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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닷컴, 아일랜드 어학연수 추천 이유

    유학닷컴, 아일랜드 어학연수 추천 이유

    얼마 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대기업 정규직과 그 외 취업자 비교 시 학점은 별 차이가 없었으나 토익 점수와 인턴경험 여부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스펙 요구로 예전에는 해외 문화를 접하고 영어 실력 향상만을 위해 어학연수를 계획했지만 이제는 자격증 취득, 인턴, 아르바이트, 배낭여행 등 어학연수를 통해 많은 경험을 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32년 전통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은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어학연수지로 아일랜드를 꼽았다. 아일랜드가 어학연수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낮은 인구 밀도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어학연수 하기에 안전하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 학생 비율이 낮고 유럽 등 다국적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번거롭고 까다로운 비자 신청 절차가 없고 현지에서 간단한 절차로 학생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어학연수생으로서 파트타임을 할 수 있고 연수 신청 주수에 따라 풀타임 아르바이트가 가능해 용돈도 벌 수 있어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정통 영어권인 영국과 연계연수가 용이하며, 유럽 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거기다 예이츠, 제임스 조이스 등 세계적인 대 문호들과 시네이드 오코너, 엔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유명 음악가들을 배출한 나라로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유로화 사용으로 영국 파운드에 비해 환율 부담이 적고, 홈스테이 비용도 영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5, 6년 전까지만 해도 극소수의 학생들이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났지만, 전년도와 비교만 해도 몇 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아일랜드가 어학연수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까운 유학닷컴 상담센터에 방문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학닷컴은 유학업계 최초 4년 연속 소비자가 선정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수상 등 유학부문 1위 달성 기념으로 아이패드 미니 증정, 특별 장학금, 화상전화영어 무료강좌, 국제전화무료 지원 등 썸머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학닷컴은 아일랜드 이외 미국, 캐나다,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영국, 몰타, 일본 등지의 어학연수, 학위과정, 조기유학, 영어캠프에 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유학전문기업이다. 한편 유학닥컴은 유학 수속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후원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야스쿠니 반성을” “한국인은 꺼져라”

    지난 10일 오후 도쿄 지요다구 사루카쿠초에 있는 재일본 한국 YMCA호텔. 이곳은 ‘두 개의 일본’이 존재하고 있음을 극명히 보여 주는 장소였다. 이곳에서 열린 제8회 안티 야스쿠니 행사에 일본 제국주의 과거를 반성하자는 일본인들이 모여든 한편 “일본은 책임이 없다”고 외치는 우익들의 난동이 동시에 일어났다. ‘평화의 촛불을 야스쿠니의 어둠에’라는 모토 아래 열린 안티 야스쿠니 행사에서는 심포지엄과 평화 콘서트, 야스쿠니 합사자 유족들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1인당 1000엔(약 1만 1500원)을 내는 유료 행사였음에도 220석가량의 행사장은 발 디딜틈 없이 꽉 들어찼다. “태평양전쟁을 성전화하고 전사자들을 호국 영령으로 떠받들면서 야스쿠니신사가 무엇을 숨겨 왔는지 직시하자”는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는 이들이었다. 그러나 이 건물 바로 밖에는 우익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든 우익들은 호텔 안을 말없이 주시했다. 소요 사태를 우려한 경찰들이 행사장 근처를 지키고 있어 YMCA호텔에서는 조용했지만 날카로운 대치가 오후 내내 계속됐다. 우익들의 본격 난동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된 가두 촛불집회에서 시작됐다. ‘한국인 야스쿠니 합사 반대’, ‘노(No) 야스쿠니’ 등의 팻말을 들고 합사자 유족을 비롯한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약 40분간 행사장 근처 도로를 따라 걷는 동안 우익들은 일장기와 ‘일본애국자연합회’ 등의 플래카드를 매단 대형 승합차 5~6대에 나눠 타고 불쑥불쑥 나타나 집회를 방해했다. 확성기로 “조선인은 일본을 떠나라”고 떠들며 시위대를 향해 달려들기도 했다. 근처 진보초 거리에서는 욱일기를 든 50여명이 모여 “집회를 당장 그만둬라”, “한국인은 꺼져라”라고 외치는 모습도 보였다. 경찰들의 진압으로 무력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고, 촛불집회가 끝난 뒤 우익들은 자진 해산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美서 잡힌 8kg 육박 ‘초대형 가물치’…세계新

    美서 잡힌 8kg 육박 ‘초대형 가물치’…세계新

    약 8kg에 육박하는 거대한 크기의 가물치가 잡혀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국제 게임 낚시 협회(이하 IGFA·International Game Fish Association)는 “지난 6월 1일 미국 버지니아 아퀴아 크리크에서 잡힌 가물치가 17파운드 6온스(7.88kg)의 무게로 최종 확인돼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영미권에서는 머리 부분이 뱀을 닮았다고 해 ‘스네이크헤드’(snakehead)로 불리는 가물치는 특히 미국에서는 공포의 대상이다. 국내에서는 가물치가 산모들의 보양식으로도 쓰이지만 미국에서는 천적이나 상위 포식자가 없는 최악의 외래종이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가물치로 ‘강태공’의 명성을 날린 버지니아 출신의 세렙 뉴튼(27)은 “1분 만에 낚아올리는데 성공했을 만큼 잡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면서 “길이가 1m에 달할 만큼 너무 커서 쿨러에 보관할 수 없었다”며 웃었다. IGFA에 따르면 기존 최고기록은 지난 2004년 일본에서 잡힌 가물치로 이번 것보다 2온스가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몸집이 큰 가물치는 보조 호흡 기관을 이용해 물 밖에서도 수일간 숨을 쉴 수 있어 한때 아이들과 애완동물을 습격한다는 괴소문이 미국 내에서 퍼지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학닷컴, 숨은 경쟁력 ‘고객편의 우선주의’

    유학닷컴, 숨은 경쟁력 ‘고객편의 우선주의’

