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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팬 전세기 두 번째 회사도 취소 “직관 못하면 공항에서라도”

    리버풀 팬 전세기 두 번째 회사도 취소 “직관 못하면 공항에서라도”

    11년 만에 ‘별들의 무대’ 여섯 번째 우승을 다투는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광팬들이 또 엄청 실망하게 됐다. 리버풀은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12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우크라이나 키예프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벌이는데 이번 경기를 직관하겠다는 팬들이 전세를 낸 10대의 비행기 가운데 한 편을 책임지는 JTA 트래블 그룹 산하 미리어드 트래블이 결전 하루를 앞두고 갑자기 운항이 취소됐다며 환불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다른 방법을 찾았으나 도저히 안되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비행기 전세만 취급하는 에어 파트너 LTD란 회사와 거래해 이번 여행을 기획했는데 에어 파트너 대변인은 키예프 공항의 착륙 허가를 받지 못했으며 하루 전 아침에 다른 대안 비행 편들을 추천받았지만 모두 거절당해 부득이하게 환불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리버풀 구단은 문제의 SVB 116편을 탑승하려고 했던 입장권 구매자들이 원하면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원정 서포터 몫으로 할당된 1만 6626장의 입장권을 매진시켰다. 하루 전에는 전세기 세 편을 책임지는 오퍼레이터 월드초이스 스포츠가 운항을 모두 취소하고 대신 사흘 밤을 비행기에서 보내야 하는 특별편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1000여명의 팬들은 격분해 키예프에 못 가면 리버풀 공항에서 응원전을 펼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고 오는 선수단을 공항에서 맞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호우~세리머니 진짜 발음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호날두 “호우~세리머니 진짜 발음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대해 “우린 완전히 다르다”며 직접적 비교는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호날두는 25일(한국시간) 영국 BT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나를 다른 선수와 비교하려고 하지만, 나는 그 어떤 누구와도 다르다. 살라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새벽 3시 45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201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호날두와 살라의 맞대결로 특히 관심을 끄는 경기다. 살라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2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르는 등 각종 대회에서 44골을 기록해 유럽 축구의 대세로 떠올랐다. 호날두는 초반 부진을 딛고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폭발해 득점 1위를 달리는 등 시즌 43골로 이름값을 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두 선수에게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호날두는 “살라는 주로 왼발, 나는 오른발로 플레이한다. 키는 살라가 조금 더 작다. 난 키가 크고 헤딩 플레이도 한다”며 차이점을 열거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에서만 이미 4차례 우승을 경험한 호날두는 대회 3연패와 자신의 5번째 우승을 꿈꾸고 있다. 그는 “5번째 우승은 꿈같은 일이다. 나 개인에게도 무척 특별한 대회”라며 경기에 집중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공중에서 회전하며 두 손을 내리 뻗는 특유의 세리머니에 대해 호날두는 스페인 ‘엘 치링키토’에 ”여전히 사람들은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모르고 있다“라면서 ”‘지(Si)’다. ‘주우우우(Suuuuu)’가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흘 동안 네 나라 경유“ “허니문도 미루고” 못말리는 리버풀 팬들

    “나흘 동안 네 나라 경유“ “허니문도 미루고” 못말리는 리버풀 팬들

    26일 밤(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을 다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서포터들이 온갖 기발한 방법으로 결승이 열리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직관하는 방안을 짜내고 있다고 영국 BBC가 24일 전했다. 물론 리버풀~키예프 전세기에 몸을 싣는 팬들도 있겠지만 더 싸게 여행하려고 머리를 쥐어 짜는 것이다. 가장 대표?인 것이 라미즈 타히르(22). 나흘 동안 스웨덴, 라트비아를 거쳐 우크라이나에 들어갔다가 돌아올 때는 리투아니아를 거쳐 런던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을 예약했다. 이렇게 하면 항공료가 610파운드 밖에 안 든다. 숙박은 키예프 시민들이 무료로 재워주는 “프리 카우치 오브 키예프”를 이용한다. 무슬림인 그는 라마단 기간이라 경기를 뛰는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마찬가지로 어차피 19시간은 굶어야 해 식비도 거의 쓰지 않을 계획이다. ‘산 넘고 물 건너는’ 모자도 있다. 2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버풀-세비야 결승 때도 아들 프레디(11)와 동행했던 트레이시 무어(46)는 이번에도 브리스톨에서 폴란드 제수프로 비행기를 이용한 다음 버스로 갈아타고 리보프까지 간 뒤 새벽 6시 열차로 키예프까지 이동한다. 27일 돌아올 때는 바르샤바로 갔다가 은행들이 휴업하는 28일 브리스톨에 돌아온다. 이들 모자는 올 시즌 리버풀의 모든 홈 게임을 직관했다. 경기 입장권은 여의치 않은 두 팬이 포기해 손에 넣었다. 존 딕슨(39)은 여러 교통 수단을 번갈아 이용한다. 24일 자정에 리버풀에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까지 열차로 이동한 다음 리투아니아 팔랑가까지 비행기를 이용한다. 그 다음 리투아니아 국경에서 3시간 거리의 빌니우스 공항까지 렌터카로 이동한 뒤 키예프까지 비행기를 이용한다. 동행하는 셋 모두 여행하는 내내 40회 생일을 맞아 파티의 연속이 될 것 같다고 들떠 했다. 톰 화이트헤드(22)는 열차만 여덟 편을 이용한다. 랭카스터를 출발해 파리, 프랑크푸르트, 드레스덴, 브로츠와프, 크라코프, 르보프를 거친다. 따로 승차권을 구입해야 하고 나흘이나 걸리지만 400 파운드 정도로 해결할 수 있다. 해서 그는 22일 출발했다. 호주인 제이크 노리스(30)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여행을 즐기고 있는데 모스크바와 민스크를 거쳐 키예프에 들어간다. 1500 파운드가 들지만 리버풀 광팬으로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겠다는 열망이다. 새 신랑 스티븐 톰슨(33)은 결승 전날 결혼식을 올린 다음 경기를 직관하고 27일 오전 5시 30분 리버풀에 돌아오는 귀국편을 1050 파운드에 예약했다. 오전 9시 신혼여행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예비신부도 경기 입장권이 140 파운드에 불과한데 이처럼 항공권에 많은 돈을 쓴다는 것을 몇개월 전부터 알고 있었다. 우승하면 엄청난 파티가 벌어질 것이라 신부는 속으로 졌으면 하고 바랄지 모른다고 우스갯소리를 한 그는 만약 비행기를 놓치면 저녁이나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호주 브리즈번에서 신부와 만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라이언 스튜어트(23)는 25일 아침 6시 40분 출발해 그리스 아테네로 가 6시간만 보내다 키예프로 이동해 다음날 저녁 8시 도착한다. 경기를 직관하고 곧바로 공항에 나가 6시간을 기다리다 아침 8시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다. 30일 누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 비행편들이 잘 연결되길 바랄 뿐이다. 마크 달턴(51)은 코치 버스에 아들 매튜(15)와 팬들을 가득 태우고 24일 오전 9시 출발해 1750마일에 이르는 먼 거리를 이동한다. 2시간 30분마다 운전자를 교대한다. 그는 매튜에게 입장권을 줘버려 입장권도 없는 상태인데 현지에서 구하는 요행을 바라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팀 동료 해리 케인, 러시아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에

