반기에 민영화를 완료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유무선 통신의 월드 클래스 컴퍼니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 에듀토피아/ “인터넷과외 값싸고 실속”

    ‘국어·영어·수학,인터넷으로 공부해보세요’겨울방학은 중·고교생들에게 미흡한 과목을 보충하는 소중한 시간이다.본격적인 진학 준비에 들어간 중 2학년이나 고교 2학년에게는 더욱 그렇다.국·영·수는 기초가 없으면 점점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방학기간의 활용 여부에 따라 많은 실력 차이가 난다는 게 교사들의 조언이다. 그렇다고무작정 값비싼 개인 과외교습이나 학원을 찾아나서기도 어려운 상황에서는 인터넷을 이용,실력을 쌓는 것이 훨씬 실속있다. ■권할만한 중고생 사이트. 인터넷에는 현직 교사가 운영하는 무료사이트에서부터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료사이트까지 다양하고 알찬 국·영·수 학습자료가 많다. ◆서주홍의 문학속으로(myhome2.naver.com/qseo)= 고전에서 현대문학까지 작품별로 상세한 자습서 내용을 볼 수 있다.작가별 시·시조·소설의 해설도 제공하며 작품별 문제도 서비스한다.필독 소설 81편 전문과 현대문학 연표,속담모음 등 각종 자료가 총망라돼 있다. ◆정성록의 국어자료(my.netian.com/∼nhnt)= 시·소설·고전문학자료가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다.수능에 잘 나오는 한자성어·속담·시조 문제와 함께 언어영역 10점 더 올리는 비법도 나름대로 제시하고 있다.수능 예상문제,논술코너도 있다. ◆안영선의 국어여행(imunhak.com.ne.kr)=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시·소설·고전의 모든 작품을 해설과 함께 싣고 있다.문학 장르별 개관에서는 기본 맞춤법,문법용어,국어사도 정리했다. ◆강기룡의 정선 국어자료실(korstudy.com)= 고교 교과서단원별 문제은행,문학작품 정리,독후감 자료 등이 서비스된다.학생들이 직접 쓴 분야별 우수 독후감도 볼 수 있다. 수능 출제경향,문제유형 설명도 있다. ◆차준식 영어교실(user.chollian.net/∼cjs0309)= 현직 교사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한 사이트이다.교과서별로 출제됐던 시험문제,수능 문제은행,수능 필수 단어,단문 영작등을 띄워놓았다. ◆오길준의 고교영어(www.okzone.pe.kr)= 수능 문제유형에따른 풀이요령을 출제됐던 문제와 함께 알기쉽게 풀어놓았다.필수 연결어,속담,제목 등 독해비법 뿐 아니라 숙어,문법도 소개하고 있다. ◆유재호의 영어듣기(ahsknue.hs.kr/english)= 16개 시·도 교육청이 주관했던 중·고교 영어듣기평가를 실전처럼 테스트해 볼 수 있다.녹음 대본과 정답 확인이 가능하다. ◆잉글리쉬 랩(www.englishlab.com)= 중학교 7종 교과서 및 고교 8종 교과서 문제를 수록해 놓았다.상황별 생활영어도 익힐 수 있다. ◆매쓰탑(www.mathtop.com)= 까다로운 수학의 개념을 만화,생각열기,다지기 등을 통해 쉽게 전달하고 있다.틀린 문제가 자동 저장되는 오답노트,단원별 족집게 강의,영역별 정답률이 자세하게 기록되는 성적표 등 다양한 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승철의 수학교실(user.chollian.net/∼ls386)= 중학교부터 고교 과정까지 단원별로 공식 및 원리 등을 정리했다.질문과 답변방도 있다.자료실에는 중학교 과정과 공통수학,수학Ⅰ,수학Ⅱ로 나눠 각종 모의고사와 학교시험에서출제됐던 문제,단원별 요점정리 등을 풀이와 함께 제공한다. ◆마스크의 수학여행(www.mathkoo.com)= 중1∼공통수학 과정을 실제 강의처럼 구어체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유료회원이 되면(6개월 2만원) 동영상 강의도 수강할 수 있다. ◆김기석의 수학산책(home.hanmir.com/∼kgs9518)= 96년 이후의 고교 3학년 모의고사와 수능 문제를 해설과 함께 싣고 있다.각종 경시대회와 국제 올림피아드 출제문제도 제공하고 있다. ◆스쿨 매쓰매틱스(www.mathteacher.pe.kr)= 중·고교의 모든 과정을 문제와 풀이 위주로 다루고 있다.e메일 주소를기입하면 매일 5개의 문제를 메일로 보내준다. 김소연기자 purple@. ■인터넷학습 효과 높이려면. 온라인 학습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다는것이다.게다가 비용도 싸다. 반복학습도 가능해 잘만 활용하면 상당한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다.하지만 혼자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떨어지고 컴퓨터 오락 등 ‘옆길’로 벗어날 우려도 있다. 