    소비자 신뢰 기반…국가브랜드 대상 및 각종 언론사 선정 우수 기업 입증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이 지난 6월 중앙일보와 브랜드스탁이 선정하는 ‘2013 대한민국 교육 브랜드 대상’ 수상에 이어 매경닷컴 주최 ‘2013 대한민국 대표 우수기업 인증’ 유학부문에 선정됐다. 국내 유학산업을 대표하며 올해로 32주년을 맞은 유학닷컴은 올 초 수상한 소비자 선정 신뢰브랜드 대상, 국가브랜드 대상에 이어 주요 언론사 선정에서도 유학부문 선도 기업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유학닷컴의 ‘고객편의 우선주의’ 경영방침을 숨은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특히 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수속 진행의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이유학’ 사이트는 담당 상담사와의 실시간 메신저가 가능해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통해 유학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모바일유학닷컴과 국가별 어학연수 어플 운영 또한 고객 편의를 강조한 사례 중 하나다. 각 상담센터 외에도 40여 명의 본사 전문 인력이 고객의 유학 수속 절차 전 과정을 지원하고, 국가별 전문가들이 어학 과정은 물론 대학 진학, 조기 유학, 기업체 연수 등과 관련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끊임없이 진화하는 서비스와 노력이 주요 언론사 및 정부 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이유로 요약된다. 유학닷컴 측은 전문성, 신뢰성, 안전성이라는 모토 아래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의 투자를 이어가는 등 업계 리딩브랜드로서 유학 산업의 새로운 방향과 트랜드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유학닷컴 관계자는 “혁신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매주 상담센터 직원들과 본사 직원 간의 회의를 통해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학닷컴은 미국, 캐나다,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몰타, 일본 등지의 어학연수, 학위과정, 조기유학, 영어캠프에 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유학전문기업으로, 국내 외 주요 도시에 20개의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유학수속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후원 활동을 통해 나눔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니스커트 입은 여성 다리에 광고를?

    미니스커트 입은 여성 다리에 광고를?

    이제 여성의 다리 자체도 광고판이 되는 시대가 온 것 같다.   최근 일본 도쿄의 한 광고 회사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의 다리 위에 광고를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화제가 되고 있다. 남성들이 힐끗힐끗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의 다리를 훔쳐보는 것에 착안한 이 광고는 실제로 최근 도쿄 거리에서 광고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 방법은 단순하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날씬한 여성이 다리 위에 광고 스티커를 붙이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된다. 물론 남자들이 자신의 다리를 노골적으로 쳐다 본다고 해서 문제 삼으면 안된다. 광고회사 관계자인 히데노리 아츠미는 “광고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여성의 다리는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 면서 “광고가 돋보이게 하기 위해 미니스커트와 긴 양말을 여성에게 입힌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광고모델은 일반 여성들을 상대로 인터넷을 통해 모집 중이며 일당은 우리 돈으로 10만원 선으로 전해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배 속 아기랑 똑같네”…3D 프린터로 만든 복제 아기

    “배 속 아기랑 똑같네”…3D 프린터로 만든 복제 아기

    흑백사진으로 나오는 태아 초음파 사진이 추억이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최근 일본 도쿄의 메디컬 기기 회사 파소텍이 엄마 배 속에 있는 아기 얼굴을 스캔해 3D 프린터로 구현하는 기술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초음파로 얻어진 데이터를 3D프린터로 적용하는 이 기술은 합성수진 레진으로 배 속 아이의 얼굴을 만들어내 마치 실제 아이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자아낸다. 하루하루 아기 볼 날을 기다리며 한 장의 초음파 사진에도 감동받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큰 선물인 셈. 특히 회사 측은 분만 수술을 앞둔 의사의 연습을 위해 아기의 얼굴은 물론 몸까지 실제와 똑같이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 홍보당당자 토모히로 키노시타는 “아기에게 있어 엄마 배 속에 있는 순간은 일생에 단 한번 뿐”이라면서 “이 기술은 그 순간의 느낌과 감동을 잊지 않게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은 500달러(약 56만원)~1164달러(약 130만원)이며 아기 몸 전체를 미니어처로 만드는 경우에는 휴대전화 고리로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블랙박스 비전드라이브, 품질로 세계시장 적극 공략

    블랙박스 비전드라이브, 품질로 세계시장 적극 공략

    차량용 블랙박스 전문제조회사 ㈜지오크로스(www.visiondrive.co.kr)가 일본 제 1위 룸미러 업체인 무라카미 메이도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투자협약이 체결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투자 유치를 통해 지오크로스는 차량용블랙박스의 기술개발과 생산, 판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대외 경쟁력 제고를 통한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 한국무역협회에서는 해외수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성공사례공모전’을 실시했는데, 지오크로스는 미개척 분야던 블랙박스 시장을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널리 알린 점이 높게 평가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지오크로스는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블랙박스업계 최초로2011년 ‘1백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2012년 ‘3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연이은 수출탑을 수상한 지오크로스비전드라이브 시리즈는 러시아, 홍콩, 대만을 포함한 4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는 꾸준한 제품개발과 동시에주요 해외박람회에 참가, 세계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지오크로스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이루어 낸 성과다. 현재 지오크로스는 차량용블랙박스의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경기도가 지정하는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오크로스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제품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지오크로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오크로스 관계자는 “해외에서 이뤄 낸 성과만큼 국내에서도 대중화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우수한 제품력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양그룹, 재무구조 개선 가시화

    최근,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파워의 발전사업자 승인에 따라 동양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동양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양의 섬유사업 부문, 동양매직 등의 매각을 추진하였으나 경기 불황 및 인수 가격 협상 등으로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발전사업자 승인을 통해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안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자 은행을 통한 자본시장에서의 직접적인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회사채 발행에 의존한 재무구조 개편에 대한 시장의 우려 또한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는 발전 사업의 주체인 동양파워의 지배구조를 보면 알 수 있다. 동양파워는 동양시멘트가 55%, ㈜동양이 20%, 동양레저가 25%를 보유하는 등 동양그룹의 계열사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동양시멘트는 시멘트 폐광산 부지를 동양파워에 현물 출자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초기 부담이 거의 없었으며 지분가액이 장부가임을 고려한다면 향후 발전사업 본격화에 따른 지분가치는 급격히 상승할 전망이다. 여기에 동양시멘트가 출자한 토지자산은 장부가액으로 약 247억인 점을 고려한다면 시가평가시 이 자산은 최대 4,000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동양파워 지분 55%를 고려하였을 때 최소 2,000억 원으로 평가된다. 또한 동양파워의 발전사업 모델은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 검증된 시멘트-화력발전 연계 모델로 동양시멘트에 직접적인 수익 개선 효과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 모델은 발전 과정에서 나온 석탄재를 시멘트 제조원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유연탄 처리 과정에서의 비용절감 및 회처리 시설의 최소화와 원재료 활용으로 인한 연간 300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동양시멘트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현금창출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동양시멘트의 기업가치 상승과 더불어 추가 자본 유치도 가능케 하는 선순환 구조를 띄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동양파워에 지분을 투자한 ㈜동양과 동양레저의 주주가치 동반 상승의 기대요소로서 동양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의 핵심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 동양그룹은 금융, 시멘트, 발전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추진해왔다. 이번 발전사업자 승인을 통해 발전사업 관련 계열사의 사업 추진도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발전소 설비, 발전 O&M, 화력발전 플랜트 관련 사업 및 유연탄 수출입 사업 등을 추진하는 동양 TS, 동양 인터내셔널 사업의 순항이 예상돼 유통 및 IT를 담당하고 있는 동양네트웍스의 사업적 시너지가 주목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처녀성 경매’ 미녀 여대생 “감독에게 당했다”

