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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한국군 무기⑬] 대전차무기 106mm 무반동총

    [기획 한국군 무기⑬] 대전차무기 106mm 무반동총

    106㎜ 무반동총. 보병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주특기 중 하나다. 106㎜ 무반동총은 중량이 무거워 차량에 탑재되기 때문에 병사들도 차량과 함께 움직인다. 행군을 하다 보면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게 가장 부러워진다. 하지만 106㎜ 무반동총을 주특기로 가진 병사들도 고충은 있다. 3m가 넘는 포신 덕분에 기본적으로 ‘오픈카’인 상태로 운용되기 때문에 겨울엔 차라리 보병이 부럽다. 또 발사 화염보다 더 커다란 후폭풍을 보면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들킨다.”라는 선임들의 말이 농담 같진 않다. 이 장비의 정식명칭은 ‘M-40 106㎜ 무반동총’(Recoilless Rifle)이다. 구경이나 용도를 따지면 포로 분류해야지만 육군에선 처음 도입했을 때부터 무반동총으로 불렸다. 특이한 점은 M-40 무반동총의 구경은 105㎜지만 이전에 등장했던 ‘M27 105㎜ 무반동총’과의 구별을 위해 106㎜로 부른다는 점이다. M-40 무반동포의 측면에는 12.7㎜ 총이 한 정 달려있다. 이 총은 보조무기가 아니라 106㎜포를 쏘기 전에 명중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사격하는 용도로 쓰인다. 유효사거리 내에선 12.7㎜탄과 106㎜탄의 탄도 특성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포탄으로는 전차를 공격하기 위한 대전차고폭탄(HEAT)과 인마살상을 위한 고폭탄(HE) 등이 있다. 이중 대전차고폭탄의 경우 약 400㎜ 이상의 압연강판(RHA)를 관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탄은 추진체인 장약과 탄두가 일체화되어 있어 신속한 재장전이 가능하며 장약이 들어 있는 탄피에 1160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은 장약의 폭발력을 집중시키기 위해 탄피가 앞쪽으로만 뚫려 있다. 이런 생김새는 발사반동을 줄이기 위함으로 격발할 때 이 구멍을 통해 연소가스가 빠져나온다. 이 연소가스 중 일부가 뒤쪽으로 뿜어져 나오면서 후폭풍이 발생한다. 구경이 작은 다른 무반동총들도 구조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원리로 반동을 억제한다. M40 무반동총은 1960년대 미군의 지원으로 처음 보유한 뒤 80년대 초 이를 바탕으로 개량 생산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 장비는 전체중량이 196㎏에 이르기 때문에 보병이 휴대하지 않고 지상에 고정하거나 차량에 탑재해 운용한다. 국군은 주로 ‘K-111’ 1/4톤 전술 차량에 탑재해 운용하며 M-40 무반동총을 탑재한 차량은 ‘K-116’으로 부른다. 다만 K-111이 보다 신형의 ‘K-131’전술차량으로 대체되면서 K-116도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K-131에 M40 무반동총을 탑재한 차량도 개발됐지만 채택되진 않았다. 전방 부대에서는 대부분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자리는 불곰사업으로 도입된 러시아제 ‘9K115 메티스-M’(Metis-M) 대전차 미사일이 대신 배치돼 있다. ◆ 국군의 대전차 무기 역사 6·25전쟁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는 산악지형과 논이 많아 전차는 비효율적이다.’라는 통념이 있었다. 때문에 미군은 국군에 중(重)전차를 지원하지 않았고 전쟁 직전까지 국군의 기갑 전력은 정찰용의 ‘M8 그레이하운드’ 장갑차 37대가 전부였다. 이에 비해 북한은 2차 세계대전 말에 등장한 최신형 T-34/85전차 242대와 176대의 SU-76M 자주 대전차포 등 강력한 기갑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전차무기는 더욱 빈약했다. 국군은 미군에게 넘겨받은 2.36인치 로켓, 일명 ‘바주카포’(Bazooka)와 37㎜와 57㎜ 대전차포를 대전차전력으로 보유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들은 모두 2차 세계대전 당시 쓰던 무기로 대전말에 등장한 최신형 T-34/85 전차의 장갑을 관통할 수 없었다. 결국 소련제 T-34/85 전차를 집중운용한 북한은 개전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했다. 국군은 이 교훈으로 휴전 이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기갑 전력과 대전차무기를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 ◆ M40 무반동총 제원 길이 : 3403㎜ 무게 : 196㎏ 포신 : 36조 우선 구경 : 105㎜ 탄종 : 대전차고폭탄(KM344A1) 유효사거리 : 1100m(최대 7700m) 발사속도 : 1발/분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결녀’ 최철호-엄지원 러브라인 적색경보