효과적인 온라인 학습을 하려면 무엇보다 남다른 각오를담은 계획표의 작성이 필수적이다.철저한 계획이 없으면컴퓨터 앞에서 어영부영하다 시간을 날릴 수 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사이트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유료사이트의 경우 샘플 강의를 먼저 들어볼 필요가있다.샘플 강의가 맘에 들어도 막상 신청 뒤 공부를 하다보면 자신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다.유료강좌는 비교적 가격부담이 적은 사이트부터 시작해 자신에게 맞는지 시험해본 뒤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바람직하다.사이트의 특성을정확히 파악,부가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학습에도움이 된다.온라인으로 공부하다 보면 자칫 모르는 것을그냥 넘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이트에는 질문코너와 자료실을 마련해 놓고 있는 만큼 최대한 사용하는 게 좋다. ■모르는건 ‘에듀넷'으로. 학원 다니기엔 여유가 없고,한 과목 값을 다 내고 들어야 하는 사설 온라인 사이트도 맘에 안 든다면 에듀넷(www.edunet.net)의 도움을 받아볼 만하다.특히 부족한 부분만보충하고 싶다면 에듀넷의 ‘사이버강의’를 이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 에듀넷은 교육인적자원부 출연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유일한 관영 ‘사이버학교’이다. 지난 99년 포탈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선생님,유아·학부모,초·중학생,고교생,특수교육으로 나눠 대상별 맞춤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분야별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이용회원만 500만명 가량된다. 고교생을 위한 에듀넷의 ‘사이버강의’는 대부분의 사설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수능시험과 학교 시험 대비용으로진행된다.전자칠판을 이용한 동영상 음성강의다.모든 강의와 자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는 부분만 골라 보충학습이 가능하다. 수능강좌는 5개 영역을 유형별로 나눠 한 유형을 한 강좌로 꾸몄다.예컨대,언어영역의 듣기는 ‘대화의 장소 찾기’‘특정 정보찾기’ 등으로 구분,11개의 강좌가 실시된다.한 강의는 20분으로 지루하지 않게 신경썼다.내신 대비용 강좌는 교과서별로 진행된다.심층면접과 논술강좌도 10개씩 준비되어 있다. 고교 수능강의를 맡고 있는 33명의 교사 외에 학생들의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사이버 선생님’ 33명도 24시간대기하고 있다.전과목에 걸쳐 어떤 질문이든 하루 안에 해결해준다.‘방학동안 수능 대비 국어공부를 어떻게 하나요’와 같은 포괄적인 물음에도 언어영역유형별 정리와 함께 아주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을 해준다. 이밖에 입시·취업정보,교과·종합 상담,작품을 올리면문학전문 평가위원들이 평가해주는 사이버작가,실업계 전문교과,문제은행과 수능 출제문제 등 다양하고 풍부한 자료와 정보를 서비스한다. 김소연기자. ■수능 온라인 학원강좌. ‘학원 강의를 내 공부방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입시전문 인터넷 교육사이트들이 예비수험생을 잡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개설했다.수능총정리에서 기초 다지기에 이르기까지 오프라인 학원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가격은 학원비의 10분의 1 수준이다. 고교생 인터넷 학습사이트 크레지오 에듀(www.crezioedu. com)는 강남에서 이름난 학원의 강의를 그대로 찍어 동영상으로 제공한다.수능시험의 모든 영역이 개설됐다.수강료는 과목당 2만∼3만원선.‘학습방법 클리닉’을 통해 본격적인 수능에 대비한 효과적인 학습법을 조언한다 참누리의 1318클래스(www.1318class.com)는 언어·영어·수학 방학 특강과 함께 ‘기초다지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기본 영문법,독해,개념원리 수학 등 기초지식을 다시 한번 훑을 수 있다. J&J교육미디어(www.jnjedu.net)는 서울의 J학원 강사들을 총동원,겨울방학 특강을 준비했다.배움닷컴(www.baeoom.com)도 입시전문업체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와 손잡고 예비 고3 수능 대비 강좌를 개설했다.
