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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 위협 ‘녹물 자동차’ 1년새 75% 급증

    안전 위협 ‘녹물 자동차’ 1년새 75% 급증

    1년 새 ‘녹물 자동차’ 신고가 75% 급증했다. 트라제XG(현대차)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부식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차량 부식 소비자 피해신고는 2010년 213건, 2011년 219건에서 지난해 1~9월 310건으로 늘었다. 양종석 소비자원 생활안전팀 담당자는 “차량 부식은 미관뿐 아니라 안전에도 큰 위협”이라면서 “수출용에만 쓰이는 아연도금을 내수용에도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현재 2년인 부식 보증기간도 실정에 맞게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분쟁기준 상의 ‘새 차’(‘구입한 지 2년’ 혹은 ‘주행거리 4만㎞ 미만’) 피해도 잇따랐다. 2011년부터 2012년 9월까지 구입기간 2년 미만 차량의 부식피해 신고건수는 32건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2~4년 미만은 32건(7.3%), 4~6년 미만 81건(18.4%), 6~8년 미만 119건(27.0%), 8년 이상 176건(40.0%)이었다. 주행거리 4만㎞ 미만은 39건(8.9%)으로 조사됐다. 4만~8만㎞ 미만은 62건(15.0%), 8만㎞ 이상은 107건(76.1%)이었다. SUV의 부식 피해가 두드러졌다. 트라제XG가 91건으로 피해 신고가 가장 많았고, 카이런(쌍용차)이 6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부식부위는 뒷바퀴 위쪽을 덮고 있는 부분(쿼터 패널)이었다. 피해신고의 45.8%를 차지했다. 앞바퀴 위쪽을 덮고 있는 부분(프론트 펜더)은 11.1%였다. 운행 중 모래나 돌 등에 접촉이 많은 부분이라 부식이 많은 것으로 소비자원은 추정했다. 차문(9.8%), 트렁크(5.1%), 보닛(차량 엔진룸을 덮고 있는 덮개, 3.4%) 등에서도 부식 피해가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 같은 부식피해에 대해 소비자 과실보다는 도장 과정의 문제나 환경 요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자동차 구조상 겹치는 부위의 녹 방지 작업이 어려운 점 ▲겨울철 제설용 염화칼슘 ▲대기 중 공해물질 등으로 인해 차량 부식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원 측은 “공업용 도료의 자외선 내구성 한계를 10년 정도로 보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비춰볼 때 부식 보증기간 2년은 지나치게 짧다”며 현실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완성차업체들은 내수용에도 아연도금을 쓸 경우 차값 상승 등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난색을 보였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한파로 월동가전 매출 ‘쑥쑥’

    동(冬)장군의 기세에 월동가전의 인기가 쑥쑥 올라가고 있다. 히터, 전기장판은 물론 실내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을 위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도 전례 없는 한파 덕을 보고 있다. 롯데마트는 24일 이달 1~23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무려 252.8%나 껑충 뛰었다고 밝혔다. 히터 37.2%, 온풍기 23.3%, 가습기 10% 등 모두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마트에서도 지난달부터 23일까지의 공기청정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52.3%나 올랐다. 전기요 21.3%, 히터 18.3%, 전기매트 17.1% 등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날씨가 너무 춥다 보니 수시로 환기하기가 부담스러운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가습기 역할을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먼지 제거 기능을 강화한 쿠쿠의 공기청정기 ‘에어워셔’의 판매량도 지난해(9~11월)보다 30% 이상 신장했다. 한파와 폭설 덕분에 아웃도어 시장도 불황 속에 다운재킷 완판 행렬과 함께 20% 안팎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구스다운 제품 매출이 11월부터 전년에 비해 두 배나 뛴 몽벨은 헤비다운 ‘1000FP 프리미엄 구스다운 재킷’이 출시 두 달 만에 완판됐다. 블랙야크가 지난 9월 출시한 B5XG3 다운재킷도 완판돼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 K2의 마조람 헤비다운 재킷, 밀레의 윈드스토퍼 헤비다운 등도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롯데마트는 26일까지 아동 모자·머플러 세트, 스키바지 등 아동 방한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삼성·LG ‘CES혁신상’ 휩쓸어

    삼성전자 제품 27개와 LG전자 제품 10개가 ‘국제가전제품전시회(CES) 2013’에서 혁신상을 무더기로 따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TV(6개), 홈시어터(2개), PC(2개), 모니터(3개), 스마트폰·태블릿PC(4개), 오븐(2개), 디지털카메라 등 23개 완제품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D램 등 부품 4개가 이 상을 받았다. 800만 화소의 해상도를 구현한 85인치 초고해상도(UHD) TV와 얼굴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TV용 카메라 등 2개 제품은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 스마트폰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10.1’도 혁신상을 받았다. 부품 중에서는 차세대 고성능 코어 기반의 ‘엑시노스5’ 듀얼 AP가 고성능 저전력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사양의 WQXGA(2560×1600) 디스플레이 지원이 가능해 최근 구글 ‘크롬북’과 ‘넥서스10’ 등의 중앙처리장치(CPU)로 탑재되기도 했다. LG전자는 TV(4개), 휴대전화(1개), 생활가전(1개) 등 10개가 혁신상을 받았다. 84인치 UHD TV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큰 화면과 풀고화질(HD) (1920×1080)보다 4배 높은 UHD(3840×2160)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휴대전화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옵티머스G’는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1300만 화소 카메라,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중견 종합가전회사인 모뉴엘과 자회사인 잘만테크도 7개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 중견·중소기업으로서는 역대 최대 성적이다. 모뉴엘이 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터치 테이블PC, 청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케어 시스템, 식물용 스마트 커뮤니케이터, 스마트홈서버 공기청정기, 스마트가드 정수기 등 5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용어 클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혁신상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에 출품될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을 말한다. 새 제품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 SM5·모닝 자차 보험료 오를 듯