    ‘처녀성 경매’ 미녀 여대생 “감독에게 당했다”

    지난해 자신의 ‘처녀성’을 온라인 경매에 부쳐 논란을 일으킨 브라질 출신 여대생이 경매를 주관한 다큐멘터리 감독에게 속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21)는 미국 허밍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감독 저스틴 시실리에게 이용당했으며 돈 한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 미글리오리니는 한 온라인 경매사이트에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쳐 논란을 일으켰다. 실제로 이 경매에 수많은 남성들이 참여해 나츠라는 이름의 일본인이 78만 달러(약 8억 8000만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이에대해 미글리오리니는 “애초 계약조건은 하룻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판매 대금의 20%와 경매비 전액을 받기로 했다” 면서 “감독은 여행 경비는 물론 약속한 돈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츠 라는 이름의 일본인은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인물인 것 같다” 면서 “난 이 사건의 피해자이며 감독이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에대해 시실리 감독은 오히려 “미글리오리니가 계약 조건을 위반했다”며 주장 모두를 일축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행복한 100세를 위하여] 은퇴 앞둔 부장님 ‘5F’ 챙기셨나요

    [행복한 100세를 위하여] 은퇴 앞둔 부장님 ‘5F’ 챙기셨나요

    40년 넘게 샐러리맨으로 살아오면서 산업화의 주역으로 자부하던 주인공. 69세에 은퇴를 계기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 하지만 우연한 건강검진을 통해 6개월 시한부 말기 위암 판정을 받는다. 가족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자신만의 ‘엔딩 노트’(ending note)를 쓴다.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막내 딸인 영화감독이 영상으로 그려낸 일본 다큐멘터리 ‘엔딩 노트’의 내용이다. 은퇴의 키워드 ‘5F’를 한화생명은퇴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첫째는 ‘건강’(Fitness)이다. 영화 주인공은 결혼하고 자녀를 키우고 회사에 젊음을 바친 뒤 은퇴하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루는 적소성대(積小成大)의 자세로 건강을 챙기며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 둘째는 ‘경제적 자립’(Finance)이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 남성의 기대수명은 77.2세, 여성은 84.1세다. 결혼 시점의 남녀 나이 차를 감안하면 여성은 남편이 사망한 뒤에도 10년 정도를 혼자 살아야 한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역’(Field)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평균 은퇴 연령이 53세 전후이고, 공적연금을 받는 연령은 65세(1969년생 이후) 이후다. 소득 없이 지내야 하는 ‘소득절벽’ 구간이 10년 이상이다. 은퇴 뒤에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맞이하는 비결은 바로 일이다. ‘재미’(Fun)도 행복한 은퇴를 보장하는 비결이다. 영화 ‘엔딩 노트’의 주인공은 가족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하면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가족에게 선물한다. 은퇴가 두려움이 아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 삶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맥’(Friend)을 충실히 쌓아야 한다. 은퇴 뒤에는 대부분 친구나 네트워크가 줄어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직장을 떠나면서 만나는 사람도, 갈 곳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고령의 가장 큰 적은 고독이다. 배우자와 더불어 좋은 친구가 함께한다면 은퇴라는 긴 여행은 지루하지 않은 일정이 될 것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핵무기는 그만… 전쟁도 이제 그만” 日 평화운동 상징, 피폭자 야마구치

    “노 모어(No more) 나가사키, 노 모어 워(War), 노 모어 피폭자.” 피폭자로는 처음으로 1982년 열린 뉴욕 군축특별총회에서 연단에 올라 짧지만 강렬한 연설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던 일본 반핵평화운동의 상징 야마구치 센지 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피단협) 고문이 지난 6일 일본 나가사키현 운젠시에서 심부전으로 별세했다. 83세. 나가사키현에서 태어난 야마구치 고문은 현립 공업학교 1학년이던 1945년 8월 학도 동원처였던 병기공장에서 일하다 폭심지로부터 1.1㎞ 떨어진 곳에서 피폭당해 빈사 상태의 중상을 입었다. 상반신에 큰 화상을 입었고 평생 동안 이어진 간 기능 장애도 얻었다. 1953년 피폭 후유증 때문에 켈로이드 피부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모임에 참가하면서 피폭자에 대한 편견과 싸우고 싶다는 뜻을 세웠고, 그때부터 반핵 운동을 시작했다. 1955년 나가사키 원폭청년회를 결성했고 이듬해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협의회로 조직을 확장한 뒤 회장직을 맡았다. 같은 해 8월 피단협 결성에도 참여했으며 1981년부터 2010년까지 29년 동안 대표직을 맡는 등 평생을 국내외 반핵운동에 헌신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에는 노벨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야마구치 고문은 2003년 건강상의 이유로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만년까지 반핵평화운동의 기치를 이어갔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접하고서는 “방사능 위험에 대한 인식을 세계에 좀 더 널리 알리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지난달 폐렴 증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고, 부인 사치코를 남겨두고 유명을 달리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7월 5일은 ‘비키니의 날’…그 유래는?

    7월 5일은 ‘비키니의 날’…그 유래는?

    한 여름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키니. 그런 비키니는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 7월 5일인 바로 오늘이 ‘비키니의 날’이라고 일본의 한 인터넷매체가 소개했다. ‘내셔널 비키니 데이’로 불리는 비키니의 날은 1946년 7월 5일 프랑스의 발명가인 루이 레아르가 패션디자이너 자크 앵과 함께 비키니를 만들어 발표한 날이다. 이 두 남성은 자신들이 만든 수영복의 충격적인 인상과 불과 4일 전인 7월 1일 미국이 핵실험을 한 태평양 마셸제도의 비키니 환초의 충격적인 광경에서 영감을 얻어 비키니라고 이름 붙였다. 비키니는 탄생한 지 67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는 수영복으로 애용되고 있다. 또한 비키니는 원래 여성용으로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남성용으로 부메랑 모양의 작은 수영복도 비키니나 맨키니로 불리고 있다. 한편 영미 외신들은 7월 5일 내셔널 비키니 데이를 맡아 유명연예인들의 비키니 패션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더 선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효소’ 꼭 먹어야 하는가?