  • ‘알딸딸’ 음주운전 사망사고 더 많다

    술을 많이 마신 운전자보다 적게 마신 운전자들이 오히려사망사고를 많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경북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2,942건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5∼0.19%일 때 888건(30.2%)으로 가장 많았고 0.10∼0.14%가 759건(25.8%),0.20∼0.24% 518건(17.6%),0.05∼0.09% 504건(17.1%),0.25% 이상이 273건(9.3%) 등 순이었다. 그러나 알코올 농도가 낮을수록 사고건수에 비해 사망자수가 많아 이 기간 208명의 사망자 가운데 혈중 알코올 농도 0.15∼0.19%의 운전자 사고에서 77명(37.0%)이 숨져 가장 많았다. 이어 0.05∼0.09% 43명(20.7%),0.10∼0.14% 41명(19.7%),0. 20∼0.24% 29명(13.9%),0.25% 이상 18명(8.7%)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사고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비교적 낮을수록사고건수에 비해 사망자 수가 많은 것은 적게 마신 운전자들의 방심 때문이라는 게 공단 관계자의 분석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한국음악인 ‘빅4’ 송년콘서트

    송년시즌은 클래식 음악계의 최대 흥행 대목.올해는 해외에서 한국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빅4 음악인이 약속이라도 한듯 오케스트라를 동반하는 대형 콘서트를 준비해 화려함을 더한다.레퍼터리도 대중적 사랑을 받는 협주곡,축제분위기의 무곡이나 소품을 위주로 택해 연주회장을 한결 흥겹고 달콤하게 만들 것 같다. 비발디 곡 ‘사계’는 한국인이 가장좋아하는 클래식음악.정경화는 지난 1월 EMI레이블로 동명의 CD를 출시,클래식부문 골드디스크를 기록중이다.터질듯한 열정을 뿜어내던 시절을 지나 원숙기에 접어든 연주자는 이 곡을 “인간의 자연에 대한 느낌이 가득한 곡”이라고 표현하고 세인트 루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녹음에 만족감을 표시한 바 있다.아시아 3국 투어의 일환인 이번 연주는 한국이 육성하고 있는 국제적 현악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가 함께 한다.새로운 협연자를 만나 어떻게 다른 하모니를 보여줄지 궁금하다.14일 오후 7시30분 울산현대예술관 공연장(052)235-2100,1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18-7343 만9세때 첫 독주음반을 발표한 신동에서 이제는 어엿한 20세의 대가로 성장한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가 3년만에 펼치는 전국 투어.정열적이고강렬한 연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새 음반 ‘파이어 앤 아이스’수록곡을 위주로 연주한다.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카르멘 환상곡 작품 25’등에선 ‘불’처럼 뜨거운 성숙함을,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 등에선 ‘얼음’처럼 차가운 지성을 느껴볼 수 있을 듯하다. 덴마크에서 활동하는 지오르다노 벨린켐피가 지휘를 맡고KBS교향악단이 협연한다.22일 오후5시 대구경북대 대강당(053)428-8540,2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751-9606,26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051)626-9494,27일 오후7시30분 충남대국제문화회관 대강당(042)255-2338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신영옥이 ‘편안한 마음으로 온가족이 따뜻함을 나누길’ 기대하며 기획한 콘서트.그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 캐롤과 뮤지컬 넘버들을 레퍼터리로 선택했다.