    ‘아결녀’ 최철호-엄지원 러브라인 적색경보

    최철호와 엄지원의 코믹 로맨스가 위기를 맞았다. 18일 방송된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녀)에서 반석(최철호 분)은 다정(엄지원 분)에게 생일선물로 직접 구운 케이크를 선물했다. 요리학원에 다니며 제빵 기술을 배워 8번 실패 끝에 완성된 케이크였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모르는 다정은 결혼할 여자의 생일에 케이크만 달랑 선물한 반석이 원망스러웠다. 이튿날에도 다정은 명품샵을 찾아 드레스와 모피코트, 가방, 신발까지 풀세트로 장만해 친구들에게 반석으로부터 받았다며 자랑했다. 이후 집 밖으로 나온 반석은 “이름도 모르는 명품들인데, 그걸 내가 선물해 준걸로 하면 내 점수가 올라간다고요?”라며 물었고, 다정은 “선물로 케이크 하나 받았다고 하는 것보다는 낫잖아요.”라고 답했다. 반석은 또 “케이크 하나로는 초라했냐.”고 묻자 다정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네, 서른 네 살에야 드디어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만나서 남자친구와 함께하는 이 기적 같은 생일날에 자랑 좀 더 하면 안됐어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다정은 “내가 반석씨한테 얼마나 공주 같은 존재인지 뻥 좀 치면 안됐냐고요. 나이 들었다고 날 내친 아버님도 계시는데, 선물로 달랑 케이크 하나 받았다고 해봐요. 내가 얼마나 처량해 보이겠?나”며 “남자친구한테 생일 선물로 케이크 하나 받았다고 얘기하기에 죽어도 싫었어요.”라고 소리쳤다. 반석은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은 바로 다정씨가 만들어준 나반석=하트쿠키였어요. 그래서 학원가서 특강 받고 8번 실패 끝에 만들었어요. 그런 케이크가 어떻게 초라하냐?”며 “옷도 한 벌 샀는데, 그 날 다정씨가 입고 나온 옷이랑 똑같은 거여서 못 드렸다.”고 했다. 반석은 다정의 선물에 대한 생각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반석은 다정이 여느 여자들과 달리 비싼 선물이나 조건을 따지지 않는다고 믿었던 것. 결혼과 배후자의 조건에 대해 전혀 다른 견해를 가진 반석과 다정의 근본적인 문제가 불거진 셈이다. 반석과 다정의 코믹로맨스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ZOOM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획 한국군 무기⑫] 대전차무기 90mm 무반동포

    [기획 한국군 무기⑫] 대전차무기 90mm 무반동포

    대전차(對戰車)무기는 말 그대로 전차를 상대하기 위한 무기다. 화염병부터 최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연합군을 괴롭히는 급조폭발물(IED)까지 전차를 공격하는 무기는 많다. 하지만 국군의 제식 무기 중 보병이 운용하는 대전차무기는 크게 대전차로켓과 미사일, 무반동포 등이 있다. ’M67 90㎜ 무반동포’(recoilless rifle)는 1970년대 미군의 지원으로 처음 보유하게 된 대전차무기다. 이후 76년에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국산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전군에 보급됐다. 이전에는 구형의 대전차포나 3.5인치 슈퍼바주카를 보유했다. M67 무반동포는 구경으로는 ‘포’로 분류돼야 하지만 영문이름이 ‘총’(rifle)인 이유로 국군에서는 오랫동안 무반동총으로 불렸다. 무반동포란 포탄을 격발시키면서 발생한 가스압이 발사관의 뒤쪽을 향해 뿜어져 나가면 그 반작용으로 탄두가 앞으로 날아가는 무기를 말한다. 반동이 없다는 뜻은 아니며 일반 총기류와 달리 사수가 포탄의 발사반동을 전부 받아낼 필요가 없어서 무반동포라 부른다. 이 무기는 무반동포 특유의 강력한 후폭풍 때문에 발사관 후방으로 28m 정도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 때문에 실내와 같은 밀폐된 곳에서는 운용이 힘들며 야외에서도 발사관을 어깨에 걸치거나 직각이 되게 엎드려야 사수가 안전하다. M67 무반동포는 대전차고폭탄(HEAT)을 사용해 기갑차량을 상대할 수도 있다. 대전차고폭탄의 경우 압연강판(RHA)을 기준으로 300㎜정도의 관통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차의 장갑이 강력해진 현대전에서선 위력이 약해 주로 고폭탄(HE)을 사용해 벙커나 인마를 살상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다만 2005년 공개된 전차파괴실험 결과 북한이 대량으로 보유한 T-55급 전차에겐 유효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지금은 90년대부터 대량 도입된 독일제 ‘팬저파우스트-III’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 ◆ 바주카? 무반동포? M67 무반동포는 어깨에 걸쳐 쏜다는 점에서 흔히 ‘바주카’포(Bazooka)라 불리는 대전차 로켓과 혼동되기도 한다. 특히 ‘M20 3.5인치 슈퍼바주카’의 경우엔 구경도 비슷해 더욱 그렇다. 무반동포와 대전차 로켓은 강선의 유무에 따라 구분된다. 무반동포의 경우 포신에 강선이 새겨져 있어 포탄이 회전을 하며 날아간다. 이에 반해 대전차 로켓은 발사기에 강선이 없으며 로켓탄은 발사 직후 날개를 펼쳐 탄도를 안정시킨다. 전통적으로 무반동포가 대전차 로켓에 비해 사거리와 명중률 면에서 강점이 있었다. 대전차 로켓은 발사기의 구조가 간단해 가격이 저렴했지만 날개로 탄도를 안정시키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아 명중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차 세계대전 이후 무반동포가 대전차 로켓을 대체해 주력으로 보급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술이 발전해 사거리와 명중률이 크게 늘어난 대전차 로켓도 다시 등장하고 있다. 특히 국군에서 M67 무반동포를 대체하고 있는 팬저파우스트-III는 대전차 로켓이면서도 후폭풍을 줄이기 위해 무반동포의 원리를 이용하는 등 양쪽의 장점을 고루 채용하고 있다. ◆ M67 무반동포 제원 길이 :1350㎜ 무게 : 17㎏ 포신 : 64조 우선 구경 : 90㎜ 탄종 : 대전차고폭탄(KM371A1), 일반고폭탄(K242) 유효사거리 : 약 400m(최대 2100m) 발사속도 : 1발/분(최대 10발/분)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결녀’ 최철호, 코믹헬스 4종 세트 ‘폭소’