    전국적으로 효소 열풍이 불고 있다. 효소는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꼭 챙겨 먹어야 영양소로 인정받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밥에 뿌려 먹을 정도로 일반화됐다. 효소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이 알려짐에 따라 최근 국내에서도 수많은 효소제품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발효식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나라 식약청은 ‘효소’를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식품 관련 법규만 준수하면 누구나 생산·판매가 가능하므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지고 불안요소를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언론매체에서는 효소제품의 무용론까지 제기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지적들은 대부분 효소의 효능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의구심 측면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리 몸에서 효소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효소는 인체 내에서 다양한 생명유지 활동을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물질로서, 이는 우리 몸의 자체적인 생산 외에도 음식물을 통해 흡수된다. 특히 과일 채소 곡류 등에 많이 포함된 효소는 발효과정에서도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발효식품이 최근 건강의 화두로 떠오르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얘기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수암제약 이대실 박사팀은 80년의 역사와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NEC(National Enzyme Company)사와 제휴를 통해 정통 천연 프리미엄 효소 ‘내츄라자임’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대실 박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30년 가까이 효소와 DNA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미국 MIT 생물학과에서 연구한 DNA 합성기술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 구축하며 유전공학연구의 국내 정착에 앞장서는 등 국내 효소학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내츄라자임은 과일과 곡류, 채소에서 현대인들이 꼭 섭취해야 할 효소들을 추출한 천연효소제품으로 미국 FDA 기준에 따른 NEC사의 진공동결건조시스템으로 가공되어 효소 활성이 낮은 기존제품들의 단점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수암제약 연구소 관계자는 “프리미엄급 천연효소 내츄라자임은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는 자연 그대로의 천연에서 얻어야 한다는 원칙과 건강에 관한 최고의 성분과 기술만을 고집한다는 수암제약의 정신으로 탄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수암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역임하며 수많은 효소관련 특허와 연구실적을 보유한 이대실 박사가 설립한 국내 효소전문기업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린세상] 뉴 애브노멀(new abnormal) 시대를 대비하며/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열린세상] 뉴 애브노멀(new abnormal) 시대를 대비하며/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벤 버냉키 의장의 출구전략 발표는 각국의 금융시장을 충분히 출렁거리게 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양적 완화 정책으로 공급된 유동성의 규모는 가히 엄청나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의 아베노믹스도 근간을 같이하고 있으므로 그동안 풀려나온 돈으로 연명해온 경제가 이러한 충격으로부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서로 노심초사하고 있는 형국이다. 대표적 비관론자인 루비니 뉴욕대 교수와 컨설팅회사 유라시아그룹의 브레머 대표가 보고서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뉴 애브노멀이란 2008년 위기 이후의 새로운 경제질서를 뜻하는 뉴 노멀(new normal)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시장의 변동성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고 상시로 존재하게 되어 불확실성이 매우 커지는 상황을 일컫는다 할 수 있다. 양적 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기 때문에 출구전략이 언젠가는 시행될 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예상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양적 완화가 당장 축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감소하고 2015년에는 중지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과잉 유동성으로 지탱해 오던 세계 경제의 앞날은 새로운 혼돈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미국의 실물경제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확신 아래 출구 전략을 발표한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내에서도 적절한 정책적 판단이라는 주장과 성급한 결정이었다는 의견이 상존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 양적 완화의 단계적 축소는 일차적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국들로부터 거대한 자금 유출을 의미하고, 이것은 유동성 장세에 의해 유지되던 주가의 하락과 금리의 급등, 부동산을 비롯한 자산가격의 거품 붕괴를 초래하게 된다. 외환보유액이 3000억 달러를 넘고 단기 외채 비중이 30%대로 유지되고 한국경제의 거시적 펀더멘털이 비교적 양호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금융시장은 글로벌 충격에 매우 취약한 단면을 드러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제한되고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대비하지 않으면 다가오는 혼돈의 시대를 헤쳐나가기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발표한 것처럼 올해 경제성장률 2.7%를 달성하려면 출구전략으로 말미암은 긍정적 효과는 극대화하고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외국자금이 이탈할 경우, 가장 크게 우려되는 것은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에서 나타나는 불확실성이다. 개방 소국으로서 세계경제 변화에 대응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자본 유출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환보유액의 안정성에 주의해야 한다. 동남아 국가들에 비하면 외환유동성이 높은 편은 아니므로 급격한 변동을 피해야 한다. 금리 상승에 따른 신용경색이 기업의 경제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금리 운용을 탄력적으로 해야 하고 특히 정상적인 기업이 돈이 돌지 않아 망하게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가계부채 문제를 악화시키게 된다. 이미 침체한 소비의 급격한 감소를 막기 위해 계속해서 디레버리징을 연착륙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환율의 변동성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다면 환율 상승은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호재로 이용될 수 있다. 물론 수입 의존도도 높기 때문에 진정한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투자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한편에서는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기업투자 촉진 정책을 발표하면서 다른 편에서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정책이 시행된다면 혼란만 가중되고 성과가 나기 어렵다. 정책의 원칙적인 방향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가 나쁠 때는 조세가 줄어들고 정부 지출이 증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정치적 필요에 의한 추가적인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증세의 효과를 갖는 정책들은 조금 자제해야 한다. 부분적으로 유익할 수 있지만 경제 전체로 놓고 볼 때 생산적 여력을 비생산적으로 소모하는 것은 경기침체를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주말 인사이드] ‘특허괴물’ 소송 2년새 350% 증가… 삼성·LG·팬택서 1조 3000억 챙겨