    SM5·모닝 자차 보험료 오를 듯

    SM5나 모닝 등의 차량을 소유한 고객은 이달에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 자기차량 손해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반면 K5나 K7, 신형 그랜저 등을 가진 고객들은 자차 보험료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자차 보험료를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별 등급’이 1년 사이에 바뀌었기 때문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이 올 3분기에 적용되는 차량 모델별 등급을 평가한 결과, 266종의 국산 차종 중 53종의 등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내려갔다. 이들 차종은 보험료가 평균 7%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31종은 등급이 올라가 보험료가 약 5% 내려갈 확률이 높다. 차량 모델별 등급은 총 21등급으로 나누어진다. 자차 보험료를 측정할 때 기준이 된다. 등급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싸고 낮을수록 보험료가 비싸다. 차종별로 사고 발생률이 다르고 똑같은 사고가 나도 수리비 지출이 다르기 때문에 차종별로 등급을 매겨 보험료에 적용하는 것이다. 다른 조건이 같을 때 차량 등급이 1등급 낮아지면 자차 보험료는 약 5% 오른다. 국산차 자차 보험료 평균인 31만원을 기준으로 1만 5500원 정도가 상승하는 셈이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모닝, 포르테(하이브리드), 라세티, 액티언, QM5, NEWEF쏘나타, SM7, 뉴체어맨, 싼타페 등이 1등급씩 하락했다. 자차 보험료의 5% 인상 요인이다. 2등급 하락한 차종은 쎄라토, 뉴SM3, SM5, 뉴SM5(신형), 그랜저XG 등이다. 라쎄티(프리미어)는 4등급이나 하락해 자차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K5, K7, 투싼ix, 에쿠스(신형), 올뉴SM7 등은 지난해보다 2등급 올라 보험료의 10% 정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쏘울, 뉴아반테XD, 아반떼(신형, 하이브리드), SM3, 스포티지, YF쏘나타, K5(3000㏄ 이하) 등은 1등급 상승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차량 등급이 자차 보험료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등급에 따라)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차 보험료를 결정하는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여서 실제 보험료 변동분은 운전자들의 사고 경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휘어지는 전자종이 세계 첫 양산

    휘어지는 전자종이 세계 첫 양산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휘어지는 전자종이 디스플레이(EPD)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새 디스플레이는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고 망치로 내려쳐도 화면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 LG디스플레이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을 채택한 XGA급(1024x768) 해상도의 6인치 전자종이 양산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양산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새 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에 우선 공급되고, 이 업체가 완성한 제품은 다음 달 초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자종이는 전자잉크라는 물질을 소재로 사용한다. 플라스틱 전자종이는 내열성이 강한데다, 두께도 휴대전화 보호필름과 비슷하다. 같은 크기와 해상도를 가진 유리 전자종이 패널과 비교할 때 두께는 3분의1 이상 얇아진 약 0.7㎜, 무게는 절반인 14g 정도다. 약 1.5m 높이에서 수직낙하 실험을 한 결과 파손이 없었으며, 소형 우레탄 망치로 직접 내려쳐도 화면에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0년부터 일반 액정표시장치(LCD)패널 제조에 사용하는 350도 이상의 고온 박막 트랜지스터(TFT) 공정을 플라스틱에 적용하는 독자기술을 개발한 뒤 양산에 성공했다. 깨지지 않는 전자종이가 개발되면서 앞으로 휴대성이 크게 향상된 신개념 전자책이 시장에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플라스틱 전자종이는 화면 중앙을 기준으로 약 40도 내외의 범위에서 휘어지는 형태로 디자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종이책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민트페이퍼, 소셜 펀드레이징 음반발매 프로젝트 오픈

    민트페이퍼, 소셜 펀드레이징 음반발매 프로젝트 오픈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를 비롯해 다양하고 획기적인 공연과 앨범 기획으로 감성 문화 전반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민트페이퍼가 아티스트 지원 프로젝트 ‘Support Your Music‘(이하 SYM)의 2012년 첫 주인공이 될 아티스트를 모집한다. SYM은 좋은 음악을 하고 있지만 대중과 소통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티스트가 소셜 펀드레이징을 통해 후원금을 투자 받아 음반제작 및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최종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트페이퍼의 프로젝트다. 2011년 SYM 아티스트로 선정된 해브 어 티, 박솔, 차가운 체리 모두 소셜 펀드레이징을 통해 모인 후원금으로 음반을 제작, 발매했을 뿐만 아니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1‘, ’카운트다운 판타지 2011-2012‘ 등 페스티벌 출연과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앨범 ‘cafe : night & day’ 참여 및 결산 공연 ’SYM CIRCUIT #1‘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음악 팬들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데 성공했다. 온라인 투표와 오디션을 통해 SYM 아티스트로 선정되면 공연 초대,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MT, 결혼식 축가 제공 등 다양한 후원 보상을 제공하는 소셜 펀드레이징이 진행된다. 후원 목표액을 달성하면 아티스트는 음반을 제작, 발매하고 약속한 후원 보상 활동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2012년 두 번째 시즌을 맞은 SYM은 온라인 음원 사이트 다음뮤직으로부터 일정액의 후원금과 홍보 배너, 아티스트 지원 및 펀드레이징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 받아 한층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SYM 2012 첫 아티스트 모집은 2월 19일까지 민트페이퍼를 통해 진행되며, 관련 영상은 유튜브(http://youtu.be/YGCznNj7_Xg)에서 볼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골프소식]