    ‘아결녀’ 최철호, 코믹헬스 4종 세트 ‘폭소’

    배우 최철호의 코믹 헬스 4종 세트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녀) 7회에선 반석(최철호 분)과 다정(엄지원 분)의 코믹한 전화 통화가 그려졌다. 반석은 다정에게 “아까 한 요리는 잘 됐나요?”라고 물으며 틈틈이 운동을 했다. 쉽지 않은지 반석은 이를 악 물고 운동을 하다가 통화를 할 때면 아무렇지 않은 듯 대화를 이어갔다. 슬라이딩 운동기구를 사용하던 반석은 결국 철퍼덕 넘어지며 몸 개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반석은 넘어지는 소리를 웃음으로 무마하며 용수철처럼 자리에 벌떡 일어나 묵직한 아령을 들어올렸다. 목에 핏대를 세우며 근육을 키우는 반석은 다정에게 “논문 좀 보고 있다.”며 “다정씬 뭐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다정은 에스테틱에서 피부 관리를 받으며 “전 지금 책 읽고 있어요.”라고 대답해 코믹한 전화 통화를 만든 것. 한편 11일 방송될 ‘아결녀’ 8회에선 반석과 다정의 달콤한 첫 키스가 연출될 예정이다. 반석과 다정의 코믹 로맨스는 ‘최고의 닭살 커플’이라는 별칭과 함께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ZOOM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계광장에 나타난 구세군 오랑우탄

    청계광장에 나타난 구세군 오랑우탄

     “딸랑 딸랑~ 불우이웃을 도웁시다.”  1일 서울 청계광장에 오랑우탄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경기도 고양시 관산동 테마 동물원 ‘ZooZoo’의 인기스타 ‘오랑이’(7). 금색 ‘사랑의 종’을 울리며 묘기를 부리는 오랑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눈에 끌었다.올해로 4년째 구세군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오랑이는 노련한 모습을 자랑했다. 구세군 ‘오랑이’ 사진 더 보러가기  기부금을 직접 받아 자선냄비에 넣는가 하면,기부를 하는 사람에게는 기념촬영을 해주기도 했다. 모금을 독려하는 구세군 대한본영 관계자의 마이크를 뺏어들고 익살을 부리자 구경꾼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청계광장으로 소풍을 나온 어린이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신기한 듯 오랑이 주위로 몰렸다. 김인호(8)군은 “길거리에서 오랑우탄을 보니 너무 신기하다.”면서 꼬깃꼬깃 접은 돈을 자선냄비에 넣었다.  구세군은 “시종식을 기념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광화문과 명동에 오랑이를 일일 모금원으로 내보냈다.”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많이 끄는 만큼 평소보다 더 많은 모금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세군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시종식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자선냄비를 통한 모금에 나섰다.구세군은 “올해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의 33억 1700만원보다 6억 8300만원 많은 40억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올해 자선냄비 설치를 전국 76개 지역,300여곳으로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다. 특히 군부대 장병, 경찰, 유치원생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이동식 자선 차량을 이용해 단체가 직접 곳곳을 방문할 예정이며 고속도로 톨게이트 9곳에서도 자선냄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24일 자정까지 모금을 하며,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는 10일부터 모금을 시작해 31일 오후 마감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장상옥 맹수열 기자 007jang@seoul.co.kr
  • 205cm ‘세계 최장신’ 여성모델 화제

    키가 2m를 훌쩍 넘는 세계 최장신 여성 모델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에서 발행되는 남성잡지 ‘주 위클리’(Zoo Weekly) 최신호 표지를 장식한 이 여성의 활동명은 이브(Eve). 2년 전 데뷔해 패션 쇼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브의 키는 205cm로, 월등히 큰 신장으로 주목 받는다. 일반 여성 모델의 평균 키를 20~30cm나 웃돌만큼 큰 신장이지만 몸매가 놀라울 정도로 균형 잡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잡지 표지에서 165cm인 모델과 포즈를 취한 이브는 신체사이즈에서는 극명한 대비를 이뤘으나 8등신 몸매는 완벽했다고 화보 촬영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주 위클리의 폴 메린 편집장은 “어떠한 잡지도 2m가 넘는 모델을 표지에 내세운 전례가 없다.”면서 “비키니를 따로 제작해야 했지만 충분히 그럴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자평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Zoom in 서울] 등산로 주변식당 찜찜하더니…

