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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 가기 위해 살 빼면 ‘헬스비’ 준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비만 판정을 받거나 시력이 나빠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람이 치료를 받고 현역병으로 입대하기를 원할 경우 관련 치료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은 18일 “징병 신체검사에서 시력, 체중 등의 사유로 신체등위 4급(사회복무요원)과 5급 (제2국민역)으로 병역 처분을 받은 대상자가 시력 교정 수술을 받고 체중을 감량해 현역 입영 대상인 신체등위 3급을 받고자 한다면 병원 등 민간기관이 치료비용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며 “병원이나 안경점,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헬스클럽 등 이들을 무료로 치료할 수 있는 후원기관을 공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이 프로그램의 이름을 ‘슈퍼 굳건이 무료 치료 지원사업’으로 정하고 오는 27일까지 협약기관을 공모하고 있다. 병무청은 민간기관들의 공모를 받은 뒤 다음달 이후 4·5급 판정을 받은 현역 복무 희망자를 모집해 이 기관들에서 시력 교정, 체중 감량 등을 받을 수 있게 연결해 줄 계획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신체검사에서 아쉽게 탈락해 재도전하는 사람이 자비를 들이지 않고도 신체등위를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5급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신체검사를 받아 3급 현역 판정을 받은 사람은 187명으로 집계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심상찮은 北 풍계리 움직임… 5차 핵실험 임박했나

    심상찮은 北 풍계리 움직임… 5차 핵실험 임박했나

    ‘38노스’도 포착… 언제든 실험 가능北 새달 노동당대회 앞두고 긴장 고조무수단 실패로 대미 압박 조치 필요성 북한이 그동안 네 차례 지하 핵실험을 실시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차량과 인력의 활동이 활발한 정황이 포착됐다. 정부는 북한이 조만간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7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차량과 인력, 장비의 활동이 지난달에 비해 2~3배 늘었다”면서 “이는 핵실험 준비 작업을 하는 기술진이 탄 차량으로 추정되며 북한이 정치적 판단만 내리면 언제라도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는 상황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도 지난 9일과 11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차량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등 활동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은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7차 노동당 대회를 기점으로 이미 수립된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달 15일 “빠른 시일 내 핵탄두 폭발 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로켓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5일 미국 괌 기지까지 사정권에 두는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실패에 그치면서 북한으로서는 다른 대미 압박용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5차 핵실험을 실시하면서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하는 소형화된 핵탄두 폭발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북한이 다음달 7차 노동당 대회 개최 전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지만 우리 정부는 주도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는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실시한 지 수개월 만에 다시 핵실험을 실시할 만큼 북한이 기술적 진보를 이뤘는지는 의문”이라며 “자칫하면 북한 스스로 기술력의 한계를 노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핵실험을 실시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방위사업감독관에 조상준 부장검사

    방위사업감독관에 조상준 부장검사

    방위사업청은 15일 방위사업 비리를 막고 무기 도입 사업을 감시하는 방위사업감독관에 현직 부장검사인 조상준(46)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체면 구긴 北 김정은… 핵실험 등 대형 도발 가능성

    美 “北 KN08 본토 대부분 타격 능력” 북한이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능력을 과시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체면이 크게 손상됐다.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음달 초 7차 노동당 대회 이전까지 미국을 겨냥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다양한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날 새벽 사거리 3000㎞ 이상으로 추정되는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태양절을 기념하기 위한 ‘축포’의 성격도 있지만 미국을 겨냥해 핵탄두 운반 능력을 과시하고 대북 제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전략적 의도를 담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제재가 실현되는 상황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제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으로서는 지난달 18일 발사한 노동 미사일(사거리 1300㎞) 2발 중 1발이 공중에서 폭발한 데 이어 무수단 미사일도 발사 초기 단계에서 공중 폭발해 같은 계열의 나머지 미사일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게 됐다. 무수단 미사일은 현재 50여기가 실전 배치된 것으로 평가되며 미국이 첩보위성을 통해 함경도 화대군 무수단에서 식별했다고 해 ‘무수단’으로 명명한 것이다. 태평양 괌 미군 기지까지 사정권에 넣어 유사시 한반도로 출동할 미군 증원 전력을 저지하기 위한 용도로 풀이된다. 미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한반도에 배치하려는 이유도 북한 스커드, 노동 미사일뿐 아니라 무수단 미사일 및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 KN14 위협 때문이다. 하지만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15일 “핵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높이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발사 실패 원인을 분석해 무수단 미사일을 재발사하는 것은 물론 다음달 초 노동당 7차 대회 전까지 추가 핵실험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다양한 도발을 계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은 북한이 향후 시험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KN08이 미국 본토 대부분을 타격할 능력이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은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진행된 상·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은 아직 대기권 재진입 실험을 하지 않아 ICBM과 관련해 완전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북한이 소형화된 핵무기를 ICBM에 탑재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일 시대 군부 실세였던 원로 김영춘(80), 현철해(82) 차수에게 ‘인민군 원수’ 칭호를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김 제1위원장이 선대의 선군 혁명 전통을 계승하고 권력 강화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北,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원산일대 전진 배치