    [주말 인사이드] ‘특허괴물’ 소송 2년새 350% 증가… 삼성·LG·팬택서 1조 3000억 챙겨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기업이 있다. 기업의 목적이 원래 잿밥(이윤추구)에 있다지만 처음부터 뭔가 만들거나 창조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특허 괴물(Patent Troll)이야기다. 이들은 분쟁가능성이 있는 특허권을 골라 사들이거나 일정 기간 임대해 이를 사용하는 회사들을 찾아내 문제제기를 해 돈을 챙긴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전자와 LG전자 본사. 글로벌 특허담당 직원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접수된 특허 관련 소송의 주체와 내용을 분석해 실제 미칠 파장을 가늠하기 위해서다. 소장을 내민 회사는 미국 특허 전문관리 회사인 ‘블랙힐미디어’(Black Hill Media). 소장에서 블랙힐미디어는 삼성전자·LG전자·도시바·파나소닉·샤프 등 한국과 일본의 가전업체들이 디지털 기기로 음악을 공유하는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답답한 것은 아무리 관련 자료 등을 뒤져도 해당 회사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뒤늦게 특허괴물 노릇을 하는 작은 회사로 확인은 됐다. 요즘 들어선 듣지도 보지도 못한 회사까지 소송의 대열에 합류하는 바람에 업계마다 특허소송이 줄을 잇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실 특허괴물이란 말은 다분히 부정적인 용어다. 하지만 그렇게 부르는 데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이들은 스스로 특허를 활용하지도 않고 활용할 의사도 없다. 또는 활용된 적이 없는 특허를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려 하기 때문이다. 특허괴물이란 말의 첫 등장은 1998년까지 올라간다. 당시 미국에서는 무명의 미국 정보기술(IT)업체 테크서치가 인텔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천문학적인 특허 비용을 요구하는 테크서치를 향해 인텔의 변호사 피터 뎃킨은 ‘강탈자’(Extortonnist)라는 표현을 썼다가 소송을 당했다. 이후 추가 소송을 피하려 택한 표현이 괴물이라고 해석되는 트롤(Troll)이다. (아이로니컬 하게도 당시 변호사인 뎃킨은 특허괴물 중 대표사로 꼽히는 인텔렉추얼 벤처스(IV·Intellectual Ventures)의 공동 설립자이자 부회장으로 근무 중이다.) 그들은 자신을 괴물이라고 부르는 법이 없다. 미국에서도 특허괴물이란 이름이 다소 부담스러웠는지 이런 기업들을 통칭해 NPE(non-Practing-Entity)라고 부르기도 한다. 의역하면 라이선스 전문기업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미국 특허전문 조사기관 페이턴트프리덤(PatentFreedom)에 따르면 2011년을 기준해 전세계에는 300개 이상의 특허괴물들이 활동 중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이 제기하는 소송의 숫자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실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불과 2년 사이 특허괴물들이 제기한 소송 건수는 643건에서 2923건으로 350%(2280건)나 증가했다. 업계는 소송이 급증한 이유를 두 가지로 본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관련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특허괴물들이 제조사를 향해 무차별적인 소송을 제기한다는 점, 반대로 제조사 역시 학습효과에 따라 특허괴물과 무조건 합의를 보는 등 기술료를 제공하기보다는 소송을 택한다는 점이다. 괴물에도 종류가 있다. 우선 트루 블루 트롤(True blue troll)이라고 불리는 전형적인 특허괴물이다. 3세대(3G) 관련 특허 분쟁을 통해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무려 1조원을 넘게 챙긴 IV, 가장 공격적인 성향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과 최근 쌍방향 TV 등에 관하여 특허시행 계약을 체결한 아카시아 리서치(Acacia Research)가 대표적이다. SK 하이닉스와 10년간의 소송을 이어오다 최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램버스(Rambus)도 마찬가지다. 램버스는 우리나라에 특허괴물의 존재를 알리는 계기를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공통점은 하나같이 스스로는 특허괴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정작 이들이 자체 생산하는 특허의 비율은 극히 소수다. 이 중 IV의 네이슨 미어볼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는 며칠 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비밀리에 회동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략은 다양하다. 자체적으로 특허출원을 하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가치 있는 특허를 사들이거나 빌리는 방법도 많이 쓴다. 특허권을 가진 기업, 대학, 개인에게 접근해 라이선스를 구매한 뒤 기업 등을 향해 권리를 행사하기도 한다. 일부는 나중에 수익금을 배분하자는 약속을 하고 계약을 맺기도 한다. 특허괴물들이 선호하는 특허는 표준기술로 인정받은 이른바 글로벌 특허다. 국제표준에 대한 특허를 인정받으면 설계를 다르게 하기가 쉽지 않아 불가피하게 해당 특허를 사용해야 한다. 말 그대로 돈방석에 앉는 경우다. 살다 보니 어쩌다 특허괴물이 된 회사도 있다. 반도체로 유명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대표적이다. 경쟁력을 잃고 망해가던 이 회사는 1980년대 한국과 일본 등 전자업체에 특허소송을 걸어 거액의 합의금을 받고 기사회생했다. 당시 IT사가 D램 업체들로부터 거둬들인 로열티는 15억 달러가 넘는다. 돈맛을 본 후 제조는 뒷전이 됐다. 요즘엔 특허중개 괴물(Brokerage Troll)도 등장했다. 특허권자를 대신해 특허권 행사를 전문적으로 대행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일종의 심부름꾼 역할을 한다. 일부 기업은 이런 유형의 회사와 제휴하거나 자회사 등을 설립하기도 한다. 모회사의 이미지 훼손을 막으면서도 특허로 경쟁사를 공격하고 싶을 때 이런 방법을 쓴다. 2011년 애플이 특허괴물 디지튜드 이노베이션(Digitude Innovation)과 손을 잡은 사례가 이에 속한다. 또한 거대 특허괴물의 횡포로부터 보호해 주겠다는 일종의 보디가드 전문 회사도 생겼다. 실제 RPX란 회사는 펀드를 모으고 특허를 확보해 괴물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해 주겠다고 선전한다. 흥미롭게도 이 회사의 설립자는 거대 특허괴물인 IV 전 직원이다. 이들이 챙겨가는 돈은 천문학적이다. 실제 삼성·LG·팬택이 최근 6년간 특허괴물 IV와 인터디지털 등에 건넨 돈은 무려 1조 3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반가운 소식도 있다. 최근의 판례 등을 보면 특허권에 호의적이던 미국에서조차 특허괴물을 보는 시각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ITC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앞으로 특허소송자는 미국 내 상당한 존재감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특별한 제품 없이 특허만으로 수익을 올리는 기업들의 소송을 무작정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특허괴물로 의심되는 기업이 소송을 제기하면 6명의 행정 판사들이 100일 안에 해당 기업이 미국 내에서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거나 연구 개발을 하는지, 또 라이선스 제공 등을 하는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특허괴물의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남발을 막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의회에 관련 입법을 촉구했다. 과거 특허괴물의 지나친 횡포가 최근 특허권을 보는 글로벌 기준을 차츰 바꿔 놓고 있는 셈이다. 특허괴물과 소송 중인 국내 업체 관계자는 “과거에는 무조건 특허권자의 권리보호에 치중하는 편이었다면 최근에는 특허를 다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추세”라면서 “악의적인 특허괴물의 전성기가 점점 저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2030엔 양질의 대학교육 4050엔 제2의 인생설계…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2030엔 양질의 대학교육 4050엔 제2의 인생설계…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방송통신대가 원격 교육기관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는 일본 대학 총장들이 와서 ‘형님이라고 부르며 방송대의 원격기술을 배우겠다’고 말하더군요. 이러한 국제적 위상만큼 국내에서는 인정을 못 받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원래 설립 취지인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대학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려고 합니다. 처음 실시하는 2학기 신·편입생 모집과 평생교육이 그 일환이죠.” 방송대에 몸담은 지 약 30년. 직접 만난 조남철(61) 방송대 총장은 학교의 발전에 대해 거듭 고민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방송대만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면서 열려 있는 대학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탈북자, 재외동포는 물론이고 공부를 필요로 하는 학생 모두가 대상이다. 조 총장을 24일 방송대 총장실에서 만났다. →개교 41년 만에 최초로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어떤 의미를 갖나. -그동안 입학 기회가 한번밖에 없다 보니 ‘언제 또 모집하느냐’는 학생들의 문의가 많았다.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대학이라는 학교의 본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일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상시 입학 체제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수요가 있을 때마다 뽑아서 예비과정을 거치게 한 후 정규 학기(3월, 9월) 수업에 투입하는 식이다. →평생교육이 화두다. 방송대의 역할에 대해 말해 달라. -지난해에 100세 시대 평생교육 선포식을 했다. 생애주기별로 ‘선취업 후진학’한 2030세대에게는 양질의 대학교육을, 4050세대에게는 제2의 인생 설계를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귀농, 창업, 국제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6070세대에게는 은퇴 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법 등을 전한다. →내년 3월에 창조경영학부와 첨단공학부도 신설한다. 교육 내용은. -마이스터고 졸업 후 취업 전선에 뛰어든 학생들이 대상이다. 선취업 후진학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회계금융, 서비스경영, 산업시스템공학, 메카트로닉스 등의 학과를 신설한다. 일반 4년제 대학 교과과정과는 차별화할 예정이다. 이미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의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임기를 시작할 때 주요 공약이 재외동포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었다. 성과가 있었나. -2011년부터 간호학과를 미국 지역 한인 간호사에게 개방해 올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총 47명인데 보수, 승진 등의 불이익을 떨쳐낼 것이라고 본다. 몇 명은 애국심을 느꼈다고 감사 편지를 보내 오기도 했다. 내년에는 중국 동포 80만명에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점차 확대할 생각이다. 반면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은 생각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지만 예산 지원이 적은 게 이유다. 그동안 한국어 교육에 집중해 왔는데 어머니, 아버지 국가의 언어나 문화도 배우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탈북 학생 예비 대학과정도 진행 중인데.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들을 매년 100명 정도 지원받아 리포트 작성법 등을 가르친다.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함인데 일대일 멘토 시스템도 있다. 하지만 국내에 있는 2만여명의 탈북자들이 교육을 받는 데 적극적이지 않고 움츠러들어 있어 고민이다. 얼마 전 통일부로부터 통일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는데 통일에 대비해 교육 매뉴얼을 미리 만들어 놓을 필요도 있다. 북한 평양, 원산, 함흥에 지역 대학을 만들어 교육을 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동문이 55만명이다. 네트워크 구축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지역 단위로는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인천, 광주, 전남, 대전, 충남 지역이 그렇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수도권은 학생이 너무 많다 보니 하나로 끌고 가는 결속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방송대 출신 사회 각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KNOU리더스클럽을 만드는 등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예비 작업들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기성회비로 교직원 수당을 부당 지급해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학생들 돈으로 교직원 배를 불린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학교 구성원들이 그 소식을 듣고 모두 허탈해했다. 교수나 교직원들 업무량이 일반 대학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많다.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1000명이 넘는다. 사이버대학들은 법적으로 200명이 넘으면 설립조차 못 하는데 말이다. 교직원들도 일반적으로 300명 정도를 상대한다.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높은데 이러한 방송대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본다. 현재 재심의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방송대가 국내에서는 아직 인정을 많이 못 받는 것 같다. -우리 사회가 대학 이름에 집착하는 게 큰 이유다. 방송대의 등록금이 매우 싼데도 학생들은 허술한 지방 4년제 대학을 선택한다. 교과 내용, 교과의 질, 교수의 질 등을 비교할 수 없는데 말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학벌, 학력의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느낀다. 앞으로 방송대의 원래 취지를 잘 살려 많은 학생이 입학할 수 있게 하겠다. →임기가 1년 남았다. 어디에 집중할 건가. -1972년 설립 이후 학교가 거둔 성취에 비하면 아직 브랜드 가치가 낮다. 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하나는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100세 시대, 평생학습’과 관련해 방송대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지난 시간 총장으로서 경험한 것을 다음 총장에게 잘 전달하는 일도 중요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폭염이 부른 태풍