카치니의 ‘아베마리아’,멘델스존의‘히어 마이 프레어’와 같은 성가곡,‘화이트 크리스마스’ 등의 캐롤과 ‘오즈의 마법사’ 중 ‘오버 더 레인보’와 같은 뮤지컬 명곡들을 선사한다.정우진이 지휘하는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한다. 2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80-1300 이탈리아서 활동하는 인기 소프라노의 콘서트는 1부 이탈리아의 열정,2부 비엔나의 메아리로 진행된다. 벨리니 오페라 ‘몽유병의 연인’ 중 ‘내 사랑하는 친구’,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그대의 찬손’등오페라 아리아와 요한 슈트라우스의 ‘비엔나 숲속의 종달새’ 등을 들려준다.지휘 김덕기,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29일 7시30분은 송년콘서트로,31일 10시에는 제야콘서트로 진행된다.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80-1300.입장권 전석 매진. 신연숙기자 yshin@
  • [클린 증시] (3)천당·지옥 혼재하는 코스닥

    코스닥 시장은 천당과 지옥이 공존한다.한 쪽에서는 ‘대박의 꿈’이 실현되고 다른 쪽에서는 ‘쪽박의 눈물’이 흐른다.‘황제주’들의 몰락과 부상에 따라 투자자들은 울고 웃는다. 지난해 황제주를 자처하던 종목들은 최고 100분의 1 토막이 났다.반면 올해 코스닥 등록기업 중에는 2,100% 이상 주가가 폭등해 신흥 황제주로 떠오르기도 했다. 최근 ‘윈도XP에 다이얼패드를 탑재한다’는 재료로 재기를 노리던 새롬기술은 또 다시 많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회한을안겨줬다.16일 새롬은 미국 현지법인인 다이얼패드사의 파산설이 돌아 연이틀 하한가를 기록,1만2,500원으로 뚝 떨어졌다.최고가(2000년 2월18일 30만8,000원) 대비 하락률이 무려 95.94%나 됐다. 지난해 초 30만원대에 새롬주식을 샀던 50대 주부는 “몇번이고 손절매를 생각했으나 남편 퇴직금이라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쳤다”며 허탈한 마음을 털어놨다.투자 원금이 4%밖에남지 않았다는 얘기다. 한글과컴퓨터에 투자했다 여유자금을 몽땅 날린 50대 대기업의 한 상무는 “99년 초에 사들이기 시작해 평균 매입가격은 1만원대였다”면서 “지난해 5만8,000원까지 올랐을 때팔았으면 좋았을텐데…”하고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현재 주가는 3,000원대여서 원금 회수는 불가능하다고 여기고 있다. 최고가에 주식을 샀을 경우 현재 투자원금이 100분의 1로줄어든 종목은 드림라인(최고가 대비 하락률 97.21%) 싸이버텍홀딩스(96.97%) 한통하이텔(95.97%) 로커스(95.89%) 주성엔지니어(94.25%) 다음(92.56%) 등이다. 올해도 코스닥시장에서 자동차부품업체인 케이디엠이 2,188%가 폭등하는 등 ‘대박’이 터졌지만 이렇다할 수혜자들은나오지 않고 있다.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큰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올해 두각을 나타낸 신흥 황제주들 대부분은 개인 공모를거치지 않고 시장에 직접 등록한 회사다.시큐어소프트(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 876%) 환경비젼21(518%) YTN(392%) 등이다.등록 직후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여 최고 870%까지 폭등했지만 시세차익은 주로 기관들이 챙겼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동양증권 조오규(趙吾奎) 과장은 강원랜드를 사례로 꼽는다.그는 “강원랜드의 경우 장외 거래가격이 17만5,000원이었고 등록후 최고 가격은 비슷한 수준인 17만6,000원이었다”며 “결국 개인에겐 매수 기회도 주지않고 주가가 주저 앉은 셈”이라고 말했다.반면 99년 1만8,000원에 강원랜드 주식15만주를 사들였던 LG화재는 최근 220억원의 시세차익을 냈다.