    미즈노, 새 단조 아이언 출시 미즈노가 새 단조 아이언 ‘JPX 800 AD 포지드’를 출시했다. 페이스 반발 성능을 높이고 텅스텐 합금을 삽입한 저중심 설계로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85만원. (02)3143-1288. 클리브랜드, 블랙 시리즈 클리브랜드 골프가 오는 3월 1일 초경량의 ‘블랙 시리즈’를 출시한다. 265g의 초경량 드라이버와 같은 기술이 적용된 페어웨이우드도 함께 출시한다. 드라이버 60만원. 페어웨이우드 28만원. (02)2057-1872. 엑스골프, 목토시 증정 행사 골프예약서비스 엑스골프(www.xgolf.com)는 군산골프장 패키지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 방한용 목토시를 증정한다. 36홀 그린피를 포함, 골프텔과 조식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45홀(그린피+골프텔+조식) 상품이 있다. 똑같이 16만원. 1544-9017.
  • KT, 가정용 태블릿PC 대중화 연다

    KT, 가정용 태블릿PC 대중화 연다

    40~50대 주부들을 겨냥한 가정용 태블릿PC가 출시된다. 젊은 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태블릿PC가 중년층까지 확대되면서 태블릿PC가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하며 대중화에 성공한 스마트폰의 수순을 밟을지 주목된다. KT는 가정에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와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정용 특화 태블릿 PC ‘스마트홈 패드’를 3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프 자키, 올레TV 나우, 스마트홈 통화, 홈시큐리티 등 다양한 서비스가 설치돼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정을 스마트홈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선언한 후 지난 4월 영·유아 교육용 로봇인 ‘키봇’을 출시한 데 이어 중년층의 스마트 라이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맞춤형 서비스로 스마트홈 패드를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홈 패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8.9 와이파이 모델이며 WXGA(1280×800)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무게 457g, 두께 8.6㎜로 휴대성도 좋다. KT는 40~50대 주부들을 스마트홈 패드의 주사용층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스마트 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주부들이 휴대가 편리한 태블릿PC를 이용해 가정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 ‘라이프자키’는 음악다방 시절의 디스크자키(DJ)에서 영감을 얻은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다. 이용자의 정보를 따로 입력하지 않고 얼굴을 촬영해 연령대에 어울리는 음악을 알아서 골라준다. 이용자의 성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음악, 영상, 뉴스, 쿠폰 등도 알아서 추천한다. ‘올레TV 나우’는 1만 1000편의 주문형비디오(VOD)와 40개의 실시간 채널을 제공하는 동영상 서비스다.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면 어디서든 저렴한 요금으로 고화질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홈 통화’도 지원된다. 통화를 하면서 웹페이지 등을 공유할 수 있고, 4명까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다자간 영상통화도 12월부터 가능해진다. ‘홈시큐리티’는 센서를 통해 침입을 감지하고 이상 신호가 수신되면 경보음을 울린다. 이 정보는 이용자에게 문자메시지(SMS)로 통보되고, 긴급한 상황에서는 보안서비스업체인 KT텔레캅에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홈 패드 요금과 별도로 요금(월 5000원, 설치비 7만 2000원, 보안요원 출동 시 건당 5만원)이 청구된다. 이 밖에도 가족 간 사진과 일정을 공유하는 ‘해피 패밀리’,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홈 닥터’, 동영상·음악 등을 PC와 공유하게 하는 ‘스마트홈 플레이’, 집 주변 상가 정보를 찾아 통화 연결을 할 수 있는 ‘우리동네엔(n)’ 등도 기본 서비스로 제공된다. 사용 요금은 단말기 값을 포함해 월 3만 5708원(2년 약정시)이며, 영상·음성 통화 100분, 올레와이파이 싱글과 전용 서비스도 포함된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대한민국 은행·증권 심장부도 ‘해커 밥’

    금융결제원과 한국거래소 같은 우리나라 은행·증권 거래의 심장부라 할 금융 허브들이 해킹과 같은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등에 의한 온라인 거래 마비는 물론, 서버 파괴로 인한 거래정보 유실 사태도 우려된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이 금융결제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 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대책’에 따르면 은행의 거래 정보를 총괄하는 금융결제원의 경우 전자거래공인인증시스템 중 해킹을 차단·탐지하는 시스템은 NXG2000·TAS 장비로, 각각 2004년과 2005년에 제작된 것이다. 해커들이 통상 최근 3개월 이내에 개발된 해킹 기법을 활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모든 해킹 공격에 노출된 셈이다. 특히 주식·선물 거래를 중개하는 한국거래소는 총체적 부실 상태다. 유가증권·코스닥 거래매매체결시스템 등에서 외부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비밀번호를 활용하고, 통제시스템에 접속할 때 USB(이동식저장장치)를 사용하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조차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2500조원에 이르는 유가증권을 예탁받아 매매결제서비스를 해주는 한국예탁결제원(KSD)은 정보보호 전담인력이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의 정보보호 수준은 총 5단계 중 금융결제원 3.42단계, 거래소·코스콤 3.83단계, KSD 3.47단계 등으로 저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사이버 테러 전문가는 “일반 기업도 4단계 이상의 정보보호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금융·증권 거래를 총괄하는 이들 기관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낙제점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장세훈·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변신 자유자재 ‘스파이더폰’ 공개