    北,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원산일대 전진 배치

    軍, 이지스구축함 출동 감시 강화… 일부, 엄포성 무력시위 그칠 수도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전진 배치한 정황이 확인됐다. 군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궤적을 추적할 이지스구축함을 동해로 출동시키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4일 “북한이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 이동식발사대(TEL)에 장착한 무수단 미사일 1~2기를 전개한 정황이 식별됐다”면서 “북한이 이 미사일을 20여일 전 전개한 이후 아직 철수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언제라도 이를 발사할 수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무수단의 사거리가 3000㎞로 길어 북한이 발사 전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하거나 동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아직 이런 징후는 식별되지 않았다. 북한은 무수단 미사일 50여기를 배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에 발사하게 되면 실전배치한 이후 첫 발사가 된다. 군 당국은 북한이 특히 2012년 4월 11일 실시된 19대 총선 이틀 후인 13일 ‘은하 3호’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하고 같은 달 15일 태양절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은 다음달 초로 예정된 노동당 7차 대회에 대비해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당 대회 대표로 추대하는 등 ‘김정은 시대’의 본격 시작을 알릴 대회 준비에 진력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3차 핵실험 이후 긴장이 고조되던 2013년 4월에도 무수단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 차량 2대를 원산 일대로 전개하며 무력 시위를 벌이다 철수한 전례가 있다. 이번에도 실제 발사하기보다 긴장을 조성하기 위한 엄포성 무력시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는 “북한 입장에서 원산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하면 사거리를 고려할 때 일본 열도를 넘어가야 하는 부담이 있다”면서 “리수용 외무상이 다음주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협상이 결렬됐을 때 쓰는 카드인 미사일 발사를 섣불리 감행할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새누리·朴 대통령 심판, 더민주 경고… ‘대화·타협의 정치’ 명령”

    “새누리·朴 대통령 심판, 더민주 경고… ‘대화·타협의 정치’ 명령”

    지난 13일 치러진 이번 제20대 총선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14일 ‘새누리당 및 정권 심판’의 성격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유권자들이 경제 불황 등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오만함을 드러내 국민들의 인내가 한계가 달했다는 분석이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했음에도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타협의 정치’가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벌적 성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정치에서 정당은 유권자들에게 상품을 공급하고 유권자들은 상품이 좋으면 당선을 시켜 주는데 새누리당의 이번 공천 과정은 질 떨어지는 상품을 억지로 먹으라는 것”이라며 “여당이 유권자들이 원하는 것을 주지 못했고, 이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의 분노가 서울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전체적으로 새누리당 심판의 성격이 강하지만 국민의당이 높은 정당 지지율을 얻은 점을 보면 유권자들은 더민주에 대한 엄중한 경고도 한 것”이라며 “그만큼 양대 정당에 대한 큰 불신을 가진 국민들이 이번에 정권과 더민주에 신호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이 더민주에 밀린다는 건 상상도 못 한 일”이라며 “거의 탄핵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 동인으로 국민에게 실망감만 안긴 양당 체제에 대한 비판과 경제 불황을 뽑았다. 최창렬 용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선택 요인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양당 체제에 대한 대립과 반목 등 편파성이 과도하다고 보고 유권자들이 국민의당에 힘을 실어 주는 교차 투표를 한 부분이 있다”며 “유권자들에 의한 후보 단일화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승함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투표는 저항적 투표”라면서 “여야 할 것 없이 공천을 둘러싼 정치적 투쟁 방식에 대한 유권자들의 혐오감이 많이 작용해 국민의당이 약진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잘했다기보다는 기존 정당에 대한 혐오감에 따른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여당 지지자 다수가 투표를 포기하거나 국민의당으로 돌아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 교수는 “경제가 안 좋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중요했다”며 “여당이 야당 심판을 말했는데 그건 어찌 보면 남 탓을 하는 것이어서 책임 있는 여당이 그런 프레임을 가져가는 건 좀 부족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의 최대 승자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뽑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 대표는 기대하지 못했던 승리를 얻었고, 후보 단일화 반대도 결과적으로 성공했다”며 “소신대로 밀고 나가면서 정치인으로서 안 대표의 이미지가 세워졌다”고 평가했다. 윤 교수는 반면 “패자는 박 대통령”이라며 “친박(친박근혜)계 중심으로 가려다가 선거를 망쳤고 여당에서는 차기 대권 주자까지 빠져 버렸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도 “호남 지역에서 승부를 가렸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자는 안 대표”라며 “제일 큰 피해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다. 김 대표가 책임질 문제가 아니지만 대선 주자로서 역할이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여야 텃밭에서 ‘이변’을 일으킨 후보들이 다수 나온 점에 대해서는 완벽히 지역 구도가 없어졌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이 많았다. 박 교수는 “지역 구도는 완벽하게 없어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번에 교훈이라 한다면 여든 야든 ‘묻지마 지지’가 아니라 잘하고 가치가 있다고 평가해야 따른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정당 중심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투표 양상이 바뀌고 일정 부분 지역주의가 이완됐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총선 이후 향후 정국에 대해서는 각 당의 내부 투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의견이 적지 않았다. 더불어 3당 체제가 형성된 만큼 다양한 다당제 실험이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더민주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간 갈등이 커질 것”이라며 “문 전 대표는 (선거 전 약속대로) 정계 은퇴를 선언해야 하지만 안 할 것이고, 비노(비노무현) 측에서는 이에 대해 문 전 대표 흔들기에 나서면서 이전투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교수는 “새누리당에서는 실패에 대한 책임론과 계파 갈등이 불거지고 박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이 올 것”이라며 “위기에서 결속할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일진 미지수”라고 평했다. 임 교수는 “3당 체제가 되면서 한국에서 새로운 다당제 실험이 있을 것”이라며 “지금의 3당 체제가 1988년 민정당과 평민당, 민주당 등의 체제에서 보여준 것처럼 정책 연합을 주도하는 식으로 순기능을 할지, 아니면 공조 체제로 가는 것이 아니라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과 다수당인 더민주가 마찰을 하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향후 정국은 새로운 의회정치를 해야 하는데 우리 정당 역량으로 봤을 때 각 당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새누리당은 물론 더민주도 김 대표와 문 전 대표 세력 간 갈등이 있을 것이고,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연대를 해도 개헌을 할 수 있는 의석수(180석)가 안 되기 때문에 국회선진화법이 국회의 발목을 다시 잡아 난맥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미 ‘北 태양절 이동식 ICBM 도발’ 예의주시

