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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3社 美·유럽정복 랠리 ‘스타트’

    현대·기아·대우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 3사가 제너럴모터스(GM)포드 등 ‘빅6’들의 국내시장 진입에 맞서 그들의 본고장인 유럽과미국시장에서 한판승부를 겨룬다. 현대·기아차는 내달부터 북미와 유럽 등에 신모델을 잇따라 투입해승용차와 RV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현대차가 최근 국내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대형차인 그랜저XG를 수출함으로써 소형차 중심에서 벗어나 대형차 시장을 노크할예정이어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출전선 청신호] 현대차의 올 8월말까지 수출대수는 55만대.지난해같은 기간에는 46만대(수출비중 56.4%), 98년 같은 기간에는 31만7,000대였다.2년만에 무려 43%가 는 셈이다. 전체 판매대수 대비 수출비중은 지난해(1∼8월) 56.4%에서 올해 58%로 1.6%(16만707대)가 늘었다.IMF로 내수가 침체됐던 98년에는 64.3%까지 올랐었다. 특히 지난 8월 한달동안에는 미국시장에서 2만3,583대를 팔아 엑셀판매가 절정에 달했던 88년 8월의 2만5,119대를 훌쩍 뛰어넘었다.12년만의 월간 최다판매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98년 12월 현대차에 인수된 기아차 역시 올 8월말 현재 35만8,914대를 수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9만8,099대,98년엔 22만577대였다.대우차는 역시 지난해(1∼8월) 29만8,806대에서 올해는 30만1,595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현대차 수출전략] 현대차는 이달 초부터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XD를북미와 유럽에 투입했다.퓨전차인 싼타페 역시 이달 초 미국에 투입한 데 이어 11월에는 유럽과 기타지역에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현대차는 이달 초 미국에 상륙시킨 그랜저XG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소형차 위주로 돼 왔던 수출패턴을 대형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기회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올 초 유럽 등지에 호평을 받은 만큼 미국시장에 무난히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다.현대차는 올 한해 해외 수출물량을 12만대로 잡고,이가운데 8만대를 북미지역에 판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기아차] 올 한해 수출목표를 65만대(승용차 24만5,700대 포함)로 잡았다.수출목표를 위해 신모델을 조기에 수출시장에 투입키로 했다. 지난 7월부터 소형차 리오를 미국시장에 투입한 데 이어 8월에는 리오와 준준형인 스펙트라를 유럽시장에 내놓았다. 내년에는 국내에서 미니밴 돌풍을 불러일으킨 카렌스·카니발을 북미지역에 집중투입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지금까지는 유럽·호주지역에만 수출돼 왔었다. 기아차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차종은 준준형인 크레도스의 후속모델로 현대차의 EF쏘나타의 플랫폼으로 생산된 옵티마. 출시부터 경쟁업체인 현대차의 EF쏘나타에 버금가는 판매량을 기록했던 옵티마는 10월초 쯤 중동지역에 첫 선적되며,올 연말쯤에는 미국으로 수출된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북미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대한 품질 보증기간을 현재의 5년·6만마일에서 10년·10만마일로 늘렸다. 구동계통의 경우 GM이 3년·3만6,000마일,도요타가 5년·6만마일 정도의 보증에 그치에 있어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북미지역에 20만대,유럽에 18만대 등을 팔 수 있을것으로 기아차는 내다보고 있다. [대우차] 미국과 유럽에 수출해 톡톡히 재미를 본 레간자에이어 올연말쯤에는 경차인 마티즈Ⅱ를 선보일 예정이다.대우차 인수전이 마무리되지 않아 적극적인 공략은 당분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주병철기자 bcjoo@. *미니밴, 중형승용차 아성 눌렀다. 내수시장의 아성이었던 중형 승용차 시장이 미니밴 시장에 점령당했다.향후 내수시장의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내수시장에 팔린 차량 70만4,957대 가운데 미니밴이 20만9,046대를 차지,전통적으로 최대시장이었던 중형 승용차(15만8,564대)를 앞질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중에는 중형 승용차가 12만5,818대로 내수시장 1위를,미니밴이 8만169대로 3위를 차지했었다.2위는 경차로 9만421대였다. ■미니밴 전성시대 이어질 듯 세단형 승용차 위주에서 미니밴 등 RV시장으로 옮겨가는 세계적인 추세가 가장 큰 요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한때 정부의 에너지 가격구조개편에 따라 LPG(액화천연가스)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자동차업계 등의 강한 반발로 LPG가격 인상폭이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디젤용 RV의 경우 주유하기가 편하고 연비가 좋아 미니밴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디젤 및 LPG가격이 당분간 휘발유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고 완성차업체들이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여러가지 차종의 스타일과기능을 혼용한 다목적 개념의 신차를 속속 내놓을 전망이어서 미니밴시장의 저변은 더 넓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경·소형차 다시 뜰까 고유가시대를 맞아 가장 주목받는 차종은 경·소형차. 배럴당 30달러를 훨씬 넘는 국제유가 상승추세가 이어지면서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유류값이 절감되는 경·소형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30원일 때 1년간(2만㎞운행) 들어가는 경차 연료비는 약 110만원 가량으로 2,000㏄급 중형차보다 무려 110만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000㏄급 대형차와는 184만원 가량이 차이가 난다. 각종 부대 혜택도 만만치 않다.예를 들어 마티즈(800㏄) 등 경차는EF쏘나타·옵티마(2,000㏄) 등 중형보다 가격면에서 800만∼900만원이 싸고 취득세·등록세·공채매입비·자동차세·면허세·보험료 등이 낮다.특별소비세는 아예 면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류값 인상에 따른 경·소형차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 수 밖에 없을 것같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내국인 'EF쏘나타'·외국인 '베르나' 선호.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형차인 EF쏘나타를,외국에서는 소형차인 베르나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외국에서 가장 많이팔린 차는 현대의 베르나(16만440대)였으며,그 다음으로 준중형인 아반떼(아반떼 XD포함·8만9,041대), 대우의 소형차인 라노스(7만9,295대) 등의 순이었다. 베르나와 아반떼가 1·2위를 지키는 데는 86년 미국에서 신화를 일으켰던 엑셀의 후속모델이라는 인지도가 판매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게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베르나는 엑셀의 후속모델인 액센트에 이어 나왔으며,아반떼 역시엑셀의 변형인 준중형 후속모델 엘란트라에 뒤이어 출시됐다. 대우차의 소형차라노스,경차인 마티즈,준준형인 누비라Ⅱ가 수출모델 3·4·6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의 EF쏘나타는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지난 85년 10월 생산을 개시한 후 14년9개월만인 지난 8월 200만대를 돌파한 EF쏘나타는 기본형인 쏘나타,뉴-쏘나타,쏘나타Ⅱ,쏘나타Ⅲ 등에 이은 후속모델로 옛 명성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EF쏘나타의 플랫폼을 공유해 생산된 기아차의 옵티마와의 승부가 향후 정상자리를 지킬 수 있느냐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내수모델 2위로는 기아차의 카렌스(5만8,357대),대우차의 레조(4만8,538대),아반떼(4만5,969대) 순이었다. 수출·내수모델 모두 ‘베스트7’에 들어가는 차종은 아반떼,베르나,마티즈 등 3종류였으며,내수 모델에서는 카렌스 카니발 레조 등 3개의 RV차량이 포함돼 있어 국내에서 RV차량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10인승까지 확대