    변신 자유자재 ‘스파이더폰’ 공개

    KT가 노트북, 태블릿PC 등과 결합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폰 ‘스파이더폰’을 공개했다. KT는 다양한 정보기술(IT) 기기로 변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스파이더를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국제가전전시회’(IFA 2011)에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스파이더폰은 태블릿PC나 노트북, 게임기 등의 기기에 직접 결합해 다양한 스크린을 가진 하드웨어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파이더폰과 결합하는 외부 기기들은 중앙처리장치(CPU)와 운영체제(OS), 메모리 등이 필요 없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전망이다. 스파이더폰은 유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되면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 태블릿 PC나 노트북과 결합해 문서 작성·관리가 가능하고, 게임기와 결합하면 스파이더폰의 4.5인치 화면과 게임기의 버튼을 이용해 더욱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개발이 진행된 스파이더폰은 오는 11월 출시된다. 스파이더폰은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OS를 기반으로 4.5인치 WXGA(1280×800)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또 듀얼 코어의 1.5㎓ 고성능 CPU를 장착해 문서 편집과 웹브라우징, 영화 감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베를린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난 사람이야”…뒷다리로 걷는 고양이 화제

    “난 사람이야”…뒷다리로 걷는 고양이 화제

    너무 놀라 자신을 사람으로 착각한 것일까. 집 고양이 한 마리가 놀란 듯 자리를 피할 때 마치 사람처럼 뒷다리로 걷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촬영한 동영상을 소개했다. 지난달 31일 자로 소개된 이 영상은 비록 16초 분량의 짧은 장면이지만 고양이 특유의 민첩한 동작이 마치 사람이 걷는 모습으로 보여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이 고양이의 걸을 때 앞발을 아래로 축 늘어트리고 엉거주춤 옆으로 걷는 모습에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춤동작과 비슷하다며 ‘스릴러 캣’이라는 애칭까지 붙여줬다. 한편 이 영상은 러시아의 한 유튜브 사용자가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본 영상만 이미 225만 명에 달하는 네티즌이 감상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유튜브(http://youtu.be/WxGS-2M6_5I)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갤럭시탭 10.1, 교육 등 콘텐츠 특화… 아이패드2에 도전장

    갤럭시탭 10.1, 교육 등 콘텐츠 특화… 아이패드2에 도전장

    다양한 특화형 콘텐츠로 ‘한국형 태블릿’을 표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10.1인치)이 ‘아이패드2’가 주도하는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구글 허니콤 3.1 운영체제(OS) 기반의 ‘갤럭시탭10.1’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정보통신전시회(CTIA 2011)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6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한국 시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탭 10.1’은 지상파 DMB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고 신문과 책, 교육 등 특화형 콘텐츠를 탑재해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 신문 12종, 잡지 24종, 도서 11만권, 전문정보 100만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리더스 허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한 곳에 모아 확인할 수 있는 ‘소셜 허브’ 기능이 탑재됐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파일 편집에 한글 뷰어 기능을 갖춘 ‘폴라리스 오피스’와 내비게이션인 ‘아이나비 3D’, 중·고등학생을 위한 ‘스마트 에듀’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구비했다. 여기에 쾌적한 멀티미디어 환경 구현을 위해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WXGA(1280×800)급 고화질 대화면을 탑재했지만 두께는 8.6㎜, 무게는 570g(와이파이 모델 기준)에 불과하다.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HSPA+ 21Mbps망(3G 모델)을 지원해 일반 PC와 유사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태블릿PC에 저장된 영상과 사진을 TV로 연결해서 볼 수 있는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기능도 갖췄고, 독자와 매체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형태의 ‘지큐’, ‘아레나’, ‘나일론’ 등 디지털 잡지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갤럭시S2’를 통해 선보인 ‘라이브 패널’(자신만의 스타일로 바탕화면을 꾸밀 수 있는 기능)도 고스란히 담겼다. 전작인 ‘갤럭시탭’(7인치)이 주머니에 들어가는 휴대성을 강조했다면, 이번 ‘갤럭시탭 10.1’은 소비자의 선호에 맞게 화면을 크고 선명하게 만들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추후 출시 예정인 갤럭시탭 8.9(8.9인치) 등을 포함한 ‘갤럭시탭 3총사’로 올해 전 세계에 75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해 아이패드2(3000만대 이상 판매 예상)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한다는 생각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오랜 준비를 통해 우리나라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태블릿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갤럭시탭 10.1은 다양한 용도로 우리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와이파이 기준 32기가바이트(GB) 모델이 74만 8000원, 16GB 모델은 67만 1000원으로 애플의 ‘아이패드2’와 비슷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4) 피살 20대 얼짱女, 성형수술만 안했더라도…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4) 피살 20대 얼짱女, 성형수술만 안했더라도…