    손흥민 팀 동료 해리 케인, 러시아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에

    월드컵대표팀 역사상 최연소…1993년 7월생, 만 24세 10개월손흥민(26)의 소속팀 토트넘에서 함께 뛰는 공격수 해리 케인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뽑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2일(현지시간)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 케인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1993년 7월생으로 만 25세가 채 되지 않은 케인은 잉글랜드의 월드컵 출전 역사상 최연소 주장이라고 FA는 덧붙였다. 케인은 최근 끝난 2017~18 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32골)에게 두 골 차로 밀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놓쳤으나 이전 두 시즌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우뚝 섰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만 5골을 터뜨려 무패 통과를 이끄는 등 국가대표로도 2015년부터 활약을 이어왔다. 케인은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대회다. 우승 트로피를 꿈꾸지 않을 수는 없다”며 “이기기 위해 모든 걸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리가 우승 후보는 아니지만, 이번 시즌을 보면 누구도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2002년 한·일, 2006년 독일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던 잉글랜드는 2010 남아 대회에서는 16강, 4년 전 브라질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러시아서는 벨기에, 파나마, 튀니지와 G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버풀 팬들 “챔스 결승 보려면 2000만원 넘는 티켓 재구매해야”

    리버풀 팬들 “챔스 결승 보려면 2000만원 넘는 티켓 재구매해야”

    27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입장권을 재판매 사이트에서 구매하려는 리버풀 팬들이 황당하기 짝이 없는 희망 판매가와 맞닥뜨리고 있다. 액면가의 20배가 훨씬 넘는 1만 4000파운드(약 2039만원)를 부르는 이도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구단은 할당된 1만 6626장의 입장권을 매진시켰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스타디움의 수용 인원은 6만 3000명이다. 리버풀 구단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방송인 안필드 랩(WRAP)을 운영하는 닐 앳킨스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다. 엉뚱한 사람이 이득을 보고 있다”며 “어느 클럽도 응원하지 않는 수많은 이들이 돈을 벌 목적으로 티켓을 모조리 사들였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재판매 사이트 티켓비스는 액면가 61 파운드로 가장 싼 4등급(전체의 16%)인 레알 팬 좌석은 410 파운드로 제시했지만 리버풀 팬 좌석은 1337 파운드를 제시했다. 중립 좌석 가운데는 1200 파운드 이상을 부르는 이도 상당수 있었다. 2등급(전체의 27%) 입장권 가운데 하나는 최초 재판매가가 280 파운드였는데 지금은 1만 4723,39파운드에 팔겠다고 나와 있다. 1등급 티켓(전체의 6%)은 액면가 394 파운드(시야가 제한되는 좌석은 315 파운드)였으며 2등급은 280 파운드, 3등급(전체의 51%)은 140 파운드였다. 두 구단에 할당된 티켓은 모두 3만 3252장이며 6700장은 UEF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전 세계 팬에게 주어졌다. 나머지 2만 3000장은 귀빈 및 후원사 등에 배정됐다.리버풀 구단은 티켓 구매를 원하는 3명의 팬 가운데 한 명만 티켓을 손에 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단은 암표상으로부터 표를 구입하지 말고, 입장권 없이 원정 응원을 떠나지 말라고 말리고 있다. 영국에서의 축구 입장권 재판매는 1994년부터 구단의 공식 창구 외에는 금지됐는데 라이벌 팬들과 실랑이를 벌일 가능성을 우려해 취해졌다. 하지만 해외 업체들은 영국 소비자법을 우회해 재판매하고 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스텁헙의 자회사인 티켓비스는 홍보물에 “30만명 이상이 우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한다”면서 이번 결승 티켓은 120장 이상을 재판매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UEFA와 티켓비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티켓검이란 사이트에서도 140 파운드의 3등급 티켓이 1400 파운드 이상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입장권을 손에 쥔 팬이라도 치솟는 항공권과 호텔 투숙비 때문에 부담이 가중된다. 왕복 항공료로 1400 파운드 이상 들고 키예프 주민들은 원정 팬들을 자신의 집에서 재워주겠다고 캠페인을 벌일 정도다. 앳킨스는 “교통이든 숙박이든 티켓이든 서포터들은 경기를 보고 싶은 열망의 대가를 값비싸게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파산과 함께 세리에D까지’ 파르마 3연속 승격 끝에 세리에A 복귀