    내년부터는 7∼10인승 자동차도 서울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2,000원)를 내야 한다. 서울시는 내년 1월1일부터 혼잡통행료 징수대상을 현재의 6인승 이하 자동차에서 10인승 이하 자동차까지 확대,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이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서 승용차의 범위가 현재의 6인승 이하에서 10인승 이하로 확대되는데 따른 후속조치다. 새로 혼잡통행료를 내야 하는 10인승 이하 자동차는 갤로퍼 7·9인승,산타모 7인승,트라제XG 7·9인승,산타페 7인승,스타렉스 7·9인승,그레이스 9인승,카니발 7·9인승,카렌스 7인승,카스타 7인승,프레지오 9인승,무쏘 7인승,레조 7인승,이스타나 9인승 등 승합차들이다. 또 다마스,타우너 등 경승합차도 혼잡통행료를 내야 한다.혼잡통행료 추가 징수 대상은 서울시등록자동차중 11만5,000여대이다. 서울시는 혼잡통행료 징수가 10인승 이하로 확대되면 1·3호 터널통행량이 3.6%정도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신 혼잡통행료는 현재의 연간 140억원에서 21% 늘어난 170억원으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3호터널 차량 통행량은 혼잡통행료 징수 이전인 96년 11월하루 9만404대에서 지난해 11월 8만7,886대로 2.8%가 줄었다.특히 유료차량은 시행전 하루 6만6,878대에서 지난해 2만6,158대로 60.9%가급감했다. 반면 통행속도는 96년 11월 시속 21.6㎞에서 지난해 11월 30.6㎞로42.0% 빨라졌다. 그러나 10인승 이하 자동차의 혼잡통행료 추가 징수 방침은 서울시가 따로 경과규정을 두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2000상반기 히트상품/ 가족같이 친숙하게 ‘고객곁으로’