    폭염이 부른 태풍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이 많이 발생한 해일수록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60년간 폭염 일수가 계속 늘고 집중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태풍 피해와 함께 노약자에 대한 여름철 건강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국립기상연구소와 인제대학교 연구진은 21일 ‘서울의 8월 강수 및 기온 변화가 폭염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폭염 일수와 태풍 이동경로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는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22년간 8월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폭염이 발생하지 않았던 1992년, 2002년, 2003년의 경우 태풍 ‘루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태풍이 일본 남부지방을 통과해 한반도에 간접적인 영향만을 줬다. 하지만 폭염이 7회 이상 발생한 1994년, 1999년, 2012년에는 태풍이 서해안과 남서지방을 통과해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김백조 국립기상연구소 정책연구과장은 “폭염에 영향을 주는 뜨거운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확대되기 때문에 이곳에서 막힌 태풍이 그 가장자리인 서쪽으로 지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립기상연구소는 한반도의 폭염 일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폭염은 1981년부터 2010년까지는 한 해 평균 10.1일 발생했지만 2011년부터 2040년까지 30년간은 평균 11.7일, 이후 2071년까지는 평균 15.3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과장은 “2004년 이후 폭염의 시작일과 종료일의 간격이 짧아지는 등 발생일이 집중되는 경향이 높아졌다”면서 “미국해양대기국(NOAA)의 30년 평균 위험기상현상별 사망자수를 살펴보면 폭염은 다른 위험기상현상에 비해 적게는 3배, 많게는 10배 가까이 사망자를 낸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유학닷컴, 해외영어캠프 결정 전 확인사항 ‘4가지’

    유학닷컴, 해외영어캠프 결정 전 확인사항 ‘4가지’