    ‘파산과 함께 세리에D까지’ 파르마 3연속 승격 끝에 세리에A 복귀

    파산과 함께 2015년 세리에D(4부 리그)까지 추락했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파르마가 3연속 승격 끝에 다음 시즌 세리에A(1부 리그)에 돌아온다. 파르마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세리에B(2부 리그) 최종전에서 스페지아를 2-0으로 물리치고 라이벌인 프로시노네가 포지아와 2-2로 비기는 바람에 승점을 나란히 했으나 맞대결 전적에서 앞서 리그 2위를 확정하고 3연속 승격의 감격을 누렸다. 프로시노네는 후반 44분 동점골을 내줘 자동 승격의 기회를 파르마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파르마는 1990년대만 해도 유럽축구연맹(UEFA)컵과 코파 이탈리아 더블 우승을 두 차례나 차지했던 명문 구단이다. 마침 19일 헬라스 베로나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 후반 17분 교체될 때까지 무실점으로 2-1 승리에 기여하며 17년의 유벤투스 선수 생활을 마감한 잔루이지 부폰을 비롯해 튀랑, 칸나바로, 베론, 크레스포 등이 거쳐가며 세리에A의 강자로 불렸던 파르마는 과거의 영화를 뒤로 하고 세리에D까지 추락했다. 2015년은 첫 유럽 타이틀을 거머쥔 지 불과 10년 만이었고, 이 때 구단이 파산하는 아픔까지 겪었다.하지만 매년 한 계단씩 밟고 일어나 3연속 승격이란 이탈리아축구에 없던 새 역사를 쓰며 1부 리그로 복귀한다. 파르마는 리그 우승을 차지한 엠폴리와 함께 다음 시즌 세리에A에 자동 승격한다. 남은 3위 한 자리는 프로시노네, 팔레르모, 베네치아, 바리, 시타델라, 페루자 등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결정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자르 볼터치 하나로 맨유 침몰시키며 FA컵 우승

    아자르 볼터치 하나로 맨유 침몰시키며 FA컵 우승

    에당 아자르(첼시)의 영민한 볼 터치 하나가 통산 여덟 번째 우승과 함께 별들의 무대로 이끌었다. 아자르는 20일(한국시간)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에 선발 출전해 전반 22분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스스로 해결해 1-0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12년 이후 6년 만에 통산 여덟 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토트넘과 통산 대회 우승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울러 리그 5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치며 자칫 무관에 머무를 뻔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우승컵 하나라도 챙기게 됐다. 반면 아스널과 함께 통산 최다 우승(13회)를 노리던 맨유의 도전은 좌절됐고 조제 모리뉴 감독은 빈 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아자르의 환상적 퍼스트 터치가 승부를 갈랐다.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롱패스를 살짝 방향을 돌리는 볼 터치로 상대 수비수 필 존스를 따돌렸다. 몇 차례 드리블에 다급해진 존스는 발을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아자르는 다비드 데 헤아 맨유 골키퍼를 속이는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엮었다.첼시는 남은 시간 수비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후반 들어 맨유의 파상공세에 시달렸다. 측면을 번번이 내줬기 때문이었다. 아자르도 후반 5분 맨유 센터백 크리스 스몰링의 오른팔에 안면을 강타당해 잠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 활약을 이어갔다. 맨유는 66-34%의 압도적인 점유율 우위에다 슈팅 수 18-6으로 앞섰으나 첼시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철저히 농락당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타 거미손’ 부폰, 유벤투스와 작별

    ‘스타 거미손’ 부폰, 유벤투스와 작별

    17년간 팀 7연속 우승 등 금자탑 쌓아 “은퇴 아직”… PSG·레알 등 영입 관심세계적인 스타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1·이탈리아)이 17년의 땀이 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부폰은 19일(한국시간) 밤 10시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이는 엘라스 베로나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뛴 뒤 자신의 아홉 번째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유벤투스 팬들과 작별한다. 그는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 나와 “토요일이 유벤투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두 개의 우승컵과 구단 회장님, 비안코네리(흰색과 검은색이 엇갈린 유니폼)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순간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리그 7연패와 코파 이탈리아 4연패를 달성했다. 부폰은 또 “새로운 제안들이 많았다. 중요한 것은 유벤투스를 떠난다는 것”이라며 “은퇴에 관한 생각은 고쳐먹었다. 다음주에 좀더 돌아보고 생각해 2~3일 뒤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2001년 파르마에서 이적해 지금까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탈리아 구단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며 6개월의 유급 휴가가 있는 마이너리그에서도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현재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폰은 17세 259일이던 1995년 11월 19일 파르마에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러 밀란과 0-0으로 비겼다. 1999년 유럽축구연맹(UEFA)컵과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뒤 2001년 2330만 파운드(약 340억원)의 골키퍼 최고 이적료를 받고 유벤투스로 옮겼다. 유벤투스의 첫 두 시즌과 2005년과 이듬해 두 차례 2연패를 일궜다.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가 떠난 뒤 2012년부터 주장 완장을 차 7연패 금자탑을 이뤘다. 하지만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2003년 AC 밀란과의 결승에서 패퇴했고 2014년 바르셀로나,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게 내리 당했다. 올해 8강 1차전을 이기고도 2차전 논란의 페널티킥 판정 때문에 레알에게 물러섰다. 당시 마이클 올리버(잉글랜드) 주심에게 항의했던 일과 경기 뒤 발언 때문에 UEFA가 징계를 논의 중인데 그는 “그 주심을 다시 보게 되면 안아 주고 그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판정을 내렸어야 했다고 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망스럽기도 하고 감정도 격해져 평소의 나답지 않게 행동하고 말았다.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폰 내일 유벤투스 마지막 경기 “은퇴 NO, 구단 알아보는 중”