정보통신부가 안철수연구소를 프리코스닥(미등록기업) 시절에 투자해 약 400억원의 시세차익을 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鄭允濟) 수석연구원은 개인이 이익을 남기지 못한 또 다른 이유로 올해 등록한 기업들이 등록후 2개월 이상 주가 상승을 이어가지 못한 점을 지적한다.코스닥시장이 위축된 탓에 주가가 일정한 수준으로 올라가면기관들이 보유한 물량을 시장에서 다 풀었기 때문이다. 결국 올해 ‘대박’신화의 수혜자들은 프리코스닥에서 투자할 기회를 잡았던 기관들로 국한됐고,등록 후 기관의 물량을 떠안은 개인들은 ‘상투’를 잡아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코스닥시장 거래비중의 95%를 차지하는 개인투자자들은 떠나지 못하고 있다.그들은 급락과 급등에 잘만 편승하면 한몫 잡을 기회가 언젠가 자신에게도 찾아올 것이란 환상 속에 살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퇴출규정 강화…신뢰회복 급선무. ‘한국경제의 새로운 지표’ ‘디지털 경제의 돌파구’ 코스닥이 미국 나스닥 이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신시장’이란 의미의 자랑스런 이름이다.그러나 코스닥시장에는 ‘불공정 시장’이라는 불명예도 늘 따라다닌다. 코스닥위원회 정의동(鄭義東)위원장은 “96년 7월 코스닥이 태동해 지난해 초까지 급속한 양적 성장을 거쳤다”며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난 부작용을 부각시켜 코스닥을바라봐 선 안된다”고 말했다.등록·감리,퇴출규정 강화까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코스닥위원회가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창구 및 주식투자자 보호기능을 위해 강제퇴출제도를 얼마나 강화할 것인가이다.거래비중 95%를 차지하는 개인투자자의신뢰회복과 코스닥 활성화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정위원장은 “코스닥에서는 지난해 33개사,올해 7개사 등2년동안 모두 40개사가 퇴출됐다”며 “내년부터는 더욱 강화된 퇴출기준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진입규정은 다소 완화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최근 코스닥위원회가 퇴출을 결정한 다산의 소액주주들에게 소송을 당하고,한국디지털라인의 퇴출이 유예되는등 끌려다니는 상황에서 퇴출강화 시행이 가능하겠느냐는 의구심도 적지 않다. 문소영기자
  • 주가 600 돌파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돌파했다.이 여파로 채권값이 폭락해 국고채 금리는 5%대로 올라섰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17.87포인트 오른 606.68을 기록했다.지난 6월19일 608.91을 기록한 이후 4개월20여일 만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518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급등장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의 급등으로 전기·전자(6.57%)가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1.75%) 오른 69.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올 쌀농사 대풍년 90년 이후 최대 3,822만섬

    올해 쌀농사가 90년 이후 최대 풍작을 기록했다. 농림부는 올해 쌀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148만섬(4%) 늘어난 3,822만섬(550만3,000여t)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90년 3,893만섬 이후 최대다. 10a(아르·302.5평)당 평균 수확량도 지난해보다 16㎏(3.2%) 늘어난 513㎏가량으로 조사됐다. 97년 518㎏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많은 양이다. 김태균기자
  • 경기도 구조조정 실패?