    대한매일의 ‘2000년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행사에서 18개 부문 30개 상품이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행사는 산업자원부와한국소비자보호원이 후원했다. 21세기 첫 해인 올해는 기업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앞다퉈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면서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였다.소비시장이 세대별·계층별로 다원화되고,인터넷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새로운 마케팅전략 개발에도 부심했다. 대한매일은 이런 시장환경을 고려해 21세기형 상품·브랜드로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에 성공한 상품들을 엄선해 히트상품으로 선정했다.심사과정에서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을 평가항목으로 추가한 것도 예년과는 달리 선정 상품에 대한 신선함과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 특히 부문별 대상(大賞)에 뽑힌 현대자동차의 그랜저XG(내구재),제일모직의 로가디스언컨수트(소비재),SK㈜의 엔크린보너스카드(서비스)는 히트상품 가운데서도 품질과 가격,편의성 등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아 ‘최고의 상품’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이들 세가지 히트상품의 개발배경과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대상의 비결을 소개한다. ■그랜저XG 개발배경은 정부의 수입선 다변화 정책 해제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와 경쟁할 수 있는 대형차의 필요성 때문이다.고부가가치의 창출과 수출전략 차종으로서의 대형차의 필요성과,품위와 개성적 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의 요구도 외면할 수 없었던 것이 탄생 배경이다. 98년 10월 출시돼5개월만인 99년 3월 대형 승용차부문 판매 1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성과 세련미,고품격 등이 바탕이 됐다. ■로가디스 언컨수트 자연스럽고 편안함을 강조하는 세계 패션조류에 부응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언컨스타일이 미래형 정장으로 각광받는데 따라 소재와 디자인의 최적화를 통해 국내 최초로 정장형식을 파괴한 신개념이 소비자의시대적 취향과 맞아 떨어진 것이다. 마케팅에도 남달리 공을 들였다.광고·판촉·홍보 등 기본적인 것은 물론,매장에서까지 동일한 컨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일관성있는 광고마케팅을 전개,제품의 차별화된 특성을 조기에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엔크린보너스카드 석유류 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품질이나 서비스면에서 소비자로부터 차별화 인지도가 낮다는 점에 착안,고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개발됐다.SK㈜는 포인트 적립,다양하고 푸짐한 정기 사은품 제공을 통해 꾸준히 차별화에 박차를 가한 결과 고객의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데성공했다.특히 지난 5월부터는 캐시백 포인트제를 도입,경제성과 편리성 측면에서 경쟁업체를 압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디지털팀. 【 심사위원 명단 】 ▲안춘식(安春植·심사위원장·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박찬용(朴璨龍·협성대 교수) ▲정용득(鄭鏞得·한국소비자보호원 분쟁조정1국장) ▲민중기(閔仲基·한국유통정보센터 상무) ▲이상경(李相卿·현대리서치 연구소장)
  • 2000상반기 히트상품 대상/ 현대자동차 그랜저XG