    올 여름방학을 한 달 앞두고 해외 영어캠프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고심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고 홍보성 문구만 믿고 선택했다가는 부실한 프로그램으로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은커녕 시간과 돈 낭비는 물론 상처만 남겨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32년 전통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에서는 ‘해외영어캠프 최종 결정을 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4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캠프 모객 업체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지, 단순 위탁 판매를 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많은 캠프가 캠프 모객만 할 뿐 위탁 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더구나 요즘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필리핀 캠프는 한 장소에 여러 업체의 캠프가 공동 위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방학에만 단발적으로 이뤄지는 캠프 업체인지, 유학 연계 전문 업체에서 진행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방학 시즌이 되면 캠프 업체가 한때 생겼다가 없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내 아이에게 적합한 캠프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서는 조기유학을 기본으로 상담을 받아야 하므로 조기유학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유학전문회사 선택이 중요하다. ▲캠프 후에도 지속적인 연계 학습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영어 캠프 후에도 지속해서 영어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학습 관리가 포함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한국학생들이 취약한 스피킹에서부터 쓰기 등을 지속해서 학습 받는다면 캠프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이미 다녀온 학생 및 학부모들의 후기나 주변의 평판, 공신력 있는 업체의 수상경력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캠프 업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단순 홍보용 글이 아닌 참가자 혹은 부모가 직접 작성했는지 진정성 있는 글인지를 파악하여 캠프 만족도를 살펴보고 공신력 있는 업체로부터 수상 경력 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유학닷컴은 홈페이지에서 각 캠프에 대한 상세한 설명 및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전에 참가한 학부모 및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캠프 후기를 모두 볼 수 있다. 또한 32년간 축적된 해외캠프와 조기유학의 노하우를 통해 자녀의 적성에 맞는 캠프 선정은 물론 향후 해외유학과 관련된 진로 컨설팅도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24시간 내내 인솔자의 안전한 학생 관리를 비롯하여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캠프 생활을 매일 볼 수 있도록 ‘학부모전용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 재등록률 30% 이상을 자랑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캠프 귀국 후 화상영어 및 3개월 간 영어작문 첨삭 수업 등 지속적으로 학습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유학닷컴은 미국 동부 뉴저지와 서부 LA, 캐나다 밴쿠버, 영국 케임브리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리핀 세부, 따가이따이 캠프를 진행하며 전화나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미 유학닷컴을 통해 캠프를 다녀온 학생이 재등록을 하거나 친구 등 지인 소개 및 형제, 자매가 등록할 경우에도 푸짐한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방문상담 받는 모든 고객들에게 브랜드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있다. 유학닷컴은 미국, 캐나다,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몰타, 일본 등지의 어학연수, 학위과정, 조기유학, 영어캠프에 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유학전문기업으로, 국내 외 주요도시에 20개의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학 수속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후원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뮤지컬로 만나는 심청·해품달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17일 막을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개막작 ‘선피쉬’(Sunfish)를 비롯한 24개 작품 등이 다음 달 8일까지 대구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선피쉬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김혜영씨가 우리 고전에 나오는 심청을 소재로 곡을 써 ‘2012 BWW 보스턴 어워즈’의 베스트 뮤지컬부문에서 상을 받은 작품이다. 딤프(DIMF)도 합작했으며 부녀 간 조건 없는 사랑과 희생에 관한 이야기가 동서양의 조화 속에서 재해석돼 그려질 예정이다. 공식초청작은 선피쉬를 포함해 일본의 주크박스 뮤지컬 ‘뮤직박스’(Music Box), 체코의 ‘카사노바’(Casanova), 영국의 ‘삼총사’(The Three Musketeers), 국내 창작뮤지컬 ‘아리랑-경성26년’, ‘해를 품은 달’ 등 모두 10개다. ‘아리랑-경성26년’은 딤프 두 번째 창작뮤지컬이고 ‘해를 품은 달’은 베스트셀러 소설이자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창작지원작으로는 ‘소프오페라’, ‘룩 앳 미’, ‘유 앤 미’ 등 5개 작품이 있으며, 대학생 참가작 6개와 자유참가작 3개도 이번에 함께한다. 이밖에 시상식인 뮤지컬어워즈, 뮤지컬 스타를 만나는 스타데이트, 뮤지컬을 배우는 뮤지컬 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축제 기간에 펼쳐진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① 프롤로그-변천사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① 프롤로그-변천사