    경기도가 지난 4년간 구조조정을 실시해 13.7%의 인력을 줄였으나 인건비는 오히려 증가해 구조조정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행정자치부의 지방공무원 감축계획에 따라 지난 98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공무원 6,002명 가운데 13.7%인 823명을 감축했다. 그러나 인건비 지출은 97년 1,112억2,000만원,98년 1,135억5,500만원,99년 1,233억1,900만원,2000년 1,289억7,000만원,올해 1,518억3,700만원에 이르렀다.97년에 비해 올해 인건비가 406억1,700만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감원 대상자의 73.5%인 605명이 기능·고용·별정직등 봉급 수준이 낮거나 고용이 불안정한 상태인 하위직으로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감축된 인원 가운데 5급 이상 간부직은 51명(6.2%)에불과하고,이마저 대부분 정년이나 명예퇴직 등으로 감축이이뤄져 구조조정의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경매 포인트/ 종암동 그린상가

    서울 성북구 종암동 25-68 근린상가가 28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본원 경매2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대지 264평,건평 290평짜리다.지하철 6호선 고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사건번호 ‘2001-5181’.지하 1층,지상 3층 건물.1층은 기아자동차영업점으로,2·3층은 사무실로 쓰고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5억1,483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됐다.이번 최저입찰가는 16억949만원.땅값 감정가만 23억원에 이른다.종암로 35m도로에 붙어 있다. [안전성]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과 동시에 모두 없어진다.임차인이 많으므로 명도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감안해야 한다.
  • 언론재벌 ‘테드 터너’ 美 유엔분담금 기부

    [유엔본부 AFP 연합] 언론재벌 테드 터너가 연체된 미국의유엔분담금 청산을 돕기 위해 거금 3,100만달러(한화 약 400억원)를 내놓았다. CNN 창설자로 현재 AOL·타임워너그룹 부회장인 터너는 19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지켜보는 앞에서 존 네그로폰테 유엔주재 미 대사에게 3,102만8,518달러짜리 수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미국의 유엔분담률 인하문제를 놓고 지난해 말 유엔에서 논란이 일자 분담률 인하폭 3%에 해당하는 돈을자신이 내놓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아난 총장은 “기부금이 없었다면 회원국간 합의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터너를 치켜 세웠고 터너는 “조국과 유엔을 도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답했다. 터너는 지난 97년부터 유엔과 산하기구의 아동·환경보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터너는 미 의회가 이번 주 5억8,200만달러의 유엔분담금 연체분을 청산하는 것에 맞춰 그동안 기부금 지급을 보류해 왔다.
  • 지역 국감메모

    ■인천시 산하 공기업의 임원 대다수가 공무원 출신인데다 매년 직원수가 늘어나고 있는 등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유재규(柳在珪) 의원은 17일 인천시에 대한 국회행정자치위 국정감사에서 “인천지하철공사 임원 4명 가운데 3명이 공무원 출신이며,인천터미널과 주차시설관리공단 역시 임원 13명 가운데 10명이 전직 공무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유 의원은 “이들 공기업의 직원이 99년 1,376명,지난해 1,508명,올해 1,533명으로 매년 증가해 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민간부문이 혹독한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과 달리 구조조정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경기도가 98년부터 공직자들에 대한 인력감축을 추진하고있으나 인건비 총액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자위 소속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 의원은 경기도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가 올해까지 4년에 걸쳐 전체도청공무원의 13.7%를 감축했지만 인건비 총액은 3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97년 1,112억2,000만원이던 도 공무원 인건비가 지난해에는 1,289억7,000만원으로 177억5,000만원(15.96%)이 증가했다. 올해는 1,518억3,700만원으로 무려 36.52%나 늘어났다.이기간동안 98년 603명,99년 74명,지난해 91명 올해 55명 등모두 823명의 도청 공무원이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경기도가 지나치게 하급직위주로 구조조정을 하는 바람에 인건비 절감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우리나라가 제왕절개율 세계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병원의 제왕절개율이 50%를 넘어 이에 앞장서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 이재정(李在禎) 의원은 17일 충남대병원에 대한 국감에서 올들어 지난 6월 말까지 전북대병원을 제외한 전국 8개 국립대병원의 제왕절개율은 54.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립대병원의 제왕절개율은 99년 47.5%(7개 병원)와 지난해 50.4%(8개 병원)에 이어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병원 가운데는강원대병원이 88.7%로 가장 높았고 부산대병원(62.7%),경상대병원(58.0%),충남대병원(53.5%),경북대병원(47.4%),전남대병원(44.1%),충북대병원(43.7%),서울대병원(36.9%) 등의 순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