    한·미 ‘北 태양절 이동식 ICBM 도발’ 예의주시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은 북한이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15일을 계기로 중·장거리 이동식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을 처음으로 시험 발사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군 관계자는 13일 “한·미 정보자산을 통해 분석한 결과 북한이 언제든지 이동식 발사대(TEL)에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지난달 15일 김정은이 핵탄두 폭발 및 탄도로켓 시험을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며 TEL에 어떤 미사일을 장착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첩보위성은 차량에 탑재한 북한 이동식 미사일발사대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지금의 조선반도 정세가 도저히 대화에 대해 생각할 분위기가 못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능히 알 수 있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응해 추가 도발을 이어 갈 것임을 시사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실전배치했지만 한번도 발사하지 않은 무수단 미사일이나 현재 개발 중인 이동식 ICBM KN08, KN08의 개량형인 KN14를 발사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사거리 3000㎞의 무수단 미사일은 러시아의 R27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성능이 이미 검증됐기 때문에 북한이 굳이 시험 발사를 하지 않은 전력으로 평가된다. 이는 일본 전역은 물론 미군기지가 있는 괌까지 사정권에 포함한다. 북한이 이번에 KN08을 발사하면 첫 번째 시험 발사가 된다. 북한이 사거리 9000~1만 2000㎞로 추정되는 KN08을 발사할 경우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미사일의 실전 배치가 임박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다음달 7차 당대회를 앞두고 뭔가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북한의 입장에서 국제사회의 제재와 한·미 양국의 압박에 대응하는 가장 유력한 수단은 미사일 발사”라면서 “현실적으로 성공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KN08보다 무수단 미사일을 우선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새달부터 軍 PX서도 외국담배 판매… ‘日 다케시마 날’ 후원업체 포함 논란

    군 장병들이 앞으로 국방마트(PX)에서 외국 담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국방부가 2006년 군납 담배시장을 외국계 회사에도 개방하겠다고 천명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문호를 개방한 셈이지만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국군복지단 주관으로 진행한 PX 신규 납품 담배 심사에서 미국과 일본 담배회사를 포함한 3개 회사 제품 4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군복지단 심사를 통과한 담배는 미국 필립모리스의 ‘말버러 골드 오리지널’, 일본 JTI의 ‘메비우스 LSS 윈드블루’, 한국 KT&G의 ‘레종 프렌치 블랙’, ‘보헴 시가 슬림핏 브라운’ 등이다. 이에 따라 이들 담배 4종은 다음달 1일부터 1년 동안 PX 판매대에 오르게 됐다. 국군복지단은 해마다 경쟁 입찰 방식으로 PX 납품 담배 가운데 일부를 새로운 품목으로 교체한다. 심사는 국방부와 육·해·공군 흡연자인 장교, 부사관, 군무원, 병사들이 신분별로 심사반을 이뤄 참가하는 4심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결국 외국계 회사의 소송과 같은 지속적 압박에 밀린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는 2006년 KT&G가 독점해 오던 군납 담배 시장을 외국계 회사에도 개방하도록 허용했지만 지난해까지 PX 납품 담배를 줄곧 국산 담배로 선정해 왔다. 필립 모리스와 영국 담배회사 BAT 등은 이에 반발해 올해 PX 납품 담배 선정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관과 정체성을 중요시하는 군 조직의 특성과 국민 정서를 고려해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고] 재일학도의용군 이봉남 회장 타계