    지난 87년 첫선을 보인 이후 국산 대형승용차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그랜저의 품질과 스타일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후속모델. 지난 97년 IMF금융지원 체제로 대형차 시장이 80%나 감소한 상황에서도 월평균 2,500대 정도 판매되었으며,올해 들어서는 월 4,500대 이상 판매되고있다. 수입차와 경쟁할 수 있는 자동차를 표방하며 손수 운전하는 고소득층에 초점을 맞추고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적중했다. 세련미와 강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유럽풍 디자인,자체개발한 시그마3.0 V6엔진,운전습관에 맞게 최적의 변속패턴을 설정할 수 있는 5단 H-매틱변속기 등을 장착했다. 모든 충돌가능성을 분석하여 충격을 7개방향으로 분산하는 충격흡수차체구조를 비롯해 안전파워윈도우·저팽창 에어백·충격감지 잠금해제장치·무릎충격 보호장치 등 최첨단 안전장치가 돋보인다. 처음에는 수입차의 국내시장 공략을 저지하기 위한 제품으로 개발하였지만,지금은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새로운 수출 주력상품으로 부상하고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독일을 비롯한 영국,프랑스,이태리 등 유럽지역에 수출하여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으며,아직 수출전인 미국에서도 언론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최근에 발행된 디트로이트 뉴스는‘여러가지 면에서 렉서스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그랜저XG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 현대車, 다임러와 디젤승용차 개발

    현대자동차는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연비·성능이 우수한 직접분사식 디젤승용엔진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우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과 월드카 공동개발외에 차세대 디젤승용차 개발방안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가 공동개발할 디젤승용 엔진은 기존의 디젤엔진보다 최대 출력을 25%이상 향상시킨 직접분사식 HSDI 엔진으로,세계적으로 개발된 디젤엔진 중 가장 앞선 디젤엔진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해부터 HSDI 엔진을 개발해 2,500㏄급에 장착했다. 현대도 최근 HSDI 엔진의 자체개발에 성공,오는 11월 아반떼 XD,트라제 XG,산타페 등 3개 차종에 적용,서유럽 시장 등에 수출할 예정이나 차급이 1,500㏄와 2,000㏄로 국한돼 있다. 주병철기자
  • 국내 CDV차량 판매 ‘불티’

    승용형 밴을 일컫는 CDV(Car Derived Van) 차종이 저렴한 연료비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 대우 기아 등 자동차 3사가 국내에서 판매한 승용형 밴 6종은 모두 2만8,212대였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252.3%, 지난 4월보다 25.6% 각각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의 2만8,060대를 두달만에 다시 경신했다. 차종별로는 카렌스가 7,515대로 여전히 1위였으며 ▲레조 6,737대 ▲카니발5,104대 ▲트라제 XG 3,685대 ▲카스타 2,696대 ▲싼타모 2,475대 순이었다.내수 점유율 면에서 카렌스 8.4%,레조 7.6%,카니발 5.7% 등으로 EF쏘나타(11.5%) 아반떼 XD(8.3%)와 함께 5위권에 진입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CDV판매실적은 12만4,0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늘어났으며 시장점유율도 11.9%에서 29.9%로 18% 포인트 높아졌다. 경승용차는 지난달 7,322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45.6%나 줄었다.이는 IMF사태를 맞았던 98년 4월 2만97대의 36.4%에 불과한 수치다.협회 관계자는 “경기 회복세에 따라 소비 심리가 강해지고 연초부터 고유가 행진이계속되면서 연료비가 저렴한 CDV 차종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국내 최장수 자동차모델은 쏘나타

    현대 쏘나타가 포니를 앞지르고 국산승용차 가운데 최장수 자동차 모델로등극했다. 5일 현대자동차가 펴낸 종합자동차 통계자료(2000 자동차산업)에 따르면 85년 10월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현대 쏘나타 모델이 뉴쏘나타,쏘나타Ⅱ,쏘나타Ⅲ,EF쏘나타로 이어지면서 14년6개월의 나이를 기록하게 돼 역대 90개 국산승용차 모델 중 최장수 모델이 됐다. 지금까지는 75년 12월 생산이 시작돼 90년 1월 단종된 포니(포니Ⅱ포함)가14년1개월로 최장수 모델이었다. 현대 그랜저(뉴그랜저·그랜저XG 포함)가 86년 7월부터 13년9개월,83년 7월부터 생산돼 97년 1월 단종된 현대의 스텔라가 13년6개월로 각각 3·4위를차지했다.이밖에 대우 레코드 1900이 13년4개월(72년 8월∼85년 12월),기아의 대표적인 국민차 프라이드가 13년(86년 12월∼99년 12월)으로 뒤를 이었다. 주병철기자
  • 車 3사 제네바모터쇼 ‘대회전’