    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7월부터 서울 근교 등산로 주변 음식점 51곳의 위생상태를 단속해 식중독균이 검출된 김밥을 파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19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김밥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거나(3곳)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조리 목적으로 보관했거나(3곳), 쇠고기·돼지고기·배추김치 등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2곳) 음식점들이 단속망에 걸렸다. 또 식품규격기준 표시가 없는 식재료를 유통하거나 신고 없이 영업한 음식점이 각각 2곳이었고 계곡에 영업장을 무단으로 확장한 음식점 5곳도 적발됐다. 이 가운데 청계산 입구의 S식당은 유통기한이 3년6개월 지난 튀김가루 등 10개 품목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했다가 단속됐다. 특히 청계산 입구의 C식당과 북한산 입구 O식당의 김밥에서는 설사와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식중독균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기준치(1000cfu/g)를 4∼8배 초과해 검출됐다. 도봉산 입구 S식당은 메뉴판에 수육의 원산지를 호주산으로 표기했으면서도 냉동실에는 미국산 쇠고기를 보관했다가 적발됐다. 특사경은 19개 적발업소 중 16곳은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3곳은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토록 했다. 서울시 신문식 사법보좌관은 “서울 근교 등산로 음식점은 도시 외곽에 있다 보니 단속이 소홀하다는 우려가 있었다.”면서 “시민 건강과 직결된 먹거리에 대한 위법행위는 앞으로도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Zoom in 서울]1000원에 수영·헬스·영화까지 노인복지복합시설 5곳 세운다

    서울시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대규모 노인복지복합시설 5곳을 세운다. 도심 1곳과 4대 권역별로 들어설 복합시설에는 수영장과 헬스장·공연장·취업센터·방송국 등이 입주해 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시는 2014년까지 도심에 ‘9988복지센터(가칭)’를 비롯해 동서남북별 권역에 ‘어르신 행복타운’을 짓는 내용의 ‘5개 노인복지복합시설 건립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시설들은 은퇴한 고령자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물며 문화생활을 즐기고 치료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실버타운의 개념으로 설계됐다. 은퇴 이후 마땅한 소일거리 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노인들에게 복지·문화·놀이·사회공헌 등의 욕구를 충족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핵심은 종로구 경운동에 들어설 ‘9988복지센터’. 지하 2층, 지상 8층에 연면적 2만 88㎡ 규모로 세워진다. 이곳에는 공연장·정보센터·의료상담센터를 비롯해 실버방송국, 헬스장 등이 갖춰진다. 센터는 노인정책을 연구·개발하는 싱크탱크의 역할도 맡는다. 도봉구 창동(동북권), 양천구 목동(서남권), 강동구 고덕동(동남권), 은평구 녹번동(서북권) 등에는 4개의 어르신 행복타운이 들어선다. 지상 7~10층, 연면적 5만~6만㎡ 안팎의 시설에는 여가·문화·후생·복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별센터가 입주한다. 이 중 도봉구 창동 행복타운에는 노인전용 시프트와 오피스텔 등 생활공간이 갖춰진다. 은평구 녹번동 행복타운은 인근 컨벤션센터와 맞물려 문화콤플렉스로 꾸며질 계획이다. 노인들은 하루 1000원 안팎의 저렴한 비용으로 수영장, 헬스장, 극장 등의 체육·문화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내에는 소규모 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센터, 경로당 등이 있지만 낡고 협소한 데다 프로그램이 저소득층 위주라 다양한 계층의 노인을 아우르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면서“다양한 계층의 노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도토리 내놔!”…불량배(?) 만난 다람쥐

    ”내 점심 식사란 말이야!” 줄 다람쥐(chipmunk) 한 마리가 새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돼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가 된 사진은 미국 미주리 주에 있는 세인트루이스 동물원(St Louis Zoo)에서 찍힌 것으로 겁에 질린 듯한 다람쥐의 표정이 생생히 담겨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 다람쥐가 땅에서 주운 도토리를 먹으려 하자 찌르레기 한 무리가 다짜고짜 먹이를 빼앗으려 부리로 쪼았다. 새들이 점점 더 몰려들어 위협했으나 다람쥐는 겁에 질린 표정을 지으면서도 움켜쥔 도토리를 놓지 않았다. 동물원 관계자는 “소동은 1분가량 계속 됐다.”면서 “점점 더 많은 새들이 다람쥐에 달려들어 난투장을 방불케 했다.”고 말했다. 결국 도토리를 둘러싼 실랑이의 승리는 원래 주인이었던 다람쥐에게 돌아갔다. 찌르레기의 집단 괴롭힘에도 시종일관 먹이를 손에 놓지 않은 다람쥐가 도토리를 먹어버린 것.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수적 열세에도 기죽지 않은 다람쥐가 도토리를 차지했다.”면서 “다람쥐는 새들을 피해 다시 먹이를 찾으러 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에 서식하는 줄 다람쥐는 단 한 종이며, 주로 곡물이나 견과류나 새알, 작은 개구리, 버섯, 곤충, 지렁이 등을 먹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Zoom in 서울] ‘북서울 꿈의 숲’ 17일 개장