    [부고] 재일학도의용군 이봉남 회장 타계

    1950년 6·25전쟁 당시 일본에 거주했지만 자진해서 참전했던 이봉남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명예회장이 지난 10일 별세했다. 97세. 12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살던 이 회장은 조국에서 영면하고자 지난 9일 한국에 입국한 지 하루 만인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백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6·25 당시 일본에서 학업이나 생업을 중단하고 참전한 재일 학도의용군은 642명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도 6·25전쟁 발발 당시 31세로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하고 결혼해 자녀까지 두고 있었다. 이 회장은 생전에 “조국에서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라디오로 듣고 ‘또다시 나라를 잃는다는 것은 무엇보다 슬픈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참전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황호숙씨와 1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14호실이며 발인은 14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010-2187-5771.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軍, 대북 심리전 강화…확성기 40대 추가 도입

    군 당국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대북 심리전을 강화하기 위해 신형 대북확성기 40대를 오는 11월 말까지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산하 기관인 국군재정관리단이 지난 4일 고정식 확성기 24대와 이동식 확성기 16대의 입찰 공고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고정식 확성기 도입에 모두 106억 7160만원, 이동식 확성기 도입에 76억 7376만원 등 모두 183억 4536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군은 현재 최전방 11곳에 고정식 확성기를 운용 중이며 10여대의 이동식 확성기도 함께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7시쯤 경기 파주시 적성면 송모(69)씨의 블루베리 농장 옆 37번 국도변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송씨가 탈북자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수거하려는 순간 풍선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로 송씨가 얼굴과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빨간 마후라 맨 고아라, 공군 홍보대사 위촉

    빨간 마후라 맨 고아라, 공군 홍보대사 위촉

    공군은 11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배우 고아라(26)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앞으로 1년 동안 공군 홍보물 모델로 활동하며 에어쇼와 항공우주축제 ‘스페이스 챌린지’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공군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특히 고씨의 부친은 현역 공군 원사로 30여년 동안 공군에서 모범적으로 복무했다는 점에서 공군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고씨는 “어린 시절부터 공군 가족이다 보니 공군이 친숙하다”면서 “에어쇼나 비행 체험을 해보고 싶고 꼭 한 번 전투기를 타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고씨는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성나정 역으로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에는 영화 ‘조선마술사’에 출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韓·美 해군, 北 도발 대비 해양재난 훈련… 3500t급 함정 2척 투입

    한국과 미국 해군이 11일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해양 재난구조 및 수중 장애물 제거 훈련을 개시했다.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전·평시 조난된 함정을 효과적으로 구조하는 능력을 배양해 유사시 북한 잠수함 공격에 의한 천안함 피격과 같은 도발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3500t급 구조함인 통영함과 미 해군의 3300t급 구조함인 세이프가드함이 투입됐다”면서 “우리 해군 해난구조대(SSU) 1개 중대 12명과 미 해군의 기동잠수구조대(MDSU) 15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미 해군은 잠수 절차 훈련, 심해잠수 훈련, 수중·육상 장애물 제거를 위한 폭파 훈련 등을 실시한다. 한편 이순진 합참의장은 이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찾아 예하 부대 지휘관·참모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은 지난달 대규모 상륙 및 반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지속하는 등 해상에서의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적 함정 및 잠수함을 조기에 탐지·타격할 수 있도록 해상 경계 및 즉각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내부 동요… 中서 용인하면…대량 탈북·정치적 망명 시간문제”

    비슷한 ‘탈북 루트’ 봉쇄 우려 북한 해외 식당 종사자 13명이 한꺼번에 탈북에 성공하면서 추후 이와 비슷한 대규모 집단 탈북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정부 안팎에서는 이번 집단 탈북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등 대북 압박이 커진 가운데 벌어졌고 중국이 사실상 이를 묵인했다는 점에서 그럴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이번 사건으로 중국 및 동남아 내의 비슷한 ‘탈북 루트’를 활용하기가 힘들어져 당분간은 추가 탈북이 오히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이번 집단 탈북 이후 탈북자 숫자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교수는 “이번 사건으로 북한과 중국, 또 북한과 외교 관계가 있는 국가들이 한국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에 해외에 나가 있는 (탈북자 지원) 선교 단체나 비정부기구의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집단 탈북자들의 탈북 루트 보호를 위해 루트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해당 경로가 알려지면 국경 보호나 북한과의 마찰을 고려해 국경 감시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가 집단 탈북 사실을 공개한 이후 대북 소식통이나 현지에서 관련 정보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번 집단 탈북자들은 중국에서 태국, 라오스를 거쳐 항공편을 활용해 인천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탈북 소식을) 요란하게 발표하면 중국은 제3국으로 가는 루트를 봉쇄할 것이며 제3국도 당분간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해외 북한 노동자들은 외화벌이 목표를 못 채울 경우 받는 문책을 두려워하는데 당국이 이 점을 보완할 수도 있다”며 북한 당국이 추가 탈북 방지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는 이번 집단 탈북을 계기로 북한 내부의 동요 등이 커지며 제2, 제3의 대규모 탈북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강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국 정부가 용인만 하면 대량 탈북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내부 동요가 있게 되면 대량 탈북이나 정치적 망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해외 북한 식당 대부분이 중국에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중국이 계속해서 대북 제재를 이행할 경우 상납에 압박을 느낀 사람들의 탈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정은 숙청 두려워”… ‘대남 공작 핵심’ 정찰총국 대좌도 망명