    우리에게 서울이란 무엇인가. 한강 기슭에 터 잡은 한성백제 이후 2000년의 역사가 어린 한민족의 고향쯤이기도 하고, 북악 아래 도읍을 정한 지 600년을 훌쩍 넘긴 조선의 심장부이기도 하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유린당했지만 정체성을 지켰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일본은 민족정기 말살을 노리는 대못을 구석구석 박았다. 근대화라는 이름 아래 자행된 일제의 식민 경영에 의해 서울은 심각하게 왜곡됐다. 한국전쟁의 포연 속에서 서울시내 건물의 3분의1이 파괴됐다. 사대문 안 문화재는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전쟁이 끝났을 때 서울은 폐허에 가까웠다. 그런 서울이 ‘한강의 기적’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60년.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압축적인 성장과 변화가 휩쓸고 갔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 장기 개발독재와 불도저식 행정가의 밀어붙이기 도시계획에 따른 엄혹한 고통을 묵묵히 감내한 서울시민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견뎌 내지 못했더라면 인도의 뭄바이,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서울은 진화 중이다. 진화는 상실을 수반한다. 기억하고 남겨야 할 가치마저 토건의 흙먼지 속에 숱하게 사라졌다. 개발 연대의 기록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숨가쁘게 달려온 길이 보인다. 험하고 불편했지만, 기억 속에서는 정겨운 시절이기도 하다. ‘서울 택리지’(擇里志)는 지금 우리 옆에 남아 있는 건물, 도로, 장소, 풍광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재생 과정을 도시계획적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잊고 지내 온 것들을 되새김하고자 한다. ■서울 2000년사 새로 써야 하나 미국의 도시설계가 케빈 린치는 “도시는 랜드마크(landmark)와 구역(district), 통로(path), 접점(node), 경계(edge)로 인지된다”고 ‘도시의 이미지’를 정의했다. 서울을 도시건축적 시각에서 보면 다섯 가지 키워드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본 서울은 만감이 교차하는 상념의 뿌리 같은 곳이다. 서울의 진짜 나이는 몇 살일까. 우리는 ‘서울은 600년 역사를 지닌 도시’라고 알고 있고, 서울을 소개하는 대부분 책에 그렇게 적혀 있다. 1978년 ‘서울 600년사’가 편찬됐고, 1994년에는 서울 정도 600년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서울의 기원과 역사에 관한 정설은 흔들리고 있다.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는 2009년 ‘서울 역사 2000년’을 내놓으면서 서울의 공간을 확장했고, 역사도 1400년 늘렸다. ‘온조가 위례에 자리 잡았다’는 삼국사기의 백제 건국설화에 따라 서울의 기원을 기원전(BC) 18년으로 본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성백제시대 493년이 서울의 역사로 편입됐고, 한강 이남까지 영역이 확장됐다. 위례는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일대다. 백제는 475년 고구려 장수왕의 침공을 받아 수도를 웅진(공주)으로 옮겼으므로 백제 수도로서의 서울 역사는 500년 가까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석촌동 일대에는 백제 초기 적석총 10여 기가 남아 있는데 이 중 3호분을 13번째 왕 근초고왕(?~375)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다. 곧 한성백제 493년에,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가 서울을 남경(南京)으로 삼은 기간까지 더하면 수도 서울의 역사는 물경 2000년에 이른다는 것이다. 로마, 아테네, 바빌론, 이스탄불, 다마스쿠스, 테베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반열이다. 900년 설도 있다. 조선의 수도 한양은 18㎞ 사대문 안과 사방 십리(城底十里)를 의미하는데 위례는 경기도 지역으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서울에 속한 곳이므로 역사적으로 전혀 다른 지역이라는 것이다. ‘오래된 서울’을 펴낸 최종현·김창희씨는 “서울의 기원을 위례에서 잡을 것이 아니라 고려 숙종의 남경 천도로 잡는 것이 맞다”고 주장한다. 숙종이 경복궁 근처에 남경행궁을 만들어 행차한 1104년을 서울의 기원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서울의 역사는 919년이 됐다는 얘기다. 묵을수록 좋다고 하지만 서울의 나이를 무한정 늘리는 것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1392년 조선 건국과 한양 천도를 한민족 수도 서울의 주춧돌로 보는 것이 일반의 통설이다. ■고려 286년 동안 5차례 시도된 한양 천도 한양 천도에도 알려지지 않은 얘깃거리가 많다. 고려 건국 후 서울은 양주(楊州)로 불렸으며 지방 호족이 할거했지만, 지정학적 중요성을 고려한 문종은 1067년 남경으로 승격시켰다. 개경(개성), 서경(평양)과 함께 고려의 3대 도시로 삼은 것이다. 한양 천도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역성혁명 성공과 이에 따른 지배층 정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역사 교과서는 소개하고 있지만, 천도는 고려 중기부터 끊임없이 시도됐음을 알 수 있다. 1308년 충선왕은 남경을 한양부(漢陽府)라고 고쳤다. 1357년 공민왕은 남경 천도를 본격화했다. 수도를 옮김으로써 국내외 혼란을 바로잡고자 했다. 그러나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혀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송도(개경)의 지덕이 다해 나라 안팎의 우환이 끊이지 않는다는 지리도참설이 도읍을 옮기도록 부추겼다. 1382년 우왕은 한양 천도를 단행했지만, 이듬해 개경으로 돌아갔다. 1390년 공양왕은 한양으로 옮기면서 백관들이 양쪽에서 나눠 근무하게 함으로써 6개월짜리 ‘반쪽’ 수도에 그쳤다. 천도는 태조가 조선을 건국한 지 3년 만인 1395년 6월 6일 한양부를 한성부로 바꾸면서 완성됐다. 고려의 한양 천도는 1104년 숙종 때 처음 시도된 이래 충선왕, 공민왕, 우왕, 공양왕 등 5명의 고려왕이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고, 결국 조선 태조에 의해 291년 만에 실행에 옮겨졌다. 고려왕조 476년의 절반을 넘는 286년 동안 고려의 마음은 개성을 떠나 한양을 기웃거렸다. ■‘서울특별시’의 탄생 비화 서울은 지명이 아니라 도읍을 이르는 용어다. 서울은 고려 때 한양으로 불렸으며 조선시대 공식 지명은 한성부(漢城府)였다. 중국이 지금까지 서울을 한성(漢城)이라고 호칭하는 까닭이다. 일제는 경성부(京城府)로 개칭, 경기도 내 행정구역의 하나로 깔아뭉갰다. ‘서울’이라는 지명은 1946년 8월 14일 미 군정청 특별발표에서 처음 등장한다. 손정목 전 시울시립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미 군정장관 아처 러치 소장이 광복 1주년 기념 선물로 서울을 경기도에서 독립시켜 특별시(영문 표기는 독립시)로 승격시켰다고 한다. 서울특별시는 군정 법령의 효력이 발생한 1946년 9월 28일을 기해 공식 지명이 됐다. 서울 사대문 안이 미군의 무차별 공습에서 벗어나 문화재를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하게 된 비화도 전해진다. 한국전쟁 당시 주일대표부 전권공사를 지낸 김용주(1905~1985)는 ‘나의 회고록, 풍설시대 80년’에서 도쿄사령부로 맥아더 장군을 찾아가 설득한 경위를 밝혔다. 그는 5대 궁과 사대문을 포함하는 지역을 작전지도에 표시하면서 폭격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고, 맥아더는 “좋은 조언을 해 줘 대단히 기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김용주는 후에 전남방직을 창업했고 경총회장을 지냈다. ■이중환은 ‘서울 택리지’를 어떻게 쓸까 나라에 사(史)가 있으면 고을에는 지(志)가 있다. 이것이 우리의 문화 전통이다. 지리지(地理志)는 지역의 역사, 지리, 인물, 풍속 등을 기록한 책이다. 지리지도 정사의 일부였다. 중국의 경우 반고는 한서(漢書)에 지리지를 포함했고, 삼국사기와 고려사도 각각 지리지를 갖추고 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1690~1756)이 펴낸 택리지(擇里志)는 동국여지승람과 함께 우리나라 지리지를 대표한다. 동국여지승람이 행정중심적 백과사전이라면 택리지는 생활권과 지역권의 시각으로 서술한 근대 지리학의 맹아라고 할 수 있다. 이중환은 30여년간 전국을 떠돌면서 살 만한 곳을 찾아 헤맸다. 공자가 논어에서 ‘군자는 살 만한 곳을 찾아 거한다(可居地)’는 그곳, 동양의 유토피아였다. 특히 사람이 살 만한 곳의 입지 조건으로 지리(地理)와 생리(生利), 인심(人心), 산수(山水) 등 4가지를 꼽았다. 이중환은 살 만한 곳을 찾았을까? 택리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신택리지’의 저자 신정일은 “끝내 살 만한 땅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서울은 살 만한 곳인가?’ 서울은 ‘연식’은 오래된 도시이지만 ‘마일리지’는 환갑을 넘지 못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다이내믹하게 변화한 도시다. 조선 말 20만명이 살던 도성은 해방 전후 100만명으로 늘어났고, 1990년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들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것은 광적으로 서울에 몰렸다. 개발 연대기 서울 행정은 인구 분산과 교통난 해소, 택지개발, 아파트 건설에 맞출 수밖에 없었다. 서울은 늘 만원이고, 늘 공사 중이었다. 개발의 와중에서 역사와 애환이 서린 ‘그때 그곳’은 보호받지 못했고, 달랑 표지석으로 남은 곳이 숱하다. 그런 서울이 사람 위주의 환경도시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개발 연대를 대표하는 청계고가의 철거와 청계천 복원이 터닝포인트였다. 2013년 서울은 수도권 주민 등 3000여만명이 드나들고,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지향하며,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이 찾는 ‘동방의 메트로폴리스’가 됐다. 불과 반 세기 만에 일어난 경천동지할 변화다. 이중환이 현대 서울을 보았다면 택리지의 후편으로 ‘서울 택리지’를 집필했을 것이다. 그는 무엇이라고 쓸까. j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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