    [Zoom in 서울] ‘북서울 꿈의 숲’ 17일 개장

    서울시가 옛 드림랜드를 사들여 야심차게 준비해 온 ‘북서울 꿈의 숲’이 17일 문을 연다. 북서울 꿈의 숲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강북의 대표 공원이다. 오세훈 시장은 15일 기자설명회에서 “(꿈의 숲은) 강북지역 주민 생활에 변화를 줄 만큼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구 번동에 자리한 공원의 면적은 총 66만 2627㎡다. 이는 월드컵공원(276만㎡), 올림픽공원(145만㎡), 서울숲(120만㎡)에 이어 서울에서 네번째다. 대방동 보라매공원(42만㎡)의 2배, 능동 어린이대공원(56만㎡)의 1.6배 규모다. 시는 2012년까지 23만여㎡를 더 확보해 90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꿈의 숲 조성에 토지보상비 2400여억원, 공원조성비 900여억원 등 3339억원의 예산을 들였다. 공원 출입구에 들어서면 양옆으로 벚꽃길이 공원 전체를 감싸안 듯 길게 뻗어 있으며 오른쪽 길옆에는 단풍 숲이 조성돼 있어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공원 안 500m의 자전거도로는 월계로나 오현로의 외부 자전거 전용도로와 연결돼 있다. 중심부에는 높이 7m의 폭포(월광폭포)와 정자(애월정)를 낀 1만 1800㎡의 대형 연못 ‘월영지’와 서울광장의 2배에 이르는 1만 3000㎡의 대형 잔디광장이 자리잡았다. 연못 주변엔 전통 한옥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40호)가 원래 모습대로 보존돼 있다. 그러나 개장에 앞서 아직 미흡한 구석도 눈에 띈다. 공원 꼭대기에 건립된 지상 3층, 높이 49.7m의 전망대가 우선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소나무와 잡목들이 빽빽히 우거진 숲을 뚫고 우뚝 솟은 철골 구조물이 환경 친화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대형 연못 월영지도 한강 가장자리를 자연석으로 정비해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한 것과 달리 너무 인공적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Zoom in 서울]성수·문래 등 준공업지역 확 바뀐다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서울시내 준공업지역이 21세기형 산업·주거공간으로 육성된다. 이들 지역은 산업구조 변화와 제조업 쇠퇴 등으로 이미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는 영등포 등 서울 7개 자치구에 27.71㎢(서울시 면적의 4.6%·여의도 면적의 3배)에 이르는 준공업지역을 지역 특성에 맞게 정비·개발하는 정비 가이드라인과 산업활성화 대책을 담은 ‘종합발전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들 준공업지역은 지역 특성, 산업시설과 주거용지의 비율 등에 따라 ▲산업 밀집지역(공공지원형) ▲주거·산업 혼재지역(산업정비형) ▲역세권 등 중심기능이 필요한 지역(지역중심형)으로 나눠 개발한다. 시는 산업 밀집지역을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다. 법정 용적률을 최대 1.2배로 완화하고 세제 감면과 자금융자뿐 아니라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시가 적극 지원한다. 이들 지역은 공공이 지원하는 특화된 산업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영등포구 양평동과 문래동 ▲구로구 신도림동 ▲성동구 성수동 등 4곳을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주거·산업 혼재 지역은 주거와 산업공간을 분리한다. 산업부지에는 간선가로변에 산업시설을 우선 배치해 산업축을 조성한다. 주거지역에는 용적률을 250%에서 300%로 완화해주고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에 해당하는 만큼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짓도록 했다. 역세권 지역은 공동주택 등의 용적률을 400%까지 완화해 주는 대신 늘어난 연면적의 20% 이상에 문화시설 등을 꾸미도록 했다. 또 일정 비율의 토지를 공공 목적의 임대산업시설 부지로 기부채납하도록 해 복합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각 준공업지역의 정비유형을 지구단위계획과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을 거쳐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임대주택 1000가구 연말까지 긴급공급

    [Zoom in 서울] 임대주택 1000가구 연말까지 긴급공급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급확대에 이어 저소득층의 전세난 해결을 위해 올해 안에 임대주택 1000가구를 긴급 공급한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다가구 및 공공임대주택 각각 200가구, 재개발임대주택 600가구 등 총 1000가구의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은 지난달 14일 발표된 ‘전세가격 안정화 대책’에 포함된 것이다. 다가구임대주택은 전용면적 40㎡ 이하 77가구, 40∼85㎡ 120가구, 85㎡ 초과 3가구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강서(61가구)가 가장 많고 ▲송파(32가구) ▲은평(30가구) ▲강북(29가구) 등이다. 입주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로 기초생활수급대상자, 한부모가족 등이 1순위다. 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격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다가구 및 공공임대주택 신청은 오는 19∼23일 각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재개발임대주택은 모두 600가구가 공급되며, 재개발사업 구역 내 세입자 중에서 주거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임시이주용으로 제공된다. 입주자격은 재개발사업 구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입자 중 임대주택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이며, 신청은 19일부터 각 재개발조합에 하면 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Zoom in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직도 밀실’

    [Zoom in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직도 밀실’

    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조합이나 추진위원회가 현행법상 조합원들에게 반드시 공개해야 할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여전히 밀실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전체 정비사업구역 445곳 가운데 125곳의 사업 진행과정에 대한 정보공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보 공개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매우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정비구역 125곳(추진위 48개 구역, 조합 77개 구역)은 주민들에게 반드시 공개해야 하는 법정항목 7개를 포함해 공개 대상 24개 항목 가운데 평균 8개(35.3%)만 공개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은 추진위 또는 조합 운영규정 및 정관, 설계·시공업체 등 선정 계약서, 각종 의사록, 사업시행계획서, 관리처분계획서, 해당 정비사업과 관련한 공문서, 회계감사 보고서 등 7개 항목을 반드시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 7개 항목을 포함해 시가 공개를 권유한 24개 항목을 전부 공개한 조합이나 추진위는 한 곳도 없었다. 법정 정보공개 항목 가운데 설계·시공업체와 계약서를 공개하면서 정보의 일부만 알리거나 겉표지만 내보이는 경우가 70%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비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공업체 본계약서를 공개한 곳은 추진위 15%, 조합 12%에 그쳐 시공사 선정과정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시내 전체 정비구역 445곳의 79.5%(354곳)만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면목 3-1구역, 서강주택재건축, 정금마을 재건축, 노량진 1구역, 하왕 1-5구역, 쌍문 1구역, 무악제2재개발, 미아6구역, 영등포 1-4구역, 동자동4구역 등 10곳의 정보공개 수준이 그나마 좀 나은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정보공개 기한과 수준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앞으로 월 1회 이상 모니터링하는 한편 주민들이 정보를 체계적으로 알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 ‘클린업 시스템’을 구축,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는 용역업체 선정 계약서, 월별 자금 유출입 내역 등을 게시하고 비리 신고, 세입자 상담, 정책 제안 등의 코너를 마련한다. 아직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지 않은 91개 정비구역에 대해서는 소관 자치구에 내역을 통보해 홈페이지 구축 및 정보 공개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펴고, 필요한 경우 고발 등 강력한 법적 대응도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보공개가 부실하면 조합에 대한 불신과 각종 분쟁으로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부터라도 모든 조합원이 정비사업 추진과정에 대해 낱낱이 알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Zoom in 서울]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생계 터전 지하철 매점 사라진다