    “김정은 숙청 두려워”… ‘대남 공작 핵심’ 정찰총국 대좌도 망명

    국방·통일부 “지난해 국내 입국” 국정원·기무사 간부가 망명한 셈 대남 공작 업무를 담당하는 북한 정찰총국 출신의 대좌(한국군 대령에 해당)가 지난해 우리 정부로 망명한 사실이 11일 확인됐다. 체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고위 장교와 외교관 등 엘리트층이 지난해 잇따라 탈북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동안 공포정치를 펼쳐 온 북한 ‘김정은 체제’ 내부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찰총국 소속 대좌가 탈북해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사실이 있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도 “이런 사람이 입국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좌 출신 망명자는 주로 해외 공작을 담당했고 본국의 숙청이 두려워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찰총국은 북한의 대남 공작을 지휘하는 핵심 기관으로, 편제상 총참모부 산하기관이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직보하는 인민군 핵심 조직이기도 하다. 우리로 치면 국가정보원이나 국군기무사령부 간부가 망명한 셈이다. 이 대좌는 북한 정찰총국의 대남 공작 업무에 대해 진술해 우리 정보 당국이 북한군의 대남 작전 계획 등 일부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정찰총국의 대좌는 북한군 내에서 인민군 일반부대의 중장급(한국군 소장 격)과 맞먹을 정도의 위상을 갖고 있다”면서 “이 정도 군 고위층 인사가 망명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북한 내 엘리트층인 외교관들이 잇따라 망명한 사실도 드러났다. 지난해 5월 아프리카의 한 국가에 주재하던 북한 중견 외교관이 본국의 숙청이 두려워 부인, 두 아들과 함께 한국으로 망명했고 재작년에는 동남아 주재 북한 외교관이 탈북해 국내에 입국했다. 지난 7일 국내에 입국한 북한 해외 식당 종업원 13명도 외화벌이 일꾼으로 북한 내에서는 중산층 이상에 해당된다. 이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와 다음달 7일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무리한 외화 상납 압박 등이 체제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탈북 사건들이 알려지면 북한 사회가 더욱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늘의 눈] ‘태양의 후예’와 특전사의 오늘/하종훈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태양의 후예’와 특전사의 오늘/하종훈 정치부 기자

    시청률 30%대를 넘나드는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국방부가 지난 2월 병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장병들에게 일상 대화에서 ‘~다.나.까’체 사용을 자제하도록 언어순화 지침을 내렸지만 이 드라마 때문에 사회적으로 “~말입니다”라는 군대식 어법이 유행어로 자리매김하는 역설적인 현상도 벌어졌다. 국민들이 군에 대해 갖는 시선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강한 훈련으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군대의 모습이다. 두 번째는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나 가족들의 입장에서 군생활하는 자식이 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부모의 품에 안전하게 돌아오길 기대하는 심리다. 극중 인물인 유시진(송중기) 대위가 주목받는 이유는 개인의 매력 이외에도 육군 특수전사령부가 갖는 강군 이미지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커 보인다. 유 대위는 상관의 부당한 명령에 맞서 소신을 지켜 싸우는 올곧은 군인의 전형이다. 하지만 실제 특전사는 이 같은 패기는 고사하고 규제와 복지부동, 비리 의혹에 따라 야성을 잃어 가며 관료화된 군의 전형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는 최근 전현직 특전사 부대원 850여명이 보험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현실과도 맞물린다. 육군과 특전사는 지난해 국가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지 않은 규격, 국방부 요구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제품의 사용을 차단한다는 명목으로 대원 개개인의 ‘사제 장비’ 사용을 엄격히 금지했다. 일부 품목에서는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총기 부품이나 방탄 장구류, 야간 투시 장비 등의 반입을 금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특전사 대원들이 그동안 미군 특수부대가 사용해 온 보급품 외 장비를 사용했던 것은 이들이 사용하는 국산 K1A 소총이 30년 전에 처음 출시된 무기고 그만큼 각종 방산비리 등으로 국산 보급품과 장비에 대한 신뢰도가 낮기 때문이었다. 특전사는 이전에는 부대원의 전투력 향상을 감안해 K1A 소총의 조준을 쉽고 명중률을 높이는 도트사이트나 신축식 개머리판, 조준경 같은 보조 장비를 부대 지급품 이외에 개인이 따로 구매해 기본화기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한적인 총기 개조를 묵인해 왔던 것이다. 육군의 사제 장비 금지령은 일선 특전사 부대원들에게 “국가에서 장비를 보강해 줄 생각은 안 하고 무조건 사제 쓰지 말라고 막기만 한다”는 반발을 불렀지만 군 수뇌부는 요지부동이었다. 이는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나 ‘네이비실’ 대원이 미군 제식 소총인 M4 이외에도 독일 등에서 특별히 주문한 HK416 소총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보급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별도로 사제 장비를 구입해 쓸 수 있는 현실과 대조적이다. 육군은 미군과 한국군의 조달 체계가 다르다며 수년 후 장비를 대대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만 한다. 하지만 특전사는 당장 내일에라도 발생할 비정규전에 대비한 최정예 전투원들이어야 한다. 지금의 특전사는 어떻게 실전에서 이길지 고민하는 전투형 강군의 모습보다는 군 수뇌부의 관료주의와 보신주의에 따라 공포탄 탄피를 잃어버릴까 전전긍긍하는 관료 조직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artg@seoul.co.kr
  • ‘태후’ 서대영 상사, 특전사에 진짜 있네