    제네바모터쇼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관에서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됐다.국내에서도 현대,대우,기아 등 자동차3사가 모두 참가, 현지에서 신차 발표회를 여는 등 세계 자동차 업체들과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현대차는 싼타페,베르나,EF쏘나타,그랜저XG,트라제XG,갤로퍼 등 12개 차종 19대를 출품했다.29일 오후엔 신차 발표회를 열어 다목적 차량(SUV)인 싼타페를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차도 다목적 차량인 리오,카렌스,카니발,스포티지,조이스(카스타의 수출명) 등 10대를 선보였다.현지에서 딜러 및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리오의 신차 발표회도 가졌다. 대우차는 레조,마티즈,라노스,누비라,레간자와 쌍용차의 무쏘,코란도 등 8대를 출품했으며,9월부터 서유럽시장에 출시되는 레조 발표회를 가졌다.‘새로운 천년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200여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12일까지 계속된다. 육철수기자 ycs@
  • 현대·기아차 해외마케팅 강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해외 현지판매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는 최근 일본 현지 판매법인인 현대모터재팬(HMJ)에 이어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를 법인인 현대모터유럽(HME)으로 바꾸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HME를 통해 비스토,베르나,트라제XG,산타페 등을 주력으로 올해유럽지역에 30만9,000대(99년 24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기아차도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김수중(金守中) 기아차 사장은 “올해 65만대 수출계획 초과 달성을 위해이달중 해외 주요 30개 지역에 전문가 40명을 파견했으며,수출지역 및 차종신규 투입,해외 애프트서비스(A/S)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외에 경영정상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올 연말까지 해외판매 대리점 판매요원과 A/S요원 1,700명을 초청,대외 신인도를 높이기로 했다. 육철수기자 ycs@
  • 국내車3社 北美시장 노린다

    [미국 디트로이트 김환용특파원]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중인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자동차 3사는 12일(현지시간) 올해는 북미 시장을 적극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핀바 오닐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올 여름에 2,700㏄와2,400㏄급 소형 미니밴 산타페를 북미 시장에 출시하고,3,000㏄급 그랜저XG도 가을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이 지역에서 20만대(지난해 판매량 16만8,000대) 돌파가 목표다. 안병모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오는 3월 1,800㏄급 스포츠형 세단 스펙트라(한국 판매명 슈마)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7월중 1,500㏄급 세단리오,12월에는 2,700㏄급 중형 6기통 세단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올해 판매목표는 17만대(지난해 13만5,000대). 대우차도 올해 경제적인 가격정책을 고수하고 여름에 코란도를 도입,10만대(지난해 3만1,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dragonk@
  • 디트로이트모터쇼 어제 개막

    [디트로이트(미국) 김환용기자]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공식명 북미국제오토쇼 2000)가 9일 오전 9시(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코보홀에서 개막됐다. 모터쇼에는 대우자동차 인수전에 나선 GM,포드와 쌍용자동차 인수에 관심이 있는 다임러 크라이슬러,삼성자동차 인수협상에 뛰어든 르노 등 세계 자동차업계의 최고 경영진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끌고 있다.24일까지 열리는 모터쇼에서 GM,포드,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빅3’는 개막 첫날 환경 친화성과 기능성을 높인 자사의 21세기 컨셉트 카를 공개했다.10일부터 12일까지는 빅3와 국내의 현대,대우,기아 등 52개 참가업체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려 새해 사업계획과 21세기 경영전략이 발표된다. 현대자동차는 모터쇼에 7개 차종 18대의 차량을 선보이며,12일 미국법인의오닐 사장이 그랜저XG와 싼타페를 미국시장에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기아는 스포티지와 세피아,슈마 등 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대우도 레간자 등 7개 차종을 내놓았다. dragon@
  • 디트로이트 모터쇼 관심집중