    [Zoom in 서울]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생계 터전 지하철 매점 사라진다

    서울 지하철역 매점이 사라지고 있다. 매표소 바로 앞 대형 편의점에 밀려 대다수 적자운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생계수단이 지하철공사 측의 임대수익 추구 방침에 눌려 대책없이 고사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하철 승객들이 작고 초라한 매점보다 넓고 깨끗한 할인점을 찾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서울시는 저소득층이 운영하는 소규모 매점의 무더기 도산이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경영논리만 앞세워 대기업 편만 들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2일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5~8호선 지하역사의 통합매점(20 06년 간이매점, 신문·복권판매대 통합)은 2006년 95곳에서 현재 41곳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음료수자판기 수도 186개에서 143개로 감소됐다. 반면 대형 편의점이 아직 입점하지 않은 서울메트로 1~4호선에서 3년 동안 폐쇄된 매점은 단 1곳뿐이다. 지난달 5~8호선 148개 역사의 임대시설(매점) 운영계약이 만료됐지만 신청자가 적은 데다 공사측의 운영문제 개선 등으로 계약기간이 4개월 연장됐다. 도시철도공사는 정부의 장애인복지법 등과 서울시 조례에 따라 설치한 매점이 역사내에 이미 위치하고 있음에도 지하철의 수익 증대 등을 위해 2007년 S편의점을 판매점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월 12억 9600만원의 임대수익을 얻고 있다. S편의점도 ‘지하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편의점 관계자는 “지하철 매장의 식품판매율이 지상에 비해 약 25% 높고 출퇴근 시간대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5호선의 한 역에서 과자, 음료수 등을 팔아온 매점 주인 김모(35·지체장애인)씨는 “불경기에다 손님을 편의점에 다 뺏겨 하루에 1만원도 못 버는 날이 허다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매점 운영자가 저마다 물품을 구입하는 유통구조도 문제다. 그래서 지하철의 매점마다 물건값이 조금씩 다르다. 김씨는 “몸이 불편해 도시철도공사에 물품을 일괄적으로 공급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불가능하다는 대답만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이성규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매점운영자들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통해 물품공급을 지원하고 임대료 할인을 늘리는 등 구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Zoom in 서울] 한강변 자전거·산책로 분리 연내 끝낸다

    [Zoom in 서울] 한강변 자전거·산책로 분리 연내 끝낸다

    올해 말부터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은 보행자와 부딪칠 염려 없이 마음껏 속도를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132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하남시계~행주대교와 구리시계~난지한강공원 등 총 69.94㎞ 구간의 자전거도로 겸 산책로 분리 공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전거와 보행자가 섞여 사고 우려가 제기됐던 한강변 도로가 폭 4m(왕복)의 자전거도로와 폭 2m의 산책로로 분리된다. 시는 자전거도로를 검은색의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산책로를 황토색 계열의 마사토 등으로 조성해 색깔과 재질로 도로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사가 끝나면 구리와 하남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돼 한강변을 둘러싼 ‘수도권 광역 자전거 도로망’이 형성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도로와 교량신설로 서울 동서와 강남·북, 한강 지천이 이어져 직장인들의 중장거리 자전거 출퇴근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까지 도로가 없는 일부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하천둔치 공간 부족으로 도로 조성이 힘들었던 광진교 북단~구리시계(1.65㎞)와 암사취수장~하남시계(4.18㎞)에 5.83㎞ 길이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 좁은 한강변 호안·옹벽 구간에도 도로를 만들어 연속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69.94㎞ 구간 중 64.11㎞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는 공사가, 5.83㎞는 도로신설 공사가 진행된다. 현재까지 한강공원 1차 특화사업 구간 등 총 38.3㎞에 대한 공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구간은 연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60%이다. 다만 성내천교, 반포천교, 욱천교, 봉원천교, 홍제천교 등 5개 한강 지천 교량(0.84㎞)의 자전거 도로 조성 공사는 내년에 마무리된다. 또 이들 교량은 철거 뒤 한강 경관에 어울리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장정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변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 시민 모두에게 편리하고 쾌적하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전거를 이용한 중장거리 출퇴근 등 녹색교통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Zoom in 서울] 난지도 친환경 관광명소로