    ‘태후’ 서대영 상사, 특전사에 진짜 있네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배우 진구(36)가 연기하는 서대영 상사와 이름과 계급이 모두 같은 인물이 실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근무하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하지만 우연이라고는 하기엔 비슷한 면면이 너무나 많아 군 당국과 제작진이 사전 조율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10일 “현재 특전사 1공수여단에서도 진짜 서대영 상사가 근무하고 있다”며 “서 상사도 극중 인물 못지않게 탁월한 임무 수행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드라마 제작진과의 사전 조율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서 상사는 지난 1일 특전사 창설 58주년 기념식에서 ‘올해의 특전용사’로 사령관 표창을 받았다. 서 상사는 특공무술 4단, 태권도 3단, 합기도 3단, 검도 2단, 격투기 2단으로 무술 단수를 모두 합하면 14단이나 된다. 해외 파병을 나갔던 극중 인물처럼 2006년에는 이라크 파병을 다녀오기도 했다. 특히 극중 서대영 상사가 현역 군인인 윤명주 중위와 연애하듯 서 상사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여군 서알이(30) 중사와 2013년 결혼했다. 서 상사는 “드라마 때문에 본의 아니게 부대에서 유명 인사가 돼 쑥스럽다”며 “태양의 후예의 서대영 상사 못지않게 명예로운 군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막기 힘든 北 신형 방사포… 선제타격 ‘킬체인’이 南 비밀병기