    2008년 11월 경기 화성시 송산면 우음도 갈대밭 옆 고속도로 공사장. 불도저로 갈대숲을 밀어내던 장모씨가 바닥에서 하얀 물체를 발견했다. 사람의 뼈였다. “여기는 원래 개펄이던 곳을 막아 생긴 땅인데…내가 남의 묏자리를 잘못 건드렸을 리는 없지. 그렇다면 누군가가 갖다 버린 시신이 백골로 변한 것인가?”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당시는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일명 ‘강호순 사건’)으로 시끄러웠던 때. 연쇄살인의 네번째 희생자일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흘러나왔다. 현장 수사팀에 경찰 최고위층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감식반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이미 백골이 돼 버린 시신 1구와 그가 입었던 속옷, 회색 윗도리에 운동복 바지, 수건 조각 2장이 전부였다. 시신을 옮기는 데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대형 가방도 눈에 띄었지만 단서는 되지 못했다. ● 뼈 추스려 162~170㎝ 여성 추정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일단 뼈의 크기와 모양을 보고 희생자를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추정했다. 키는 162~170㎝ 정도로 어림됐다. 여기서 잠깐. 사람의 뼈 중 외관만 보고 남녀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두개골과 엉덩뼈가 대표적이다. 남성의 두개골은 요철(凹凸)이 심하고 크고 길며 두껍다. 남성의 뼈가 전체적으로 여성보다 크고 단단하지만 두개골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그러나 여성에게도 남성보다 강한 뼈가 하나 있다. 엉덩뼈다. 분만이라는 자연의 섭리 때문에 여성의 골반은 남성에 비해 튼튼하고 폭이 넓다. 사람의 나이는 아래턱의 각(角)과 위팔뼈, 넓적다리 관절 등을 보고 알 수 있다. 아래턱의 각은 귀 옆으로 볼 때 아래턱이 꺾이는 부분을 말한다. 보통 둔각(100~180도)을 이룬다. 흥미로운 점은 각도가 나이에 따라 변한다는 것이다.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는 각이 작아졌다가 노화를 거치며 다시 커진다. 갓 태어난 아이의 아래턱 각은 통상 170도이지만 배냇니가 빠질 때쯤 150도가 되고 영구치가 완성될 때면 100도까지 줄어든다. 이후에는 다시 커져 35세 110도, 55세 120도, 70세 130도를 평균적으로 기록한다. 키는 팔과 다리뼈 길이에 부위별로 상관계수를 곱해 산출한다.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대퇴골의 크기는 43.6㎝였다. 여기에 상관계수 3.9를 곱해 계산한 여성의 키는 약 170㎝(43.6㎝×3.9)였다. 그러나 요골, 척골, 비골, 경골 등을 통해 추론한 키는 이보다 작아 162~170㎝의 넓은 범위의 추정밖에 불가능했다. 이래 가지고는 그야말로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가 아닌가. ● 강남 성형외과 572곳 뒤져 암담해하던 수사팀에 한 줄기 서광이 비쳤다. 부검의의 마지막 한마디였다. “수사에 얼마나 도움될지는 모르겠는데, 피해자의 광대뼈가 갈라져 있는 걸 보니 광대뼈 축소술을 받은 것 같아요.” 경찰은 서울 강남지역의 성형외과 572곳을 수소문했다. 어차피 전국의 모든 성형외과를 다 뒤질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에 ‘적중확률’이 높은 강남에 수사력을 집중했다. 병원들마다 ‘환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며 아우성을 해댔다. 우여곡절 끝에 2000년 이후 광대뼈 축소수술을 받은 여성 1949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경찰은 2000명에 가까운 이들 모두에게 전화를 돌렸다.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들 중에 백골의 주인이 있을 것이란 계산에서였다. 하지만 웬걸. 연락 불통인 사람이 650여명에 달했다. 3명 중 1명꼴. 남 모르게 수술 받으려고 많은 사람이 가명을 쓴 탓이었다.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시신과 신체적 특징이 비슷한 사람의 가족을 일일이 수소문해 DNA 일치 여부를 확인했다. 그렇게 꼬박 2개월이 흘렀다. 국과수에서 연락이 왔다. “DNA가 일치하는 가족이 나왔습니다.” 가족들은 이미 5년 전부터 죽은 여인과 연락을 끊고 살았다. 그래서 가출신고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백골의 주인은 유흥업소 종사자 A(당시 30)씨였다. 2006년 3월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병원에서 광대뼈 축소술을 받았다. 경찰은 A씨의 과거 동거남 고모(당시 33)씨를 유력한 용의선상에 올렸다. A씨가 나가던 유흥업소의 단골손님이었던 고씨는 2006년 12월부터 살림을 같이 차린 것으로 파악됐다. 행적을 추적하던 경찰은 고씨가 중고차 매매상을 통해 그랜저XG 승용차를 팔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어렵게 그랜저XG를 찾아 샅샅이 훑어냈지만 육안으로는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범행의 흔적을 지우려고 수십번을 닦았을 트렁크에 핏자국이 남아 있을 리 만무했다. 마지막 희망은 시간이 지난 혈흔에 강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는 ‘루미놀’(luminol) 시험. 시약을 뿌리자 잠시후 기역(ㄱ)자 모양으로 발광현상이 나타났다. 시신을 담았던 가방에서 스며나온 피의 흔적이었다. DNA 감식 결과 A씨의 혈액으로 판명됐다. ● 미인에 대한 남자의 소유욕이 불러온 비극 고씨는 “우발적이었다.”면서 순순히 범행을 자백했다. 손님과 종업원으로 만났을 때 고씨는 A씨에게 팁을 아끼지 않았다. 한달 술값으로 무려 1억원을 쓰기도 했다. 아름답고 성격 좋은 A씨에게 잘 보이고 싶은 허세였다. 얼마 후 두 사람은 논현동 A씨의 원룸에 한 살림을 차렸다. A씨는 업소 생활을 접고 한 남자의 아내로서 삶을 시작했다. 하지만 행복은 거기까지였다. A씨가 확인한 남자의 현실은 악몽이었다. 술집에 뿌렸던 돈은 사업투자를 빌미로 후배에게서 꾼 돈이었다. 극심한 채무변제 독촉과 협박이 이어졌다. 사랑이 파국으로 결딴난 것은 2007년 5월 어느날이었다. 생활비 문제로 시작한 다툼이 시작됐고 얼마 후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거칠게 밀쳐진 A씨는 머리를 벽에 부딪혀 많은 피를 흘리기 시작했고 고씨는 이런 그녀의 목을 졸랐다. 숨을 쉬지 않자 겁이 난 고씨는 시신을 가방에 넣어 무작정 화성 우음도로 차를 몰았다. 두 사람이 데이트 장소로 자주 찾던 곳이었다. 그렇게 남자는 사랑을 속삭이던 곳에 그의 사랑을 버렸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범죄는 흔적을...(14)] 백골의 성형수술 자국이 살해된 여성의 한을 풀다