    부폰 내일 유벤투스 마지막 경기 “은퇴 NO, 구단 알아보는 중”

    골키퍼의 대명사 잔루이지 부폰(40)이 17년의 땀이 빼인 유벤투스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은퇴는 번복했다. 여러 다른 팀들을 알아보고 있는데 이탈리아 클럽은 아니라고 했다. 부폰은 19일 밤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엘라스 베로나를 불러들여 세리에A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아홉 번째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유벤투스 팬들과 작별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주장 완장을 찬 2012년부터 리그 7연패에 코파 이탈리아 4연패 업적 역시 그의 역할이 컸다. 그는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 나와 “15일 전에 난 이미 전직 선수가 됐다. 지금은 아무 것도 확신할 게 없다. 새로운 제안들이 많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벤투스를 떠난다는 것”이라며 “다만 은퇴에 관한 생각은 고쳐 먹었다. 다음 주에, 성찰과 고요함을 누린 끝에 2~3일 뒤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2001년 파르마에서 이적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탈리아 구단에는 가지 않을 것이며 6개월의 유급 휴가가 있는 마이너리그에서도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부폰은 “토요일 경기가 유벤투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두 개의 우승컵과 구단 회장님, 비안코네리(흰색과 검정색이 엇갈린 유니폼)들과 함께 하는 아주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 유벤투스 골문은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이적한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가 지킨다.지난해 11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대표팀을 떠난 그는 A매치 176경기로 이탈리아 선수 최다 출전을 자랑한다. 물론 다음달 4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부폰은 17세 259일이던 1995년 11월 19일 파르마에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러 밀란과 0-0으로 비겼다. 1999년 유럽축구연맹(UEFA)컵과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뒤 2001년 2330만파운드(약 340억원)의 골키퍼 최고 이적료를 받고 유벤투스로 옮겼다. 유벤투스의 첫 두 시즌 리그를 제패했고 2005년과 이듬해 2연패를 다시 이뤘다. 하지만 나중에 승부조작 스캔들 때문에 세리에B로 강등됐다.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가 떠난 뒤 2012년부터 주장 완장을 차 7연패 금자탑을 이뤘다.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그에게 단 하나의 우승컵이 없는데 챔피언스리그다. 2003년 AC 밀란과의 결승에서 패퇴했고 2014년 바르셀로나,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게 내리 당했다. 올해 8강 1차전을 이기고도 2차전 논란의 페널티킥 판정 때문에 레알에게 물러섰다. 당시 마이클 올리버(잉글랜드) 주심에게 항의했던 일과 경기 뒤 발언 때문에 UEFA가 징계를 논의 중인데 퇴장당했던 부폰은 “주심을 공격한 것은 유감”이라며 “그 주심을 다시 보게 되면 안아주고 그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판정을 내렸어야 했다고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망스럽기도 하고 감정도 격해 평소의 나답지 않게 행동하고 말았다.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살라 32골로 득점왕, 그와 리버풀이 세운 기록들 보면

    살라 32골로 득점왕, 그와 리버풀이 세운 기록들 보면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해리 케인(토트넘)의 막판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득점왕에 올랐다. 살라는 14일(한국시간) 안필드로 불러 들인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마지막 38라운드 전반 26분 선제 골을 넣어 4-0 대승에 앞장섰다. 살라의 득점을 시작으로 전반 40분 로브렌, 후반 8분 솔랑케, 40분 로버슨의 골이 잇따라 터졌다. 살라는 시즌 득점을 32골로 늘렸는데 이는 정규리그가 38라운드로 치러진 이후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앨런 시어러, 루이스 수아레스의 31골이었다. 케인의 막판 추격도 만만찮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7분만 뛴 레스터시티전에서 5골을 넣었는데 두 골이 케인 몫이었다. 막판 대역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결국 케인의 득점은 30호 골에서 멈췄다.그는 또다른 프리미어리그 기록도 세웠다. 바로 17개 팀 모두를 상대로 골맛을 봤다는 것이다. 믿기지 않는데 프리미어리그에 없던 일이라고 BBC는 전했다. 또 리그를 벗어나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34개의 클럽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이것은 또 유럽 5대 빅리그 가운데 누구도 따라오지 못한 기록이다. 가장 근접한 이가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의 30개 클럽이었다. 팀은 4위로 올라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4위 싸움을 벌였던 첼시는 뉴캐슬에 0-3으로 패하며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챔스리그 출전권을 노린다. 리버풀은 이날 홈 승리로 일곱 번째로 잉글랜드 1부 리그 한 시즌 홈 경기 전승 기록을 작성했는데 역시 어떤 다른 클럽보다 많았다. 이미 이 클럽은 2005~06시즌부터 2008~09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톱 4에 들었는데 이것도 리그 초유의 기록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아시아 선수로는 첫 득점순위 ‘톱10’으로 EPL 시즌 마감