    [Zoom in 서울] 난지도 친환경 관광명소로

    서울 난지도에 여의도(850만㎡)의 절반 크기인 ‘에너지 관광벨트(그린랜드·Green Land)’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1000억여원을 들여 월드컵공원(노을·하늘·난지천·평화의 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연계한 443만㎡ 규모의 친환경 관광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원 5곳을 하나로 아우르는 거대한 녹지축에 수소·풍력·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건립한다. 공원 간에 쉽게 넘나들 수 있는 교량을 만들고, 공원 곳곳에 문화·예술 전시관과 테마파크 등도 세운다.서울신문이 6일 입수한 서울시의 ‘그린랜드 관광벨트 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는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자연생태·문화예술, 레저·스포츠가 결합된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로 개발된다. ●월드컵 공원·한강공원 연계 서울시는 자원회수시설과 발전소 등이 집약된 입지조건을 이용, 내년까지 평화의 공원 조각전시장 옆에 신·재생 에너지 자립형 건물인 ‘에너지 제로하우스’를 세운다. 석유 등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 등으로 자체 공급한다. 건물이 완공되면 노을공원의 수소스테이션, 하늘공원의 풍력발전시설, 난지창작센터 3곳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함께 에코에너지 종합홍보관으로 활용한다. 환경교육센터와 녹색생활실천 홍보관 등을 마련하고,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월드컵공원과 이달 말 개장하는 난지한강공원 간의 접근성도 개선한다.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20일까지 난지한강공원~평화의 공원, 난지 창작스튜디오~한강공원을 잇는 교량을 설치한다. 난지한강캠핑장~노을공원엔 야생동물과 차량이 지날 수 있는 지하통로도 개설한다. 노을공원 주차장과 하늘공원 정상 등 3곳에는 연말까지 ‘Z’자 형태의 연결계단도 만든다. 친환경 교통수단도 도입한다. 이달부터 공원 주요 지점을 순회하는 압축천연가스(CNG)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유-투어’시스템이 도입된 버스는 도착지점과 시설물에 대한 안내정보를 이어폰을 통해 제공한다. 내년 3월부터는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에 전기차도 운행한다. ●전시관·미로·테마파크 만들어 시는 그린랜드 관광벨트를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휴식처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2011년까지 노을공원 주차장에 1918㎡ 규모의 생활사전시관을 세운다. 전시관에는 1950~1960년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양철 도시락과 흑백 텔레비전 등 추억의 물건들이 전시된다. 난지 창작스튜디오 인근 침출수처리장 부지는 문화·예술전시공간으로 새단장하고, 노을공원엔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들을 추가로 들여놓는다. 또 산책을 즐기며 새와 개울물 등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운드 테마파크’를 노을공원에 건립한다. 인근엔 해치 모양의 미로와 전망대를 설치, 휴식과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시는 이들 시설을 활용해 2011년까지 종합·생태관광·문화관광·신재생에너지 등 4가지 코스의 ‘그린랜드 관광패키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각 코스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데에는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Zoom in 서울] 경부고속도 한남~양재 빨라진다

    [Zoom in 서울] 경부고속도 한남~양재 빨라진다

    올 추석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시내 구간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된다. 다음달 말부터 서울 한남인터체인지(IC)에서 반포IC까지 차로가 1개 늘어나고, 반포IC 교보타워에서 부산 방향 진입 램프가 폐쇄되는 등 상습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 구간 도로체계가 바뀌게 된다. 서울시는 18일 하루 21만대가 이용하는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 구간의 교통흐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25일 공사를 시작해 추석 전인 다음달 28일 매듭짓기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이용 차량에 견줘 도로 용량이 크게 부족해 상습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한남IC→반포IC 2.5㎞ 구간의 차로가 현재 3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 이 구간에는 갓길과 차선의 폭을 줄여 차선 1개를 늘리는 차로 다이어트 방식이 도입된다. 이미 반대편인 반포IC→한남IC 구간은 4개 차로가 운영되고 있다. 또 서초IC→양재IC 2.4㎞ 구간에는 서초IC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과 양재IC를 통해 과천·성남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진출 전용 차로 1개가 신설된다. 이밖에 강남 교보타워 방면에서 부산 방향 고속도로로 들어서는 반포IC 진입램프는 폐쇄된다. 이 방면 이용 차량은 강남고속터미널 방향으로 가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 1번 출구 앞에서 U턴해 고속도로 진입해야 한다. 또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초IC의 양재역 방향 진출램프에서 사당역 방향 진출램프간 510m에 1개 차로를 신설해 이 구간 혼잡도 줄이기로 했다. 시는 이 공사가 끝나면 출근시간대(오전 7~9시)를 기준으로 한남~양재IC 구간 승용차 통행속도가 부산 방향은 현재 시속 42.6㎞에서 56.1㎞로 약 32%, 서울 방향은 44.4㎞에서 50.6㎞로 14%가량 빨라져 연간 131억원의 통행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호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지난해 7월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이후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경부고속도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탈모증’ 펭귄, 잠수복 입고 ‘첨벙첨벙’