    막기 힘든 北 신형 방사포… 선제타격 ‘킬체인’이 南 비밀병기

    2016년 4월 ○일. 임진강 이북에 집중 배치된 북한 170㎜ 자주포 100여문과 240㎜ 방사포(다연장로켓) 240여문이 일제히 불을 뿜었다. 170㎜ 자주포의 사거리는 최대 53㎞, 240㎜ 방사포는 최대 64㎞로 서울 전역이 사정권에 있다. 특히 240㎜ 방사포의 발사관 22개에서는 로켓탄 22개가 굉음을 내며 연속적으로 발사됐다. 우리 군 대포병 레이더와 무인정찰기(UAV)는 북한이 기습 포격을 실시한 지 5~10분 만에 북한 포병 위치를 탐지해 발사 명령을 내렸다. 초계 비행하던 공군 F15K 전투기도 군사분계선 방향으로 기수를 틀고 공대지미사일 발사를 준비했다. 전방에 배치된 K9 자주포와 MLRS 다연장 로켓, 지난해부터 배치를 시작한 사거리 80㎞의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가 북쪽을 향해 일제히 불을 뿜자 10여분뒤 북한 포격은 잦아들었다. 하지만 이미 서울 면적의 10%에 해당하는 63.5㎢가 피해를 입은 뒤였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다. 우리 군 그린파인 레이더에 북한군이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 수발이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와 평택 주한 미군기지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공군은 즉각 패트리엇(PAC)2 요격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미국의 패트리엇(PAC)3와 달리 공중에서 파편을 터뜨려 격추하는 식이라 요격이 성공했는지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이상은 북한이 남쪽을 향해 기습적으로 전면전을 기도하고 이에 우리가 현재의 방어 시스템으로 응전했을 경우를 가상한 시나리오다. 실제 북한은 지난달 3일부터 신형 300㎜ 방사포(KN09)와 스커드·노동 미사일 등을 잇달아 발사하며 서울 불바다 위협을 일삼고 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우리 포병 집단의 위력한 대구경 방사포들이 박근혜가 도사리고 있는 청와대를 순식간에 초토화시킬 격동 상태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리 군도 북한의 이 같은 ‘창’에 대비해 끊임없이 ‘방패’를 도입하고 있지만 한반도에 전면전이 벌어지면 이들 비대칭 무기에 의한 개전 초기 피해는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위협적인 북한 장사정포 막을 수 있나 북한은 남한보다 뒤처진 전차, 항공기 전력과 경제력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전쟁을 ‘속전속결’로 끝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임진각 이북의 북한 장사정포 340여문이 일제 사격하면 1시간 내에 1만 6000여발의 포탄 및 로켓탄을 퍼부으며 서울 전체 면적의 31.6%인 191.2㎢가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군 당국은 개전 초 육군 화력의 최우선 공격 목표를 수도권 북쪽 북한 장사정포 파괴에 두고 전쟁 개시 하루 만에 대응 화력으로 북한 장사정포의 90%를 격멸하겠다는 목표다. 군 당국은 대포병 레이더가 북한 장사정포를 탐지하고 대응하는데 5~10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를 통해 북한의 기습 포격 시간을 10분가량으로 단축시킬 것을 기대한다. 이 경우 수도권에 떨어지는 북한 포탄은 5200여발에 국한돼 피해 면적도 63.5㎢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문제는 북한 장사정포들이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공습과 포격을 피하기 위해 갱도 진지에 배치돼 있다는 점이다. 170㎜ 자주포는 산의 전사면(앞쪽)에, 240㎜ 방사포는 산의 후사면과 측면 갱도 진지에 주로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40㎜ 방사포는 사격할 때에는 갱도에서 100m가량 떨어진 개활지로 나와 사격한 뒤 갱도로 복귀한다. 육군만으로는 후사면에 숨어 있는 240㎜ 방사포 갱도 진지를 모두 파괴할 수 없어 정밀 유도 무기를 탑재한 공군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은 10일 “북한 240㎜ 방사포가 22발을 모두 사격하고 갱도에 다시 숨기까지 7분 안팎 걸리는데 우리 군 포탄이 적 진지에 떨어질 때쯤 북한 방사포가 안전한 갱도 속에 숨어 재장전할 수 있어 목표한 만큼 파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신형 방사포 KN09는 ‘게임 체인저’ 특히 북한이 최근 잇단 시험발사를 하고 있는 300㎜ 방사포(다연장로켓) ‘KN09’이 골치 아픈 것은 탄도미사일이 아니면서도 사거리가 200㎞에 달해 용인 3군사령부, 원주 1군사령부 등을 선제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로켓탄이 60㎞ 이하 저고도를 비행하기 때문에 높은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날아가는 탄도미사일보다 요격하기 어렵다. 차량에 탑재해 발사관 8개로 로켓탄을 연속 발사하는 이 무기의 목표는 주로 수도권 인근 공군 기지가 될 전망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우리 군보다 열세인 공군 전력을 조금이라도 사전에 많이 파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김대영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300㎜ 방사포는 한마디로 전쟁의 양상을 뒤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했다. 군은 이에 대해 무인항공기(UAV), 대포병 탐지레이더 등으로 300㎜ 방사포를 실시간 탐지하고 공군 전력, 지대지미사일을 총동원해 파괴할 계획이다. 특히 군이 2018년까지 개발을 마무리해 2019년부터 실전 배치할 전술지대지 유도무기는 사거리가 120㎞로 위성항법장치(GPS)를 장착하고 지하 수미터 콘크리트까지 관통할 수 있는 위력을 갖춰 북한군 장사정포 갱도 진지를 파괴할 무기로 평가된다. ●탄도미사일 대비 킬체인 2020년대 구축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스커드, 노동미사일로 대표되는 북한의 단·중거리 탄도미사일 위협이다. 북한은 현재 사거리 300~700㎞의 스커드 B·C 미사일 600여발, 사거리 1300㎞급의 노동미사일 200여발, 고체 로켓을 사용하는 사거리 140㎞의 KN02 탄도미사일 100여발 등 남한을 위협할 수 있는 100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이동식 발사차량(TEL)도 100여대가 넘는다. 우리 군이 2020년대 중반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는 ‘킬체인’은 사전에 북한 탄도미사일의 발사 징후를 파악한 이후 25~30분 이내에 다량의 미사일 등을 퍼부어 북한군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이를 초토화하는 것이 골자다. 킬체인의 핵심은 위협을 면밀히 탐지할 수 있는 정찰감시 능력과 타격 능력에 있다. 군은 감시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8~2019년에 미국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4대를 도입하고 2022년까지 정찰위성 5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북한 미사일 기지와 장사정포 갱포를 타격할 수단으로 현재 800여발 수준인 국산 ‘현무’ 미사일(사거리 300~500㎞) 전력을 2020년까지 2000여발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 밖에 내년 초까지 독일제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 170여발을 들여온다. 