    손흥민, 아시아 선수로는 첫 득점순위 ‘톱10’으로 EPL 시즌 마감

    레스터시티 홈경기 마지막으로 2017~18시즌 마감시즌 12골로 득점 공동10위…지난 시즌보다 3계단 상승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최다득점 ‘톱10’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밤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EPL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후반 39분에 교체 출전했지만 득점과 어시스트 등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12골로 마쳐 득점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에덴 아자르(첼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 글렌 머레이(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골을 기록해 아시아 축구선수 한 시즌 최다득점 신화를 작성했지만, 득점 순위에선 13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엔 2골이 줄어들었지만 순위는 3계단 상승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등 프리미어리그 외 대회를 포함한 ‘시즌 기록’에도 유의미한 기록을 많이 남겼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FA컵 대회에서 2골을 더해 올 시즌 총 18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21골) 기록을 넘진 못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새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해 공격포인트 총 28개를 올렸는데, 올 시즌엔 11개 어시스트를 더 해 공격 포인트 29개로 개인 최다, 아시아 선수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운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EFA “올리버 주심 비난한 부폰 징계하겠다” 뭐라 했길래

    UEFA “올리버 주심 비난한 부폰 징계하겠다” 뭐라 했길래

    세계 최고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0·유벤투스)이 마이클 올리버(잉글랜드) 주심에 대해 뭐라고 했길래 유럽축구연맹(UEFA)이 한달이나 지난 시점에 징계를 하겠다고 나설까? 부폰은 지난달 11일(이하 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막판 연장 승부가 점쳐지던 순간,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지자 강력히 이의를 제기했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레알은 이 페널티킥 을 집어넣어 합계 4-3으로 준결승에 올라 오는 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 결승을 앞두고 있다. 그는 8강전이 끝난 뒤 주심이 가슴에 “심장 대신 쓰레기통”을 지녔다며 그런 사람은 “관중석에 앉아 크리스피나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UEFA는 “일반적인 행동 수칙을 어겼다”며 오는 31일 징계 심의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올리버 주심과 아내 루시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문자메시지 폭탄을 받고 있으며 혹시 인신에 위협이 가해질까봐 경찰의 보호를 요청했다.부폰의 당시 발언을 장황하더라도 돌아본다. “페널티킥 가능성이 10분의 1밖에 안됐다. 심판들이 보고 싶은 걸 본다는 걸 나도 안다. 하지만 그건 명백히 의심스러운 상황이었다. 명쾌한 상황이 아니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3분에 그런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면, 또 1차전 때 우리의 확실한 페널티킥을 부인했던 심판이라면 그 시점에 페널티킥을 선언하면 안됐다. 우리 팀은 모든 걸 쏟아부었는데 인간이라면 그토록 의심스러운 상황에 경기 막판 꿈을 짓밟을 수 없는 것이다. 가슴에 심장 대신 쓰레기통을 지녔던 것이 분명하다. 무엇보다 이런 스타디움에서 그딴 식으로 걸어다닐 거라면 차라리 아내, 아이들과 관중석에 앉아 음료수를 홀짝이며 크리스피를 씹으라. 한 팀의 꿈을 망치면 안된다. 그 순간 주심에게 뭐라고 할 수 있었다면 그가 빚은 재앙이 어느 정도인지 이해시켰을 것이다. 압력을 견뎌내지 못하고 결단을 내릴 용기가 없다면 관중석에 앉아 크리스피나 먹어야 한다니까.” 며칠 뒤 그는 이탈리아의 한 TV 쇼에 나와 “콘텐츠는 바뀌지 않는다. 난 여전히 같은 생각이다. 심판들에게 다시 얘기할 수 있다면 아마 조금은 다른 톤으로 얘기하긴 할 것 같다. 누구나 옳고 그름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 때로는 조금 과하게 비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나다. 난 지지 부폰”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챔스 티켓 움켜쥔 ‘손’… 1부 희망 사라진 ‘기’

    챔스 티켓 움켜쥔 ‘손’… 1부 희망 사라진 ‘기’

    손흥민 결승골 도움… 1-0 승, 토트넘 3위로 ‘꿈의 무대’ 확보 스완지 2부 리그행 거의 확정…기성용 측 “강등 땐 100% 이적”손흥민(26·토트넘)이 도움으로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쥔 반면 기성용(29·스완지 시티)은 사실상 강등이 확정돼 이적해야 하는 처지로 몰렸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지난달 18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 이어 시즌 11번째이자 리그 6번째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지난 3월 12일 본머스와의 리그 30라운드에서 두 골을 넣은 이후 두 달 가까이 골맛을 즐기지 못한 그는 시즌 18골(리그 12골)을 합쳐 29번째 공격 포인트로 지난 시즌 28개(21골 7도움)로 작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이기며 승점 74를 쌓아 3위로 올라선 반면 5위 첼시는 허더스필드 타운과 1-1로 비기면서 승점 70에 머물면서 격차가 4로 벌어져 13일 시즌 최종전과 관계없이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의 마지노라인인 4위를 확보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5분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으로부터 넘어온 공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다시 케인에게 간결하게 넘겼고, 케인이 오른발로 공을 높이 띄워 밀집 수비를 피하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나가면서 시즌 최종전인 13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를 기약했다.기성용은 사우샘프턴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패한 지 하루 만에 거의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던 허더스필드 타운이 스탬퍼드 브리지를 찾아 5위 첼시(승점 70)와 1-1로 비겨 승점 37을 쌓아 스완지 시티(승점 33)와의 격차를 4로 벌렸기 때문이다. 스완지는 허더스필드가 이날 첼시, 13일 아스널에 모두 지고 13일 스토크 시티를 물리치면 강등을 피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으나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 사우샘프턴(승점 36)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최종전을 져 승점 36으로 어깨를 나란히 해도 골 득실 -18로 스완지(-27)에 큰 차이로 앞서 스토크 시티를 10골 차 이상 이겨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강등이 확정됐다고 볼 수 있다. 기성용의 에이전트는 “팀이 2부 리그로 떨어지면 100% 이적한다”고 공언해 왔다.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도 시즌을 마친 뒤 물러나기로 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기성용 실낱 희망 사라져, 맨시티의 기록 경신, 아스널 참패