    2008년 11월 경기 화성시 송산면 우음도 갈대밭 옆 고속도로 공사장. 불도저로 갈대숲을 밀어내던 장모씨가 바닥에서 하얀 물체를 발견했다. 사람의 뼈였다. “여기는 원래 개펄이던 곳을 막아 생긴 땅인데?내가 남의 묏자리를 잘못 건드렸을 리는 없지. 그렇다면 누군가가 갖다 버린 시신이 백골로 변한 것인가?”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당시는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일명 ‘강호순 사건’)으로 시끄러웠던 때. 연쇄살인의 네번째 희생자일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흘러나왔다. 현장 수사팀에 경찰 최고위층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 백골이 일러준 작은 힌트 감식반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이미 백골이 돼 버린 시신 1구와 그가 입었던 속옷, 회색 윗도리에 운동복 바지, 수건 조각 2장이 전부였다. 시신을 옮기는 데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대형 가방도 눈에 띄었지만 단서는 되지 못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일단 뼈의 크기와 모양을 보고 희생자를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추정했다. 키는 162~170㎝ 정도로 어림됐다. 여기서 잠깐. 사람의 뼈 중 외관만 보고 남녀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두개골과 엉덩뼈가 대표적이다. 남성의 두개골은 요철(凹凸)이 심하고 크고 길며 두껍다. 남성의 뼈가 전체적으로 여성보다 크고 단단하지만 두개골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그러나 여성에게도 남성보다 강한 뼈가 하나 있다. 엉덩뼈다. 분만이라는 자연의 섭리 때문에 여성의 골반은 남성에 비해 튼튼하고 폭이 넓다. 사람의 나이는 아래턱의 각(角)과 위팔뼈, 넓적다리 관절 등을 보고 알 수 있다. 아래턱의 각은 귀 옆으로 볼 때 아래턱이 꺾이는 부분을 말한다. 보통 둔각(100~180도)을 이룬다. 흥미로운 점은 각도가 나이에 따라 변한다는 것이다.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는 각이 작아졌다가 노화를 거치며 다시 커진다. 갓 태어난 아이의 아래턱 각은 통상 170도이지만 배냇니가 빠질 때쯤 150도가 되고 영구치가 완성될 때면 100도까지 줄어든다. 이후에는 다시 커져 35세 110도, 55세 120도, 70세 130도를 평균적으로 기록한다. 키는 팔과 다리뼈 길이에 부위별로 상관계수를 곱해 산출한다.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대퇴골의 크기는 43.6㎝였다. 여기에 상관계수 3.9를 곱해 계산한 여성의 키는 약 170㎝(43.6㎝×3.9)였다. 그러나 요골, 척골, 비골, 경골 등을 통해 추론한 키는 이보다 작아 162~170㎝의 넓은 범위의 추정밖에 불가능했다. 이래 가지고는 그야말로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가 아닌가.   ▣ 광대뼈 수술한 20~30대 여성 찾기 암담해하던 수사팀에 한 줄기 서광이 비쳤다. 부검의의 마지막 한마디였다. “수사에 얼마나 도움될지는 모르겠는데, 피해자의 광대뼈가 갈라져 있는 걸 보니 광대뼈 축소술을 받은 것 같아요.” 경찰은 서울 강남지역의 성형외과 572곳을 수소문했다. 어차피 전국의 모든 성형외과를 다 뒤질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에 ‘적중확률’이 높은 강남에 수사력을 집중했다. 병원들마다 ‘환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며 아우성을 해댔다. 우여곡절 끝에 2000년 이후 광대뼈 축소수술을 받은 여성 1949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경찰은 2000명에 가까운 이들 모두에게 전화를 돌렸다.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들 중에 백골의 주인이 있을 것이란 계산에서였다. 하지만 웬걸. 연락 불통인 사람이 650여명에 달했다. 3명 중 1명꼴. 남 모르게 수술 받으려고 많은 사람이 가명을 쓴 탓이었다.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시신과 신체적 특징이 비슷한 사람의 가족을 일일이 수소문해 DNA 일치 여부를 확인했다. 그렇게 꼬박 2개월이 흘렀다. 국과수에서 연락이 왔다. “DNA가 일치하는 가족이 나왔습니다.” 가족들은 이미 5년 전부터 죽은 여인과 연락을 끊고 살았다. 그래서 가출신고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백골의 주인은 유흥업소 종사자 A(당시 30)씨였다. 2006년 3월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병원에서 광대뼈 축소술을 받았다. 경찰은 A씨의 과거 동거남 고모(당시 33)씨를 유력한 용의선상에 올렸다. A씨가 나가던 유흥업소의 단골손님이었던 고씨는 2006년 12월부터 살림을 같이 차린 것으로 파악됐다. 행적을 추적하던 경찰은 고씨가 중고차 매매상을 통해 그랜저XG 승용차를 팔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어렵게 그랜저XG를 찾아 샅샅이 훑어냈지만 육안으로는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범행의 흔적을 지우려고 수십번을 닦았을 트렁크에 핏자국이 남아 있을 리 만무했다. 마지막 희망은 시간이 지난 혈흔에 강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는 ‘루미놀’(luminol) 시험. 시약을 뿌리자 잠시후 기역(ㄱ)자 모양으로 발광현상이 나타났다. 시신을 담았던 가방에서 스며나온 피의 흔적이었다. DNA 감식 결과 A씨의 혈액으로 판명됐다.   ▣ 미인에 대한 남자의 소유욕이 불러온 비극 고씨는 “우발적이었다.”면서 순순히 범행을 자백했다. 손님과 종업원으로 만났을 때 고씨는 A씨에게 팁을 아끼지 않았다. 한달 술값으로 무려 1억원을 쓰기도 했다. 아름답고 성격 좋은 A씨에게 잘 보이고 싶은 허세였다. 얼마 후 두 사람은 논현동 A씨의 원룸에 한 살림을 차렸다. A씨는 업소 생활을 접고 한 남자의 아내로서 삶을 시작했다. 하지만 행복은 거기까지였다. A씨가 확인한 남자의 현실은 악몽이었다. 술집에 뿌렸던 돈은 사업투자를 빌미로 후배에게서 꾼 돈이었다. 극심한 채무변제 독촉과 협박이 이어졌다. 사랑이 파국으로 결딴난 것은 2007년 5월 어느날이었다. 생활비 문제로 시작한 다툼이 시작됐고 얼마 후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거칠게 밀쳐진 A씨는 머리를 벽에 부딪혀 많은 피를 흘리기 시작했고 고씨는 이런 그녀의 목을 졸랐다. 숨을 쉬지 않자 겁이 난 고씨는 시신을 가방에 넣어 무작정 화성 우음도로 차를 몰았다. 두 사람이 데이트 장소로 자주 찾던 곳이었다. 그렇게 남자는 사랑을 속삭이던 곳에 그의 사랑을 버렸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시간당 40㎜ 물폭탄