    오는 15일(현지시간) 개막되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너럴 모터스(GM),포드,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빅3업체의 최고경영진들이 대우·쌍용차 인수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는 잭 스미스 GM 회장,빌 포드 주니어회장,로버트 이튼 다임러 크라이슬러 회장 등 미국 빅3 최고 경영진이 나서자신들의 올해 사업계획과 함께 대우차 인수계획 등을 세계 언론에 알릴 예정이다. 특히 한국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쌍용차 일괄매각을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은 쌍용차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알려져 이들이 어떤 인수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디트로이트 모터쇼(공식명 북미 국제 오토쇼 2000)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도쿄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의 하나로,9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열린다.세계 52개 업체가 참가하며 총 80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현대가 정순원(鄭淳元) 부사장을 파견할 계획으로그랜저 XG 등7개 차종 18대의 차량을 3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선보인다.현대는 12일 미국법인의 오닐 사장이 그랜저XG와 싼타페를 미국시장에 소개하는 기자회견을가질 예정이다. 기아는 스포티지와 세피아,슈마 등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대우도 레간자등 7개 차종을 내놓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되돌아 본 ‘99재계] 현대自

    지난 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있었던 자동차 ‘블라인드 테스트(차체와 로고를 가리고 하는 성능실험)’는 당초 현대자동차에게 썩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EF쏘나타가 세계 정상급의 일본 도요타 캠리에 맞서는 것 자체가 아직은 무리라는 생각에 회사 안에서조차 ‘공연한 짓’을 한다는 견해가 적지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뜻밖이었다.실험에 참여한 미국 소비자들의 73%가 EF쏘나타의 손을 들어줘 완승을 거둔 것이다. ?창사 이래 첫‘트리플’ 신기록 99년은 현대차에게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해였다.또 기아 회생과 현대정공 자동차부문 통합으로 세계적 수준의 대형업체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다졌다.창사 이래 최대 판매대수·매출액·당기 순이익이라는 ‘트리플 신기록’을 세운 것은 올 3월 정몽구(鄭夢九) 회장이 새롭게 ‘핸들을 잡은’ 현대자동차에게 청신호였다. 지난 7월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모터 스포트지가 현대차에 낭보를 전했다.세계 27개 차종의 출고 3년미만 차량을 대상으로 결함률을 조사한 결과현대차가 벤츠,BMW 등을 누르고 도요타,스즈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는 기사였다.향상된 기술력은 수출에도 지각변동을 불러왔다. ?이젠 기술력으로 승부 지난 해 미국시장에선 9만대 수준에 그쳤던 판매대수가 올해는 두배인 18만대에 이를 전망이다.주목할 것은 EF쏘나타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 중형차가 수출신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80년대 미국시장에서 싼맛에 잘 나갔던 포니,엑셀 등의 소형차 붐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충구(李忠九)연구개발본부장은 “올 한해 총매출의 7%에 달하는 1조원을연구개발비로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아 회생은 현대가 세계적 업체로 발돋움하는 초석으로 여겨진다.현대가자체 개발한 경차 비스토,미니밴 카스타를 기아에 넘기는 등 지원을 아끼지않은 덕이 컸다.연구개발센터와 일부 물류,정비부문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 ?기아와의 ‘화학적 결합’ 성공 현대가 최근 최근 기아와 별도 조직으로운영되던 상품기획,정비부품,자재,생산기술,마케팅 등 5개 부문을 통합,총괄본부 체제를 출범시킨 것은 기아와의 ‘화학적 결합’을 이룬 조치였다.부품조달,연구개발에서 엄청난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플랫폼 공용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 EF쏘나타 플랫폼이 기아 크레도스 후속차량에 들어간다.아직 별도 법인을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 현대와 기아의 생산능력을 합치면 연 288만대로 세계 ‘톱10’안에 든다. 연초 현대차가 올해 매출목표를 10조8,000억원,판매목표 108만대로 잡았을때 회사 안팎에서 ‘대외용’이라는 체恬? 받았다.그러나 현대차는 이같은예상을 보기좋게 뒤엎었다.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추진 올해 매출액 14조원,판매대수 140만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이는 예상 당기순이익 4,200억원과 함께 모두 창사이후 최고 기록이다.‘트라제 XG’의 경우 미니밴 바람을 타고 출시 첫날인 지난 10월 18일 1만5,342대가 예약돼 하루 계약건수로는 국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계안(李啓安) 사장은 “합병 등을 통한 세계 자동차업계의 초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현대 그랜저XG·베르나 일부차종 리콜