    기성용 실낱 희망 사라져, 맨시티의 기록 경신, 아스널 참패

    기성용(29)과 스완지 시티의 실낱같은 희망이 사라졌다. 스완지와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인 허더스필드 타운이 10일(한국시간) 스탬퍼드 브리지를 찾아 5위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벌여 1-1로 비겨 승점 37을 쌓아 스완지 시티(승점 33)와의 격차를 4로 벌려 13일 시즌 최종전과 관계 없이 강등권을 벗어났다. 결과적으로 전날 사우샘프턴과의 31라운드 순연 경기를 0-1로 진 것이 결정적 발목을 잡아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지내게 됐다. 스완지는 13일 스토크 시티와 최종전을 승리한 뒤 17위 허더스필드가 이날 첼시, 13일 아스널과의 대결을 모두 지면 강등을 피할 수 있는 기대를 품었으나 허더스필드가 승점 1을 더하면서 모든 것이 물건너갔다. 스완지가 강등을 피하려면 16위 사우샘프턴(승점 36)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최종전을 지고 자신들이 스토크 시티를 꺾어 승점 36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 뒤 골 득실을 따지는 방법인데 이럴 경우에도 사우샘프턴이 골 득실 -18로 스완지(-27)에 현격히 앞선다. 따라서 스완지의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고 보는 게 현실적이다. 첼시는 승점 70이 되면서 4위 리버풀(승점 72)와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본선 진출권 다툼을 벌이게 된다. 만약 5위로 마쳐 챔스티켓이 좌절돼도 오는 19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맨유와 올라 있어 우승하면 별들의 무대에 나갈 수 있다. 이로써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18위 스완지, 19위 웨스트 브로미치(승점 31)와 20위 스토크 시티(승점 30)의 강등이 확정됐다.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는 이날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을 3-1로 일축했다. 전반 16분 다닐루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4분 뒤 레오나르도 우요아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34분 베르나르도 실바의 추가골과 후반 27분 페르난지뉴의 쐐기골을 더했다. 31승4무2패(승점 97)를 기록하며 2004~05시즌 첼시의 95를 뛰어넘었고 31승째를 거두며 2016~17시즌 첼시의 30승을 넘어섰다. 또 105득점으로 기존 최다 득점 기록인 2009~10시즌 첼시의 103골도 제쳤다. 이어 13일 사우샘프턴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점 100점 고지에 도전한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지휘 마지막 두 번째 경기에서 아스널은 레스터 시티에게 1-3으로 졌다. 아스널은 일찌감치 전반 15분 마브로파노스가 퇴장 당해 10명이 싸우느라 허덕였고 전반 14분 이헤아나초, 후반 31분 바디, 후반 45분 마레즈가 연속 골을 뽑은 레스터에게 호되게 당했다. 오바메양이 후반 8분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모면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도움으로 토트넘, 챔스리그 티켓 확보

    손흥민 도움으로 토트넘, 챔스리그 티켓 확보

    두 달 가까이 득점포 가동을 멈춘 손흥민(26·토트넘)이 도움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정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 후반 5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도와 1-0 승리에 기여하며 지난달 18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 이어 시즌 11번째이자 리그 6번째 도움을 작성했다. 시즌 18골(리그 12골)을 포함해 시즌 29번째 공격 포인트로 지난 시즌 21골 7도움으로 작성한 28개의 공격 포인트를 뛰어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3월 12일 본머스와의 리그 30라운드에서 세 골을 넣은 이후 골맛은 여전히 보지 못했으나 도움을 추가하며 커리어의 또 다른 이정표를 남겼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이기며 승점 74를 쌓아 3위로 올라선 반면 5위 첼시는 허더스필드 타운과 1-1로 비기면서 승점 70에 머물면서 격차가 4로 벌어져 13일 시즌 최종전과 관계 없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확보했다.여느 때처럼 최전방에 케인, 2선에 손흥민-델리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배치한 토트넘은 중위권 팀인 뉴캐슬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갔다. 상대가 페널티 지역 주변부터 수비를 촘촘히 세워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기 어렵기도 했지만, 중원에서 확실한 우위를 잡지 못해 고전했다. 전반 14분엔 상대 존조 셸비의 페널티 아크 왼쪽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33분 얀 베르통언이 묵직한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려봤으나 상대 마르틴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품에 들어가는 등 골문을 열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채 후반을 시작한 토트넘은 5분 만에 손흥민과 케인이 기다리던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에릭센-케인에게서 넘어온 공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다시 케인에게 간결하게 넘겼고,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공을 높이 띄워 수비가 모인 곳을 피하는 감각적인 슈팅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나가면서 시즌 최종전인 13일 레스터시티전을 기약했다.토트넘은 후반 35분 이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빅토르 완야마가 연이어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돼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를 모두 썼으나 한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퍼거슨 전 감독 뇌출혈 수술 나흘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퍼거슨 전 감독 뇌출혈 수술 나흘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뇌출혈 수술을 받았던 알렉스 퍼거슨(77) 전 감독이 응급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응급 수술대에 올랐던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더 이상 솔퍼드 왕립병원의 응급실에서 치료받을 필요가 없어졌다며 맨유 구단이 9일 이를 알렸다고 BBC가 전했다. 구단은 “가족들이 엄청난 응원에 압도됐다”고 전한 뒤 퍼거슨이 회복의 다음 단계로 접어드는 데 여전히 필수적이라며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올드 트래퍼드 구장에서 열린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이 구장 마지막 지휘 경기였는데 벵거 감독은 퍼거슨 감독에 대한 속보를 듣고 “환상적인 소식이다. 그는 열심히 싸웠고 삶을 오래도록 즐길 자격이 충분하다. 바라건대 금방 좋은 몸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날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나서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맞서기 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미드필더 야야 투레는 퍼거슨의 쾌유를 기원했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놀라운 소식”이라며 반겼다. 앞서 퍼거슨 전 감독은 의식을 되찾은 뒤 가족들에게 아들이 감독으로 있으며 뇌출혈을 일으킨 그날 마지막 시즌 경기가 예정돼 있었던 “동커스터 경기는 어떻게 됐니?”라고 물었다고 대중지 더선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대런 퍼거슨(46)이 이끄는 영국 3부리그 팀 동커스터 로버스는 위건에 0-1로 져 24개 팀 가운데 15위로 시즌을 마쳤다. 애칭 ‘퍼기’는 아들 팀의 경기 결과를 들은 뒤 자신에겐 분신과도 같은 맨유 얘기로 넘어갔는데 자신이 수술대에 올랐고 회복 중이란 얘기를 듣더니 “FA컵은 안 되겠고, 그러면 키예프는 어떨까”라고 되물었다. 오는19일 잉글랜드축구헙회(FA)컵 결승에는 맨유와 첼시가 올라 있는데 웸블리 직관이 어렵겠다는 답을 들은 뒤 26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이 맞붙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인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가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낸 것이다. 이렇게 의식을 찾자마자 가족들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뇌출혈을 일으킨 5명 중 1명이 세상을 뜨고 다른 3명은 장애를 안고 여생을 살기 마련인 상황에 그의 빠른 회복을 예고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중환자실에서 옮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러시아월드컵 태극전사가 간다] ‘팀=키플레이어’ 전차군단… 단 한번 역습이 기회다