    시간당 40㎜ 물폭탄

    body{color: #3C3C3C;font: normal normal normal 14px/normal 돋움;letter-spacing: 0px;line-height: 180%;text-align: left;margin: 0px} td {font-size:9pt} .dialog { border-color: #F7F7F7 #666666 #666666 #f7f7f7;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2px; border-right-width: 2px;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px} .border { border-color: #E0E0E0 #e0e0e0 #e0e0e0;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 {font-size: 9pt; border: #E5B98F;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2 { border: 1px solid;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FFFFFF; border-color: #C0BD89 #c0bd89 #c0bd89; vertical-align: bottom} .custom { height: 22px;} #apDiv1 {position:absolute; left:542px; top:121px; width:216px; height:94px; z-index:4;} .style1 { color: #FFFFFF; font-weight: bold;}.view11 { font: 14px 돋움; color:#3C3C3C; line-height:180%; word-spacing:-1px}.teal { font: 9pt 돋움; line-height:130%; color: #005791} 기록적인 ‘8일간의 연속강우’로 지반이 약화되면서 산사태가 발생해 쏟아진 토사가 지나던 차량들을 덮치는 바람에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 내린 연속강우는 1907년 10월 서울지역에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6월 연속강우로는 최장기록이다. 서울에는 새벽부터 물폭탄이 쏟아져 오후 11시 30분 현재 송파 209㎜, 영등포 199.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가평 232.5㎜, 남양주 212.5㎜, 성남 189㎜ 등 경기 지역에선 시간당 40㎜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비는 30일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 지역으로 옮겨가 최고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집중호우로 지반이 크게 약해지면서 오후 1시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절개지에서 산사태가 발생, 1500t의 토사가 인근 2차선 도로로 쏟아져 지나던 차량 3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그랜저 XG 승용차 운전자 유모(46)씨가 숨지고, SM7 운전자 김모(48·여)씨와 아들 임모(22)씨, 스타렉스 운전자 오모(39)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을지병원으로 이송됐다. 국철 1호선 성북역~도봉산역 구간의 전철 운행도 한때 중단됐다. 잠수교는 오전 11시 50분부터 수위가 6.2m를 넘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수도권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오전 6시 5분쯤에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샘터유원지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 놀러온 동모(36)씨가 조총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 경기에 이어 충남 부여·서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나 저녁부터 빗방울이 잦아들면서 오후 11시를 기해 부여와 서천지역의 호우주의보는 다시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총강수량 3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면서 “하천 범람,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현·김소라기자 moses@seoul.co.kr
  • 인천 영종지구 외국인학교 새달 착공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영종지구 미단시티(운북복합레저단지)에 들어설 외국인학교가 다음 달 착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미단시티 내 외국인학교 사업 주체인 넥스겐(NEXGEN)이 인천시 중구 운북동 산 9-5 일대 6만 4904㎡의 부지에 (가칭)미단외국인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넥스겐은 미단시티 내 외국인학교를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의미한다. 미단시티개발(주)가 제공하는 부지에 연면적 5만4082㎡ 규모의 외국인학교를 추진하고 있는 넥스겐은 다음 달 건물 착공에 들어가 2013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갤럭시탭10.1 美여객기에 첫 공급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이 미국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여객기의 프리미엄 클래스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갤럭시탭 10.1’ 대량공급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아메리칸 에어라인 탑승객은 3분기 중으로 ‘갤럭시탭 10.1’을 이용해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갤럭시탭의 얇고 가벼운 외관과 WXGA급 10.1인치의 선명한 화면, 그리고 편리하고 다양한 사용자 환경(UI) 등의 특징이 항공기 내부에서의 사용성과 잘 맞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톰 호튼 아메리칸 에어라인 사장은 “항공기에 태블릿을 탑재한 것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첫 사례”라면서 “프리미엄 클래스 고객에게 삼성 갤럭시탭을 통해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대일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 전무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탑승하는 고객이 갤럭시탭 10.1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B2B(기업 대 기업) 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미국 시장에 출시된 ‘갤럭시탭 10.1’은 17일부터 베스트바이 전 매장과 아마존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꿈의 신소재 그래핀 개발 한국이 주도