    현대자동차는 그랜저XG 2.0 자동변속기 차량 등 일부 차종에 대해 리콜을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차종은 지난 8월 16일부터 10월 30일 사이에 생산된 그랜저XG 2.0 자동변속기 차량 3,100여대와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2일 사이 생산된 베르나수동변속기차량 3,300여대다. 현대차는 그랜저XG는 동력 전달부분에서 연결 부위 마모와 소음유발 가능성 때문에,베르나는 변속 연결볼트가 장기간 운행때 조기마모 가능성 때문에각각 리콜대상이 됐다고 밝혔다.현대차는 해당부품을 점검,교환할 방침이다. 리콜은 오는 6일부터 1년간 현대차 직영 애프터서비스 사업소와 지정정비공장에서 실시되며 대상고객에게는 개별 통지된다.문의 (080)600-6000김환용기자 dragonk@
  • 트라제XG LPG車 리콜

    현대자동차는 신형 미니밴인 트라제XG LPG(액화석유가스)차의 일부 부품에이상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LPG 가스통의 과충전 방지밸브 흡입부를 공급한 업체의 부주의로 밸브가 정도 이상으로 죄어지는 현상이 발생,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생산,판매된 트라제XG LPG차 2,983대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대우 중형 신차 ‘매그너스’ 선보여

    대우자동차가 현대자동차의 EF쏘나타와 그랜저XG와의 경쟁차종으로 개발한중형 신차 ‘매그너스’가 다음달 2일부터 시판된다. ‘감출 수 없는 자신감’을 주제로 개발된 이 차는 이탈리아의 이탈디자인과 공동으로 디자인해 강렬한 이미지와 고급스런 분위기의 네오 클래식 스타일을 적용했다.대우차는 유럽과 북미의 공인 충돌테스트인 NCAP 테스트 수준에 맞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급최고 출력과 속도의 2,000㏄ SC-1 엔진을 장착했고 중대형차급의 편의성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매그너스는 길이 4,770㎜,폭 1,815㎜,높이 1,440㎜로 기존 중형차인 레간자보다 몸집을 키웠고 2.0 SOHC 기본형,2.0 DOHC 기본형,2.0 DOHC 디럭스,로열형 등 4가지 모델이 있다.가격은 1,285만∼1,690만원이다. 대우차는 내년부터 내수시장에서 매월 6,000대씩 판매,1,800㏄급으로 계속생산되는 레간자와 함께 중형차 시장점유율을 5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2001년 상반기부터는 2,500㏄급 모델도 시판,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새달 2일 시판 개시와 함께 COEX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차관람회를갖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현대 LPG車‘트라제’가스밸브 중대 결함

    현대자동차의 미니밴 ‘트라제 XG’의 LPG 차량 가운데 대구지역에 판매된차량 일부가 가스밸브의 결함을 지닌 채 출고된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문제의 가스밸브가 장착돼 출고된 차량을 대상으로 방문 점검을 실시,이상이 발견된 차량에 대해 밸브를 교체해주고 있다고 밝혔다.자동차 제조회사가 출고 차량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것은 드문일이다. 지난 8일부터 출고된 ‘트라제 XG’는 LPG 엔진과 가솔린 엔진 등 2종이 생산되고 있으나 판매차량의 대부분 연료비가 저렴한 LPG 차량이다. 현대자동차는 “문제의 가스 밸브가 ‘트라제 XG’에 가스밸브를 납품하는3개 업체 가운데 1개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이 업체의 밸브를 장착한 차량 12대에서 가스 누출 가능성이 발견돼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가스밸브를 교체했으며 해당 업체가 밸브의 문제점을 개선했기 때문에 앞으로 출고되는 차량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백화점 경품경쟁 과열… 롯데, 대형아파트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들의 무분별한 경품제공과 사은행사를 규제하려는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대형 아파트 등 초대형 경품을내걸고 경매행사를 강행키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는 ‘창립20주년 성원감사 초특급 경매대전’에 48평과 32평 아파트 각 1채,그랜저XG 2대,지펠냉장고 등을 경매상품으로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중 수도권 8개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1만명의 고객(선착순)에게 12월 1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경매행사 참가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경매는 48평형 아파트 등 대부분의 경품에 대해 시세의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는 파격적인 가격을 최저가로 제시하는 방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일종의 고객 사은행사이며,경매 행사에대한 참가권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경품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롯데백화점의 이같은 경매행사에 대해 경쟁업체들은 “업계가 자율적으로정한 기준을 어긴 편법적인 경품행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롯데백화점 등 전국 34개백화점을 상대로 바겐세일이나 가격인하,경품·사은품 제공행사와 관련한 현장 실태조사를 벌였다고 이날 밝혔다.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연간 280∼290일 동안 바겐세일을 하는 백화점이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세일이나 경품제공이 확인되면연내에 관련고시를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정위가 할인특매 고시나 경품고시를 부활시키면 백화점들은 연간 일정 기간 이상 바겐세일을 할 수 없게 되며 아파트나 승용차 등 지나치게 높은 가격의 경품도 내걸지 못하게 된다. 함혜리 김균미기자 lotus@
  • 차세대 車전조등 핵심부품 국산화