    [러시아월드컵 태극전사가 간다] ‘팀=키플레이어’ 전차군단… 단 한번 역습이 기회다

    ‘조직력 甲’ 빈틈 찾기도 힘들어 월드컵 본선 ‘단골’ 4강행 13번 2연패 땐 브라질 타이 최다우승 2진 출전해도 한국엔 버거울 듯 ‘獨 경험’ 손흥민 역습 골 노려야 “축구는 22명이 90분 동안 공을 쫓다가 마지막에 독일이 승리하는 게임이다.”잉글랜드 축구 스타였던 게리 리네커(58)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4강전에서 서독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고 무릎을 꿇은 뒤 혀를 내두르며 남긴 말이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득점왕이 이런 찬사를 보낼 정도로 독일 축구는 오래 정상을 지켰다.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와 같은 초특급 선수를 두지 않고도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독일 자체가 ‘키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달 27일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예선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과 맞붙게 되자 61위인 한국에선 “비기는 것도 안 바란다. 투혼만 보여 달라”는 팬들의 말이 들렸을 정도다. 이미 별 네 개를 달고 있는 독일은 이탈리아(1934년·1938년)와 브라질(1958년·1962년)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노린다. 이번에도 우승하면 최다 기록을 지닌 브라질(5회)과 타이를 이룬다. 독일은 19번째 본선 무대를 밟는 동안 꾸준한 성적을 자랑해 왔다. 본선에 빠진 것은 유럽팀 보이콧에 동참한 1930년(우루과이)과 2차 세계대전 전범국으로 지목된 1950년(브라질)뿐이다. 심지어 1938년 프랑스대회 때 딱 한 번 본선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을 뿐 모두 8강 이상을 꿰찼다. 4강 13회로 역대 출전국 최다다. 우승과 준우승 각각 4회다. 본선 106경기를 뛰며 66승20무20패를 거뒀다. 브라질(104경기)보다 2경기가 많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한국(31경기)의 약 3배다.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서도 10전 전승을 거뒀다. 10경기에서 무려 43골을 넣는 동안 4실점만 기록했을 만큼 경기 내용도 압도적이었다. 경기당 평균 4.3골을 뽑았다. 21명이 골을 넣고 15명이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누구 하나를 집중 마크한다고 막을 수 있는 팀이 아니란 점을 증명했다. 특히 끈끈한 조직력을 갖췄다. 소수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하지 않고 두터운 선수층을 활용한다. 독일 선수들을 쪼개면 웬만한 국가대표팀 2~3개를 만들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4-2-3-1 포메이션이나 변형 3-5-2를 주로 쓰지만 워낙 변화무쌍하고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많다. 월드컵 최다골(16골)에 빛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40)의 은퇴 이후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는 지적도 받긴 했지만 과거에 비해 아쉽다는 것이지 결코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게 아니다. ‘전차군단’ 사령탑은 요아힘 뢰브(58)다. 199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코치로 일하다가 감독 대행으로 올라서면서 본격적으로 프로팀을 지휘했다. 2004년 독일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54)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자 후임 자리를 이어받았다. 2008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준우승,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위,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등의 성과를 이뤘다. 지휘봉을 잡은 뒤 160경기에서 107승29무24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과의 A매치 상대 전적을 보면 독일이 2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월드컵에서는 2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독일이 조별리그 2경기를 모두 이기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한국을 만나면 일부 주전 선수들을 빼고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이 경우에도 독일 백업 멤버들은 웬만한 대표팀 주전 선수들보다 강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된다. 만약 E조 1위가 브라질로 굳어질 경우 혹여 2위로 밀려 16강서부터 브라질과 만나지 않기 위해 독일도 호락호락한 경기를 펼치지 않을 수 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독일은 뚜렷한 약점을 찾기 어려운 초강력 우승 후보다. 1.5진이 나오건 2진이 나오건 버겁다”며 “우리나라 선수들 전원이 잘해야 하지만, 특히 공격수 손흥민(26·토트넘)이 역습 상황에서 골을 넣는 게 중요하다. 물론 수비가 뚫린다면 이런 전술도 ‘도로아미타불’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로파리그 욱일기 등장…서경덕 “욱일기 응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갈 문제”