    꿈의 신소재 그래핀 개발 한국이 주도

    꿈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그래핀’ 개발에 국내 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기존 삼성전자, 한화케미칼에 이어 포스코가 관련 기업 지분 인수를 통해 그래핀 상용화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업체들은 당장 그래핀을 이용한 제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장기적으로 그래핀을 이용해 ‘휘는 디스플레이’, ‘접는 휴대전화’ 등 SF 영화에서 나왔던 제품 개발의 실현을 위해 관련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지분 20% 인수계약 체결 8일 포스코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미국의 그래핀 생산업체인 XG 사이언스 지분 20%를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XG 사이언스의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그래핀은 전기 전도성과 유연성, 투명성을 지닌 고강도 나노카본 물질이다. TV와 모니터, 휴대전화 터치스크린 등에 투명전극을 소재로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미래 신소재다. XG 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그래핀 상업 생산에 성공한 나노카본 분야 선도업체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XG 사이언스와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그래핀 생산 라이선스를 확보, 내년에 국내에 그래핀 제조 시설을 설립한 뒤 그래핀을 직접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번 지분 인수를 계기로 수년 안에 글로벌 종합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제철 공정의 부산물인 코크스, 피치 등을 원료로 이용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2차전지 전극재나 고기능성 강판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그래핀은 자동차와 IT 등 여러 산업에 널리 쓰일 수 있는 신소재로 시장 전망이 밝고, 포스코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지름 10㎝ 그래핀 세계 첫 합성 국내 기업 중 그래핀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종합기술원 최재영 박사와 성균나노과학기술원 홍병희 교수는 2009년 반도체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지름 10㎝ 크기의 대면적 그래핀 합성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그래핀을 넓은 면적으로 만드는 기술은 그래핀을 전자소자나 디스플레이에 응용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지목돼 왔다. 관련 논문을 게재한 과학학술지 네이처도 “입을 수 있는 컴퓨터 등 플렉서블 전자소자 가능성을 앞당겼다.”고 높게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에는 성균관대 연구진과 그래핀을 적용한 플렉서블 나노전력발전소자를 개발하기도 했다. 나노전력발전소자는 외부의 전력 공급 없이도 휘거나 누르거나 진동을 주면 스스로 전력을 발생시키는 소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미래 IT기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종합기술원에서 10년 뒤 유망 소재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지만 그래핀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탄소나노튜브 첫 대량 생산 한화케미칼 역시 그래핀 상용화에 적극적이다. 2008년 한화나노텍을 통해 그래핀의 일종인 ‘탄소나노튜브’의 대량생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 한화케미칼은 2020년까지 1000억원가량을 투입,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그래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XG사이언스 지분 19%를 300만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그래핀 단가 인하 등 남은 과제가 많지만 2020년 이후에는 일반 가전 제품부터 무기, 우주선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新체어맨 싸게 살 기회

    [자동차플러스] 新체어맨 싸게 살 기회

    쌍용차의 체어맨 H 뉴클래식(New Classic)이 오는 17일 출시를 앞두고 계약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체어맨 H에 탑재된 XGI2800엔진은 최고출력 200마력으로 27㎏·m로 연비는 8.8㎞/ℓ이며, XGI3200 엔진은 최고출력 222마력, 최대토크 31㎏
  • ‘까르르’ 애교 떠는 아기 펭귄 영상 화제

    ‘까르르’ 애교 떠는 아기 펭귄 영상 화제

    ‘까르르’ 소리를 내며 사육사의 손에 몸을 비비며 애교 떠는 새끼 펭귄 한 마리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유튜브에서 귀여운 외모와 애교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끼 펭귄 한 마리를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사육사로 보이는 한 남성이 테이블 아래에 손을 내리고 새끼 펭귄을 부르자, 펭귄이 신이 나서 달려온다. 이후 사육사가 손으로 펭귄의 배와 등을 쓰다듬으면서 살짝 만지자, 펭귄은 기분이 좋은 듯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내며 애교를 부린다. 이에 네티즌들은 “펭귄의 애교가 사랑스럽다.”, “사육사 사랑을 듬뿍 받겠다.”, “좀 시끄러운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수십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영상 속 새끼 펭귄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동물원의 펭귄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http://youtu.be/GnxGZ9jeuP8)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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