    잠수복 입은 펭귄 보셨어요? 일종의 탈모증으로, 깃털이 지나치게 빠져서 차가운 물에서 수영할 때 어려움을 겪었던 펭귄이 ‘맞춤 잠수복’을 입고 나타났다. ‘랄프’라는 이름을 가진 이 펭귄은 ‘훔볼트 펭귄’(Humboldt penguin)종으로, 태어났을 때에는 깃털이 많았지만 자라면서 머리 아랫부분의 깃털이 대부분 빠져버려 수영을 어려워했다. 펭귄의 깃털은 촉촉하고 물이 잘 스며들지 않아 방수복 역할을 하며, 몸을 몇 번만 털면 금방 털이 말라 추위를 견딜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랄프는 깃털이 없어 온도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하루에 한 차례 밖에 수영을 할 수 없었다. 또 햇볕에 심하게 탈 위험이 있어 3주 동안 우리 밖으로 나오지 못할 때도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마웰 동물원(Marwell Zoo) 관계자가 펭귄에게 맞춤 잠수복을 선물했다. 이 잠수복은 사람이 입는 잠수복의 다리부분을 잘라 만든 것으로, 고무로 되어있어 몸이 쉽게 물에 젖는 것을 방지한다. 사육사 헬렌 제프리는 “랄프가 잠수복을 입자 다른 펭귄들이 오랫동안 이에 관심을 보였다.”면서 “랄프가 친구들과 마음껏 수영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육사 데이비드 화이트는 “깃털이 많이 빠진 상태이긴 하나 건강상태는 무척 양호한 편”이라면서 “랄프는 스쿠버 잠수복을 입은 최초의 펭귄”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섹시 여친’이 가장 많은 EPL 구단은?

    ‘섹시 여친’이 가장 많은 EPL 구단은?

    운동선수, 특히 축구선수들이 미인을 얻는다는 얘기는 이제 스포츠팬들 사이에 정설이 됐다. 특히 최고의 스타들이 모이는 유럽 프로리그에서는 선수의 아내나 여자친구를 뜻하는 ‘WAGs’(Wives And Girlfriends of footballer)라는 신조어가 있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 영국 남성 주간지 ‘주 매거진’(Zoo)은 11일 배포한 최신호에서 WAGs의 섹시함을 기준으로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이영표의 전 소속팀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토트넘이 차지했다. 토트넘의 1위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녀는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의 연인 다니엘 로이드와 주장 로비 킨의 아내 클라우딘 킨. 다니엘 로이드는 2006년 미스 영국 출신이며 크라우딘 킨은 미스 아일랜드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포워드 피터 크라우치와 약혼한 모델 애비게일 클랜시와 저메인 데포의 여자친구 이모젠 토마스 등도 토트넘의 1위에 힘을 보탰다. 2위는 아스널에게 돌아갔다. 측면 공격수 테어 월콧의 애인 멜라니 슬레이드가 단연 돋보이는 가운데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와 만나는 테니스 스타 타티아나 골로방 역시 눈에 띈다. 첼시는 수비수 애슐리 콜의 부인 셰릴 콜의 미모에 힘입어 3위에 올랐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인 루니와 결혼한 콜린 루니 덕분에 4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주 매거진이 선정한 WAGs 기준 구단 순위 톱10.   1. 토트넘  2. 아스널  3. 첼시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 리버풀  6. 맨체스터 시티  7. 헐 시티  8. 애스톤 빌라  9. 웨스트 햄  10. 포츠머스 사진=thelondonpape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Zoom in 서울] 서울 어디든 30분내 갈 수 있게 한다

    서울시내 전역을 30분 안에 달릴 수 있는 총연장 149㎞의 자동차전용 지하도로망(지도)이 구축된다. 서울과 인천을 잇는 제1경인고속도로(24㎞)의 6배가 조금 넘는 도심 관통 지하차도를 통해 지상교통량의 21%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 40~60m… 5개노선 유료 서울시는 시를 가로지르는 남북 3개축과 동서 3개축 등 총 6개 노선의 대심도(지하 40~60m 깊이) 지하도로망을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육상도로망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지하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육상도로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대심도 지하차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면서 “2008년부터 본격적인 타당성 검토를 거쳐 대심도 지하도로망 구축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6개 노선은 경기·인천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시내 도심과 부도심, 주요 거점지역을 격자형으로 연결한다. 남북1축은 시흥~도심~은평(24.5㎞), 남북2축은 양재~한남~도봉(26.3㎞), 남북3축은 세곡~성수~상계(22.8㎞)를 연결한다. 동서1축은 상암~도심~중랑(22.3㎞), 동서2축은 신월~도심~강동(22.3㎞), 동서3축은 강서~서초~방이(30.5㎞) 구간을 각각 지난다. 이들 지하도로는 경제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15인승 이하의 소형차 전용 복층구조로 건설된다. 각 층은 편도 2차선의 일방통행로다. 다만, 기존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남북3축은 대형차도 통행할 수 있도록 횡렬식 터널구조로 건설된다. 모두 11조 2000억원이 투입될 이들 도로는 남북3축만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무료 도로로 건설되고, 남북1·2축과 동서1·2·3축은 민간자본 유치사업을 통한 유료도로로 만들어진다. ●지상교통량 21% 분담 효과 남북3축은 내년에 기본설계를 시작해 2017년 개통하고, 동서1·2축, 남북1·2축은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검토를 거쳐 2014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동서3축은 경제상황과 도로여건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심도 지하도로망이 완공되면 지상도로의 통행속도가 시속 8.4㎞가량 빨라지고, 8차로 이상 지상도로를 6차로로 조정하는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자전거전용로 492㎞와 보행녹지 61만 5000㎡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군사작전 방불케 한 쌍용차 2차 진압 자기가 발의한 법안에 반대표 던진 의원들 돈 되는 환자만 가려 받는 몹쓸 병원들 이탈리아 로또 또 이월…당첨금 2033억원 눈만 높은 미혼 남녀들 통영vs화천…어디로 휴가 가지? 공무원시험 지역제한 5대 궁금증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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