    유로파리그 욱일기 등장…서경덕 “욱일기 응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갈 문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4일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와 아스널의 준결승전이 열린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관중석에 욱일기가 등장했다. 한 누리꾼의 제보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서 교수는 AT 마드리드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서 교수는 “AT 마드리드의 유니폼이 욱일기와 비슷한 빨간 줄무늬의 디자인이라고는 하지만 팬들이 욱일기를 직접 들고 응원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 교수는 “스페인 자국리그에서 사용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지만 전 세계 축구팬들이 TV로 지켜보는 유로파리그에서의 욱일기 응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갈 문제라고 생각해 구단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항의 메일은 AT마드리드의 회장 및 구단주, 구단의 공식 메일계정 및 SNS 계정, 그리고 팬클럽에도 함께 전달됐다. 메일에는 욱일기는 나치기와 같은 의미라는 것을 설명했고, 앞으로는 팬들의 욱일기 응원을 제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욱일기 역사를 담은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서 교수는 “이런 일이 벌어질 때 우리가 감정적으로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 사용이 왜 잘못됐는지를 제대로 알려줘야만 한다. 사실 외국인들이 잘 몰라서 사용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토트넘, 다음 챔스 티켓 ‘미궁 속’

    토트넘, 다음 챔스 티켓 ‘미궁 속’

    EPL 4위까지 출전권 부여 첼시, 리버풀 꺾으며 4연승 4위 토트넘과 승점 2점 차 손흥민(26)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가물가물해졌다.첼시가 7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로 불러들인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2분 올리비에 지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막판 4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69를 쌓아 리그 3위 리버풀(승점 72), 4위 토트넘(승점 71)에 바짝 따라붙어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스 출전권을 욕심내게 됐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은 김빠진 감이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위는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리버풀의 3위와 토트넘의 4위 자리도 안정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36라운드에서 급변했다. 전날 토트넘이 약체 웨스트브로미치에 0-1로 무릎 꿇은 것이 크게 작용했다. 리버풀은 4위 밖으로 밀려나더라도 오는 27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이겨 우승하면 다음 시즌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반면 토트넘은 리그 4위 안에 드는 것 외에 다른 수가 없는 상황이다. EPL 안팎의 관심은 토트넘과 첼시의 경쟁보다 리버풀과 첼시의 경쟁에 모인다. 리버풀은 13일 홈에서의 브라이튼전이 마지막인 반면 첼시는 10일 허더즈필드와의 홈 경기와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토트넘은 뉴캐슬, 레스터 시티와의 홈 2연전으로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리버풀이 동기 부여가 떨어질 것이 분명한 브라이튼을 만나고 골 득실에서 가장 앞선다는 점 때문에 3위 굳히기에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토트넘도 조금 더 편한 상대와 만난다. 리버풀은 전반 점유율에서 뽐냈지만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고 첼시는 수비진을 내리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다 에덴 아자르와 지루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32분 오른쪽을 개인기로 허문 빅터 모제스가 올린 크로스를 지루가 감각적인 헤더로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힘내요 보스”

    “힘내요 보스”

    알렉스 퍼거슨(77)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5일(이하 현지시간) 뇌출혈로 수술대에 올랐다.지난달 29일 맨유를 상대로 한 아르센 벵거(69) 아스널 감독의 마지막 올드 트래퍼드 지휘 경기에 초대돼 그에게 기념 트로피를 건네며 예의 ‘봄날처럼 환한 웃음’을 터뜨렸던 터라 축구 팬들에게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퍼거슨 전 감독은 벵거와 늘 으르렁대기만 했던 조제 모리뉴(55) 맨유 감독에게 한사코 손짓해 셋이 한데 어울려 기념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맨유 구단은 퍼기 경으로 통하는 그가 솔퍼드 왕립병원에서 “수술이 잘 끝나” 회복 중이며 “회복을 낙관하려면 중환자실에서 상당한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퍼거슨 전 감독은 맨체스터 근처에 자리한 치들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를 일으킨 뒤 곧바로 구급차를 이용해 메이클즈필드 디스트릭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시 솔퍼드 왕립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아들인 대런 퍼거슨 돈커스터 로버스(3부리그) 감독은 팀의 시즌 최종전에 참가하지 않고 병원으로 향했다. 가족들은 언론의 지나친 취재 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26년간 맨유 감독으로 활약하며 38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해 영국 축구 사상 가장 성공한 감독으로 평가받는 그는 2013년 5월 은퇴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13차례, FA컵 5차례, 리그컵 4차례 우승을 일궈 11차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과 27차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휩쓸었다. 애제자 중 한 명이었던 마이클 캐릭은 트위터에 “모든 생각과 기도로 그와 가족과 함께 있겠다. 강해지세요. 보스”라고 적었다.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퍼거슨 전 감독과 계약서에 서명하는 사진을 올리고 “보스 힘내서 견뎌 내세요. 가족에게 사랑을 전합니다”라고 위로했다. 역시 그의 밑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도 스승과 어깨를 겯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강해지세요. 보스”라고 적었다.레전드 개리 리네커는 “알렉스 퍼거슨이 몸이 좋지 않아 입원 중이란 소식을 듣고 매우 슬펐다. 최선을 다해 낫기를 빈다”고 했고, 그가 몸담았던 애버딘 FC 구단과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구단도 성명을 내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샘 앨러다이스 에버턴 감독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인 대런 감독이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상태가 위중하다는 것을 알았다.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맨유 출신 골잡이 웨인 루니(에버턴)도 인스타그램에 “어서 회복하세요.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적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전 세계 축구인들과 함께 그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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