    중소기업이 그동안 수입에만 전적으로 의존해오던 차세대 자동차 전조등의핵심부품을 국산화했다.일본,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이룬 개가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MS전자(대표 金進根)’직원들은 지난달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가스방전등의 전자식 안정기’에 대한 신기술인증(NT)마크를 받고 한참동안 감격에 젖었다.오직 사업전망만을 믿고 월급도받지 못한 채 온갖 고생을 해야 했던 지난 1년간이 주마등처럼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갔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가스방전등 안정기와 인연을 맺은 것은 94년.당시 가스방전 전조등이 개발되자마자 할로겐등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손을 댔다.가스방전 전조등은 할로겐 전조등에 비해 빛의 밝기가 3배 이상이고 눈부심도 훨씬 덜한장점이 있다.그러나 순간적으로 고압의 전력을 발생시켜 등을 켜고 또 점등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정기의 개발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5년간 노력끝에 이 회사가 개발한 안정기는 독일과 일본 제품에 비해 크기가 3분의 2 정도로 작고 무게도 절반 정도에불과하다.박태규(朴泰圭)전무는 “외국제품은 가격이 개당 130달러이지만 우리 것은 65∼70달러 정도여서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이 때문에 지난 5일 미국 캔드파워사에서 100만달러어치의 주문을 받는 등 일본과 대만,스웨덴,중국에서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정진택(鄭珍澤)부장은 “현재 국내에서도 현대 에쿠스와 그랜저XG에만 가스방전등이 장착돼 있지만 2∼3년내 모든 자동차가 가스방전등을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승호기자 chu@
  • 현대·대우車 日공략 선언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가 20일 일본 지바시 마쿠하리에서 열린 도쿄 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일본 자동차 시장 진출을 각각 선언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트라제XG,산타페 등 레저용차량(RV)을 일본 시장에중점 수출하고 점차 일반 승용차 모델로 수출차종을 늘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쿄 오사카 고베 히로시마 등 일본 6개 도시에 판매 및 사후서비스망을구축키로 했다.도쿄와 오사카에는 대형쇼룸도 운영한다.세계 3대 자동차시장인 일본의 RV시장 규모는 94년 110만대에서 지난해 200만대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김태구(金泰球) 대우자동차 사장도 다음달 7일부터 경차인 마티즈를 인터넷을 통한 판매방식인 ‘사이버 클럽’방식으로 일본에 시판한다고 밝혔다. 대우는 후쿠오카에 판매법인인 ‘마티즈 코퍼레이션’의 설립을 마쳤다.첫해인 올해는 경차 판매량이 많은 후쿠오카지역 등을 집중 공략한뒤 내년부터판매지역과 판매차종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사이버클럽방식은 인터넷 회원을판촉요원으로 활용하고 이들이 차량을 구입할 때 할인 등 인센티브를 주는대신 대리점을 통한 판매과정이 없어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대우는 밝혔다. 조명환기자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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