특히 F15K 전투기에 탑재해 최대 500㎞까지 날릴 수 있는 타우러스 미사일은 휴전선 이남에서도 북한 방공포 위협을 받지 않고 북한 전역을 선제 타격할 수 있다. ●2018년 공중요격용 패트리엇3 도입 킬체인이 북한 핵·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하는 개념이라면 한국형미사일방어(KAMD)체계는 킬체인으로 미처 타격하지 못하고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개념이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2018년부터 고도 30~40㎞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패트리엇(PAC)3 요격미사일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요격 고도가 10~25㎞인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과 요격고도 60㎞로 알려진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등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요격 미사일을 2020년대 중반까지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우리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이상 북한 미사일에 대한 최선의 방책은 무차별적으로 다량의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초토화시키는 ‘킬체인’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북한이 개발 중인 300㎜ 신형 방사포는 우리 공군 기지 및 탄도미사일, 패트리엇 기지를 파괴할 전력이라는 점에서 킬체인, KAMD의 걸림돌로 떠올랐다. 게다가 현실적으로 북한이 100여대가 넘는 이동식미사일 발사 차량을 가동해 동시 다발적으로 탄도미사일 공격을 퍼부을 경우 이를 100% 요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킬체인이나 KAMD도 결국 방어에 기반한 수세적 개념”이라며 “육해공군의 모든 특수전 전력을 모아 통합특수전사령부를 창설하고 북한 지휘부에 대한 ‘참수작전’, 대량타격 계획에 주력하는 등 보다 공세적인 ‘비수’로 북한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장준규 육참총장 美·日 순방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11일부터 미국과 일본을 순방하며 군사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달 다케이 토모히사 일본 해상자위대 막료장(해군참모총장 격)이 한국을 방문해 정호섭 해군참모총장과 만난 데 이어 한·미·일 안보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육군은 10일 “장준규 참모총장이 11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을 먼저 방문하고 17~18일에는 일본을 방문한 다음 귀국할 계획”이라며 “육군참모총장의 미국과 일본 방문은 각각 2012년과 2008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장 총장은 방미 기간 동안 미 육군 교육사령부 등을 방문하고 마크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방일 기간에는 이와타 기요후미 육상자위대 막료장(육군참모총장 격)을 비롯한 자위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인적 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육군 관계자는 “장 총장의 방일은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과 같은 민감한 사안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ICBM 지상 분출 성공”… 출력 센 新로켓 개발?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출력 발동기(엔진)의 지상 분출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지난 2월 발사한 장거리로켓보다 더 출력이 센 새로운 로켓을 개발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이 기존에 공개했던 ICBM ‘KN08’이나 그 개량형 ‘KN14’ 엔진 시험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서해 위성발사장 ICBM의 엔진 분출 시험을 시찰한 자리에서 “우리의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짧은 시간에 새형(신형)의 대륙간탄도로켓 대출력 발동기를 연구 제작하고 시험에서 완전 성공하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9일 보도했다. 군 관계자는 10일 “한·미 군 당국이 분석 중이나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 발사대를 지난해 67m 높이로 신축했기 때문에 지난 2월 7일 발사했던 광명성 로켓과 같은 ‘은하 3호’보다 출력이 크고 보다 멀리 나갈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이 이번에 공개한 로켓 엔진은 27t짜리 노동미사일 엔진 4개를 묶어 사용한 ‘은하 3호’보다 출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은하 3호 로켓을 ICBM으로 전환할 경우 사거리가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에 둔 1만 200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이보다 사거리가 긴 로켓을 1~2년 내 발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북한은 ICBM이 우주 공간에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때 6000~8000도의 고열에 견디는 재진입 기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번 로켓 엔진 실험이 현재 개발 중인 이동식 ICBM인 KN08이나 그 개량형인 KN14 엔진 시험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은하 3호와 같이 크기와 무게가 큰 로켓은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싣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엔진 실험은 KN08이나 KN14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소 실험 한 번으로 엔진 분출 실험에 성공했다고 할 수는 없고 유사 실험을 수백 번 거친 다음 직접 발사해 보지 않고는 성공했다고 보기 이르다”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프로골퍼 송영한 공군 장학재단 기부

    프로골퍼 송영한 공군 장학재단 기부

    지난 2월 세계 골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7·미국) 선수를 꺾고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프로골퍼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 선수가 8일 공군 순직 조종사의 유자녀를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공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정경두 참모총장 주관하에 송 선수의 ‘하늘사랑 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기관이다. 송 선수의 아버지는 공군 조종사 출신 송말호(57) 예비역 대령이다. 송 선수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부대 골프 연습장에 나가 자연스럽게 프로골퍼의 꿈을 키웠다. 송 선수는 “군에서 받은 혜택과 군인 가족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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